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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십 대,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나다!
팜파스 / 김국태 외 지음 / 2016.02.28
12,000원 ⟶ 10,800원(10% off)

팜파스청소년 자기관리김국태 외 지음
청소년의 인성을 보듬어주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보다는 따뜻함과 가능성을 찾게 해주는 선생님들의 제안과 당부를 담은 응원 에세이다. 세상에 나가기 전에 지레 겁먹지 말고, 다양함과 가능성, 인간다움을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일상 속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체험을 통해 사회 문화를 배우고 직접 세상의 온기를 느끼게 해준다. 책에서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인간다움과 주도적이고 행복한 삶에 필요한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십 대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세상을 더 관심 있게 살펴보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길가에 핀 들꽃의 이름을 찾아보고, 미워하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를 발휘해보면서 비로소 알게 되는 삶의 가치와 소통의 힘을 이야기한다. 그 힘들이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마음을 가진 인재로 키워줄 것이라 이야기한다. 또한 막연한 성공보다는, 나만의 구체적인 형태의 행복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힘을 일깨워준다.추천의 글 세상과 연결된 자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첫걸음 추천의 글 세상과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다 여는 글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며 더욱 진화하는 사회인이 되기를 PART 1. 이토록 따뜻한 세상인지, 아직 모르는 친구들에게 골목길을 걸어 보렴 - 길에서 우리가 사는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될 거야 화단에 핀 꽃 이름을 찾아보렴 - 이름을 아는 순간, 자연은 더욱 특별해진단다 어디든 좋으니 기부를 해보렴 - 기대하지 않고 나누는 기쁨은 삶에 꼭 필요한 감동이란다 우리 마을에 대해 알아보렴 - 마을은 삶을 더 다층적으로 보여 주는 작은 공동체란다 지금 미워하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렴 - 먼저 다가선 후의 결실은 내가 제일 많이 받게 된단다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렴 - 오늘 하루에 충실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게 될 거야 기아에 대해 생각해 보렴 - 배고픔에 관한 진실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단다 PART 2. 너의 작은 행동이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야 비판하는 연습을 해보렴 - 기존의 것을 다르게 보는 연습은 너를 세상의 인재로 만들어 준단다 사용 설명서 없이 너만의 ‘블록’을 만들어 보렴 - 학교 밖 세상에는 정답보다 나만의 답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 보렴 - 세상에는 숨차게 뛰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가 더욱 필요하단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렴 - 나라는 존재를 당당하게 PR하는 재미를 맛보게 될 거야 비효율적으로 살아 보렴 - 비효율적인 것, 과학적이지 않은 것,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매일매일 반복하는 일을 만들어 보렴 - 그것은, 매일 발전해 나가는 일을 찾아낸다는 뜻이거든 아무것도 사지 않고 한 달을 보내 보렴 - 소비 사회에서 자유롭고 주체적인 소비자가 되는 것은 큰 재산이란다청소년 시절, 십 대들은 학교라는 안전하지만 다소 경직된 울타리 안에서 자라면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점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시기에 많은 미디어와 사회, 심지어 부모님까지도 청소년들에게 걱정 어린 당부를 늘어놓는다.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쉽다!”란 말과 함께 말이다. 자신만의 꽃봉오리를 피워 나갈 시기의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미디어와 어른들의 말 속에 담긴 세상은 과연 어떤 빛깔일까? 이 책은 청소년의 인성을 보듬어주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보다는 따뜻함과 가능성을 찾게 해주는 선생님들의 제안과 당부를 담은 응원서이다. 세상에 나가기 전에 지레 겁먹지 말고, 다양함과 가능성, 인간다움을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쩌면 어른들의 말로만 전해 듣고, 매체를 통해서만 비춰진 세상이라 청소년들이 더 막막해하고 두려워할지 모른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일상 속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체험을 통해 사회 문화를 배우고 직접 세상의 온기를 느끼게 해준다. 그 작은 행동을 매개로 청소년들은 세상을 좀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볼 기회와 가능성을 갖게 된다. 그 행동들은 바로 세상 곳곳에 있는 따뜻함을 알려주고, 현재의 행복을 만끽할 줄 아는 자세와 인성을 키워준다. 실천하기에 결코 어렵지 않은 행동들이나 행동 후의 세상은 조금 달라 보인다. 세상은 그리 야박하기만 곳이 아니고, 드라이한 도시에도 정겨운 골목길은 존재하며, 그 한편에서는 들꽃이 핀다고 이야기해준다. “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란 경고 말고 다른 말은 없나요?” 세상이 너무 두려운 십대들이 묻다 … “걱정 마, 세상은 아직 따뜻한 곳이야!” 선생님들이 졸업 전 제자들에게 전하는 ‘세상의 온기’ 사회에 나가는 것이 불안하고 두려운 십 대들에게 권하는 선생님들의 ‘세상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생생한 안내서’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안전하지만 경직된 울타리 안에서 자라다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준비 시기는 점점 당겨져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된다. 진로 교육이 앞당겨지면서 청소년들은 열 서너 살 때부터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고민하고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때 점점 경쟁적으로 변모해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매체와 어른들, 심지어 학교까지도 청소년들에게 세상에 대해 엄포를 늘어놓는다.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 지금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거야.”라면서 말이다. 물론 이것은 청소년의 미래를 향한 걱정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듣는 당사자인 십 대 청소년들은 도리어 세상에 대해 지레 겁을 먹기 쉽다. 한창 꿈을 피우고, 인성과 재능을 꽃피워나갈 시기인 청소년기에 세상에 나갈 준비에만 몰두하게 되는 현실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은 세상을 향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서 진로를 정해 버리고, 어른이 될 준비에 급급해지기 일쑤다. 청년이 되어 취준생, 이태백, 졸업 후 학자금 대출 갚기에 올인하는 모습이 되기 싫어서 말이다. 이 책은 십 대 시절, 경쟁적이고 각박한 세상에 대한 이미지만 갖고 자라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세상에 대한 다양한 안내와 가능성, 체험을 통한 자기 힘을 길러주는 사회문화 안내서다. 학교 현장에서 사회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에 더욱 익숙해 보이는 학생들을 만나온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 문화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가능성의 세상과 삶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은 일상 체험을 통해 세상을 직접 만나는 방법을 알려 주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찾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더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꽃봉오리를 피우는 즐거움과 강인한 인성에 대한 중요함을 당부해주는,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 에세이다.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재미를 알고 ‘나만의 방식’을 찾아나가는 법을 배우다! 지금, 오늘을 더욱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사회 문화 이야기 우리는 흔히 사회를 ‘전쟁터’라 부르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낙오’한다는 표현을 쓴다. 이러한 사회에 대한 비유는 청소년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친구는 자연스레 경쟁자가 되고 성적과 스펙의 순위로 자기 가치를 가늠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세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욱 커지기 쉽다. 또한 나를 향한 발견보다 남에 의한 ‘나’만 집중하기 쉽다. 다양한 가능성보다는 한쪽 세상만 알게 된다. 성공이라 일컬어지는 “명문대-대기업 같은 탄탄한 직장” 코스로 이루어진 세상. 이상적인 라이프 코스지만 그 속에 “나다움”은 없고 “내 주변의 세상”도 없다. 세상 속에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서 ‘나’ 자신이 소통하며 살아가는 세상은 유명 인사의 성공 스토리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이 책은 십 대들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다움과 다양한 가치를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작은 제안이자 애정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세상은 정말 그렇게 만만치 않고, 각박한 곳일까?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것은 성공과 부유함뿐일까? 책에서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인간다움과 주도적이고 행복한 삶에 필요한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십 대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세상을 더 관심 있게 살펴보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길가에 핀 들꽃의 이름을 찾아보고, 미워하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를 발휘해보면서 비로소 알게 되는 삶의 가치와 소통의 힘을 이야기한다. 그 힘들이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마음을 가진 인재로 키워줄 것이라 이야기한다. 또한 막연한 성공보다는, 나만의 구체적인 형태의 행복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힘을 일깨워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애정과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타고 갈래? 메타버스
우리학교 / 소이언 (지은이) / 2022.03.14
14,000원 ⟶ 12,6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소이언 (지은이)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세상, 더 나은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자 하는 Z세대를 위한 본격 교양 시리즈 '세상 궁금한 십대'의 첫 번째 책 <타고 갈래? 메타버스>가 출간되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생활, 정치, 경제, 금융, 예술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주목받으며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메타버스’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메타버스는 더 이상 SF가 아니라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현실이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와 기업가 들은 메타버스를 ‘또 하나의 다른 세계’이자 ‘완전히 새로운 미래’라 부르며, 앞다투어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와 그로 인해 변화할 미래를 이야기한다. 십 대들의 일상에도 메타버스는 이미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다. Z세대는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 화폐로 좋아하는 브랜드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를 꾸미고,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 같은 3D 소셜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춤을 추며 BTS 음악을 즐긴다. 이 책은 이렇듯 가깝고도 낯선 메타버스의 세계를, 정보 통신 기술(ICT)의 역사를 비롯해 NFT나 거울 세계, 디지털 트윈, 실감 콘텐츠 등 메타버스와 관련한 핵심 개념을 소개하며 차근차근 풀어 헤쳐 보인다. 이 흥미진진한 안내서와 함께한다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회를 타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금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 왜 그렇게 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 거대한 변화 앞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다.탑승 전. 메타버스, 그 버스는 어디로 가나요? 늦기 전에 올라타라니까 메타버스 타고 저 너머 가상세계로 가상세계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들 가짜 세계에서 진짜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첫 번째 정거장. 리부트 메타버스: 앞당겨진 미래를 만나다 당신의 눈앞에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메타버스의 대표 선수, ‘게임’을 소개합니다 무엇이 왜 메타버스를 소환했을까? 메타버스 타고 가는 또 다른 세상 메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두 번째 정거장.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곳, 메타버스: VR, AR, MR, XR, SR… 제2의 지구에 그 집, 얼마면 돼? 이 버스가 그 버스가 아니라고요? 메타버스의 두 기둥, 가상과 현실 우리 삶은 언제나 현실과 가상이 잘 뒤섞인 세계였다 메타버스, 너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야? 리부트 메타버스가 맞닥뜨린 문제들 세 번째 정거장. 메타버스를 움직이는 초강력 엔진들: NFT, 블록체인, 가상 재화 운동화를 사 왔는데 왜 신지를 못해 NFT가 뭐야? 또 나만 몰랐지! 뒷거래와 정상 거래, 뒷 세계와 밝은 세계 모두 여기에서 만나는군요, 플랫폼! 메타버스에서는 방귀도 돈이 된다니 미래 경제는 메타버스를 타고 달린다 네 번째 정거장. 메타버스는 테크놀로지가 책임진다: 5G,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하루 초연결 세상의 어떤 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테이크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종점. 현실을 북돋아 메타버스에 날개를! 세상에 하나뿐인 고양이의 가치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 몰입,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 메타버스가 행복하려면 현실이 행복해야 해“미래는 메타버스를 타고 달린다” 가상 현실, 거울 세계, NFT, 디지털 트윈… 앞당겨진 미래로 출발합니다!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 ‘메타버스’의 세계 속으로 풍덩!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 그곳에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한 말이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그룹 페이스북 역시 17년 만에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며, 자신들의 미래가 메타버스에 있음을 예고했다.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그룹 BTS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곡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자 대학들은 앞다투어 메타버스 속 가상 캠퍼스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을 열고 있다. 이토록 세상이 뜨겁게 열광하는 메타버스는 도대체 무엇이며 왜 주목받는 것일까? 저 너머 또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 사실 메타버스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우리가 상상해 오고 현실로 만들어 온 개념이다. 30여 년 전 출간된 SF 소설 속 가상 세계의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고, 2015년 전후로 가상 현실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우리 곁에 서서히 자리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팬데믹으로 비대면 일상이 자리 잡으면서 그 수요가 더욱 커졌다. 이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이 늘어나고 관심이 쏠리자 이 모든 현상을 아우를 개념으로 ‘메타버스’가 다시금 소환된 것이다. 『타고 갈래? 메타버스』는 오늘날 생활, 정치, 경제, 금융, 예술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주목받으며 떠오르는 ‘메타버스’의 세계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책이다. 십 대가 공감할 만한 다양한 사례와 시각적 이해를 돕는 인포그래픽과 함께, 메타버스란 정확히 무엇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정보 통신 기술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회에 올라탄 세상이 지금 어디로 어떻게 왜 그렇게 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본다. 가상 현실, 거울 세계, NFT, 디지털 트윈… 무엇이 메타버스를 움직이고 있을까? 늦은 밤 학원에서 돌아온 청소년 Z는 게임에 접속해 아군의 상처를 고치는 ‘치유자’로 활약한다. 이때 가상 세계 속 치유자의 행동은 현실 속 청소년 Z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또 어느 날 청소년 Z는 온라인 의류 쇼핑 앱을 열어 사진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옷을 주문한다. Z가 본 옷들은 현실의 옷을 찍은 사진으로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 현실과 이어진 가상 세계, 이것이 바로 메타버스의 핵심이다. 이 책은 현실과 가상을 잇는 메타버스가 팬데믹과 기술의 발전이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돈을 끌어모으며 새롭게 부상했는지 그 현상을 되짚어 본다. 그 과정에서 메타버스의 네 가지 영역(증강 현실, 라이프 로깅, 거울 세계, 가상 세계)과 VR, AR, MR, XR, SR 등 가상 세계를 뒷받침하는 기술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로블록스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 같은 게임, 포트나이트 파티로얄이나 제페토 같은 가상 플랫폼, 어스 2 같은 가상 부동산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가며 메타버스의 특성과 현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메타버스는 생활과 소통의 공간뿐만 아니라 생산과 소비, 금융과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근 그 움직임에 속도를 더하는 것이 바로 ‘NFT’다.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일종의 디지털 증서 NFT는 메타버스 속 가상 자산(디지털 콘텐츠)들에 새롭고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이를테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와 협업해 621켤레나 판매된 ‘가상 운동화’는 켤레마다 NFT를 부여받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진품이다. 창작자와 플랫폼의 관계와도 연결된 소유권과 저작권 이야기를 통해 디지털 아트에서부터 환영받은 NFT의 가능성과 힘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다. 5G,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메타버스를 책임지는 다양한 테크놀로지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3차원 세계를 가상 세계에 구축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전환’을 포함해 가상 세계에 현실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3차원 모델을 만들어 실제 사물과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에서 비롯한 모든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지금의 메타버스를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메타버스에 올라탄 나와 세상이 함께 행복해지며 미래로 나아가는 법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메타버스와 함께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을 제안하기도 한다. 개발자나 기획자, 스토리텔러, 크리에이터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진로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금의 일상 속에서도 아바타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단단하게 구축해 나가기를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메타버스의 긍정적인 면만을 들여다보지는 않는다. 메타버스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떤 변화든 해결해야 할 문제와 과제가 뒤따르는 법이다. 이미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다름없는 갈등과 폭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성희롱과 혐오 표현이 쏟아지고 따돌림이 성행한다. 게다가 앞으로는 아바타 사이의 갈등 관계, 개인 정보 유출 문제, 디지털 권력 문제 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의 어두운 측면이 고스란히 가상 세계로 옮아가는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현실 세계가 행복해야 메타버스 세계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이라고, 저자는 분명하게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타버스를 불행한 현실의 도피처로 삼는 게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양을 지적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엄청난 에너지를 빨아들일 현재의 메타버스 기술을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도 경고한다. 메타버스란 거대한 해일 속에 던져진 독자들이 그 흐름에 그저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변화를 위해 필요한 질문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다가온 미래를 힘차게 끌어안는 데 이 책이 하나의 든든한 안내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공상 과학에 머물러 있던 가상 현실이 드디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걸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생각한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닙니다. 점점 진화하는 인공 지능(AI), 시계와 자동차와 냉장고를 넘어 생활 속 온갖 물건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IoT), 거기에 속속 개발되는 각종 가상 현실 체험 기기까지……. 영화가 현실이 되는 일은 가능해 보입니다. _‘메타버스, 그 버스는 어디로 가나요?’ 중에서 LTE와 4G로 소화하기 힘든 메타버스 게임들이 팬데믹 상황에 주목받자, 기업들은 이를 5G가 널리 쓰일 기회로 삼고 싶어 했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소비자가 될 MZ세대가 메타버스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은 더 큰 이익과 성장을 보장하는 법이니까요. _‘리부트 메타버스’ 중에서
익어 가는 우리들
행복에너지 / 서신중학교 교육가족 지음 /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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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청소년 문학서신중학교 교육가족 지음
화성시 서신중학교에서 학교 단위의 문집으로 만든, 서신중학교 교육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친구들과 놀기 바빴던 기억, 착실한 생활 속에서 소소한 일탈로 기뻐했던 기억, 어린 마음에도 사뭇 진지하게 사회를 바라보았던 생각들, 수업 중에 보았던 책에 대한 감상, 학교 밖의 활동을 하며 겪었던 모든 일들을 글로 써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의 책으로 엮어냈다. 학생들은 간단한 시 한 편에 자신의 생각을 고도로 함축하여 표현하거나 하나의 책을 함께 읽고도 수없이 다양한 생각을 쏟아내며 생각의 축제를 벌인다. 즐거움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나름의 방식으로 고뇌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기록한 학생도 있다. 학교문집이라는 매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깊이를 엿보게 되면 감탄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어지는 교직원들의 글을 통해 학생들을 대하는 젊은 교육자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진솔한 모습을 보면 진정 학생을 생각하는 교육자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발간사 - 4 들어가며 - 6 1학년 1반 - 19 박민혁 ː 김현우 ː 권순용 ː 송현상 ː 이서형 ː 홍의화 ː홍준호 ː 김병수 ː 홍태화 ː 이지성 ː 윤지현 ː 최유빈 ː 김태영 ː 김륜화 ː 서정우 ː 이하늘 ː 김채연 ː 김은지 ː 김사랑 1학년 2반 - 45 정호윤 ː 문지호 ː 이창민 ː 이윤재 ː 홍대웅 ː 황성연 ː 송현종 ː 송민석 ː 김유성 ː 김민관 ː 김수미 ː 김가현 ː 임효진 ː 김선아 ː 신채은 ː 김유빈 ː 이은서 ː 김민지 2학년 1반 - 69 봉 헌 ː 김다민 ː 최재서 ː 최지환 ː 김권민 ː 박정현 ː 임주경 ː 정민건 ː 윤석민 ː 성윤제 ː 노민지 ː 김서연 ː 신동옥 ː 고은비 ː 채서진 ː 김민정 ː 김다빈 ː 양세은 ː 김은혜 ː 박지민 2학년 2반 - 103 최수환 ː 김승현 ː 이민석 ː 이준희 ː 김석진 ː 박성산 ː 김도연 ː 김재민 ː 김영욱 ː 윤은혜 ː 강윤솔 ː 유수정 ː 정민서 ː 이수연 ː 양혜원 ː 목하늘 ː 이수현 ː 박민영 ː 김채은 ː 김유빈 ː 유효서 3학년 1반 - 137 박수열 ː 김성열 ː 양희찬 ː 정원직 ː 윤민규 ː 이태호 ː 한건우 ː 이영호 ː 김강민 ː 김우진 ː 김현오 ː 박경택 ː 서동희 ː 김민서 ː 박혜조 ː 김지은 ː 이유빈 ː 김나연 ː 박진희 ː 정수정 ː 신혜인 ː 성민서 ː 김지호 3학년 2반 - 179 정재웅 ː 오창선 ː 이재헌 ː 홍희선 ː 한대영 ː 박찬준 ː 이상민 ː 이정현 ː 김무용 ː 노승찬 ː 김준성 ː 권순찬 ː 배 빛 ː 하유민 ː 장희정 ː 유연숙 ː 정소영 ː 서정윤 ː 박지연 ː 이이슬 ː 이소민 운영진의 글 - 217 이사 차화섭 ː 상임이사 홍승범 ː 운영위원장 김창식 ː 부위원장 한윤규 ː 지역위원 한진숙 ː 학부모회장 김경선 ː 총동문회 회장 정경기 교직원의 글 - 233 교사 고도연 ː 교사 김도욱 ː 교장 김향화 ː 행정실무사 나수정 ː 교사 대희숙 ː 교사 박유리 ː 교사 방경선 ː 주무관 방정은 ː 조리사 봉선례 ː 교감 서향숙 ː 교사 서현승 ː 교사 송민구 ː 행정실무사 양윤진 ː 교사 원유찬 ː 교사 유종현 ː 영양사 윤성희 ː 교사 윤소정 ː 교사 윤태영 ː 교사 이숙경 ː 교사 이은주 ː 교사 이인숙 ː 행정실장 이진희 ː 교사 이효섭 ː 조리사 정연자 ː 교사 조정신 ː 조리사 지경숙 ː 교사 홍사광 ː 주무관 홍준유 ː 교사 황상아 동문의 글 - 297 정미애 ː 박선숙 ː 방인혁 ː 홍호선 응원과 격려의 글- 309 황성자 ː 황춘희 ː 김정현 ː 김종태 ː 김승진 ː 안성철 ː 채규필 ː 이동성 ː 베드로 신부님 ː 이경서 ː 최승필 ː 아추탐 해외 영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 341 전수빈 ː 김승주 ː 채준석 ː 이태호 ː 김선아 ː 성윤제 출간후기 - 354“60번째 졸업, 이제는 우리의 글을 책으로 펴내자” 서신중학교 교육가족이 전하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생생한 기록! 최근 들어 초·중·고등학생의 개인 문집이나 학급문집, 혹은 교지를 내어 학생들의 글을 싣는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진학을 위한 성적이 당장의 급한 문제인 학생들이 글을 엮어서 책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불필요한 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학습은 단기간에 그 효과가 나타난다. 지금의 학생들이 바라는 방향일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내는 문집은 함께하는 작업인 만큼 학생과 교사의 연대감, 서로간의 이해가 자라나게 된다. 서로의 글을 읽으며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 구성원 간의 이해를 도울 수도 있고, 무엇보다 글을 쓴 학생 본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기록한 기록물이 된다. 이런 모든 과정과 효과는 지식의 전달과는 다른 인간관계에 대한 교정학습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그 어떤 지식교육보다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 책 『익어 가는 우리들』은 화성시 서신중학교에서 학교 단위의 문집으로 만든, 서신중학교 교육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친구들과 놀기 바빴던 기억, 착실한 생활 속에서 소소한 일탈로 기뻐했던 기억, 어린 마음에도 사뭇 진지하게 사회를 바라보았던 생각들, 수업 중에 보았던 책에 대한 감상, 학교 밖의 활동을 하며 겪었던 모든 일들을 글로 써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서신중학교는 60회 졸업을 맞이하여 이런 학교문집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책장을 넘기면 다가오는 학생들의 생각은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사고의 크기를 보여준다. 어려서, 중학생이라서, 아직 깊고 다양한 교육을 받지 않아서 생각이 얕을 것이라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학생들은 간단한 시 한 편에 자신의 생각을 고도로 함축하여 표현하거나 하나의 책을 함께 읽고도 수없이 다양한 생각을 쏟아내며 생각의 축제를 벌인다. 즐거움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나름의 방식으로 고뇌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기록한 학생도 있다. 학교문집이라는 매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깊이를 엿보게 되면 감탄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어지는 교직원들의 글을 통해 학생들을 대하는 젊은 교육자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진솔한 모습을 보면 진정 학생을 생각하는 교육자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서신중학교는 130여 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교직원이 있는 소규모 지역학교이다. 그러나 학생 수가 적은 대신 학생 하나하나를 위한 끝없는 투자로 명실공히 명문이라 불릴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며, 학교 교육의 질은 도심지에 있는 보통의 학교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라는 학생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교직원들의 글은 깊이가 있음에도 쉽게 다가온다. 그들의 글을 통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학생들의 사고와 학생들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참된 교육자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오직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추억을 담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정식으로 하나의 책이 되어 출간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여운을 준다. 서신중학교는 곧 있을 60번째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한없이 깊은 생각과 당당한 주장으로 무장한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한국 교육이 가야 할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 삶을 ‘나다움’으로 네 삶을 ‘너다움’으로 / 각자의 위치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며 최선을 다하며 산다면 / 이 세상 참 살 만한 세상이 되지 않겠니. / 너희가 만들어 갈 너의 삶을 항상 응원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김경선 학부모회장의 말처럼,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이 수많은 학생과 교사들을 이해하고 참된 교육에 대해 생각하여 대한민국의 학교들이 지식전수의 공간이 아니라 참된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사] 우리 서신중학교는 올해로 60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60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서신중학교는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고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서신중학교의 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늘어나는 연륜과 함께 동문님들과 지역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이 더하여 갑니다. 마음이 든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60회 졸업을 기념하여 전교생과 전 교직원, 이사장님과 이사님, 동문님들, 지역 인사 등등 많은 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책의 발간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훌륭한 원고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고민해주시고 출간을 도와주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도서 출간이 서신중학교라는 인연으로 만난 모든 분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세상을 향하여 더욱 열린 마음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개인적으로는 삶이 더욱 풍성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간후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멋진 기록의 모음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영상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는 어떤 추억이 있을까요? 친구들과 뛰놀던 기억, 일탈 속에서 즐기는 쾌감, 시험과 성적에 고민하며 밤새워 공부하고 또 좌절하거나 기뻐했던 추억들…. 그런데 그 생각을 글로 써서 모아,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의 책으로 엮어낸다는 것은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해 보지 못한 일일 것입니다. 서신중학교는 바로 이런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60회 졸업을 맞이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대한민국 최초라고 할 수 있을 전교생 단위의 학교문집을 발표했습니다. 서신중학교 학교문집은 졸업생들의 축사로 시작하여 교장, 교감 선생님은 훈화가 아닌 중학생 친구들과 비슷한 눈높이에서 쓴 수필을, 교직원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있었던 일이나 학생들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던 것들을 글로 엮어내었습니다. 학교문집 출간이라는 큰 프로젝트는, 선생님들에게는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이자 소중한 삶의 기록이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중학생 시절의 순수하고 풋풋했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귀중한 기회이자 자신의 글을 책으로 펴내는 살면서 쉽게 겪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기록과 학생들의 글, 졸업 60주년을 축하하는 선배들과 지역 사람들의 말은 따뜻한 메시지가 되어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화성시 서신면 서신중학교는 소박하지만 여유롭고 작지만 강한 학교입니다. 1956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과 우리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온 서신중학교의 60회 졸업을 축하드리며, 감히 대한민국 최초라고 할 만한 학교문집 출간을 기획하고 준비한 모든 서신중학교 관련자 여러분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신중학교의 기운이 이 책을 읽는 분들의 삶에 널리 퍼져 모든 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뛰어, 뛰어!
다른 / 슈리람 아이어 지음, 최현빈 옮김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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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슈리람 아이어 지음, 최현빈 옮김
오늘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2권.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을 소재로 소년들의 꿈과 성장, 형제애의 의미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최고조에 달한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형제의 올림픽 마라톤 도전기를 담고 있다. ‘승리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독자들에게 승리보다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사우라브 세티는 영재 소년이자 테니스 신동이다. 하지만 형 라지는 청각 장애자로, 하루하루 삶과 힘겨운 투쟁을 벌인다. 계속되는 아버지의 무시와 무관심 속에서 라지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린다. 사우라브는 성공을 눈앞에 두고 형 라지의 삶의 권리를 함께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야 하는데….프롤로그 1부 : 제자리에 삼촌의 편지 / 미국 생활 / 일기장 / 테니스 / 샬리니 / 테니스 전국캠프 / 달리기 / 8킬로미터 달리기 대회 / 마라톤 연습 / LA 마라톤 대회 2부 : 준비, 시작 타 버린 일기장 / 형을 살게 하는 것 / 결심 / 가출 / 실라 고모 / 스톡턴 / 테일러 씨 / 스스로에 대한 믿음 / 이별 / 올림픽 대표 선발 대회 3부 : 마지막 한 바퀴 보이콧 / 유일한 희망 / 다시 인도로 / 모스크바 / 올가 / 위기 / 2시간 9분 10.87초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인도에서 미국으로, 다시 소련의 모스크바로,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 10년. 이 형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상과 그 어떤 연결고리도 찾지 못하던 소년과 그런 형을 바라보며, 소년이 자신밖에 모르던 스스로를 돌아보는 이야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스포츠를 통해 꿈을 이루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환호하고 열광한다. 올림픽 스타들을 비롯한 스포츠 선수들은 승리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기’가 누구인지 깨달았다고 말한다.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을 소재로 소년들의 꿈과 성장, 형제애의 의미를 담은 청소년 소설 『뛰어, 뛰어!』가 도서출판 다른에서 출간되었다. ‘승리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독자들에게 승리보다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42.195km, 형은 반드시 돌아온다 승리보다 소중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 『뛰어, 뛰어!』는 전쟁터의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이 남자는 다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여섯 시간을 달려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그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아내와, 사랑하는 두 아들 ‘라지’와 ‘사우라브’의 얼굴을 떠올리며 뛰고, 또 뛴다. 이 두 인도 소년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동생인 사우라브는 귀여운 외모에 똑똑하고 운동에도 재능을 타고났다. 하지만 형인 라지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우울하고 무뚝뚝한 아이다. 이 둘은 ‘미국 이민’이라는 큰 변화에 적응해 나가면서 어린 나이에 ‘승자’와 ‘패자’라는 다른 길을 걷는다. 동생은 1년을 월반해서 들어간 중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고, 학교의 미식축구팀과 야구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다. 선생님, 여자아이들 뿐 아니라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린다. 반면에 형 라지는 입학 첫해에 낙제하고, 새로 들어간 특수반에서조차 외톨이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형제 사이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져서, 동생이 테니스 유망주로 미국 전체에서 주목받을 때 형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살을 기도한다. ‘승자’에게 모든 지원을 쏟고, ‘귀머거리 실패자’는 일찌감치 포기해 버린 아버지와는 달리, 사우라브는 형이 뭔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얘한테 모든 노력을 다해 봅시다. 시간과 돈을 전부 사우라브 인생에 투자하는 거야. 해리스 코치 말이, 사우라브가 테니스 선수로 타고났대요. 라지 장단에 맞춰 줄 시간이 없어요.” (…) 형에 대해 그 어떤 기대도 품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이 독가시가 되어 내 마음을 아프게 찔렀다. 더욱더 불행한 건 형 스스로도 자기 능력을 믿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렇지만 나는 형이 뭘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 _본문 144쪽에서 위기에 빠진 형에게 필요한 것: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17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던 형이 처음으로 이긴 것이 바로 달리기였다. 사우라브는 우연한 계기로 형이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아 둔 용돈으로 형 생일에 운동화를 선물한다. 형제는 아침마다 함께 달리면서 조금씩 가까워진다. 하지만 형은 처음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또다시 처참함을 맛본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용기를 무릅쓰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출발 신호인 총소리를 듣지 못해 사람들에게 걸려 넘어져 무릎을 크게 다치고 만 것. 안 그래도 아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아버지에게는 ‘고작 멍 하나도 못 참고’ 출발조차 하지 못한 ‘약해빠진 놈’이 되고 만다. 마라톤 대회 이후로 형은 1년 가까이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고 갈수록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든다. 반면에 동생 사우라브는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유명 테니스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하고,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눈앞에 화려한 미래가 펼쳐져 있었지만 사우라브는 위기에 빠진 형을 돕기 위해 과감히 미래로부터 등을 돌린다. 세계 정상에 있는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날이었지만, 내 머릿속에는 온통 형 생각뿐이었다. 지난밤의 사건이 떠오르면서 형의 인생이 무서운 기세로 추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저 뒤로 물러나 형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뭔가 해야만 했다. _본문 185~186쪽에서 그런데 형의 꿈이란 것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이었다. 사우라브는 생각한다. ‘그렇게 이루어질 수 없는 꿈 같은 건 꾸면 안 되지 않나?’ 마라톤이라고는 한 번도 뛰어 보지 않은 데다 올림픽은 2년 앞으로 다가와 있었으니 말이다. “형이 이기면 나도 이기는 거야. 그런 게 형제야.” 각박한 세상에 울리는 ‘형제애’의 의미 남을 이겨야만 성공하는 세상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형제조차 경쟁의 대상이다. 형제는 부모에게 가장 손쉬운 비교 대상이 되고, 어느새 한쪽에는 ‘승자’, 다른 한쪽에는 ‘패자라는 딱지가 붙으니 말이다. 그런 시대에 자기 꿈을 버리고 형의 꿈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동생의 이야기는 동화에서나 가능한 ‘기적’처럼 비쳐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2년간의 훈련 과정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실화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아버지에게 내쫓기다시피 집을 나와 돈 한 푼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지만, 형제는 서로에 대한 끈끈한 믿음으로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간다. 둘 사이의 이해와 사랑은 다시 친구, 후원자, 코치, 가족과의 관계로 이어지고, 형제는 ‘소년’에서 ‘남자’로 커간다. 『뛰어, 뛰어!』는 냉전 상황 속에서 개최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다. 형제는 1년 동안 피나게 훈련하고, 다시 1년 동안 열 번의 대회에 참가한 끝에 드디어 미국 올림픽 대표 출전권을 따내지만, 미국이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반대하는 뜻으로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형제의 꿈은 눈앞에서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형제가 이 커다란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형 라지는 자신의 꿈이 꺼져가는 그 순간, 오히려 아주 어렸을 때, 신나게 뛰어다니던 모습을 떠올린다. 장난을 치는 동생을 피해서 뛰던 기억, 동생이 탄 자전거를 쫓아 뛰던 기억,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아이스크림 차를 따라 뛰던 기억. 서로의 기억을 나누는 과정에서 형제는 시련을 극복할 방법을 찾는다. 라지는 다시 인도로 돌아가서 인도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2시간 9분 10.87초. 라지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건다. 그럼 동생 사우라브는, 사우라브의 꿈은 어떻게 될까? 다시 테니스 선수 생활을 이어가 보려고 노력하지만,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다. “20년 후면 세상이 나를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세계 최악의 동생이야.”(본문 190쪽) 스스로 그렇게 말했던 사우라브는 세계 최고의 동생이 되었다. 소중한 것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꿈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부모들이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다. “승리는 위대하다. 그러나 우정은 더욱 위대하다.” - 에밀 자토펙,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우리 집 거실 빅토리아풍 소파 위쪽 벽에 연한 하늘색 세계 지도가 걸려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몇 년 전, 검은색 유성펜으로 형의 이름을 북극에, 내 이름을 남극에 적었었다. 아버지가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지만, 다행히 따끔하게 혼나는 정도로 끝났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맞았던 셈이다. 형과 나는 정말 극과 극이니까.북극에 적은 그 이름이 내 인생 최대의 선택 앞으로 나를 데려갈 줄이야……. 라지 세티라는 그 이름이 말이다. 아버지는 모든 일을 정해진 시간에 했다. 잠자고 일어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아버지에게는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만이 중요했고, 그것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했다.그런 아버지의 큰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귀가 전혀 들리지 않고, 그것 때문에 말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버지의 자존심에 타격을 입혔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형이 누가 보아도 정말 큰, 코끼리귀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은 정말 얄궂은 일이다. 나는 왜 이런 모습인 걸까? 다시 시작하면 안 되는 걸까?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다 끝났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빠르고 손쉽게,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면! 그런 다음 다시 돌아오고 싶다. 상쾌하게, 새롭게, 새로운 삶으로.
싸움닭 샤모
작은숲 / 조재도 지음, 김호민 그림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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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조재도 지음, 김호민 그림
작은숲 청소년 시리즈 2권.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보지 않았던 장애 문제를 현실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가 4년 만에 펴낸 청소년 소설이다. 3부작 연작소설 중 첫 번째인 <싸움닭 샤모>는 주인공 안평대의 유년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의 배경은 6∼70년대를 연상시키지만 독자에게 던지는 주제는 결코 고리타분하지 않다. 죽음에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자기만의 세계에 대한 갈망 등을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나아가 인생의 과정에 성공과 실패가 있는가. 그 기준은 무엇이고 그것은 또한 의미가 있는가. 작가는 안평대의 수많은 실패를 통해 실패라고 정의 내리는 수많은 사건들의 연속성 위에 우리의 인생이 있고 성장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돼지 잡던 날 비밀 아지트 우리는 바다를 보러 갔다 명교장 이상하게 사람을 홀리는 이야기 싸움닭 샤모 새엄마 봄날 이 세상 저편 새로운 길 작가의 말“그는 울고 있었다. 그의 뒷모습이 교문을 막 빠져나가려는 순간 내가 그를 부르며 달려갔다. 어쩐지 병근이를 혼자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 - 본문 중에서 “자연은 제3의 부모다” 이빨 자국의 저자 조재도의 3부작 청소년 소설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보지 않았던 장애 문제를 현실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빨 자국』의 작가 조재도가 4년 만에 『싸움닭 샤모』를 가지고 청소년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재도 3부작 청소년 소설’이란 부제에서 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로는 드물게 연작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연작소설 중 첫 번째인 『싸움닭 샤모』는 주인공 안평대의 유년기를 다루고 있으며, 2, 3권에서는 청소년기를 다룰 예정이다. 3권으로 이루어질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안평대가 한 인간으로 우뚝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자연은 제3의 부모이다 1985년 『민중교육』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두 번의 해직 경험을 갖고 있는 교사이자 시인인 조재도 작가가 자신의 성장기를 바탕으로 한 연작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작가의 말에서 그는 “한 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시기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라고 언급하며,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속에서 어려서 체험해야 할 인격적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시기가 아니면 체험해 볼 수 없는 것으로 “우정, 호기심, 자기만의 비밀한 공간, 놀이, 생명에 대한 외경, 이성에 눈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빠져드는 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그리움” 등을 들고 있다. 그는 또 “유년기는 집터”와 같고 “청소년기는 집의 대들보”와 같다고 언급하며, 특히 유년기에는 삶의 요소를 대자연의 품에서 체험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이런 사고는 마치 루소가 『에밀』에서 말한 ‘자연주의 교육’을 연상하게 한다. 자연을 왜 ‘제3의 부모’라고 했을까? 이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자연은 인간과 사물로부터 상처 입은 사람을 궁극적으로 받아 안아 치유한다는 점에서, 생살이 돋아나오는 그 자리에서 온전한 인격을 갖춘 한 인간이 다시 태어나 나온다는 점에서 말이다. 일상적 삶에서 찢긴 자아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궁극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이라는 말인데,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실제로 ‘자연 치유력’을 믿고 행하는 여러 교육기관, 요양기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우정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갈망과 호기심 소설은 돼지를 잡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지금의 부모들이 어린 시절에 한두 번쯤 겪어 보았을 경험이다. 돼지를 잡고 그 자리에서 선짓국을 끓여 먹으며 고기를 나누는 장면이 정겹기는 하지만, 그러나 돼지의 죽음은 이 소설의 주인공 평대가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생명의 ‘죽음’이다. 이 소설에는 또 하나의 죽음이 나오는데, 바로 앉은뱅이 춘자 누나의 죽음이다. 동네에서 잘 나가는 장광이 형을 사랑하다가 어떤 연유에서인지 자살하고 만다. 아마도 장광이 형을 사랑했을 것이나, 읍내에 따라다니던 여자가 많았던 장광이 형은 어쩌면 장난으로, 동정심으로, 장애인인 춘자 누나를 대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안 춘자 누나가 불행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주인공 안평대는 그런 사건들을 경험하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이 소설이 자연을 주된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독자에게 던지는 주제는 결코 자연에 대한 평면적 진술에 머무르지 않는다. 앞서 말한 죽음에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자기만의 세계에 대한 갈망 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담임 선생님께 바다 이야기를 들은 평대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서해 바다를 향해 떠난다. 그러나 결국 실패하고 돌아오고 만다. 또 자기만의 비밀 세계를 꿈꾸던 평대는 친구인 병근이와 함께 산 속에 비밀 아지트를 만든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세계는 나물꾼들에 의해 처절하게 파괴되고 만다. 또 보물처럼 몰래 키우던 새매 중 한 마리를 닭의 공격으로 잃은 평대는 나머지 한 마리를 가까스로 살려내어 기른다. 평대는 매에게 ‘명교장’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며 정성을 다하지만 매는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도둑맞아 잃어버리고 만다. 이렇듯 소설에서 평대의 여러 시도는 모두 실패 내지 좌절된 행위로 끝난다. 그러나 이 실패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돌이켜 보면 이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나아가 인생의 과정에 성공과 실패가 있는가. 그 기준은 무엇이고 그것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작가는 아마도 안평대의 수많은 실패를 통해, 실패라고 말할 수 있는 수많은 사건들의 연속성 위에 우리의 인생이 있고 성장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향토적 서정과 미완의 성장 이 소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지금은 잊혀진 시절의 추억을 복원해 낸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김유정의 『동백꽃』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보기도 한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어둔디 왜 집에 안 가고 여기 있는겨?” “아녀. 그래두 그게 아닌 걸. 쩨간 게 여간 아녀.” “평대 너, 서울 가서 핵교 댕기라면 댕길래?” 청소년 소설인 점을 감안하여 아이들의 대화를 표준어로 처리하기는 했지만, 어른들이 생활언어로 쓰는 충청도 사투리는 향토적 서정을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돼지를 잡는 장면이나 춘자 누나가 죽고 나서 장광이 형의 쾌유를 위해 굿을 하는 장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키운 토끼를 잡아먹은 족제비를 잡기 위한 소동, 엄마를 졸라 싸움닭 샤모를 얻어내어 고추장을 먹이며 닭싸움을 시키는 장면 등은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향토적 서정의 백미이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의 향토적 풍경을 요즘 청소년들에게 맛보게 해 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싸움닭 샤모』다. 3부작 연작 소설 중 첫 번째 소설인 『싸움닭 샤모』는 주인공 안평대가 서울로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평대 스스로 선택한 길은 아니지만, 부모와 고향의 숲을 떠나 학업과 성공을 위해 도시로 떠난 안평대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또 기다리고 있을지, 2권 『불량 아이들』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리뷰] ≪싸움닭 샤모≫가 필요한 세대에게 “그 가운데 유독 내 눈길을 잡아끄는 게 있었다. 샤모라는 싸움닭이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샤모는 윗볏이 맨드라미꽃처럼 뭉뚱그러졌고 밑볏은 아예 없어 부리에서 멱살로 내려오는 선이 밋밋했으며, 곧추선 자세가 마치 대가리를 바짝 쳐들고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코브라 같았다. 게다가 가슴은 떡 벌어지고 몸통은 꼬리 쪽으로 홀쪽하게 빠져 몸 전체가 잘 깎아 놓은 팽이처럼 날렵했고, 등황색과 청록색의 빛나는 털이 맹장(猛將)의 갑옷처럼 찬란하기만 했다.” 싸움닭 샤모를 묘사한 부분이다. 묘사도 묘사거니와 한국화 풍으로 그려낸 삽화에서 우리는 『상계동 아이들』 등에 그림을 그린 김호민 작가의 탁월한 표현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한다. 절대 누구에게도 질 것 같지 않는 외모와 부리부리한 눈 그리고 발은 남성성 이전에 우리가 잃어버린 기상을 표현하는 것 같다. 특히나 게임과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샤모의 눈빛과 맹장의 갑옷처럼 찬란한 위용을, 줄 수만 있다면 주고 싶다. 주인공 평대에게 샤모는 그저 한 마리의 닭이 아니었다. 친구 그 이상이었다. 평대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평대에게는 영웅이자 친구였던 샤모가 어른들 눈에는 잡아서 국을 끓여 먹는 재료에 불과했으니.... “순간 불길한 예감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다. 나는 부리나케 밖으로 뛰어나갔다. 샤모가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끝내 나 몰래 샤모의 목을 비틀었고, 그날 이후 나는 밥도 먹지 않으며 아버지의 야마적인 처사에 오래도록 저항했다.” 평대의 싸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샤모도 평대의 기억에서 금방 사라졌겠지만 그 기억은 평대의 가슴 저 밑바닥으로 침전하여 평대의 삶에 소중한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 샤모는 그렇게 사라졌지만 평대에게는 그 아픔과 좌절만큼의 성장이 싹트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아픔과 좌절을 겪으며 우리는 조금씩 어른으로 커 간다는 것.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평대와 같은 자연 속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 유년기 체험에는 실패도 성공도 없다는 것. 이런 것들이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자연 속에서 세계(자연)과 분리되지 않은 채 하나로 살았던 평대는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이 말은 지금의 아들이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그리고 온전한 인격을 갖춘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자연과 친숙한 생활을 해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숨은 초능력 찾기
책폴 / 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 (지은이)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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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폴청소년 문학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 (지은이)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초능력을 꺼내 보이며 세상 속으로 발을 내디디기 시작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 네 명의 작가가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이야기를 지으며 탄탄히 쌓아 올린 ‘초능력의 세계’는 각각 고유한 서사를 이루면서도 작은 고리를 통해 서로 맞닿아 있다. 다른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 다른 이의 아픔을 치유하는 능력,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리는 능력 등 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닌 네 편의 이야기는 초능력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그와 동시에, 위대하지만 결코 위대할 수 없는 초능력자의 ‘비애’까지 탁월하게 버무린다. 한 끗의 차이가 ‘차별’로 낙인찍히기 쉬운 이 세상에서, 남다른 능력을 갖고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을 테니 말이다. 이야기를 이끄는 각각의 주인공들은 초능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때로 도움을 얻으며, 한편으로 초능력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일로 원치 않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정직히 돌파해 나가는 용기의 태도가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달라진 삶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타인에게 귀 기울이고자 한 번 더 눈을 맞추고, 무시하기보다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하고, 세상의 규칙에 따르고자 애쓰는 이들의 모습은 읽는 이에게 ‘진정한 초능력’으로 다가오기 충분하다. 서로 다르면서도 조금씩 비슷한 삶의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초능력을 기르는 중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품고 있을 ‘나다움’을 의심 없이 마주할 수 있기를.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동물어 듣기 평가(이진) 알고 싶다, 알고 싶지 않다(탁경은) 치유자 심도담과 호랑이 메시아(하유지) 상상하는 일(단요) 첫 번째 리뷰_감정의 주파수를 맞추는 네 편의 이야기(허민영) 인터뷰 클립_작가가 작가에게 묻다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 네 명의 작가가 담아낸 이상하고 재미있는 ‘초능력의 세계’ 한 끗의 차이가 ‘차별’로 낙인찍히기 쉬운 요즘 세상에서, 남다른 능력을 갖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너는 특별한 아이야.”라고 발화한 사랑의 언어는 한 해 한 해 커 가면서 “뭐가 그리 유별나서.”라는 걱정과 한탄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어른들에게 ‘이래도 혼나고, 저래도 혼난다’는 상황은 그러므로 아이들 때문만은 아닐 테다. 특별함과 평범함 사이에서 흔들리고 불안해하다 저마다의 아이가 지닌 고유한 능력을 놓쳐 버린 우리 모두에게 그 원인이 있지는 않을까. 남다름을 치켜세우다 어느 순간 ‘너무 튈까 봐’ ‘괜히 미움 살까 봐’ 적당히 둥글게 둥글게, 그러면서도 성적에 있어서는 남보다 ‘특별해지기’를 권하는 분위기니, 나다움을 가꿔 나가기란 누구든 쉽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 상상 이상의 초능력을 지닌 아이라면? 슈퍼히어로 영화라면 눈을 떼지 못할 만큼 다이내믹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지만 지극히 일상적인 현실을 미루어 보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닐지도 모른다. 『숨은 초능력 찾기』는 서로 다른 초능력을 지닌 네 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야말로 “대환장 초능력 버라이어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이지만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비일상의 이질감’ 또한 무척 설득력 있게 그려 낸다. 이를테면, 이진 작가의「동물어 듣기 평가」 속 ‘나’는 “내 문제가 어른들 손에 넘어가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야 삶이 조금이나마 평화로워진다는 진리를 일찌감치 깨우쳤다.”고 고백하고 탁경은 작가의 「알고 싶다, 알고 싶지 않다」의 ‘아름’은 “누가 초능력 좀 가져가면 딱 좋겠다.”고 토로한다. 초능력이 ‘선물’이라기보다 ‘문제’로 인식된 지 오래인 것. 하유지 작가의 「치유자 심도담과 호랑이 메시아」 속 ‘도담’은 자신의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왜일까? 나는 왜 이런 능력이 있을까?’ 고뇌에 빠지고 단요 작가의 「상상하는 일」의 ‘가을’은 남들의 믿음이 그대로 자신의 힘이 되는 초능력 앞에서 이 세계의 변하지 않는 욕망과 위선의 패턴을 읽어 내려간다. 따라서 『숨은 초능력 찾기』는 초능력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그와 동시에, 위대하지만 결코 위대할 수 없는 초능력자의 ‘비애’까지 탁월하게 버무려 낸 작품집이라 볼 수 있다. 이야기를 이끄는 각각의 주인공들은 초능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때로 도움을 얻으며, 한편으로 초능력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일로 원치 않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정직히 돌파해 나가는 용기의 태도가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달라진 삶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타인에게 귀 기울이고자 한 번 더 눈을 맞추고, 무시하기보다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하고, 세상의 규칙에 따르고자 애쓰는 이들의 모습은 읽는 이에게 ‘진정한 초능력’으로 다가오기 충분하다. 또한 소설 간 연결을 찾는 재미는 이 책에서 누리는 특별한 경험이다. 책을 읽으면서, 서로 맞닿아 있는 작품 속 작은 고리를 발견해 주시기를 바란다. “어쩌면 초능력은, 나랑은 너무 다른 너라도, 나를 불편하게만 하는 너라도, 그럼에도 손잡을 수 있는 용기.” (이진) “진정한 초능력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공감하는 일 아닐까?” (탁경은)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길, 그것이야말로 누군가를 살리는 초능력!” (하유지) “자신만의 초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매일이 되기를.” (단요) ‘마음의 연결’을 통해 감정의 주파수를 맞추는 네 편의 이야기 웰컴 투 초능력 월드! 첫 번째 작품, 이진 작가의「동물어 듣기 평가」는 동물어를 들을 수 있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다. 동물과 말할 수 있는 초능력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귀찮은 일에 시달렸던 주인공은 어디에서든 튀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능력이라기보다 ‘문제’로 늘 인식되었던 탓이다. 이런 나에게 하나뿐인 사람 친구, ‘진주’가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진다. 며칠이 지나도록 진주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어떤 연락도 받지 않자 나는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한다. 까치, 고양이, 강아지, 비둘기 등 길에서 마주치는 동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진주를 찾아보기로 한 것. 동네 고양이 ‘양말이’와 함께 길을 나선 나는 진주의 SNS 비밀 계정을 발견하고, 그간의 힘든 상황을 알아차린다. SNS를 통해 결정적 단서를 얻은 나는 서둘러 진주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언어를 넘어, 오해를 넘어,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과정의 모험을 그린 매력 만점 흥미로운 소설. 두 번째 작품, 탁경은 작가의 「알고 싶다, 알고 싶지 않다」는 주인공 ‘아름’이 초능력을 얻게 되는 극적인 장면에서 시작한다. 평소 자주 들르는 단골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 먹은 아름은 접촉하는 상대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얻는다. 편의점 도시락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이 “대환장 초능력 버라이어티”에 학교와 동네 일대, 유튜브까지 시끌벅적하다. 심지어 ‘귓불이 두 개로 갈라지는’ 표식까지 생기니, 초능력을 감출 수도 숨길 수도 없는 ‘빼박’인 상황. 그러나 아름은 미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이 탐탁지 않다. 살아 보지도 않은 앞날을 미리 안다면 일상이 지루해질 것 같아서다. 다행히 타인의 미래만 볼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려나. 반면 아름의 중학교 동창인 범석은 미래가 궁금해 미칠 것만 같다. 철저한 계획주의자인 범석은 일찍부터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데, 정작 하고 싶은 것이 없어 절망스럽다. 그런 범석이 아름의 초능력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꼬여 가는데……! 소설은 미래를 향한 입장이 정반대인 아름과 범석을 교차해 보여 주면서 ‘지금 서 있는 위치’를 선명히 발견하도록 유쾌하고 따스하게 이끈다. 세 번째 작품, 하유지 작가의 「치유자 심도담과 호랑이 메시아」에도 접촉은 중요한 초능력의 수단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심도담’은 다른 이의 신체에 ‘초록색’으로 빛나는 부위에 손을 얹으면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도담은 몸 일부가 초록색으로 빛나는 아픈 이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저 사람을 맘대로 고쳐도 되는 걸까?’ 갈등하게 된다. 상처를 치유해 주려다 오히려 상처받고 말았던 일들이 쌓였기 때문. 그 후 도담은 모르는 이들 말고 가족에게만 능력을 사용하기로 결심했지만 사실 가장 치유해 주고 싶은 상대는 SNS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호랑이 ‘메시아’다. 메시아의 초록은 도담이 가까이 가닿을 수 없기에 더욱 간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자신이 가진 초능력의 적절치를 고민하던 도담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주머니, 천식을 앓는 친구 등 타인을 위해 어떻게 치유 능력을 사용하면 좋을지 또다시 고민에 빠진다. 한편 호랑이 메시아의 초록이 파랑으로 조금씩 변해 감과 동시에 ‘미운 털’ 곽윤철이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도담은 다시 자신의 능력을 실험하기로 마음먹는데……! 단순한 효능이 아닌, 마음을 다하는 진정한 치유를 고민하고 배워 가는 다정하고 멋진 친구를 만나게 되는 소설이다. 마지막 네 번째 작품, 단요 작가의 「상상하는 일」은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초능력에 둘러싸인 한 공간을 배경 삼는다. 주인공 ‘가을’은 “우리 형편에 400이면 큰돈이야. 열심히 해.”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세강기숙학원 윈터스쿨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한 달 동안 빼곡한 커리큘럼에 맞춰 치열하게 입시 공부를 할 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난 서민하, 중학교를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는 열일곱 살 정윤채, 서민하와 붙어 다니는 황은지 등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을 하나둘 알아 가며 가을은 친밀함 대신 본능적 경계심으로 둘러싸인 기숙사의 면면을 말없이, 감정 없이, 들여다본다. 그저 공부만 하기. 상위권을 놓치지 않기. 공감도, 우정도, 마음도 나누지 않기. 그러니까, 성적 말고 쓸모없는 일에 애쓰지 않기. 얼핏 보면 이야기는 의대 입학을 준비하는 상위권의 입시 생활을 그려 내면서 ‘같은 목표를 갖고 한곳에 모인’ 이들이 각자의 불안과 두려움 속에 어떻게 버텨 내고 끝내 무너지고 마는지 보여 주는 것 같다. 모의고사 등수 표인 ‘빌보드’ 최상위권 가을은 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할 뿐이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 ‘정윤채’ 얼굴에만 이상한 선이 나타나고, 축구공 안에 비둘기 사체가 들어 있거나 강의 중 참새가 창문에 부딪혀 죽는 등 기괴스러운 일이 잇따르면서 온갖 사건과 괴소문의 중심에 ‘정윤채’가 놓인다. 이것은 단지 우연일까? 정윤채의 상상이 현실로 변하고, 실제 일어난 일은 억지스러운 시기와 질투로 둔갑된다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가을은 소용돌이에 휩싸인 자신의 상황을 맞닥뜨리고 만다. 초능력 자체에 의문을 던지며 상상과 현실 중 사람들이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진실이 뒤바뀔 수 있는 고도의 심리전을 제안하는 듯한 입체적 소설이다. 강아지라고 해서 무조건 말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새나 쥐보다는 훨씬 잘하는 편이다. 새들도 새 나름이다. 예를 들어 비둘기들하고는 말이 영 안 통한다. 깃이 갈색이고 숲에 사는 멧비둘기들은 또 달라서, 말이 꽤 통한다. 이게 내 문제다. 내가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나만의 문제. 나는 동물들과 말이 통한다. -「동물어 듣기 평가」 양말이는 다 먹은 간식 봉지를 질겅질겅 씹으며 내쏘았다.“너는 왜 그렇게 진주를 못 찾아서 안달이야?”“걱정되니까 그러지. 너도 진주 친구면서 걱정이 안 돼?”“걱정이 뭔데? 저마다 자기 갈 길이 있고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야.”“참, 나. 그러면서 왜 여기까지 따라왔어? 진주가 캔 안 줘도 먹을 거 많다며?”“내가 캔 안 먹어 주면 걔도 저녁을 안 먹으니까 그러지.”“그게 바로 걱정이라는 감정이야.”양말이는 못 들은 척 앞발에 침을 묻혀 마른세수를 했다. 「동물어 듣기 평가」
입신이 본 입시 명문고의 진학비책
지상사 / 김혜남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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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김혜남 지음
학종에 대한 일선 고등학교의 의지는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 진학역량이 남다른 학교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역량과 끼를 발산하도록 유도한다. 수학과학경시대회는 기본이고 각 교과별 활동과 관련된 경시대회도 학생부에 기록되어 지는 수상은 기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우수한 적응력을 보이는 학교들은 단절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끝나게 하지 않는다. 토론대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평소에 수업을 토론으로 진행하면서 주제에 따라 조를 나누고 연구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다양한 비교과를 강조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강조하지만 최종 합격자가 나오지 않는 학교는 문제를 정확히 간파해야 한다. 2단계에서 실패하는 것은 면접의 벽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면접의 제시문 내용을 이해하기에 학업역량이 부족해 최종 탈락하는 것이다. 학종은 그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학종시대에 원하는 대학과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저자. 다년간 입시를 경험한 선생님들을 “입신(입시의 신)”이라 명명하고 그 방법을 명료하게 서술한 책이다.머리말 PART 1 단위학교의 입시역량 향상 1, 2, 3학년 교사들의 역량을 집결시켜야 비교과 활동이 학업역량 향상으로 직결되어야 변화하는 입시에 발 빠른 적응력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내공이 깊은 입시 전문가의 탄생 PART 2 학업 능력이 기본적인 척도 내신 성적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 비교과 활동도 교과 수업과 연계되어야 난도가 더 높지만 더 깊은 공부를!! 수능 경쟁력의 효율성 모든 학생이 학생부 종합전형에 적합할까? 진정한 학업 경쟁력을 쌓아야 PART 3 수업 개선과 진학역량 향상 진학역량은 수업 개선으로부터 학생이 수업의 주도권을 쥐어야 사고력과 논리력이 심층적인 학업역량의 근간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수업 PART 4 비교과 활동과 학업역량의 연계성 비교과 역량은 결과보다 과정을 통해서 질문과 소통이 성장을 활성화 조정하고 협력하여 최대한 특징을 기록해야 경쟁력이 보장되는 수상 문-예-체 교육 활성화 자기 주도적인 활동으로 꿈을 찾아야 최적화되고 충실한 기록의 원천 PART 5 넓고 깊은 공부의 원천이 독서 학업역량의 발전은 심화된 독서에서 독서 후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되어야 독서의 심화와 확장을 보여주어야 어떤 책을, 어느 정도로 읽어야 하는가 지적호기심을 향상하기 위한 공부 PART 6 소논문의 빛과 그림자 전공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R&E? 그래 R&E다 R&E가 버거우면 탐구보고서도 있다 자소서의 시작은 학생부 분석으로부터! PART 7 논술과 심층면접은 한통속 논술의 다양한 효율성 논술과 심층면접은 한통속 다양한 활동 속에서 토론 수업을 대학별 출제 유형에 맞게 준비해야 심층면접의 경쟁력이 합격을 보장 부록 20개 대학 전형학종시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실적 무엇을, 어떻게… 입신이 답을 말하다 선생님이 적극적인 학교는 실적이 다르다 수시전형의 맥을 잘 짚은 학교들은 변화하는 입시에 발 빠르게 적응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여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학종에 역량이 뛰어난 학교는 학생부 기록 관리에도 노하우가 다르다. 정시에서의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어느 정도 수능의 경쟁력이 보장되는 학교는 수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논술에 집중하여, 수시에서 논술 합격자를 크게 늘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고 논술에 대비하기 위해 학업역량을 탄탄히 쌓게 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심화자습실에 11시까지 3학년 담임선생님들이 복도에서 감독하며 질문을 받는 열성을 보인다. 7교시 종소리가 울리기 무섭게 선생님들이 쏜살같이 사라지는 학교하고는 대조적이다.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수업 수시 명문고는 수업 시간에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보다도 학생들로 하여금 발표하게 하고 토론을 유도하는 수업 방식이 수시전형 합격의 경쟁력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런 식의 수업을 시행하지 않고서는 수시 중심의 입시에서 강점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토론 수업을 장려하면서 전략적인 접근을 취하지 않으면서 입시에서 괄목한 성적을 거두려고 하는 것은 입시의 흐름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이다. 논술과 구술, 심층면접에 있어서 토론을 통해서 향상된 심층적인 사고방식이 그대로 입시역량을 발휘한다. 교사의 탁월한 강의는 교사의 뛰어난 능력만 돋보인다. 그런 수업은 학생부에 학생의 차별화된 특징을 쓰기 힘들다. 학생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수업이 필요하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발표, 토론, 탐구, 창의, 수행, 협동, 팀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이러한 내용을 기록해 주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수업이 전환되어야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독서는 전공적합성 평가에 인정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에게 독서만큼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없다. 수업도 독창적인 생각을 발산하고 토론과 발표를 중시하는 문화가 아니기에 책을 읽고 생각을 가다듬는 행위가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에 학교 전체에서 독서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자율동아리 이외에도 매주 한 시간의 독서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서기록장에 충실히 기록하고, 다독상 수여를 통해서 독서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자신의 진학, 진로와 관련된 분야의 독서에 집중하는 것이다. 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인정받을 뿐 아니라 심도 있는 공부를 한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쌓은 전공과 관련한 독서는 상위권 대학의 면접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 입신의 한마디 ● 면접 지도에 대하여 “학생들이 함께 주제를 정하여 토론을 연습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룰을 엄격히 정하지 않으면 스터디 분위기가 풀어지기 쉽습니다. 면접 준비 시간에는 웃지 않는 등 서로 합의를 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술 강의에 대하여 “교과서의 수학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확장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는 것과 설명하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용어의 정리나 정의를 말로 표현하고 설명하지 못하면 수능에서부터 막히게 됩니다. 설명하는 가운데 수학적 논리력이 형성되면서 논술력이 향상됩니다.” R&E에 대해서 “주제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는 등 고민과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방대한 양의 논문도 검색해야 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실험을 통해서 결론을 도출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노력과 수준을 인정받아 수상으로 연결된다면 바람직한 일입니다.” 독서활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 “화학을 싫어한 학생이었는데, 교과서가 아닌 화학 관련 독서를 시켰습니다. 화학 관련 배경지식을 얻음으로써 화학 실력을 키우는데 크게 도움을 주어 심화화학 실력까지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물론이죠.” 동아리활동의 효과에 대해 “동아리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학생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등에 대한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정, 잠재력을 보여주어야 높이 평가됩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에 대하여 “발표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다보면 학습 내용이 진정한 자기 것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습 내용을 탄탄히 준비해야 하고 그러는 가운데 허술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면서 활용하고 표현하는 가운데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준비를 하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고등 사고력을 키우면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논술의 핵심은… “종합전형을 쓰는 학생이 논술전형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상 논술을 위해서 기울인 심층 수업과 수학과학경시대회의 수상은 그대로 종합전형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소서의 전공적합성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기소개서에 다양한 활동을 적어야 하는데 학교가 그에 맞는 장을 열어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감을 갖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가입니다.”단위학교의 진학역량을 강화시키려 할 때 각 고교는 먼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상 기록을 위해 경시대회를 마련한다고 하여 입시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설계되어 전형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가이다. 수능 중심이라고 일컬어지는 방과 후 수업도 도마에 오른다. 수시로 체제를 바꾸면 당장 진학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학업역량의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분반이나 심화반이 운영되고 선택적이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수시의 가능성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다. 오히려 교과 수업과 더불어 진로와 병행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 탄탄한 우수 자원에 우수한 교사진,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장한다. 진학역량이 뛰어난 학교는 관리자의 시각이 다르다. 수업의 변화를 꾀하면서 이 시간을 전문성이 있는 교사에게 배분한다. 학생들의 관심사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도록 권유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게 한다. 주제 선정, 자료 수집의 과정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인다. 학생들이 주제별로 조를 꾸며서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고 최종 발표를 하게한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은 일사분란하게 열심히 들으면서 필기하는 것과는 다른 수업의 모델을 실천하려고 한다.
Vicky in the Box
영어성경학교 / 최은주 (지은이) / 2024.11.28
15,000

영어성경학교청소년 문학최은주 (지은이)
영어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영어 그림책이다. 학생의 그림들을 엮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은 선생님의 마음이다. 어둡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씩 나오라는 외침이다. 잘했다는 격려와 괜찮다는 위로이다. 혼자 인 것 같지만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잃어버린 자신을 찾은 주인공의 이야기이다.1. In the Dark Box 2. Welcome to the Wood 3. Demian 4. Passion 5. Emerald Land 6. New World 7. The Battle 8. Demon 9. The Truth이 책은 영어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영어 그림책입니다. 학생의 그림들을 엮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은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어둡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씩 나오라는 외침입니다. 잘했다는 격려와 괜찮다는 위로입니다. 혼자 인 것 같지만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잃어버린 자신을 찾은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 Woo-Joo Lim It scared me with its dark setting, but I could not put it down and finished the captivating story in just ten minutes. The characters hide intriguing messages, and you could enjoy uncovering them. 처음 시작 배경이 좀 무서웠지만 이야기에 끌려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캐릭터들은 흥미로운 메시지들을 숨기고 있어서 그것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어요 -Seyon Kim. This book conveys messages of hope and lessons for a better life. It's enjoyable to discover hidden messages, like a treasure hunt game. I hope you also find the treasures within the book.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교훈과 희망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 보물 찾기 게임처럼 찾는 재미가 있어서 찾아보기를 희망한다. The pictures in the book are fascinating, and the story has many twists. If you want an excellent imaginary adventure, read it! - Ji-Hyung Lee. 그림이 너무 환상적이고 글에는 반전이 많습니다. 멋진 상상의 모험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I read it all immediately because I was curious about the following story. I don't know if the main character is good or evil, but I wanted to know how to escape the darkroom - Yi Yul Jin 저는 그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어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요. 주인공이 착한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어두운 방에서 탈출했는지 알고 싶었어요.“Are you okay? Anna?” Andy gave me a new name, and when he called me Anna at that time, my black hair turned emerald, just like his."괜찮아, 안나?" 앤디는 내게 안나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가 그때 나를 안나라고 부르자 내 검은 머리는 그의 머리카락처럼 에메랄드 빛으로 변했다.
중.고생을 위한 과학 교과서 119
파라북스 / 타키자와 미나코 지음, 정윤아 옮김 / 2004.10.20
9,800원 ⟶ 8,820원(10% off)

파라북스청소년 과학,수학타키자와 미나코 지음, 정윤아 옮김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인공지능, 유비쿼터스 시스템, 생명 복제와 인간 복제 등 최근 이슈화되는 최신과학 상식들을 담았다. 수능이나 논술을 대비하는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환경공학, 우주공학, 나노테크 등 다양한 과학분야의 최신 이슈들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담았다. 청소년뿐 아니라, 뉴스와 신문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최신 과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최대한 명쾌하게 과학 개념들을 소개했고, 다람이와 아람이라는 두 다람쥐의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기초에서 고급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상승, 온실효과, 황사현상, 다이옥신, 환경호르몬, 프레온 가스, 제로 에미션, 유전자, 염색체, DNA, 오더메이드 치료법, 복제양 돌리, 우주정거장, 우주 감속팽창 이론, 카본나노튜브, DDS(딜리버리 시스템), O-157, 바이오매스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교토 의정서를 비준한 나라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 교토의정서는 2008~2012년을 제1목표기간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것을 앞으로 제2, 제3의 목표기간을 지내면서 거의 모든 나라가 지구 온난화방지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이야.제1목표기간 내에 일본과 유럽연합이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시작한 첫 번째 실험은 세계 최초의 전혀 새로운 미지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지.'화석 연료가 아닌 차세대 에너지 개발',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 시스템의 구축',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치관의 변화' 등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많아.-본문 p.54 중에서 책 머리에 캐릭터 소개 1장 지금, 지구는 얼마나 위태로운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는 이유는? '교토 의정서'란? 2장 지금, 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다이옥신이란? 다이옥신의 위험은 사라지는가 환경호르몬이란? 오존층 파괴에 대한 보고서 과학의 힘으로 환경을 복원할 수 없을까? 3장 생명 과학의 현주소 부모로부터 전해지는 것들 인간 복제는'악마의 기술'인가, '신을 향한 도전'인가? 유전자 변형 식품이란 무엇인가 4장 지금, 우주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주를 개발하는 이유? 우주 과학의 한계 5장 나노테크와 만나다 미래 경제의 구세주 나노테크로 할 수 있는 일 나노기술 선진국을 향하여 6장 지구를 지킨다 과학기술의 미래
내가 법을 새로 만든다면
다른 / 이지현 (지은이) / 2024.12.23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른청소년 자기관리이지현 (지은이)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짐이 곧 국가’라고 했다. 그의 뒤를 이은 루이 15세 역시 법을 만드는 입법권이 자신에게만 있다고 보았다. 왕의 말이 곧 법이던 시절, 한 사람을 위한 정치는 전쟁과 사치로 국민을 고통 속에 굶주리게 만들었다. 결국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났고 법의 제약을 받지 않던 절대군주는 시민의 힘으로 왕좌에서 쫓겨났다. 오늘날 우리 헌법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가장 먼저 밝히고 있다. 헌법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주인인데 누구에게 법의 정의를 맡기겠느냐고 묻는다. 국민이 주인의 역할을 다할 때만이 민주주의를 지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법이란 무엇인지,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다. 인류의 역사를 훑으며 법의 큰 틀을 먼저 이해하고 기초 지식을 쌓도록 이끈다. 아울러 국회의원, 대통령, 판사, 검사 등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면서 올바른 법의식을 갖도록 도와준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_법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 1장 헌법, 나라의 주인을 외치다 【국민이 승리한 왕좌의 게임】 역사를 만든 혁명의 불길 |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헌법이 주는 선물, 기본권】 자유권이란 무엇일까? | 너와 나를 위한 평등권 |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 올리버 트위스트와 인권 【하나보다 셋이 안전하니까 삼권분립】 나를 대신한 권력을 믿어도 될까? | 균형을 위한 3개의 저울 【법을 만들고 재판하는 기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하는 일 | 다툼을 해결하는 법원 | 헌법의 수호자, 헌법재판소 진로 찾기 - 대통령 진로 찾기 – 국회의원 2장 형법, 죄와 벌을 묻고 답하다 【엄격하고 다정한 형법의 세계】 법 없이는 죄도 벌도 없다 | 여자가 아니라서 범죄가 아니라면 | 마음을 울리는 판결문 【형사재판을 시작합니다】 ‘형사 사건’의 발생 | 형벌, 그것이 알고 싶다 【형법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 끝없는 범죄의 진화 속에서 | 따뜻한 세상을 향한 한 걸음 【억울한 사람이 한 명도 없도록】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다 | 형법의 절대 원칙 | 판결을 뒤집은 조선의 명수사관 | 백성을 굽어살피는 마음으로 진로 찾기 – 검사 진로 찾기 – 경찰 3장 민법, 재산과 가족을 보호하다 【슬기로운 민법 생활】 민법을 여는 황금 열쇠 | 편의점에서 병원까지 | 계약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 【권리를 행사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권리에도 수명이 있다? | 권리 남용을 막아라! 【나의 재산을 지키는 비결】 채권을 증명하기 | 물권의 물건이란 | 진짜 소유권자는 누구? 【가족이라는 약속】 호주제가 사라지기까지 | 결혼과 이혼이라는 계약 진로 찾기 – 판사 진로 찾기 – 변호사 4장 사회법, 우리 삶을 돌보다 【사회법에 얽힌 출생의 비밀】 산업혁명이 불러온 변화 | 성냥팔이 소녀와 굴뚝 청소부 【즐겁고 안전하게 일하기 위해】 노동자의 힘, 노동자의 권리 | 잊지 말자! 노동삼권 | 나이가 어려도 일할 수 있을까? | 직장 내 괴롭힘은 이제 그만 【최소한의 안전망, 사회보장법】 인간다운 삶을 향한 노력 | 최소한의 생활을 책임집니다 | 함께할 때 가장 인간다운 법 진로 찾기 – 노무사 진로 찾기 – 고용노동부 공무원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나라의 주인이자 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 지식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짐이 곧 국가’라고 했다. 그의 뒤를 이은 루이 15세 역시 법을 만드는 입법권이 자신에게만 있다고 보았다. 왕의 말이 곧 법이던 시절, 한 사람을 위한 정치는 전쟁과 사치로 국민을 고통 속에 굶주리게 만들었다. 결국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났고 법의 제약을 받지 않던 절대군주는 시민의 힘으로 왕좌에서 쫓겨났다. 오늘날 우리 헌법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가장 먼저 밝히고 있다. 헌법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주인인데 누구에게 법의 정의를 맡기겠느냐고 묻는다. 국민이 주인의 역할을 다할 때만이 민주주의를 지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법이란 무엇인지,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다. 인류의 역사를 훑으며 법의 큰 틀을 먼저 이해하고 기초 지식을 쌓도록 이끈다. 아울러 국회의원, 대통령, 판사, 검사 등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면서 올바른 법의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헌법부터 사회법까지 세상을 바꾸는 법의 힘 우리는 함께 살아가기 위해 법이라는 약속을 만들었다. 자유와 평등의 길을 연 헌법, 죄와 벌을 정하는 형법,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법,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법이 그 예이다. 만약 법이 나의 일상을 위협한다면 어떨까?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법을 향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에 있다. 2005년, 남자 중심의 혈통으로 가족의 주인을 두었던 호주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주인이 따로 없는 평등한 가족 관계를 향한 국민의 의지가 이루어 낸 결과였다. 악법도 법이라며 무조건 따르기보다 법이란 언제든지 고치고 새로 만들 수 있음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법을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고 바꿔 나가는 일로부터 힘차게 시작된다. 책에서 법을 우리 일상과 연결 짓기를 강조하는 이유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기, 깨어 있는 청소년 시민으로 산업혁명 시기의 영국에는 단결금지법이 있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만 나누어도 금지행위로 보았고 노동자를 마치 하인처럼 여겼다. 우리에게 익숙한 《성냥팔이 소녀》와 《올리버 트위스트》의 이야기는 실제 산업혁명이 불러온 빈부 격차, 노동 착취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일과 직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야 할 때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지난 산업혁명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법 교육이 필요하다. SNS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는 요즘, 청소년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일찍이 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리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헌법, 형법, 민법, 사회법의 의미와 역할을 배우고 나면 우리 일상에 스며든 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소개 새로운 지식을 쌓다 더 나은 미래를 열다 진정한 ‘앎’은 ‘삶’이 됩니다.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이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리즈 특징★ 1)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학문의 폭넒은 기초 지식을 제공 2)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학문의 최신 지식 소개 3) 각 학문과 관련 있는 유망 직업부터 롤 모델, 직업 조사까지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 수록 왕좌의 게임은 시민이 절대 왕권을 상대로 주권을 쟁취하려는 피의 역사였다.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도 더는 노예가 아니라 나라의 주인으로 살겠다는 목숨을 건 투쟁이었다. 이 투쟁의 성과로 오늘날 헌법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주권재민의 정신을 담고 있다. 그런데 헌법 개정만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을까? 또다시 권력의 부조리에 기본권이 짓밟힐 때를 대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 해답은 헌법을 지키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헌법을 잣대로 심사하는 헌법심판의 등장이었다. 그 결과, 헌법재판소가 1987년 헌법 개정을 통해 세워졌다.
영웅 백범
지식의숲(넥서스) / 홍원식 지음 /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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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역사,인물홍원식 지음
제1장 청년 김구 동학군의 어린 장수 / 세상으로 나아가다 / 청나라 기행 / 첫사랑과의 인연 / 의리를 선택하다 / 치하포 의거 / 감옥에서 감옥으로 / 역사적인 신문 / 학교가 된 감옥 / 살아남은 사형수 / 탈옥의 날 / 방랑의 시절 / 아버지와의 사별 / 안신호와의 만남 / 다시 홀로 서다 제2장 백범으로 거듭나다 신여성 최준례 / 김구의 결혼 / 애국 운동을 펼치다 / 깨어나시오! / 세 번째 투옥 / 내 정신만은 앗아 가지 못하리라! / 15년 형을 선고받다 / 백정범부(白丁凡夫)로 다시 태어나다 / 자유의 몸이 되다 / 딸 화경을 잃다 / 백범의 귀농 생활 / 불모지에 일으킨 놀라운 변화 제3장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고 싶소 상해 임시 정부 / 가족에게 드리워진 그림자 / 아내를 하늘로 떠나보내다 / 위기를 맞은 임시 정부 / 임시 정부의 재도약 / 열혈 청년 이봉창 / 백범과 이봉창의 동경 의거 / 대한의 정기 윤봉길 의사 제4장 눈 덮인 벌판을 걸어갈 때 상해 탈출 / 피신의 세월 / 백범을 사랑한 중국 여인 주애보 / 장개석과의 정상 회담 / 가족과의 재회 / 위태로운 남경 생활 / 폭격 속의 이별 / 가슴에 박힌 흉탄 / 대륙의 참상, 그리고 어머니 / 광복군 창설과 학도병 / 대한민국 최초 특전단의 국내 진공 작전 / 청천벽력 같은 일본의 투항 소식 제5장 작전명 최후의 만찬, 블랙 타이거를 제거하라 비통한 환국과 뜻밖의 환송 / 백범을 기다린 미군 장갑차 / 고국에서 맞는 첫 새벽 / 환국 기자 회견 / 북행 담화문 / 애국 투사의 마지막 절규 / 38선을 베고 쓰러질지라도 / 백범과 김일성의 남북 정상 회담 / 백범, 김일성에게 ‘제3의 이념’을 설파하다 / 블랙 타이거를 제거하라 / 작전명 ‘최후의 만찬’ / 영웅의 마지막 운명 / 내 가슴을 쏴라! / 한 알의 썩어질 밀알이 되어 / 통곡의 노래 작가의 말 / 추천의 말 / 참고 자료 및 인용문 출처“왜 우리는 지금 다시 김구에 주목해야 하는가!” 《영웅 백범》은 남북한이 공통으로 존경하는 민족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범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그를 연구하고, 백범 정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작가는 《영웅 백범》을 통하여 《백범일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백범은 분단 조국의 진정한 통일(통합)을 일궈 낼 수 있는 최상의 인적, 이념적 대안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통합주의(삼균주의)’로 요약할 수 있는 백범의 사상은 ‘개인과 개인이,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가 서로 대등하다는 인식하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포용하면서 존중할 때 참으로 행복한 세상이 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영웅 백범》은 분단 한국의 대통합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백범 김구 사상의 진면모를 알리면서, ‘백범 김구 선생과의 새로운 만남’을 열고자 한다. 《백범일지》에서 밝히지 못한 백범 김구의 리얼 스토리 오랫동안 백범을 연구해 온 작가는 《백범일지》에서 못 다한 이야기, 백범 김구에 관한 리얼 스토리를 《영웅 백범》에 담아냈다. 이는 백범을 최측근에서 모셨던 분들과의 인터뷰와 각종 사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가 몰랐던 백범을 실감나게 재현해 냈다. 문화의 힘을 키워 독립적인 국가의 건설을 그토록 꿈꾸었던 백범 김구. 그가 살았던 시대 상황과 당시 김구의 위상을 《영웅 백범》은 매우 디테일하고 흡인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그중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 패전한 자국의 전후 복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탈린을 끌어들여 한반도 분단을 획책한 일제의 역사적 진상 □ 중국의 우파(국민당)의 수장인 장제스와 좌파(공산당)의 최고 수뇌부인 저우언라이, 양측과 맺었던 감명 깊은 우의 □ 백범 김구 암살 당시의 긴박한 상항과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김구가 피격 현장에서 보인 단호하고 결연한 모습 □ 1948년 김구와 김일성 간의 평양 회담에서 오간 디테일한 대화 내용 일제가 항복 직전 스탈린과 내통하여 한반도를 분단시킨 뒤 6·25 전쟁을 유도하여 패전 일본 복구의 발판으로 삼는 과정, 일제의 항복으로 환국을 앞둔 김구 주석과 임정 요인들을 위해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수뇌부가 각기 준비한 환송 만찬 자리에서 백범 선생이 저우언라이 및 장제스와 우의를 다지는 장면의 묘사, 1948년 4월에 있었던 김구 주석과 김일성 위원장의 ‘양김 회담’에서 주고받은 대화의 재현,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 ‘백범 암살 작전’의 전모와 암살 현장의 생생한 묘사 등은 이 책이 특화한 독보적 내용들이다. 희망의 아이콘, 김구! 그에게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을 배운다! 중국 및 일본과의 영토 분쟁,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무척이나 불안하다.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는 통일을 이룩하여 자주적·문화적 발전으로 전 세계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다면 “양극단의 남북한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제3의 이념은 무엇인가.”, “통일 한국을 이끌어 갈 진정한 국가 지도자상은 무엇인가.” 현 시점에서 남북한 동포들의 공감대를 이루며 이 문제에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백범 사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동서남북으로 분열되어 있는 민족 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는 소명을 이뤄 낼만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의미에서 김구에 대해 다시금 주목해야 할 시대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남북한이 함께 읽는 백범이야기 이 책은 남북한이 함께 읽는 백범에 대한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소설 백범 김구》(상, 하)라는 제목으로 2000년에 출간된 적이 있는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정식으로 북한에 6천 권이 기증된 바 있다. 당시 남한 작가가 쓴, 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김구라는 인물을 다룬 책이 분단 이후 최초로 다량 북한에 제공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소설 형식으로 청소년과 청장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백범일지의 미래지향적 재구성! 이 책은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장점을 살려 백범의 일생을 사건 중심으로 전개하며, 짧은 호흡으로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백범의 정신을 전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필독서이긴 하지만 선뜻 읽어 나가기에 그 수준이 녹록치 않은 《백범일지》에 비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백범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권장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아들이자, 남편이요, 아버지로서 백범의 인간적 면모 또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우리 시대 청장년층에도 큰 감동을 안겨다 줄 것이다. 《영웅 백범》은 한 편의 흥미진진한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통해 평등과 화합을 주장한 백범의 사상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책이다.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큰 뜻을 품었던 한 젊은이의 뜨거운 가슴은 회의와 좌절로 무너져 내렸다. 남은 것이라곤 주체할 수 없는 슬픔뿐이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는 고향 땅 언저리에서, 창수는 어머님이 손수 지어주신 명주저고리를 벗어 피로 물든 부하의 시신을 감싸 안으며 울분을 삼켰다. 김창수가 부리부리한 눈빛으로 좌중을 둘러보며 소리쳤다. 그의 범 같은 기세에 압도되어 어느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 틈에 창수의 발밑에 밟혀 있던 왜놈은 몸을 빼내어 잽싸게 칼을 거머쥐었다. 그러고는 칼날을 번쩍이며 달려들었다. 그 순간 김창수는 머리 위로 떨어지는 칼을 용케도 피하며 왜놈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그자가 ‘억’하는 소리를 내며 거꾸러졌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동학군의 접주로 활약하며 민족무예 택견으로 다져진 창수의 몸엔 기선을 제압할 웅기(雄氣)가 서려 있었던 것이다. 김창수는 다시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칼자루를 쥔 왜놈의 손목을 밟아 눌렀다. 언 땅에 칼이 떨어졌다. 옴짝달싹 못한 채 씩씩거리고만 있는 왜놈을 바라보는 김창수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김구는 이제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았다. 살아 나갈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야 할 신념을 마음속에 새겨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추하고 굴욕적인 꼴을 남기지 않을 것이었다.‘드센 바람에 억센 풀을 알고 국가가 혼란할 때 진실한 신하를 안다’는 옛 선조의 가르침을 생각했다. ‘사육신, 삼학사는 죽어도 뜻을 굽히지도 꺾지도 않았다’는 교훈을 일깨워 주시던 고능선 선생의 말씀도 떠올렸다.어머니가 힘내라며 종종 읊어 주시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라는 성경 구절도 가슴에 맴돌았다. 김구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의지할 수 있는 말씀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죽음의 그늘이 눈꺼풀을 덮어 올지라도 왜놈들의 그 어떤 술책에도 굴하지 않으리라 거듭 다짐했다.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
책폴 / 지혜 (지은이) / 2023.03.30
14,000원 ⟶ 12,600원(10% off)

책폴청소년 문학지혜 (지은이)
제목 그대로, 꾸준히 읽고 쓰는 생활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당장의 성적과 입시도 중요하겠지만, 정말 그것이 우리가 정의하는 ‘공부’의 전부일까. 누구도 매 순간을 시험 치르듯 살 수는 없을 것이기에, 작가는 한 번쯤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따뜻이 곁을 내준다. 취미, 후회, 자아, 존엄성, 동물, 장애, 감정이입, 혐오, 커버링, 환대 등 16가지 단어로 책과 책 사이를 건너 세상과 나를 알아 가도록 차분히 이끌며 삶의 ‘진짜 공부’를 권한다. 지금의 나를 기쁘게, 혹은 불편하게 만드는 단어가 있다면 모른 척하지 말고 차분히 마음을 바라보자. 바쁜 일상 탓에 ‘생각할’ 틈도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저 살아가는 대로만 생각을, 마음을, 흘려보내지 말자. 한 번쯤은, 공부보다 더 큰 배움의 의미를 찾아보자.프롤로그 1장 내 안에 쌓아 두기 취미: 순간과 기분이 쌓여 존재가 되는 일 | 후회: 나다움을 찾는 나침반 | 노력: 리듬을 따라 계속 흐르는 | 자아: 오늘의 나는 오늘만큼 충분하므로 2장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기 존엄성: 모두에게 주어진 균형 감각 | 특별: 평범한 진실 하나를 발견한다면 | 공부: 우리가 나란히 앉아 글을 쓸 때 | 불확실: 판단하지 않고 경험하는 시간 3장 바깥을 상상하기 소녀: 원래 그런 건 없어 | 동물: 생명이라는 책을 함께 쓰는 공동 저자 | 장애: 백 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 개의 이야기가 있다 | 감정이입: 연결된 그림자는 크고 넓어서 4장 문을 열고 나아가기 혐오: 지극히 인간다운 인간임을 모르고 | 커버링: 스카프 따위는 벗어 던지고 | 상처: 이제 질문을 할 차례 | 환대: 서로가 서로의 풍경이 된다는 것 에필로그 더하기: 읽고 쓰고 내가 되는 시간 ‘공부’의 진짜 의미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읽고 쓰는 일상의 세계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는 조금 이상한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본문 어디에서도 성공 비결이나 만점 수기, 합격 꿀팁 등은 찾을 수 없다. ‘단단한 나로 자라나는 단어 탐구 생활’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독자와 함께 탐구하고 싶은 16가지 단어를 신중히 엄선했지만, 이 가운데 ‘명문대’ ‘전략’ ‘경쟁’ ‘선행’과 같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가르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 작가가 골똘히 들여다본 것은 ‘지금을 지워 내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살아 내는’ 단어들이다. 이를테면 작가는 모호한 재능보다 즐거운 ‘취미’에 골몰하고, 사나운 성공보다 반복되는 ‘후회’를 건강히 돌보자고 말한다. ‘노력’을 해도 왜 힘들기만 한지, ‘자아’란 대체 무엇인지, ‘불확실’한 세상 속 나만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을지, 공감보다 ‘혐오’가 더 쉬운 사회에서 타인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환대’를 주고받는 게 가능한지, ‘동물’과 ‘장애’에 관한 이해는 어떻게 이루어 갈지, 궁극적으로 모든 존재가 자기 자신의 ‘존엄함’을 잃지 않는 삶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기록이다. 다시 생각해도 좀 이상한 책임에 틀림없다. 무얼 하든 효율성과 필요성이 우선되는 시대에 ‘후회’와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은 걸까. 이 사회가 요구하는 안정적 성공과 보편에 가닿고자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작가의 대답은 ‘그래도 된다’이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수많은 책의 도움으로 작가는 세상의 위계와 등급을 부수고 ‘나의 단어’를 찾을 수 있었고 오늘 이 순간에도 배움의 경험을 반복한다. 지금의 나를 기쁘게, 혹은 불편하게 만드는 단어가 있다면 모른 척하지 말고 차분히 마음을 바라보자. 바쁜 일상 탓에 ‘생각할’ 틈도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저 살아가는 대로만 생각을, 마음을, 흘려보내지 말자. 한 번쯤은, 공부보다 더 큰 배움의 의미를 찾아보자. 책폴 지식교양 시리즈 ‘폴폴’의 두 번째 책. 세상과 나를 배우는 아주 사적인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는 제목 그대로, 꾸준히 읽고 쓰는 생활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당장의 성적과 입시도 중요하겠지만, 정말 그것이 우리가 정의하는 ‘공부’의 전부일까. 누구도 매 순간을 시험 치르듯 살 수는 없을 것이기에, 작가는 한 번쯤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따뜻이 곁을 내준다. 취미, 후회, 자아, 존엄성, 동물, 장애, 감정이입, 혐오, 커버링, 환대 등 16가지 단어로 책과 책 사이를 건너 세상과 나를 알아 가도록 차분히 이끌며 삶의 ‘진짜 공부’를 권한다.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테마는 ‘내 안에 쌓아 두기’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깥을 상상하기’ ‘문을 열고 나아가기’이다. 먼저 1장 <내 안에 쌓아 두기>에는 ‘취미’ ‘후회’ ‘노력’ ‘자아’ 네 개의 단어들로 구성되었다. 자기만의 서랍에 간직한 이야기가 가장 많을 법한 이 네 단어는 무언가 끊임없이 ‘가지려고’ 애쓴 과정 속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말 ‘나’를 위한 시간들이었는지 되새기게 한다. 에리히 프롬의 생각, 그림작가 강경수의 리듬, 시인 장석주의 문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그림을 함께 들여다보자. 2장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기>에는 ‘존엄성’ ‘특별’ ‘공부’ ‘불확실’ 네 단어들이 자리한다. 이른바 성장기에 집중되는 목표 의식이나 실천 의지 등의 이념이 강화될수록 삶을 향한 불확실과 불안도 커지게 마련일 것이다. 작가는 그림작가 유준재의 책을 통해 ‘균형감’을 생각하고 ‘프레드릭’과 ‘노를 든 신부’를 소개하며 파편화되지 않는 각자의 ‘존재감’을 헤아린다. 한때 작가는 ‘모르겠다’며 입을 꾹 다문 아이들이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오래도록 해 왔던 공부 말고 다른 길이 있음을 알아 간다. 3장 <바깥을 상상하기>는 ‘소녀’ ‘동물’ ‘장애’ ‘감정이입’ 네 단어로 이야기가 마련된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약자’ ‘약자성’을 가지는 존재들을 섬세하게 감지하는데, 이는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되기에 결코 타자화될 수 없는 밀접한 성찰과 사색으로 나아간다. 아니 에르노의 텍스트, 초 신타의 그림으로 보는 동물 세계과 인간 세계의 반전, 주머니 없는 캥거루를 통해 나에서 출발하여 안팎의 세상을 연대하는 사회를 긍정할 수 있을 것이다. 4장 <문을 열고 나아가기>에서 전하는 네 단어는 ‘혐오’ ‘커버링’ ‘상처’ ‘환대’다. 어찌 보면 가장 정치적이고 사회적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 가장 개인적 탐구로 파고들어야 마땅한 개념들이다. 왜 우리는 그토록 쉽게 화가 나고 미워하고 상처를 받는 걸까. 정중히 타인을 대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일까. 작가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자기 본모습을 지운 바바야가 할머니의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세상의 잣대에 맞추고자 부지런히 나를 재단하며 상처받고 혐오당한 과거를 떠올린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에 대해 탐구하던 작가는 다시 질문을 던진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에 대하여. 그러려면 서로를 사람답게 ‘지켜 줄 약속’이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하며, 작가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한다. 약속. 사람답게 서로를 지켜 주고, 나답게 나를 돌보는 약속. 16가지 단어로 수집한 ‘책과 나’, ‘너와 우리’ 모두의 세상 지혜 작가는 ‘빈틈없이 책을 읽는’ 독서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림책, 시, 동화, 인문철학, 사회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기 영역을 자유로이 활보하고, 유명세나 이슈에 흔들리지 않은 채 올곧게 책을 탐험한다. 본문에 소개된 다양한 책은 각 챕터의 ‘틈새 책장’ 페이지를 통해 관련한 정보를 확인하고 누구라도 찾아 읽을 수 있다. 그는 “책과 나의 운명을 믿”는다고 말한다. “삶은 늘 어렵지만 책은 그러하지 않기에, 엉킨 실타래를 손에 들고 고민하다 보면 불현듯 책이 튀어나온”다면서 말이다. 그렇게 만난 한 권의 책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책들로 연결되면서 삶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성장’의 과정이자 ‘배움’의 기록이며 ‘변화’의 가능성으로 나아간다. 이는 곧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을 가르치는’ 것을 본업으로 삼고 있는 작가의 일상과 자연스레 맞닿는다. 경기도 파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 <걷는생각>을 연 작가는, ‘몰라요.’ ‘힘들어요.’라고 대답하는 이들을 향해 “정답이 정해진 질문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묻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앞날의 커다란 성공도 의미 있겠지만, 일상 속 성취의 순간들을 자주 마주하며 마음 건강히 자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작가는 세상의 정의가 아닌 각자의 의미로 단어를 돌보고 배움을 익히는 사적인 공부법을 아낌없이 전한다. 단어에는 무게가 있어. 지금처럼 글을 쓸 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혼자 책을 읽을 때, 단어들은 각자의 무게를 지니게 되지. 단어가 그릇이라고 상상하면 조금 더 쉬울까? 단어는 텅 비어 있는 그릇으로 태어나. 그릇을 쓰는 사람이 무게를 더하는 거야. 자신의 경험, 생각, 의도 같은 재료들로 만든 요리를 채우는 거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말인데, 선생님은 책과 나의 운명을 믿어. 책과 나의 운명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 책은 어려운 일이 없지만, 삶은 늘 어렵거든. 종종 이런 상상을 해. 작은 방 안이고, 나는 한 손에 잔뜩 엉킨 실타래를 쥐고 서 있어. 실타래를 내려다보는 미간에 주름이 선명하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차곡하고 빽빽한 책장을 바라봐. 다른 한 손으로 이리저리 책등을 가만히 쓸다 보면 어느 순간 책 한 권이 불쑥 튀어나오는 거야!
완자 고등 통합사회 1 (2025년)
비상교육 / 박홍인, 강현태, 고인석, 윤정현, 오이룩, 이은주 (지은이) /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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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학습참고서박홍인, 강현태, 고인석, 윤정현, 오이룩, 이은주 (지은이)
1. 혼자서 교과 개념을 익히고 내신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율 학습서'입니다. 2. 8종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빈출ㆍ핵심 자료를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듯 친절하게 정리하였습니다. 3. 적중률 높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4. 친절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합니다. 5. 휴대 전화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 Ⅰ. 통합적 관점 01.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2.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 Ⅱ.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행복의 의미와 기준 02.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Ⅲ. 자연환경과 인간 01.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2. 인간과 자연의 관계 0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 Ⅳ. 문화와 다양성 01.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 02.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03.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04. 다문화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 존중 Ⅴ. 생활공간과 사회 01. 산업화와 도시화 02. 교통·통신과 과학기술의 발달~03. 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 혼자서도 충분한 '완벽한 자율 학습서' - 친절한 개념 학습으로 8종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 -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빈출ㆍ핵심 자료를 확실하게 분석 - 내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적중률 높은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 -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수능 자신감 UP! - 논술형 문제,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 - 자세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명확한 문제 이해 - 문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이건 꼭 암기!'로 확인 모바일 기기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 - 휴대 전화나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QR 콘텐츠 - '핵심 정리'로 파악한 내용을 '문제 풀기'로 점검까지!
철학의 나무
함께(바소책) / 박제윤 지음, 박호주 그림 / 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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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바소책)청소년 철학,종교박제윤 지음, 박호주 그림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오랫동안 강의해온 저자가 읽기 쉽게 서술한 과학철학 입문서. 논리적인 철학과 합리적인 과학이 결합한 역사와 둘이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인식론과 논리학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논술 참고용으로도 유용하다. 논리적 주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과학철학 이야기.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농업은 문화 탄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농업을 통해서 사람들의 생활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화로 문화culture'라는 말은 토지를 경작한다cultura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는 점을 보더라도 그런 관련을 짐작하게 합니다. 농업의 발달이 사람들에게 생업에 대한 여유를 주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생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예술이나 학문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본문 154쪽 중에서 1권 1. 과학과 철학 사이에서 2. 소피아를 찾아서 3. 세계를 보는 다른 눈 4. 진리를 보여줄 눈은 5. 질문에 꼬리를 달아 6. 과학의 원리를 찾아서 7. 답은 질문 속에 있다 8. 원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9. 시대적으로 바뀌는 의문 10. 개똥철학이라는 말 11.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12. 과학하는 철학자, 철학하는 과학자 13. 과학에서의 문제 14. 숫자로 보이는 세계 15.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 16. 소크라테스의 죽음 17. 플라톤의 동굴 18. 진리란 무엇인가 19. 철학으로 본 생물학 20. 과학적 탐구의 논리 21. 법칙을 발견하는 기술 22. 자연의 목적 23. 과학적 설명의 방식 24. 철학이 본질을 보여줄 수 있을까 2권 25. 수로 보는 세상은 26. 기하학의 체계 27. 데카르트의 인생 28. 확실성을 찾아서 29. 기계적인 세계는 30. 사고하는 존재 31. 마음이 육체를 움직일 때 32. 이성주의 한계는 33. 뉴턴 역학의 체계 34. 절대적 공간과 시간 35. 과학의 탐구 절차는 36. 시민사회를 위한 철학 37. 신 존재 증명은 38. 우상을 버리면 39. 경험으로 아는 세계 40. 세계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41. 민주주의를 원하면 42. 국가의 주인은 43. 경험주의 한계는 44. 그래도 경험으로 45. 과학의 믿음은 46. 경험에 무엇이 문제인가 47. 지식의 종류 48. 시간과 공간이란 49. 우리의 사고 형식은 50. 형이상학의 한계 51. 도덕의 근본 52. 형이상학을 넘어서 53. 수학자의 의문 54. 말을 계산할 논리 55. 생각을 계산하는 기계의 논리
나의 직업 : 언론인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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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언론인'편. 제1장은 언론인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의 필요성과 역할, 그리고 언론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언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언론인이 가져야할 사명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언론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제2장은 언론인의 종류와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크게 방송국, 신문사, 잡지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각의 제작 과정, 어떠한 사람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다. 제3장은 언론인이 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언론인과 관련된 시험과, 대학에서는 어떠한 수업을 듣는지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Part One: History 1. 언론의 필요성과 역할 2. 언론인이 하는 일 3. 국내 언론 산업과 언론 기관 현황 4. 전문 기자란? 5. 언론중재위원회 Part Two: Who & What 1. 방송국 2. 신문사 3. 잡지사 Part Three: Get a Job 1. 4년제 대학교 2. 언론인 관련 시험 3. 지역 언론과 창업 Part Four: Reference 1. 방송법 2.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3.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직업 정보 도서 《나의 직업 언론인》 제1장은 언론인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의 필요성과 역할, 그리고 언론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언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언론인이 가져야할 사명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언론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제2장은 언론인의 종류와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크게 방송국, 신문사, 잡지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각의 제작 과정, 어떠한 사람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다. 제3장은 언론인이 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언론인과 관련된 시험과, 대학에서는 어떠한 수업을 듣는지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국민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면서 언론에 사람들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언론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활동의 과제 중의 하나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언론은 한편에서는 국가에 대한 감시자로, 또 한편에서는 국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무엇보다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해 언론인의 사명감과 역할 등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직업으로서의 언론인을 선택하길 바란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언론은 사회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만큼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크다. 그래서 언론이 잘못하게 되면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혼돈에 빠지게 된다. 언론은 절대 신성하다는 말에 기대어 우리가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를 취할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언론의 자유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언론은 우리의 사회적 개인적 꿈을 실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우리를 해치는 도구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D는 영화 제작 감독처럼 방송 제작을 지휘하는데 방송 프로듀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텔레비전 및 라디오의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하여 제작하는 일을 하며 지상파 방송사, 종합 유선방송사, 독립 프로덕션 등에서 근무한다. 제작 외에도 프로그램의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과 비교하고 관리하는 일이나 주요 출연진 및 스텝들을 섭외하는 일도 맡게 된다. 편집장은 기자들의 취재와 작도잡지 기자는 잡지사에 소속되어 시사, 여성, 레저 관련, 종교 등 특정 분야를 기획하고 취재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일을 맡는다. 규모가 큰 잡지사는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편집기자 등이 구분되어 있으나 영세한 잡지사의 경우에는 한 명이 여러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편집은 컴퓨터를 활용하는 전문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리 규모가 적어도 편집기자는 따로 둔다.
꿈이당 사관학교.경찰대학 시험대비 영어독해 예상문제 고난도 240제
씨마스 / 국순엽 (지은이)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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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학습참고서국순엽 (지은이)
사관학교나 경찰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1차 시험용 영어 문제집이다. 최근 12개년의 사관학교와 최근 8개년의 경찰대학의 영어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완전 분석하여 그에 맞게 고난도로 출제하였다. 각 유형에 대한 정의와 사관학교와 경찰대의 최신 출제경향, 그리고 유형별 문제를 공략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였다.·이 글의 특징 ·이 책의 구성 영어문제 유형별 출제 빈도표 ·사관학교(최근 12년간, 2008~2019학년도) ·경찰대학(최근 8년간, 2012~2019학년도) Chapter Ⅰ. 글의 핵심 이해 1. 주제 2. 요지 3. 제목 Chapter Ⅱ. 글의 사실적 이해 4. 생활 영어 5. 도표 이해 6. 일치·불일치 Chapter Ⅲ. 추론적 이해 7. 지칭 추론 8. 빈칸 추론 9. 의미 추론 10. 연결사 추론 Chapter Ⅳ. 글의 흐름 이해 11. 문단의 통일성 12. 문단의 일관성 13. 문장의 순서 14. 문단 요약 Chapter V. 종합적 이해 15. 글의 목적 16. 심경·태도·분위기 17. 장문 독해 Ⅰ(1지문 2문제) 18. 장문 독해 Ⅱ(1지문 3문제)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영어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완전 분석하여 출제한 문제집 「꿈이당 사관학교·경찰대학 시험대비 영어독해 고난도 240제」는 사관학교나 경찰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1차 시험용 영어 문제집입니다. 최근 12개년의 사관학교와 최근 8개년의 경찰대학의 영어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완전 분석하여 그에 맞게 고난도로 출제한 문제집이므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영어 문제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확인한 유형별 출제경향과 가이드라인 제시 각 유형에 대한 정의와 사관학교와 경찰대의 최신 출제경향, 그리고 유형별 문제를 공략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였다. 각 유형의 대표적 기출문제를 제시한 뒤에 동일한 유형의 예상문제 제시 사관학교 최근 12년, 경찰대 최근 8년 간 기출문제 중 대표성이 있는 문항 각각 하나씩을 골라 주요 어휘와 해석 및 심도 있는 해설을 각각 소개한 뒤, 각 유형별로 10개 내외의 예상문제를 수록했고 문항 수는 유형의 중요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감했다. 뒤로 갈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게 배열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기 실력에 맞는 부분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여기 수록된 문제는 전반적인 난이도 면에서 기출 문제보다 10~20%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실제 시험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난이도를 낮추고 수험생이 보다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난이도 문제 이해를 위한 해설 체제 구축 및 학습의 편이를 위한 정답 및 해설의 별권 제작 주요 어휘, 글의 소재, 글의 흐름 분석(주제문 찾기), 구조 분석(문법 사항 정리), 전문 해석, 문제 해설 등 지문과 문제에 대한 밀도 있고 종합적인 분석을 가하였다. 또한 ‘정답 및 해설’을 한 쪽에 한 지문과 문제를 비치하여 별책으로 제작하였다. 정답이나 확인하고 해석이나 맞춰보는 기존 ‘답지’의 수준을 넘어 충실하고 종합적인 분석과 해설이 되도록 함과 동시에 문제와 정답 및 해설을 나란히 두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드벤처 온 트레인 3 : 사파리 스타 살인 사건
봄이아트북스 / 마야 G. 레너드, 샘 세지먼 (지은이),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이현진 (옮긴이)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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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아트북스청소년 문학마야 G. 레너드, 샘 세지먼 (지은이),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이현진 (옮긴이)
베스트셀러 작가 마야 G. 레너드와 샘 세지먼이 쓴 숨 막히는 기차 모험 미스터리. 해리슨 벡과 그의 삼촌 넷은 프리토리아에서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까지 가는 고급스러운 증기 기차인 사파리 스타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 남아프리카의 놀라운 야생 동물과 풍경을 가까이서 마주하는 것은 모험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승객 중 한 명이 잠긴 객실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사건은 단순히 비극적인 사고일까, 아니면 어떤 음모가 있는 걸까? 진실을 알아내는 것은 기차 탐정 할과 그의 새로운 친구 윈스턴에게 달려 있다.추천의 글 01 크루에서의 크리스마스 02 사파리역 03 나와 함께 죽자 04 빅5 05 애커먼의 인사말 06 거미 먹기 07 동물과 함께 저녁 식사를 08 동틀 무렵에 피리 부는 사람 09 사파리에서 10 검은 독사, 맘바 11 흥분의 도가니 12 사파리 스타에서 난 총소리 13 아멜리아의 혐의 제기 14 무시나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15 범죄의 재구성 16 부수사관에 임명되다 17 악어의 눈물 18 거대한 백상아리 19 위태로운 코끼리 20 불라와요 돌파 작전 21 일직선으로 모인 단서 201 22 게임 드라이브 23 지붕에서 낙하 24 허리케인 작전 25 기차에 뱀이! 26 더러운 세탁물 27 사사키 구하기 28 종이의 반전 29 찢겨진 스케치북 30 빅토리아 폭포 31 기차에서 쓴 한 편의 시 32 기초적인 사실 33 밤 무지개 글을 마치며 감사의 글베스트셀러 작가 마야 G. 레너드와 샘 세지먼이 쓴 숨 막히는 기차 모험 미스터리에 빠져 보세요. 해리슨 벡과 그의 삼촌 넷은 프리토리아에서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까지 가는 고급스러운 증기 기차인 사파리 스타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 남아프리카의 놀라운 야생 동물과 풍경을 가까이서 마주하는 것은 모험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승객 중 한 명이 잠긴 객실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사건은 단순히 비극적인 사고일까, 아니면 어떤 음모가 있는 걸까? 진실을 알아내는 것은 기차 탐정 할과 그의 새로운 친구 윈스턴에게 달려 있다. 따라갈 작정을 하면서 할은 어깨너머를 힐끗 보았다. 애커먼은 카키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는 작고 얄팍해 보이는 남자에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었다. 어깨는 구부정했고 머리를 낮게 숙인 모습이 비밀스러워 보였다. 할은 목탄 연필을 스케치북에 갖다 댔다. 그 남자는 햇빛에 반짝거리는 은색 클립으로 묶여 있는 지폐 한 뭉치를 애커먼에게 건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할은 온몸에 닭살이 돋는 것 같았다. 살금살금 달아나면서 할은 자기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목격했다는 것을 소름 끼치는 확신과 함께 깨달았다. 심장이 마구 뛰었다. 사파리 스타에서 이미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고 할은 그 사건을 해결할 것이다. “기차를 멈춰야 해요.” 할이 말했다.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해요.” “기차를 멈춘다고?” 넷 삼촌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우리한테 한 번의 마지막 기회가 있어요.” 할이 말했다. “윈스턴, 넷 삼촌과 내가 기차를 멈출 방법을 찾을 테니 네가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 줄 수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나는 알아.”윈스턴이 적극적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할이 그에게 설명을 했다.“알았어.” 윈스턴이 고개를 끄덕였고 세탁실에서 쏜살같이 나와 통로로 질주해 갔다.“비상 제동 장치를 찾아야 해.” 넷 삼촌이 방을 훑어보면서 말했다. “어딘가에 버튼이나 코드가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