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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
천개의바람 | 청소년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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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바람청소년문고 11권. 프랑스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소르시에르 상’을 비롯하여 많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춘기 소녀들이 함께 의지하며 파리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성장 소설이다.

페이스북에 후보를 올려놓고 누가 더 돼지스러운지를 뽑는 ‘올해의 돼지’ 선발 대회. 미레유는 줄곧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동메달, 3등이다. 누가 나를 이겼나 찾아보고 있는데, 금메달이 제 발로 찾아왔다. 동갑내기 전학생 아스트리드. 못난 외모라는 공통점으로 만나게 된 둘은, 은메달을 차지한 하키마도 찾아가 보자 한다. 그렇게 모이게 된 올해의 돼지들. 함께 슬퍼하고 위로라도 해야 하는데, 뜻밖의 뉴스를 보게 된다.

그것은 7월 14일 파리 ‘엘리제 궁’에서 벌어지는 행사에 관한 소식이었다. 딸의 존재를 모르는 아빠, 삶의 버팀목이 되어준 록 밴드, 오빠의 억울한 전쟁 사고. 그녀들은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자전거를 타고, 푸드 트럭을 달고, 파리에 가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녀들은 파리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파리에서 무슨 일을 일으키려는 걸까?

  출판사 리뷰

올해의 돼지들을 소개합니다!

동메달, 내 이름은 미레유

나는 금메달리스트. 올해의 돼지에 두 번이나 뽑혔지. 올해의 돼지 선발 대회는 내 소꿉친구였던 밀로가 만들었어. 매년 페이스북에 돼지 닮은 아이들을 후보로 올려놓고 투표를 진행해. 나는 지금까지 연속 두 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동메달이야. 나보다 돼지 같은 애들이 두 명이나 더 생겼단 뜻이지. 누굴까 궁금했는데, 금메달을 차지한 아스트리드가 집에 찾아왔어. 전학 온지 일 년 만에 겪는 일이라 무척 힘들대. 나는 아스트리드를 위로했지. 이건 울만한 일이 아니라고.(사실 나도 처음에 뽑혔을 땐 펑펑 울었어.) 우리는 은메달을 딴 하키마라는 아이를 찾아가 보기로 했어. 그곳에서 나는 심장이 덜컥하고 말았지. 하키마의 오빠를 봤거든. 햇살처럼 아주 빛났어. 돼지로 뽑힌 이때 남자가 눈에 들어오냐고? 뭐 어때. 나는 감정에 솔직한 사춘기 소녀인걸. 아니, 사실은 그런 척 할뿐지만. 이런 내가 더 매력적이지 않아?

“나머지 두 쿵쾅이들이랑 뭔 짓을 꾸미는 거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꼬맹아?”
“왈리드가 그러는데 세이용 숲에서 웬 돼지 세 마리가 자전거 타는 거 봤다더라.”
“헐, 돼지가 자전거 타는 걸 본 적이 있대?”
“닥쳐! 똑바로 말해, 무슨 꿍꿍이야?”
“우리는 자전거 타면 안 돼? 프랑스는 자유 국가잖아.”
- 129쪽

금메달, 록 밴드를 사랑하는 아스트리드
나는 엥도신 록 밴드를 사랑해. 그리고 경영, 전략, 전술 같은 휴대폰 게임에 미쳐 있지. 흔히 휴대폰 중독이라고 하잖아. 그런 걸지도 몰라. 올해의 돼지 금메달로써 손색이 없는 삶이지. 하지만 이런 삶을 사는 게 내 잘못만은 아니야. 아니, 잘못이 아니지. 음악을 듣고 게임을 즐기는 게 잘못일 순 없어! 물론 게임 이야기만 늘어놓아서 미레유가 질색하긴 하지만 말이야. 그런데 모두들, 나와 비슷하지 않아? 다들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잖아. 내 모습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걸?


“서바이벌나우3 게임에서 꼭 생각해야 하는 게 그런 거거든. 예를 들어서 무인도에 네가 표류했고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우선 섬의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묻혀 있는 동식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모든 게 다 불분명하거든. 그래서 그걸 해결하려면…….”
“아스트리드?”
“응?”
- 155쪽

은메달, 12살 소녀 하키마
나는 이제 겨우 열두 살인데, 올해의 돼지라니. 페이스북이라서 그런 거겠지. 나와 이야기도 나눠보지 않은 사람들이 사진만 보고 평가하는 게 무척 속상해. 하지만 이보다 더 속상한 일이 있어서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아. 우리 오빠 때문이야. 우리 오빠는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었어. 상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가 다치고 말았지. 그런데 우리 오빠를 고통에 몰아넣은 상사가 훈장을 받을 거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누구라도 막아야 해! 따져야 해! 그런데 모두들 어린 나는 잠자코 있으래. 어른이라고 나서지도 않으면서 말이야!

“엄마 아빠도, 오빠도 맨날 말했잖아. 내부 조사 그런 거 아무 소용없을 거라고! 맨날 그렇게 말하면서 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건지 난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린 달라. 우린 뭐라도 할 거야. 가든파티에 쳐들어갈 거라고!”
- 108쪽

문제라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삶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돼지들>에는 외모 비하를 당하는 사춘기 소녀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에게는 게임 중독, 가족 간 소통 등의 문제들도 가득하다. 이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희극적인 묘사가 풍부한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소녀들이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면서 여론몰이, 전쟁, 채식주의, 페미니스트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소녀들의 행보를 가로막지 못한다. 자신들이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자전거 여행이 당장의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돼지들>은 세 소녀가 자전거 여행을 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중요한 목표가 나를 괴롭히는 수많은 문제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나에게 고민거리가 가득한가? 그렇다면 목표를 세우고 집중해 보자. 모든 고민이 한순간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

“여보! 소시지 좀 샀어! 얘들이 신문에서 말한 못생기고 뚱뚱하다던 걔네들이야. 당신도 알지?”
아저씨는 뒤쪽 벤치에 앉아 있는 아내에게 소리치며 멀어져갔다.
얼마 전까지의 우리들이었다면 분명 상처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런 소리에도 지금은 같이 웃을 수 있다. 저금통에 돈도 쌓이니까 말이다.
- 147쪽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은 이야기
<돼지들>은 출간 직후부터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프랑스도서관협회(ABF)와 프랑스청소년전문서점협회(ALSJ)가 수여하는 ‘소르시에르 상’, 200개의 프랑스어권 서점이 수여하는 ‘리브라 누’ 상, 프랑스 문학을 다루는 잡지 리르에서 선정한 올해의 청소년 도서, 우수 프랑스 아동 문학에 수여하는 ‘밀파주’ 청소년 상, 프랑스 문학 선생님들을 위한 잡지에서 수여하는 ‘NRP’ 청소년 문학상 등이다.
<돼지들>에는 프랑스 록 밴드 엥도신을 좋아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더불어 저자는 이야기가 시작하는 도입부에 작품 속 이야기처럼 자전거 여행을 하며 들으면 좋을 노래 리스트를 삽입해 놓았다. 이는 도서가 인기를 끌면서 노래까지 주목 받게 만들었다.

페이스북 투표 결과가 나왔다. 동메달이다. 동메달?

  작가 소개

지은이 : 클레망틴 보베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앙리4세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첫 소설 「사탕 전쟁」 원고를 9년 반 동안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꿈을 이루어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늑대가 된 아이>, <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 등이 있습니다.

  목차

PART1 부르캉브레스 ---------- 7
PART2 길 ---------------------- 138
PART3 파리 -------------------- 316
에필로그 ------------------------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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