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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공부방
빈페이지 / 가코야 게이이치 (지은이), 지소연 (옮긴이)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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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가코야 게이이치 (지은이), 지소연 (옮긴이)
산뜻한 미스터리부터 묵직한 주제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필력이 뛰어난 작가로 자리잡은,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우수상 수상 작가 가코야 게이이치의 재미 넘치는 작품 《크루아상 공부방》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다룬 《크루아상 공부방》은 전직 선생님과 아이들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장소설로, 미스터리라는 재미 요소까지 한 스푼 가미되어 독자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일본 유명 국립·사립 중학교의 입학시험에도 다수 출제되어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초등학교 4학년 아들 신지와 고향으로 돌아온 구로하 산고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구로하 베이커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빵집에서 일어난 도난 소동을 계기로 한 소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산고는 그 아이가 학교 숙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문득 옛 제자의 안타까운 모습이 마음속에 떠오른 산고는 공부를 봐주겠다고 제안하게 된다. 교사 시절의 후회를 가슴에 품고 인생의 기로에 선 산고와 학교나 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크루아상 공부방에서 함께 공부하고 고민을 나누며 나름의 '공부'와 '배움'의 의미를 찾으면서 성장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크루아상 공부방》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따뜻한 작품이다.제1화 샌드위치와 마법의 주문 제2화 출동! 소년 탐정단 제3화 빵(과 친구) 만드는 법 제4화 폐허에 사는 수수께끼 인물 제5화 크루아상, 여행의 시작초등학교 교사였던 빵집 아저씨가 빵집 한 귀퉁이에 공부방을 열었다. 이름하여 '크루아상 공부방'! 초등학교 교사였던 구로하 산고는 아들 신지와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빵집에서 일하며 지내게 된다. 어느 날 빵집에서 샌드위치 도난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잡게 되었는데, 범인은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마유리, 아들과 같은 학교 여학생이다. 마유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바쁜 어머니가 학교 숙제를 봐주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득 마음속에 옛 제자의 안타까운 모습이 떠오른 산고는 무료 공부방을 열어 마유리의 숙제를 봐주기로 하고, 마유리 어머니를 만나러 가지만 큰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전직 선생님, 숙제를 봐주지 않으면 역시 문제가 될까요?" 도둑질을 들키고도 사과하지 않는 마유리, 딸의 공부를 봐주려는데 고마워하기는커녕 기분이 나쁘다며 함부로 말하는 마유리의 엄마, 아빠를 위해 상황을 전환시키려 노력하는 아들 신지와 친구 류노스케. 꼬여만 가는 상황 속에서도 산고는 무료 공부방에 자꾸 마음이 쓰이는 건 왜일까? 그 속에는 과거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제자에게 속죄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모든 아이의 숙제를 봐줄 수는 없지만 산고는 공부방을 열어 지금 당장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는 것만이 속죄의 길이자 전직 교사인 빵집 아저씨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기 위한 공부'를 할 줄 모르면 세계는 더 이상 넓어지지 않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평생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설령 찾더라도 실현할 힘이 없을 테고요."라고 말하는 산고. 산고는 '공부의 힘', '배우는 힘'을 터득한다는 것은 행복해지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원천이 될 거라 믿기에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는 동시에 공부의 의미를 일깨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하려는 마음으로 무료 공부방을 열고자 생각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나요?" 전직 초등학교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찾아가는 '배운다는 것'의 의미 우여곡절 끝에 마유리와 신지, 신지의 친구 류노스케까지 합류하게 된 '크루아상 공부방'. 숙제뿐만 아니라 뒤쳐진 진도까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맞춘 맞춤형 공부방에서 함께 공부하게 된다. 이상적인 수업의 한 형태를 보여주는 크루아상 공부방은 산고의 곧은 신념의 결과물이다. 장래희망과 꿈이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산고는 학력을 목표로 삼거나 공부를 위한 공부는 지양하고 "더 넓은 의미에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할 때 행복하고 가슴이 설레는지,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봤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며 꿈과 목표를 자유롭게 가져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배우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느냐. 그 점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왔다고, 교편을 놓기 전부터 생각했다."며 공부는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하는 산고는 그 신념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한다. 살면서 한 번쯤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막연하게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이유도 모른 채 학습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도 할 것이다. 《크루아상 공부방》은 학교 시스템 밖에서 바라보는, 조금은 자유로운 시선으로 공부와 학교의 역할을 이야기해 본다. 왜 지금의 학교 시스템이 생겨났는지, 왜 지금의 이 교육과정 속에서 학습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작품 속에서 집어보고 생각해 보게 해 준다. 아이들의 고민에서 시작됐기에 가볍게 건드리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을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한다.빵집의 아침은 이르게 찾아오고 우리 ‘구로하 베이커리’의 아침은 자못 분주하다.손님이 기다리지 않도록 계산은 무조건 막힘없이 재빠르게 해치워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해도 나는 아직 신참이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손님을 맞이한다. 이름 같은 자세한 건 모르지만, 나는 그 여자아이를 알고 있다.2주 정도 전부터 가게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여자아이다.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 보였는데, 전직의 경험 덕에 이 추측에는 내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 짧은 머리에 긴 눈매가 어쩐지 고집 센 인상을 주는 아이로, 늘 가장 붐비는 아침 시간대에 찾아오곤 했다. 아침, 그것도 등교 전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에 초등학생이 혼자서 가게를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아무래도 눈에 띄는 존재였다.좀 전의 소동과는 상관없이, 초등학생이라는 점과도 관계없이, 요즘 가장 마음이 쓰이는 ‘손님’이기도 했다. “숙제를 안 봐줘요. 시간이 없어서 안 된다면서. 그래서 늘 선생님한테 혼나요. 그건 무지 화가 나요.”처음으로 아무런 갑옷도 두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치조 마유리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개념원리 RPM 대수 (2026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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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이홍섭,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지은이)
어둠의 속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윤여림 (옮긴이)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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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윤여림 (옮긴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4권. 젊은 물리학자 크리스토퍼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의 실종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기발하고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빛과 어둠, 사랑과 질투, 죄악과 용서, 그 모든 것이 뒤섞인 이 이야기는 비틀린 사랑이 빚어낸 비극과 그 소용돌이에 휘말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작가는 불길한 긴장감과 기묘한 공포 속에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간다. 불행했던 성장 과정 때문에 상처 받은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가둔 후 그곳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신이 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던 사랑은 얻지 못한다. 질투와 증오, 사랑과 연민 등 상반된 감정이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만들어 내는 인물들의 태피스트리는 독자들 역시 숨죽이고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들 것이다.크리스토퍼 · 9 스노볼 · 21 발레리나 파피 · 36 화가 로버트 · 54 에크만 · 75 전시 · 89 제안 · 113 빛의 속임수 · 132 작은 발레리나 · 145 추락 · 159 발견 · 175 실종 · 185 피후견인 · 210 마을 · 228 예기치 못한 일 · 255 분노 · 271 악당 · 288 편지 · 305 남겨진 파편들 · 314 마지막 말 · 327“우리는 빛을 향해 어둠을 헤쳐 나가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초미세 세상에 갇힌 가족을 구하려는 소년의 이야기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쉬어러의 신작. 젊은 물리학자 크리스토퍼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의 실종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기발하고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빛과 어둠, 사랑과 질투, 죄악과 용서, 그 모든 것이 뒤섞인 이 이야기는 비틀린 사랑이 빚어낸 비극과 그 소용돌이에 휘말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연구소의 젊은 천재 크리스토퍼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크리스토퍼의 동료 찰리 앞으로 편지와 유서 같은 원고, 그리고 희한한 스노볼 하나를 남긴 채. 사람들과 교류도 없이 빛의 감속장치 연구에만 매달리던 괴짜 물리학자였던 크리스토퍼는 왜 갑자기 자취를 감췄으며, 어디로 가 버린 걸까. 모든 비밀은 그가 직접 쓴 원고에 담겨 있다. 원고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실종으로 크리스토퍼가 겪었던 혼란과 고통, 그리움까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이야기도. 어쩌면 이 원고가 크리스토퍼의 비밀을 밝혀 줄 열쇠가 될지 모른다. 찰리는 제목 없던 이 원고에 크리스토퍼가 열정적으로 탐구하던 연구 프로젝트의 가제를 이름으로 붙인다. 예술과 과학이 뒤섞인 그 제목은 ‘어둠의 속도’. 그리고 이제부터 크리스토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리스토퍼가 아직 어린아이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크리스토퍼에게 길거리의 화가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아빠 로버트는 유일한 가족이다.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지만 아빠와 크리스토퍼를 떠나 버린 엄마 대신 지금 아빠 곁에는 발레리나 ‘파피’가 있다. 파피 역시 아빠처럼 길거리 예술가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반면, 이웃인 ‘불가능의 예술 갤러리’의 주인 에크만 씨는 좀 다르다. 아빠나 파피처럼 에크만 씨 역시 예술가이지만 그는 부유하다.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초미세 조각을 만들고 그것을 전시해 큰돈을 버는 그는 난쟁이라는 점만 빼면 아쉬울 게 없어 보인다. 크리스토퍼에게 에크만 씨는 친절한 이웃이자 성공한 예술가이지만, 그 속에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비뚤어진 영혼이 있다. 작은 키와 기형적인 외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세상으로부터 소외받았던 에크만은 마음속 어딘가가 심각하게 고장이 나 버린 것이다. 에크만은 남몰래 파피에게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품고, 아름다운 연인 파피와 사랑스러운 아들 크리스토퍼를 가진 로버트를 지독하게 질투하고 증오한다. 일방적으로 파피에게 구애하려다 좌절한 에크만은 비틀린 욕망에 사로잡혀 초미세 조각을 만들며 터득하게 된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그녀를 자기만의 세계에 가둬 버린다. 빛이 아닌 어둠의 속도로 파피를 자신의 작품 속으로 밀어 넣고 그녀를 찾아 자신의 갤러리까지 온 로버트 역시 어둠 너머 작은 세계로 보내 버리고 만다. 이제 혼자 남겨진 어린 크리스토퍼에게 남은 선택은 무엇일까? 아직 크리스토퍼는 이 모든 진실을 모른다. 작가는 불길한 긴장감과 기묘한 공포 속에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간다. 불행했던 성장 과정 때문에 상처 받은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가둔 후 그곳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신이 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던 사랑은 얻지 못한다. 질투와 증오, 사랑과 연민 등 상반된 감정이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만들어 내는 인물들의 태피스트리는 독자들 역시 숨죽이고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들 것이다.여하튼 이게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것은 모두 크리스토퍼의 이야기이다. 다만 제목은 내가 지었다. 크리스토퍼가 제목을 짓지 않은 채 원고만을 남겼기에 나는 오랜 시간 고민을 하다 적절하게 들어맞는 제목을 붙여 줬다. 제목이 정해지기 전까지 나는 이 이야기에 어울릴 만한 백여 개의 제목을 떠올렸지만, 결국 그것들은 모두 이 책의 제목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언젠가 그가 말한 문구이자 감속장치 프로젝트의 가제가 떠올랐다. 크리스토퍼가 집필한 과학 논문과 이 책에도 여러 번 이 문구가 등장한다. 예술과 과학, 신비와 모순이 한데 어우러지는 듯한 동시에, 어딘가 모르게 책의 내용과도 들어맞는 제목이었다. 나는 크리스토퍼도 이 제목을 마음에 들어 할 거라 생각한다. 어쩌면 그 역시 이걸 제목으로 선택했을지도. 이름 하여, ‘어둠의 속도’.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크리스토퍼의 이야기를 그가 풀어 낸 그대로 듣고 싶다면 읽어도 좋을 것이다.이제부터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하려 했던 그 생각만 하면….수치심에 온몸이 달아올랐다. 그녀가 집에 가서 뭐라 할지, 둘이서 얼마나 비웃을지. 어쩌면 아이가 이들의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를 듣고 깰지도 모른다. 파피와 로버트, 웃음소리. 그리고 사랑을 나누겠지.그를 제물 삼아. 그에게는 금요일까지 시간이 있었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충분했다. 이류 발레리나와 삼류 화가에게 웃음거리가 될 뻔했다니.자신 같은 사람을… 그녀 같은 사람이… 착각을 했다니.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할 생각을 했다니.그는 분명 미쳤던 게 틀림없다. 어쩌면 여전히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심지어 지금도 그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크만 아저씨… 저는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이 소년도 로버트나 파피처럼 어둠을 지나 다른 세계로 보내 버리면 훨씬 간단할 것이다. 그곳에는 크리스토퍼가 그토록 찾던 사람들이 모두 있었다. 작은 마을의 모형이 된 이들은 소년으로부터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선반에 갇혀 있었다. 그곳은 밤이었다. 유리 돔 아래로 어둠이 깔려 있었다. 그게 그들에겐 하늘이었다. 어쩌면 작은 불빛이 선반 문틈 사이로 들어올 수도 있었다. 아주 쉽고 알맞은 방법이었다.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소년은 도망칠 수도 없었다. 에크만은 그보다 훨씬 힘이 셌다. 황소 떼만큼이나 힘이 셌다는 말이다. 하지만…. 에크만은 참았다. 그 남자와 그 여자는 그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또한 그에게 유일하게 없는 단 한 가지를 훔치려고 하지 않았던가….…사랑 말이다. 하지만 아이는…. 그 자체가 사랑이었다.
도심 속 바다 생물
지성사 / 김웅서.최승민 지음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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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김웅서.최승민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16권. 수족관의 발달 과정을 설명하고, 유럽의 여러 수족관을 소개하였다. 특히 ‘유럽의 유명 수족관’을 다룬 3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고 작은 수족관들과 그곳에서 전시하는 해양 동식물은 물론 수족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모나코해양박물관,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와 노지카국립해양센터…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수족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유럽의 수족관에 직접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여는 글 6 1 수족관이란 어떤 곳? 8 2 유럽 수족관의 역사 12 3 유럽의 유명 수족관 21 -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22 - 모나코해양박물관 48 -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57 - 스페인 사라고사수족관 68 -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 75 -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86 - 프랑스 해양연구소 수족관 102 - 프랑스 열대 수족관 107 - 독일 킬수족관 111 - 영국 런던수족관 115 - 포르투갈 리스본수족관 120 -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수족관 129 수족관을 나가며 138 참고문헌 140 유럽 주요 수족관 웹사이트 140 회색빛 도시에서 만나는 푸른 대양의 꿈!! 과학 기술과 예술이 조화로운 유럽의 수족관에서 미지의 심해 생물과 조우하다 왜 사람들은 수족관에 갈까?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수족관을 즐겨 찾는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바닷속 생물들을 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만나볼 수 있는 수족관은 어른들에게는 휴식 공간이고 아이들에게는 놀이 공간이며, 교육과 문화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유럽은 수족관이 가장 먼저 생긴 곳이다. 수족관이 건립되던 초기에는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시 기능이 강조되었지만, 지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교육과 홍보 기능이 차츰 강화되었다. 이제 수족관은 전시 기능은 물론 해양 동식물에 관한 평생 교육장으로서, 또 해양 문화 전반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수족관의 발달 과정을 설명하고, 유럽의 여러 수족관을 소개하였다. 특히 ‘유럽의 유명 수족관’을 다룬 3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고 작은 수족관들과 그곳에서 전시하는 해양 동식물은 물론 수족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유럽의 수족관에서 보내온 초대장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모나코해양박물관,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와 노지카국립해양센터…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수족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유럽의 수족관에 직접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그 현장감은 저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찍은 생생한 사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제 수족관의 관람 동선을 따라 소개하고 있는 구성 덕분이다. 특히 이 책은 수족관이 위치한 도시의 역사를 소개하고, 수족관이 그곳의 문화와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전시 기획의 의도는 물론 수족관의 운영 철학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의 수족관을 탐방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하고 꼼꼼한 가이드북으로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문화서·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은 일반 수족관 소개 책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미덕이다. 수족관의 진화는 현재진행형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수족관 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은 한국은 그 분야의 연구와 기술 부문에서 약간 뒤처진 편이지만 2012년 여수해양박람회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규모도 작고 시설도 오래되었지만,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스며들어 예술성이 높고 개성이 강한 유럽의 수족관은 한국의 해양 문화 발전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언젠가 유럽의 수족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동선을 따라 관람하며 다양한 해양 동식물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그때는 단순히 관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문화와 역사, 예술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안목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수족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바닷속 가상 체험을 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심연에 잠들어 있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유럽의 수족관은 지금도 진화 중이다.
일단 시작해 봐!
애플북스 / 이명랑 (지은이) /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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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명랑 (지은이)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2편이다. 2편 《일단 시작해 봐!》는 이렇다 할 ‘꿈’도 ‘장래 희망’도 없는 태양이가 중학교에 올라와서 낯선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나가며 자신의 ‘꿈’과 ‘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비록 처음에는 태양이와 친구들이 모두 꿈이 없어 좌절하기도 했지만, 영웅이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도전하면서 친구들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막연한 꿈의 그림자를 찾아간다. 특히 이번 개정판을 위한 머리말에서 이명랑 작가는 동년배 어른들이 “어릴 때 꿈이 뭐였냐?”는 질문에 대부분 “꿈이 없었고,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았고, 방황했다.”는 대답을 들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꿈‘이라는 것이 단순히 진로와 관련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프롤로그 _ 이제 막 작가의 꿈을 갖게 된 14살의 명랑이와 친구들에게 제1장 남의 꿈까지 찾아 주라고? 제2장 이건 꿈이야? 직업이야? 제3장 할머니도 꿈이 있었다고요? 제4장 꿈 찾아 주기 vs 꿈 이루어 주기 제5장 말보다 행동? 제6장 리어카 광고판? 제7장 시작만 안 하면 돼! 실패도 좌절도 없으니까! 제8장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제9장 꿈은 노래 부른다 제10장 꿈은 미래에서 온다 부록 _ 꿈을 갖고 싶어요“꿈은 직업을 말하는 걸까?” “한 번도 꿈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니!” 꿈이 없어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책! 《일단 시작해 봐!》(애플북스)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시리즈 2편이다. 2편《일단 시작해 봐!》는 이렇다 할 ‘꿈’도 ‘장래 희망’도 없는 태양이가 중학교에 올라와서 낯선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나가며 자신의 ‘꿈’과 ‘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비록 처음에는 태양이와 친구들이 모두 꿈이 없어 좌절하기도 했지만, 영웅이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도전하면서 친구들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막연한 꿈의 그림자를 찾아간다. 특히 이번 개정판을 위한 머리말에서 이명랑 작가는 동년배 어른들이 “어릴 때 꿈이 뭐였냐?”는 질문에 대부분 “꿈이 없었고,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았고, 방황했다.”는 대답을 들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꿈‘이라는 것이 단순히 진로와 관련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명랑 작가는 “제가 만난 청소년 친구들 중에는 꿈이 없어서 고민인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꿈’이나 ‘장래희망’ 때문에 고민했지요. 태양이 역시 우리 친구들과 똑같이 초등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진 과제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죠.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나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똑바로 마주 보게 됩니다.”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 실제로 저자는 부록에서 중학생 아이들에게 ‘꿈’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꿈을 찾았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 솔직하고 애정 가득한 조언을 전해 준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 혹은 중학생이 된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 의의 및 특징 그 어떤 꿈도 장래 희망도 없던 아이들은 영웅이 할머니의 꿈을 이뤄 드리기 위해 도전하면서 막연했던 자신의 미래를 찾아간다. 이태양, 황영웅, 윤현정, 이명랑. 네 명의 아이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중학생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네 명의 아이들은 몸이 아픈 영웅이 할머니의 어린 시절 꿈이 가수였다는 것을 알고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미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뜻하지 않게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하나둘 발견하기 시작한다. 《일단 시작해 봐!》에서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만 멈춰 있지 않고 무엇이든 일단 시작해서 도전하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고 있다. 미리 걱정만 하지 말고, 첫걸음을 내딛어 보면 그 안에서 무언가라도 배우고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아이들은 더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현정이와 태양이, 영웅이와 명랑이의 씩씩한 모습을 통해 같은 마음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수많은 청소년에게도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다. “나는 잘하는 게 없는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를 모르겠어. 돈을 모으고 취직을 하는 게 과연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할머니 콘서트 준비하면서 영웅이 네 꿈을 찾은 것 같다고?” “저 이번에 결심했어요. 이번 여름 방학엔 만화학원에 한 번 다녀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꼭 말해 보려고요. 영웅이 할머니 콘서트 준비하면서 제가 직접 포토샵으로 포스터도 만들고, 페이스북이랑 블로그 같은 SNS에 홍보도 했거든요. 나중에 꼭 마케터나 광고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이번에 홍보를 해 본 경험은 저한테는 엄청난 재산이 된 것 같아요. 이번 경험으로 나도 뭔가를 할 수 있구나, 조금은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아요.”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 3 1.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2. 10년 뒤에도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일이 있다면? 3. 당신만의 보물 지도가 있다면 어떤 보물을 숨겨 놓겠습니까? 미리 읽어 본 독자 평가단 한마디 현정이가 중학생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잘 드러내 주는 소설인 것 같다.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걱정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성장 과정의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 현정이와 친구들이 중학 생활을 슬기롭게 풀어 가는 모습에서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것 같다. _ 김지연 주인공 현정의 짝 태양은 얼핏 보면 생각 없는 아이처럼 보이지만 엄청 따듯하고 자상한 아이다. 태양의 행동을 보고 내가 다 설렌다. 주변에 아는 여중생들이 떠오르면서 꼭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_ 차영선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 놓고 엄마의 조바심 때문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건 아닌지 뉘우치게 되었다. 중학생 때 정말 중요한 건 성적이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어렸을 때도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엄마와 딸이 꼭 함께 읽어야 하는 성장 소설이자 딸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지침서이다. _ 전현정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어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요즘 친구들은 이렇게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거나 교우 관계에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현정이와 태양이, 그리고 주변 친구들은 비슷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한번 참고해 보는 게 어떨까? _ 안지현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많이 다르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여러 학교로 다 흩어지고, 등교하는 길도 멀고 낯설다. 중학생이 된다는 설렘보다는 걱정과 긴장하는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예비 중학생과 현재 중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것을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아이들이 중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행복한 중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듯하다. _ 현주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읽으면 딱 좋을 청소년 소설이다. 만약 내가 이 책을 권했다면 “선생님~ 완전 공감이에요!” 하면서 좋아할 녀석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올랐다. 나도 현정이와 같은 고통을 겪는 여자로서 이런 날은 정말 결석하고 싶다. _ 김지혜 나 역시 초등 5학년인 딸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벌써부터 중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미리 체험해 본 것처럼 속이 뻥 뚫린다. 특히 생리를 시작한 현정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예비 여중생들은 물론 한때 여중생이었던 아이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받을 것 같다. 다음 시리즈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_ 현승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차이가 엄청 나다. 친구부터 환경까지 모든 게 달라진다.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 설렘도 있겠지만 두렵고 무서운 건 당연하다. 이 책은 나만 그렇게 겁낸 게 아니라는 걸 알려 준다. 여자들이 하는 흔한 오해와 남자들이 하는 흔한 오해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덤이었다. 청소년들에겐 공감과 위로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_ 정양화 주인공 현정이의 생리 기간에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한 성장 소설이다. 여자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있는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공간이 중학교 1학년 교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몸의 통증과 미묘한 감정으로 사춘기 소녀는 고달픈 한 주를 보내지만 같은 반 친구 이태양과 의도치 않게 가까워지며 새로운 우정을 예감한다. 읽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 청소년의 감정선이 자연스럽고, 청소년을 응원하는 작가의 진심이 느껴졌다. 작품에 등장하는 명랑이는 그 명랑한 성격이 그대로 보여서 즐거움을 주었다. _ 최혜련 《사춘기라서 그래?》라는 책의 작가로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이명랑 작가의 신작을 읽게 되었다. 책 표지와 소개 글을 보고 초 5학년인 큰아이에게 보여 주니 관심을 보였다. 어제 책이 오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고 오늘 아침에는 내가 읽었다. 남녀공학에 다니는 남자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 김민영 나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내 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보드를 좀 더 잘 타고 싶다. 어깨까지 머리를 길러 보고 싶다. 또 대학생이 되면 제일 먼저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은 다음에는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 또 취직해서 돈을 벌면 제일 먼저 자동차를 사고 싶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과연 내 꿈인가?“나? 난 진짜……꿈이 없나 봐.” 중학교에 올라왔더니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점들이 너무 많다. 적응하기 힘들다. 초등학교 때는 담임 선생님 한 분이 거의 모든 수업을 도맡아 했다. 중학교는 아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교실에 들어온다. 초등학교 때는 무슨 일이 있으면 담임 선생님께만 말하면 됐다. 중학교는 아니다. 3월에 보니까, 이 문제는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생리 때문에 말이다. 3월 한 달 내내 짝이었던 윤현정은 매시간 선생님들께 생리통이 심하다는 말을 하지 못해 엄청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엔 그냥 편하게 말해도 될 것 같은데, 여자애들한테는 엄청난 문제인 것 같다.
2024 Show and Prove 3 : 수리논술을 위한 Advanced 미적분 & Advanced Theme (2023년)
오르비 / 김기대T (지은이) / 2023.09.08
27,700
오르비
청소년 학습
김기대T (지은이)
최근 5개년 대한민국 수리논술 문제풀이를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수리논술 필수실전개념과 문제해결 테크닉을 이 시리즈에 담았다. 학생들이 수리논술에서 어려워하는 포인트들을 캐치하여 친절한 설명을 수록하였다. 최근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학생들이 안심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3편 (본권 176p+해설 104p) Chp.1 미분의 활용 1. 이변수함수 최대최소 2, 여러 가지 미분법 3. 이계도함수의 활용 4. 실전논제 풀어보기 Chp.2 적분의 활용 1. 적분 기본기 테스트 2. 수리논술 전용 적분 테크닉 3. 적분의 활용 4. 실전논제 풀어보기 Chp.3 Advanced 미적분 1. 함수방정식 2. 미분방정식 3. 수리논술 전용 지엽 미적분 4. 실전논제 풀어보기 Chp.4 Advanced Theme 1. 정수론 2. 더블카운팅 3. 절대부등식 4. 실전논제 풀어보기 Chp.5 최근 기출 갈무리1. 수리논술을 지원하는 누구나 학습해야 하는 필독서 고난도 메디컬 수리논술 지원자부터 중위권 대학 수리논술 지원자까지! 최근 5개년 대한민국 수리논술 문제풀이를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수리논술 필수실전개념과 문제해결 테크닉을 이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2. 친절한 설명 10년 가까이 수리논술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수리논술에서 어려워하는 포인트들을 캐치했습니다. 또한 강사에게 당연한 내용이 독자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친절한 설명은 난해한 포인트에서도 독자의 원활한 수학적 이해를 돕습니다. 3. 수리논술 교육의 ‘잃어버린 10년’ 전반적인 패치가 이루어진 2014년 부터의 현시대 수리논술은 ‘응용’이라는 이름으로 교육과정의 선을 교묘하게만 넘나들 뿐, 2013년 이전의 구시대 수리논술처럼 그 선을 화끈하게 넘기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된 수능교육과는 달리 논술교육에는 여전히 ‘구시대 수리논술 대비용’ 교재와 강의들이 남아있습니다. 적합하지 않은 학습으로 낭비되는 학생들의 시간을 Save 하기 위한 수업구상과 교재집필을 위해 수년간 많은 고민을 했었고, 이번에 태어난 본 시리즈의 내용을 최근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학생들이 안심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습니다. 4. 입시수학 끝판왕의 다양한 문제접근 Idea 대수능 (평가원) 수학영역 현장응시 5회 연속 100점, 수리논술 수학과 6회 합격(이공계 전체수석 포함)을 한 저자가 알려주는 문제접근 Idea는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풀이에 도움을 줍니다. 5. 독보적인 교재 커리큘럼 대부분의 교재와 강의들은 시작부터 미적분을 안다는 전제로 시작하기 때문에 수리논술은 재수생이나 이미 유베이스인 수학 고수들의 전유물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에 가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본 시리즈는 상위수학과목의 개념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용을 나누어 1편~3편을 설계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시기에 수리논술 공부를 학생들이 시작할 수 있고 내용을 이해하기에도 수월하게 설계됐습니다.
심장이 쿵!
꿈과희망 / 슬아참책만세 지음, 구관순.이미경 엮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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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슬아참책만세 지음, 구관순.이미경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부산 재송여자중학교 동아리 <슬아참책만세>의 학생들의 독서생각노트이다. 손글씨와 손그림을 그대로 제작하여 다소 투박하지만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생동감이 있고 현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집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정직한 시선을 가진 학생들은 책을 통해 세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들을 더하면서 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서문 구관순, 이미경 김나연 김민경 김민주 김유리 나현영 노유정 백세인 선명주 윤임기 이가영 이선정 정소이 정주희 조성은 한하은 생각의 틈새를 책으로 메워간 우리들의 이야기!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부산 재송여자중학교 동아리 <슬아참책만세>의 학생들의 독서생각노트이다. ‘슬기롭고 아름다운 참ㄷ괸 사람이 되자’에서 따온 동아리 이름처럼 ‘슬기롭고 아름다운 참된 사람끼리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책으로 나타내고 있다. “심장이 쿵!”은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독서생각노트를 작성한 것을 모은 것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한 것과 나의 생각을 적고 때로는 그림을 곁들여서 학생들의 독창적인 형태의 독서생각노트를 만들어 나간 결과물이다. 손글씨와 손그림을 그대로 제작하여 다소 투박하지만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서 생동감이 있고 현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집이 탄생하였다. 세상을 바라보는 정직한 시선을 가진 학생들은 책을 통해 세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들을 더하면서 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생각노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고 학생들이 넓디넓은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책을 통해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 책과 시에 물들다
꿈과희망 / 나현아 (지은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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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나현아 (지은이)
사건분석관K : 미래범죄 수사일지
EBS BOOKS / 소현수 (지은이), 이미솔 (기획)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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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소현수 (지은이), 이미솔 (기획)
2094년, 미래 인류의 범죄 사건을 다룬 피카레스크 형식의 장편소설이다. 2021년에 3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EBS 공상 토크쇼 '공상가들'을 소설화한 것이다. '공상가들'은 이미솔 피디가 기획하고 소현수 작가가 원고를 썼다. 소현수 작가는 방송 원고를 쓸 때부터 소설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소설은 방송과 그 뿌리와 곁가지를 공유하지만, 줄기가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작가의 말」)다. 굵직한 서사를 가진 네 개의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정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천재 해커인 ‘소년’이 소설의 전반에 걸쳐 ‘나’와 대립하며 영생 인류의 몸을 가진 ‘나’를 고뇌에 빠트린다. “분석관님은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세요?”(102쪽). 주문을 걸듯 던진 이 질문에 답을 구하는 것이 작가 소현수가 끝까지 놓지 않은 작가 정신이다. 간결한 문장, 빠른 사건 전개로 읽는 재미까지 더한 과감한 정통 SF를 만나 볼 수 있다.프롤로그 · 011 2094 연쇄살인 사건 · 017 화성 폭동 사건 · 065 안드로이드 해방 전선 · 105 리플레이 살인 사건 · 151 작가의 말 · 211 〈공상가들〉 제작기 · 215EBS 국내 최초 SF 블록버스터 토크쇼 〈공상가들〉을 소설로 만난다! 영생을 꿈꾸는 인류, 미래 세계 2094년에 일어난 사건들을 그린 SF! 2094년, 미래 인류의 범죄 사건을 다룬 피카레스크 형식의 장편소설이다. 2021년에 3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EBS 공상 토크쇼 〈공상가들〉을 소설화한 것. 〈공상가들〉은 이미솔 피디가 기획하고 소현수 작가가 원고를 썼다. 소현수 작가는 방송 원고를 쓸 때부터 소설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소설은 방송과 그 뿌리와 곁가지를 공유하지만, 줄기가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작가의 말」)다. 소설은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지구에서 일어난 마지막 전쟁과 대지진으로 인류의 터전이 대부분 파괴되고, 거대 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된 지구에서 인류를 구원한 건 과학기술의 힘이다.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 인공(양자) 두뇌에 의식을 이전한 더미 인간과 순 인류가 공존하는 세계. 고도화된 과학기술의 진보는 가상세계가 아닌 2094년의 현실이다. 영생을 얻은 자와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가진 가난한 자들이 양분되어 있지만, 도시는 과학화된 시스템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저층부와 중층부, 고층부로 구역이 나뉜 거대 도시에서 강력 사건은 대개 저층부의 그림자 구역에서 발생한다.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분석관이 존재한다. 사건분석관은 일반적인 더미와는 차원이 다른 특별 제조품이다. 코드네임 ‘K’인 사건분석관 ‘나’는 냉철한 사고와 능력을 갖춘 더미 인간이다. 「2094 연쇄살인 사건」은 마인드 업로딩이 일상화되고 번식과 복제가 강력히 통제되는 시대에 일어난 복제 인간 연쇄살인 사건을, 「화성 폭동 사건」은 천재 해커라 불리는 10대 ‘소년’이 일으킨 집단살인 사건을 다룬다. ‘소년’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화성의 교도소에 격리되지만, 그곳에서도 폭동을 일으켜 탈주한다. 반려용 안드로이드를 해킹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납치한 「안드로이드 해방 전선」의 주동자 역시 화성의 교도소에 수용 중인 ‘소년’이다. 「리플레이 살인 사건」은 사건분석관 D가 가상세계 ‘오버월드’에 접속한 후 일으킨 살인 사건을 다룬다. 굵직한 서사를 가진 네 개의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정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천재 해커인 ‘소년’이 소설의 전반에 걸쳐 ‘나’와 대립하며 영생 인류의 몸을 가진 ‘나’를 고뇌에 빠트린다. “분석관님은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세요?”(102쪽). 주문을 걸듯 던진 이 질문에 답을 구하는 것이 작가 소현수가 끝까지 놓지 않은 작가 정신이다. 간결한 문장, 빠른 사건 전개로 읽는 재미까지 더한 과감한 정통 SF를 만나 볼 수 있다. 인간적인 고뇌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소설! “와, 이런 상상을 어떻게 하는 거지?” 감탄하며 매회 녹화에 임했다. ―하석진(배우. 〈공상가들〉 호스트) 2021년에 3부작으로 방영된 EBS 공상 토크쇼 〈공상가들〉로부터 시작된 SF 장편소설이다. 이미솔 피디가 기획하고 방송 작가이자 SF 작가인 소현수가 쓴 신작이다. 기획자인 이미솔 피디는 “〈공상가들〉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사건분석관 K가 2094년에 벌어진 범죄 사건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뇌과학자와 프로파일러에게 전하며 과학, 기술, 철학에 대해 함께 얘기하는 토크쇼였다.”(215쪽)고 밝히고 있다. 소현수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방송만으로 끝을 내기엔 제법 탄탄하게 구축한 세계관과 캐릭터,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못내 아쉬웠다.” (211쪽)고 말한다. 〈공상가들〉에서 확장된 소현수 작가의 고유한 세계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의 뇌는 곧바로 공상의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 ―장동선(뇌과학자) 인간 최고의 능력이 뭐냐고 묻는다면 난 단연코 상상력을 꼽는다. ―김윤희(프로파일러) 획기적인 과학기술의 진보와 함께 인류의 삶에 큰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소설의 배경인 화성 개척이나, 마인드 업로딩으로 영생을 꿈꾸는 인류의 이야기가 공상만은 아니라는 설정은 의미심장하다. 역설적으로 기계 문명의 고도화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그로부터 시작된 질문이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늘 그렇듯 과학기술은 인류를 구원했다. 얼마 남지 않은 황폐한 땅을 복구하고 인류를 재건했다. 그로써 세계는 거대 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눈부신 도약을 이뤄 내 안드로이드와 인간 의식 전이가 일상화된 최첨단의 새 시대를 맞이했다.”(13쪽) 지구에서의 마지막 전쟁과 대지진으로 살아남은 인류는 과학기술의 눈부신 도약으로 번영을 누리지만, 어두운 그림자는 여전히 존재한다. 인류의 생활 공간은 거대 도시의 저층부와 중층부, 고층부로 나누어지며 영생을 얻은 자와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가진 가난한 자들이 양분되고, 저층부의 그림자 구역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곤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분석관이 존재한다. 각 거대 도시에 스물여섯 명의 사건분석관이 배정되어 있으며 ‘나’는 코드네임 ‘K’이다. 사건분석관은 강력 범죄를 전담하며 피의자 심문과 기소권까지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인간 형사나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사건분석관은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 의식 전이를 한 ‘더미 인간’으로 질병에 걸리거나 썩지 않는 인공의 육체로 영생이 가능하다. 영생이란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하나일 뿐이다. 돈만 있으면 누구라도 영생할 수 있으며 그건 개인의 선택이다.(79쪽) ‘나’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본질에 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고뇌한다. 책의 권말에 실린 ‘오피셜 패치(Official Patch)를 참고하면 과학기술 용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훨씬 재미있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영생을 획득한 인류가 세계를 재구성해 가는 세상! 육체는 더미일지라도 의식을 전이한 인간은 유일한 ‘그 인간’ 본연의 정체성을 가진다. 그러기에 인간 복제는 법적으로 강력하게 통제된다. 그 법을 어기고 자신을 복제한 사건을 벌인 「2094 연쇄살인 사건」의 리사 연. 리사 연은 전 세계 마인드 업로딩 시장의 한 축인 이터널 라이프의 CEO이자 세기의 천재라 불린다. 바로 ‘새로운 종 번식의 방식으로서 의식 복제와 더미를 이용하는 것에 관한 실험이자 양자 두뇌에 내재한 자유 의지, 그 의외성과 가능성의 발굴’을 목적으로 자신을 여섯 명이나 복제한 것. 복제 인간 다섯 명이 또 다른 복제 인간인 유진 리에게 연쇄살인을 당하고, 리사 연도 린치를 당하지만 다행히 양자 두뇌가 손상을 입지 않아 회생한다. 리사 연 역시 더미를 사용하는 인간이다. 범인을 검거하고 사건은 종결되지만, ‘나’의 고뇌는 깊어진다. 과연 연쇄살인을 당한 복제 인간을 인간으로 볼 것인가, 실험체로 볼 것인가. 「화성 폭동 사건」에서도 작가는 존재론적 물음을 놓지 않는다. 천재 해커인 10대 ‘소년’이 또 다른 마인드 업로딩 기업인 서클의 보안을 뚫고 해킹을 벌인 것. 이로 인해 집단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나’는 ‘소년’의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소년’은 아서와 프리드리히라는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 죽지 않는 인간을 인간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인간다움이란, 삶 그리고 죽음에 있습니다. 나는 우리 인류가 인간으로서 살다가 죽길 바랍니다.(79쪽) 어린 ‘소년’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이 물음은 보편적인 인류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 집단살인을 저지른 ‘소년’을 최고 위험 등급으로 분류해 화성의 교도소로 이감시키지만 화성에서 폭동을 일으켜 탈주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후 발생한 「안드로이드 해방 전선」에서도 반려용 안드로이드를 해킹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배후에는 ‘소년’이 있다. 이로써 ‘나’와 ‘소년’의 뿌리 깊은 악연이 이어진다. “분석관님은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세요?” 똑같은 말, 똑같은 음성, 똑같은 질문. 그런데 순간 생각지도 못한 불안감이 스민다. 당황스럽다. 겨우 억눌러 보지만, 눈앞이 아찔해지며 희미하게 검은 얼룩이 보인다.(139?140쪽) ‘소년’을 만날 때마다 ‘나’가 겪는 이 증상은 더미 블루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온몸을 압박하는 고통이 따른다. 더미 블루는 더미 인간의 결함에서 발생하는 정신 질환이다. 「리플레이 살인 사건」은 더미 블루로 인해 사건분석관 D가 일으킨 살인 사건이다. 사건분석관의 두뇌는 일반 더미 인간과 달리 폭력성이 제어되는 특별 제조품이다. 사건분석관 D는 가상세계인 ‘오버월드’에 접속한 후 정신적인 이상 징후를 보이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살인을 저지른 D는 ‘나’에게 말한다. 가상세계에서 D가 본 건 바로“나와 이 세계에 대한 진실”이라고. 소설은 강력 범죄 사건을 다루지만 무겁지만은 않다. 간결한 문장, 흥미진진한 진행, 마치 영상 화면을 보는 듯한 이미지, 거기에 더해 ‘나’의 유일한 동료이자 친구인 주노가 재미를 더한다. 뇌과학자이자 경찰 본부의 증거분석관인 주노는 인간미를 발산하는 유머러스한 인물이다. 뻣뻣한 성격에다 냉정하기까지 한 ‘나’를 번번이 웃게 하고, 무장 해제시킨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도움을 받곤 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긴장감을 풀어준다. “하여간 그 꼬마 놈 데려오기로 했다며?” “맞습니다.” “야, 그놈도 나한테 맡겨라. 말이 안 통하는 놈이라며? 아주 그냥 뜨거운 맛을 보여 줘야지.” 내 입에서 그나마 웃음 비슷한 소리가 나게 하는 건 주노뿐인 것 같다. “뭘 어쩌시려고요?” “뭘 어째? 내 전공이 뭐냐? 그 대단한 천재 해커님 머릿속 좀 들여다보자.” “두개골을 열어 보기라도 하시게요?” “어휴 끔찍한 소리를 잘도 하시네, 이 분석관님이. 어쨌건 응, 안 아프게 할게.” “정말입니까? 그건 다른 허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농담이지. 참 매번 지겹다.”(144쪽) 주노는 ‘나’가 더미 블루를 앓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리플레이 살인 사건」에서는 D의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며 사건분석관의 존재가 논란의 대상이 된다. 그로 인해 경찰 수뇌부에서는 사건분석관들의 활동을 당분간 정지시키기로 한다. 게다가 경찰 본부장의 명령에 불복하고 D를 쫓는 수사를 진행한 ‘나’는 장차 참여하게 될 2차 테서렉트(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특수한 공간) 프로젝트에서도 제외될 위기에 처하지만 주노의 도움으로 링크 참여가 결정된다. 테서렉트 프로젝트는 과거로의 여행이지만 인류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통로인 셈이다. 테서렉트를 거쳐 도달할 과거는 다른 우주의 그것이다. 엄밀히 말해 나와 이 세계의 과거는 아니다. 하지만 첫 링크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건 그들 역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며 사고하는 인류였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과의 접촉에 의미가 있으며 링크가 가능한 것도 그 유사성 때문은 아닐까? (201쪽) 소설은 언젠간 도래할 이 세계에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며 생각하게 한다. 인류는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지를! D와 나 같은 사건분석관, 그리고 안드로이드도 없는 순수한 인간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재앙이 오기 전 자연의 다른 종과 공존하는 그들은 과연 생명을, 인간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을까? 그들은 사건분석관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까? (201쪽)
레아
문학과지성사 / 김혜정 (지은이)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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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김혜정 (지은이)
청소년들의 감수성에 눈 맞추며 그들의 예민한 성장 과정을 보듬어온 김혜정 작가의 성장소설집이다. 코로나19로 뒤숭숭한 학교에 ‘학폭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창백한 머리 박쥐’가 출몰한다면,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되길 바라는 친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레아>에는 난관에 맞닥뜨린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의지해 인생의 파고를 넘어가는 이야기 여섯 편이 오롯이 담겼다. 반납해버리고 싶은 10대의 마지막 고비를 그린 <18세를 반납합니다>와 죽음에 관한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다룬 <모나크 나비> 등에 이은 네번째 성장소설집이다. 겪어본 적 없는 고난과 시린 상처를 대하는 아이들의 방황은 여전하지만, 묵묵한 위로와 지지를 통한 연대 의식은 이번 소설집에서 더욱 돋보이는 주제 의식이다. 성장소설집 <레아>는 곁에서 보내는 묵묵한 지지와 위로가 청소년기의 고난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물풀의 아이 코끼리의 방식 물범의 시간 별들의 장소 신이 내린 날 레아 작가의 말“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없는 건 아니야” 코로나19에 뒤이어 학교를 뒤덮은 ‘학폭 바이러스.’ 폭력과 고통, 슬픔과 상처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레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소년들의 감수성에 눈 맞추며 그들의 예민한 성장 과정을 보듬어온 김혜정 작가의 성장소설집 『레아』가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코로나19로 뒤숭숭한 학교에 ‘학폭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창백한 머리 박쥐’가 출몰한다면,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되길 바라는 친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레아』에는 난관에 맞닥뜨린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의지해 인생의 파고를 넘어가는 이야기 여섯 편이 오롯이 담겼다. 반납해버리고 싶은 10대의 마지막 고비를 그린 『18세를 반납합니다』와 죽음에 관한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다룬 『모나크 나비』 등에 이은 네번째 성장소설집이다. 겪어본 적 없는 고난과 시린 상처를 대하는 아이들의 방황은 여전하지만, 묵묵한 위로와 지지를 통한 연대 의식은 이번 소설집에서 더욱 돋보이는 주제 의식이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친모를 찾아가는 린영에게는 먼저 입양된 언니가 곁에 있고(「물풀의 아이」), 조로증으로 투병 중인 다훈에게는 꿈속에 찾아와 소원을 들어주는 코끼리 시누가 있으며(「코끼리의 방식」), 해체된 가족과 결별한 친구로 인해 방황하는 ‘나/지연’에게는 ‘별’이라 부르던 동생을 호수에 묻어야 했던 ‘그 애’가 있다(「별들의 장소」). 이성이거나 동성인 것과는 무관하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은형과 민기는 진서의 방황을 기다려주기로 하고(「물범의 시간」), 학폭 바이러스에 맞서기로 결심한 미주에게는 아빠가 외국에서 만들어 보낸 안드로이드 레아가 있다(「레아」). 성장소설집 『레아』는 곁에서 보내는 묵묵한 지지와 위로가 청소년기의 고난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옆에 있어주는 것,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이제 나는 네 안에서 영원히 살게 될 거야.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없는 건 아니야.” 〔……〕 “미주야, 난 네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고 싶어. 그러니까 제발!” “넌 아름다웠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거야.” 미주가 저지했음에도 레아는 기어이 나비를 눌렀다. 순간, 레아의 숨이 사그라지고 몸에서 섬광이 일었다. 미주는 자신이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걸 느꼈다. 아니, 몸 안으로 무언가가 훅 들어오는 걸 느꼈다. (「레아」, 199쪽) 표제작이기도 한 「레아」는 코로나 시국이라는 혼란기를 틈타 번지는 ‘학폭 바이러스’ 퇴치기로서, SF 혹은 판타지 상상력이 돋보인다. “학폭 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친구들을 구하는 레아는 파란 줄무늬 나비 가득한 정원을 꿈꾸게”(한길자, 함현고 교사) 하는데, “작가는 바이러스, 폭력, 고통, 슬픔, 상처가 난무하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감히 불가능의 가능성을 욕망”(이찬, 시인)한다. 안드로이드인 레아는 미주를 폭력으로부터 구제하는 대신, 미주가 폭력의 원천을 스스로 제거하도록 돕기만 한다. 따로따로 입양된 자매의 아름다운 우애(「물풀의 아이」)나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사람끼리의 이심전심(「별들의 장소」), 그리고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방식과 무관하게 연대하는 청소년(「물범의 시간」)의 모습은 곁에서 함께하는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잘 넘어가는 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기에. 작가는 『레아』를 묶으며 “가만가만 찾아온 문장들이 있었다”라고 고백한다. “괜찮아, 좀더 이렇게 있어도” “네가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없는 건 아니야” 같은 문장들. 이런 문장들과의 “만남은 우연하고 사소하게 일어난 것 같지만 지극한 마음이 이룬 일”이고, “어떤 문장은 한없이 낮고 쓸쓸한 이들을 견디게 해줄 거라고 믿”는다. 『레아』 속 주인공들 곁에 누군가가 있어준 것처럼, 그리하여 막막하고 힘겨운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 것처럼, 독자들 곁에 『레아』가 함께하기를 바란다. ■ 작품 속으로 「물풀의 아이들」 나와 린영은 입양되어 자란 자매다. 어느 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린영의 친모가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취해오고, 나는 린영과 함께 그녀를 만나러 간다. 버스 안에서 린영은 자신이 버려졌던 베이비박스에 다녀왔던 눈 오는 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친모를 만나고 온 린영은 비문증으로 보이는 것이 날파리가 아닌 눈송이라는 것과, 자신은 버려진 게 아니고 지켜진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 뒤로도 그녀는 늘 린영의 주변을 맴돌았다. 눈먼 물고기를 에워쌌던 물풀처럼. 그래서 기어이 물고기로 하여금 물풀의 숨을 기억해내게 했으리라. 린영이 내 품에 와락 안겼다. 나는 린영의 등을 도닥이며 마법에 걸린 눈송이에 대해 생각했다. 소르르 소르르 눈송이가 녹아내리는 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어쩌면 내일이나 모레, 혹은 눈이 쏟아지는 어느 날 린영에게 말해줄 것이다. “괜찮아, 좀더 이렇게 있어도.” (「물풀의 아이들」 33쪽) 「코끼리의 방식」 다훈은 빨리 늙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그 진행이 빨라져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꿈속에 찾아오는 코끼리 시누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자, 그러면 더 빨리 늙는다는 걸 알면서도 유치원 친구였던 지유를 만나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던 시절로 잠시 돌아간다. 마침내 떠나야 할 때가 되었을 때, 다훈은 시누와 함께 대평원으로 탐험을 떠난다. 요정들이 나와 지유를 둘러쌌다. 나는 지유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했다. 「꽃의 왈츠」가 흘러나오고 리듬에 맞춰 요정들이 춤을 추었다. 하늘 한 모서리가 열리더니 달빛이 지유에게 쏟아졌다. 나는 몸을 굽힌 채 손을 내밀었다. 지유의 손이 내 손에 닿는 순간,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우리는 손을 잡은 채 리듬에 몸을 실었다. 지유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나는 간절히 시간이 멈추기를 바랐다. (「코끼리의 방식」 53~54쪽) 「물범의 시간」 은형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눈길이 가던 진서에게 빠져든다. 진서는 백령도에서 살다가 인천으로 유학 왔는데, 동성 친구였던 민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도망쳐왔던 것. 그리고 진서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심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서의 소개로 알게 된 은형과 민기는 진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털갈이’ 중인 진서를 이해하기로 한다. 무엇보다 진서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냥 널 알고 싶었어. 순간의 갈피마다 담긴 진서의 마음이 내 안에서 소용돌이쳤다. 그것은 나를 지탱하게 해준 힘이었다. 진서가 지나온 물범의 시간도 그 어디쯤에 있지 않을까. 네가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멀리 아득한 심연에서 자맥질하는 진서의 모습이 떠올랐다. (「물범의 시간」 85쪽) 「별들의 장소」 나는 엄마와 함께 호숫가 별장에서 휴양 중이다. 나를 향해 있던 행운들이 줄줄이 낙하하는 것을 보는 느낌. 아빠가 떠나고, 사생대회에서는 상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는 남자 친구인 윤우와 다퉜다. 나는 카페와 별장에서 우연히 만난 ‘그 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 애가 초대한 별들의 장소에서 별이라 불렀던 보육원 동생을 호수에 묻어야 했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는 내 안에 들어온 별들로 인해 오래도록 내가 되어갈 것을 예감한다. “별들이 네 안으로 들어가고 있어.” 나는 말했다. “왠지 이젠 혼자가 아닌 것 같아. 별과 더불어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 애가 말했다. 그 애를 통과해 온 별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걸 느꼈다. “별들의 장소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잊지 못할 거야,라고 나는 속으로 덧붙였다. 그래, 세월이 잊게 한다고 해도 별들은 기억해줄 거야,라고 그 애가 눈으로 말했다. (「별들의 장소」 109쪽) 「신이 내린 날」 개교기념일이라서 게임과 쇼핑을 하며 자유의 몸이 될 걸 기대하는 나에게 이란성 쌍둥이인 시아가 제안을 한다. 나 대신 우리 학교에 좀 가달라고. 그러면 5만 원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걸 그룹 출신의 배우를 볼 수 있다고. 여자 친구인 단비와의 100일을 위해 돈이 필요했던 나는 화장과 가발과 마스크로 변장을 한 채 여자 중학교로 향한다. 그런데, 거긴 내가 생각했던 세상이 아니다. 여자로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생리 때면 엄마와 시아는 모든 일에서 손을 놓은 채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아빠와 나를 머슴처럼 부렸다. 여자들의 고통과 인내 덕분에 인류가 유지된다나. 아빠와 나는 남자들의 피눈물이 없었다면 오늘의 인류는 씨가 말랐을 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도 뻥끗 못 했다. (「신이 내린 날」 129~130쪽) 「레아」 연재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미주는 자퇴하기로 맘먹고 학교에 갔다가 희영을 본다. 학교 창고에서 나온 희영은 얼룩처럼 번져 있는 반점과 붉은 흰자위, 광기 어린 눈빛을 하고 있었다. 미주를 찾아온 레아의 말에 따르면 창백한 머리 박쥐가 퍼뜨리는 ‘학폭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것. 연재에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 감염된 희영의 바이러스는 더 강력한 것이 되어 있었다. 학교를 구하기 위해서는 창백한 머리 박쥐가 성년이 되기 전에 제거해야만 했다. 의구심을 품었던 미주도 결국 레아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고…… 학교 창고에 불을 지른다. 미주는 가슴을 활짝 열고 연재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숨을 크게 들이켰다가 내쉬었다. 순간,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다. 거짓말처럼 두려움도 사라졌다. 그래, 할 테면 해봐. 이제 나도 예전의 내가 아니야. 내 옆에는 레아가 있거든. 레아는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어떤 건지 알아? 게다가 난 연재 네가 왜 그렇게 변했는지 알고 있어. 중요한 건 내가 널 예전의 너로 돌려놓을 수 있다는 거야. 아니, 꼭 돌려놓고 말 거야. 그 방법을 찾았으니까, 그때까지만 나쁜 짓 하지 말고 기다려. 제발! (「레아」 189쪽)
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
맑은샘 / 강문정 외 글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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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
청소년 문학
강문정 외 글
일곱 명의 평범한 20대들이 특별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학창시절, 꿈, 아르바이트, 인간관계, 부모님과의 갈등, 혼자만의 수많은 생각들…. ‘꿈인 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반짝거리지만, ‘꾸미지 않은’ 솔직한 경험과 마음이 담겨 있어서 오늘을 사는 10대들에게 희망과 꿈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Prologue 공감강연단 <꿈 in Dream> 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 chapter 01 7人 7色 프로필 chapter 02 특별한 10대에게 전하는 평범한 20대의 메들리 episode 1 내 인생을 나만의 의미로 채워나가는 기쁨 ‥ 박지민 19 episode 2 아르바이트, 나를 변화시키는 힘 ‥ 송기환 45 episode 3 인생이 주는 소중한 선물, 성장통 ‥ 강문정 73 episode 4 부정적인 아이, 긍정적인 아이 ‥ 김영은 97 episode 5 ‘야매’ 연애특강 ‥ 이로운 123 episode 6 대한민국 한 학생의 이야기 ‥ 양가람 145 episode 7 마음이 시릴 때 봉사 어때? ‥ 김은비 175 chapter 03 미니 토크콘서트 대학진학에서 학과와 학교 중 어떤 걸 선택할까요? 201 대학에 가면, 도 있나요? 하나요? 205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어떨 것 같아요? 209 고마운 말씀 고마운 이름『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의 저자인 우리는 일곱 명의 20대, 오늘날의 대학생들입니다. 우리는 연예인도, 교수도, 정치인도, 사업가도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눈에 띄게 빛나는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인생을 관통하는 조언을 하거나 가슴을 울리는 명언을 남기진 못합니다. 우리는 그저, 보이지 않는 길을 밝히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일곱 명의 ‘평범한’ 청춘들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시간을 지나왔기에, 같은 청춘이기에, 누군가의 자녀이기에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하나로 이어지는 생각들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고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범하기에 때론 특별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들을 쌓아왔기에, 각자의 청춘을 보내고 있기에, 누군가의 자녀로서 나름의 과정을 지나 자라왔기에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 담긴 ‘특별한 느낌’을 나누고 싶습니다. 단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서 ‘특별한 교감’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일곱 명의 평범한 20대들이 특별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학창시절, 꿈, 아르바이트, 인간관계, 부모님과의 갈등, 혼자만의 수많은 생각들…….‘ 꿈인 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반짝거리지만,‘ 꾸미지 않은’ 솔직한 경험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평범하고도 특별한 당신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특별한 10대에게 전하는, 평범한 20대의 메들리 『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 일곱 명의 평범한 20대들이 특별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학창시절, 꿈, 아르바이트, 인간관계, 부모님과의 갈등, 혼자만의 수많은 생각들…. ‘꿈인 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반짝거리지만, ‘꾸미지 않은’ 솔직한 경험과 마음이 담겨 있어서 오늘을 사는 10대들에게 희망과 꿈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플
문학수첩 / 마리 오드 뮈라이 지음, 김영미 옮김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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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청소년 문학
마리 오드 뮈라이 지음, 김영미 옮김
프랑스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의 소설. 청소년소설, 판타지, 역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성원을 받아 온 작가는, 스무 살이 넘었지만 3살짜리 아이와 같은 정신 연령을 지닌 악동 생플과 영리하면서도 순진한 동생 클레베의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통해 가족과 이성, 이웃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혼을 위해 정신지체인 아들 바르나베(주인공인 생플의 본명)를 보호시설로 보내려는 아버지로부터 형을 빼앗아 도망 나온 동생 클레베. 어른들의 세계는 바보 형과 착한 동생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두 형제의 새 이웃인 대학생 코랑탱, 아리아, 앙조는 오해와 갈등을 거쳐 그들의 힘이 되어 준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이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이 차가운 현실을 유쾌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사고뭉치 형 때문에 매일 걱정하면서도 같은 반 여학생 자라와 베아트리체 사이에서 사랑에 대한 공상으로 들뜨기도 하는 클레베의 모습은 사춘기 소년의 청량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준다.전화기를 부수다 9 토끼 굴이 마음에 안 들어 34 꼬리가 없네 53 길을 잃어버린 뺑뺑 씨 69 수술대에 눕다 85 뽀뽀와 전쟁을 하다 120 상어를 조심해! 120 분홍 장미 136 생플은 무례하지 않아 151 뺑뺑 씨의 새 친구 169 말리크루아로 돌아가다 185 탈출 211 뺑뺑 씨가 죽었어 231단순한 형과 복잡한 동생의 새로운 가족 찾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의 소설 《생플》이 번역 출간되었다. 청소년소설, 판타지, 역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성원을 받아 온 작가는, 스무 살이 넘었지만 3살짜리 아이와 같은 정신 연령을 지닌 악동 생플과 영리하면서도 순진한 동생 클레베의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통해 가족과 이성, 이웃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혼을 위해 정신지체인 아들 바르나베(주인공인 생플의 본명)를 보호시설로 보내려는 아버지로부터 형을 빼앗아 도망 나온 동생 클레베. 어른들의 세계는 바보 형과 착한 동생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두 형제의 새 이웃인 대학생 코랑탱, 아리아, 앙조는 오해와 갈등을 거쳐 그들의 힘이 되어 준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이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이 차가운 현실을 유쾌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사고뭉치 형 때문에 매일 걱정하면서도 같은 반 여학생 자라와 베아트리체 사이에서 사랑에 대한 공상으로 들뜨기도 하는 클레베의 모습은 사춘기 소년의 청량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준다.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여러 국가에 번역되어 독자들로부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좋은 책’으로 평가받기도 한 《생플》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고루 호응을 얻은 책이기도 하다. 어른과 아이 사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난 수많은 소통의 길을 작가는 이 한 편의 경쾌한 이야기로 요약했다. 성장소설과 로맨틱 코미디 사이 가장 상큼한 온도를 찾다 《생플》을 돋보이게 하는 두 가지 코드는 ‘바보’와 ‘이성(異性)’이다. 잘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의 만남은 이 소설만의 상큼한 재미를 이끌어 낸다. 언뜻 보면 여러 소설과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바보를 닮은 듯한 주인공 생플은, 앞서 얘기한 두 요소의 만남을 가장 잘 보여 줌으로써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로맨틱한 바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사춘기 소년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어수룩함, 그리고 바보의 순수함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생플은 성장소설과 로맨틱 코미디 사이의 가장 상큼한 온도를 찾는 중심 역할을 한다. 항상 들고 다니는,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숫토끼(숫토끼는 순수함과 성적 욕구라는 상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 인형 뺑뺑씨의 천진한 목소리를 빌려 생플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꾸밈없는 감성을 동시에 드러내곤 한다. 매력 넘치는 대학생 아리아를 아침 일찍 샤워실에서 발견한 뺑뺑씨는 “꼬리가 없어! 꼬리가 없어!”하고 외치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동화책에 나온 여자 토끼에게 뽀뽀를 퍼붓기도 한다. 또 아리아를 짝사랑하는 엉뚱한 낭만주의자 앙조의 뜨거운 눈빛을 눈치채고는 그녀에게 “아리아가 뽀뽀해주면 앙조가 안 아플거야”라고 얘기해 주기도 하며, 같은 반 여자 아이인 베아트리스에게 차이고 돌아 온 클레베를 위해 “베아트리스는 못됐어!”라고 위로해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남녀, 그리고 청소년들이 복잡하게만 생각하는 이성에 대한 문제를, 생플은 자신의 이름과 어울리게도 ‘생플simple하게’ 풀어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을 따라 가는 독자는 자연스럽게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된다. 친구와 가족, 그리고 이웃에 대한 순진무구한 사색 작가는 주인공인 생플과 그의 동생 클레베가 살고 있는 주택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상황을 이용해 독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전달한다. 이 작은 공동체 안에서 생플의 존재는 가면에 숨겨져 있던 사람들의 진정한 성격과 그 안의 깊이를 서서히 드러내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게 그 안의 조화를 느끼고 동화되도록 이끈다. 이 책 속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즐겁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끝난다. 현실은 이처럼 마냥 장밋빛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작가는 읽은 이들로 하여금 그렇게 아름답고 즐겁게, 그리고 사랑스러운 삶을 살도록 북돋워주고 있다. 따뜻하고 유연한 마음과 감정, 유머 그리고 긍정의 메시지로 가득한 아름다운 소설 《생플》은 세대에 관계 없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3
팝콘북스(다산북스) / 김재헌 지음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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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북스(다산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김재헌 지음
3권 문화예술편. 1권 세계편, 2권 국내편에 이어 요즘 10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방송, 연예, 영화, 미술, 음악, 스포츠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보아, 장동건, 박찬욱, 백남준, 정트리오, 박지성, 박세리 등 자신만의 끼를 살려 세계적인 스타가 된 32인의 꿈과 노력을 담았다. 장동건, 박찬욱, 강제규 등 영상예술의 스타, 백남준, 김환기, 허영만 등 시각예술 분야의 거장, 정트리오, 금난새, 보아 등 음악계의 별, 박찬호, 박세리, 허영호 등 스포츠 분야의 스타까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살려 세계적인 스타가 된 문화예술 각 분야의 스타 32인의 모습을 통해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땀방울을 쏟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가슴 속 꿈을 향한 열정과 희망을 확인하게 한다.들어가는 말_ 10대에 인생의 인프라를 만들어라 독창성과 상상력 _ 너만의 독특한 색깔을 펼쳐라 01 독창성을 길러라_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02 恨과 고독이 작품을 만든다_ 독특한 색감의 화가 천경자 03 최고가 되어 지휘하라_ 클래식 음악의 전도사 금난새 04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이 있다_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05 옛것을 재창조하라_ 김덕수와 사물놀이패 06 모든 시민을 기자로 만들라_ 인터넷신문 대표 오연호 트렌드를 읽는 눈 _ 변화하는 세상을 읽어 그 중심에 서라 07 조선의 국모를 부활하라_ 에이콤 윤호진 대표 08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_ 프로 딴따라 박진영 09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_ 일본을 뒤흔든 보아 10 무엇으로 기억될지 생각하라_ 영화감독 강제규 11 칸의 레드카펫에 우뚝 서다_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프로근성 _ 프로는 자기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한다 12 열정 앞에 한계는 없다_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13 최고가 될 분야를 찾아라_ 영원한 명창 김소희 14 공간을 창조하라_ 현대건축의 바람 김수근 15 느낌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라_ 느낌표 PD 김영희 16 진지하고 가치 있게 살기_ 한류의 중심 장동건 17 달인이 되어라_ 아나운서 손석희 연습 또 연습 _ 천재도 연습벌레는 이길 수 없다 18 인내는 장애물을 극복한다_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19 연습벌레가 된 야구천재_ 국민타자 이승엽 20 무엇인가 연상되는 사람이 되거라_ 영화계의 거목 안성기 21 재미와 지식을 주는 만화를 그려라_ 히트 제조기 허영만 22 우아한 백조의 병든 발_ 발레리나 강수진 즐김과 몰입 _ 너의 길을 즐기고 거기에 올인하라 23 동심의 화폭으로 현실을 초월하다_ 국민화가 이중섭 24 영원한 리베로에서 FIFA회장까지_ 축구선수 홍명보 25 스스로 선택하라_ 정트리오 26 꿈꿀 수 있는 자가 이룬다_ 영화감독 심형래 27 인생은 표현이다_ 익스프레션 크루의 이우성 단장 자극과 경쟁 _ 자신을 발전시키는 경쟁에 뛰어들어라 28 새로운 땅을 탐험하라_ 탐험가 허영호 29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거_ 야구선수 박찬호 30 슬럼프를 넘어서라!_ 프로골퍼 박세리 31 빠른 전환의 파이터_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32 프리마돈나를 꿈꾸며_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글을 닫으며_너의 끼를 펼쳐라
버블티 고2 문학 해냄(조정래)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2권 연계 작품편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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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① 작품 속으로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① 핵심확인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논술로 통하는 시 2
한국문학사 / 김윤식 지음 /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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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
청소년 학습
김윤식 지음
책을 펴내며 의 체제와 내용 김억, 봄은 간다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김영랑, 청명 정지용, 나비 노천명, 망향(望鄕) 오장환, 귀향의 노래 김기림, 못 박목월, 나그네, 하관 신석정, 꽃덤불 박두진, 어서 너는 오너라, 해 김규동, 나비와 광장 서정주, 무등을 보며 한하운, 나 신석초, 바라춤 이호우, 개화 구상, 초토의 시·8 박봉우, 휴전선 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푸른 하늘을 유치환,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조병화, 의자·7 신동엽, 종로 5가, 껍데기는 가라 황동규, 기항지·1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종길, 성탄제 김준태, 참깨를 털면서 김종삼, 민간인 신경림, 농무, 목계 장터 이성부, 벼 조태일, 국토 서시 김지하, 서울 길, 타는 목마름으로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이성복, 그날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고정희, 여자가 뭉치면 새 세상 된다네 박형준, 가구의 힘 문태준, 가재미
주제로 보는 한국사 카드 : 개화기편
씨마스 / 씨마스 한국사교육연구회 (지은이) /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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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
청소년 역사,인물
씨마스 한국사교육연구회 (지은이)
사건 카드를 통하여 한국사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제품이다. 개화기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6개의 주제로 묶어서 소개한다. 학생들이 직접 사건 카드를 순서대로 배열해 보면서, 스스로 재미있게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① 서양 열강의 접근과 조선의 대응 -이양선 출몰 -병인박해 -제너럴 셔먼호 -병인양요 -프랑스군의 문화재 약탈 -오페르트의 남연군 묘 도굴 사건 -신미양요 -척화비 건립 ② 동아시아 3국의 개항 -제1차 아편 전쟁 발발 -일본의 개항 -영국·프랑스 연합군의 베이징 점령 -메이지 유신 -정한론 등장 -운요호 사건 -강화도 조약 체결 -조·미 수호 통상 조약 체결 ③ 개화 정책의 추진과 반발 -1, 2차 수신사 파견 - 영남 만인소 사건 - 별기군 창설 - 영선사 파견 - 임오군란 - 제물포 조약 체결 - 청·프 전쟁 발발 - 갑신정변 ④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고부 농민 봉기 -동학 농민군 1차 봉기 -집강소 설치 -청·일 전쟁 발발 -군국기무처 설치 -동학 농민 운동 2차 봉기 -홍범 14조 발표 -을미개혁 단행 ⑤ 대한 제국과 독립 협회 -아관 파천 -독립신문 창간 -독립 협회 창립 -대한 제국 수립 -만민 공동회 개최 -헌의 6조 결의 -대한국 국제 제정 -지계 발급 ⑥ 일본의 침략과 국권 수호 운동 -러·일 전쟁 발발 -한·일 의정서 체결 -을사늑약 체결 -신민회 조직 -헤이그 특사 파견 -정미의병 -안중근의 의거 -한국 병합 조약 체결『주제로 보는 한국사 카드』는 한국사를 이미지와 함께 쉽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다. 한국사 선생님에게는 새로운 자율 활동 수업과 단원 마무리 학습 수업에 도움을 주는 교구로 활용될 수 있다. 『주제로 보는 한국사 카드』와 연계된 수업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학습자료 무료 다운로드는 씨마스에듀(www.cmassedumall.com) ▶PDF: 개화기 주제별 사건 소개
중학교 1학년 공부습관 평생진로 결정한다
한국경제신문 /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와이즈멘토 지음 / 200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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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청소년 학습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와이즈멘토 지음
중학교 우등생 132명과 중상위권 보통학생 715명의 공부습관 및 학습방법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비교함으로써 특별한 중학생 3%를 만드는 차이를 집중 분석했다. 올바른 공부습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주며, 중학 공부를 위한 실질적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로 과목별 학습법, 특목고 대비 학습법, 유형별 학습법 등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 입시 경쟁률이 낮아졌다 해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안에서 경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반대로, 경쟁하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으면 일반 고등학교에 가는 것이 옳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내신만을 염두에 두고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면 좋은 내신성적은 받을 수 있지만 학업 분위기나 시설, 좀 더 높은 수준의 학생들과 어울리며 경쟁해 볼 수 있는 경험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물론 좋은 학교로 진학할 경우에도 안 좋은 점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 본문 190쪽 중에서 서문 중학교 시절이 잘못된 공부습관을 바꾸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Part 1 특별한 중학생 3%를 만드는 차이 Chapter 01. 공부벌레는 목표가 분명하다 Chapter 02. 공부벌레는 학습방법이 다르다 Chapter 03. 공부벌레는 과목별 학습법을 적용한다 Chapter 04. 중학 공부는 심리전이다 Chapter 05. 공부벌레에 관한 공공연한 진실 네 가지 Chapter 06. 공부벌레의 부모는 뭔가 다르다 Part 2 소문난 공부벌레들의 알짜 학습법 Chapter 07. 성적보다 진로를 걱정하는 중학생들 Chapter 08. 직업까지 고려해야 후회가 없다 Chapter 09. 중학교는 무엇이 다를까? Chapter 10. 성공적인 중학생활을 위한 조건 Chapter 11. 과목별 학습법 - 1등과 2등의 차이는 국어 실력에서 나타난다 Chapter 12. 과목별 학습법 - 영어는 복습보다 예습이 더욱 중요하다 Chapter 13. 과목별 학습법 - 수학에서 단순한 공식은 안 통한다 Chapter 14. 과목별 학습법 - 사회.국사는 암기보다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Chapter 15. 과목별 학습법 - 과학은 차례 제목의 의미만 정확히 알아도 50%는 쉬워진다 Chapter 16. 과목별 학습법 - 기타 과목, 소홀한 마음을 버려라 Chapter 17. 특목고 진학은 부모와 학생의 합작품이다 Chapter 18.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수재를 범재로 만든다 Chapter 19. 수행평가는 최상위권 학생의 마지막 시험대다 Part 3 인생을 바꾸는 중학생의 진로 선택 Chapter 20. 중학교 시절이 인생을 바꾼다 Chapter 21. 문과가 맞을까? 이과가 나을까? Chapter 22. 내신의 압박, 비평준화 명문고 경쟁이 관건이다 Chapter 23. 공부 잘 한다고 특목고.자사고 가는 시대는 지났다 Chapter 24. 특성화 고교는 대학 진학의 또 다른 대안이다 Chapter 25. 조기유학은 구체적 목표를 세운 후 떠나라 Chapter 26. 대학.직업까지 멀리 내다보라 부록1 | 인기 직업군 집중 분석 부록2 |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중학 공부 1문 1답
괴짜 과학자와 신비한 안개상자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옌스 죈트겐 (지은이),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그림), 이덕임 (옮긴이)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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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e(청어람미디어)
청소년 과학,수학
옌스 죈트겐 (지은이),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그림), 이덕임 (옮긴이)
안개를 사랑한 괴짜 물리학자 찰스 윌슨과 과학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실험도구로 알려진 안개상자에 관한 이야기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과학자 찰스 윌슨은 안개상자를 통해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원자의 존재를 세상에 입증했다. 그리고 안개상자로 새롭게 발견한 과학적 성과 덕분에 15명의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안개 연구에서 노벨 물리학상까지 우리가 모르는 신비로운 원자의 세계가 펼쳐진다.위스키에서 원자까지 9 얼간이 같은 옷차림: 북녘의 오합지졸들 11 성취의 두더지굴: 스코틀랜드인의 안개에 대한 감각 23 별을 향해 손을 뻗지만 결국 우리가 잡는 건 구름일 뿐: 벤네비스산 위의 윌슨 37 우리가 가진 최고의 것, 첩첩산중: 원자로 가는 창문을 발견한 윌슨 47 우리는 웃으며 노래 부를 거야: 윌슨의 안개상자가 전 세계에 통하다 68 우리가 꿈꾸는 것은: 고원으로 돌아가다 84 그래, 이것도 나쁘지 않아: 안개가 걷히고 있다 93 구름 실험 99 참고문헌 134 감사의 말 138원자의 존재를 입증한 물리학자 찰스 윌슨 우리는 물질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의자와 탁자, 나무로 된 국자와 요리용 냄비,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러한 물질 외에 이 세상에는 원자로 이루어진 세계가 있다. 원자의 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원자의 이미지는 동그란 모양의 덩어리가 뭉쳐져 있는 정지된 모습이다. 그런 이미지 말고 원자에 대해 떠오르는 다른 이미지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원자의 세계도 정지된 상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가 원자를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하다. 과학자들도 원자의 세계에 대해서는 추측만 했을 뿐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원자의 움직임을 최초로 확인한 과학자가 나타났다. 과학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독창적인 도구인 ‘안개상자’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의 강입자가속기처럼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커다란 장비가 필요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자의 움직임을 발견한 발명품은 안개상자라고 불리는 생각보다 저렴하고 단순한 도구이다. 안개상자는 원래 말 그대로 안개와 구름 연구를 위한 도구였지만, 물질의 세계와 원자의 세계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했다. 안개상자가 ‘과학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독창적인 도구’라 불린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물질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혁신시켰기 때문이다.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모든 물질과 자연 속에서도 원자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안개상자를 이용하여 새롭게 발견한 과학적인 성과로 인해 15명의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중 첫 번째 노벨상은 1927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양치기의 아들이었던 찰스 윌슨이 안개상자를 발명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권위 넘치는 상을 받은 것이다. 위대한 발견을 위해 꼭 필요했던 것 이런 엄청난 업적을 이룬 찰스 윌슨은 노벨상이나 성공을 위해서 안개상자를 발명했던 게 아니다. 그는 십 대 시절에 경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를 과학으로 이끌었다고 여러 번 회고했다. 구름과 안개와 사랑에 빠져서 오직 그것들을 더 이해하기 위해 과학을 탐구했고, 연구와 실험을 끝없이 반복했다. 안개상자를 발명하고 바로 원자의 움직임을 발견했던 것도 아니었다. 안개상자를 발명하고 그는 적당히 실험하고 연구를 끝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안개와 구름을 관찰했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이루기 위해서는, 순간을 포착하여 예상치 못한 것을 인지하기 위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그의 획기적인 발견에는 길고 긴 데이터 분석이나 복잡한 수학 방정식이 필요 없었다.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탐구와 관찰이 전부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원자의 세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 과학이 숨겨져 있고, 과학 또한 인내와 끈기 그리고 사랑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와 스코틀랜드인에게 바치는, 비아냥거리는 느낌의 이 찬가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수인 아이언 브루의 광고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다.
한끝 국어영역 독서편 (2018년)
비상교육 / 김두근 외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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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김두근 외 지음
Ⅰ 기본 구조 Ⅱ 복합 구조
때로는 고슴도치
나무를심는사람들 / 아사노 아쓰코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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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문학
아사노 아쓰코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일본에서 천만 부가 넘게 판매되고, 만화와 영화로도 제작된 <배터리> 시리즈로 노마 문예상을 수상한 아사노 아쓰코의 청소년소설이다. 내면의 상처를 가진 두 친구가 서로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과 더불어 성희롱과 그에 대처하는 학교당국의 안이함, 고정된 성 역할과 숨 막히는 경쟁구도로 내몰리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여 버리는 불합리한 사회현실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려내, 일본 고교생 93퍼센트가 만족한 경이로운 평가를 받았다.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약간 천연기념물 같은 여자아이’라 불리는 스즈미와 자기만의 생각이 확실해 자칫 당돌해 보이는 히로. 초여름의 어느 날,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봉변을 당하는 스즈미 앞에 히로가 도움을 주며 두 친구가 만나게 된다. 열일곱 살의 여름,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상반된 성격으로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얽히고설킨 여러 사건을 겪으며 상대를 조금씩 이해하며 바라보는 세상의 빛깔을 변화시키는데….작가의 말 1 거미줄 같은 구름 2 희미한 바람 소리와 향기 3 잔물결 4 숲의 왕국 5 나, 그리고 너 6 바람이 지나는 길 7 하늘의 별을 헤아리다 8 뜻밖의 풍경들 9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 10 귀와 눈과 입과 마음 11 알았던 것, 모르는 것 12 내일, 만나기 위해 13 고슴도치 이야기 옮긴이의 말“세상의 색깔이 달라지는, 인생에는 그런 만남이 있다.” - 어눌하고 소심하지만 생각이 깊은 스즈미 열일곱 살의 초여름을 향해 가던 어느 날, 스즈미는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봉변을 당하다가 같은 칸에 타고 있던 한 여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간신히 상황을 모면한다. 이 친구가 바로 스즈미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히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눈빛도 말투도 날카로워 모든 것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는 히로를 처음 만났을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치한을 만난 일을 지각에 대한 변명으로 여기는 선생님들의 태도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히로를 보면서, 속마음을 드러내기를 주저하고 불편한 감정을 피하려고만 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용기를 내 자기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전한다. 혼자가 될 수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답답할 만큼 조심스럽게 살고 있던 스즈미에게 히로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자기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즈미에게 재미있다고 말해 준 첫 번째 친구. 이제 스즈미는 히로 덕분에 자신 안에 언제든 타오를 수 있는 뜨거운 ‘심지’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바늘을 갖고 있다. 분노라는 작은 바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스즈미는 새로운 친구를 만난 열일곱 살의 여름을 세상을 다른 색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때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왜 나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까.” - 자신의 세계를 가진 당찬 히로 히로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림을 그리면서, 책을 읽으면서, 마당 귀퉁이의 개미 행렬을 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속삭이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유치원에서 공벌레와 대화를 나눈 날, 엄마에게 “혼잣말하는 버릇, 꼴불견이야.”라는 말을 듣고 혼잣말을 마음속에 가두었다.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해야 하고, 즐겁지 않아도 즐거워해야 하는 세상이 잘 이해되지 않는 히로. 게다가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참기만 하다가 우울증이 생겨 폐인이 되어 버린 모범생 언니와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는 부모님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한 번도 입 밖에 낸 적 없던 집안일을 스즈미에게 털어놓은 히로는 같이 화를 내지도 더 캐어묻지도 않으면서도 끝까지 담담하게 들어주는 스즈미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리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그것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왜 싫다고 하지 않았어?” - 조목조목 짚어 낸 불합리한 현실과 세상을 비추는 희망 스즈미와 히로에게 세상은 불합리한 것들투성이다. 증거를 대라며 오히려 스즈미를 겁박하는 치한과 학생을 믿지 못하는 교사들, 솔직하게 쓴 감상문에 작가에 대한 실례라며 ×표시를 한 초등학교 때의 선생님과 세상의 상식을 거스르는 건 좋지 않다며 선생님 편을 드는 아빠, 지팡이를 짚고 가는 할머니에게 고함을 치는 무례한 중년,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스즈미의 친구 요스케를 못났다고 윽박지르기만 하는 부모님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자신보다 힘없는 상대를 골라 위협하고 달려든다. 스즈미는 히로를 만난 뒤 납득이 가지 않는 것에 수긍하지 않고 불합리한 현실과 마주 싸우는 법을 조금은 배운다. 못난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만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 얼버무리지 않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느낀다. 그리고 자신이 갖게 된 작은 힘을 힘들어하는 히로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스즈미는 히로가 재미있게 읽은 「숲의 왕국」 속편을 완성한다. 날카로운 바늘 때문에 모두에게 따돌림 받는 고슴도치와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 준 토끼가 이야기의 주인공. 사나운 여우의 공격을 막아 토끼를 지켜준 고슴도치의 바늘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스즈미는 분노라는 작은 바늘을 소중하게 간직하기로 한다. 자신만의 바늘을 가진 사람으로 우뚝 서기 위해. 나도 열두 살 때보다는 조금이나마 요령이 늘었다. 살아가는 요령 같은 것들을 나름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야기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 타이밍도, 다양한 종류의 웃음도 나름대로 터득했다. 무엇보다 열심히 내 생각을 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걸 깨달았다.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약간 천연기념물 같은 여자아이 스즈미’가 내 캐릭터다.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도시락 같이 먹을 친구를 잃는 일은 없다. “사과하면 편하니까 그 남자한테 사과하려고 했잖아.”맞다. 나를 짓누르는 고함 소리와 위협하는 말이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했다. 사과하면 끝날 일이었다. 그게 편했다. 위협하는 남자와 대치하기보다 훨씬 편했다.“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사과하는 거, 최악이야.”소녀가 턱을 홱 치켜올렸다. 도전하는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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