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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초록비책공방 / 정명섭, 이가희, 김효찬 (지은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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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청소년 문학
정명섭, 이가희, 김효찬 (지은이)
교과서 문학,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없을까. 글 쓰고 사진 찍고 그림 그리는 작가 세 명이 모여 볼거리가 풍부한 12편의 교과서 문학 기행을 담았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중에서도 지금 시대에 울림이 크고 문학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작품을 선별했다. 광복을 전후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일화를 담고 있는 박완서의 『나목』과『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 시작해 1970년대 광주대단지사건을 토대로 철거민들의 설움을 그린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1980년대 소시민의 고단한 일상을 그려낸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과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의 방황을 그린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등 총 12편의 작품 속 배경을 직접 걸으며 작가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밟는다. 소설 속 공간을 걸으며 ‘이곳이 완서가 살던 집이었겠구나’ ‘수남이는 어느 가게에서 일했을까’ ‘영수가 일하던 공장은 이 근처가 아니었을까’ 추론하다 보면 마치 주인공이 바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책은 각 장마다 작가에 대한 소개와 소설의 역사적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돕고 소설 속에 나오는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일러스트를 담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책 속의 일러스트는 과거를 무대로 쓰인 텍스트와 현재 시점의 사진 속 풍경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우며 소설 속 공간을 다채롭게 재현한다. 입시 문제를 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문학 그 자체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은 ‘작가’와 ‘작품’과 ‘역사적 공간’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깊은 문학의 숲으로 안내한다.1 죽음과 부할 — 나목 by 박완서 2 그 많은 현저동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by 박완서 3 난장이의 공이 달에 닿지 못하는 이유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by 조세희 4 무엇을 훔쳤을까? — 자전거 도둑 by 박완서 5 오늘 밤 나와 함께 이 돈을 다 써주시오 — 서울, 1964년 겨울 by 김승옥 6 영어 공화국 — 미스터 방 by 채만식 7 광주대단지사건을 아시나요?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by 윤홍길 8 동대문에 올라서다 — 역사 by 김승옥 9 모두가 이방인이 되는 거리 — 중국인 거리 by 오정희 10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 — 원미동 사람들 by 양귀자 11 괭이부리말에 구경 가지 마세요 — 괭이부리말 아이들 by 김중미 12 나의 별 — 개밥바라기별 by 황석영우리는 왜 문학기행을 떠나는가?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입시에 대한 압박 없이 제대로 음미하기란 쉽지 않다. 소설 속 캐릭터에 공감하고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읽다 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경험의 한계를 넘어 압축된 시간 속에서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틀로 이야기만 한 것이 없다.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경험의 폭과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이로부터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하지만 책을 읽어내는 행위는 시간을 요하고 이야기의 흡인력에 매료되기까지 훈련이 필요하다. 단순히 입시 문제를 풀기 위한 소재나 수단이 되어서는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트릴 뿐이다. 문학작품은 오롯이 그것을 음미하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만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을 직접 찾아 걸어보는 것이다. 소설은 평면적인 언어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상상력을 통해 소설 속 공간을 자신만의 입체적인 세상으로 재구성한다. 확실히 작품을 2차원적 텍스트로만 접했을 때와 직접 작가가 지나온 동선을 쫓아 이야기를 재구성했을 때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문학 기행은 바로 종이 위에 누워 있는 텍스트를 일으켜 세우고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선명한 색을 입힘으로써 문학작품에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부여한다. 책의 공저자인 정명섭 작가가 ‘문학은 글이지만 공간이기도 하다’라고 한 것처럼 작가가 지나온 길을 따라 작품에 나오는 공간을 직접 찾아 걷다 보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애정은 더 깊어질 것이다. 스토리와 사진과 그림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학 기행! 『그 소설은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는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 속 공간을 찾는 12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중고등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중에서도 지금 시대에 가장 울림이 크고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선별해 실었다. 광복을 전후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일화를 자전적으로 엮은 박완서의 『나목』과『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 시작해 광복 이후 혼란기를 그린 채만식의 『영어 공화국』, 6·25전쟁 이후의 인천 중국인 거리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안개같이 출구가 없었던 1960년대를 그린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과 『역사』, 1970년대 광주대단지사건을 토대로 철거민들의 설움을 그린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1980년대 원미동을 배경으로 소시민의 고단한 일상을 그려낸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과 만석동을 배경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웃음으로 넘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괭이부리말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의 방황을 그린 황석영의 자전적인 소설 『개밥바라기별』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총 12편의 작품을 선별해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장소를 직접 걸으며 작가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밟는다. 책은 각 장마다 작가에 대한 소개와 소설의 역사적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돕고 소설 속에 나오는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일러스트를 담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책 속의 일러스트는 과거를 무대로 쓰인 텍스트와 현재 시점의 사진 속 풍경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우며 소설 속 공간을 다채롭게 재현한다.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는 곧 소설을 쓴 작가 개인의 이야기이자 실제 작가가 몸담았던 시대에 대한 증언이다. 대표적으로『나목』은 박완서 작가가 스무 살에 미군 PX 초상화부에서 근무하던 중 만났던 박수근 화백과의 만남을 모티프로 쓴 소설이다. 소설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때 미쓰코시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다가 동화백화점과 미군 PX였던 시기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된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다. 책의 저자는 박완서 작가가 실제로 근무했던 미군 PX가 오늘날 신세계백화점이 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에서 시작해 박완서 작가와 작품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고 작가의 삶과 소설의 배경이 된 무대를 쫓는다. 주인공 이경의 집이 있는 계동에서 출발해 안국역 사거리에서 종로타워를 거쳐 명동의 신세계백화점을 걷는 루트다. 저자는 이경이 미군 PX로 출근했던 길을 따라 걸으며 소설 속 이경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비슷한 길을 걸으며 박완서 작가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떠올린다. 지금은 그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만 작가가 창조해낸 이경의 흔적과 숨결을 찾아 감회에 젖는다. 문학작품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사, 그리고 ‘나’의 성찰 『나목』이 작가가 성인이 되고 취직이 된 이후의 일이라면『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작가의 유년 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둘은 연작 소설에 가깝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박적골에서 자란 작가가 서울의 현저동으로 이사와 해방과 6·25전쟁을 겪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현저동은 지금의 무악동으로 채만식의 『미스터 방』에서 방삼복이 서울에 올라와 묵었던 곳으로 타지에서 올라온 빈곤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현저동을 비롯해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나오는 달동네 중림동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광주대단지,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인천의 만석동처럼 집도 절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았던 곳의 자취를 따라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1977년과 1978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광주대단지사건을 소환해 당시 서울의 철거 붐과 철거민들의 설움을 조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자전거 도둑』의 배경이 되는 세운상가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의 근현대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는 칼 로저스의 말처럼 작품 속 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진 개인의 서사만큼 더 강렬하고 생생하게 역사를 증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건을 연대기순으로 무미건조하게 서술한 역사책 스무 권보다 소설 한 권을 읽는 것이 어쩌면 살아 있는 역사 공부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책을 읽고 그 공간들을 직접 찾아가볼 것을 권한다. 소설 속 공간을 걸으며 ‘이곳이 완서가 살던 집이었겠구나.’ ‘수남이는 어느 가게에서 일했을까’ ‘영수가 일하던 공장은 이 근처가 아니었을까’ 추론하다 보면 마치 주인공이 바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문학은 시대를 증언하는 자료이면서 개인의 내밀한 고백이기도 하다. 로저스의 말은 여기서도 유효하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달라도 잘 쓰인 문학작품 속 주인공들의 갈등과 고민은 여전히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든다. 『개밥바라기별』의 유준이 겪는 방황과 『중국인 거리』에서 이제 막 2차 성징기에 들어선 소녀의 고민과 불안이 여전히 지금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유효한 것처럼 말이다. 살면서 한 차례 겪는 성장통이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좀더 그 시기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책의 저자들은 그 답을 문학작품을 읽고 음미하는 데서 찾고 있다. 단순히 시험문제를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학 그 자체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의 저자들은 ‘작가’와 ‘작품’과 ‘역사적 공간’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깊은 문학의 숲으로 안내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경의 집은 계동이다. 안국역 근처이며 헌법재판소와 현대건설 사옥이 있는 곳이다. 소설 속 이경이 출퇴근하는 길을 유추해보았다. 안국역 부근을 출발해서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까지 간다고 하면 대략 안국동 사거리 남쪽으로 지금의 종로타워가 있는 화신백화점을 지나, 롯데백화점과 호텔이 버티고 있는 을지로 사거리를 거쳐 신세계백화점 본관으로 도착하는 경로이다. 대략 2킬로미터 정도 되는 거리라서 도보로 걸으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출퇴근 시 전차를 타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한국전쟁이 터지고 서울을 되찾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제대로 운행되지 않았을 테고 게다가 당시 전차는 타고 간다기보다 매달려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항상 미어터졌다. 따라서 이경은 직장인 미군 PX까지 걸어서 출퇴근을 했을 것이다. 그녀가 일하던 당시의 서울 풍경은 어땠을지 상상하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출발했다. -〈죽음과 부활〉중에서 소설 속 이야기를 보면 전쟁 중에도 삶이 흘러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작가가 묘사하는 당시 서울은 아수라장이었다기보다는 하루하루 눈치를 보면서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살얼음판이었다. 총성 속에서도 일상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갔다는 점이 잔인하다. 죽고 살고의 문제를 떠나 살아남아도 문제였다. 남한이 정권을 잡고 나면 인민군에 협조한 게 아니냐며 이념 갈등의 표적이 되었다. 총상을 입은 오빠까지 있는 대식구였지만 어머니는 피난을 가는 척이라도 하기로 결심한다. 완서가 오빠를 태운 손수레를 끌고 한강은커녕 겨우 무악재를 넘었을 무렵, 엄마가 가리킨 가짜 피난처는 하필 현저동이었다. 현저동에 숨어든 집에서 내려다보니 숙부를 사형시킨 형무소도 아무도 없는 독립문 한길도 한눈에 보였다. 큰 도시에 덩그러니 완서네 가족만 있는 듯했다. 거기서 완서는 결심한다. 언젠가 이를 모두 기록하기로.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완서는 그 결심을 지켰다. 그 덕에 우리는 가슴 사무치게 그날들을, 그때의 서울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 -〈그 많던 현저동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중에서
교과서로 잡는 통합논술 : 인문계
동아일보사 / 강창선 지음 /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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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
청소년 학습
강창선 지음
인문계 1부 주제편 1장 인간과 시간 고구려서 바로 보기 붕당정치, 현대 정당정치의 효시인가 개항,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는 진보하는가 2장 인간과 공간 지도와 거짓말 환경의 반란 개발과 보전의 딜레마 우리 땅 지키기 자연계 1장 물질의 세계 전해질과 이온 산과 염기의 반응 반응속도의 변화와 요인 공기의 마술 금속의 반응성과 우리 생활 주변의 탄소화합물 2장 생명의 세계 물질대사 순환과 배설 인체와 건강 신경과 자극의 전도 생식과 피임 생태계와 환경오염 3장 힘과 에너지 힘과 운동 일과 에너지 에너지 전환 소음 전기와 전력 손실 망원경의 색수차 4장 지구와 우주 지각변동 날씨의 변화 해양의 성질 지구환경의 변화 태양계 별의 밝기와 색깔 5장 실전대비 통합논술 신경과 전도 자동차 엔진과 인체 기체의 운동과 에너지 빛과 대기 무지개와 신기루 관측과 전자기파
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
세종서적 / 김지희 지음 / 200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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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
청소년 역사,인물
김지희 지음
현재 고등학교에서 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딱딱한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 한계를 느끼고 살아있는 세계사 교육을 위해 카메라와 캠코더를 들고 13년 동안 문명의 흔적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볐다. 이 책은 그렇게 13년 동안 여행하면서 기록했던 메모와 이야기,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쓴 것들이다. 1권 '동양편'에서는 이란과 파키스탄, 실크로드와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등 우리의 역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지만 정치적 이유나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잊혀져 있던 곳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으며, 2권 '서양편'에서는 시리아와 요르단, 레바논과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을 거쳐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종교, 문명의 중심지를 두루두루 순례하고 있다. 교사로서의 전문적인 식견과 함께 여행하면서 느꼈던 이방인의 감정과 겪었던 이야기들이 양념처럼 곁들여져 있으며, 직접 몸으로 뛰며 찍은 200여 컷의 사진이 함께 실려 생생한 역사 교육을 돕고 있다.동양편 지은이의 말 이란: 딱딱한 껍질 속의 찬란한 열매 흑백필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페르시아의 영광을 찾아서 페르시안 이슬람, 혹은 이슬람식 페르시아 아슬아슬한 공존의 도시 테헤란 모샤케람! 이란 파키스탄: 잊혀지지 않는 문명의 기억 의외로 가까운 나라 파키스탄 말라버린 인더스-하라파, 모헨조다로 간다라 미술과 인도 속의 그리스 찬란히 빛난 몽골리안 이슬람 제국 세계적인 장수 마을, 훈자 파키스탄을 돌아보고 나서 실크로드: 문명과 부(富)와 운명의 길 실크로드 막고굴 부처님 앞에서 눈물을 쏟다 중국 속의 이방인들, 신강 위구르 자치구 실크로드의 흔적, 카슈가르 중앙아시아 국제 시장 싱그러운 청포도 그늘 아래서... 중국: 중원이라는 지중해를 토대로 발생한 거대문명 뜨거운 대륙, 1996년과 2000년 황하와 황하문명의 발원지를 찾아서 이민족과 경쟁하던 개방의 시대 베이징 시대 명과 청, 그리고 현대 중국을 찾아서 천안문처럼 열려진 중국의 미래 서양편 시리아: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중심지 신기루처럼 사라진 흙의 문명 시리아 속의 로마 문명 이슬람 세계의 중심이었던 다마스쿠스 십자군 전쟁의 흔적 알레포, 크렉 데 슈발리에 순박한 시리아 사람들 요르단, 레바논: 중동의 아름다운 나라들 요르단 페니키아를 찾아서 '레바논'으로 터키: 유럽과 아시아의 다리 위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다리, 터키 풍요로운 문명의 흔적들 동.서양이 만나는 곳, 이스탄붕 유러피안 이슬람 국가 터키를 떠나며 이집트: 나일강의 문명 갈대배 위에서 느끼는 이집트의 생명선, 나일강 피라미드, 신성 권력와 부활의 집념과 불가사의 왕들의 계곡, 신전의 도시 '룩소르'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순례 못다한 이지트 이야기 이집트를 돌아보고 난 뒤 이스라엘: 3개 종교의 성지 혹은 문명의 충돌 알고보면 비슷한 유대인과 아랍인 거듭, 거듭, 거듭 성스러운 도시 예수살렘 예언자 예수를 찾아서 텔아비브, 야포 갈등의 땅에 화합을 기원하며 그리스: 서구문명을 잉태한 섬들의 네트워크 느긋한 그리스 사람들 그리스 고전 문명 이전 시기 아테네의 세계 섬들의 네트워크, 그리스 그리스 신화를 느끼게 하는 사람들 이탈리아: 지중해 문명의 몸통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 고대 로마제국을 찾아서 기독교의 심장, 로마 고향과 도시, 이탈리아인의 자랑 로마, 지중해 문명의 몸통 맺음말: 아직 나의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틀을 깨는 기발한 수학 : 함수의 극한 | 미분 | 적분 (상)
안투지배 / 오종국 (지은이)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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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지배
청소년 학습
오종국 (지은이)
빛은 어떤 맛이 나는지
시공사 / 프리드리히 아니 지음, 이유림 옮김 /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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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문학
프리드리히 아니 지음, 이유림 옮김
루카스는 열네 번째 맞는 생일에 '가출'을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다. 부모님은 당연히 허락하지 않지만, 루카스는 생일날 아침, 쪽찌 한 장 남기지 않고 집을 나와 버린다. 우주의 혼돈 속에서 우연히 태어난 것만 같은 소년 루카스는 열네 살 생일을 맞아 존재의 혼돈을, 삶의 부조리를 끝내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작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것 같은 시각장애인 소녀 존야를 앞세워 휘청거리는 루카스를 부축하게 한다. 루카스는 앞을 못 보면서도 넓고 위험한 세상을 휘적휘적 걸어가며 나름대로 소통하는 방식을 찾아낸 존야를 놀라운 눈으로 바라본다. 소믈리에가 꿈인, 포도주에서 빛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존야를 위해 루카스는 존야의 손을 끌고 막시밀리안 거리로 가 빛을 맛보길 권한다. 둘은 함께 눈을 감고 입을 벌려 저녁 햇살을 입 안에 가득 모아 씹어 본다. 빛을 매개로, 두 소년 소녀가 각자 맘속에 둘러쳐졌던 장막을 거둬 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나는 햇볕 한가운데 서 있었다. 내 위에 뜨거운 햇살이 이글거렸다. 베케트를 생각했다. 나는 새로운 것이 아니미르ㅗ 햇살은 다른 수가 없어서 내 위에 내리쬔다고. -본문 48쪽에서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성안당 / 정형권 (지은이)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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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청소년 자기관리
정형권 (지은이)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깊이를 더하고 스스로 진로 탐색을 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 줄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기획된 책으로,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헤쳐 나간 인물들의 빛나는 업적과 피, 땀, 눈물로 얼룩진 삶의 기록을 제시하였는데, 그들의 삶을 통해 깊은 감동을 얻고 마음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방법과 실천 전략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진로 생각 실천 노트’를 배치하여, 진로 활동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프롤로그 PART 01 자기표현: 나의 가능성 키우기 1. 익숙했던 것들과 완전히 결별한, 피카소 2. 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쓴, 딕 포스버리 3. ADHD ‘수영의 신’, 마이클 펠프스 4. 커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하워드 슐츠 5. 맥도날드 시스템을 퍼트린, 레이 크록 6. 난독증을 비즈니스 기회로 만든, 리처드 브랜슨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새로운 스타일 만들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나’를 알리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상상 훈련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다르게 접근하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유용하고 쓸모 있는 것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나의 강점 PART 02 목표: 변화를 꿈꾸는 삶 1. 피렌체 정원 관리사의 꿈 2. 최고급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한, 월터 크라이슬러 3. 이야기를 만들던 어린 소녀, 조앤 롤링 4. 최고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 5.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목표 6. 성공 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꿈의 사람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나의 관심 분야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이익을 주는 사람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단기 목표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장기 목표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자주 생각하는 것 PART 03 공부: 공부와 진로 1. 생각 주간으로 최고의 기업을 만든, 빌 게이츠 2. <천지창조>에 완전히 몰입한, 미켈란젤로 3. 특허를 낸 지 21년 만에 새로운 복사기를 만든, 체스터 칼슨 4. 디즈니랜드를 설계한, 발터 그로피우스 5. 아인슈타인이 알려 주는 천재성의 비결 6.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습관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몰입 환경 만들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몰입 경험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발명과 특허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사고 뛰어넘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집중과 성과 만들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가장 중요한 목표 PART 04 일의 의미: 일을 한다는 것 1. 음악을 사랑한 청년, 탄둔 2. 해고되자 최고의 작품을 쓴, 나다니엘 호손 3.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사, 스티븐 스필버그 4. 대학 시절 컴퓨터 회사를 창업한, 마이클 델 5.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6. 65살에 KFC를 창업한, 커넬 샌더스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어디까지 성장할까?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내가 하고 싶은 일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열정을 쏟고 싶은 일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나에게 영향을 미친 일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진로 의사 결정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실패의 의미 PART 05 노력: 재능을 키우는 힘 1.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한 영업왕, 빌 포터 2. 대공황의 시기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운, 클레멘트 스톤 3. 청각 장애를 이겨 낸, 블레어 4. 3일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한, 실베스터 스탤론 5. 최악의 현실에서도 희망을 찾은, 크리스 가드너 6. 가장 큰 실패의 순간에 소중한 가르침을 얻은, 스티브 잡스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흥미 〮적성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나에게 힘을 준 것들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열쇠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탁월함을 갖추려면? PART 06 자기경영: 나를 조절하는 힘 1. ‘시간 통계 노트’를 작성한, 류비셰프 2. 실행력이 뛰어난, 라이트 형제 3. 전설의 경주마 시비스킷과 조련사 4. 링컨의 위대한 사과 5. 최초의 미국인, 프랭클린 6. 유배지에서 작품을 쓴, 도스토옙스키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나의 시간 사용 현황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접근법의 차이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만트라 만들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존중과 사과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실천 덕목 체크 리스트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5분 활용법 PART 07 행복: 인생의 황금률 1. 감사일기를 실천한, 오프라 윈프리 2. 소파 방정환의 관용 3. 운명을 창조한, 배휴 형제 4. 사소한 일을 기회로 만든, 유리 가가린 5. 남의 재주를 아끼고 사랑한, 리스트 6. 허친스와 애들러, 마스터 마인드 진로 생각 실천 노트 (1) 감사 기도문 진로 생각 실천 노트 (2) 심은 대로 거둔다 진로 생각 실천 노트 (3) 나의 경제 독립 계획 진로 생각 실천 노트 (4) 사소한 일에서 기회 찾기 진로 생각 실천 노트 (5) 재충전하는 법 진로 생각 실천 노트 (6) ‘마스터 마인드’ 만들기 PROGRAM 참고문헌 진짜 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어디로 가야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뭐라도 되고 싶은 10대에게 전하는 진로 공부법과 진로 성찰 노트! 이 책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깊이를 더하고 스스로 진로 탐색을 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 줄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기획된 것으로,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헤쳐 나간 인물들의 빛나는 업적과 피, 땀, 눈물로 얼룩진 삶의 기록을 제시하였는데, 그들의 삶을 통해 깊은 감동을 얻고 마음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방법과 실천 전략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진로 생각 실천 노트’를 배치하여, 진로 활동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꿈을 찾고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대입하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뭐라도 되고 싶은 10대들이 진로 탐색과 설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진로 탐색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진로 탐색은 최고의 공부!! 미래가 막연한 10대를 위한 진로 나침반!! ‘청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물으면, 부모들은 당연히 ‘공부’를 첫 번째로 꼽는다. 공부는 학생들이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이고, 부모들은 자녀가 세상에 나갔을 때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지혜를 겸비해 목표한 바를 성취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갈수록 학교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는 바로 ‘진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변화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이때, 세상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다. 지금 10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나 수학을 공부하듯, 자신의 진로를 주기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해 보는 시간인 것이다. 진로도 하나의 과목처럼 시간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민의 질을 높여 가야 한다. 주기적으로 진로 공부를 해야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되고, 진로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정리될수록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로 탐색의 핵심 주제를 자기표현, 목표, 학습, 일, 노력, 자기경영, 행복의 7가지로 구성하였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최대한 다양한 사례를 스토리 형식으로 제시하였다. 또 각 이야기를 읽고 그에 대한 느낌과 판단은 독자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도록 활동지를 포함하였다. 책 속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진로 탐색의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진로 탐색’은 단순히 직업을 정하는 좁은 의미의 작업이 아니다. 그것을 넘어 인생이라는 숲을 가꾸며 일구는 창조적 작업이다. 또한 청소년기에만 진행하는 일시적인 노력이 아니라 평생 실천하는 창조적인 과정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자신도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므로 인생의 단계마다 진로의 색깔과 방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로 고민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진로 탐색은 최고의 공부’라 말할 수 있으며, 10대 시절 ‘진로 고민’은 인생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이다.
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
창비 / 차열음 (지은이)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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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차열음 (지은이)
청소년기 겪었던 우울증과 섭식장애에 대해 고백하는 차열음 에세이 『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가 출간되었다. “열네 살에 우울증과 거식증 진단을 받았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중학생 시절 저자가 성적에 대한 압박, 가족 안에서의 상처, 주변의 가혹한 외모 평가와 또래의 따돌림 등을 겪으며 ‘먹지 않기’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청소년기 저자가 경험한 ‘거식’은 단순히 마른 몸에 대한 추구가 아니라 마음의 불안을 통제하기 위한 절박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거식을 통한 통제의 열망이 높아질수록 몸은 쇠약해지며 마음의 불안은 더욱 거세어졌고, 그는 생사의 갈림길까지 내몰려야 했다. 프로아나, 씹뱉, 먹토, 식욕억제제 처방……. 거식증은 마치 하나의 문화처럼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저자가 지적하듯 최근 거식과 폭식을 포함한 섭식장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노인 질환과 식욕 부진의 영향을 받는 70대 이상을 제외하면 거식증 환자의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46면). 이처럼 청소년기 섭식장애는 이미 심각한 문제이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충분히 조명하거나 고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놓으며, 그동안 말해지지 않았던 청소년기의 섭식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식증을 촉발한 일상의 사건들에서 시작해 투병 과정, 정신과에서 받은 치료와 상담, 가족의 노력과 변화 등 생생한 경험담은 김현아 의사의 추천 글처럼 처참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1부 사랑받는 딸이 되고 싶었다 007 2부 그 새벽, 주방에서 춤을 037 3부 살고 싶어 상처를 냈다 075 4부 여전히, 삶에 관한 이야기 119 추천의 글 154 작가의 말 160사랑받고 싶어 먹지 않고 살고 싶어 상처를 냈던 지난날들에 대한 기록 무너지지 않고 이어 온, 그저 삶에 관한 이야기 청소년기 겪었던 우울증과 섭식장애에 대해 고백하는 차열음 에세이 『열네 살 우울이 찾아왔다』가 출간되었다. “열네 살에 우울증과 거식증 진단을 받았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중학생 시절 저자가 성적에 대한 압박, 가족 안에서의 상처, 주변의 가혹한 외모 평가와 또래의 따돌림 등을 겪으며 ‘먹지 않기’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청소년기 저자가 경험한 ‘거식’은 단순히 마른 몸에 대한 추구가 아니라 마음의 불안을 통제하기 위한 절박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거식을 통한 통제의 열망이 높아질수록 몸은 쇠약해지며 마음의 불안은 더욱 거세어졌고, 그는 생사의 갈림길까지 내몰려야 했다. 프로아나, 씹뱉, 먹토, 식욕억제제 처방……. 거식증은 마치 하나의 문화처럼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저자가 지적하듯 최근 거식과 폭식을 포함한 섭식장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노인 질환과 식욕 부진의 영향을 받는 70대 이상을 제외하면 거식증 환자의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46면). 이처럼 청소년기 섭식장애는 이미 심각한 문제이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충분히 조명하거나 고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놓으며, 그동안 말해지지 않았던 청소년기의 섭식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식증을 촉발한 일상의 사건들에서 시작해 투병 과정, 정신과에서 받은 치료와 상담, 가족의 노력과 변화 등 생생한 경험담은 김현아 의사의 추천 글처럼 처참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나에게 그 시절을 견뎌 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들었다. 최은영 (소설가) 저자는 거식증이 단순히 외모에 대한 집착에서 기인하기보다 스스로를 오롯이 사랑할 수 없는 고통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 준다. 김현아 (의사,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저자) 58kg, 52kg, 48kg, 42kg…… 얼마나 살을 빼야 사랑받을 수 있을까? 바쁘고 똑똑한 부모님에게 인정받으려면, 나랑 사귀는 걸 비밀로 하는 남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려면, TV 속 연예인처럼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면, 우선 살부터 빼야 하지 않을까? 그저 평범하게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 청소년기의 저자가 거식증으로 한 발 한 발 이끌리게 되었던 과정은 독자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우리 사회에서 외모 관리는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처럼 여겨지고, 몸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의 시선과 반응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며 자아를 형성하는 청소년기에는 사회적으로 획일화된 기준이나 통념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쉽다. ‘인정받고 싶어. 예뻐지면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뻐지면 공부를 좀 못해도 괜찮을 거야……. 그러려면 살부터 빼야 하지 않을까?’ ―본문 30면 섭식장애를 둘러싼 사회적인 맥락과 동시에, 저자는 섭식장애가 자신의 개인적인 상처와 자존감과 어떻게 얽혀서 자라났는지를 세밀하게 복기한다. 가족과도, 친구와도 온전히 터놓고 나누지 못했던 일상의 압박과 아픔은 병으로 깊어져 몸과 마음을 서서히 무너뜨렸다. 그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을 저자는 시간이 흐른 지금 아직 늦지 않았다는 듯 용기 내어 들여다본다. 외로이 분투하던 열네 살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어딘가에서 그때의 자신처럼 아파하고 있을 또 다른 이들을 위해 찬찬히 말을 건넨다. 투병의 시간을 겪으며 돌아본 열네 살의 마음 다시 살게 하는 용기에 대하여 어느 날 찾아온 우울증과 거식증은 나를 찾는 과정이기도 했다. 늘 주변의 반응에 신경 쓰며 뭐든 잘하고 싶었던 나는 투병의 시간을 통해 이러한 욕구가 나를 위한 마음이 아님을 깨달았다. ―본문 141면 학교에서 받은 따돌림, 도망치듯 떠난 가출, 자살에 대한 생각,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한 자해 등 섭식장애와 얽힌 청소년기 저자의 방황이 독자 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 책은 청소년 사이에서 흔한 일이 되었지만 제삼자의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자해’와 같은 일들에 다가서는 좋은 창구가 되어 준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었음에도 열네 살의 저자가 20대를 맞이하기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회복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잔잔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저자가 바래고 해진 과거의 기억을 꺼내 놓으며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은, 존재의 부족함과 열등함에 맞서 싸워 온 내밀한 시간이다. 그는 자신을 한없이 움츠러들게 했던 사회적 압박과 마음의 병을 완벽하게 벗어 던지지는 못했지만, 스스로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한층 강해지고 의연해졌으며 무엇보다 다른 이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우울을 일거에 극복하거나 떨쳐 낼 수는 없지만 다만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는 희망이 따스하게 전해진다.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청소년기의 우울과 섭식장애에 대하여 청소년기 우울과 섭식장애 문제의 해결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 차열음은 10대 시기에 경험한 우울과 방황을 돌아보려는 이들과 지금 이 순간 그 고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 당사자 및 가족들이 함께 읽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묘사를 최소화한 것도 그에 따른 일이다. 백초윤 일러스트레이터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그림은 차열음의 글과 어우러져 한층 깊이 있게 마음을 울린다. 본문 곳곳의 ‘생각 잇기’에는 저자가 병을 겪으며 깨닫고 또 공부했던 내용을 담았다. 병에 대해 아는 것은 병에 맞서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저자 역시 이 과정을 통해 인지적 편향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얻었다.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인간 욕망의 단계, 인지 행동 치료 등 여러 정보들과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주변인을 대하는 태도 등 저자가 고민한 내용들이 ‘생각 잇기’에서 펼쳐진다. 아픔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소중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우울은 완전한 회복의 문제가 아니다. 다만 도닥이는 것이다. 이미 뚫린 구멍에 다시 찬바람이 들어차지 않도록 계속 살피고 돌봐야 한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는 말은 곧 사랑받는 딸이 되고 싶다는 말과 같았다.
문과 혁명
미다스북스 / 기라성 (지은이)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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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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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기라성 (지은이)
문과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에 나가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은 익히들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10년 넘게 교직 생활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문과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근미래를 선도할 문과의 직업 세계를 치열하고 치밀하게 공부하여 수십 개의 직업군을 정리했다. ‘팔리는’ 책보다 ‘필요한’ 책을 쓰기 위해 문과 학생들이 꿈꿀 수 있는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들을 모두 담았다.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직업군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보를 면밀히 다루었다. 직업 정보와 더불어 직업의 전망 및 더 나은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제시하여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희망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계열 구분은 실제 업무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1장. <경영, 경제 분야 - 국가와 개인에게 풍족한 삶을 선사할 리더들> “신사업 아이디어 컨설턴트” 새로운 세계를 여는 싱크탱크 “프로덕트 오너”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진정한 리더 “프라이빗 뱅커”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미다스의 손 “감정평가사” 당신의 가치를 알아봐 줄 새 시대의 현인 2장. <사회학 분야 - 다채롭고 효율적인 세상을 만드는 리더들> “FGI 모더레이터” 세상의 기준을 새로 정립하다 “퍼스널 브랜드 매니저” 나만의 경쟁력을 새로이 선사하다 “트렌드 분석가” 드넓은 시야로 세계를 선도하다 “평판관리전문가” 무너질 당신을 일으켜줄 멀티플레이어 3장. <언어, 문화, 문학 분야 - 세상을 감동과 재미로 채워줄 리더들> “카피라이터” 한 문장으로 세계를 주목시키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 새로운 세계를 무한히 창조하다 “번역가&통역가”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는 존재 “K-푸드 스토리텔러” 대한민국의 위대한 애국자 “글쓰기 작가” 멀티 잡을 실현하는 참된 능력자 “아키비스트” 기록으로 기억을 생성하다 4장. <교육, 역사, 철학 분야 - 인문학의 밝은 미래를 선도할 리더들> “한국어 교원” 대한민국의 진정한 전도사 “퍼스널 티처” 교육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교사 “학예사”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보 “싸나톨로지스트” 인간의 삶을 비로소 완성시키다 “철학연구원” 바른 미래로 안내하는 인생 길라잡이 5장. <경찰, 법, 복지 분야 -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리더들> “아동진술분석관” 어둠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세상의 등불 “PIA 민간조사사” 사회 공익을 실현하는 숨은 영웅 “프로파일러” 가장 인간적인 인간 “전문 변호사” 사람을 살리는 사람 “아트케어 매니저”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6장. <언론, 정책, 국제학 분야 -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 리더들> “미디어 콘텐츠 프로듀서” 넓은 세계로 사람을 이끄는 미래 가이드 “갭이어 프로그램 기획자” 더 높은 도약을 선물해줄 존재 “공정여행 기획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사하다 “로컬 코디네이터 육성가” 미래사회를 변화시킬 실천가 “인도 전문가” 글로벌 대한민국의 선구자 “UN 식량조사관” 인류의 위기를 타개할 범세계적 인재“진로 선택에 방황하는 문과생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당신의 생기부엔 어떤 꿈이 적혀 있나요?” 평범한 직업은 가라! 근미래를 선도할 문과의 직업 세계!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문과는 세상을 바른 길로 이끈다! 미래를 바꾸는 힘은 인문학에서 비롯된다! 문과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에 나가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은 익히들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10년 넘게 교직 생활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문과도 충분히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근미래를 선도할 문과의 직업 세계를 치열하고 치밀하게 공부하여 수십 개의 직업군을 정리했다. ‘팔리는’ 책보다 ‘필요한’ 책을 쓰기 위해 문과 학생들이 꿈꿀 수 있는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들을 모두 담았다.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직업군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보를 면밀히 다루었다. 직업 정보와 더불어 직업의 전망 및 더 나은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제시하여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희망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간절한 기도와도 같은 책이다. 교사 이전에 한 명의 어른인 저자가 오로지 청소년들의 미래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책이기 때문이다. 문과를 포함한 모든 청소년의 내일에 밝은 빛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 근미래를 선도할 문과의 직업 세계를 전달받은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후회가 아닌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하길 소망한다. “어른들이 그려놓은 세상에 몸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스스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용기를 전해주고 싶었다.” 글로벌 리더, 결국은 문과다! 인문학 계열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으로는 대기업 취직이 어렵다 느끼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러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청년창업’이다. 그리고 창업에는 영감이 필요하다. 왜 일까? 기존에 존재하는 사업 아이디어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문과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을 탄생시키는 ‘창조자’로서의 역할은 누구나 해낼 수 있다. 이처럼 인문학도들은 기업인에게 부족한 지혜를 전해줄 수 있는 것이다. 교육계의 동향이 마치 이공계를 위해서만 흘러가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여전히 문과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세상의 지원은 늘 부족하다. 이 책은 그들에게 필요한 선물같은 책이 될 것이다. 세상은 자꾸 변화하는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생들의 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직업의 가치를 잘못 판단하고 있는 어른들에게, 인문학을 외면하는 대한민국 모두에게 『문과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생생 공부
지상사 / 권혁도 지음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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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청소년 학습
권혁도 지음
공부를 잘하기 위한 3요소, 즉 확고한 공부의지, 효율적인 공부기법, 실천적인 공부도구를 배양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공부의지를 확고하게 만들어주는 꿈 명상과 공부 효과를 배가시키는 효율적인 기법인 메모카드 학습의 방법과 사례를 자세히 실었다. 명상 효과를 배가시키는 명상음악은 출판사 홈페이지(www.jisangsa.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생생 공부법은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생생한 기억을 유도하는 학습법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다양한 교육.심리학적 실험 결과와 이론을 근거로 하여 공부의 3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요체다. 이 책은 바로 이 3요소를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즐겁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추천의 글] 꿈을 가져라, 그리고 실천하라 [머리글] 생생 공부로 ‘즐열공’ 하자! [메모카드와 RTM노트 체험 사례] 강진고 3년 최소연 양 1장. 생생 공부란? 공부의 3요소 강화법 요약 24 생생 공부를 실천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들 Q1. 공부가 뭐기에, 왜 공부해야 하지? Q2. 공부의 전제조건은? Q3. 즐겁게 공부하는 비결은? Q4. 꿈은 왜 필요한가? Q5. 진정한 꿈이란? Q6. 진정한 꿈은 누가 만들까? Q7.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Q8. 꿈이 성공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Q9. 훌륭한 부모님과 선생님은? Q10. 훌륭한 학생은? Q11. 재미로 보는 나의 성공지수는? 2장. 생생 공부법의 체계 생생 공부법의 체계 설명 1단계 : 꿈 만들기 Q1. 왜 꿈을 만들어야 하나? Q2. 꿈과 역경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Q3. 꿈은 어떻게 만드는가? Q4. 꿈을 어떻게 표현할까? Q5. 꿈의 수치화는 왜 중요한가? Q6. 좋은 꿈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Q7. 꿈의 이미지화 방법은? 2단계 : 꿈 명상하기 Q1. ‘꿈 명상’이란? Q2. 꿈 명상은 잠재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Q3. 꿈 명상은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Q4. 왜 꿈 명상인가? Q5. 2?2?2 명상법이란? Q6. 2?2?2 명상법의 체계는? Q7. 스스로 하는 2?2?2 명상법 실시 요령은? Q8. 2?2?2 명상법은 언제 실시하는가? 3단계 : 생생 공부법 실천하기 사례 Q1. 생생 공부법 실천하기란? Q2. 생생 공부법의 실천 방법은? Q3. 생생 공부법의 근거가 되는 학습 이론은? 생생 공부법 실천도구1 : RTM노트 Q1. RTM노트란? Q2. RTM노트 필기 요령은? Q3. RTM노트와 코넬식 노트의 차이점은? Q4. 왜 필기의 중요성을 강조할까? Q5. RTM노트 복습 시 왜 능동적 회상법(ART기억법)을 사용할까? 생생 공부법 실천도구2 : 메모카드 Q1. 메모카드는 왜 필요한가? Q2. 메모카드 학습이란? Q3. 메모카드의 기본 양식과 응용 사례는? Q4. 메모카드 학습의 강점은? Q5. 메모카드의 효과적인 활용법은? Q6. 메모카드와 플래시카드의 차이점은? Q7. 메모카드 학습의 한계와 극복 방안은? Q8. 책도 카드 형태로 만들 수 있는가? 생생 공부법 실천도구3 : 카드스탠드 Q1. 카드스탠드는 왜 필요한가? Q2. 카드스탠드의 종류와 구조는? Q3. 카드스탠드의 사용법은? 3장. 생생 공부의 기초가 되는 기억의 원리 Q1. 기억은 무엇인가? Q2. 기억의 원리는? Q3. 학습 방법에 따라 기억 효과가 다르다? Q4. 뇌의 비밀 5가지는? Q5. 망각곡선이란? Q6. 망각을 방지하려면? Q7. 어떤 기억법들이 있는가? Q8. 공부를 잘하기 위한 신체조건은? Q9. 공신 되는 공부습관은?생생 공부법은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생생한 기억을 유도하는 학습법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다양한 교육ㆍ심리학적 실험 결과와 이론을 근거로 하여 공부의 3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요체다. 책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3요소, 즉 확고한 공부의지, 효율적인 공부기법, 실천적인 공부도구를 배양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공부의지를 확고하게 만들어주는 꿈 명상과 공부 효과를 배가시키는 효율적인 기법인 메모카드 학습의 방법과 사례를 자세히 실었다. 명상 효과를 배가시키는 명상음악은 출판사 홈페이지(www.jisangsa.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3요소를 내 것으로 만들어 ‘즐열공’ 하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또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공부의 3요소인 확고한 공부의지, 효율적인 공부기법, 실천적인 공부도구를 갖춰야 한다. 『생생 공부』는 바로 이 3요소를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즐겁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책이다. ‘즐열공’ 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고 또 그 마음이 지속되어야 하며, 공부의 과정 또한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저자의 강연을 통해 ‘즐열공’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은 1학년 때 5등급이던 성적이 2학년 때는 2등급, 3학년 때는 1등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시험지를 받아들었을 때 공부한 것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면 공부가 절로 재미있어질 것이다. 꿈과 목표가 없다면 공부가 스트레스, 확고한 공부의지를 다져야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우리 학생들은 최고의 교육 선진국이라는 핀란드 학생들과 더불어 늘 1, 2위를 다툰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흥미도와 자신감 부분에서는 늘 꼴찌 수준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 학생들은 재미없고 하기 싫은 공부를 그저 억지로 했다는 얘기다. 열심히 공부하기 전에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진정한 꿈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어렵고 지루한 공부 과정이 스트레스만 주는 가시밭길이 아니라 미래의 꿈과 희망으로 향하는 꽃길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꿈 만들기와 꿈 명상을 강조하는 이유다. 학생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의 고통쯤은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진다면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꿈으로 가는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 이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2-2-2 명상법이다. 짧은 시간에 가슴에 꿈과 목표를 새기고 공부의지를 다잡아주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므로 꼭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학생 개개인은 물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2-2-2 명상법의 예를 들었으므로 학교와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해내지 못하면 모든 노력이 허사, 생생하게 떠오르는 공부기법이 필요 공부법의 핵심 절차인 ‘구분-선택-이해-암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암기’, 곧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그것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모든 노력이 허사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RTM노트와 메모카드, 카드스탠드를 제시하고 있다. RTM노트의 활용법은 저자의 전작인 『꿈을 이루는 공부습관』에서 상세히 다뤘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 『생생 공부』에서는 메모카드와 카드스탠드의 효과와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수업시간과 자투리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외워야 할 것이 많은 수험생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공부기법이다.아마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쌓는 것이 확률적으로 최선의 길이지 않을까? 결코 이 세상에는 공짜는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미래에 행복의 집을 짓기 위한 벽돌 쌓기 작업이자 불확실한 장래 보장을 위한 저축이기도 하다. 미래에 닥칠 고난과 위기는 누구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저축이나 보험이 필요하듯, 미리 공부를 통해서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일 것이다. -공부가 뭐기에, 왜 공부해야 하지? 중에서 진정 좋은 부모와 스승은 지원과 도움을 주면서도 때로는 자녀와 제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어려움과 역경도 알게 해야 한다.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오히려 약이 되고 스스로 일어서는 자극제가 되기 때문이다. 부모나 스승이 자녀와 제자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요구된다.-훌륭한 부모님과 선생님은? 중에서 자신이 처한 현재의 상태나 처지를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고려하지 말고 인생의 긴 여정의 관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반대로 어떤 대안이 분명 실현 가능하다 하더라도 현실 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수입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제외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도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대안들 중 유사한 것들은 통합하거나 버리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 과정을 거치면 난삽한 다양한 꿈들이 어느 정도 압축되고 정리된다.-꿈은 어떻게 만드는가? 중에서
조선 청년에게 고함
한국학술정보 / 김상현 지음 /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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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
청소년 자기관리
김상현 지음
제1부 어떻게 마음을 닦을 것인가 제2부 사랑하며 살기 제3부 우리에게 민족과 국가란 무엇인가 제4부 참된 자아를 찾아서, 복된 인생을 위하여
읽자마자 문해력 천재가 되는 우리말 어휘 사전
보누스 / 박혜경 (지은이)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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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스
청소년 인문,사회
박혜경 (지은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행위는 모두 언어로 이루어진다. 심지어 혼자 하는 생각, 상상, 비판, 추론도 언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말은 곧 국어 실력이 우리의 말과 행동, 나아가 사고까지 좌우한다는 뜻이다. 알고 있는 어휘가 많을수록 그만큼 세상을 더욱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문해력, 독해력, 표현력의 단단한 기반이 되는 다양한 우리말 어휘를 익혀보자.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아갈수록 세상이 점점 선명해질 것이다.머리말 1장 문해력 첫걸음: 헷갈리는 어휘 제대로 구분하기 연달아 이기거나 연달아 지거나: 연패하다 나를 그런 식으로 매도하지 마!: 매도하다 특별한 칭찬과 특별한 약속: 준수하다 사회적 파장의 주인공: 심심하다 잘못 알고 있으면 이 사달이 납니다: 사단과 사달 비슷한 듯 다르지만 어쨌든 힘든 것: 곤욕과 곤혹 무수한 단어의 무한한 가능성: 무수하다와 무한하다 정보를 어떻게 캐내야 할까: 신문과 심문 사실을 밝혀내는 방법의 차이: 구명과 규명 능력을 갈고닦거나 일깨워주거나: 개발과 계발 성공과 승리는 어떻게 다를까?: 성패와 승패 근거가 되는 두 말: 반증과 방증 얼굴빛을 일컫는 다양한 표현들: 반색과 정색 차이를 알면 글의 핵심이 보인다!: 공포와 공표 점 하나의 방향 차이로: 제재와 제제 ‘잦다’의 두 얼굴: 잦다 하거나 안 하거나: 지양과 지향 다시, 점 하나의 방향 차이로: 재고와 제고 기역(ㄱ)이 만드는 딱딱함과 부드러움: 완고하다와 완곡하다 효도하려다 불효자가 된 사연: 안갚음과 앙갚음 2장 문해력 높이기: 이해하면 쉽고 유용한 우리말 단어들 물리적 현상에서 찾는 인간의 습성: 타성 무섭고 으스스한 것과는 상관없다: 시쳇말 여럿 중에 가장 뛰어난: 압권 유감에 대해 유감입니다: 유감 무뇌한? 무뢰한?: 문외한 서로 뿔을 잡으려 애쓰다: 각축 타는 것 말고 밟는 것: 전철 우리말에서 가장 맛있는 단어: 회자 눈썹에 불이 붙었다면?: 초미 시간 10분이 아니라고요: 십분 어깨를 대어 봅시다: 비견 할 일 없는 게 아닙니다: 하릴없다 진작해야 하는 것과 진작 해야 하는 것: 진작하다 이것도 우리말 맞나요?: 핍진하다 ‘독이 든 성배’를 마시고 ‘수명이 줄어든’ ‘감독’?: 감수하다 이 제안을 고사하면 저는 고사합니다: 고사하다 묘한 멋이 깃든 단어: 반추하다 더는 미욱하지 않기 위해: 미욱하다 대중이 없다고?: 대중없다 공짜도 아니고, 개밥도 아닙니다: 무료하다와 사료하다 머리는 머리인데: 대두하다 3장 문해력 완성하기: 맥락과 분위기를 알려주는 어휘들 편안함에도 차이가 있다: 전원적, 목가적, 향토적 들뜨거나 가라앉거나: 고무적과 회의적 매일 하던 것만 하니 재미없어: 전형적과 상투적 이런 것까지 일일이 알려줘야 해?: 명시적, 묵시적, 암묵적 고구마 먹은 듯이 답답하다?: 세속적과 고답적 선생님, 제가 조장을 맡으라고요?: 조장하다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만연하다와 창궐하다 평소와 같거나 평소와 다르거나: 이례적과 의례적 단계적 하락을 거듭하다 보면: 전락하다 맥락을 몰라도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초래하다와 야기하다 핑계에 대한 통렬한 지적: 빙자하다 남의 차 얻어 타기: 편승하다 찾아보기 어휘가 문해력이다 사유의 폭을 넓히고 국어 감각을 길러주는 우리말 어휘 수업 우리는 누구나 한때 세상의 모든 단어가 궁금하고 알고 싶던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였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다가 간판에 적힌 글씨를 읽으며 “이건 무슨 뜻이야?”, “저건 어떻게 읽는 거야?”라고 ‘폭풍 질문’으로 엄마 아빠를 곤란하게 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은 어떤가? 아는 말, 쓰던 말만 쓰고, 새롭거나 생소한 단어를 접하면 이상한 말이라며 무시하거나 짜증부터 내는 등 거부감이 먼저 든다. 그러나 늘 쓰는 어휘만 구사하면 생각의 폭은 좁아지고, 창의적 사고력도 후퇴한다. 어휘란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는 단어들의 집합이자 학습의 가장 근본적인 단위로 사회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은 단어를 중심으로 언어를 학습하고, 이 개별적인 단어를 연결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기 때문이다. 언어는 인간의 사유를 이끌어 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타인과의 소통도, 자신만의 생각도 언어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즉 어휘란 사유의 깊이와 다양성을 결정하는 도구다. 따라서 어휘력이 높은 사람은 그만큼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도 갖추게 된다. 따라서 어휘를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문해력과 독해력은 물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까지 단번에 높아진다. 단어 하나를 단서로 글 전체에 담긴 주제를 곧바로 파악해 내고, 단 한 단어만으로 분명한 태도를 담아내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교양이 자라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생각하는 힘은 탄탄한 어휘력에서부터 자라난다. 어휘를 공부하면 글이 저절로 이해된다! 국어 표현력과 독해력이 한 차원 높아지는 우리말 지식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스크롤을 내리며 키워드만 보는 식의 읽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기초학력 미달률은 13년 새 3배 증가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자’라고 불리는 한글을 쓰는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낮은 문맹률을 자랑했던 우리나라이지만, 단순히 언어를 알고 구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문해력과 독해력을 측정하는 검사에서는 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한때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라니?”,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라고 비난한 일이 화제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때 쓰인 ‘심심하다’가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안다면, 많은 단어 중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선택한 화자의 진심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그만큼 ‘깊고 간절한’ 표현이므로 일반적인 대화 상황보다는 공식적이고 진지한 상황에서 쓴다는 것까지 이해한다면 국어 표현력과 독해력을 한층 키울 수 있다. 최근에는 외국어 표현을 가공 없이 그대로 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말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슷한 뜻의 여러 단어가 있더라도 각각 사용되는 맥락과 분위기는 분명히 다르다. 단어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순간, 어렵고 복잡한 글도 저절로 이해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까지 한 차원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의어·반의어·동음이의어·문법적 특성과 활용 맥락까지 모든 학습의 단단한 기반이 되는 어휘력을 높인다! 단순히 어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휘를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마치 영어 단어를 외우듯이 어휘를 머리에 욱여넣다 보면 흥미도 금세 떨어지고, 사전적 의미를 넘어선 일상의 의미와 맥락을 익히지 못하므로 반쪽짜리 공부가 되기 십상이다. 어휘는 반드시 ‘글과 함께’ 익혀야 한다. 그래야만 어휘를 둘러싼 문장, 문법, 맥락, 분위기를 고려할 수 있고, 그때 비로소 어휘의 진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말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들 말한다. 어휘의 수가 많기도 하지만, 띄어쓰기, 맞춤법, 외래어표기법 등 유독 난해하고 규칙이 통용되지 않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보다는 흥미롭거나 유익한 글을 읽으며 관련된 어휘와 개념이 나올 때마다 그때그때 기억해 두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공부법이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주제에 해당하는 어휘뿐만 아니라 그 어휘의 동음이의어, 유의어, 반의어는 물론 문법적 특징과 주로 쓰이는 맥락까지 국어를 향한 여러분의 호기심이 한껏 넓어지도록 구성했다. 동시에 한 줄 요약, 읽을거리, 친절한 주석 등으로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 쉽고 흥미롭게 우리말 어휘의 다양한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이제 맨 처음에 나왔던 ‘준수(俊秀)하다’의 한자를 살펴보면, ‘뛰어나다’라는 뜻의 준(俊)에 ‘빼어나다’라는 뜻의 수(秀)라는 한자가 병렬적으로 나란히 이어져 있는 형용사입니다. 말 그대로 뛰어나고 빼어나다는 뜻이지요.이 단어에는 단어와 관련된 어원이 존재합니다. 옛날 중국의 명나라와 청나라에서는 과거 제도에 준수과(俊秀科)를 두고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준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어원을 알면 중국의 인재 선발 제도로부터 생긴 ‘준수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더욱 잘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그런데 오늘날에는 주로 외모가 빼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로 뜻이 축소된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맥락을 보면 ‘뛰어나고 빼어나다’보다는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의미로 ‘준수하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야구 선수의 기록을 보면서 ‘이 정도 타율이면 준수하다.’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면 의사소통에 미세한 오류가 생겨납니다. 3할이 넘는 우수한 타율을 가진 타자에게도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하고, 2할이 조금 넘는 평균 정도의 활약을 보여 약간 아쉬움이 남는 타자에게도 ‘준수하다’라며 똑같이 표현한다면 서로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유감’이라는 말만큼 화자(주체)와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다양하게 해석되는 단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언어 표현의 모호함으로 볼 수도 있고 함의의 다양성이라고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유감은 ‘불만’, ‘항의’. ‘섭섭함’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반면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의미로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나 두 ‘유감’은 동음이의어가 아니라 완전히 같은 단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이렇게나 다르게 해석될까요?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 일각에서 ‘유감’이 ‘사과’의 뜻으로 대신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교나 정치 분야에서 특정한 용법으로 쓰이면서 그러한 쓰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적인 상황뿐 아니라 유명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개인적 발언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각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해야 하는 정치 언어에서는 직접적인 의미를 담은 ‘사과’, ‘사죄’와 같은 단어는 잘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응당 사과해야 할 상황에서도 우회적 표현을 선호하는데, 이런 맥락에서 주로 선택받는 단어가 바로 ‘유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유감은 사과의 의미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감’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할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모로의 내일
사계절 / 이선주, 최영희, 최상희, 황영미, 조우리 (지은이)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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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선주, 최영희, 최상희, 황영미, 조우리 (지은이)
우리가 살아가며 끊임없이 던지는 숱한 질문들은 사실 세 가지로 요약된다.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앞으로는 어떻게?’ 이 질문이 시작되는 시점이자, 가장 절박하게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이다.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공간 속에서 모든 시대의 청소년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분투해 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 ‘답’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청소년이 ‘나’와 내가 서 있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잃는 순간, 어쩌면 세계는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잃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팬데믹과 대전환으로 기록될 2022년의 청소년들은 어떨까? 한국 최초의 청소년문학 공모인 ‘사계절문학상’은 2002년 제정된 이래, 동시대 청소년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과 작가를 발굴해 왔다. 사계절문학상 20주년을 맞아, 지금 청소년문학 독자들에게 그 이름만으로도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열 명의 작가들이 ‘청소년의 정체성’이라는 화두로 한데 모였다.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작품집 『모로의 내일』과 『바깥은 준비됐어』에는 불안정한 동시에 자유분방하고, 규정할 수 없어서 더욱 기대할 만한 청소년과 그들의 세계가 오롯하게 빛나고 있다.기획의 말 선택 _이선주 모로의 내일 _최영희 행성어 작문 시간 _최상희 안녕! 정신 나간 천사 _황영미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 _조우리청소년문학의 ‘첫 문장’을 써 온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앤솔러지 10인의 청소년문학 작가가 비추는 ‘청소년의 정체성’ 우리가 살아가며 끊임없이 던지는 숱한 질문들은 사실 세 가지로 요약된다.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앞으로는 어떻게?’ 이 질문이 시작되는 시점이자, 가장 절박하게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이다.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공간 속에서 모든 시대의 청소년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분투해 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 ‘답’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청소년이 ‘나’와 내가 서 있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잃는 순간, 어쩌면 세계는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잃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팬데믹과 대전환으로 기록될 2022년의 청소년들은 어떨까? 한국 최초의 청소년문학 공모인 ‘사계절문학상’은 2002년 제정된 이래, 동시대 청소년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과 작가를 발굴해 왔다. 사계절문학상 20주년을 맞아, 지금 청소년문학 독자들에게 그 이름만으로도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열 명의 작가들이 ‘청소년의 정체성’이라는 화두로 한데 모였다.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작품집 『모로의 내일』과 『바깥은 준비됐어』에는 불안정한 동시에 자유분방하고, 규정할 수 없어서 더욱 기대할 만한 청소년과 그들의 세계가 오롯하게 빛나고 있다. 우리가 ‘요즘 아이들’이라는 한마디로 뭉뚱그려 쉽게 일반화시켜 버린 세계가 마법의 환상으로, 더없이 핍진한 삶의 현실로, 깊고 섬세한 내면의 행로로 펼쳐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이룬다. 그래서 이 소설들을 읽는 일은 이미 오래전 지나온 시공간임에도 잊고, 잃어버린, 그래서 미지이고 미답일 수밖에 없는 그곳으로 가는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편편의 소설들이 펼쳐 보이는 정경을 때로 낯설고도 신비하게 바라보고 그 외침과 속삭임에, 흐느낌에 귀 기울인다. 이미 많은 세월을 살아온 나 또한 언제까지든 이 아이들과 더불어 성장이라는 아프고 행복한 의무가 주어진 존재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 오정희(소설가) 절대적이고 상대적이며 다양한 청소년의 정체에 대하여 사계절출판사는 ‘청소년문학’이라는 장르가 생소하던 1997년 ‘사계절1318문고’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청소년문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2002년 최초의 청소년문학상 공모인 ‘사계절문학상’을 제정해 새로운 창작자들을 적극 발굴했다. 사계절문학상 수상작들은 비보잉과 랩처럼 그 시대 청소년이 향유하는 문화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청소년의 다양한 욕망을 인정하며, 청소년을 ‘과도기가 지나면 사라져 버릴 시기’가 아닌 오롯한 하나의 존재로 조명해 왔다. 그리고 20년이 지나는 사이, 청소년문학은 기존의 세계가 가진 통념과 한계를 의심하고 무너뜨리려는 청소년 인물 특유의 태도와 서사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작품집 『모로의 내일』과 『바깥은 준비됐어』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페인트』의 이희영, 『나는 무늬』의 김해원 등 유수의 청소년문학 공모 수상작가이면서 ‘청소년’이라는 존재와 그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다채로운 단편들을 관통하는 화두는 ‘청소년의 정체성’이다. ‘나는 누구인가’는 비단 청소년에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기에 꼭 시작해야 할 질문이다. 2022년, 대혼란과 대격변 시대를 사는 청소년에게는 더욱 그렇다.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학교가 문을 닫으며 청소년의 삶은 더욱 고립된 공간으로 한정되었다. 침략 전쟁과 기후 위기, 첨예한 사회적 대립과 갈등…. 세상이 당장이라도 끝날 것처럼 막막해 보이지만, 환경과 생명권에 대한 관심과 성인지감수성, 마이너리티를 존중하려는 움직임 또한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 선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모로의 내일』과 『바깥은 준비됐어』에는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다른 고민을 하며 자기 세계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고민과 분투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내일의 나’를 궁금해하며 오늘을 살아갈 힘을 안겨 줄 것이다. 무엇이 되어도 좋고, 딱히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고,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달라도 괜찮다. 그렇게 만들어진 무지갯빛의 ‘나’들이 이루는 세상은, 살아 볼 만할 테니까. 우리는 내일이 기다려졌다 - 『모로의 내일』 이선주 작가의 단편 「선택」은 주인공인 작가가 독자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김선민 작가님 메일 주소 맞나요?’로 시작하는 메일은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유쾌한 내용이 아닐 거란 짐작이 드는데. ‘청소년을 사랑해서 청소년 소설을 쓴다고요?’ 주인공은 메일에 반박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고, 불현듯 십 대의 어느 날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과연 십 대 시절 주인공과 지금의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표제작인 최영희 작가의 단편 「모로의 내일」은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 모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갑자기 길 가던 행인의 가방을 빼앗고, 이유 없이 동네 아저씨에게 달려 들었다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로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친구들의 조종하는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과연 모로는 위기에서 친구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최상희 작가의 단편 「행성어 작문 시간」은 구오진에서 헤카테 행성으로 이주해 온 주인공의 분투기를 다룬다. 갖가지 이유로 자신이 태어난 행성을 떠나 헤카테 행성으로 모인 아이들은 과연 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 걸까? 또 다른 세계인 행성을 배경으로 이주민,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단편. 황영미 작가의 단편 「안녕! 정신 나간 천사」 최애 웹소설작가 팬카페에 글을 적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웹소설을 통해 첫사랑을 배웠던 ‘나’ 그런데 이제 그 첫사랑이 과거완료형이 되어 버렸다? 세상의 전부였던 사람이 이제는 나에게 어떤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버린 주인공의 슬프고도 유쾌한 고백 이야기. 조우리 작가의 단편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은 작가의 장편소설 『오, 사랑』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아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된다. 우연히 학교에서 마주친 친구 이영이가 실은 뱀파이어였다?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말 못할 고민이 쌓여 가던 ‘나’는 이영이에게 말한다. “너처럼 뱀파이어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 과연 ‘나’는 바람대로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나를 알고, 나랑 잘 지내고 싶다 - 『바깥은 준비됐어』 정은 작가의 단편 「백 투 더 퓨처」는 뒷집 할머니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난 ‘나’의 이야기다. 매일같이 너는 여자냐, 남자냐 묻는 사람들에게 지쳐 가던 나는 뜻밖의 미래를 마주한다.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인간의 생활방식이 원시화된 미래에는 ‘나’를 괴롭히던 성별이분법적인 사고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은 68퍼센트쯤 남자라고 대답하는 게 가능하다는 건가요?” 묻는 나에게 미래의 안내자는 그러고 싶으면 그러라고 대답한다. “모든 사람들을 몇 가지 분류에 다 넣을 수가 있나요? 그건 불가능해요. 결국 나와 나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나’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현재의 삶으로 돌아오지만, 그 삶은 이전과는 다르다. 타임머신이 보여 준 미래를 맹신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어떤 미래가 가능한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네가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은 너’라고 말해 줄 단 한 사람이 아닐까. 이재문 작가의 「파티를 수락하시겠습니까?」에서 기성세대가 가짜로 치부하는 메타버스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은 청소년은 ‘이게 진짜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이희영 작가의 「옥상 정원」에서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당하는 ‘한바름’은 사는 게 좀 고단해도 주눅 들지 않는다. “고작 열일곱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 줄 누가 알아? 아무도 몰라. 내 미래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그 당당함은, 옥상 끝에 설 뻔한 누군가 ‘내일도 살아 볼 마음’을 먹게 만든다. 「주먹 쥐고 일어서」는 하굣길에 불쑥 인디언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 ‘푸른하늘’과 함께 동생을 찾아나선 ‘한별’의 짧은 여정을 그렸다. 한별이 시간과 상처들 속에 묻혔던 소중한 기억을 찾아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김해원 작가는 ‘다문화’라는 오래된 말을 쓰지 않고도, 우리 안에 스며 있는 선입견을 부드럽고 단호하게 끊어 낸다. 표제작인 김선영 작가의 「바깥은 준비됐어」는 학교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인서’의 이야기다. 한 걸음 떨어졌을 때에야 인서는 더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인서가 스스로 다시 나아갈 마음을 북돋우는 것은 무엇일까?십 대의 어느 날, 불현듯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_「선택」 중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니까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됐다? 그건 위선이다. 그냥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된 것뿐이다. 세상에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이. _「선택」 중에서 일기 쓰기부터 백일장까지 어른들이 요구하는 글쓰기엔 공식이 있는 것 같았다. 쉽게 반성하고 깨닫는, 삶의 겉면만 훑는 이야기들. 미처 상처를 들여다보기도 전에 봉합해 버리는 글 같았다. _「선택」 중에서
아비투어 철학 논술 6 (초급편)
자음과모음 / 정명환 외 지음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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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정명환 외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10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1권 0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0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0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0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0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0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비판 이야기 0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0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0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0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2권 0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0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0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0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0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0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0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0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0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0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3권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4권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5권 0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0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0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0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0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0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0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0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0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0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6권 0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0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0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0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0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0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0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058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059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0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7권 0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0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0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0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0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0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0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0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0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0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8권 0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0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0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0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0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0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0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 이야기 0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0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0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9권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 이야기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83 E. H. 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84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85 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86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10권 091 김정희 들려주는 실사구시 이야기 0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0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0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0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0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0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0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0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초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초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10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초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초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마하트마 간디
한길사 / 요게시 차다 지음, 정영목 옮김 / 200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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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
청소년 문학
요게시 차다 지음, 정영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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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BOOKS(지엔피) / 명재림 (지은이)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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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BOOKS(지엔피)
청소년 역사,인물
명재림 (지은이)
Ⅰ 선사 ~ 남북국 01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세계에 내놓을 대표 얼굴은 무엇인가요? 10 02 남한에서도 고구려 유적을 볼 수 있어요? 21 03 왕비가 재혼한 경우도 있었나요? 31 04 삼국시대에도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이 있었나요? 35 05 의자왕의 궁녀가 정말 삼천 명이었나요? 40 06 김유신과 김춘추는 왜 친구가 되었나요? 46 07 석굴암은 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가요? 53 08 포석정에서 왕은 무슨 놀이를 했나요? 61 09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귀화인이 살기 시작했나요? 68 Ⅱ 고려 01 태조 왕건, 너무 작은거 아니예요? 78 02 고려 왕실은 남매와 결혼했나요? 85 03 우리나라 성씨의 90%는 가짜인가요? 91 04 고려시대에는 승려도 장군을 할 수 있었나요? 97 05 우리나라 최고 애처가는 누구인가요? 103 06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두껍에 넣어서 가져온 게 맞나요? 110 Ⅲ 조선 01 환관과 내시? 환관과 내시가 다른가요? 118 02 세자를 29년이나 한 왕이 있다고요? 124 03 세조는 왜 설화가 많아요? 130 04 조선에서 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136 05 임진왜란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극복한 전쟁이었나요? 142 06 사도세자는 정말 정신질환을 앓았나요? 150 07 선정비는 왜 만들었나요? 156 08 외규장각 도서는 어떻게 돌아왔나요? 162 Ⅳ 일제강점기 ~ 대한민국 01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의 삶은 어떠했나요? 172 02 군함도는 어떤 곳인가요? 180 03 카이로 선언에 한국의 독립이 포함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186 04 대한민국 학생들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192 05 대한민국의 시작은 언제인가요? 200 06 전태일은 왜 죽어야 했나요? 208 07 고려인이 누군가요? 216
인디언을 보았다
창비 / 닐스 몰 지음, 김영진 옮김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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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닐스 몰 지음, 김영진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62권. 2012년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7세 소년이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보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가혹한 환경 속에 홀로 남겨져 더듬더듬 헤매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소년의 모습이 가슴 아프고도 뜨겁다. 도시 변두리 서민 아파트에 사는 열일곱 살 권투 선수 지망생 '나'. 여름방학이 끝나 가던 어느 날 밤, 수영장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별처럼 멋진 재키를 만난다.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이상한 브로치를 한 에다도 만난다. 너무나 매력적인 재키는 나랑 처지가 너무 달라서, 괴상한 옷차림에 자꾸 엽서를 보내는 에다는 말이 잘 통하지만 매력적이지 않아서, 나는 미쳐 버릴 것처럼 혼란스럽다. 둘도 없는 친구 마우저는 그런 내 옆에서 계속 옳으신 말씀만 해 댄다. 재키처럼 허황한 꿈에 정신 팔지 말고 시합 준비나 열심히 하라고. 그리고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마우저의 아빠 쵤너가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도망친 것이다. 나는 에다의 자동차를 함께 타고 쵤너를 찾아 국경 축제로 향한다. 폭풍우로 엉망진창이 된 축제에서 나는 불량배들에게 흠씬 얻어터지고, 뜻밖에 마약도 하게 되고, 결국 재키와 쵤너를 만난다. 그리고 에다를 좋아하게 된다. 모든 걸 날려 버릴 듯 세찬 폭풍우 속에서 서로를 향하는 마음들은 마주치고 엇갈리고 다시 만난다. 이 폭풍우가 그치면 나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우저는 어떻게 된 걸까? 그런데 진짜로, 나는 누구일까?1. 전사 ---------------------- 9 마우저와 재키 이야기 수요일에서 수요일까지 (REWIND ㅣ돌려 감기) 2. 국경 ------------------- 219 풋내기와 에다 이야기 목요일에서 토요일까지 (FAST FORWARD ㅣ 빨리 감기) 사운드 트랙 - 409 옮긴이의 말 - 410무더운 여름밤, 열일곱 소년의 인생을 뒤흔든 충격과 반전 2012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62권 『인디언을 보았다』(Es war einmal Indianerland)는 17세 소년이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보내며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가혹한 환경 속에 홀로 남겨져 더듬더듬 헤매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소년의 모습이 가슴 아프고도 뜨겁다. 어울리지 않는 여자 친구, 뒤틀린 가족관계, 덜 자란 어른 아빠, 아빠가 저지른 대형 사고까지. 모든 게 꼬여만 가는 상황을 오로지 맨몸으로 씁쓸한 유머를 날리며 헤쳐 나가는 소년을 힘껏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뒤섞는 독특한 구성과 정교하게 배치된 상징들,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묘사와 무심코 맞닥뜨리는 반전까지, 좋은 소설의 매력을 두루 갖춘 2012년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인디언을 보았다』의 구성은 가히 예술적이다. 닐스 몰은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문학적으로 수준 높은, 게다가 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를 존중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독일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이 책 자체가 격렬하기 짝이 없는 성장 과정이다. (…) 예기치 못한 반전에 독자들은 압도당한다. ―슈피겔 인디언 나라를 떠나 어른의 세계로 도시 변두리 서민 아파트에 사는 열일곱 살 권투 선수 지망생 ‘나’. 여름방학이 끝나 가던 어느 날 밤, 수영장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별처럼 멋진 재키를 만난다.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이상한 브로치를 한 에다도 만난다. 너무나 매력적인 재키는 나랑 처지가 너무 달라서, 괴상한 옷차림에 자꾸 엽서를 보내는 에다는 말이 잘 통하지만 매력적이지 않아서, 나는 미쳐 버릴 것처럼 혼란스럽다. 둘도 없는 친구 마우저는 그런 내 옆에서 계속 옳으신 말씀만 해 댄다. 재키처럼 허황한 꿈에 정신 팔지 말고 시합 준비나 열심히 하라고. 그리고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마우저의 아빠 쵤너가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도망친 것이다. 나는 에다의 자동차를 함께 타고 쵤너를 찾아 국경 축제로 향한다. 폭풍우로 엉망진창이 된 축제에서 나는 불량배들에게 흠씬 얻어터지고, 뜻밖에 마약도 하게 되고, 결국 재키와 쵤너를 만난다. 그리고 에다를 좋아하게 된다. 모든 걸 날려 버릴 듯 세찬 폭풍우 속에서 서로를 향하는 마음들은 마주치고 엇갈리고 다시 만난다. 이 폭풍우가 그치면 나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우저는 어떻게 된 걸까? 그런데 진짜로, 나는 누구일까? 혼자서 세상을 헤쳐 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열일곱 살 소년의 주변은 문제투성이다. 혼자 감당하기엔 버겁기만 하다. 그런데 그는 혼자다. “지금 이건 장난이 아니에요.” 심호흡. “……마우저가 겪은 일을 겪고 나면 삶이 어떻게 되는 거죠?” (…) 다리 난간에 몸을 기댔다. 그러고는 문득 깨달았다. 나는 혼자였다. 혼자. 나. (217~18면) 이런 소년이 한없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모든 것에 서툴면서도 꿋꿋하게 맞서는 그의 용기 때문이다. 재키와 에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마음. 쵤너에 대한 연민과 애증. 막막한 앞길.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소년은 물러서지 않는다. 필요할 땐 주저 없이 주먹을 날린다. 주변 사람들을 늘 살펴 준다. 무엇보다 진짜 자기 마음이 시키는 걸 찾아내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조금씩 성숙하고, 어른이 되어 간다. 평범하고 소심하고 때로 찌질하게 굴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자기 길을 찾는 소년. 그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건 중요한 순간에 불쑥 등장하는 인디언 추장이다. 소년이 헤맬 때 그는 눈빛과 존재만으로 소년을 이끈다. 무엇보다도 너 자신이 되라고. 세찬 폭풍우가 잠잠해지고 소년이 에다와 진짜 만남을 갖게 되는 순간 추장은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놀랍고 독창적인 구성,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소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 순서를 무시한 구성에 있다.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은 개학 전 12일 동안인데, 작가는 날짜 순서를 뒤섞어 시간을 이리저리 건너뛰면서 서술한다. 비디오테이프의 ‘빨리 감기►►’ ‘돌려 감기◄◄’ ‘정지■’ 같은 표시가 독자를 안내하는 표지다. (1, 2부 앞의 ‘다이어리’에도 날짜별 사건이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 뒤섞인 시간은 빠른 장면 전환과 함께 그 자체로 혼돈에 휩싸인 주인공의 정신세계를 잘 보여 주는 효과를 낸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조각조각 흩어진 시간과 사건들이 퍼즐 맞추듯 조금씩 맞추어진다. 더듬더듬 어렵게 주인공도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다른 순간 그려지는 장면은 아프고 아름답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으로는 마우저와 주인공 ‘나’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의 둘도 없는 친구면서 매사에 더 이성적이고 어른스러운 조언을 해 주는 마우저. 더 감각적이고 본능적이면서도 늘 마우저를 존중하는 나. 마우저의 아빠가 살인 사건을 저지르면서 나와 마우저의 관계는 2부에 가서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그리고 읽는 이로 하여금 이제까지의 과정을 전부 되짚어 보게 한다. 마우저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진짜 나는 누구일까? 실제로 이 소설 전체에서 주인공이 가장 열심히, 되풀이해서 묻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다. 나는 누굴까? 어떤 사람일까? ○○가 보기에는 어떨까? 이 물음들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영원한 테마다. 그래서 홀로 씩씩하게 이 물음에 마주하는 주인공에게 우리는 아낌없는 공감과 응원을 보내게 된다.
김대중
작은씨앗 / 조한서 지음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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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씨앗
청소년 역사,인물
조한서 지음
파란 많은 생애를 간직한 민주화의 투사, 남북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연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등 그의 앞에 붙는 단편적인 수식어를 벗어나 인간 김대중,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의 모습들을 세세하게 그려내었다. 정치에 발을 내딛은 이후 그의 삶은 그야말로 굴곡 많고 파란 많은 고달픈 생의 쳇바퀴를 구르게 된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간의 감옥 생활, 10년이 넘는 연금과 망명 생활, 3번의 대통령 선거 패배 후 결행해야 했던 정계은퇴까지. 그러나 그는 결국 돌아온다. 기약 없는 길이지만 반드시 돌아와 자유종을 치리라고 미국 망명길에 다짐한 그의 말처럼 그는 자유와 민주, 화해의 길을 위해 다시 돌아온다. 3전 4기의 승리로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헌정 사상 최초의 여야교체라는 기록을 남기며 남북통일과 화해의 길을 위한 물꼬를 트고 이산가족에게 한 줄기 희망을 내비쳤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고 IMF라는 국가적 위기를 짧은 기간에 극복해낸다. 암살 기도와 사형선고를 비롯한 다섯 번의 죽을 고비, 두 차례의 망명, 투옥과 가택 연금 생활, 거듭된 낙선 등 김대중이 지나온 인고의 세월과 함께 대한민국이 밟아온 민주화의 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 역사의 두 장면 1. 식민지의 섬 소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바다 섬 개구리 뭍에 오르다 식민지 소년의 비애 2. 청년 실업가 김대중 사랑은 아름다워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도전 3. 시련의 세월들 좌절, 좌절, 좌절…… 어둠의 긴 터널, 그리고 빛 국회의원 김대중 독재에 맞서 4. 죽음의 검은 그림자 도쿄 납치 사건 길고 긴 겨울 서울의 봄 다시 죽음의 문턱에서 5. 고난의 언덕에 핀 꽃 도전과 좌절 햇볕정책, 그리고 노벨평화상 아름다운 퇴장, 그리고 고향 방문 에필로그 - 큰 별 지다 김대중 대통령의 語錄 이 나라 남쪽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 지리적보다 심리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저 북쪽까지의 하나 됨을 위해 노력했던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정치적 박해와 고난 속에서 그의 삶은 상처와 아픔으로 점철되었지만 일제 식민지 치하의 유년시절부터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그대로 관통한 그는 ‘행동하는 양심’ ‘인동초’라 불리며 자신의 이름처럼 우리의 가슴속에 크게 자리 잡았다. 파란 많은 생애를 간직한 민주화의 투사, 남북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연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등 그의 앞에 붙는 단편적인 수식어를 벗어나 인간 김대중,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의 모습들을 세세하게 그려내었다. 암살 기도와 사형선고를 비롯한 다섯 번의 죽을 고비, 두 차례의 망명, 혼란스러운 현대 정치 속에 함께 휩쓸리지 못한다는 이후로 가해졌던 투옥과 가택 연금 생활, 거듭된 낙선 등 고난의 언덕을 넘어 그 위에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 김대중이 지나온 인고의 세월과 함께 대한민국이 밟아온 민주화의 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 삶이 좌우되는 슬픈 운명을 지녔거나, 혹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올바르고 안전한 길로 이끌어 나가야 할 사명을 띠고 태어난 영웅처럼 한 사람의 생이 온전히 그 자신의 것만이 아닌 삶이 있다. 한국 민주화의 등불로 기억되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이 바로 그런 운명이라 하겠다. 이 나라 남쪽 끝의 작은 섬, 하의도에서 태어난 김대중은 앞날이 전도유망한 평범한 섬 소년이었다. 6?25의 경험으로 잘못된 정치가 민중들을 얼마나 혼란과 고통 속에 빠질 수 있게 하는가를 절실히 느끼고 정치인의 길로 나서게 되지만 현대 정치사의 거대한 풍랑 속에 가라앉고 떠오르기를 수없이 반복해야 했던 그의 운명은 6?25라는 한때의 계기가 아니었어도 이 나라의 민주화를 향한 선구자로 이미 내정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정치에 발을 내딛은 이후 그의 삶은 그야말로 굴곡 많고 파란 많은 고달픈 생의 쳇바퀴를 구르게 된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간의 감옥 생활, 10년이 넘는 연금과 망명 생활, 3번의 대통령 선거 패배 후 결행해야 했던 정계은퇴까지. 그러나 그는 결국 돌아온다. 기약 없는 길이지만 반드시 돌아와 자유종을 치리라고 미국 망명길에 다짐한 그의 말처럼 그는 자유와 민주, 화해의 길을 위해 다시 돌아온다. 3전 4기의 승리로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헌정 사상 최초의 여야교체라는 기록을 남기며 남북통일과 화해의 길을 위한 물꼬를 트고 이산가족에게 한 줄기 희망을 내비쳤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고 IMF라는 국가적 위기를 짧은 기간에 극복해낸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파란만장한 생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고, 그가 이룩한 국가적, 세계적인 업적에 모두가 갈채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나치게 사랑받고 지나치게 비판받은 정치인이라는 평을 들어야 했으며 사실상 그만큼 민중들에게 호불호(好不好)가 극명하게 드러난 정치인은 없었다. 이제 세상을 떠난 그가 남긴 삶의 기록과 업적을 두고 그를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남겠지만 ‘훌륭한 대통령을 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혼신의 노력을 다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는 그의 말처럼 시간이 지난 후 역사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시대의 인동초로, 한국 민주화와 한반도에 평화의 초석을 세운 선구자로 그를 기억할 것이다. 김대중의 語錄 수록 김대중이 남긴 말들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기억되는 그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했는지를 알게 한다. 책의 권말에 그의 어록을 실어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는 사상가로서의 김대중을 다시 한 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 는 나라를 만들 것이다. 일생을 살면서 두 가지 지표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하나는 ‘행동하는 양심’이고, 다른 하나 는 ‘실사구시’다. 행동하는 양심이란 서생의 희생정신이라 할 수 있고, 실사구시는 상인의 현실감각을 의미한다. 정치는 심산유곡에 핀 한 떨기의 순결한 백합화가 아니라 흙탕물 속에 피어나는 연꽃이다. 연꽃을 피게 하고 정치를 예술화하는 것은 국민의 예지와 책임감과 결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느 역사를 보나 민주화를 위해서는 희생 과 땀이 필요하다. 필요 없는 사람은 찾아오지만 좋은 벗은 내가 찾아가서 사귀어야 한다. 논리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경험은 잡담이며, 경험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논리는 공론이다. 대화가 단절된 사회는 마치 벨트가 끊긴 기계처럼 의사전달의 벨트가 끊겨져 버리고, 결국 은 화해와 협력의 길이 막혀 버린다. 민주주의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다. 주고 받 고 오고가는 것이다. 훌륭한 대통령을 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혼신의 노력을 다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 김대중으로서는 사형 선고가 예견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었다. 그는 전두환 군사정권이 기필코 자신을 죽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으로 3개월 전 검찰의 사형 구형이 있은 후에 했던 최후 진술 내용이 필름을 빠르게 돌리듯 스쳐 지나갔다. 나는 아마도 사형 판결을 받고 또 틀림없이 처형당하겠지만, 내가 처형당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각오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이 기회에 공동 피고 여러분에게 유언을 하나 남기고 싶습니다. 내 판단으로 머지않아 1980년대 안에는 반드시 민주주의가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거든 먼저 죽어간 나를 위해서든, 또 다른 누구를 위해서든 정치적인 보복이 이 땅에서 다시는 행해지지 않도록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 마지막 남은 소망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나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두 시간에 걸친 김대중의 최후 진술 내용은 언론통제를 받고 있는 국내 신문에는 한 줄도 보도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국내에도 그 내용이 유인물로 배포되어 양심 있는 지식인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더욱이나 그것을 직접 들은 공동 피고인들이 유언이라고까지 표현했던 자신의 간절한 뜻을 저버리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럼 됐어. 내가 죽더라도 그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은 거야.” 재판장의 판결 앞에서 두려움으로 흔들리던 김대중의 마음은 어느 사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자신이 사형을 당함으로써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되풀이되어 온 정치 보복의 악순환이 고리를 끊을 수 있다면 자신의 죽음이 마냥 헛되고, 억울한 일은 아니라는 확신이 흔들리던 마음을 붙잡아 준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다봄 / 케이트 다비셔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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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
청소년 문학
케이트 다비셔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여기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청어람미디어 / 박재용 (지은이)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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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박재용 (지은이)
날씨와 기후, 기상청의 역할을 중심으로 현대 기상학을 친근하게 풀어낸 청소년 과학 교양서다. 저자는 기상 예보의 원리와 기술을 '기상청'이라는 기관을 통해 설명하며, 과학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날씨 정보의 배경에 있는 과학적 원리와 사회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는 매일 아침 일기 예보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확인하는 날씨 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해 기상학의 역사, 현대 기상 기술, 그리고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청 역할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대와 상황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상학을 이해하도록 구성된 점이다. 조선 시대의 예보관부터 미래의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까지, 시대를 초월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기상학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기상학 연표 여는 글 1장 기상 관측의 역사와 기초 1. 과거와 오늘의 일기 예보 세종 14년, 관상감 낭청 김한결 / 1970년, 기상 주사보 김민수 / 2024년, 기상청 주무관 강은지 / 2045년,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 장민희 / 일기 예보의 간략한 역사 / 일기도 기호 읽는 법 2. 기상예보관이 하는 일 낮 12시 전쟁이 시작된다 / 열흘의 날씨를 예보하다 / 장기 예보로 기후를 예측하라 /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 / 기상청 사람들 예보관 3. 기상 관측은 어떻게 할까? 날씨, 기후, 기상의 차이 알기 / AWS로 땅의 기상 관측하기 / AWS 활용법 / 라디오존데로 하늘의 기상 관측하기 / 해양 기상 부이로 바다의 기상 관측하기 2장 현대 기상 관측의 핵심 기술 1. 위성과 레이더 기상 위성은 왜 필요할까? / 기상 위성의 관측 원리는 무엇일까? / 기상 레이더는 무엇을 관측할까? / 일기 예보 용어 해설 / 기상청 사람들 연구관 2. 관측 장비 바람을 관측하는 윈드 프로파일러 / 낙뢰 관측 시스템은 따로 있다 / 라디오존데의 한계를 극복한 윈드라이다 / 기상 관측의 미래를 책임질 드론 시스템 / 도심을 누비는 차량 탑재형 관측 시스템 / 일기 예보 용어 해설 3. 수치 모델 수치 모델이란 무엇인가? / 우리나라 수치 모델 변천사 / 수치 모델은 하나가 아니다 / 기상청 사람들 엔지니어 3장 기후변화와 기상학의 미래 1.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상학의 역할 기후변화에 기상학은 무엇을 해야 할까? 2.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사회의 대응 IPCC에서 기상청은 어떤 일을 할까? /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주목하라! 3. 기상학과 새로운 직업 기후변화와 새로운 직업의 탄생 / 기상청 직원이 미래의 기상학자들에게내일의 날씨를 맞히는 비밀이 과학 속에 숨어 있다!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날씨와 기후 이야기 이 책은 날씨와 기후, 기상청의 역할을 중심으로 현대 기상학을 친근하게 풀어낸 청소년 과학 교양서입니다. 저자는 기상 예보의 원리와 기술을 '기상청'이라는 기관을 통해 설명하며, 과학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날씨 정보의 배경에 있는 과학적 원리와 사회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일기 예보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확인하는 날씨 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 책은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해 기상학의 역사, 현대 기상 기술, 그리고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청 역할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대와 상황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상학을 이해하도록 구성된 점입니다. 조선 시대의 예보관부터 미래의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까지, 시대를 초월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기상학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역사 속의 일기 예보: 과거에서 미래까지 책의 1장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기 예보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조선 시대 관상감 낭청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기상청 예보관, 그리고 2045년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까지 시대별 인물들을 통해 기상 관측의 발전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각 시대의 인물들이 당시의 기술적 한계와 사회적 요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과학 발전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현대 기상 기술의 핵심: 첨단 장비와 수치 모델 2장은 현대 기상 기술의 핵심인 위성, 레이더, 수치 모델 등을 소개합니다. 슈퍼컴퓨터 ‘천둥’의 역할과 고해상도 수치 모델의 원리를 시각적 자료와 함께 설명합니다. 기상 위성이 관측하는 방식, 레이더의 원리, 수치 모델이 미래 날씨를 계산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날씨 예보가 과학적 데이터와 수학적 모델링에 기반한 정밀한 과학임을 깨닫게 됩니다.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학: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 3장에서는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상청의 기후 위기 대응 역할과 미래 기상학 분야의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합니다.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라는 미래 직업을 통해 기후학이 산업과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학의 실용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상학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도구임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사고와 기후 리터러시를 키우는 교양서 이 책은 기상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방식과 기후 리터러시를 키워 주는 교양서입니다. 역사, 과학, 기술,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은 청소년들이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오늘의 날씨를 넘어 미래의 기후와 환경,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대별 인물 예시를 통해 개념을 구체화하고, 일기도 기호 해설, 수치 모델 비교표 등 다양한 시각 자료로 내용 이해를 돕습니다. 과학과 사회의 연결: 진로 탐색의 길잡이 이 책은 기상청이라는 현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과 사회의 연결성을 이해하고, 과학적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기상청 사람들’ 코너를 통해 예보관, 연구관, 엔지니어의 역할을 소개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각광받을 기후변화 영향 평가 전문가, 기후 리스크 컨설턴트 등 다양한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각 직업에 필요한 역량과 교육 과정, 실제 업무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나를 찾아가는 힙합 수업
Ž / 김봉현 지음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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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봉현 지음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특히 힙합에 애정을 갖고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봉현이 청소년을 위해 쓴 힙합 힐링 도서. 작가는 힙합을 통해 자신의 정신이 구원받은 것처럼 지금의 청소년이 각자의 괴로움에서 분명히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이 책을 썼다. 음악으로서의 힙합 외에 ‘스웨거’, ‘셀프메이드’, ‘리스펙트’ 등 힙합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키워드와 청소년의 일상이 접점을 이루는 지점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삶에 꿈을 찾고 긍정 에너지로 채우는 비법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책에 힙합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면모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힙합에 오해와 편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해소하도록, 힙합을 음악으로만 좋아한 사람이라면 문화이며 삶의 방식으로서의 힙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힙합을 통해 자신의 삶과 꿈에 긍정적인 영향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말 - 힙합이 나를 키우다 작가의 말 - 힙합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프롤로그 - 힙합이 대세라고? 1. 힙합으로 나를 바라보기 셀프메이드 : 캥거루족을 뛰어넘어라 허슬 : 성실하게 열심히, 한 만큼 얻기 랩 스타 : 인내 없이 될 수 없는 그것 샘플링 :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스트리트 크레드 : 매 순간 자기에게 진실할 것 2. 힙합으로 세상과 어울리기 스웨거 : 겸손하지 않아도 돼 IDGAF : 싫은 건 싫다고 솔직히 말해! 리스펙트 : 존중받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태도 3. 우리를 둘러싼 힙합문화 고민해 보기 랩 배틀 :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겨루는 정정당당한 승부 과도한 남성성 : 진짜 사나이가 되지 못한 슬픔의 반어법 동성애 폄하 : 다른 건 틀린 게 아냐 《진격의 거인》 속 힙합 코드 : 장벽, 그것은 뛰어넘으라고 만든 것 블랙 무비 속 힙합 코드 : 똑바로 살아라 부록 개념어를 통해 이해하는 한국 힙합의 역사 주먹 쥐고 일어서게 만드는 힙합 가사“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잘한 건 으스대도 괜찮아.” 힙합이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특히 힙합에 애정을 갖고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봉현이 청소년을 위해 쓴 힙합 힐링 도서. 작가는 힙합을 통해 자신의 정신이 구원받은 것처럼 지금의 청소년이 각자의 괴로움에서 분명히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에는 음악으로서의 힙합 외에 ‘스웨거’, ‘셀프메이드’, ‘리스펙트’ 등 힙합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키워드와 청소년의 일상이 접점을 이루는 지점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삶에 꿈을 찾고 긍정 에너지로 채우는 비법이 담겨 있다. 힙합, 치유의 도구가 되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정신의학과 신경 과학자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인 힙합사이크(Hip Hop Psych)가 힙합음악을 분석하여 ‘역경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래퍼들 특유의 메시지와 ‘말하듯이 자기감정을 표출’하는 랩의 특성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얻어 냈다. 이 책에는 힙합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면모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힙합에 오해와 편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해소하도록, 힙합을 음악으로만 좋아한 사람이라면 문화이며 삶의 방식으로서의 힙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년이 힙합을 통해 자신의 삶과 꿈에 긍정적인 영향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힙합이 많은 청소년의 삶을 더 좋은 쪽으로 바꿀 존재임을 믿는다. 나 역시 힙합에 의해 구원받은, 한 소년이었으니까.게토 이야기를 이렇게 늘어놓은 이유는, 바로 힙합이, 흑인들이 게토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힙합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래퍼로 성공하면 그만큼 큰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흑인 래퍼들은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다니거나 미국의 제일가는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하지요. (…)자수성가를 웅변하는 흑인 래퍼들의 음악을 청소년에게 권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이 래퍼들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고난과 역경을 겪고도 포기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이렇게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세상에 소리치는, 아주 근사한 일을 해냈다”고 말입니다. 게으름을 피우기 전에, 또 안 된다고 하기 전에, 래퍼들을 닮으려고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 1장 힙합으로 나를 바라보기 중에서 힙합에서 스웨거란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매력과 멋, 성취 등에 대해 세상에 외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부와 명예, 외양(패션), 태도 등을 스웨거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스웨거는 화법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실제 삶에 기반해 그것을 훌륭한 화법으로 음악에 담아 스웨거를 부린다면 가장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 매력이나 효용, 표현에 묘미가 있습니다.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만, 힙합 논에서 자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빳빳하게 들어도 됩니다. 거짓말을 꾸며 내거나 무례하게 행동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이 지닌 매력이나 장점, 이룬 것, 잘한 일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더해 조금은 거들먹거리거나 우쭐거려도 좋습니다. 약간의 과장도 허용합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으니 안심하세요.- 2장 힙합으로 세상과 어울리기 중에서 랩 배틀은 시시껄렁한 지껄임도 아니고 무작정 토해 내는 분노의 결정체도 아닙니다. 랩 배틀은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분노 외에 여러 감정을 다양하게 동원하고, 랩의 라임을 맞추면서 언어유희와 은유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야 하며, 무엇보다 현실의 주먹다툼이나 고성이 오가는 말싸움과 구별되는 음악적인 면모까지 갖추어야 비로소 제대로 완성됩니다. (…)랩 배틀은 그 자체로 ‘정정당당한 승부’의 상징입니다. 여러분은 교사가 자신의 딸 성적을 몰래 조작했다가 적발되고, 학생들이 해킹으로 자신들의 성적을 고쳤다가 문제가 된 사건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또 일본에서는 대학입시 문제가 담긴 컴퓨터를 도난당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편법을 쓰려고 했던 사람들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그러나 랩 배틀에서는 이러한 꼼수가 통하지 않습니다. 랩 배틀에 임하는 래퍼들은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직접 선보인 랩 자체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무엇을 조작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즉 속임수 없이 자신이 가진 것 그대로를 가지고 겨루는 승부가 바로 랩 배틀입니다.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겨루는, 가장 정정당당한 승부인 셈입니다.- 3장 우리를 둘러싼 힙합문화 고민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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