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피터의 고양이 수업
윌북 / 폴 갈리코 지음, 조동섭 옮김 / 2012.09.30
12,800원 ⟶
11,520원
(10% off)
윌북
청소년 문학
폴 갈리코 지음, 조동섭 옮김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로 변한 주인공 피터가 영리한 길고양이 제니를 만나 함께 거리를 떠돌면서 세상에 눈을 뜨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한 고양이의 모험 이야기로 절묘하게 중첩시킨 작가의 유머러스한 상상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폴 갈리코의 '고양이 시리즈'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이라 평가받는 작품으로, 늘 외로운 아이의 눈에 비친 모래알 같은 가족의 초상과 고양이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고양이 세계를 가장 리얼하게 인간의 언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언제나 바쁜 부모님 때문에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한 여덟 살 소년 피터는 길고양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바깥 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피터이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는 처지다. 그러던 어느 날, 길고양이를 향해 달려가던 피터가 자동차에 치인 후 고양이로 변하고 만다. 난데없이 고양이 세계로 툭 떨어진 피터. 연약하고 철없는 인간 아이였던 그는 과연 약육강식의 원리가 작용하는 야생의 고양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1. 피터의 변신 2. 캐번디시 광장에서의 추격전 3. 황제의 침대 4. 피터의 비밀 5. 의심스러울 때는 씻어라 6. 제니의 비밀 7. 문지방에서는 늘 잠시 멈춰라 8. 항구의 친절한 노인 9. 밀항 10. 글라스고로 가는 표 두 장의 대가 11. 그리녹 백작부인 호와 뱃사람들 12. 바다에 빠지다! 13. 스트라찬, 증거를 얻다 14. 스트라찬, 말썽을 빚다 15. 살인마들 16. 구름 속에서 길을 잃다 17. 제니의 고백 18. 그림스 씨, 잠들다 19. 다시 런던에 20. 캐번디시 광장의 엘리트 21. 캐번디시뮤스에서 이루어진 재회 22. 제니의 결정 23. 룰루, 혹은 생선 얼굴 24. 밀고자들 25. 사라진 제니 26. 제니의 눈물 27. 마지막 싸움 28. 이야기의 끝 옮긴이의 말"고양이를 싫어하는 인간도 있어. 그런 인간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해. 오히려 다른 인간이 문제야. 우리를 사랑하는 인간? 사랑한다고 말하고 상처를 주는 인간……." - 본문 중에서 런던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우아하고 도도한 길고양이로 살아남는 법!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피터의 고양이 수업>은,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로 변한 주인공 피터가 영리한 길고양이 제니를 만나 함께 거리를 떠돌면서 세상에 눈을 뜨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언제나 바쁜 부모님 때문에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한 여덟 살 소년 피터는 길고양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바깥 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피터이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는 처지다. 그러던 어느 날, 길고양이를 향해 달려가던 피터가 자동차에 치인 후 고양이로 변하고 만다. 난데없이 고양이 세계로 툭 떨어진 피터. 연약하고 철없는 인간 아이였던 그는 과연 약육강식의 원리가 작용하는 야생의 고양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피터의 고양이 수업>은 폴 갈리코 고양이 시리즈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이라 평가받는 작품으로, 늘 외로운 아이의 눈에 비친 모래알 같은 가족의 초상과 고양이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도 했던 애묘가답게 작가 폴 갈리코는 고양이들의 다양한 행동 양상을 오랫동안 관찰하여 인간과 공존하지만 의존하지 않고 도도하게 살아가는 고양이 특유의 매력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 준다. 고양이 세계를 가장 리얼하게 인간의 언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한 고양이의 모험 이야기로 절묘하게 중첩시킨 작가의 유머러스한 상상력이 곳곳에 숨어 있는 작품으로 읽는 내내 마치 진짜 고양이와 대화를 나누는 듯 마음이 따사로워진다. 아직 아이의 마음을 간직한 채 어른들의 세상을 탐색 중인 초등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동물 친구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떠돌이 고양이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동물과 이야기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또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과 인간 세상은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을 것이다. 인간 소년 피터의 변신으로 시작하는 <피터의 고양이 수업>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간직한 채 고양이의 몸으로 세상을 탐험한다는 흥미로운 상상을 바탕으로 한 성장 소설이다. 사람이 고양이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단순한 플롯의 판타지 소설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작가 폴 갈리코의 이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양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구가 뒷받침된 매우 사실적인 통찰을 담은 소설임을 알 수 있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아마추어 복싱 선수, 펜싱 코치, 군인, 희곡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등 폴 갈리코를 수식하는 타이틀은 너무나도 많다. 초보였던 20대 때 가장 비싼 원고료를 받는 칼럼니스트로 유명세를 떨친 그는 펜싱, 낚시, 권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남성적이고 터프한 운동을 즐겼던 폴 갈리코가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섬세한 묘사로 정평이 난 작가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을 설정할 때마다 직접 발로 뛰며 세세한 부분까지 조사하고 체험한 뒤 글로 풀어내는 그의 노력을 알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러 직업을 거치며 한평생 다양한 모험을 즐긴 경험을 토대로 타고난 이야기꾼의 재능을 더해 폴 갈리코는 동화, 전기문, 희곡, 영화 시나리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애묘가로도 유명한 작가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얻은 통찰을 빼어난 글솜씨로 풀어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수의 문학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미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된 <고양이가 쓴 원고를 책으로 만든 책>은 1964년 처음 발표된 후 애묘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통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1957년작인 <토마시나> 역시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월트디즈니에서 1964년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동물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애정이 깊었던 폴 갈리코는 고양이뿐 아니라 다른 동물의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작가의 대표작 <흰기러기>는 1941년 출간되어 오헨리 단편소설 상을 수상하면서 폴 갈리코에게 대중성과 더불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 준 작품이다. 꼬리 없는 쥐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가의 또 다른 작품 <꼬리 없는 쥐 맹크스마우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로 꼽은 책이기도 하다. 작가 스스로도 “내 소설 중에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평할 만큼 <피터의 고양이 수업>은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며 10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1950년에 처음 발표되었지만 할머니가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손자, 손녀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여 차라리 고양이가 되고 싶었던 작가의 꿈이 한 편의 소설이 된 아름다운 작품이다.너도 알게 될 거야. 인간은 늘 그래. 인간은 자기들 편할 때에만 잠시 고양이를 돌보다가 우리 잘못이 아닌 일 때문이라도 우리가 불편해지면, 그냥 우리를 굶어 죽게 버려두지. - '6장. 제니의 비밀' 별 생각 없이 남을 잔인하게 대했다가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다.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며 바로잡으려 해도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차 없이 흘러간다. ‘딱 맞춰 왔네’ 하고 말할 때보다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하고 말할 때가 더 많게 마련이다. - '18장. 그림스 씨, 잠들다' 런던으로 가는 도보 여행 동안, 피터는 고양이가 인간과 무척 비슷하다고 느꼈다. 못되고 유치하고 좀스러우며, 신세를 지겠다고 정중히 부탁해도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고양이도 있었다. 반면, 제니가 좀 머물러도 괜찮은지 공손히 묻는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기꺼이 얼른 들어오라고 말하는, 너그럽고 다정한 고양이도 있었다. - '19장. 다시 한 번 런던에'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평단(평단문화사) / 강성률 지음, 반석 그림 / 2009.01.30
15,000원 ⟶
13,500원
(10% off)
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철학,종교
강성률 지음, 반석 그림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의 철학사가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단 한 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묶었다. 또한 청소년만이 아닌 대학생과 일반 독자까지 두루 아우룰 수 있도록, 철학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동양 철학의 본류에 해당하는 중국 철학은 물론, 인도 철학과 한국 철학까지 '동양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알차게 엮어놓았다. 각각의 도판마다 친절하고도 생생한 설명을 함께 소개하여 당시 상황이 더욱 통사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묶었고, 논술적 이해력을 길러주는 '철학 논술'과 흥미 있는 소재로 이뤄진 에피소드 '삶과 철학'도 등장시켰다. 주요 철학가들의 일상적 삶은 물론, 그들이 일생을 걸고 매달린 핵심 사상들을 살피면서 동양 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매끄럽게 설명한 책이다.머리말_ 우리 정서와 가장 가까운 동양의 철학 이야기 제1부 중국 철학, 길이 남을 금자탑을 쌓다 제1장 상고 시대의 신화 머리가 사람이고 몸은 뱀, 복희씨 | 농사짓는 일과 물물교환의 시작, 신농씨 | 교통수단과 문자를 만들다, 황제 |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인, 요순 제2장 선진 유학의 뿌리 상갓집 개, 공자 | 맹모삼천지교가 만든 성인, 맹자 | 단순하고 질박한 생애, 순자 | 말더듬이였던 아리스토텔레스 | 삶과 철학_ 공자 대 소크라테스, 맹자 대 플라톤, 순자 대 아리스토텔레스 제3장 도가 사상의 발전 늙어서 태어난 아이, 노자 | 속세를 초탈하고자 한 철학자, 장자 | 맑고 깨끗한 담화, 청담 | 신선이 되고자 하는 염원, 도교 제4장 제자 철학의 형성 규약의 엄격한 적용, 묵자 | 개를 때리지 말라, 양자 | 허무맹랑한 궤변론자, 명가 | 부국강병만이 살길이다, 법가 | 유가의 전통 제5장 중국 불학의 건립 불교의 전래와 발전 | 심장을 물에 씻다, 불도징 | 못생긴 천재 소년, 도안 | 염불의 창시자, 혜원 | 중국 불교의 3대 번역가, 구마라습 | 침묵 가운데 홀연히 깨닫다, 승조 | 누구든지 부처가 될 수 있다, 도생 | 삶과 철학_ 서로 다른 업적을 남긴 중국의 불학자들 | 천태종 사상의 완성자, 지의 | 《서유기》에 등장한 삼장법사, 현장 | 측천무후를 설득하다, 법장 | 선禪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제6장 성리학의 발발 끝내 유언을 거절한 안락 선생, 소강절 | 연꽃을 사랑한 유학자, 주렴계 | 군인 대신 학자로, 장횡거 | 천 년의 도통을 회복하다, 이정 형제 |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는가, 주자 제7장 심학과 양명학의 이해 천지의 끝은 어디인가, 육상산 | 명필 왕희지의 후예, 왕양명 제2부 인도 철학, 불교와 정서가 만나다 제1장 고대 철학의 세계 신들에 대한 찬양과 의심, 찬미가 시대 | 네 가지 신분 계급, 봉헌신비주의 시대 | 염세주의로의 전환, 《우파니샤드》 시대 제2장 불교 철학 이전의 시대 유물론과 자이나교 | 힌두교의 출현 | 삶과 철학_ 인도의 신화 속 인물과 영웅들 제3장 불교 철학의 전성 마야 부인의 태몽 | 불교의 진리 | 세계 4대 성인의 공통점과 차이점 | 삶과 철학_ 불교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 제3부 한국 철학, 역사의 새 장을 열다 제1장 홍익인간의 이념 제2장 삼국의 건국 신화 똑같은 하늘의 후손 | 유교적 이념을 구현하다, 유교 | 새로운 정치 이데올로기, 불교 | 불노불사와 은둔을 추구하다, 도교 제3장 통일신라의 대표 거장들 시무책 10조를 상소하다, 최치원 | 해골에 괸 물을 마시다, 원효 | 하나를 통한 조화, 의상 제4장 고려의 철학과 사상 국교로 숭상된 불교 | 도교와 도참 사상 | 성리학의 도입 제5장 조선의 위대한 사상가들 성리학의 시작 | 조선 전기의 불교 | 성리학의 발전 | 그 이후의 불교 | 조선 후기의 유학, 실학의 등장 제6장 일제강점기하에 꽃핀 철학 제국주의에 대한 대응 | 신흥 종교의 발흥 | 강단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시대 제7장 현대 철학의 흐름 동양 철학의 특징 | 서양 철학의 유입 | 기독교의 영향 참고문헌이제껏 이런 책은 없었다! 중국과 인도와 한국의 철학사를 통째로 배우는 철학 교과서!!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의 철학과 역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근간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에도 주요 철학가들의 일상적 삶은 물론, 그들이 일생을 걸고 매달린 핵심 사상들을 살피면서 동양 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매끄럽게 설명해놓았다. 그밖에 본문 외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철학’, 특히 ‘동양 철학’ 하면 재미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에 일격을 가했다.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했던 동양 철학가들의 사상을 모두 배워볼 수 있으며,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혜를 발판 삼아 지금 이 시대 우리의 삶에 접목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의 공감대까지도 충분히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만의 특징 ·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중국과 인도와 한국을 아우르는 ‘동양철학사’ 이야기 · 시대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더욱 풍부해진 도판과 캡션, 그리고 다양한 정보 수록! ·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한 번에 모두 꿰뚫는다! · 이제껏 몰랐던 동양 철학가들의 숨겨진 면모와 성격까지도 다룬다! · 청소년을 위한 ‘철학 논술’ 삽입!! 철학적 가치관과 논리적 사고관을 좀더 폭넓게 정립해줄 역사책! “우리 정서와 가장 가까운 동양의 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동양 철학의 뿌리와 역사를 청소년들에게 제시해주기 위한 저자의 부단한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다.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의 철학사가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단 한 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묶었다. ‘동양의 철학’은 단지 중국 철학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었다. 통상 동양 철학이라 함은 동양에서 발생하여 발전한 철학을 말하는데, 흔히 아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한국의 철학까지 모두 아울러서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타이틀은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지만, 비단 청소년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대학생은 물론, 일반 독자까지 교양인으로서 두루 갖춰야 할 철학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동양 철학의 본류에 해당하는 중국 철학은 물론, 인도 철학과 한국 철학까지 ‘동양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알차게 엮어놓았다. 아마 ‘청소년을 위해서 만들어진 동양철학사’ 중에서 이러한 시도는 국내에서 처음일 것이다. 특히 동양의 철학가들이 전하는 사상은 참으로 다양했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앞서 나왔던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와 마찬가지로 다른 철학책에서는 뭉뚱그려 묘사되었던, 한 시대를 풍미한 동양 철학가들의 출생에서부터 죽음까지 모두 빈틈없이 소개된다. 개중에는 “이 사상가에게 그런 면이?”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저 나열하는 데만 그친 것이 아니라, 좀더 대담하고 솔직하고 자세하게 전개해나갔다. 일례로, 각 인물들의 사생활과 에피소드는 읽는 사람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태어날 때부터 늙어버린 모습이었던 노자, 평생 관중을 위하고 도왔던 관포지교의 대명사 포숙, 친구의 손에 죽은 법가의 지존 한비자, 자신의 침대에 누운 어떤 여인을 피해 출가와 고행을 결심했다는 붓다, 부인이 첫날밤 “말도 마이소, 개입디더.”라는 말을 전했다는 이황 등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다양한 모습과 인간다운 면모까지도 모두 엿볼 수 있다. 중간중간 서양의 철학가들과 비교하여 끼워 넣은 팁들은 이 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다. 철학과 도판圖版과 논술이 만났을 때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에 비해 더욱 보완된 실사와 명화, 그리고 삽화가 가미되었다. 각각의 도판마다 친절하고도 생생한 설명을 함께 소개하여 당시 상황이 더욱 통사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묶었을 뿐만 아니라, 논술적 이해력을 길러주는 ‘철학 논술’과 흥미 있는 소재로 이뤄진 에피소드 ‘삶과 철학’도 등장시켰다. 독자들은 ‘철학’ 하면 고매한 이론이나 고상한 강의만 떠올리던 선입견에서 벗어나 좀더 친근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통합의 리더십과 종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이 책을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동양 철학의 발상지發祥地 ‘중국’ 저자는 동양 철학이 가장 꽃핀 곳이 중국임을 강조하면서, 가장 많은 지면을 활용하여 중국의 철학사를 저술해나갔다.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라는 영예를 얻을 때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세계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인 공자도 등장했는데, 공자와 맹자, 그리고 순자가 활동한 시기는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춘추전국 시대였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의 시대에 이들 ‘유가’들은 시대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인의도덕을 부르짖었으며, 이들 주장의 폐단을 목격한 노자와 장자 등의 ‘도가’는 무위자연을 내세웠다. 그런가 하면 똑같은 상황에서 ‘묵가’는 겸애절용을 제창했고, ‘법가’는 실제 나라를 통치하는 면에 주목하여 강력한 법으로 다스릴 것을 제안했다. 내 마음이 이미 ‘가섭’에게 전달되었다 여기에 백가쟁명식으로 각자의 목소리를 냈던 제자백가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아울러 인도에서 처음 생겨난 불교가 달마대사를 통해 중국으로 어떻게 전래되었는지, 선종에서 말하는 염화시중의 미소(이심전심)의 유래가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한편 중국에서 불교가 어떻게 유교 및 도교 사상과 융합되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냈는지에 대해서도 천착하고 있으며, 이후 성리학과 심학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자연스럽게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유교의 시조인 공자가 ‘개犬’였다고? 사마천은 공자를 일컬어 왜 ‘상갓집 개’라 했을까? 맹모는 왜 아들에게 돼지고기를 사 먹여야만 했을까? 노자가 도덕경을 쓰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왜?”라는 궁금증에 대한 대답뿐만 아니라, 중국.인도.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삶과 에피소드, 그리고 그들 사상의 핵심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굽은 나무가 제 수명을 누리고, 물은 파인 곳에 고이며, 그릇의 빈 곳이 도리어 이용되는 원리를 노자의 목소리로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왜 장자는 명분을 위해 굶어 죽은 백이숙제나 도적질하다가 잡혀 죽은 도척의 잘못이나 똑같다고 하는지, 어째서 학의 다리를 자르지 말고 물오리의 다리를 이어주지 말라고 하는지 그 자신의 철학으로 풀이해놓고 있다. 인도 철학의 재발견 한편 인도는 고대 철학부터 유물론과 자이나교, 그리고 힌두교와 석가모니의 불교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신들을 찬미했던 시대에서 어떻게 극도로 염세주의적인 우파니샤드 시대로 진입했는지, 왜 유물론자들은 빚을 지면서까지 향락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는지, 자이나교에서는 무슨 이유에서 입으로 불어가며 물을 마시라고 하는지를 밝힌다. 고행과 요가를 행하는 힌두교에서 왜 육식을 금지하는지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밝히고 있으며, 불교에서 강조하는 연꽃의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지, 여섯 가지 공양의 종류와 그 뒤에 숨어 있는 의미가 무엇이고, 염불의 기원은 어디인지, 또 염불하면서 왜 손으로 염주를 굴리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쓸모 있고 흥미로운 여러 가지 상식들을 알려준다. 수면 위에 떠오른 한국 철학의 계보 한국의 철학에 들어와서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제시한 단군신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한편,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가 본래 똑같은 하늘의 후손임을 밝힌다. 나아가 유교?불교?도교가 시대적 환경에 따라 당시 권력자들과 어떠한 역학관계 속에서 부침을 거듭했는지,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일어난 신흥 종교들의 대략적인 내용과 그 의의, 그리고 그 이후 현대 한국 철학의 흐름을 간략하게 짚어나간다. 우리나라 곳곳에 존재하는 이들 철학가들의 발자취가 담긴 다양한 현장 사진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석가의 아버지 정반왕은 아들에게 권좌를 물려주고자 했고, 현실세계의 어려움과 상관없는 좋은 상태에서 부귀에 넘치는 교육을 받도록 배려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석가는 수레를 타고 길을 가다가 사람의 네 가지 모습을 차례로 보게 되었다. 첫째는 늙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 둘째는 높은 열로 고통받는 환자, 셋째는 이미 썩어버린 시체, 그리고 세상의 고통을 초월하여 안식을 누리는 승려였다. 이때 그는 모든 부와 명예와 권력과 가족을 버린 채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_'마야 부인의 태몽' 중에서 원효가 요석공주와의 인연을 만들어간 에로틱한 에피소드도 있다. 어느 날 그는 “도끼에 자루를 낄 자가 없느냐? 내가 하늘을 받칠 큰 기둥을 깎아보련다!”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다녔다. 아무도 그 뜻을 몰랐는데, 이 노래를 전해 들은 태종 무열왕이 그의 과부 된 둘째 딸 요석 공주를 염두에 두고 원효를 찾아오게 했다. 마침내 요석궁에서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설총을 낳았는데, 그러면서 원효는 파계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_'해골에 괸 물을 마시다, 원효' 중에서 그러나 공자 나이 세 살 때 부친이 돌아가셨고, 그는 결국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그녀는 남편을 공자의 할아버지가 살던 곳에 장사지냈고, 계절에 따라 집에서 정성껏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이것을 항상 관심 있게 봐오던 공자는 동네 아이들과 놀면서, 제기를 늘어놓고 제사지내는 흉내를 내곤 했다.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태도는 늘 예절의 자세를 갖췄기 때문에 매우 어른스럽게 보였다고 한다. 어진 어머니의 보살핌 아래서 성장한 공자는 열아홉 살에 결혼을 했다._'상갓집 개, 공자' 중에서
또 다른 세상으로
시공사 / 아니카 토어 지음, 임정희 옮김 / 2006.02.27
8,500원 ⟶
7,650원
(10% off)
시공사
청소년 문학
아니카 토어 지음, 임정희 옮김
평범한 일상과 평범한 십대 시절을 빼앗아 간 전쟁. 유대인 학살이라는 거친 현실 속에서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며 맞이하는 슈테피와 넬리 자매의 재미의 꿋꿋하고 아름다운 성장기다. 1996년 스웨덴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9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슈테피와 넬리 자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대인 의사인 아빠와 오페라 가수였던 엄마와 함께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자 독일은 인종차별주의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유대인 말살 정책을 시행한다. 슈테피와 넬리는 아빠와 엄마의 결정에 따라 전쟁에 휘말리지 않은 스웨덴의 외딴 섬으로 입양된다. 두 자매는 낯선 곳, 낯선 언어,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만 한다. 하루하루 섬 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동생 넬리에 비해 슈테피는 '세상 끝'에 버려진 느낌이다.계속 수건 위에만 앉아 있던 슈테피는 따가운 햇볕에 땀을 뻘뻘 흘렸다. 넬리와 싸우지만 않았더라도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었을 텐데. 넬리와 엘사가 조개를 줍고 알마 아줌마가 욘과 노는 동안 슈테피는 그냥 수건 위에 앉아 있었다. 수건은 슈테피가 혼자 있을 수 있는 외로운 작은 섬 같았다. -1편 본문 63쪽에서
신사고 우공비 고등 사회.문화 (2019년)
좋은책신사고 / 신사고사회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12.10
14,500원 ⟶
13,050원
(10% off)
좋은책신사고
학습참고서
신사고사회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다.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2.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방법 3.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절차와 태도 Ⅱ. 개인과 사회 구조 1. 개인과 사회의 관계 2. 인간의 사회화 3.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4. 일탈 행동의 이해 Ⅲ. 문화와 일상생활 1. 문화의 이해 2. 하위문화와 대중문화 3. 문화 변동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1. 사회 불평등 현상과 사회 계층 2. 다양한 사회 불평등 3.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Ⅴ. 현대의 사회 변동 1. 사회 변동과 사회 운동 2. 현대 사회의 변화와 대응 방안 3. 전 지구적 수준의 문제와 지속 가능한 사회1. 사회·문화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 2. 4종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3. 빈출 주제의 자료들을 모아 분석한 우공비 특강 수록 4.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 수록 1. 친절한 개념 설명과 단계별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개념정복 <개념 비법서> 중단원별로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구조화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평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문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출제율 높은 문제로 문제정복 <시험 대비서> 대단원별로 내신과 수능 유형에 맞는 난이도의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3. 문제별 맞춤 해설과 문제 해결의 맥을 짚어주는 오답정복 <채움 해설서> 자세한 정답해설과 오답풀이를 통해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자료 Think Box를 통해 지문과 자료 속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문제 해결의 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공비만의 특징인 우공비 Note에서는 해결의 실마리, 핵심 개념 등을 담았습니다. 출판사리뷰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4종 사회·문화 교과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단원의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꼭 풀어 봐야할 중요 문항들로 개념 비법서의 문제 코너를 구성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항들로 시험 대비서를 구성하여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완벽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고, 대단원별 학습 내용에 대해서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공비 사회·문화>는 사회·문화 과목을 확실하게 마스터하는 최적의 교재입니다. <우공비 사회·문화>로 사회·문화 과목을 정복하세요!
소설의 첫 만남 : 첫사랑 세트 (전3권)
창비 / 정은숙, 백온유, 이희영 (지은이), 장보송, joggen, 양양 (그림) / 2025.02.07
30,000원 ⟶
27,000원
(10% off)
창비
청소년 문학
정은숙, 백온유, 이희영 (지은이), 장보송, joggen, 양양 (그림)
책과 점점 멀어지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5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첫사랑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첫사랑 편은 설레는 사랑의 순간과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세 편의 신작 소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엮었다.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키워 나가는 소중한 마음과 상대를 향한 작은 배려가 담긴 진심들까지 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통해 깊이 있게 전한다. 정은숙 소설 『그래도 사랑을』은 사랑이 어려운 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역설적으로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좋은 것만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다정하게 그려 낸 백온유 소설 『냠냠』은 상대를 배려하는 상냥한 용기를 설레고도 애틋하게 전한다. 이희영 소설 『쿠키 두 개』는 꿈결처럼 찾아온 마법 같은 인연을 통해 작은 손짓과 한마디가 전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의 미덕을 말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편의 소설은 사랑의 감정을 배워 가는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사랑의 모양을 통해 다정하고도 용감한 마음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그래도 사랑을 냠냠 쿠키 두 개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5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첫사랑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첫사랑 편은 설레는 사랑의 순간과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세 편의 신작 소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엮었다.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키워 나가는 소중한 마음과 상대를 향한 작은 배려가 담긴 진심들까지 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통해 깊이 있게 전한다. 정은숙 소설 『그래도 사랑을』은 사랑이 어려운 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역설적으로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좋은 것만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다정하게 그려 낸 백온유 소설 『냠냠』은 상대를 배려하는 상냥한 용기를 설레고도 애틋하게 전한다. 이희영 소설 『쿠키 두 개』는 꿈결처럼 찾아온 마법 같은 인연을 통해 작은 손짓과 한마디가 전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의 미덕을 말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편의 소설은 사랑의 감정을 배워 가는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사랑의 모양을 통해 다정하고도 용감한 마음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소설의 첫 만남 31 - 그래도 사랑을 (정은숙 소설, 장보송 그림) 내 앞가림도 힘든 시대라지만 벌써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 기후 재앙에 휩싸였던 지구가 조금식 회복되어 가는 나날, 엄마와 둘이 살고 있는 ‘나’는 세금 감면 등 막대한 혜택을 주는 ‘안티러브 칩’ 이식 수술을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메일함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의 흔적을 찾아내는데……. 소설의 첫 만남 32 - 냠냠 (백온유 소설, joggen 그림) 냠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너와 함께 먹고 싶어! 도시락에 담아 건넨 설레는 마음 베테랑 회장인 채원은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서우를 만난다. 숙제도 준비물도 자꾸 잊는 서우를 챙기다가 어느 날 서우의 예쁜 갈색 눈동자를 보게 된 채원. 그 뒤로 어쩐지 서우에게 맛있는 것을 챙겨 주고 싶어지면서 작은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채원은 서우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 33 - 쿠키 두 개 (이희영 소설, 양양 그림) 당신의 하루가 이 쿠키처럼 고소하고 달콤하기를 작가 이희영이 전하는 달콤쌉쌀한 사랑의 맛 방학을 맞아 엄마의 쿠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나’는 어느 날 꿈속에서 본 소년을 마주친다. 엉성하게 쿠키 두 개를 가리키고는 계산 후 말없이 사라진 소년. 그날 이후 매일 가게를 찾는 그 아이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그 아이는 대체 누구일까? 자꾸만 반복되는 꿈의 의미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
우리학교 / 임정민 (지은이) / 2024.03.31
14,000원 ⟶
12,600원
(10% off)
우리학교
청소년 자기관리
임정민 (지은이)
친구에게 먼저 말 거는 게 왕복 달리기보다 어렵고, 부탁받은 일을 잘 거절하는 게 영어 작문보다 힘들다면? 속상할 때 언성을 높이지 않고 차분히 이야기하고, 무례한 상대에게는 단호하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고 싶다면?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전문가 임정민 선생님의 대화 수업에 귀 기울여 보자.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며 CEO, 임원, 정치인, 교육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 리더의 대화를 코칭하는 저자는 누구나 자신의 말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관계와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나다운 대화법’을 제안한다. 십 대가 주로 어려움을 느끼는 발표, 친구 관계, 거절, 부모님과의 갈등, 선생님과의 소통 등 현실의 구체적인 대화 상황에 집중해 그 힘듦에 공감하고, 똑똑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이 책은 말이 힘들어서 마음이 힘든 모든 청소년에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2022년 개정 교육 과정 교과목 중 ‘언어생활 탐구’ 과목은 올바른 언어 사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주위의 언어생활에 민감성을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언어를 통한 정체성 실현과 관계 맺기 과정을 파악하고, 스스로 삶에 적용해 보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여러분의 말이 먼저 바뀌면 결국 대화도, 상대도 바뀝니다.”라고 말하는 저자와 함께 우리의 언어생활을 돌아보자. 좋은 대화는 우리를 좀 더 가까이 연결하고, 개인적인 어려움을 비롯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나다움’을 알아야 ‘나답게’ 말할 수 있다 • 7 1. 우정을 돈독히 하는 친구와의 대화 친구들에게 말 걸기가 힘들어 • 16 대화가 끊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22 왜 나를 무시하고 멋대로 할까? • 30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 38 무례한 친구에게 단호하게 말하고 싶어 • 46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 체크 리스트 • 52 2. 자존감을 높이는 나 자신과의 대화 끌려다니지 않고 나답게 말하고 싶어! • 56 당당하게 발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 67 이번 시험 망했다! 나는 왜 이러는 거야! • 76 거울만 보면 스트레스야! 나만 못생기고 뚱뚱한 것 같아 • 82 나는 왜 인기가 없을까? • 89 로젠버그 자존감 테스트 • 94 3. 예의를 지키는 어른과의 대화 부모님의 잔소리는 멈출 수 없을까? • 98 명령조로 말하는 부모님이 싫어! • 106 부모님께 상처 주는 말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 113 짜증 나는데 선생님한테 뭐라고 말하지? • 119 말하고 싶지도 않고, 방에서 나가고 싶지도 않다면? • 124 청소년 감정 상태 테스트 • 129 4. 안전하게 소통하는 비대면 대화 전화 통화는 무서워 • 134 단톡방에 선톡 보내도 될까? • 140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은데 • 148 화상 수업은 집중이 잘 안돼 • 156 온라인 수업 예절 체크 리스트 • 161“어떤 모습이어도 좋지만, 나와 맞지 않는 옷은 불편하기만 할 뿐이에요” 전직 아나운서가 십 대에게 전하는 대화 수업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십 대에 슬기로운 대화법,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소통 전문가로서 십수 년 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말과 대화를 변화시킨 저자가 십 대를 위한 말하기의 정수를 압축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책에서 다루는 대화법은 불편한 상황에서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거나, 감정에 치우친 충동적 반응으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신, 현명하게 듣고 정확하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이에 책을 읽다 보면 듣기와 말하기,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다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은 십 대에게 문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와 직접 생각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활동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언어 습관과 인간관계, 자아를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좋은 대화가 너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도록 대화는 즐겁게 거절은 정확하게 관계는 다정하게 처음 만나는 친구에게 먼저 말 거는 법, 어색한 사이에서 끊기지 않고 대화하는 법, 부담스럽고 긴장되는 발표지만 당당하게 해내는 법, 한심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말 건네는 법, 부모님의 잔소리를 멈추는 법, 말하기 싫을 때 현명하게 말 안 하는 법, 전화 통화 잘하는 법, 단톡방에 선톡 보내는 법, 온라인 친구 사귀는 법, …….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헤아리다 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계와 대화,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두가 알아두면 좋을 의사소통과 화법에 관한 저자의 통찰을 느낄 수 있다.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를 통해 십 대 독자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자존감, 우정, 예의를 지키며 말하는 방법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안전을 지키며 대화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관계를 시작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대화’. 청소년이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한 상황 속에서 대화는 조금 더 즐겁게, 거절은 언제나 정확하게 그리하여 관계는 한층 다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화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당연하지만 무척 절실하게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어떤 관계든 한 사람이 바뀌면 상대도 변화한다는 사실이에요. 어려운 상대라서 대화가 힘들 때, 혹은 대화가 힘들어서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그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의 말이 먼저 바뀌면 결국 대화도, 상대도 바뀝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믿기지 않는다고요? 여러분의 변화가 가정은 물론 학교와 사회도 변하게 만들 수 있는걸요! 거절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어쩌면 여러분이 거절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건 주위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거예요. 그동안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돌보지 않는 지나친 배려로 어떤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친구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도 현명한 방법으로 거절하는 연습을 해 보길 바랍니다
나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다!
좋은땅 / 민철홍.이재연 지음 / 2014.03.31
15,000원 ⟶
13,500원
(10% off)
좋은땅
청소년 학습
민철홍.이재연 지음
자기주도학습 입문서로 자기주도학습의 개념, 지능에 대한 이해, 성격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 자기주도학습 교사들의 다양한 역할, 동기조절, 인지조절, 완전학습에 대한 이해, 행동전략, 진로탐색 분야로 구성하였다. 학습자에 대한 이해의 첫 단추로 지능과 성격을 강조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근본 원인은 동기의 문제로 동기조절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으며, 학습효과를 위해서는 인지조절, 완전학습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PART. 01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의 개념을 이해하라 자기주도학습법이란 자기주도학습자의 특징 자기주도학습의 구성 요인 자기주도학습의 모형 PART. 02 지능을 이해하라 지능이란 무엇인가 지능발달의 특성 좌뇌형 VS 우뇌형 학습 발달의 이해 다중지능에 대한 이해 PART. 03 성격을 알고 코칭해라 성격을 알고 코칭해라 MBTI를 활용한 학습유형 에니어그램 DISC와 학습유형 학습유형을 파악하라 PART. 04 자기주도학습교사의 다양한 역할 이해 자기주도학습 러닝모델 교사의 역할 코치란 컨설턴트(Consultant)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란 PART. 05 동기조절은 어떻게 하는가?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학습동기 성취동기 동기부여 스킬 PART. 06 인지조절에서 공부법을 말하다 공부와 학습 이해와 암기란 기억 망각 마인드맵 창의성 집중력 PART. 07 인지조절에서 완전학습법을 말하다 완전학습 습관 학습습관 국어의 기초학력은 무엇인가? 수학의 기초학력은 무엇인가? 영어의 기초학력은 무엇인가? 예습 수업(메모와 필기, 노트 정리) 수업(자세와 경청) 연습(복습)이론 인강 활용법 PART. 08 행동전략을 말하다 학습 시간 관리 시험준비 행동 전략 시험 계획 및 수행 읽기전략 1 읽기전략2 시험불안 학습환경 신체관리 PART. 09 진로를 탐색하라 꿈을 찾아라 진로(커리어)코칭이 책은 자기주도학습 입문서로 자기주도학습의 개념, 지능에 대한 이해, 성격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 자기주도학습 교사들의 다양한 역할, 동기조절, 인지조절, 완전학습에 대한 이해, 행동전략, 진로탐색 분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은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시작을 학습자의 이해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학생들은 타고난 성격, 기질, 인지력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학습방법을 적용하려면 학생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학습자에 대한 이해의 첫 단추로 지능과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성적이 오르지 않는 근본 원인은 동기의 문제로 동기조절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으며, 학습효과를 위해서는 인지조절, 완전학습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행동전략은 실천능력이다.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법을 배웠지만 학습자들이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진로탐구 분야는 동기부여와 연계되는 부분으로서 진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부분으로 글을 집필하였다. 다른 책과 차별화 되는 강점들! 첫째, 학습자의 성향 및 학습유형에 대한 이해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기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호성의 발견을 통해 학습법을 접근하도록 도운다. 둘째, 학습자의 감성에 대한 부분이다. 공부는 두뇌 사용 전 학습자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코칭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셋째, 인지 과학적 접근방법이다. 즉, 학습자의 뇌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억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 예습과 복습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넷째, 기초학습에 대한 정의다. 자기주도력을 갖기 위해선 학습습관이 무엇인지, 기초학력이 필수적인 부분이며 기초학력이 무엇인지, 기초학력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 해법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진로에 대한 인식이다. 자기주도학습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습자들이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전문가들은 진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리딩(leading)하도록 도울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신의 알바
위즈덤하우스 / 김태호 (지은이), 이예빛 (그림) / 2024.04.30
14,000원 ⟶
12,600원
(10% off)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김태호 (지은이), 이예빛 (그림)
“이만한 단편 미학을 구경하기란 여간한 행운”이라는 평을 받은 『네모 돼지』, “그간 응모된 모든 단편들 중에 감히 최고라고 할 만하다.”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거머쥔 『제후의 선택』으로 단편소설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 바 있는 김태호 작가의 단편집 『신의 알바』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신의 알바』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모두 인생의 가장 푸른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십 대들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에서,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어느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던 십 대들이 각자의 성장통을 오롯이 겪어 내고 끝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여섯 편의 이야기.신의 알바 유학생 고준하 지박령 열차 선녀 콤플렉스 콩 비의 경계선 작가의 말‘성장통’은 바로 변장한 ‘축복’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모두가 이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신의 알바』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모두 삶의 어느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십 대들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독자 개개인의 이야기와 조우해 새롭게 탄생하는 서사는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고, 기존의 보편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작가의 사유는 전작들을 갱신한다. 작가의 깊은 사유는 저절로 넓고도 선명한 이야기가 되는 법이다. 오랜만에 청소년 소설로 돌아온 김태호 작가의 사유는 어디쯤 와 있고, 또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허망하게 사라져 간 아이들에게 묻지 못했던 삶의 선택을 「선녀 콤플렉스」 속 해라의 간절한 외침으로 답해 본다. “엄마, 나 살고 싶어!”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에 실린 여섯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살아야 한다’이다. 작가는 인생의 가장 푸른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십 대들에게 살아가면서 「유학생 고준하」처럼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처음’도 경험해 보고, 「콩」처럼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과 빈자리만 남기고 떠난 이별의 쓰라림도 느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신의 알바」와 「지박령 열차」에서처럼 때론 뜻하지 않은 고난을 만날 수도 있는데, 그땐 지지 않고 맞서서 버티어 낼 용기도 배워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하나씩 이뤄 나가는 삶도 좋고, 하루하루 생각 없이 즐겁게 지내는 삶도 가치 있다. 어떻게 살든 그건 내 삶이다. 내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결과보다 과정’이라는 말인데,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는 군자의 비현실적인 말은 아닐 것이다. 과정에서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일 것이다. 괴로운 과정에서 최선의 올바름, 아름다운 삶, 소중한 가치를 찾게 되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지금의 고민과 방황이 나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맞닥뜨린 현실에 물러서지 않고 한 번 더 용기를 내게 될 것이다. “이건 너한테 받은 만큼 돌려주라는 신의 알바였어!” 피해자에게 ’용서라는 고통’을 강요하지 않는 새로운 학폭 서사 단편집의 첫 문을 여는 표제작 「신의 알바」는 고등학생이 된 영지가 중학교 때 자기를 괴롭히던 수민이를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이 학폭 가해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수민이는 영지에게 “어릴 때 친구끼리 장난 좀 친 걸 가지고 그러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하지만, 그런 수민이에게 영지는 “너한테는 장난이었지? 당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이라고 억울한 듯 쏘아붙인다. 수민이는 정말 몰랐을까? 수민이는 사실 자신의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 사회가 그리고 또래 그룹이 자기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른다. 수민이가 알고 있든 없든 영지는 나름의 방식으로 수민이가 알 수밖에 없게 만든다. 자기가 겪은 고통을 수민이도 똑같이 경험하게 한 것. 가해자 수민의 사유는 피해자 영지가 겪은 아픔이 자기에게 찾아왔을 때, 영지와 똑같이 피해를 당하고 억울함으로 가슴이 미어터질 때, 그때 비로소 시작된다. “이건 너한테 받은 만큼 돌려주라는 신의 알바였어!”라고 차갑게 말하며 끝내 수민이로부터 벗어나고야 마는 영지. 자기 힘으로 다시 삶의 주도권을 야무지게 움켜쥔 영지의 승리가 뭉클하다. 이렇듯 표제작 「신의 알바」는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느 학폭 서사와 다르다. 작가는 피해자 영지의 ‘분노’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펼친다. 영지의 분노는 억울함에서 시작된다. 가해자의 피해의식이나 강자의 분노는 규범이고 약자의 억울한 감정은 분노로 간주되곤 하는 현실에서, 피해자는 분노를 표출해도 되는지부터 고민하기 마련이다. 심지어 용서마저 강요당한다. 마치 약자의 유일한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신의 알바」의 영지는 우리가 흔히 접하던 피해자 캐릭터와 다르다. 영지는 너무나 당연하게 용서를 구하는 수민이를 용서하는 대신 자기가 당한 만큼 똑같이 되갚아 주는 쪽을 선택한다. 피해자에게 용서라는 또다른 고통을 강요하지 않고, 처벌로 정의를 구현하는 서사가 무척 새롭다.영지 얼굴을 향해 손을 날렸다. 짝! 소리와 함께 영지의 얼굴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가려졌다. 영지가 머리를 뒤로 넘기며 날 쳐다보았다. 놀란 표정은 금방 웃는 미소로 바뀌었다. “내가 왜 알영지가 된 줄 알아? 너한테 조금이라도 덜 괴롭힘당하려면 알바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했거든. 그렇게 수많은 알바를 하다 보니 한번에 알겠더라. 첫날 양말 속에 든 카드를 보자마자, 이 일이 보통 일이 아니란 걸 말이야.” 목소리는 떨렸는데, 영지 입가엔 미소가 보였다. “이건 너한테 받은 만큼 돌려주라는 신의 알바였어.” “내가? 내가 뭘? 어릴 때 친구끼리 장난 좀 친 걸 가지고 그러냐?” “너한테는 장난이었지? 당하는 사람은 아니거든. 그래서 난 학교도…….” “그래서 전학 간 거야?” “전학? 억울한 게 그거야. 난 학교까지 그만둘 정도로 힘들었는데, 너는 기억도 못 해. 그냥 착한 딸, 착한 학생으로 살잖아.” 영지의 눈에 눈물이 글썽했다. 잠결에 손가락 끝에 뭔가 닿는 것 같았다. 살짝 눈을 뜨고 주위를 살폈다. 엄마가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엄마가 고개를 떨굴 때마다 옆에서 잠든 이안이 보였다. 이안도 소파 위로 한쪽 팔을 뻗고 눈을 감고 있었다. 곰지락곰지락. 아주 작은 움직임이 느껴졌다. 뻗은 팔의 손가락 끝에 뭔가 닿았다. 이안의 손가락 하나가 내 손가락 끝에 닿았다 떨어졌다. 벌컹벌컹. 잠자던 심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모든 신경이 내 손가락 끝으로 모아졌다. 티브이 소리도 사라지고, 시끄러운 주영만의 코고는 소리도 사라졌다. 검지와 검지가 만났다. 내 손가락 끝마디에 이안의 손가락 끝이 살며시 올려졌다. 손가락을 바닥 융선의 소용돌이 무늬를 따라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이안이 가진 무늬는 어떤 모양인지 온 신경을 집중해서 꼼꼼히 훑어 내렸다. 빙글빙글 소용돌이 모양으로 손가락과 손가락이 춤을 추었다. 밭고랑 모양 곡선의 요철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쉬지 않고 달렸다. 눈을 떴다. 이안도 눈을 떴다. 마주 보며 이안이 소리 없이 웃었다. 이안 뒤로 작은 창문이 보였다. 가로등 불빛 밑으로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첫눈이다! “여기가 어디지?” 지민이는 꽃다발 사이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르겠어? 원래 지박령은 죽은 곳에서만 머물러야 해. 여기는 바로 네가 죽은 곳이고. 근데 너는 순환 열차로 뛰어들어서 영혼이 순환선과도 서로 얽혀 버린 것 같아.” “그럼 이 꽃다발은…….” “이건 다 너를 위한 거야. 널 까맣게 태워 버린 사람보다 널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지민이는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 노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무서운 이야기
북오션 / 비명소리 가득한 방 글 / 2010.08.01
10,000원 ⟶
9,000원
(10% off)
북오션
청소년 문학
비명소리 가득한 방 글
현대적 감각과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대학교 MT에서 생긴 일, 휴대전화 때문에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 꿈속에서 마주치는 공포, 혼자만의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상황 등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사건을 통해 공포를 자아내는 이야기들이다. 오싹오싹 소름이 쫙 끼치고,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무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 먹어! 어느 신문기사 서바이벌 게임 사법고시의 제물 이상한 전화 백화점 화장실 영준이의 눈 하나, 둘, 셋, 넷… 귀는 남았어! 룸메이트 유키 단짝친구의 여행 아빠의 얼굴 경미를 조심해! 뮤지컬 나 때문에 그 칼로 뭐하려고? 왜 집에 안 가니? 내 딸, 연수 병원괴담 동아리 연습실에서 생긴 일 그 목소리 저주받은 아파트 꿈 수레 끄는 할아버지 왜 피가 나지? 문틈 사이로 안 잡아먹지! 세 사람이잖아! 흰 도포 자락 노인 통문 근처의 초소 검은 정장의 남자들 강당에 울리는 피아노 소리 아들의 목소리 끝나지 않은 이야기 내 비행기를 찾아주세요 엄마의 자살 주기도문 공포의 사무실 빨간 드레스 불 타는 아이 반점 스토커 이상한 외출 냉동고 아랫집 여자 차마 보고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 25시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그날의 기억…… * 다가오는 이 계절, 더위를 씻어줄 공포의 미학 더위가 찾아오고 있는 요즘, 무언가 시원하거나 서늘한 곳을 찾아 이 더위를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계절이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면 찾아올수록 더욱 생각나는 것은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던 무서운 이야기나 ‘전설의 고향’ 같은 으스스한 괴담들일 것이다. 늦은 밤 할머니가 혹은 옆집 언니가 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던 무서운 이야기, 방구석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 장씩 읽었던 무서운 이야기들, 이것만큼 여름의 더위를 씻어줄 공포의 미학은 없을 것이다. *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의 무서운 이야기 《지상에서 들려온 마지막 공포 무서운 이야기》는 현대적 감각과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을 소재로 해 일상적으로 경험하거나 목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예컨대 대학교 MT에서 생긴 일, 휴대전화 때문에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 꿈속에서 마주치는 공포, 혼자만의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상황들은 누군가가 억지로 지어낸 것 같은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사건에 공포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상성이야말로 공포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큰 원인이자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이 경험하게 될 공포의 핵심이다. 또한 이 책은 읽는 동안 보다 책장을 덮고 난 후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읽은 후에 내용과 상황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무섭고 끔찍한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독자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둠으로써 단지 활자를 읽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가 실제로 체험하는 것 같은 무서운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 당신이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공포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상상 속의 공포는 현실 속의 공포보다 더 크다.’라고 말했다. 한번 읽고 마는 오락거리가 아니라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생각날 때마다 소름끼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포가 아닐까? 여기에 읽기 쉬운 문체로 한 편 한 편 내용을 짤막하게 기술하여 상황 전개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다양한 소재를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수많은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시켜 보라.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무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은 누구나 ‘공포’를 느낀다. 《지상에서 들려온 마지막 공포 무서운 이야기》는 당신의 두려움을 끄집어내서 특별한 공포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진정한 공포를 느껴보고 싶은가? 오싹오싹 소름이 쫙 끼치고,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무서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열두 달 철학 상담소
북트리거 / 이진민 (지은이) / 2025.03.20
17,000원 ⟶
15,300원
(10% off)
북트리거
청소년 철학,종교
이진민 (지은이)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이번 생은 망한 걸까?” “대체 왜 모두가 이렇게 미친 듯이 공부해야 할까?” “여자로 사는 게 힘들까, 남자로 사는 게 힘들까?” 답 없는 고민으로 갈팡질팡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철학자들이 나섰다! 이 책은 풀리지 않은 질문과 엉켜 버린 고민 속에서 허우적대는 10대들에게 고한다.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지혜로운 답을 찾고 싶다면 기꺼이 철학의 문을 두드리라고. 철학이 고민 해결에 무슨 쓸모가 있겠나 싶겠지만, 사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한 질문들은 철학자들이 수백 년 전부터 잠 못 이루며 탐구해 온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철학하는 엄마’ 이진민은 친구, 성적, 가족, 사랑, 진로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철학자들의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며 독자들이 정답 없는 문제를 더 깊이, 끝까지 파고들 수 있도록 이끈다. 일생을 통틀어 보다 나은 삶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철학자들의 사유가 세상을 당당히 직면하는 데 꼭 필요한 지혜와 통찰력을 전해 준다.프롤로그 문을 엽니다 1월 작심삼일 탈출하기 저스트 두 잇, 아리스토텔레스의 세뱃돈 같은 조언 쫌 꽂히는 철학자의 말: 습관보다 강한 건 없어! 2월 솔로의 번뇌 석가모니와 키르케고르에게 받는 자존감 뿜뿜 연애 상담 쫌 기발한 철학자의 생각: 나의 반쪽을 찾아서 3월 비교의 사슬 루소와 아우렐리우스가 정글 같은 3월의 교실에 온다면 쫌 재밌는 철학자의 관점: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4월 생각보다 다양한 웃음의 의미 구르는 나뭇잎만 봐도 웃음이 터지는 너에게, 홉스가 말한다 쫌 발칙한 철학자의 말: 같은 듯 다른 웃음 5월 배움의 의미 잠시만요, 공자와 시몬 베유가 공부하게 해 드립니다 쫌 멋있는 철학자의 생각: 나를 위한 공부, 남을 위한 공부 6월 과학의 시대 살아가기 데카르트와 소크라테스가 전하는, 인공지능 앞에서 쫄지 않는 법 쫌 예리한 철학 너머의 조언: AI를 무조건 믿지 마! 7월 젠더의 철학 ‘여자가 어쩌고 남자가 어쩌고’에 지쳤다면, 보부아르와 장자에게로 쫌 시원한 철학자의 시선: 남녀 이분법에서 벗어나기 8월 인간다움 꽃피우기 ‘분노의 여름’을 잠재울 아이스크림 같은 맹자의 말 쫌 통쾌한 철학자의 말: 벌레 충(蟲)을 즐겨 쓰는 이들에게 9월 정의와 불의 정의롭게 사는 게 부담된다면, 슈클라 삼총사에게 털어놓으세요 쫌 의미심장한 철학자의 가정: 익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성 10월 의외로 힘이 센 언어 우리가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공자의 정명(正明)을 새기기를 쫌 역설적인 철학자의 말: 교묘한 말의 세계 11월 신과 인간에 관한 사유 신이 정말 있는 걸까? 니체의 말을 들어 보자 쫌 우아한 철학자의 조언: 삶을 구원하는 음악 12월 익숙함과 새로움 다시, 새로운 출발을 앞둔 너에게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건네는 응원 쫌 근사한 철학자의 충고: 손잡이를 열어 봐! 에필로그 문은 계속 열어 둘게요철학이 이런 고민도 들어 주나요? 갈팡질팡 인생, 철학으로 숨 고르며 도약하기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이번 생은 망한 걸까?” “대체 왜 모두가 이렇게 미친 듯이 공부해야 할까?” “여자로 사는 게 힘들까, 남자로 사는 게 힘들까?” 답 없는 고민으로 갈팡질팡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철학자들이 나섰다! 이 책은 풀리지 않은 질문과 엉켜 버린 고민 속에서 허우적대는 10대들에게 고한다.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지혜로운 답을 찾고 싶다면 기꺼이 철학의 문을 두드리라고. 철학이 고민 해결에 무슨 쓸모가 있겠나 싶겠지만, 사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한 질문들은 철학자들이 수백 년 전부터 잠 못 이루며 탐구해 온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철학하는 엄마’ 이진민은 친구, 성적, 가족, 사랑, 진로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철학자들의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며 독자들이 정답 없는 문제를 더 깊이, 끝까지 파고들 수 있도록 이끈다. 일생을 통틀어 보다 나은 삶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철학자들의 사유가 세상을 당당히 직면하는 데 꼭 필요한 지혜와 통찰력을 전해 준다. 책을 읽다 보면 고민이 많은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느끼게 된다. 저자는 그만큼 “스스로의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뜻”이라며, 모든 고민 부자들을 응원한다. 저자와 함께 귀찮고 괴롭기만 했던 근심과 걱정을 천천히 마주하다 보면, 그간은 멀게만 느꼈던 철학이 사실 그렇게 골치 아픈 것은 아니었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답 없는 고민, 대환영!” 용감하게 질문하고, 자유롭게 따져 묻는 시시콜콜 철학 상담소에 초대합니다 ‘철학’과 ‘상담’이라니, 제목부터 어색한 조합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상담은 보통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의 과정으로 여겨지지만, 철학은 머리를 싸매고 복잡한 생각을 이어 가는 골치 아픈 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에게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직면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힘이 필요하다. 철학은 바로 그 지점에서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 준다. 『열두 달 철학 상담소』에서는 매달 생생하게 튀어 오르는 청소년들의 고민이 철학과 만난다. 청소년들의 일 년 열두 달 생활에 꼭 맞춤한 ‘제철 고민’을 따라가며, 다사다난한 10대들의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작심삼일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결심을,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는 사랑에 대한 설렘과 불안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을, 만우절이 있는 4월에는 웃음의 어두운 면을, 중간고사가 있는 5월에는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살펴보며 ‘연중무휴’ 고민 상담이 이어진다. 요즘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도 놓치지 않는다. 남녀 간의 이분법적 구도와 첨예한 갈등은 현재 교실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이며,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며 커지는 인간 정체성에 대한 고민 또한 10대들의 중요한 관심사다. 저자는 성별 갈등을 단순한 대립이 아닌 젠더에 대한 폭넓은 논의로 확장하는가 하면, 폭주하는 기술의 시대에 인간이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살펴야 할 문제를 짚는다. 어떤 고민이든 문제를 파고들다 보면 결국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한마디로 ‘나를 돌아보고 세상을 읽는 일’이 철학인 것이다. 저자는 “철학에는 사유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납득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치유의 힘”이 있다면서, 철학이 주는 위로에 귀를 귀울여 보라고 이야기한다. ‘잘 사는 법’에 진심인 철학자들이 기막힌 답을 찾아 나섰다! 책에는 일 년 열두 달 고민에 맞춰 적절한 철학자들이 소환된다. 흥미로운 점은 한 가지 고민에 한 명의 철학자만 덩그러니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비슷한 문제를 고민했던 동서양 철학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그들의 사유를 퍼즐처럼 맞춰 보며 문제를 돌파할 새로운 관점을 찾아 나선다. 공부하기 싫다는 고민 앞에서 공자와 시몬 베유의 멘탈 코칭을 준비하고, 밸런타인데이 같은 건 망해 버렸으면 좋겠다는 푸념을 듣고 석가모니와 키르케고르의 연애 상담을 마련하는가 하면, 자꾸 비겁한 마음이 생긴다는 10대들에게 니묄러·하이데거·슈클라 삼총사의 정의 특강을 연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종회무진 사유의 여행은 철학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철학자의 논리를 열심히 밑줄 그어 가며 따라가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품은 질문에 밑줄을 긋고 부단히 생각하는 자세다. 저자는 이를 철학이 “목적어”가 되지 않고 “동사”가 되는 것이라 일컫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 제시된 해결책은 철학자들의 생각을 나열하고 그대로 되뇌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습관 전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여유의 미덕’을 강조한 노자의 사상은 ‘작심삼일’이라는 난제를 만나 ‘작심삼일이라도 여러 번 꾸준히 하면 괜찮다’는 기발하고도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진다. 애쓰며 살고 있는 10대들에게 너무 자신을 다그치며 살지 않아도 괜찮다 말해 주는, 철학의 보드라운 위로인 셈이다. 보부아르(“여자는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와 장자(“도道는 걸어가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의 말을 나란히 두어도 공존에 관한 아름다운 통찰이 만들어진다. ‘여자도 남자도 정형적으로 미리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함께 걸어가면서 새로 만들면 그게 바로 도道가 될 것이다.’ 저자는 시대도, 나라도, 사유의 반경도 제각각인 철학자들의 거대한 질문을 겹쳐 보고, 비교하고, 하나로 꿰어 내며 한층 깊고 넓은 철학의 공간을 열어 나간다. 마침내, 더 넓은 세계로 나를 이끄는 철학적인 생각과 그림들 이 책은 철학의 위로가 여운처럼 남도록, 곳곳에 색다른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두었다. 매월 마지막에는 철학자의 생각을 각 달의 고민과 연결해 쉽게 풀어 낸 특별 코너가 감초처럼 곁들여져 있다. 배꼽은 왜 생겼을까? 웃음으로 사랑을 죽일 수 있다는 걸 아는가? ‘여자다운 뇌’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급식충, 맘충, 진지충 등 신종 ‘사람 벌레’에 관해 칸트는 뭐라고 할까? 투명 인간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저자는 ‘철학이 이런 것까지 고민했을까?’ 싶은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습관, 사랑, 아름다움, 웃음, 배움, 존엄성, 언어 등에 대한 ‘기발하고’, ‘재밌고’, ‘발칙하고’, ‘멋있고’, ‘예리한’ 통찰을 펼쳐 놓는다. 계절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타로 카드 역시 재미를 더한다. 눈에 보이지 않은 고민을 이미지로 떠올리게 하는 타로는 내면 깊은 곳을 마주하는 거울과도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가 계절별 고민을 하나의 키워드로 묶어 총 네 장의 타로 카드 그림처럼 형상화하고, 저자 이진민이 그 뒷면에 철학적 사유와 직관이 담긴 풀이말을 덧붙였다. 글과 그림을 앞뒤로 겹쳐 보면 마치 오래전 철학자들의 심오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듯한 순간이 펼쳐진다. 책장 사이에서 발견한 한 장의 카드와 시적인 글귀가, 지금 고민하는 문제의 실마리가 되어 다가올지도 모른다. “말의 힘도 기적을 일으키는 힘도 내 안에 있습니다. 타인을 어떻게 부르는가에 따라 내 앞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힘은 우리 안에 있음을 믿고, 껍질을 깨고 용기 있게 밖으로 나가 보세요.”(230쪽) 철학은 한마디로 ‘나를 돌아보고 세상을 읽는 일’이에요. 고민의 대부분은 내가 나를(혹은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지점에서 시작되곤 하는데, 철학을 곁에 두면 나에 관해 자꾸 질문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조금씩 나와 이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은 ‘삶의 무기가 되는 철학’ 같은 표현으로 철학을 종종 무기에 비유하곤 하지만, 철학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지탱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기가 아니라 지팡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틀비틀 길을 걸어가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죠.(프롤로그: 문을 엽니다) 사랑 문제의 대부분은 사랑을 능동이 아닌 수동으로 생각하는 데서 옵니다. ‘사랑하는’, 즉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는’, 즉 어떻게 하면 사랑받고 인기가 많아질까로 생각하는 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책 제목이 The Art of ‘Love’가 아니라 The Art of ‘Loving’인 점에 주목하세요. 사랑‘하기’에 관한 내용인 것이죠. 제목에 가장 큰 실마리가 담겨 있답니다. 이렇게 사랑은 수동이 아니라 능동이라는 점만 깨달아도 제법 많은 고민이 풀릴 거예요. (2월: 솔로의 번뇌)
지명이 품은 한국사 다섯 번째 이야기 : 지명 유래 충청북도편
타오름 / 이은식 지음 / 2012.06.07
19,800원 ⟶
17,820원
(10% off)
타오름
청소년 역사,인물
이은식 지음
작가의 말 제1장 청원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2장 청주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3장 단양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4장 음성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5장 제천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6장 괴산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7장 증평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8장 진천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9장 보은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10장 충주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11장 영동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제12장 옥천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별첨 참고문헌 도서출판 타오름의 한국시리즈
청소년을 위한 추천영화 77편
씨네21북스 / 이승민.강안 지음 / 2014.08.28
14,000원 ⟶
12,600원
(10% off)
씨네21북스
청소년 문학
이승민.강안 지음
영화광 아빠와 동화작가 엄마가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 본 77편의 영화를 통해 역사와 예술, 자연과 인생을 배우는 영화 읽기 안내서다. 교과서가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 밖의 세상을 영화라는 창을 통해 만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폭력이나 섹스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룬 영화를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 부모가 이끌어주며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 영화들이 담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제시한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그린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부터 페미니즘 동화 [에버 에프터], 청소년의 자아실현을 그린 [빌리 엘리어트], [나의 왼발] 등 동서양 고전과 최신작을 수록했다. 단순한 줄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 뒤 아이들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의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추천의 말 글쓴이의 말 part 1 자연과 하나 되는 우리 … 자연, 동물, 환경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 아름다운 비행 북극의 나누크 스피릿 마이크로 코스모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베어 펭귄_위대한 모험 시비스킷 듀마 part 2 영화 읽기? 역사 읽기! … 사극, 역사영화 쉰들러 리스트 태극기 휘날리며 킹던 오브 헤븐 킬링 필드 뉘른베르크 인도차이나 늑대와 춤을 인생 피아니스트 닥터 지바고 글래디에이터 벤허 part 3 가족 안에서 크는 아이들 … 가족, 어린이, 휴면드라마 사운드 오브 뮤직 투게더 천국의 아이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인생은 아름다워 집으로 가는 길 아이 엠 샘 나의 왼발 어둠 속의 댄서 말아톤 어바웃 슈미트 포레스트 검프 part 4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 … 사회, 인종, 문화, 드라마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존 큐 파워 오브 원 아무도 모른다 초콜렛 아이리스 토끼울타리 시티 오브 조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자전거 도둑 에린 브로코비치 시티 라이트, 모던 타임스 쇼생크 탈출 이키루 part 5 환상과 꿈을 찾아서 … 동화, SF영화 뮬란 터크 에버래스팅 에버 애프터 작은 아씨들 제인 에어 A. I. E. T. 아일랜드 가위손 part 6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 예술, 전기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일 포스티노 샤인 서편제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 간디 말콤 X 쿤둔 닥터 코르작 part 7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찾아 … 교육, 청소년 영화 빌리 엘리어트 로빙화 북경자전거 정복자 펠레 죽은 시인의 사회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코러스 엠퍼러스 클럽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며 즐기는… 대한민국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단 한 권의 영화책! 변호사 이승민과 동화작가 강안이 들려주는 77편의 영화 이야기 지루하고 따분한 추천영화는 가라! 영화광 아빠와 동화작가 엄마가 고른 청소년 영화 77편 좋은 영화란 마치 한 편의 인생이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것을 통한 삶의 진리까지 오롯이 담겨있다는 말이다. 특히나 청소년기에 만나는 좋은 영화는 단순한 영화 한 편 그 이상이다. 온몸이 눈이고 귀인 것처럼 세상의 빛과 소리를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는 단지 영화 한 편으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이런 사실을 아는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화를 추천해 주고 싶어 한다. 벼락처럼 가슴에 꽂히는 영화를 만나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까닭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만한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다.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들은 아이들에게 따분한 영화가 되기 쉽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영화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좋은 영화를 찾는 어른들과, 영화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알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안내서이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영화 77편》의 첫 출간 이후 두 번째 책을 기다리는 많은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변호사 이승민과 동화작가 강안이 2006년 이후 그들이 본 영화 77편을 다시 한 번 책으로 정리했다. 이들이 선정한 영화는 '연을 쫓는 아이'부터'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까지 장르나 소재가 아주 다양하다.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위주로 고른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감상하고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세상의 여러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고른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의 독자는 '연을 쫓는 아이'를 감상한 후, 영화 소개가 끝나면 나오는 ‘영화를 보는 몇 개의 시선들’ 꼭지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신분적 서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감상하고 나서는 ‘바람직한 팀웍’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영화를 떠올려 보면 이상하게도 영화의 줄거리는 떠오르지 않고 그 영화를 보았던 상황이나 느낌만이 마치 사진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 아마도 그 이유는 청소년기의 영화는 영화 그 자체가 중요하기보다 그 영화를 보며 내가 어떠한 생각과 느낌을 가졌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인 ‘좋은 영화’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어른들과, 영화를 통해 세상보기를 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다.
중학생이 보는 검은 고양이
신원문화사 /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임현옥 외 옮김 / 2004.08.20
7,000원 ⟶
6,3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임현옥 외 옮김
- 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1.검은 고양이 2.도둑맞은 편지 3.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4.어셔 가의 몰락 5.독후감 길라잡이 6.독후감 제대로 쓰기
김구
작은씨앗 / 이원준 글 / 2009.06.26
10,000원 ⟶
9,000원
(10% off)
작은씨앗
청소년 역사,인물
이원준 글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 출간! 한 걸음 진전이 있는가 싶으면 어느새 제자리걸음을, 그나마 제자리걸음이라도 유지하는가 싶으면 갑자기 뒷걸음질을 치고 마는 남북관계가, 금강산관광중단에 이어 개성공단사업 중단의 위기,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국제적 사안에 다시 한 번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요즘같이 해방 이후 한번 그어진 휴전선의 끝을 알 수 없는 높이에 고개가 뻐근해질 때마다 더없이 그립고 간절해지는 이름 하나. 바로 민족독립 쟁취에 뒤이은 자주통일의 문 앞에서 안타깝게 스러지고 만 민족의 선각자, 백범 김구 선생이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선생의 일대기가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출간되었다. 몰락한 양반가문에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통해 정치가이자 독립 운동가이며, 한 인간으로서 현실을 고뇌하였던 민족의 지도자 김구를 되새기고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경교장에 흐르는 피 1. 세상을 향해 가슴을 열어라 양반으로 살고 싶었다 무엇을 위한 준비인가 동학의 선봉에 서다 스무 살의 끓는 피로 2. 청년의 꿈을 위하여 의병의 뜻은 또 무너지고 원수의 심장에 칼을 꽂아라 사형수가 되어서도 탈옥과 방랑 안중근과 이재명이 있는 나라 3. 원하는 나라가 있다 다시 감옥으로 진흙 속에 묻혀있어도 하나만 미움이고 모두가 사랑 감옥에서 만난 활빈당 4. 나의 소원은 오직 하나 임시정부의 문지기 나석주여, 떠나가는 사람들이여! 이봉창과 윤봉길 광복의 길, 귀국의 길을 위하여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다 5. 역사의 길 나의 소원은 하나 삼천만 동포에게 흐느껴 고함 하나가 되기 위하여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 손을 들어 가리키는 그곳가장 낮고 평범한 이름을 대변한 선각자, ‘백정白丁’과 ‘범부凡夫’의 백범 김구. 민족의 질곡 많고 설움 많았던 시대를 관통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 김구, 하면 으레 함께 연상되는 그의 호, 백범. 옛날부터 가장 천시해왔던 ‘백정’과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의 ‘범부’, 이 두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스스로 낮아짐을 청하면서도 이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립운동에 한 몸 바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민족의 선각자, 백범 김구. 몰락한 양반가문에서 태어났기에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고, 그 자신이 고학의 길을 걸어야 했기에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외세의 간섭으로 민족의 주체성이 무너지려 할 때 앞장서서 민족의 힘으로 서고자 봉기했고, 나라의 주권이 일본으로 넘어갔을 때는 무력으로 항쟁하며 우리 민족이 늘 자주독립에 대해 각성할 수 있도록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 운동가로 활동했다. 27년간의 망명 생활 동안 수많은 고난과 외로움, 인간적 고뇌와 좌절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민족의 역사적 문헌인『백범일지』를 출간해 독립운동의 생생한 증언을 오늘날까지 남겨주었다. 해방 이후 그어진 38선을 넘어 한민족의 혼을 이어가려고 노력했으나 그의 진정성을 헤아려주지 못한 시대의 배신 앞에 많은 여운과 아쉬움을 남기고 스러져갔다. 그렇게 우리 민족의 가장 질곡 많고 설움에 가득 찼던 시대를 관통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김구, 항일운동의 중심 누구는 그를 나약하기만 한 지도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고 피력했던 그를 그저 단순한 사상가라고만 폄하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구는 을미사변 이후 비록 일본 전체가 아닌 한 사람의 일본인일 뿐이지만 국모(명성황후)의 한을 갚겠다며 낭인으로 보이는 일본인을 죽여 사형을 선고받고 고종의 특명으로 사면되기도 했으며, 동학에 가담하여 직접 총대를 메고 일본과 청나라에 의존하려는 정부에 반기를 들었고, 강한 민족에 대한 염원으로 교육 사업에 매진한 실천가이며 운동가였다. 또한 우리나라를 착취할 목적으로 설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나석주, 비록 미수로 그쳤으나 일왕日王에게 수류탄을 던진 이봉창,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천장절 축하식장에서 도시락 폭탄으로 수많은 일본고위간부들을 죽임으로써 다시 한 번 민족을 각성시킨 윤봉길 등 수많은 의사義士들의 중심에는 바로 김구가 있었다. 그러나 나석주, 이봉창, 윤봉길 등 독립 운동가들의 사지가 될 저격 현장으로 보내는 행동가이기도 했지만 김구는 언제까지 그 젊고 아까운 목숨들이 조국에 바쳐져야 독립을 이룰 수 있을지 통탄하며 남몰래 눈물 흘려야 했던 민족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기도 했다. 아직도 하나가 되지 못한 민족의 숙원을 앞에 두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으로 27년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온 김구 앞에는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었다. 미ㆍ영ㆍ소 3국 수뇌들의 ‘얄타회담’에 의해 조국의 땅을 북위 38도선 경계로 나누어 미국과 소련이 분할 진주하게 되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새로운 벽이었다. 하나 되는 민족을 건설하려기보다 단독정부 수립을 꾀하고 있는 이승만을 설득하고 북한으로 건너가 김일성을 만나 단결을 요청하지만 결국 김구의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빛이 보이지 않는 시대의 현실 앞에서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통일을 위해 힘썼던 그의 행동들은, 남한과 북한 각각의 단독 정부라는 장벽은 허물어뜨리지 못한 채, 한민족을 향한 강한 염원은 비극을 부르고야 말았다. 오늘날까지도 확실한 배후를 알 수 없는 육군소령 안두희의 저격으로 김구는 통일의 한을 안고 그렇게 눈을 감았다. 그러나 끝내 민족의 한을 안고 마지막 한 마디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갔어도 역사 속에서 오늘과 미래를 살아갈 우리들은 언제까지고 민족독립과 자주통일의 선구자로서, 겨레의 큰 스승으로서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
성림원북스 / 김상훈 (지은이) / 2021.11.26
21,800원 ⟶
19,620원
(10% off)
성림원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김상훈 (지은이)
중학교 역사② 교과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유일한 교과서 해설서. 사전 지식이 부족해도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가 알려 주지 않는 역사적 사건의 배경을 충분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왜 그때 그 사건이 일어났는지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머릿속에 한국사의 흐름이 차곡차곡 쌓이도록 돕는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꼼꼼하게 설명한다. 한국사의 큰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만들고, 그 속에서 일어난 촘촘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 고조선부터 삼국 시대, 고려, 조선을 거쳐 대한 제국과 대한민국에 이르는 한국사의 맥락이 선명하게 새겨지도록 이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만화책과 소설의 줄거리를 줄줄 외듯이 한국사의 큰 줄기를 꿰도록 만드는 것이다.책을 시작하며 역사 교과서를 어려워하는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이 책을 추천하며 교과서보다 더 교과서 같은 중학교 역사 지침서 Ⅰ 선사 문화와 고대 국가의 형성 :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다 1 선사 문화와 고조선 : 최초의 국가를 세우다 매머드 화석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까닭은? _ 만주와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탄화된 좁쌀은 무엇을 의미할까? _ 만주와 한반도의 신석기 시대 거대한 고인돌을 왜 만들었을까? _ 만주와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고조선은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되었을까? _ 고조선의 성립 위만은 어느 나라 사람이었을까? _ 고조선의 성장과 멸망 단원 정리 노트 1. 구석기 시대 만주와 한반도의 모습 2. 신석기 시대 만주와 한반도의 모습 청동기 시대 만주와 한반도의 모습 청동기 시대에 나타난 대표적인 특징 5. 고조선의 건국과 멸망 6. 고조선의 유물이 알려 주는 몇 가지 사실들 7. 고조선을 다룬 우리의 역사서 8. 단군 신화에 나타난 역사적 사실 8조 법의 3개 조항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고조선 사회 2. 여러 나라의 성장 : 한반도, 왕국 시대로 돌입하다 항아리 두 개로 만든 무덤을 뭐라 부를까? _ 만주와 한반도의 철기 문화 제천과 동맹은 무슨 행사일까? _ 만주 지역 부여와 고구려의 성장 소도에 죄인이 들어가면 못 잡는 이유는? _ 한반도의 옥저, 동예, 삼한의 발전 단원 정리 노트 1. 철기가 보급된 뒤 생활의 변화 2. 부여와 초기 고구려의 개요 3. 옥저와 동예, 삼한의 개요 3. 삼국의 성립과 발전 : 세 나라가 천하를 다투다 고구려가 국내성으로 수도를 옮긴 까닭은? _ 고구려의 체제 정비(1~4세기) 백제 고분과 고구려 고분은 왜 비슷할까? _ 백제의 체제 정비와 확장(3~4세기) 신라에서는 왕을 어떻게 불렀을까? _ 신라의 체제 정비 귀족이 강했을까, 왕이 강했을까? _ 삼국의 정치 체제와 신라 골품제 가야가 있다면 사국 시대가 맞는 게 아닐까? _ 가야 연맹의 성립과 부여의 멸망 근초고왕은 정말 중국 땅에 진출했을까? _ 백제, 먼저 치고 나가다 중국 후연이 멸망한 까닭은? _ 광개토 대왕의 영토 확장(5세기) 장수왕의 묘호가 장수왕인 이유는? _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 정책(5세기) 백제가 남부여로 이름을 바꾼 까닭은? _ 백제의 재기 노력과 제2의 중흥(5~6세기)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만든 왕은 누구일까? _ 신라의 체제 정비 및 팽창(6세기) 가야와 부여가 성장하지 못하고 멸망한 까닭은? _ 후기 가야의 성장과 멸망 단원 정리 노트 1. 왕권 강화와 중앙 집권 체제 성립 과정 2. 고구려 왕의 계보와 주요 업적(기원전 1세기부터 5세기 말까지) 3. 백제 왕의 계보와 주요 업적(기원전 1세기부터 5세기 중반까지) 4. 신라 왕의 계보와 주요 업적(기원전 1세기부터 5세기 중반까지) 4. 삼국의 문화와 대외 교류 : 다양한 문화가 발전하다 삼국 시대의 김치와 오늘날의 김치는 뭐가 다를까? _ 삼국 시대의 의식주 문화 탑 이름에 ‘~지’가 붙는 이유는 뭘까? _ 삼국 불교 예술의 발전 삼국 시대에 왜 역사서를 편찬했을까? _ 유학 및 도교의 발달과 삼국 시대의 예술 고분 연구가 왜 중요할까? _ 삼국 고분의 특징과 변화 씨름도에 서역 사람이 등장하는 까닭은? _ 삼국의 해외 교류와 일본 진출 단원 정리 노트 1. 삼국의 건국과 불교 공인, 율령 반포 시기 2. 불상과 탑의 이름을 짓는 규칙 3. 불교, 유교, 도교의 역할 4. 삼국과 가야의 고분 형태 변화 5. 유물과 유적을 통해 나타나는 삼국의 대외 관계 Ⅱ 남북국 시대의 전개 : 남북에서 두 나라가 성장하다 5. 신라의 삼국 통일과 발해의 건국 : 민족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만들다 중국의 수가 멸망한 이유는? _ 수의 침략과 살수 대첩 안시성 전투 승리의 의의는 무엇일까? _ 당의 침략과 안시성 전투 백제 멸망 후 왜선이 금강에 나타난 까닭은? _ 백제의 멸망과 부흥 운동 당이 고구려를 쉽게 정복하지 못한 까닭은? _ 고구려의 멸망과 부흥 운동 고구려 유민이 익산에 세운 나라 이름은? _ 삼국 통일의 의의와 한계 발해가 독자 연호를 쓴 까닭은? _ 발해의 건국 단원 정리 노트 1. 한반도 정세에 따른 삼국의 동맹 관계 2. 신라의 삼국 통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3. 발해의 건국 과정 4. 발해가 우리 민족의 국가임을 말해 주는 사실들 6. 남북국의 발전과 변화 : 신라와 발해, 이름을 떨치다 화백 회의가 약해진 까닭은? _ 통일 신라의 왕권 강화와 체제 정비 발해가 당과의 대결을 끝낸 이유는? _ 발해의 정치 체제 정비 및 성장 왕 한 명당 통치 기간이 평균 7년 6개월 _ 귀족들의 권력 투쟁과 농민 봉기 어떤 사람이 호족이 됐을까? _ 호족의 등장과 선종의 유행 궁예는 왜 폭군이 되었을까? _ 후삼국의 성립 발해의 정신은 완전히 사라졌을까? _ 발해의 멸망 단원 정리 노트 1. 신라 후기와 통일 신라 왕의 계보 2. 신문왕의 개혁 내용 3. 발해 왕의 계보 7. 남북국의 문화와 대외 관계 : 불교, 찬란하게 꽃 피다 아미타 신앙이 무엇일까? _ 통일 신라 불교 사상의 발전 석굴암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 _ 불교 건축 및 예술의 발전 이두를 왜 만들었을까? _ 통일 신라 유학의 발전 발해 기와와 불상은 어떤 양식으로 만들었을까? _ 발해의 문화 활발한 교역, 어디까지 뻗어 갔을까? _ 통일 신라의 대외 교류 발해가 일본과 교류한 원래 목적은? _ 발해의 대외 교류 단원 정리 노트 1. 통일 신라 문화의 특징 2. 발해 문화의 특징 3. 통일 신라의 대외 교류 4. 발해의 대외 교류 Ⅲ 고려의 성립과 변천 : ‘코리아’의 명성을 떨치다 8. 고려의 건국과 정치 변화 : 민족 문화의 새 토대를 만들다 차전놀이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_ 고려의 후삼국 통일 왕건은 왜 29명의 아내를 두었을까? _ 태조의 통일 정책 추진 귀족들이 과거 제도를 반대한 까닭은? _ 광종의 왕권 강화 정책 인품이 좋은 사람에게 토지를 준 이유는? _ 토지 제도의 개편과 전시과 시행 불교 국가에서 유교를 장려한 이유는? _ 고려 전기의 체제 정비 묘청과 김부식, 누가 옳을까? _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 펜이 강할까, 칼이 강할까? _ 무신 정변과 무신 정권 수립 중서문하성이 약해진 까닭은? _ 최씨 정권의 성립 만적이 봉기한 목적은 무엇일까? _ 농민과 천민의 봉기 단원 정리 노트 1. 후삼국 시대가 시작된 배경 2. 고려 태조의 정책과 광종의 정책 비교 3. 고려의 토지 제도 변화 4. 고려의 통치 체제 9. 고려의 대외 관계 : 코리아의 기상을 널리 알리다 서희가 외교 담판으로 얻어 낸 땅은? _ 거란의 침입과 격퇴 윤관이 별무반을 조직한 까닭은? _ 여진의 성장과 동북 9성 축조 코리아를 세계에 알리다 _ 고려 전기의 활발한 대외 교류 단원 정리 노트 건국부터 무신 정변까지의 고려 왕과 중국의 상황 10. 몽골의 간섭과 고려의 개혁 : 고려, 당당하게 자주성을 되찾다 처인성 전투의 승리가 의미 있는 까닭은? _ 몽골의 침략과 대몽 항쟁의 전개 몽골풍과 고려양은 무슨 뜻일까? _ 원의 내정 간섭과 권문세족의 성장 전민변정도감을 만든 까닭이 뭘까? _ 공민왕의 자주적 개혁 추진과 결과 신진 사대부가 힘을 얻으면 누가 몰락할까? _ 고려 말 신진 세력의 등장 이성계는 왜 요동 정벌을 반대했을까? _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단원 정리 노트 1. 몽골의 침략과 고려의 항쟁 2. 고려의 지배 세력 변화 3. 무신 정변 이후 고려 왕의 계보 4. 고려 시기 중국의 유목 민족이 세운 국가 11. 고려의 생활과 문화 : 남녀차별 없는 성숙한 문화를 자랑하다 박유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한 까닭은? _ 고려의 가족 제도와 풍속 고려 전기의 불상은 왜 클까? _ 고려 시대 불교 예술의 발달 고려 시대에 가장 유명한 사립 학교는 무엇일까? _ 불교 사상, 유학과 도교의 발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인쇄본은? _ 인쇄술의 발달과 역사서의 편찬 세계가 놀라는 고려청자의 비법은 뭘까? _ 고려청자와 고려의 공예 단원 정리 노트 1. 고려의 가족 제도 2. 불상에 나타난 고려의 시대상과 국민의 의식 변화 3. 고려의 인쇄술25만 독자를 사로잡은 《통 세계사》 저자가 펴낸 중학교 역사 ② 교과서 해설서 수능 필수 과목인 한국사는 중학생 때 반드시 끝내자! 중학교 역사 ② 교과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유일한 교과서 해설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첫 번째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시각을 열어 준다. 역사는 일정한 방향성을 지니는데 지난 역사를 살핌으로써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미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짧게는 수백 년에서 길게는 수천 년에 이르는 발전과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나, 그리고 미래의 어느 지점으로 향하는 출발점으로서의 나와 우리가 지닌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세 번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국가 간의 관계에 숨은 뿌리를 알게 해 준다. 끊이지 않는 분쟁과 협력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역사의 배경을 알게 됨으로써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이처럼 역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고 삶의 지혜를 갖게 하는 훌륭한 학문이지만, 중고등학생들에게 역사는 까다롭기 그지없는 교과목으로만 다가온다. 한마디로 극혐!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면서도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수능 필수 과목인 한국사에 대해서는 더욱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입시를 앞두고 뒤늦게 공부 좀 해보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한국사만큼은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초등학생 때 기초를 다지고 중학생 때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 국룰. 그런데 만약 초등학생 때 기초를 다지지 못했다면?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가 답이다. 사전 지식이 부족해도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가 알려 주지 않는 역사적 사건의 배경을 충분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왜 그때 그 사건이 일어났는지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머릿속에 한국사의 흐름이 차곡차곡 쌓이도록 돕는다. 그동안 한국사라는 망망대해에서 길을 찾지 못했던 역포자(역사 포기한 사람)에게도, 한국사를 더욱 깊이 있게 다지고 싶은 중급자에게도 이 책은 최적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아야 완벽하게 이해된다! : 역사의 인과관계를 꼼꼼하게 설명하는 친절한 해설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원)의 강력한 지배력에서 고려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다. 1231년 몽골의 1차 침입 이후 우리 민족은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1273년 사실상 고려가 항복함으로써 원과 고려는 군신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1274년부터 1351년까지 고려의 여섯 왕(25대 충렬왕부터 30대 충정왕까지)은 원에 충성한다는 의미에서 시호에 ‘충(忠)’을 써야 했다. 그런데 1351년에 왕위에 오른 공민왕은 ‘충’을 거부한다. 공민왕은 대놓고 원에 저항했을 뿐 아니라 원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권력을 누리던 권문세족을 몰아내기 시작한다. 공민왕은 어떻게 이처럼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중국 땅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몽골족이 세운 원의 지배를 받던 중국의 한족이 거대한 반란을 일으켜 명을 건국하고 원과 대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민왕은 중국에서 명과 원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 틈을 노려 원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개혁 정책을 폈던 것이다. 역사적 사건은 우연히 일어나는 법이 없다. 반드시 앞선 사건의 영향을 받아 현재의 사건이 일어나고, 현재는 다시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역사를 공부할 때는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인과관계를 제대로 파악해야 역사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된다는 의미다. 개별적인 사건만 공부하는 것은 현대의 한국사 시험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안 된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바로 이 ‘흐름’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꼼꼼하게 설명한다. 한국사의 큰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만들고, 그 속에서 일어난 촘촘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 고조선부터 삼국 시대, 고려, 조선을 거쳐 대한 제국과 대한민국에 이르는 한국사의 맥락이 선명하게 새겨지도록 이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만화책과 소설의 줄거리를 줄줄 외듯이 한국사의 큰 줄기를 꿰도록 만드는 것이다. 기초가 없어도, 사전 지식이 부족해도 OK! : 중학교 역사 ② 교과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해설서 현재의 역사 교과서와 참고서 등은 방대한 분량을 단 몇 줄의 문장에 압축해 놓았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어느 정도 역사에 관한 사전 지식과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이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역사의 기초가 없는 청소년에게는 커다란 진입 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각종 학습 만화를 읽으며 역사와 친숙해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등학생 때 역사의 기초를 다지지 않은 청소년은 한국사를 포기해야 할까? 뒤늦게 한국사를 따라가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 그럴 필요 없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차분하게 읽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집필 단계에서부터 문해력이 약한 청소년들을 배려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도 술술 풀린다. 한국사 초급자에게는 한국사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고, 중급자에게는 다시 한 번 실력을 다지고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한국사를 완성하는 길을 열어 준다. 중학교 역사 ② 교과 과정의 차례를 그대로 따라 구성했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 해당 부분을 2~3번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 장의 서두에는 핵심을 짚어 내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이 호기심을 자극해 새로운 페이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함과 동시에, 자칫 사실의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기 쉬운 독자들에게 답을 찾아 나가도록 하는 지침이 되어 줍니다. 이 책은 역사를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_에서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던 당시에는 중국과 한반도, 일본이 연결되어 있었어요. 빙하기에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바다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지금과 같은 땅덩어리 모양은 1만 2,000년 전 빙하기가 끝나면서 만들어진 거랍니다. _
오르간 뮤직
내인생의책 / 마거릿 마이 지음, 심혜경 옮김 / 2014.12.19
12,000
내인생의책
청소년 문학
마거릿 마이 지음, 심혜경 옮김
푸른봄문학 시리즈. 뉴질랜드의 대표 작가 마거릿 마이의 청소년 소설이다. 언어유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마거릿 마이는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존의 위기에 부닥친 중학생들이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맞서 싸우며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을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그 속에서 작가는 ‘인간쓰레기들의 장기가 썩어 나가기 전에 몸이 망가진 훌륭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던지며 인간 생명과 윤리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을 하게 한다. 비밀 병원인 윌즈덴 실험 기지에서는 거액의 돈을 받고 불법 장기이식이 행해진다.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희생양으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할렘가의 불량 청소년들이다. 희생자들을 납치하는 운영진 위니 피니는 이렇게 주장한다. 건강한 장기가 인간쓰레기들 몸에서 술과 마약으로 취해 썩게 내버려두는 것은 낭비이며, 그럴 바에야 인류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게 훨씬 좋지 않으냐고. 그것이 쓸모없는 인간들이 의롭게 삶을 마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며 곧 인류를 돕는 길이라고. 생명이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생명의 가치를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위니 피니의 말대로 이러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이 소설은 장기이식이 내포한 기회의 불평등과 장기매매가 초래하는 생명경시, 한편의 이익을 위해 다른 한편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세계적인 이야기꾼 마거릿 마이가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윤리적 화두 “생명은 효용 가치에 따라 존중되는 것일까?” 뉴질랜드의 대표 작가 마거릿 마이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생전에 14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아동?청소년 문학에 헌신한 공로로 카네기 상, 안데르센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언어유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마거릿 마이의 작품은 평범한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과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제목에서 상상할 수 있듯 《오르간 뮤직》은 장기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존의 위기에 부닥친 중학생들이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맞서 싸우며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을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그 속에서 작가는 ‘인간쓰레기들의 장기가 썩어 나가기 전에 몸이 망가진 훌륭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던지며 인간 생명과 윤리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을 하게 한다. 술과 마약에 절어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불량 청소년의 몸은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인가? 장기이식이란 장기에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정상적인 장기를 떼어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이식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술이지만, 이를 둘러싼 문제들은 비참하고 끔찍하다. 이식에 필요한 장기는 기증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어, 수요에 비해 현격히 부족한 공급량으로 전 세계는 장기매매와 같은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르간 뮤직》은 이렇듯 생명을 돈으로 사고파는 장기매매에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다시 한 번 인간의 존엄성을 상기시킨다. 비밀 병원인 윌즈덴 실험 기지에서는 거액의 돈을 받고 불법 장기이식이 행해진다.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희생양으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할렘가의 불량 청소년들이다. 희생자들을 납치하는 운영진 위니 피니는 이렇게 주장한다. 건강한 장기가 인간쓰레기들 몸에서 술과 마약으로 취해 썩게 내버려두는 것은 낭비이며, 그럴 바에야 인류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게 훨씬 좋지 않으냐고. 그것이 쓸모없는 인간들이 의롭게 삶을 마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며 곧 인류를 돕는 길이라고. 생명이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생명의 가치를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위니 피니의 말대로 이러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오르간 뮤직》은 장기이식이 내포한 기회의 불평등과 장기매매가 초래하는 생명경시, 한편의 이익을 위해 다른 한편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 꿈이 있는 한 넘어져도 쓰러지지는 않는다 살다 보면 때로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차를 훔쳐 탔다가 병원에 갇힌 비행 청소년들에게 귀신 퀸타가 전한 메시지는 ‘꿈을 꾸라!’는 것이었다. 청소년기에는 특히 시행착오를 많이 겪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기회는 언제든지 다시 주어진다. 데이비드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꿈을 통해 결국 탈출할 수 있었듯이. 저마다 가슴속에 꿈을 품고 있다면 험난한 세상을 헤치고 나아갈 든든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담벼락에 녹색 야광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힌 문장이 언뜻 스쳐 지나갔다.퀸타! 집으로 돌아와!하지만 할리와 차를 훔친 마당에, 데이비드 눈에 그런 게 들어올 리 없었다. 실제로 차를 훔치고 있는 것이다. 차량 도난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말았다. 이제부터는 꼼짝없이 도망자 신세였다. 데이비드와 할리가 힘을 합쳐 박사를 밀치자 박사의 입에서 끔찍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그냥 겁먹은 비명이 아니라, 속에서 뇌가 비틀리기라도 하는 듯한 단말마의 비명이었다. 먼저 할리가, 뒤이어 데이비드가 허둥지둥 박사 옆을 지나 방을 빠져나왔다. 그러고는 죽을 힘을 다해 휘어진 복도를 달렸다. 어디로 가야 안전한지 알지도 못한 채, 마치 오랫동안 줄행랑치는 걸 연습해 온 것처럼 그렇게 달리고 또 달렸다.
왜요, 그 뉴스가 어때서요?
동녘 / 김청연 (지은이), 김예지 (그림) / 2021.12.06
13,000원 ⟶
11,700원
(10% off)
동녘
청소년 인문,사회
김청연 (지은이), 김예지 (그림)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는 뉴스 제대로 읽는 법이다. 전작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차별어를 다뤘다면, 후속작인 이 책은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에서 일상적으로 쓰지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 뉴스 언어들에 주목한다. 청소년들이 뉴스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불명확한 정보와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혼탁해진 뉴스 환경 속에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뉴스를 가려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오랜 시간 뉴스를 생산하는 일을 해 온 저자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뉴스를 똑똑하게 보는 실용적 노하우도 함께 들려준다. 각종 먹거리를 살 때 생산지, 유통기한, 성분을 꼼꼼히 챙겨야하는 것처럼, 뉴스를 볼 때 언론사에 대한 정보,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뉴스를 둘러싼 현재의 환경, 뉴스의 내용·제목·사진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뉴스, 신문, 방송, SNS를 통해 접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바탕이다.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편이다.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청소년이 뉴스를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뉴스, 믿어선 안 될까요?” 묻는 여러분에게 1장 특명! 헤드라인의 비밀을 찾아서 신문 1면이 다 다른 이유 같은 사안, 다른 제목… 헤드라인의 비밀 왜 한쪽 손만 들어 주는 거 같지? 신문에 실리는 사진도 기사일까?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1 2장 이건 진실, 저건 사실… 대체 뭘 믿어야 하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의 세계 그것이 알고 싶다! ‘익명의 취재원’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뉴스만 보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이유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2 3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었다고요? 농담과 무례함 사이, 진실의 무게 피해자는 울어도 울지 못한다 고정관념,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누군가의 죽음이 생중계되는 세상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3 4장 낚지 마세요, 이제 그물은 사양합니다 이것은 기사인가, 광고인가 ‘알고리즘’의 노예가 될 수는 없어 솔직히 궁금하지? 궁금해 죽겠지? 직관적으로 끌리는 뉴스는 위험해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4 나가는 글: 뉴스 보는 ‘매의 눈’을 선물합니다“뉴스마다 말이 달라요. 어떤 걸 믿어야 할까요?” 뉴스 홍수의 시대, 팩트 체커가 되는 방법 온라인 시대가 열리고, 각종 SNS가 발달하면서 뉴스 채널이 다양해졌다. 수많은 채널에서 하루에도 수십 만 건 이상의 뉴스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다. 가짜뉴스, 광고 등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뉴스 등 사실을 의도적으로 포장하고 왜곡한 뉴스가 넘쳐나는 혼탁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철저히 객관적인 보도는 어렵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인 보도를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뉴스 채널이 있는가 하면, 아예 사실과 거리가 먼 뉴스들을 생산하는 매체들도 늘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활발해지면서 개인이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는 일이 쉬워지다 보니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반영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온라인에 배포하기도 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뉴스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혼탁해진 뉴스 환경 속에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뉴스들을 가려낼 수 있는 눈을 높여 주는 책이다. 일종의 뉴스 똑똑하게 보는 가이드인 셈이다. 오랜 시간 뉴스를 생산하는 일을 해 온 저자가 ‘뉴스 소비자들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현명한 소비자는 각종 먹을거리를 살 때 그것을 만든 회사부터 생산지, 성분,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따져 본다. 몸에 좋은 재료로 이루어진,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이들이 소비자가 아닌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는 것처럼 적극적인 뉴스 소비자가 되려면 어떤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 이 책이 잘 알려준다. 마치 제품 정보를 확인하듯 뉴스를 볼 때 언론사에 대한 정보,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뉴스를 둘러싼 현재의 환경, 뉴스의 내용·제목·사진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기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뉴스 보도 사례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사건인데 왜 신문마다 1면 기사의 제목이 다른지, 가짜뉴스에서 시작된 잘못된 정보의 위험성, 진짜 뉴스를 가려내는 팩트 체커 되는 법, 감염병 시대에 필요한 뉴스가 무엇인지,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 언론의 사례, 성별 고정관념이 들어가 있는 기사, 자살 보도를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원칙, 기사로 위장한 교묘한 광고의 사례 등을 담았다. 아울러 우리가 무심코 흘린 뉴스 기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표현, 부정이나 동정의 시선이 담긴 표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표현, 선정적 표현 등의 구체적 예를 담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각장 마지막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코너에 정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 뉴스 리터러시가 중요한 이유 저자의 전작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차별어를 다뤘다면, 후속작인 이 책은 미디어(신문, 방송, 뉴스, SNS) 등에서 일상적으로 쓰지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 언어도 함께 다룬다. 다양한 미디어의 속성을 이해하고, 뉴스 속 정보와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디어 수업 안내서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실질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 사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뉴스 리터러시’에 초점을 맞춘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바탕이다.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아직은 부족한 편이다.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청소년이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 사회에 나가면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정보는 보통 미디어를 통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미디어는 대표적으로 신문, 방송이 이 있고 요즘은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매체로 떠올랐다. 뉴스와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게 되면 미디어를 만들어 내는 거대한 기업이나 권력이 원하는 대로 소비하고 생각하게 된다. 미디어 이용의 주체가 되어 자신과 사회에 필요한 정보와 유용한 뉴스를 찾아 다양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올바로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집중했다. “뉴스, 그냥 보면 안 되나요?” 뉴스를 보는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책 ‘뭐 그렇게까지 뉴스를 꼼꼼하게 읽어야 하나?’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신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듯 우리가 보는 뉴스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 즉 사고의 기초를 세우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뉴스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뉴스 리터러시(news literacy)라고 한다. 여기서 리터리시(literacy)는 문해력(文解力), 즉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뜻한다. 뉴스 리터러시는 단순히 뉴스에 적힌 어휘나 문장을 읽고 쓸 수 있느냐가 아니라 뉴스를 앞뒤 맥락을 읽고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곱씹어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고농도 알코올을 마시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이 뉴스가 어떤 언론사에서 쓴 것인지, 제대로 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등을 잘 살펴보고, 뉴스의 의미나 진위를 판단하는 사람은 뉴스 리터러시 능력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다. 뉴스 리터러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뉴스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사고와 시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복잡해진 뉴스 환경 속에서는 뉴스를 보는 특유의 ‘매의 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말로 ‘비판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란, 어떤 사태나 사안에 대해 감정 등에 사로잡히지 않고 이를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평가·판단해 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담은 뉴스가 나왔을 때 이 뉴스가 믿을 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도 뉴스를 보는 비판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등장했던 가짜뉴스들만 봐도 우리가 왜 뉴스를 맹신해선 안 되며 날카롭게 곱씹어 봐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고농도 알코올을 마시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어진다”는 등 가짜뉴스가 전한 정보를 따라 하다 전 세계적으로 최소 800명이 목숨을 잃은 실제 사례를 들며, 왜곡된 뉴스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좋아하는 연예인과 관련해 ‘정말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제목의 뉴스가 올라와서 클릭을 했는데 알고 보니 가십거리에 불과한 기사였고 이런 몇 차례의 클릭으로 인해 ‘알고리즘’이라는 기술이 작동해 비슷한 엉터리 뉴스들만 반복해 추천받게 되는 과정도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가장 큰 문제는 가짜 뉴스를 거르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추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이런 상업적 목적이 숨어 있는 알고리즘의 틀에서 벗어나 정확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뉴스를 읽는 능력을 갖추는 방법도 제시한다. 뉴스를 만드는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 뉴스가 될 만한 사건사고를 선택해 취재하는 데서부터 기자 그리고 언론사 측의 생각이 영향을 끼치지. 여기에는 기자가 속한 언론사의 정치적 이념과 지향성, 운영 구조 등도 적지 않게 영향을 줘. 그뿐일까? 기사의 방향, 비중, 제목, 사진의 크기 등을 결정하는 데도 크고 작은 여러 요소가 개입될 수 있어. 같은 날, 같은 사람의 얼굴을 그렸음에도 그린 사람마다 다 다른 초상화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지. 가짜뉴스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건 무엇일까? 가짜뉴스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스스로 ‘팩트 체커’가 되는 게 중요해. 번거로운 일이지만 이 뉴스가 진짜일지 아닐지를 감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야. 가짜뉴스가 범람하자 국내외 다양한 기관, 단체에서 가짜뉴스 판별법도 내놨어. 그중 국제도서관연맹에서 제시한 가이드를 잘 숙지해 두자.
챗GPT 자기주도 공부법
생능 / 하우영 (지은이) / 2023.08.21
18,000원 ⟶
16,200원
(10% off)
생능
청소년 학습
하우영 (지은이)
공부하기 막막하거나 모르는 게 있다면? 일일이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챗GPT를 활용하자. 이 혁신적인 AI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공부 계획 세우기, 학습 전략 찾기, 이론 설명, 문제 풀이 등 공부를 위한 A부터 Z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 책 없이도 질문할 수 있지만 제대로 질문해서 학생 수준에 맞는 답변을 얻어야 공부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챗GPT 답변의 사실관계가 잘못될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답변의 빈도를 줄이고 답변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학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BS 교사인 저자가 직접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https://www.ebssw.kr/chatgpt/hmpg/hmpgAlctcrDetailView.do?menuSn=140538&alctcrSn=58387&sessSn=왜 이 책을 쓰셨나요? 이 책의 사용법 1편 준비하기 1장 공부에 활용하면 좋은 챗GPT 1. 챗GPT가 공부에 어떤 도움이 될까? 2. 챗GPT란? 2장 챗GPT의 기초적인 사용법 알아보기 1. 챗GPT 가입하기 2. 챗GPT 기본화면 설명 3장 챗GPT 사용 시 알아둘 점 1. 챗GPT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 2. 챗GPT와 쉽게 대화하는 꿀팁, BEST 10 3. 챗GPT 팩트 체크를 위한 꿀팁, BEST 5! 2편 챗GPT와 공부하기(기초) 4장 공부 계획 세우기 1. 간단한 공부 계획 세우기 2. 좋아하는 학습 양식을 추가해서 계획 세우기 3. 더 자세히 공부 계획 세우기 (시험 공부 계획) 5장 문제 만들기 1. 주제에 대한 설명도 듣고 문제도 만들기 2. 조건을 추가해서 OX 퀴즈와 객관식 문제 만들기 3. 출제자 역할을 주고 문제 만들기 6장 암기 자료 만들기 1. 챗GPT에 암기하는 방법을 직접 물어보기 2. 노래로 만들어 공부하기 7장 코딩 공부하기 1. 코딩 개념 설명으로 공부하기 2. 코드 오류 수정하기 3. 미완성된 코드 완성하기 4. 작성한 코드 최적화하기 5. 코딩 프로젝트 주제 추천받기 8장 공부 상담을 해주는 챗GPT 3편 챗GPT와 공부하기(활용) 9장 챗GPT와 국어 공부 1. 모르는 단어의 의미 찾기 2. 챗GPT와 글쓰기 3. 챗GPT로 글 요약하기 4. 어색한 문장 찾아내기 10장 챗GPT와 수학 공부 1. 수학 시험 공부에 활용하기 2. 챗GPT에게 수학 질문하기 (식 세우기, 수학 용어 검색) 3. 계산기처럼 계산하고 수학 공식 검색하기 4. 수학 공부에 대한 조언 구하기 5. 수학 놀이로 수학 즐기기 11장 챗GPT와 과학 공부 1. 과학 개념 마인드맵 그리기 2. 과학 용어 정리 및 참고 자료 검색하기 3. 과학 탐구 실험 및 보고서 작성하기 4. 과학자와 대화하기 5. 과학고, 영재고 구술 면접 준비하기 12장 챗GPT와 사회(역사) 공부 1. 사회 교과서 및 공부할 주제 핵심 요약하기 2. 역사 공부용 연표 만들기 3. 사회 프로젝트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 이해하기 4. OX퀴즈 및 주관식 문제 만들기 13장 챗GPT와 영어 공부 1. 챗GPT와 영어로 대화 나누기 2. 영어 문법 설명 및 문법 오류 찾기 3. 일상적 대화 스크립트 만들기 4. 빈칸 채우기 문제 만들기 5. 영어로 된 글 번역하기 6. 나만의 어휘장 만들기 부록 하우쌤의 챗GPT 프롬프트 공식 정리공부하다 궁금한 게 있다면 챗GPT를 활용하자! 공부하기 막막하거나 모르는 게 있다면? 일일이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챗GPT를 활용하자. 이 혁신적인 AI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공부 계획 세우기, 학습 전략 찾기, 이론 설명, 문제 풀이 등 공부를 위한 A부터 Z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 책 없이도 질문할 수 있지만 제대로 질문해서 학생 수준에 맞는 답변을 얻어야 공부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챗GPT 답변의 사실관계가 잘못될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답변의 빈도를 줄이고 답변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학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BS 수학의 왕도 수학 공통수학 2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4.06.30
18,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 추가 Tip을 통해 세세한 개념까지 완벽 파악한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전략과 다양한 유제로 실전을 정복하고, 충분한 개념 확인 문제와 단계별 구성의 종합 문제를 수록해 '개념 이해+문제 풀이' 실력을 한 권으로 완성한다.Ⅰ 도형의 방정식 01 평면좌표 02 직선의 방정식 03 원의 방정식 04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05 집합의 뜻과 포함 관계 06 집합의 연산 07 명제 사이의 관계 08 명제의 증명과 절대부등식 Ⅲ 함수와 그래프 09 함수의 뜻과 그래프 10 합성함수와 역함수 11 유리식과 유리함수 12 무리식과 무리함수 정답과 풀이EBS 대표 고등 수학 기본서 처음 고교 수학을 접하는 학생이 쉽고 빠르게 개념을 다지는 'EBS 수학의 왕도(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 1. 혼자서도 거뜬하게! 친절한 개념서 -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 추가 Tip을 통해 세세한 개념까지 완벽 파악 2. 실전 문제 해결력 강화 -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전략과 다양한 유제로 실전 정복 3. 기본에서 발전까지, 단계별 완성 - 충분한 개념 확인 문제와 단계별 구성의 종합 문제를 수록해 '개념 이해+문제 풀이' 실력을 한 권으로 완성! <EBS 수학의 왕도 시리즈> - 고1: 공통수학1, 공통수학2 - 고2~고3: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22개정 교육과정 적용 2025년 4월 발행 예정)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새뮤얼 프리드먼 지음, 조우석 옮김 / 2008.02.15
10,000원 ⟶
9,000원
(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자기관리
새뮤얼 프리드먼 지음, 조우석 옮김
장래에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저널리즘의 의의와 저널리스트로서의 소명과 의무 등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는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 종신교수이다. 구체적으로 현장에서의 취재와 기사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노하우 제공은 물론, 더 나아가 기자란 그 사회가 가진 집단사고에서 벗어나 독립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주의 깊게 다룬다. 현장 확인의 정신, 사회적 균형감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명쾌하게 설파하고 있다. 저널리스트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자질과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간결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철학적 깊이를 실어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인 지망생은 물론, 현재 언론에 종사하는 이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1장 저널리즘의 미래 나의 첫 인턴기자 시절 / 급변하는 환경과 언론사 / 저널리즘이 죽어간다는 거짓말 2장 저널리스트의 자질 기자가 섬겨야 할 신 ‘토트’ / ‘냉정한 객관성’과 ‘인간의 가슴’ 사이 / 소속집단에 대한 충성을 버려라 / 기자는 취재원을 배신하는가 3장 취재하기 기자의 두 모습, 발렌틴과 몰리나 / 무엇보다 사회심리학자가 되라 / 눈앞의 사실이 전부는 아니다 / 집단사고에서 벗어나라 / 세상은 선과 악의 대결장이 아니다 / 익명의 취재원을 다루는 원칙 4장 기사쓰기 당신은 이미 타고난 글쟁이다 / 기사쓰기의 3박자 노하우 / 하드뉴스와 뉴스피처, 기사의 두 유형 / 문자세계의 수호자가 되라 / 기자의 연장, 논픽션 단행본 쓰기 / 논픽션과 픽션의 이중주 5장 경력 관리하기 저널리즘스쿨에 꼭 가야 하는가 / 시류로부터 거리를 두라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메이저 언론에서의 기자 생활 / 단행본으로 승부를 걸어라 에필로그 - 위대한 저널리즘의 세계『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는 《뉴욕 타임스》의 명칼럼니스트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 종신교수인 저자가 쓴 저널리즘 입문서다. 청소년과 대학생은 물론 저널리즘에 관심 많은 교양계층을 위해 쓰인 이 책은 저널리스트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자질과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간결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철학적 깊이를 실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된 저널리스트란 신문기자는 물론 TV?라디오의 기자,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와 뉴스 프로그램 제작?진행자, 인터넷 웹진 운영자 그리고 논픽션 작가들의 세계를 두루 포괄한다. 저자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현장에서의 취재와 기사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노하우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자란 그 사회가 가진 집단사고에서 벗어나 독립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주의 깊게 다룬다. 저자는 걸러지지 않은 주의?주장이나 팩트fact를 퍼뜨리는 무책임한 요즘 언론의 시류와 달리, 오랜 기간 빛나는 업적을 쌓아온 저널리즘의 전통을 부각시킨다. “나는 미국 저널리즘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인 《뉴욕 타임스》와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이라고 하는 전통 속에서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현장 확인의 정신, 사회적 균형감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명쾌하게 설파하고 있다. 저널리즘 입문서이자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책에는 언론인 지망생들이 가슴 깊이 새겨둘 만한 명구절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미국 최고 베테랑 기자들의 명기사 본문과 그 작성 사례를 챙겨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성실하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세상과 남의 운명에 개입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렇게 엄중하게 일을 수행하지 않으면 세상과 우주는 작동을 멈추고 만다.' '신문이란 민주주의의 바이블이다. 모든 읽을 수 있는 활자로 된 생산물 중에서 으뜸가는 것이 신문이다. 사람들은 바로 그 바이블을 읽고 행동을 결정하지 않던가? 가장 진지하게 읽어야 할 바이블이 바로 신문이라는 교과서다.' '기자들이 취재하고 보도한 것의 99퍼센트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의 1퍼센트에 불과하다.' '당신 어머니가 ‘얘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해도 일단 확인해본 뒤에 믿어야 한다.' '위대한 저널리즘, 진정한 기자란 고집불통의 ‘나 홀로 기자정신’에서 비로소 나온다.' '만일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좋은 경우가 있다면, ‘역시나’가 아닐까를 잠시 의심해보라.' '명쾌할 것, 문법과 포맷에 잘 맞을 것, 군더더기 설명 대신에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보여줄 것― 그것이 전부다. 나머지 이런저런 잔소리란 그 3가지의 원칙에 붙어 있는 주석에 불과하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저널리즘의 세계는 인스턴트 뉴스와 검증 안 된 소문, 인터넷 포털들의 무책임한 뉴스 편집이 횡행하는 지금 상황에서 더욱 귀중하다. 저널리즘의 임무가 휘청거리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정보 소음’으로부터 벗어난 저널리즘의 역할을 위해 저자가 이 책에서 동원하는 다양한 사례와 도발적인 문제제기는 미디어 불신이 유독 큰 한국사회에서 특히 유용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는 《뉴욕 타임스》의 명칼럼니스트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 종신교수인 저자가 쓴 저널리즘 입문서다. 청소년과 대학생은 물론 저널리즘에 관심 많은 교양계층을 위해 쓰인 이 책은 저널리스트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자질과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간결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철학적 깊이를 실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된 저널리스트란 신문기자는 물론 TV?라디오의 기자,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와 뉴스 프로그램 제작?진행자, 인터넷 웹진 운영자 그리고 논픽션 작가들의 세계를 두루 포괄한다. 저자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현장에서의 취재와 기사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노하우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자란 그 사회가 가진 집단사고에서 벗어나 독립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주의 깊게 다룬다. 저자는 걸러지지 않은 주의?주장이나 팩트fact를 퍼뜨리는 무책임한 요즘 언론의 시류와 달리, 오랜 기간 빛나는 업적을 쌓아온 저널리즘의 전통을 부각시킨다. '나는 미국 저널리즘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인 《뉴욕 타임스》와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이라고 하는 전통 속에서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현장 확인의 정신, 사회적 균형감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명쾌하게 설파하고 있다. 저널리즘 입문서이자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책에는 언론인 지망생들이 가슴 깊이 새겨둘 만한 명구절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미국 최고 베테랑 기자들의 명기사 본문과 그 작성 사례를 챙겨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성실하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세상과 남의 운명에 개입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렇게 엄중하게 일을 수행하지 않으면 세상과 우주는 작동을 멈추고 만다.' '신문이란 민주주의의 바이블이다. 모든 읽을 수 있는 활자로 된 생산물 중에서 으뜸가는 것이 신문이다. 사람들은 바로 그 바이블을 읽고 행동을 결정하지 않던가? 가장 진지하게 읽어야 할 바이블이 바로 신문이라는 교과서다.' '기자들이 취재하고 보도한 것의 99퍼센트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의 1퍼센트에 불과하다.' '당신 어머니가 ‘얘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해도 일단 확인해본 뒤에 믿어야 한다.' '위대한 저널리즘, 진정한 기자란 고집불통의 ‘나 홀로 기자정신’에서 비로소 나온다.' '만일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좋은 경우가 있다면, ‘역시나’가 아닐까를 잠시 의심해보라.' '명쾌할 것, 문법과 포맷에 잘 맞을 것, 군더더기 설명 대신에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보여줄 것― 그것이 전부다. 나머지 이런저런 잔소리란 그 3가지의 원칙에 붙어 있는 주석에 불과하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저널리즘의 세계는 인스턴트 뉴스와 검증 안 된 소문, 인터넷 포털들의 무책임한 뉴스 편집이 횡행하는 지금 상황에서 더욱 귀중하다. 저널리즘의 임무가 휘청거리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정보 소음’으로부터 벗어난 저널리즘의 역할을 위해 저자가 이 책에서 동원하는 다양한 사례와 도발적인 문제제기는 미디어 불신이 유독 큰 한국사회에서 특히 유용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네가 있어서
3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4
얼렁뚱땅 피자 배달
5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6
잠자고 싶은 토끼
7
나는 언제나 나
8
할머니의 여름휴가
9
감정 호텔
10
수박 수영장
1
푸른 사자 와니니 8
창비
12,420원
2
흔한남매 19
3
고양이 해결사 깜냥 8
4
에그박사 15
5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6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7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8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3
9
채사장의 지대넓얕 14 : 예술의 역사
10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1
눈 맞추는 소설
창비교육
15,300원
2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3
수만휘 수시 합격 바이블
4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5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6
윤슬의 바다
7
스파클
8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9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10
죽이고 싶은 아이 2
1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2
명탐정 코난 107 (특장판)
3
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
4
편안함의 습격
5
사카모토 데이즈 21 (더블 특전판)
6
조국의 공부
7
가공범
8
명탐정 코난 107
9
안녕이라 그랬어
10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