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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왜?
돌베개 / 김고연주 지음, 오승민 그림 / 2013.05.13
11,000원 ⟶ 9,9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김고연주 지음, 오승민 그림
구르는돌 시리즈 1권. 청소년을 위한 엄마 이야기, 엄마와 십대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복잡한 감정에서 출발해 사회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교차시키고 여성주의.사회학의 언어와 연결해, 십대의 눈에 비친 교육.노동.소통.가족.젠더.섹슈얼리티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이렇듯 이 책은 엄마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과 방법을 알려 주는 실용적인 인문교양서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갈등 해소의 기술이나 직접적인 위안을 전달해 주지는 않지만, 여성주의와 사회학의 언어를 통해 엄마 개인 또는 엄마와 ‘나’의 관계를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엄마를 향한 모호한 마음을 여러 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십대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추출해 더 큰 그림을 그려 준다. “엄마가 그러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우리 엄마만 이런 게 아니구나.”, “엄마와 나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는 공감과 이해의 순간을 이끌어 낸다.들어가며 알쏭달쏭 ‘엄마’ 퍼즐 아이들 소개 1장 매니저 엄마 1 엄마는 공부하란 말밖에 몰라 매니저 엄마의 등장 | 강남 8학군 아이의 꿈 |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 영어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네 ◎ 맹모삼천지교의 재해석 2 날 위한다지만 엄마 만족일지도 몰라 돌이킬 수 없는 엄마의 폭력성 | ‘최신폰’ 갖고 싶으면 공부해! | 고등학교도 안 나와서 어쩌려고! | 왜 엄마는 대학을 중요하게 여길까 | 엄마가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3 엄마의 잔소리에서 탈출하는 법 때리는 꼴은 봐도 맞는 꼴은 못 봐 | 왜 한국의 십대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 엄마와 아이의 삶을 바꾸자 ◎ 지폐 속의 여자들 2장 일하는 엄마 1 엄마는 일하느라 바빠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위대한 직업 | ‘전문직’이 된 엄마? | 집, 회사, 학교까지 엄마는 간다! | 우리 엄마도 우산 갖다 주면 좋겠다 | 엄마가 일하니까 학원비를 낼 수 있어 ◎ 저출산의 비밀 2 엄마 일 때문에 집이 엉망이야 모든 건 일하는 엄마 탓? | 엄마가 일 나가면 집안일은 내 차지 | 왜 집안일을 나누지 않을까 | 엄마가 신경 안 써 줘서 서운해 3 슈퍼우먼이 넘치는 사회 슈퍼히어로의 눈물 | 가족과 사회가 함께 돌보자 3장 아빠와 엄마 1 아빠는 투명인간?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아빠의 자리가 사라져 버렸다! | 인간적으로 알 수 없는 아빠 | 왕따 아빠, 딸바보 아빠로 변신! | 자상한 아빤데 싫을 때가 많아 | 왜 아빠와 소통이 어려울까 ◎ 성 역할 2 엄마가 나랑 친해진 비결 엄마랑 아빠는 생물학적으로 다르다? | 엄마랑 점점 친구 같아져 | 엄마에 대해 아는 게 없네 |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란다 ◎ 자녀 양육도 황제 3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야 엄마가 알아서 뭐하려고 | 엄마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 행방불명된 엄마를 찾아내자 ◎ 가족은 도구가 아니야 4장 싱글 엄마 1 그래, 우리 가족은 ‘비정상’이다 걘 아빠가 없어서 그래 | ‘정상 가족’ 되기의 어려움 | 왜 새엄마는 꼭 나쁜 사람일까 | 아빠 없이 키운 엄마 잘못이 아냐 | 내가 말썽을 피운 진짜 이유는… | 우리 엄마 함부로 하지 마! | 이혼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 ◎ 싱글맘 선언 2 우리 가족은 달라도 행복해 매독스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 우리 집은 엄마가 가장 | 엄마는 매일 밥을 여섯 번 차렸어 | 여자들만 사는 가족 | 엄마 몫까지 해내는 아빠 ◎ 동성 결혼 ◎ 부모 성 함께 쓰기 3 용감한 엄마들, 즐거운 우리 집 가족 구성이 낯설다고 차별이라니? | 다양한 가족을 만들 권리 ◎ 가부장제 5장 딸이었던 엄마 1 엄마는 어려서 딸이라고 차별을 받았대 History, His story? | 서울로 간 순이는 우리 할머니가 됐어 | 엄마는 대학에 가고 싶어서 가출을 했어 | 누나보다 잘해야 한다니 스트레스야 | 왜 엄마는 아들한테 부담을 줄까 2 엄마는 결혼해서도 희생만 해 독립을 위해 필요한 것 | 엄마는 자기 용돈도 장보기에 써 | 왜 엄마는 가족을 위해서만 돈을 쓸까 | 모든 면에서 엄마가 대단해 | 엄마의 집안일을 돈으로 계산하면 ◎ 여성주의 3. 딸과 아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 아들을 낳으면 제주도 여행, 딸을 낳으면 세계 여행 | 알파걸의 실종 | 가부장제에선 여자도 남자도 괴로워 6장 인간 엄마 1 엄마로 사는 건 어떤 걸까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마당을 나온 암탉도 모성 본능이? | 엄마처럼 살게 될까 봐 무서워 |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 모성의 발명 2 엄마도 자아 찾기가 필요해 엄마에게도 엄마만의 꿈이 있어 |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에 생긴 일 |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엄마가 더 좋아 | 품 안의 자식, 마마보이가 되다? | 엄마, 보통의 존재 3 엄마의 이름을 불러 보자 누군가의 엄마로 산다는 것 | 엄마에게도 이름이 있었지 나가며 심리적 독립을 준비하며 도움받은 자료청소년이 알고 싶은 엄마 이야기 『우리 엄마는 왜?』 『우리 엄마는 왜?: 인간적으로 궁금한 엄마의 이해』는 청소년을 위한 엄마 이야기, 엄마와 십대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복잡한 감정에서 출발해 사회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매매를 경험한 십대들과 10년 넘게 만나면서 두 권의 책(『길을 묻는 아이들』『조금 다른 아이들, 조금 다른 이야기』)을 쓴 30대 중반의 연구자 김고연주는, 이번에 우리 주변의 십대들을 인터뷰해 엄마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교차시키고 여성주의.사회학의 언어와 연결해, 십대의 눈에 비친 교육.노동.소통.가족.젠더.섹슈얼리티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꼭꼭 숨어라』,『벽이』 등으로 알려진 오승민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섬세한 감정과 복잡한 상황을 힘 있게 전달한다. 하나의 키워드에서 시작해 논의의 폭을 넓히며, 어떻게 살 것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첫 번째 책. ■ 부모와 십대 사이, 왜 십대는 이해의 주체가 될 수 없을까 가정은 학교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며, 엄마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을 제외하면, 청소년 입장에서 엄마를 생각하는 청소년 인문교양서는 없다. 엄마(부모)의 입장에서 십대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육서들이 ‘좋은 부모’나 ‘자녀 교육’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여기에는 청소년을 부모가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고정시켜 놓고, 청소년 또한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암묵적 합의가 있는 것은 아닐까. 청소년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바라보는 눈마저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 해소라는 소박한 심리학적 틀 속에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엄마에 대해 궁금히 여기는 것, 이해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엄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른 관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 때문에 고민하는 문제들을 더 큰 흐름 속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우리 엄마는 왜?: 인간적으로 궁금한 엄마의 이해』는 이러한 문제의식의 결과물이다. 청소년을 소통 과정에서 배제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어른들의 일방적인 이해를 당연시하는 사회 분위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심리 상담으로 환원되기 쉬운 부모와 자녀 이야기를 벗어나고자 한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엄마 이야기, 엄마와 자녀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복잡한 감정에서 출발해 사회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매매를 경험한 십대들과 10년 넘게 만나면서 두 권의 책(『길을 묻는 아이들』『조금 다른 아이들, 조금 다른 이야기』)을 쓴 30대 중반의 연구자 김고연주는, 이번에 우리 주변의 십대 열세 명을 인터뷰해 엄마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교차시키고 여성주의.사회학의 언어와 연결해, 십대의 눈에 비친 교육.노동.소통.가족.젠더.섹슈얼리티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 엄마 이해의 요령, 가족과 사회 속에서 엄마를 이해하면 관계가 달라진다 십대에게 ‘엄마’는 골칫거리고 의문 부호다. 독립된 개인으로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청소년기에, ‘엄마’는 가장 자주 부딪치고 갈등을 빚는 존재다. 엄마는 “자애롭고 희생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는데, 우리 엄마는 일반적이지 않다. 엄마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지 알 수 없고, 엄마의 언행을 이해하기 힘들다. 엄마란 사람은 도무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운 좋게 엄마와 죽이 잘 맞더라도, 사랑하는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사로잡히면 괴로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엄마의 태도만큼이나 십대의 태도 또한 이해하기 힘들거나 모순투성이이다. 엄마가 나에 대해 잘 모르면 “엄마는 그런 것도 몰라?”라고 화를 내다가도, 엄마가 뭔가를 물어보면 “엄마가 알아서 뭐하려고?” 하면서 짜증을 낸다. 엄마의 간섭과 잔소리에 숨이 막히지만, 막상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서운하다. 그래서 『우리 엄마는 왜?』는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말을 건다. “다 엄마가 이상한 탓이야.”라고 쉽게 단정을 짓는 대신, 조금 더 시야를 넓혀 무엇이 엄마와 나의 관계를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자고 부추긴다.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것은 “엄마의 개인적 성향, 우리 집에서 엄마의 역할, ‘엄마’에 대한 사회의 이미지에 부응하려는 엄마의 노력, 그리고 엄마에 대한 나의 반응이 상호작용”(9쪽)하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나’ 중심적인 엄마와의 관계에서 한 발짝 나와서 엄마를 엄마 자신, 가족, 그리고 사회와 연관 지어 생각”(11쪽)하면 엄마에 대한 이해는 훨씬 깊어진다. 엄마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이며, 그것도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된 인간이다. 이렇듯 이 책은 엄마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과 방법을 알려 주는 실용적인 인문교양서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갈등 해소의 기술이나 직접적인 위안을 전달해 주지는 않지만, 여성주의와 사회학의 언어를 통해 엄마 개인 또는 엄마와 ‘나’의 관계를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엄마를 향한 모호한 마음을 여러 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십대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추출해 더 큰 그림을 그려 준다. “엄마가 그러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우리 엄마만 이런 게 아니구나.”, “엄마와 나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는 공감과 이해의 순간을 이끌어 낸다. 『꼭꼭 숨어라』,『벽이』 등으로 알려진 오승민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섬세한 감정과 복잡한 상황을 힘 있게 전달한다. 열세 명의 인터뷰 외에도 신문 기사, 소설, 드라마, 영화, 웹툰 등 풍부한 사례로 친근하게 읽히는 것도 장점. ■ 십대, 알다가도 모르겠는 우리 엄마 심층 탐구에 나서다 1장의 탐구 주제는 ‘공부’다. 저자는 “엄마는 공부하란 말밖에 몰라.”라는 불만과 “날 위한다지만 엄마 만족일지도 몰라.”라는 의심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들려준다. 대학 입시와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강남, 영어, 핸드폰, 자퇴, 학벌 이야기가 인터뷰로 삽입되어 있다. 저자는 엄마가 왜 자퇴에 반대하는지, 왜 그토록 학벌에 신경을 쓰는지 엄마의 입장에서 설명해 주고, 좋은 학벌이 경쟁과 생존에 유리하며 행복으로 연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의 통념을 비판한다. 그리고 엄마가 교육에 목을 매는 이유로, 여성이 가정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길이 ‘어머니’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한다. 2장의 탐구 주제는 ‘엄마의 일’이다.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하느라 고생하는 엄마가 안쓰러우면서도 “엄마는 일하느라 나한테 관심도 없어?” 하고 치미는 서운한 감정의 실체를 밝혀 본다. 엄마가 일해서 200만원이 넘는 학원비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준서, 비 오는 날 엄마가 우산을 들고 데리러 온 친구들이 부러웠던 지현이, 일하는 엄마 대신 집안일을 해야 하는 가영이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저자는 엄마가 집안일과 돌봄을 도맡아야 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워킹맘들을 위해 가족과 사회가 그 책임을 나눠 갖자고 말한다. 3장의 탐구 주제는 ‘소통’이다. “엄마는 괜찮지만, 아빠랑은 좀 어색한데…….”라는 난처함의 이유로, 저자는 장시간 노동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성 역할을 지적한다. 한편, 엄마는 아빠보다 더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소통이 더 잘되는 것 같지만, 십대는 엄마를 알려고 하지 않아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인간적으로 궁금증을 가져 보자고 제안한다. 4장의 탐구 주제는 ‘가족’이다. “우리 가족은 ‘정상’이 아닌 것 같아.”라는 우울함의 정체를 규명한다. 저자는 ‘비정상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지적하며, 이혼한 집 아이라고 교사한테 의심받던 은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엄마의 일을 도왔던 정은이의 경험을 통해 사회에서 무시와 차별을 받는 싱글맘의 현실을 지적하고, 다르지만 행복한 가족의 사례로 외할머니, 엄마, 딸 넷으로 이루어진 혜진이네 가족의 일상을 보여 준다. 5장의 탐구 주제는 ‘가부장제’다. “엄마는 왜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지?”라는 답답함에 답한다. 어려서는 오빠와 남동생을 위해 희생을 당연시했고, 결혼하고 나서는 가족을 위해 돈과 시간을 쓰는 게 당연한 엄마와 할머니들의 삶을 돌아본다. 저자는 십대들에게 엄마들의 집안일을 감사히 여기고, 엄마만을 위한 투자를 소중히 여겨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남아 선호 사상을 벗어나려는 엄마들의 영향으로 알파걸이 된 딸들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낮고 남자들은 열패감에 시달린다며, 가부장제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피력한다. 6장의 탐구 주제는 엄마와 십대들의 ‘꿈’이다. “엄마처럼 살기 싫은데, 그렇게 되면 어쩌지?”라는 불안에서 출발해,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들려준다. 태민이는 엄마가 뒤늦게나마 자신의 꿈인 교사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행복해 보인다고 말하고, 혜진이는 엄마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는 엄마가 좋다고 이야기한다. 경미는 엄마와 갈등을 빚으며, 자신이 ‘완벽한 어머니’를 기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엄마를 한 명의 인간으로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엄마를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로 묶어 놓아선 안 된다며, 가만히 엄마의 ‘이름’을 떠올려 볼 것을 제안한다. 나아가, 엄마가 엄마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십대도 자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 엄마의 기대와 욕망에서 벗어나 ‘심리적 독립’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끝을 맺는다. ■ 청소년의 목소리, ‘엄마’와 함께 우리 사회를 말하다 ‘엄마’가 우리 사회를 지배한다. 『엄마를 부탁해』(2008)나 『엄마 수업』(2011)처럼 ‘엄마’를 내세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면서 대학과 군대와 회사까지 간섭하는 ‘매니저 맘’이 사회 문제가 된 데 이어, “열 자식 안 굶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통령이 ‘국민의 엄마’를 자처하는 시대가 열렸다. 과잉 교육열과 과잉 모성, 가족 해체, 저출산 문제를 아우르며, 여전히 ‘엄마’는 우리 사회를 읽어 낼 수 있는 강력한 키워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말로 ‘엄마’를 둘러싼 이슈들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가 처한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엄마가 가장 가깝게 체감되는 현실인 청소년들은 어떨까? 『우리 엄마는 왜?』는 청소년이 엄마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지만, 청소년들이 자신의 엄마, 그리고 엄마가 위치한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기록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열세 명의 십대들을 인터뷰해서 이들이 엄마를 둘러싼 사회적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십대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엄마라는 개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무엇이 부당하거나 답답하다고 느끼는 엄마의 행동을 만들어 냈는지, 근원적인 무언가를 설명해 주는 언어를 찾고 있다. 가령, 큰누나가 예상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큰 부담을 느끼게 된 태민이는 “풍수”, 엄마가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 게 답답한 주원이는 “통념”이라는 말을 통과해서 사회적 관습의 불합리함을 드러내고, 그것을 넘어서면 좋겠다는 자신의 바람을 표현한다. (이 책에 실린 인터뷰 내용은, 인터뷰이 각각의 말버릇과 구어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태민: 아, 그때 엄마한테 엄청 비교 많이 당했어요. 작은누나도 비교 많이 당했고. 그리고 친척들 만나면 잘하냐고 막……. 그거 제일 먼저 물어보시고. 아,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설날이나 추석이. […] Q: ‘우리 사회는 왜 딸이 잘하면 아들은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할까?’ 이런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태민: 아, 있어요. 그게 다 풍수 탓인가? 아니면 다 그렇게 생각하나? 옛날부터? 그래서 저는 제발 그런 고정관념은 버렸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다 잘해요? 못하는 사람도 있으면 잘하는 사람도 있지. 솔직히 엄마도 아들이 잘해야 한다고 믿고 저를 엄청 믿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좀 많이 실망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여자들이 잘하면, 인정해야 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받을 거는 본받아야 되고. 그래야 될 거 같아요. _188쪽 주원: 어, 엄마가 개인적으로 돈이 없다는 게 아쉽기는 했어요. 이건 좀 최근에 든 생각인데, 그러니까 돈을 벌면 자기가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엄마는 아빠보다 개인 돈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빠는 20만원 정도고 엄마는 5만원 좀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지갑에 돈을 채우고 다녀도 엄마 돈은 식재료나 그런 거 사는데 써 버리니까. Q: 엄마가 본인이 번 돈을 개인적으로 쓰실 수 있다면 어디에 쓰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주원: 친구도 좀 만나고 다니고 뭐 그런 일. 저희 엄마가 전주에서 올라오시다 보니까, 어렸을 때 사귀었던 친구는 다 지방에 있어요. 또 그때 당시 여자들이 결혼을 하면 남자 따라갔잖아요. 뭐라고 그럴까. 그때 통념이 여자가 남자를 따라가는 거였고. 엄마도 아빠 따라서 시흥까지 올라온 거고. 엄마 친구분들 다 그렇게 됐대요. 다 흩어진 거죠. _198쪽 이렇게 저자는 십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 노동, 소통, 가족, 젠더, 섹슈얼리티, 꿈 등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그러면서 인터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실질적으로 십대들의 삶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 엄마는 왜?』는 단순히 십대가 자신의 엄마에 관해 이야기한 책은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떻게 다르게 살 수 있는지, 사려 깊은 연구자가 ‘엄마’를 매개로 십대들과 함께 대화한 흔적이다. 청소년의 눈으로 갈팡질팡 그려진 우리 사회의 지도인 셈이다. ■ 돌베개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첫 번째 책 『우리 엄마는 왜?』는 돌베개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구르는돌’의 캐치프레이즈는 ‘내 마음에 파릇한 싹이 틀 때까지!’로, 하나의 키워드에서 시작해 논의의 폭을 넓히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교양 문고이다.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작은 질문, 사소해 보이지만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는 문제를 각권의 주제로 잡아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책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엄마는 왜?』를 첫 책으로, “자원봉사는 도대체 왜 하는 거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사회 참여의 문제를 고민하는『자원봉사(가제)』 등이 계속 출간된다. 저는 엄마에게 느끼는 애증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애증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것이 당연한 관계로 고착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제가 엄마에게 애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대해 엄마와 소통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에요. 저는 십대 시절에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엄마를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로 취급했던 것 같아요. 엄마에 나에게 얼마나 헌신하는지, 내가 원하는 걸 얼마나 해 주는지 따위에만 신경 썼을 뿐, 엄마가 왜 저런 언행을 하는지, 엄마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엄마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엄마는 행복한지 등등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엄마가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음속으로 신경질만 내고 있었죠. 또 엄마와 따로 살게 된 스무 살부터는 나 사느라 바빠서 엄마에게 무관심했고요. 엄마는 내가 소홀해도 언제나 나를 사랑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제일 뒷전이었죠.저는 엄마를 정말로 사랑하면서도 엄마와 소통도 하지 않고 엄마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던 제가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척 아파요. 가족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일단 관계가 굳어지면 좀처럼 바뀌기 어려운 것 같아요. 여러분은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는 왜?』를 읽으면서 ‘나’ 중심적인 엄마와의 관계에서 한 발짝 나와서 엄마를 엄마 자신, 가족, 그리고 사회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기를 바랄게요. 그렇게 하면 아마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도 엄마라는 퍼즐을 조금씩 맞출 수 있을 거예요. 영찬: 형이랑 같이 잤거든요, 어렸을 때는. 그때쯤에는. 그런데 밤에 잘 때 진짜, 카세트가 있잖아요? 밤에 잘 때 카세트를 틀어 놔요. 영어 테이프를 틀어요. 아니 그럼 밤에 잘 때 뭔 말인지 졸리니까 시끄럽기만 하고 진짜 아, 미치는 줄 알았어요. […]영찬: 아, 진짜 시끄럽다고 했는데 엄마가 말 안 들어요. 시끄러워서 잠 안 온다고 전혀 쓸모없다고 해도.Q: 아…, 그렇게 얘기해도 그냥 무시하고? 영찬: 네. 아, 근데 엄마도 그냥 튼 것 같아요, 좀……. 그러고 나서 포기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언젠가부터 안 틀었거든요. Q: 되게 좋았겠네요? 영찬: 아, 근데 그게 보통이잖아요, 원래. 그게 정상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좋을 것도 없죠. 원래 정상인데. 그게 정상으로 돌아간 거잖아요.


쓰르라미 별이 뜨는 밤
바람의아이들 / 김수빈 지음 / 2017.03.15
9,500원 ⟶ 8,550원(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김수빈 지음
반올림 38권. 유명 드라마 작가인 엄마와 미숙아로 태어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누워서 생활하는 한 살 위 언니 단비, 그리고 언니의 친아버지이지만 이미 다른 가정이 있고 자신과는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아저씨 곁에 살아가는 17세 고등학생 소녀 단결이 딛고 서 있는 삶을 드러내는 소설이다. 사생아로 자란 결이는 자신이 뇌 손상으로 몸이 불편한 언니를 대신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고 느끼고 언니의 존재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런 상황에서 단비 언니를 대신해 아저씨와의 시간을 공유하는 결이는 자신이 아저씨의 진짜 딸이 될 수 없음을 아프게 체감한다. 단짝 친구 수아에게 달라붙어 자신을 밀어내는 지수나, 둘도 없는 소꿉친구였으나 남자 친구가 된 환희와의 관계도 버겁기만 한데….8월의 첫 번째 주 8월의 두 번째 주 8월의 세 번째 주 8월의 네 번째 주 8월의 다섯 번째 주 9월의 첫 번째 주한여름 밤처럼 무더운, 생의 온도를 낮추고 싶어 삶은 마치 공중에 쳐진 거미줄 같아서 우리는 무수한 관계로 얽히고설킨 삶 위에 살아간다. 누군가는 실을 뽑아 자신이 살아갈 환경을 만들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남의 거미줄에 꼼짝없이 걸린 채 버둥거리며 지낸다. 어른이 만든 범위에서 움직여야 하는 청소년이라면 후자에 가깝다. 그렇잖아도 감성 풍부한 아이들은 감정이 맨살이라도 되는 듯 서로 닿으면 예민해지는데, 입시까지 머리 아프게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진득한 가정사나 사춘기 감각처럼 자신을 얽매는 줄이 더 생기면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기 마련이다. 『쓰르라미 별이 뜨는 밤』은 유명 드라마 작가인 엄마와 미숙아로 태어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누워서 생활하는 한 살 위 언니 단비, 그리고 언니의 친아버지이지만 이미 다른 가정이 있고 자신과는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아저씨 곁에 살아가는 17세 고등학생 소녀 단결이 딛고 서 있는 삶을 드러낸다. 사생아로 자란 결이는 자신이 뇌 손상으로 몸이 불편한 언니를 대신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고 느끼고 언니의 존재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런 상황에서 단비 언니를 대신해 아저씨와의 시간을 공유하는 결이는 자신이 아저씨의 진짜 딸이 될 수 없음을 아프게 체감한다. 단짝 친구 수아에게 달라붙어 자신을 밀어내는 지수나, 둘도 없는 소꿉친구였으나 남자 친구가 된 환희와의 관계도 버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진이 나타난다. “단결, 너와 나는 9번째 매미인이야.” 하고 말하는, 8월의 마지막 날 자신과 함께 매미 행성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는 당돌한 중학생 소년. 물론 결은 진의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 친다. 그렇지만 자신과 진이 동일하게 8월 31일에 태어난 것, 자신의 이름이 여름매미를 뜻하는 ‘쓰르라미 결’이었다는 것,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는 진과의 사건들은 결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리고 우연히 진의 고통스러운 삶을 정면으로 목격한 결은 지구를 떠나려는 진을 이해하게 된다.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다. 어둡고 눅눅한, 깊은 동굴 같은 이 집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며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결에게 지구를 벗어나 매미행성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달콤한 유혹일까. 떠나는 게 아니라 돌아가는 것 현실적 조건에 의해 삶의 무게가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이에게 주어진 현실은 결이를 촘촘하게 옭아매기에 충분하다. 8월의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는 무렵, 결은 자신이 아빠 없이 태어난 사생아가 아니라, 엄마와도 피가 섞이지 않은 버려진 고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너무도 무거운 현실에서 ‘매미행성’이라는 환상의 공간이 나타난 것이 어색함 없이 어우러지는 까닭은 이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작가의 문체 덕분이다. 저자는 이분법적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미묘하고 다양한 관계를 개성 있는 인물들을 통해 그려 냈다. ‘매미행성’이라는 특별한 공간은 주인공 결과 독자들로 하여금 결이 딛고 서 있는 현실을 더욱 선명하게 마주하도록 한다. 응급 상황에 처한 언니를 마주하고 마음이 아리며, ‘네가 나를 살게 한 거’라는 엄마의 진심을 듣게 되는 단결은 진과 함께 매미행성으로 떠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까? 8월 31일 진과 결은 버둥거리기를 잠시 멈추고 삶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떠난다는 말은 참 매력적이다. 떠난다는 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지금 발붙이고 있는 곳에서 벗어나 도착할 곳이 있기 때문인지도,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올 곳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있듯이, 페이지를 넘기면 이야기가 끝이 나듯이. 쏟아지는 매미 소리를 담고 있는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가족의 의미, 여러 색깔의 삶을 이야기하며, 십대의 풍부하고 강렬한 마음 풍경을 섬세하고 감성적이게 묘사하고 있다. 작품 속 결이가 틈틈이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는 독자들의 마음에 뒤섞여 생의 감각을 더해 줄 것이다.


세페이드 통합과학
무한상상 / 윤찬섭 지음 / 2018.02.01
19,000원 ⟶ 17,100원(10% off)

무한상상학습참고서윤찬섭 지음
2018년 새교육과정이 적용된 세페이드 통합과학은 5종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쉬운 문장으로 개념을 서술하고, 다양한 그림, 도표 등을 이용하여 개념을 그림처럼 떠올리도록 서술하였다. 기본 문제에서부터 대표 유형 문제, 다양한 단답형, 서술형 문제들을 제시하였으며, 시험 대비를 위한 별책을 제공하여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낼 수 있는 기본서다. 상세하고 꼼꼼한 해설과 바른 풀이 제시를 통해 놓치는 개념이 없도록 하였다.Ⅰ물질과 규칙성 1.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01 우주 초기의 원소 02 별의 진화와 원소의 생성 03 원소들의 주기성 04 화학 결합과 물질의 성질 2. 자연의 구성 물질 01 지각과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 02 생명체 구성 물질의 형성 과정 03 신소재 개발과 이용 Ⅱ 시스템과 상호 작용 1. 역학적 시스템 01 중력과 역학적 시스템 02 운동량과 충격량, 안전 2. 지구 시스템 01 지구 시스템의 구성 02 지구 시스템의 에너지와 물질 순환 03 지구 시스템의 지권 변화 3. 생명 시스템 01 생명 시스템의 기본 단위 02 물질 대사와 효소 03 세포 내 정보의 흐름 Ⅲ 변화와 다양성 1. 화학 변화 01 다양한 산화 환원 반응 02 우리 주변의 산과 염기의 반응 03 환경을 살리는 중화 반응 2. 생물 다양성과 유지 01 지질 시대와 생물 다양성 02 진화와 자연 선택 03 생물 다양성과 보전 Ⅳ 환경과 에너지 1. 생태계와 환경 01 생태계 구성 요소와 환경 02 생태계 평형 03 지구 환경과 인간 생활 04 에너지 전환과 효율적 이용 2.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01 발전과 전력 수송 02 태양 에너지 이용과 핵발전 03 미래를 위한 에너지 기술 (시험대비서) (정답과 해설)① 책 소개 1. 2018년 새교육과정이 적용된 세페이드 통합과학은 5종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쉬운 문장으로 개념을 서술하고, 다양한 그림, 도표 등을 이용하여 개념을 그림처럼 떠올리도록 서술하였습니다. 2. 기본 문제에서부터 대표 유형 문제, 다양한 단답형, 서술형 문제들을 제시하였으며, 시험 대비를 위한 별책을 제공하여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낼 수 있는 기본서입니다. 3. 상세하고 꼼꼼한 해설과 바른 풀이 제시를 통해 놓치는 개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② 책의 구성 (1) 창의적 개념 서술 : 5종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개념을 그림처럼 떠올리도록 서술하였습니다. (2) 개념 체크 : 시의적절한 개념 체크 문제를 넣어 과학 개념을 빠뜨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3) +탐구, +강의 : 개념의 이해를 돕는 탐구와 추가 개념 서술을 통하여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풀이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4) 꼭짚기! : 소단원별 대표 유형 문제를 집중 탐구하였습니다. (5) 소중단원 평가 : 소중단원 평가를 통해 충분한 문제를 제공하여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별책] 시험 대비서 : 핵심 요약, 학교시험 빈출 문제로 학교 시험의 최종 대비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7) [별책] 정답 및 해설 : 상세한 해설과 바른 풀이를 제시하는 등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3
21세기북스 / 최영기 (지은이) / 2022.07.13
17,000원 ⟶ 15,300원(10% off)

21세기북스청소년 과학,수학최영기 (지은이)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전하는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시리즈. 출간과 동시에 교사·학부모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으며 중국과 대만으로 절찬리에 판권 수출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가 1권 ‘평면도형’, 2권 ‘수’에 이어 3권 ‘입체도형’으로 돌아왔다. 평면을 벗어나 공간으로 떠난 도형들의 신나는 모험, 무한 변신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다면체'와 '뿔', 그리고 완벽한 '구'의 신비한 이야기까지. 이 책에서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아이들의 잠재된 수학 재능을 일깨울 강력하고 폭발적인 수학적 상상력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기발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펼쳐낸다. 수학 공식이나 암기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수포자를 탄생시키는 ‘입체도형’이다. 평생 아이들을 위한 ‘진짜 수학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해온 최영기 교수는 중학교 교과과정을 토대로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엄선하고 가장 수학적인 방법으로 입체도형을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수학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책을 펴내며 이토록 본질을 꿰뚫는 수학이라니! 프롤로그 공간의 세계로 날아가보자! 1강 차원이 다른 도형들을 만나다!-다면체 3차원 공간에서, 사면체와 각뿔이 인사를 건네다 정다면체가 되려면? 정오각형과 정육각형으로도 정다면체를 만들 수 있을까? 정십이면체와 정이십면체, 드디어 탄생! 보고 또 봐도 궁금한 정다면체 수학에 눈뜨는 순간 1 플라톤의 위대한 착상 ■ 이야기 되돌아보기 1 2강 다면체의 진정한 크기는? -다면체의 겉넓이와 부피 나의 크기 차원과 도형의 신묘한 법칙 알아두면 쓸모 있는 닮음비 이야기 수학에 눈뜨는 순간 2 걸리버 여행기 다시 보기 ■ 이야기 되돌아보기 2 3강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멋져! -구 종이 뭉치에서 구의 부피를 구하다 구의 겉넓이 – 구를 아주 잘게 자르면? 비눗방울은 왜 동그랄까? 각의 크기를 표시하는 다른 방법, 호도법 신비로운 구 위의 세계 구 위에 놓인 삼각형은 뭐가 다를까? 비유클리드 기하-공간이 만들어낸 오묘한 세계! 수학에 눈뜨는 순간 3 경계에선 꽃이 핀다 ■ 이야기 되돌아보기 3 신비의 방 - 수학 머리가 쑥쑥 자라는 가장 수학적인 이야기 관점 데카르트가 본 다면체의 관점 오일러가 본 다면체의 관점 가우스가 본 다면체의 관점 모든 다면체의 오일러 수는 항상 2일까 수학에 눈뜨는 순간 4 축구공 이야기★ 서울대 前 과학영재교육원장 특별 엄선! ★ 현직 초·중등 학부모/전국수학교사모임 강력 추천! ★ 출간 즉시 화제의 베스트셀러! ★ 시리즈(1, 2권) 중국 및 판권 수출! 수학적 상상력이 수학 실력을 결정한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 수학책! 수학을 수학답게 배우면 모든 것이 풀린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전하는 화제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시리즈! “수학 수업도 이렇게 재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을 향한 진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 출간과 동시에 교사·학부모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으며 중국과 대만으로 절찬리에 판권 수출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가 1권 ‘평면도형’, 2권 ‘수’에 이어 3권 ‘입체도형’으로 돌아왔다. 평면을 벗어나 공간으로 떠난 도형들의 신나는 모험, 무한 변신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다면체'와 '뿔', 그리고 완벽한 '구'의 신비한 이야기까지. 이 책에서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아이들의 잠재된 수학 재능을 일깨울 강력하고 폭발적인 수학적 상상력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기발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펼쳐낸다. 수학 공식이나 암기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수포자를 탄생시키는 ‘입체도형’! 평생 아이들을 위한 ‘진짜 수학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해온 최영기 교수는 중학교 교과과정을 토대로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엄선하고 가장 수학적인 방법으로 입체도형을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수학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수학적 상상력이 수학 실력을 결정한다! 공간과 도형에 흠뻑 빠지는 신기한 수학책! 무엇이 수학을 이토록 의미 깊게 만들었을까? 수천 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우주와 수학적 형식을 대응하는 데 성공한 ‘플라톤 입체’는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의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지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에 ‘정다면체’라는 수학 개념으로 실려 빛나고 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이자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낸 최영기 교수는 여기에서 수학의 가치를 발견한다. 저자는 수학의 쓸모를 본질을 추구하는 쓸모, 즉 이론적 쓸모에서 찾는다. 단순히 실생활이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 이상으로, 수학을 통해 세상을 깊게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의미를 지닌다. 그러면서 저자는 수학을 공부할 때는 경험이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 것을 권한다. 우리가 입체도형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권의 ‘평면도형’, 2권의 ‘수’에 비해 이 책에서 다루는 입체도형이라는 주제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평면도형은 2차원 종이에 직접적으로 그릴 수도 있으니 눈에 보이도록 설명이 가능하지만, 입체도형은 보이지 않는 곳이 존재하고 이것은 상상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도형의 뒷면까지 상상의 점선으로 그려 설명해도, 결국 보는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자신만의 입체도형을 그려낼 수 있어야 온전히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니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연습 또한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입체도형을 알아가면 자연히 보이지 않는 공간을 가늠하고 상상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상상하는 능력이 키워질 것이다. 공간지각력이 키워지는 것은 물론이다. “입체도형을 잡지 못하면 수학도 못 잡는다!” 최소한의 입체도형부터 비유클리드 기하학까지, 무한히 펼쳐지는 공간과 도형의 세계! 이 책은 총 3개 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강에서는 1, 2차원과 다른 3차원 공간만의 특징에서 시작해 다면체들의 정의와 특성에 대해서 배운다. 사면체, 육면체 등 공간에서 탄생한 입체도형들이 등장해 “나는 어떤 도형이지?”, “저 도형과 구별되는 나만의 특징은 뭐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공간의 세계를 탐험한다. 2강에서 다면체들은 자신들이 더 궁금해진다. “나의 진정한 크기는 무엇일까?”, “겉넓이일까? 부피일까?”, “이것들은 어떻게 구할까?” 다면체의 관점에서 합리적 질문을 던지고 추론하며 독자들을 다면체의 기하 세계로 끌어들인다. 2강을 마치고 나면 다면체의 겉넓이와 부피에 대해 스며들 듯 깨우치게 될 것이다. 마지막 3강에서는 구에 대해서 다룬다. 구는 다른 입체도형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독자들의 상상을 독려하며 찬찬히 풀어나간다. 입체도형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여러 복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입체도형을 어려운 채로 둘 수는 없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으면서도 가장 ’수학적‘으로 입체도형을 풀어내고 있으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수학적인 사고방식에도 눈뜰 것이다. 예를 들어 원기둥의 부피와 원뿔의 부피의 관계를 설명할 때 흔히들 모형에 물을 부어서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수히 밑면을 자른다고 상상”하길 독려하며 원뿔의 부피를 설명한다. 다소 난해한 원리일지라도 무수히 자르는 도형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는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수학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고 있다. 그러니 이 책이 그려내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오묘하고 깊이 있는 가치가 더 잘 보이게 될 것이다. 그 짜릿한 성취감과 앎의 기쁨, 쾌감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테다. 수학의 진정한 가치를 조금이라도 느낀 학생은 수학을 공부하는 강하고 올바른 동기를 부여받기 때문에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커져 수학 실력도 향상된다. 궁극적으로는 창의적인 수학적 사고를 다른 분야로 전이시킬 수 있는 태도를 갖게 되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에 서 있게 된다.이 책을 통하여 수학 능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수학적 안목을 길러 다른 분야에 전이하는 능력도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흥미를 느끼고 그 흥미가 교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공간에는 평면과 달리 ‘위-아래’라는 방향이 있어. 방향이 많다 보니 멋진 일도 많이 일어나고 평면이 가질 수 없는 좋은 점도 많지만, 어려워서 이해하기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 너희들은 그러지 않으리라 믿어.보통 직선은 1차원, 평면은 2차원, 공간은 3차원이라 부르지? 이때 사용하는 숫자 1, 2, 3은 방향의 개수를 이야기하는 거야.1차원은 오른쪽-왼쪽, 한 직선상의 방향성이 있어.2차원은 오른쪽-왼쪽, 앞쪽-뒤쪽, 두 방향성이 있는 것으로 평면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3차원은 오른쪽-왼쪽, 앞쪽-뒤쪽, 위쪽-아래쪽의 세 가지 방향성이 있는 것으로 공간을 말해.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가 바로 이 3차원 공간의 세계지.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남주
실천문학사 / 김남주 지음, 김경윤 해설 /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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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청소년 문학김남주 지음, 김경윤 해설
청소년들에게 주옥같은 우리 글을 소개하고자 실천문학사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기획 편찬하는 '담쟁이 교실' 시리즈 18권. 김남주의 시와 그의 삶을 통해 오늘날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날로 심화하는 사회적 불평등 앞에 문학은 무엇일 수 있는지, 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청소년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남주가 직접 쓴 시와 그를 가까이에서 본 인물들이 쓴 수기를 통해 김남주의 생애를 알아본다. 2부에서는 저항, 자유, 혁명, 노동 등의 키워드를 통해 김남주의 시세계를 조명해본다. 여기에서는 김남주의 대표 시를 뽑아 그 창작 배경과 의미에 대해 친절한 해설을 달았다. 3부에서는 김남주가 쓴 산문과 사랑하는 연인에게 쓴 편지들을 함께 실어 인간 김남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다. 4부에서는 감옥생활 당시 자유롭지 못한 창작 환경에서도 우유갑과 빼돌린 휴지 쪼가리에 적은 육필 원고를 비롯, 그의 청년 시절과 석방 이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가 실렸다.제1부 시로 읽는 김남주의 생애 제2부 키워드로 읽는 김남주의 대표 시 상징 1 「진혼가」 | 상징 2 「그 집을 생각하면」| 풍자와 반어 1 「어떤 관료」 | 풍자와 반어 2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 감옥 「눈을 모아 창살에 뿌려도」 | 저항 「노래」 | 자유 「자유」 | 혁명 「나의 칼 나의 피」 | 통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반외세 「달러」 | 노동 「사료와 임금」 | 자본 「무의촌은 무의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민중 「검은 눈물」 | 사랑 「사랑은」 | 서정 「옛 마을을 지나며」 | 대지적 상상력 「추석 무렵」 제3부 산문과 편지 산문 1 「내 입만 입인감?」 | 산문 2 「보리밥과 에그 후라이」 | 산문 3 「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 편지 1 「그대의 꿈을 속삭여 주오」 | 편지 2 「강을 가장 잘 알기 위하여」 제4부 이미지로 보는 김남주 김남주 연보 | 참고문헌가장 낮은 자들의 시인, 김남주가 청소년을 만나다. ‘시’로써 부조리한 현실을 바꾸려 한 혁명시인, 김남주 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가 청소년들에게 말을 걸다 청소년들에게 주옥같은 우리 글을 소개하고자 실천문학사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기획 편찬하는 ‘담쟁이 문학교실’ 시리즈 18번째 권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남주』가 출간되었다. ‘담쟁이 문학교실’은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소설 1.2』, 『선생님과 함께 읽는 백석』,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소월』, 『선생님과 함께 읽는 윤동주』, 『선생님과 함께 읽는 정지용』 등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민족시인, 혁명시인, 저항시인 등으로 불리며 온몸으로 군사독재와 자본주의 착취에 맞서 싸웠던 시인. 10여 년간 갇혀있던 1평도 안 되는 독방을 자신만의 집필 공간으로 바꿔버린 시인.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시인. 그가 바로 김남주다. 그런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이 흘러버렸다. 김남주 시인을 수놓은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이제 시인 역시 빛바랜 세월 속으로 사라져간 것일까. 그러나 그의 ‘시’, 그의 ‘시’만은 여전히 여기 남아 살아 쉼 쉬며 꿈틀대고 있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남주』는 김남주의 시와 그의 삶을 통해 오늘날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날로 심화하는 사회적 불평등 앞에 문학은 무엇일 수 있는지, 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청소년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남주가 직접 쓴 시와 그를 가까이에서 본 인물들이 쓴 수기를 통해 김남주의 생애를 알아본다. 신분과 가난으로 차별받은 소농의 아들로 태어난 어린 시절의 김남주, 그리고 당시 일류 고등학교, 대학생이라는 기득권 신분을 획득했음에도 그에 안주하지 않고 1970~1980년대 군부독재와 노동자·농민 공동체를 파괴하는 자본주의에 맞서 자신의 시세계를 쌓아간 청년 김남주, 10년간의 차디찬 독방생활에서도 시를 통해 세상과 싸워나간 전사 김남주를 살핀다. 2부에서는 저항, 자유, 혁명, 노동 등의 키워드를 통해 김남주의 시세계를 조명해본다. 여기에서는 김남주의 대표 시를 뽑아 그 창작 배경과 의미에 대해 친절한 해설을 달았다. 독자들은 간결함과 단순성, 반복되는 시구, 민중들이 흔하게 쓰는 소박한 말들로 이루어져 누구에게도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읽는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김남주 시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김남주가 쓴 산문과 사랑하는 연인에게 쓴 편지들을 함께 실어 인간 김남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다. 4부에서는 감옥생활 당시 자유롭지 못한 창작 환경에서도 우유갑과 빼돌린 휴지 쪼가리에 적은 육필 원고를 비롯, 그의 청년 시절과 석방 이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가 실렸다.‘녹두장군 전봉준’처럼, 바로 자신이 “누구보다도 자기 시대를/가장 정열적으로 사랑하고/누구보다도 자기 시대를/가장 격정적으로 노래하고 싸우”다 오라에 묶인 몸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끌려가는 압송차 안에서 “아 내리고 싶다”고 소리 없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철창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한순간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젖기도 하고, 고추를 따는 어머니의 밭과 숫돌에 낫을 갈아 벼를 베고 있는 아버지의 논을 생각합니다. 방죽가에서 염소에게 뿔싸움을 시키며 아이들과 놀았던 어릴 적 추억에 젖으며 시인은 저녁밥을 짓느라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향 집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김남주는 광주교도소로 이감되고 나서도 옥중에서 많은 시를 썼습니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 그는 ‘자유’를 노래하는 시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정치범에게는 펜도 종이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개 감옥 안에서 쓴 시들을 외우고 있다가 면회 온 사람들이나 가족, 출감하는 학생과 민주 인사들에게 구술해서 전해주거나 아니면 담뱃갑을 해체했을 때 나오는 은박지에다가 못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시를 새겼습니다. 은박지만을 얇게 떼어내서 부피를 최소화한 다음 페인트 통 안에다 감추며 며칠에 한 번씩 교도관들이 감방 안을 뒤질 때 들키지 않게 애를 써야 했습니다. 이렇게 감옥에서 쓴 김남주의 시는 우리 시문학사상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첨예한 의식과 혁명적 순결성을 담고 있습니다. 열정적이며 단호하고 단순화된 그의 시는 읽는 이의 가슴에 비수가 되었습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투쟁 속에 동지 모아셋이라면 더욱 좋고둘이라도 떨어져 가지 말자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앞에 가며 너 뒤에 오란 말일랑 하지 말자뒤에 남아 너 먼저 가란 말일랑 하지 말자열이면 열사람 천이면 천사람 어깨동무하고 가자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고산 넘고 물 건너 언젠가는 가야 할 길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서산낙일 해 떨어진다 어서 가자 이 길을해 떨어져 어두운 길네가 넘어지면 내가 가서 일으켜주고내가 넘어지면 네가 와서 일으켜주고가시밭길 험한 길 누군가는 가야 할 길에헤라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전문.
내 친구를 찾습니다
양철북 / 몸문화연구소 엮음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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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청소년 인문,사회몸문화연구소 엮음
소통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이 중심을 잡고 타인과 제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책이다. 바로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시의적절한 관계의 양상과 사례를 역사.문화.사회.심리학을 넘나들면서 풍성하게 펼쳐놓는다. 연애, 우정, 가족과 같은 전통적인 관계에서부터 SNS, 나 자신과의 관계, 관계중독 등 미처 생각해보지 않은 새로운 주제까지, 아홉 가지 관계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4장 [나를 사랑하는 법]에서 설명하는 ‘모든 관계의 전제는 나 자신과의 관계 맺기’라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더불어 각 장 내용을 압축한 귀여운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잠시 쉬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여유를 제공한다.프롤로그 - 당신에게 ‘관계’란 무엇인가요? 1. 최고의 사랑을 하려면 - 연애 연애는 ‘수입’된 것 | 우리는 언제나 설레고 싶다 | 감정의 진도 | 연애의 진화가 더딘 이유 | 상품이 된 연애 | ‘낭만적 사랑’이라는 판타지 |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 성, 관계 | 내가 행복해지는 연애 2. 달라서 더 특별한 사이 - 우정 청소년기에 더 중요한 친구 사이 | 길들이기와 길들여지기 | 우정, 수단일까 목적일까 | 나무들의 간격이 충분해야 숲이 울창해진다 | n개의 우정들 | 이성, 친구? | 다르니까 더 깊어진다 | 우정을 완성하는 ‘기우뚱한 평등’ 3. 손바닥 세상의 소통법 - 스마트폰과 SNS 무섭도록 재미난 스마트폰 | 도대체 스마트폰이 뭐길래! | 과학기술 혁명의 시대 | 테크놀로지는 곧 우리의 삶 | 매트릭스의 세상 | 폭증하는 사이버 폭력 | 삶의 중심에서 나를 놓지 말자 4. 나를 사랑하는 법 - 나와 나의 관계 내 겉모습은 진짜 나일까? | 거울 앞에 선 원숭이와 사람의 차이 | 나와 나의 대결 | 스스로를 믿는 긍정 에너지, 자존감 |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자 | 연기하듯 사는 사람 | 자기중심적 사고의 오류들 | 나 자신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으려면 | 스튜디오를 떠난 트루먼처럼 5. 이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가족 갑갑한 울타리, 가족 | 무너진 권위, 외로운 아빠 | 서툰 아빠를 위한 변명 |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사랑이 샘솟을까 | 행복하지 않은 엄마 노릇 | 묻어 두면 오해만 더 커진다 | 평등한 소통이 필요해 | 가정 교육 타령은 이제 그만 | 우리 가족은 내가 바꾼다! 6. 어려진 어른과 어른스러운 청소년 - 어른과 권위 “무상급식은 부모에게 좋을 게 없어!” | 절대 권위의 역사 | 추락하는 가장의 권위 | 국가가 가장을 대신하다 | 어른 노릇 못하는 어른 | 피터팬 신드롬, 어려지는 어른들 | 합리성 중심의 시대 | 청소년과 어른의 관계 맺기 7. 환상과 현실의 관계 맺기 - 연예인 팬덤 대중, 미적 주체가 되다 | 대중 예술의 순수한 즐거움 | 예술이 새로운 현실을 만들다 | 욕망을 표현하는 통로 | 환상 속에 갇힌 그대 | 팬덤의 열정이 세상을 바꾼다 8.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 관계중독 이 치명적인 관계 | 나도 관계중독자일까 | 중독의 원인 | 관계중독을 부추기는 사회 | 중독된 사랑의 파괴력 | 내 정체성을 찾는 것이 곧 치유의 길 9. 당신에게는 진짜 멘토가 있습니까? - 멘토링 멘토링이란 대체 뭔가요? | 청소년이 말하는 멘토링 | 무늬만 화려한 멘토들 | 상처를 가진 사람만이 타인을 이해한다 | 멘티가 주도하는 멘토링 관계 에필로그 - 상처받지 않는 아름다운 관계를 위해1. 소통과 불통 사이, 이제 관계 맺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바야흐로 소통이 넘쳐나는 시대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만남과 대화의 물리적 제약을 없애주었다. 이제는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안부를 묻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그런데 이렇게 더 많이 소통하는데도 우리는 왠지 겉도는 느낌을 받곤 한다. 내 속마음을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적어지고,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거나 왜곡된 관계 형성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더 많아졌다. 가상 공간에서 만나고 대화할 때 실제 우리는 혼자 작은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이 역설의 풍경이 피상적이고 소외된 관계 맺기의 상징적인 모습 아닐까? 어쩌면 지금은 불통의 시대에 더 가까울지 모른다. 관계와 관련된 말의 쓰임도 많이 달라졌다. SNS에서 친구란 그저 ‘추가’하거나, 좀 안 맞으면 ‘차단’하는 존재에 불과하다. 사랑하는 사람도 이제는 애인이 아니라 가볍게 남자·여자 친구라고 부른다. 이런 현상들은 단순히 친구라는 단어가 어떻게 쓰이느냐라는 문제를 넘어서, 누군가와 맺는 관계 전반의 변화를 보여준다. 새로운 소통의 시대, 쿨(cool)한 관계 맺기가 미덕인 지금이야말로 관계 맺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 아닐까? 2. ‘위로’는 당신의 관계를 바로잡아주지 않는다 소통과 불통이 혼재된 세상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출판계의 키워드는 ‘감정’과 ‘상처’였다.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의 감정을 잘 추스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룬 자기계발서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호응도 많이 얻었다. 하지만 독자들은 대개 이런 책을 읽는 중에는 위안을 얻지만, 지나고 나면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느끼곤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런 책들은 현상만 건드릴 뿐, 개개인이 느끼는 소외감의 시발점인 ‘관계’를 깊이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면은 학교 폭력을 다룬 책들에서도 나타난다. 학교 폭력이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와 관련한 청소년 도서와 교육서가 많이 나와 있지만, 이들 역시 폭력이라는 현상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교 폭력의 본질은 ‘왜곡된 관계 형성’일 것이다. 그렇다면 관계 자체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짚어주는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 《내 친구를 찾습니다》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이 중심을 잡고 타인과 제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책이다. 3. 떠오르는 인문학 게릴라 몸문화연구소의 두 번째 청소년 프로젝트 이 책을 쓴 몸문화연구소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인문 저자 집단이다. 높아지는 몸에 대한 관심을 인문학적으로 연구하고자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이 모여 활동해온 이 연구소는 최근 들어 몸이라는 테마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권태》, 《성과 인간에 관한 책》 등 인간과 삶에 대한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 또한 《내 몸을 찾습니다》를 시작으로 청소년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청소년기가 몸에 대한 관심이 가장 가장 왕성한 때이고,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내 친구를 찾습니다》는 이렇게 종횡무진하는 몸문화연구소가 오랫동안 벼려서 야심 차게 내놓은 책이다. 2011년 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내 몸을 찾습니다》 이후, 몸문화연구소는 정체성을 찾고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기에 가장 필요한 주제가 무엇일지 오랫동안 궁리했다. 그리고 찾은 답이 바로 ‘관계’다. 4.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요즘 관계 이야기’ 관계 맺기는 기술이 아니다. 가치관과 철학의 문제다. 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잘 헤아려야 한다. 서로가 마주친 상황도 중요하다. 결국 n명의 사람과 맺은 n개의 관계는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계 맺기에 대한 단편적인 스킬은 실제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관계 맺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에 대해서 스스로 성찰해보는 것이다. 관계란 내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남들에게 보이는 나와 내가 아는 나는 얼마나 다른지,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에게 나는 각각 어떻게 대하는지, 차이가 있다면 왜 그런지 등등. 그런데 이런 질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것들은 결국 정체성과 철학의 문제와 직결된다. 즉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곧 나를 성장시키는 일이다. 물론, 이 새로운 관계의 시대에는 그에 맞는 고민이 필요하다. 나이나 사회적 입지, 친족 등으로 이뤄졌던 전통적인 관계에 균열이 가고, 가상 세계와 같이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지금, 청소년이 맺는 관계의 방식과 양상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 이제는 청소년이 피부로 느끼는 ‘요즘 관계 맺기’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시의적절한 관계의 양상과 사례를 역사.문화.사회.심리학을 넘나들면서 풍성하게 펼쳐놓는다. 연애, 우정 가족과 같은 전통적인 관계에서부터 SNS, 나 자신과의 관계, 관계중독 등 미처 생각해보지 않은 새로운 주제까지, 아홉 가지 관계 이야기가 담겨 있다(아래 ‘각 장의 주요 내용’ 참조). 그중에서도 4장 [나를 사랑하는 법]에서 설명하는 ‘모든 관계의 전제는 나 자신과의 관계 맺기’라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더불어 각 장 내용을 압축한 귀여운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잠시 쉬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여유를 제공한다. 관계를 잘 맺는 것은 나 자신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나의 정체성은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것은 곧 나를 성장시키는 길이다. 이것이 특히 청소년기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 교사나 부모도 이 책을 읽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청소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장의 주요 내용 1장. 최고의 사랑을 하려면 - 연애 지금의 연애에 관한 생각과 그 양상들을 우리는 왜 당연하게 여기는 걸까? 역사를 돌아보면, 한 사람과만 연애하고 결혼해 평생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은 불과 200여 년 전에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서 자유로운 연애는 1910년대에 와서야 시작되었다는 사실! 우리의 연애관이 형성되는 데 숨은 실체를 제대로 바라봐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2장. 달라서 더 특별한 사이 - 우정 우리에게 친구란, 우정이란 어떤 의미일까?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 같이 놀아줄 사람? 필요해서 서로 도와주는 사이? 아리스토텔레스는 나보다 상대를 생각하는, ‘목적으로서의 우정’이 참된 우정이라고 했다. 한편 안도현 시인은 [간격]에서, 숲이 울창해지려면 나무들 사이에 충분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간격을 유지하는 것, 기꺼이 친구를 위해 나를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이 우정을 깊게 만드는 길이다. 3장. 손바닥 세상의 소통법 - 스마트폰과 SNS 실제 세상과 가상 세계의 경계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테크놀로지는 이미 인간의 통제를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영화 [매트릭스]와 같이, 머지않아 사람들은 기술의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어느 정도 그렇지 않은가!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첨단기기를 사용하려면 먼저 나의 ‘욕망’과 ‘필요’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참된 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시간과 함께 성숙해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자. 4장. 나를 사랑하는 법 - 나와 나의 관계 퍼스낼리티(인격)는 가면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페르소나’에서 유래했다. 그리스 시대에 배우들은 자신이 연기하는 역할을 직접 드러내려고 가면을 썼는데, 남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도 그와 비슷하다. 우리는 자기소개를 할 때 나를 객관화하여 드러낸다. 이 글은 객관화된 자아의 긍정성과 부정성을 설명하고,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보는 나(주체)’와 ‘보이는 나(객체)’ 사이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5장. 이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가족 아빠와 엄마는 왜 나에게 무조건 주기만 해야 하고, 나는 왜 시키는 대로 해야 할까? 아이를 낳기만 하면 저절로 부모의 역할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걸까? 이 글은 사회가 어떻게 가장 노릇과 모성 본능을 강요하는지, 그로 인해 어리고 서툰 남녀가 어떻게 미숙한 부모가 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아빠, 엄마, 자식이라는 이름 대신 서로를 한 개인으로서 받아들이고 평등하게 소통하자고 제안한다. 6장. 어려진 어른과 어른스러운 청소년 - 어른과 권위 3000년 인류사는 가장의 권위가 추락해온 역사로 봐도 과장이 아니다. 고대에 자식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었던 부권은 신(하느님), 왕, 국가로 이전돼왔다. 자식을 교육하고 먹이는 책임마저 국가가 짊어진 지금, 권위를 상실한 어른들은 더 어려지고 싶어한다. 사회는 더 새롭고 효율적인 것을 우위에 둔다. 이제 청소년들과 어른 노릇 못하는 어른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 답은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참권위’에 있다. 7장. 환상과 현실의 관계 맺기 - 연예인 팬덤 아이돌이 춤을 추면서 ‘걱정 마, 힘이 돼줄게’라고 노래한다. 우리는 그들과 만날 일이 없고, 그들이 우리를 실제로 돕지도 않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위안과 힘을 얻는다. [아바타] 같은 영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장면들로 가득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허무맹랑하게 보기는커녕 분노하고 감동하며, 때로는 그 감정이 내 삶이나 사회를 바꾸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실제가 아닌 것에 우리는 왜 감응하고, 어떻게 그것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미학으로 바라본 대중문화와 팬덤 이야기. 8장.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 관계중독 진구는 여자 친구에게 누나 것까지 훔쳐서 줄 정도로 깊이 빠지지만, 매번 오래 가지 못한다. 지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친구가 카톡에 바로 응답하지 않으면 크게 낙담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고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 글은 관계중독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증상, 원인, 치유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독자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9장. 당신에게는 진짜 멘토가 있습니까? - 멘토링 지금은 멘토가 넘쳐나는 시대다. 그런데 청소년들의 설문 결과를 보면, 자신에게 멘토가 없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글은 ‘국민 멘토’로 자리매김한 사람들의 면면을 통해 그 이유를 살핀다.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멘티로서 적극적으로 멘토를 찾고 활용하는 멘토링 전략을 제안한다. 우리 한번 생각 실험을 해 보기로 합시다. 눈을 감고 내가 유리컵이라고 상상을 해 봅시다. 그리고 다른 유리컵에 내가 가볍게 부딪친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어때요? 건배하듯이 쨍하고 맑고 경쾌한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이제는 힘껏 세게 부딪친다고 상상해 봅시다. 어떤가요? 날카로운 소리가 나면서 내가 산산조각으로 깨지고 말 겁니다! 그런데 만약 나와 부딪힌 것이 종이컵이었다면 나는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있겠지만, 종이컵은 아마 귀퉁이가 찌그러졌을 것입니다. - 에필로그 진정한 우정의 관계는 나와 친구를 동일성의 원리로 묶지 않습니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전제할 때 차이와 개성을 존중하는 일이 훨씬 쉬워집니다. 선한 것으로서의 우정, 목적으로서의 우정은 친구를 타인으로 전제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그것은 단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라며 관계를 부정하는 고독한 사람의 태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차이를 성찰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간격’을 유지하면서, 관계와 친구 그 자체를 사랑할 때 아름다운 우정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2장. 달라서 더 특별한 사이_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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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M&B / 강성태.공신키즈 10인 글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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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M&B청소년 학습강성태.공신키즈 10인 글
학원은 가는 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2011년 수능 수리영역 주관식 답을 적중시킨 원조 공신 강성태, 그가 말하는 ‘공부의 진실’ 최소의 학원비로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한 스타 공신 10인의 특별한 독학 공부법 무한 전수 2006년 여름, 서울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강성태 형제가 첫 문을 연 공신닷컴. 멘토 하나 없이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며 공부를 해야 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려 후배들을 위한 알짜배기 공부법을 낱낱이 공개하기로 했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공부법, 이 공부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하루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다녀가는가 하면 ‘공포(공부포기)’ 친구들도 공신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무조건 공부는 이렇게 해라’ 하며 훈계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실패와 고충을 털어놓는 공신들의 모습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했다. 처음 9명이었던 공신들은 점점 늘어갔고 후배들을 돕고싶다는 대학생들이 하나 둘 동참했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공부법은 물론 인생 상담까지 해 주는 이른바 ‘친형멘토링’. 그렇게 200여 명의 공신이 거쳐 가는 동안 순수한 대학생 모임이었던 공신은 어느덧 대한민국 자기주도학습의 아이콘이자 탄탄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공신들의 스스로 공부법 총망라 공신닷컴 6년. 그간 이곳을 거쳐간 200여 명의 공신이 자신들만의 공부법을 명쾌하게 공개하고, 그 글에 수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갔으며, 공신들의 동영상 강의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공신닷컴에는 지금 더없이 풍성한 공부법 정보가 가득하다. 그러다보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학생들을 위해 이 책 안에는 공부하기 전 목표나 마음가짐, 환경 설정과 계획 수립,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공부하는 통합공부법, 언어영역부터 탐구영역까지 과목별 알짜 공부법, 그리고 논술, 면접,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는 입시전략까지 공신닷컴 내 주옥같은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공신닷컴을 클릭, 더욱 자세히 알고자 하는 정보들을 찾아본다면 이 책의 장점을 120% 살렸다는 얘기다. 사교육의 불편한 진실을 밝히다 공신 그리고 강성태는 늘 말해왔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무한한 노력, 올바른 공부법 등을 모두 갖춘다면 누구나 공신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뭔가 쉽고 빠른 요행이 있을거라 믿는다. 그것이 바로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이다. 학생들뿐 아니라 학생들의 모의고사 점수 몇 점에 전전긍긍하는 부모들은 자녀의 부족한 부분은 학원 과외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들게 번 돈을 비싼 사교육비에도 아낌없이 털어 놓는 것. 하지만 사교육이 지닌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이 사실이다. 10% 우등생을 위한 90%의 들러리가 되기도 하며 남이 푸는 문제를 지켜보기만 하는 구경 공부, 순수 집중 시간은 적고 공부했다는 착각만 주게 하는 수업, 안 나올 부분을 공부하거나 아는 부분만 공부하는가 하면 질 나쁜 문제를 푸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反사교육은 아니다. 사교육의 이러한 맹점을 똑똑히 알고 단 하나의 학원 강의를 듣더라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골라, 그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얘기다. 단, 10만원을 쓰더라도 100만원 어치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면 사교육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테니 말이다. 자극충전! 공신 선배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아무리 공부법 수백 가지를 알고 있고 사교육의 맹점을 알고 있으면 뭐하나. 스스로 공부할 강한 의지가 생기지 않는 것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맘 편히 공부만 할 가정 형편이 되지를 않아 좌절하고, 딴엔 한다고 하는데 전혀 오르지 않는 성적 앞에 지쳐만 간다면, 공부법을 익히기 전에 공부에 대한 의지부터 다잡아야 한다. 이에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배 공신들의 공부 수기를 들어보는 것. 이 책의 공동저자인 공신키즈들은 현재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에 재학 중인 수재들이지만 그들의 삶이라고 늘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었다. 문제집 한 권 살 수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환경, 희망이 없을 거라고 여겼던 전교 300등의 성적, 일탈과 방황으로 점철 된 중학 시절, 수시 모집 9번의 불합격과 재수 등 드라마 속에나 나올 법한 온갖 시련과 역경이 그들의 학창시절을 지배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극복했고 승리했다. 그들에게는 꿈이라는 것이 있었고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집념이 있었으며, 공신 선배들의 조언이 늘 함께 했다. 그들이 자신들의 공부 수기를 그들 자신의 글로 정말이지 솔직 그 자체로 공개했다. 추천사 책을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네요. 저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후배 공신들의 공부법 글을 읽으며 저도 학창 시절, 고시 공부를 하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시 공부를 할 때를 떠올려보면, 1년 단위로 공부할 분량을 생각하고 시험 때까지 몇 번을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면 한 달에 몇 쪽씩 봐야겠다는 세부 계획이 나오지요.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빔밥을 먹으며 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책과 씨름하고 있을 대한민국의 청소년 여러분,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우등생, 열등생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진실된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음을 믿습니다. 마음껏 꿈꾸고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세요. 세상만물이 힘을 모아 꿈을 이뤄줄 테니까요. - 국회의원·변호사 고승덕 기존의 교육 방식은 더 이상 한국사회에서 지속 불가능하며, 교육의 혁신은 필수적이며 또한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제도와 환경에 따라 움질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가 되면 시험을 치러야 하고 그것이 실제로 인생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교육의 포로가 되기를 당당히 거부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이범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하면서 저는 연기 이외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일러줌과 동시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용기와 가능성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그랬듯, 이 책을 통해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친구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희망을 품고 도전하면 안 될 게 없습니다. - 탤런트 김수로 공신들의 실패와 좌절, 이어지는 성공담은 공부의 목표가 단순히 전교 1등과 경쟁하는 것을 넘어서서 ‘즐기는 공부’가 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자신의 행복과 꿈을 키우고 주변을 돌아보는 내면적인 성장과 사회적 성숙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되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교육을 최소화하는 ‘돈 안 드는 공부법’은 경제 불황 시대를 사는 부모들의 짐을 덜어주는 보너스가 될 것입니다 - 교육운동가 김명신 입시 지옥 속에서 괴로워하는 우리 자녀에게 ‘이렇게 공부해라, 저렇게 공부해 봐라’ 제시해 주기 바쁜 부모들과는 달리 원조 공신 강성태는 \"나는 이렇게 해봤는데 너는 어떻게 해볼래?\" 하며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는 조언을 해준다. 그는 선배로서 먼저 몸으로 부딪쳐 치열하게 고민해 본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자녀들과 ‘한편’이 되어준다. 아이들은 가르칠 때 변하지 않는다. 모범을 보일 때 배운다. 강성태와 공신 친구들은 공부하는 본을 잘 보여준다. - 서울자녀교육포럼 대표 김효정 프롤로그· 수능 정답 예측 사건에서 공부의 본질을 발견하다 원조 공신 강성태와 공신 키즈 10인을 소개합니다 Check List· 나의 공신 지수는? Step 1 학원엔 다니는데 성적은 왜 오르지 않을까 -사교육의 불편한 진실 밝히기 10%를 위한 90%의 들러리 톱 클래스 위주로 돌아가는 대부분의 학원들 진정한 대박 상승은 학원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학원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 부모가 상상하는 학원은 말 그대로 ‘상상’ 돈 들여 학원을 가도 성적은 왜 이 모양일까 수능에 대학교 과정이 나온다고? 토익, 토플, 텝스, 논술 등이 급한 게 아니다 논술 선생님은 논술 시험을 본 적이 없다? 눈 굴리기식의 속독으로 무엇을 기대하는가 시중의 대다수 언어 영역 문제집을 비추한다 -단물만 쏙쏙, 약아빠진 사교육 활용법 1시간 듣고 3시간 복습하는 ‘자기화’ 과정 그렇다면 어떤 학원을 택해야 할까 교재 선택, 풀어야 할 문제집은 정해져 있다 교재, 구입은 인터넷으로 해도 고민은 서점에서 인강을 인강으로 생각하면 망한다 선행보다 나은 ‘섀도잉 예습법’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다 목표를 정해 두지 않을 거면 당장 그만둬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교육, 그것은 죄악 Step 2 자극충전! 공신 선배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구본석, 삼수 독학 인생 역전 파란만장 서울대 입성기 -학원 없이 일반고 조기 졸업, KAIST 박주홍 -장호근, 강한 마음과 동기 없이 공부할 수 없다 -안유진, 중학교 때의 일탈을 딛고 공신으로 거듭나다 -강아름, 영어 초짜에서 영어 특기자로 서울대 입학 -공신 공부법을 고스란히 먹고 자라다, 이경빈 -전교 300등 성적에서 삼수 승리 일궈낸 원종혁 -9전 10기의 경험으로 나의 꿈을 찾다, 변진우 -어려운 가정 형편 딛고 특기자 전형으로 서울대 입학, 권은진 Step 3 공신 특강, 이것이 살아 있는 공부 요령이다 -누구나 공부에 미칠 수 있다 지금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미래가 달라진다 당신의 목표를 사랑하는 법 롤 모델 혹은 멘토를 만들어라 라이벌, 없다면 만들어라 전공 고민 속에 불끈 솟는 공부 의지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다면 환경 설정이 우선이다 일단 책상과 친해져라 실력이 아주 없다면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친구가 바뀌면 성적이 바뀐다고? 이성 친구는 사귀어도 되는가? 환경×의지=집중, 환경을 조절하면 누구라도 집중 가능하다 귀찮아도 무조건 집을 벗어나 도서관을 가라 공부의 시작, 수면과 체력 관리 답답해 미칠 때, 기분 전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부 계획법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계획은 지켜지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플래너를 안 쓰는 게 더 나은 학생도 있다 간단하면서 지키기 쉬운 계획 매번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미션 수행 공부법’ 반성 없는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계획표를 공부 후에 자는 것도 좋다 -알짜 공부법 하나, 열 사교육 안 부럽다 공신들의 공부법만으로 공신이 될 수는 없다 지루하지 않게 반복 학습하기 절대로 문제 많이 풀 생각하지 마라 공신들은 집중할 때 습관이 하나씩 있다 시험 시간이 부족한 것은 시간 조절 능력 탓이 아니다 Step 4 수업에서 시작해 수능으로 완성하는 통합 공부법 -공신들의 내신 1등급 비밀, 학교 공부법 학기 초가 말리면 한 학기가 다 말린다 수업 시간, 선생님과 눈으로 대화해라 수업 내용 이해 VS 깔끔한 필기, 선택은 하나만 수능과 내신을 한 권으로 재패! 나만의 단권화 교재 만들기 복습의 포인트는 재구성과 테스트 공신들은 이렇게 수행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방학 보충 수업, 들을까 말까? 기출 분석은 수능과 내신을 가리지 않는다 내신 시험, 1주 전부터 준비해도 OK 내신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교과서만 가지고 내신 시험 정복하는 비법 교과서 읽는 데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내신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수능 공부의 정석 수능 오답 노트의 정석 ‘바인더 노트’ 최고의 효율을 만들어 내는 오답 노트 작성법 신개념 포스트잇 오답 노트 시험 볼 때 쉬운 것 먼저 풀어야 한다고? 수능은 EBS에서 70% 연계 출제 본전 뽑는 인강 활용기 긴장된다면 청심환 대신 이미지 트레이닝 떨린다면 6월, 9월 모의고사를 꺼내라 Step 5 공신들이 밝히다! 과목별 알짜 공부법 -국어, 잘 읽는 것만으로 절반은 성공 국어 VS 언어 영역 공부법 한국 사람인데, 우리말도 외워야 한다고?! 보기와 제시문이 중요한 시 읽기 관계 구조도 하나로 이해하는 스피드 소설 공부법 난해한 고전, 어렵다면 한 작품만 파라 18종 문학참고서, 외우지 말고 작품만 분석하는 훈련하기 비문학 완전 정복, 전개 구조 익히기 논설문, 설명문을 잡으면 비문학 고민 해결 기출 문제 지문을 10번씩 정독하며 구조 외우기 지문을 먼저 읽을까? 문제를 먼저 읽을까? 지문에 밑줄, 동그라미, 세모를 그려 넣자 -수학, 교과서로 완벽히 정복한다 ‘머릿속의 방’을 예쁘게 정리해라 교과서의 논리 체계 파악은 고득점행 티켓팅 목차 없는 공부=지도 없는 항해 무심코 넘기는 도입 부분이야말로 수학 만점의 단서 교과서는 학습 목표까지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다 기본서를 반복하면 자신감이 붙는다 공식 암기보다 유도 과정이 핵심 교과서 예제의 숨은 진실 수능에 직결되는 단원 심화 문제 기출 문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과서 공부법 -영어, 몸은 곰처럼 머리는 여우처럼 독해 실력을 가장 빨리 높여 주는 영문장 노트 수능 영어 듣기 평가, 그 밥에 그 나물 영어 단어장, 뭐 하러 사서 고생? 잘 외워지지 않을 땐 일단 써라 영문법이 제일 쉬웠다고 말하게 될걸? 영어 문법 노트 한 권이면 문법 공부 끝 미드로 영어 초고수 되는 법 -탐구 영역 & 제 2 외국어, 이해를 기본으로 한 암기력 싸움 탐구 영역의 공부 효율 위해서는 단권화 교재가 필수 탐구 영역 공부의 핵심은 욕심 버리기 탐구 영역, 과목 선택의 요령 제2외국어 한자로 언어 영역, 논술, 면접까지 효과 업 왜 ‘진리의 아랍어’라 불리는가 Step 6 논술과 면접, 수시와 입학사정관제도 -논술과 면접, 기본기가 우선이다 논술 공부, 혼자서 가능한가 언어 영역의 비문학 지문은 최고의 논술 교재 대학 자료실에 논술의 해답이 있다 논술이든 면접이든 기본을 갖춘 후 시작할 것 그룹 스터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면접과 논술 -수시 열풍과 자기소개서 쓰기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기 수시의 환상에서 깨어나라 -입학사정관제, 그것이 알고 싶다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입학사정관제, 자신감을 가져라 입학사정관제는 어떤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가? 입학사정관제를 좌우하는 3가지 입학사정관제에서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학사정관제, 공부 못하면 합격 못한다 학과 소개, 커리큘럼 이해는 필수 입학사정관제도는 쉬는 시간에 달렸다 입학사정관제 준비 요령 부록 공신 10인의 합격 비결을 훔치다 공신들의 계획표·노트·자기 소개서 공신 추천 도서 공신 A to Z 에필로그·꿈을 이루세요
하이퍼클로바X 입시 완전정복
영잘국 / 전대근, 양석희, 주규나, 박미연 (지은이) / 2023.10.06
33,000

영잘국청소년 학습전대근, 양석희, 주규나, 박미연 (지은이)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하여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진로설정에서부터 면접준비에 이르기까지, 사교육에서부터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하여 입시전반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 뿐만 아니라 정보활용 및 분석능력이 신장될 것이며,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융합형인재로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1부 :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수행평가 대응 1. 대화형 AI 서비스란? 2. AI 서비스들 중에서도, 왜 꼭 하이퍼클로바X ? 3. 왜 학생들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야 하는가 ? 2부 : 입시관점 학생들의 하이퍼 클로바 X 활용법 1. 진학관점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것은 ? 2. 학생들은 어떤 식으로 하이퍼클로바 X 를 활용하여야 하는가 ? 1) 본인의 패턴에 맞추어 활용하기 2) 수행평가 요약본을 함께 제출하여, 생활기록부에 탑재하기. 3부: 진학보다 진로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1. 아직도 진학을 우선 목표로 두고 있나요? 2. 입시에서 강조되는 ‘나에 대한 이해’ 4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나 알기’ 1. 나의 강점은? : 하이퍼클로바 X로 키워드 도출하기 2. 나의 재능과 적성 탐색하기 : 하이퍼클로바 X로 1) 재능은 자신감의 원동력 2) 적성은 행복을 향한 한 걸음 3. 학교 수업이 나의 무대 : 하이퍼클로바X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5부. 수행평가, 하이퍼클로바 X가 필요한 이유 1. 수행평가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나요? 2. 학습과 인성을 한번에 평가하는 수행평가, 얼마나 다양하게 평가되고 있을까요? 6부. 이번엔 실전이다! 수행평가를 하이퍼클로버X로 끝내는법 (하이퍼클로버X로 퍼스널 키워드를 활용한 수행평가 완성하기) 7부. 입시의 핵심, 면접준비도 하이퍼클로바 X로 1. 면접 기본 질문 준비하기 2. 제시문 면접 준비하기 8부. 하이퍼클로바 X 활용한 생기부 면접 대응 1. 생활기록부 자율활동 면접 준비 2. 생활기록부 종합의견 면접 준비 3. 생활기록부 세부특기사항 면접 준비 에필로그하이퍼클로바 X는 고교학점제 시대 입시 성공의 핵심 교육정책전문가, 입시컨설턴트, 브랜드마케터들이 정리한 하이퍼클로바 X 활용방안 수행평가에서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노하우 총정리!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따른 초중등 학부모를 둔 학부모님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 도입에 따른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정책전문가를 비롯해 현직 입시컨설턴트, 브랜드 마케터들이 대화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며, 고교학점제에 가장 훌륭한 학습 도구는 바로 ‘하이퍼클로바 X’ 라는 결론을 내린다.하이퍼클로바 X는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에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하이퍼클로바 X 입시완전정복〉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하여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진로설정에서부터 면접준비에 이르기까지, 사교육에서부터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하여 입시전반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하이퍼클로바 X 입시완전정복〉 책을 읽고나면,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 뿐만 아니라 정보활용 및 분석능력이 신장될 것이며,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융합형인재로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초 중고생을 위한 하이퍼클로바 X 활용 안내서 출간〉 '하이퍼클로바 X -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하이퍼클로바 X가 지난 8월 24일 전격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은 하나의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챗 GPT를 위시로 다양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개발됐음에도, 이번 하이퍼클로바 X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 X가 우리의 삶에 모든것을 바꿀 수 있는 변화의 물줄기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교육이다. '하이퍼클로바 X를 통한 입시 고민 해결' 현재 교육은 많은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실시일 것이다. 학생의 교과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며, 단순히 암기와 문제풀이식 수업에서 탈피해,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진로경험을 보장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하이퍼클로바 X는 학생 및 학부모의 입시와 교육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도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이퍼클로버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하이퍼클로바 X 입시완정정복’은 고교학점제에서 중요시 여기는 각종 수행평가 작성 방법에서부터 면접사항에 이르기까지 하이퍼클로바 X 활용 방안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하이퍼클로바 X 활용법 총망라' 하이퍼클로바X는 총 8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수행평가 대응이라는 주제로 대화형 AI 서비스의 정의와 더불어, 하이퍼클로바 X 사용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입시관점에서 하이퍼클로바 X 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주제로 실제 입시 상담과정에서 하이퍼클로바 X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3부와 4부에서는 ‘진로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하이퍼클로바 X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곁들여 설명한다. 5부와 6부에서는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하여 목차구성에서부터 자료조사 및 본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를 보여주며, 학생 및 학부모의 하이퍼클로바 X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마지막 7부와 8부에서는 면접질문 추출에서부터 자료 조사 및 답안작성에 이르기까지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대입면접을 준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현재 교육청을 중심으로 대화형 AI 서비스 활용 방안에 대한 가이드가 발간 되고 있으나,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가이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하이퍼클로바 X 완전정복’ 책은 실제 수행평가 활용 방법 뿐만 아니라 입시와 면접 준비방법 까지 정리하였다. 해당 책이 불필요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육 패러다임에 일조하길 바란다.


현대산문의 모든 것 (2023년)
꿈을담는틀(학습) / 문동열 (지은이)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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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문동열 (지은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는 친절하고 꼼꼼한 작품 분석집이다. 교과서 작품, EBS 연계 교재 수록 작품, 기출 작품 등 수능 대비 필수 작품을 총망라했다. 꼼꼼한 분석, 일목요연한 정리, 보기 편한 구성과 친절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핵심을 꿰뚫는 문제를 통해 내신.수능 만점에 대비할 수 있다.개화기~1910년대 소설 01 혈의 누 (이인직) 02 무정 (이광수) 1920~30년대 소설 03 배따라기 (김동인) 04 감자 (김동인) 05 고향 (현진건) 06 할머니의 죽음 (현진건) 07 만세전 (염상섭) 08 고향 (이기영) 09 달밤 (이태준) 10 패강랭 (이태준) 11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12 천변 풍경 (박태원) 13 봄·봄 (김유정) 14 만무방 (김유정) 15 동백꽃 (김유정) 16 날개 (이상) 17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18 탁류 (채만식) 19 태평천하 (채만식) 20 치숙 (채만식) 21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1940~50년대 소설 22 돌다리 (이태준) 23 미스터 방 (채만식) 24 논 이야기 (채만식) 25 역마 (김동리) 26 비 오는 날 (손창섭) 27 나상 (이호철) 28 수난이대 (하근찬) 1960~70년대 소설 29 광장 (최인훈) 30 병신과 머저리 (이청준) 31 줄 (이청준) 32 큰 산 (이호철) 33 산거족 (김정한) 34 관촌 수필 (이문구) 35 장마 (윤흥길) 36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 37 겨울 나들이 (박완서) 38 도요새에 관한 명상 (김원일) 1980~90년대 소설 39 우상의 눈물 (전상국) 40 완장 (윤흥길) 41 사평역 (임철우) 42 눈이 오면 (임철우) 43 흐르는 북 (최일남) 44 엄마의 말뚝 2 (박완서) 45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박완서) 46 해산 바가지 (박완서) 47 한계령 (양귀자) 48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양귀자) 2000년 이후 소설 49 남한산성 (김훈) 50 황진이 (홍석중) 51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52 투명 인간 (성석제) 53 종탑 아래에서 (윤흥길) 54 명랑한 밤길 (공선옥) 55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56 스노우맨 (서유미) 57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박민규) 수필 58 바다 (이태준) 59 은전 한 닢 (피천득) 60 산촌 여정 (이상) 61 권태 (이상) 62 여백을 위한 잡담 (박태원) 63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김용준) 64 참새 (윤오영) 65 특급품 (김소운) 66 설해목 (법정) 67 뒤지가 진적 (이희승) 68 새 출발점에 선 당신에게 (신영복) 69 풀 비린내에 대하여 (나희덕) 70 나와 남 (장영희) 71 성난 풀잎 (이문구) 72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73 내리막길의 어려움 (박완서) 희곡 74 산돼지 (김우진) 75 토막 (유치진) 76 영웅 모집 (채만식) 77 불모지 (차범석) 78 성난 기계 (차범석) 79 만선 (천승세) 80 파수꾼 (이강백) 81 결혼 (이강백) 82 북어 대가리 (이강백) 83 동승 (함세덕) 시나리오 84 오발탄 (이범선 원작 / 나소운, 이종기 각색) 85 8월의 크리스마스 (오승욱, 신동환, 허진호) 86 김 씨 표류기 (이해준) 87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원작 / 안재훈 각색)★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는 친절하고 꼼꼼한 작품 분석집, - 교과서 작품, EBS 연계 교재 수록 작품, 기출 작품 등 수능 대비 필수 작품 총망라! - 꼼꼼한 분석, 일목요연한 정리, 보기 편한 구성과 친절한 해설! - 핵심을 꿰뚫는 문제를 통해 내신·수능 만점 대비! >> 특이사항 [특징] ★ 교과서 및 수능 대비 필수 작품 총망라 - 문학 교과서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주요 작품, 기출 작품을 모두 모아 수록하였습니다. ★ 꼼꼼한 분석과 압축적인 정리 -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의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작품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제시하고 핵심적인 사항을 압축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결정적 장면으로 감상의 몰입도 향상 - 작품에서 중요하거나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결정적 장면'으로 설정하여 작품을 감상할 때 더욱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기출문제 등의 배치로 학습 효과 극대화 - 수능,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 등에 출제되었던 작품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엄선해 배치하였고 기출문제가 없는 경우는 작품의 핵심적인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여 학습한 내용을 확인 및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구성] ① 출제 포인트 - 내신과 수능에 출제될 만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여 학습의 방향을 잡도록 하였습니다. ② 감상 길잡이 - 작품 분석에 앞서, 해제를 간략하게 제시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③ 작품 분석 -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내용과 어휘의 뜻을 행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④ 결정적 장면 -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거나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장면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⑤ 문제로 핵심 파악 -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출문제나 작품의 특징적인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문제들을 제시하였습니다. ⑥ 핵심 구절 풀이 - 제시된 장면에서 꼭 이해해야 하는 핵심적인 구절은 별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⑦ 알아 두기 -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을 자세히 풀이하여 작품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⑧ 핵심 정리 - 갈래, 주제, 특징, 인물 분석 등 작품의 핵심 사항을 쉽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⑨ 한눈에 보기 - 작품의 내용을 간단하게 도식화하여 쉽고 빠르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⑩ 보충·심화 학습 - 작품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보충 설명 및 배경지식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쌤 단기특강 고등 수학 (하) (2019년)
투데이 /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 2019.07.01
7,000

투데이청소년 학습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문제집이다. 1단계 교과서 필수 개념 정리, 2단계 교과서와 내신 연계 문제, 3단계 선생님과 함께 푸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정답과 자세한 풀이를 수록하였다.Ⅰ 집합과 명제 01강 집합의 뜻과 포함관계 1. 집합의 뜻과 표현 2. 집합의 포함 관계 02강 집합과 법칙과 연산 1. 합집합과 교집합 2. 여집합과 차집합 3. 유한집합의 원소의 개수 03강 명제와 절대부등식 1. 명제와 조건 2. 명제 p→q의 참, 거짓과 진리집합 3. 명제의 역과 대우 4. 충분조건, 필요조건과 진리집합의 포함 관계 5. 여러 가지 절대부등식 Ⅱ 함수 04강 함수의 뜻과 그래프 1. 함수 2. 함숫값 3. 서로 같은 함수 4. 함수의 그래프 05강 여러 가지 함수 1. 일대일함수와 일대일대응 2. 항등함수와 상수함수 3. 함수의 개수 4. 여러 가지 함수 구분하기 06강 합성함수와 역함수 1. 합성함수 2. 역함수 07강 유리식과 유리함수 1. 유리식의 뜻과 연산 2. 유리함수의 뜻과 그래프 08강 무리식과 무리함수 1. 무리식의 뜻과 제곱근의 성질 2. 무리식의 계산과 무리식의 값 3. 무리함수의 뜻과 그래프 Ⅲ 순열과 조합 09강 경우의 수와 순열의 수 1.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 2. 순열의 수 10강 조합의 수 1. 조합의 수 2. 여러 가지 조합의 수 3. 도형에 관한 조합의 수 ※부록(1강~10강) 고난도 문제 ※ 정답과 풀이'단기특강'은 1단계 → 2단계 → 3단계로 구성되어, 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합니다. 1단계(교과서 필수 개념 정리) 중요한 공식이나 개념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공식이나 개념을 꼭 알아야 합니다. 2단계(교과서와 내신 연계 문제) 교과서에서 중요한 문제들과 연계하여 학교 내신을 대비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단계(선생님과 함께 푸는 문제) 선생님과 함께 풀어 봄으로써 자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정답과 자세한 풀이 스스로 답을 확인하고, 그 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고등 수학의 발견 수학(상) (2023년)
비아에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지은이) / 2023.01.09
17,000원 ⟶ 15,300원(10% off)

비아에듀청소년 학습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지은이)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실험본을 2021~22년 동안 8개 학교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게 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간된 『고등 수학의 발견』은 수학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이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문제 푸는 기술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이다.Ⅰ 다항식 Ⅰ-1 다항식의 연산 1 다항식의 연산 2 다항식의 곱셈 3 다항식의 나눗셈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Ⅰ-2 나머지정리와 인수분해 1 항등식과 다항식의 나눗셈 2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 3 인수분해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대단원 연습문제 Ⅱ 방정식과 부등식 Ⅱ-1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1 복소수와 그 연산 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3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4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의 관계 5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 6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Ⅱ-2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1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2 연립이차방정식 3 연립일차부등식과 절댓값을 포함한 일차부등식 4 이차부등식과 연립이차부등식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대단원 연습문제 Ⅲ 도형의 방정식 Ⅲ-1 평면좌표와 직선의 방정식 1 두 점 사이의 거리 2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 3 직선의 방정식 4 두 직선의 위치 관계 5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Ⅲ-2 원의 방정식과 도형의 이동 1 원의 방정식 2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3 평행이동 4 대칭이동 개념과 문제의 연결 중단원 연습문제 대단원 연습문제 정답 및 풀이■ 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수학 실력을 쌓는 법 현재 학생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나 시중의 참고서, 문제집 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기보다 주입식 설명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빠르게 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개념적인 이해를 토대로 문제를 푸는 대신 무조건 공식만 외워서 푸는, 어렵고 지겨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1 수학은 중학 수학과 연결되면서, 이후 고등 수학 선택과목 이수에 필수적 내용입니다. ‘입시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수령인 셈이지요. 주입식 설명과 공식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는 수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 1,500여 명의 학생이 먼저 써보고 환호한 교과서! 입시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19명의 현직 수학교사와 수학교육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실험본을 2021~22년 동안 8개 학교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게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간된 『고등 수학의 발견』은 수학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문제 푸는 기술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입니다. ■ 이 책의 특징 Initiative 자기주도적 발견 학습의 주도권은 학생에게 있어야 합니다. 『고등 수학의 발견』은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공부가 내 것이 되는 경험을 드립니다. Connection 개념의 연결 중학교 수학 개념과 연결된 질문으로 시작해 상위 개념으로 유도하기 때문에 누구나 개념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flection 지식의 성찰 정의나 공식을 주입식으로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연계된 질문을 통해 스스로 곱씹어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줍니다. Creativity 창의성 수학적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과제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줍니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푸는 힘이 생깁니다. Growth 수학적 성장 수학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느끼고, 훌쩍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실험본으로 공부한 학생의 서평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개념이 도출된 과정과 원리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서 수학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 강난영(경남 통영여고) 교과서에서 공식을 처음 접하면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고등 수학의 발견』에는 공식의 개념과 원리가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 강민주(경남 통영여고) 『고등 수학의 발견』은 교과서보다 개념이 더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가 잘되었고, 알고 있는 내용을 확장해 다른 개념까지 연결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 강정희(경남 통영여고) 『고등 수학의 발견』으로 수업을 하면서 답을 찾는 수학이 아닌 개념과 과정을 이해하는 ‘진짜 수학’을 배웠다. 모둠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수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수학 시간이 기다려졌었다. - 김다희(경남 통영여고)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해 직접 수학의 개념을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개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또 공식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서인지 절대 까먹지 않게 되었다. - 김수빈(서울 금옥여고) 한 발짝씩 계단을 밟아 오르듯 개념을 하나하나 이해하며 공식을 유도하고 문제에 적용하다 보니 수학 능력이 향상되었다. 수학을 공부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 김아림(경기 문산제일고) 개념이 성립하는 원리와 이유를 스스로 생각하고, 공식을 유도해 볼 수 있어서 수학 공부가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 김아영(경기 운천고) 교과서나 일반 참고서는 개념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문제 풀이가 전부인 데 반해 『고등 수학의 발견』은 탐구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었다. 덕분에 수학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암기하지 않아도 배운 개념을 잘 적용할 수 있었다. - 김태현(경기 문산제일고) 시중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다 보면 개념을 이해하기보다 문제 푸는 순서를 외운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고등 수학의 발견』은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본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나희재(백석고) 왜 이런 공식이 도출되었으며, 왜 이런 문제가 나오는지 그 배경과 의도를 알 수 있어서 수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니 다양한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게 되었다. - 남상현(경기 문산제일고) 이 책은 중학교 수학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서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개념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이해가 더 잘 되었다. - 남정인(경기 백석고) 공식의 유도 과정과 개념을 암기와 주입식이 아닌 생활 밀착 문제, 생각을 여는 문제 등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다. 이 과정에서 수학적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 『고등 수학의 발견』을 통해 수학을 혐오했던 많은 학생이 수학을 즐겼으면 좋겠다. -박은지(경기 소명학교) 수학의 개념이 손에 잡히는 느낌이었다. 『고등 수학의 발견』을 접한 후 수학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 박은채(경기 운천고) 기존에는 그냥 문제를 풀기 위해 수학을 공부했다면, 『고등 수학의 발견』은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줬다. 『고등 수학의 발견』을 접하고 수학의 재미에 눈을 떴다. - 서유진(대구 매천고) 『고등 수학의 발견』은 공식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예시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외우지 않아도 공식이 저절로 생각났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다. - 손수진(경남 통영여고) 교과서에 있는 문제와 다른 유형의 문제가 많아서 평소 별생각 없이 대했던 문제들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수학에 재미가 생겼다. - 안혜정(대구 매천고) 수학 공식이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원리를 먼저 궁금하게 해 준 다음 예시를 통해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 준다. 다른 문제집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방법이어서 신기했다. - 오다인(경기 운천고) 스스로 개념을 발견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꼈고, 성취감을 느꼈다. 결과적으로 수학 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유가온(경기 운천고) 그동안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서 개념을 이해했다고 착각했다. 이 책으로 공부한 후 공식의 의미와 본질을 이해하게 되었고, 개념이 제대로 잡혀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유동민(경기 백석고) 수학은 암기 과목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개념에 대해 ‘왜’를 생각해 보게 했다. 문제를 풀 때도 푸는 방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연결해서 문제를 푸니 어려운 수학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 이가은(경기 백석고) 중학교 때 배웠던 개념들과 연결해서 새로운 개념을 배우니 수학 수업이 어렵지 않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수학에서 ‘개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더 어려운 내용을 배우게 될 텐데 이런 식으로 배우면 부담도 줄고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다연(경기 백석고)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던 문제 풀이 중심의 수업과 다른 수업이었다. 딱딱한 수학이라는 과목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암기하지 않아도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다. - 이대건(경기 문산제일고) 교과서로 공부했을 때보다 개념적인 부분에서 더 탄탄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문제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니 나중에 문제 풀기가 한결 쉬워졌다. - 이송(경기 문산제일고) 『고등 수학의 발견』은 쉬운 예시부터 시작해서 수학의 개념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준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개념이 기억에 남아 있어 문제가 술술 풀렸다. 특히 수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이수아(서울 금옥여고) 단순 암기가 아닌 생각하는 활동을 통해 답을 찾으니 수업이 지루하지 않았고, 친절한 개념 설명이 곁들어져 이해가 쉽게 되었다. - 이시유(경남 통영여고) 이전에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사회에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을 모른 채 공부해서 흥미가 많이 떨어졌었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 더 열심히 과제를 탐구하게 되었다. - 이은재(경기 백석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수학을 접목시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새로워서 수학이 재미있어졌다. 이 책을 접한 후에 생활 속에서 수학 원리를 찾고 적용해 보려는 탐구심이 생겼다. - 이정민(서울 금옥여고) 문제를 해결할 때 그 공식이 사용되는 이유, 그 공식이 성립되는 과정까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후로 수학 문제를 접할 때 더 깊게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다. 진짜 수학 공부를 하는 기분을 느꼈다. - 이채원(경기 백석고)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통해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개념을 직접 탐구하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서 수학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수학 수업이 즐거워졌다. - 이초은(경기 문산제일고) 이 책은 공식을 외우지 않아도 다른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준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 이하람(경기 운천고) 공식을 외우고 그 공식을 적용하여 기계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 왔는데, 이 책에서 원리를 생각해 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을 암기가 아닌 이해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넓은 시야에서 수학을 사고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 이효진(대구 매천고) 『고등 수학의 발견』으로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수학에서 성취감을 느꼈다. 예전에 배웠던 개념이나 일상 속 수학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개념에 차근차근 가까워졌다. 열려 있는 질문들을 통해 사고력이 확장되었고, 나만의 표현으로 개념이 완성되는 경험을 했다. 이 책으로 나도 웃으며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이휘영(경기 소명학교) 『고등 수학의 발견』에 우리 일상에서 수학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쑥쑥 늘어 가는 경험을 했다. - 임서현(대구 매천고) 이 책은 개념이 왜 이런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근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개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 장유진(경기 운천고) 기존 문제집에는 유형을 암기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라는 식의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수학 개념들이 도출되는 과정까지의 논리 구조, 개념들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알 수 있었다. 되돌아보면 이 책으로 수업하면서 ‘왜 그럴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 장홍준(경기 백석고) 다른 개념서처럼 먼저 개념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유형의 문제들을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탐구하기’라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그 개념을 파헤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다. 수학적 사고력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 정헌규(경기 운천고) 나열된 개념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 아닌, 개념이 도출되는 과정을 학생이 직접 고민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다른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다는 것, 수학적 사고의 힘을 느끼게 되었으면 한다. - 조수민(경기 운천고) 『고등 수학의 발견』은 교과서보다 개념이 더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개념에 대한 적절한 예시와 문제로, 공식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 최성민(대구 매천고) 중학교 때 배웠던 수학 개념들을 먼저 상기시키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 배우는 개념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개념들이 서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수학’이라는 것이 그저 문제를 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최성빈(경기 백석고) ‘세상에 이런 교과서는 없었다. 이건 주입인가 이해인가!’ 탐구 활동으로 수학의 숨겨진 내용과 학원에서 배우지 못한 정보를 배울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수업에 대한 흥미도 늘어나 다음 수학 시간이 기다려지게 되었다. - 최지용(경기 문산제일고) 바로 공식을 알려 주고 문제를 푸는 주입식 수업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수학적 접근을 해 볼 수 있었다. 지금껏 접한 어떤 교재보다도 큰 도움이 되었다. - 황지민(경남 통영여고) ■ 필진 소개 국중석(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김상우(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김태헌(서울 서울세종고등학교) 김호은(인천 숭덕여자중학교) 김홍임(경기 동패고등학교) 박대범(인천 인천공항고등학교) 박문환(서울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박성우(경기 문산제일고등학교) 박재희(경기 경기과학고등학교) 백미선(경기 운천고등학교) 우진아(대구 매천고등학교) 이선영(경기 백석고등학교) 이지선(경기 의왕부곡중학교) 장소영(경남 거창여자고등학교) 전병제(경기 성문고등학교) 정선영(경남 통영여자고등학교) 최광용(경기 문산제일고등학교) 최민기(경기 소명학교) 최수일(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
생각의힘 / 예바 스칼레츠카 (지은이), 손원평 (옮긴이)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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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힘청소년 문학예바 스칼레츠카 (지은이), 손원평 (옮긴이)
여기, 아주 오랫동안 독자를 괴롭힐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헝가리를 거쳐 아일랜드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침공 이후의 긴박하고 가슴 뛰는 기록을 담은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이다. 2022년 2월 24일 “이른 오전까지도 평화로웠던” 예바의 삶은 무시무시한 폭격 소리에 잠에서 깨면서 영원히 바뀌고 만다. 예바가 사랑하던 고장 하르키우와 그들의 집은 더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가 되었다. 예바와 할머니는 눈물이 차오른 채로 축축하고 비좁은 지하실로 향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지옥의 시작이 되었다. 그때부터 예바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할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문 들어가며 그 일이 있기 전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일어나다 헝가리 아일랜드 그 후 친구들의 이야기 마지막 일기 더 읽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소설가 손원평 첫 번역! ♦〈아이리시 타임스〉,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커커스 리뷰〉,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 연대기”_〈선데이 타임스〉 선정 “2022년 올해의 책” ♦영국,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등 20여 개국 번역 출간 우크라이나 열두 살 소녀 예바가 들려주는 심장이 멎을 듯한 전쟁 이야기 2022년 2월 24일, “그 일”과 함께 열두 살 예바의 인생은 통째로 뒤흔들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여러 소문과 속삭임이 있었지만, 진정으로 전쟁이 일어나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할머니와 함께 살던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떠나,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하기까지 약 두 달간의 여정을 적어 내린 이 일기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강렬하고도 선명하며 아주 중요하고도 놀라운 전쟁 연대기이다. 여기, 아주 오랫동안 독자를 괴롭힐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러시아 침공 이후의 긴박하고 가슴 뛰는 기록을 담은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이다. 저자이자 일기장의 주인인 예바 스칼레츠카는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피아노를 즐겨 치며, 영어를 배우던 평범한 열두 살 소녀이다. 그런 예바가 우리를 전쟁의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몹시 충격적이고 가슴 아프면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예바의 이야기는 모든 세대가 들어야 할 진실을 말한다. 예바 또래의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 “전쟁”과 전쟁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누구보다 알아야 할―곁에 있는 사람을 돌볼 책임이 있는―이 땅의 모든 어른이 함께 손에 들 책이다. 이 시대 가장 용감한 목소리가 읽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연대의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우크라이나에서 아일랜드로, 희망을 꽉 붙든 예바의 여정을 따라가다 책은 예바의 열두 번째 생일(2022년 2월 14일)과 함께 시작한다. “앞으로 어떤 깜짝 놀랄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가슴 콩닥대던 예바의 삶은, 무시무시한 폭격 소리에 잠에서 깨면서 영원히 뒤바뀌고 만다. 예바가 사랑하던 고장 하르키우와 그들의 집은 더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가 되었다. 거대한 미사일이 집을 스치며 폭발한 순간, 예바의 심장은 차갑게 얼어붙는다. 예바와 할머니는 눈물이 차오른 채로 축축하고 비좁은 지하실로 향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지옥의 시작이 되었다. 그때부터 예바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할 진실을 말하기 위해. 예바의 이야기는 뉴스에서 전한 사건을 따라 흐르지만, 이 강력한 읽기의 체험은 걷잡을 수 없이 짜릿짜릿 파동을 친다. 전쟁을 이해하고자 뉴스를 보고 신문을 읽는 행위와 한복판에서 모든 소동을 겪은 열두 살 소녀가 적어 내린 날것 그대로의 일기를 읽는 행위는 분명 또 다른 일이다. 전혀 다른 일이다. 책은 전쟁이 발발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머물렀던 12일과 이후 헝가리를 거쳐 아일랜드로 향하게 되기까지, 예바와 할머니가 더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면서 겪은 사건과 만남을 담았다. 이는 그들이 모든 사랑하는 것을 뒤로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시간이기도 했다. 본문에 수록된 사진,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세계 유수 언론이 보도한 헤드라인을 정리한 지면은 독자가 예바와 할머니의 여정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크라이나 지명이나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 읽기’에 적혀 있어, 그간 다소 생경했던 우크라이나라는 나라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난 이 글을 이렇게 마치고 싶다. 우린 아직 아이들이라고, 그러므로 우린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예바는 순수하고 활기차며 투명한 영혼을 가진 소녀이다. 예바의 일기가 고스란히 이를 보여준다. 붕괴된 일상에 눈물이 강처럼 흐르며 충격에 휩싸여 심장이 내려앉는 중에도 전쟁은 아이들의 심성을 꺾지 못한다. 친구가 보낸 우스꽝스러운 영상에 너무 웃어 침대에서 떨어질 뻔한 일화(79쪽)나, 우크라이나 서쪽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와 창밖의 아름다운 갈대를 보고 감탄하는 일화(114쪽), 끝내 폭격을 당해 엉망이 된 집에서 고양이 인형을 무사히 꺼냈다는 소식에 한없이 기뻐하는 일화(225쪽) 등이 그러하다. 이렇듯 슬픔 속에서도 반짝이는 어린아이의 글을 사려 깊게 옮기는 작업은 소설가 손원평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부디 예바와 예바의 친구들이 전쟁의 기억에서 해방되기를, 더불어 이 땅에 사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개인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전쟁에 대해 알 권리가 없다. 그 당연한 무지의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다시 말해 전쟁이 어떤 것인지 몰라야 하는 연약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을 위해, 역설적으로 우리는 전쟁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_‘옮긴이의 말’ 중에서 전쟁은 끔찍하고 참혹하다. 우리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예바의 말마따나 우리는 “전쟁이 가져오는 진정한 공포가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 작가 마이클 모퍼고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은 당신은 예바를 통해 그녀와 함께 전쟁을 겪은 상태가 될 것이다. 책을 한 번 읽고 난 후 우리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강렬한 예바의 이야기는 우리와 함께한다. 일상생활에서 지옥까지 내려가고 다시 구원을 겪은 어린 작가의 이야기 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예바의 목소리는 값지다. “운이 좋게도” 전쟁이 무언지 모르는 독자들은 예바의 경험을 읽고, 예바의 용기를 목격하고, 예바의 가족과 친구들이 어디에 있건 희망과 믿음을 꽉 붙잡고 있는 것을 봄으로써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귀중하고 값진지 깨닫게 된다. 당신은 전쟁을 모른다.2월 14일 아침, 나는 일찍 눈을 뜬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열두 살이 됐다. 이제 거의 십 대에 들어선 셈이다! 내 방엔 깜짝 선물이 있다. 풍선들! 무려 다섯 개나 된다. 은색, 분홍색, 금색 그리고 터키색 풍선도 두 개나 있다. 앞으로 더 깜짝 놀랄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댄다. 생일 축하 문자가 쉴 새 없이 온다. 집을 나서기 전 벌써 일곱 명에게서 문자가 왔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 나는 휴대폰을 확인했다. 학교 단체 채팅방에서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다.준비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지하실로 향했다. 지하실로 들어가자 공황 증상이 다시 느껴졌다. 숨을 쉴 수 없었고 손은 차갑고 축축해졌다.전쟁이 시작된 것이다.폭발, 소음, 내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 공포와 소음 속에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두려움이 몰려왔다. 시간이 가는 게 이렇게 느리게 느껴진 건 처음이다. 지속적인 포격이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위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하르키우가 항복하길 원한다. 또다시 포격. 공황 발작이 또 오려고 한다. 할머니 곁에 앉자 할머니가 나를 꼭 안아 준다. 우린 공포에 질렸다. 전시 상황이라 시에서 내일 전기와 수도를 끊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지만, 우린 절망하지 않을 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다.


안중근 : 제국주의를 저격한 휴머니스트
서연비람 / 김영균 (지은이) / 2021.06.30
9,800원 ⟶ 8,820원(10% off)

서연비람청소년 역사,인물김영균 (지은이)
비람북스 인물시리즈. 안중근 의사가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은 안중근의 응대한 생각과 단단한 의지의 한 표상일 뿐, 그의 사상의 깊이와 자애로움은 인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내 가족처럼 품고도 남을 만큼 크다.머리말 1부 청계동 시절 1 ‘안응칠 역사’를 쓰다 2 첫 전투 3 천주교와의 만남 4 지행일치 2부 진남포 시절 1 이토 히로부미 2 아버지를 여의다 3 학교장이 되다 4 망명 3부 블라디보스토크 시절 1 블라디보스토크 2 의병 모집 3 국내 진공 4 구사일생 5 단지동맹 6 그가 온다 7 마중 8 응징 4부 뤼순 시절 1 재판 2 하직 인사 3 소천 소설 안중근 해설 안중근 연보 소설 안중근을 전후한 한국사 연보“안중근 의사가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 분은 당신이 이 땅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며 누구의 속박도 받지 않고 마음껏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이 땅의 당당한 주인이기를 바란다. 나아가 당산이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온 인류가 함께 손잡고 평화의 합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그 분의 진정한 바람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은 그 분의 응대한 생각과 단단한 의지의 한 표상일 뿐, 그 분의 사상의 깊이와 자애로움은 인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내 가족처럼 품고도 남을 만큼 크다.숨을 천천히 내뱉으니 손가락에 힘이 풀리고 심장의 맥이 잦아 든다. 할아버지가 너털웃음을 웃으셨다.“세상에서 가장 영특한 우리 손자, 응칠아! 오늘부터 네 이름은 중근으로 바꾸자. 조금 더 진중해져야 해. 감정이 끓어오른다고 아무 때나 성을 내고, 아무 때나 힘을 써서는 큰일을 못하지.”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가든 목숨을 바쳐라마지막 획을 긋고 글의 내용을 다시 한번 음미하자 내 온몸과 마음이 뜨거워진다.이렇게 살고자 얼마나 애를 써 왔던가.쉽지는 않았지만 내 푸른 시절은 그렇게 사사로운 이익에 앞서 의로움에 바쳐진 날들이었다. <중략>나는 열심히 공부했고, 또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애를 썼다. 내 푸른 시절, 그래서 나는 여기저기 많이 부딪혀야 했고, 그것을 통해 더욱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갔다. 이토는 한국 침략을 매우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실천해왔다. 청일 전쟁을 지휘한 것도 그였고, 청과 시모노세키 강화 조약을 체결한 것도 그였다. 민 황후가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 하자 민 황후 살해를 교사한 것도 역시 그였다. 1896년에는 한성을 방문하여 한국 침략 구상을 구체화하였다.지난해에는 추밀원 의장으로 대러시아 전쟁을 주도했으며, 한국황실위문 특파대사로 고종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지난 11월 17일 한국의 대신들을 겁박하여 한일 협약이란 이름으로 보호 조약을 체결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가 초대 통감 자리에 오를 거라고 한다.‘무서운 놈이로구나. 이놈을 그냥 두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양 전체가, 아니 세계 전체가 쑥대밭이 되리라.’
수레바퀴 아래서
아로파 / 헤르만 헤세 지음, 송소민 옮김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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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파청소년 문학헤르만 헤세 지음, 송소민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10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는 재능 있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소년 한스 기벤라트가 강압적인 어른들과 규격화된 교육제도로 인해 파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는 19세기 말, 세기 전환기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당대 억압적인 학교 제도의 모순점을 비판한 소설이지만, 입시제도 아래 과도한 경쟁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오늘날의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더불어 낭만주의의 대가라고 불리는 헤르만 헤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필치도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동서양 고전 필독서 200선으로 꼽힌 작품이다. 도서 말미에는 ‘깊이읽기’ 코너를 마련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다.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논술 문제편인생의 수레바퀴에 깔려 파멸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당대 권위적 교육제도의 실체를 고발하다! “헤세의 작품은 익숙한 대상을 새롭고 정신적인 경지로 끌어 올린다. 이는 혁명적이라고 불릴 만하다. 정치나 사회적인 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심리학적이고 시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점은 진실하고 개방적이며 미래에 민감하다.” - 토마스 만 “헤세는 찬란한 낭만주의 대열에 선 최후의 기사다” - 휴고 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는 재능 있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소년 한스 기벤라트가 강압적인 어른들과 규격화된 교육제도로 인해 파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19세기 말, 세기 전환기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당대 억압적인 학교 제도의 모순점을 비판한 소설이지만, 입시제도 아래 과도한 경쟁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오늘날의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더불어 낭만주의의 대가라고 불리는 헤르만 헤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필치도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동서양 고전 필독서 200선으로 꼽힌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를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 도서 말미에는 ‘깊이읽기’ 코너를 마련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다. 청소년을 비롯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의 감상력을 키우고 사고의 깊이를 넓히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그는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저울’이라 부르는 곳으로 갔다. 높이 웃자란 수풀 사이로 수심이 깊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곳이었다. 한스는 옷을 벗고 차가운 물 온도를 살피며 천천히 손을 집어넣고는 이어 발을 담갔다. 소름이 약간 돋았다. 한스는 곧바로 강물에 뛰어들었다. 느린 물살을 거슬러 천천히 헤엄치니 지난 며칠간의 땀과 불안이 다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강물이 가냘픈 몸을 감싸며 서늘하게 식혀 주는 동안 그의 영혼은 아름다운 고향을 되찾은 새삼스러운 환희로 가득 찼다. 한스는 잽싸게 물살을 가르다가 쉬고, 또다시 헤엄쳤다. 기분 좋은 차가움과 피로가 온몸에 퍼졌다. 물 위에 드러누워 몸을 맡기고 강을 따라 흘러갔다. 오후의 하루살이 떼가 황금빛으로 빙빙 돌며 나지막이 윙윙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날쌔고 조그만 제비들이 늦은 오후의 하늘을 가르는 모습도 보였다. 어느새 해가 서산으로 기울며 하늘이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었다. 한스는 다시 옷을 입고 꿈을 꾸듯 천천히 집으로 돌아갔다. 골짜기에 이미 땅거미가 짙게 깔려 있었다.- 1장 선생의 임무와 국가가 부여한 사명은 바로 어린 소년의 거친 힘과 본능적 욕구를 제어하고 뿌리 뽑은 후 그 자리에 국가가 인정하는 침착하고 절제된 이상을 심어 주는 일이다. 이와 같은 학교의 노력이 없었으면 현재 행복한 생활을 하는 시민과 성실한 관리들 중에서도 어떤 이들은 제어할 수 없이 돌진하는 개혁가 아니면 전혀 쓸데없는 생각만 하는 몽상가가 되었으리라! 아이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거칠고 무질서하고 다듬어지지 않는 부분은 우선 파괴해야 한다. 위험한 불꽃은 먼저 끄고 밟아서 완전히 꺼뜨려야 한다.- 2장 교장부터 기벤라트의 아버지, 선생들과 복습 지도 선생들까지, 스스로의 의무에 전력을 다하는 모든 이들은 청소년들이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자신들의 소원을 가로막는 장애가 한스에게 있다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한스의 꽉 막히고 활기 없는 지금 상태를 억지로라도 몰아내어 다시 올바른 길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믿었다. 동정심이 있는 복습지도 선생을 제외하고는 그들 중 누구도 소년의 갸름한 얼굴의 무기력한 미소 뒤에 물에 가라앉는 영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익사의 공포에 휩싸여 절망적으로 두리번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지 못했다. 아버지와 몇몇 선생들의 천한 명예욕, 그리고 학교가 이 허약한 학생을 지나치게 몰아댔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왜 한스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고 위험한 청소년기에 매일 밤늦게까지 공부를 해야 했는가? 왜 한스가 기르던 토끼를 빼앗고, 왜 라틴어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일부러 떼어 놓고, 왜 낚시를 금지하고, 왜 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고, 왜 하찮고 소모적인 명예욕에서 나온 공허하고 저속한 이상을 불어넣었는가? 왜 시험을 치른 후에 응당 누려야 할 방학조차 즐기지 못하게 했는가?너무도 지나치게 내몰리다 길가에 쓰러진 어린 말은 이제 더는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했다.- 5장 처음에 헤세는 교사들이 영혼 없는 고루한 속물이 아니라고 편들며 국가의 교육 목표를 옹호하는 듯이 운을 뗀다. 하지만 작품을 읽다 보면 개성과 창의력을 가진 인격을 애초에 말살하고 벽돌 찍어 내듯 획일화하는 교육 행태를 자연히 파악하게 되고, 그가 자유로운 정신을 가지면 발을 딛고 설 자리가 없는 처지의 학생들을 대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설편


나의 색깔 나의 미래
나는나다 / 리처드 볼스.캐럴 크리스틴 지음, 이종훈 옮김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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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다청소년 자기관리리처드 볼스.캐럴 크리스틴 지음, 이종훈 옮김
미래 삶의 바탕이 되는 ‘꿈의 직업’을 찾아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 “자신을 발견하고 꿈의 직업을 설계하라!”라는 모토를 그대로 담은 책이다. 오랫동안 진로 전략가로 일해 온 캐럴 크리스틴의 상담 노하우가 친절한 사례와 체계적인 ‘직업 찾기 프로그램’ 속에 모두 녹아 있다. 이 책의 주 저자인 캐럴 크리스틴은 오랫동안 청소년 진로 상담을 해왔다. 그 상담의 교과서가 된 책은 리차드 볼스의 이다. 전 세계에 1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독자들의 삶과 직업 세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킨 를 교과서 삼아 청소년 직업 상담을 한 캐럴 크리스틴의 경험이 청소년용 인 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꿈의 직업’은 연봉의 많고 적음이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던 나만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지속 가능한 행복한 미래를 찾아 이미 길을 나선 것이다. 한국어판에 추가 수록된 는 ‘꿈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제 1 부 꿈의 직업을 찾기 위한 계획 세우기 1. 하고 싶은 일-내가 선호하는 최상의 스킬 16 2.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선호하는 부류의 사람들 39 3. 마음에 드는 곳은 어디인가-이상적인 근무 환경 48 4. 꿈의 직업을 나타내는 파라슈트 57 제2부 미래를 향해 가는 도중에 거쳐 가야 할 곳들 5. 나는 무엇을 하는가?-학교 생활을 최대한 활용하라 78 6. 고등학교 졸업 후 무엇을 하는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대학 교육을 계획하라 97 7.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라 112 8. 소셜 미디어 정보를 통해 구직 활동을 하라 120 제3부 이상적인 삶의 바탕이 되는 꿈의 직업 구하기 9. 꿈의 직업을 탐색하여 가장 어울리는 것을 찾아내라 138 10. 동향과 진로 144 11. 직업을 뛰어넘어 원하는 삶을 만들어라 154 부록 미래 직업 트렌드 4차 산업 혁명 시대 166 빅 데이터(Big Data) 170 DNA 연구, 생명에 대한 새로운 정의! 177 나노 기술 183 인공 지능 189 무인 자동차(자율 주행차) 194 사물 인터넷 199 핀테크 203 3D 프린터 209 드론, 하늘을 떠다니는 벌 214이 책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도록 도와줄 일종의 모험담이다. 이 모험의 목적은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내 마음에 드는 직업을 어떻게 찾아 낼 것인가?’ ‘꿈의 직업’은 준비한 자에게 먼저 다가온다! 현재 발표된 청년 실업률은 12.5%로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이 실업률 수치에는 알바와 같은 임시직도 취업한 것으로 잡고 있어서 실제 실업률의 깊이는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직업’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삶의 필수 요인이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삶의 바탕이 되는 직업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있을까? 남들처럼 상위 학교에 진학하고, 그냥 아무 준비 없이 대학을 나온다고 취업이 해결되는 것일까?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적성을 찾고, 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가는 길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야 되는 일이다. ‘꿈의 직업’은 월급의 많고 적음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행복하게 오래도록 할 수 있어야 ‘꿈의 직업’인 것이다. 《나의 색깔 나의 미래》는 미래 삶의 바탕이 되는 ‘꿈의 직업’을 찾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나의 색깔 나의 미래》는 “자신을 발견하고 꿈의 직업을 설계하라!”라는 모토를 그대로 담은 책이다. 오랫동안 진로 전략가로 일해 온 캐럴 크리스틴의 상담 노하우가 친절한 사례와 체계적인 ‘직업 찾기 프로그램’ 속에 모두 녹아 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라! 질문 가운데에 ‘꿈의 직업’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한 삶을 지속 가능하도록 유지해 주는 뿌리는 바로 ‘직업’이다.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임에도 지금 청소년들은 직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다. 학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부모님은 또 어떠한가. 천편일률적으로 일류대학에 진학해 소위 잘나가는 직업 트렌드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교사 등이 되기를 자녀들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행복한 삶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져야 오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행복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 그 일을 하면서 행복해지는 무엇인가를 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돈도 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긴 인생을 살아갈 삶의 원천인 ‘꿈의 직업’을 찾는 과정은 청소년기에 꼭 해야 할 소중한 일이다. 이 책의 주 저자인 캐럴 크리스틴은 오랫동안 청소년 진로 상담을 해왔다. 그 상담의 교과서가 된 책은 리차드 볼스의 《파라슈트((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이다. 전 세계에 1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독자들의 삶과 직업 세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킨 《파라슈트》를 교과서 삼아 청소년 직업 상담을 한 캐럴 크리스틴의 경험이 청소년용 《파라슈트》인 《나의 색깔 나의 미래》에 담겨 있다. 엄마와 선생님이 먼저 읽어야 할 책 - 《나의 색깔 나의 미래》 대부분의 청소년과 부모들은 성적이 아주 좋아야만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캐럴 크리스틴은 성공하는 삶은 성적보다 먼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계획’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로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하고 공부를 하면 학업 성적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위 ‘내 직업 찾기 파라슈트’ 도표는 미래 진로를 찾아가기 위해 꼭 완성해야 하는 꿈의 지도다. 《나의 색깔 나의 미래》는 ‘내 직업 찾기 파라슈트’를 완성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책의 순서에 따라 실천하면서 ‘내 직업 찾기 파라슈트’를 완성하고 나면 도표에 담긴 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도표만 제대로 완성되면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똑바로 볼 수 있고, ‘꿈의 직업’을 찾아가는 지름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나의 색깔 나의 미래》는 엄마와 선생님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성적만으로 모든 아이들을 평가하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들마다 가진 소질을 발견해서 지속 가능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줄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 바로 엄마와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절에 가졌던 꿈과 관심사의 유형에 딱 들어맞게 편안한 생활을 누릴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나는 당시에 지도를 미친 듯이 좋아했다. 지도 제작자가 유망한 진로라는 점을 알았다면, 나는 그것을 열심히 추구했을 수 있다. - 아담 호버만(Adam Hoverman, 가정 의학과 의사, 30세)” 《나의 색깔 나의 미래》를 읽고 ‘꿈의 직업’은 연봉의 많고 적음이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던 나만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지속 가능한 행복한 미래를 찾아 이미 길을 나선 것이다. 한국어판에 추가 수록된 는 ‘꿈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유가 만든 세계사
돌베개 / 히라타 마사히로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 2018.12.24
12,000원 ⟶ 10,8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히라타 마사히로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생각하는돌 20권.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유제품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인류는 어쩌다 가축의 젖을 가로채서 이용하게 된 것이며 가축의 젖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우유가 만든 세계사>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무려 1만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과 젖의 깊은 관계를 문화사적으로 풀어 간다. 저자 히라타 마사히로는 20년 넘게 시리아, 몽골, 인도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유목민의 삶을 깊숙이 파고들어 관찰하고 연구했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오랫동안 조사해 얻은 실제 경험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설을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 또한 서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통해 인류가 젖 문화를 일으키고 발전시켜 온 역사를 주체적으로 통찰한다. 아울러 저자의 생생한 답사 체험이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현장 연구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가축의 젖에 담긴 과학과 역사와 문화, 무엇보다 그와 밀접하게 얽힌 인류의 생존 전략까지 살펴보고 나면, 언제나 매끈하게 포장된 모습으로 당연한 듯 우리 앞에 놓인 우유와 유제품을 조금은 달리 보게 될 것이다.머리말 넘쳐 나는 유제품 * 일본의 유제품 * 우리가 몰랐던 유제품 * 젖 문화의 현장으로 * 젖 문화 1만 년 1장 인류의 삶을 바꾼 젖 짜기 척추동물의 극적인 진화 * 야생동물에서 가축으로 * 가축화의 특징 * 가축이 이끈 새로운 생산 활동 * 생업 혁명 * 목축과 젖 짜기 * 젖 짜기의 기원 * 계절에 따른 가축의 번식 * 새끼는 가장 좋은 계절에 태어나지 않는다 * 아무 때나 얻을 수 없는 젖 * 유가공의 본질은 ‘보존’ 2장 인류는 언제부터 젖을 이용했을까? 가축화의 시작 * 젖 짜기는 언제부터? * 도상 분석 * 토기 분석 * 유기 화학적 분석 * 유제품의 정의 * 젖 성분의 과학 * 유가공의 과학 * 하나의 유제품에서 또 다른 유제품으로 3장 건조 지대에서 시작된 젖 문화 덥고 건조한 땅 * 생유를 마시지 않는 바가라족 * 함께 크는 목동과 길잡이 양 * 생유에서 요구르트로 * 요구르트에서 버터로 * 버터에서 버터기름으로 * 남은 버터밀크의 운명 * 버터밀크와 요구르트로 치즈를 * 레닛을 이용해 치즈 만들기 * 마지막 유청까지 * 사라지는 전통 기술 * 유가공의 근원적 기술 * 토기의 발명과 유가공 기술의 발전 4장 인도의 젖 문화 유별난 젖 문화 * 인도의 지역성 * 유차와 혹소 * ‘차이’에 숨겨진 힘 * 아무 때나 얻을 수 있는 젖 * 목축 카스트 * 힌두교와 도축 * 인도 유목민의 유가공 * 버터기름은 인도 유제품의 왕 * 생략된 치즈 가공 * 도시와 농촌의 젖 문화 * 거리의 요구르트 가게 * 마스코와 쉬리칸드 * 라시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 * 응고제로 만드는 치즈 * 치즈에서 태어난 유과 * 인도의 농축유 * 농축유로 만드는 디저트 * 버터기름과 크림 분리 * 남아시아 젖 문화의 특징 5장 몽골의 젖 문화 몽골 유목민과 대초원 * 몽골은 춥다 * 몽골의 젖 짜기 * 고통스러운 연중행사 * 마음 따뜻한 대접 * 달큼하고 부드러운 크림 * 크림에서 버터기름으로 * 탈지유에서 요구르트와 치즈로 * 요구르트를 응고제로 * 몽골 하면 마유주 * 마유주 축제 * 혹한을 활용하는 기술 * 유라시아 대륙 북방의 젖 문화 6장 유럽에서 꽃핀 숙성 치즈 치즈의 숙성이 시작되다 * 단단한 숙성 치즈의 등장 * 섬세하게 숙성시키는 캉탈 치즈 * 부와 문명의 파르미자노 레자노 치즈 * 동굴과 산속 오두막과 숙성 창고 * 곰팡이와 부드러운 숙성 치즈 * 흰 곰팡이가 만든 치즈의 왕과 여왕 * 유럽의 숙성 치즈 발달사 7장 가축의 젖을 먹지 않는 사람들 가축에 대한 의존도와 젖 문화 * 칼슘 섭취와 젖 문화 * 대지를 먹는 안데스 사람들 * 젖 문화권이 아닌 인도네시아 * 말젖은 영양 음료 * 가공은 요구르트까지만 * 젖 문화권의 테두리 밖으로 8장 인류와 젖의 1만 년 쉽지 않은 젖 짜기 * 서아시아에서 기원한 젖 문화 * 최초의 유가공 * 남방으로 전해진 서아시아의 젖 문화 * 북방으로 전해진 서아시아의 젖 문화 * 남아 있는 과제 * 젖 문화권의 양극화 맺음말 189 참고 문헌 192 사진 출처 193 찾아보기 194우유, 요구르트, 버터, 치즈…… 우리 집 냉장고 속 유제품의 문화사 야생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고 젖을 짜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목축’이라는 혁명을 맞이했다! 마트에 가면 냉장고와 냉동고, 진열대를 가득 채운 다종다양한 유제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부엌 냉장고만 열어 봐도 어쩌면 우유 한 팩 정도는 들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건강을 생각해 우유나 요구르트를 배달받아 마시고, 많은 학생들은 매일 학교 급식을 통해 우유와 만난다. 아기들이 먹는 분유는 물론 남녀노소 좋아하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에도 우유가 들어간다. 언제나 인기 만점인 떡볶이나 치킨, 라면에도 치즈를 곁들여 먹는다. 우리는 실로 ‘우유가 만든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이 수많은 유제품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인류는 어쩌다 가축의 젖을 가로채서 이용하게 된 것이며 가축의 젖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우유가 만든 세계사』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무려 1만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과 젖의 깊은 관계를 문화사적으로 풀어 간다. 저자 히라타 마사히로는 20년 넘게 시리아, 몽골, 인도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유목민의 삶을 깊숙이 파고들어 관찰하고 연구했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오랫동안 조사해 얻은 실제 경험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설을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 또한 서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통해 인류가 젖 문화를 일으키고 발전시켜 온 역사를 주체적으로 통찰한다. 아울러 저자의 생생한 답사 체험이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현장 연구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가축의 젖에 담긴 과학과 역사와 문화, 무엇보다 그와 밀접하게 얽힌 인류의 생존 전략까지 살펴보고 나면, 언제나 매끈하게 포장된 모습으로 당연한 듯 우리 앞에 놓인 우유와 유제품을 조금은 달리 보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 우리는 어떻게 가축의 젖을 이용하기 시작했을까? 4,500여 종의 포유류 가운데 인간만이 다른 동물(가축)의 젖을 이용한다. 모든 동물이 오로지 제 새끼를 먹이기 위해 만들어 내는 젖을 어쩌다 인간이 가로채게 된 것일까. 약 1만 년 전, 인류는 가축화를 시작했다. 거친 야생동물을 길들이고 먹이고 관리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단순히 고기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육은 사냥보다 훨씬 비효율적인 생산 활동이다. 그럼에도 인류가 고된 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젖이다. 가축화와 젖 짜기가 건조 지대에서 맨 처음 시작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고기보다 안정적인 식량이 필요했던 서아시아의 유목민들에게 젖은 그야말로 딱 좋은 먹을거리였던 것이다. “젖은 가축을 죽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먹을거리입니다. 인류는 가축이라는 밑천은 그대로 두고 젖이라는 이자를 이용해 살아남는 생존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이를 통해 비로소 가축에게서 정기적으로 먹을거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 고기에서 젖으로 가축의 활용 가치를 바꾸면서 먹이(식물)를 통해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효율이 네 배 가까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젖을 얻는 전략은 고기를 얻는 것과 가축의 이용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저자는 문화인류학자 다니 유타카의 가설을 끌어와 인류가 맨 처음 가축의 젖을 짜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야생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면서 일어난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자연적인 포유(哺乳)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이 가축의 모자 사이에 개입해 대신 젖을 짜서 먹이기 시작한다. 이때 남은 젖을 먹을거리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축을 위한 젖 짜기가 인간을 위한 젖 짜기로 변화한 것이다. 젖은 어린 포유류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것이니만큼 완전식품에 가깝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인류가 의존할 만한 좋은 식량이 되었다. 인류는 가축의 젖을 보다 많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가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젖을 짜는 다양한 기술들을 발달시켰다. 이로써 인류는 ‘목축’이라는 새로운 생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최초의 요구르트와 치즈는 ‘맛’이 아니라 ‘보존’을 위해 만든 것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듯 내일도 변함없이 마트 진열대에 말끔히 포장된 우유가 놓여 있을 세상에서 우유가 나오는 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의 출산을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듯이 젖은 아무 때고 당연한 듯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서아시아에서 많이 기르는 양과 염소는 계절에 따라 번식하는 특성이 있어 젖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다. 결국 1년 내내 젖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류는 이 귀한 식량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른바 ‘유가공’이 시작된 것이다. 유목민은 양가죽 부대 같은 단순한 도구를 이용해 몇 시간씩 팔이 빠져라 흔들고 휘젓고 끓이고 걷어 내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젖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분리하고 응고시켜 쉽게 상하지 않으면서도 양분은 응축된 먹을거리를 만들어 냈다. “바가라 유목민의 치즈는 커드를 곧바로 건조해 만드는 비숙성 치즈입니다. 빈말이라도 차마 맛있다고는 하기 힘들지요. 그렇지만 젖단백질이 꽉 들어찬 비숙성 치즈는 몇 년 동안이나 보존 가능한 뛰어난 유제품입니다. 서아시아의 가혹한 환경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보존식품을 만드는 일 자체를 미각 추구보다 우선시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서구식 요구르트와 치즈, 버터, 크림 등의 유제품은 ‘맛’을 즐기기 위해 혹은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보조 식품이다. 그러나 인류 최초의 유제품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젖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던 것이다. ■ 자연환경과 식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발달한 젖 문화 서아시아 유목민들은 젖을 발효유(요구르트)로 만들고, 요구르트를 흔들어 버터를 얻고, 버터를 가열해 버터기름을, 버터를 만들고 남은 버터밀크를 끓이고 말려 딱딱한 치즈를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일련의 유가공을 ‘서아시아형 발효유 계열군’이라고 부르며 전 세계 젖 문화의 토대를 이루는 인류사의 근원적인 유가공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유가공 기술이 남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에 이르기까지 곳곳으로 퍼져 나가며 그곳의 기후와 토양, 생활양식, 식성과 기호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기나긴 세월을 거치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유제품이 발달해 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버터와 치즈는 서구의 영향을 받아 발달했지요. 하지만 이는 세계의 다양한 유제품 중 아주 일부일 뿐입니다. 몽골의 유목민은 가축의 젖으로 술을 만듭니다. 시리아의 유목민은 잘게 씹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게 말린 비숙성 치즈를 만듭니다. 인도 사람들은 시큼하지 않은 요구르트를 카레에 섞어 먹습니다.” 저자는 현지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서아시아에 이어 세계 곳곳의 젖 문화를 차례차례 살펴본다. 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도에서는 과일즙을 이용해 응고시킨 치즈나 농축유, 각종 유차와 달콤한 유과 등 독자적이고 다양한 유제품들이 탄생했다. 남아시아에서는 열대 습윤 기후, 목축문화와 농경문화의 복합성, 계절을 타지 않는 젖 짜기 등의 특성을 활용하는 풍성한 젖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반대로 쌀쌀한 북방의 몽골에서는 추위를 이용해 크림을 분리하는 유가공이 발달했으며,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말젖으로 술을 빚는 문화가 생겨났다. 유럽 젖 문화의 핵심은 ‘숙성’이다. 불가리아에서는 여름에는 산악 지대로, 겨울에는 저지대로 가축의 방목지를 옮겨 다니는 이목(移牧) 생활을 바탕으로 가축의 젖을 식생활에 다각도로 이용해 왔다. 이들이 전통적으로 만들어 온 ‘시레네’라는 부드러운 숙성 치즈와 켈트인에게서 유래한 단단한 숙성 치즈인 ‘산의 치즈’가 유럽 특유의 ‘숙성’ 문화를 발달시켰다. 유럽에서는 서늘한 날씨와 높은 습도를 적절히 이용하고 관리하며 ‘곰팡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존성’에 ‘풍미’까지 더한 갖가지 숙성 치즈를 탄생시킨 것이다. ■ 장래의 현장 연구자들을 매료할 흥미진진한 답사 이야기 “시리아 현장에서의 만남 이후 나는 젖 문화를 평생의 연구 주제로 정했습니다. 그 뒤로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넘나들며 유목민의 젖 짜기와 가공, 가축 관리 등의 기술을 조사했습니다. 학술 연구의 핵심은 ‘재미’에 있습니다. 재미를 느껴야만 조사 연구에 뛰어들 힘이 샘솟습니다. 그래야 전 세계에서 나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독창성 넘치는 나만의 연구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현장 답사(필드워크)에는 새로운 발상과 발견이라는 보물이 셀 수 없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은 탄탄한 이론적 토대 위에 젖 문화 현장에서의 연구 결과들을 안정적으로 쌓아 올렸다는 것이다. 책에 담긴 온갖 지식과 정보는 저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검토한 것이기에 좀 더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무엇보다 현장의 생생함을 독자가 고스란히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몽골 유목민의 젖 문화를 다룬 5장에서는 저자가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촐롱 씨 가족 이야기를 상당히 일상적인 톤으로 전하면서 그 안에 몽골의 젖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 내어 독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어떤 부분에서든 현장 연구자로서 저자가 가진 자부심과 활기가 느껴져 장래에 저자와 비슷한 일을 하고자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다. 젖 성분은 대부분 젖샘에서 혈액으로 만들어집니다. 젖은 어미 동물의 피로 이루어진 셈이지요. 이를테면 어미 소는 젖 1리터를 생산하는 데 약 500리터의 혈액을 씁니다. 500배에 달하는 혈액이 필요한 것입니다.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우유가 대량의 혈액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귀한 먹을거리인지 제대로 알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 중 식물의 상태가 가장 양호한 시기는 3~4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상승해 화창한 날이 이어지고, 가축의 먹이가 되는 야생식물이 왕성하게 자랍니다. 종족 번식의 본능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환경 조건이 가장 좋을 때 새끼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양이나 염소가 새끼를 낳는 시기는 주로 1~2월입니다.새끼는 태어나서 한동안 어미젖을 먹습니다. 생후 한 달이 지나서야, 새끼는 본격적으로 풀을 뜯기 시작합니다. 그 무렵 들판의 야생식물 상태가 가장 양호하지요. 다시 말해 양이나 염소의 새끼는 환경이 가장 좋을 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식물 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와 풀을 뜯기 시작하는 시기가 맞물리도록 때를 맞추어 탄생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신비가 느껴지지 않나요?


삼국지 :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
너머학교 / 장동석 (지은이), 나관중 (원작), 홍선주 (그림) / 2021.08.30
15,000원 ⟶ 13,500원(10% off)

너머학교청소년 문학장동석 (지은이), 나관중 (원작), 홍선주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15권. 어려서부터 만화나 게임, 혹은 드라마로 한번은 만났을 만큼 <삼국지>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은 출판평론가이자 <삼국지>를 30번 넘게 읽은 장동석 선생이 세 키워드와 주요 사건을 생동감 넘치게 들려주면서 청소년들을 <삼국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다. 홍선주 작가의 아름답고 힘찬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문장으로 새로 썼고, 주인공들의 ‘평전’은 물론 경영학, 리더십 책으로 출간되고, 드라마와 영화, 만화, 판소리와 뮤지컬 등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련 게임이 300개가 넘는다는 것을 들려주며 저자는 우리는 의식하지 않아도 <삼국지>라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저자는 세 가지 키워드와 이야기의 흐름을 바꾼 주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인자하지만 우유부단해 보이는 유비가 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지, 악한으로 나오는 조조는 정말 나쁘기만 한 인물인지, 굳건하게 의리를 지키는 관우의 변하지 않는 마음은 오히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변하기 쉬운지 보여 주는 것 아닐지, 그리고 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서 삼국을 정립시킨 제갈공명의 지혜는 신비롭다기보다는 빈틈없는 관찰과 성찰에서 나온 것이라는 등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진다.머리말/ 한판, 자웅(雌雄)을 겨뤄 볼까요? 1장 이렇게 긴 책을 읽자고요? - 『삼국지』라는 하나의 ‘세계’ 소년, 『삼국지』를 만나다 | 『삼국지』냐, 『삼국지연의』냐 열에 일곱은 사실, 셋은 허구 | 『삼국지』의 시작, 국정농단 십상시와 황건적 2장 어떤 사람은 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까요? - 『삼국지』를 읽는 키워드 세 가지 『삼국지』를 떠받치는 가장 큰 기둥, 유비 의형제의 나라 중국 | 지혜의 화신 제갈공명 3장 어떤 일들은 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 『삼국지』의 분수령이 된 사건들 삼고초려, 『삼국지』 최고의 분수령 삼국정립의 시작, 적벽대전 | 유비의 죽음과 공명의 출사표 4장 사람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변하지 않나요? - 신이 된 관우 의리하면 관우! | 관우, 조선을 지키다 살아서는 용맹한 장군, 죽어서는 신이 된 남자 5장 한 사람이 악하기도 하고 선하기도 할 수 있을까요? - 악인 조조를 위한 변명 조조의 화려한 등장 | 악인 조조 | 혁신가 조조 6장 왜 역사의 주인공은 항상 남자, 그리고 어른들뿐일까요? - 『삼국지』를 빛낸 조연들 사랑스러운 캐릭터 장비 | 풍운아 조자룡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여포 | 이름도 빛도 없는 『삼국지』의 여성들 7장 책은 읽는 사람의 것 - 『삼국지』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스토리텔링의 보고 | 인간 본성을 배우는 교과서 고전을 읽는 즐거움 『삼국지』라는 거대한 세계의 문을 여는 책 어려서부터 만화나 게임, 혹은 드라마로 한번은 만났을 만큼 『삼국지』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삼국지,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는 출판평론가이자 『삼국지』를 30번 넘게 읽은 장동석 선생이 세 키워드와 주요 사건을 생동감 넘치게 들려주면서 청소년들을 『삼국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다. 홍선주 작가의 아름답고 힘찬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삼국지』는 진나라의 진수가 쓴 역사서 『삼국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쓴 팩션이다. 실제로는 약 40여 년 정도 존속했던 삼국의 역사는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덧붙여졌고 시대와 나라를 뛰어넘는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문장으로 새로 썼고, 주인공들의 ‘평전’은 물론 경영학, 리더십 책으로 출간되고, 드라마와 영화, 만화, 판소리와 뮤지컬 등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련 게임이 300개가 넘는다는 것을 들려주며 저자는 우리는 의식하지 않아도 『삼국지』라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저자는 세 가지 키워드와 이야기의 흐름을 바꾼 주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인자하지만 우유부단해 보이는 유비가 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지, 악한으로 나오는 조조는 정말 나쁘기만 한 인물인지, 굳건하게 의리를 지키는 관우의 변하지 않는 마음은 오히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변하기 쉬운지 보여 주는 것 아닐지, 그리고 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서 삼국을 정립시킨 제갈공명의 지혜는 신비롭다기보다는 빈틈없는 관찰과 성찰에서 나온 것이라는 등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삼고초려, 적벽대전, 유비의 죽음과 제갈공명의 출사표라는 사건들의 의미를 짚어 보고, 장비와 여포, 조운 등 매력 넘치는 조연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삼국지라는 세계로 성큼 들어서게 될 것이다. 『삼국지』는 남성 어른만이 주인공일 뿐 청소년이나 여성에게는 시선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더 이 책을 읽어 보자고 이야기한다. 여성 없이 영웅이 세상에 나올 수 없고 청소년을 거치지 않은 어른은 없기 때문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인물들의 활약에 빠져들다 보면 인류의 역사, 궁극적으로는 삶을 살아내는 다양한 방식을 배우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힘있게 이야기한다. 십대들을 위해 고전을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하는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삼국지』를 읽는 키워드 세 가지 유비, 의형제, 제갈공명 『삼국지,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의 저자 장동석 선생은 중학교 입학 전 동네 서점 아저씨의 권유로 『삼국지』를 읽은 후 매년 꼭 한 번은 읽는 애호가이다. 인물이나 줄거리가 달라지지 않아도 읽는 나의 마음에 따라 책이 늘 새로워진다고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그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도 충분히 『삼국지』를 즐길 수 있다며 고전 중의 고전인 『삼국지』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세 가지 키워드와 사건의 흐름을 바꾼 사건을 들려준다. 『삼국지』를 읽는 첫 번째 키워드는 ‘유비’다. 유비는 자신과 중국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조조나 손권 등 몇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뿐, 거의 모든 곳에서 백성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 의형제를 맺은 관우와 장비는 물론, 첫 만남의 순간부터 서로를 아끼게 된 조자룡, 삼고초려 끝에 세상에 나온 제갈공명까지 이들은 서로를 돕고 추켜세우기도 하며 유비의 천하 통일을 고대한다. 유비는 전략적으로 우유부단함을 선택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고 지키는 데는 우유부단하지 않았던 것이다. 『삼국지』를 읽는 두 번째 키워드는 독특한 관계인 의형제다. 왜 중국 사람들은 의형제를 맺는 걸까? 특히 『삼국지』의 여러 의형제 중 유비·관우·장비를 좋아하는 걸까? 저자는 의형제로 대표되는, 평생 그 맹세와 정을 저버리지 않는 관계(시)가 중국 사람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도 중요한 덕목인데, 그것의 가장 좋은 예가 유비와 관우, 장비임을 여러 사건을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삼국지』를 읽는 세 번째 키워드는 제갈공명이다. 제갈공명은 『삼국지』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커다란 축이다. 저자는 『삼국지』를 두 장면으로 구분한다면, 제갈공명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제갈공명의 등장 이전까지는 사실상 군웅들의 할거에 이은 조조의 독주라고 할 수 있다.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고, 동탁의 폭정을 물리치고, 그 과정에서 조조는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이 판세는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완전해 달라진다. 삼국이 정립하고 통일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본격 『삼국지』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일들은 왜 특별하게 느껴지는 걸까? - 『삼국지』의 분수령이 된 사건들 개인의 역사가 모여 작게는 공동체·국가·민족의 역사가 되고, 결국 우리가 ‘역사’라고 부르는 거대한 이야기가 완성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역사의 사이사이에, 역사와 역사를 이어 주는 중요한 단서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소설 『삼국지』에도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분수령’들이 있다. 그 사건들을 기점으로 『삼국지』의 이야기가 훨씬 깊어지고 넓어진다. 유비는 공명을 얻기 위해 무려 세 번이나 그의 집을 찾아간다. 삼고초려(三顧草廬),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초가집을 세 번 돌아보다.”인데, 오늘날에도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제갈공명이 이때 세상으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저자는 제갈공명의 계획이었다기보다는 유비의 정성에 감동한 제갈공명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본다. 형제의 의리로 뭉친 일종의 의협집단이었던 유비 일행이 하나의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한 첫 행보다. 『삼국지』의 두 번째 분수령은 적벽대전이다. 적벽대전은 『삼국지』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이다. 제갈공명은 화살 사건과 동남풍으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며 천하에 자신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렸다. 적벽대전이 유비와 손권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주유는 공명을 죽이지 못한 분을 못 이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삼국지』의 세 번째 분수령은 유비의 죽음이다. 주인공 유비가 죽는데 그 다음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유비의 죽음 이후에 사실상 위·촉·오 삼국이 천하 통일을 위한 더 치열한 전쟁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장동석 선생은 지금부터 오히려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계속 읽어 가자고 한다. 인간 본성을 배우는 교과서 『삼국지』에서 유비·관우·장비 삼 형제와 제갈공명, 조조, 손권 등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과 그들 주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삶을 엮어 간다. 『삼국지』의 등장인물만 1,2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삼국지』는 ‘인생의 축소판’이면서 ‘우리가 사는 세계의 또 다른 단면’이 아닐 수 없다. 평생 형제의 의(義)와 신하의 충(忠)을 저버리지 않은 관우는 『삼국지』의 최고 무장이었다. 관우는 충직한 성품과 절의로 평생을 살았고, 삶을 마칠 때도 깨끗한 죽음을 선택했기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지금도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실제로 관우는 『삼국지』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기의 뜻을 펴고 그것을 실현하는 데 단 한 번도 주저하지 않은 사람이다. 『삼국지』에서 조조의 역할은 악역이다. “내가 남을 배반하는 일은 있을지언정 남이 나를 배반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이 내 인생 철학이오.”라고 말할 정도로 조조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읽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조조는 사실은 위대한 ‘혁신가’ 중 한 사람으로 제도 개혁과 민생 안정에 주력했던 인물이라는 상반되는 평가도 있다. 문학가이기도 했음을 고려하면 조조는 사람은 매우 복합적인 존재임을 보여주는 인물로도 볼 수 있다. 『삼국지』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 중 하나는 촉나라의 장수 조운이다. 본명인 조운보다 조자룡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한데, 그는 본래 유비와 함께 공부한 공손찬의 휘하에 있던 말단 장수였다. 하지만 공손찬이 올바른 지도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한나라의 부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비에게 몸을 맡겼다. 조자룡은 싸움에 나가서는 한 번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로 용감무쌍했고, 행동도 단정하고 엄숙했다. 신중하기까지 해서 유비는 물론 제갈공명의 신임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저자는 『삼국지』 전체에 걸쳐 단 한 번도 실수가 없었던 사람을 찾으라면 단연코 조자룡을 뽑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조연 중에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여포도 빼놓을 수 없다. 『삼국지』는 사람을 선악으로 가르지 않으며 도덕적인 잣대를 대지도 않는다. 그러나 은연중에 사람의 심리나 행동 윤리 같은 것들을 생각하고 배우게 해 준다. 그러기에 『삼국지』가 이토록 오래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이유일 것이다. 책은 읽는 사람의 것!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삼국지』 장동석 선생은 중학교 입학 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한 번씩 『삼국지』를 읽는다고 한다. “읽어 봐야 똑같은 이야기인데 왜 그걸 매번 읽어?”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읽는 내가 다르기 때문에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삼국지』를 읽었을 때는 유비, 관우, 장비 삼 형제의 빛나는 형제애와 우정만 돋보였고, 그 후에는 제갈공명만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언젠가는 간사한 영웅 조조가 혁신가 조조로 보였고, 어느 해에는 『삼국지』의 시작을 알린 황건적이 눈에 밟혔다고 한다. 같은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항상 다를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 자신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늘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도 『삼국지』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면 안내자로서 보람이겠다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새롭게 구성하여 힘 있고 아름다운 홍선주 작가의 그림은 책 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우리가 『삼국지』라고 부르는 작품의 본래 이름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예요. 『삼국연의(三國演義)』라고 종종 불리기도 해요. 중국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 사람인 나관중이 쓴 작품으로, 대략 15세기 말 처음 선보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여기서 연의(演義)란 “사물을 조리 있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뜻으로, 중국 청나라 시대에 유행한 소설의 한 종류예요. 그러니 『삼국지연의』란 간단히 말하면 ‘『삼국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소설’이라는 뜻이겠죠. 그 유명한 사람들 중 유비라는 인물을 먼저 들여다봐야만 『삼국지』의 제맛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삼국지』를 읽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유비’입니다. 『삼국지』의 주인공은 단연 유비라고 앞서도 말했는데, 그가 잘되면 읽던 사람이 박수를 치며 좋아하고, 그가 전쟁에 패해 도망칠 때면 내 일처럼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죠. 사람들은 왜 유비의 일거수일투족에 울고 웃고를 반복했을까요? 그런 점에서 제갈공명은 『삼국지』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커다란 축이에요. 저는 『삼국지』를 두 장면으로 구분한다면, 제갈공명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싶어요. 제갈공명의 등장 이전까지는 사실상 삼국의 싸움이 아니라 군웅들의 할거에 이은 조조의 독주라고 할 수 있어요.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고, 동탁의 폭정을 물리치고, 그 과정에서 조조는 빛나는 활약을 펼쳐요.


블랙라벨 수학 (상) (2023년)
진학사 / 이문호, 황인중, 김원중, 김성은 (지은이) / 2022.10.04
15,000원 ⟶ 13,500원(10% off)

진학사청소년 학습이문호, 황인중, 김원중, 김성은 (지은이)
블랙라벨 수학(상)은 변별력이 높아지는 내신시험에서의 1등급 달성 및 수능 실력을 함께 쌓을 수 있는 단계별 명품 수학 문제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한 상위권을 위한 맞춤 문제집입니다.I.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과 나머지정리 02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3 복소수 04 이차방정식 0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6 여러 가지 방정식 07 여러 가지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08 점과 직선 09 원의 방정식 10 도형의 이동블랙라벨은 내신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로 풀어야 하는 상위권을 위한 문제집입니다. <본문> 개념정리 : 교과 핵심개념 + 비법노트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개념만 담아놓았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팁을 도식화·구조화하여 담았습니다. 1step : 출제율 100% 우수 기출 대표 문제 각 개념별로 엄선한 기출 대표 유형으로 기본 실력을 다지도록 하였습니다. 2step : 1등급을 위한 최고의 변별력 문제 외고&과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예상 문제 및 1등급의 발목을 잡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담았습니다. 3setp : 1등급을 넘어서는 종합 사고력 문제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를 담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수능 수능 출제 경향을 꿰뚫는 대표 기출 유형을 분석하여 제공하고, 교육청·평가원·수능 문제를 담아 내신 고득점 달성 및 수능 실력 쌓도록 하였습니다. <정답과 해설> 해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 방안이 바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다양한 다른 풀이도 제공하여 실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십대들을 위한 좀 만만한 수학책
맘에드림 / 오세준 (지은이) / 2021.03.02
13,500원 ⟶ 12,150원(10% off)

맘에드림청소년 과학,수학오세준 (지은이)
생각하는 청소년 12권. 인류가 처음 수 개념을 만들어낸 순간부터 현재까지 세상 구석구석에서 알게 모르게 활약하고 있는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수학과 관련한 등장인물과 배경, 사건 등이 서로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역동적 상호작용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흥미롭게 펼쳐진다. 교과서에서 공식과 문제풀이로만 접해온 딱딱한 수학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한 번쯤 우연히 마주칠 만한 이야기들로 접근하여 한층 만만하고 재미있게 수학을 이해할 수 있다. 수학이 하나의 정답만 인정하는 융통성 없는 학문이라는 편견을 깨는 한편, 우리 모두 일상에서 순간순간 자신도 모르게 수학을 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통해 내면에 잠들어 있던 수학 DNA를 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저자의 글) 수학은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드라마다 CHAPTER 01 수학의 언어 “수학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언어야!” 알레르기 _수학 교과서만 펼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페르소나 _지루한 문제풀이 속에 감춰진 수학의 진짜 얼굴은? 미션 _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널리 아름답고 이롭게 하라 악순환 _어려워, 어려우니까 불편해, 불편하니까 어려워… 학습된 무기력 _난 절대 풀 수 없어요… 아니 풀기 싫어요… 가치 _빅데이터 세상에서 더 높이 날아오르는 수학 재정의 _수학이란 무엇인가? CHAPTER 02 수학의 권유 “수학은 너에게 하나의 길을 강요하지 않아!” 본능 _우리는 누구나 본능적으로 수학을 한다 해독 _이것은 암호인가 외계어인가!? 절규 _공부해봤자 자꾸 까먹는걸 어쩌라고! 수 _숫자들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봐! 공식 _꼭 공식을 외워야만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까 CHAPTER 03 수학의 도발 “이젠 수학의 매력에 빠질 만도 한데...” 응용문제 _보여줘, 인간의 위대함을! 셈 _개념도 모른 채 ‘셈’을 시작한 인간들 아라비아 숫자 _숫자의 탄생, 너는 내 운명! 이진법 _0과 1만 존재하는 세상이란? 자유로운 상상력 _8÷2(2+2)의 답은 무엇일까요? 함수 _인간에게 엄청난 예지력을 안겨주다! CHAPTER 04 수학의 쓸모 “수학의 언어로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세상!” 움직임 _수학자들이 <토이 스토리> 제작에 동원된 이유는? 미분 _세상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미분이 존재한다! 일기예보 _미분방정식으로 예측하는 내일의 날씨 적분 _세상 모든 더하기의 종착점을 바라보다 컴퓨터 단층촬영 _수학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지! 수열 _규칙을 선점하는 자, 이익을 취한다! 피보나치 수열 _해바라기부터 비트코인까지, 구석구석 존재하는 수열 수열과 미분방정식 _감염자 수와 회복된 사람들 사이에 숨은 비밀 통계 _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다! 다이어그램 _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통계의 여왕!? 확률 _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 조합 _벼락 맞을래, 로또 맞을래!? 표집 _여론조사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집합 _턱스크, 입스크… 마스크를 쓴 거야, 만 거야? 참고자료이 책은 인류가 처음 수 개념을 만들어낸 순간부터 현재까지 세상 구석구석에서 알게 모르게 활약하고 있는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수학과 관련한 등장인물과 배경, 사건 등이 서로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역동적 상호작용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흥미롭게 펼쳐진다. 교과서에서 공식과 문제풀이로만 접해온 딱딱한 수학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한 번쯤 우연히 마주칠 만한 이야기들로 접근하여 한층 만만하고 재미있게 수학을 이해할 수 있다. 수학이 하나의 정답만 인정하는 융통성 없는 학문이라는 편견을 깨는 한편, 우리 모두 일상에서 순간순간 자신도 모르게 수학을 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통해 내면에 잠들어 있던 수학 DNA를 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학, 그 창의적인 언어로 바라보는 세상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고, 수학적으로 생각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자! 수많은 정보와 창의적 지식이 융합되어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사회로 나아가면서 교육도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지식을 있는 그대로 학습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복잡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해 지식을 창의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습득한 지식을 실제 문제해결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강조되면서 수학적 사고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세계의 수학 교육 트렌드 또한 수학적 사고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이 무섭게 발전하는 가운데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은 더더욱 각광받게 되었다. 실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교과서 속 수학 개념들을 세상 밖으로 확장시키다! 수학적 사고는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 다양한 교육 방법을 논할 수 있겠지만, 늘 빠지지 않고 꼽히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교과서 안에 갇혀 있던 수학 개념들을 끄집어내어 교과서 바깥에 존재하는 역사와 경제, 과학 등의 현실세계 속 제반사항들과 확장하고 연결하는 과정에서 한층 깊게 생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 자신과 동떨어진 세계의 공허한 이야기가 아닌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야기들 속에서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면 지적 호기심을 한층 더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에 호기심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서 수학이라는 언어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수학이 문제풀이집에 갇힌 채 공식과 규칙에만 얽매인 답답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꽤 쓸모 있는 학문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나아가 수학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한층 편리하고 합리적이며 이로운 방향으로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창의적인 언어라는 점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수포자! 수학에 대한 절망 때문에 수학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수학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포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취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지만, 자신감이나 흥미도 면에서는 국제 평균보다 낮다고 한다. 이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 중에도 수학을 즐기지 못하는 학생이 상당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진심으로 수학을 즐기고 좋아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거나 심지어 절망하고 두려워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학을 외면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갖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색다른 관점에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탐색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미래사회는 남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통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나 좌절을 극복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수학교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오랜 편견을 깨고, 수학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는 한편, 한층 친근하고 만만하게 다가갈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조금만 용기를 내본다면 수학은 분명 상상력 넘치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것이다. 아울러 이 세상에 무질서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많은 것들에 숨겨진 흥미로운 규칙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스스로 세상을 바꿀 만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일단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세상을 한층 더 재미있고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수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 책의 저자는 수학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수학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누군가의 말에 귀기울임으로써 그 사람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수학이 건네는 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다시 말해 수학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알아듣기 위해 최소한 수학의 언어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만약 우리가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수학이 건네는 아주 간단한 인사말조차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시작한다면 누구나 수학의 진정한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입시 중심 교육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수학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너무 일찍 수학을 포기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오랜 시간 동안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한 계산’을 해내는 데 맞춰 수학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학생들은 의미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공식을 외우고, 기계적인 문제풀이를 반복해야 했다. 그 결과 어렵게 외운 수학 공식은 ‘시험’ 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허무한 지식이 되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만 문제가 변형되어도 해결책을 찾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마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더해 일단 남보다 앞서가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행학습이 오히려 수학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데 일조하며, 어려운 문제풀이의 반복이 수학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고 있다. 입시나 골치 아픈 공식, 문제풀이 등 수학에 관한 부정적 감정을 잠시 내려놓고, 드라마를 즐기듯 편안하게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사실 수학은 인간이 자연의 이치,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이다. 그런데 수학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앞서면 수학으로 세상의 이치에 다가서는 데 당연히 걸림돌이 된다. 이 책에 담긴 조금 만만한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에 관한 편견을 벗고, 수학의 언어에 흥미를 갖게 되어, 이를 계기로 좀 더 깊이 수학을 탐구하게 된다면 독자들은 수학의 재미와 함께 세상만물의 이치에도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수학에 대한 관점은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일단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것만으로도 분명 세상 까칠한 수학의 불친절한 얼굴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말하자면 열심히 노력해도 왜 성적이 그만큼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분노,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욕이 튀어나올 만큼 자꾸만 솟구치는 짜증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수학과 연관되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Ž / 김경윤 (지은이)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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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김경윤 (지은이)
탐 철학 소설 39권. 예수가 죽기 전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을 소설로 그려 냈다. 가장 먼저 쓰인 복음서인 '마가복음'을 기초로 구성했다. 독특한 점은 예수의 행적을 따라가는 중심 화자가 남성이 아닌 여제자인 마리아라는 사실이다.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 중 가장 헌신적인 존재였다. 또한 예수의 죽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유일한 제자이기도 하며, 예수가 부활했을 때 그 현장에 제일 먼저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 중심적인 시대 상황 때문에 마리아의 존재는 아주 미약하거나 부정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이 소설은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남녀평등이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은 오늘날에 맞춰 집필했다. 정작 당시 예수는 여성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을 따르면 진정한 사랑과 평등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수의 사상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이 책에 나온 예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진정한 공동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사랑과 정의, 나눔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볼 수 있다.머리말 프롤로그_막달라 마리아의 노래 1 D-5 일요일: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다 D-4 월요일: 환전상을 뒤엎다 D-3 화요일: 성전 파괴를 예언하다 D-2 수요일: 유다, 배반을 약속하다 D-1 목요일: 최후의 만찬을 열다 D-Day 금요일: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달리다 D+1 토요일: 무덤에 머물다 D+2 일요일: 빈 무덤에서 갈릴리로 에필로그_막달라 마리아의 노래2 부록 예수의 생애 소설 속 등장인물과 예수의 제자들 《마가복음》에 나오는 소제목들과 다른 복음서 비교 읽고 풀기 함께 나누는 이야기 읽고 풀기예수,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고 생을 마감하다 기원전 1세기 로마 식민지인 이스라엘의 북부 농촌 지역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들의 처지를 깊이 공감했다. 무식하다고 무시당하거나, 병 들었다고 손가락질당하고, 가난하다고 멸시받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처지와 관계없이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며, 가장 존귀한 존재라고 생각한 그는 바로 ‘예수’이다. 예수가 생각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벌주는 신이 아니라 아무리 큰 잘못을 하더라도 용서하고 품어 주는 자상한 신이다. 그런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모인 곳, 서로 돕고 의지하며 잔치하듯이 사는 세상을 예수는 ‘하나님 나라’라고 말했다. 먼 미래 죽음 이후에나 갈 수 있는 천국이 아니라 매일매일 현실 속에서 서로 돕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사는 삶이 ‘하느님 나라’라고 이야기하는 그를 당시의 권력자들은 미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당시 가장 강력한 형벌인 십자가형을 받고 생을 마감한다. 사랑과 정의, 나눔이 사라진 시대를 위한 예수 오늘날 예수가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는 예수가 죽기 전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을 소설로 그려 냈다. 가장 먼저 쓰인 복음서인 《마가복음》을 기초로 구성했다. 독특한 점은 예수의 행적을 따라가는 중심 화자가 남성이 아닌 여제자인 마리아라는 사실이다.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 중 가장 헌신적인 존재였다. 또한 예수의 죽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유일한 제자이기도 하며, 예수가 부활했을 때 그 현장에 제일 먼저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 중심적인 시대 상황 때문에 마리아의 존재는 아주 미약하거나 부정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이 소설은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남녀평등이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은 오늘날에 맞춰 집필했다. 정작 당시 예수는 여성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을 따르면 진정한 사랑과 평등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수의 사상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이 책에 나온 예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진정한 공동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사랑과 정의, 나눔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한번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추천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마리아의 눈이 반짝 빛났다. 크리스타는 마리아의 눈동자 속에 마치 예수님이 있는 것처럼 느꼈다.“나는 예수님께 대답했어요. ‘선생님, 진리를 원합니다.’ 순간 술렁이던 주변이 조용해 졌어요. 나도 내가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내게 건넨 물음은 진정으로 내가 듣고 싶었던 것이었지요.”크리스타는 예수님이 어떻게 대답했는지 묻고 싶었으나, 가만히 숨죽여 마리아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거기에는 분명한 답이 있을 테니까.“예수님은 나에게 천천히 다가오셨어요. 바로 내 앞에 서셨지요. 그리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진리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모든 것이 환해졌어요. 그 말씀에는 어떤 과장도 거짓도 없어 보였어요. 나의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흘렀어요. 나는 예수님께 말했어요.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님은 이 말에 기쁜 듯이 대답하셨어요. ‘내가 길입니다.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예수님이 말씀을 듣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어요.”크리스타는 마리아의 말을 듣고 감탄했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대화는 너무도 간명했다. 그러나 인생을 걸고 나눌 만한 대화였다. 크리스타는 속으로 그 대화를 되뇌었다. _프롤로그 예수의 갑작스런 난동에 그곳에서 물건을 팔던 사람들은 같이 소리를 지르며 예수의 행동을 막아섰다. 이미 가판대가 엎어져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부서진 나무 자루를 쥐고 예수에게 달려들었다. 이러다가는 분노한 상인들에 둘러싸여 맞아 죽을지도 몰랐다. 제자들이 재빨리 달려와 예수 주변을 감쌌다. 예수의 분노는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뜰의 높은 곳에 올라가 소리를 질렀다.“나가라, 다들 나가라. 이곳은 기도하는 곳이다.너희 같은 강도들이 있을 곳이 아니다.하느님의 분노가 너희들에게 내릴 것이다.이 성전은 무너질 것이다.나가라! 다들 나가라!”_D-4 월요일: 환전상을 뒤엎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야바뿐만 아니라 대제사장들도 예수의 처리를 놓고 오전 내내 실랑이를 벌였다. 유월절이 가까워질수록 예수를 가만 놔두어서는 안 된다는 쪽과 명절 때 소란을 피우면 오히려 폭동이 일어날지 모르니 명절이 지나고 나서 처리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려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군중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예수를 잡으면 해결되겠지만, 문제는 영리한 예수가 군중들 속으로 잠입할 수 있어 쉽게 잡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예수님이 홀로 계실 때를 알고 있소. 내가 그에게 여러분을 인도하리다.”이렇게 말하면서 가룟 유다는 속으로 토악질을 하였다.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가? 이들이야말로 내가 가장 증오하고 저주했던 자들이 아닌가? 나는 지금 여기에 왜 와 있다는 말인가? 예수님을 이렇게 벼랑 끝까지 몰아서라도 혁명에 성공하고 싶다는 말인가? 원수들과 내통하면서까지? 아니다. 나는 지금 대의를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서,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로마의 척결을 위해서! 스승이 결단하지 못한다면 나라도 해야 한다.’가야바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_D-2 수요일: 유다, 배반을 약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