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2권. 각각의 철학자가 하나의 주제로 한 가지씩 질문을 던진다. 탈레스로부터 시작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토머스 모어와 볼테르를 거쳐 메를로퐁티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1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통해 청소년의 철학적 사고를 향상시켜 주고자 하는 책이다.
아주 핵심적인 질문 15가지를 4분야에 나누어 담고 있다. 여기서 질문은 나의 질문이 되어 사고의 정도를 넓고 깊게 만든다. 1%와도 같은 이 책 한 권으로 99%의 생각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이 질문의 과정은 아이의 생각에 따라 모든 학문에 관한 궁금증으로 연결된다. 연결된 궁금증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나가는 밑거름이 된다. 즉, 하나의 질문은 모든 과목에 관한 통합적 질문이다. 철학은 아이의 세계관과 더불어 직업적 전문 분야를 찾아가는 단초이다. 그래서 철학은 튼튼한 학습 능력을 위해서라도 청소년기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다.
출판사 리뷰
왜 같은 시간을 들여 노력했는데
결과는 다를까?왜 우리는 같은 시간을 공부하지만 결과는 제각각인 걸까?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방법은 없을까?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은 이 방법을 ‘철학’에서 찾는다. 더 나은 방법을 낳는데 철학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나 잠시만 생각해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철학은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나의 일부터 자연현상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실력을 높이는 마중물과 같다. 이것이 철학 질문의 힘이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철학 질문 1.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낼까?”
→우주에 관한 질문이자 자연과학과 연관한 질문이다.
철학 질문 2. “나는 뭘 원하고 뭘 잘할 수 있을까?”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영역에 걸쳐진 인간 철학에 관한 질문이다.
철학 질문 3.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심리학과 언어 철학에 관한 질문이다.
철학 질문 4. “어떤 것은 그냥 상자인데, 왜 어떤 상자는 특별하게 여겨질까?”
→관점의 전환을 가져오는 질문이다.
이처럼 철학은 나로부터 시작해 모든 공부 분야에 연결된 질문이고, 이런 질문을 통해 생각의 힘과 학습 능력은 쑥쑥 자란다. 이런 질문에 대한 자기 힘이 있어야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학습 능력이 더 오르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1%의 다름으로 99%의 차이를 만드는
15가지 철학적 질문들《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은 각각의 철학자가 하나의 주제로 한 가지씩 질문을 던진다. 탈레스로부터 시작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토머스 모어와 볼테르를 거쳐 메를로퐁티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1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통해 청소년의 철학적 사고를 향상시켜 주고자 하는 책이다. 아주 핵심적인 질문 15가지를 4분야에 나누어 담고 있다. 여기서 질문은 나의 질문이 되어 사고의 정도를 넓고 깊게 만든다. 1%와도 같은 이 책 한 권으로 99%의 생각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질문들을 담고 있다.
이 질문의 과정은 아이의 생각에 따라 모든 학문에 관한 궁금증으로 연결된다. 연결된 궁금증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나가는 밑거름이 된다. 즉, 하나의 질문은 모든 과목에 관한 통합적 질문이다. 철학은 아이의 세계관과 더불어 직업적 전문 분야를 찾아가는 단초이다. 그래서 철학은 튼튼한 학습 능력을 위해서라도 청소년기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다.
리듬문고 청소년 교양 시리즈 ‘뭔데 이렇게 재밌어’ 그 두 번째
교과목 시험과 삶에 무기가 되는 최소한의 교양‘뭔데 이렇게 재밌어’ 시리즈는 공부 효능감을 높이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가장 적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해 주는 시리즈다. 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과목 시험은 물론 토론과 논술 모든 학습에 디딤돌을 놓을 수 있다.
한 사람은 같은 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어. 왜냐하면 사람 역시 순간순간 바뀌기 때문이야. 지금 강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아까 강에 들어갔던 사람과 같지 않기 때문이지. 해가 쨍쨍한 어느 날 헤라클레이토스는 강가에 갔어. 그는 물에 들어가 몸을 담그고는 물가로 돌아왔지. 그사이에 헤라클레이토스는 변했어. 이전의 헤라클레이토스에 비해 강에 이미 몸을 담가 본 경험이 쌓였다는 면에서 말이지. 그래서 헤라클레이토스는 ‘우리도 같은 우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던 거야. 우리는 그냥 우리지만 매 순간 더 이상 이전의 우리가 아니고 앞으로 존재할 우리도 지금의 우리가 아니라는 거지.
_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중에서
아마르티아 센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다가 한 친구가 인상 깊은 질문을 했어. “근데 그들은 서로 친구인가요? 만약 친구라면 카를라는 바비에게 피리를 양보할 거예요. 만약 친구가 아니면 자기가 만든 피리니까 가져도 되고요.” 친분에 따라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바뀔 수 있다는 거지. 그런데 한 친구는 그 제안에 반대했어. “둘이 친구가 아니더라도 카를라는 언제든 피리를 다시 만들 수 있어요.” 또 어떤 친구는 이렇게 말했지. “그럼 카를라가 피리를 두 개 더 만들면 되겠네요.” 한 친구는 “제 생각에 카를라는 그 피리를 바비에게 주고 자기 걸 하나 더 만들면 될 것 같아요. 안나는 돈이 많으니까 피리를 사면되고요.”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지. 친구인지 아닌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아 보일 거야. 만약 친구 사이가 아니라면 카를라가 만들었으니까 피리는 카를라가 갖는 게 당연하다는 소유의 법칙이 적용될 테고. 서로 친구라면 카를라는 바비에게 피리를 양보할 수도 있겠지. 안나는 부자이고 바비는 가난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피리를 돈이 없는 바비에게 양보할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다른 가난한 친구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 <누구에게 피리를 줘야 할까?>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카 모리
이탈리아 피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들을 위한 철학 워크숍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으며, 5~11세 아이들의 유토피아 사고정신실험 체험을 위해 이탈리아 전국 10,000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산카를로 연구재단, 모데나 시청, 피사 대학교, 이탈리아와 유럽에 있는 여러 학교와 협력하여 아이들을 위한 철학 수업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2019년 BELMA(Best European Learning Materials) 특별상을 수상했다.
목차
저자의 말 하늘에는 끝이 있을까 없을까?
프롤로그 철학적 사고가 우리를 더욱 똑똑하게 만든다
1장.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 낼까?: 자연 철학
탈레스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데모크리토스 언젠가 멈춰야 하는 순간이 올까?
아낙시만드로스·루크레티우스 누가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헤라클레이토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2장. 나는 뭘 원하고 뭘 할 수 있을까?: 인간 철학
엠페도클레스 경험과 환경은 내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리스토텔레스 누구에게 피리를 줘야 할까?
헤로도토스 어떤 제도가 나를 더 행복하게 할까?
플라톤·토머스 모어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한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3장.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언어 철학
모리스 메를로퐁티 나를 표현하는 도구는 뭐가 있을까?
에우불리데스 거짓말쟁이와 이상한 쪽지의 역설
뮤손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코끼리만 생각한다
스토아학파 토끼는 거북이를 이길 수 없다
4장. 내 생각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관점의 전환
플라톤 왜 죄수들이 우리와 닮았을까?
볼테르 미크로메가스 아저씨와의 대화
아서 단토 어떤 상자가 특별해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