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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살인범
여섯번째봄 / 선자은 (지은이) / 2022.02.15
12,000원 ⟶ 10,800원(10% off)

여섯번째봄청소년 문학선자은 (지은이)
수상한 이웃집 남자와 탐정 지망생 소녀의 미스터리 추적기. 다래는 탐정이 꿈이지만, 중학생인데다 보수적인 아빠 탓에 그럴듯한 추리를 해 볼 기회가 없다. 생활 반경이 좁아 다래에게 주어지는 사건이라고는 냉장고에서 사라진 아이스크림 행방을 쫓거나 반에서 일어난 지우개 증발 사건의 전말을 캐내는 일, 스트리트 댄서의 정체를 밝혀내는 일이 고작이다. 이렇듯 생활 밀착형 추리 연습을 하며 탐정의 꿈을 키워 가는 다래에게 계단을 오르며 이웃집을 관찰하는 일은 꽤 오래된 습관이다. 때로는 오가는 이웃을 통해, 때로는 현관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통해 사건의 냄새를 맡는다. 여느 날처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16층인 집까지 올라가던 중, 다래는 빈집이라 늘 굳게 닫혀 있던 옆집 문이 열린 것을 발견한다. 저녁 8시가 넘은 때다. 이사를 하기에는 조금 이상한 시각인데다, 이삿짐 상자에 여자의 손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다래의 날카로운 시선을 사로잡는데….옆집 검은 피 지우개 도난 사건 김별 납치범 소연 수사 범인의 흔적 검은 피? 이웃의 정체 하이즈의 메시지 혼자 사는 여자 디데이 사건 종료 작가의 말 수상한 이웃집 남자와 탐정 지망생 소녀의 미스터리 추적기 다래는 탐정이 꿈이지만, 중학생인데다 보수적인 아빠 탓에 그럴듯한 추리를 해 볼 기회가 없다. 생활 반경이 좁아 다래에게 주어지는 사건이라고는 냉장고에서 사라진 아이스크림 행방을 쫓거나 반에서 일어난 지우개 증발 사건의 전말을 캐내는 일, 스트리트 댄서의 정체를 밝혀내는 일이 고작이다. 이렇듯 생활 밀착형 추리 연습을 하며 탐정의 꿈을 키워 가는 다래에게 계단을 오르며 이웃집을 관찰하는 일은 꽤 오래된 습관이다. 때로는 오가는 이웃을 통해, 때로는 현관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통해 사건의 냄새를 맡는다. 여느 날처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16층인 집까지 올라가던 중, 다래는 빈집이라 늘 굳게 닫혀 있던 옆집 문이 열린 것을 발견한다. 저녁 8시가 넘은 때다. 이사를 하기에는 조금 이상한 시각인데다, 이삿짐 상자에 여자의 손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다래의 날카로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다 낮고 음산한 남자 목소리까지. 다래는 생각한다. ‘수상하다, 수상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소녀 옆집 남자 하이즈는 추리 소설을 쓰는 사람치고 소심하고 겁이 많다. 그렇지만 자기가 연재하는 웹 소설을 모방한 범죄로 보이는 사건을 모른 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이즈는 강력계 형사인 친구를 통해 형사들과 공조해 살인범을 검거할 계획을 꾸민다. 웹 소설에 살인범에게 보내는 비밀 제안을 숨겨 살인범을 유인하려는 계획인데, 다래의 예리한 눈에 이 비밀 제안을 들키고 만다. 드디어 작전을 수행하기로 한 디데이. 막상 검은 피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자 하이즈는 잔뜩 겁을 먹는다. 거기다 다래 오빠 여지욱의 훼방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데 실패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다래의 기지와 고양이의 예민한 감각, 다래와 호흡이 척척 맞는 온겸의 협공으로 살인범 검거에 성공한다. 아빠가 보호라고 생각한 통제는 과잉되었고, 과잉된 보호는 아이에게는 구속일 뿐이다. 아빠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다칠까 봐 걱정된다는 이유로 다래가 복싱이나 주짓수를 배우는 것조차 반대했지만 사실 다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이다. 남들 다 출근할 시간에 집에만 있는 남자 다래가 관찰한 바로 남자는 혼자 산다. 늘 소량의 음식만, 문 앞 배달로 배달시켜 먹는다. 한여름에도 후드 점퍼 모자를 뒤집어써 얼굴을 숨기고, 누군가와 마주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듯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의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으로 보아 직업도 없는 것 같다. 게다가 골초다. 의심의 눈초리로 옆집 남자의 동태를 살피던 중 다래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사건 현장과 ‘검은 피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서도 옆집 남자를 포착한다. 그것도 모자라 집 안에서 여자를 납치, 감금하고 있다는 의심할 만한 소리까지 들린다. 더는 망설이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다래는 친구들과 함께 작전을 펼친다. 문을 열어 주지 않으려고 하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가 문을 살짝 연 틈을 타 억지로 문을 홱 열자, 후닥닥 무언가가 쏜살같이 튀어 나간다. 남자는 절규한다. “안 돼, 소연아!” 옆집 남자가 혼자 산다고, 무섭게 생겼다고, 집에만 있으니 직업도 없을 거라고, 다래는 함부로 의심한다. 의심에 의심이 더해져 어쩌면 남자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까지 미친다. 하지만 다래가 여자라고 생각한 소연은 고양이였고, 납치가 아닌 보호였다. 집이 직장이기도 한 남자의 직업은 작가다. 출퇴근이 필요 없어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거다. 이렇듯 1인 가구 비율이 30%가 넘는 지금도 한국 사회에서 남성 1인 가구는 부정적인 편견에 자주 노출된다. 혼자 사는 남자는 지저분할 거라고, 성격적 결함이 있을 거라고, 폐쇄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이혼남일 거라고 쉽게 의심받는다. ‘정상 가족’의 범주를 확장해가고 있는 지금. 틀림이 아닌 다름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까? 의심의 퍼즐이 모두 잘못 끼워 맞춰졌다고 깨달은 다래는 말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수상하다고 사람을 의심하지 않겠다고. 주짓수를 배우고 싶어서 학원에 등록하려 했을 때도 다쳐서 멍들 수 있다고 반대. 클라이밍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위험하다고 반대. 바로 옆 동 친구네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했을 때도 반대. 아빠는 나를 지키려는 걸까, 바보로 만들려는 걸까. 다들 날 모르지만, 난 우리 가족을 잘 안다. 나는 사실 처음 보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비교적 잘 파악하는 편이다.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으니까. 그 재능은 아주 어릴 때부터 타고난 것이다. 사람의 물건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는 것.


메모리 보이
뜨인돌출판사 / 윌 위버 글, 박중서 옮김 / 2012.03.14
12,000원 ⟶ 10,800원(10% off)

뜨인돌출판사청소년 문학윌 위버 글, 박중서 옮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재난 소설이다. 재난 중에서도 ‘화산 폭발’이다. 2018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미세한 화산재가 하늘과 땅을 뒤덮으면서, 그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는 식량 생산부터 교통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차질이 생긴다. 돈이 있어도 식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살길을 궁리하기에 바쁘고, 급기야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남의 것을 약탈하는 강도와 도둑이 밤낮으로 거리에 출몰한다. 책은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원할 멋있는 영웅은 없다. 대신 매우 현실적이고 바로 나에게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소설은 재난이라는 끔찍한 상황을 직시하고 손과 머리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위기를 극복해내는 한 가족의 모험을 보여 준?. \'메모리 보이\'는 일반적인 재난 소설이나 가족 모험의 설정을 따르기는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폭력의 위협이나 윤리적 딜레마를 상당히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무단 점거자 가족들과의 갈등이나 총기 사용을 둘러싼 엇갈린 의견 등은 현대사회의 갖가지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먼저 가족 내부에 있는 소심함과 박약한 의지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손과 발을 마비시킨 채 컴퓨터에만 의존해 살고 있는 세상에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열여섯 살 소년으로부터 시작된 모험은 그들만의 모험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빛나는 모험이 될 것이다.이 책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메모리 보이\'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재난 소설이다. 재난 중에서도 ‘화산 폭발’이다. 우리나라도 이 재난에서 예외일 수 없다. 중국 지진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백두산 주변에 지진이 급증했다고 한다. 백두산이 다시 폭발할 경우 2010년 4월에 일어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수십 배 규모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아직까지는 가설에 불과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런 끔찍한 재앙이 몇 년 안에 일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18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미세한 화산재가 하늘과 땅을 뒤덮으면서, 그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는 식량 생산부터 교통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차질이 생긴다. 돈이 있어도 식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살길을 궁리하기에 바쁘고, 급기야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남의 것을 약탈하는 강도와 도둑이 밤낮으로 거리에 출몰한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은 매사에 자기 이익을 챙겨야만 살 수 있는 시대다. 사재기는 명백하게 불법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다. 모두들 자기 집에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모두들 이웃집에 먹을 것이 더 많지 않을까 걱정했다.” -36쪽 주인공 마일스 뉴웰은 기막힌 기억력, 무모함에 가까운 용기, 남다른 손재주를 탑재한 열여섯 살 소년이다. 마일스는 인력과 바람으로 움직이는 4인승 자전거 ‘앨리 프린세스’를 만들고, 부모님과 여동생을 설득해 조금 더 안전한 시골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인심이 흉흉해진 시골에서도 도시를 탈출한 피난민은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었다. 곳곳에서 마주치는 적대적인 시선과 폭력의 위협 속에서, 마일스는 생존의 달인 커츠 씨에게 전수 받은 지식을 활용해 가족을 안전한 은신처로 인도한다. 자판을 두드려 답을 얻는 게으른 시대를 향한 열여섯 살 소년의 통쾌한 메시지 이 책은 2년 전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주인공 마일스가 구술사 숙제를 위해 만난 한 노인 커츠 씨와의 이야기가 과거이고 그 이야기를 기억해내며 마일스와 가족이 모험을 떠나는 것이 현재다. 커츠 씨는 60년이 넘도록 숲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정부와 남에게 의존하는 세상을 배척하고 원시인처럼 수렵과 채취를 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마일스는 처음에는 노인에게 반감을 느끼지만 점점 더 그의 이야기에 매료된다. 커츠 씨는 마일스에게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려주고 기억력 좋은 메모리보이 마일스는 그 이야기를 머릿속에 잘 새긴다. “숲에 관해 배우고 싶으면 말이야, 일단 기다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해. 바위나 그루터기를 하나 찾아서, 거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거지.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조용히 하고서 지켜보는 거지. 그러면 숲 전체가 너 있는 곳을 지나다닐 거야. 하루만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어도 알게 돼. 그런데 그거야말로 네가 지금까지 한 일 중에서 가장 힘든 일일 거다.”-96쪽 유난히 기억력이 좋은 마일스는 기억과 지도를 도구 삼아 안전한 곳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데, 이는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도와줄 전문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 검색이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에 한 소년과 가족이 감행한 모험은 묻혀 있던 본능을 일깨운다. 마일스는 머리가 좋을 뿐 아니라 감각을 사용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능통하다. 그리고 모험을 해나가면서 커츠 씨가 전수해 준 기술들을 모조리 활용해 컴퓨터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 해낸다. 손으로, 발로, 눈으로 직접 만지고 획득하여 삶을 꾸려가던 예전의 에너지 넘치는 삶에 대한 동경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또한 모험을 통해 가족이 성숙해 가고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도 감동을 준다. 마일스는 화산이 폭발했을 때 “화산이 터졌으니 학교를 쉬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던 엉뚱한 아이다. 이 질문은 단순히 땡땡이를 치고 싶은 마음에서 던졌다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는 학교가 아닌 다른 대안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미로 읽힌다. 마일스는 심각한 재난 가운데서 가족들을 안전으로 이끌 결단을 내린 용감한 친구다. 사춘기 소년만의 거칠고 시니컬한 면이 있지만 가족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는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준다. 현실감 있는 재난 영화를 보는 듯 설득력 있는 줄거리 \'메모리 보이\'에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원할 멋있는 영웅은 없다. 대신 매우 현실적이고 바로 나에게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소설은 재난이라는 끔찍한 상황을 직시하고 손과 머리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위기를 극복해내는 한 가족의 모험을 보여 준?. \'메모리 보이\'는 일반적인 재난 소설이나 가족 모험의 설정을 따르기는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폭력의 위협이나 윤리적 딜레마를 상당히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무단 점거자 가족들과의 갈등이나 총기 사용을 둘러싼 엇갈린 의견 등은 현대사회의 갖가지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인물 묘사에서도 케케묵은 설정을 벗어난다. 뉴웰 가족의 모험에 마일스의 능력이 물론 중요하지만, 곤경에 처할 경우에는 식구 중 다른 사람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처음에만 해도 유약하고 겉도는 느낌을 주던 아버지도 점차 가장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한다. 과거를 쉽게 잊지 못하는 어머니는 물론이고, 철부지 여동생 역시 위협적인 일들을 직접 겪으면서 점차 심리적인 변모를 경험한다. 그렇다면 뉴웰 가족은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과연 문명을 떠나 무사했을까? 독자들의 이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저자는 2011년 초에 뉴웰 가족의 숲 생활기를 \'생존자들 the survivors\'이라는 속편으로 펴냈다. \'메모리 보이\'에서 보여 준 그들의 상황 대처 능력대로라면 2권에서도 여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 능력을 보여 줄 것이다. \'메모리 보이\'는 먼저 가족 내부에 있는 소심함과 박약한 의지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손과 발을 마비시킨 채 컴퓨터에만 의존해 살고 있는 세상에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열여섯 살 소년으로부터 시작된 모험은 그들만의 모험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빛나는 모험이 될 것이다.
즐거운 동아시아사 수업
살림터 / 김은석 (지은이) / 2020.06.25
15,000원 ⟶ 13,500원(10% off)

살림터청소년 역사,인물김은석 (지은이)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배우는 동아시아사 과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자연환경은 물론 현대 동아시아의 경제, 정치, 사회의 변화까지를 담아냈다. 동아시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는 수업 자료를 만들고, 수능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분석하여 동아시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머리말 Ⅰ. 동아시아 국가의 형성 1. 동아시아의 자연환경 _ 2. 동아시아의 선사문화 3. 상 왕조의 신정 정치와 주 왕조의 봉건제 4. 춘추 전국 시대의 혼란 5. 진의 전국 통일과 한의 재통일 6. 흉노, 고조선, 일본의 국가 성립 Ⅱ. 동아시아 세계의 성립 1. 동아시아 각국의 인구 이동 2. 동아시아 각국의 통일과 전쟁 3. 동아시아 각국의 국제 관계 4. 율령과 유교에 바탕을 둔 통치 체제 5. 불교의 전파와 토착화 Ⅲ. 국제 관계의 변화와 지배층의 교체 1. 유목 민족의 성장과 국제 질서의 개편 2. 농업과 상공업의 발전 3. 새로운 지배층의 등장 4. 성리학의 성립과 발전 5. 동아시아 교류의 활성화 Ⅳ. 동아시아 사회의 지속과 변화 1. 17세기 전후 동아시아 각국의 전쟁 2. 동아시아 각국의 사회 변화와 상업의 발전 3. 새로운 유학의 발전과 서민 문화의 발전 4. 동아시아 각국의 교역과 은의 유통 Ⅴ. 동아시아 각국의 근대화 1. 개항과 근대화 운동 2. 제국주의 침략과 그에 대한 저항 3. 일본의 침략 전쟁과 반전과 평화를 위한 노력 4. 서구 문물의 수용 Ⅵ. 현대의 동아시아 1.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와 냉전 체제 2. 동아시아의 경제, 정치, 사회의 변화선생님과 함께 동아시아 역사 속으로! 과거와 미래를 탐구하는 새로운 역사 여행 이 책은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배우는 동아시아사 과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자연환경은 물론 현대 동아시아의 경 제, 정치, 사회의 변화까지를 담아냈습니다. 동아시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는 수업 자료를 만들고, 수능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분석하여 동아시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역사 공부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들, 비슷한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 람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바랍니다.


금세공사와 도둑 2
가교(가교출판) / 통케 드라그트 지음, 김준영 그림, 황윤선 옮김 / 2006.12.18
9,500원 ⟶ 8,550원(10% off)

가교(가교출판)청소년 문학통케 드라그트 지음, 김준영 그림, 황윤선 옮김
네덜란드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통케 드라크트의 용기와 믿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모험 성장 동화. 똑같은 얼굴, 목소리를 가진 쌍둥이 형제 로렌조와 자코모. 그러나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점잖고 성실한 형 로렌조는 금세공사가 되고, 모험심 풍부하고 꾀가 많은 동생 자코모는 도둑의 대가가 된다. 비록 다른 인생을 걷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만은 한결같은 쌍둥이 형제가 겪어나가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로렌조는 언젠가 훌륭한 보석세공사가 될 거다." 그러면서 자코모에게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넌 생각이 아주 반듯한데도 아무 것도 못할 거야. 너무 게으른 게 문제야!"자코모는 웃어넘겼습니다. "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죠? 제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니잖아요. 로렌조는 언젠가 훌륭한 보석세공사가 될 테고, 전 제 류트를 연주하며 바이노에의 거리를 쏘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그러면서 가끔씩 여기저기서 일을 하고 몇 푼씩 벌면 되죠. 게다가 제겐 황금도 한 무더기나 있는 걸요. 그걸 모두 모조리 써버리면 또 찾으러 떠날 거예요."로렌조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록 우리가 두 개의 물방울처럼 똑같이 생겼다고 해도 자코모는 저완 달라요. 그리고 자코모가 가끔 게으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그러자 필립포 마이스터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글쎄, 네 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구나. 그러나 너희 둘 모두 내겐 아주 소중하단다. 너희들은 내 집에 웃음을 가져왔거든." - 본문 157~158쪽 중에서 첫 번째 이야기_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다 두 번째 이야기_ 학교에 가다 세 번째 이야기_ 넓은 세상 속으로 네 번째 이야기_ 탈라모에라의 은잔 다섯 번째 이야기_ 수수께끼의 기사 여섯 번째 이야기_ 사라진 곡식 자루의 비밀 일곱 번째 이야기_ 다이아몬드 촛대 여덟 번째 이야기_ 유령 여관 아홉 번째 이야기_ 티라니아의 왕 열 번째 이야기_ 고귀한 진주 열한 번째 이야기_ 붉은 장미의 기사 열두 번째 이야기_ 푸른 보석 반지
531 프로젝트 생명과학 1 S (Speedy)
이투스북 / 권오민, 이일규, 황동준 (지은이)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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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권오민, 이일규, 황동준 (지은이)


공자 논어로 만나다
미래와경영 / 이종훈 (지은이), 이연승 (그림) / 2019.08.20
20,000원 ⟶ 18,000원(10% off)

미래와경영청소년 철학,종교이종훈 (지은이), 이연승 (그림)
청소년을 위한 영어와 한글, 한자로 보는 인문학 글 읽기. 한자를 몰라도 기초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구태여 한문을 분석하지 않고도 전반적인 내용이 흡수되어 쉽게 <논어>의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솝 우화나 그리스 신화를 영어로 읽는 것보다 <논어>를 영어로 읽고 쓰고 암기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훗날 더 풍부한 교육 콘텐츠로 남을 것이다.Prologue 이 책의 활용 공자 시대의 정치 배경 공자 약력 및 논어 배경 등장 인물과 표기방법 주요 인물 소개 PART 01 학이 學而 PART 02 위정 爲政 PART 03 팔일 八佾 PART 04 이인 里仁 PART 05 공야장 公冶長 PART 06 옹야 雍也 PART 07 술이 述而 PART 08 태백 泰伯 PART 09 자한 子罕 PART 10 향당 鄕黨 PART 11 선진 先進 PART 12 안연 顔淵 PART 13 자로 子路 PART 14 헌문 憲問 PART 15 위영공 衛靈公 PART 16 계씨 季氏 PART 17 양화 陽貨 PART 18 미자 微子 PART 19 자장 子張 PART 20 요왈 堯曰 Epilogue청소년을 위한 영어와 한글, 한자로 보는 인문학 글 읽기 지금으로 따지면 명성이 자자한 사설학원 원장인 공자. 그는 중국 대륙 각 나라의 대통령과 총리, 장관들을 만나 자신의 소신을 피력한 후 잘 먹혀들지 않자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치다 생을 마감한다. 정치적으로는 실패한 공자. 그에 관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저술과 이야기가 인류사에 전해졌으나 그의 철학은 의외로 단순하다. 염치를 아는 자, 곧 ‘부끄러움을 아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군자’다. 청소년이 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간에 ‘부끄러움을 아는 자’가 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사람으로 살지 못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내면화해야 하는 데 있다. ‘부끄러움을 아는 자’가 되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 역시 그러할 것이다. 이솝 우화나 그리스 신화를 영어로 읽는 것보다 를 영어로 읽고 쓰며 암기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훗날 더 풍부한 교육 콘텐츠로 남아 있을 것이다. 공자가 에서 말하는 호학(好)의 내용은 제자 안회가 직접 실천하였듯 ‘화내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반복하지 않는’ 그러한 평범한 교양을 쌓는 것이다. 진리는 지극히 평범하다. 단지 자신의 수양만 남아 있을 뿐이다. ■ 영어가 생계수단이었던 필자는 한자에 거의 까막눈인 세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제자가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된 를 보내온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는데, 뜻밖에 영어로 ‘논어 읽기’가 훨씬 쉬웠다. 영문 논어에는 대구와 대조, 비교가 많기 때문이었다. 총 20편 510개의 장을 서양인의 어휘와 문체 속에서 읽어 내려가면 아이러니하게도 적잖은 영감이 솟아오른다. 또한 논어가 현재 한국 사회와 어떻게 반응하여 해석에 대한 체계를 서로 상응시킬지에 대한 영감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2,500여 년 전 중국 사회에서 정치적으로는 실패한 한 인간인 공자의 말을 담은 가 여러 지성인이 저술한 책에 담겨 있는 삶의 경험이나 지혜와 상응하여 청소년의 정서와 마음에 스며드는 서술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서양인들이 번역한 를 보면 어휘가 일상적인 현재의 용어와 괴리되어 있고, 전문적인 용어가 많다. 이에 필자는 중학교 3학년 수준 정도면 사전을 안 찾아봐도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단어로 에 쓰일 수 있는 어휘를 선정, 그 영역 안에서만 작문하였다. 예를 들면 동사에서 remonstrate(간언하다)를 advise(조언하다)같이 자주 쓰는 쉬운 단어로 교환하였으며, 명사에서 petty person(小人)을 narrow minded person(小人)같이 뜻을 풀어 쓰는 방법이다. 사전을 안 찾아보고도 전반적인 문맥과 공자가 전하는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공자가 전하는 교훈을 현대 한국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데도 비중을 두었다. 이 책은 한자를 몰라도 기초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구태여 한문을 분석하지 않고도 전반적인 내용이 흡수되어 쉽게 의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따라서 이 책이 인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교재로도 쓰였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다. 이솝 우화나 그리스 신화를 영어로 읽는 것보다 를 영어로 읽고 쓰고 암기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훗날 더 풍부한 교육 콘텐츠로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의 한 구절이 인생의 어느 한순간 마음 깊은 곳에 다가와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은 사람이 주위에 의외로 많다. 죽기 전에 를 숙독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은 있다. 동양의 한자와 서양의 영어, 한국의 한글로 표현된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삶의 이정표를 정확히 세우고 자신의 인생에서 필히 겪어야 할 인간관계에 조금이라도 성숙해지기를 저자는 기원한다. 공자가 말하였다. "배우면서 그것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수 있다면 기쁜일이 아니겠는가? 뜻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들이 멀리서부터 찾아와 준다면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고 나의 길을 변함없이 갈 수 있다면 바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플나나 농장의 휴식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선자은 (지은이) / 2024.01.20
13,500원 ⟶ 12,15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선자은 (지은이)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를 사로잡는 선자은 작가의 장편소설 『플나나 농장의 휴식』이 출간됐다. 소설은 친구와의 관계에 지쳐 게임에 빠진 중학교 2학년 주나연을 통해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가 무너졌을 때 벌어지는 위험을 경고한다. 주인공 나연은 두 세계를 오가며 나연이자 나쥬로 살아가는데 그 안에서 요즘 십 대의 현실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일상의 균형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나연에게 인간관계는 어렵기만 하다. 초등학교 때 겪었던 작은 사건은 나연을 혼자만의 방으로 가둬 버린다. 그러던 중 우연히 농장 힐링 게임 ‘플나나 농장의 휴식’을 접속하게 된다. 이곳에선 불필요한 인간관계와 소모적인 감정싸움도 필요 없다. 일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신규 유저 지비를 만나게 된다. 나연은 지비와 이야기하는 게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선명했던 현실과 게임 속 경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져 간다. 청소년기에는 친구를 중요시한다. 친구와 모든 걸 같이 하고, 사소한 이야깃거리부터 깊은 고민까지 나눈다. 혹은 다툼이 번져 사이가 멀어지기도 한다. 나연은 힘겨운 학교생활과 변해버린 엄마의 태도가 버겁기만 하다. 결국 스스로 휴식을 찾아 나서기에 이른다. 소설 『플나나 농장의 휴식』은 현실과 게임 사이, 어른들은 모르는 십 대의 세계를 담았다. 그리고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졌을 때 발생하는 위험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등장인물을 소설 속에 남겨두는 것이 아닌 우리 곁에 있을 ‘나연’에게 손을 내밀게 만든다.플나나 농장의 나쥬 현실 세계의 주나연 헤르만 헤세 독서 클럽 오해 즐겁지 않은 학교생활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토요일의 이중 약속 게임 중독 달그네를 찾아라 금요일 운명 스토커 어떤 결말“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휴식이 필요해 찾아든 게임 세상에서 전쟁이 시작되다! 십대가 찾아 읽는 작가 선자은이 선사하는 현실 퀘스트 현실과 게임의 경계에 선 청소년에게 ‘플나나 농장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넌 왜 말을 별로 안 해?” 『플나나 농장의 휴식』은 현실과 게임이라는 두 세계를 넘나들며 흥미롭게 전개된다. 하지만 현실의 이면은 날카롭기만 하다. 나연은 현실과 게임 속에서 점점 일상의 균형을 빼앗긴다. 이런 모습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살아가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청소년에게 학교라는 공간은 익숙하다. 학창 시절엔 수업,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보낸다. 그렇기에 ‘친구’의 부재는 커다랗다. 원래 나연은 유쾌한 성격에 할 말은 하는 아이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멀어지고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나도 예전에는 병든 닭 같지 않았다. 지금이야 누가 뭐라고 한들 대응할 힘이 없지만, 그때는 오히려 싸움닭에 눈치도 좀 없었다. 그래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걸 건드리고 말았다. -30p 이제 해야 할 말은 삼키고, 수군거림은 못 들은 척한다. 누군가 나연에게 변했다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나연은 인간관계 자체가 힘들었다. 내가 중학생이 되자 엄마는 변하기 시작했다. 이제 학교에 빠지면 안 됐고, 공부하라고도 했다. 특히 2학년이 되자 조바심은 심해졌다. -18p 게다가 가족에게 의지했던 마음마저 잃었다. 나연이 친구를 못 사귀는 것을 안 엄마의 노력은 입시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주변의 압박은 심해지고, 학교생활은 지쳐 간다. 나연은 스스로 휴식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마주친 ‘플나나 농장의 휴식’은 달콤하기만 했다.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플나나 농장은 현실과 12시간 차이가 난다. 농작물을 기르고, 양장 기술을 배우려면 하교 후에도 바쁘다. 나연의 말을 빌려 ‘그곳에도 내 생활이 있으니까. 현실보다 더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책상 위에 틀어진 인강은 일시 정지 버튼이 눌려있고, 문제집은 깨끗하다. 나연은 친구들이 아닌 게임 속 캐릭터와 대화하며 고민을 털어놓거나 대화를 이어간다. 지비는 신규 유저다. 나연은 같은 독서 모임 회원인 지비와 친해지고 싶어 한다. 공통점이 많았고, 대화가 잘 통했다. 나연은 지비를 위한 집들이를 열기도 한다. 지비는 장미 꽃다발을 주며 나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가까워졌다. To. 나쥬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From. 달그네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라는 메시지는 잔잔한 이야기에 금을 긋는다. 우리는 ‘친절’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막상 친절을 마주했을 때 머뭇거리거나 의심하기도 한다. 이 메시지는 서사가 진행됨에 따라 아찔한 전개로 뻗어간다. 독자는 나연을 통해 현실의 건강함과 균형을 알아차릴 것이다. 나연은 달그네의 메시지가 불편하기만 하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으면서 독서 모임에서 토론할 때는 의견을 물었다. 나연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가 자꾸만 왔다. 달그네가 말하는 친절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연은 달그네가 누구인지 알아내야 했다. 거기에 어딘지 모르게 현실 속 친구들도 수상해 보인다. 플나나 농장과 현실이 합쳐지는 건 말이 안 됐다. 나연은 휴식을 찾으러 갔지만, 두 세계가 점점 얽혀가는 걸 느꼈다. 여러 소문이 뒤엉켰고, 집으로 가는 하굣길은 불편하기만 하다. 나연은 골목길을 걸으며 귀를 쫑긋 세웠다. 그때 나연의 발소리에 이어 다른 소리가 같은 박자로 느리게 겹쳤다. 그때였다. 나연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 시선을 맞추는 선자은 작가는 모두의 ‘나연’을 위해 작품을 적었다. 이야기는 청소년 시기이기에 더 공감가고, 부딪힐 수 있는 현재를 담았다. 또 오셨군요. 플나나 농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꿈 같은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에 지친 나연에게 ‘플나나 농장의 휴식’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게임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빨간 머리 앤과 비슷한 이미지로 꾸민 캐릭터로 현실의 나를 감출 수도 있고, 나만의 초록 지붕 이층집은 멋지기만 하다. 거기에 취미가 맞는 사람끼리의 독서 모임까지 완벽했다. 친절한 캐릭터에 자유로운 세상이다. 나연은 그동안 바랐던 ‘원하는 모든 것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꿈은 말 그대로 꿈일 뿐이었다. 게임이 현실과 맞닿았을 때 벌어지는 틈은 아찔하기만 하다. 캐릭터 뒤로 숨어있던 타인은 낯섦을 넘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게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범죄라는 어두운 단어를 맞닥뜨리기도 한다. 우린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문구에 숨겨진 책임감을 뒤늦게나마 찾게 될 것이다. 오늘도 나연은 게임에 접속한다. 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플나나 농장의 휴식』은 나연과 나쥬의 목소리가 뒤섞이며 나아간다. 하나의 세계에 몰입해서 읽다 불쑥 끼어드는 또 다른 세계에 놀라기도 한다. 또한 현실 문제를 소설이란 텍스트에 녹여냈을 때 드러나는 전달력과 흡입력은 작품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맞아. 내게 필요한 건 휴식이야.”나는 공부 대신 매일 눈부신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고 싶었다. 비 온 뒤 싱그러운 풀 내음을 맡으러 산을 오르고도 싶었다. 이제 그런 일을 못 한다면 다른 휴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자신의 정보를 비공개로 해서 신입 회원인 나는 누가 정확히 몇 살인지는 몰랐다. 그러나 모두 또래라는 것은 알았다. 나도 정보 비공개로 나이를 말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처음 본 지비에게는 다 말해 버렸다. 잘생긴 외모 덕분일까. 나도 모르게 보는 순간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To. 나쥬친절한 사람을 조심하세요. From. 달그네“왜 이런 말을…….”곱씹을수록 소름 끼쳤다. 심장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는 게 느껴졌다. 설마 그때처럼 내 주위에 위선자가 있다는 건가? 친절한 척 접근해서 나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한다고?


김동환의 다니엘 3년 150주 주단위 내신관리 학습법 : 중학생 편
고즈윈 / 김동환 지음 / 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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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청소년 학습김동환 지음
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선생님이 직접 공부하고 가르치며 확인한 내신관리 계획서. 최신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맞춰 한국형 입시의 생존전략을 꼼꼼하게 짚었다. 이 책은 학생들의 생활을 고려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되었다. 주 단위로, 자신이 현재 속한 날짜를 확인하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해당 학년의 시기를 먼저 읽는다. 3학년 4월 첫째 주에 이 책을 처음 보는 학생이라면 해당하는 주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 그 다음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살핀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3학년 4월 이후의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서 마음의 준비와 학업 준비를 한다. 또한 중학 3년을 공부 실력 짱, 운동 짱, 성품 짱으로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전한다. 학원, 과외보다 효율적인 교육방송과 e-learning 활용법, 자유 시간 활용법, 건전한 이성 친구와 사귀는 방법 등 공부만이 아니라 학급 생활, 건강관리, 이성 교제를 비롯한 중학 생활 3년 동안 맞닥뜨리는 고민을 낱낱이 해결해준다.책머리에 프롤로그 1학년 3월 1주_ 새로운 날의 시작, 학교 분위기 익히기 3월 2주_ 새로운 생활 습관 만들기 3월 2주∼4월 4주_ 중간고사 시험 준비 특별기간 5월 1주_ 중간고사 기간:시험은 나 자신을 위한 것 5월 2주_ 본격적인 국·영·수 공부 5월 3주_ 자신의 실천 정도 중간 점검해 보기 5월 3주∼7월 1주_ 기말고사 대비 다니엘 7주 내신 준비 시작 5월 4주_ 새 학기 중반이 지나가는 길목, 생활과 마음 정비하기 6월 1주_ 기말고사 공부하며 생활 리듬 회복하기 6월 2주∼7월 1주_ 기말고사 4주 전 7월 2주_ 기말고사 기간 7월 3주_ 한 학기 생활 되돌아보기 7월 4주∼8월 3주_ 여름 방학 8월 4주_ 2학기 시작:있는 그대로의 나 받아들이기 9월 1주∼9월 2주_ 자유 시간, 쉬는 시간 가꾸기 9월 3주∼10월 2주_ 2학기 중간고사 4주 전 10월 3주_ 2학기 중간고사 기간: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 10월 4주∼11월 1주_ 기분 전환, 기말고사 공부 시작과 영어 듣기 보강 11월 2주∼12월 1주_ 2학기 기말고사 4주 전 12월 2주_ 2학기 기말고사 기간:중1 유종의 미 거두기 12월 3주_ 1학년 마지막 주:겨울 방학 계획하기 12월 4주∼2월 4주_ 중1 겨울 방학 기간 2학년 2월 4주_ 새 출발을 위해 지난 시간 돌아보고 새 뜻 정하기 3월 1주∼4월 4주_ 2학년 1학기 시작 5월 1주_ 1학기 중간고사 기간:지나친 의욕 경계하기 5월 2주∼7월 1주_ 새로운 도전으로 역전을 시도해 보기 5월 3주∼7월 1주_ 1학기 기말고사 7주 전 7월 2주_ 1학기 기말고사 기간:시험을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7월 3주_ 여름 방학 전 마지막 주:방학 계획하기 7월 4주∼8월 3주_ 중2 여름 방학 기간 8월 4주∼10월 2주_ 2학년 2학기 시작 9월 3주∼10월 2주_ 2학기 중간고사 4주 전 10월 3주_ 2학기 중간고사 기간 10월 4주∼12월 1주_ 2학기 기말고사 7주 전:공부에 대한 강박관념 극복하는 법 11월 1주_ 꾸준히 노력하여 실력 쌓기 11월 2주∼12월 1주_ 기말고사 4주 전 12월 2주_ 2학기 기말고사 기간 12월 3주_ 홀가분하게 겨울 방학 준비 12월 4주∼2월 4주_ 중2 겨울 방학 기간 3학년 3월 1주∼4월 4주_ 예비 고등학생의 새로운 1학기 시작 4월 1주_ 이성 교제라는 복병에 대비하라 5월 1주_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간 5월 1주∼5월 2주_ 마음관리와 함께 휴식과 여유를 5월 3주∼7월 1주_ 선생님을 감동시키는 학생 되기 & 기말고사 7주 전:다니엘 7주 기말고사 준비하기 6월 2주∼7월 1주_ 중3 때 찾아오는 또 한 번의 위기 7월 2주_ 2학기 기말고사 기간: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한 실력자 7월 3주_ 휴식과 계획 기간 & 계획 실천하기 7월 4주∼8월 3주_ 본격적인 고교 선행학습 시기 8월 4주∼10월 2주_ 평소 계획대로 생활 & 2학기 중간고사 7주 전:다니엘 7주 공부 계획 시작하기 9월 3주∼10월 2주_ 2학기 중간고사 4주 전 & 공부 방해 요소는 절제로 극복:컴퓨터와의 한판 승부 10월 3주_ 2학기 중간고사 기간:정직을 배우는 훈련 기간 10월 4주∼11월 2주_ 인격과 실력을 함께 갖춰야 진정한 실력자 & 졸업고사 4주 전:다니엘 4주 공부 계획 시작하기(마지막 시험에서 유종의 미를) 11월 3주_ 3학년 2학기 졸업고사 기간 11월 4주∼12월 3주_ 겨울 방학을 앞둔 인생 최고의 시간 12월 4주∼2월 4주_ 중3 겨울 방학 기간:중학 시절 최고의 시간 글을 마치며 부록_ 다니엘 아침형 Study Map최초로 완벽하게 정리한 학년별 학기별 주별 3년 150주 마스터플랜. 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선생님이 직접 공부하고 가르치며 확인한 최고의 내신관리 계획서. 최신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맞춰 한국형 입시의 생존전략을 꼼꼼하게 짚은 유일한 학습서. 이 책은 기존 학습법과 특별한 차이가 있다. 학생들의 생활을 고려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되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책은 중학교 1학년 3월 첫째 주부터 시작된다. 목차에서 보듯이 주 단위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에 자신이 현재 속한 날짜를 확인하여 그때부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뛰어난 선생님이 주 단위로 옆에서 자상하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주는 형식이다. 이런 특징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내신 관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독자는 해당 학년의 시기를 먼저 읽는다. 3학년 4월 첫째 주에 이 책을 처음 보는 학생이라면 해당하는 주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 그 다음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살핀다. 왜냐하면 1, 2학년 때에 꼭 해야 할 부분을 하지 않고 3학년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부분들은 책에서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을 새롭게 계획하여 보충한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3학년 4월 이후의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서 마음의 준비와 학업 준비를 한다. 전체적인 숲을 본 다음 구체적인 나무들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중학교에 입학해 졸업 때까지 총 150주, 대입 수능 시험까지는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앞에 놓여 있다. 따라서 한두 달 바짝 공부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오랜 시간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거북이처럼 우직한 발걸음으로 쉬지 않고 공부하면서, 여우처럼 차가운 머리로 공부의 방향이 엇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학생들을 위한 학교생활 전체의 종합지도 역할을 해 준다. 따라서 더 이상 길을 잃어 당황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또 방향을 잘 모르면 언제든지 이 책을 다시 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새롭게 뜻을 정해 시행착오를 줄여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학습의 성패는 효과적인 계획과 규칙적인 실천 습관에 달렸다. 내신 1등급, 학교 1등, 전국 100등 대기권 돌파. 최고의 학습 성과를 보장하는 꿈의 학습법. 중학교 생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선 취침 및 기상 시각을 아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심지어 방학 때의 휴가나, 명절 때 친척 집에 가서도 취침 및 기상 시각만큼은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활에 규칙을 부여해 하루하루를 시간대별로 계획할 수 있는 첫걸음이 바로 취침 및 기상 시각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 시간과 자유 시간을 정확히 구분해,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공부하고 놀 때는 확실히 노는 게 필요하다. 자유 시간을 줘도 제대로 놀지 못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공부 시간 계획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자유 시간 활용 계획이다. 단순히 쉬는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중학 3년을 공부 실력 짱, 운동 짱, 성품 짱으로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1. 저녁형 공부가 아니라 아침형 공부에 주목하라 좋은 습관이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 시절의 가장 중요한 습관을 들라면, 저자는 아침형 공부 습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새벽 4~5시부터 하는 공부 습관의 놀라운 기적에 대해 강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녁형 공부 습관에 생활이 맞춰져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거나 놀다가 잠들어 늦은 아침 허둥지둥 일어나 밥 한 술 못 먹고 학교로 달려간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수업은 뒷전이고, 모자란 잠을 자느라 바쁘다. 저녁에 가야 할 학원을 생각하면 학교에서 푹 자 둬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면 지친 몸을 이끌고 학원으로 몰려가 늦은 밤에야 집에 돌아와 또 다시 책을 펴든다. 그러나 졸음과 싸워 가며 공부하는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다. 아침에 어렵게 일어나 식사도 거르고 학교에 가고, 피곤한 상태로 학교 수업에 임하면 학습 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침형 학습법은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 일찍 일어나 체조와 마음관리로 몸을 깨우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학습 능률이 매우 높다. 아침 1시간 공부 분량이면 저녁 공부 3시간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자고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찍 깨어났기에 아침 식사도 거르지 않고, 여유 있게 등교할 수 있다. 학교에서도 완전히 잠이 깬 상태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하루가 온전히 활기차다. 저자는 저녁형 학생들이 아침형 학생으로 변화하면서 인생을 새롭게 바꾸고 있는 것을 무수히 보아 왔다. 그들 역시 처음에는 아침 공부를 상상조차 못했다. 하지만 뜻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면서 아침형 학습은 학생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줬다. 이 책은 아침형 학습을 익힐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2. 매일매일 마음관리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오늘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로 인해 슬픔과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든 말든 상관없다. 공부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공부 중압감을 극복해, 공부할 때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마음관리’이다. 근심 걱정에 마음이 무너진 상황에서는 공부를 하려고 해도 잘될 리가 없다. 마음을 혼란하게 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한(마음관리) 후 편안한 상태에서 공부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마음관리는 소홀히 한 채 무조건 공부만 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공부를 하기 전에 먼저 마음관리 시간을 통하여 자신이 공부하는 목표와 동기를 재확인하고, 내면의 걱정들을 정리해 마음속에 질서를 부여한 후 시작해야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참아 내며 끝까지 공부해 나갈 수 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바른 자세로 정좌한 뒤, 10~20분 차분히 마음을 다스려라. 10~20분이 결코 아깝지 않음을 공부 효과를 보며 곧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원·과외를 제외한 자기 공부 시간을 가져라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 곧바로 학원 차량에 몸을 싣는다. 집에 돌아올 겨를도 없이 곧장 학원으로 직행해 자정 너머까지 수업을 듣고 귀가해 늦은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는 허겁지겁 일어나 등교하고 학교에서는 밀린 잠을 자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어쨌든 하루 종일 수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원 혹은 과외 받는 시간을 자신의 공부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자기 스스로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고 예습하는 시간만이 진정한 자기 공부 시간이다. 그날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복습하고, 내일 배울 내용을 철저히 예습하는 게 우등생이 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4. 하루 1시간 독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등생들이 제일 까다로워하는 과목으로 이구동성 답하는 과목은 영어도 수학도 아니다. 바로 국어이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교과서를 공부하고 문제집을 푼다고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는 독서 습관의 부재 탓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꾸준히 책을 읽지 않으면 국어, 특히 대입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독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때로는 수능 시험지의 지문을 읽는 일만으로도 벅찰 것이다. 중학교 시절의 하루 1시간 독서가 대학 입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을 위해 폭넓은 사고방식을 갖게 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다양한 책과 읽는 시간 및 방법들에 대해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5. 하루 1시간 운동으로 체력 관리 및 왕따의 위험에서 벗어나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 방법을 정확히 마련해야 한다. 이 책이 중점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도 바로 그것이다. 바로 주 단위로 중학 3년을 나눠 그때에 맞는 공부법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공부 방법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다. 아무리 공부하고 싶어도 몸이 아프면 공부할 수가 없다. 저자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앓기 시작해 현재도 앓고 있는 허리디스크로 정말 어렵게 공부를 했다. 그렇기에 저자만의 체력 관리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왕따 문제가 심각한데, 몸이 약한 친구들은 집단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공부할 체력을 높이고 왕따에서 탈피하는 운동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저자는 책에서 저자 자신이 터득한 체력 관리 노하우로 공부도 잘하고, 왕따의 위험도 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원, 과외보다 효율적인 교육방송과 e-learning 활용법, 자유 시간 활용법, 건전한 이성 친구와 사귀는 방법 등 공부만이 아니라 학급 생활, 건강관리, 이성 교제를 비롯한 중학 생활 3년 동안 맞닥뜨리는 학생들의 고민이 낱낱이 해결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과를 검증한, 과외나 학원 수업이 필요 없는 자기 주도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실제로 저자 역시 이 방법으로 대학을 수석 졸업 하였고 같은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 효과를 검증했다. 10년 동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지금도 <중앙리더십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무수한 학생들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마음 상태와 생활상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경험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토대로 이 책을 완성했다. 다니엘 학습법을 통해 어떤 학생이든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 낭비한 시간과 막연하게 생각하던 미래를 새롭게 보강하고 바꿀 수 있다. 헛되이 흘려보낸 과거를 보상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역전의 학습법과 함께 중학 3년을 활기차게 보내자.지금까지 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들이 이제껏 놀았던 시간을 보충하려고 한다면 새벽 공부를 강력하게 권한다. 예를 들어 저녁 11시에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학교 가기 전에 거의 2시간 정도를 공부할 수 있다. 이 정도면 5~6시간의 저녁 공부 분량과 맞먹는다. 따라서 이렇게 1년 정도 새벽에 공부하면 중1·2 때 소홀하게 공부한 것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다. - 28쪽 중에서학원 혹은 과외를 통해 수업을 받는 시간을 공부 시간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고 예습하는 시간만이 진정한 공부 시간이다. 가령 학교가 끝나고도 밤 12시까지 밥 먹는 시간 빼고 학원에서 계속 수업을 듣는 학생이 있다면 그는 진정한 자기 공부 시간이 거의 없는 셈이다.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복습 시간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비싼 과외와 학원 수업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듣기만 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기르기 어렵다. 들은 것을 자기 스스로 복습하고 공부할 때 비로소 실력을 기를 수 있다. - 33쪽 중에서 정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왜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지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막연히 어머니가 공부 잘하라고 해서, 공부 못하면 혼나니까 하는 마음가짐으로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입시 지옥 속에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공부란 한 달, 길어야 육 개월에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소수 몇 명을 제외하고 공부는 별로 재미있지 않다. 공부를 아주 잘하는 학생들도 공부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하기 싫은 공부, 너무 힘든 공부, 흥미를 잃은 공부를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 54쪽 중에서틀린 문제를 정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문제를 꼼꼼히 읽은 다음 그 문제의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한다. 그리고 풀이과정을 연습장에 직접 손으로 3~4번 반복해 쓴다. 그런 다음 새 연습지에 문제집을 보지 말고 문제의 내용과 풀이 과정을 기억하여 쓴다. 결국 수학 과목도 기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그 내용을 머릿속에 잘 정리하여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응용하는 능력은 기본적인 내용들이 충실하게 쌓인 다음 그 축적된 내용을 바탕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 108쪽 중에서 공부하기 전에 마음관리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중요하다. 불안한 마음으로 책상에 앉아서 2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20분 동안 깊은 마음관리를 통해 내면의 질서를 회복한 다음 편안한 마음에서 집중해 1시간 40분 공부하는 것이 훨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많은 학생들이 불안감에 쫓겨 그냥 책상에 앉아 있지만 실제로는 공부가 잘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는 먼저 자신이 왜 불안한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왜 이렇게 불안하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까?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 153쪽 중에서아무리 잠을 줄이고 밥 먹는 시간마저 줄이며 달려도 방향 관리가 잘못되면 오히려 큰 손해가 나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방향성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앞으로만 달리곤 한다.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공부는 거북이처럼 성실하게 하면서도 뱀처럼 지혜롭게 그 방향을 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학습 패턴에 맞는 계획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정교한 생활 계획과 공부 계획이 필요하다. 남들이 한다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공부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 199~200쪽 중에서혹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노는 것도 그저 그렇게 대충 시간을 흘려보낸 친구들이 있다면, 너무 걱정만 하지는 말기 바란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포자기하고 목표 상실병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다시 하고자 마음을 먹고 뜻을 정해 시작하기 바란다. 이 책에 나온 방법을 토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실천하면 된다. 방법을 몰라서 못한다는 변명은 더 이상 하지 말고 이 책에 나온 여러 방법들을 토대로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시작하기 바란다. - 260쪽 중에서


고등 수학 개념 & 공식 총정리
다산글방 / 고우성 (지은이) / 2024.02.15
18,000

다산글방청소년 학습고우성 (지은이)
"수학(상/하), 수학I, 수학II,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6권을 단 한 권으로 수학 공식 총정리" "2015 교육 개정에 맞는 단원 순서, 색인을 통해 언제든 쉽게 활용 가능!" 중요한 공식만 익혀 수능, 내신에 힘을 붙이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어디서나 쉽게 공부하자. 교과에 맞는 개념정리로 논구술 시험에서 승리하자.제 1 장 수학 제 1 절 다항식 1.1 연산법칙 1.2 나머지 정리 1.3 인수분해 제 2 절 방정식과 부등식 2.1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2.2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2.3 여러 가지 방정식 2.4 여러 가지 부등식 제 3 절 도형의 방정식 3.1 점 3.2 직선의 방정식 3.3 원의 방정식 3.4 평행이동 3.5 대칭이동 제 4 절 집합 4.1 집합의 정의 4.2 집합의 연산 4.3 원소의 개수 제 5 절 명제 5.1 명제와 진리집합 5.2 명제 사이의 관계 5.3 증명법 제 6 절 부등식과 등식의 증명 6.1 함수의 정의 6.2 합성함수와 역함수 6.3 함수의 성질 분류 6.4 유리함수 6.5 무리함수 제 7 절 경우의 수 7.1 순열과 조합 7.2 조합 제 2 장 수학 I 제 1 절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1 거듭제곱근과 지수 1.2 로그 1.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4 지수부등식, 로그부등식 제 2 절 삼각함수 2.1 삼각함수의 뜻과 그래프 2.2 삼각함수의 활용 제 3 절 수열 3.1 수열,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3.2 수열의 합 3.3 수학적 귀납법 제 3 장 수학 II 제 1 절 함수의 극한과 연속 1.1 함수의 극한 1.2 함수의 연속 제 2 절 미분 2.1 미분계수와 도함수 2.2 미분법 2.3 도함수의 활용 제 3절 적분 3.1 정적분의 활용 제 4 장 미적분 제 1 절 수열의 극한과 급수 1.1 수열의 극한 1.2 급수 제 2 절 미분법 2.1 함수의 미분과 미분법 2.2 도함수의 활용 제 3절 적분법 3.1 부정적분과 정적분 3.2 정적분의 활용 제 5 장 확률과 통계 제 1 절 경우의 수 1.1 순열과 조합 1.2 이항정리 제 2 절 확률 2.1 확률의 기본 2.2 조건부확률 제 3 절 통계 3.1 확률분포 3.2 통계적 추정 제 6 장 기하 제 1 절 이차곡선 1.1 이차곡선의 정의 1.2 이차곡선의 접선 제 2 절 평면벡터 2.1 벡터 2.2 벡터와 도형의 방정식 제 3 절 공간도형 3.1 점, 직선, 평면의 위치 관계 3.2 삼수선의 정리 3.3 정사영 3.4 공간좌표 찾아보기단원 순서로 작성되어 참고서로 활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색인이 있어 수학용어 사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수학 공식집
포세이돈의 분노
지성사 / 김웅서 지음 / 2010.01.11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김웅서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11번.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 때문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지구 온난화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 우리나라 해양과학자들이 북서태평양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바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히고, 바다를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여는 말 6 1부 포세이돈을 만나다 8 포세이돈은 누구? / 포세이돈 사업을 말한다 / 포세이돈 사업 로고 / 쿠로시오가 뭐예요? / 태평양은 어떤 바다? / 그러면 북서태평양은? * 쉬어가기 / 포세이돈과 동물플랑크톤 40 2부 지구가 더워진다 42 지구 온난화란? / 지구를 덮고 있는 온실가스 / 날씨, 기상, 기후는 어떻게 다른가요? / 바다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 영화「투모로우」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 지구 온난화는 초대형 태풍을 부른다 / 지구 온난화로 물속에 잠기는 나라 / 바다가 사막화 된다 / 수산 자원도 변한다 / 남해에 나타난 대형 열대 해파리 / 바닷물이 식초가 된다? * 쉬어가기 / 태풍 이름 짓기 77 3부 포세이돈이 찾아간 북서태평양 79 북서태평양에서 어떤 조사를 했나? / 바닷물의 특성을 알아보자 / 표층 바닷물의 온도는 얼마나 될까? / 인공위성을 이용한 북서태평양 관찰 / 바닷물이 흐른다 / 바닷물 속에도 영양분이? / 바닥에는 어떤 생물이 사나 / 바닷물에 떠서 사는 생물 / 대한해협은 난류가 들어오는 길목 / 산호는 옛날 기후를 알려 준다 / 바다는 지구 온난화 해결사 * 쉬어가기 / 쿠로시오를 따라 여행하는 새끼 뱀장어 105 4부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106 사진에 도움을 주신 분들 110 참고문헌 110바다의 신神 포세이돈의 분노를 불러온 지구 온난화!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바다에서 찾는다. 앞으로 30년간 빙하기라고?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반구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삼한사온이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겨울 기후는 실종된 지 오래다. 심지어 앞으로 20~30년 동안 짧은 빙하기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2004년에 만들어진 영화 「투모로우」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연 생태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것은 꽤 오래된 일이지만 근래 더욱 심해지고 있다. 열대 바다에서나 볼 수 있던 물고기들이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가 하면, 열대 해파리들도 우리 바다에 출몰해 어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녹아내리는 빙하 때문에 점차 수위가 높아지는 바다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을 집어삼킨다. 기이한 일이 바다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초대형 태풍과 해일이 발생해 수많은 재산과 생명을 앗아가고,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각종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과 같은 혹독한 겨울이 얼마만큼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모든 일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바다와 지구 온난화의 관계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다. 그런데 왜 이제야 문제가 된 것일까? 바다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흡수해 지구 대기의 온도를 조절해 왔다. 그러나 산업화 이후 화석 연료 사용의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제 더 이상 바다의 기능이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바다는 점점 난폭해지고, 지구촌에는 큰 재앙이 예고되고 있다. 또 바다는 태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의 진원지인 동시에 무한한 자원의 보고이다. 때문에 지구 환경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잘 알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바다에서 찾는 이유이다. 해양과학자들은 왜 북서태평양으로 갔을까?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이다. 동시에 우리나라 해양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의 이름이기도 하다. 포세이돈 사업은 한반도 주변 바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북서태평양의 환경 변화를 파악하여 미래 해양 환경을 예측하고 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 때문에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지구 온난화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 우리나라 해양과학자들이 북서태평양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바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히고, 바다를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말한다. 지구에 닥쳐오는 재앙을 막기 위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으러 북서태평양의 검푸른 바닷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1등급 목표학습 공통 +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청소년 학습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1주차. 수학Ⅰ. 여러 가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하고 항과 합을 구할 수 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f(x)에서 f′(x)를 구하고 f(x)를 이해할 수 있는가? 19p(보충문제 8p~)3주차.수학Ⅱ. 정적분으로 표현된 함수를 이해했는가? 33p(보충문제 15p~)4주차.확률과 통계. 표본집단의 분포를 알고, 정규분포를 활용할 수 있는가? 45p(보충문제 21p~)교재 특장점1. 오직 수능 수학등급 상승을 위한 문제 풀이 훈련2. 서울대 출신 15인의 집필 및 감수3. 기출문제 +평가원 예시 문제 완벽 분석4. 전문가 개념강의+기출스케치 영상 탑재5. 출제 의도에 맞춘 수능 수학 30개 요소별 정리6. weekly test로 주차별 개념 이해도 확인7. final test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고 승급 여부 확인8. 오답 보충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보충문제
고3보다 중요한 중2 공부법
애플북스 / 이지원 (지은이)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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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학습이지원 (지은이)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완성해 이후 고입, 대입까지 순탄하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EBS 강사이자 15년 동안 학생들의 공부법을 지도해 온 이지원 대표는 공부는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태도, 생활 습관, 학습 계획 등을 ‘자가 진단 테스트’ 하도록 제안한다. 저자가 5,000회 이상 입시 컨설팅을 하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진단에 따라 학생들은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러고 나서 국내 최고 학습법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지원 대표의 <고3보다 중요한 중2 공부법>을 따라 3주 동안 공부 습관을 완성하면 ‘스스로 하는 공부’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서문_ 중학교 2학년은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Chapter 1_ 괴물 중2를 키우는 부모의 고민 01 아이와 대화가 통하지 않아요 02 자꾸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요 03 아이에게 지나치게 예민해져요 04 아이 때문에 부부 싸움이 잦아져요 05 학원 다니며 놀기만 하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06 아이의 적성을 도통 모르겠어요 07 직장 다니는 엄마라 정보에 뒤처질까 걱정돼요 Chapter 2_ 사춘기 자녀의 말 못할 고민 01 엄마 아빠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02 중학교 들어와서 공부가 싫어졌어요 03 친구들 사이에서 떨어질까 겁나요 04 공부는 해야겠는데 몸이 말을 안 들어요 05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06 고등학교에 가면 더 치열해진다니 겁이 나요 Chapter 3_ 중학교 2학년, 필수 학습 전략 01 아이에게 부족한 학습 집중력 만들기 02 경쟁은 훌륭한 자극제 03 왜 공부하는지 알아야 한다 04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 05 공부해야 한다, 동기 부여 방법 06 내 아이에게 적합한 공부법 찾기 Chapter 4_ 문제는 공부 습관이야! 01 습관을 만드는 게 공부의 시작이다 02 공부를 안 하는 건 공부 습관이 해결한다 03 공부 습관 만들기 04 단계별 학습법 05 공부 습관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Chapter 5_ 공부 습관 만들기 실전 01 전제 조건 02 자기 분석과 진단 03 3주 만에 공부 습관 완성하기EBS 공부법 강사 이지원 대표의 중학교 최상위권 진입 노하우! “중학교 2학년, 자신만의 공부법을 완성해야 대입의 길이 열린다!” 어디로 튈지 몰라 항상 불안한 중학교 2학년 자녀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 반드시 해 줘야 할 것은 비싼 학원에 보내서 선행을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곁에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_서문 중에서 《고3보다 중요한 중2 공부법》은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완성해 이후 고입, 대입까지 순탄하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학부모들은 ‘중 2병’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의 자녀를 키우기가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부모의 말을 잘 듣고 착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방황하는 아이, 친구만 좋아하고 부모는 피하는 아이, 공부는 제쳐 두고 외모만 신경 쓰는 아이, 꿈과 희망도 없이 게임이나 휴대 전화만 붙잡고 사는 아이……. 이런 아이를 보고 있자면 부모는 속이 상한다. 중학교 2학년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부모는 잘 알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보다 공부할 게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이 곧 경쟁력이다. 그러니 중학교 2학년은 아까운 시간을 흘려버릴 때가 아니라 고등학교 생활을 대비해 내신을 탄탄하게 하는 공부 습관을 만들고 이후 진로를 위해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할 때이다. EBS 강사이자 15년 동안 학생들의 공부법을 지도해 온 이지원 대표는 공부는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태도, 생활 습관, 학습 계획 등을 ‘자가 진단 테스트’ 하도록 제안한다. 저자가 5,000회 이상 입시 컨설팅을 하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진단에 따라 학생들은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러고 나서 국내 최고 학습법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지원 대표의《고3보다 중요한 중2 공부법》을 따라 3주 동안 공부 습관을 완성하면 ‘스스로 하는 공부’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 편한 공부법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학원에서 시키는 숙제하기에도 급급하다. 사실 내게 적합한 공부법은 거창한 게 아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어야 좋은 공부법이다. 《중2 공부법》이 알려 주는 대로 3주만 실천하면 공부가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성적이 오르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들 저자는 15년 동안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며 연구하고 고민했다. 그만큼 이 책에는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만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바로 내가 질문하고 싶었던 부분을 저자는 시원하게 짚어 준다. 명문대나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부법과 공부 습관까지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핵심을 파고드는 전문가의 조언이 최상위권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사춘기 중학생과 소통하는 법 말이 안 통하는 중학생 자녀와 갈등을 겪는 부모는 많이 힘들어한다.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데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고 공부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간을 쓸데없이 보낸다고 잔소리만 하게 된다. 아이는 아이대로 이해 못 해 주는 부모가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는 공부 이야기는커녕 대화 자체가 어려워진다. 중2 고비를 무난히 넘기려면 부모의 화법과 행동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괴물 같은 중학교 2학년 아이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안내한다. 부모와 아이가 잘 소통해야 학업도 순탄하다. 내용 소개 Chapter 1_ 괴물 중2를 키우는 부모의 고민 열다섯 살이 된 아이는 이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혼란스러움을 경험하는 시기다. 그런데 부모는 아직 아이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공부와 진로에 대해 부모가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려면 어른이 돼 가는 아이의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Chapter 2_ 사춘기 자녀의 말 못할 고민 중2는 공부 의욕, 즉 공부하려는 의지에 따라서 성적이 크게 달라지는 시기다. 공부 의욕은 감정에 따라 변하는데, 중2 자녀의 감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친구 관계다. 결국 자녀의 친구 관계에 간섭하지 않고 이해해 주면 공부 의욕을 높일 수 있다. 또 진로나 직업에 관해 대화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Chapter 3_ 중학교 2학년, 필수 학습 전략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고민과 부담이 커지면서 공부가 싫어지고 학습 집중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을 높이려면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 선행 학습보다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게 좋다. 고등학교 입학 전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공부법을 완성해야 대학 입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Chapter 4_ 문제는 공부 습관이야! 공부를 잘하려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하고, 공부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워서 끝까지 실천하도록 한다. 스스로 공부량을 체크하고 보완한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은 중2부터 고3까지 자신의 약점을 꾸준히 고민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입시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다. Chapter 5_ 공부 습관 만들기 실전 공부 습관은 3주 안에 완성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학습 태도, 학습 습관, 생활 습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 자기 관리 능력, 학습 집중력, 이렇게 여섯 가지를 분석해야 한다. 이 장의 진단표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분석해 보고,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맞춤 조언 내용을 참고하도록 한다.대화에 문제가 있는 가족을 상담하면 결국 짜증을 더 많이 내는 쪽은 부모였다. 특히 엄마가 아이에게 짜증 내는 횟수가 월등히 높았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수록 자녀와 부모는 서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중학교 2학년 때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그 이후, 즉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의 관계를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에게 공부의 중요도는 점점 커진다. 지금 자녀와 어떻게 대화하며 관계를 풀어가야 할지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아이의 학원 진도가 학교 진도보다 어느 정도나 앞서는지, 아이에게 선행 학습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는 많지 않다. 선행을 반복하면 그만큼 이해도가 높아져서 실력이 향상된다는 학원의 홍보. 절대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상위 10퍼센트 이내가 아닌 학생은 대부분 학원 선행 학습을 일주일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그리고 학교 수업은 이미 배운 내용이라 생각해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로 듣고 흘려버린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시험은 꾸준한 공부의 결과물이어야 한다. 시험 때문에 공부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공부한 결과가 시험인 것이다. 그런데 중위권 하위권 학생은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한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바로 기억에서 지워져 공부 내용이 연결되지 않는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공부해야 할 내용도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시험 위주가 아닌 꾸준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부모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인형의 집
가지않은길(해와나무) / 헨리크 입센 글, 이옥용 옮김, 이선주 그림 / 2006.08.04
8,500원 ⟶ 7,650원(10% off)

가지않은길(해와나무)청소년 문학헨리크 입센 글, 이옥용 옮김, 이선주 그림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하다. 그리고 여전히 유럽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공연 횟수가 많을 만큼 호소력이 짙다. 그 중에서도 입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형의 집》은 여전히 사회적인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아를 찾고자 했던 노라의 홀로 서기를 그린 《인형의 집》은 사실적인 구성과 표현, 여성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제로 근대 연극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입센은 노라의 가정을 통해, 가정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의 편협한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여성을 귀여운 인형 정도로만 인식하는 남성들의 그릇된 여성관과 아내?어머니의 의무만을 강요하는 사회적 편견은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작품 해설 -《노라 또는 인형의 집》을 옮기고 나서 -헨리크 입센 연보청소년과 함께 고전문학 산책을 떠난다! 주위를 둘러보면 고전문학 작품이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고전문학이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 보편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흔히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이야기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미 어디선가 너무 많이 보거나 들어서, 혹은 공부를 목적으로 한 독서 활동으로 인해 고전문학이라는 사실 자체에 호기심을 잃거나 거부감을 갖게 된 탓이다. 읽기도 전에 부담감과 거부감을 안게 되면서, 고전문학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 따분하고 어려운 ‘시험 과목’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어떻게든 읽어 보려고 책을 집어 들었다가도 시대에 뒤떨어진 장정과 디자인, 번역 투의 딱딱한 문장 탓에 금세 다시 덮어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전문학은 청소년 시기에 읽지 않으면 평생 못 읽고 넘어가기가 쉽다. 같은 미니스커트라도 50년대 스타일과 요즘의 스타일은 한눈에 차이가 나듯, 아무리 문학적인 가치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해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장정이나 문장을 다듬지 않고서 그 예술적 가치를 알아봐 주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고전문학이 청소년들에게 삶을 심도 깊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필독서’라는 이름 아래 고전 읽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보고 싶고 읽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만약 단시간에 줄거리라도 파악할 요량으로 마구잡이로 요약?변경하여 문학적 가치를 크게 훼손한 ‘계량 고전문학’을 권한다면, 차라리 고전문학을 읽지 않는 것만 못하다. 가지않은길에서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대적인 감각에 전문성을 더한 ‘고전 읽기 시리즈’ 〈세계의 클래식〉을 펴냈다. 〈세계의 클래식〉은 청소년들이 고전문학에 대해 선입견을 없애고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문학성을 살린 문장으로 새롭게 엮었다. 여기에 작품 본래의 의미와 가치를 잃지 않도록 원서에 충실하여 글을 옮겼다. 또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소장하고픈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젊은 작가들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을 덧붙여 품격을 높였다. 세계의 클래식 세 번째 이야기《인형의 집》 닫힌 사회 속 여성의 자아 찾기, 인형의 집!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하다. 그리고 여전히 유럽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공연 횟수가 많을 만큼 호소력이 짙다. 그 중에서도 입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형의 집》은 여전히 사회적인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아를 찾고자 했던 노라의 홀로 서기를 그린 《인형의 집》은 사실적인 구성과 표현, 여성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제로 근대 연극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입센은 노라의 가정을 통해, 가정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의 편협한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여성을 귀여운 인형 정도로만 인식하는 남성들의 그릇된 여성관과 아내?어머니의 의무만을 강요하는 사회적 편견은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삶을 ‘인형’과 같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집을 나가는 노라의 행동은 분명 종속된 삶을 거부하는 여성의 독립 선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인형의 집》을 단순한 여성 해방 운동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입센은 철저하게 인생의 허위를 파헤쳐서 진실을 찾고자 했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비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인형의 집》은 인생의 심오한 단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작품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인형의 집》의 시대적 충격과 반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 예술적 향기는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회의 편견과 그릇된 가치관에 갇혀 살기를 거부하고 자아를 찾아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형의 집》은 깊은 위안과 용기를 줄 것이다. 1. 치밀한 구성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극의 재미까지 재현 ‘독일 최초의 여성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우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옥용은 노라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남편의 은행장 부임과 크리스마스 파티로 한층 마음이 들뜬 1막, 자신의 부정(不正)을 남편에게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는 2막,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면서 ‘아내?어머니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3막이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노라의 심경 변화는, 노라의 숨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옥용의 펜 끝에서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되고 있다. 2. 노라의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까지 드러난 그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을 선보인 바 있는 이선주는, 《인형의 집》에서 역시 주인공의 심리를 그대로 묘사한 그림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짙고 어두운 배경을 뒤로하고 있는 화사한 옷차림의 노라는 그림만 보고도 불안하고 예민한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와이스쿨 / 노경실 지음, 문보경 그림 / 2014.12.15
11,000원 ⟶ 9,900원(10% off)

와이스쿨청소년 문학노경실 지음, 문보경 그림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시리즈 1권. <열네 살이 어때서?>, <철수는 철수다>, <사춘기 맞짱 뜨기>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인 노경실 작가의 작품이다. 7가지 이야기는 동성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정 문제, 이성 친구와의 성 문제, 빈부 격차에서 생기는 친구 관계, 학교 폭력으로 빚어지는 잘못된 친구 관계 등 평범한 주제부터 다소 민감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오래 사귄 친구와 새로 사귄 친구 사이에서 우정을 저울질하는 준희, 여자 친구와 진한 스킨십을 원하는 현재, 가난한 가정 환경 탓에 학교에서 마음껏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진우, 당당하고 용감한 동성 친구에게 마음을 빼앗긴 수아, 무력감에 빠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영규, 수호천사라는 빌미로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진주, 경쟁 때문에 심적으로 힘겨워하는 훈이. 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의 고민을 거울삼아 ‘나’ 자신이 맺고 있는 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또한 우정의 의미뿐 아니라 친구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작가는 십대들의 고민을 리얼하게 풀어냄으로써 고민이 많을수록 친구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고백하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올바른 친구 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작가의 말 친구도 피자처럼 익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거잖아요! 내가 너를 안는다고, 네가 풍선처럼 터지지는 않겠지? 코이의 법칙을 알아? 남자, 여자?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은행나무는 뿌리가 깊을 뿐이야! 지구는 왜 45억 년이나 살고 있는 걸까? 난 15년도 힘든데?? 내 양심의 문을 부숴 주세요! 친구야, 지금 여기 있어 줘서 고마워.힘들다고요? 외롭다고요? 지쳤다고요? 그렇다면 축하합니다. 무언가 결핍을 느낀다는 것은 아직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이며, 심지어는 친구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힘이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제 그만 어두운 방에서 뛰어나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청소년들의 마음과 영혼을 두드리는 작가, 노경실이 들려주는 ‘중딩’들의 리얼한 친구 이야기 『열네 살이 어때서?』, 『철수는 철수다』, 『사춘기 맞짱 뜨기』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인 노경실 작가의 신작 소설이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첫 권으로 나왔다. 노경실 작가는 이번 신작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에서 중학생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고민을 일곱 가지 이야기로 엮어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냈다. 오래 사귄 친구와 새로 사귄 친구 사이에서 우정을 저울질하는 준희, 여자 친구와 진한 스킨십을 원하는 현재, 가난한 가정 환경 탓에 학교에서 마음껏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진우, 당당하고 용감한 동성 친구에게 마음을 빼앗긴 수아, 무력감에 빠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영규, 수호천사라는 빌미로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진주, 경쟁 때문에 심적으로 힘겨워하는 훈이. 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의 고민을 거울삼아 ‘나’ 자신이 맺고 있는 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또한 우정의 의미뿐 아니라 친구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고민투성이 십대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요즘 십대에게 ‘친구’는 어떤 존재일까? “화려하고 무질서한 사물들”에 눈을 빼앗기고 “거짓말과 거친 말장난”에 귀를 빼앗긴 십대들에게 친구가 과연 마음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작가는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에서 친구는 마음의 버팀목을 뛰어넘어 “마음을 부끄러움 없이 다 보여 줄 수 있는 비밀의 방”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친구에게 다가가 자신의 고민거리를 털어놓으라고 한다. 선생님보다 부모님보다 부담 없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친구이기 때문이다. 7가지 이야기는 동성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정 문제, 이성 친구와의 성 문제, 빈부 격차에서 생기는 친구 관계, 학교 폭력으로 빚어지는 잘못된 친구 관계 등 평범한 주제부터 다소 민감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작가는 십대들의 고민을 리얼하게 풀어냄으로써 고민이 많을수록 친구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고백하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올바른 친구 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친구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는 십대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준희가 겪는 고민은 이야기 속에서 풀리지 않는다. 대신 작가는 열린 결말이라는 형식으로 주인공의 고민거리를 독자가 곰곰이 생각할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한다. 준희의 독백, 친구도 “피자처럼 익어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모티프를 얻어 「피자가 익어 가는 시간」이라는 지면을 할애한 것이다. 작가는 준희의 고민거리뿐 아니라 나머지 여섯 편의 이야기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는 독자에게 마음 처방전을 전하듯 한 걸음 다가가 말을 건네 준다. 이어지는 「한 뼘 생각」에서는 각각의 이야기와 연관된 명사들의 명언, 영화, 고전 문학 등을 작가가 직접 추천하여 주인공의 고민을 곱씹어 볼 수 있게 해 준다.누가 나 좀 도와줘요. 난 한 달 전만 해도 이렇게 말했었죠. ‘남자 여자가 만나서 연애할 때에는 순간 눈이 번쩍 맞아서 단 몇 초 만에 사랑할 수 있다지만 친구는 안 그렇다. 피자처럼 익어 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치킨처럼 기름이 끓는 온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콜라조차도 마시면 시원하게 트림 나오는 때가 필요하다!’라고 소리쳤지요. 그런데 나는 왜 이러는 건가요?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목이 타서 라지 사이즈 콜라를 다 마셨다. 분명 청소년 관람가 영화인데도, 주인공 남녀는 틈만 나면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다 하며 나를 약 올렸다. 만지고, 안고, 입맞추고.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쉽게, 밥 먹듯이, 남의 눈치 안 보고 다 하는데! 나는 왜 영화관에서도 준호 옆에 앉아야 하지? 이럴 바에는 그냥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볼걸. 네가 요즘 성적 좀 올라갔다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거 다 알아. 하지만 너는 아무리 해봤자 더 이상 안 될걸. 너는 작은 어항 속의 코이니까! 네가 나보다 잘난 게 뭐 있어? 성적 조금 좋은 거?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게 그거야. 더 쉽게 설명해 줘? 이젠 개천에서 절대 용 나지 않는 시대야! 난 그만 갈게. 코이, 안녕!
나의 직업 : 만화가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지음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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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지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만화가가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학교라는 정규교육기관 이외의 현실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거론하여 보다 현실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진로 선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정보로써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이라고 하겠다. 특히 온라인상의 만화 활동에 대하여 언급한 것은 전문 만화가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끝으로 만화 관련 단체와 페스티벌 및 행사에 대한 정보를 첨부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의 만화 전문사이트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만화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한 좋은 진로 안내서라 여긴다.□ 만화의 세계 1. 만화란 무엇인가? 1) 만화의 정의 2) 만화의 역사 3) 만화 제작 및 유통 과정 2. 만화의 종류 1) 출간 형태에 따른 구분 2) 내용에 따른 구분 3. 만화 응용산업 1) 만화의 영화화 2) 만화의 게임화 4. 우리나라 만화산업 현황 1) 시장 규모와 주요 업종 2) 만화산업 종사자 3) 한국 문화 수출 및 수입 현황 5. 외국의 만화산업 현황 1) 유럽 만화 산업 2) 일본 만화 산업 3) 북미 만화 산업 4) 중국 만화 산업 □ 직업으로서의 만화가 1. 만화가가 하는 일 1) 소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탐색 활동 2) 만화 스토리 작성 3) 콘티 작업 4) 만화 그리기 2. 만화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1) 미술적 능력 2) 문학적 구성 능력과 대화에 대한 감각 3) 인내와 끈기 4)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지식 3. 만화가의 직업적 특성 1) 일하는 방식의 다양성 2) 경제적 수입이 불평등하다 3) 직업 입문(입직)이 정기적이지 않다 4) 다양한 직업 활동이 가능하다 4. 만화가의 수입과 직업적 분화 1) 만화가의 수입 2) 직업적 분화 □ 만화가가 되는 길 1. 만화가 준비 과정 1) 독학 2) 교육기관에서 배우기 2. 만화가 입직 1) 만화 관련 기업 취직 2) 자비 출판 또는 제작 발표 3) 만화 공모전 입상 4) 온라인 만화 사이트 등재 □ 참고 자료 1. 만화 관련 단체 및 기관 2. 한국 만화 관련 페스티벌 또는 행사 3. 만화 전문 사이트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만화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만화가는 만화를 그리는 직업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만화가 다양한 문화 산업의 기본산업(원소스 멀티 유즈)이 되어 만화가가 된다는 것은 다양한 사회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서 만화의 직업 세계에 대하여 우리는 좀 더 많은 정보를 갖는 것이 진로 선택에 있어서 유용할 것으로 본다. 특히 같은 애니메이션이 자동차 산업에 버금가는 산업적 효과를 거두자 세계 각국은 그 기초가 되는 만화 산업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의 일본과 중국은 만화에 대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만화와 그 응용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목적에서 볼 때 이 책만큼 만화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서적도 드물 것이다. 따라서 만화의 직업 세계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만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다른 진로 안내 서적과는 달리 만화의 실무 작업에서부터 현실적인 특성과 문제점 등에 대하여 전문가적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만화를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출판사 서평]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 만화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직업 자체에 대한 정보는 감상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또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출간물들은 정보량이 0.5쪽~5쪽 정도의 사전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를 보고 미래를 결정한다는 거의 도박에 가까운 상황이다. 반면에, 이미 외국에서는 Interdisciplines의 보편적 조류 속에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지만 제대로 된 상담자가 없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진로상담 파트너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 제1장은 만화의 세계로 만화의 정의와 만화의 종류 및 만화를 이용한 응용산업, 즉, 영화화, 게임화, 드라마화, 애니메이션화 등에 대하여 자세한 자료를 싣고 있으며 우리나라 만화 산업의 현황과 외국의 만화 산업 경향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만화가의 장래에 대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제2장은 직업으로서의 만화가 편으로 만화가가 하는 작업의 과정을 순서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만화가가 단순히 만화만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며, 아울러 만화가가 되는데 필요한 자질이나 능력을 직업적 특성과 더불어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만화업계의 현실적 문제점을 찾아내어 만화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만화가에 대한 환상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다. 제3장에서는 만화가가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학교라는 정규교육기관 이외의 현실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거론하여 보다 현실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진로 선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정보로써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이라고 하겠다. 특히 온라인상의 만화 활동에 대하여 언급한 것은 전문 만화가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끝으로 만화 관련 단체와 페스티벌 및 행사에 대한 정보를 첨부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의 만화 전문사이트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만화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한 좋은 진로 안내서라 여긴다. 동천 직업 정보 시리즈의 특색 1)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을 통한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려고 시도하였다. 2) 청소년들이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10여 년 후를 생각하여 미래의 산업 변화에 대한 것은 물론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4)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선택을 위하여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소개에서 배제하였다. (예) 아르바이트형 직업, 단순 노동업 및 별다른 기술이나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직업 5)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였다.만화라는 그림이 언제부터 세상에 나타났는가 하는 문제는 만화에 대한 정의에 따라 달라진다. 석기시대의 동굴벽화부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주술적이거나 종교적 의미로 그린 그림 이외의 그림을 그 출발점으로 생각하여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소재를 발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만화가는 여행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소설이나 전문 서적을 읽고, 신문과 잡지는 물론 다른 작가들의 만화까지도 두루 보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 만화는 21세기에 들어와서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만화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산업이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만화는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소설과 같이 다른 장르의 예술로도 응용할 수 있고, 캐릭터 산업, 광고 산업, 출판 산업, 문구 산업, 인쇄 산업, 게임 산업, 삽화, 언론, 포장 산업, 디자인 산업, 가구 산업, 생활용품 산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파도에 춤추는 모래알
지성사 / 전동철 지음 / 2010.01.11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전동철 지음
저자의 저술 의도와 부합하는 ‘청소년에게 바다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해양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해양문고’의 열두번째 책이다. 바닷가의 갯벌이나 모래밭에는 왜 주름이 잡혀 있을까?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휙 지나가는 바람은 왜 그렇게 시원한 것일까? 파도를 따라 바닷물에 휩쓸려 나간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분명 알고 있는 내용 같지만 막상 대답을 하려면 설명이 궁색해지고 마는 바다와 바닷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하여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찬찬히 설명해 주고 있다.여는 말 6 1부 여러 가지 해변의 기억 8 2부 파도는 왜 일어나는가? 14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이 부는 원리 / 파도를 일게 하는 바람응력은 해수 표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tip 바다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종류는?/난류운동이 뭐지? 3부 파도에 밀려온 모래알의 운명 28 tip 강물이 바다를 만나면 무슨 일이…? 4부 파도는 왜 부서지는가? 37 파도의 흐름을 읽는 서핑보드 선수 /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올 때, 어떤 물리적 현상이 일어날까? / 확산 과정난류 확산 과정이란? tip 파도와 관련 있는 물리법칙들/소용돌이현상을 관찰해 보면/레이놀즈수란? 5부 파도가 해안을 따라 흐르는 해류를 만든다고? 64 왜 해안을 따라 흐름이 발생하는 것일까? / 쇄파대 내에서 연안류는 어디에서 가장 세며 어떻게 흐를까? tip 파도는 어떻게 부서지는 것일까? 6부 연안류를 따라 움직이는 모래알 73 7부 방파제가 해안선을 오히려 후퇴시켰다고? 85 tip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는 어떻게 다르지? 8부 모래언덕의 비밀 102 9부 태풍 이야기 109 태풍이 해안으로 상륙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tip 토네이도는 태풍과 어떻게 다르지? 10부 돌아온 모래알의 추억 120 참고문헌 126파도와 바닷가 모래의 생성과 움직임으로 읽는 바닷속 과학현상들 어린 시절 망둑어를 낚으려 낚싯대를 메고 나섰던 길에 갯둑 위에 앉아 바다를 보면서 키웠던 바다에 관한 호기심과 상상이 계기가 되어 바다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행복하다는 저자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같이 바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좀더 바다와 친해지고 바다를 이해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작은 안내서를 만들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저술 의도와 부합하는 ‘청소년에게 바다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해양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해양문고’의 12번째 책이다. 깊은 산속에 묻혔던 암석이 땅 위로 솟았다가 부서져 계곡으로 굴러 떨어진 후 강을 지나 바닷가에 이르는 과정에서 모래알이 되고, 지구의 중력에 의해 대기 중의 공기가 움직이면 바람이 일게 되고, 바람의 이동으로 대기와 마찰이 생긴 바닷물의 표면은 변형되면서 파도를 만들고, 해변으로 밀려온 파도는 바닷가 모래를 싸안아 끌어가고, 그 모래는 깊은 바다에 가라앉거나 다시 해변으로 밀려와 새로운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바다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단순한 것 같은 이들 자연현상 속에는 풍화작용, 대기의 이동, 바람응력, 물질의 마찰, 침식작용, 난류운동, 퇴적작용, 확산과정, 해류의 발생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와 현상이 숨어 있다. 흥겨운 리듬에 맞추어 한바탕 춤이라도 추어야 할 것 같은 낭만적인 제목《파도에 춤추는 모래알》속에는 위와 같이 지극히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내용들이 들어 있다. 파도에 의해 부유물질의 형태로, 때로는 해저 퇴적물의 모습으로 해변으로 밀려왔다 밀려나가는 모래 속에 숨은 과학이야기 들이다. 바닷가의 갯벌이나 모래밭에는 왜 주름이 잡혀 있을까?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휙 지나가는 바람은 왜 그렇게 시원한 것일까? 파도를 따라 바닷물에 휩쓸려 나간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분명 알고 있는 내용 같지만 막상 대답을 하려면 설명이 궁색해지고 마는 바다와 바닷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하여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찬찬히 설명해 주고 있다. 바닷가 모래알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움직여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 파도의 생성과 움직임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까지 모래와 파도에 얽힌 모든 과학적 사실을 말이다. ‘바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친근한 이미지이지만, 정작 그에 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그저 파도, 모래의 이동이라는 식으로 뭉뚱그렸던 ‘모래와 파도’에 관련된 모든 과학적 사실을 낱낱이 파헤쳐 준다. 어린 시절 바다를 동경하던 마음을 해양과학자의 길을 걸으며 과학으로 승화시킨 저자 자신처럼, 바다에 대한 꿈과 동경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특히 바다에 잠재하는 무한한 과학적 물리현상들을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발자국을 따라올 후배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미래를 여는 교육
글로세움(북스온) / 박하식, 임호순 (지은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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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북스온)청소년 학습박하식, 임호순 (지은이)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66일 동안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바로 2014년 개교하여 첫 입학생을 받은 충남삼성고등학교로 이 프로그램을 ‘66일 기적의 용광로(MSMP)’라고 이름 붙였다. MSMP는 2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 주까지 66일 동안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 기적의 용광로를 만든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자 학교교육 청정화, 좋은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MSMP는 새로운 행동과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66일’ 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영국의 런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새롭게 형성하기를 바라는 9가지 습관을 제시하였다.프롤로그/박하식 1장 교육 불모지에 뿌리 내리다 01 포도마을 탕정에 교육의 희망을 심다 02 명문고 프로젝트도 귀족학교도 아니다 03 몸집만 큰 아이인가 예비 성인인가 04 대학을 넘어 학교다운 학교로 05 공부가 아니라 미래를 가르치다 06 3강 3무의 학교를 만들다 07 GAT와 TED 교직원 회의문화를 바꾸다 2장 66일 기적의 용광로에 열정을 태우다 01 교육 청정지역에서 배움을 시작하다 02 MSMP는 왜 66일인가 네가 자랑스럽다 / 교사가 지켜 본 66일의 대장정 : 교사 김지민 03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으로 버리니 얻는 게 더 많아요 / 66일 동안 좋은 습관들이기 : 임효진 04 기숙사 생활로 자기주도적 삶을 산다 인재관에서 미래 인재로 / 기숙사 생활에서 얻은 것 : 남예원 05 MSMP의 출발, 큰 아이와 작별하다 06 세족식으로 완성하다 내 가슴에 너를 안다 / 세족식의 의미 : 교사 이창훈 평생 잊지못할 뭉클한 감동 / 세족식의 의미 : 강민채 3장 체력을 바탕으로 예술의 혼을 심다 01 운동화 신은 뇌 체육활동도 학교문화다 / FB 리그전의 의미 : 교사 이설 02 몸과 마음을 깨우는 모닝스파크 페어플레이 정신을 깨닫다 / FB 리그로 얻은 모든 것 : 조아현 03 무도정신으로 투지와 도를 배운다 04 삶과 생각을 디자인하다 내 꿈을 디자인한다 / 이런 것에도 관심 있다 : 장지훈 05 영화를 듣고 음악을 보다 4장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든다 01 세계에서 인사를 가장 잘 하는 학교 02 솔선수범, 습관 형성의 지름길 03 학생의 이름을 불러주는 선생님 너의 이름을 부르다 / 이름을 기억하는 일 : 교사 이언지 나는 꽃이 되었다 / 학생 이름 불러주기 : 이상은 홍민우 오유진 04 배워서 남주자 80시간의 봉사 05 품격은 자율과 창의에서 5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한다 01 자기주도 학습에 의한 명품 수업 02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 불안했지만 학교를 믿었다 / 사교육을 다시 생각하다 : 졸업생 학부모 03 내가 만드는 내 시간표 자기주도 학습으로 시간 활용 / 부족한 공부 이렇게 해결하다 : 강정현 04 가르치는 것은 적게 배우는 것은 많게 05 4차 산업혁명 시대 1인 1능으로 준비 6장 꿈을 찾아 내 삶을 설계한다 01 1업 5행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고통을 덜고 희망을 주는 사람 / 이런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 황수빈 02 진학지도를 품은 진로 교육 03 위인 위인 We in 偉人 페스티벌 내 꿈은 PD / 1인 1위인 나의 롤모델 : 박민석 04 진로의 고속도로 과정별 디플로마 05 17시간 진로 직업 체험 에필로그/임호순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66일 동안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바로 2014년 개교하여 첫 입학생을 받은 충남삼성고등학교로 이 프로그램을 ‘66일 기적의 용광로(MSMP)’라고 이름 붙였다. MSMP는 2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 주까지 66일 동안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 기적의 용광로를 만든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자 학교교육 청정화, 좋은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MSMP는 새로운 행동과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66일’ 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영국의 런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새롭게 형성하기를 바라는 9가지 습관을 제시하였다. 시간 준수, 올바른 식사 예절, 규칙적인 운동 습관, 인사 잘하기, 바른말 쓰기, 규칙 지키기, 바른수업 태도, 학습 계획 수립, 자기주도 학습 등인데 이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전제 하에 시작되었다. 당연히 이 기간 동안에는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정해진 규칙에 의해 생활해야 하고, 외출 금지, 핸드폰 사용 금지, 학업 외 인터넷 사용도 금지된다. 올해로 6기의 신입생을 받았고 3기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대학입시를 겨냥한 선발효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교육효과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하여 바른 품성을 갖추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몇 년 동안의 교육성과로 벤치마킹 학교로 급부상한 충남삼성고는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 학교로 승격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미래 교육의 모델 학교 충남삼성고의 ‘66일 기적의 용광로’ 프로젝트와 학생 선택 진로별 교육과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세계적 기업의 인사담당 전문가, 글로벌 중등교육의 전문가가 함께 우리나라 미래교육을 걱정하며 쓴 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그리고 이에 걸맞은 학교에서 길러내야 할 바람직한 학생상이 조화를 이룬 점이 돋보인다. 이 책의 수익금은 전부 사회배려대상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광역단위 자사고, 신생 벤치마킹 학교로 급부상 충남삼성고는 충남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로 천안/아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문제 해소 차원에서 설립됐다. 삼성이 학교 설립에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민사고 용인외고 경기외고의 기틀을 마련한 박하식 교장을 영입하면서 개교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014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2017학년에 대입 원년을 맞았고, 2019년 이제 막 이제 3기 의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고이다. 교육의 목표를 대학입시를 겨냥한 선발효과 보다는 교육효과에 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결과도 나쁘지 않다. 2017년 입시원년에 수시에서 서울대 등록자 9명을 배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2018학년 12명, 2019년에 9명이 수시로 합격하여 특별한 교육과정을 입증했다. ‘무학년 무계열 선택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교육과정은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술 자연과학 공학 IT 생명과학 총 8개 과정으로 짜여 있으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업방식을 택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21년부터는 IB과정도 개설하여 국제적인 학교로의 면모도 갖추게 될 것이다. 3강 3무의 학교를 만들다 학교의 모든 분위기는 학교문화로 만들어진다. 기본이 서는 학교, 가장 진정성 있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충남삼성고는 학교 문화를 3강3무로 정했다. 3강이란 인성이 강한 학교, 적성개발이 강한 학교, 학습지도가 강한 학교를 말하고, 3무는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사교육이 없는 학교, 교사들의 행정잡무가 없는 학교를 말한다. 3강의 제1덕목은 인성이다. 건학이념의 제1이 바로 ‘바른 품성’이고, 우리가 세상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2강은 적성개발이 강한 학교로 적성에 맞는 맞춤형의 진로 교육과 다양성 교육에 힘을 쓰겠다는 것이다. 3강은 학습지도가 강한 학교로 개인의 특성과 진로를 바탕으로 학습지도가 진행된다. 교사의 철저한 책임수업제에 더하여 학생의 자율과 자기주도 학습이 기본이 된다. 다음은 3무로 1무는 학생 간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폭력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입학과 동시에 66일의 용광로 프로그램을 실시함과 동시에 1학년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하였는데 이를 통해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의식이 생기게 된다. 2무는 바로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고, 그중 66일 동안은 집에도 갈 수가 없다. 66일 동안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바꿔준다. 3무는 교사들의 행정잡무가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교사는 수업지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관심을 가진다. 교사의 열정이나 시간을 오로지 학생이나 수업에 둘 수 있다. 66일 기적의 용광로에 열정을 태우다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칠 뿐만 아니라 일생을 살아가면서 기본이 되는 태도와 습관을 갖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이 바로 입학 전 일주일부터 시작하여 66일 동안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하여 합숙하는 프로그램 MSMP 즉 66일 기적의 용광로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차단하고, 교육하기 가장 좋은 ‘청정지역화’로 만드는 일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점 요소는 학생들의 사고방식이나 습관을 바꾸는 것인데 66일 동안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되 핸드폰 소지도 안 되고,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채팅, 흡연도 절대 불가다. 대신 친구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홀로서기를 선언해야 한다. 학생들의 바른생활습관 기르기를 목표로 기본습관, 학습습관, 생활습관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총 27개의 실천해야 할 과제를 수행한다. 시간지키기, 식사예절, 규칙적인 운동 습관, 인사 잘하기, 고운 말 쓰기, 취침시간 꼭 지키기, 주변 정리 정돈 잘하기, 스스로 학습플래너를 작성하기, 공부하는 습관기르기 등 다양하다. 66일이라는 험난한 MSMP 여정의 막바지에 이르면 학생이나 교사 모두가 고된 일정에 지치고 힘이 다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수료식을 앞둔 자랑스러운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고생을 보듬어 주기 위해 세족식을 준비한다. 세족식은 타인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이다. 선생님이 학생의 발을 닦아주며 그간의 노력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참된 사제관계가 형성된다. 학생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과 송구함에서 더욱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동시에 교사는 이 아이들을 제대로 길러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게 된다. 비욘드 유니버시티, 미래를 가르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세상 어느 학교가 오직 대학의 문턱만을 바라보며 교육을 하고, 학교답지 않은 학교를 원하며, 교육답지 않은 교육을 해야 하는가? “공부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미래를 가르칩니다!” “실력보다는 인성이 먼저입니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르칩니다.” “진학보다는 진리를 탐구합니다.” 여기에 충남삼성고 학교 교육의 기본 마음이 담겨 있다. 아예 “공부를 가르치지 않습니다”로 하고 싶었지만, 오해로 인한 학부모의 반대와 파급효과를 우려하여 조금 부드럽게 표현했다고 할 정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는 대학 입시를 넘어, 미래 사회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을 넘어(비욘드 유니버시티)’를 지향한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친구의 발을 닦아 주고 계신 선생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기분일까 설렘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언제나 학생들과 함께 하겠다는 선생님들의 담담한 고백이 편지가 되어 음악을 타고 스크린 위로 흘러간다.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워하던 학생들도 담임선생님에게 발을 내민다. _본문 <세족식으로 완성하다> 중에서 모든 수업은 자신이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 학교가 ‘학생선택 진로 집중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표의 선택은 자신이 이루어야 할 꿈과 성취할 ‘업’에 맞추어 이루어진다. 자신이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이고, 이를 이끌어갈 사고력과 태도를 갖추지 않으면 학교의 수업에 참여조차 불가능하다. _본문 <내가 만드는 내 시간표> 중에서


맨 처음 성性 인문학
푸른들녘 / 박홍규.최재목.김경천 지음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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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청소년 자기관리박홍규.최재목.김경천 지음
푸른들녘 인문교양 11권. 성 문제를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로 접근했다. 즉, 우리 시대의 자위 문제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고찰한 데 더하여 박홍규 교수가 서양의 사상사 내지 정신사 차원에서 자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고(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동양철학 전공자인 최재목 교수가 동양 사상과 문화에서 드러나는 자위 문제를 고찰함으로써(2부 <동아시아 사상·문화에서 보는 ‘자위’>) 동서양 사상의 차원에서 자위 문제를 보다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부 <자위와 법>은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유용한 부분으로 저자의 진지한 고뇌와 사색, 연구와 상담, 치유법 등을 만날 수 있다. 방향성이 없는 청소년 성교육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 교사들, 단체나 집단(군대, 수용소 등) 수용자들의 성교육을 지도하는 현장 활동가들, 신체적인 변화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부모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내 안에는 오직 어둠과 추악함, 음험함밖에 보이지 않는다__지드의 자위 ‘커밍아웃’ 그 행위를 병적이라고 낙인찍을 수 있을까?__러셀의 자위 ‘커밍아웃’ 나 같은 젊은이를 방탕한 행위로부터 구해준 위험한 보완책!__루소의 자위 ‘커밍아웃’ 끊임없이 감시하라!__18~19세기 서양 학교의 자위 방지책 자위란 무엇인가?__황당무계한 서양의 자위 사상사 육체적 관계없이 관능적 쾌락을 얻는 행위를 금하라!__성서의 자위관 자유분방한 디오게네스부터 금욕 사상으로 중무장한 수도사의 화두__고대 서양 사회의 자위관 자위는 만병의 근원, 차라리 이성과 성관계를 맺어라!__티소, 디드로, 칸트의 자위관 신경 장애 초래?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행동?__프로이트 vs. 엘리스 청소년의 자유로운 성관계를 주장했다가 추방당하다__라이히 담론을 통해 확대되고 재생산된 근대의 성(性)__푸코의 자위관 자위는 죄악이 아니다__인간으로서 갖는 기본적 인권의 하나 2부 동아시아 사상·문화에서 보는 ‘자위’ 자위의 기억__서글픔과 충격으로 남은 욕망의 그림자 『금병매(金甁梅)』__인간의 내면을 엿보다 둔황의 원숭이__한 손에는 식욕, 한 손에는 성욕을! 허균의 생각__인간의 윤리는 성인의 가르침, 남녀의 정욕은 하늘의 이치 성욕 해소를 유도하다__하버드대 학생들에게서 엿본 학구열과 성욕의 상관관계 왜곡된 성욕__조선시대 강제 오럴 사건 허공의 쓸쓸한 손장난__남자들의 자위 성교보다 자위행위를 선호한 철학자__미키 키요시 ‘설정(泄精)’의 공포__자위에 대한 폭력의 근저 선비들의 수다__퇴계와 남명, 섹스를 논하다 비구니의 계율__몸을 씻을 때 손가락 한 마디 이상 넣지 마라!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혈기를 다스리고 경계하라__남자들의 숙명 몸은 부모의 유체(遺體)__유교의 마음 ‘대들보가 휘도록’ 성욕을 해소해서야__자제하지 못함에 대한 경고 物壯則老(물장즉로)__사물은 왕성한 다음 쇠퇴하기 마련 접이불루(接而不漏), 환정보뇌(還精補腦)__정과 신, 남과 여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욕망에서 품격 있는 삶으로__자연스러운 인간 삶의 통과의례 성(性) 3부 자위와 법 법은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보장하나?__헌법으로 읽는 자위 이야기 법과 도덕·윤리의 구분__전통적인 견해들 문제는 포르노라고?__포르노와 법, 그리고 도덕 이야기 새로운 생각 연습__'차이'는 '다름’이다 심력(心力)을 기르자!__나의 마음 지키기 성(性)의 3요소__나를 사랑하게 해주는 성교육 내 몸은 소중하니까!__보지-자지 이야기 올 어바웃 '자위'__자위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 폭력은 이제 그만!__자위행위를 둘러싼 법률 이야기 우와, 대박~ 인문학 교수님과 변호사님이 성교육을 해주신대!!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와 성에 얽힌 법률 이야기를 통해 ‘맨 처음 성’을 흥미롭게 다룬 전인미답의 성 인문학 강의를 만나자! 우리나라 성교육의 현실은 매우 척박하다. 피상적인 이야기만 난무할 뿐 정확한 정보와 실용적인 측면은 거의 무시된다. 학교나 일반 성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지침서는 대개 시대 흐름과 무관한 이야기들이다. 초등학생에게나 통용될 법한 전근대적인 영상 보여주기나 아기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 등에 대한 교육만 이루어진다. 그 뿐인가? 정작 문제가 벌어졌을 때의 대응이나 후속 처리 역시 특별한 개인의 상황이나 인권을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절차를 따른다. 일례로 청소년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학업을 계속하길 원해도 학교에서는 퇴학 처분만 내린다.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합심하여 청소년의 미래를 도모하는 서구의 관리 체계와 비교하면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났는지 억울해지는 순간이다. 우리 사회는 그저 문제가 벌어지면 ‘사고’라 일컬으면서 모든 것을 ‘그냥 문제인 채’로 남겨둔다. 이것이 대한민국 성교육의 현주소다.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가장 먼저 의문점을 제기한 사람은 김경천 변호사다. 그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성 문제를 상담하고 현장에서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책상 위에서 오가는 담론이 아니라 보다 유용한 성교육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공감한 인문학 교수 박홍규와 최재목 교수가 필력을 보태 탄생하게 되었다. 자위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저자 김경천의 주장에 기초한 이 책은 따라서 성 문제를 ‘동서양 자위의 사상사’로 먼저 접근했다는 점에서 가히 전인미답의 분야라 할 만하다. 즉, 우리 시대의 자위 문제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고찰한 데 더하여 박홍규 교수가 서양의 사상사 내지 정신사 차원에서 자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고(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동양철학 전공자인 최재목 교수가 동양 사상과 문화에서 드러나는 자위 문제를 고찰함으로써(2부 <동아시아 사상·문화에서 보는 ‘자위’>) 동서양 사상의 차원에서 자위 문제를 보다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특장으로 꼽을 수 있다. 3부 <자위와 법>은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유용한 부분으로 저자의 진지한 고뇌와 사색, 연구와 상담, 치유법 등을 만날 수 있다. 방향성이 없는 청소년 성교육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 교사들, 단체나 집단(군대, 수용소 등) 수용자들의 성교육을 지도하는 현장 활동가들, 신체적인 변화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어색하지만 정확하게 짚어야 할 맨 처음 성(性)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와 함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최초의 자위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흔히 죄의식을 느낀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어느 누구로부터 자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는데 그런 느낌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죄의식이 비단 사춘기 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까지 제법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다. 자위가 잘못된 것이고 수치스러운 짓이며 죄악이라고 명시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데 왜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자위는 매우 평범한 현상이다. 인간의 신체 발달과 더불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것일 뿐, 심한 경우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끔찍한 죄악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의 10대들은 예전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자위를 비롯한 성 관련 정보들을 얻는 과정에서 대개 잘못된 설명이나 근거 없는 정보들을 만나고, 거기서 심한 죄책감을 느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맨 처음 만나는 성(性)인 자위 문제 때문에 어떤 수치심이나 혐오감, 혹은 죄의식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자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긍정적인 면은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면은 극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발달과정에 건강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다. 성교육을 왜 하필 ‘자위’로 접근하지? 자위는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듯이 자위는 영웅호걸이든 일반 서민이든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가능하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자신의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권장할 만한 것이다. 사실 성욕과 식욕은 가장 평범하며 보편적인 인간의 욕망이다. 이 두 가지를 빼고 삶을 논하기 힘들다. 인간을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결국 자위의 문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에 가 닿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위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핵심에 자리한 ‘욕망’ 문제를 이해하는 지평에서 논의되어야 마땅하다. 건강을 유지하고, 품위 있는 삶을 지속하는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자신을 힐링하며 관리하는 방법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과도한 간섭, 억압과 은폐, 금기는 결국 왜곡, 변태, 음성화를 낳을 뿐이다. 또한 교육의 현장에서도 자위를 비롯한 성 문제는 균형감 있고 융통성 있게 더욱 자신감을 갖고 논의되어야 한다. 남녀노소의 평등한 생리적 욕구인 자위를 윤리도덕이나 아카데미즘의 질서유지 차원에서 애매하게, 계륵(鷄肋)처럼 불편한 시선으로 취급되는 한 성교육은 주먹구구식으로, 형식적으로, 겉돌 수밖에 없을 테니까! ‘맨 처음 성性 인문학’, 이렇게 읽자 이 책은 공동 저자 김경천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기획되었다. 그는 청소년 성 문제를 다루며 성교육을 진행해온 활동가이자 변호사로서 그동안 현장에서 알게 된 자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자위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는데, 이에 인문학자인 박홍규 교수와 최재목 교수가 이 문제를 동서양의 사상사 혹은 정신사척 차원에서 보다 면밀하게 접근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서양의 사상사와 정신사 차원에서 자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는 1부 <서양의 자위 사상사>, 동양사상과 문화에서 드러나는 자위 문제를 고찰한 2부 <동아시아 사상·문화에서 보는 ‘자위’>, 현장에서 얻은 성 상담 경험과 성교육의 필요성을 법률과 연관시켜 설명한 3부 <자위와 법>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서양 사상사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사상가들의 자위 커밍아웃과 성 문제의 인식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다룬다. 2부는 동양의 사상사에서 본 자위 문제이다. 특히 이 부분은 자료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집필하는 데 많은 노력과 열정이 수반되었다. 3부는 현장 활동가나 교사, 학부모들에게 가장 유용한 부분으로 법률과 관련된 각종 성 관련 지식들을 망라했다.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성찰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자위 문제 및 성 문제를 보다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색의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이에 따라 끔찍한 방법의 감독이 만연해집니다. 가령 기숙학교 내부에서는 수녀가 기상과 취침의 ‘절제’를 감독하고 낮에도 아이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침대의 열기와 습기를 피하고, 털이불이나 너무 많은 담요를 덮지 말 것을 권유받았으며, 여학생의 경우엔 승마나 재봉틀 작업까지 비판받았습니다. 화장실 문에 홈을 파서 화장실 안의 자세를 감독했고, 심한 경우 수갑이나 멜빵 또는 다리 사이에 끼우는 도구가 사용되거나 요도나 클리토리스 및 외음부 소훼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19세기에는 자위 욕망을 억제하는 신체적 속박 수단과 식품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축구를 권장한 것과 콘플레이크가 그 대표적인 것이지요. (……) 칸트가 결혼에 반하는 행위로 자위를 강조한 점은 19세기 서양 사회문화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칸트는 성적 쾌락이 도덕적으로 금지된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성적 쾌락의 도덕적 의미를 새로운 인간의 생식에서만 찾았답니다. 즉 인류가 멸망하지 않기 위해 보호받고 양성될 새로운 인간을 창조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생식과 무관한 자위와 같은 성적인 자기만족을 위한 모든 행위는 비도덕적이고 금지된다고 말했어요. 이러한 생각은 톨스토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어요. 톨스토이는 루소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성 문제에서는 칸트처럼 상당히 엄격했어요. 그래서 자위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는 않는데요. 예외적으로 톨스토이는 『크로이처 소나타』에서 다음과 같이 16세 주인공의 자위 경험에 대해 말하는 듯하지만 반드시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__1부 <자위는 만병의 근원, 차라리 이성과 성관계를 맺어라!> 중에서 중국 감숙성(甘肅省)의 둔황(敦煌)에 있는, 당나라 때의 진흙 소조 「복숭아를 먹는 원숭이」가 있어요. 한 손으로는 복숭아를 받쳐 들었고, 한 손으로는 생식기를 어루만지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형상입니다. 식욕과 성욕을 만족하는 원숭이의 얼굴은 매우 만족스럽고 즐거워 보입니다. 묘한 인상을 쳐다보고 있으면 꼭 삶의 칠정(七情:희로애락애오욕)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중국 고대 전국시대 때 제(齊)나라의 사상가로 맹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인 고자(告子)가 “식욕, 성욕은 타고난 본성이다(食 色, 性也)”라고 말한 것처럼, 두 가지 삶의 필요충분조건을 잘 보여줍니다. ‘식색(食色)=음식남녀(飮食男女)=먹고 마시고 섹스하고 연애?결혼하는 것’은 인생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격’이지요. 이런 식의 말들은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명말청초의 양명학 좌파였던 이지(李贄, 호는 탁오(卓吾), 1527~1602)의 발언이에요. 정곡을 콕 찌르고 있지 않나요? 이지는 전통 유가(儒家)의 사고를 넘어서서 진보적인 발언을 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가 하였다고 전해지는 다음 말이 있습니다. “술?여색?재물?(각종 잡기 같은) 끼[酒色財氣]는 모두 깨달음으로 가는 길[菩提路]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이들은 마땅한 일이니, 누가 그것을 따르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는 보다 분명히 해둡니다. 옷 입고 밥 먹는 것이 바로 윤리 도덕의 기초라고 말이지요! 만일 그것을 도외시하고 말을 지껄여댄다면 모두 추상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_2부 <둔황의 원숭이> 중에서 포르노가 남성을 폭력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여성을 몸 중심으로 지나치게 왜곡하여 다루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결과를 맹신하여 포르노가 모든 성적 폭력의 원인이므로 이를 전적으로 차단하고 위반시 국가가 강력한 형벌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논리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범죄심리학자로 잘 알려진 이수정 교수 역시 미디어 폭력에 대한 실험실 연구의 외적인 타당성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어요.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아주 드문 성 접촉을 묘사하는 짧은 포르노 영화를 보여준다. (…) 영화에서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여자의 짧은 단막을 보고 난 다음에, 다른 여자에게 충격을 주도록 하거나 또는 폭력에 대한 태도를 표현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눈에 띄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요구된 가설의 편증된 검증을 가져온다. 하나의 해결책은 분리된 사후실험을 하는 것이다. Malamuth와 Ceniti(1986)는 분리된 사후실험으로 충격과 학습기술을 사용한 실험을 실시하였는데, 이전의 영화는 폭력행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미디어 안의 성적 폭력이 공격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가정이 풀리지 않는 의문점으로 남게 하였다.”_3부 <문제는 포르노라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