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선생님과 함께 읽는 화수분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한수임 그림 / 2013.10.07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한수임 그림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0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영택의 「화수분」은 일제의 수탈이 심했던 1920년대 사회의 단면을 ‘화수분네 가족’의 가난과 비참한 생활상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을 읽고 학생들이 궁금해 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화수분」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해하게 되고, 사건 뒤에 숨겨진 뜻을 발견하게 되고,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되고, 결국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짐작하게 될 것이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화수분」_전영택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화수분」 1_ 가난했던 1920년대 · ‘만주-노 호야 호오야’가 무슨 뜻이에요? · 행랑이 무엇인가요? · 화수분은 ‘나’를 왜 ‘나리’라고 부르나요? · 화수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 화수분 집은 왜 그렇게 가난한가요? 2_ 화수분 가족의 비참한 삶 · 귀동이와 옥분이는 왜 버릇없게 행동하나요? · 귀동이는 왜 마님을 따라갔나요? · 화수분의 아내는 어떤 사람인가요? · 화수분은 왜 울까요? · 어멈이 보낸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요? · 화수분 부부는 왜 얼어 죽었나요? 3_ 의도된 소설적 장치 · ‘화수분’이 뭐예요? · 왜 주인공 이름이 ‘화수분’인가요? · 의성어와 의태어가 왜 이렇게 많나요? · 주인 부부는 어떤 마음으로 화수분네를 대했나요? · 왜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이야기하지 않나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전영택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1925~1930년 엮어 읽기 - 가난하고 비참한 삶의 모습 다시 읽기 - 화수분의 처지와 비슷한 오늘날의 사람들 독자 이야기 - 화수분 부부에 대한 모의재판 참고 문헌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한국 대표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꾼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어떻게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길라잡이라 할 만하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를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내어 일정한 방식으로 질문 목록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만난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아이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작품이 최초 발표된 지면에 실린 것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의 전문을 생생한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게 하였다. ‘깊게 읽기’는 아이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인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3. 「화수분」, 절대 빈곤과 그 너머 희망의 이중주 《(선생님과 함께 읽는) 화수분》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전영택의 「화수분」은 일제의 수탈이 심했던 1920년대 사회의 단면을 ‘화수분네 가족’의 가난과 비참한 생활상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농사짓던 땅을 잃고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왔지만, 행랑살이를 하며 굶기 일쑤인 화수분 가족. 결국에는 가족이 흩어지고, 화수분과 화수분의 아내가 얼어 죽고, 어린 막내만 살아남는다. 학생들은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가난하게 살다 비참하게 최후를 맞는 화수분 내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고, 얼어 죽어 가면서도 어린 자식을 체온으로 품어 살리려는 부모의 사랑에 가슴 뭉클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화수분네 가족이 힘겹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상황에 분개할 수도 있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화수분을 질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화수분」이라는 작품이 품고 있는 많은 것들과 만날 수 있다. 소설을 읽고 학생들이 궁금해 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설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화수분」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해하게 되고, 사건 뒤에 숨겨진 뜻을 발견하게 되고,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 되고, 결국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짐작하게 될 것이다. ‘만-주노 호야 호오야’가 무슨 뜻이에요? 행랑이 무엇인가요? 화수분은 ‘나’를 왜 ‘나리’라고 부르나요? 화수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화수분 집은 왜 그렇게 가난한가요? 귀동이와 옥분이는 왜 버릇없게 행동하나요? 귀동이는 왜 마님을 따라갔나요? 화수분의 아내는 어떤 사람인가요? 화수분은 왜 울까요? 어멈이 보낸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요? 화수분 부부는 왜 얼어 죽었나요? 화수분이 뭐예요? 왜 주인공 이름이 ‘화수분’인가요? 의성어와 의태어가 왜 이렇게 많나요? 주인 부부는 어떤 마음으로 화수분네를 대했나요? 왜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이야기하지 않나요?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너머학교 /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 2014.07.30
15,000원 ⟶ 13,500(10% off)

너머학교청소년 문학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6권. 십대들의 중요한 고민인 우정을 비롯하여 삶의 여러 문제를 고전을 읽으며 생각해 보는 책이다. ‘친구가 도와줄 것이다’라는 믿음이 나를 돕는다는 우정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모순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그 무엇이 아닌 ‘인간’ 자신이 되는 것이 위대하다는 진정한 운명애(amore fati)를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동서양의 고전은 다섯 편이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에 나온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우리는 우정을 위해서 모험을 해야 한다”는 씨앗문장을 통해 ‘친구는 왜 필요할까, 우정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본다. 역사의 주인공뿐 아니라 억울한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울분을 넘어서 ‘태산만큼 무거운’ 삶의 가치를 읽어 본다. 또한 교육학의 고전, 루소의 <에밀 또는 교육론>에서는 사회적 지위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교육의 개념을 찾아본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3부작’에서는 불행한 운명까지 사랑할 수 있는, 진실을 추구하는 용기의 힘을 발견한다.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에서는 주어진 삶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인간의 정신에 깃든 삶에의 긍정으로 불안과 고통을 포용하는 태도를 배운다.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 에피쿠로스 『쾌락』-강민혁 울분을 넘어 역사를 기록하다 / 사마천 『사기』-김현식 자연에 따라 살아라 / 장 자크 루소『에밀 또는 교육론』-현민 진실을 품은 자 운명 앞에서 용감하라 /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3부작’-박정수 살아가는 자가 영웅이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죄와 벌』-최은실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참된 우정과 삶의 가치를 찾는 다섯 가지 물음 고전이 건네는 말 - 앎을 싹 틔우는 씨앗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밀고 나가다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는 고전이 던지는 하나의 질문(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는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의 3권으로, 십대들의 중요한 고민인 우정을 비롯하여 삶의 여러 문제를 고전을 읽으며 생각해 보는 책이다. ‘친구가 도와줄 것이다’라는 믿음이 나를 돕는다는 우정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모순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그 무엇이 아닌 ‘인간’ 자신이 되는 것이 위대하다는 진정한 운명애(amore fati)를 전한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수유너머 선생님들이 고전을 읽는 방법이다. 고전의 원문을 읽되, 원문에서 눈길이 머물고 가슴이 뛰는 하나의 문장-씨앗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가며 자신의 삶의 문제와 연결시키며 읽자는 것이다.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에 담긴 동서양의 고전은 다섯 편이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에 나온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우리는 우정을 위해서 모험을 해야 한다”는 씨앗문장을 통해 ‘친구는 왜 필요할까, 우정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본다. 역사의 주인공뿐 아니라 억울한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울분을 넘어서 ‘태산만큼 무거운’ 삶의 가치를 읽어 본다. 또한 교육학의 고전, 루소의 『에밀 또는 교육론』에서는 사회적 지위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교육의 개념을 찾아본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3부작’에서는 불행한 운명까지 사랑할 수 있는, 진실을 추구하는 용기의 힘을 발견한다.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에서는 주어진 삶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인간의 정신에 깃든 삶에의 긍정으로 불안과 고통을 포용하는 태도를 배운다. 이 시리즈는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R 선생님들이 연구실에서 십대들과 함께했던 강좌, ‘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기도 하다. 지난해『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가 출간되었고, 9월에 『감히 알려고 하라』가 출간될 예정이다.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의 다섯 가지 물음 친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친구는 왜 필요할까? 우정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우정은 십대들의 중요한 고민거리이다. 강민혁 선생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글에서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외친다. -일어나서, 행복한 삶을 칭송하라.”는 씨앗문장을 발견하고 우정의 유용함과 바람직함, 우정을 얻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십대들과 나눈다. 에피쿠로스는 인생의 목적인 행복(아타락시아, 쾌락)을 위해 우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미래의 도움을 기대하며 친구를 사귄다. 하지만 실제로 친구가 나를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내가 다리를 다쳤을 때, 친구가 내 고통을 대신 겪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친구가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어려움이 고통으로만 다가오지는 않는다. ‘친구가 도와줄 것이다’라는 믿음이 나를 돕는 셈이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받아서가 아니라, 우정은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서로를 돕기 때문에 복된 것이다. 그러면 우정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민혁 선생은 “우정을 위해서 모험을 해야 한다”는 에피쿠로스의 말을, 에피쿠로스의 원자론과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원자들이 갑자기 마주쳐 복합체를 만들듯, 우리도 늘 가던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걸어갈 때 새로운 관계에 들어서고 우정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당연시 하는 규범들, 관계들을 다시 바라보는 ‘모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입시공부가 내 미래를 보장해 줄까? 미래에 대한 불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에 따라 살아라」 「살아가는 자가 영웅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교육의 개념이 필요한 지금, 현민 선생은 교육학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루소의『에밀 또는 교육론』에서 씨앗문장을 찾아냈다. 루소에 따르면 교육은 사회화나 직업 획득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기술”이며, 인간은 “자연에 따라” 살아야 한다. 영어단어 ‘nature’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에는 ‘천성’ ‘본래의 모습’ 등의 뜻도 담겨 있다. 자연은 인간을 그 생김새부터 다양하게 만들었고 그에 알맞은 행복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행복해지려면 누구보다 자신을 알고,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의 목적 또한 사회적 지위가 아닌 “언제나 그를 영광스럽게 만들 지위”, 즉 “인간의 신분”에 올려놓는 것이어야 한다. 현민 선생이 발견한 씨앗문장은 입시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왕관을 잃고 그것 없이도 지내는 사람은 그때 왕좌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그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에도 빚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보여 줄 것이라곤 자기 자신밖에 남지 않았을 때 그는 전혀 무가치하지 않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 된 것이다.” 루소의 이야기만으로 부족하다면 도스토옙스키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경쟁에 내몰린 십대들은 틀린 수학 문제 하나가 내 인생을 얼마나 바꿀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최은실 선생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죄와 벌』에서 씨앗문장을 발견하고 독자들과 함께 나눈다. 대작가이지만 불안과 갈등, 고뇌와 모순으로 고통스럽게 살았던 도스토옙스키, 그와 꼭 닮은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 우리 역시 그 둘과 닮았다. 우리는 불확실한 삶이 주는 불안을 피하려고 자꾸만 이성과 논리를 앞세워 설명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자살한 학생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단편적인 이유들을 붙여 쉽게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논리는 우리 내면의 갈등이나 괴로움을 설명하지 못한다. 최은실 선생은「살아가는 자가 영웅이다」라는 글의 제목처럼, 주어진 삶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인간의 정신에 깃든 삶에의 긍정, 살아 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각에 주목한다. 울분이 터지는 현실, 어찌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울분을 넘어 역사를 기록하다」, 「진실을 품은 자 운명 앞에서 용감하라」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울분에 휩싸일 때,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맞닥뜨렸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과 같은 사회적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이런 감정을 자주 느낄 법하다. 김현식 선생은 사마천의『사기』에서, 박정수 선생은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3부작’에서 씨앗문장을 발견해 고민을 나눈다. 김현식 선생은 「울분을 넘어 역사를 기록하다」에서 사마천이 『사기』라는 역사책에 왜 항우나 백이 숙제 같은 인물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지 물음을 던진다. 사마천은 억울한 죽음 대신 치욕스러운 궁형을 택하고 살아남아 ‘기록-책’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작업을 했다. 억울한 이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전해준 것이다. 김현식 선생은 사마천의 이야기를 통해 울분이라는 삶의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누군가의 삶과 공명할 때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운명은 피할 수 없다거나 무의식 속에서 친부 살해와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고 있다는 주제로 읽혀 왔다. 하지만 박정수 선생은 「진실을 품은 자 운명 앞에서 용감하라」에서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를(‘오이디푸스 3부작’) 연결해서 읽으며, 괴롭더라도 진실을 찾고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과 용기를 발견한다. 자신의 운명과 권력에 맞섰던 오이디푸스와 그의 딸 안티고네를,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국가 권력만을 중요시하는 크레온과 대비하며, 진실을 추구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찰하여 자기 자신과 세계의 진실과 대면하게 된다. 그 진실을 용감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진실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불행한 운명조차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전이 건네는 말 -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우는 물음 고전은 오래되었으나 나이 들지 않는 책이다. 그 안에는 시대를 넘어온 물음, 시대와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물음이 담겨 있으며, 그 질문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 온 사람들의 질문과 생각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는 것은 바로 이런 수많은 사람들의 배움에 동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배움에 제대로 동참하려면 원문을 읽어야 한다. “고전 요약본이나 해설서만 읽는 것은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만 전해 듣고 친구가 되었다고 믿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 첫째,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하나의 말을 화두로 삼아 끈기 있게 생각을 밀고 나가 보자는 것이다. 고전의 원문을 찬찬히 읽다가 “눈길을 끌고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간다. 그러다 보면 “생각의 씨앗처럼 또 다른 여러 질문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고전을 쓴 작가는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으며, 이 씨앗문장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으로 썼는지 살펴보며, 씨앗문장을 포함한 원문을 보여 주며 찬찬히 생각을 이끌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이 고전이 건네는 말, 씨앗문장을 내 삶의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말이나 문장이라 해도 내 삶의 문제를 낯설게 보게 하고 오늘 나의 삶을 변화시켜 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는 우정 등 십대들에게 절실한 삶의 문제와 연결 지어 고전의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이처럼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십대들은 물론 고전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전의 바다로 들어갈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다시 읽는 씨앗문장 고전이 건네는 말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는 고전이 건네는 다섯 질문을 쉽고 친절하게 쓴 본문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고전의 내용과 시대적 배경 이해를 돕는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실어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 준다. 또 각각의 글 뒤에는 앞에서 읽은 고전의 씨앗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여, 십대들에게 고전에 다가서게 하기 위한 좋은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였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원자들이 갑작스럽게 마주쳐서, 사건이 생기고 복합체를 만들듯, 우리도 서로 마주치며 우정을 만들고, 새로운 관계에 들어섭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정은 항상 새로운 우정입니다. 마치 원자들이 서로 마주쳐서, 새롭게 배치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듯이 말이죠. 아마도 에피쿠로스도 이런 모험을 통해서 친구들과 마주치고, 새로운 우정을 만들고, 아타락시아의 세계로 들어갔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정은 다른 원자와 마주치는 모험을 하지 않고서는 생성되지 않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정에게도 클리나멘의 모험이 필요한 것이죠. 역사는 억울함을 돌아봐 주지 않습니다. 누군가 어떤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알아줄 누군가를 만날 때 위로받습니다. 누군가의 삶과 공명할 때에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마천은 자신이 잊힐 사람을 알아주는 존재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사마천은 이처럼 기억하기와 전해 주기라는 방법으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납니다. 그가『열전』을 쓴 것은 바로 이런 안타까움 때문이었습니다. 루소는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저로서는 그가 잃어버릴 수 없는 지위, 언제나 그를 영광스럽게 만들 지위를 그에게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를 인간의 신분에 올려놓으려는 것이지요.”(3권) 교육이 “인간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문장에는 이 같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루소가 말하는 교육은 역설적으로 한 사람이 사회적 지위나 성취를 잃었을 때 그 효과를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맨 얼굴을 지닌 인간으로서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흔히 말하듯 실패를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가 아니라, 실패도 성공도 아닌 자리에다 자신의 근거를 마련하면서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 : 문학
우리학교 / 문학토론연구모임 숨은그림 엮음 / 2010.11.16
13,000원 ⟶ 11,700(10% off)

우리학교청소년 학습문학토론연구모임 숨은그림 엮음
문학작품의 새로운 독법을 제안하는 문학토론 교과서로, 현직 국어교사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학습 활동을 구성했다. 문학 작품을 읽고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쟁점이 뚜렷한 8편의 작품을 수록했으며 작품별로 ‘논제설명’, ‘작품읽기’, ‘입장정하기’, ‘토론맛보기’, ‘더읽어보기’로 이루어진 5단계의 학습 활동을 제시하여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독서토론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엮은이들이 말하고 싶은 것은 분명하다. “B사감은 이중인격자이다.”라는 정답에서 조금만 비켜서서 “B사감은 이중인격자일까?”라고 질문을 던져보라는 것,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 이 두 가지다. <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_문학>은 틀에 박힌 진부한 해석으로 박제가 되어가는 문학작품을 토론을 통해 재해석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기존의 편견을 깨고 보다 유쾌하고 새롭게 문학작품에 다가설 수 있는 숨은 해법을 전해줄 것이다.B사감은 이중인격자일까? - 자아의 두 얼굴 B사감과 러브 레터-현진건 주인공 ‘남자’는 사기꾼일까? - 소유와 무소유 결혼-이강백 이인국은 기회주의자일까? - 지식인의 역할 꺼삐딴 리-전광용 백성수의 광기는 반사회적일까? - 예술과 현실 광염 소나타-김동인 형과 동생 중 누가 더 행복할까? - 욕망과 도덕 개미와 베짱이-서머싯 몸 올렌카는 사랑 중독자일까? - 사랑의 방식 귀여운 여인-안톤 체홉 그레고르의 죽음에 가족의 책임이 있을까? - 가족과 소외 변신-프란츠 카프카 마이더스의 노예들은 정의로울까? - 목적과 수단 마이더스의 노예들-잭 런던“우리는 B사감을 제대로 알고 있던 것일까?” 영원히 B사감을 오해할지도 모르는 우리들을 위한 유쾌한 문학 토론 길라잡이 『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_문학』은 천편일률적이고 진부한 해석에 갇혀 제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문학작품의 새로운 독법을 제안하는 문학토론 교과서로 현직 국어교사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학습 활동을 구성했다. 문학작품을 읽고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쟁점이 뚜렷한 8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는데, 8편의 작품 중에는 이강백의 「결혼」, 서머싯 몸의 「개미와 베짱이」, 잭 런던의 「마이더스의 노예들」처럼 비교적 생경한 작품도 있지만 「B사감과 러브 레터」, 「광염 소나타」,「귀여운 여인」, 「변신」등 우리에게 익숙한 문학작품들의 비중이 더 큰 편이다. 새로운 작품은 오히려 해석의 여지가 많다. 이렇다 할 해석의 정본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널리 알려진 작품들은 이미 나와 있는 해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예를 들어 「B사감과 러브 레터」에서 B사감은 ‘독신주의자이면서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자’라는 캐릭터로 정형화되어 있다. B사감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B사감이 지닌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작가가 B사감을 통해 드러내려고 한 것은 어떤 것인지 아이들은 고민하지 않는다. 이런 오해는 비단 B사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가능한 한 얇게 축약된 요약본, 참고서에 친절하게 제시된 해설을 읽고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멈추어 버린다. 문학에 대한 이해가 아닌 문학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편시를 통해 아이들은 빈곤한 프레임에 갇혀 버린다. 다시 한 번 물어보자. “B사감은 정말 이중인격자일까? B사감을 달리 볼 수는 없는 것일까?”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책은 익숙하고 진부한 문학작품에 자신만의 생각으로 ‘딴지’를 걸어보라고 권한다. “B사감에게 우리가 모르는 상처가 있었다면?” “B사감이 만약 다른 직업을 선택했더라면?”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읽는 것과 무작정 읽고 틀에 박힌 해석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여 외우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간극은 언젠가 학습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엄청난 차이로 드러난다. “B사감은 이중인격자이다.”라는 식의 제시된 정답에서 조금만 벗어나 “B사감은 이중인격자일까?”라고 질문을 던져보자. “역시 그렇다.”라는 결론이 나와도 좋고 “그렇지 않다.”라는 결론이 나와도 좋다. 주어진 해석을 의심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에서 한 발짝 비켜서서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해석하는 힘은 한결 더 깊어지고 넉넉해질 것이다. 문학과 토론의 달콤쌉싸름한 만남 뒤집어봐야 속이 보인다. 토론으로 문학작품 제대로 뒤집어보기! 어차피 읽어야 하는 문학작품, 보다 잘 읽는 방법은 없을까? “학교에서는 대체로 줄거리를 요약하고 인물, 사건, 배경을 분석하고 주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문학 작품을 감상합니다. 구조 분석을 통해서 작품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작품 감상능력이 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레시피를 외우고 있다고 해서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엮은이의 말’ 중에서 작품을 잘 읽어내는 뚜렷한 방법론이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이 제안하는 것은 인물을 통한 ‘쟁점토론’이다. 토론이라고 하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듯 편안하게 문학 작품을 읽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것을 이 책은 제안하고 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 작품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자연스레 더 깊어지고 정밀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백성수가 방화나 살인처럼 끔찍한 일을 통해서 비범한 음악을 창작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야. 하지만 백성수 자신도 어쩔 수 없던 배경이 있었잖아.” “그런 배경은 모두 핑계일 뿐, 백성수의 행위를 정당화해 주지는 못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는 도덕성 대신에 예술성을 선택한 것뿐이야.” “그렇지만 여러 훌륭한 예술가들이 좀 비상식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 백성수의 광기는 문제가 있지만, 그의 작품은 너무나 큰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해.” “아무리 예술이 일상을 뛰어넘는 것이라지만,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삼을 수는 없어. 살인을 하면서까지 창작한 작품에 어떤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이렇듯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어지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문학 토론 방법이다. 일상의 이야기를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엮은이들은 ‘논제설명’-‘작품읽기’-‘입장정하기’-‘토론맛보기’-‘더읽어보기’로 이루어진 5단계의 학습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논제설명’을 통해 작품의 쟁점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읽을 것을 제시하였는데, 쟁점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은 일반적인 독서와는 질적으로 다른 차이를 지닌다. 일반적인 독서가 단순한 감상만을 남긴 채 끝나기 쉬운 데 비해 쟁점을 염두에 두고 하는 독서는 인물의 행동이나 태도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하며 읽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도 높은 독서를 경험하게 된다. ‘입장정하기’에서는 작품을 읽고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인물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평가해보게 하였으며 소쟁점을 제시하여 실제 토론에서 쟁점별로 하나씩 토론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토론맛보기’에서는 토론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두 사람의 대화를 제시하여 주장을 펼치고 반박을 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하였으며, ‘더읽어보기’에서는 제시된 글을 읽으면서 토론에서 다룬 주제를 좀 더 깊이 고민해보도록 하였다. 아이들은 토론에서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에서 작품을 해체하거나 새롭게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수동적 읽기에서 능동적 읽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교사의 일방적 전달이나 참고서의 주입식 해석에서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작품을 해석해내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독서는 짧은 시험 기간 동안에는 통할지 모르겠지만 그 이상의 효력은 지니지 못한 일회성 독서일 뿐이다. 시험이 끝나면 모든 것이 휘발되어 버리는 독서와 학습은 물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탁월한 자산이 될 수 있는 독서. 그 둘 중에 무엇을 택하겠느냐고 이 책은 묻는다. 『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_문학』은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책 읽는 법을 새롭게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을 얼마나 맛볼 수 있을까? 그것은 얼마나 질문하며 읽었는가, 얼마나 뒤집어보며 읽었는가에 달려 있다. 『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_문학』은 틀에 박힌 진부한 해석으로 박제가 되어버린 문학작품을 토론을 통해 재해석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기존의 편견을 깨고 보다 유쾌하고 새롭게 문학작품에 다가설 수 있는 숨은 해법을 전해줄 것이다.


빅 걸
책담 / 고정욱 (지은이) / 2020.03.13
13,000원 ⟶ 11,700(10% off)

책담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주인공 소연이는 첫 꿈은 소설가였으나 꿈을 이루기 위한 재능과 인내, 내공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는 ‘스몰 걸’이다. 그 과정 속에서 SNS 글쓰기 경험을 하며 본인이 잘하는 다른 영역을 찾아 결국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연이를 통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수없이 많은 다른 대안이 있다.’고 작가는 말해 준다. 스몰 걸이었던 소연이가 왕따와 외로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신의 새로운 꿈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해 ‘빅 걸;’이 되어 가는 과정은 우리 청소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소연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계획을 탄력성 있게 바꿀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스스로 길을 만들며 나아가도록 응원한다.작가의 말 1장 우유 썩는 냄새 2장 고도를 기다리며 3장 낮선 곳애 녹아드는 익숙한 것들 4장 교수의 아들 5장 시화전 6장 SNS 특강 7장 헌책방 아저씨 8장 김청강 작가의 강연 9장 여름 바다 10장 출판 기념회꿈을 향한 나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라! 김청강 작가가 다시 나섰다. “소연이처럼 꿈이 있다고 해도 막상 그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죠. 이유야 뭐가 됐든 우리가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 하나의 꿈만 이루라는 법도 없지요. 플랜 A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을까요?” “플랜 B요!” 여기저기서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플랜 B가 없을 때는 플랜 C, 또 C가 안되면 D, 자, 플랜 Z가 끝나면 뭐가 있을까요?” 그러자 민석이가 말했다. “선생님, 플랜 ㄱ입니다.” -본문 중에서 꿈은 얼마든지 계속 바뀌어도 괜찮다! 고정욱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슴을 뛰게 할 꿈을 가지되 그 꿈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숱한 고민과 망설임 끝에 어렵게 자신만의 꿈을 설정하더라도 그것을 이루려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쉽게 좌절하지 말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라는 것이다. 작가는 실제 의사가 꿈이었으나 장애로 인해 교수로 그리고 다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동화작가로 궤도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떠올리며, 이 책의 스토리를 구상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 살면서 오직 플랜 A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플랜 B, 플랜 C를 가지고 끊임없이 나아가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라는 도전적인 메시지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소연이도 첫 꿈은 소설가였으나 꿈을 이루기 위한 재능과 인내, 내공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는 ‘스몰 걸’이다. 그 과정 속에서 SNS 글쓰기 경험을 하며 본인이 잘하는 다른 영역을 찾아 결국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연이를 통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수없이 많은 다른 대안이 있다.’고 작가는 말해 준다. 스몰 걸이었던 소연이가 왕따와 외로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신의 새로운 꿈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해 ‘빅 걸;’이 되어 가는 과정은 우리 청소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소연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계획을 탄력성 있게 바꿀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스스로 길을 만들며 나아가도록 응원한다. '어머!'책을 집는 순간 소연이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기대했던 촉감과 달랐다. 축축하고 두툼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불길한 기운이 스쳤다. 코끝이 싸했다. 문제가 있었다. 천천히 책을 꺼낸 순간 소연이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했다. 책은 정체 모를 하얀 액체에 푹 젖어 퉁퉁 불어 있었다. 우유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이게 어떻게 된 거야?'책상 안을 들여다보니 고인 우유가 썩어 가고 있었다. 역한 냄새가 참기 힘들었다."……."순간 교실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왕따의 시작이었다. 교실 안에 썩은 우유 냄새가 진동을 해도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굴었지만 아이들은 소연이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정신 차려야 해.'소연이는 그저 이 위기를 잘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_1장 우유 썩는 냄새 만나는 선생님마다 소연이에게 한두 마디씩 덕담을 건넸다. 전학 온 학생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관심과 배려 차원이었다. 그렇게 소연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에게 주목받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소연이 네가 핵인싸네.""핵인싸?""핵 인사이더. 다들 너한테 관심이 많다고."소연이는 윤주의 설명을 듣고 딱히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소연이에게 쏟아진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 처음에는 소연이에게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이 서서히 거리를 두었고, 핵인싸가 인싸로 변해 가면서 은따가 시작되었다. 소연이가 등교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_1장 우유 썩는 냄새


리카도가 들려주는 자유 무역 이야기
자음과모음 / 허균 지음, 황기홍 그림 / 2011.08.11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정치,경제허균 지음, 황기홍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7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7권에서는 애덤 스미스에 이어 고전 경제학을 완성한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가 직접 이야기하듯 자유 무역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자유 무역과 보호 무역 -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 국제 거래의 발생 원인, 분업 - 자유 무역 정책 vs 보호 무역 정책 - 자유 무역과 보호 무역의 영향 -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경제 plus / 공리주의와 자유 무역 두 번째 수업 지대와 이윤의 분배 - 곡물법의 배경 - 이윤과 지대란 무엇인가 - 지대율과 이윤율의 변화 - 이윤율 하락의 영향 세 번째 수업 곡물법 논쟁 - 곡물법을 옹호한 맬서스 - 리카도의 반론 - 곡물법 논쟁의 승자는? 경제 plus /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 네 번째 수업 절대 우위론과 비교 우위론 - 애덤 스미스의 절대 우위론 - 기회비용과 비교 우위론 - 비교 우위 이익과 교환 비율 - 비교 우위론 가정의 비현실성 경제 plus / 스타크래프트와 기회비용 경제 plus / 노동 가치설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지대와 이윤의 분배’ - 자유 무역의 첫걸음 애덤 스미스에 이어 고전 경제학을 완성한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는 지대론을 기초로 지대와 이윤의 분배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값싼 곡물의 수입을 제한하는 곡물법은 덜 비옥한 토지마저 경작하게 해서 이윤율을 감소시키고, 지대율이 증가하게 합니다. 농업 부문의 이윤율 감소는 다른 산업의 이윤율 감소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가의 자본 축적을 저하합니다. 리카도는 곡물법을 폐지하고 외국과의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리카도의 비교 우위론은 비교 우위에 있는 재화의 교환으로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무역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리카도의 무역 이론은 세계화를 바라보는 경제의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열려라, 인생
철수와영희 / 고성국.남경태 지음 / 2013.02.19
13,000원 ⟶ 11,700(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고성국.남경태 지음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어깨의 힘을 빼고 권위, 근엄함, 엄숙 같은 세상의 가면을 다 내려놓고 행복한 인생을 열기 위한 즐거운 두 사람의 수다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단초를 제공해 준다. 두 사람의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우정’은 동성과 이성 간의 우정에서부터 시작해 사랑과 우정과의 차이, 우정에 있어 공정성과 배려의 문제까지 ‘자유’는 자유의 근원인 철학적 문제에서 출발해 욕망과 자율적 선택의 문제까지, ‘관용’은 민주주의와 사회적 소통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직업’은 변화하는 새로운 직업과 직업의 위기, 직업윤리에 대한 이야기로, ‘행복’은 행복의 정의에서 출발해 삶과 죽음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경험도 떠올려 보며, 스스로의 생각과 삶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1. 나를 버려야 진정한 친구를 얻는다 진정한 우정이란? 사랑과 우정 사이 우정은 ‘계산’하지 않는 것 역사를 바꾼 세기의 우정 정의냐 우정이냐 가까울수록 지켜야 하는 것들 나를 버려야 진정한 친구를 얻는다 2. 자유를 내면화하라 자유의 근원 자유와 욕망의 문제 자유는 선택의 문제인가? 강제와 자율의 차이 자유를 키우는 리더십 3. 사회적 소통으로서의 관용 관용의 민주주의 관용의 정치, 정치의 관용 관용과 개방성이 주는 힘 균형 있는 사고, 더불어 사는 지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사회적 소통으로서의 관용 4. 좋은 ‘직장’에서 좋은 ‘직업’으로 지식 노동과 직업 변화하는 세계와 새로운 직업 직업 선택의 우선순위 직업의 서열화와 직업의 위기 미래 직업의 기준-직업윤리 좋은 ‘직장’에서 좋은 ‘직업’으로 5. 행복은 구하는 자의 것이다 내 인생의 봄날-행복의 기억 아는 만큼 행복해진다 손해를 감수해야 행복해진다 공정 무역 커피를 찾는 이유 지금 나는 행복한가? 행복은 구하는 자의 것 행복한 삶과 행복한 죽음행복한 인생을 열기 위한 두 가지 색깔의 즐거운 수다 -우정, 자유, 관용, 직업, 행복을 말한다! 이 책은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우정, 자유, 관용, 직업, 행복, 이 책에서 다루는 이런 개념들은 단어들 자체만 보면 그야말로 전통적인 책에 걸맞은 주제이며, 선생이 학생을 가르치고 타이르는 전형적인 광경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런 개념들을 싫어했던 두 사람이 대화라는 편한 방식을 이용해 그것들을 깨물고, 씹고, 다른 색으로 만들어 뱉어내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깨의 힘을 빼고 권위, 근엄함, 엄숙 같은 세상의 가면을 다 내려놓고 행복한 인생을 열기 위한 즐거운 두 사람의 수다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단초를 제공해 준다. 정치학자와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인생론 대담 두 사람의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우정’은 동성과 이성 간의 우정에서부터 시작해 사랑과 우정과의 차이, 우정에 있어 공정성과 배려의 문제까지 ‘자유’는 자유의 근원인 철학적 문제에서 출발해 욕망과 자율적 선택의 문제까지, ‘관용’은 민주주의와 사회적 소통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직업’은 변화하는 새로운 직업과 직업의 위기, 직업윤리에 대한 이야기로, ‘행복’은 행복의 정의에서 출발해 삶과 죽음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경험도 떠올려 보며, 스스로의 생각과 삶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을 다룬 『덤벼라, 인생』(고성국, 남경태)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가족끼리도 어려운데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하고 이해관계를 넘어서 서로를 완전하게 이해하면서, 등도 두드려주면서 어깨동무하면서 인생을 같이 갈 수 있겠어? 그러니까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는 안 돼. 자만해서도 안 되고. 죽을 때까지 한 명이라도 진정한 친구를 얻는다면 그건 성공한 인생인 거고 그럴 수 있다면 그건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인 거야. -고성국같은 내용의 규칙이라도 누가 정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청소년들이 틀에 박히지 않는 사고, 정말 자유로운 사고를 하려면 그런 자발성이 필요해. 그러지 못한 친구들은 커서도 자기 틀에 갇히게 마련이고. 어렸을 때부터 그런 자유를 맛보고 자란 친구들은 창의적이야. 가장 부러운 경우가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친구들이야. -남경태국가가 국민을 보호한 적이 없으니 국민은 각자 알아서 자신을 보호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더욱 그악스러워진 거 같아. 사회가 강퍅해진 것도 그런 원인이 있을 테고. 매사가 이기느냐 지느냐, 착취하느냐 착취 받느냐, 우리 편이냐 적이냐의 양자택일 문제로 가잖아. 내가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양보하면 피해를 보는 거야. 그게 소통을 막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남경태우리는 직업을 서열화시켜서 가장 높은 자리로 가려고 경쟁하고 있어. 자기한테 최적화될 수 있는 여러 직업들이 있는데 아예 시도도 안 하는 거야. 흘려버리는 거지. 여기서 비극이 생기는 거야. -고성국행복이라는 건 동물적 본능에서 시작한 거지만, 끊임없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훈련하고 준비하고 자기를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뭔가를 성취했을 때 오는 행복감이라는 게 있잖아. 그래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기를 계발하고 하는 걸 거야. -고성국나는 젊은 친구들에게도 그 점을 강조하고 싶어. 아직 죽음이 너무 멀어 실감 나지 않고 삶의 일정에 올릴 필요도 없겠지만 나중에 죽음을 맞았을 때 여한이 없도록 살라고 말이야. 나중에 가지 않은 길에 아쉬움을 가지지 말고 지금 이 길 저 길 다 가보라고. -남경태


세계 최초로 성홍열을 치료한 조선 의사 허준
다섯수레 / 박석준 지음 / 2013.04.15
10,000원 ⟶ 9,000(10% off)

다섯수레청소년 역사,인물박석준 지음
살아 있는 역사 인물 시리즈 4권. 「동의보감」 '내경편'과 '외형편'을 우리말로 고스란히 번역한 바 있는 저자가 「동의보감」 출간 400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눈높이로 인간 허준의 면모를 제대로 들여다본 인물 보고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보여 주는 허준의 진짜 삶과 학문, 의술을 통해 그의 집념과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의보감」의 구성과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달게 해준다.이 책의 독자에게 4 서자로 태어나다 8 의학을 택하다 12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의 기록 문화 16 한양 생활을 시작하다 18 유희춘의 신임을 얻다 22 서른에 내의원에 들어가다 30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의 의료 제도 34 특별한 스승, 노수신을 만나다 36 선조에게 책을 하사받다 42 *이야기 속 이야기 : 맥이란 무엇인가? 46 험난한 정치 속에서 자신의 길을 가다 48 두창의 명의가 되다 58 선조의 병을 고치다 62 《동의보감》 편찬의 소임을 맡다 73 의주로 피난 가다 80 *이야기 속 이야기: 허준과 양예수에 대한 전설 84 한양으로 돌아오다 86 본격적으로 《동의보감》 편찬에 나서다 96 《동의보감》, 의학의 모든 것을 담다 105 《동의보감》, 의학 서적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이 되다 112 《동의보감》의 핵심은 정기신이다 117 《동의보감》은 사람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21 *이야기 속 이야기: 《동의보감》과 민간요법 130 전염병의 전문가로 우뚝 서다 132 *이야기 속 이야기: 전염병은 언제 어떻게 생기는가? 144 허준, 전설이 되다 146 허준의 발자취 152도서출판 다섯수레의 ‘살아 있는 역사 인물’ 시리즈는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그들이 남긴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역사 인물 평전입니다. 《동의보감》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 의사 허준 이야기 우리가 허준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것은 소설과 드라마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허준에 관한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준은 서자였고, 오늘날과 달리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 의사였기에 기록이 적은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없던 일까지 지어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 책은 《동의보감》'내경편'과 '외형편'을 우리말로 오롯이 번역한 바 있는 저자가 《동의보감》 출간 400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눈높이로 인간 허준의 면모를 제대로 들여다본 인물 보고서입니다. 허준은 의학 서적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을 펴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의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허준이 성홍열을 치료한 1613년은, 영국 의사 시드넘이 성홍열에 대한 기록을 남긴 1676년보다 60년이나 앞섭니다. 허준은 성홍열의 증상뿐만 아니라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까지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것은 세계 전염병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이외에도 허준은 의학 서적을 정리하고, 의학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허준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참으로 집념에 가득 찬 삶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에서는 두창이나 성홍열에 걸리면 귀신의 소행이라고 여기며 치료하지 않고 굿을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의사들마저 전염될까 봐 손을 대지 않는 위험한 병이었는데, 허준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곳에 가서 환자들을 살피고 치료했습니다. 이는 의사로서의 책임감만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조선 시대를 살다 간 의사 허준을 오늘날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보여 주는 허준의 진짜 삶과 학문, 의술을 통해 그의 집념과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동의보감》의 구성과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달을 것입니다. 신분의 한계를 넘어 의원을 길을 택하다 허준은 1539년 아버지 허론과 어머니 영광 김씨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납니다. 서자라는 신분 제약으로 문관이나 무관이 아닌 의원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준의 집안은 아버지 허론을 비롯해 대대로 무사가 배출된 집안이지만 뛰어난 의사가 많았고, 어머니 집안에도 김안국처럼 의학에 조예가 깊은 이들이 있어 허준이 의원의 길을 택하는 데 집안의 분위기가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허준이 누구에게 의학을 배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의 전통대로 그의 외가인 전라도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고 이후 20대 초반 한양으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합니다. 한양에 올라와 진료를 하던 허준은 유희춘의 집을 드나들며 유희춘 가족은 물론이고 친척의 건강을 돌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희춘은 허준의 실력을 확인하고 그의 사람됨을 신뢰하게 되어 내의원에 천거합니다. 유희춘은 경연관으로 경사 강론을 할 정도로 학식이 높았고 선조의 신임을 받고 있었기에 허준을 천거할 수 있었습니다. 《동의보감》 편찬에 나서다 백성의 건강은 일차적으로 나라의 책임이고 비용도 나라가 부담했습니다. 그래서 조선 시대 왕들은 의학에 관심이 컸습니다. 특히 선조는 의학에 조예가 깊어 웬만한 의원보다 의학 지식이 깊었습니다. 그런데 선조 때는 흉년이 자주 들고 전염병까지 돌아 백성들의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습니다. 두창도 자주 돌았고 《동의보감》을 편찬하라고 명한 1596년에는 학질까지 돌았습니다. 또한 중국식 의학에 우리 몸을 맡기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의서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선조는 광해군의 두창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허준의 됨됨이를 알아봤습니다. 또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대부 관료들은 제 살길을 찾아 도망갔지만 허준은 피난길에 동행하여 끝까지 선조를 보필해 두터운 신임을 받게 됩니다. 이에 선조는 허준에게 친히 새로운 의서를 편찬하라고 명하면서 조리(調理)와 양생(養生)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조리와 양생의 잘못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수양이 먼저이고 약물은 그다음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의서는 조리와 양생을 위주로 하고, 일반 백성도 알기 쉽게 우리나라에서 나는 향약(鄕藥) 이름을 같이 쓰라고 명합니다. 이는 건강 주권과 의약품 주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백성들 개인의 양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를 이용해 값싸고 편리하게 병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의학의 모든 것을 담다 《동의보감》은 우리나라 의서인 《의방유취》, 《향약집성방》, 《의림촬요》를 비롯한 230여 종의 의서를 참고해 편찬되었습니다. 허준은 정유재란과 선조 승하의 책임을 져 유배되는 와중에도 집필의 열정을 놓지 않고 1610년에 《동의보감》을 완성하여 3년 후인 1613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에 맞서 우리의 독자적인 의학 체계를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당시까지 동양의학의 모든 것을 담은 보물이라는 데 의미가 큽니다. 또한 우리 땅에서 나는 향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이용을 강조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볼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입니다. 다양한 국내외 의서를 참고하여 편찬해 임상의에게 유용하게 이용되며, 중국과 일본에까지 전해져 동아시아 의학 발전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는 《동의보감》을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동의보감》을 펴낸 조선 의사 허준, 전설이 되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집념 어린 노력을 한 사람, 사회의 편견을 뛰어넘는 용기를 가진 사람, 어떤 위험에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은 사람, 주위의 비난과 노년의 유배라는 난관을 꿋꿋하게 헤쳐 나간 사람, 죽음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한 사람, 허준은 1615년 11월 7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400년 전에 만들어진 의서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나는 이유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허준의 노력이 바탕에 있기 때문입니다. 허준과 《동의보감》의 정신을 오늘날 되살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금오신화
푸른생각 / 김시습 지음 / 2014.02.15
11,000원 ⟶ 9,900(10% off)

푸른생각청소년 문학김시습 지음
한국 문학을 읽는다 시리즈 12권.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12권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집으로써, 이 속에 다섯 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들어 있다. 이 작품들은 죽음과 꿈이 현실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루고 있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 작가 알아보기'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푸른생각의 새 총서입니다.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열두 번째 도서인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집으로써, 이 속에 다섯 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죽음과 꿈이 현실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루고 있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고전소설에 담긴 삶의 진실한 모습 『금오신화』의 작품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우선 들 수 있는 것은 작품의 배경이 모두 과거의 영화를 지녔던 추억의 도시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은 남원이며, 「이생규장전」과 「용궁부연록」은 개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취유부벽정기」의 배경은 평양(平壤)이며, 「남염부주지」의 배경은 경주(慶州)이다. 이 지역들은 한 시대의 도읍이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다 그 시대적 사명을 다른 도시에게 넘겨주고 과거의 도시, 추억의 도시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이러한 공간적 배경은 쓸쓸함과 외로움의 감정을 갖게 한다. 따라서 활기찬 집단적 삶이나 진취적인 역동성보다는 개인적인 외로움과 쓸쓸한 결말을 통하여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다음으로 이 작품들은 외로운 사람들의 외로운 만남을 통하여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며 분주하게 사는 삶이 실제로는 허위로 가득 찬 것이라면, 그들은 단출한 만남을 통하여 진실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한번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만남과 신의를 영원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만남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식된다. 사랑을 위하여 삶과 죽음의 세계를 뛰어넘고 서슴없이 사람들이 사는 세계를 버릴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강렬한 만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분홍돌고래 뽀뚜의 마법피아노 3
일신미디어 / 이혜원 엮음 / 2016.11.10
6,000원 ⟶ 5,400(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이혜원 엮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고,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준다.뽀뚜와 건반 친구들을 소개해요 / 무지개 건반집으로 출발 / 친구 집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 건반 친구 집을 찾아가요 / 4도 음정을 올라가요 / 도레미파 올라가요 / 4도 위로 올라가요 / 4도 점프해요 / 쉿! 쉬어요 / 멋진 모자를 쓴 눈사람 / 앗! 뜨거워 / 5도 위의 건반집 / 거북이와 토끼 / 5도 위로 올라가요 / 도레미파솔 건너 뛰기 / 점점 넓어지는 소리 / 차례 가기 (올라갑니다) / 점프 하기 / 순차진행과 도약진행 / 차례대로 연주해요 / 부드럽게 연주해요 / 레카토(Legato) / 부드럽게 이어요 / 가락 음정 연습 / 화성 음정 연습 / 동시에 울리는 소리‘화음’/ 가락 음정을 연주해요 / 화성 음정을 연주해요 / 한 박자 쉬고 / 친구와 함께 화음 다리를 만들어요 / 화음 다리 / 화음 다리를 연주해요 / 마마파퀴타 / 화음 다리 반주 / 비야 비야 오지마 / C-A 화음 다리 / 세 가지 화음 다리 / 화음 다리를 연결해요 / 앗! 뭐가 다르지? / 스타카토 / 연주 주법이 달라요 / 올라가는 손 / 작은별 화음 다리 / 스타카토와 레가토 / 이음줄과 붙임줄 / 크레센도 / 양손 연습 / 붙임줄 / 소리를 연결해요 / 솔(G)의 자리 / 높은음자리표 솔의 자리 / 낮은음자리표 솔의 자리 / 솔라시도레 / 높은 소리 낮은 소리 / 솔의 자리 연주 / 솔의 자리 - 쿵쿵 뛰어요 / 솔의 자리 - 걸어요 / 큰 소리 작은 소리 /3권은 양손을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기초와 악보를 보는 독보력, 청음 등 음악의 기초를 흥미롭게 다질 수 있도록 접근.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집중력이 짧은 유아들이 친숙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스토리와 캐릭터의 색깔과 음을 연계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어요.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줘요. 피아노 연주를 배우며 단계에 맞는 이론을 함께 놀이로 배울 수 있어요. 연주를 위한 이론이나 다양한 음악 게임들을 교재에 넣었고 연주하기 쉽도록 그림 악보를 통해 악보와 친해지도록 하였으며, QR 코드를 통해 흥겨운 리듬의 반주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유아의 호기심을 극대화 시켜 피아노 연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 다양한 창의력 게임, 음악 게임이 제공되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재미.


국어시간에 생활글 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2.04.12
9,000원 ⟶ 8,1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1권에는 성석제, 안도현, 도종환, 김선우, 장영희, 정호승, 고도원 등 우리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들의 에세이를 골라 실었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임요환,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 팀장으로 일하는 한비야, ‘시골 의사’ 박경철, 우리 사회의 먹을거리 문제를 비판해 주목을 끈 안병수 등 전문 직업인들의 글을 통해 여러 사회 현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여는 글 1. 엄마가 내 머리 한 대씩 때릴 때마다 옆집은 공부벌레, 엄마는 잔소리벌레 -정승민 누나의 이름으로 -박이정 아버지의 셈법 -전성태 실수 -김영석 엄마의 눈물 -장영희 자랑스런 우리 할머니 -정희정 원이 아버님께 -이응태 부인 성교육 -조정육 햅쌀밥을 먹는 저녁 -성석제 할머니의 사랑 -송미현 2. 망할 노무 소 잡아묵어 뿌려야지 시험에 얽힌 미신 -오유정 가난이 흔들어도 나는 자라난다 -문경보 벗들이 지어 준 나의 공부방 -안소영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안도현 새옹지마? 새옹지우! -박경철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도종환 차도르에 대한 두 가지 이해 방식 -정다영 숫돌 -류영택 소록도의 감 -김범석 지름길은 없다 -임요환 3. 남자라고 미용사 못 하라는 법도 없더라 재 뿌리기 -오한숙희 저 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한비야 삼촌의 당당한 직업, 미용사 -박소현 토고가 이겼대도 좋았겠다 -김선우 아름다운 판결문 -고도원 천사 같은 사람들 -이란주 하루 동안 -이안선 이상한 아이스크림 회사 -안병수 땅 위의 직업 -정호승 내가 너를 호출하는 소리 -이명랑 글쓴이 소개현장 교사가 추천하고 학생들이 골라낸 중학생을 위한 생활글 모음집 국어 수업과 국어 교과서를 뒤바꾼 풍성한 생활글 읽기의 즐거움!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전국의 여러 교실에서 오랫동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읽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동화와 성인 소설의 사이,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이에서 건져 올린, 중학생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문학의 재미, 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현장 국어 교사가 직접 엮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1.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실에서 울고 웃으며 읽은 생활글을 골라내다 -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가장 맞는 수필과 에세이를 엄선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로 묶었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읽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생생한 체험과 성찰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주위의 사람과 사물을 세심한 시선으로 돌아보게 한다. 창작글인 시나 소설과는 달리 실제를 담은 논픽션이기 때문에 보다 큰 공감과 친근함, 지혜와 사고력을 얻을 수 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2.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삶의 체험과 성찰 - 메마른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썩이는 사회 속으로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글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 1>에는 성석제, 안도현, 도종환, 김선우, 장영희, 정호승, 고도원 등 우리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들의 에세이를 골라 실었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임요환,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 팀장으로 일하는 한비야, ‘시골 의사’ 박경철, 우리 사회의 먹을거리 문제를 비판해 주목을 끈 안병수 등 전문 직업인들의 글을 통해 여러 사회 현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과 학교에서 겪은 일을 실감나게 묘사한 중.고등학생들의 글도 골고루 수록되어 있어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다가도 때로는 얄밉게 구는 가족들에 대한 글이다. 엄마 친구의 아들(엄친아)이나 이웃집 학생과 자신을 비교하며 만날 공부하라는 잔소리만 늘어놓는 엄마에게 ‘제발 뻥 좀 치지 말라’면서도 의젓하게 제 할 일을 찾는 학생의 글에서부터 ‘꼬추털’이 머리카락처럼 계속 자라다가 하얘지는지, ‘애기씨’는 언제 생기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 쩔쩔매는 부모의 글에 이르기까지 무릎을 치며 읽을 수 있는 글들이 실려 있다. 2부는 이웃들의 다채로운 일상생활에 대한 글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치는 날에 새로 산 컴퓨터용 사인펜 뚜껑을 자신이 직접 열어야 시험을 잘 치게 된다는 미신 때문에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게 될 뻔했던 위기를 묘사한 글에서부터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며 불편하게만 보았던 이슬람 여성들의 복장이 실은 내면을 성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경험을 기록한 글에 이르기까지 이웃과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3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안고 있는 모순과 애환을 따뜻하고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글로 구성되어 있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한비야의 글에서부터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 우리나라와 경기를 치렀던 토고의 아픈 역사에 따뜻한 연민을 드러낸 소설가 김선우의 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글들이 실려 있다.
심플 자이스토리 미적분 (2022년)
수경출판사(학습) / 김민수 (지은이) / 2018.10.10
13,000원 ⟶ 11,700(10% off)

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김민수 (지은이)
심플 자이스토리는 개념, 유형, 연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수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입니다. 개념과 연산이 관계되고, 연산과 유형이 관계되어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Ⅰ. 수열의 극한 A.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수렴과 발산 02. 수열의 극한에 대한 기본 성질 03. 수열의 극한값의 계산 04. 수열의 극한의 대소 관계 B. 등비수열의 수렴과 발산 05. 등비수열의 수렴과 발산 * 연습 문제[A~B] C. 급수의 수렴과 발산 06. 급수 07. 급수의 수렴과 발산 08. 과 사이의 관계 09. 급수의 성질 D. 등비급수 10. 등비급수의 수렴과 발산 11. 등비급수의 활용 * 연습 문제[C~D] Ⅰ대단원 총정리[A~D] Ⅱ. 미분법 E.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1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 13. 무리수 와 자연로그 14. 의 정의를 이용한 지수, 로그함수의 극한 15.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도함수 F. 삼각함수의 미분 16. csc, sec, cot의 정의와 관계 17.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18. 삼각함수의 극한과 도함수 * 연습 문제[E~F] G. 여러 가지 미분법(1) 19. 함수의 몫의 미분법 20. 삼각함수의 도함수 21. 합성함수의 미분법 H. 여러 가지 미분법(2) 22. 로그함수의 미분법 23.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의 미분법 24. 음함수의 미분법 25. 역함수의 미분법 26. 이계도함수 I. 도함수의 활용(1) 27. 접점이 주어질 때의 접선의 방정식 28. 기울기가 주어질 때의 접선의 방정식 29. 곡선 밖의 한 점이 주어질 때 접선의 방정식 30. 함수의 증가와 감소 J. 도함수의 활용(2) 31. 함수의 극대*극소 32. 곡선의 오목*볼록, 변곡점 K. 도함수의 활용(3) 33. 함수의 그래프 34. 함수의 최대*최소 35.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36. 속도와 가속도 * 연습 문제[I~K] Ⅱ대단원 총정리[E~K] Ⅲ. 적분법 L. 여러 가지 함수의 적분법 37. 함수 (는 실수)의 부정적분 38. 지수함수의 부정적분 39. 삼각함수의 부정적분 M.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 40. 치환적분법 41. 분수함수의 부정적분 42. 부분적분법 * 연습 문제[L~M] N. 정적분의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 43. 정적분의 정의와 성질 44. 치환적분법을 이용한 정적분 45. 부분적분법을 이용한 정적분 O.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와 급수 46. 정적분의 정의된 함수 47. 정적분과 급수의 관계 P. 정적분의 활용 48. 곡선과 축 사이의 넓이 49. 두 곡선 사이의 넓이 50. 입체도형의 부피 51. 평면 위를 움직이는 점의 움직인 거리 52. 곡선의 길이 * 연습 문제[N~P] Ⅲ대단원 총정리[L~P]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수학 교재들은 나름대로 특색이 있습니다. 개념의 기초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재가 있고, 연산만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교재도 있습니다. 또, 유형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재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개념, 연산, 유형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상호 간에 작용을 하면서 전체적인 수학 실력이 늘어가는 것입니다. 심플 자이스토리는 개념, 유형, 연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수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입니다. 개념과 연산이 관계되고, 연산과 유형이 관계되어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핵심 개념 정리 가장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하여 꼼꼼하게 개념을 정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tip을 제공하여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실전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개념 CHECK 중요한 개념은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면서 다시 기억나게 하고, 헷갈리는 것은 ○, × 문제로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문제지만 개념을 확인하기에는 가장 좋은 문제들입니다. · 연산 연습 개념 이해를 강화하고, 응용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초적인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분한 연산 연습을 통해 유형을 공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게 하였습니다. · 유형 연습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들을 유형에 따라 나누고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 ★★로 구분하여 유형을 확실히 잡아 나가도록 하였습니다. 유형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쉽게 유형을 파악하고, 그 유형을 정복하도록 하였습니다. · 연습 문제+대단원 TEST 학교 시험, 학력평가 기출 및 예상 문제를 통해 배운 개념을 실전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답형, 서술형, 첨삭해설 코너를 통해 다양한 연습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연산, 유형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교재입니다. 개념, 연산, 유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념이면 개념만, 연산이면 연산만, 유형이면 유형만 따로 공부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길만하지만 지금까지의 수학 교재들이 너무 쪼개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적인 수학을 원하는 학생이나 기초를 확실히 잡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교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열여덟 소울
살림Friends / 김선희 지음 / 2013.02.25
11,000원 ⟶ 9,9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문학김선희 지음
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 수상작.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이자 동화 작가인 김선희의 첫 청소년소설로, 끝 모를 성장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작가는 아픔과 상처를 폭력이나 욕설로, 외향적으로 드러내는 대신, 내면의 성찰로 승화시켰고 이를 감동으로 만들어냈다. 다섯 살 때 엄마가 아버지를 찾겠다고 집을 나간 뒤,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열여덟 살 형민. 어느 날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는 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예심 준비를 한다. 할머니는 매주 일요일 한 주도 빼지 않고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해온 열혈 시청자이자 송해 ‘오빠’의 팬이다. 반드시 형민이와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야 한다고 우기는 할머니의 협박에 결국엔 절친 공호의 손에 이끌려 예심 준비를 위해 노래방에 가게 된다. 거기에서 우연히 들은 소울이 담긴 노랫소리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전교 왕따 조미미! 이후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자꾸만 조미미를 바라보게 되고 마음이 끌리게 된다. 형민은 노래 준비를 핑계로 공호네 동네 노래방 근처를 배회하다가 조미미가 공호네 집 위층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나, 왕년에 한가락 하던 사람이야! 세 시 방향으로 눈을 돌려 봐, 넌 딱 찍힌 거야 어느 날, 시가 나에게로 왔다 그건 그냥 가짜 상처일 뿐이야 못 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누구에게나 십팔번은 있다 미, 미, 미 자로 끝나는 말은? 잘했군 잘했어 참가 신청하러 가는 날 비밀 하나, 조미미는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다 나한테는 밥이 엄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비밀 둘, 조미미는 공호네 위층에 산다 부끄부끄부끄부끄 부끄러워요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살아 있는 모든 인간은 우성이다 비밀 셋, 조미미는 밤늦게까지 뭔가를 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 희망을 버리고 행복해지는 쪽, 희망을 가지고 불행해지는 쪽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너냐고? 왕따가 되는 법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 스며들다 넌 사랑을 믿냐? 「전국노래자랑」 예심 시를 모르는 게 부끄러운 건 아니다 이건 동정이 아냐 당신들의 웃음소리 작가의 말 추천의 말 한마디로 소울疏鬱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 수상작! “내공 깊은 작가의 아작아작 맛있는 소설이다. 성장소설이 제대로 임자 만났다. 든든하다!” -김려령, 『완득이』작가 아프고 서럽고 힘들었지만 가장 눈부셨던 열여덟의 여름! 끝 모를 성장통을 앓고 있는 열여덟 인생에게 보내는 가슴 따듯한 힐링의 노래! “서사의 짜임새가 매우 견고해서 뒤로 갈수록 흡입력이 강해지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세련된 심리 묘사, 인물 간의 재치 있는 대화, 돌발적인 사건 하나하나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제3회 살림YA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살림출판사가 개성 넘치고 독특한 상상력을 가진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주최한 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열여덟 소울』을 선정했다. ‘콘텐츠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기치 아래 대한민국 최고의 이야기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개최되었던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에서는 『철수맨이 나타났다!』가 청소년 부문 수상작이 되어 화제를 낳았으며, 이후 청소년소설 분야로 더 전문성을 강화한 살림YA문학상에서는 『펜더가 우는 밤』이 제1회 당선작으로 결정된 바 있다. 특히 『펜더가 우는 밤』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어 모두가 읽어야 할 좋은 책임을 인정받았다. 살림YA문학상 심사 당시 『열여덟 소울』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심사위원(김경연, 한혜원)뿐만 아니라 진행을 맡았던 문학팀 편집자들 모두 ‘대상감’으로 뽑았을 정도였다.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뽑을 만큼 이 소설에는 다른 청소년소설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었다. 사실 요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영화, 드라마, 소설 들은 성인 막장 드라마를 능가하는 과격함, 폭력, 욕설이 난무하며 날선 대화가 오간다. 학교폭력, 일탈, 왕따 문제만이 청소년 사회를 완전히 뒤덮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열여덟 소울』은 우리 모두의 ‘열여덟 시절’을 되돌아보게 한다. 힘들 때도 있었고, 문제를 일으키는 친구도 분명 있긴 했지만 생각해 보면 따뜻한 시간이 더 많았고 미소가 떠오르는 순간도 있었다. 작가는 『열여덟 소울』을 통해 청소년들의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아픔과 상처를 폭력이나 욕설로, 외향적으로 드러내는 대신, 내면의 성찰로 승화시켰고 이를 감동으로 만들어냈다. 따뜻하고 정겨우면서도 애잔함을 지닌 『열여덟 소울』은 베스트셀러 동화작가로 유명한 김선희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기도 한데, 공모전에는 가명으로 출품해서 시상식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나 말이야. 열여덟 살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가끔씩 무섭다. 열여덟에서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다. 일 년 전에도 십 년 전에도 난 열여덟 살이었던 것 같아.” 다섯 살 때 엄마가 아버지를 찾겠다고 집을 나간 뒤,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열여덟 살 형민. 어느 날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는 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예심 준비를 한다. 할머니는 매주 일요일 한 주도 빼지 않고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해온 열혈 시청자이자 송해 ‘오빠’의 팬이다. 반드시 형민이와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야 한다고 우기는 할머니의 협박에 결국엔 절친 공호의 손에 이끌려 예심 준비를 위해 노래방에 가게 된다. 거기에서 우연히 들은 소울이 담긴 노랫소리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전교 왕따 조미미! 이후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자꾸만 조미미를 바라보게 되고 마음이 끌리게 된다. 형민은 노래 준비를 핑계로 공호네 동네 노래방 근처를 배회하다가 조미미가 공호네 집 위층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공호네 집을 가게 되면서 겉으로는 실없이 웃고만 다니는 공호에게 아픈 상처와 불안감이 숨어 있음을 이해하게 되고, 전교 왕따 조미미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과 설움이 있음을 새롭게 알게 된다. 조손가정의 형민, 결손가정의 공호, 장애인 부모를 둔 조미미. 세 주인공은 각자 어느 정도 상실감을 지닌 채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현실의 무게를 묵묵히 이겨내며 우정과 사랑을 쌓아 나간다. 자신이 처한 처지나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억울함, 내면의 아픔을 거칠게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요소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열여덟 소울』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어둠의 그늘보다는 눈부신 광야를 택한 열여덟 인생에게 보내는 힐링의 노래이다.“저기 지금 뭐라고 써 있냐”로또라도 맞은 것 같은 할머니 목소리에 놀라서 텔레비전을 쳐다봤다. 「서울 관악구 편」예심: 2012. 6. 14(목) / 장소: 구민회관 대강당녹화: 2012. 6. 16(토) / 장소: 구청 주차장관악구라면 우리가 사는 동네다. 할머니가 뜬금없이 말했다. “나, 저기 나갈란다.”‘나가고 싶다’ ‘나가면 안 될까’ ‘나가면 어떨까’ ‘나가도 될까’도 아니고 ‘나갈란다’라니.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보면서도 저 무대가 우리 같은 사람이 설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절대로 없다. 옆집 할머니, 뒷집 아저씨, 앞집 누나, 앞집 누나의 옆집 아줌마가 다 나와도 우리 식구는 나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 . 나는 저녁이 싫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는 늘 나 혼자였다. 낮잠을 자다가 일어났을 때, 방 안에 가득 차오르기 시작하는 석양빛을 보면 이유 없이 서글펐다. 할머니는 반찬 가게 문을 닫는 여덟 시 이전에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할머니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나는 찬밥처럼 빈 방에 담겨진 채 컴퓨터 게임을 했다. 불 켜는 것도 잊은 날에는 컴퓨터 화면에서 새어 나오는 푸르스름한 빛이 온 방을 가득 채웠다. 그렇게 오래 있다 보면 세상에는 나 혼자뿐인 것처럼 느껴졌다. 밝은 빛도 없고, 아빠도 없고, 엄마도 없고, 할머니도 없는, 완전 고립무원의 세계 속에서 나는 아무런 기대도 갖지 않은 채 혼자였다. 볼일을 다 보고, 공호가 있는 방을 찾던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멈칫했다. 룸에 있을 때에는 잘 들리지 않았으나 밖에서 들으니 분명하게 들렸다. 감성을 울리는 여자의 노랫소리가. 나도 모르게 노랫소리를 따라갔다. 그리고 문 옆에 서서 귀를 기울였다. 뭐라고 표현을 할 수 없을 만큼 묘한 매력을 풍기는 목소리.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호두처럼 단단했다. 중저음에 강하면 고음에 약한데 고음 부분도 중저음처럼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전국노래자랑」만 십삼 년을 시청한 내 귀로 듣기에 한두 번 불러 본 솜씨가 아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노래에서 소울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내가 할머니한테 주장했던 바로 그 소울.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노래에 영혼이 담겨 있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가 없는데, 저 노래에는 영혼이 담겨 있다. 뭐랄까. 깊고 깊은 심연에서 끌어올린 듯한, 창자를 토막토막 끊어 놓을 듯한 애절함 같은 것이. 노래가 끝나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노래방이 물속에 잠긴 듯 조용했다. 나는 숨죽이고 기다렸다. 잠시 후, 전주가 흘러나왔다. 이번에도 모르는 노래다. 목소리 자체가 굉장히 독특했다. 한 번 들으면 질리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 싶어진다. 노래 부르는 사람이 궁금했다. 나이는 몇 살이나 됐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플라스틱 창 너머를 슬며시 들여다보았다. 룸 안에는 여자 혼자 화면을 바라보며 노래를 하고 있었다. 화려한 불빛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교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투명 인간이 되어 룸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노래가 끝나고 점수가 나오면서 룸 안은 순식간에 밝아졌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 나는 그 여학생이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런데 누굴까? 혼자 노래방에 온 이 용감한 여학생은? 뒷모습이 익숙하다. 점수를 확인한 여학생은 무언가를 찾으며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 아이가 고개를 돌리는 것과 동시에 나 역시 재빨리 몸을 숨겼다. 벽에 몸을 딱 붙이고 서서 뛰는 심장을 손으로 가만히 눌렀다. 그 아이가 고개를 돌리는 것과 내가 몸을 돌리는 것이 어쩌면 똑같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아이는 나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봤다. 조미미를!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
애플북스 /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지은이) / 2018.11.26
17,800원 ⟶ 16,020(10% off)

애플북스청소년 문학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지은이)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철학 교육 전문가인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소장과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등 다섯 명의 독서논술 전문 선생님이 예비중학생,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적인 작품을 엄선하여 줄거리와 작가, 배경 지식을 짚은 뒤, 이해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유정의 〈봄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총 33편의 한국문학을 주제와 특징에 따라 ‘성장기의 추억’, ‘사랑에 대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등 6부로 나누어 실었다. 마지막 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에서는 <홍길동전>, <박씨전>, <심청전> 등을 함께 소개해 우리 고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논술 대응력을 높여주는 문제와 해답을 제공해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그림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권으로 끝내기’ 시리즈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교과서 세계문학 핵심읽기>와 함께 어린이들의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넓히고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는 글_한국 현대 문학에서 배우는 시간을 초월한 감동과 교훈 이 책의 구성 제1부 성장기의 추억 1장 유년 시절의 추억과 아픔 1. 세상을 깨우치게 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2. 꿈꾸고 좌절하고, 다시 꿈꾸다 《봄바람》 3. 모든 것을 앗아간 가난 2장 아프면서 크는 나무 4.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 5. 죄와 벌, 그리고 양심의 무게 제2부 사랑에 대하여 3장 가족 간의 사랑 6. 눈길 속에 감춰진 어머니의 사랑 7. 소가 몰고 온 가족애와 행복 4장 이성에 대한 사랑 8. 이성에 대한 순박한 사랑 9.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어머니의 사랑과 이별 10.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 11. 꽃신에 얽힌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제3부 더불어 사는 세상 5장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12. 시골 소년이 경험한 도시 사람들의 부도덕성 13. 땅을 둘러싼 신구 세대의 갈등 14. 교실 안의 폭군과 권력의 맛 6장 소시민의 삶 15. 원미동 사람들의 일상적 삶 16. 고향을 상실한 가족의 삶과 애환 7장 일상 속에서 17. 추운 세상을 혼자 살아가야 하는 노마 이야기 18. 아주 소중한 편지를 담은 휴지 제4부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8장 도시 발전이 낳은 그늘 아래 19. 옥상 위의 민들레가 보여 준 삶에 대한 의지 20.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뛰어난 사람의 이야기 21. 같은 지붕 아래 살지만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 9장 가진 사람들과 갖지 못한 사람들 22. 하늘에 닿지 못한 난쟁이의 공 23. 김 첨지의 너무나도 슬픈 하루 제5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10장 일제 강점기의 현실 24. 나라를 잃고 떠도는 국민의 비극적인 삶 25.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젊은 지식인 《상록수》 11장 한국전쟁의 비극과 한 26. 가난과 전쟁을 꿋꿋하게 견딘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몽실 언니》 27. 6·25전쟁과 분단이 빚은 이산가족의 상처와 만남 12장 전쟁과 분단이 낳은 모든 것 28.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비극 29. 아버지와 아들이 차례로 겪어야 했던 민족의 수난사 제6부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13장 역사와 인물, 그 발자취를 따라서 30. 참의술을 실천한 조선 시대 명의 이야기 《소설 동의보감》 31. 친일과 친미를 일삼은 지식인에 대한 풍자와 비판 14장 시대의 인간상 32. 강대국에 빌붙는 기회주의자에 대한 비판 33. 현실 순응적인 사람과 무능력한 사회주의자를 풍자한 제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15장 부패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 외침 34. 양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고전소설 〈양반전〉 35. 세상을 바꾸고 싶은 가난한 선비 이야기 〈허생전〉 36. 도둑의 영웅에서 민중의 영웅이 된 사람 《홍길동전》 16장 조선 여성의 빼어난 미덕 37. 겸손한 자가 사랑받는다는 교훈 《규중칠우쟁론기》 38. 박씨 부인, 중국의 무사 형제를 무너뜨리다 《박씨전》 17장 판소리계 소설의 참모습 39. 하늘도 감동한 효녀 이야기 《심청전》 40. 욕심이 부른 죽음의 위기 《토끼전》 예시 답안《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의 특징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지식을 쌓고 문제를 풀어 사고의 깊이를 더한다.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한국문학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각 문학 작품을 테마별로 나누어 정리하여 이해와 기억에 용이하다. 문제풀이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그림이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시대와 사회의 단면을 조명하는 한국문학 작품 독서·논술 전문가와 함께 톺아보기 한국 현대 문학은 우리 근현대사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문제를 조명하는 등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시대 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민족의 비극 6·25전쟁 등 아픔을 겪은 후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하면서 산업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 등을 겪었던 지난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문제를 꿰뚫을 수 있도록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시대상을 설명하는 등 관련 지식을 제공하여 우리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전 문학 작품들도 실어 우리 삶의 정수로 전해 내려오는 지혜와 전통적인 가치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각 작품에는 작가와 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어서, 이런 점을 알지 못하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문해력, 독해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바른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독서량이나 독서 스킬을 쌓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에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주요 한국문학 작품에 관한 지식을 늘리고 책을 바로 읽는 법을 제시한다. 다년간 독서·논술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인 저자들이 오랜 고심 끝에 학교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필독서로 꼽히는 한국문학 작품들을 엄선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줄거리, 인물, 배경, 작가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더 나아가 인접 주제와 연관 이슈 소개로 사회, 문화, 세계사와 연계하여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지식과 양식 제공이라는 일차적 기능을 넘어 역사의식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비판적 독서 활동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는 각 작품에 분석적이고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역사적 맥락을 활용하거나 참여적 방법을 동원해 설명했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작품 속에 나온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배경 지식과 이해력을 넓혀줄 수 있는 보충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교과서적 정보를 토대로 삼아 설명을 확장함으로써, 통합교과적 지식을 쌓고 다면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품 이해나 배경 지식 관련 설명을 넘어서, 통합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확장된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적극적,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주제별 구성으로 각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짚으며 우리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한 번 더 생각하기’에서는 자신의 주장이나 논리를 정리하고 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질문의 답을 쓰다 보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돼 독후감과 일기 쓰기는 물론 논술 시험도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이 교과서에 수록된 글의 일부가 아닌 온전한 한국문학 작품을 제대로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독서가 단순히 읽기 기술 터득을 통한 지식과 양식 쌓기에서 끝나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기 사고 과정의 파악, 논리력과 사고력의 확장으로 연결되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구성 1. 줄거리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주인공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알 수 있다. 2. 작가 소개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해 알려 준다. 작가의 성격, 작품 세계, 성장배경, 주요 작품 등을 알 수 있다. 3. 작품 이해 작품의 내용, 은유나 비유 등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이나 소설의 형태 등을 알려준다. 4.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정리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또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이 쓰인 시대에 관해서도 짚어본다. 5. 통합 사고력 접근 작품을 읽고 한층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코너로, 작품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시야의 범위를 넓히도록 했다. 6. 통합 사고력 문제 작품의 내용을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실었다. 스스로 답을 적어보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7. 한 번 더 생각하기 작품 내용에서 뻗어 나가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 보는 문제로, 답을 쓰면서 역지사지해서 논지를 펼치거나, 편지를 작성하거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어느 날 세 든 사람과 처리해야 할 문제가 생긴 나는 창이 형도 만날 겸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 때까지 살았던 미아리를 찾는다.


중학 국어교과서 시 읽기
문예춘추사 / 김병철.김성동.박재혁.신영산 엮음 / 2013.06.10
10,000원 ⟶ 9,000(10% off)

문예춘추사청소년 학습김병철.김성동.박재혁.신영산 엮음
2013년도부터 시행되는 새 교과과정에 맞춘 '중학 국어교과서 읽기' 시리즈. 이 책의 집필진은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고사 또는 수능 출제위원을 지낸 현직 교사들로, 중학 국어교과서 96권에 수록된 수백 편의 시 중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시, 감동을 줄 수 있는 시, 때로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수 있는 시 81편을 가려 뽑았다. 기존의 학년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선정했으며, 가능한 한 많은 작가의 시를 싣기 위해 노력했다. 교과서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른 경우에는 더 이해하기 쉬운 글을 골랐고, 고전 작품의 경우에는 현대어로 알기 쉽게 풀이했다. 본문 뒤에는 ‘지은이 소개’와 ‘작품 이해’ 코너를 마련해서 학생들이 배경지식을 쌓고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각해 보기’ 코너에서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제시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게 도왔다.머리말 1부 가족 엄마야 누나야 엄마 걱정 민지의 꽃 눈물은 왜 짠가 찬밥 가정 아버지의 마음 포근한 봄 독은 아름답다 2부 자연 그리고 나 낙화 땅끝 풀잎 봄 봄은 고양이로다 배추의 마음 귀뚜라미 오라, 이 강변으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행복 연분홍 송이송이 바다가 보이는 교실 10 나무1 - 지리산에서 비 애기똥풀 3부 시대 현실 속으로 성북동 비둘기 청포도 깃발 풀 봄은 껍데기는 가라 감자꽃 광야 동서남북 서시 팔원 그날이 오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 고향 해 나룻배와 행인 들길에 서서 4부 사랑, 그리움 호수 내 마음은 슬픔이 기쁨에게 저녁에 꽃가루 속에 사랑하는 까닭 흔들리며 피는 꽃 성탄제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즐거운 편지 별 먼 후일 5부 함께하는 삶 우리가 눈발이라면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숲 성장 6부 존재와 아픔, 그리고 아름다움 꽃 유리창 1 짧은 이야기 못난 사과 모란이 피기까지는 말의 힘 고래의 꿈 비망록 유리창 봄길 7부 고전의 향기 황조가 가시리 시집살이요 하여가 단심가 가마귀 싸호는 골에 천만리 머나먼 길에 오우가 두꺼비 파리를 물고 마음이 어린 후이니 어져 내 일이야 동짓달 기나긴 밤을 굼벵이 매암이 되어 눈 맞아 휘어진 대를 생각해 보기 도움말 수록 교과서 작품 출처16종 96권이나 되는 중학 국어교과서 앞에서 쩔쩔매지 말고 중요한 작품만 콕콕 집어주는 〈중학 국어교과서 읽기 시리즈〉로 한눈에 살펴보자! 2013년도부터 시행되는 새 교과과정에 맞춘 〈중학 국어교과서 읽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학년을 가리지 않고 16종 96권에 달하는 새 중학 국어교과서의 시, 소설, 수필 중에서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작품을 엄선해 각각 한 권으로 엮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중학 국어교과서 시 읽기》의 집필진은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고사 또는 수능 출제위원을 지낸 현직 교사들로, 중학 국어교과서 96권에 수록된 수백 편의 시 중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시, 감동을 줄 수 있는 시, 때로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수 있는 시 81편을 가려 뽑았다. 기존의 학년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선정했으며, 가능한 한 많은 작가의 시를 싣기 위해 노력했다. 교과서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른 경우에는 더 이해하기 쉬운 글을 골랐고, 고전 작품의 경우에는 현대어로 알기 쉽게 풀이했다. 본문 뒤에는 ‘지은이 소개’와 ‘작품 이해’ 코너를 마련해서 학생들이 배경지식을 쌓고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각해 보기’ 코너에서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제시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게 도왔다. 목차만 보아도 작품의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느껴지도록, 총 81편의 시를 일곱 가지의 뚜렷한 주제에 따라 나누었다. 1부 〈가족〉에는 화자를 둘러싼 가족 공동체의 사랑이나 이별, 추억 등을 다룬 시를 실었다. 2부 〈자연 그리고 나〉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자연 속 인간의 모습을 담은 시를 담았다. 3부 〈시대 현실 속으로〉에는 전쟁이나 독재정권 등의 시대적 아픔을 다룬 시를 실었다. 4부 〈사랑, 그리움〉에는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시를 담았다. 5부 〈함께하는 삶〉에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담은 시를 실었다. 6부 〈존재와 아픔, 그리고 아름다움〉에는 일상에서 체험하게 되는 다양한 삶이나 가치관이 담긴 시를 담았다. 마지막 7부 〈고전의 향기〉에는 앞선 주제를 두루 망라한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시를 실었다. 《중학 국어교과서 시 읽기》를 읽고, 학생들이 멋진 시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작품 속 화자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 생각했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중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기대한다. 2013년부터 확 달라지는 중학교 국어 교과 과정, 어떻게 해야 앞서 나갈 수 있을까? 2013년도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과정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생활국어〉 교과목이 〈국어〉와 합쳐지고, 학년의 구분이 없어지는 대신에 3년 동안 6개의 교과서를 이수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또한 다른 과목과의 소통 및 ‘통섭’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글을 표면적으로만 이해해서는 교과 내용을 제대로 따라가기 어려워졌다. 요컨대 학생들은 탄탄한 독해력을 기반으로 해서 작품의 사회.문화.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이 현재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창의적인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능력까지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총체적인 국어 실력은 자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하나만 읽어서는 기를 수 없다. 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15종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비롯해 좋은 문학작품을 최대한 많이 읽고, 나름대로 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탄탄하게 다져진 독해력과 사고력은 비단 중학교 내신 시험뿐만 아니라 고교 내신 시험이나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를 때도 빛을 발한다. 특히 짧은 시간에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정답을 맞혀야 하는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는 독해력과 사고력이 고득점의 기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중학생 때 많은 문학작품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96권이나 되는 중학 국어교과서를 일일이 찾아 읽기에는 힘에 부치고 시간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중학 국어교과서 시 읽기》 한 권이면 중요한 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처음 보는 작품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친절한 《중학 국어교과서 시 읽기》 이 책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경지식, 독해력, 사고력,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고사 또는 수능 출제위원을 지낸 집필진이 96권에 달하는 중학 국어교과서를 샅샅이 훑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만 가려 뽑았다. 엄선된 작품은 학년이 아니라 주제에 따라 분류해서 학생들이 목차만 보고도 작품의 중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가능한 한 많은 시인의 작품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어려운 단어에는 각주를 달아 단어의 뜻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문 뒤에는 ‘지은이 소개’와 ‘작품 설명’ 코너를 마련해서 학생들이 배경지식을 쌓고 작품의 깊은 의미를 알 수 있게 했으며, ‘생각해 보기’ 코너에서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탄탄한 국어 실력을 쌓고, 난생처음 보는 지문과 맞닥뜨리더라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읽어나갈 자신이 생길 것이다. 거기에 더해 자연스럽게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다양한 화자의 이야기를 통해 주체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하는 현명한 눈을 갖게 될 것이다.
꿈 찾기 게임
행복한나무 / 김애란 (지은이) / 2022.07.07
12,800원 ⟶ 11,52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김애란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47권. 어린 지혜를 통해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집 할머니의 자전거 타기와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 하회탈 할아버지의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은 꿈을 꾸는 것이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꿈 찾기 게임 ★ 첫 번째 꿈 찾기, 영화감독 ★ 꿈 추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꿈꾸며 ★ 오데트 공주가 아니어도 좋아 ★ 아이스크림 머리를 만들어 줄게 ★ 훌륭한 애견 전문가가 될 거야 ★ 늘어난 꿈과 아씨의 인라인스케이트 ★ 아주 훌륭한 맛의 샌드위치 ★ 공붓벌레가 된 언니 ★ 행복이라는 달콤한 이자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두 살 지혜의 꿈 찾기 게임 지혜는 늙었음에도 여전히 청년처럼 꿈을 꾸며 사는 하회탈 할아버지와 배롱나무 집 할머니가 너무 좋다. 공부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지혜. 그래서 지혜는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꿈을 찾는 ‘꿈 찾기 게임’을 시작한다. 지혜의 첫 번째 꿈은 영화감독, 누구나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고군분투한다. 지혜의 꿈은 산악인, 발레리나, 헤어디자이너, 애견 전문가를 거쳐 세계적인 요리사가 된다. 지혜가 만든 샌드위치는 배롱나무 집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주 훌륭한 맛의 샌드위치’라는 찬사를 받는다. 지혜가 꿈 찾기 게임을 계속할수록 꿈 목록은 늘어났고, 그 꿈을 위해 끊임없이 꿈틀거리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지혜의 꿈틀거림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외면한 채 엄마가 바라는 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던 공붓벌레 주혜 언니마저 용감하게 꿈을 찾게 만든다. 이 소설은 어린 지혜를 통해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집 할머니의 자전거 타기와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 하회탈 할아버지의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은 꿈을 꾸는 것이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 우리 모두 꿈 찾기 게임에 도전해 보자! 꿈을 꾼다는 것은 꿈을 이룬 것만큼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 영화 '오징어 게임'에서의 생존 법칙이 적자생존이라면, [꿈 찾기 게임]에서의 생존 법칙은 다자생존이다. 꿈 찾기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살아남는다. 꿈 찾기 게임은 그만큼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힘들고 외로운 삶에서 그토록 힘들지만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절대로 외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야 하는 길이 꼭 정해진 한 길만이 아니라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러 갈래의 길이라는 설레는 사실도 가르쳐준다. 지금 당장 그 여러 갈래의 길을 걸어가 보라고 속삭인다. 그 속삭임에 가슴 설렌다. 그러나 현실은 게임과 다르다. 한창 꿈을 꾸어야 할 찬란한 청소년기에 꿈이 없다고 말하는 청소년이 많다. 아니,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 중년, 노년 할 것 없이 아무런 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지혜가 말한다. “당신도 꿈꿀 수 있어요.”, “꿈을 꾼다는 건 꿈을 이룬 것만큼 행복한 일이에요.” 자, 지혜와 함께 신나는 게임을 시작해보자. 재밌는 꿈 찾기 게임을. 나보다 한 살 많은 주혜 언니는 단 10초 만에 숙제를 끝마쳤다. 언니의 숙제는 20년 후 자기 모습에 대한 글을 써 가는 것이었다.20년 후의 내 나이 33살. 치과의사.이게 언니의 미래 모습이었다.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쓴 단 한 줄의 미래.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는 그렇게 한동안 꼼짝하지 않고 문제만 풀다가 마침내 벌레가 되었다. 벌레가 된 언니가 꿈틀꿈틀 바닥을 기어 다녔다. 벌레가 되어 기어 다니면서도 연필을 버리지 않고 문제를 풀고 있었다. 불쌍한 공붓벌레.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토크쇼 / 최진형 지음 / 2018.02.19
15,000원 ⟶ 13,500(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최진형 지음
세무사 최진형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세무사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숫자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세금 문제를 상담해주며 사람들의 삶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한다. 상속세와 증여세 신고·납부 방법 등 세무사의 업무를 제시하며, 양도소득세 계산, 조세불복 사례 분석을 해보며 세무사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세무사 최진형의 프러포즈 첫인사 세무사란 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세무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세무사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세무사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세무사는 필요한 직업인가요 세무사의 세계 세무사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세무사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세무사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세무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나요 세무사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현업에 종사하기 전 후 세무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세무사로서 갖춰야 할 덕목,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세무사가 되는 방법 세무사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세무사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세무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세무사가 되려면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좋은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세무사에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세무사가 되면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근무가 가능한가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세무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세무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세무사 양도소득세 계산하기 조세불복 사례 분석해보기 생활 속 세금 종합소득세 신고와 납부 장부의 비치와 기장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의 불이익 세무사의 재능기부,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 상담 세무사 업무 엿보기 양도소득세 신고·납부 상속세 신고·납부 증여세 신고·납부 세무서 투어 세무사 최진형 스토리 부록 관세사 노무사 회계사 회계 및 경리사무원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열세 번째 시리즈!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세금과 연관되어 있다. 세무사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숫자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세금 문제를 상담해주며 우리의 삶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업종과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한다. 세무사 최진형 저자는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세무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세무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일은 단순한 숫자의 계산과 나열이 아니에요. 그렇게만 생각했다면 숨이 막혀서 지금처럼 즐겁게 일하지 못했을 거예요.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숫자는 단순히 보면 계산의 나열이지만 그 위에는 저와 거래를 하는 소중한 분들의 사업과 인생이 포개져 있어요. 그래서 이 일이 더 매력적이죠.” 저자가 생각하는 세무사의 매력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거다. “시간이 자유롭다는 건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보다는 어떤 일을 우선으로 하고, 어떤 일을 차선으로 둘 것인지 스케줄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는 뜻이죠. 내 마음대로 시간을 조정하는 일은 소중한 장점이에요. 또 다양한 고객들을 대면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의 폭이 확장되기도 해요. 사고도 많이 유연해지고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학창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공부를 할 수는 없잖아요. 수리 적인 감각이 있으면 좋은데 이게 어느 정도 타고나는 능력이라 키우기도 쉽지 않고요. 그런 것보다는 학창시절을 이용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많이 하면 좋겠어요. 독서를 많이 할수록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도 커지더라고요. 또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많이 쌓게 되면 주요 쟁점을 분석하는 능력도 생기게 될 거예요.” 세무사 자격시험은 어떻게 준비할까? 저자의 노하우는 집중력과 끈기다. “자격시험에서 머리가 좋고 나쁨은 큰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것보다는 공부할 때의 집중력과 끈기가 중요해요. 세 달을 열심히 해놓고 한 달을 쉬어버리면 효과가 없어요. 1년이든 2년이든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해요. 그러려면 자기관리가 필수겠죠. 건강관리도 중요하니까 잠깐씩 시간을 내서 산책도 했고요. 그렇지만 그냥 걷기만 하지는 않았어요. 스터디 카드를 만들어서 걸으면서도 카드를 보며 머릿속으로 배운 걸 정리해나 갔죠.”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첫 번째, 수리적인 감각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수리 감각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후천적으로도 계발할 수 있는 거니까 노력이 필요해요. 두 번째, 휴머니즘은 공감능력을 발휘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주는 거죠. 나를 잘 챙겨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해요. 세 번째, 지적 호기심이에요. 새로 발생한 사회현상이나 법령 등에 지적 호기심을 느낄 수 없다면 계속되는 공부와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정치 감각이에요. 사실을 부드럽게 잘 설명하고 말을 잘 전달해야 하는데 정치 감각이 좋은 사람이 그 조율을 잘 하겠죠.”


어빙 피셔가 들려주는 물가 이야기
자음과모음 / 홍완표 지음, 황기홍 그림 / 2011.08.11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정치,경제홍완표 지음, 황기홍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9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9권에서는 경제 분석에 수학적 방식을 도입한 계량 경제학의 창시자인 어빙 피셔가 직접 이야기하듯 물가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가격, 물가, 그리고 물가 지수 - 가격이 모여 물가가 된다! - 물가 지수를 구해보자 - 다양한 물가 지수 경제 plus / 체감 물가 지수 두 번째 수업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 - 화폐 수량설의 배경 - 화폐 수량설의 발전, 교환 방정식 - 케인스의 물가 이론 - 물가 변화 요인 세 번째 수업 각국의 물가 비교 - 각 나라의 물가 수준 - 물가 비교에 차이가 심한 이유 - 왜 각국의 물가 수준은 다른가? 경제 plus / 빅맥 지수와 라테 지수 네 번째 수업 물가 변화에 울고 웃는 사람들 - 물가 변화와 경기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 D의 공포 - 인플레이션을 능가하는 초인플레이션 경제 plus / 짐바브웨의 초인플레이션 다섯 번째 수업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 - 물가 안정을 위한 수단 - 물가 안정의 대가 - 물가 안정 목표제란? 경제 plus / 근원인플레이션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교환 방정식’ - 물가 변화 요인을 설명하는 수학적 방식 어빙 피셔는 경제 분석에 수학적 방식을 도입한 계량 경제학의 창시자로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입니다. 계량 경제학을 통해 다양한 이론을 제시한 어빙 피셔는 물가 문제의 분석 및 대책에 대한 실천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피셔는 물가 변화의 요인으로 통화량을 들었습니다. “MㆍV = PㆍT"라는 피셔의 교환 방정식을 통해 화폐량의 변화가 물가 수준을 정비례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계량 경제학의 도입으로 근대 경제 이론을 개척한 어빙 피셔의 이론은 다양한 시각으로 경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국어시간에 생활글 읽기 2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2.04.12
9,000원 ⟶ 8,1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2권에는 우리나라 문학계를 대표하는 박완서, 정호승, 구효서, 이윤기, 나희덕, 함민복 등 기성 작가들의 글과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 박사,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팀장으로 활동하는 한비야, 「딴지일보」 총수로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재치 있게 꼬집는 김어준, [워낭소리]라는 다큐멘터리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이충렬 감독의 글이 실려 있다.‘국어시간’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1. 10대들, 지금부터 잘 들어 주시라 10대들에게 고백함 -김어준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컴퓨터 의사 안철수 이야기 -안철수 나의 꿈은 세계적인 종이접기 대가 -김민효 술 마시는 법도 -정약용 인생에 변명은 없다 -박대운 그 사람의 숨은 그림을 찾아보십시오 -우종영 퍼셀 스쿨, 나의 최초의 오디션 -이루마 생각으로 짓는 복 -지장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한비야 때론 그냥 가자 -이강엽 2. 따뜻한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 보고 싶어 엄마, 사랑해 -박소영 가족이란 이름의 울타리 -이충렬 엄마의 마지막 유머 -박완서 행복한 죽음 -최순민 꿈속에 또 꿈 -이윤기 내 고향 연제동 외촌 마을 -안새롬 간장 콜라 -김성중 말을 걸어 봐요 -공선옥 아가와 어릿광대 -정판수 더 늦기 전에 뵙고 싶은 신영숙 선생님께 -고정욱 3. 내가 먹을 수 없는 거 양심상 남에게 못 팔아 동안 -주한별 만 원의 행복 -션 네모난 수박 -정호승 떡 좀 주세요 -구효서 로미오의 실수 -장영희 실수 -나희덕 우리 동네 과일 가게 -임금희 소젖 짜는 기계 만드는 공장에서 -함민복 내 삶의 출구 -김미라 글쓴이 소개현장 교사가 추천하고 학생들이 골라낸 중학생을 위한 생활글 모음집 국어 수업과 국어 교과서를 뒤바꾼 풍성한 생활글 읽기의 즐거움!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전국의 여러 교실에서 오랫동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읽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동화와 성인 소설의 사이,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이에서 건져 올린, 중학생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문학의 재미, 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현장 국어 교사가 직접 엮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1.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실에서 울고 웃으며 읽은 생활글을 골라내다 -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가장 맞는 수필과 에세이를 엄선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로 묶었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읽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생생한 체험과 성찰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주위의 사람과 사물을 세심한 시선으로 돌아보게 한다. 창작글인 시나 소설과는 달리 실제를 담은 논픽션이기 때문에 보다 큰 공감과 친근함, 지혜와 사고력을 얻을 수 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2.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삶의 체험과 성찰 - 메마른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썩이는 사회 속으로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글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 2>에는 우리나라 문학계를 대표하는 박완서, 정호승, 구효서, 이윤기, 나희덕, 함민복 등 기성 작가들의 글과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 박사,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팀장으로 활동하는 한비야, 《딴지일보》 총수로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재치 있게 꼬집는 김어준, [워낭소리]라는 다큐멘터리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이충렬 감독의 글이 실려 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가수 션, 방송작가 김미라와 나무 의사 우종영 등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는 일들을 펼치는 이들의 진솔한 글도 담았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서툴지만 솔직하게 묘사한 중고등학생들의 글도 골고루 수록되어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촌철살인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글로 시작된다. 두발 자유화, 청소년 성 문제, 맹목적인 영어 학습 열풍 등, 청소년이 당면한 문제들을 돌려 말하지 않고 시원하게 꼬집어 준다. 그 밖에도 앞날을 설계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 봐야 할 내용을 담은 글도 실려 있다. 2부는 이런저런 갈등에 시달리면서도 밥을 함께 먹는 가족과 소중한 이웃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눈물을 쑥 빼는 글, 큰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문상객들의 모습에서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보게 하는 글 등 속 깊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3부는 나이에 비해 조숙한 생김새 때문에 겪어야 했던 해프닝을 통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 미덕이 된 우리 사회를 반성하게 하는 글, ‘손님은 왕’이라고 떠벌리는 대신 주인이 왕처럼 행세하지만 알고 보면 손님을 지극하게 대접하는 과일 가게를 소개하는 글 등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풍경들을 따스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