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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 청소년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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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년 동안 환경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이철재 에코큐레이터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을 취재하고 쓴 생생한 환경 이야기. 이상기후와 동식물 멸종 사태,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환경 파괴 등 현재 진행 중인 환경 이슈들을 사진과 함께 집중 조명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었고, 얼마나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환경운동가들은 환경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사진 자료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운동 단체나 활동을 소개하는 자료도 풍부하게 담았다.

  출판사 리뷰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자연과 인간의 해피한 공존을 꿈꾸는 환경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해피한 공존을 꿈꾸는 환경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에코큐레이터 이철재 저자가 20년 가까이 환경 운동을 이어 온 이유는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환경운동가들 역시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바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이다. 이 책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지키는 사람, 오염된 환경을 되돌리려 노력하고 기록하는 사람 등 열두 명의 환경운동가가 벌이는 다양한 환경 운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양서이자 지침서로,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켜 가야 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환경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실제 환경운동가가 쓴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지구의 아픔과 희망

‘꿈결 생태 환경 시리즈’로 선보이는 《지구를 지켜라》는 오랫동안 직접 환경 운동을 해 오고 환경문제를 취재하며 국내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미래의 지구를 지켜 갈 청소년을 위해 집필한 환경 교과서이다. 저자는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을 다각도로 취재하며, 그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지구를 지켜 가는 열두 명의 사람들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보여 준다. 멸종 위기에 처한 두루미와 수달,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산과 바다처럼 심각한 환경문제뿐 아니라 방송으로 환경보호를 외치는 TV 프로그램, 인간에게 환경보호의 경각심을 알리는 환경예술 등 환경 운동의 다양한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동식물, 물, 인간과 더불어 지구 전체를 살리는 환경 운동 실천서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들(1장), 수질 오염과 개선 사례(2장), 인간이 살아갈 터전의 보존(3장)이라는 세 주제로 나누어 주요 환경문제들을 핵심적으로 다룬다. 각 주제마다 ‘한국수달연구센터장’,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십대에게 알려준다. 특히 단편적인 정보나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환경 보호 프로그램, 환경 보호 단체들을 소개한다. 환경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환경 교과서, 과학 교과서와 연계하여 환경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십대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시화호 사업은 잘못 끼워진 단추였다. 현재는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시간과 예산이 들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시화호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일을, 그것도 인간의 예측 한계가 있는 자연을 대상으로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밀어붙였다.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사업은 십중팔구 예산 낭비로 끝날 수밖에 없다. 시화호 사업은 한 번 잘못된 사업이 어떻게 계속해서 갈등을 유발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제2의 시화호 사업과 같은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이러한 일들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섯 번째 이야기 - 악취 나던 시화호는 어떻게 변했나> 중에서

에코피스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를 저감하고, 지역의 초원을 복원하기 위해 알칼리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인 감봉3을 심어 재배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이미 내몽골 다른 지역에서 마른 호수12만 무(약 79.3㎢)에 감봉, 감모초 등을 심어 푸른 호수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왜 나무가 아닌 풀일까? 보통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 나무를 심는데, 이곳은 왜 풀을 심는지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이태일 처장은 “내몽골 초원은 강수량이 적고, 토양의 알칼리 성분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이라 말했다. 알칼리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토양의 염분기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지만, 이곳 보샤오떼솜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은 360mm로, 내몽골 지역의 수목한계선 이하이기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조건이다.
-<아홉 번째 이야기 - 황사, 풀로 잡는다>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철재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에코큐레이터는 바로 ‘구슬을 꿰는’ 사람이다. 환경과 생태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 뉴스와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에코큐레이터는 이런 수많은 정보를 환경과 사회 정의의 관점에서, 그리고 평화와 생명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직접 행동에 나선다. 저자는 대학 시절 산업 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에 대응하면서 환경문제를 인식하게 됐다. 졸업 후 경실련 정농생협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환경운동연합에서 상근 활동을 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 초기 백두대간 종주 생태 조사, 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을 계기로 지구의 환경과 생태 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평생 운동으로서 환경 운동에 매진하게 됐다.현재 환경사회연구소 연구위원과 환경운동연합 생명의 강 특별위원회부위원장으로서 국내외 환경 정책 대응 활동을 벌이고 있다. SBS 물환경대상 운영위원, 인터넷 언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 기자로는 처음으로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문제를 더욱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영화 속 생태’를 주제로 대중 강연도 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는 글│‘해피한 공존’을 위해 ‘지구인’이 되자

[1장] 야생 동식물을 지켜라

<첫 번째 이야기_ 새를 위한 것이 사람을 위한 것>
인터뷰: 천수만 흑두루미 할아버지 - 김신환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새와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두 번째 이야기_ 수달을 지키는 사람들>
인터뷰: 수달 복원이 인간에게도 중요한 이유 -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수달에 대해 바로 알기
<세 번째 이야기_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공존하는 녹색 장묘>
인터뷰: 가장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 박태호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정책연구실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근현대사의 보물 창고 망우리 공원
<네 번째 이야기_ 쓰나미를 막는 나무, 맹그로브>
인터뷰: 환경 보전과 빈민 퇴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랄 에마뉘엘 나게나히루 재단 대표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민물고기에 대해 알고 싶다면

[2장] 물을 지켜라

<다섯 번째 이야기_ 하굿둑 개방과 역간척, 자연성 회복의 시작>
인터뷰: 역간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회복을 꿈꾼다 - 허재영 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갯벌과 해양 생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섯 번째 이야기_ 악취 나던 시화호는 어떻게 변했나>
인터뷰: 가로림만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 박정섭 도성리 어촌계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환경 영상 콘테스트 참가하기
<일곱 번째 이야기_ 빗물을 마실 수 있을까?>
인터뷰: 적정기술은 미래를 위한 환경 운동 - 독고석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환경재단
<여덟 번째 이야기_ TV, 환경을 말하다>
인터뷰: 모든 생명이 본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 김기영 IMTV PD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한국환경기자클럽

[3장] 인간을 지켜라

<아홉 번째 이야기_ 황사, 풀로 잡는다>
인터뷰: 중국의 환경문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 박상호 에코피스아시아 베이징 사무소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에코피스아시아
<열 번째 이야기_ 방사능 피폭을 기록하는 사람>
인터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차일드 세이브
<열한 번째 이야기_ 환경 운동, 예술이 되다>
인터뷰: 뼛속까지 환경 운동가 - 서진옥 환경 예술가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우리도 환경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열두 번째 이야기_ 섬을 지키는 사람들>
인터뷰: 육지와는 다른 섬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전한다는 것 - 이헤경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역사의 섬 교동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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