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교과서 독서 토론
자음과모음 / 남숙경.서정미 지음 / 2016.12.30
14,000원 ⟶ 12,6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학습남숙경.서정미 지음
독서 토론 교육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작품성이 뛰어나며 우리에게 친숙한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토론의 실전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1부에는 독서 토론의 효과와 필요성, 용어 설명 등 핵심만 요약해 정리했고, 2부에는 교과서 작품 12편으로 토론의 실전을 연습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토론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확 달라진 교육 과정에 가장 똑똑하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토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명제는 토론 교육에도 적용된다. 토론식 수업은 주입식 교육에 비해 진도가 더딘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초조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넓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이다. 이때 사고력과 창의력이 커지고 표현력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 토론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실전 토론이 가능하도록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 가운데 엄선한 12편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고전인 <어린 왕자>, <홍길동전>, 「동백꽃」부터 <시간을 파는 상점>, <마당을 나온 암탉>, <완득이> 등 현대 문학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 또한 토론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 논제 정하기와 개요서 및 입론서 작성하기를 각 작품마다 예시로 담았다. 토론의 형식, 순서,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독서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서문 1부.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아이의 인생은 다르다 독서 토론으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 빠른 아이 vs 느린 공부 - 인성이 부족한 아이, 토론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일반 토론과는 다른 독서 토론만의 효과 첫 토론은 교과서 문학으로 시작한다 - 독서 토론의 첫걸음, 질문하라 - 독서 토론의 출발점, 논제를 찾아라 - 많이 듣는 것과 잘 듣는 것은 다르다 - 찬반 토론이 독서 토론에도 필요하다 이토록 토론이 재미있어지는 순간 - 독서 토론의 실전 1 : 토론의 핵심 구성 요소 - 독서 토론의 실전 2 : 토론 개요서 작성 - 독서 토론의 실전 3 : 토론의 마무리는 글쓰기 - 독서 토론 실전 클래스 2부. 교과서 문학으로 시작하면 독서 토론이 재미있다 『사라, 버스를 타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어린 왕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자전거 도둑』 「동백꽃」 「하늘은 맑건만」 『시간을 파는 상점』 『홍길동전』 『박씨전』 『완득이』 「소음공해」 해답 부록 작품 출처 참고 자료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과 토론 교사의 필독서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토론 수업 교과서 문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토론하다 교과서 문학으로 시작하는 독서 토론 실전 비법 참여형 수업을 준비하는 가장 똑똑한 공부법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수업의 흐름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혼자 책상 앞에 앉아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던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실습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바뀐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수업 방식이 바로 토론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토론을 하면 아이가 자기주장만 강해지는 게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토론의 어떤 점이 인성과 창의성, 사회성을 길러줄까, 어떻게 하면 토론을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독서 토론 전문가의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은 독서 토론 교육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작품성이 뛰어나며 우리에게 친숙한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토론의 실전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1부에는 독서 토론의 효과와 필요성, 용어 설명 등 핵심만 요약해 정리했고, 2부에는 교과서 작품 12편으로 토론의 실전을 연습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토론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확 달라진 교육 과정에 가장 똑똑하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토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독서 토론의 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명제는 토론 교육에도 적용된다. 토론식 수업은 주입식 교육에 비해 진도가 더딘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초조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넓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이다. 이때 사고력과 창의력이 커지고 표현력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 토론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실전 토론이 가능하도록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 가운데 엄선한 12편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고전인 『어린 왕자』, 『홍길동전』, 「동백꽃」부터 『시간을 파는 상점』, 『마당을 나온 암탉』, 『완득이』 등 현대 문학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 또한 토론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 논제 정하기와 개요서 및 입론서 작성하기를 각 작품마다 예시로 담았다. 토론의 형식, 순서,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독서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교과서 밖에서도 통하는 문학과 표현의 기술 토론을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토론은 곧 말하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토론의 시작과 끝에는 질문과 글쓰기가 있다. 최근 유대인식 교육이라고 일컬어지는 ‘하브루타’가 주목받고 있다.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가는 교육 방식으로 독서 토론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작가의 세계관을 만나게 된다. 이때 궁금증을 던지면서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지 알게 된다. 이 책에 실린 좋은 질문을 위한 연습, 잘 듣기 위한 연습, 글쓰기를 위한 연습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토론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12편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 질문들은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함께 보면 좋은 책과 영화 이야기도 담았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다르게 생각해보는 사유의 즐거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서문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며 토론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해답이 바로 독서 토론입니다. 독서 토론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인식이 토론을 위한 놀이의 전 단계로 바뀌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읽기, 쓰기, 말하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서 토론 수업에 희열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이 책에 독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극복한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또한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 가운데 엄선한 12편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함으로써 심오한 토론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차례로 따라가다 보면 독서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토론을 수업에 접목하고 싶은 선생님, 자녀에게 토론을 직접 지도하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토론에 관심이 있고 잘하고 싶은 아이들이 이 책과 함께 즐겁게 토론하길 바랍니다.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스마트 기기와 더욱 밀접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창의력은 더욱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창의력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앞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전체를 훑어보고, 위에서도 옆에서도 밑에서도 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할 때 창의력이 커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만의 생각은 물론 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른 가장 좋은 방법이 생각의 보물 창고라고 할 수 있는 ‘독서와 토론’입니다. 토론 수업은 일반적으로 모둠별 활동을 통해 진행됩니다. 모둠이 정해지면 학생들은 전략 회의를 통해 팀워크를 단단하게 쌓아갑니다. 모둠 활동이 진행될 때 특정 개인이 특출한 능력을 보여 준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팀워크로 개인만이 아닌 팀을 위한 활동이 진행될 때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동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문학 작품을 읽고 독서 토론을 하게 되면 겉핥기식의 소극적인 독서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작품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그 이해를 통해 작품을 쉽고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교과서 작품으로 독서 토론을 하면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을 재밌게 학습하게 되니 우선 국어 능력이 올라갑니다. 또한 독서 토론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이해력,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MT 의류학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채금석 지음 / 2009.05.01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어람장서가(장서가)청소년 자기관리채금석 지음
PART 01.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의류학 여행 1. 의류학 여행을 위한 첫걸음 2. 의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3. 나도 의류학도가 될 수 있을까? PART 02. 패션 디자인을 위한 안내서 1. 패션 디자인을 위한 기초 지식 2.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는 과정 3. 어떤 과목들을 통해 배울까? 4. 디자인 속 숨은 의미를 찾아라! PART 03. 옷 제작을 위한 도전! 1. 옷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2. 옷을 만들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 3. 옷은 소재에서 시작된다! 4. 의류학도들의 패션쇼 현장 탐방기 PART 04. 패션을 판매해 볼까? 1.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필수조건 2. 소비자의 심리를 예측하라! 3. 물건이 1초에 한 개씩 팔린다? 4.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패션 산업 엿보기 5. 패션 마케팅은 어떻게 배울까? PART 05. 의류학으로 미래를 상상하다 1. 의류학도들은 어떤 직업을 갖게 될까? 2. 졸업생들에게 듣는 생생한 직업의 세계 3. 새롭게 등장할 의류학 관련 직업들 4. Korean style을 세계에 알리자! PART 06. 채 교수님의 학문 이야기 <지식통> 교수님이 추천하는 의류학 관련 책들 <히스토리> 한 눈에 보는 우리 옷의 역사 <지식통> 외국 패션 대학과 학교 탐방 <지식박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 <게시판> 의류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 <계획표> 나의 미래 계획 다이어리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
철수와영희 / 한홍구 지음 / 2016.11.17
15,000원 ⟶ 13,500원(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역사,인물한홍구 지음
10대를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 1권. 일반적인 역사책처럼 시대순 서술 방식이 아니라 학교, 입시, 두발 규제, 나이 차별, 군대, 강남개발, 노동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늘 마주하거나 마주하게 될 문제들을 중심으로 주제별로 구성했으며, 꼭 알아야할 한국 근현대사의 진실을 올바르게 담고 있다. 어떻게 한국사회가 청소년들이 다양성을 무시당한 채 오로지 국어, 영어, 수학으로만 평가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대학 입시로 모든 게 결정되는 입시 지옥 사회가 되었는지, 청소년의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가 되었는지, 부동산 공화국과 토건 공화국이 되었는지, 친일세력과 군사 독재 후예들이 청산되지 않고 아직도 지배세력으로 군림하는지, ‘흙수저’가 차별받는 ‘헬조선’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등을 주제별 근현대사를 통해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역사가 우리 삶과 따로 있어서, 청소년들이 역사의 문을 열고 들어와 역사와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이 늘 겪고 있거나 곧 겪게 될 문제들 속에 역사는 항상 있어 왔으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가 다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근현대사를 제대로 안다면 현재 겪고 있는 삶의 어려움을 직시할 수 있고 스스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머리말 파란만장한 한국 근현대사 첫 번째 강의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와 교감하는 법 동아시아의 역사 전쟁 사라진 보수를 찾아서 1980년 광주를 기억하라 두 번째 강의 근대 학교의 역사 학교 괴담의 기원 서양식 근대 학교의 탄생 천황의 신민을 육성하라 무한 경쟁 시스템의 확산 세 번째 강의 입시의 역사 신분제 사회와 과거 제도 대입보다 어려웠던 중입 시험 전두환 정권의 과외 금지 조치 사회 개혁을 가로막는 입시 제도 네 번째 강의 두발 규제의 역사 문헌 속 상투의 역사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 긴급 조치와 장발 단속 머리카락과 민주주의 다섯 번째 강의 나이 차별의 역사 ‘나잇값’의 기준 10대가 바꾼 한국의 근현대사 정치의 세대, 세대의 정치 민주주의의 나이 여섯 번째 강의 군대의 역사 군대 가는 사람 vs 군대 안 가는 사람 ‘삽질’은 계속된다 한국 징병제의 역사 군대와 인권 일곱 번째 강의 강남 개발의 역사 상전벽해의 도시, 서울 박정희는 왜 강남을 택했을까? 강남 아파트, 신분 상승의 종착역 한국의 새로운 신분제, 부동산 여덟 번째 강의 노동의 역사 인류 역사는 노동 시간 단축의 역사 한국 노동 운동의 흐름 민주화가 밥 먹여 준다 비정규직의 나라 아홉 번째 강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우리 역사 일제 강점기 을밀대의 고공 농성 해방 후 제헌헌법과 경제 민주화 청산당한 민족주의 양심 세력 역사는 진보하는가?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맞선 청소년을 위한 근현대사 - 학교, 입시, 두발, 나이, 군대, 노동 등 청소년의 삶에서 풀어낸 역사의 매듭 한국 현대사학자, 혹은 현재사학자로 불리는 한홍구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맞서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 근현대사를 알려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현재 청소년들은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 역사책들이 해방 이전까지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만, 현대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라는 이유로 간략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마저도 친일세력과 군사 독재의 후예들에 의해 왜곡되거나 편향되어 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책처럼 시대순 서술 방식이 아니라 학교, 입시, 두발 규제, 나이 차별, 군대, 강남개발, 노동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늘 마주하거나 마주하게 될 문제들을 중심으로 주제별로 구성했으며, 꼭 알아야할 한국 근현대사의 진실을 올바르게 담고 있다. 어떻게 한국사회가 청소년들이 다양성을 무시당한 채 오로지 국어, 영어, 수학으로만 평가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대학 입시로 모든 게 결정되는 입시 지옥 사회가 되었는지, 청소년의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가 되었는지, 부동산 공화국과 토건 공화국이 되었는지, 친일세력과 군사 독재 후예들이 청산되지 않고 아직도 지배세력으로 군림하는지, ‘흙수저’가 차별받는 ‘헬조선’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등을 주제별 근현대사를 통해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역사가 우리 삶과 따로 있어서, 청소년들이 역사의 문을 열고 들어와 역사와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이 늘 겪고 있거나 곧 겪게 될 문제들 속에 역사는 항상 있어 왔으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가 다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근현대사를 제대로 안다면 현재 겪고 있는 삶의 어려움을 직시할 수 있고 스스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내가 만드는 그게 바로 진짜 역사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으로 세상과 역사를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져야만,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세상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디 바뀌는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관점을 잃어버리고 남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역사 국정 교과서 논쟁도 결국 누구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느냐의 문제라며, 한국이나 일본의 극우 세력들이 역사 교과서에 집착하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고 강조한다. 세상에는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세상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며, 사람들에게 세상을 바꾸려는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자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는 길게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두 해 보면 역사는 퇴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길게 보면 역사는 진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는 그냥 책에서 읽고 남의 얘기를 듣고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뛰어들어서, 내가 살아가면서, 내가 만드는 것이고, 그게 바로 진짜 역사라고 강조한다. 즉, 내가 살아온 나의 발자취, 나의 행적이 모여서 우리 시대의 역사가 만들어지기에 스스로가 역사의 주인이며, 오늘 보낸 하루가 바로 내일의 역사라는 것이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16년 12월 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전남일보 2016년 11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 영남일보 2016년 11월 26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국일보 2016년 11월 18일자 기사 바로가기 ☞ 민중의소리 2016년 11월 29일자 기사 바로가기 ☞ 오마이뉴스 2016년 11월 29일자 기사 바로가기 ☞ 천지일보 2016년 11월 18일자 기사 바로가기 ☞ 위클리서울 2016년 11월 18일자 기사 바로가기 첫 번째 강의 - 역사란 무엇인가?국어 교과서에 친일파가 쓴 글들은 많이 실렸어도 독립운동가가 쓴 편지 한 통을 본 기억이 없어요. 여러분 혹시 미술 시간에 독립운동가가 그린 그림을 본 적이 있나요? 음악 시간에 「독립군가」 배워 보신 적 있어요?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만들며 하는 이야기가 독립운동사가 너무 많아서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거예요. 말이 됩니까? 오히려 지금도 부족해요.두 번째 강의 - 근대 학교의 역사역사적으로 오랜 시간 군사 정권에 의해서 군사주의, 국가주의, 반공주의가 득세했고,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말 잘 듣는 노동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 민주화가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교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1997년 말 외환 위기 사태 이후 신자유주의가 밀려들면서 우리 사회는 각 부문에서 경쟁이 강화되었죠.세 번째 강의 - 입시의 역사한창 아름답고 소중한 나이의 청소년들이 입시 경쟁에 찌들어 살고 있어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말이 경쟁이지 수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출발대에 서 보지도 못하고 낙오자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못사는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설령 그 경쟁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또 다른 1등이 눈앞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모두가 ‘루저’일 수밖에 없어요.네 번째 강의 - 두발 규제의 역사학교가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이를 실현할 실력을 쌓는 곳,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라기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는 곳, 말 잘 듣는 일꾼으로 길러지는 곳인 거예요. 두발 단속은 그러한 통제의 일환입니다. 몸으로 기억하게 하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이 되려면 여기서 벗어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다섯 번째 강의 - 나이 차별의 역사여러분 우리나라 투표는 몇 살 때부터 하죠? 만 20세였다가 2007년부터 한 살 낮춰서 만 19세가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도 투표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우리나라 교육 제도가 많이 바뀔 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교육 정책에 가장 민감한 게 학생들이잖아요. 이해 당사자인데 정작 투표권이 없습니다. 자기의 운명, 자기의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에 참여할 수가 없어요.여섯 번째 강의 - 군대의 역사가슴 아픈 얘기지만 우리 사회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데가 바로 군대예요. 우스갯소리로 강남에 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누가 군대 간다고 하면 너희 엄마는 계모냐 하고 묻는답니다. 강남 출신 중에 최전방 같은 데서 고생하는 젊은이들은 얼마 안 돼요. 가난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만 고생합니다. 돈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 가려고 합니다. 재벌, 정치인이나 그 가족들의 병역 면제율이 유독 높은 게 우리나라잖아요.일곱 번째 강의 - 강남 개발의 역사1970~80년대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 정권이 저지른 죄 중에는 민주주의를 압살했다는 것도 있지만 더 나쁜 것이, 열심히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을 한국 사회에서 바보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제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땅 투기로 번 돈 못 쫓아간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여덟 번째 강의 - 노동의 역사우리는 노동 문제에 둔감합니다. 학교에서 배울 기회가 없으니 사회에 나가서 몸으로 때우면서 알게 됩니다. 절대다수의 학생들이 노동자, 그중에서도 비정규직으로 살아갈 운명인 마당에 노동 교육은 필수인 거예요. 노동의 역사, 노동 인권, 이런 것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아홉 번째 강의 -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우리 역사박근혜 정권이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려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세상이 진보한다는 믿음을 없애 버리려는 거예요. 세상이 바뀐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을 더 빨리 더 많이 바꾸려고 할 것 아닙니까.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아? 처음부터 지금의 기득권 세력이 세상을 다스려 온 거야. 헛된 꿈 꾸지 말고 시키는 거나 잘하고 스펙이나 열심히 쌓아. 밥은 먹게 해 줄게.” 이런 식으로 세상이 안 바뀐다는 잘못된 믿음을 우리 머릿속에 집어넣으려는 거예요.


스미스가 들려주는 지층 이야기
자음과모음 / 김정률 지음 / 2011.03.30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김정률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6권. 지층을 형성하는 퇴적암부터 지층 속에 매장된 지하자원까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지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첫 번째 수업. 지층은 어떻게 형성될까? 두 번째 수업. 지층을 이루는 암석 세 번째 수업. 지층이 만들어진 순서 네 번째 수업. 지질 시대란 무엇인가? 다섯 번째 수업. 지질 조사와 지층 탐사 여행 마지막 수업. 지층의 선물 부록지질학과 층서학의 아버지, 스미스가 들려주는 지층의 모든 것! 울퉁불퉁 암석들이 쌓여 만들어진 지층 속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지질학의 초석을 다진 스미스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지층 탐사 여행!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의 상태가 되었을까? 지구가 태양계의 한 행성으로 태어난 시기는 지금부터 약 46억 년 전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지구의 역사에 해당하는 시기를 지질 시대라고 한다. 이렇게 기나긴 지질 시대를 어떻게 조사하여 알아낼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선 지층 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보아야 한다. 이 책은 세계 최초로 지질도를 만들고 동물군 천이의 법칙을 발표한 금세기 최고의 지질학자, 스미스가 지층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오늘날 지층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즉, 이 책의 화자인 스미스가 지층의 형성 과정, 지층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퇴적 구조와 화석을 통하여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으로 구분짓는 지구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지층을 조사하는 방법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지층 관찰 장소까지 안내하고 있어 가히 지층에 관한 교육적인 실용서라 할 만한다. 마지막으로 지층 속에 매장된 석유, 석탄, 천연가스 그리고 철광석 등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지하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이처럼 지층은 지구의 역사를 알아내게 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하지만 스미스가 본격적으로 지질학적 조사 및 연구를 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지층의 중요성에 대하여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스미스는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학문에 정진한 결과 지구의 역사를 해석하는 위대한 법칙을 확립할 수 있었다. 스미스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지구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생을 지층 연구에 헌신했던 스미스의 열정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지층을 형성하는 퇴적암부터 지층 속에 매장된 지하자원까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지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QR코드]


테오도루 24번지
문학동네 / 손서은 지음 / 2016.01.29
12,500원 ⟶ 11,2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손서은 지음
제6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그리스 빈민가(테오도루)를 배경으로, 색색의 사연을 품은 이웃들의 연대와 좌충우돌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가 그리스에 직접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조한 구체적 인물들이, 빠르게 치고 빠지는 문장과 축제처럼 터져 나오는 다양한 사건들을 타고 쉴 틈 없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민수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10대다. 민수의 엄마는 고등학교 때 민수를 낳은 후 사라졌고, 아빠는 민수가 여섯 살이 되던 해 “2년이야. 아들, 2년은 금방이야.”라며 민수를 보육원에 맡기곤 5년이 지난 후에야 나타났다. 재회한 부자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아무도 그들의 아픔을 모르는 곳, 그리스로 이주해 왔다. 하지만 5년이 흘러도 메울 길 없는 부자 사이의 어색한 침묵이 아물지 않은 지난날의 상처처럼 늘 그들 곁에 함께한다. 부자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테오도루는 ‘신의 선물’이란 이름의 뜻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테네에서 가장 구석지고 허름한 거리다. ‘웰컴 투 그리스’라는 광고 문구 아래로 굳게 닫힌 셔터, 거칠게 휘갈겨진 낙서와 그라피티, 침낭과 신문지를 뒤집어쓴 노숙자들이 그리스의 쇠퇴를 낱낱이 보여 주는 곳이 바로 테오도루다. 민수는 그리스로 밀입국한 흑인 소년 요나와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 해체의 위기를 맞은 바소 가족을 만나게 된다. 민수와 동갑내기인 열여섯 소년 요나는 막냇동생 같은 딸을 가슴에 매달고서 ‘짝퉁’ 가방을 팔며 살아가는 미혼부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바소 가족 앞엔 16년 동안 보육원에서 지내다 아버지의 가족을 찾아온 레오니스가 나타난다. 이들이 품고 있는 사연은 민수의 마음속에 꽁꽁 얼려 두었던 기억과 상처를 건드리는데….01 노 브라더스 02 요나 03 실종 소년 04 그놈의 정체 05 불량 이웃 06 미스 바부시스 07 이런 가방 따위 08 사라지다 09 친구, 그냥 사는 거야 10 Stranger in Paradise 11 테오도루, 신의 선물 작가의 말『불량 가족 레시피』 『그치지 않는 비』 『흑룡전설 용지호』의 뒤를 잇는 제6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손서은의 첫 장편소설 『테오도루 24번지』 2010년 제정되어 손현주의 『불량 가족 레시피』, 마윤제의 『검은 개들의 왕』, 오문세의 『그치지 않는 비』와 최서경의 『아는 척』, 김봉래의 『흑룡전설 용지호』, 이선주의 『창밖의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10대와 호흡하는 소설을 발굴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더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제6회 대상 수상작을 내놓았다. 동화작가 손서은의 첫 장편소설 『테오도루 24번지』다. 『테오도루 24번지』는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그리스 빈민가(테오도루)를 배경으로, 색색의 사연을 품은 이웃들의 연대와 좌충우돌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가 그리스에 직접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조한 구체적 인물들이, 빠르게 치고 빠지는 문장과 축제처럼 터져 나오는 다양한 사건들을 타고 쉴 틈 없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동청소년문학가 이금이는 심사평에서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그리스를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느라 분주한 현실을 언급하며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짚었고,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은 “우리 청소년소설의 배경을 확장시킨 작품”이라 평하며 이 소설이 가진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묘사”와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그리스의 상황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교차되며 이 소설이 그려 내는 사회 풍속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점”에 주목했다. 소설가 윤성희는 이 소설이 가진 “활력”과 “이야기의 힘”을 높이 평가했으며, 시인인 김진경은 기성세대와 달라진 청소년의 현실을 담은 “새로운 언어”를 이 작품의 미덕으로 꼽았다. “누가 계획하고 저지르나. 그냥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는 막다른 골목, 테오도루에 일어난 작은 파문 그게 얼마나 치사한 건지 어떻게 알겠어. 가족이 가족을 버리고 배신할 수 있다는 거.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내게 더 끔찍한 건 말이야, 그다음이야. 세 번째 버려지는 순간. 아직은 오지 않은 그 순간을 기다리는 것.(p. 186) 주인공 민수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10대다. 민수의 엄마는 고등학교 때 민수를 낳은 후 사라졌고, 아빠는 민수가 여섯 살이 되던 해 “2년이야. 아들, 2년은 금방이야.”라며 민수를 보육원에 맡기곤 5년이 지난 후에야 나타났다. 재회한 부자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아무도 그들의 아픔을 모르는 곳, 그리스로 이주해 왔다. 하지만 5년이 흘러도 메울 길 없는 부자 사이의 어색한 침묵이 아물지 않은 지난날의 상처처럼 늘 그들 곁에 함께한다. 부자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테오도루는 ‘신의 선물’이란 이름의 뜻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테네에서 가장 구석지고 허름한 거리다. ‘웰컴 투 그리스’라는 광고 문구 아래로 굳게 닫힌 셔터, 거칠게 휘갈겨진 낙서와 그라피티, 침낭과 신문지를 뒤집어쓴 노숙자들이 그리스의 쇠퇴를 낱낱이 보여 주는 곳이 바로 테오도루다. 민수는 그리스로 밀입국한 흑인 소년 요나와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 해체의 위기를 맞은 바소 가족을 만나게 된다. 민수와 동갑내기인 열여섯 소년 요나는 막냇동생 같은 딸을 가슴에 매달고서 ‘짝퉁’ 가방을 팔며 살아가는 미혼부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바소 가족 앞엔 16년 동안 보육원에서 지내다 아버지의 가족을 찾아온 레오니스가 나타난다. 이들이 품고 있는 사연은 민수의 마음속에 꽁꽁 얼려 두었던 기억과 상처를 건드린다.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근원적 공포가 낯선 도시, 낯선 나라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며 민수를 끊임없이 괴롭게 한다. 심각함은 툭, 슬픔은 탁 털고 일어나는 테오도루 24번지의 쿨한 활력 “너 여기서 외로울 일은 없겠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지.”(p.169) 민수는 “어쩌자고 저 애들과 엮이게 된 건지.”라며 시끌벅적하고 사연 많은 이웃들과 어울리길 꺼린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그들과 합류하게 된 파티에서 돌아오던 밤, 함께 집으로 돌아갈 이웃이 있다는 건 꽤 안심되는 일이라고 느낀다. 그날 이후, 집에 초인종이 있었다는 사실도 잊을 만큼 조용했던 민수네 집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들이닥치는 이웃들로 북적인다. 바소 가족의 첫째 딸이자 테오도루 아이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하는 디미트라, 기 센 언니에 눌리고 동생에게 휘둘리지만 결코 기죽지 않는 둘째 마르타, 바소 가족의 막내아들이자 동네 만인의 ‘똥돼지’인 콘스탄티노스, 바소 가족을 혼란에 빠뜨린 그리스 국보급 미남 레오니스, 동네 말썽꾼인 세 남매와 죽은 남편의 아들 사이에서 하루도 맘 편할 날 없는 빌루 부인, 주민들의 일에 관심 많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오지라퍼 타냐 아줌마가 그들이다. 아테네의 시장 거리와 난민 캠프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요나와 요나의 딸 줄리아도 빼놓을 수 없다. 학교와 집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부터 경찰에게 쫓기거나 파시스트에게 공격당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 그리고 가출 등의 각종 스펙터클한 일까지 함께 겪어 나가는 그들은 심각할 만하면 우스갯소리를 하고, 공기가 조금 무거워졌다 싶으면 슥 비껴가 버리다가도 필요한 순간엔 서로의 어깨를 두드릴 줄 안다. 이웃들과 어울려 지내는 사이, 민수는 묻어 두었던 자신의 상처를, 옆에 앉아 “친구, 그냥 사는 거야.”라고 말해 주는 친구들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된다. 심사위원 윤성희는 민수와 아버지의 갈등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민수에게 다양한 사연을 지닌 친구를 만들어 주는 점을 이 작품의 미덕으로 내세우며 “좋은 소설에는 주인공이 자신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나온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친구들이 바로 그 ‘거울’인 셈이다. 상처는 나 혼자 극복할 수 없다. 관계 속에서 극복해야 한다. 인물과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고 대화하고, 서로의 삶을 바라보고, 그러면서 말이다. 이 소설이 바로 그러했다.”고 평했다. “혼자서는 못 살아남는 세상이야.” 테오도루 24번지,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집 가족이 갖고 싶다고? 어쩌면 녀석에겐 돌아갈 집이 생기지 않았나. 테오도루 24번지. 빌루 가족의 집, 그리고 나와 아빠의 집 말이다.(p.188)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삶과 고군분투하다 민수네 집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버려지기 전에 제가 먼저 버리겠다며 가출했던 민수와 자기 인생도 어쩌지 못해 아들의 마음은 돌볼 틈 없었던 아빠는 재회에 재회를 거듭하고도 부자간의 어색한 침묵을 떨치지 못했고, 요나와 줄리아의 삶은 여전히 민수 아빠의 말처럼 “쟤들 진짜 걱정이다, 걱정.”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 레오니스와 바소 가족의 여정에도 정해진 방향은 없다. 그럼에도 테오도루의 이웃들은 민수 아빠가 끓인 된장찌개 냄새에 코를 싸쥐고 시끌벅적 떠드는 이 시간만큼은 잠시 걱정을 내려놓는다. 작가는 이 요란한 이웃들을 통해 개인의 절망에 고립되지 않고 함께 뒤섞여 일구어 낸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사위원 김진경은 심사평에서 대가족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환경, 안정된 핵가족 속에서 성장한 기성세대에 비해 지금의 청소년들이 해체된 가족의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더 가까이 느낀다는 점을 인식하며, 이 문제를 두고 “기성세대에 비해 지금의 청소년들이 빠져 있는 물의 깊이가 훨씬 깊다.”고 비유했다. “물이 깊어지면 그만큼 깊어진 바닥에 닿기 위한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이 소설은 깊어진 물의 깊이를 재는 방식을 보여 주었다.”는 그의 평은 가족 해체의 혼란을 통과하고 있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테오도루 24번지』가 담아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인생의 행보 속에서 너와 나, 서로가 함께하기에 다행이라는 위로다. “『테오도루 24번지』는 그 안에 속했던 나와 내 이웃들의 이야기다.” _손서은 이건 남의 일이 아니었다. 변했는지는 몰라도 결코 조각나거나 희미해지지 않는 삶과 사연들이 아테네의 거리마다 집집마다 숨어 있다.(작가의 말, p.206) 아테네의 골목골목을 직접 걸어 다니는 듯한 구체적 묘사, 인물들의 가지각색 개성이 돋보이는 이 소설은 손서은 작가가 4년의 그리스 유학 생활 동안 거주했던 공동주택과 그 이웃들을 모델로 삼아 탄생했다. 소설 속 삼 남매 디미트라, 마르타, 콘스탄티노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은 실제로 서슴없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삶을 나누었던 그의 가족 같은 이웃들이다.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풀어낸 그리스의 풍경은 인류 문명의 기원을 품은 화려한 모습이 아니다. 펄럭이는 그리스 국기와 찬란한 아크로폴리스 아래의 삶, “맥도널드조차 사치가 되어 버린” 그리스 서민들의 미화되지 않은, 사람 냄새 가득한 삶의 모습이다.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그리스의 극심한 빈부 격차, 가족 해체, 청년 실업 등의 사회문제들은 심사위원 유영진의 말처럼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상황과 교차되며 다른 나라, 먼 곳의 이야기를 지금, 이곳의 이야기와 결부시킨다. 떠들썩한 인물들과 끝없이 이어진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동안 우리는 이미 그들의 이웃이 되어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공자
산하 / 김종옥 지음 / 2013.08.12
10,000원 ⟶ 9,000원(10% off)

산하청소년 인문,사회김종옥 지음
산하 청소년 시리즈. 중국 춘추시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교육자이며, 지금까지도 우리의 생각과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공자의 삶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낸 청소년용 평전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제1부는 공자의 일생을 세월의 흐름에 맞추어 기록하고, 제2부에서는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가 걸었던 스승의 길을 보다 깊고 넓게 다루었다. 단순히 공자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거나 논어 구절을 하나하나 해석하기보다는 논어 속 제자들과의 대화를 공자의 일생에 맞춰 시기와 상황을 밝혔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칫 따분하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자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논어를 재미있게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우리가 되새기며 읽기 좋은 공자의 말씀들을 「논어」에서 추려 한자 원문과 함께 실었으며, 공자가 짓거나 정리한 그 밖의 책들을 덧붙여 소개했다.머리말_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인류의 스승 4 제1부 공자의 삶을 따라가다 머리가 산을 닮은 아이 13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고 21 학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다 31 세상을 떠돌기 시작하다 39 망명의 길로 나서다 49 다시 망명의 길로 나서다 59 나라에 도가 있으면 71 돌아가자, 돌아가자 79 나는 끝인가 보다 87 제2부 영원한 스승, 공자 다정하면서도 엄격하게 95 온 마음으로 학문의 길을 가다 115 큰나무가 큰 그늘을 드리우다 131 공자의 제자들 143 부록 되새기기 좋은 말씀들 160 공자의 책들 174공자에게 사람의 길을 묻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하였고, 마흔 살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 하늘의 명을 알았고, 예순 살에는 귀에 들리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게 되었고,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 데로 좇아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 《논어》 ‘위정’ 편에 나온 이 구절은 공자가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아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공자처럼 드넓은 학문 체계와 깊은 사상을 세운 인물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공자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공부를 통해 뜻을 찾았고, 이를 통해 평화롭고 질서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춘추시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교육자이며, 지금까지도 우리의 생각과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공자의 삶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낸 청소년용 평전입니다. 공자와 그의 시대 “굳은 믿음을 가지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목숨을 걸고 도를 지켜야 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머물지 말아야 한다. 천하에 도가 행해지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조용히 숨어 살아야 한다.” (《논어》 ‘태백’ 편) 그가 살았던 시대는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제후들은 온갖 명분을 내세워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꾀했으며, 나라 안에서는 권력 있는 자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서로 죽이는 일이 끝없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은 다름 아닌 백성들이었습니다. 공자가 줄곧 사람의 어짊을 뜻하는 ‘인(仁)’을 강조하고, 질서와 법도를 나타내는 ‘예(禮)’를 받들면서 덕치주의를 지향했던 것은 이런 연유에서였습니다. 순탄하지 않았던 삶 공자 나이 세 살 때 아버지가, 열일곱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떴습니다. 공자는 극심한 가난과 외로움을 공부를 통해 이겨 냈습니다. 스승을 모시고 공부할 형편이 아니었던 것은 물론이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힘든 일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배울 것이 있다면 서슴지 않고 먼 길을 떠났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그 이치를 아는 사람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배우고 그때그때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을까.” 훗날 제자들이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가 ‘학이’ 편의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공자가 젊은 시절에 열중했던 것은 선대인 주나라의 의례와 법도를 배우고 익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의와 질서가 무너져 내린 당시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가 왜 그토록 의례와 법도를 강조했는지 이해할 수 있겠지요.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바로잡고자’ 했던 공자의 노력은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히며 끝내 좌절을 겪게 됩니다. 공자는 조국인 노나라를 떠나 긴 세월 동안 제자들과 더불어 천하를 떠돌았지만, 그의 이상을 펼칠 곳은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두 차례의 망명 생활을 접고 다시 노나라로 돌아왔을 때 그의 나이는 이미 예순여덟. 몇 년 사이에 아들이 죽고, 사랑하는 제자들이 잇달아 죽고, 마침내 공자 자신도 세상을 뜨게 됩니다. 공자와 제자들 공자는 정치가로서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교육자로서는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듣고 일찍부터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공자는 가르침에 차별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의 제자들 중에는 귀족의 자제들도 있었지만, 신분이 낮은 제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서출이거나 심지어는 장애를 가진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공자는 오로지 공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만으로 제자들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능 있는 제자들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뜻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공자는 각자의 능력과 개성에 따라 다른 가르침을 주기도 했습니다. 의기는 앞서지만 신중하지 못한 제자들을 지긋하게 눌러 주거나, 성실하지만 소심한 제자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식이었습니다. 공자는 항상 엄격하기만 한 스승은 아니었습니다.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고?” 이것은 자유가 수준 높은 예악을 고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훌륭한 생활 문화를 이룬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흐뭇해하면서도 짐짓 농담을 던지는 장면입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학문적 후계자처럼 여겼던 안연이 죽었을 때 공자가 목 놓아 우는 장면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공자에게 제자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생을 같이했던 동반자이기도 했습니다. 제자들은 공자가 죽고 난 뒤, 스승의 말씀과 행적 등을 기록하여 《논어》라는 소중한 보물을 후세에게 전했습니다. 공자의 삶과 논어 구절을 함께 만나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1부는 공자의 일생을 세월의 흐름에 맞추어 기록하고, 제2부에서는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가 걸었던 스승의 길을 보다 깊고 넓게 다루었습니다. 단순히 공자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거나 논어 구절을 하나하나 해석하기보다는 논어 속 제자들과의 대화를 공자의 일생에 맞춰 시기와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칫 따분하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자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논어를 재미있게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우리가 되새기며 읽기 좋은 공자의 말씀들을 《논어》에서 추려 한자 원문과 함께 실었으며, 공자가 짓거나 정리한 그 밖의 책들을 덧붙여 소개했습니다.


비보이 스캔들
도서출판 북멘토 / 한정영 지음 / 2012.05.29
12,000원 ⟶ 10,800원(10% off)

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음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2권. 어린이 교양물과 동화를 오랫동안 써온 작가 한정영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날카로운 리얼리티가 돋보이다가도 어느새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를 속도감 있게 제시하면서도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잡아낸다.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시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장르문학 특유의 재미와 순수문학의 문학성이 절묘한 조합을 이룬다. 지희와 혜수, 유리는 중학교 때부터 삼총사로 불릴 만큼 서로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 함께 진학한 고등학교는 성적에 따라 반을 구분하여 나누어 놓고 입시 경쟁을 강요한다. 어느 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선택한 유리 때문에 학교는 발칵 뒤집어진다. 유리는 자살하기 직전까지 친구 지희와 함께였지만 유리가 죽음을 택한 이유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유리의 죽음은 아이들을 극심한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런데 친구의 죽음을 슬퍼한 겨를도 없이 유리가 썼다는 의문투성이 판타지 소설과 유리의 필체로 보이는 행운의 편지가 함께 학교에 떠돈다. 게다가 아이들의 우상인 비보이 영후와 유리 사이의 흉흉한 소문들이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급기야 학부모회와 교사들까지 나서서 진상 조사에 들어가는데….1장 지희, 노 멘스 힐(No-Mense-Hill)에서 생긴 일 2장 준영, 반지 전쟁 3장 학생주임, 월요일의 반란 4장 잉글리시 티처, 비보이(B-Boy) 스캔들 5장 프린스, 프로메테우스의 귀환 6장 혜수, 마지막 사랑 이야기 작가의 말의문투성이 판타지 소설 속에 모든 단서가 숨어 있다! 죽은 친구가 남긴 흔적을 좇는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시선 북멘토출판사의 청소년문학선 ‘바다로간달팽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결합된 학원소설이라 할 수 있다. 지희와 혜수, 유리는 중학교 때부터 삼총사로 불릴 만큼 서로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 함께 진학한 고등학교는 성적에 따라 반을 구분하여 나누어 놓고 입시 경쟁을 강요한다. 어느 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선택한 유리 때문에 학교는 발칵 뒤집어진다. 유리는 자살하기 직전까지 친구 지희와 함께였지만 유리가 죽음을 택한 이유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유리의 죽음은 아이들을 극심한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런데 친구의 죽음을 슬퍼한 겨를도 없이 유리가 썼다는 의문투성이 판타지 소설과 유리의 필체로 보이는 행운의 편지가 함께 학교에 떠도는데 놀라운 건 이 텍스트들이 매일매일 이야기가 보태져 진화한다는 것. 게다가 아이들의 우상인 비보이 영후와 유리 사이의 흉흉한 소문들이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급기야 학부모회와 교사들까지 나서서 진상 조사에 들어가는데…….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누구일까?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 누군가는 유리의 죽음과 그 죽음에 얽힌 각자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유를 갈구하는, 세상에서 가장 극적인 몸짓 ‘비보잉’이 은유하는 것 유리의 학교는 전교 1등부터 35등의 아이들을 장미반, 36등부터 70등까지를 코스모스반, 70등 이후로는 들꽃반으로 분류한다. 매달 진행되는 시험으로 성적이 오르거나 떨어지면 소속도 달라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함께 웃고, 사랑하고, 나누는 법을 배운다. 그 자유로움은 중력을 이겨내고 하늘을 향해 발을 뻗는 비보잉의 동작과 닮았다. ‘입시와 멀어지더라도 꿈을 향해 갈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10대에게 비보잉은 자신을 표현해내는 가장 극적인 자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 “비보이 스캔들”은 단순히 여섯 화자 중 하나인 ‘비보이’ 영후와 연관된 ‘스캔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 자체만으로 불미스러운 추문 즉 ‘스캔들’이 되는 우리 사회의 은유이기도 하다. 작품 속 토마스, 터클, 헤드스핀 등의 비보잉 동작도 이 소설을 주목하게 한다. 독자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비보잉 동작을 섬세하고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부분에서는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판타지와 추리소설 그리고 순수문학의 절묘한 조합” 어린이 교양물과 동화를 오랫동안 써온 작가 한정영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인 『비보이 스캔들』의 문학적 가치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소설은 판타지와 추리소설, 순수문학의 장르적 특성이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작품이다. 날카로운 리얼리티가 돋보이다가도 어느새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를 속도감 있게 제시하면서도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잡아낸다.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시선과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장르문학 특유의 재미와 순수문학의 문학성이 절묘한 조합을 이루는 이 작품이 우리 시대 청소년소설의 지평을 넓혀주리라 감히 자부해본다.


생각연습
너머학교 / 리자 하글룬트 지음, 서순승 옮김, 강전희 그림 / 2011.11.25
14,500원 ⟶ 13,050원(10% off)

너머학교청소년 철학,종교리자 하글룬트 지음, 서순승 옮김, 강전희 그림
청소년들에게 현실 속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게 해 주는 책이다. 기본적인 생각의 도구인 구분, 구별과 논증을 미리 알려 주고,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또는 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아주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제시하며 그 상황 속에 들어가 자유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각 질문에 대해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먼저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과 관련되어 살펴야 할 다양한 상황을 몇 가지 더 제시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책의 중반 이후부터는 앞에서 다루었던 질문들을 더 확장된 질문들로 반복하여 다루면서 생각을 확장해 준다. 이 책은 마치 놀이하듯, 연습하듯 생각하게 하는 책,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더 나아가 삶의 기초인 생각하기의 첫 연습을 하게 해 주는 ‘생각(철학) 익힘책’이다. 본문에 이어지는 질문을 생각하는 데 직접 혹은 간접 도움을 주는 ‘간추린 서양철학 이야기’를 부록으로 실었다.『생각연습』을 시작하며 -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다른 사람들은 누구인가? 언어란 무엇인가? 말은 사실과 일치할까? 언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걸까? 칩이 팝콘보다 더 맛있다?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 정의란 무엇인가? 자격은 어떻게 주어지나? 모든 것을 투표로 결정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지식이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이 드시 이익일까? 가상이냐 실제냐? 진리라는 것이 있을까? 어떻게 결론을 낼 수 있을까? 우리는 왜 살까? 아름다운 삶이란? 여성과 남성은 무엇이 같고 다른가? 비판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란? 자유의지란 정말 있는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까? 규칙은 반드시 따라야 하나? 폭력은 없앨 수 없는가? 처벌은 범죄를 막을 수 있을까? 동물도 권리를 가질까? 선택을 포기하는 것도 선택이다? 다른 사람의 선택이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나? 학문이란 무엇인가?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삶이 있을까? 신은 있을까 없을까? 시간은 변치 않는 것일까? 대한민국 국민인가 세계 시민인가? 우주 속에서 더 읽어 보기 - 간추린 서양철학 이야기생각연습(Gedankenspiele) - 생각을 가지고 이리저리 굴리며 놀기 청소년을 위한 첫 ‘생각(철학) 익힘책’ 『생각연습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질문 34』은 청소년들에게 현실 속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게 해 주는 책이다. 말로 의사소통이 되는 걸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알아야 할까, 폭력은 없앨 수 없는가, 다수결은 늘 정당한가 등 늘 누구나 부닥치는 문제들부터 우리는 진리, 혹은 진실을 알 수 있는가, 정의롭다는 것이 어떤 뜻일까, 말과 사실이 일치하는가, 시간은 변하나 변하지 않는가 등 예리한 질문들까지, 쉬운 듯하지만 막상 대답하려면 까다로운 질문들이다. 『생각연습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질문 34』은 스웨덴과 독일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데, 독일어 제목인 ‘Gedankenspiele'은 ‘생각놀이'라고도 옮길 수 있다. 현실에서는 할 수 없던 혹은 할 수 없는 것을 떠올려 보는 것이라는 의미로, '생각'을 가지고 이리저리 굴리며 노는 것을 뜻한다. 이 책에는 아주 많은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 질문들에 답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각의 도구-구분, 구별과 논증을 미리 알려 주고,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또는 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아주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제시하며 그 상황 속에 들어가 자유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대부분의 철학책들처럼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저자가 사색한 결과를 실은 책이 아니다. 마치 놀이하듯, 연습하듯 생각하게 하는 책,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더 나아가 삶의 기초인 생각하기의 첫 연습을 하게 해 주는 ‘생각(철학) 익힘책’이다. “공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확장된 질문으로” - 반복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자 『생각연습』의 저자는 무언가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다시 또 생각하여, 뿌리까지 파고들어가는 것이 바로‘철학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철학을 하며 살아가고,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 우리가 흔히 만나는, 혹은 문득 떠오르곤 하는 삶에 대한 깊은 고민에 어떻게 답할 것인지 생각을 연습해 보자고 한다. 이 책에서는 각 질문에 대해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먼저 제시한다. 그리고 그 질문과 관련되어 살펴야 할 다양한 상황을 몇 가지 더 제시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책의 중반 이후부터는 앞에서 다루었던 질문들을 더 확장된 질문들로 반복하여 다루면서 생각을 확장해 준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의 나와 커서의 나는 어떻게 같고 다른가, 복제인간과 나는 어떻게 다를까 등의 질문을 던진다. 또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파란색을 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를 묻는다. 이 질문은 우리는 왜 살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삶이 있을까 등의 질문으로 후반부에서 다시 다루어진다. 이 연관된 질문 본문 옆에는 관련 쪽수를 표기하여 쉽게 앞뒤로 오가며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안다는 것이 반드시 이익일까, 진리라는 것이 있을까, 어떻게 결론을 낼 수 있을까 등 인식의 본질과 방법에 대한 질문은 인식과 논리학의 기초 지식을 주면서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후반부에 학문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더 많은 고민을 제기한다. 이 책에는 특히 윤리와 도덕에 대한 질문이 많다. 교칙을 꼭 지켜야 할까,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 정의란 무엇일까, 폭력을 없앨 수 있을까 등 현실에서 가장 많이 부닥치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외에도 말은 사실과 일치할까, 말로 의사소통이 될 수 있을까, 시간과 우주에 대한 질문 등 현대 철학의 주요 주제들도 다루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하나씩 궁리하고 따져 물으며 답을 써 보고, 뒤에서 다시 반복해서 생각해 보면, 생각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고 철학이란 것이 이러한 것이구나 라는 전체적인 상을 갖게 될 것이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읽고 토론해 보고, 그 결과를 써 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기출 논술 문제와 답안을 외우는 편협한 방식이 아니라, 제대로 논술을 배우고 익히는 길이기도 하다. 생각연습 방법 1 - 단숨에 한 단락을 읽어 본 뒤 한 구절 한 구절 꼼꼼히 따져 물어라 『생각연습』 저자는 철학책은 보통 책과는 다르게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한 단락을 단숨에 읽어 보고 어떤 내용인지 대충 생각해 본 뒤 한 구절 한 구절 곰곰이 따져 물으며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첫 질문, ‘나는 누구인가?’를 살펴보자. “그저 너 자신이 되어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어른들은 자기 자신이기만 하면 문제될 게 없다고 믿고 있는 모양이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질문을 환기시킨다. 나이 먹으면서 모습이 바뀌는 것은 애벌레가 나비로 되듯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평생 자신을 자신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일까? 라며 본격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한다. 열다섯 살 때 멋모르고 주운 물건을 팔았다가 몇 년 후 그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했을 때 나는 그때의 내가 아니다라고 답할 수 있나? ‘영웅호’라는 배가 낡아 부품을 모두 교체했다면 계속 ‘영웅호’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과학 기술이 매우 발달한 미래에 버튼만 누르면 화성에 나와 감정과 생각이 똑같은 복제인간이 만들어진다 하여 버튼을 눌렀는데 문제가 생겨 지구의 내가 죽었다면 화성의 복제인간이 내가 되어 살면 되지 않을까? 등이다. 이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변화 속에서 형성되고 바뀌는 존재, 부분의 합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총체적인 ‘나’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여덟 번째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를 보자. 우선 현상공모에서 받은 케이크를 어떻게 나누어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일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기여도에 따라 나눌 것인지, 아침을 못 먹어 배고픈 누군가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인지, 가난해서 못 먹어 본 친구에게 더 많이 주어야 하는지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상황을 떠올려 보게 한다. 그 다음으로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몇 가지 규칙 - 필요, 기여, 좋아하는 정도, 무조건 똑같이 등등을 제시하여 문제를 명확히 한 뒤 존 롤스의 ‘무지의 장막’즉, 서로의 처지에 대해 전혀 모를 때 정의의 규칙을 세울 수 있다는 이론을 소개해 준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인간의 본성-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서 그 두 가지를 어떻게 볼지, 또 양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라 한다. ‘정의’에 대한 문제는 ‘타인의 선택이 나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라는 문제에서 또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보게 해 준다. 생각연습 방법 2 - 생각의 도구(톱과 같은 ‘구분, 구별’ 못과 같은 ‘논증’)를 사용하라 『생각연습』은 생각 놀이, 연습의 가장 중요한 도구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구분, 구별과 논증, 논거가 그것이다. 동일한 부류가 아닌 사물이나 상황을 잘 구분하여 잘라낸 뒤 자기가 기존에 가졌던 경험이나 다른 이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는 ‘구분, 구별’은 생각의 톱과 같다. 또 논증, 논거는 어떤 가정, 가설에 도달한 방법을 설명한다는 뜻으로 생각의 못이나 망치와 같다고 간명한 비유로 설명해 준다. 말과 언어의 본질에 대한 질문(4. 말은 사실과 일치할까?)을 따라가 보자. “책상 위에 볼펜 한 자루가 있다”라는 진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과연 사실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 방 창문으로 인어 네 마리가 스치듯 다가갔다.”라는 말은 어떤 사실과 일치할까? 언어가 사실과 일치한다는 생각에 대한 구분과 첫 반박인 셈이다. 다음으로는 “훌란 핀텔라 보르다트.”는 알아듣지 못하는 반면, “명경처럼 맑고 순수한 마음씨”는 각 단어를 몰라도 대략 이해할 수 있다. 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라며 다시 한 번 구분, 구별을 하며 논증해 보라고 한다. 언어는 우리의 경험에서 형성된 약간은 엉성한 복제와도 같은 ‘관념’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논증을 위한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12. 지식이란 무엇인가?’에서는 감각과 앎을 구분하고, ‘믿는다’와 ‘알다’,‘무엇에 대해 안다’는 것과 ‘왜 그런지 안다’는 것은 서로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식을 정의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구분의 방식을 제시해 주고 있다. ‘25. 처벌은 범죄를 막을 수 있을까?’는 논증과 반박이 계속 이어진다. 교칙을 어겼을 때 처벌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를 묻고, 처벌의 이유를 제시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처벌을 받을 줄 알지만 그걸 자랑스럽게까지 여기는 친구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처벌을 무겁게 하면 멈출 수 있을지를 다시 반박하며 묻는다. 이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유도하면서 책은 어떤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이런 질문에는 단수의 정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회의론에 빠질 이유는 없다. 정답을 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원칙적으로는 정답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정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 자체를 놀이라고 생각하자는 것이다. 무인도에 간다면 - 합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함께 펼쳐라 이 책은 본문과 별도로, ‘무인도로 여행을 간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무인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동체 생활에서 늘 생기는 다양한 문제, 질문들을 무인도에 갔다는 설정을 하면서 더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도록 해 준다. 무인도에 간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주위에 인간이 아무도 없이 동물뿐이라면 우리는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 원주민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 섬에서 평화롭게 살기 위해 규칙을 만들었는데, 지키기 싫다며 친구 몇몇이 뛰쳐나가 산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도 원주민이 신성시하는 동물을 죽이지 않았지만, 원주민이 식료품 공급을 끊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거짓으로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가? 등등이다. 이렇게 흥미롭게 이어지는 질문의 상황을 떠올리고 답을 생각해 보는 경험은, 현실 속의 문제들을 사고하는 데에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뿐 아니라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알찬 부록 -간추린 서양 철학 이야기-과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본문에 이어지는 질문을 생각하는 데 직접 혹은 간접 도움을 주는 부록 ‘간추린 서양철학 이야기’를 부록으로 실었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들부터 20세기 초의 언어철학까지 주요한 이슈와 철학자들의 고민들을 간명하게 정리하였다. 본문 중간 중간에 아름답고 함축성이 강한 일러스트와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그린 만화 풍의 삽화를 넣어 읽기와 생각하기의 호흡을 조절하고 질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어떤 판단을 근거로 또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추론’이라고 합니다. 추론이 늘 들어맞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래의 예를 생각해 보세요. 천 개의 돌멩이로 이루어진 돌무더기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거기서 돌멩이 하나를 덜어 내도 여전히 돌무더기입니다. 하나를 더 덜어 내어도 돌무더기인 것은 변함이 없겠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무더기에서 돌멩이들을 하나하나 덜어 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돌무더기와 돌멩이의 숫자가 많고 적음은 전혀 무관한 듯 보입니다. 계속 덜어 내도 무더기는 무더기니까요. 그렇다면 돌멩이가 하나만 남았을 경우, 혹은 심지어 하나도 없을 경우에도 무더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다음에 제시된 논증들을 살펴봅시다. 이러한 형태의 논증에서는, 밑줄로 나누어진 윗부분의 진술들이 참이면 결론도 항상 참입니다. 주의 깊게 읽어보면, 결론에는 이미 윗부분의 진술들(가설들)에 담겨 있는 정보 외에는 새로운 정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져야 하는 절대적인 규칙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규칙이죠. 하지만 살인이 정당화될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도 상상할 수 있답니다.한 정신병자가 총을 들고 학교에 난입해서 여러분 모두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누군가가 사냥용 총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이 위협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그 정신병자를 향해 총을 쏘지 말아야 할 논리적인 근거가 있을까요?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
비아에듀 / 최수일 (지은이), 김재훈 (그림) / 2021.09.17
25,000원 ⟶ 22,500원(10% off)

비아에듀청소년 과학,수학최수일 (지은이), 김재훈 (그림)
저자인 최수일 박사는 개념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념 학습에서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그 이전 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온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그 이전 개념을 습득하고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그 이전의 관련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바뀐 부분만 정리하는 식으로 개념을 계속 연결해나가면 수학이 재미있고 쉬워진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은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 질문은 저자가 오랜 교육 경험과 연구 끝에 발견한 학생들의 오개념 및 수학 클리닉과 컨설팅 등을 통해 받은 주요한 질문과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새 교육과정과 교과서 진도를 토대로 배열한 것으로, 고1 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빠진 부분 없이 담았다. 나아가 ‘아! 그렇구나’에서 학생들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오개념의 원인을 짚어본다. 오개념은 개념을 익히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생긴다. 어디서 개념의 결손이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오개념의 벽을 넘을 수 있다. 머리말 4 사용설명서 14 Ⅰ 다항식 꼭 내림차순이나 오름차순으로 정리해야 하나요? 수의 곱셈은 세로로 하는데 문자식의 곱셈은 왜 가로로 하나요? 나눗셈의 몫을 어디까지 계산해야 하나요? 왜 가 사라지나요? 나눗셈을 하지 않고 어떻게 나머지를 구하나요? 인수분해는 공식만 외우면 되지 않나요? Ⅱ 방정식과 부등식 제곱해서 음수 되는 수가 있어요? 5-3를 계산하면 2만 남는 것 아닌가요? 0이면 그래프가 축 위에 있는 것 아닌가요? 판별식으로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이 만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어요? 물로켓이 올라간 최고 높이를 구할 수 있나요? 삼차방정식 의 근을 어떻게 구하나요? 인수정리를 이용할 때 대입할 수를 어떻게 찾나요? 연립이차방정식도 가감법으로 푸나요? 연립부등식은 왜 공통부분을 구하나요? 절댓값은 마이너스 부호만 떼면 되나요? 이차방정식과 이차부등식의 공통점이 뭔가요? 연립이차부등식에는 이차부등식이 몇 개 있나요? Ⅲ 도형의 방정식 두 점 사이의 거리가 좌표끼리 뺀 절댓값이 맞나요? 선분의 바깥이 없는데 어떻게 외분을 하나요? 좌표평면에서의 내분, 외분이 수직선에서의 내분, 외분과 같나요? 기울기는 아닌가요? 기울기, 절편이 아니라 두 점만으로 직선의 방정식을 알 수 있나요? 방정식에도 그래프가 있나요? 직선의 방정식만 보고 평행인지, 수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재나요? 원에도 방정식이 있나요? 그림도 안 그리고 식만 봐서 원과 직선이 만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원과 한 점에서 만나는 직선은 모두 접선인가요? 대각선 평행이동이 가능한가요? 이동이라고 하면 모두 축, 축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도형의 대칭이동은 평행이동으로 설명할 수 없나요? Ⅳ 집합과 명제 우리 반에서 키가 큰 학생은 몇 명인가요? 같은데 어떻게 부분이 되나요? 집합을 더하면 원소의 개수가 그만큼 늘어나나요? 집합을 빼는데 왜 갑자기 교집합이 나오나요? 순서를 바꿔도 교집합의 결과가 같나요? 여집합을 구할 때 왜 안에 있는 연산도 바뀌나요? 합집합의 원소의 개수를 직접 다 세어야 하나요? 거짓인데 왜 명제인가요? ‘그리고’의 부정이 ‘또는’인가요? 모든 꽃은 봄에 피지 않나요? ‘예준이는 인간이다’와 ‘인간은 예준이다’이 둘은 모두 맞는 것 아닌가요? 남학생이면 남고에 가는 것 아닌가요? 뭐가 필요하고 뭐가 충분하다는 것인가요? 평행사변형은 왜 이렇게 복잡한가요? 명제의 역은 참, 거짓이 반대인가요? 등식의 항등식과 같이 항상 성립하는 부등식이 있나요? Ⅴ 함수 한 변수가 변하면 다른 변수도 따라 변하는 것이 함수 아닌가요?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포물선인데, 왜 점 몇 개만 찍나요? 일대일함수가 정의역에 달려있다고요? 합성함수 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모든 함수에는 역함수가 존재하나요? 함수와 역함수의 그래프가 = 대칭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항식도 유리식인가요? 유리함수 의 그래프는 왜 원점 대칭인 곡선 2개로 그려지나요? 은 왜 무리식이 아닌가요? 무리함수가 이차함수의 역함수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Ⅵ 경우의 수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데 왜 곱하나요? 꼭 순서대로 나열해야 하나요? 1!이 1인데, 어떻게 0!도 1인가요? 순열 속에 이미 조합이 들어 있다고요? 중고등 수학 개념연결 지도 294 고1 수학 개념연결 지도 295 찾아보기 296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수학 개념! 고등학교 수학이 갑자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중학교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 수학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학교 때까지 문제 풀이 중심의 암기식 공부만으로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가서 밑천이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에 가면 배워야 하는 수학 내용이 많아서 암기만으로 버틸 수 없고, 중학교 때 수학 개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고1 수학부터는 조직적으로 개념 중심의 학습을 해나가야 입시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학의 개념 학습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책입니다. 2015년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2016년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펴낸 이후 교사와 학생 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을 출간합니다. 저자인 최수일 박사는 개념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념 학습에서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그 이전 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옵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그 이전 개념을 습득하고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입니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그 이전의 관련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바뀐 부분만 정리하는 식으로 개념을 계속 연결해나가면 수학이 재미있고 쉬워집니다. 개념의 연결이 필요한 시간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2, 3학년 수학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고등학교 2, 3학년이 되면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여러 가지 선택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과목의 기초가 되는 것이 고1 수학입니다.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의 개념을 확장하여 완성하고,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배우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고1 수학까지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이후 선택과목을 공부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이 읽으면 좋을까요? 이 책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나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개념연결 상태를 반복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도 취약한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약점을 쉽게 찾아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은 수학 개념을 천천히, 확실하게 익히면서 그 개념의 힘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을 늘려야 합니다. 하루 한두 문제라도, 문제 풀이 공식을 암기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경험을 해야 수학 공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시험에 나오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 때에도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난이도 높은 문제에는 여러 개념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 문제에 들어 있는 여러 개념을 하나씩 찾아 정리하고,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이 만점을 받는 비결이며,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이 그런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6개의 질문에 고1 수학 개념을 모두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은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이 질문은 저자가 오랜 교육 경험과 연구 끝에 발견한 학생들의 오개념 및 수학 클리닉과 컨설팅 등을 통해 받은 주요한 질문과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를 새 교육과정과 교과서 진도를 토대로 배열한 것으로, 고1 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빠진 부분 없이 담았습니다. 나아가 ‘아! 그렇구나’에서 학생들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오개념의 원인을 짚어봅니다. 오개념은 개념을 익히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생깁니다. 어디서 개념의 결손이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오개념의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개념이 저절로 몸에 뱁니다 오개념 확인이 끝나면 ‘30초 정리’에서 교과서에 나온 개념과 성질 등을 소개하여 오개념에 대한 정답을 제공합니다. 시간이 없거나 빨리 정리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0초 정리’를 읽고 추가로 ‘개념의 발견’을 읽으면 해당 개념에 대한 오개념을 바로잡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30초 정리’로 이해가 충분히 되었다면 다음에 나오는 ‘개념의 발견’은 뛰어넘어도 됩니다. ‘개념의 발견’에는 기초부터 차근히 개념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배운 수학 개념과 연결 지어 설명되므로 기초를 다시 다지고, 학생이 놓친 개념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30초 정리’로 핵심 개념을 익히고, 좀 더 친절한 설명인 ‘개념의 발견’을 통해 개념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활용하기 바랍니다. 개념의 연결을 경험해 보세요 ‘연결의 발견’에서는 ‘개념의 발견’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개념의 연결고리를 살펴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개념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더 깊은 이해가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념’은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다소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문하는 내용 중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잘 이해되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히기 바랍니다. 개념연결 지도를 통해 내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한 번 ‘수포’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져 회복이 어렵습니다. 다시 시작하고자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시간만 낭비하다가 그만두고 맙니다. ‘수포’에서 탈출해 수학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학생, 기초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학생, 앞으로 연결되는 수학 개념이 궁금한 학생 모두 자신의 약점을 쉽게 찾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연결 지도를 실었습니다. 중학교 이후 연결되는 개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1 수학 개념만 확대한 지도도 같이 실었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메꾸고, 자신 있는 부분은 한발 앞서 공부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1984
아로파 / 조지 오웰 지음, 임종기 옮김 / 2016.01.08
18,000원 ⟶ 16,200원(10% off)

아로파청소년 문학조지 오웰 지음, 임종기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3권.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전체주의 국가 및 전체주의 체제에 대해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체주의 사회인 오세아니아에서는 절대 권력의 통치자라 알려진 빅 브라더를 내세워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등을 이용해 당원들을 감시한다. 주인공 윈스턴은 감시에 휩싸인 세계에 반감을 느끼고 저항하지만 결국 사상경찰에게 체포당하여 구금된다. 그리고 갖은 고문을 당한 탓에 결국에는 당에 순응하며 살게 된다. 는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에 대해 섬세하고 정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전체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역시 적용된다.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으로 꼽혔으며, '영국 BBC 조사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이자 하버드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선이며, 국내 유수 대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히고 있다.제1부 제2부 제3부 부록 신어의 원리 1984 깊이읽기_해설편 _토론·논술 문제편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새로운 빅 브라더 시대에 조지 오웰이 던지는 경고! “《1984》는 확고부동한 전체주의 체제의 공포를 강렬히 그리고 있다.” - 버트런드 러셀 “《1984》는 역사의 경로가 바뀌지 않는 한 전 인류가 인간성을 대부분 상실한 채 영혼이 없는 자동인형이 될 것이고, 심지어 그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 에리히 프롬 《1984》는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전체주의 국가 및 전체주의 체제에 대해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체주의 사회인 오세아니아에서는 절대 권력의 통치자라 알려진 빅 브라더를 내세워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등을 이용해 당원들을 감시한다. 주인공 윈스턴은 감시에 휩싸인 세계에 반감을 느끼고 저항하지만 결국 사상경찰에게 체포당하여 구금된다. 그리고 갖은 고문을 당한 탓에 결국에는 당에 순응하며 살게 된다. 《1984》는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에 대해 섬세하고 정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전체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역시 적용된다.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으로 꼽혔으며, ‘영국 BBC 조사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이자 하버드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선이며, 국내 유수 대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히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세계문학전집! 자세한 해설 및 토론, 논술 문제 수록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는 주요 독자를 청소년으로 설정하여, 평생의 감동을 줄 만한 세계 명작을 출간한다. 《1984》는 그 세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번역, 작품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특히 도서 말미에 실은 토론, 논술 문제는 청소년 시기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확장해 줄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만의 특장점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1984》를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조지 오웰의 통찰력을 살펴보고,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복도에는 양배추 삶는 냄새와 넝마같이 낡은 매트 냄새가 진동했다. 복도 끝 한쪽 벽에는 실내에 걸기에는 너무 큰 컬러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포스터에는 폭이 1미터도 넘는 거대한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검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강인해 보이며 잘생긴 마흔다섯 살가량의 남자 얼굴이었다. 윈스턴은 계단으로 향했다. 승강기는 있으나마나였다. 상황이 가장 좋은 때도 좀체 움직이지 않았는데 더구나 지금은 낮 시간이라 아예 전기까지 끊어진 상황이었다. 이것은 ‘증오 주간’에 대비한 절약 운동의 일환이었다. 윈스턴의 방은 7층에 있었다. 서른아홉 살인 그는 오른쪽 발목에 정맥류성 궤양을 앓고 있어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다가도 몇 번이나 걸음을 멈추고 쉬어야 했다. 층계참마다 승강기 맞은편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 속의 거대한 얼굴이 그를 빤히 노려보았다. 너무나 교묘하게 그린 그림이라 쳐다보는 사람이 움직이면 두 눈도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림 밑에는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BIG BROTHER IS WATCHING YOU)’라는 표제가 적혀 있었다. - 1장 중에서 ‘이중사고’는 한 사람이 정신 속에 상반되는 두 가지 신념을 동시에 품고 그 둘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당의 지식층은 자신의 기억을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하는지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현실을 상대로 농간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이중사고’의 훈련을 통해서 현실은 침해받지 않았음을 납득한다. 이 과정은 의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 정확하게 이행될 수 없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을 왜곡한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죄의식을 느낄 것이다. 당의 본질적 행위는 완벽한 정직성을 동반한 확고한 목적을 유지하는 동시에 의식적인 기만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사고’는 ‘영사’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그 거짓말을 진실로 믿고, 불편한 사실은 망각했다가 그것이 다시 필요하면 그동안만 망각에서 다시 기억으로 되살려 내고, 객관적인 현실의 존재를 부정하는 동시에 부정해 버린 현실을 감안하는 것…… 이 모든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중사고’라는 말을 사용할 때조차 ‘이중사고’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현실을 왜곡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다시 ‘이중사고’를 활용해서 그 인식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무한히 지속되는 ‘이중사고’와 함께 거짓은 항상 진실보다 한걸음 앞선다. 궁극적으로 당이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이중사고’를 통해서였다. 모르긴 해도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이런 일은 계속될 것이다. - 2장 중에서 그는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과거는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결코 바뀐 적이 없었다. 오세아니아는 동아시아와 전쟁 중이었다. 오세아니아는 항상 동아시아와 전쟁을 해왔다. 존스, 아론슨, 루더포드는 처벌받을 죄를 지었다. 그는 그들의 죄를 부정할 만한 사진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 사진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은, 그가 조작한 것이었다. 그는 이와 상반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그릇된 기억이고 자기기만의 산물이었다.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쉬웠던가! 항복만 하면 다른 모든 일도 덩달아 쉬워진다. 이것은 앞으로 나가려고 아무리 애써도 뒤로 밀어내기만 하는 물결을 거슬러 헤엄을 치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뒤돌아 물결을 따라 헤엄치는 것과 같았다. 자신의 태도 말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떤 경우에도 예정된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었다. 그는 왜 자신이 지금껏 반항했는지 알 수 없었다. 모든 것은 쉬웠다. 다만……! 어떤 것이든 진실일 수 있다. 이른바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은 엉터리다. 중력의 법칙도 마찬가지다. “원한다면 비눗방울처럼 이 바닥 위를 둥둥 떠다닐 수도 있어.” 하고 오브라이언이 말한 적이 있다. 윈스턴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오브라이언이 바닥 위를 둥둥 떠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나도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본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은 일어나는 것이다.’ 갑자기 바다에 침몰한 난파선의 잔해가 수면 위로 불쑥 솟아오르듯 다음과 같은 생각이 그의 뇌리에 문득 떠올랐다. ‘그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아. 우리의 상상일 뿐이지. 망상일 뿐이야.’ 그는 곧 그 생각을 억눌렀다. 옳지 않은 생각임이 분명했다. 그것은 자신밖의 어딘가에 ‘진짜’ 일이 일어나는 ‘진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세계가 어떻게 존재한다는 말인가? 우리 자신의 정신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어떤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인가? 모든 일은 정신 속에 존재한다. 정신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다. - 3장 중에서


우리들의 7일 전쟁
양철북 / 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 2014.04.11
13,000원 ⟶ 11,7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소다 오사무 지음, 고향옥 옮김
우리들 시리즈 1권. 교육,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치인 등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학생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중학생의 눈으로 본 모순덩어리 사회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일침을, 청소년들에게는 해방감을 안겨 준다. 은 공부와 명령만 강요하는 어른들에 맞서 전쟁을 선포한 중학생들의 유쾌한 반란을 다룬 이야기로,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블루리본 상을 받았다.첫째 날_선전 포고 둘째 날_설득 공작 셋째 날_여자 스파이 넷째 날_구출 작전 다섯째 날_전략가들 여섯째 날_총공격 일곱째 날_철수말 잘 듣는 좋은 어른이 되길 거부하는 중학생들의 유쾌한 저항 “어른들은 왜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해 대는 거예요?” “그야 좋은 어른으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지.” “어떤 게 좋은 어른인데요?” “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지.” “그게 좋은 어른이에요? 순 멍청이잖아.” (1권, 《우리들의 7일 전쟁》, 78쪽) 열네 살 중학생들이 폭발했다. 무조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부모에게, 규칙과 명령으로 자신들을 통제하는 교사들에게, 그리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뽑아 버려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우리들 시리즈'는 1985년, 일본에서 첫 번째 책 《우리들의 7일 전쟁》이 출간된 이후 누적 판매 부수(2011년 기준) 1500만 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어른들을 향해 “어른들은 말만 잘 들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전쟁을 선포하는 당돌한 열네 살 중학생들의 선전포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쾌하고 에너지가 철철 넘친다. 당시 《우리들의 7일 전쟁》은 입시 경쟁과 억압적인 교육 환경에 억눌려 있던 중학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든이 훌쩍 넘은 노작가 소다 오사무는 개인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동원되고 전공투로 대표되는 사회 변혁 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를 오롯이 겪었다. 소다 오사무가 주목한 것은 결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는 전쟁의 참혹함이 잊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젊었을 적에는 사회 변혁을 외치던 전공투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성공과 입시 공부만 요구하는 세태였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한 것은 입시 교육과 억압적인 학교 문화에 짓눌려 있지만 아이는 본능적으로 장난을 좋아하고, 아지트를 만드는 것에 로망을 품고 있다는 점이었다. 소다 오사무는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놀던 때를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떠올리는 작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며 현대사회를 사는 아이들도 그런 본능을 당연히 가지고 있지만 발현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생각은 《우리들의 7일 전쟁》의 모티브가 되고, '우리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이 된다. 마음껏 뛰어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있던 일본 청소년들이 이 책에 열광했던 것은 억눌린 욕망을 맘껏 대리만족시켜줬기 때문이다. '우리들 시리즈'는 첫 책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어릴 적 이 시리즈를 읽고 자란 청소년이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책을 추천하는 흐름을 통해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2011년 국내에 청소년 문학 시리즈 ‘카르페디엠’으로 《우리들의 7일 전쟁》을 소개했던 양철북은 '우리들 시리즈' 가운데 국내 독자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3권을 추가로 기획했다. 새롭게 단장한 《우리들의 7일 전쟁》을 포함해 4권으로 구성한 '우리들 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한다. 거침없는 상상력, 만화처럼 속도감 있는 전개, 날카로운 풍자 '우리들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잘못도 서슴지 않는 어른들을 응징하는 열네 살 중학생들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전공투 투쟁에서 힌트를 얻어 빈 공장에 어른 출입 금지 구역인 해방구를 만들어 공부와 복종만을 강요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우린 당신들의 꼭두각시가 아니야!”라고 외치기도 하고(우리들의 7일 전쟁), 노인들을 속여 훔친 물건을 파는 도둑들의 물건을 도로 훔쳐 가난하고 외롭게 사는 노인들의 집에 몰래 가져다 놓기도 한다(우리들과 7명의 도둑). 그리고 생계형 알바를 뛰어야 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자녀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한 점쟁이 흉내 알바, 바람 피는 아빠 뒤를 밟는 사립 탐정 알바 등 어른들도 골탕먹이고 친구도 도울 수 있는 기상천외하고 일석이조인 알바 대작전을 펼친다(우리들의 위험한 아르바이트).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오키나와로 가서 또래 토박이 친구들과 함께 건설업자들을 내쫓기도 한다(우리들은 비밀섬 탐험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인 에피소드의 향연이지만 그 기발함에 웃음이 나오고, 한번은 따라해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만약 책에 등장하는 중학생들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색하고 나섰다면 황당했겠지만, “재밌잖아.” 하며 눈을 반짝이는 이 아이들은 오히려 사랑스럽다. 자기들 눈으로 보이는 어른들의 욕망과 비겁함을 있는 그대로 말하며 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모습들이 속 시원하고 통쾌하게 다가온다. 이런 거침없는 상상력과 한번 손에 잡으면 빠르고 쉽게 읽히는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는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할 줄 알 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어른과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데 효과적인 구실을 한다. 보호의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일어선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금 사회와 어른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처절할 정도로 보여준다. 이 당돌하기 짝이 없는 열네 살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또래 청소년들은 해방감을 맞볼 것이고, 어른들은 성찰의 시간을 선물 받을 것이다. 부디 많은 청소년과 어른이 이 시리즈를 읽으며 “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 '우리들 시리즈'는 쉽고, 재밌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래 청소년의 정서를 그대로 대변하면서도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평소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징검다리 구실을 해줄 것이다. 《우리들의 7일 전쟁》이 출간되었을 때, 전국국어교사모임 독서교육소모임인 ‘물꼬방’에서는 학급문고 추천도서 목록으로 이 책을 추천하며 “남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며 쾌감을 느끼고 지루한 학교 속에서 일탈을 하고 싶은 소망을 맘껏 분출한다.”고 말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평소 속으로만 생각했던 어른들에 대한 불만을 친구들과,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애들은 무조건 어른이 하는 말을 다 들어야 돼?”도루가 다그쳐 묻자 에이지는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우리도 힘을 모으면 어른들이랑 싸울 수 있어.”“그럴까?”에이지는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그래. 해방구는 우리의 성(城)이야.”“거기서 뭘 하는데?”“아이들만의 세계를 만드는 거지.”“그런 짓을 하면 어른들이 가만히 있을까?”“가만히 있을 턱이 있겠어? 당연히 공격해오겠지. 그럼 쫓아 버리면 돼.”“위험하지 않을까?”“위험하지. 그러니까 재미있는 거고.” 도루가 해방구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에이지는 은근히 재미있을 것 같아 찬성했다. 아이들을 더 모으자고 말은 했지만 많이 모여 봐야 고작 대여섯 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카오 가즈토와 오구로 겐지처럼 공부 말고는 흥미가 없을 것 같은 애들까지 끼워 달라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 1학년 2반 남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것으로 일이 커지고 말았다. 왜일까? 모두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뭔가 하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모두가 여기에 들어왔다는 걸 지금 분명히 깨달았다.‘그래. 아이는 어른의 꼭두각시가 아니야. 자기들 뜻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지. 그걸 똑똑히 알게 해주겠어.’ “어른들은 왜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해대는 거예요?”“그야 좋은 어른으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지.”“어떤 게 좋은 어른인데요?”“잘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지.”“그게 좋은 어른이에요? 순 멍청이잖아.”


헤르트비히가 들려주는 성과 사랑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흥우 지음 / 2011.11.30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이흥우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26권. 생식 세포의 분열부터 남녀의 생식기 모양, 임신과 출산 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좀 더 사실적이고 과감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밝은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특히 원초적 본능에 기인하는 성관계에 대해서 생물학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때 남녀의 심리 상태와 수반되는 책임감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생각을 심어 주고, 성폭력 등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고,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 여성과 남성 두 번째 수업. 사람의 생식기 세 번째 수업. 정자와 난자 네 번째 수업. 사춘기와 성호르몬 다섯 번째 수업. 수정과 임신 여섯 번째 수업. 착상에서 출생까지 마지막 수업. 사춘기와 성 부록남몰래 엿보고만 싶은 부끄러워 감추고만 싶은 우리들의 성(性)과 사랑 이제 탁 꺼내 놓고 이야기해 보자 ■ 정자와 난자의 결합, 수정의 비밀을 밝힌 헤르트비히와 함께 성과 사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숨김없이 낱낱이 파헤쳐 보자! 인터넷의 발달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성 개방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면서 청소년 성의 상품화, 청소년 성 일탈 행위, 청소년 성범죄 등 청소년 성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이 행해지고 있고, 성교육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었다. 심리적.신체적으로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은 마땅히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성교육 책들은 성폭력 예방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피상적이고 상투적인 설명에 그치고 말았다. 청소년 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2차 성징으로 급격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청소년들을 성의 주체적 존재로서 인정하고, 그들의 왕성한 성적 호기심을 질타할 것이 아니라 양지에 드러내 놓고 자연스럽게 풀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밝은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생물학적으로는 남녀 신체의 다른 점과 월경과 사정, 수정과 임신, 출산의 메커니즘, 피임과 성병 예방 등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되었다. 심리학적으로는 남녀의 성적 욕구와 그에 따른 행동의 특징, 남녀 교제와 성의 고민, 동성애 등 다양한 성의 존재를 다루었고, 사회학적으로는 남성다움과 여성스러움, 가정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남녀 역할의 변화 등을 통해 진정한 남녀평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원초적 본능에 기인하는 성관계에 대해서 생물학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때 남녀의 심리 상태와 수반되는 책임감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생각을 심어 주고, 성폭력 등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생식 세포의 분열부터 남녀의 생식기 모양, 임신과 출산 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좀 더 사실적이고 과감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 측면에서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폭넓게 다룸으로써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의 지침서라 할 만하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으로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10대에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로라 드카루펠 지음, 제프 쿨락 그림, 신인수 옮김 / 2017.11.15
12,000원 ⟶ 10,800원(10% off)

오유아이청소년 자기관리로라 드카루펠 지음, 제프 쿨락 그림, 신인수 옮김
지식은 모험이다 12권. 패션계에 뛰어들고 싶은 10대를 위한 패션 입문서. 창조적인 사고를 도와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요긴한 기술을 알려준다. 10대를 위한 패션 웹 매거진을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꿀팁뿐만 아니라, 패션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조언으로 가득하다. 패션계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이고 화려해 보여서 다가가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10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은 패션의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된다. ‘패션’ 하면 주로 떠올리는 직업인 디자이너와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 사진작가, 패션 홍보 전문가, 패션 블로거, 쇼윈도 장식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세계를 구축하는 여러 직종을 고루 소개한다. 패션계에서 꼭 진로를 찾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도록 돕는 훌륭한 패션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다.나만의 패션 감각을 찾아보자! 패션계에 끌리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겁도 난다고?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나만의 감각을 믿고 다가서 보자. 패션계에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별별 종류의 틈새가 있다. 패션에 깊이 파고들수록 발견할 거리는 많다. 1장. 나를 표현하자 옷이 패션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벌써 나만의 스타일이 생겼다고?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기에 패션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2장.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려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보자. 그러려면 먼저 내 몸 치수와 지갑 사정을 잘 알아야 한다. 용돈을 적게 쓰고도 옷장을 실속 있게 꾸려 가는 알짜배기 팁을 챙겨 보자. 3장. 패션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가 영감을 받고, 스케치를 하고, 의상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실제 기술을 익히며 패션의 본질에 다가가 보자. 4장. 패션쇼 패션쇼는 한 편의 연극이고, 공연이다.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색깔을 잘 드러내도록 엄청나게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철저한 계획을 세워 뒷받침한다. 5장. 패션 사진 패션 잡지에 싣든 내 스크랩북에 넣든 패션 사진을 찍어 보자.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품이 많이 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여건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끌어내 보자! 6장. 세상에 내놓기 자신이 만들어 낸 옷이 돋보이고 매력이 철철 넘쳐 보이도록 해 보자. 브랜드명을 정하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다. 패션, 발견하는 자의 것 음악, 영화, 책에도 빠져 보자. 다른 분야에서 얻은 지식이 패션의 새로운 길을 열어 줄지도 모른다. 패션 파일 패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담은 기본 전략 종합 세트! 디자이너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패션계에 관심 있는 10대가 알아야 할 모든 것! 패션계에 뛰어들고 싶은 10대를 위한 패션 입문서 외모에 한창 관심이 높아지는 10대들은 집 앞 편의점을 가는데도 청바지를 입을지 트레이닝 바지를 입을지, 해골 무늬 티셔츠를 입을지 후드티를 입을지 고민에 빠진다. 비단 10대뿐 아니라 누구든 옷을 고르고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에 수많은 조합을 머릿속에 그리며 끊임없이 창조적인 사고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창조적인 사고를 도와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요긴한 기술을 알려준다. 10대를 위한 패션 웹 매거진을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꿀팁뿐만 아니라, 패션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조언으로 가득하다. 패션계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이고 화려해 보여서 다가가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10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도록 돕는다. 10대들이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펼치도록 돕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책은 패션의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된다. ‘패션’ 하면 주로 떠올리는 직업인 디자이너와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 사진작가, 패션 홍보 전문가, 패션 블로거, 쇼윈도 장식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세계를 구축하는 여러 직종을 고루 소개한다. 패션계에서 꼭 진로를 찾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도록 돕는 훌륭한 패션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다.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패션! 패션은 디자이너, 모델, 사진작가 같은 전문가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영역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저자는 사람들이 수다처럼 나누는 일상복에 관한 이야기, 조금 엉뚱해 보여도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연출하는 스타일 역시 모두 패션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패션이 바로 ‘나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아침마다 골똘히 생각에 잠겨 옷장을 뒤지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얘기를 세상에 들려주려고 패션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 태도, 심지어 그날 기분이 어떤지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패션은 사람들과의 즉각적인 소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입은 옷을 보고 대충 어떤 사람인지, 나와 친해질 수 있는지 가늠해 본다. 그래서 패션은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기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는 요령을 꼼꼼히 일러준다. 패션에 대한 고정 관념 깨기, 걱정 금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메모판 만들기, 트렌드를 읽는 윈도쇼핑, 내 몸 분석하기, 용돈을 적게 쓰고 실속 있게 옷장 꾸리는 알짜배기 팁, 옷 잘 입는 노하우 등은 독자의 나이를 불문하고 꽤 눈여겨볼만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면 옷장도 효율적으로 꾸릴 수 있고 철마다 저지르기 쉬운 주먹구구식 구매도 줄일 수 있다. 패션 스타일은 멋있어지고 소비는 합리적으로 되니 일석이조의 합리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여 주는 고수들의 조언과 풍부한 사례 책 곳곳에는 패션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패션에 눈뜨기 시작한 동기부터 꿈에 그리던 자신의 패션쇼이지만 죽을 것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던 경험까지 여러 디자이너들의 속내가 허심탄회하게 소개된다. 마른 모델의 통념을 깨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해진 크리스털 렌, 패션계의 화려함을 꼼꼼함으로 뒷받침하는 스타일리스트 에린 스탠리, 패션 관련 기사에 깊이가 없다는 편견에 맞서는 패션 잡지 기자 나탈리 앳킨슨, 길거리 패션을 블로그에 꾸준히 올려 유명해진 사진작가 토미 톤 등의 경험담이 실려 있다. 책 말미에는 ‘패션 파일’ 코너를 두어 디자이너,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에 관해 한 단계 진전된 정보를 담았다. 이 직업에 관련한 키워드를 뽑아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에 패션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거치게 되는 인턴 과정을 실은 점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가온다. 패션을 이해하기 위해 짚어 볼 내용을 담은 ‘깜짝 정보’ 코너에서는 오드리 헵번부터 레이디 가가에 이르는 대표적인 패션 스타일 아이콘, 오트 쿠튀르에 다채로운 역사를 쓴 디자이너들, 공연 같은 패션쇼, 패션의 변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바뀌는 패션 사진 등을 소개한다. 나만의 감각을 믿고 다가설 때 패션계의 틈새가 보인다! 저자는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나만의 감각을 믿고 나아가라고 말한다. 내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로 보이고 철옹성처럼 단단해서 진입이 불가능해 보일 것 같아도 패션계에는 여전히 아직 채워지지 않은 별별 종류의 틈새가 있다는 것이다. 단, 패션에 깊이 파고드는 사람에게 틈새가 보인다. 저자는 책, 영화, 음악을 비롯한 패션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고루 얻은 지식이 자기만의 감각을 굳건히 세우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패션을 더욱 깊게 이해하도록 이끈다고 말한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글담출판 / 장한업 지음 / 2016.05.20
13,800원 ⟶ 12,4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장한업 지음
생활 속 단어마다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들을 풀이해 준다. 단어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로 변화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품었다.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비키니로는 미국 핵 실험의 역사를, 뷔페로는 유럽 대륙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바이킹족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를 어렵다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이러한 이야기로 쉽고 친근하게 역사 상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 세계사 이야기를 다루었다.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어휘들만 골라 담았다. 점심, 에티켓, 카디건, 샴푸 등 단어 60여 개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빠르게 훑는다. 또한 단어 각각 품고 있는 이야기를 3~4페이지 안에 집약적으로 구성하여 읽는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도 '+1분 세계사' 코너에서 마담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의 영어 lady, 스포츠와 연관되는 영어 단어 champion 등을 추가로 다루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길고 긴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던 청소년 혹은 다시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부담이었던 어른들에게 쉽고 짧지만, 결코 얕지는 않은 역사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머리말 >> ‘어원’은 문화, 역사의 뿌리이자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1. 서양 문명의 기초, 그리스 세계 은행_bank 인류 최초 은행의 시작은 조그마한 탁자 하나로부터? 알파벳 _alphabet 고대 문자 알파벳의 탄생은 거창하지 않았다? 학교_school 고대 그리스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왜 우리보다 즐거웠을까? 아카데미_academy 인류 최초의 대학은 언덕 위에서 탄생했다? 심포지엄_symposium 뒤풀이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멘토_mentor 그리스 신화에 ‘멘토’는 있지만 ‘멘티’는 없었다? 사이렌_siren 위험을 알리는 ‘사이렌’이 원래는 달콤한 유혹의 노래라고? 카메라_camera 태양을 관찰하던 암실이 어떻게 카메라로 발전했을까? 화장품_cosmetics 고대 이집트에서는 남성들도 화장을 즐겨 했다? 신혼여행_honeymoon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부들은 왜 신혼여행을 싫어했을까? 스포츠_sport 고대 스포츠는 놀이가 아니라 목숨을 건 경기였다? 라이벌_rival 경쟁 구도의 관계를 라이벌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2. 지중해 세계를 통일한 로마 제국 노블레스 오블리주_ noblesse oblige 그리스인보다 똑똑하지 못했던 로마인이 강력한 제국을 세운 비결은? 소금_salt 고대 로마 시대에는 소금이 돈보다 귀했다? 비누_savon 왜 고대 사람들은 비누를 신의 선물이라고 했을까? 복권_lotto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복권을 팔았다고? 3. 중세 봉건 사회, 십자가를 사이에 둔 동서양 길_route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악수_handshake 중세에는 항상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오히려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세미나_seminar 발표 수업을 세미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망_roman 로망은 낭만이라는 뜻과 전혀 관계가 없다? 포크_fork 중세에는 포크를 사용하는 일이 야만인의 행동이었다고? 매거진_magazine 프랑스의 최초 매거진에는 왜 남성을 위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까? 테니스_tennis 인류 최초의 테니스 경기에는 라켓이 없었다? 4. 학문과 문화가 꽃피운 르네상스 르네상스_renaissance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14세기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가 많은 이유는? 발레_ballet 러시아가 자랑하는 발레의 시작이 이탈리아라고? 향수_perfume 고대의 향수는 왜 사람이 아닌 신을 위한 것이었을까? 이탤릭체_italics 이탤릭체는 어느 시인의 손글씨에서 시작되었다? 파스타_pasta 파스타의 본고장이 이탈리아가 아니라 중국이라고? 5. 프랑스 궁정 문화로 엿보는 절대 왕정 시대 넥타이_necktie 넥타이는 군복에서 시작되었다? 살롱_salon 종교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 귀족들이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은? 마담_madame 프랑스에서 ‘마담’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말이다? 커피_coffee 프랑스에 최초로 커피를 전파한 사람은 이슬람인이었다? 크루아상_croissant 크루아상에는 오스트리아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다? 하이힐_high heels 원래 하이힐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에티켓_etiquette 궁전에 사는 귀족들에게 ‘커닝 페이퍼’가 필요했던 이유는? 화장실_toilet 아름답기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 6. 프랑스 혁명으로 대표하는 저항의 역사 실루엣_silhouette 실루엣이 원래 악명 높은 관료의 이름이라고? 부르주아_bourgeois 부르주아는 왜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을까? 바게트_baguette 한국에는 진짜 프랑스 바게트가 없다? 식당_restaurant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 문화는 실직한 요리사들 덕분이다? 단두대_guillotine 죽음도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에 단두대를 만들었다? 오른쪽/왼쪽_right/left 왜 오른손은 옳고, 왼손은 그르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7. 산업 혁명으로 본격화된 근대화와 산업화 물결 샌드위치_sandwich 샌드위치는 원래 도박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귀족의 이름이었다? 유토피아_Utopia 토머스 모어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는 어떤 세계였을까? 클럽_club ‘클럽’의 역사는 술집에서 시작되었다? 샴푸_shampoo '샴푸'라는 말의 어원이 인도의 힌디어라고? 골프_golf 영국 왕들이 사랑한 운동 골프는 원래 양치기의 심심풀이였다? 구급차_ambulance 19세기 유럽에서는 마차가 이동 병원의 역할을 했다? 카디건_cardigan 군인들의 멋진 스타일을 위해 사비를 턴 귀족이 있었다? 점심_lunch 서양 사람들은 원래 점심을 먹지 않았다? 8. 미국의 부상으로 시작된 현대 세계 감자튀김_French fry 미국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시작은 프랑스다? 데드라인_deadline 남북전쟁 때는 데드라인을 넘으면 정말 죽었다? 여권_passport 여권에는 언제부터 사진이 들어가게 되었을까? 트로피_trophy 세상에서 가장 큰 트로피는 프랑스에 있다? 지프_jeep 자동차 이름 ‘지프’는 원래 만화 속 동물 캐릭터가 내는 소리였다? 빨치산_partisan 빨치산과 빨간색은 전혀 관련이 없다? 비키니_bikini 옛날에는 수영복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었다? 데탕트_de´tente 전쟁이 끝나면 군인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텐트 접기? 카리스마_charisma 전 세계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스카치테이프_Scotch tape 스카치테이프는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뷔페_buffet 뷔페는 원래 해적들의 식사 방법이었다? 청바지_jeans 세계인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가 원래 광부들의 작업복이었다고?역사가 새롭게 보이는 짧은 일상 속 이야기! 역사 공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 겁먹은 청소년, 평소 부족한 역사 상식 탓에 역사서를 쉬이 손에 들지 않았던 대학생, 바쁜 시간 속 방대한 양의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가 두려운 직장인 등 한 번쯤 역사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역사 공부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 하지만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를 통해서라면 누구나 쉽게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양 강의를 바탕으로 했다. 단어들이 품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강좌 내용 중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거나 혹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단어 60여 개를 골라 책에 담았다. 또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순서에 맞춰 단어를 재배열해 역사적 흐름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이야기도 짧게 구성하여 틈날 때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내용이 새롭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우리가 평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물들, 언어들에 숨어 있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알려 준다. 신혼여행은 영어 단어 허니문처럼 그 유래가 전혀 달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점심의 유래를 통해 세 끼 식사 습관이 산업혁명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단어 비키니가 핵실험이 진행되던 환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등은 기존 역사 교양서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반복되는 내용으로 지루함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새로운 역사 상식뿐만 아니라 일상을 보는 시각에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언어학자가 선사하는 색다른 역사 공부 단어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한 언어학자가 단어의 변화 과정을 7년 동안 연구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장한업 교수는 인류의 문화, 역사 이야기들을 발견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교수는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 <어원으로 문화 읽기>를 몇 년 동안 진행해 오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는 한정된 장소가 아니라 더 널리,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단어의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으로 엮어 냈다. 월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 salary의 어원을 밝히면 고대 로마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 수단을 알 수 있다. 에티켓과 티켓ticket의 어원이 같다는 사실로는 절대 왕정 시기 유럽 귀족들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단두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 guillotine에서도 프랑스 혁명의 결과 탄생한 평등 정신을 사형체제에까지 적용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단어를 통해서 우리는 사료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역사라는 틀에 박혀 굵직한 사건 위주로 보았을 때와는 다른 내용이 보이기도 한다. 언어학자의 역사 인식, 문화 인식도 더해진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로 색다른 역사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심포지엄의 어원은 그리스어 심포시온symposion입니다. 심sym-은 ‘같이’라는 뜻이고, 포시온posion은 ‘술을 마심’이라는 뜻이에요. 의역을 하자면 ‘학자들이 화기애애하게 술을 마시는 모임’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심포시온이 라틴어에서 심포지엄symposium으로 변화해 16세기 영어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지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수준 높은 주연에서는 음주를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했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심포지엄symposium, 뒤풀이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허니문에서 허니honey는 ‘꿀’이라는 뜻이 맞아요. 북유럽에서는 결혼 첫 달에 발효시킨 꿀이나 꿀을 섞은 술을 최음제처럼 마시는 관습이 있었거든요. 문moon은 예상과 달리 달빛 아래서 둘만이 보내는 낭만적인 밤을 일컫던 단어가 아니에요. 달도 차면 기울듯이 꿀 같은 신혼 생활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진다는 의미를 함축한 단어지요. 이와 관련해 영국 어휘학자 R. 훌로엣은 1552년 《영어-라틴어 어휘 연구》에 다음과 같이 적었어요.<신혼여행honeymoon,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부들은 왜 신혼여행을 싫어했을까?>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사계절 / 조지욱 지음 / 2014.05.21
15,000원 ⟶ 13,5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조지욱 지음
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들려준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I. 문학 속의 교통과 산업 세계적 거짓말쟁이가 탄생한 배경은? - 양치기 소년과 늑대 허생원은 왜 장을 떠돌며 살았을까? - 메밀꽃 필 무렵 곽돌이 죽음을 택한 이유는? - 매잡이 포그는 뭘 믿고 내기를 했을까? - 80일간의 세계 일주 네로는 왜 하루도 쉬지 못했을까? - 플랜더스의 개 II. 문학 속의 도시와 촌락 만약 영국에서 지진이 난다면? - 아기 돼지 삼 형제 시골 쥐는 지금도 행복할까? - 시골 쥐와 도시 쥐 왜 봄철이면 물싸움이 날까? - 사하촌 하멜른에는 왜 쥐가 많았을까? - 피리 부는 사나이 묵적골은 어떤 마을일까? - 허생전 III. 문학 속의 기후와 지형 왜 그때 소나기가 내렸을까? - 소나기 나그네의 겉옷을 벗길 바람은 없을까? - 북쪽 바람과 해님 연오와 세오는 어떻게 바다를 건넜을까? - 연오랑과 세오녀 호랑이 시어 칸이 나쁘다고? - 정글 북 바다의 주인은 누구일까? - 해저 2만 리 내가 만약 16번째 소년이었다면? - 15소년 표류기 IV. 문학 속의 인구와 사회 문제 소녀는 왜 성냥팔이가 되었을까? - 성냥팔이 소녀 미운 아기 오리들은 어디서 살아야 할까? - 미운 아기 오리 조선의 여성, 현대의 여성 - 열녀 함양 박씨전 변서 행복동 주민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지리적 상상력으로 문학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문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작품 속의 인간을 이해하는 것 아닐까? 문학작품 속에서 인간은 특정한 시대와 공간을 살아숨쉬고 있다. 그래서 그 인간이 어떤 시대, 어떤 공간에 처해 있느냐 하는 점은 작품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정보이다. 그런데 작품은 인물과 인물의 관계, 사건, 장면과 묘사로 말할 뿐 독자의 이해를 위한 정보를 그리 쉽사리 내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상식적인 선에서의 이해와 해석, 또는 좀더 문학적으로 읽더라도 언어 분석이나 구조적인 분석을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문학을 보면 어떨까?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에서는 지리학으로 문학을 읽어 냈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통념을 깨는 ‘문학 속의 공간’ 이해하기, ‘공간 속의 인간’ 이해하기 이 책에서는 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읽었다. 저자는 지리 지식이 문학과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 보여준다. 이솝 우화인 「양치기 소년과 늑대」를 지리학의 눈으로 보면 어떤 것이 보일까?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그동안 우리에게 준 교훈은 ‘거짓말을 자꾸 하면 정말 필요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니 거짓말 하지 말자’ 정도였을 것이다. 많이 봐주어도 얼마나 심심했으면 그랬을까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는 그리스와 알프스 산지 주변에서 행해졌던 이목의 현실을 들려준다. 연중 오랜 시간을 산지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양을 치던 이목은 마을에서 가장 불우한 처지의 소년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돌봐줄 부모도, 사랑해 줄 형제도, 함께 놀 친구도 없는 소년은 너무나 사람이 그립고 관심이 필요해 그렇게 거짓말을 했을 것이다. 단순한 교훈을 주는 우화라고 여겼던 통념은 지리적 해석으로 이렇게 슬쩍 금이 간다. 또 다른 문학작품을 살펴보자. 이청준의 『매잡이』이다. 『매잡이』는 매잡이 곽돌이 근대화해가는 시대에 매잡이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려고 애쓰다가 스스로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택한다는 내용이다. 이 유명한 단편소설은 읽기가 무척 어렵다. 무엇보다 매잡이 곽돌은 자기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행동은 묘사되지만 전혀 해설되지도 않는다. 과연 곽돌은 그저 자존심 강한 매잡이, 시대를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을까? 요즘처럼 직업의 의미가 대개 안정적인 삶이거나 보수가 좋은 것을 최우선으로 치는 시대에 곽돌의 행동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자는 우선 이 작품에서 시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서 다양하게 전개된 직업의 명멸을 읽어낸다. 그리고 매를 잡아 길들이기까지 오랜 숙련의 시간을 쌓아올려야 그 시대 최고의 놀이였던 매사냥의 주인공 매잡이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과정에서 매잡이와 매는 하나가 될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직업의 의미란 돈벌이에만 있지 않고 삶 그 자체이기에 매잡이가 아닌 자신은 생각할 수 없었던 고수 곽돌의 심리를 세심하게 짚어 낸다. 이 밖에도 저자는 「아기돼지 삼 형제」를 통해 ‘안전한 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밝혀 주고,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강원도 산지에 메밀밭이 펼쳐져 있는 이유를, 『15소년 표류기』에서는 뉴질랜드 바다에 있던 요트를 칠레의 무인도로 이끌고간 해류가 무엇인지를, 「성냥팔이 소녀」에서는 소녀가 왜 성냥팔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해 준다. 그뿐 아니다. 문학 속의 등장인물이 꾸는 꿈도 지리적이다. 「플란더스의 개」에서 네로가 화가의 꿈을 꾼 것은 그곳이 ‘화가들의 천국’ 플랑드르였던 데 근거가 있다. 이렇게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지리학은 다른 학문과 접목되었을 때 주로 공간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문학의 배경 설명에 그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품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되어도 보고, 그 인물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느껴 보려고도 했어요. 그렇게 문학 속 인물의 한계, 공간의 한계를 상상하고 그것을 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마 소년은 몇 달째 높은 산에서 홀로 양을 치고 있었을 것이다. 알프스 지역은 이목을 하는 곳인데, 이목은 계절에 따라 산 위와 산 아래를 오가며 가축을 키우는 방법이다. 아무리 옛날이라도 유복한 집안의 아이가 목동 일을 할 리는 없다. 아마 소년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몇 년째 양 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고아가 아니라면 어느 부모가 몇 달간 높은 산에서 양을 치며 혼자 오두막에서 살게 두겠는가? 직업을 바꾸어 살면 될 텐데 곽돌은 왜 죽음을 선택했을까? 이 질문에는 누구도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이 어렵게 생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잡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펴보면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도 한다. 사실 매사냥을 위해서는 매를 잡아 길들이는 지난한 과정을 끈기 있게 거쳐야 하고, 매사냥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호흡을 딱 맞춰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매잡이는 그 모든 과정을 관장하고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주인공이다. 매잡이는 잠잘 때도 매를 제 배에 올려 놓고 잘 만큼 매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존재이고, 오랫동안 숙련을 거친 전문가이다. 게다가 매사냥은 마을 축제와 같은 즐거운 놀이이기도 했다. 매사냥이 끝나면 매잡이는 항상 마을 사람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매사냥은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시대에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풍속이다.


아샘 Hi Math 수학 1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0.11.10
15,500원 ⟶ 13,950원(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 고등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문제, 학교 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문제 들을 수록하여 충분히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기본서다. 01 지수 02 로그 03 상용로그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5 지수함수의 활용 06 로그함수의 활용 07 삼각함수의 뜻 08 삼각함수의 그래프 09 삼각함수의 활용 10 등차수열 11 등비수열 12 수열의 합 13 수학적 귀납법◆ 이 책의 특징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과 연계된 문제기본서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입니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문제기본서 -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입니다.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합니다. ☆ 기본 문제 수가 많은 문제기본서 - 이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입니다. 특히 [기본 문제]를 많이 수록하여 확실하게 개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내신 성적 2등급까지 책임지는 문제기본서 - 학교 시험 및 모의고사 등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문제들을 위주로 수록한 교재입니다. 효율적인 문제 유형별 해법을 제시하여 시험 대비에 적합하며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개념플러스에서 추가하여 제시하였습니다. ,b>☆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들을 수록하였습니다. ,b>☆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 -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단골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만점을 위한 ‘1등급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고등 셀파 동아시아사 (2021년)
천재교육 / 서익환 (지은이) / 2018.10.24
16,000원 ⟶ 14,400원(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서익환 (지은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자율학습 기본서다. 내신 및 수능의 기초를 다지는 기본서로, 꼼꼼한 개념 정리와 4종 교과서의 공통 자료를 수록하였다. 내신 적중률이 높은 최신 경향의 문제를 실었고, 서답형 문제를 강화하였다.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이 가능하다. 모든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오답 및 선택지문 풀이를 수록하였다.Ⅰ.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01 동아시아의 자연환경과 선사 문화 02 국가의 성립과 발전 Ⅱ. 동아시아 세계의 성립과 변화 01 인구 이동과 정치?사회 변동 02 국제 관계의 다원화 03 유학과 불교 Ⅲ.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과 문화 교류 01 17세기 전후의 동아시아 전쟁 02 교역망의 발달과 은 유통 03 사회 변동과 서민 문화 Ⅳ. 동아시의 근대화 운동과 반제국주의 민족 운동 01 새로운 국제 질서와 근대화 운동 0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 운동 03 서양 문물의 수용 Ⅴ. 오늘날의 동아시아 01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처리와 냉전 체제 02 경제 성장과 정치 발전 ~ 03 동아시아의 갈등과 화해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자율학습 기본서 -. 내신 및 수능의 기초를 다지는 기본서 -. 꼼꼼한 개념 정리와 4종 교과서의 공통 자료 수록 -. 내신 적중률이 높은 최신 경향의 문제 수록, 서답형 문제 강화 -.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 -. 모든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오답 및 선택지문 풀이 교재 특장점 개념 잡는 알집(Book 1) - 딱 맞는 풀이집(Book 2, 정답과 해설) - 시험 대비집(Book 3) 3권으로 구성 꼼꼼한 개념 정리와 핵심 자료 분석 교과서 내용 정리 : 4종의 동아시아사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여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삭 설명 제공 셀파 자료 탐구 ① 핵심 자료 & 자료 분석 : 시험에 자주 활용되는 교과서와 수능에 출제되었던 사료, 사진, 그래프, 지도 등을 내용 정리와 연계하여 빠짐없이 수록 ② 교과서 탐구 풀이 : 중요한 교과서 탐구 활동의 과제 풀이 수록 ③ 교과서 자료 더 보기 : 다른 유형의 심화 자료 수록 ④ 셀파 샘의 강의 노트 : 단원의 주요 내용을 시간 흐름에 맞게 선생님의 판서로 다시 정리 다양한 문제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 개념 완성 ① 개념 완성 : 개념 정리의 주요 내용을 주제별로 깔끔하게 표로 정리하고, 빈칸 채우기로 주요 개념 다시 확인 ② 기출 선택지 체크 : 수능에 출제된 문제의 선택지로 개념 체크 내신 탄탄 문제 : 적중률 높은 최신 경향의 내신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 시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답형 문제 도전 수능 문제 :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 연습 시험 기간에 활용하는 시험 대비 문제집(학교 시험 대비 단원 평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대단원별 내용 정리 및 중단원별 내신 문제로 학교 시험 대비 딱 맞는 풀이집(정답과 해설) 모든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답 풀이와 친절한 오답 확인(정답을 찾아가는 셀파-Tip) 문제에 제시된 주요 자료에 대한 첨삭식 해설(자료를 분석하는 셀파-Tip), 개념을 한번에 잡아주는 내 것으로 만드는 셀파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