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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1 : 배려
채우리 / 이빈 원작, 이유정 글, 김정진 그림 / 2015.07.20
9,000원 ⟶ 8,100(10% off)

채우리명작,문학이빈 원작, 이유정 글, 김정진 그림
아이들에게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동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인성 동화’ 시리즈이다. 1권 '배려' 편에는 자두가 겪은 배려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를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자연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가족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배려는 다른 사람을 나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1. 친구를 위한 배려 - 비밀 수호 천사 게임 2.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 - 무조건 내가 먼저야 3. 자연을 위한 배려 - 아기 고양이 돕기 대작전 4. 가족을 위한 배려 - 내 생각은 누가 해 줘?진정한 배려는 다른 사람을 나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여기 자두가 겪은 배려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친구를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자연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가족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까지……. 주인공 자두는 때로는 실수도 하고, 어떨 땐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 속이 상하기도 해요. 하지만 배려를 하면 할수록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배려를 하는 사람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자두는 알아가게 돼요. 혹시 자두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더욱 재미있게, 더 와 닿게 읽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이렇게 주문을 외워 보세요.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에요. 이제 <안녕 자두야>의 명랑 소녀 ‘자두’를 인성 동화로 만나요!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하는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됩니다. 이제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성적에서 인성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쳐 주면 좋을까요? <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동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인성 동화’ 시리즈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명랑 소녀 <안녕 자두야>의 자두를 이제 어린이의 인성을 업! 시켜 주는 인성 동화로 만나 보세요. <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시리즈는 계속해서 배려, 자신감, 좋은 습관, 용기, 용서 등의 인성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아빠, 더 빠른 길은 없어요? 영화 시간에 늦으면 안 되잖아요.”“자두야, 천천히 가도 안 늦는단다. 오히려 빨리 가려고 하다가 늦을 수도 있어.”자두는 아빠의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빨리 가려고 하는데 왜 늦는다는 걸까요?드디어 멀리 영화관 건물이 보였어요. 그런데 영화관을 코앞에 두고 도로가 꽉 막혀 차가 꼼짝도 안 하지 뭐예요.“아니, 저 차는 왜 저기서 저러고 있대?”엄마가 창밖을 보며 혀를 끌끌 찼어요. 사거리 빨간 신호등 앞에 까만 차 한 대가 차선을 걸치고 서서 다른 차들이 가야 할 길을 막고 있는 게 보였어요.“빨리 가려고 빨간 신호등인데도 건너다가 앞의 차들이 안 가니까 도로를 막게 된 거네.”아빠의 설명을 들은 자두와 동생들은 금세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이 되었어요.“그럼, 우리 제 시간에 못 가는 거예요?”“잠깐만 기다려 보거라.”아빠는 자동차를 한쪽에 세우고 차에서 내렸어요. 그러고는 사거리 한가운데 서서 교통정리를 했지요. 아빠의 모습이 교통경찰처럼 멋지긴 했지만 자두는 이러다 늦는 게 아닐까 싶어 불안했어요. 다행히 아빠가 빨리 가려는 욕심을 버리고 정리를 한 덕분에 막혀 있던 도로가 겨우 뚫렸어요.“자, 우리도 다시 출발해 볼까.”교통정리를 마친 아빠가 자동차에 올라타자 자두는 손뼉을 쳤어요.“빨리 가려고 하다가는 늦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나만 먼저 가려고 교통신호를 어기면 다른 차들까지 불편을 겪게 된다는 뜻이죠?”


개구리랑 같이 학교로 갔다
보리 / 밀양 상동 초등학교 어린이 20명 쓰고 그림, 이승희 엮음 / 2004.12.05
8,500원 ⟶ 7,650(10% off)

보리동요,동시밀양 상동 초등학교 어린이 20명 쓰고 그림, 이승희 엮음
밀양의 작은 농촌 마을에 자리잡은 '상동초등학교'에서 2003년과 2004년 5학년, 6학년 두 해를 이승희 선생님과 공부한 한 반 아이들의 시 모음집. 스무 명 모두가 쓴 시 121편이 들어 있고, 같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31점이 들어 있다. 맑고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이다. 학교 생활, 식구들과 밥 먹는 이야기, 깻잎 따기, 고추 다듬기, 콩타작, 벼타작 같이 농촌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풍경에 대한 솔직한 시선이 담백한 시어를 낚어낸다. 꾸밈없이 자신의 느낌을 서술하는 동시를 읽노라면, 아이들의 순수함에 절로 웃음이 난다. 때로, 기특해서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다. 또, 어떻게 평범한 사물을 가지고 이토록 비범한 시를 썼는지 감탄도 한다. 이 동시집에 글을 쓴 어린이들은 김병섭, 김영훈, 김준혁, 김창희, 나영광, 박용외, 박재용, 박정환, 서동진, 성준호, 신아름, 안은지, 오수근, 이민혁, 이지유, 임하정, 장재원, 정찬규, 최호철, 하상우 등 모두 20명으로 2003년에 5학년 한 반으로 만나 두 해 동안 이승희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다.개가뒷발로얼굴을 긁는다.먼지가바바박일어난다.개 몸을퍼벅털어 주고 싶다.-'개' 전문 추천하는 말 ㅣ 자연이 키운 아이들의 시 - 권정생 1부 살구꽃이 살짝 피었어 봄 ㅣ 박용외 살구꽃 ㅣ 하상우 내 감자 ㅣ 신아름 비 ㅣ 이민혁 비 1 ㅣ 하상우 비 2 ㅣ 하상우 살아 있는 수세미 ㅣ 김준혁 자두 ㅣ 이민혁 태풍 민들레 ㅣ 서동진 소나기 ㅣ 하상우 해 ㅣ 박재용 별 ㅣ 하상우 보름달 ㅣ 정찬규 홍시 ㅣ 신아름 새와 감 ㅣ 박용외 오늘 아침 ㅣ 박용외 서리 ㅣ 장재원 겨울 아침 ㅣ 오수근 하늘이 그린 그림 ㅣ 임하정 하늘 ㅣ 최호철 새봄 ㅣ 김창희 2부 개구리랑 같이 학교로 갔다 소리 ㅣ 오수근 참새 ㅣ 정찬규 개구리 ㅣ 김병섭 자전거가 좋은 개구리 ㅣ 장재원 개구리 ㅣ 김창희 청개구리 ㅣ 최호철 청개구리 ㅣ 하상우 청개구리 ㅣ 김병섭 오리 ㅣ 서동진 물오리 ㅣ 김준혁 매미 소리 ㅣ 장재원 매미 ㅣ 최호철 모기 ㅣ 안은지 배추애벌레 ㅣ 임하정 지렁이 ㅣ 박용외 개미 ㅣ 장재원 지네 ㅣ 장재원 쥐 ㅣ 박용외 불쌍한 햄스터 ㅣ 박용외 노루 ㅣ 오수근 복실이 ㅣ 하상우 개 ㅣ 김영훈 우리 집 개 ㅣ 김병섭 개 ㅣ 오수근 비 오는 날 개 ㅣ 박정환 고양이 ㅣ 김준혁 불쌍한 고양이 ㅣ 성준호 3부 어린 모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모 ㅣ 정찬규 논 갈기 ㅣ 하상우 풀뽑기 ㅣ 성준호 풀뽑기 ㅣ 서동진 그만 하고 싶지만 ㅣ 나영광 일 잘 하는 호철이 ㅣ 최호철 일 ㅣ 장재원 비 ㅣ 최호철 마당 쓸기 ㅣ 김영훈 태풍 ㅣ 나영광 밭에서 비닐 줍기 ㅣ 김준혁 우리 엄마 ㅣ 김준혁 할머니 ㅣ 최호철 할머니 발 ㅣ 하상우 깻잎 따기 ㅣ 박정환 엄마 냄새 ㅣ 박정환 깻잎 따기 ㅣ 안은지 깻잎 따기 ㅣ 성준호 들깨 터는 아줌마 ㅣ 하상우 콩 터는 할머니 ㅣ 안은지 콩타작 ㅣ 하상우 콩대 나르기 ㅣ 정찬규 땅콩을 캐고 따고 ㅣ 이지유 선생님과 일하기 ㅣ 최호철 고추 갈캐기 ㅣ 이민혁 고추 거두기 ㅣ 김병섭 고추 ㅣ 김병섭 고추 따기 ㅣ 김병섭 감 따기 ㅣ 하상우 고구마 식구들 ㅣ 박용외 고구마 ㅣ 김준혁 벼타작 ㅣ 박정환 벼 ㅣ 김병섭 아버지 ㅣ 최호철 저녁 소리 ㅣ 박용외 저녁 소리 ㅣ 하상우 4부 나는 혼자 놀았다 영훈이 ㅣ 김준혁 숨쉬기 명상 ㅣ 나영광 꽹과리 ㅣ 장재원 6.25 ㅣ 김준혁 우리 형 ㅣ 성준호 뒷집 민구 형 ㅣ 하상우 게임 ㅣ 김준혁 유민이 샌달 ㅣ 김준혁 우리 아버지 ㅣ 김병섭 용천 어린이 돕기 ㅣ 신아름 죄도 없는데 ㅣ 박정환 김선일 아저씨 ㅣ 나영광 우리 어머니 ㅣ 김창희 김치 ㅣ 신아름 열무김치 ㅣ 김준혁 저녁에 ㅣ 박정환 내 방 청소 ㅣ 김창희 벌초 가는 길 ㅣ 김준혁 아빠 표정 ㅣ 김준혁 김밥 ㅣ 김준혁 싸움 ㅣ 박정환 아버지 엄마 싸움 ㅣ 김병섭 우리 아빠 ㅣ 신아름 담배 ㅣ 박재용 부채 ㅣ 하상우 앞집 할매 ㅣ 이민혁 우리 할매 ㅣ 김병섭 우리 알배 ㅣ 이민혁 내 꼬치 ㅣ 이민혁 오줌 ㅣ 오수근 상민이 형 고추 ㅣ 하상우 할 일 없이 ㅣ 하상우 동진이 집 빨래 ㅣ 장재원 가게 할머니 ㅣ 신아름 장날 ㅣ 김영훈 우리 동네 ㅣ 안은지 그리운 우리 마을 ㅣ 임하정 엮은이의 말 ㅣ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해 주는 시 쓰기 - 이승희


황제와 연
다산기획 / 제인 욜런 지음, 에드 영 그림, 홍연미 옮김 / 2008.06.12
8,800원 ⟶ 7,920(10% off)

다산기획명작,문학제인 욜런 지음, 에드 영 그림, 홍연미 옮김
칼데콧 영예상 수상작품. <황제와 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다시 쓴 책이다. 새로이 글을 다듬고 전통 방식으로 그림을 덧붙여 고대 중국의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여행하게 한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큰 자인 황제였지만 포로로 갇히게 되자 가장 작은 딸의 용기와 하늘을 나는 연만이 황제를 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작고 하찮게 보여도 모든 존재는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진정한 용기와 사랑은 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함을 일깨운다. 아울러 중국의 옛이야기와 중국 전통 민간예술기법인 젠즈(剪紙)를 이용한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젠즈는 종이공예의 일종으로, 종이를 오려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드는 방법. 종이 한 장을 그림이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여 오려낸 것이다.칼데콧 영예상 수상 미국도서관협회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선정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책 선정 루이스 캐롤 문학상 수상 높이 날아라, 연아! 날개에 황제를 싣고서…… 옛날 옛적 중국에 한 공주가 살았습니다. 공주의 이름은 드조 소로 황제의 넷째 딸이었어요. 드조 소는 아주 작았어요. 너무 조그매서 아무도 공주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지요. 해님처럼 빛나는 오빠들과 달님처럼 환한 언니들은 아버지 황제를 도와 나라를 다스렸어요. 하지만 공주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연을 날리고 놀았어요. 하루는 사악한 무리들이 반역을 꿈꾸며 황제를 높은 탑에 가두고 황제가 죽었다고 선포했어요.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주 작아 눈에 띄지 않았던 공주만이 모든 일을 지켜보았어요. 오빠와 언니들은 이웃나라로 달아났어요. 그곳에서 눈물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낼 뿐 아무 일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아주 작은 드조 소 공주는 달랐어요. 공주는 탑이 있는 벌판 가장자리에서 지내면서 연에 음식바구니를 매달아 날려서 황제의 목숨을 구했어요. 하루는 공주의 곁을 지나가던 스님의 시를 듣고 황제를 구할 방법을 깨달았어요. 공주는 풀과 덩굴줄기, 머리카락을 엮어 밧줄을 만들었어요. 연에 황제를 구할 밧줄을 매단 공주는 하늘 높이 연을 날렸어요. 황제는 연에 매단 밧줄을 이용해 탑에서 탈출했어요. 아주 작지만 크나큰 용기와 지혜를 지닌 공주가 황제인 아버지를 구한 거지요. 땅에 내려온 황제는 조그만 딸 앞에 무릎을 꿇었어요. 공주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공주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노라 결심했지요. 공주가 원한 것은 단 한 가지, 사랑이었지만요. 황제는 공주와 함께 궁으로 돌아와 사악한 반역자들을 물리쳤어요. 소식을 들은 오빠와 언니들이 허겁지겁 돌아왔어요. 돌아와 보니 가장 작은 드조 소 공주가 황제의 곁에 있었어요. 황제는 공주를 귀하게 여기며 사랑했어요. 다시는 크건 작건 누구도 업신여기지 않았지요. 가장 작은 딸이 황제인 아버지를 구하다 『황제와 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새로이 글을 다듬고 전통 방식으로 그림을 덧붙여 고대 중국의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여행하게 합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큰 자인 황제였지만 포로로 갇히게 되자 가장 작은 딸의 용기와 하늘을 나는 연만이 황제를 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작고 하찮게 보여도 모든 존재는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또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진정한 용기와 사랑은 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함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이솝]이라고 극찬을 받는 작가 제인 욜런의 글에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받은 에드 영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입니다. 중국의 옛이야기와 중국 전통 민간예술기법인 젠즈(剪紙)를 이용한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젠즈는 종이공예의 일종으로, 종이를 오려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종이 한 장을 그림이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여 오려낸 것이지요. 이 독특한 방식의 그림은 이야기와 어우러져 한 편의 긴 서사시를 읽는 듯한 운치를 자아냅니다. 또 과감하게 비워둔 여백 속에서 상상이 날개를 펼치고 연처럼 날아오릅니다.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했습니다.


수리수리마수리 암호 나라로!
토토북 / 고희정 지음, 김영곤 그림 / 2011.09.02
13,000원 ⟶ 11,700(10% off)

토토북수학동화고희정 지음, 김영곤 그림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 덧셈과 뺄셈은 물론이고, 수열과 도형, 파스칼 삼각형과 프랙털, 글자의 회전 변환과 반전 변환 등의 수학 원리가 흥미로운 암호 속에 녹아 있다. 기초적인 수학 지식이 없어도 수 요정의 힌트를 좇아 문제를 파헤치다 보면 누구나 암호를 풀 수 있고 더불어 수학 실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마수리. 어느 날 수학 문제를 풀며 머리를 쥐어뜯던 마수리는 장난으로 ‘수리수리마수리’ 주문을 외우고 그만 무시무시한 일곱 명의 쌍둥이 거인이 지키고 있는 암호 나라로 빠지고 만다. 암호 나라를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면 일곱 개의 암호를 풀고 거인들이 지키고 있는 문을 통과해야만 하는데….작가의 말 3 암호 나라로 들어가기 전에 4 첫 번째 암호 벽돌 방의 비밀 8 두 번째 암호 무서운 동물을 깨워라! 20 세 번째 암호 숫자 삼각형의 사라진 숫자 28 네 번째 암호 돌문에 새겨진 주문 36 다섯 번째 암호 별빛 속에 숨은 숫자 44 여섯 번째 암호 퍼즐에 갇힌 친구 52 일곱 번째 암호 집으로 만든 나무 60 암호 나라를 빠져나와서 68 도전! 우리도 수학 박사 72 암호 속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80새로운 교과 과정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 수학 공식을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쓴 교과 과정이 초·중·고등학교에 도입된다고 합니다. 단지 답을 맞히고 좋은 점수를 얻는 것에 목표를 두는 수학이 아니라, 생각하고 응용하며 실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학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교과 과정에 발맞춰 ‘글로 읽고 생각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입니다. 일곱 개의 암호에 숨은 수학 규칙을 찾아라! 암호는 수학적 논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학 개념을 이용하면 여러 가지 재미난 암호를 만들 수 있지요. 그리고 문제에 숨은 규칙을 발견하고 그 규칙에 따라 답을 풀어가야 한다는 점에서도 암호와 수학은 닮아 있습니다. 일곱 명의 쌍둥이 거인이 다스리는 암호 나라는 바로 이러한 수학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덧셈과 뺄셈은 물론이고, 수열과 도형, 파스칼 삼각형과 프랙털, 글자의 회전 변환과 반전 변환 등의 수학 원리가 흥미로운 암호 속에 녹아 있습니다. 기초적인 수학 지식이 없어도 수 요정의 힌트를 좇아 문제를 파헤치다 보면 누구나 암호를 풀 수 있고 더불어 수학 실력도 훌쩍 키울 수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마수리와 함께 꼬마 탐정이 되어 보세요. 주변을 관찰하여 규칙을 찾아내고 규칙에 따라 답을 풀어 나가다 보면 저절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추리력이 자란답니다. 또한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적인 추론 과정도 쉽고 재미있게 밟아 나갈 수 있지요.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공식을 암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벗어나 추리를 하듯 답을 찾아 나간다면 수학만큼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 없답니다. 마수리를 소개합니다 마수리는 수학이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숫자만 봐도 머리가 빙글빙글 돌면서 멀미가 나니, 어떻게 수학을 좋아할 수 있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수학 문제를 풀며 머리를 쥐어뜯던 마수리는 장난으로 ‘수리수리마수리’ 주문을 외우고 그만 무시무시한 일곱 명의 쌍둥이 거인이 지키고 있는 암호 나라로 빠지고 맙니다. 암호 나라를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면 일곱 개의 암호를 풀고 거인들이 지키고 있는 문을 통과해야 하지요. 마수리는 과연 모든 암호를 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관찰하고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수학과 친해지는 마수리의 모습을 기대하세요! 규칙만 찾으면 누구나 수학 박사! 수학의 모든 영역은 약속과 규칙에서 시작합니다. · 100이 10개면 1000이라 쓰고 ‘천’이라고 읽는다. · 한 각이 직각인 삼각형을 직각 삼각형이라 한다. · +는 ‘더하기’라고 읽고, 앞뒤의 수를 덧셈한다.


마리산 : 레벨 3
시공주니어 / 우봉규 글, 송진헌 그림 / 2001.04.10
6,500원 ⟶ 5,850(10% off)

시공주니어우리창작우봉규 글, 송진헌 그림
강화도 마리산을 배경으로 한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민우와 절집의 아이 재희의 우정과 이별, 재회를 따뜻하고 애잔한 감동의 물결로 전해 준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마리산을 중심으로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잔잔하고 섬세하게 묘사해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특유의 연필 그림으로 따스하면서도 정감어린 느낌의 그림 솜씨를 보여 주었던 송진헌의 그림 또한 글의 재미와 감동을 한껏 돋보이게 해준다. 강화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선하게 떠올려지는 글과 그림의 조화가 뛰어나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01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은 작품이다.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01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은 《마리산》은 강화도 마리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강화도의 마리산 기슭, 화개암에 임시로 지어진 컨테이너 집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민우에게 정수사에 사는 절집 아이 재희는, 때론 엄마 같고 때론 누나 같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런 재희가 몽연스님을 따라 강원도 가리왕산으로 떠나자 민우는 재희가 없는 마리산에서의 생활은 상상할 수가 없는데…….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 등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였던 작가 우봉규는, 이번에는 한층 더 깊이 있는 서정성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마리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민우와 절집 아이 재희를 통해 우정과 이별,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따뜻하고 애잔한 감동의 물결로 전해 준다. 또한 《돌아온 진돗개 백구》, 《너도 하늘말나리야》, 《괭이부리말 아이들》 들의 작품에서 특유의 연필 그림으로 따스하면서도 정감 어린 느낌의 그림 솜씨를 보여 주었던 송진헌의 그림 또한 글의 재미와 감동을 한껏 돋보이게 해 준다. 강화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 이 책을 읽고 난 어린이들은 한번쯤 강화도에 가자고 부모님을 조를 듯 싶다.
크라바트
비룡소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지음, 박민수 옮김 / 2000.01.10
12,000원 ⟶ 10,800(10% off)

비룡소명작,문학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지음, 박민수 옮김
는 수백 년 전의 유럽을 무대로 하여 14살의 어린 소년 크라바트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꿈속에서 마술사인 방앗간 주인의 부름을 받고, 방앗간에서 일하게 된 소년 크라바트는 금요일마다 다른 11명의 직공들과 함께 까마귀로 변신하여 마술을 배운다. 크라바트는 마술을 이용하면 작게는 방앗간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 크게는 권력이나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등의 즐거움과 유혹도 느끼지만,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방앗간 주인의 소유가 되어 굴종적인 생활의 고통도 경험하며 조금씩 성장한다. 그러면서 우정과 사랑과 자유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방앗간에서 일한 지 삼 년째 되던 해 섣달 그믐, 크라바트는 주인의 편에 서서 평생의 안락함을 누릴 것인가 아니면 자신에게 소중한 가치(자유)를 지키고 억울하게 죽어간 친구들의 복수를 할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때 그는 우정과 사랑의 힘, 그리고 굳센 의지로 방앗간 주인의 압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길을 택한다. 1981년 가 독일 티네만 출판사에서 출간되자 비평계는 프로이슬러의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작품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이 책에서 프로이슬러는 민담의 여러 모티프를 엮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창조해 내었다. 인간의 자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마술 대결에 관한 이야기, 는 그 단순 명료한 언어와 탁월한 구성으로 강한 호소력과 높은 문학적 수준을 획득하고 있다.첫번째 해 1. 코젤브루흐의 방앗간 2. 열한 사람과 한 사람 3. 꿀맛은 아니지 4. 꿈속에서 본 길 5. 닭 깃털을 꽂은 남자 6. 훠이, 횃대에 올라라! 7. 비밀 결사의 표시 8. 내가 스승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9. 카멘츠에서 온 황소 블라슈케 10. 군악대 11. 기념 선물 12. 목사님도 십자가도 없는 장례식 두번째 해 13. 방앗간의 규정과 조합의 관례 14. 포근한 겨울 15. 아우구스투스 폐하 만세! 16. 부활절 촛불의 빛 17. 품푸트 이야기 18. 말이 된 크라바트 19. 물과 포도주 20. 닭싸움 21. 맨 끝자리의 무덤 세번째 해 22. 무어 족의 왕 23. 날개를 달고 나는 법 24. 실패한 도망 25. 씨앗 위에 내린 눈 26. 나는 크라바트 27. 이 세상이 아닌 곳 28. 놀라운 일들 29. 힘에 겨운 훈련 30. 술탄의 독수리 31. 머리카락 반지 32. 주인의 제안 33. 섣달 그믐의 저녁 옮긴이의 말 / 박민수
엄마 아빠가 싸우면 나는 어떡해요
그린북 / 브리기테 베니거 지음, 김서정 옮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 2007.12.15
8,500원 ⟶ 7,650(10% off)

그린북명작,문학브리기테 베니거 지음, 김서정 옮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토비가 옆집 푼타 아줌마네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말해 주기 위해 엄마 아빠를 화해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가장 슬프고 무력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 부모가 싸우는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의외로 많다. 부모의 갈등과 가정의 해체, 그로 인해 아이가 받는 상처가 더 이상 개별적인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번져가는 요즘, 부모의 싸움에 대해 아이가 의연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그림책이다. 어린이 입장에서 본 엄마 아빠 사이의 싸움 - 엄마 아빠 그만 싸우세요! 한 어린이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걸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부가 살면서 한 번도 안 싸울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 싸우는 부부가 문제가 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기도 합니다. 의견이 다른데 서로 가만히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며, 싸운다는 것은 서로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부부 싸움은 부부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부 싸움이 좋든 나쁘든 어린이 당사자보다는 엄마 아빠 본인 자신을 생각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부부 싸움을 어린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하는 부부 싸움도 어린이 당사자에게는 힘든 일이고, 걱정거리이고, 집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 책의 토비처럼 말이죠. 한편으로는 동생과 싸우지 마라,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 하면서 엄마 아빠는 싸우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혼란을 느낍니다. 어린이들이 부부 싸움에 나타내는 반응은 모두 다릅니다. 엄마 아빠를 화해시키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물건을 던지면 깨져서 못 쓸까봐 걱정합니다. 자기와 동생을 버리고 도망가거나 이혼할까봐 걱정합니다. 반대로 엄마 아빠가 싸우면 기분 나쁘다고 하거나 동생을 데리고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토비는 사과 속 씨앗을 예로 들어 엄마 아빠에게 자신이 중요한 존재이며 싸우지 말 것을 사과 그림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싸울 때 토비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마음을 졸이거나 ‘다투기만 하는 엄마 아빠를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까지도 합니다. 어린이마다 그 대처하는 법이 다릅니다. 이 책의 토비도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모르고 방황하다가 푼타 아줌마의 사과 심부름과 사과 이야기를 듣고 토비만의 답을 찾습니다. 아마 어린이들은 토비처럼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마음을 졸이며 있기보다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 낼 것입니다. 토비처럼 말이죠. 부부 싸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대신 현명하게 싸우는 것입니다. 부부 싸움으로 어린이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아가 어린이를 단련하고 성숙하게 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가 화해하라고 하면 변명 혹은 무시하기 보다는 어린이가 어렵게 낸 의견이기에 더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가 한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하고, 능동적인 행동을 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의 푼타 아줌마와 같이 사려 깊고 침착하게 대한다면 말이죠. 어린이에게 엄마 아빠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사랑과 믿음의 존재이자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부모의 갈등과 이혼, 그로 인한 어린이에게 주는 상처가 더 이상 개별적인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 아빠 싸움에 어린이가 의연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한 작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보는 법 이 책은 글로도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림에서도 부부 싸움과 토비의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습니다. 우선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 항상 엄마는 음악과 관련된 그림이, 아빠는 수학(숫자)과 관련된 그림이 나옵니다. 음악과 수학 어찌 보면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와 생각으로 서로에게 말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엄마는 노란색으로 아빠는 빨간색으로 표현하여 감정의 변화를 알게 합니다. 주인공 토비의 표정도 옷에 상황에 따라 어떤 감정인지 작은 얼굴로 그려 있습니다. 각 장마다 나오는 작은 토비 얼굴의 표정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입니다. 그 외 뫼비우tm의 띠, 고양이 모세와 실라는 토비의 엄마와 아빠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일 수도 있고, 사과나 다른 사물들의 푼타 아줌마의 설명에 따른 표정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그림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사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중 ‘불화의 여신 에리스 Eris' 의 상징으로 “다툼의 원인”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과를 엄마 아빠의 싸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하였습니다."세상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단다."푼타 아줌마가 말했어요."사람들이 어떤 때는 자기를 보호하기도 해야 하고, 어떤 때는 자기 생각을 말하기도 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도 해야 하거든. 그럴 때는 싸우는 게 좋을 수도 있어.""싸우는 게 좋긴 뭐가 좋아요!"토비는 투덜거렸어요.-본문에서


고민 들어주는 선물 가게
주니어김영사 / 임태희 지음, 오윤화 그림 / 2009.05.28
11,500원 ⟶ 10,350(10% off)

주니어김영사명작,문학임태희 지음, 오윤화 그림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주는 심리 동화. 아이들이 가지기 시작할 수 있는 고민을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엮어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사소하지만 시도해 봄직한 열쇠들을 던져놓는다. 아이들은 각자 '이상한 가게'에서 온 배달부 파란 머리 소년에게 선물을 받는다.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자신에게 보내져온 선물을 통해 자신의 고민 혹은 콤플렉스로 발전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극복해간다. 진정으로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들을 것,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볼 것,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을 상상해 볼 것, 이렇게 세 가지 과정을 겪으면서 말이다.미래 우체통 인생 통장 만능지도 천사 목걸이 쌍둥이 머리띠 비밀 열쇠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주는 심리 동화! 호호깔깔, 즐거워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저마다의 가벼운 고민 한두 가지 쯤은 있지 않을까.‘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우면서’ 아이들은 성장이라는 단계를 밟아가지만 고민의 무게가 정도를 넘어 현실적인 행동과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콤플렉스가 된다면, 그것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다. ‘비만은 곧 죄악’처럼 여겨지는 요즘, 뚱뚱한 외모 때문에 자신이 가진 꿈조차 숨길 수밖에 없는 가슴앓이를 겪는 효진이,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스스로가 먼저 친구들과 담을 쌓아가는 상미, 매사에 활달하고 명랑하지만 공부 앞에서는 ‘엄친아’의 비교에 무너지고 마는 열등생 두리, 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생각은 늘 꾹꾹 눌러 가슴속은 눈물로 가득한 찬희, 친구는 많지만 진정한 친구와의 우정을 느끼지 못하는 보균이, 재혼 가정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해 늘 조마조마해하는 태준이, 여섯 명의 친구들이 가진 저마다의 고민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 지금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들 중 하나일 것이다. ‘나는 누구일까’라는 자아 정체성의 고민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작가 임태희는 아이들이 가지기 시작할 수 있는 위와 같은 고민을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엮어내며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아주 작지만 시도해 봄직한 열쇠들을 던져놓는다. ‘이상한 가게’에서 온 배달부 파란 머리 소년의 선물을 통해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고민 혹은 콤플렉스로 발전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들을 것,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볼 것,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을 상상해 볼 것, 이렇게 세 가지 꼭 필요한 과정을 겪으면서 말이다. 하나의 큰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앞으로의 삶이 탄탄대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수없이 가지는 고민 중 이제 막 하나를 해결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무수한 고민들을 가렸을 만큼 자신에게 영향력이 큰 고민이나 콤플렉스를 자기만의 방식대로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는 것은 고민이 하나도 없는 삶을 사는 것보다 훨씬 값진 일일 것이다. 고민한 만큼 상대방이 느끼는 같은 고민에 마음을 쓸 줄 아는 배려가 쌓일 테고, 그것을 해결한 용기만큼 삶에 자신감이 생길 테니 말이다. 진실을 인정하는 용기와 더 나은 것을 볼 수 있는 상상력, 이것이 바로 ‘이상한 가게’가 전하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이 책의 내용 나른한 오후, 반 아이들 중 여섯 명이 자기가 겪은 파란 머리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미래 우체통 - 뚱뚱하기 때문에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효진이는 처음 보는 파란 머리 소년에게서 미래의 우체통을 선물 받는다. 그 우체통에는 미래의 팬으로부터 온 팬레터가 들어 있다. 용기를 얻은 효진이는 소풍 날, 장기자랑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친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다. 인생 통장 - 매사에 당당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난한 형편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닫고 사는 상미는 우연히 들르게 된 이상한 가게에서 ‘인생 통장’을 선물 받는다. 방긋 웃는 해님에서 점점 먹구름으로 변해가는 그림이 그려진! 자신의 현재 상황이 먹구름임을 깨달은 상미는 다시 해님을 찾기로 마음먹는다. 만능지도 - 스스로 완소남으로 자부하는 두리에게 딱 하나의 고민은 성적! 파란 머리 소년에게서 선물로 받은 만능지도로 1등 지웅이의 머릿속을 여행하게 되는데, 1등임에도 공부 때문에 괴로워하는 지웅이의 모습을 알게 된 두리는 공부를 잘한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천사 목걸이 - 남보다 뛰어난 것이 없어, 착한 것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찬희는 천사 목걸이 선물 받는다. 그 이후, 착한 말을 하는 자신과 마음 속 생각을 말하는 자신의 두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쌍둥이 머리띠 보균 시스터즈라는 무리를 형성할 만큼 반에서 추종을 받는 주인공 보균이. 하지만 정작 자신은 진정한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는 외톨이라고 생각한다. 생일에 파란 머리 소년에게서 선물로 받은 머리띠를 계기로 보균이는 마음을 열고 친구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비밀 열쇠 -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태준이는 남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볼까 봐 두려워 새엄마의 존재를 알리기를 꺼려한다. 급식 도우미로 새엄마가 온 날, 태준이는 모니터 속에서 튀어나온 열쇠를 갖게 되는데…. 어느 늦은 밤, 이상한 가게는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선물 배달을 마친 파란 머리 소년을 실고, 또 다른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자란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지. 하지만 진실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와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볼 수 있는 상상력만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단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상상력을 주는 선물을 계속 만들 거란다.” - 이상한 가게 난쟁이 할아버지의 말 중(171쪽)나는 쪽지를 접어서 만능 지도와 함께 지웅이 책상 서랍 속에 넣었다. 그러고는 내 자리로 돌아와서 지웅이가 머릿속에 들어오면 들려줄 말을 미리 연습했다.'힘내, 인마!'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 안 그래?'나는 히죽 웃었다. 그 말은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p89


귓속말 금지 구역
살림어린이 / 김선희 지음, 정혜경 그림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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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명작,문학김선희 지음, 정혜경 그림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5권. 학교에서 벌어지는 집단 따돌림의 현장에서 자신의 자아 정체성을 지키며 용기 있게 맞서는 아이들의 성장 동화로, 실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대로 그려 낸 작품이다. 귓속말이라는 작은 행위를 통해 학교 왕따 문제, 권력 앞에 부모와 자녀 문제, 개인의 심리 문제 등을 다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의 심리가 사실적이면서도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 스토리의 빠른 전개, 살아 있는 문장, 솔직한 심리 묘사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준다. 이야기를 통해 왕따는 영원한 가해자도 방관자도 피해자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준다. 주인공 박세라는 학교에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할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이다. 줄곧 학급 회장을 맡아 오며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름 의식 있는 아이이다. 5학년 새학기 회장 선거에도 막강한 라이벌 차예린을 한 표 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그때부터 세라는 고통스런 왕따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언제나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 하고 지기를 싫어하는 차예린이 회장 자리를 뺏기 위해 박세라를 반 친구들과 사이를 갈라놓기 시작한다. 예린이 엄마까지 합세해 아이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환심을 사고, 아이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쿠폰을 발행해 상품을 주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아이들은 완전히 세라 편에 서게 되는데….작가의 말 4 나는 귓속말이 싫어! 9 회장 선거 결과는? 13 이름 적히는 건 억울해 25 나도 학급일을 하고 싶단 말야 33 식빵은 내 담당이 아냐 47 화장실에 버린 피자 한 조각 61 도저히 못 참겠어! 77 회장을 탄핵시키다니! 91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107 쿠폰을 모아 상품을 받던 날 117 귀신에 홀린 기분 129 임시 학부모 총회 135 학부모님들은 학교 출입 금지 145 뜻밖의 소식 157왕따는 나쁜 어른들의 세계를 모방한 권력 투쟁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정글의 법칙, 집단 따돌림 그 현장에서 자신의 자아 정체성을 지키며 용기 있게 맞서는 아이들의 성장 동화! 지금도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왕따)은 심심찮게 우리 사회면을 장식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겪을 일이 아니라는 듯, 방관하며 지나쳐 버린다면 언젠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올지도 모른다. 결코 왕따에는 영원한 가해자도 방관자도 피해자도 없다는 현실을 종종 보게 될 것이다. 왕따는 단순히 한 개인이 사회나 조직, 공동체로부터 강제 이탈되는 소외를 의미하지 않는다. ‘존재의 상실’ 같은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따의 피해는 가장 심각하다. 아직 자아 정체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시기에서의 왕따는 그 파괴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 파괴력은 극단적인 경우,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임에 분명하다. 물론 왕따가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현재 우리 청소년들에게서 일어나는 왕따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가해 학생들은 주로 학교에서 비행 학생들이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비행 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단순히 자신의 이익이나 재미 등을 이유로 친구를 왕따를 시키거나 신체적 폭행을 하는 경우가 있다. 더욱이, 사회적인 가치관의 변화까지 이런 사태 부추기고 있다. 우리라는 공동체적인 가치관이 개인주의 성향으로 바뀌어 가면서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 왕따를 시키는 학생들은 대부분 ‘자기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거나 ‘나와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 행위를 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획일적인 가치를 강요하는 미성숙한 사회의 한 면을 보여 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귓속말 금지 구역』은 왕따 문제를 넘어 교실에 싹튼 권력에 이용당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왕따를 주제로 한 동화는 이미 많이 나와 있으나, 『귓속말 금지 구역』은 실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대로 그려 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왕따의 가해자가 권력을 이용해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친구를 왕따 시키는 모습과 권력 앞에서 약해지는 힘의 논리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방관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반 아이들의 모습은 위악한 어른들의 세계를 닮아 버린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을 무겁게 한다. 『귓속말 금지 구역』은 귓속말이라는 작은 행위를 통해 학교 왕따 문제, 권력 앞에 부모와 자녀 문제, 개인의 심리 문제 등을 다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운 세계로 그리지 않는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의 심리가 사실적이면서도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 스토리의 빠른 전개, 살아 있는 문장, 솔직한 심리 묘사로 많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준다. 이제 여러분이 누군가에 의해 웃음거리가 되고 왕따를 당하는 일이 생긴다면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부모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 상황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작가는 간절히 얘기하고 있다. 교실은 어른들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들이 일어나는 작은 사회야. 어린이들은 그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고. 하지만 난 네가 너무 일찍 어른들을 닮아 버린 것 같아서 쓸쓸했단다. 네 나이 때는 아직 몰라도 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넌 너무 일찍 알았고 일찍 하고 있는 것 같았어. 물론 너도 어른이 만들어 놓은 희생자라는 거 알아. 그래서 미안하기도 했어. 네가 다른 아이들에게 준 상처들이 언젠가 네가 고스란히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될 때쯤, 너는 좋은 사람이 돼 있었으면 좋겠다. - 작가의 말 [내용 소개] 정겨운 귓속말이 친구를 왕따시키는 무서운 무기로 변하다니! 이제부터 상대방을 힐끔거리며 귓속말 하는 건 절대 금지야! 친구들이 너를 힐끔거리면서 귓속말을 하는 걸 보면 기분이 어떨까? 상상하기도 싫겠지. 너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고 숨이 막혀 오고 등에서는 식은땀까지 날 거야. 친구랑 나누던 정겨운 귓속말이 어느 순간 누군가를 비참하게 만드는 무기가 되고 말았어. 이제부터 상대방을 힐끔거리며 귓속말을 하는 건 절대 금지야! 귓속말로 괴롭힘을 당한 친구 얘기를 들어 볼래? 소곤소곤소곤……. 지현이가 나를 힐끔 보았다. 또다시 몸속에 송충이가 지나갔다. 귓속말을 하면서 예린이가 나를 노려보았다. 이번에는 더 큰 송충이가 머릿속을 가로질러 지나갔다. 지현이가 나를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저런 애를 회장이라고 뽑아 놨으니 정말 한심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이제라도 회장 자리 내놓는 게 어때? 그런 말들이 귓불을 간질이며 벌레처럼 내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주변이 온통 뜨거운 사막이었다. 발을 딛기만 해도 발바닥에 뜨거운 열기가 훅훅 끼쳐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었다. 그 사막 한가운데, 살갗을 파고드는 태양열을 받으며 혼자 서 있는 기분이었다. - 본문 중에서 주인공 박세라는 학교에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할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이다. 줄곧 학급 회장을 맡아 오며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름 의식 있는 아이이다. 5학년 새학기 회장 선거에도 막강한 라이벌 차예린을 한 표 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그때부터 세라는 고통스런 왕따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언제나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 하고 지기를 싫어하는 차예린이 회장 자리를 뺏기 위해 박세라를 반 친구들과 사이를 갈라놓기 시작한다. 예린이 엄마까지 합세해 아이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환심을 사고, 아이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쿠폰을 발행해 상품을 주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아이들은 완전히 세라 편에 서게 된다. 선생님이나 어른들 앞에서 너무도 예의바른 차예린. 거기다 예쁘기까지 하니까 선생님도 친구들도 박세라의 마음을 알아 줄 리 없다. 세라를 힐끔거리며 귓속말로 주눅 들게 만드는 작전은 계속되고, 급기야 회장을 탄핵시키자는 참으로 어이없는 사건을 만들어 낸다. 세라가 학교에서 겪는 고통을 하소연해도 회사일로 바쁜 엄마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 정도로 들리고, 아빠의 충고도 직접적으로 고민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친한 윤신이마저 소원해진 상태에서 세라는 처절한 굴욕감과 패배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 내야 했던 세라는 예린에게 동조하지 않는 몇몇의 용기 있는 친구들과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되지만 그 기억은 가슴 한껸에 상처로 간직하게 된다. 너무 일찍 나쁜 어른을 닮아 버린 아이들의 세계를 고발한다! 『귓속말 금지 구역』은 왕따는 영원한 가해자도 방관자도 피해자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준다. 이 작품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차예린이라는 가해자가 아닐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린이에게 찰싹 달라붙어 세라를 보며 귓속말을 하던 그 아이들이, 무능력한 회장을 탄핵시키고 부회장 차예린을 회장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 아이들이 예린이에게 등을 돌렸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들은 다 세라 주위로 몰려들었다. 예린이는 완벽하게 혼자가 됐다. 혼자가 된 예린이를 볼 때마다 심장이 가시가 박힌 것처럼 따끔거렸다. 이런 마음, 내 자신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이었다. 이처럼 세라의 솔직한 심리묘사를 통해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 준다. 또한 “나 전학 가기 싫어. 벌써 전학만 일곱 번이나 다녔어. 이번이 여덟 번째야. 이제 갈 데도 없어. 친구도 없고. 다들 날 싫어해.” 하고 울먹이는 세라의 목소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전학 간 학교에서 또다시 회장이 되었다는 뜻밖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 한 켠이 서늘해진다.


역사도둑 5
서울문화사 /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2012.06.20
9,500원 ⟶ 8,550(10% off)

서울문화사역사,지리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아동학습만화 베스트셀러인 <수학도둑>, <한자도둑>, <과학도둑>을 잇는 새로운 메이플 학습만화 도둑시리즈 5탄 <역사도둑>. 초등.중등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시대별 핵심 내용과 유물을 중심으로 각권마다 '핵심개념 100가지'를 만화와 콘텐츠, 퀴즈와 워크북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학교 수업뿐 아니라, '한국사검정능력시험에도 대비하도록 하였다.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그룹을 세운 토모는 지난날 '고구려'식당이 지배하던 북쪽 주택가 지역을 회복하고자 '발해'식당 출신들을 받아들인다. 더 나아가 질 좋은 유기농 식재료를 재배할 큰 농장을 만들고,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비로봇을 발명하기에 이른다. 한편 익후의 꿈에 나타난 똥개는 불멸의 존재가 되어 경험한 파란만장했던 여정과 함께 깜짝 놀랄 비밀을 고백하는데….history 20 Let's go, 고려!1. 고려의 주요 국왕 한국사 완전정복 - 기초를 마련한 태조, 왕건을 강화시킨 광종, 유교 정치를 확립한 성종 history 21 똥개, 입을 열다!2. 고려의 경제와 사회 한국사 완전정복 - 송과의 무역, 의창, 상평창, 혜민국 history 22 나는 고려의 똥개나라!3. 북방 민족관의 싸움 한국사 완전정복 - 거란의 1~3차 침입, 윤관의 여진 정벌, 여진족의 금 건국 history 23 무신(武臣)4. 무신 정권 한국사 완전정복 - 무신정변, 최씨 무신 정권, 무신 정권기 저항 운동 5. 고려 시대 l (핵심정리) 한국사 완전정복 ①발전 ②경제 ③제도 ④대외 관계 ⑤무신 정권 ⑥개념 정리초등.중등 교과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시대별 변화와 특징을 핵심개념100가지로 쏙쏙 정리! [추천사] 콘텐츠 및 감수: 이운우(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 집필) 역사는 현재 사회를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며 비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나아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선조의 유산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한국사에 대한 교육이 매우 소홀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국가 차원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만들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바뀌는 등 한국사의 중요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직접 시행하는 시험으로, 행정.외무 고시와 각종 공기업 입사에 반영됨은 물론, 대학 입학과 특목고 전형에도 적용되어 많은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험입니다. 이 같은 사회변화에 발맞춰 출간된 <역사도둑>은 ‘역사’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중심의 핵심 내용만을 알기 쉽게 전달하므로, 재미있는 역사공부를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초등.중등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시대별 핵심 내용과 유물을 중심으로 각권마다 <핵심개념 100가지>를 만화와 콘텐츠, 퀴즈와 워크북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학교 수업뿐 아니라, <한국사검정능력시험>에도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역사도둑> 5단계 학습시스템! 시대별 핵심 내용을 상상력 넘치는 만화로 알기 쉽게 구성하여 한국사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1 단계 재미만점! 한국사깨치기 한국사 학습만화 교과연계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시대별 핵심 내용을 단원별로 요약하고, 꼭 기억해야할 핵심 내용은 색자와 각 권별로 100번까지 정리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2 단계 알짜정보! 핵심다지기 핵심개념 콘텐츠 단원별 주제와 연관된 'OX퀴즈'와 '짤막퀴즈', '괄호퀴즈'를 선별 수록하여 핵심 퀴즈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3 단계 개념탄탄! 한국사퀴즈 OX&짤막&괄호퀴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중요도가 높은 문제만을 출제하여, 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을 통해 주요 개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단계 완벽대비! 책속워크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실전테스트 본문에서 다룬 시대별 주요 내용을 생생한 그림으로 구성하여 각 권 <역사도둑>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 정리할 수 있습니다. 5 한눈에 쏙쏙! 역사브로마이드 그림으로 보는 <역사도둑⑤권> 핵심정리
별가족, 태양계 탐험을 떠나다
토토북 / 김지현 지음, 김주경 그림 / 2008.01.07
12,000원 ⟶ 10,800(10% off)

토토북자연,과학김지현 지음, 김주경 그림
태양계에 속한 여러 행성들을 주인공 재범이의 그림 일기라는 형식을 통해 소개한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여러 행성에 대해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엮었다. 우주 탐사선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행성 사진이 다수 실려 있다.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별 가루로 만들어진 태양계 가족 지구의 땅이 된 별 부스러기들 태양계의 탄생 비밀이 새겨진 소행성 앗! 뜨거워, 앗! 차가워 수성 낮에도 볼 수 있는 금성 우주의 달리기 선수, 별똥별과 혜성 화성 여행은 너무 오래 걸려요 오랫동안 태풍이 멈추지 않는 목성 먼지와 돌멩이로 만들어진 토성 고리 망원경이 찾아낸 별, 천왕성 해왕성에서는 방귀 냄새가 날까? 정월대보름 달을 선물 받다우주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태양계 이야기 아빠, 엄마, 재범이, 솔이. 이렇게 네 명은 별가족입니다. 밤하늘을 자주 바라보면서 별과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지요. 여러분은 별가족과 함께 우주선 '지구호'를 타고 태양계 탐험을 떠날 거예요. 환하게 빛나는 태양과 행성, 혜성, 소행성, 별똥별 등 태양계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 볼까요? 여덟 행성을 이끄는 태양이 생겨난 과정을 지켜보고, 납덩이를 녹일 만큼 뜨거운 금성에 발을 디뎌 볼 거예요. 또 화성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땅을 구경할 거랍니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지는 마세요. 안전한 우주복이 있으니까요. 토성에 내려서는 아름다운 고리를 관찰하고, 혜성이 뽐내는 멋진 꼬리 주변을 지날 거예요.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빠뜨릴 수 없지요. 지구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이나 소행성, 혜성, 별똥별처럼 별 가루로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태양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고,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물이 살고 있는 행성이 되었답니다. 그림일기 하나에 별 하나의 비밀이 쏙쏙 재범이가 가족과 함께 태양계 여행을 하면서 쓴 그림일기를 살짝 훔쳐볼까요? 재범이의 그림일기에는 태양이 태양계 안에 있는 다른 행성들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과 금성에 가려면 잠수함처럼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우주선을 타야 한다는 것, 또 목성의 소용돌이(대적점)가 얼마나 위험한지, 토성의 신비로운 고리는 사실 수많은 얼음 덩어리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든지 하는 태양계의 재미난 비밀이 가득 적혀 있어요. 망원경으로 쉽게 별을 찾는 법도 적어 두었지요. 우주에서 본 태양계 행성의 진짜 모습은 어떨까요? 우주 탐사선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행성 사진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수성에서는 불가사리 모양의 땅을 보게 되고, 금성에서는 돼지 얼굴과 닮은 땅 모양을 보게 될 거예요. 목성에서는 달걀처럼 생긴 대적점을 볼 수 있답니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행성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주선을 타고 직접 그 행성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행성에 대한 호기심은 태양계 너머 은하로, 은하보다 더 먼 우주 공간으로 넓혀질 거예요.


쿠키런 엉뚱 과학 상식
서울문화사 / 조주희 글, 이태영 그림, 정효해 감수 / 2014.11.15
9,800원 ⟶ 8,820(10% off)

서울문화사자연,과학조주희 글, 이태영 그림, 정효해 감수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3권.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 25가지’를 귀여운 쿠키들의 이야기로 알려 준다. 우주부터 동식물의 세계, 일상 속 물리화학 이야기 등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4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속 귀여운 쿠키 캐릭터들이 어려운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한다.01 별똥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02 달리는 지하철에서 뛰어도 왜 같은 자리에 떨어질까? 03 매미는 왜 시끄럽게 울까? 04 해바라기는 정말 해만 바라볼까? 05 젤리는 왜 물컹물컹할까? 06 곰팡이는 왜 생길까? 07 얼음은 왜 물에 뜰까? 08 키는 어떻게 자라는 걸까? 09 지구에서 제일 강한 생물은? 10 불꽃놀이의 불꽃은 어떻게 아름다운 색을 낼까? 11 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2 비누는 어떻게 때를 씻어 낼까? 13 겨울이 되면 왜 정전기가 많이 생길까? 14 어떻게 몸속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15 감기에 걸리면 왜 콧물이 날까? 16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17 문어와 오징어는 어떻게 먹물을 뿜을까? 18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고? 19 머리카락은 어떻게 자랄까? 20 시력은 왜 나빠질까? 21 물고기는 어떻게 잘까? 22 책상다리를 하면 왜 다리가 저릴까? 23 눈물은 왜 날까? 24 캥거루에겐 왜 주머니가 있을까? 25 전화기로 어떻게 목소리가 전달될까? 최종정리 OX 퀴즈 엉뚱한 상상이 낳은 위대한 발명품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엉뚱하지만 신기한 일상생활 속 과학 지식 25 전국은 지금 쿠키런 열풍~! <쿠키런 어드벤처>, <쿠키런 찾아라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쿠키런 광풍을 몰고 온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쿠키런 엉뚱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3 - 쿠키런 엉뚱 과학 상식>은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 25가지’를 귀여운 쿠키들의 이야기로 알려 줍니다. “별똥별을 잡으려면 혜성을 따라가라!” “달리는 지하철에서 뛰어오르면 어디에 떨어질까?” “해바라기는 정말 해만 따라다닐까?” “곰팡이 핀 음식을 먹어도 될까?” “오징어와 문어의 먹물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걸까?” “식물이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을까?” “물을 얼린 게 얼음인데, 왜 얼음은 물에 뜰까?” 이 책에는 우주부터 동식물의 세계, 일상 속 물리화학 이야기 등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4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속 귀여운 쿠키 캐릭터들이 어려운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쿠키런 엉뚱 과학 상식의 장점 1 완벽 감수! 신기한 과학 원리 학습 그림을 곁들인 과학 원리 설명으로 이해도가 쑥쑥! 2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재미난 이야기 쿠키런 캐릭터들의 개성이 통통 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웃음이 빵빵!


작은 신사
시공주니어 /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패트릭 벤슨 그림 / 2006.12.20
6,500원 ⟶ 5,850(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패트릭 벤슨 그림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살던 한 두더지가 '영원히 죽지 않는 마법'에 걸려, 지금까지 흙을 파며 돌아다니다가 현대의 한 소녀와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영국의 역사적인 배경 아래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등장인물들의 진한 우정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프랭클린 씨가 계속 설명했다. "이 두더지는 보기 드물고 놀라울 정도로 진귀한 동물이에요. 그 두더지는 언어가 있어요. 책을 읽어주면 좋아하고 말하는 것도 좋아해요."앨럼 부인은 프랭클린 씨의 말을 끊지 않고 귀를 기울였다. 이야기가 다 끝난 게 확실하자 그제야 입을 열었다. "두더지라... 그래요, 반쯤 길들여진 두더지라... 맞아요. 하지만 사람 말을 알아듣고 이야기를 할 줄 아는 건 아니에요. 그건 두 사람끼리 통하는 공상이에요. 벳은 아직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고 어린애 같은 공상들을 하지요. 그리고 프랭클린씨 당신은... 당신 고모는 당신이 책을 너무 많이 읽는다고 걱정했지요."앨럼 부인은 몹시 안타까운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책만 많이 읽는 건 머리에 좋지 않아요. 머리를 피곤하게 하고 지나치게 흥분시키는 법이지요. 당신은 나쁜 뜻이 없었겠지만 당신이 한 이야기를 말이 안 돼요. 동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죠.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일어난 적도 없어요."앨럼 부인은 설거지를 하려고 찻잔과 찻잔 받침들을 쌓아 올린 다음,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생각을 말했다. "이치에 맞도록 생각하도록 하세요." - 본문 51~52쪽 중에서 작가의 말 1 그루터기와 통나무 2 벳 3 책과 책 읽는 것을 들어주는 이 4 중개인 5 앨럼 부인이 이치를 따지다 6 진흙과 피 7 신뢰 8 충격 9 작은 신사 10 부적 주머니 11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 12 진기한 구경거리 13 신성한 두더지 14 실험 15 지하세계 16 원래 크기 17 지옥이 오든 홍수가 오든 18 골풀은 푸르러지네 19 은밀한 결심 20 지 아가씨 옮긴이의 말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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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