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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과서 Reading Basic 3
길벗스쿨 / 오석태 지음 / 2015.06.19
14,000원 ⟶ 12,600원(10% off)

길벗스쿨학습참고서오석태 지음
새로 개정된 미국 교과서의 최신 콘텐츠를 엄선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꼭 맞게 문장 난이도를 구성한 단계별 리딩 학습 교재입니다. 현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3대 미국교과서의 핵심 지식을 담았으며 최신 학습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으로 확실한 독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각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학습자는 가장 정확하고 정제된 영어 문장을 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 읽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주제는 교과 연계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 유닛을 공부할 때마다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쌓을 수 있다. 함께 제공하는 MP3 CD에는 주요 어휘와 교재 지문이 모두 녹음되어 있어, 원어민 교사의 도움이 없더라도 듣기.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내부의 QR코드를 이용하면 내용을 온라인으로 바로 들을 수 있다.Introduction How to Use American Textbook Reading Table of Contents Syllabus Daily Reading Plan Science | UNIT 01 | Weather | UNIT 02 | Rain, Snow, and Clouds | UNIT 03 | Spring and Summer | UNIT 04 | Fall and Winter | UNIT 05 | The Sky Above | UNIT 06 | Planets Review Test Social Studies | UNIT 07 | Leaders and Governments | UNIT 08 | The Capital and the White House | UNIT 09 | Taxes | UNIT 10 | A Nation Is Born | UNIT 11 | George Washington | UNIT 12 | Benjamin Franklin Review Test Language Arts & Music | UNIT 13 | The Three Little Pigs | UNIT 14 | The Blind Men and the Elephant | UNIT 15 | Opera | UNIT 16 | Ballet Review Test Art & Math | UNIT 17 | Self-Portraits | UNIT 18 | Still Lifes | UNIT 19 | How to Tell Time | UNIT 20 | The Calendar Review Test 부록 뜯어 쓰는 단어장 정답 및 해설 (별책) MP3 CD 1장어학전문 출판사 길벗스쿨에서 탄생시킨 최신 미국교과서 리딩 교재! '미국교과서 READING' 시리즈는 새로 개정된 미국 교과서의 최신 콘텐츠를 엄선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꼭 맞게 문장 난이도를 구성한 단계별 리딩 학습 교재입니다. 현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3대 미국교과서의 핵심 지식을 담았으며 최신 학습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으로 확실한 독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학습자는 가장 정확하고 정제된 영어 문장을 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 읽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주제는 교과 연계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 유닛을 공부할 때마다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쌓을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하는 MP3 CD에는 주요 어휘와 교재 지문이 모두 녹음되어 있어, 원어민 교사의 도움이 없더라도 듣기.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내부의 QR코드를 이용하면 내용을 온라인으로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최신 미국교과서로 독해 실력과 교과 지식을 동시에 넓히는 기적의 리딩 학습! ▶ 이 책의 특징 ① Newest! 새롭다! 새롭게 개정된 미국교과서에서 엄선한 최신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② Systematic! 체계적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꼭 맞게 문장 난이도를 구성하여 단계별 리딩 학습이 가능합니다. ③ Accurate! 정확하다! Contents 목표와 Language 목표가 분명한 정제된 영어 지문으로 구성하여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④ Various! 다채롭다! 최신 학습 경향을 반영! 지문을 완전히 소화하도록 하는 풍부한 문제 풀이가 가능합니다. ⑤ No Stress! 스트레스가 없다! 자연스러운 반복 구성으로 단어부터 교과 내용까지 스트레스 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왜 미국교과서로 리딩을 해야 할까요? ① 영어 리딩을 위한 최적의 콘텐츠! 미국교과서는 전문가가 엄선하여 교육적 가치가 높은 검증된 콘텐츠입니다. ② 영어뿐만 아니라 교과 지식을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 현지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사회, 문학, 예체능 등 다양한 교과목의 핵심 지식을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③ 글로벌 인재가 거쳐야 하는 필수 학습 코스! 조기유학, 국제중, 특목고 등 글로벌 환경으로 나가려는 학생들의 대비 과정입니다.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이지스에듀 /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2016.05.05
12,000원 ⟶ 10,800원(10% off)

이지스에듀학습참고서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이 책은 같이 쓰는 짝 단어끼리 모아 이미지로 연상하도록 구성하여 의미 있게 외워지고 기억이 더 오래 간다. 또한 생성 효과와 망각 곡선 등의 두뇌 과학을 적용, 단어를 정확히 기억하고, 한 번 배운 단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시키는 섬세한 학습 설계가 돋보이는 책이다. 부록으로 가 수록되어 있어 그 날 공부한 단어를 스스로 시험 볼 수 있도록 하였다.영단어 진단평가 01 Big Eye (큰 눈) 02 Short Hair (짧은 머리) 03 Green Salad (녹색 샐러드) 04 Yellow Banana (노란색 바나나) 05 Beautiful Mom (아름다운 엄마) 총정리 01 (01~05과 다시 써 보기) 06 Kind Uncle (친절한 삼촌) 07 One O’clock (1시 정각) 08 Eight Nine (8시 9분) 09 Hot Summer (뜨거운 여름) 10 This Computer (이 컴퓨터) 총정리 02 (06~10과 다시 써 보기) 11 My Pencil (나의 연필) 12 Their Ruler (그들의 자) 13 Sunday Morning (일요일 아침) 14 Thursday Breakfast (목요일 아침밥) 15 Fur Hat (털모자) 총정리 03 (11~15과 다시 써 보기) 16 Table Tennis (탁구) 17 Soccer Shoe (축구화) 18 Taxi Driver (택시 운전사) 19 Treasure Island (보물섬) 20 Little Prince (어린 왕자) 총정리 04 (16~20과 다시 써 보기) 21 Giant Man (거대한 남자) 22 Poor Princess (불쌍한 공주) 23 Brave Boy (용감한 소년) 24 First Bear (첫 번째 곰) 25 Fifth Rat (다섯 번째 쥐) 총정리 05 (21~25과 다시 써 보기) 26 Ninth Bat (아홉 번째 박쥐) 27 Fat Pig (뚱뚱한 돼지) 28 Korean Tiger (한국의 호랑이) 29 Sweet Potato (고구마) 30 Lemon Tea (레몬차) 총정리 06 (26~30과 다시 써 보기) 31 Movie Theater (영화관) 32 Best Friend (최고의 친구) 33 Market Street (시장 길) 34 Left Hand (왼손) 35 Park Bench (공원 벤치) 총정리 07 (31~35과 다시 써 보기) 36 Clean Bathroom (깨끗한 욕실) 37 Glass Cup (유리컵) 38 Mr. Stone (스톤 씨) 39 Excellent Father (뛰어난 아버지) 40 Homework (숙제) 총정리 08 36~40과 다시 써 보기 41 Very Happy (매우 행복해) 42 Cricket Jump (귀뚜라미 뛰다) 43 Plane Fly (비행기 날다) 44 Sun Shine (해 비추다) 45 Wash Face (얼굴 씻다) 총정리 09 (41~45과 다시 써 보기) 46 Watch TV (텔레비전 보다) 47 Push Door (문 밀다) 48 Read English (영어 읽다) 49 Study Hard (열심히 공부하다) 50 Book about (~에 관한 책) 총정리 10 (46~50과 다시 써 보기) 덧붙이기 ― Appendix 나라와 언어 숫자 익히기 색칠하기(대륙) 색칠하기(보물섬) 미로 찾기 정답“단어가 오래 남는 과학적 학습법”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같아도 그 효과는 2배 이상! 5, 6학년용 ‘바빠 영단어’에 이어 3, 4학년용 ‘바빠 영단어’ 출간!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의 인기에 힙입어, ≪바쁜 3, 4학년 을 위한 빠른 영단어≫(이하 바빠 영단어)가 출간되었다. ‘바빠 영단어’는 한 번 외우면 오래 기억하도록, 과학적 학습법이 총동원된 영단어 책이다. 이 책은 원어민이 같이 쓰는 짝 단어끼리 모아 이미지로 연상하도록 구성, 의미 있게 외워지고 기억이 더 오래간다. 또한, 망각 곡선과 인출 효과 등의 두뇌 과학을 적용, 단어를 쉽게 기억하고, 한 번 배운 단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시키는 섬세한 학습 설계가 돋보이는 책이다. 바쁜 3·4학년이라면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옛날식 단어 암기는 이제 그만! 짝 단어 방식으로 단어의 의미를 살려 외우고, 과학적 학습법으로 단어가 오래 남는 ‘바빠 영단어’로 공부해 보자! *특별부록으로 그 날 공부한 단어를 스스로 시험 볼 수 있는 별책, 를 제공하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이 담긴 영단어 mp3는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닛별 QR코드를 제공 두뇌를 자극하는 과학적 공부 방법, 총출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옛날식 단어 책은 이제 안녕~ ■ 한 단어씩 따로 외우는 공부는 이제 그만! - 이왕이면 짝 단어로! 단어에도 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4계절을 말할 때 흔히 ‘따뜻한 봄’, ‘뜨거운 여름’, ‘시원한 가을’, ‘추운 겨울’이라고 표현하지요. ‘따뜻한 봄’이라는 말에서 ‘따뜻한’은 ‘봄’이라는 계절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래서 서로 짝이 됩니다. 이처럼 어울리는 단어의 짝을 영어로는 콜로케이션(collocation)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4계절을 단순히 spring, summer, fall, winter라고 한 단어씩 배우지 않습니다. 4계절의 특징을 살린 그림과 함께 warm spring, hot summer, cool fall, cold winter라고 짝 단어로 공부합니다. ■ 두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같아도 효과는 2배 이상! warm과 spring을 따로따로 외울 때와 warm spring을 함께 외울 때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효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함께 쓰는 단어끼리 모아 공부하면, 의미 있게 외워질 뿐만 아니라, 한 단어만 외웠을 때보다 그 단어에 대한 기억도 오래갑니다. 또한, 이렇게 외울 때부터 짝 단어로 익힌 경험은 중학교에 들어가 자주 접하게 될 서술형 영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짝 단어를 알면 어색하거나 틀린 문장을 쓸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지요. ■ 하루 16개씩 30일이면 3·4학년이 꼭 알아야 할 영단어 완성!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분석해 초등 필수 단어 및 자주 쓰는 영단어 400개와 중요 예문 200개를 수록했습니다. 매일매일 서로 붙어 다니는 짝 단어를 하루에 16개씩 듣고 읽고 쓰다 보면, 한 달 만에 초등 필수 영단어부터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영단어까지 정복할 수 있습니다. 짝 단어로 외우면 단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동화를 읽거나 회화를 할 때도 짝 단어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능력이 원어민처럼 유창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한 단어씩 따로 외우는 공부는 이제 그만! 짝 단어(콜로케이션)로 진짜 영어를 배워 봅시다! ■ 이 책의 과학적 학습 장치들 -두뇌의 속성을 이용한 놀라운 효과! 이 책은 학생들이 한 번 공부한 영단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두뇌의 속성을 고려하여 만들었습니다. 이 책에 적용된 두뇌의 속성은 3가지입니다. 첫째, 이미지 연상법을 활용한 단어 외우기, 둘째,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을 반영한 복습 설계, 셋째, 로 스스로 시험 보기(인출 효과)입니다. 1. 이미지 연상법을 활용한 단어 외우기 기억에서, 이미지는 글자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한 번 본 그림을 다시 보여주면 봤던 그림인지 아닌지 금방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글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단어를 이미지와 결합하여 기억하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미지 연상법을 적용해, 한 과에 공부할 8개의 단어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장치는 단어를 더 쉽게 떠올리고 오래 기억하게 도와줍니다. 2. 망각이 일어나기 전에 다시 기억하게 하는 복습 효과 독일 출신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최초로 인간의 기억을 연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흐려지는 과정을 조사해 보니, 외운 지 10분 후부터 망각이 일어나서 1일 후에는 70% 이상이 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한 번 외운 내용을 잊지 않으려면 10분, 1일, 1주일 안에 복습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연습 문제 C와 을 통해 앞에서 공부한 단어의 기억이 사라지려 할 때 자신도 모르게 복습이 이루어지도록 과학적으로 설계했습니다. 3. 로 스스로 시험 보기 - 인출 효과! 공부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단순 반복 학습보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끄집어내는 연습(인출)이 훨씬 더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험 효과입니다. 이 책에서는 별책으로 스스로 시험 보는 를 제공합니다. 본책의 진도에 맞춰 그날 공부한 단어를 스스로 시험 본 후, ‘오답 노트’ 칸에 틀린 단어만 다시 쓰도록 구성했습니다. 시험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파악하고 틀린 단어만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 학습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발음 걱정 끝!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원어민이 읽어 준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이 담긴 영단어 mp3를 제공합니다. 또한, 책에 유닛별 QR코드를 제시하여,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각 유닛의 짝 단어와 단어를 각각 2번씩 반복해 듣고 따라하도록 구성해, 영단어 학습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단어 실력을 진단한 후, 그에 맞는 3가지 진도를 제시하는 책 이 책에는 10분 안에 자신의 기초 영단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평가가 들어 있습니다.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초고속 진도표(10일), 빠른 진도표(20일), 보통 진도표(30일) 중 하나를 선택해 영단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진단평가 다운로드 : easyspub.co.kr → 자료실 ■ 사용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책 앞표지의 QR코드를 찍으면 초등학교 3학년 친구가 직접 설명해 주는 사용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공비 일일독해 5-A단계
좋은책신사고 /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11.13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책신사고학습참고서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은이)
수능에 나오는 국어 독해 7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 국어 독해 기본서다. 원리와 실전을 1대1로 구성하여, 원리별 독해력을 실전에서 완성하도록 하였다. 하루 4쪽 30일 학습으로 분량에 대한 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어법어휘 확장 학습을 통해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정답만 모아 별도로 '빠른 정답'을 수록하였다.◑ 본책 1일차 주장과 근거 알기 [주제찾기] 2일차 실전 3일차 실전 4일차 말하는 이의 관점 찾기 [주제찾기] 5일차 실전 6일차 갈등 파악하기 [내용이해] 7일차 실전 8일차 제시된 정보 파악하기 [내용이해] 9일차 실전 10일차 실전 11일차 비유적 표현 알기; 직유법, 은유법 [내용이해] 12일차 실전 13일차 주장하는 글의 짜임 알기 [구조파악] 14일차 실전 15일차 실전 16일차 이야기의 짜임 알기 [구조파악] 17일차 실전 18일차 시대 상황 추론하기 [추론하기] 19일차 실전 20일차 짜임에 맞게 내용 예측하기 [추론하기] 21일차 실전 22일차 주장과 근거 비판하기 [비판하기] 23일차 실전 24일차 실전 25일차 글의 신뢰성 평가하기 [비판하기] 26일차 실전 27일차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문제해결] 28일차 실전 29일차 글의 종류 바꾸어 적용하기 [문제해결] 30일차 실전 ◑ 정답및풀이 - 빠른 정답 - 자세한 풀이 ◑ 특별부록 - 일일 낱말카드 - 30일 공부계획1. 수능 독해 7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유형화하여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원리+실전'과 '하루 4쪽 30일 학습'으로 원리별 독해력을 실전에서 완성할 수 있습니다. 3. '어법어휘학습'과 '30일 낱말카드'로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법?어휘력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책소개 [본책 구성] -원리 학습 1. 원리 도입: 만화로 원리를 재미있게 짚어 보고, 설명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2. 원리 적용: 다양한 지문과 해당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어법 원리: 어법 확장 학습을 통해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국어 어법 능력을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실전 학습 1. 실전 지문: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비문학 영역과 소설, 시 등 문학 영역의 글을 다양하게 구성하였습니다. 2. 실전 문제: 독해 7원리 문항을 통해 앞서 공부한 원리를 다지고 자연스럽게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실전 어휘: 원리와 실전 지문에 나온 중요한 어휘에 대한 확장 학습을 구성하였습니다. [정답및풀이 구성] 1. 빠른 정답: 정답만 모아 별도로 수록하여 채점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2. 자세한 풀이: 자세한 풀이와 함께 '오답 이유'를 수록하여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1. 수능 독해 7원리 적용 수능에 나오는 국어 독해 7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 국어 독해 기본서입니다. 난이도와 지문에 따라 1~6단계로 교재를 개발하여, 학습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원리+실전 1:1 구성 원리와 실전을 1대1로 구성하여, 원리별 독해력을 실전에서 완성하도록 하였습니다. 원리에서는 다양한 지문과 유형으로 해당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전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비문학 영역과 소설, 시 등의 문학 영역의 글을 실어 여러 영역의 글을 접할 수 있습니다. 3. 하루 4쪽, 30일 학습 하루 4쪽 30일 학습으로 분량에 대한 부담 없이 학생 스스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4. 어법, 어휘 학습 강화 어법어휘 확장 학습을 통해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문에 수록된 지문의 중요 어휘를 일차별로 묶어 '30일 일일 낱말카드'로 구성하였습니다. 5. 빠른 정답, 자세한 풀이 정답만 모아 별도로 '빠른 정답'을 수록하여 채점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세한 풀이'에서는 풀이와 함께 오답 이유를 수록하여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 교재입니다.
나는 천재가 아니야
시공주니어 / 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김민숙 옮김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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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명작,문학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김민숙 옮김
시공주니어 문고 시리즈 2단계 75권. 피아노 천재인 오빠의 평범한 동생으로 살아가는 열 살 소녀 롤라의 당차고 씩씩한 이야기이다. 스페인의 권위 있는 ‘에데베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우리에겐 먼 나라의 작품이지만, 요즘 한국 사회가 처한, 최고, 1등, 천재, 영재, 완벽함을 중시하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로 경종을 울린다. 롤라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 역시 음악을 했으면 하는 부모님의 기대를 알면서도, 좋아하는 축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집안의 모든 일들이 피아노 천재인 오빠 위주로 돌아가도, 부모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갖지 않아도 씩씩하게 지내 왔다. 하지만 오빠의 콩쿠르와 축구 시합이 겹치면서 부모님이 롤라에게 축구 시합을 포기하라고 강요하자 참았던 불만이 폭발하고 급기야 축구 시합을 위해 가출까지 감행한다. 롤라의 가출과 뒤이어 벌어지는 일들은 롤라 가족에게 각기 다른 깨달음을 선물하는데….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옮긴이의 말☆ 스페인 에데베 아동문학상 수상작 ☆ 음악가 집안에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열 살 소녀 롤라의 당찬 이야기!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천재들과 그 밖의 사람들. 천재들 중에는 오빠가 있다. 그 밖의 사람들에는 내가 있다. 독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아주 잘 쓰여진 작품. 부모와 딸의 관계, 형제 간의 관계를 다룬 이 작품의 긍정적인 가치에 주목했다. _ 에데베 아동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과도한 기대로 아이들의 자유를 구속하는 사회와 부모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 _ 마리아 돌로레스 가르시아 파스톨(작가, 사회활동가) 《나는 천재가 아니야》는 피아노 천재인 오빠의 평범한 동생으로 살아가는 열 살 소녀 롤라의 당차고 씩씩한 이야기이다. 스페인의 권위 있는 ‘에데베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우리에겐 먼 나라의 작품이지만, 요즘 한국 사회가 처한, 최고, 1등, 천재, 영재, 완벽함을 중시하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로 경종을 울린다. 롤라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 역시 음악을 했으면 하는 부모님의 기대를 알면서도, 좋아하는 축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집안의 모든 일들이 피아노 천재인 오빠 위주로 돌아가도, 부모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갖지 않아도 씩씩하게 지내 왔다. 하지만 오빠의 콩쿠르와 축구 시합이 겹치면서 부모님이 롤라에게 축구 시합을 포기하라고 강요하자 참았던 불만이 폭발하고 급기야 축구 시합을 위해 가출까지 감행한다. 롤라의 가출과 뒤이어 벌어지는 일들은 롤라 가족에게 각기 다른 깨달음을 선물한다. 롤라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오빠는 천재적 재능이 자신을 진정 행복하게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며, 롤라의 부모는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롤라 가족이 겪는 저마다의 성장통이 씩씩하고 긍정적인 소녀가 들려주는 담백한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이 작품이 평범한 듯하면서도 깊이 있게 와 닿는 것은 화려한 문체와 튀는 문학적 장치를 자제하면서 독자들이 등장인물들의 고민에 집중해 깊이 공감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나는 천재가 아니야》는 온갖 기대와 시선 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부모들에게 개인의 개성과 기호, 꿈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권한다. ▶ 천재가 아니어서 행복한 소녀, 롤라! _ 당찬 주인공이 보여 주는 삶의 지혜 작가는 천재가 등장하는 여느 동화처럼 ‘천재의 그늘에 가린 범재의 자아 찾기’를 다루지 않는다. 천재적인 오빠의 재능을 부러워하거나 기죽기는커녕 오히려 천재인 오빠의 삶을 안쓰럽게 지켜보는 야무지고 속 깊은 소녀의 모습에 집중하고 있다. 롤라는 이른 포기나 패배 의식이 아닌 ‘지혜와 당당함’으로 맞선다. 오빠와는 다르지만, 자기만의 개성에 대한 자신감과 떳떳함이 롤라를 지탱해 주는 것이다. 롤라의 이런 성숙함은 피아노 천재인 오빠의 삶이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 데에 기인한다. 좁은 방에서 하루 종일 피아노만 치는 오빠, 천재라는 수식어에 뒤따르는 주변 사람들의 기대, 그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오빠의 모습이 동생 롤라를 성숙하게 만든 것이다. 나는 대단한 천재가 될 수 없다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천재들은 항상 자신이 천재란 걸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절대 실수해선 안 되기 때문에 그들은 온종일 쉬지 않고 연습해야 한다._ 본문 중에서 부모님이 기대하는 모습과 내가 원하는 모습이 다를 때, 롤라는 주저 없이 자신의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한다. 부모님은 음악 하기를 원하지만 롤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출까지 감행한 끝에 참가한 축구 경기를 망쳤을 때에도, 섣부른 후회가 고개를 들 때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하는 게 아니라는 아빠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려 애쓴다. 롤라의 어른스러운 성찰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갖게 한다. 남들의 기대와 시선에 휘둘려 자신의 개성과 기호를 억누르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내 선택에 따른 결과를 부정하며 불필요한 후회 속에서 살아오지는 않았는지를 말이다. 롤라는 천재가 아닌 수많은 ‘우리’를 대변한다. 작가는 롤라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천재가 아니어도 우리는 우리 몫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사실을,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할 게 아니라 내가 가진 개성을 다듬고 만끽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 아이의 개성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마음! _ 세상의 모든 부모와 교육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롤라의 엄마는 아들 그라시안이 피아노 천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일을 아들 위주로 돌아가게끔 한다. 그리고 콩쿠르에서 당연히 일등할 거라고 기대한다. 주변의 기대와 스스로 천재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 그라시안은 맹목적인 연습 벌레가 되고 결국 누적된 긴장과 스트레스로 콩쿠르를 망치고 만다. 그리고 말문을 닫고 피아노를 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뜻밖의 사태에 엄마는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지나친 기대가 아들에게 독이 되었음을 뼈아프게 인정하고 만다. ‘아이를 위해’라고 이름 붙였던 모든 일들이 진정 아이를 위한 일이었는지 새삼 돌이켜 보게 된 것이다. 부모는 삶에 정답이 없음을 알면서도 자기 아이에게는 정답이 있는 양 아이의 개성과 기호를 존중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하게 마련이다. 작가는 그 점을 롤라의 엄마를 통해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 그라시안이 다시 연주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다시는 이 집에서 천재 소리를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천재라느니, 비범하다느니, 특출하다느니, 그 어떤 말도 안 돼! 안 그러면 우리가 결국 그 애를 괴물로 만들 거라고!”_ 본문 중에서 롤라가 축구팀에서 유일한 여자 선수로 뛰자, 또래 남자아이들조차 여자 축구 선수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비아냥거린다. 이때 롤라의 코치 선생님이 나서서 통쾌한 일침을 날리는 장면은 아이의 꿈과 기호, 희망은 성별에 따라 구분 지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 또한 일깨워 준다. 우리 팀에서 뛰는 선수들은 최고들뿐이야. 여자건 남자건 전혀 상관없어. 롤라가 이 팀에 있는 건 그럴 만하니까 있는 거야. 다른 선수들도 똑같은 이유로 이 팀에 있는 거다. _ 본문 중에서 ▶ 음악, 축구 에피소드의 조화로운 어울림! _ 편안하면서도 가슴 깊이 스며드는 이야기 롤라의 입장에서 1인칭으로 서술되는 문장은 짧고 담백해서 편안하게 읽힌다. 그것은 자기주장이 분명하면서도 가족 모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속 깊은 롤라의 성격을 대변하고, 특별한 기교나 문학적 장치가 없음에도 독자의 마음에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 또 이 작품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독자들에게 낯설 수도 있는 음악, 축구에 관한 에피소드가 오히려 설득력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에 관한 이야기도, 우여곡절 끝에 참가한 축구 시합을 망치고 롤라가 얻은 아픈 깨달음도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억지스러움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롤라가 콩쿠르를 스스로 망치고 말문을 닫은 오빠를 위해, 집안의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연주하는 대목은 작품 내의 모든 갈등과 아픔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상황에 따라 누구나 다양하게 연주하고 느낄 수 있는 [4분 33초]라는 곡은 작품 속에서 우리 각자가 지닌 개성과 다양성의 소중함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등장하며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선율처럼 아름답게 전하고 있다. 존 케이지가 [4분 33초]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한 것은 침묵은 같은 소리를 내는 법이 결코 없다는 사실이다. 이곳에서 연주하는 침묵과 저곳에서 연주하는 침묵은 다르다. 주변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침묵은 달라진다. _ 본문 중에서 모든 사건, 인물, 소재들이 튀거나 겉돌지 않고 하나의 줄기를 따라 흐르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작가의 숨은 노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성장 동화로 독자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집으로 가는 길
개암나무 / 히가시 지카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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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명작,문학히가시 지카라 글.그림, 김수희 옮김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한 경험을 소재로, 상상 속의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룬 동화. 어른들의 눈에 비친 평범한 풍경과 아이의 눈으로 본 상상 속의 풍경을 교차시킨 재미있는 삽화 또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는 늘 익숙하던 하굣길을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길로 만들어 모험을 나선다. 아스팔트 도로 위의 하얀 선만을 밟고서 집까지 가기로 한 것. 하늘이의 상상 속에서 하얀 선 밖은 까마득히 높은 낭떠러지다. 절벽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조심 한 걸음씩 하늘이는 선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흰 선과 까만 선이 교차하는 횡단보도에서는 깡충깡충 뛰면서 흰 선만 밟고 건너는 하늘이 앞에 장애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로 공사로 흰 선이 가로막히기도 하고, 흰 선 위에 커다란 개가 떡하니 드러누워 길을 막고 있기도 한다. 그때마다 하늘이는 재치를 발휘해 길을 계속 간다.상상 속의 길을 따라 집으로 가자!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세상이 온통 새롭고 신기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평범한 일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채색해 경이로운 세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공상의 세계를 마치 진짜처럼 현실로 불러낼 줄 아는 상상력은 아이들의 재능이자 특권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도 그렇습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는 늘 익숙하던 하굣길을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길로 만들어 모험을 나섭니다. 아스팔트 도로 위의 하얀 선만을 밟고서 집까지 가기로 한 것이지요. 하얀 선 밖으로 발을 디디면 큰일 납니다. 하늘이의 상상 속에서 하얀 선 밖은 까마득히 높은 낭떠러지거든요. 절벽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조심 한 걸음씩 하늘이는 선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잠자리가 날아와 함께 놀자고 해도 시냇가의 가재가 불러도 본체만체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달려갔겠지만 오늘은 하얀 선을 벗어나면 안 되니까요. 흰 선과 까만 선이 교차하는 횡단보도에서는 깡충깡충 뛰면서 흰 선만 밟고 건너는 하늘이 앞에 장애물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도로 공사로 흰 선이 가로막히기도 하고, 흰 선 위에 커다란 개가 떡하니 드러누워 길을 막고 있기도 하지요. 그때마다 하늘이는 재치를 발휘해 길을 계속 갑니다. 마침내 집이 가까이 보이는 순간이 오지만, 흰 선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집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상상 속 낭떠러지에 가로막힌 하늘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바로 그 순간, 또 하나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한 경험을 소재로 이 책은 때로는 현실이 아니라 상상 속의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눈에 비친 평범한 풍경과 아이의 눈으로 본 상상 속의 풍경을 교차시킨 재미있는 삽화 또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잃어버린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은 한번 이 하얀 선만 밟고 돌아가 볼까?”하얀 선은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이 길 저편까지 쭉 뻗어 있었어요. “자, 출발!”하늘이는 걷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더 천천히……. -10~13쪽 중에서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여러 가지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에요.그런데…… 어? 하얀 선이 막혀 있어요. 공사 중인가 봐요!자세히 살펴보니 길을 막은 빨간 삼각 고깔에하얀 칠이 되어 있는 게 보였어요. “하얀색을 붙잡으면 괜찮아.”하늘이는 중얼거리며 살금살금 쓱쓱 건너갔어요. -20~23쪽 중에서
마법우산과 소년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김진완 지음, 김형근 그림 /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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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명작,문학김진완 지음, 김형근 그림
아버지의 실직과 학교에서의 왕따로 슬픔에 젖어있던 한 소년이 마법 우산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용기를 갖고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이야기. '마법 우산' 이라는 장치는 판타지를 의미하지만 그저 순간의 위로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웃음과 희망을 되찾고 스스로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를 반영하는 리얼리티와 판타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부모의 실직과 왕따 문제 - 우리 아이들의 초상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과 사오정(40~50대에 하는 정년퇴직)을 흔히 만날 수 있는 시대이다. 집안의 가장이 무직인 경우도 전체 가구 수의 15%를 넘어선다고 한다. 실업 문제와 조기 퇴직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마법우산과 소년』의 주인공인 성준이 아버지 역시 무직 가장이다. 제과 기술자로 일하던 성준이 아버지는 직장에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면서 직업을 잃는다. 한 순간에 백수가 되어버린 그는 절망에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아버지의 절망은 아내와 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주인공 성준은 직업을 잃고 술만 마시는 아버지를 보며 슬픔에 빠진다. 우울해 하던 성준이는 마법우산을 만나면서 아버지의 숨겨진 마음과,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성준이의 부모들은 마법우산을 통해 순수하고 따뜻했던 자신들의 과거를 마주한다. 과거를 돌아본 뒤, 성준이 아버지는 잃어버렸던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고, 그로 인해 멋진 케이크를 만들며 재기에 성공한다. 『마법우산과 소년』이 건드리고 있는 소재는 실업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 또한 살피고 있다. 성준이의 친구, 은진이는 몸이 약하고 내성적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 또 다른 친구 재한이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재한이는 은진이처럼 스스로 왕따가 되는 대신에, 아이들을 괴롭히는 쪽을 택한다. 아이들은 은진이도 재한이도 자기들의 세계에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 그러던 은진이가 성준이와 함께 마법우산을 타고 여행을 시작하면서, 용기와 웃음을 되찾는다. 스스로를 가두고 있던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가 먼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재한이도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마법우산에게 혼쭐이 나고, 친구들이 서로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자신을 반성한다. 『마법우산과 소년』에는 가 절묘하게 녹아있다. 성준이 가족과 친구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들이다.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법우산이라는 판타지가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이 희망을 돌려받는 계기는 마법우산이지만, 이 소설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오직 판타지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판타지로만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순간의 위로만 전달할 뿐, 그 이상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의 등장인물들이 마법우산을 통해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은 뒤,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처럼 말이다. 『마법우산과 소년』은 동심과 상상력, 용기를 잃지 않는 것만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 자체가 독자들에게는 마법우산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와 국밥』을 통해 6 ? 25 전쟁 때의 고통과 가족의 사랑을 그렸던 작가 김진완은 『마법우산과 소년』에서 발랄하고 서정적인 언어를 통해 현대 가족의 문제와 치유법을 그리고 있다. 또한 화가 김형근은 신선하고 환상적인 그림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마법우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마법우산과 소년』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미래아이 저학년문고”의 두 번째 책이다. 『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라는 첫 번째 책에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던 미래아이 저학년문고는 두 번째 책 『마법우산과 소년』에서 실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꼭 이해하고 생각해 봐야 할 심도 깊은 주제들을, 흥미 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녹여 내고 있는 미래아이 저학년문고는 앞으로도 계속 현실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문제작들을 발표할 것이다.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창비 / 허은미 지음, 윤지 그림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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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자연,과학허은미 지음, 윤지 그림
‘지구살림그림책’은 정보 나열식의 환경 책이 아닌, 어린이들의 마음에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한 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시리즈이다.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편에서는 새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지푸라기’와 고물을 주우러 다니는 ‘고물 할아버지’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여, 유행에 민감하고 싫증 잘 내는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활용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만날 법한, 혹은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는 또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책 속 이야기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니다. 여기에 각권의 주제에 맞게 공기나 동물들을 서브 캐릭터로 설정,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 요소를 더하였다.고물 할아버지 뭐 해요?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쓰레기차 삼총사 공룡과 손도장 나무마음껏 먹고 입고 쓰고 그냥 버리고…… 쓰레기로 가득 찬 지구를 생각해 봐. 고물이 보물 되는 재활용 이야기!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은 ‘재활용’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새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지푸라기’와 고물을 주우러 다니는 ‘고물 할아버지’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여, 유행에 민감하고 싫증 잘 내는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활용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갑니다. 지푸라기는 자기가 버린 곰 인형이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후 고물을 찾으러 가는 할아버지를 따라 길을 나서요. 하룻밤 동안 쓰레기통 300여 개를 비우는 쓰레기차,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을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음식물 쓰레기차, 종이와 철,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재활용 쓰레기차, 그리고 지구에서 사라진 공룡이 차례로 화자로 등장,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모아지고 분류되고 처리되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실생활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아이들에게 자칫 먼 나라 이야기처럼 다가갈 수 있는 ‘재활용’이 간결하고 편안한 글, 아기자기하고 섬세하면서도 정감 있는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해져, 자기가 쓰고 있는 물건, 입고 있는 옷, 먹고 있는 음식 등 자기 생활을 자연스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특히 지구에 사는 생명체 중 사람만이 쓰레기를 만들고 그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지구가 더는 숨 쉴 곳이 없는 땅이 되어 버린 현실을 멸종 동물들의 말(“너희 사람도 우리처럼 지구를 떠나게 될지도 몰라.”)로 전해주는 마지막 장면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서늘한 깨달음과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시리즈 소개] “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왜 지구는 여전히 엉망이지요?” 1. 물.흙.공기.먹을거리.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살리는 책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 환경의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등등 우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환경 문제를 다룬 책들이 상당수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주로 오염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바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한다면 자연을 지켜야겠다는 의지를 갖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감동을 전하는 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비는 정보 나열식의 환경 책이 아닌, 어린 독자의 마음에 자연(물, 흙, 동식물, 공기)의 고마움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한 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할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지구살림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살림그림책’은 지구의 고마움을 배우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구 살리기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리즈입니다. 물살림.흙살림.밥상살림.숨살림.되살림, 총 5개의 주제를 놓고, 『반짝이는 물을 보았니?』(물살림),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흙살림), 『잘 먹겠습니다』(밥상살림), 『나야 나, 공기!』(숨살림),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되살림) 모두 5권의 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어릴 때부터 친환경을 손수 실천하는 책 ‘지구살림그림책’은 환경 보호를 커다란 운동의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아이들이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해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사는가 하는 것일 테지요. 기본적인 것이 무너질 때 우리 생활 전반이 위협받게 됩니다. 그런데 요즈음이 그렇습니다. 오염된 먹을거리,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우리 밥상에 올라온 지는 이미 오래전입니다. 이렇게 먹어서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무려 15,000여 톤. 마음대로 먹고 쓰고 버리는 문제는 결국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이 시리즈는 그 작은 실천을 하는 ‘나’가 모이고 모여 ‘함께’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 ‘지구살림그림책’의 특성 1.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와 감동이 있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날것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여러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간추린 압축적이고 간결한 글과 색채의 시각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그림으로 보여 주고자 애썼습니다. 또한 물.흙.공기.먹을거리.쓰레기 문제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것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점차적으로 주제를 확장,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에 빠져들도록 한 점은 이 시리즈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 될 것입니다. 2. 환경 사랑을 직접 실천해 보는 ‘활동 페이지’가 있습니다 각권마다 책의 뒷부분이나 중간 중간에 작은 실천 방안을 보여 주어 어린 독자들이 실제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활동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습관’을 만화식으로 보여 주고 이를 하나씩 실천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예쁜 비늘을 직접 찍어 아름다운 물고기 한 마리를 완성하게 하거나(『반짝이는 물을 보았니?』),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할 때마다 탄소 발자국을 까맣게 칠해 램프 안에 이산화탄소를 가두어 버리게도 하고(『나야 나, 공기!』), 지구를 살리는 약속을 지킬 때마다 손도장을 찍어 손도장 나무를 완성하도록 하는 등(『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실천해볼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집 텃밭을 가꾸고 지렁이 화분을 키우면서 흙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지켜보거나(『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 지역 농산물로 요리를 만들고 내 손으로 방울토마토를 키워 볼 수도 있습니다(『잘 먹겠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활동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의 한 방법일 뿐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더 많은 방법들을 찾아서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3. 친근한 또래 어린이 주인공과 개성 있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만날 법한, 혹은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는 또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책 속 이야기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각권의 주제에 맞게 공기나 동물들을 서브 캐릭터로 설정,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 요소를 더하였습니다. 4. 어린이책 분야의 대표 작가와 재기발랄한 화가 들이 참여했습니다 허은미, 조은수, 이현숙, 신순재, 허은실까지 어린이 정보책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잘 알고 있을 이 다섯 분의 작가가 ‘지구살림그림책’ 시리즈를 위해 의기투합하였습니다. 수많은 자료와 책에서 얻은 정보 가운데 꼭 필요한 것만을 간추려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걸러내는 작업은 이들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과장된 엉터리 정보를 사실로 믿게 되는 것을 경계하여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들려주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습니다. 글그림을 함께 작업한 조은수와 더불어 화가 송선범, 박정섭, 장경혜, 윤지의 개성 있고 다양한 그림체는 ‘지구살림그림책’을 더욱 더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자유롭고 과감하게, 때로는 간결하고 위트 있게, 때로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게 그려진 다섯 권의 책은 어느 하나 겹치는 느낌이 없어 어린이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줄 것입니다.- '반짝이는 물을 보았니?' 중에서-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봐!' 중에서- '나야 나, 공기!' 중에서-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중에서


강아지
길벗어린이 / 현덕 글, 장호 그림 / 2009.03.05
10,000원 ⟶ 9,000원(10% off)

길벗어린이우리창작현덕 글, 장호 그림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어린이의 정서를 그려낸 작가 현덕의 작품, [강아지] 그림책 [강아지]의 글 ‘강아지’는 1939년 동아일보에 5회에 걸쳐 연재(3월 5일, 7일, 9일, 10일, 12일)된 현덕 작가의 동화입니다. 현덕(1909~?)은 올해로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동화작가이자 소설가입니다. [고양이], [나비를 잡는 아버지], [너하고 안 놀아] 등의 작품에서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낸 점 등으로 아동문학계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고루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특히 작가는 노마와 기동이, 영이와 똘똘이가 등장하는 동화를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하지요. ‘강아지’에는 노마와 기동이로 대표되는 등장인물의 대립과 갈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를 선/악의 개념으로 정의해, 섣부르게 교훈적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동심의 차원에서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현덕은 쉽게 절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씩씩하게 즐거움을 찾아가는 ‘노마’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냈습니다. 70년이나 된 동화라는 선입견이 무색할 만큼 노마와 기동이는 요즘의 아이들과 닮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갖고 싶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예전과 다르지 않은 지금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그림책 곳곳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구체적인 모습 또한 시대를 넘어서서 아이들과 공감하기에 좋습니다. 현덕은 동화 속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자주 그려낸 작가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강아지에게 손을 달라며 노는 모습, 공 던지기 놀이를 하는 모습, 종이와 헝겊을 이용해 만들기를 하고, 상상 속에서 사냥놀이를 하는 모습들은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습니다.“나도 기동이처럼 강아지가 갖고 싶어!” 손을 달라는 기동이의 말에 앞발을 내놓는 귀여운 알록 강아지. 모여 있던 아이들은 환호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노마는 강아지가 신기하고, 기동이가 부럽습니다. 노마가 가까이 가자 기동이는 아버지가 사준 비싼 강아지라며 못 만지게 합니다. 그러던 중 노마는 강아지를 안고, 어깨에도 앉혀 보고 흔들어도 볼 기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본 기동이는 화를 내며 강아지를 빼앗습니다. 노마는 머쓱해져 집으로 돌아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노마는 상자갑 강아지를 만들어 즐겁게 놉니다. 하지만 제 발로 걷지 못하는 상자갑 강아지에 곧 시들해지죠.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헝겊으로 강아지를 만들어 주십니다. 노마는 헝겊 강아지를 데리고 깊은 산 호랑이 사냥 놀이를 하며 신나는 한때를 보냅니다. 그러나 골목에서 기동이와 아이들이 진짜 강아지를 데리고 노는 소리를 듣자 흥이 깨지고 맙니다. 며칠 후, 기동이와 아이들은 이번에 새로 산 세발자전거 타기에 온통 관심이 쏠립니다. 그러자 강아지는 홀로 남겨지지요. 이제 노마는 마당으로, 뒷산으로 마음껏 강아지와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며 친한 사이가 됩니다. 그림책 [강아지]는 노마와 기동이의 여러 천진한 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 그림책입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마음껏 가지고 놀게 되는 노마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부러움과 욕심, 갈등, 즐거움, 새로운 대상에 대한 호기심 등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의 천진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형태와 색감, 붓터치를 통해 그림만으로도 알 수 있는 노마의 마음 그림을 그린 장호 작가는 서양화를 공부하던 대학 시절부터 사람과 사람살이를 다룬 개인작업으로 우리 현실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후 그림책과 동화책, 인물이야기 등 여러 어린이책 작업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2009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장호 그림작가는 노마를 비롯한 아이들의 감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작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노마의 심리를 좀 더 과감하게 드러내며,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지요. 그 결과 작가는 어린이책에서 주로 구사했던 펜 선 위주의 사실적인 기법과는 또 달리, 주관적인 감정을 색상과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작가의 해석에 따라 반사실적 형태를 띤다든지, 색감을 통해 감정을 충분히 드러내고자 한 점, 인물과 배경의 붓터치로 인물의 심리를 담아낸 점들이 그렇습니다. 아이의 눈, 코, 입을 세세하게 그리지 않았으면서도 독자들은 아이가 현재 의기소침한 상태인지 기쁜 상태인지 장면을 넘기며 단박에 알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표현 방식은 독자들에게 그림책 보는 즐거움을 한껏 크게 해줄 겁니다. 침울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12~13쪽)에서는 색감으로 노마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보라색 계열의 무거운 색을 과감하게 사용하면서 작가는 노마의 현재 마음을 드러냈지요. 노마하고 강아지가 친한 동무가 되는 마지막 장면은 환한 노란색으로 밝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노마의 모습을 넷으로 나누어 담아본 14~15쪽도 작가의 표현법이 잘 드러난 장면입니다. 강아지와 놀고 싶은 마음에 울적했다가 결국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 부분으로 가면서 배경의 색이 점점 환해집니다. 붓터치 역시 화가 난 부분은 감정이 위로 솟아오르는 느낌으로, 침울하고 좌절한 듯 쪼그려 앉은 부분은 수직으로 눌리는 듯, 마지막으로는 환하게 발산하는 느낌을 전합니다.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 [강아지] 1996년 [강아지똥]을 첫 권으로 시작된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강아지똥이 스며들어 아름답게 피어난 한 송이 민들레처럼 길벗어린이가 아이들과 함께 간직하고 싶은 정서를 담은, 시대를 넘어선 작가들의 창작 동화를 그림책으로 꾸민 시리즈입니다. 권정생([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현덕([고양이]), 백석([개구리네 한솥밥]), 현동염([모기와 황소]), 마해송([바위나리와 아기별])등의 작품이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꾸밈없이 천진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현덕 작가의 동화 ‘강아지’와 장호 그림작가의 과감하고 인상적인 그림이 조화로운 그림책 [강아지]. 그림책 [강아지]는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입니다.
자신만만 꿈이 있는 아이 꿈이 없는 아이
글송이 / 안영주 지음, 김경아 그림 / 2017.02.20
9,500원 ⟶ 8,550원(10% off)

글송이생활,인성안영주 지음, 김경아 그림
똑똑한 소녀의 상큼발랄 미래 직업 체험학습 만화. 유행에 앞서가는 패션 디자이너, 동물을 꾸며 주는 애견미용사, 행복을 굽는 파티시에, 멋진 전시회를 진행하는 큐레이터 등 끼와 재능이 풍부한 소녀들에게 어울리는 직업들을 소개한다.프롤로그 - 내 꿈은 뭘까? 1장 자신만만 소녀를 위한 직업 2장 똑똑한 소녀를 위한 직업 3장 사이버 시대를 이끌 소녀를 위한 직업 4장 끼와 재능이 풍부한 소녀를 위한 직업 똑똑한 소녀의 직업 체험 이야기!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평범 천사 새아, 하루에도 몇 번씩 꿈이 바뀌는 변덕쟁이 천사 하나, 오로지 놀고먹는 것이 꿈인 천하태평 천사 소율! 말괄량이 천사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에 빠졌어요. 천사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미래를 준비하는 꿈이 있는 소녀 되기! 유행에 앞서가는 패션 디자이너, 동물을 꾸며 주는 애견미용사, 행복을 굽는 파티시에, 멋진 전시회를 진행하는 큐레이터 등 끼와 재능이 풍부한 소녀들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아주 많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어떤 일에 소질이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유망한 직업이 있는지 차근차근 찾아 보세요.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순간 자신이 꿈꾸던 미래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될 거예요.


태극천자문 24
풀빛미디어 / 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 2010.12.01
8,800원 ⟶ 7,920원(10% off)

풀빛미디어만화,애니메이션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애니메이션 원화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스토리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한자학습카드와 본문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태극천자문카드를 이용한 마법주문의 설명을 통해 한자학습카드 외에 더 많은 한자들에 대해 설명한다. 또 책 말미에 있는 태극천자문카드 익히기 코너와 부록으로 들어간 4장의 카드를 통해 한자의 소리와 뜻, 모양을 익히고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한자학습을 위해 스토리를 만들지 않고, 캐릭터와 스토리 중심의 내용에 한자학습내용이 녹아들어간 것이 장점이다.첫 번째 이야기/ 용황 디가의 야망 두 번째 이야기/ 호랑이 세자매와 용황 디가의 대결 세 번째 이야기/ 드러나는 가면전사의 정체 네 번째 이야기/ 불타버린 선계수『태극천자문』은 한국과 일본의 최고 애니메이션 리더들이 만든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한 것입니다. 원작은 공영방송 KBS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회사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제이엠 애니메이션과 동서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인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전 39부작인 은 KBS 1,2 TV에서 2007년부터 총3회 방영되었으며, 지금도 위성TV의 여러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어에서는 애니메이션부문 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작품의 우수성 때문에 2010년 5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에KBS1에서 [태극천자문]애니메이션을 재방영하고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애니메이션 원화의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애니메이션 만화출판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고의 컬러와 이미지를 구현하였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들의 그림이 책 전체에 생동감 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와 함께 천자문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보여진 한자들은 부록에서 다시한번 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권마다 한자 플래쉬 카드 또는 학습용 스티커를 함께 포장하여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 『태극천자문』시리즈의 부록 구성 ① 『태극천자문』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한자가 담긴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 있습니다. 특별히 제작한 홀로그램카드 1장과 일반카드3장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② 책 뒤에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학습페이지를 따로 두었습니다. 카드와 만화의 내용, 쓰기와 활용 단어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한자를 더 빠르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③ 12권부터는 만화 캐릭터 맞추기와 한자학습을 할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사계절 / 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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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명작,문학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사계절 아동문고 시리즈 83권. 좋은 엄마, 나쁜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열세 살 가영이의 성장담이 시종일관 흥미롭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너무 가까워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존재, 엄마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함께 엄마의 또 다른 모습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가 요즘 이상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집에 두고 그림을 그리러 다닌다. 아빠 몰래 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미술도 가르친다. 언니 도시락도 안 싸 주고 떨어진 교복 단추마저 깜박한다. 아빠는 할머니가 아픈 건 전부 엄마 탓이라면서 화만 낸다. 언니도, 나도, 아빠도, 예전 같지 않은 엄마 때문에 사는 게 불편해졌는데,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엄마의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다고 하는데….둘째가 지키는 집 모두 엄마 때문이야 세 가지로 부르는 할머니 병 엄마의 반란 그만두면 좋겠어 딱 들어맞은 계시 짬미의 딸, 엄마 세 개의 얼굴이 그려진 자화상 아침에 꿈 얘기를 들은 날 여자라서 안 되는 일 가출 기분이 나는 나들이 아빠한테 필요한 딸 근사한 회의, 근사한 시합 성도 필요 없는 여자 진짜 마흔 번째 생일엄마가 요즘 이상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집에 두고 그림을 그리러 다닌다. 아빠 몰래 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미술도 가르친다. 언니 도시락도 안 싸 주고 떨어진 교복 단추마저 깜박한다. 아빠는 할머니가 아픈 건 전부 엄마 탓이라면서 화만 낸다. 언니도, 나도, 아빠도, 예전 같지 않은 엄마 때문에 사는 게 불편해졌는데 엄마는 아니다. 더 늦기 전에 엄마의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단다. 마흔 살 우리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좋은 엄마, 나쁜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열세 살 가영이의 성장담이 시종일관 흥미롭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의 개정판이다. ‘사계절 아동문고’의 여든세 번째 책. 우리들의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서 부엌에서, 거실에서, 늘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 사람. 바로 ‘엄마’에 대해 우리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인식이 아닐까? 점점 일하는 엄마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마에 대한 인식이 진화한 것은 아니다.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지만 ‘엄마의 직장’은 여전히 ‘아빠의 직장’에 비해 이차적이고 부수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진다. 양육 대신 직장을 선택했다는 죄책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엄마 스스로도 ‘좋은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엄마의 무게나 사회의 편견은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집에 있는 엄마는 ‘그냥 엄마’이고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일하는 엄마’일 뿐이다. 아이들이 엄마에 대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가족의 탄생 이후 오랫동안 잃어버린 개인의 역사가 바로 엄마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은 엄마의 의미를 서서히 깨달으며 이해해 나가는 열세 살 가영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너무 가까워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존재, 엄마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함께 엄마의 또 다른 모습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 그냥 평범하게 살면 안 돼? 씩씩하고 활달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가영이는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축구는 남자아이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가영이는 무엇이든 복잡한 건 싫어하고, 심각한 상황에 닥치면 일단 배가 고파지는 단순명쾌한 성격의 소유자다.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건강하고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영이가 얼마 전부터 원치 않는 골머리를 썩고 있다. 바로, 달라진 엄마 때문이다. 엄마는 전공을 살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마침 미술 학원을 하는 엄마 친구가 엄마더러 화실에 나와서 학생들 그림도 봐 주고, 직접 그림도 그리면 어떻겠느냐고 했다는 것이다. “정신이 있어? 어머니가 저렇게 아픈데 직장에 나가겠다니…….” 아빠는 어이가 없다는 듯 엄마한테 말했다. 나도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동안 일을 해야겠다는 엄마 말을 여러 번 들었지만 나는 그냥 말뿐인 줄 알았다. 하필 할머니 병이 점점 심해지는 바로 이때 무턱대고 직장에 나가겠다는 것이 어쩐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맞아. 어머니 편찮으셔. 그래서 더 내 일을 하고 싶어. 이다음에 어머니처럼 마음의 병으로 지난 일들을 원망하며 살고 싶지 않거든.” 엄마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 본문 31~33쪽에서 언젠가부터 가영이에게 가족은 생각만으로도 귀찮고 복잡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언니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이고,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 가족도 잘 알아보지 못하신다. 아빠는 집에 들어오면 엄마한테 화만 내기 일쑤다. 가영이는 집에 있으면 마음 편히 지낼 수가 없다. 자기 방도 없는 터라 언니 방에 가끔 누워 있곤 하는데, 언니는 그 마저도 허락하지 않고 늘 엄마보다 더한 잔소리를 한다. 가영이 생각에 이 모든 건 다 엄마 때문인 듯하다. 그동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직장에 나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모든 게 꼬여 버린 것만 같다. 얼마 전, 엄마는 가영이가 다니는 학교에까지 찾아왔다. 방과 후 자원 교사로 미술을 가르치러 학교에 온 거다. 고모들이 요일별로 당번을 서서 할머니를 보러 온다고 해도, 가영이는 엄마가 그냥 집에 있는 게 좋다. 언니는 ‘마흔 살이 된 엄마의 반란’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가영이는 당최 모르겠다. 엄마가 갑자기 왜 저렇게 달라졌는지 말이다. 가영이는 엄마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화가 난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아빠가 불쌍하고 안쓰럽게 여겨진다. 엄마는 가족의 그림자가 아니야 변해 버린 엄마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 가영이는 어느 날 신체의 변화를 맞이한다. 생리를 시작한 것이다. 다른 날과 다름없이 축구를 하고 있는데 뭔가 머리가 좀 아프고 아랫배가 묵직묵직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설마 그 일일 줄은 몰랐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걸 발견한 녀석이 주환이라니! 주환이는 어릴 적부터 가영이를 잘 따르는 연약한 남자아이다. 6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된 후로는 가영이를 졸졸 쫓아다닌다. 마음이 착하고 순진한 아이지만 눈치가 없는 게 탈인데, 결국 주환이 때문에 반 아이들은 가영이가 생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기회를 틈탄 것인는 모르겠지만, 남자아이들이 체육 대회에 있을 축구 시합에서 가영이를 빼기로 한다. “이번 시합에는 남자애들만 나가기로 했어.”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어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사이 여자애들은 내가 축구 시합에 못 나가는 까닭을 물었다. 나도 궁금했다. “그러는 게 어딨어? 여자라도 가영이는 축구 진짜 잘하잖아? 봄 체육 대회 때도 가영이 덕에 우승했다고 너네들 다 좋아했잖아. 그런데 왜 가영이를 빼니?” 축구에는 별 관심이 없던 여자애들이 다투어 물었다. “그게 문제의 답이기 때문이지. 다른 반에서 가영이가 나오면 시합을 안 하겠단다. 봄 체육 대회 때도 우리 반이 실력이 좋아서 이긴 게 아니라 가영이 때문에 자기들이 못한 거래. 여자애가 있으니까 몸싸움도 제대로 못하겠고 태클이니 헤딩 같은 것도 못했대.” “그래서? 지들이 실력이 좋은데도 나 때문에 봐줬단 말이야?” 내 목소리가 컸는지 아이들이 일제히 나를 보았다. -본문 126~127쪽에서 축구 시합으로 시작된 다툼은 남자 대 여자의 싸움으로 이어져 반 전체의 갈등으로 번져 나간다. 가영이는 말싸움 끝에 주먹을 날리고 만다. 선생님은 화해하라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왜 축구 시합에서 빠져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채로 화해를 할 수는 없으니까. 그사이 가영이의 엄마는 모교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게 되고, 가영이의 아빠는 엄마가 방과 후 교사로 활동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고 불같이 화를 낸다. 아빠가 하지 못하게 반대하는 건 엄마뿐이 아니다. 아빠는 가영이에게도 더 이상 축구를 하지 말고 시합에서 빠지라고 못 박는다. 그동안 가영이는 ‘다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아빠가 화를 내는 이유도,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한 이유도, 언니가 신경질을 내는 이유도, 다 엄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가영이는 아빠가 왜 저렇게 자꾸 화만 내는지 아리송해진다.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 보지도 않고, 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도 않고, 여자니까 무조건 하지 말라니……. 혹시 엄마도 그림을 그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몰라서 아빠와 화해하지 않는 걸까? 아빠는 선생님 말만 들을 게 아니라 내 얘기도 공평하게 들었어야 했다. 아무리 우리 아빠지만, 내게 시합에 빠지라고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건 옳지 않다. 내가 지금껏 알았던 아빠의 모습이 아니었다. 엄마 문제도 그랬다. 아빠 얘기를 들으면 할머니 아픈 건 모두 엄마 탓이다. 그럼 할머니는 엄마가 곁에 있었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았을 거라는 말인가? 그리고 왜 아빠는 엄마 전시회를 축하해 주지 않지? 무조건 다른 여자들처럼 살라니? 무조건 화해하고, 무조건 축구 시합에 나가지 말고, 무조건 화실 정리하고, 무조건, 무조건……. 도대체 아빠가 원하는 딸은 어떤 딸이지? - 본문 146쪽에서 불행 중 다행인지, 축구 시합 사건은 의외로 멋지게 마무리가 되었다. 가영이네 반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가 참여하기로 했다. 시합에서 이기고 지는 승부보다는 함께 참여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는 쪽으로 근사한 결론이 난 거다. 하지만 모든 게 좋을 수는 없다. 가영이의 엄마와 아빠는 위태로운 침묵 속에 점점 더 사이가 멀어진다. 결국 엄마와 아빠는 당분간 잠시 떨어져 지내기로 한다. 할머니의 병세가 갈수록 위독해지던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가영이는 할머니가 방에 계시지 않자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불행한 마음은 날카롭고 슬픈 사실을 직면하게 만든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엄마는 할머니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랜 세월 참았던 깊은 울음을 터뜨린다. “언니는 엄마가 왜 울었는지 알아?” “정이겠지, 뭐. 아무리 미운 시어머니라도 함께 산 게 몇 년인데.” 언니도 엄마가 운 이유를 정확하게 모른다. 나는 알 것도 같았다. 짬미 집에서 엄마가 흐느끼면서 할머니 얘기를 했던 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날 사진 뒤에 누워 있는 할머니는 엄마한테 시어머니도 아빠의 엄마도 우리 할머니도 아니었다. 엄마는 할머니처럼 늙어 갈 엄마 모습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마흔이면 언니나 나보다 훨씬 할머니 나이에 가까운 거니까. “마흔, 맞다. 엄마 생일!” 내 말에 언니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 바로 엄마의 진짜 마흔 번째 생일이었던 것이다. - 본문 175쪽에서 아직 열세 살 가영이가 모든 걸 이해할 수는 없다. 여전히 알지 못하는 것들도 많고, 미처 몰랐다가 알게 된 것들도 있다. 엄마와 아빠를 한꺼번에 이해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가영이는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행복하게 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불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엄마는 엄마 나름의 생각이, 아빠는 아빠 나름의 생각이 있을 테니까. 다만 이제는 여자 쪽을 이해하는 게 좀 더 쉬워졌다. 가영이는 엄마의 새로운 시작에 힘찬 응원을 보내기로 한다. 엄마가 잃어버렸던 삶의 조각을 멋지게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좋은 엄마, 나쁜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이 책을 쓴 최나미 작가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에서도 작가는 익숙하고 평범한 가족의 풍경을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누구나 공감하지만 아무나 이야기할 수 없었던 소재를 한 편의 감동적인 동화로 매끄럽고 탄탄하게 풀어 놓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가 되면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는, 익숙한 삶의 일부분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미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은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익숙한 가족의 중심에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 어느새 아이들에게 엄마는 하나의 인격체라기보다는 그저 ‘잔소리’나 ‘밥’ 같은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학교생활에 바쁘고, 친구 관계에 예민하고, 성적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그 와중에 ‘엄마’를 자세히 들여다볼 까닭도, 여유도 없는 것이다. 2005년 출간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이 2012년을 맞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욱 반갑고 뜻깊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엄마의 전부가 아님을, 엄마도 엄마 나름의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꼭 필요한 깨달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애 가장 중요하다는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는 엄마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십대의 시간이 거침없이 흘러가는 것처럼, 엄마의 시간 역시 젊음과 청춘에서 멀어지며 그렇게 홀로 나이를 먹고 있는 건 아닐까?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은 가장 평범하고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곁에 머물고 있는 소중한 존재를 다시금 따듯하게 바라보게 한다.


Why? 그랜마 영어 : 영어 리딩편
예림당 / 그림나무 글, 윤남선 그림, 이유진 감수 / 2013.10.20
12,000원 ⟶ 10,800원(10% off)

예림당만화,애니메이션그림나무 글, 윤남선 그림, 이유진 감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한 단원이 끝나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통합 학습 문제로 실생활에서의 영어 응용력을 키우고, 문제의 해설은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포인트 학습’ 과 ‘초등학생 필수 단어’를 실어 약 400개 이상의 단어와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영어 리딩' 편은 동화 ‘잭과 콩나무’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하루는 영어 교실 수업을 들으며 졸다가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콩 요정 잭, 티즐, 피기 리치, 노래하는 하프 등 여러 캐릭터들과 함께 도적 거인이 훔쳐 간 물건들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쉽고 재미있는 영어 리딩의 첫 단계로 이 책에는 본문 속 인물들의 대화를 모두 영어로만 표기했다. 그리고 두 페이지마다 본문 속의 문장을 ‘직독.직해’ 방식으로 살펴보며 빠르고 정확한 영어 리딩법을 알려 준다. ‘직독.직해’ 연습을 반복하여 본문의 문장들을 해석한 후에는 마지막에 실린 ‘영어 문장 해석’을 통해 자신이 맞게 해석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01. 영화 동화 수업 02. 이상한 동네의 하루 03. 도둑의 정체 04. 탈출 대작전 05. 해피를 찾아라 06. 마지막 승부빠르고 정확한 영어 리딩, ‘직독.직해’로 정복! TOEIC(토익), TEPS(텝스), TOEFL(토플), NEAT(니트) 등, 국내에서 치러지는 수많은 영어 시험에서 꼭 빠지지 않는 영역이 독해, 즉 ‘리딩’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영어 시험,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활용 빈도가 높다. 그만큼 영어 리딩은 중요도가 높다. 하지만 듣기나 말하기 등 다른 영역에 비해 쉽게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긴 영어 문장이 읽는 속도를 더디게 만들뿐더러 문장의 몸통에 붙는 세부 요소들로 인해 정작 중요한 내용은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할머니도 쉽게 배우는 Why? 그랜마 영어』는 이런 영어 리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을 읽을 때는 무엇보다 빠른 시간 안에 문장의 핵심을 파악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어 리딩도 문장 전체를 이해하기보다는 빠르게 읽으며 주요 단어를 잡아내고 중심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직독.직해’이다. 『할머니도 쉽게 배우는 Why? 그랜마 영어 - 영어 리딩편』은 동화 ‘잭과 콩나무’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하루는 영어 교실 수업을 들으며 졸다가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콩 요정 잭, 티즐, 피기 리치, 노래하는 하프 등 여러 캐릭터들과 함께 도적 거인이 훔쳐 간 물건들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쉽고 재미있는 영어 리딩의 첫 단계로 이 책에는 본문 속 인물들의 대화를 모두 영어로만 표기했다. 우선은 영어 문장에 익숙해 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두 페이지마다 본문 속의 문장을 ‘직독.직해’ 방식으로 살펴보며 빠르고 정확한 영어 리딩법을 알려 준다. ‘직독.직해’ 연습을 반복하여 본문의 문장들을 해석한 후에는 마지막에 실린 ‘영어 문장 해석’을 통해 자신이 맞게 해석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영어 문장을 의미 단위로 끊어 읽으면 리딩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직독.직해’ 방법을 학습하여 ‘영어 문장의 구조 파악’, ‘빠르고 정확한 해석’, ‘영어 리딩의 즐거움’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할머니도 쉽게 배울 수 있는 Why? 그랜마 영어의 3 Step 영어 학습 ▣ Step 1. 스토리텔링 학습 - <잭과 콩 나무> 동화를 패러디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익히는 스토리텔링 영어 리딩법! ▣ Step 2. 이미지 포인트 학습 - 본문에 있는 영어 문장을 직독.직해 방식으로 반복 학습함으로써 부담스러운 영어 리딩 정복! - 두 페이지마다 본문의 내용을 간추려서 이미지로 그려 내 연상 학습 유도! ▣ Step 3. 문제풀이 L.S.R.W 통합 학습 - 최근 개정된 영어 교육 과정에 맞춘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영역의 통합 학습으로 균형 잡힌 영어 실력 향상! -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펼쳐지는 동영상 해설!
Why? 현미경과 관찰
예림당 / 민준 글, 정석호 그림, 김종문 감수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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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자연,과학민준 글, 정석호 그림, 김종문 감수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시리즈 61권.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세계를 열어주는 도구, 현미경에 대해 알려 준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들이 때로는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에 젖지 않는 연잎의 원리를 이용해 쉽게 젖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는 옷을 만든 게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나노미터까지 볼 수 있게 되면서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나노 로봇을 만들고, 강철보다 단단한 탄소나노튜브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은 인류가 아주 작은 것을 관찰하면서 시작됐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도 주변에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Why? 현미경과 관찰을 내면서 … 3 더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도구 … 8 엄지 공주와의 만남 … 14 위험에 처한 미시국 … 20 현미경의 사용 방법 … 25 현미경의 원리와 배율 … 33 선명하게 보는 능력, 분해능 … 41 현미경 종류와 벼룩 현미경 … 46 곰팡이와 세균 관찰 … 56 식물 관찰 … 61 파리와 모기 관찰 … 71 하얀색 볼을 찾을 단서 … 82 나비와 곤충들의 세상 … 88 동물의 털과 모발의 단면 … 94 현미경으로 본 결정 … 99 지폐와 전자 제품 관찰 … 104 스타킹과 벨크로 관찰 … 112 흙 관찰 … 121 전자 현미경 … 125 인체 탐험 … 127 물속 탐험 … 139 물속 미생물 관찰 … 143 렌투스의 최후 … 147 원자 현미경과 나노 세상 … 152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세계를 열어주는 도구, 현미경 17세기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가장 작은 생명체가 곤충이라고 믿었다. 작은 것을 크게 확대해서 보는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얀센 부자가 우연히 최초의 현미경을 개발했지만, 벼룩을 보는 데에 그쳤다. 그러다 레이우엔훅의 관찰 일지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다. 현미경으로 본 물 한 방울 안에는 무수한 미생물이 살아 있었고, 아주 작은 흙먼지 안에도 진드기가 꿈틀거렸기 때문이다. 현미경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작은 세계가 열린 것이다. 현미경은 작은 것을 크게 확대하여 보는 도구이다. 무엇이든지 확대해서 보면 작은 것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나뭇잎을 확대해 보면 식물이 호흡하는 데 쓰이는 공변세포를 볼 수 있고, 개미의 입과 다리를 확대해 보면 어떻게 큰 먹이를 옮길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가 때로는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에 젖지 않는 연잎의 원리를 이용해 쉽게 젖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는 옷을 만든 게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나노미터까지 볼 수 있게 되면서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나노 로봇을 만들고, 강철보다 단단한 탄소나노튜브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은 인류가 아주 작은 것을 관찰하면서 시작됐다. 이 책을 읽은 여러분도 주변에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아가길 바란다.
기적의 일기 쓰기 2
길벗스쿨 / 최영환 외 지음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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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학습참고서최영환 외 지음
어린이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일기 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교재로, 2권에서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일기 쓰는 방법을 배운다.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형성하기 적합한 7세~초등 2학년 아이들이 생각을 떠올리는 법부터 그것을 자신의 말로 표현해 내는 의미 있는 반복과 연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일기 쓰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일기 쓰기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루를 시간이나 그날 만난 사람이나 접한 사건을 중심으로 분류해 보는 생각의 틀부터 제공한다. 그런 다음 각 주제에 맞는 한 일 생각하기, 낱말과 문장으로 표현하기, 이야기와 놀이로 연습하기 등 재미있는 활동과 의미 있는 연습을 통해서 내 일기를 스스로 쓸 수 있도록, 쉬운 내용부터 어려운 내용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구성하였다. 모든 단원은 ‘원리 이해 → 원리 확인 및 연습 → 적용’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학습 원리 순서로 학습하게 된다. 한 단원은 여섯 단계로 구성하였으며, 하루에 세 단계씩 나누어 학습하면 이틀 동안 여섯 단계를 모두 학습하게 되어 한 단원의 학습이 끝난다. 1~3권을 통틀어 30일이면 일기 쓰기의 기본 원리부터 응용까지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1단원 가족, 친구와 한 일을 써요 2단원 친척, 선생님, 이웃과 한 일을 써요 쉼터1 일기의 제목을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3단원 내 물건으로 한 일을 써요 4단원 보고 들은 것으로 한 일을 써요 쉼터2 일기의 제목을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 인물과 사건으로 일기를 써요우리 아이는 일기를 한 줄도 못 쓰는데요? “엄마, 일기에 뭘 써야 돼요?” “그럼 그 다음엔 어떻게 쓰죠?” “일기 쓰기는 너무 어렵고 싫어요!” “무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못해 답답합니다.” “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의 일기가 아니라 제 일기가 돼요.” “학교 숙제라서 억지로 시키려다보니 아이도 저도 힘드네요.” ‘일기 쓰기’를 주제로, 어느 집에서나 고민하는 풍경입니다. 일기 쓰기에 대해 이런 고민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기를 한 줄도 스스로 쓰지 못하는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알려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일기 쓰기와 관련된 많은 좋은 책과 교재가 있지만 실제로는 글쓰기가 어느 정도 숙련된 초등 고학년에게서나 가능한 일기 쓰기일 뿐, 이제 막 연필을 잡고 내 일기를 써 보려는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는 쉽고 체계적인 교재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두들 공감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일기 쓰기……. 남의 일기를 모아 놓은 책을 사서 읽기도 하고, 영어 교재를 참고하기도 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금번 출간되는 <기적의 일기 쓰기>는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형성하기 적합한 7세~초등 2학년 아이들이 생각을 떠올리는 법부터 그것을 자신의 말로 표현해 내는 의미 있는 반복과 연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일기 쓰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이젠 더 이상 ‘일기,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지 마세요. <기적의 일기 쓰기>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쉽고 확실한 해답을 드립니다. 30일 완성 <기적의 일기 쓰기>, 무엇이 다를까? 일기 쓰기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개 하루의 일을 스스로 정리하고 기록하는 법을 깨치기 위해, 일기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글쓰기의 기초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더 나아가 일기 쓰기를 기반으로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적의 일기 쓰기>는 일기 쓰기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루를 시간이나 그날 만난 사람이나 접한 사건을 중심으로 분류해 보는 생각의 틀부터 제공합니다. 그런 다음 각 주제에 맞는 한 일 생각하기, 낱말과 문장으로 표현하기, 이야기와 놀이로 연습하기 등 재미있는 활동과 의미 있는 연습을 통해서 내 일기를 스스로 쓸 수 있도록, 쉬운 내용부터 어려운 내용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공합니다. 활동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새 아이들은 일기 쓰는 방법을 내면화하여 스스로 일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기적의 일기 쓰기>의 모든 단원은 ‘원리 이해 → 원리 확인 및 연습 → 적용’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학습 원리 순서로 학습합니다. 한 단원은 여섯 단계로 구성하였으며, 하루에 세 단계씩 나누어 학습하면 이틀 동안 여섯 단계를 모두 학습하게 되어 한 단원의 학습이 끝납니다. 1~3권을 통틀어 30일이면 일기 쓰기의 기본 원리부터 응용까지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30일 만에 완성하는 신기한 프로그램 <기적의 일기 쓰기>, 이런 점이 다릅니다! -일기 쓰는 방법을 시간, 장소, 인물, 사건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안내해 줍니다. -일기 쓰기의 기본 요소부터 다져 나가, 초보 학습자도 자신감과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일기 쓰기를 통해 학습한 요소를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친근한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내는 연습을 통해 표현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단계별 일기 쓰기의 학부모 지도 팁을 상세히 제공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 줍니다. <기적의 일기 쓰기> 구성의 비밀을 말한다! 이 책은 어린이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일기 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교재입니다. 그 중 1권은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일기 쓰기, 2권은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일기 쓰기, 3권은 1~2권의 복습 형태로 시간, 장소, 인물, 사건을 조합하여 일기 쓰기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타테스터 의견 모음 - 우리는 이런 책을 기다렸다!] *베타테스터로 활동해 주신 독자님들은 7세~초등 2학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십니다. 총 스물다섯 분의 부모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베타테스트 활동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이 한 일을 차근차근 기억해 보는 멋진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늘 “학교에서 뭐 했니?” 하고 물으면 아이가 “몰라.”라고 답했었는데, 활동 후 질문하는 저도 변하고 아이의 답도 달라졌어요. “일 교시에는 뭐 했어?”라고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보게 되었거든요. ‘일기’라는 큰 산을 넘어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양경숙 독자님 어떤 글이건, 글을 쓴다는 건 두려움이 앞서는데 이 책은 그 두려움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지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학습서는 없을 듯싶어요. - 이혜경 독자님 일기 쓰기 기본부터 연습을 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발상의 전환이었어요. 시간과 장소를 다양하게 나누는 훈련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하는 사고의 과정이 단어부터 천천히 선행되었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 책입니다. - 김정숙 독자님 아이와 다소 늦게 활동을 시작해서 걱정이었는데,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해 유치원 캠프로 출발하면서 다녀와서 또 하자고 약속을 다짐받고 갈 정도였습니다. 입학 전 한글 공부도 걱정이지만 학교 숙제도 은근히 걱정이 됐는데 이제 일기 쓰기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한승희 독자님 지금도 일기 쓰기는 일기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검사받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숙제의 대상입니다. 엄마가 먼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네요. 이제 막 일기 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일기란 어쩔 수 없이 쓰는 게 아니고, 내 유년 시절의 추억을 기록하는 추억의 기록장이라고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숙제이니까 억지로 쓰는 일기를 쓰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권해 주고 싶네요. - 이혜영 님 이 책을 통해 일기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일기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고요, 아이가 활동을 따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일기 쓰기를 즐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활동 끝내고 저희 둘째도 얼른 일기 쓰러 들어갔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없습니다. 본인이 느껴야지요. 그런 면에서 정말 알찬 책이랍니다. - 윤진희 독자님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 3
웅진주니어 /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 2008.07.25
9,500원 ⟶ 8,550원(10% off)

웅진주니어명작,문학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이웃 나라인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기원전 1세기 무렵,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100년 전쯤에 기록한 중국의 역사책인 <사기>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의 초·중학생들이 읽기 쉽도록 이야기로 풀어 썼다. 오늘날의 중국을 이야기하자면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것이 인구가 많고, 땅덩어리가 넓고, 오랜 세월 자기의 문화적 전통을 이어 온 나라라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떻게 그토록 인구가 많으며, 땅이 넓고, 오랜 전통을 가진 나라가 되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까닭을 찾아 짚고자 하는 이야기책이다.1권 들어가는 글|춘추 시대,다섯 패자가 천하를 호령하다 1부| 제나라 환공에게는 명재상 관중이 있었다 화살 한 방으로 운명이 바뀌다 관포지교라는 말에 얽힌 이야기 빼앗은 땅을 도로 내주니 . . . 2부| 귓밥이 두터운 진나라 문공 떠돌이 신세가 된 공자 중이 구십 리를 물러나 주겠소 고향을 그리는 노래 . . . 3부| 갓끈을 끊고 마신 술 날개를 접은 새, 삼 년 만에 다시 날다 솥은 덕을 담는 그릇이라 때 아닌 활 솜씨 내기 . . . 4부| 쓸개를 핥고 섶을 깔고 잔 까닭 서로가 관상을 보다 생선 뱃속에 감춘 비수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새다 . . . 사기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2_동아시아의 지혜 보따리,고사성어 2권 들어가는 글|춘추 시대,다섯 패자가 천하를 호령하다 1부| 제나라 환공에게는 명재상 관중이 있었다 화살 한 방으로 운명이 바뀌다 관포지교라는 말에 얽힌 이야기 빼앗은 땅을 도로 내주니 . . . 2부| 귓밥이 두터운 진나라 문공 떠돌이 신세가 된 공자 중이 구십 리를 물러나 주겠소 고향을 그리는 노래 . . . 3부| 갓끈을 끊고 마신 술 날개를 접은 새, 삼 년 만에 다시 날다 솥은 덕을 담는 그릇이라 때 아닌 활 솜씨 내기 . . . 4부| 쓸개를 핥고 섶을 깔고 잔 까닭 서로가 관상을 보다 생선 뱃속에 감춘 비수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새다 . . . 사기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2_동아시아의 지혜 보따리,고사성어 3권 들어가는 글 / 싸우는 나라들의 시대 1부 / 변법, 부국강병의 지름길 사람을 잡아먹는 강물을 다스리다 병사의 고름을 빨아내는 장수 귀족들의 땅을 빼앗았으나 거문고를 타는 것과 나라를 다스리는 것 임금을 세 번 만나고 나서야 패도를 말하다 세자라고 벌을 피해 갈 수는 없다 밖으로 눈을 돌리는 위앙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려들다니 2부 / 천하를 날실과 씨실로 꿰는 계책 식구들의 푸대접을 뒤로하고 소진, 마침내 지도를 펼쳐 들다 장의를 끌어들이다 소진, 한나라와 위나라를 넘어뜨리다 마침내 여섯 나라를 꿰다 고향으로 돌아간 소진 마침내 장의는 진날에 붙어서 장의, 초나라 희왕을 가지고 놀다 죽어서도 원수를 갚는 소진 마침내 여섯 나라를 손안에 넣다 3부 / 사랑채가 늘 붐비는 네 사람 맹상군 집에는 식객이 삼천 개도 되고 닭도 되는 식객 걸핏하면 칼을 가는 사내 평원군과 식객 모수 초나라에는 춘신군이 있다 위나라에도 신릉군이 있다 '사기'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_베이징 올림픽 휘장이 의미하는 것 4권 들어가는 글| 크게 하나가 되는 천하 1부| 장사꾼 여불위 진기한 물건 화양 부인을 녹여라 이왕 내친김에 . . . 2부| 둘레를 정리하는 진왕 정 여불위의 첫 번째 걱정거리 두 번째 걱정거리도 사라지다 여불위, 스스로 목숨을 끊다 . . . 3부| 진왕의 목을 노리는 자객 모욕을 당하고 이를 무는 태자 단 전광이라는 늙은이 떠돌이 두 사람 . . . 4부| 이제부터 나를 시황이라 하라 왕전이 쌩테를 쓴 까닭 구리를 거두어 종을 만들고 장님이 된 고점리 . . . 5부| 수레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진시황 첫 번째 순행 솥을 들어 올리다 죽은 무왕 끝내 찾을 수 없었던 솥 하나 . . . 사기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4_'사기'의 애독자 연암 박지원 5권 들어가는 글| 용과 호랑이의 싸움 1부| 진시황의 모습을 훔쳐보는 두 젊은이 친구를 잘 사귀는 재주 글을 배워서 뭘 한단 말인가 평원을 태우는 작은 불씨 . . . 2부| 제풀에 무너지는 진나라 진나라를 쥐락펴락하는 내시 다시 나타난 초나라 임금 이사의 뒤늦은 깨달음 . . . 3부| 유방이 한중으로 쫓겨 가는 까닭 뒤늦게 함양성에 도착한 항후 홍문의 술자리 그리고 세 장수의 칼춤 불타는 아방궁 . . . 4부| 마침내 용이 승자가 되다 항우의 토벌에 나섰으나 항우의 색다른 제안 이간책이 먹혀들다 . . . 5부| 황제 자리에 오르는 유방 천하를 얻은 비결 한산에게 씌워지는 역모의 올가미 사냥개는 솥에 삶기는 신세가 되고 구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용 사기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5_양보해서 스스로 몸집을 불린 비결중국이란 나라의 주춧돌을 놓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한 채의 집이라고 비긴다면, 그 집의 밑둥치를 이루는 주춧돌의 몫을 하는 것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史記)>라는 역사책이다. 그것은 <사기>에는 아주 오랜 옛적 중국 사람들의 정신과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살과 뼈대 같은 것들이 몸을 이루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곧 중국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의 원형질이라 할 만한 것, 중국인들의 삶의 DNA와도 같은 것들이 듬뿍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성인으로 일컬어지는 공자가 중국 사람이면서 동시에 우리 조상들의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이루는 데 커다란 몫을 했듯이, <사기>도 정신의 뼈대를 이루는 데 끼친 영향은 그에 못지않다. 다시 말해 <사기>라는 책은 동아시아 사람들의 아주 오랜 옛적 원형질을 찾아내는 역사의 기록인 셈이다. 이 책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는 이웃 나라인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기원전 1세기 무렵,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100년 전쯤에 기록한 중국의 역사책인 <사기>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의 초·중학생들이 읽기 쉽도록 이야기로 풀어 쓴 것이다. 오늘날의 중국을 이야기하자면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것이 인구가 많고, 땅덩어리가 무지 넓고, 오랜 세월 자기의 문화적 전통을 이어 온 나라라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떻게 그토록 인구가 많으며, 땅이 넓고, 오랜 전통을 가진 나라가 되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까닭을 찾아 짚고자 하는 이야기책이다.
3.4학년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동화
효리원 /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외 엮음, 주성희 외 그림 / 2016.06.25
9,800원 ⟶ 8,820원(10% off)

효리원명작,문학한국아동문학인협회 외 엮음, 주성희 외 그림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 전문을 비롯하여 3, 4학년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동화로 구성하였다. 3~4학년군 국어 교과서 단원과 연계하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실었다. 동화가 끝날 때마다 작가 약력을 실어 작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모두 15편이 수록되었으며, 아기자기한 그림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3, 4학년의 정서 발달과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동화집이다.머리말 4 웃음총(국어 4-1㉯, 324~339쪽) (이현주) 8 헌 외투 (조대현) 26 밤섬 아이들 (백시억) 39 단풍잎이 왜 빨간지 아세요 (정경혜) 50 내 친구 명섭이 (엄기원) 62 꼬비의 나들이 (이상배) 71 달팽이집으로 숨어 버린 과학자 (정영애) 82 닮아 가기 (정향숙) 99 두메산골의 아이들 (최인학) 109 주먹골에 돋아난 별 (백승자) 124 시내의 하늘 (문정옥) 137 우리를 더 키워 주는 씨앗 (김남희) 152 큰물에 씻겨 간 추석 (권태문) 165 누렁이와 경운기 (이준연) 181 아파트의 문패 (최영재) 195정서가 메마른 요즘 어린이들에게 본래의 어린이로 돌아가게 해 주는 15편의 참 좋은 동화! 요즘 어린이들은 고달픕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학교다, 학원이다 늘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 성장에 공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서가 메마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고, 이웃과 협동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있으니까요. 이제 어린이들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른들은 이것을 인간 회복이라고 합니다. 그럼 본래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고, 즐거운 것을 보고 마음껏 웃고, 자연을 맘껏 즐길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어린이가 바로 본래의 어린이입니다. 우리는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동화’를 읽히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특별히 기획하여 훌륭한 동화 15편을 엮어 어린이들에게 내놓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글을 읽어야 합니다.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의 너그러움을 되찾고, 자연을 되찾으며, 이웃과 협동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어려서 글을 많이 읽으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정직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됩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 전문을 비롯하여 3, 4학년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동화로 구성! 『3·4학년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동화』는 3~4학년군 국어 교과서 단원과 연계하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실었습니다. 동화가 끝날 때마다 작가 약력을 실어 작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5편이 수록되었으며, 아기자기한 그림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3, 4학년의 정서 발달과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동화집입니다.


나는 나
한겨레아이들 / 배봉기 지음, 최병대 그림 /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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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아이들명작,문학배봉기 지음, 최병대 그림
윤수는 남자 아이지만, 만화 그리기와 십자수 놓기를 좋아한다. 또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른 친구들처럼 활발하게 뛰놀면서 장난을 치기보다는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책 읽는 게 더 행복하다. 그런 면에서 윤수는 골목대장 노릇을 맡아놓고 하는 동생 윤철이와 늘 비교된다. 특히, 아빠는 이런 윤수를 '남자답지 못하다'며 못마땅하게 여긴다. 어느 날, 십자수를 하는 윤수를 본 아빠는 아무런 상의없이, 윤수를 '통일 호랑이 캠프'에 보내기로 한다. 방학 때 애니메이션 학원에 다니려고 한 윤수는 차라리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다룬 동화. 어른의 일방적인 강요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또, 자기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제일 행복한 길이라는 것도 아울러 알려준다.아빠가 윤수에게 불만이 많다는 것은 윤수도 잘 안다. 아빠의 불만은 한마디로 윤수가 '사내답지 못하다'는 것이다.윤수는 싸움을 잘 못하고 하기도 싫어한다. 윤철이보다 한 살이 많지만 힘은 윤철이가 더 세다.윤수와 윤철이는 같은 3학년이다. 나이는 한 살 차이가 나지만, 윤철이가 7살에 학교에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다. 윤수 생일은 3월 5일이고 윤철이 생일은 2월 26일이어서 윤수는 8살에, 윤철이는 7살에 학교를 간 것이다.그러니까 윤수와 윤철이는 1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윤철이가 팔삭둥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팔삭둥이란 여덟달 만에 낳은 아이를 말하는 것이다.윤철이는 여덟달 만에 낳았는데도 아기 때부터 엄청 많이 먹고 튼튼했다고 한다. 그래서 키는 비슷하지만, 덩치도 윤수보다 크고 힘도 세다. 씨름을 하면 거의 윤철이가 이긴다.아빠는 윤철이를 좋아한다. 그건 윤수도 잘 안다. 아빠는 술에 기분 좋게 취했을 때 윤철이가 든든하다고 몇 번이나 말하곤 했다.그리고 윤수에게는 자주 이런 말을 했다."넌 사내자식이고 우리 집 장남이야. 사내자식은 강해야 해. 특히 장남은 말이야.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하더라도 장남은 그 집안의 기둥이야. 동생들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니까. 우리 윤수가 남자답게 크는 게 이 아빠의 소원이다."-본문 pp.31~32 글쓴이.그린이의 말 1. 너무 힘들어 2. 아빠와 십자수 3. 통일 호랑이 캠프 4. 난 이런 거 싫어 5. 쓰러진 윤수 6. 아빠의 희망 7. 나는 그냥 나예요! 8. 아빠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