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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개암나무 | 3-4학년 |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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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8899284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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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한 경험을 소재로, 상상 속의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룬 동화. 어른들의 눈에 비친 평범한 풍경과 아이의 눈으로 본 상상 속의 풍경을 교차시킨 재미있는 삽화 또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는 늘 익숙하던 하굣길을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길로 만들어 모험을 나선다. 아스팔트 도로 위의 하얀 선만을 밟고서 집까지 가기로 한 것. 하늘이의 상상 속에서 하얀 선 밖은 까마득히 높은 낭떠러지다. 절벽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조심 한 걸음씩 하늘이는 선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흰 선과 까만 선이 교차하는 횡단보도에서는 깡충깡충 뛰면서 흰 선만 밟고 건너는 하늘이 앞에 장애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로 공사로 흰 선이 가로막히기도 하고, 흰 선 위에 커다란 개가 떡하니 드러누워 길을 막고 있기도 한다. 그때마다 하늘이는 재치를 발휘해 길을 계속 간다.

  출판사 리뷰

상상 속의 길을 따라 집으로 가자!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세상이 온통 새롭고 신기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평범한 일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채색해 경이로운 세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공상의 세계를 마치 진짜처럼 현실로 불러낼 줄 아는 상상력은 아이들의 재능이자 특권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도 그렇습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는 늘 익숙하던 하굣길을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길로 만들어 모험을 나섭니다. 아스팔트 도로 위의 하얀 선만을 밟고서 집까지 가기로 한 것이지요. 하얀 선 밖으로 발을 디디면 큰일 납니다. 하늘이의 상상 속에서 하얀 선 밖은 까마득히 높은 낭떠러지거든요. 절벽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조심 한 걸음씩 하늘이는 선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잠자리가 날아와 함께 놀자고 해도 시냇가의 가재가 불러도 본체만체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달려갔겠지만 오늘은 하얀 선을 벗어나면 안 되니까요. 흰 선과 까만 선이 교차하는 횡단보도에서는 깡충깡충 뛰면서 흰 선만 밟고 건너는 하늘이 앞에 장애물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도로 공사로 흰 선이 가로막히기도 하고, 흰 선 위에 커다란 개가 떡하니 드러누워 길을 막고 있기도 하지요. 그때마다 하늘이는 재치를 발휘해 길을 계속 갑니다. 마침내 집이 가까이 보이는 순간이 오지만, 흰 선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집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상상 속 낭떠러지에 가로막힌 하늘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바로 그 순간, 또 하나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한 경험을 소재로 이 책은 때로는 현실이 아니라 상상 속의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눈에 비친 평범한 풍경과 아이의 눈으로 본 상상 속의 풍경을 교차시킨 재미있는 삽화 또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잃어버린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한번 이 하얀 선만 밟고 돌아가 볼까?”
하얀 선은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이 길 저편까지
쭉 뻗어 있었어요.

“자, 출발!”
하늘이는 걷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더 천천히…….
-10~13쪽 중에서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여러 가지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어? 하얀 선이 막혀 있어요.
공사 중인가 봐요!

자세히 살펴보니 길을 막은 빨간 삼각 고깔에
하얀 칠이 되어 있는 게 보였어요.

“하얀색을 붙잡으면 괜찮아.”
하늘이는 중얼거리며 살금살금 쓱쓱 건너갔어요.
-20~23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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