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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빅토르
개암나무 | 3-4학년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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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겁 많고 소심한 성격 탓에 쉽게 상처를 받고,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아이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혹은 다른 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움츠러들고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겁 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따돌림과 창피를 당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빅토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고 상처를 이겨 내는 용기가 있어야 마음이 자라고 어른으로 커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겁쟁이 빅토르, 천하무적 갑옷을 입다

이 책은 겁 많고 소심한 성격 탓에 쉽게 상처를 받고,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아이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동화입니다.
못 말리는 겁쟁이 빅토르에게 이 세상은 온통 무서운 것투성이입니다. 옷장 속 괴물이나 지하실의 거미, 의사 선생님의 주사기까지 안 무서운 게 없지만 가장 끔찍한 건 아이들 앞에서 발표하는 거지요. 운명의 그날, 학교에서 발표를 하려다가 빅토르는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어서 놀림을 받습니다. 더 끔찍한 건 당황해서 그 상황에 오줌까지 싸고 말았다는 거예요. 상처를 받은 빅토르는 너무 창피하고 속상해서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만 싶었어요. 그래서 아주 특별한 자신만의 비밀 무기를 만들었어요. 바로 천하무적 갑옷이에요. 그 갑옷을 입으면 아무도 빅토르를 무시하지 못하고 빅토르도 겁날 게 없어져요. 빅토르는 안전한 갑옷 속에 꽁꽁 숨어 버리기로 했어요. 아무도 상처 입힐 수 없는 튼튼한 갑옷을 입은 빅토르는 이제 모두들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어요. 하지만 갑옷 속의 진짜 빅토르는 어떨까요? 그 속에 숨은 빅토르도 정말 천하무적일까요?

“지그재그” 시리즈는?

8-10세를 위한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이야기들
‘지그재그’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또래의 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재미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과 탁월한 문학성을 갖춘 작품들을 골라 우리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지그재그 시리즈의 목표입니다. 지그재그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어린 독자들이 감동적인 한 편의 동화가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출간 순서

지그재그001 _ 천하무적 빅토르
드니 베치나 지음 | 필립 베아 그림

지그재그002 _ 마리는 혼자가 좋대요(출간 예정)
나탈리 페라리 지음 | 도미니크 졸랭 그림

지그재그003 _ 셋은 너무 힘들어(출간 예정)
엘리자베스 브로캠프 글 | 조니 스트링필드 그림

지그재그004 _ 수요일의 괴물(출간 예정)
다니엘르 시마르 글, 그림

지그재그005 _ 완벽한 사람은 없어(출간 예정)
엘런 플래너건 번스 지음 | 에리카 펠턴 빌네이브 그림


출판사 서평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용기가 필요해
이 책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혹은 다른 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움츠러들고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겁 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따돌림과 창피를 당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빅토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고 상처를 이겨 내는 용기가 있어야 마음이 자라고 어른으로 커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들려준다.

누가 나더러 겁쟁이래? 난 천하무적이라고!
아홉 살 빅토르는 너무 겁이 많아서 사는 게 고달픈 꼬마다. 지하실의 거미도 무섭고, 울긋불긋 분장한 광대를 봐도 기겁하고, 의사 선생님의 주사기도 겁난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학교와 아이들.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겁 많고 소심한 빅토르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빅토르가 무서워하는 일이 눈앞에 닥쳐왔다. 아이들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해야 하게 된 것이다.
너무 떨려서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얼굴은 새빨개진 빅토르를 아이들은 비웃는다. 그 바람에 당황해서 오줌까지 싸고 말자, 빅토르는 너무 창피해서 정말 어디론가 도망가고만 싶다. 빅토르는 안전한 도피처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온갖 잡동사니로 천하무적 갑옷을 만든다. 갑옷을 입으면 남들이 빅토르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각종 무기까지 갑옷에 장착되어 있어서 아무도 빅토르를 무시하지 않는다. 안심이 된 빅토르는 당당하게 발표도 할 수 있고 아무것도 겁날 게 없다. 빅토르는 자신을 보호해 주는 갑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벗기가 싫다. 계속 갑옷을 입고 있으려는 빅토르는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갑옷을 입은 채 가출하고 만다.

갑옷 속에 갇혀 버린 영원한 어린아이
갑옷을 입고 집을 나선 빅토르는 가게를 털고 빈 집에서 잠을 자며 길거리 생활을 한다. 천하무적 갑옷을 입은 빅토르를 당해 낼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따르는 무리는 점점 더 늘어난다. 몇 년 뒤, 청년이 된 빅토르는 무시무시한 도적들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도둑질을 일삼아 경찰에 쫓기게 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되고 만 빅토르. 경찰이 억지로 빅토르의 갑옷을 벗겨 내자 놀랍게도 그 속에는 여전히 꼬마인 채 조금도 자라지 않은 빅토르가 있다. 천하무적 갑옷은 빅토르를 보호해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어른으로 자랄 수는 없게 만든 것이다. 꼬마인 게 들통 난 빅토르는 모두의 비웃음을 사고 또다시 예전처럼 오줌을 싸고 만다. 이대로 빅토르는 갑옷을 빼앗긴 채, 또 영영 어린아이인 채 살아가야 하는 걸까?

상처 속에 숨지 말고 당당히 맞설 때 아이는 어른으로 자란다
빅토르를 갑옷 속에 숨게 만든 것은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에게서 받은 상처다. 갑옷 속에 들어가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빅토르는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지만 동시에 어른으로 자라지도 못한다. 많은 아이들이 빅토르처럼 남들에게서 상처를 받는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두려움에 지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을 얽매는 상처를 이겨 내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랑하고 또 사랑받아야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빅토르의 이야기를 통해 은유적으로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안겨 준다.

나는 주뼛거리며 책상에서 일어나 교단으로 나갔어요. 입안이 바싹바싹 탔어요. 첫 마디를 내뱉기는 했지만, 꼭 아기 새가 둥지에서 떨어지면서 꽥 하고 비명을 지른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렸어요. 난 열이 확 오르면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난 다시 숨을 가다듬고 말했어요.
“내가 꿈꾸는 세상은…… 그러니까 내가 꿈꾸는 세상은…….”
“쟤 얼굴 빨개졌다! 얼굴이 빨개졌어! 빨개졌어!”
페르디낭이 큰 소리로 놀렸어요.
“내가 꿈꾸는 세상의 이름은……”
또 와하하 웃음이 터졌어요. 난 귀가 멍멍해졌어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더 창피한 일이 벌어졌어요! 내 바지 속에서 뜨뜻한 오줌이 다리를 따라 바닥까지 질질 흘렀어요. 발 주위로 황금색 호수가 퍼졌어요. 차라리 이 호수에 빠져 죽고 싶었어요. -22~23쪽 중에서-

난 더는 버틸 수가 없었어요. 경찰들한테 항복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윽고 경찰들이 내 등에서 문을 열었어요. 억센 손이 내 목을 움켜잡았어요.
“알았어요. 항복, 항복. 내가 알아서 나갈게요.”
나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외쳤어요.
난 갑옷 밖으로 발을 내밀었어요. 다리가 나오고, 몸이 나오고, 머리가 나왔어요……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내 몸을 다시 보니까 나도 깜짝 놀랐어요. 몇 년 동안 갑옷 속에 있었던 나는 전혀 자라지 못했어요. 갑옷 속에 들어갈 때의 쪼끄만 아이 그대로였어요. 그동안 난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도 자라질 않았어요.
으하하 큰 웃음소리가 감옥의 벽을 따라 울렸어요. 모두 날 비웃으며 손가락질을 했어요. 그렇게 날 따르던 우락부락하게 생긴 밥과 험상궂게 생긴 티기까지 날 보며 기가 막힌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어요.
난 또 오줌을 싸고 말았어요. -59~60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드니 베치나
195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중세 역사를 공부했고, 역사 박물관장이었다가 현재는 몬트리올 시립 도서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책읽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쁨 중에 하나라고 말하며, 어린이를 위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천하무적 빅토르》 《빅토르와 빅토르》 등이 있습니다.

  목차

빅토르 1, 2, 3, 4세
일곱 살
아홉 살
열 살
열한 살
열다섯 살
열여덟 살
다시 열한 살
예순여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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