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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미지

강아지
길벗어린이 | 1-2학년 |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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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어린이의 정서를 그려낸 작가 현덕의 작품, [강아지]
그림책 [강아지]의 글 ‘강아지’는 1939년 동아일보에 5회에 걸쳐 연재(3월 5일, 7일, 9일, 10일, 12일)된 현덕 작가의 동화입니다. 현덕(1909~?)은 올해로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동화작가이자 소설가입니다. [고양이], [나비를 잡는 아버지], [너하고 안 놀아] 등의 작품에서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낸 점 등으로 아동문학계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고루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특히 작가는 노마와 기동이, 영이와 똘똘이가 등장하는 동화를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하지요.

‘강아지’에는 노마와 기동이로 대표되는 등장인물의 대립과 갈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를 선/악의 개념으로 정의해, 섣부르게 교훈적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동심의 차원에서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현덕은 쉽게 절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씩씩하게 즐거움을 찾아가는 ‘노마’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냈습니다. 70년이나 된 동화라는 선입견이 무색할 만큼 노마와 기동이는 요즘의 아이들과 닮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갖고 싶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예전과 다르지 않은 지금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그림책 곳곳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구체적인 모습 또한 시대를 넘어서서 아이들과 공감하기에 좋습니다. 현덕은 동화 속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자주 그려낸 작가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강아지에게 손을 달라며 노는 모습, 공 던지기 놀이를 하는 모습, 종이와 헝겊을 이용해 만들기를 하고, 상상 속에서 사냥놀이를 하는 모습들은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습니다.

  출판사 리뷰

“나도 기동이처럼 강아지가 갖고 싶어!”

손을 달라는 기동이의 말에 앞발을 내놓는 귀여운 알록 강아지. 모여 있던 아이들은 환호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노마는 강아지가 신기하고, 기동이가 부럽습니다. 노마가 가까이 가자 기동이는 아버지가 사준 비싼 강아지라며 못 만지게 합니다. 그러던 중 노마는 강아지를 안고, 어깨에도 앉혀 보고 흔들어도 볼 기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본 기동이는 화를 내며 강아지를 빼앗습니다.
노마는 머쓱해져 집으로 돌아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노마는 상자갑 강아지를 만들어 즐겁게 놉니다. 하지만 제 발로 걷지 못하는 상자갑 강아지에 곧 시들해지죠.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헝겊으로 강아지를 만들어 주십니다. 노마는 헝겊 강아지를 데리고 깊은 산 호랑이 사냥 놀이를 하며 신나는 한때를 보냅니다. 그러나 골목에서 기동이와 아이들이 진짜 강아지를 데리고 노는 소리를 듣자 흥이 깨지고 맙니다.

며칠 후, 기동이와 아이들은 이번에 새로 산 세발자전거 타기에 온통 관심이 쏠립니다. 그러자 강아지는 홀로 남겨지지요. 이제 노마는 마당으로, 뒷산으로 마음껏 강아지와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며 친한 사이가 됩니다.

그림책 [강아지]는 노마와 기동이의 여러 천진한 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 그림책입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마음껏 가지고 놀게 되는 노마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부러움과 욕심, 갈등, 즐거움, 새로운 대상에 대한 호기심 등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의 천진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형태와 색감, 붓터치를 통해 그림만으로도 알 수 있는 노마의 마음

그림을 그린 장호 작가는 서양화를 공부하던 대학 시절부터 사람과 사람살이를 다룬 개인작업으로 우리 현실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후 그림책과 동화책, 인물이야기 등 여러 어린이책 작업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2009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장호 그림작가는 노마를 비롯한 아이들의 감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작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노마의 심리를 좀 더 과감하게 드러내며,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지요. 그 결과 작가는 어린이책에서 주로 구사했던 펜 선 위주의 사실적인 기법과는 또 달리, 주관적인 감정을 색상과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작가의 해석에 따라 반사실적 형태를 띤다든지, 색감을 통해 감정을 충분히 드러내고자 한 점, 인물과 배경의 붓터치로 인물의 심리를 담아낸 점들이 그렇습니다. 아이의 눈, 코, 입을 세세하게 그리지 않았으면서도 독자들은 아이가 현재 의기소침한 상태인지 기쁜 상태인지 장면을 넘기며 단박에 알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표현 방식은 독자들에게 그림책 보는 즐거움을 한껏 크게 해줄 겁니다.
침울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12~13쪽)에서는 색감으로 노마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보라색 계열의 무거운 색을 과감하게 사용하면서 작가는 노마의 현재 마음을 드러냈지요. 노마하고 강아지가 친한 동무가 되는 마지막 장면은 환한 노란색으로 밝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노마의 모습을 넷으로 나누어 담아본 14~15쪽도 작가의 표현법이 잘 드러난 장면입니다. 강아지와 놀고 싶은 마음에 울적했다가 결국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 부분으로 가면서 배경의 색이 점점 환해집니다. 붓터치 역시 화가 난 부분은 감정이 위로 솟아오르는 느낌으로, 침울하고 좌절한 듯 쪼그려 앉은 부분은 수직으로 눌리는 듯, 마지막으로는 환하게 발산하는 느낌을 전합니다.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 [강아지]

1996년 [강아지똥]을 첫 권으로 시작된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강아지똥이 스며들어 아름답게 피어난 한 송이 민들레처럼 길벗어린이가 아이들과 함께 간직하고 싶은 정서를 담은, 시대를 넘어선 작가들의 창작 동화를 그림책으로 꾸민 시리즈입니다. 권정생([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현덕([고양이]), 백석([개구리네 한솥밥]), 현동염([모기와 황소]), 마해송([바위나리와 아기별])등의 작품이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꾸밈없이 천진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현덕 작가의 동화 ‘강아지’와 장호 그림작가의 과감하고 인상적인 그림이 조화로운 그림책 [강아지]. 그림책 [강아지]는 길벗어린이 민들레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현덕
1909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전쟁 때 월북하여 북한에서 살았습니다. 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고무신’이 가작으로 입선하고,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남생이’가 당선되면서 활발하게 동화와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1946년에 동화집 [포도와 구슬], 소년소설집 [집을 나간 소년]을, 1947년에는 동화집 [토끼 삼형제]와 소설집 [남생이]를 펴냈습니다.
현덕은 노마와 그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과 생활 속 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동화를 많이 썼습니다. 현덕의 작품은 동화집 [너하고 안 놀아]를 비롯, [나비를 잡는 아버지], [고양이], [조그만 발명가], [뽐내는 걸음으로] 등 여러 그림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글 ‘강아지’는 동아일보에 5회(1939년 3월 5일, 7일, 9일, 10일, 12일)에 걸쳐 연재된 동화입니다.

그림: 장호
1962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사람과 사람살이를 다룬 개인 작업으로 우리 사는 현실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림책 [나비잠], [달은 어디에 떠 있나?], [행복한 이티 할아버지], 동화책 [명혜], [큰애기 복순이], [어린 엄마], [귀신 고래]와 인물 이야기책 [신채호] 등이 있습니다. 여러 어린이책에 사람과 꽃, 나무와 새, 하늘, 바다를 그리면서 그림 그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번 그림책 [강아지]에서는 강아지를 갖고 싶어 하는 노마의 천진한 마음에 주목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2009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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