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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비룡소 / 소중애 지음, 김정한 그림 / 2010.12.29
12,000원 ⟶ 10,800원(10% off)

비룡소옛이야기소중애 지음, 김정한 그림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17권. 호랑이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민담을 소중애 작가가 특유의 구수한 입말체와 리듬 있고 간결한 글로 새롭게 구성했다. 힘은 약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할머니와 밤톨,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가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를 옛이야기 특유의 형식에 맛깔스럽게 담아냈다. 옛날, 산 아래 팥 농사를 짓는 할머니가 살았다. 어느 가을날 호랑이가 나타나 팥죽을 쒀서 자기만 달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할머니를 잡아먹겠다고 하는 호랑이. 할머니가 분한 마음에 팥죽을 만들며 꺼이꺼이 울고 있자 밤톨이 떼구루루, 맷돌이 쿵쿵쿵, 동아줄이 스르르, 멍석이 둘둘둘, 지게는 팥죽 한 그릇만 주면 호랑이를 쫓아 주겠다고 하는데….방정환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소중애의 맛깔스러운 글과 김정한의 유머 넘치는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옛이야기 개성 있는 그림과 재미난 글로 완성도 있는 그림책을 선보여 온「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열일곱 번째 책.『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잘 알려진 우리나라 민담을 소중애 작가 특유의 맛깔스럽고 리듬감 넘치는 글과 김정한 작가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새롭게 담아낸 책이다. 씩씩하고 당당한 할머니와 의인화된 사물들이 등장해 한바탕 호랑이 사냥을 나선다. 38년 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무려 134권이나 책을 냈고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소중애 작가는 힘은 약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할머니와 밤톨,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가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를 옛이야기 특유의 형식에 맛깔스럽게 담아냈다. 힘 있고 개성 넘치는 김정한 작가의 그림 또한 반복적인 이야기에 흥을 더한다. “팥죽 한 그릇 주면 호랑이를 쫓아 주지.” 옛날, 산 아래 팥 농사를 짓는 할머니가 살았다. 어느 가을날 집채만 한 호랑이가 나타나 팥죽을 쒀서 자기만 달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글쎄, 할머니를 잡아먹겠단다. 할머니는 너무 분해서 팥죽을 만들며 꺼이꺼이 운다. 그러자 밤톨이 떼구루루, 맷돌이 쿵쿵쿵, 동아줄이 스르르, 멍석이 둘둘둘, 지게가 뒤뚱뒤뚱 다가와 할머니가 왜 우는지 묻는다. 그러고는 팥죽 한 그릇만 주면 호랑이를 쫓아 주겠다고 한다. 팥죽을 먹은 밤톨은 아궁이 속에, 맷돌은 부엌 바닥에, 동아줄은 부엌문 옆에, 멍석은 마당에, 지게는 마당 귀퉁이에 숨는다. 그러다 호랑이가 나타나자 힘을 합쳐 커다란 호랑이를 멋지게 쫓아 준다. 다섯 친구가 저마다 특성과 기능을 살려 호랑이를 물리치는 장면들은 그야말로 유쾌하고 통쾌하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호랑이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민담이다.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이 이야기를 소중애 작가가 특유의 구수한 입말체와 리듬 있고 간결한 글로 새롭게 구성했다. 재미나고 풍성한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적인 이야기에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가는 기존 책들과 달리 할머니를 좀 더 씩씩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공들여 농사지어 동네 사람들과 나눠 먹으려던 팥죽을 저만 달라는 호랑이가 괘씸해 눈물을 후드득후드득 떨어뜨리는 할머니의 억울함에 공감이 절로 생겨난다. 아이들은 억울한 할머니와 다섯 친구가 펼치는 통쾌한 승리에 함께 기뻐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살아 있는 그림 김정한 작가는 자유로운 먹 선과 과감한 붓질, 밝고 화려한 색으로 색다른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보여준다. 가난하지만 유쾌하고 씩씩한 할머니, 무시무시한 호랑이, 의인화된 밤톨과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의 캐릭터가 유머 있고 생생하게 살아 있어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중 특히 빨강, 노랑, 초록색으로 무장한 개성 있는 호랑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면마다 할머니와 함께하는 강아지를 찾아보며 읽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
뜨인돌어린이 / 배정인 지음, 박지애 그림, 김성자 감수 / 2009.02.25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어린이유아학습책배정인 지음, 박지애 그림, 김성자 감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를 색깔로 도와주는 정서 그림책. 숫기가 없고 용기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빨강'을 통해 자신감을 갖도록 이끌고자 했다. 주인공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빨강 빛을 모으고 볼을 빨갛게 해 줄 요정을 찾아간다. 요정을 찾아가는 길에는 빨간색을 띤 다양한 것들이 등장한다. 사과나 방울토마토처럼 과일, 고추잠자리나 앵무새 등 곤충과 동물, 무지개나 노을처럼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빨강을 만나볼 수 있다. 책 뒤에는 이런 빨강들을 찾아 단어와 연결시켜 보는 부록이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빨강들을 떠올려 보면서 아이들의 기억력이 향상시킬 수 있다.▶색깔정서그림책이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를 색깔로 도와주는 독특한 그림책! 유아기 때는 즐거움.용기.안정감 등 긍정적 정서를 발달시키고, 분노.우울.수줍음 등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유아기는 인성 발달의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 때 좋지 않은 감정들을 해소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면 긍정적 정서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통합적인 인성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색깔정서그림책은 색깔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불안정한 정서가 만들어졌을 때 색깔 정서 그림책을 보면 편안하고 건강한 마음이 자리 잡게 됩니다.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은 이런 책! 몸과 마음에 생기를 주어 용기가 솟아나게 하는 빨강 “난 가서 말하기 싫어.”, “엄마가 그냥 해.” 용기가 없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다른 아이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앞에 나서서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는 이런 아이들이 걱정되어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앞에 내세우고 큰 소리로 대답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빨강은 용기를 주어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을 아이와 함께 보면 아이 마음에 차츰차츰 용기가 생겨서 “내가 직접 할게.”라고 말하는 적극적인 아이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숨은 빨강 찾기! 주인공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빨강 빛을 모으고 볼을 빨갛게 해 줄 요정을 찾아가요. 요정을 찾아가는 길에는 빨간색을 띤 다양한 것들이 나와요. 사과나 방울토마토처럼 과일, 고추잠자리나 앵무새 등 곤충과 동물, 무지개나 노을처럼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빨강이 나옵니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빨강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는 책 읽기에 흥미를 더함은 물론 더 많은 빨강 기운을 얻게 해 주는 역할을 하지요. 책 뒤에는 이런 빨강들을 찾아 단어와 연결시켜 보는 부록이 있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빨강들을 떠올려 보면서 아이들의 기억력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너에겐 빨강 빛이 필요 없겠구나."요정은 입가에 웃음을 띠며 거울을 건넸어요."이것 좀 보세요. 제 볼이 빨개요!"요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얘야, 넌 빨강 빛을 모으느라 아주 열심이었지.그리고 힘든 일도 큰 용기로 이겨 내고 여기까지 왔어.게다가 먼 곳을 오는 동안 몸도 튼튼해졌고 말이야.이미 네겐 열정과 용기가 생기고 건강해졌단다,볼이 빨간 아이야!"- 본문 중에서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
뜨인돌어린이 / 신자은 지음, 신민재 그림, 김성자 감수 / 2009.02.25
9,500원 ⟶ 8,550원(10% off)

뜨인돌어린이유아학습책신자은 지음, 신민재 그림, 김성자 감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를 색깔로 도와주는 정서 그림책.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을 표현하는 노랑의 특성을 잘 살린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밝고 신나게 만들어 주고자 했다. 이 책은 주인공의 마음속 변화에 따라 그림이 점점 밝아지는 구성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눈이 부실 정도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책 속에서 주인공과 고양이가 화난 해님을 달래기 위해 동요를 부른다. 「나비야」를 부르자 노랑나비가 나타나고, 「봄나들이」를 부르자 노랑 병아리가 개나리를 입에 물고 나타난다. 부록에는 책 속에 나왔던 동요 3편이 실려 있다. 그림책을 본 후 엄마와 함께 동요를 부르는 독후 활동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색깔정서그림책이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를 색깔로 도와주는 독특한 그림책! 유아기 때는 즐거움.용기.안정감 등 긍정적 정서를 발달시키고, 분노.우울.수줍음 등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유아기는 인성 발달의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 때 좋지 않은 감정들을 해소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면 긍정적 정서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통합적인 인성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색깔정서그림책은 색깔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불안정한 정서가 만들어졌을 때 색깔 정서 그림책을 보면 편안하고 건강한 마음이 자리 잡게 됩니다.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은 이런 책! 의기소침해진 아이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노랑 노란색은 태양의 색으로서 기쁨을 상징하며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노랑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긍정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노랑의 특성을 잘 살린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밝고 신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은 주인공의 마음속 변화에 따라 그림이 점점 밝아지는 구성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온통 환한 노랑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 때 울적한 기분은 자기도 모르게 밝아질 것이며, 기쁜 마음은 배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신나는 동요 부르기! 책 속에서 주인공과 고양이가 화난 해님을 달래기 위해 동요를 부릅니다. 「나비야」를 부르자 노랑나비가 나타나고, 「봄나들이」를 부르자 노랑 병아리가 개나리를 입에 물고 나타납니다. 부록에는 책 속에 나왔던 동요 3편이 실려 있습니다. 그림책을 본 후 엄마와 함께 신나게 동요를 부르는 독후 활동을 통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노래는 계속됐어요."나리 나리 개나리 엡에 따다 물고요.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그러자 병아리들이 삐악삐악 줄을 지어 모여들었어요.보송보송한 병아리들에 푹 파묻힌 연우는간지러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까르르 웃음을 터뜨릴 때마다 연우는 하늘로 붕붕 떠올랐지요.- 본문 중에서


모자가 사라진 날
풀빛 /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2009.03.10
9,500원 ⟶ 8,550원(10% off)

풀빛창작동화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모자를 찾아다니다 뜻밖의 선물을 만나게 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너무 놀란 할아버지는 잠옷을 입은 채 모자를 찾아 온 동네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모자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할아버지는 모자를 찾아 돌아다니며 다섯 개의 물건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커피 통에서 병정 인형을, 와플 속에서 시곗줄을, 고물 더미에서 작은 주머니칼을, 보온병에서 자석을, 낡은 상자에서 호루라기를. 헌데 이상한 곳에서 발견한 이 물건들이 할아버지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 않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이 물건들의 비밀을 기억하게 된다. 바로 자신이 일곱 살 때 친구인 아담의 고슴도치와 맞바꿨던 물건이었던 것을…. 할아버지는 이제 넓은 여름 초원에 앉아 있다. 그리고 기억한다. 이제 할아버지 책상 위엔 어릴 적 할아버지가 아끼던 다섯 개의 물건이 놓인다. 잊고 살았던 따뜻하고 행복했던 어릴 적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추억이란 이름으로.엉뚱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기로 스벤 누르드크비스트가 돌아왔다! <아주 특별한 생일 케이크> <여우를 위한 불꽃놀이> <신나는 텐트치기> 등 작품마다 생생한 그림과 뛰어난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그는 그림 하나하나에 풍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핀두스의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는 초록색 줄무늬 멜빵바지를 입은 말하는 고양이 핀두스와 맘씨 좋게 생긴 페테르손 할아버지의 일상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 주었다. 이번에는 더 엉뚱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다. 모자가 사라졌다! 내 모자가 사라졌다고! 잠잘 때 빼고는 절대 모자를 벗지 않는 할아버지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할아버지의 모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너무 놀란 할아버지는 잠옷을 입은 채 모자를 찾아 온 동네를 찾아다닌다.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 번개, 옆집 닭 아주머니, 누군가가 살고 있는 헛간, 재봉사 채우리 씨 가게, 온갖 잡동사니를 팔고 있는 토끼까지… 엉뚱하기 짝이 없는 이웃들이 알려주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단서들을 쫓아 모자를 찾아다니지만 모자는 찾지 못하고, 대신 할아버지는 어딘지 모르게 낯익은 다섯 개의 물건들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할아버지에게는 모자가 사라진 날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사라진 모자를 찾아 나선 길에서 만난 봄 같은 할아버지의 추억 여행!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갖고 싶은 것을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해야만 힘든 순간이 있지 않았을까? 크기와 가치를 떠나 오랫동안 자신이 아끼고 아끼던 소중한 물건들과 바꾸고 싶을 만큼……. 그러나 그 값을 치르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세상의 눈으로 판단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추억과 손때가 묻어있을 테니까. 이 책의 할아버지도 그런 추억을 가지고 있다. 잠잘 때 빼고선 절대로 모자를 벗지 않은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자 할아버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온 동네를 뒤지고 여러 이웃들을 만나 사라진 모자의 행방을 쫓는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모자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은커녕 사라진 모자 때문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하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은 집지키는 개가 아니라 애완견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번개나, 뜨개질을 하고 있으니 아무 말도 들을 수 없다며 커피나 마시라는 옆집 닭 아주머니, 자석을 자식이라고 잘못 알아듣고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하는 재봉사 채우리 씨 등 아무도 할아버지 모자 찾기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대신 할아버지는 모자를 찾아 돌아다니며 다섯 개의 물건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커피 통에서 병정 인형을, 와플 속에서 시곗줄을, 고물 더미에서 작은 주머니칼을, 보온병에서 자석을, 낡은 상자에서 호루라기를. 헌데 이상한 곳에서 발견한 이 물건들이 할아버지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 않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이 물건들의 비밀을 기억하게 된다. 바로 자신이 일곱 살 때 친구인 아담의 고슴도치와 맞바꿨던 물건이었던 것을…. 할아버지는 이제 넓은 여름 초원에 앉아 있다. 그리고 기억한다. 일곱 살 때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다섯 가지 물건과 그것과 맞바꿀 만큼 갖고 싶었던 고슴도치와 고슴도치를 키우도록 허락해준 가족들, 그리고 고슴도치를 쓰다듬어줄 때의 그 뾰족한 가시의 감촉까지 고스란히 떠오른다. 이제 할아버지의 모자 찾기 여행엔 마침표가 찍힌다. 대신 할아버지 책상 위엔 어릴 적 할아버지가 아끼던 다섯 개의 물건이 놓인다. 잊고 살았던 따뜻하고 행복했던 어릴 적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모자가 사라진 날>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모자를 찾아다니다 뜻밖의 선물을 만나게 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더 엉뚱하고 유쾌해진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캐릭터들과 그들이 전해 주는 웃음과 함께 가슴 찡한 선물을 만나러 가 보자.모든 것이 다 선명하게 기억나지는 않았어. 하지만 할아버지 엄마가 고슴도치를 상자에 가둬 두면 안 된다고 했던 건 기억났어. 상자에 가둬 두면 죽을 거라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원에 고슴도치를 풀어 주었어. 그리고 고슴도치가 나오자마자 우유를 주었지. 그래야 고슴도치가 거기가 제 집인 줄 알 테니까. 할아버지는 고슴도치 가시를 쓰다듬어 주었던 것도 생각났어.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 하지만 너희들이라면 누군가를 사랑할 때 어떻게 하겠니?- 본문 중에서


거짓말 괴물
키즈엠 / 레베카 애쉬다운 지음, 이정은 옮김 / 2017.01.09
9,500원 ⟶ 8,550원(10% off)

키즈엠창작동화레베카 애쉬다운 지음, 이정은 옮김
피리부는 카멜레온 시리즈. 펄시의 할머니는 뜨개질을 좋아했다. 할머니는 펄시에게도 알록달록한 스웨터를 떠 주었다. 하지만 펄시는 스웨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자기 대신 강아지에게 스웨터를 입혔다. 그런데 강아지가 산책을 하던 중에 스웨터가 아주 엉망이 되고 말았다. 물에 젖고, 진흙이 잔뜩 묻어 버렸다. 스웨터는 아주 못 쓰게 되었고, 펄시는 스웨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집에 돌아온 펄시에게 엄마는 스웨터가 어디에 있냐고 묻자 펄시는 자기도 모르게 스웨터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는데···.펄시는 엄청나게 큰 거짓말을 했고, 그 거짓말은 거짓말 괴물로 변했어요! 펄시의 할머니는 뜨개질을 좋아했어요. 할머니는 펄시에게도 알록달록한 스웨터를 떠 주었지요. 하지만 펄시는 스웨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기 대신 강아지에게 스웨터를 입혔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산책을 하던 중에 스웨터가 아주 엉망이 되고 말았어요. 물에 젖고, 진흙이 잔뜩 묻어 버렸지요. 스웨터는 아주 못 쓰게 되었고, 펄시는 스웨터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집에 돌아온 펄시에게 엄마는 스웨터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펄시는 자기도 모르게 스웨터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자기 방으로 돌아온 펄시는 방 한쪽에서 이상하게 생긴 것을 발견했어요. 그건 털북숭이에, 작고, 푸르스름한 괴물이었어요. 괴물은 말했어요. “난 너의 거짓말 괴물이야!” 펄시가 자기 거짓말을 감추면 감출수록 거짓말 괴물은 점점 커졌어요. 나중엔 아주 거대해졌고, 결국 펄시를 꿀꺽 삼켜 버렸어요. 어떻게 해야 펄시가 거짓말 괴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 편집자 리뷰 거짓말은 감출수록 점점 더 커져요. 어쩌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거짓말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불쑥 거짓말이 먼저 나오기도 해요. 그럴 때 바로 자신의 거짓말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에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거짓말 괴물> 속의 펄시도 자기 잘못을 감추려고 불쑥 거짓말을 했어요. 거짓말이 나쁜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펄시의 마음도 불편했어요. 하지만 거짓말이었다고 곧바로 고백할 용기는 나지 않았지요. 펄시가 거짓말을 감추려고 할수록 펄시의 거짓말 때문에 나타난 거짓말 괴물은 점점 더 커졌어요. 나중에는 펄시를 꿀꺽 삼켜 버릴 정도로 거대해졌지요. 어쩌면 거짓말 괴물은 늘 우리 곁에 있는지도 몰라요. 거짓말을 하고 나면 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필요하고, 하나둘씩 늘어난 거짓말이 때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기도 해요. 그렇게 불어난 거짓말은 나의 마음을 몹시 괴롭게 하지요. 눈덩이처럼 불어난 무거운 거짓말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펄시가 거짓말 괴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과 똑같을 거예요. 바로 진실을 고백하고,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 거짓말이 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거짓말 괴물을 떠올려 보세요. 나를 꿀꺽 삼켜 버리고 말 거짓말 괴물과 함께하는 것보다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훨씬 좋을 거예요.
구름의 전람회
청어람미디어 / 이세 히데코 글,그림, 김정화 옮김 / 2009.05.15
9,500원 ⟶ 8,550원(10% off)

청어람미디어창작동화이세 히데코 글,그림, 김정화 옮김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자연의 모습 중, 특별히 하늘을 다룬 그림책 『구름의 전람회』.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을 캔버스 삼아 그린 구름의 다양한 모습을 옮겨 놓은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통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들은 마치 각각의 작품을 보는 듯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이 그림에 중심을 두고 있고, 각각의 제목과 어린이들의 감상을 돕는 짧은 글을 담고 있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한 편 한 편의 그림들을 알아가는 듯합니다. 또한, 구름의 다양한 모습, 빛이 낼 수 있는 다양한 자연색,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모습을 모았는데, 마치 한 권의 명화집 같기도 하고, 하나의 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모습의 구름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요.『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의 작가 이세 히데코가 옮겨 담은 멋진 하늘! 하늘 캔버스 위에 펼쳐지는 구름의 끝없는 이야기들! 아이의 마음속에 자연을 담아주는 그림책! 하늘은 매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자연 현상들로 인해 단 하루도 똑같은 모습을 하지 않습니다. 빛의 정도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구름은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마치 여러 가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유치원이나, 학원, 학교 공부로 평소 야외활동이 많지 않지만 어른들이 느끼는 만큼이나 자연이 주는 다양한 변화에 민감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워합니다. 『구름의 전람회』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자연의 모습 중, 특별히 하늘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을 캔버스 삼아 그린 구름의 다양한 모습을 옮겨 놓은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통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 구름과 하늘을 소재로 한 한 권의 명화집 같은 그림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그림들은 마치 각각의 작품을 보는 듯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이 그림에 중심을 두고 있고, 각각의 제목과 어린이들의 감상을 돕는 짧은 글을 담고 있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한 편 한 편의 그림들을 알아가는 듯합니다. 이 책은 구름의 다양한 모습, 빛이 낼 수 있는 다양한 자연색,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모습을 모았는데, 마치 한 권의 명화집 같기도 하고, 하나의 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깊어가는 밤하늘을 ‘구름 커튼’이라고 묘사하거나, 털층구름(권층운)의 모습을 하늘 끝까지 오를 수 있는 ‘구름 계단’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묘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환한 하늘에 구름 커튼을 쳐서 밤이 오는 듯한 느낌을 주고, 층층이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처럼 보이는 구름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게 합니다. 또한, 구름과 구름 사이의 하늘의 모습을 샌드위치 같다고 표현하거나, 햇무리의 모습을 강아지 같다고 하거나, 하늘에 펼쳐진 적운의 모습을 마치 구름들이 파티를 하는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세 히데코 특유의 감수성과 시적 언어로 만들어진 다양한 하늘의 모습은 각각의 그림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드넓게 펼쳐진 하늘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단서들을 제공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에 담은 다양한 하늘의 모습들을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구름들은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는 일은 없습니다. 각각의 모습들은 저마다 가진 자연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비슷한 자연현상과 조건에서라면 이 책에서 본 듯한 하늘의 모습을 실제로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각각의 구름의 모습을 일상적인 명칭과 과학적인 명칭을 함께 표기하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단순히 구름이나 하늘을 소재로 하여 설명한 논픽션이나 학습적인 접근으로서의 책이 아닌 한 편,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이용하여 감상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의 수많은 모습들이 단순히 구름의 움직임이나 모양 변화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앎과 동시에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갖는 눈을 기르게 됩니다.
부릉부릉 빵빵 탈 것이 좋아
예림당 / 책마중 글.그림 / 2013.11.01
9,000원 ⟶ 8,100원(10% off)

예림당유아놀이책책마중 글.그림
팝업이랑 놀자 시리즈. 탈것, 애완동물, 바다동물, 야생동물 4권으로 구성된 입체 팝업북 시리즈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여운 동물들과 탈것이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놀이처럼 책을 접할 수 있어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친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에서는 자동차, 굴삭기, 기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탈것을 입체 팝업으로 만날 수 있다. 짧고 쉬운 문장으로 탈것의 특징을 알려 주고, 본문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가 책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상상력을 키워 주는 생생한 입체 팝업북!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지 않는 일에는 호기심을 갖거나 집중하지 않습니다. 팝업북은 딱딱한 내용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요. 팝업이랑 놀자 시리즈는 탈것, 애완동물, 바다동물, 야생동물 4권으로 구성된 입체 팝업북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여운 동물들과 탈것이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요. 놀이처럼 책을 접할 수 있어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친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답니다. 에서는 자동차, 굴삭기, 기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탈것을 입체 팝업으로 만날 수 있어요. 짧고 쉬운 문장으로 탈것의 특징을 알려 주고, 본문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가 책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책을 읽어 줄 때는 책을 '펼쳤다 접었다' 움직이며 흉내 내는 말을 실감나게 표현해 주세요. 그림 속 글자를 몰라도 책 속에 퐁당 빠져든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부릉부릉 빵빵, 여러 가지 탈것을 만나 봐요 경주용 자동차 타고 쌩쌩 ~, 뿌우뿌우 배 타고 바다 위를 넘실넘실 여행해 볼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을 생생한 입체 팝업으로 만나 보세요. 실제 굴삭기가 땅을 파고 기차가 빠앙~ 책 속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생생한 팝업북으로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여요 3D 영화처럼 툭 튀어나오는 팝업북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꽤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장난감처럼 책을 가지고 놀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요. 3. 묻고 답하며 책 속에 쏘옥 빠져요 자동차 바퀴는 어떤 모양일까요? 기관사의 모자는 무슨 색인가요? 숨은 그림을 찾듯 책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4. 견고한 양장 팝업북으로 튼튼해요 반복적으로 책을 펼치고 접어도 잘 찢어지지 않는 두꺼운 종이를 코팅하여 내구성을 높였어요. 5. 둥근 모서리 처리로 돌 전 아기도 안전해요 책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하여 돌 전 아기도 안전하게 볼 수 있어요.
나를 그리고 싶었어
아이세움 / 마르그레트 레이 글,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 2006.04.20
7,500원 ⟶ 6,750원(10% off)

아이세움창작동화마르그레트 레이 글,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깡총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연필을 잡고 열심히 제 모습, 토끼를 그리고 있는데, 강아지 멍멍이가 머리를 안 그렸다며 깡총이가 그리던 그림에 강아지 머리를 그려 놓았죠. 연이어 거위 꽉꽉이는 거위 발을 그려 넣었고, 고슴도치 따끔이는 삐죽한 고슴도치 털을, 수탉 꼬꼬는 닭 벼슬을, 부엉이 보보는 부엉이 날개를, 쥐 찍찍이는 쥐 꼬리를, 그리고 코끼리 뿌뿌는 긴 코끼리 코를 그려 넣었어요. 깡총이는 친구들이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내가 그리려고 한 건……” 하고 말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깡총이의 말을 듣지 않았지요. 결국 어떤 그림이 완성됐을까요? 토끼도, 강아지도, 거위도, 고슴도치도, 수탉도, 부엉이도, 쥐도, 코끼리도 아닌 그야말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엉망인 그림이 됐지요. 깡총이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어요. 깡총이가 “난 내 모습을 그리려고 했단 말야!” 하고 울면서 화를 내자 누구도 어떤 말도 못 했답니다. 다들 자신들이 조금씩 그려 넣은 그 그림이 결과적으로 무척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이제 동물 친구들이 깨달았죠. 모두 자기 자신을 그리고 싶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모두 각자의 스케치북을 들고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깡총이는 뭘 그렸을까요? 당연히 예쁜 토끼를 그렸지요.인물 그림은 보통 화가 자신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들 합니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사이 제 모습을 그리게 되고, 그리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더하지요. 이제 막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조금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4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제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고, 제 모습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무척 큽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끊임없이 말을 하고, 장난을 치고, 그림을 그리고, 뭐든 물어 보고, 참견을 하지요. 하지만 아직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 표현을 이해하는 데는 조금 서툽니다. 여기 나오는 동물 친구들처럼요. 《나를 그리고 싶었어》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동물 친구들은 깡총이의 말을 채 듣지도 않고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에만 급급했고, 자신을 그리고 싶었던 깡총이는 급기야 화를 내지요. 이 모습은 꼭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며 보이는 모습 그대로라서 아이들이 참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 모두 엉망이 된 그림을 보고 깨닫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보지도 않고, 상대방과 적절한 의사소통 없이 제 것만을 고집하면 이상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요. 완성된 이상한 동물 그림은 그 결과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 주니까요.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깨달은 동물 친구들은 다음번엔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 보고, 제 생각을 나누며 충분히 의사소통을 한 후에 일을 진행하는 좀더 성숙한 아이들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단순 명쾌한 그림과 반복적인 구성을 통한 아이들의 놀이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와 단순 명쾌한 그림은 그림 작가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와 글 작가 마르그레트 레이 부부의 작품입니다.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는 검은 테두리가 쳐진 단순 명료한 그림을 잘 그리고, 마르그레트 레이는 간단하지만 그 안에 정확한 메시지가 녹아 있는 작품을 잘 씁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가입니다. 말을 빠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반복 또 반복하는 일은 무척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텔레토비》처럼 같은 말과 행동이 반복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같은 놀이를 10번도 넘게 반복하고 싶어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나를 그리고 싶었어》는 전체적으로 리듬같이 느껴지는 비슷한 형식의 짧은 문장과 반복되는 그림 구성이 유쾌한 즐거움을 줍니다.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심리와 놀이 방식을 정확하게 표현하며 재미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첫 장면에 나오는 깡총이의 비장한 표정을 보세요. ‘룰루랄라’ 얼마나 즐거운 기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요. 그러다가 동물 친구들이 한 마리씩 나와 그림을 망쳐 놓자, 깡총이의 표정은 점점 황당하고 곤란하게 변하지요. 그러다가 급기야 화를 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가와 제 신체를 마구 그려 놓는 동물들의 능청스러운 표정도 우스꽝스럽지요. 단순한 그림 속에 어쩌면 그렇게 풍부한 표정이 들어 있는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동물 친구들이 한 마리씩 그려 놓는 부분 그림을 통해 강아지의 귀, 거위의 발, 고슴도치의 털, 수탉의 벼슬, 부엉이의 날개, 쥐의 꼬리, 코끼리의 코가 어떤 생김새인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인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 귀여워 애완동물
예림당 / 책마중 글.그림 / 2013.11.01
9,000원 ⟶ 8,100원(10% off)

예림당유아놀이책책마중 글.그림
팝업이랑 놀자 시리즈. 탈것, 애완동물, 바다동물, 야생동물 4권으로 구성된 입체 팝업북 시리즈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여운 동물들과 탈것이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놀이처럼 책을 접할 수 있어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친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입체 팝업으로 만날 수 있다. 짧고 쉬운 문장으로 애완동물의 특징을 알려 주고, 본문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가 책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상상력을 키워 주는 생생한 입체 팝업북!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지 않는 일에는 호기심을 갖거나 집중하지 않습니다. 팝업북은 딱딱한 내용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요. 팝업이랑 놀자 시리즈는 탈것, 애완동물, 바다동물, 야생동물 4권으로 구성된 입체 팝업북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여운 동물들과 탈것이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요. 놀이처럼 책을 접할 수 있어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친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답니다. 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입체 팝업으로 만날 수 있어요. 짧고 쉬운 문장으로 애완동물의 특징을 알려 주고, 본문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가 책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책을 읽어 줄 때는 책을 '펼쳤다 접었다' 움직이며 흉내 내는 말을 실감나게 표현해 주세요. 그림 속 글자를 몰라도 책 속에 퐁당 빠져든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야옹야옹, 멍멍! 귀여운 애완동물을 만나 봐요 얼룩덜룩 강아지가 멍멍, 물고기들이 어항 속에서 살랑살랑 헤엄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생생한 입체 팝업으로 만나 보세요. 햄스터가 빙글빙글 쳇바퀴를 돌리고, 오독오독 당근을 좋아하는 토끼가 책 속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생생한 팝업북으로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여요 3D 영화처럼 툭 튀어나오는 팝업북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꽤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장난감처럼 책을 가지고 놀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요. 3. 묻고 답하며 책 속에 쏘옥 빠져요 햄스터는 모두 몇 마리일까요? 점박이 강아지는 어디에 있나요? 숨은 그림을 찾듯 책 속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4. 견고한 양장 팝업북으로 튼튼해요 반복적으로 책을 펼치고 접어도 잘 찢어지지 않는 두꺼운 종이를 코팅하여 내구성을 높였어요. 5. 둥근 모서리 처리로 돌 전 아기도 안전해요 책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하여 돌 전 아기도 안전하게 볼 수 있어요.
빨간 오토바이 사 줘!
국민서관 / 미셸 피크말 지음, 이정주 옮김, 토마스 바스 그림 / 2010.03.25
10,000원 ⟶ 9,000원(10% off)

국민서관창작동화미셸 피크말 지음, 이정주 옮김, 토마스 바스 그림
철학하는 피콜로 시리즈 1권.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경제철학 그림책이다. 빨간색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떼쓰는 피콜로의 이야기를 통해 물건을 소유하고 소비하는 게 삶의 전부가 아니며, 화려한 장난감보다 더 소중한 것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아이가 마음으로 깨닫도록 도와준다.세상에는 갖고 싶고, 사고 싶은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텔레비전 속에도 가득하고 대형 마트에만 가 봐도 멋진 물건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지요. 이렇듯 끊임없이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바른 소비 습관을 가르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철학하는 피콜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빨간 오토바이 사 줘!》는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경제철학 그림책입니다. 엄마, 빨간 오토바이 하나만 사 줘요! 피콜로는 엄마와 장을 보러 마트에 갔어요. 피콜로는 멋진 빨간색 오토바이가 너무너무 사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는 절대로 사 주지 않겠대요. 그래서 피콜로는 조르고 또 졸라요……. 끈덕지게 떼쓰는 피콜로에게 엄마가 발끈 화를 냅니다. “피콜로! 엄마는 빨간 오토바이 절대 안 사줄 거야!”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라면서, 피콜로를 사랑한다면서, 엄마는 왜 별로 비싸지도 않은 빨간 오토바이 하나 못 사주는 걸까요?갈 때마다 전쟁터가 되어 버리는 마트!피콜로와 엄마가 사이좋게 장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마트에서 행복도 살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 피콜로 말대로, 장난감을 갖고 싶은 것이 꼭 아이들의 탓은 아니에요. 장난감 회사와 광고 회사, 대형 마트들이 합심하여 온갖 방법으로 아이들의 소비를 부추기니까요. 부모들은 아이에게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가르치려 애 쓰지만, 텔레비전, 심지어 교문 앞에서도 아이들은 수많은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비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아이 스스로 절제하는 법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화려한 장난감보다 더 소중한 것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아이가 마음으로 느낄 때, 변화하는 것이지요. 물건을 소유하고 소비하는 게 삶의 전부가 아니며, 부모님의 사랑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 존재한다는 걸 아이가 이 책을 통해 깨닫도록 해 주세요. 사 달라 떼쓰는 아이 VS 안 사 주려는 엄마, 현명한 대화법 가장 좋은 방법은 장을 보러 오기 전에 아이와 목록을 정하고, 계획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생각이 쑥쑥! 피콜로 교실’을 통해 아이와 돈, 유혹, 소유, 행복 등에 대한 생각을 놀이하듯 나눠 보기를 권합니다. 놀이 중간 중간에 있는 부모를 위한 도움말은 아이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이야기할 거리: 바른 소비 습관, 욕망, 소유, 좌절, 행복, 존재하는 것과 소유하는 것….
바퀴야 다 모여!
여유당 / 석철원 (지은이) / 2019.04.30
10,000원 ⟶ 9,000원(10% off)

여유당창작동화석철원 (지은이)
말을 배우는 단계의 호기심 많은 영유아들에게 들려주는 ‘다모여 시리즈’ 3권. <버스야 다 모여!>, <전철아 다 모여!>를 잇는 석철원 작가의 탈것 상상놀이 그림책 3탄. 작은 바퀴, 커다란 바퀴, 쌩쌩 달리는 바퀴, 여럿이 모여 있는 바퀴…. 이 바퀴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퀴 모양을 보고 소리를 들으며 어떤 차일지 알아맞혀 보자. 질문하고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탈것의 종류와 특징도 알게 되는 즐거운 그림책이다.▶ 기획 의도 ‘다모여 시리즈’는? 생후 3년 동안은 감각 인지, 사회 정서, 신체 운동, 의사소통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인지 발달을 위한 적절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이때 부모 등 주 양육자가 아이와 눈을 맞추며 실감나게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주지요. ‘다모여 시리즈’는 이 시기 유아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소재로 한 그림책으로, 놀이처럼 즐기면서 사물을 인지하고 언어를 배우며 상상력을 확장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에 선명하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색깔은 편안하게 시각을 자극하여 색 감각을 키워 줍니다. 석철원 작가의 유희정신이 가득한 탈것 상상놀이 그림책, 『바퀴야 다 모여!』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차의 종류와 특징도 쏙쏙~ 주변 사물을 이용해 버스, 전철을 상상하는 재미로 가득한 『버스야 다 모여!』, 『전철아 다 모여!』를 잇는 석철원 작가의 탈것 상상놀이 그림책 3탄 『바퀴야 다 모여!』는 어른이 읽어 주고, 아이가 바퀴 그림을 보고 상상하며 차의 종류를 알아맞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되면 거의 예외 없이 탈것을 좋아합니다. 『바퀴야 다 모여!』에는 자동차, 버스, 덤프트럭, 소방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차종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바퀴의 모양, 크기, 소리를 보고 들으며, 또 바퀴 주변의 그림들을 관찰하며 어떤 차일지 상상하게 되지요. 상상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탈것의 종류와 특징도 알게 되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지은 석철원 작가는, 누구 바퀴일까? 하고 질문을 던지면, 아이들이 많은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놀이를 해온 작가의 경험이 즐거운 유희정신으로 발현된 것이지요. 작가는 탈것들을 면밀히 관찰한 뒤, 먹물과 아크릴 물감, 색연필 등을 이용해 탈것의 기능과 특징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그림만 보고도 각각의 특징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 이 책의 내용 “쌩- 쌩- 바퀴야 바퀴야, 너는 누구 바퀴니?” -바퀴 모양만 보고 차의 종류를 알아맞혀 볼까요? 첫 장을 넘기면 굵은 먹선으로 그려진 평평한 길 위에 작은 바퀴 두 개가 달려갑니다. 그 아래에는 “바퀴야 바퀴야, 너는 누구 바퀴니?”라는 질문이 나오지요. 누구 바퀴일까 상상하고 이야기 나눈 뒤, 다시 한 장을 넘기면 파란 자동차가 등장해 “빵- 빵- 나는 자동차 바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커다란 바퀴 두 개가 나오고 “부르릉 부르릉- 바퀴야 바퀴야, 너는 누구 바퀴니?”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림을 살펴보면 바퀴 앞쪽에 “공원 앞”이라고 쓰인 입간판이 보여 상상을 도와주지요. 책장을 넘기면 과연 커다란 버스와 함께 “나는 버스 바퀴. 띵동! 이번 정류장은 공원 앞입니다.”라는 문장이 펼쳐집니다. 이제 버스의 얼굴 표정도 살펴보고 어떤 승객들이 내릴까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요. 또 울퉁불퉁한 길을 올라가는 커다란 바퀴, 새들이 놀랄 정도로 쌩쌩 내달리는 바퀴는 누구 바퀴일까요? 어, 이번에는 여러 모양의 바퀴들이 공중에 둥둥 떠 있네요. 이들은 누구누구의 바퀴일까요? 어른들도 깜짝 놀라게 할 이 장면은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자동차 마니아라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들을 알아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렇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글을 읽어 주고 아이가 상상하고 대답하게 해보세요. 바퀴 모양과 주변 그림을 관찰하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 상상하는 재미, 알아맞히는 기쁨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팁! -면지 그림으로 놀아 보아요! - 앞면지에는 바퀴들, 뒷면지에는 바퀴의 주인공들이! 책 맨 앞의 면지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바퀴들이 가득합니다. 세 개짜리 바퀴, 네 개짜리 바퀴, 큰 바퀴에 작은 바퀴 등등. 책을 보는 아이들은 바퀴를 보고 다양한 탈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책을 다 보고 나면 뒷면지에서 앞 면지 바퀴의 주인공들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지요. 바퀴의 주인공을 알았다면, 앞 면지로 돌아가 책에서처럼 질문하고 대답하는 문답놀이를 해보세요. 또 바퀴에 그림을 그려 완성할 수도 있답니다. 삐뚤빼뚤해도 자신만의 탈것을 그리는 기쁨을 맘껏 누리게 해 주세요. 아이들에게 책은 놀잇감이어야 하니까요.


달려
보림 / 이혜리 글.그림, 정병규 엮음 / 2009.06.10
12,000원 ⟶ 10,800원(10% off)

보림창작동화이혜리 글.그림, 정병규 엮음
뛰어놀 자유를 잃은 지 오래인 요즘 아이들을 위해 속도감있는 필치로 그린 창작 그림책이다. 점점이 섬처럼 떨어져 따분해하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 힘껏 달리고, 함께 달리며, 함께 느끼고, 만족스런 나른함을 실컷 즐긴다. 힘차게 뛰는 맥박을 통해 어린이가 자신의 '몸'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건강한 카타르시스에 대해, '소통'의 힘에 대해, 그리고 '놀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건 그저 딱 한 마디, "달려!" 바로 이런 신호일 테니. 가로 32cm의 판형, 펼치면 무려 64cm에 달하는 화면 가득 힘차게 뻗은 연필 선이 대담하고 시원하게, 이 책의 주제를 군더더기 없이 드러낸다.지금 필요한 건 그저 딱 한 마디, “달려!” 헉헉헉 숨이 턱에 차고, 쿵쿵쿵 심장이 뛰고, 온몸에 더운 땀이 샘솟아 흘러내릴 때까지 달려! 권태는 더 이상 어른만의 것이 아니다. 옛이야기를 들려줄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고, 함께 뒹굴고 툭탁거리며 같이 자랄 형제자매도 없는 아이들. 걸음마를 뗀다 싶으면 세상 속으로 나아가 정해진 시간의 틀과 규격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사는 아이들이 바로 지금, 바로 이 땅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다. 자유롭게 뛰어놀며 눈부신 생명력을 뿜어내고, 또래들과 함께 놀며 부딪치고 교감하며 성장해야 할 아이들을 우리는 교육이라는 명분, 애정과 보호라는 족쇄로 옭아매고, 아이들의 생명력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뛰어놀 자유를 잃은 지 오래인, 몸 놀이조차 교육과 훈련 영역에서 관리되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창작 그림책이다. 점점이 섬처럼 떨어져 따분해하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 힘껏 달리고, 함께 달리며, 함께 느끼고, 만족스런 나른함을 실컷 즐긴다. 뛰고 달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차게 뛰는 맥박을 느끼고,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지는 걸 느끼게 해주는 이 그림책은 어린이가 자신의 ‘몸’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건강한 카타르시스에 대해, ‘소통’의 힘에 대해, 그리고 ‘놀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건 그저 딱 한 마디, “달려!” 바로 이런 신호일 테니. 가로 32cm의 판형, 펼치면 무려 64cm에 달하는 화면 가득 힘차게 뻗은 연필 선이 대담하고 시원하게, 이 책의 주제를 군더더기 없이 드러낸다. 내용 활기를 잃은 아이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첫 장, 넓은 화면 한 귀퉁이에 호랑이 한 마리가 턱을 괴고 엎드려 있다. 다음 장에는 치타 한 마리가 벌렁 드러누워 있다. 그 다음 장, 목을 길게 뽑고 털버덕 주저앉은 공작, 멍한 표정이다. 다들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권태와 지루함이 전염병처럼 슬금슬금 퍼져 나간다. 다음 장, 사자가 짚북데기 같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은 채 조그맣게 중얼거린다. “심심해.” 귀 기울기 그리고 나누기, 소통과 교감에 대하여 공룡이 대꾸한다. “심심해?” 아, 사자가 하는 말을 들었나 보다. 공룡 눈에는 장난기가 어려 있다. 무언가 생각난 표정이다. 부리나케 다음 장을 넘기니, 공룡이 커다란 몸을 이끌고 겅중겅중 달려가며 소리친다. “달려!” 그러자, 사자가 몸을 날린다. 공작도 커다란 꼬리를 끌며 껑충껑충 달리고, 발 빠른 치타도 후다닥, 호랑이도 질세라 다다다다 달려간다. 가쁜 숨, 힘차게 뛰는 맥박, 펄떡이는 심장, 살아 숨 쉬는 아이들 코뿔소도 달리고, 타조도 달리고, 사슴도 달리고, 아이도 달린다. 다들 어디에서 왔는지, 어느 귀퉁이에서 지루함에 몸을 비틀다가 튀어나왔는지 모른다. 달리기 행렬은 점점 늘어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고 달린다. 하악하악 숨도 가쁘고, 발이 엉겨 우당탕퉁탕 넘어지기도 하지만, 이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질주하는 이들은 어느덧 바람이 되어 하나로 녹아든다. 일등이 되려는 경주가 아니라, 하나가 되려는 달리기! 마지막 장, 실컷 달린 동물―아이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지친 모습으로 뒤엉켜 널브러져 있다. 이들에게 왜 달렸는지를 묻는 건, 이젠 심심하지 않으냐고 묻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신나게 달리고 난 모두의 얼굴은 후련하기만 하니까, 이들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 (눈 밝은 독자는 마지막 장에서, 아이들이 달리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하나가 되었다는 증표를 찾을 수도 있다. 장난기 많은 작가가 숨겨 놓은 소박한 숨은그림찾기가 애교스럽다.)


쭈글쭈글 애벌레
비룡소 / 비비언 프렌치 지음, 샬럿 보크 그림 / 2001.09.17
9,000원 ⟶ 8,100원(10% off)

비룡소자연,과학비비언 프렌치 지음, 샬럿 보크 그림
이 책에서는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쐐기풀을 먹고사는 공작나비와 쐐기풀나비의 애벌레들이 섬세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날로 환경이 파괴되어 나비 보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요즈음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나비도 보고 자연도 사랑할 수 있게 해 준다.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과정을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관찰 『쭈글쭈글 애벌레』의 지은이 비비언 프렌치는 애벌레를 관찰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애벌레를 발견하게 된 주인공 소녀는 자상한 할아버지의 설명으로 애벌레의 생태 변화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마침내 소녀는 작은 알이 아름다운 공작나비로 변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한 마리의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나비의 이름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쭈글쭈글 애벌레』는 1993년에 독일의 쿠르트 마슐러 상(the Kurt Maschler Award)을 수상했다. 각 분야의 국내 전문 연구가들이 직접 감수한 과학 그림동화 『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쭈글쭈글 애벌레』, 『버섯 나들이를 가자』 이 세 권의 내용은 아이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명칭과 설명 내용의 정확성을 각 분야의 전문 연구가들이 꼼꼼히 확인하였다.『바닷속 뱀장어의 여행』에서는 뱀장어가 자라면서 변하는 특성과 그에 따른 뱀장어의 명칭을, 『쭈글쭈글 애벌레』에서는 나비들의 우리말 이름과 특성을, 『버섯 나들이를 가자』에서는 버섯들의 이름과 특성을 각 분야의 전문 연구가들이 확인하여 내 놓았다.
고라니 텃밭
사계절 / 김병하 글.그림 / 2013.04.22
13,200원 ⟶ 11,880원(10% off)

사계절창작동화김병하 글.그림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 [고라니 텃밭]은 작가의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화가 김씨 아저씨는 바로 작가 자신입니다. 작가가 애지중지,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놓으면, 고라니가 와서 텃밭 채소를 먹어치워 버리는 소동을 두고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심어 놓으면 뜯어 먹고, 또 심어 놓으면 다시 뜯어 먹고, 그렇게 반복해서 거둘 것 없는 텃밭 농사였답니다. 때로는 속상하고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어쩌면 숲의 주인은 숲 속 동물들이고 그들의 영역에 사람이 들어와 농사를 지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릅니다." 작가는 고라니 소동 이야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자연 안에 더불어 사는 사람과 야생동물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과 동물의 충돌, 교감, 화해의 줄거리 [고라니 텃밭]을 처음 펼쳤을 때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고운 선과 맑은 색입니다. 예쁘고 서정적이며, 고운 느낌이 정갈하기까지 합니다. 작가는 고운 그림에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깔끔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화가 김씨 아저씨는 숲 속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텃밭 농사를 시작합니다. 딸들이 좋아하는 감자, 옥수수를 심고, 아내가 좋아하는 푸성귀도 심습니다. 텃밭은 금세 풍성해지고 수확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런데 밤사이 누가 몰래 와서 상추와 쑥갓을 먹어치웁니다. 아저씨는 조금 언짢아하면서 다시 상추와 쑥갓을 심습니다. 이번에도 텃밭은 엉망이 됩니다. 허수아비도 세워 보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화가 난 아저씨는 밤을 새우며 텃밭 침입자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만난 것은 고라니입니다. 아저씨는 고라니를 쫓지만 발 빠른 고라니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저씨는 텃밭에 울타리를 세웁니다. 한동안 텃밭은 무사했지만 고라니는 용케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와 새로 심은 채소들을 몽땅 먹어치웁니다. 이 그림책은 텃밭 장면과 고라니와 아저씨의 대치 장면인 밤 장면을 반복하여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쌓아갑니다. 텃밭이 망가질 때마다 아저씨의 분노는 점점 더 커집니다. 한숨을 쉬던 아저씨는 펄쩍 뛰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나중에는 화를 참지 못하고 텃밭을 펄쩍펄쩍 뛰어다닙니다. 화가 점점 쌓여 폭발할 때쯤, 아저씨가 고라니를 기다리는 밤 장면이 펼쳐집니다. 프레임에 담긴 밤 장면은 점점 조여드는 긴장감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을 한층 부풀립니다. 프레임의 크기에 변화를 주고, 고라니를 추격하는 장면에서는 프레임을 풀어서 자유자재로 긴장감을 조였다가 풀기를 연출합니다. 극적인 긴장감은 아저씨가 두 번째로 고라니를 기다릴 때 더욱 극대화됩니다. 약이 바짝 오른 아저씨는 새총까지 준비해서 고라니를 기다립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부스럭’ 하는 소리와 함께 고라니가 나타납니다. 아저씨는 새총을 당깁니다. 그런데 눈앞에 나타난 것은 어미 고라니와 새끼 고라니들입니다. 새끼 딸린 어미 고라니를 보자, 아저씨는 ‘어-!’ 하고 놀라며 팽팽하게 당기던 새총을 슬그머니 내려놓습니다. 이쯤에서 독자도 함께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아저씨가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텃밭에서 고개를 푹 숙인 아저씨의 모습에서 깊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텃밭을 망쳐 놓은 고라니가 밉기도 하지만 새끼 딸린 어미 고라니의 속사정을 모른척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아저씨가 생각해 낸 해결책은 텃밭을 둘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그림책의 주 장면인, 텃밭과 밤 장면에서 배경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배경 구도를 단순화함으로써, 독자는 작은 변화를 민감하게 인지할 수 있고, 아저씨와 고라니에 더욱 집중해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도와 프레임을 활용한 구성 덕에 독자는 편안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사는 생명, 나눔에 대한 이야기 [고라니 텃밭]은 ‘고라니가 망쳐 놓은 텃밭’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결말에서는 ‘고라니를 위한 텃밭’으로 탈바꿈합니다. 고라니를 보는 시각이 바뀐 것이지요. 텃밭을 망쳐 놓는 골칫덩이가 아니라, 텃밭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 생명으로 여긴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야생동물의 출몰에 관한 뉴스가 심심찮게 오르내립니다. 도시에 나타난 멧돼지, 불쑥 도로로 뛰어드는 산 동물들, 농작물에 해를 입힌다고 업신여겨지는 동물들. 그들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당장 오늘 먹고살 거리가 충분치 않으니, 배를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강이든 숲이든 예전만큼 풍요로운 먹을거리를 내어놓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더 빨리, 더 많이, 갖고 싶은 마음에 산과 들을 개발하고, 그나마 남아 있던 것들을 먼저 채어 갔기 때문일 겁니다. 작가는 야생동물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텃밭을 나눠가지는 작은 실천으로 해결책을 찾습니다.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해결책 안에서 작가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림책을 본 독자도 함께 생각해 볼 일입니다. 농작물에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기 전에, 우리가 그들의 삶터를 먼저 침범하고 훼손해 놓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린세스 스티커북 피겨.발레 아바타
은하수미디어 / 오렌지 그림 / 2011.03.30
9,000원 ⟶ 8,100원(10% off)

은하수미디어유아놀이책오렌지 그림
아이가 동경하는 피겨 스케이팅과 발레의 세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스티커북. 예쁜 옷과 액세서리를 하고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발레리나를 스티커로 붙이도록 하였다. 10여 가지의 배경에서 아이가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PVC 스티커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실용적이며 아이가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스티커 놀이북!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테마로 구성한 스티커북이에요. 10여 가지의 배경에서 아이가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스티커를 붙이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아이의 미적 감각을 키워 주세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PVC 스티커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실용적이며 아이가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요. 오린 뒤 접을 수 있는 만들기도 구성되어 있으므로 아이가 직접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님이 격려해 주세요. 현대판 공주, 피겨 스케이팅과 발레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오늘날 동화 속 공주처럼 우아한 모습을 보여 주는 건 누구일까요? 바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발레리나입니다. 붙였다 떼었다! 프린세스 스티커북 피겨.발레》는 아이가 동경하는 피겨 스케이팅과 발레의 세계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해 줍니다. 예쁜 옷과 액세서리를 하고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발레리나를 스티커로 붙이고 떼며 꾸며 보세요. 10여 가지의 배경 테마에 맞게 스티커를 붙이며 이야기를 만들고, 보석 상자를 오리고 접어서 나만의 보물을 담아 보세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PVC스티커 10장이 들어 있어요.


웃지 않는 발레리나
크레용하우스 / 모니크 드 바렌느 지음, 조선미 옮김, 아나 후안 그림 / 2009.04.30
9,500원 ⟶ 8,550원(10% off)

크레용하우스창작동화모니크 드 바렌느 지음, 조선미 옮김, 아나 후안 그림
친구를 위해 진실한 마음을 보이는 비비 부인의 이야기이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비 부인에게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친구가 없는 외로움을 물건으로 달래기 위해서인지 비비 부인은 마음에 드는 물건은 꼭 두 개씩 산다. 하지만 발레리나의 슬픈 얼굴을 보고는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래서 시작한 여행에서 비비 부인은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발레리나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한다. 여행지에서 발레리나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머리가 산발이 되는 것도 모르고 찾아 나선다. 결국 발레리나는 비비 부인의 진심이 담긴 마음 덕분에, 아낌없는 사랑과 뽀뽀 덕분에 웃음을 되찾아 활짝 웃는다. 그리고 비비 부인은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두 친구를 얻는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어린이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작품이다.친구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다하는 비비 부인과 쌍둥이 발레리나의 이야기 보석 상자에 들어 있던 쌍둥이 발레리나는 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비비 부인은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 모두 두 개씩 산다. 어마어마한 집도 두 채, 멋진 자동차도 두 대, 개도 두 마리, 모든 물건들도 전부 두 개씩이다. 그러나 친구는 단 한 명도 없다. 사람들은 비비 부인이 물건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친구를 좋아할 마음은 남아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은 골동품 가게에서 보석 상자를 하나 사게 되고, 그 속에 있는 쌍둥이 발레리나의 슬픈 얼굴을 보고는 웃게 해 주고 싶어 갖은 노력을 한다. 선물도 사 주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 줄 뿐만 아니라 재주넘기까지 한다. 그래도 발레리나가 웃지 않자 비비 부인은 발레리나를 웃게 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과연 비비 부인은 욕심을 버리고 발레리나를 웃게 할 수 있을까? 『웃지 않는 발레리나』에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재미있는 그림이 작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웃지 않는 발레리나』는 그림과 글에 흥미를 갖기 시작할 취학 전 어린이들부터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기 시작할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까지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비비 부인과 쌍둥이 발레리나에 대해, 진정한 친구와 우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세요.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친구, 친구의 진정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그림책 『웃지 않는 발레리나』는 친구를 위해 진실한 마음을 보이는 비비 부인의 이야기이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비 부인에게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친구가 없는 외로움을 물건으로 달래기 위해서인지 비비 부인은 마음에 드는 물건은 꼭 두 개씩 산다. 하지만 발레리나의 슬픈 얼굴을 보고는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래서 시작한 여행에서 비비 부인은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발레리나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한다. 여행지에서 발레리나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머리가 산발이 되는 것도 모르고 찾아 나선다. 결국 발레리나는 비비 부인의 진심이 담긴 마음 덕분에, 아낌없는 사랑과 뽀뽀 덕분에 웃음을 되찾아 활짝 웃는다. 그리고 비비 부인은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두 친구를 얻는다. 여기에서 우리가 눈여겨볼 점은 비비 부인이 친구를 대하는 태도이다. 비비 부인은 아무 대가나 조건 없이 발레리나를 위해 진심을 담아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어마어마한 집과 멋진 자동차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진정한 행복을 친구가 활짝 웃는 모습에서 찾는다. 내가 먼저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 보인다면 상대도 환하게 웃으며 마음을 열어 보일 것이다. 『웃지 않는 발레리나』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어린이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쳐준다.미란다와 마틸다는 비비 부인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었어요. 비비 부인은 힘껏 뛰어올라 발꿈치를 따닥 부딪치며 기뻐했답니다.“이제 친구가 둘이나 생겼어! 난 정말 행복해. 나한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친구였던 거야!” - 본문 중에서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28) 알버트
작은책방 / 도나 조 나폴리 글, 짐 라마쉬 그림, 조세형 옮김 / 2005.01.21
8,900원 ⟶ 8,010원(10% off)

작은책방창작동화도나 조 나폴리 글, 짐 라마쉬 그림, 조세형 옮김
알버트는 겁쟁이였어요. 세상에 대한 겁쟁이 말이에요. 산책을 나가고 싶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바람이 심해서 나가지 못하지요. 또 세상에 아무리 듣기 좋은 소리가 많아도 덜컹거리는 소리, 말다툼하는 소리처럼 듣기 싫은 소리 하나만 들려도 그냥 창문을 닫아 버립니다. 이렇게 세상에 대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고 살던 알버트가 홍관조 한 쌍 덕분에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연답니다. 용기 대신 변명만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다짐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알버트는 그 날도 날씨를 알아보기 위해 쇠창살 밖으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홍관조 한 쌍이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와 알버트의 손바닥 위에 둥지를 만드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예쁜 알 네 개를 낳았지요. 쇠창살에 걸려 둥지가 떨어질까 봐 팔을 들여놓지도 못하고, 알버트는 알이 깰 때까지 며칠 동안이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했습니다. 물론 시끄러운 비행 소리나 말다툼 소리 같은 듣기 싫은 소리가 나도 창문을 닫지 못했지요. 그 대신 그런 듣기 싫은 소리 뒤에도 재미나고 따뜻한 일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에 탄 사람들에 대한 흥미로운 상상, 각자 선물을 들고 화해하는 남녀의 따뜻한 풍경……. 알버트는 알게 됐어요. 듣기 싫은 소리도 이 넓고 아름다운 세상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파스텔과 크레용으로 알버트의 표정을 크게 잡아 그린 그림들이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