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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땐 어떡하지?
분노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법 연습하기
보물창고 | 4-7세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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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 16권. ‘화’라는 감정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을 돕고, 더 나아가 스스로 화를 가라앉히는 것에 있어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그림책이다. ‘화’라는 언뜻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감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것은 다른 그림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강점이다.

또한 나를 화나게 한 사람으로부터 떨어질 것, 심호흡을 크게 해 볼 것, 맘껏 달리거나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해 볼 것,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들이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예시들이 제시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예시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아이만의 ‘화를 가라앉히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떨쳐 낼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다. 감정마저도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이름 붙이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줄 알게 되어야 함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이 가운데 부정적인 감정의 경우 그 난이도가 한층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의 속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은 그 무엇보다 아이의 인성과 사회 적응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2014년 12월에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2015년 1월에 공포됨에 따라, 2015년 7월 21일부터는 의무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2007년부터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를 꾸준히 펴내 온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분노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법 연습하기’라는 부제를 단 『화가 날 땐 어떡하지?』를 출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다인종과 다문화를 이해하게 하는 『살색은 다 달라요』, 습관적인 편식을 잔소리 없이 고칠 수 있게 만드는 『편식 대장 냠냠이』, 자기중심적인 아이를 꾸짖지 않고 바로잡을 수 있는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등 우리 아이의 건강한 인성을 길러 주는 그림책들을 선별해 왔던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의 16번째 책이다.
친구들의 사소한 놀림에도 유난히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심지어는 크고 작은 몸싸움을 벌인다. 유치원이나 학교 같은 공동생활 환경에서 우연치 않게 겪게 되는 부당하거나 억울한 상황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또한 현재 아이가 특별히 분노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더라도 훗날 훨씬 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겪게 될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중심을 잡고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예비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화가 날 땐 어떡하지?』는 ‘화’라는 감정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을 돕고, 더 나아가 스스로 화를 가라앉히는 것에 있어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그림책이다. ‘화’라는 언뜻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감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것은 다른 그림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강점이다. 또한 나를 화나게 한 사람으로부터 떨어질 것, 심호흡을 크게 해 볼 것, 맘껏 달리거나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해 볼 것,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들이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예시들이 제시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예시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아이만의 ‘화를 가라앉히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의 분노가 당황스러운 부모들에게
그림책 『화가 날 땐 어떡하지?』의 저자 코넬리아 스펠만은 어린이책 작가이기 이전에 아이와 가족들을 상담해 온 사회복지 전문가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소통해 온 작가는 '인성교육 보물창고'의 첫 책인 성 폭력 예방 지침서 『내 몸은 내가 지켜요』에서와 마찬가지로 직설적이고도 실제적인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스펠만은 마음속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감정’ 그 자체와 ‘감정에 따른 행동’에 명확한 구분을 둘 것을 충고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화가 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마음속에서 자연히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과 그에 따른 생각의 존재 모두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화를 내지 말라며 분노를 표현하는 네가 이상하다거나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미 마음속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난 감정을 부정하고 숨기고 억누르게 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이며 이후 심화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화가 날 땐 어떡하지?』는 분노와 함께 일어난 여러 부정적인, 쉽게 말해 일종의 ‘못된’ 생각들을 ‘그건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야.’라고 단정(斷定)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그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지만, 모든 인성 교육이 그러하듯 아이가 내딛는 올바른 첫걸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아이의 감정과 감정 조절 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에 따라 희로애락을 크게 느끼는 것은 물론,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고 대처하는지를 그대로 답습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작가의 말 대신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전한다. 여기서 작가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을 때 충분한 칭찬과 격려를 보내 줄 것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일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감정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다음에는 더 나은 행동을 보임으로써 ‘우리가 충고했던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처럼 그림책이 가지는 의의를 충분히 전달함으로써 부모들은 이 책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무조건 “그렇게 화내지 마!”라고 말하지 않는 현명한 부모가 많아지고, 작가의 말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타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갈등을 해결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제대로 보여 준다면 세상은 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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