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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화해의 편지
어린이작가정신 /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2012.04.09
9,000원 ⟶ 8,100(10% off)

어린이작가정신창작동화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스노크 아가씨와 화해하고 싶어요.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9권인『무민과 화해의 편지』는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거나 말다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화해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무민이 그려놓은 소 그림이 자신을 그린 거라 생각하고 화가 난 스노크 아가씨의 오해를 풀기 위해 열심히 화해를 시도하는 무민의 마음을 통해 진심을 담은 화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화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무민이 언덕에 있는 소를 그린 그림을 보고 자신을 그린 거라고 오해한 스노크 아가씨가 실망해서 울며 가버렸습니다. 다행히 무민 아빠의 도움으로 그에 대한 오해는 풀리게 되지만, 화해를 위해 무민이 열심히 그려 놓았던 스노크 아가씨의 그림이 무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필리용크 아주머니에 의해서 다시 소 그림으로 바뀌게 되면서 무민은 또다시 오해를 받게 됩니다. 화해할 방법을 고민하던 무민은 빨간 하트를 잔뜩 그린 연에 사과의 글을 적어 하늘에 띄워 스노크 아가씨에게 화해를 요청합니다. 오해를 푸는 데 필요한 건 진심이 담긴 화해입니다.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래의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유.아동 시기의 아이들이 원만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화해'입니다. 때로는 진심이 오해받기도 하고 생각과 의견이 달라 말싸움이 나기도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오해를 풀고 다시 친해지기 위해 진심을 어떻게 전달하고 풀어 나가느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잠에서 깬 무민이 고개를 들었어요.“아, 화가님은 거기 있었군.”스노크 아가씨가 무민을 보더니 그림을 들었어요.“이 뿔은 너나 가져!”스노크 아가씨는 그림을 땅에 내팽개치더니 울면서 뛰어가 버렸어요.아직 잠에서 덜 깬 무민은 갑자기 일어난 일에 어리둥절했어요. 스노크 아가씨는 그림을 보러 달려갔어요.“어떡해! 또 소를 그렸잖아!”스노크 아가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뛰쳐나갔어요.“왜 저러지? 이상하네.”필리용크 아주머니가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림을 들고 자기 집으로 가 버렸어요.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3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정승 그림 / 2016.10.14
8,000원 ⟶ 7,2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최영환 지음, 정승 그림
한글의 창제 원리, 본연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의 언어 능력 발달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기적의 한글 학습>은 자모음절식 학습을 기본으로 하고 문장과 어휘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식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서인 <기적의 한글 학습>이 한글의 기본 원리를 알려 준다면,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읽고, 쓰고, 몸소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한글의 원리를 내면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한글 어휘를 바탕으로 기초 국어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받침 학습 15단계 - 기본 받침 ‘ㅇ’ (강, 방, 상, 장...) 16단계 - 기본 받침 ‘ㅁ’ (곰, 몸, 봄, 솜...) 17단계 - 기본 받침 ‘ㄹ’ (굴, 물, 불, 풀...) 18단계 - 기본 받침 ‘ㄴ’ (눈, 돈, 반, 손...) 19단계 - 기본 받침 ‘ㄱ’ (목, 벽, 죽, 턱...) 20단계 - 기본 받침 ‘ㅂ’ (답, 밥, 입, 탑...) 21단계 - 기본 받침 ‘ㅅ’ (맛, 못, 빗, 엿...2007년 출간 이래 유아 한글 분야 부동의 No. 1 베스트셀러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깨치고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로 완벽하게 마무리! *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본서인 <기적의 한글 학습>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익히도록 만든 보충 교재입니다. 1. 열흘 만에 완성하는 한글 교육의 새로운 이름, <기적의 한글 학습> <기적의 한글 학습>은 통문자 중심의 기존 한글 학습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시작합니다. 영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익히는 방법으로 고안된 통문자 교육이 한글 교육에도 무분별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문자식 한글 교육은 우리 한글의 제자 원리에도 맞지 않는 방법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해석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조선왕조실록)고 했던 한글이, 오늘날 몇 개월 아니 몇 년을 걸쳐 노력해도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것은 모두 잘못된 한글 교육 때문입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은 한글의 창제 원리, 본연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언어 능력 발달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설계하였습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은 자모음절식 학습을 기본으로 하고 문장과 어휘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식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읽고, 쓰고, 몸소 활동하는 것이 한글을 풍부하게 정착시키는 과정! <기적의 한글 학습> 출시 이후 독자로부터 좀 더 다양한 활동 아이디어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각 단계를 8쪽이라는 제한된 분량에 담다 보니 풍부한 활동 아이디어와 써 보는 연습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이런 독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책입니다. 본서인 <기적의 한글 학습>이 한글의 기본 원리를 알려 준다면,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읽고, 쓰고, 몸소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한글의 원리를 내면화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한글 어휘를 바탕으로 기초 국어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 3.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의 기본 구성 - 음절표 중심 읽고 쓰기 한글 음절표를 보고 같은 글자를 찾아 써 보는 활동입니다. - 글자의 짜임 알기 자음과 모음의 결합을 알려 줍니다. 단지 눈으로만 익히는 수준을 넘어 <엄마표 한글 놀이> 코너에서는 다양한 한글 체험 활동이 가능한 활동 아이디어가 가득합니다. - 단어와 문장 자음과 모음의 결합에서 시작해 단어, 문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입니다. - 받아쓰기 읽기를 기반으로 쓰기를 정착시키는 과정입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4, 6, 8칸 쓰기 연습장으로 반복 연습이 가능합니다. 4.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사용 방법 본서와 다지기는 모두 5권 35단계로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기초를 공부하고 해당 단계의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를 보는 순서를 권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학습 효과를 2배 높일 수 있습니다.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중급편
아라미 / 편집부 펴냄 / 2015.04.20
7,500원 ⟶ 6,750(10% off)

아라미유아학습책편집부 펴냄
미로찾기 전문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중급편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두뇌라고 한다. 연필을 들고 꼬불꼬불 미로를 탐험하다 보면 소근육이 자극되어 두뇌가 더욱 발달하게 된다. 이 책은 미로찾기를 어느 정도 해 본 아이들이 도전할 수 있게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미로찾기로 구성하였다. 또한 기존에 해 왔던 미로찾기 형태에서 업그레이드시켜 미로찾기와 단어 퍼즐을 함께 풀도록 하였다. 미로를 통과한 글자를 조합해 수수께끼를 푸는 퍼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뒤죽박죽 섞인 단어를 제대로 맞추는 퍼즐, 병에 든 쪽지 내용을 맞추는 퍼즐 등 미로찾기를 하면서 언어력, 논리력, 창의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우주 미로 슝슝 요요 미로 바나나를 찾아라 뜀뛰기 대회 미로 글자 미로 마멋을 깨워라 구슬 미로를 통과하라 캠핑장을 찾아서 계산대를 향해 GO! GO! 정상을 향해 데굴데굴 구슬을 따라가라 급류타기 미로 로봇을 옮겨라 다리를 건너라 잔디를 깎아라 파이 경연 대회 착륙하라! 낙하산 어디에 착륙했을까? 먹이를 찾아서 무슨 글자를 쓰고 있을까? 경기장 미로 누가 공을 잡았을까? 나무집으로 가는 길 수영장 미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영화관을 찾아라 신기한 집 탐험 줄넘기 미로 재활용장 미로 도마뱀의 일광욕 뜨개실 미로 새 집을 찾아서 원반을 따라가라 파도타기 미로 콘서트장에 가요 스키장 미로 글자 미로 출동! 슈퍼히어로 암벽 등반 미로 킁킁 냄새를 따라가라 쪽지 미로 편지를 배달하라 무슨 글자를 쓰고 있을까?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 주는 최고의 놀이교육 미로찾기! 미로찾기는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두뇌개발을 위한 놀이학습으로 사랑받아 왔다. 출발과 도착 사이에 펼쳐진 복잡한 여러 갈래의 길 가운데 제대로 된 하나의 길을 찾다 보면 산만한 아이도 집중하게 된다. 또한 길을 찾기 위해 매순간 선택과 판단을 하면서 문제해결력이 쑥쑥 자란다. 70년 전통의 교재 전문 출판사 하이라이츠사에서 개발한 [미로찾기]는 놀이학습에 정통한 유명한 화가들이 여러 명 참여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화려한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여 놀이의 참여도를 높인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그림이 우뇌를 자극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준다. Highlights에서 만들어서 믿고 볼 수 있어요! 하이라이츠사는 1946년 처음 문을 연 이래로 지금까지 70년 넘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매거진을 펴내고 있는 미국의 출판 그룹이다.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주는 놀라운 학습지로 깐깐한 교사들과 부모들이 주는 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하이라이츠사의 전문 연구진들이 총력을 기울여 제작한 신개념 놀이책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시리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로찾기 책으로 이미 재미와 학습 효과를 인정받은 책이다.
똑똑한 호기심백과
글송이 / 정재은 지음, 유정연 그림, 손영운 감수 / 2015.05.30
10,000원 ⟶ 9,000(10% off)

글송이생활동화정재은 지음, 유정연 그림, 손영운 감수
"엄마, 변기에 싼 똥은 어디로 가요?", "무거운 배는 왜 가라앉지 않아요?", "자동문은 어떻게 저절로 열리고 닫혀요?", "달은 왜 나를 따라오나요?" 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궁금증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과학 원리를 실었다. 아이들이 궁금증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1. 뽀글뽀글 우리 집 호기심 2. 반짝반짝 자연 호기심 3. 꼬물꼬물 우리 몸 호기심 4. 뚝딱뚝딱 과학 호기심 5. 빙글빙글 그 밖의 호기심우리 아이 똑똑한 과학영재로 키우기! "엄마, 변기에 싼 똥은 어디로 가요?", "무거운 배는 왜 가라앉지 않아요?", "자동문은 어떻게 저절로 열리고 닫혀요?", "달은 왜 나를 따라오나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궁금증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과학 원리가 들어 있어요.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어 호기심 짱! 과학 영재로 키워 주세요. 호기심이 과학을 발전시킨다! 원자력 에너지 연구는 과학자들의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원자력 에너지를 내는 물질을 방사능 물질이라고 하는데, 방사능 물질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것은 마리 퀴리라는 폴란드 여성 과학자였어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탔던 분이지요. 퀴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내는 물질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방사능 물질을 연구하게 되었어요. 그녀의 뒤를 이어 수많은 과학자가 방사능 물질에 큰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한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 것이랍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우주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과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 과학영재로 키우는 똑똑한 호기심백과》를 읽고 '호기심 짱'이 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과학 저술가 손영운 감수글 중에서 높은 산은 땅에서 올라오는 열이 닿지 못해 추워요.지구는 햇볕을 받아 땅을 데운 다음 그 열을 도로 내뿜어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요.땅에서 가까울수록 땅이 내품는 열을 많이 받아 따뜻하답니다.하지만 산꼭대기는 너무 높아서 땅에서 내뿜는 열이 올라갈 수 없어요.그래서 산꼭대기는 아래쪽보다 춥답니다.산꼭대기에는 공기가 조금밖에 없어서 춥기도 해요.공기가 적으면 열을 전달해 주는 공기가 알갱이들끼리멀리 있게 돼 온도가 떨어지지요.p84


치과에 상어를 데려가면 큰일 나요, 큰일 나!
살림어린이 / 쥬디 바레트 글, 존 니클 그림, 정회성 옮김 / 2009.02.20
9,500원 ⟶ 8,550(10% off)

살림어린이창작동화쥬디 바레트 글, 존 니클 그림, 정회성 옮김
베스트셀러 작가 쥬디 바레트와 상상력이 풍부한 삽화가 존 니클은 돼지와 점심을 먹는다는지 염소를 도서관에, 기린을 영화관에 데리고 간다든지 하는 등의 엉뚱한 소재를 바탕으로 위험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 아이들에게 특정 동물과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충고를 따끔하게 해 주고 있다. 충고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옆 페이지에서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꼭 한 가지, 펠리컨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은 일을 마지막에 알려준다.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따끔한 경고! 세상에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참 많아요. 전철에서 고슴도치 옆에 앉는 것도 바닷가재와 악수를 하는 것도 치과에 상어를 데리고 가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해요. 베스트셀러 작가 쥬디 바레트와 상상력이 풍부한 삽화가 존 니클은 돼지와 점심을 먹는다는지 염소를 도서관에, 기린을 영화관에 데리고 간다든지 하는 등의 엉뚱한 소재를 바탕으로 위험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쥬디 바레트의 최신작!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의 최신작! 쥬디 바레트가 쓴 그림책은 출간이 될 때마다 언론과 독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항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책들은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아이들에게 유머와 상상력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쓴 책은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좋은 그림책’ 리스트에 올랐고, 100만부 이상 판매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20년 전에 출간된 도서들 역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쥬디 바레트의 최신작이 살림어린이에서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경고! 전철에서 고슴도치 옆에 앉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극장에 기린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면? 바닷가재와 악수를 하면 내 손은 어떻게 될까? 또 돼지와 점심 도시락을 나누어 먹는다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특정 동물과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충고를 따끔하게 해 주고 있다. 충고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옆 페이지에서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꼭 한 가지, 펠리컨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은 일을 마지막에 알려준다. 절대 나방에게 생일 선물로 털옷을 주지 마세요.절대 너구리와 함게 은행에 가지 마세요.하지만 물건을 사러 갈 때는꼭 펠리컨과 함께 가세요.- 본문 중에서
매달아 주는 헝겊책 : 사자
애플비 / 애플비 편집부 글.그림 / 2012.05.10
7,500원 ⟶ 6,750(10% off)

애플비유아학습책애플비 편집부 글.그림
아기들을 위한 헝겊책이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사자의 동물 모양으로 되어 있어 즐거운 놀이 친구가 되어 주며, 부드러운 헝겊으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아기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선명한 색상의 단순한 그림이 시각을 자극하고, 만지면 보들보들 폭신폭신, 누르면 바스락 삑삑, 이처럼 아기의 시.청.촉각을 골고루 자극해 두뇌 발달을 돕는다.아기들은 태어나서 엄마와 눈을 맞추고, 젖을 빨고, 무엇이든 손으로 만지면서 세상을 발견해 나갑니다. 은 아기들을 위한 헝겊책입니다. 고리가 달려 있어 유모차나 보행기, 아기 침대, 의자 뿐만 아니라 아기의 팔목에도 매달아 줄 수 있어서 외출할 때 아기의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아기들이 좋아하는 사자와 돼지의 동물 모양으로 되어 있어 즐거운 놀이 친구가 되어 주며, 부드러운 헝겊으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아기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선명한 색상의 단순한 그림이 시각을 자극하고, 만지면 보들보들 폭신폭신, 누르면 바스락 삑삑 촉각과 청각을 자극해요. 이처럼 아기의 시 · 청 · 촉각을 골고루 자극해 두뇌 발달을 돕는답니다. 책을 가지고 놀며 다양한 동물의 이름도 익힐 수 있어요. ※ 이 책은 국내 안전 검사인 KC를 통과하였습니다. 인체에 해로운 독성이 전혀 없습니다. 헝겊책은 어린이들이 입으로 빨아도 안전합니다.
행복한 주스나무
찰리북 / 요시 마아라비 글, 샤하르 코베르 그림, 공경희 옮김 / 2011.02.21
12,000원 ⟶ 10,800(10% off)

찰리북창작동화요시 마아라비 글, 샤하르 코베르 그림, 공경희 옮김
아이들에게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이나 공공의 물건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아이들은 ‘주스나무’를 통해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의 자원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머나먼 나라의 어느 작은 마을에는 나무에 달린 잎을 따서 물병에 넣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신기한 나무가 한 그루 있다. 물병에 나뭇잎을 넣어 만든 주스는 사과 주스, 코코아, 밀크셰이크보다 맛이 있다.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 바로 매주 한 사람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사람들은 몰래 한 장씩, 두 장씩 나뭇잎을 더 따게 된다. 과연 주스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주스나무? 도대체 어떤 나무예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신기한 나무랍니다. 저 머나먼 나라의 어느 작은 마을에는 신기한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나무에 달린 잎을 따서 물병에 넣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나무지요.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매주 주스나무가 있는 숲으로 가서 주스 나뭇잎을 땁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물병에 나뭇잎을 넣고는 맛있는 주스를 만들어 먹어요. 그렇게 만든 주스는 사과 주스, 코코아, 밀크셰이크보다 맛나답니다. 단, 한 가지 규칙이 있어요. 매주 한 사람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딸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한 장씩, 두 장씩 나뭇잎을 더 따게 됩니다. 과연 주스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에 있는 ‘주스나무’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행복한 주스나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주스나무가 저 머나먼 나라에만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주스나무’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주스나무처럼 모두가 함께 사용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연환경이나 공공의 물건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기적으로 자원을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혹시 여러분은 물이나 전기를 낭비하고, 야생화를 함부로 꺾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함부로 찢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나같이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이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주스나무’를 통해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의 자원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도솔산 선운사
한림출판사 / 한태희 그림, 이상희 글, 초방 기획 / 2001.11.30
10,800원 ⟶ 9,720(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한태희 그림, 이상희 글, 초방 기획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선운사의 창건설화. 옛날 옛적 전라도 땅 도솔산 아랫 마을. 사람들은 뒷산에서 약초를 캐고, 앞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기름진 들에서 곡식을 거두며 살아간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사람들은 늘 먹을 것이 없어 헤매인다. 해적들이 쳐들어와 애써 거둔 양식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낯선 떠돌이 할아버지가 마을에 온다. 사정을 전해들은 할아버지는 굶주린 마을 사람들을 바닷가로 불러 모아, 소금 만드는 법을 일러준다. 바닷물과 햇볕만은 해적들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고, 귀한 소금을 파는 이상 굶주릴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영험스런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이름 모를 배가 나타나 금빛 찬란한 불상을 전해주는가 하면, 할아버지의 도술로 해적들이 마음을 고쳐먹기도 한다. 그리고 선운사가 완성된다. 선운사에 얽힌 이러한 전설이 그림책으로 형상화되었다. 때로운 다채로운 빛깔로 때로는 다소곳한 모노톤의 빛깔로 표현된 그림이 시선을 붙잡는다. 먼 풍경을 그리던 정적인 분위기는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역동적으로 변해가다가는, 절정부분에서는 엄청난 힘을 내뿜는다. 그야마로 호랑이가 종이를 박차고 나오는 느낌... 자박자박 이야기를 밟아가는 목소리도 무척이나 차분하다. 시인이 쓴 글답게 운율감이 느껴져 소리내어 읽으면 정감이 느껴진다. '...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는 끝맺음 말 역시 옛이야기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풍겨준다.


(프뢰벨뽀삐시리즈 2단계 7)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 보드북
베틀북 / 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 2003.01.30
25,000원 ⟶ 22,500(10% off)

베틀북유아학습책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프뢰벨뽀삐시리즈 2단계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고 방식을 보여 줍니다. 하나의 사물이나 상황이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 또 새로운 시각이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보여 줌으로써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가치를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수용해야만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럼으로써 주어진 과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1권. 돌고 도는 노란 손수건 - 발상의 전환 한아름 딴 산딸기를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는 고슴도치에게 봄이가 손수건을 건네줍니다. 고슴도치에게는 가방으로 사용되었던 손수건이 새로운 상황으로 바뀔때마다 돛, 이불 등 다양하게 손수건의 용도가 변화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우리 아이들은 한 사물의 특성이 얼마나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2권. 화원의 도둑을 잡아라 - 정보의 활용 털보 아저씨가 아끼는 화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단서를 하나씩 따져 보는 아저씨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해결 방법에 접근해 가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3권. 고양이 형제의 알 조각 - 확산적 사고 길 잃은 아기고양이 형제가 풀숲에서 알 조각을 발견합니다. 조각들을 이리 저리 맞춰 보니 여러 가지 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열 개의 조각들이 얼마나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하는지 지켜 보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방법을 찾는 기회를 가져 봅니다. 4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 수렴적 사고 할머니의 생일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농장의 동물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너무나 다양해서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일단 친구들이 말한 최고의 선물들을 그림으로 그려 보고, 차근히 따져 보고, 보다 나은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이런 주인공의 대견한 모습을 보며 합리적인 사고 방식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5권. 토끼털은 사고뭉치! - 독창적 사고 유난히 털이 많은 아기토끼가 독특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도와 주려고 하지만, 토끼의 엉뚱한 발상은 번번이 친구들을 방해하고 맙니다. 어느 날, 숲 속에 여우가 나타나 친구들이 떨고 있을 때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멋지게 여우를 물리칩니다. 이런 아기토끼의 모습을 통해 독창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홀레 아주머니
보림출판사 / 그림 형제 글, 버나뎃 와츠 그림 / 1997.10.30
9,500원 ⟶ 8,550(10% off)

보림출판사옛이야기그림 형제 글, 버나뎃 와츠 그림
딸 하나는 부지런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못생기고 게을렀다. 부지런한 딸은 우연히 신기한 세계 속에서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 집안의 일을 거들며 황금을 얻게 된다.게으른 딸 역시 행운을 바라며 홀레 아주머니를 찾아가지만 검댕을 뒤집어 쓴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부지런함의 미덕을 가르쳐 준다. 시원스럽게 커다란 화면에 화사한 색감이 주인공 소녀의 감정과 이야기의 전개를 친근감 있게 전달해 준다. 어느 날 착한 딸이 물레질을 하다가 실꾸리를 우물에 빠뜨린다. 실꾸리를 찾기 위해 우물속에 뛰어들다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 보니 우물 속 세상은 해님이 비치고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길을 걷다가 마음씨 좋은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 함께 생활한다. 착한 달은 이부자리를 힘껏 떨어서 깃털이 눈송이가 날리도록 한다. 집이 그리워진 착한 딸이 마침내 대문을 나서는 순간 황금이 비오듯 쏟아진다. 어머니는 황금으로 뒤덮인 착한 딸을 반 갑게 맞이한다. 이번에는 게으른 딸 역시 행운을 얻기 위하여 일부러 우물 속으로 뛰어 든다. 홀레 아주머니 짐을 찾아가지만, 언제나 늦게 일어나고 이부자리도 힘껏 털지도 않는다. 마침내 집으로 가기 위하여 대문을 나서지만, 황금 대신에 시꺼먼 검댕만 뒤집어쓰고 만다.
내 인형이야
보림출판사 / 셜리 휴즈 글, 그림 / 2003.10.25
7,500원 ⟶ 6,750(10% off)

보림출판사창작동화셜리 휴즈 글, 그림
아이에게 장난감은 무엇인가? 몽이는 데이브의 강아지 인형. 진짜 강아지도 아니고 낡아서 듬성듬성 털도 빠졌지만, 데이브는 진짜 강아지처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추울 땐 담요 자락으로 감싸 주고 침대에서 잠도 같이 잔다. 동생 조는 딱딱한 장난감을 좋아하고, 누나는 곰 인형이 일곱 개나 있지만, 데이브에게는 몽이뿐이다. 그런데 어느 날, 데이브는 누나를 마중 갔다가 몽이를 잃어버린다. 데이브와 가족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지만 몽이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학교 바자회가 열리는 날, 가장행렬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아무리 많아도 데이브는 모든 게 시큰둥하기만 하다. 시무룩해서 이곳저곳 어슬렁거리던 데이브는 목에 500원이라고 적힌 푯말을 단 몽이를 발견한다! 물건 파는 아줌마에게 몽이는 잃어버린 자기 인형이라고 설명하지만 아줌마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울상이 된 데이브는 벨라 누나를 찾는데……. 어린이들은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형이나 장난감 기차에도 생명을 부여하고 함께 놀고 함께 먹고 잠도 같이 잔다. 인형이든 이불이든 책이든 한번 애착 관계가 형성되면 그것이 낡아서 망가질 때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어른들은 보통 아이들이 애착하는 물건을 하찮게 여기거나(낡아서 보기 흉해진 인형을 내다버리고 우는 아이를 달래다 못해 야단 친 기억이 있으신지), 흥미를 끌 다른 물건이 나타나면 곧 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데이브의 가족은 다르다. 데이브에게 강아지 인형 몽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이해하고 인정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몽이를 목욕시키는 방법도 가르쳐 주고, 몽이가 사라졌을 때는 온 가족이 함께 집 안을 샅샅이 뒤지고, 누나는 자기 인형을 빌려 주겠다고까지 한다. 다른 아이가 몽이를 사 가자, 누나는 제비뽑기에서 상으로 받은 커다란 곰 인형을 선뜻 내놓는다. 곰 인형이 무섭게 생겼고 이미 있는 인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사실, 누나도 상으로 탄 곰 인형이 왜 아쉽지 않겠는가? 하지만 동생에게 몽이가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자기는 더 이상 인형이 필요 없다고 잘라 말한다. 셜리 휴즈는 전작 《앨피가 일등이에요》, 《앨피에게 장화가 생겼어요》에서 보았듯이,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한 일들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면서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표현한다. 그러나 동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린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배려하기를 잊지 않는다. 이것이 셜리 휴즈의 작품이 동심천사주의나 감상주의에 물든 생활동화가 아닌, 세상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며 현실에 발 딛고 선 작품이 되는 이유이다.
마음이 너무 아파!
보물창고 / 헬렌 레스터 글, 린 먼싱어 그림, 신형건 옮김 / 2010.12.10
12,800원 ⟶ 11,520(10% off)

보물창고생활동화헬렌 레스터 글, 린 먼싱어 그림, 신형건 옮김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 12권. 의 작가 헬렌 레스터와 그림 작가 린 먼싱어의 그림책. 주인공 하마순은 걸어갈 때마다 세상이 흔들릴 정도로 덩치가 크지만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금세 눈물을 쏟는 하마이다.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덩치가 아주 큰 하마를 통해 누군가의 겉모습과 속마음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하마순은 마음이 여린 사람들이 타인의 소소한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깨우쳐 가는 아이들이 마음이 여려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 하고 훌쩍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을 위로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 준다.『내가 먼저야!』의 콤비가 다시 뭉쳐 만든『마음이 너무 아파!』 - 상처 입은 마음에 바르는 ‘빨간 약’ 같은 그림책 미끄럼을 탈 때도, 점심시간에 줄을 설 때도, 스쿨버스를 탈 때도 언제나 “내가 먼저야!”를 외치며 새치기를 일삼던 꼬마 돼지 핑커톤이 모래 마녀를 만나 양보의 미덕을 배우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내가 먼저야!』(보물창고, 2008)을 기억하는가? 글 작가 헬렌 레스터와 그림 작가 린 먼싱어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주인공을 통해 생활 속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독자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들 명콤비가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그림책『마음이 너무 아파!』로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걸어갈 때마다 세상이 흔들릴 정도로 덩치가 크지만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금세 눈물을 쏟는 하마가 그 주인공이다. 남들이 좋은 의도로 한 말마저도 오해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하마순은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쉬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법을 알려 주기 위해 탄생했다. 이 책은 하마순처럼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고, 그들의 아픈 마음을 사랑으로 치료해 준다. 누구에게나 마음 어딘가에 여리고 약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때때로 타인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를 받곤 한다.『마음이 너무 아파!』는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덩치가 아주 큰 하마를 통해 누군가의 겉모습과 속마음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도대체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질질 짜는 하마순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마음이 너무 아파』? 그래그래, 난 네 기분을 잘 알아! - 마음에 상처를 입기 쉬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 하마순은 걸을 때마다 세상이 온통 흔들릴 정도로 큰 덩치와 튼튼한 몸을 갖고 있다. 하마들끼리 시합을 하면 늘 일등을 차지하고, 잔디 깎늑 기계보다도 빨리 들판의 풀들을 먹어치울 수 있으며, 발가락 열여섯 개가 모두 돌부리에 걸려 채여도 절대로 울지 않을 만큼 강하다. 하지만 하마순이 무척 무섭고 두렵게 여기는 일이 있는데, 그건 바로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이다. 하마순은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이 무척 순하고 여려 동물 친구들의 말 한마디도 오해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오늘따라 참 멋져 보인다.”라고 원숭이가 말을 건넬 때도, “다리가 튼튼하구나!”라고 기린이 말을 건넬 때도, “귀가 정말 작고 귀엽구나!”라고 하마가 말을 건넬 때도 하마순은 그들이 하는 말이 칭찬이 아니라 조롱 섞인 비아냥거림이라고 생각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 모습을 본 동물 친구들은 하마순이 또 막무가내로 울어 버릴까 두려워 아예 말을 걸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하마순은 외톨이가 되고 만다. 하마순은 마음이 여린 사람들이 타인의 소소한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들은 남들이 좋은 의미로 한 말마저도 오해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며서 자신의 마음에 큰 상처를 키우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하마순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단점과 한계 속에 갇혀 한 발짝도 더 나가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그들은 감정이 예민한 탓에 누군가 일러 준 자신의 장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자신을 놀리고 괴롭히는 삐딱한 코끼리 삐딱코의 말에 “괴상한 귀를 갖고 있는 건 코끼리야!”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울고 있는 삐딱코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그래그래, 나는 네 기분을 잘 알아.” 하고 위로해 주는 하마순의 모습에서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이 마음속에 이해와 배려의 씨앗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깨우쳐 가는 아이들이 마음이 여려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 하고 훌쩍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을 위로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 준다.


그림 속 그림찾기 ㄱㄴㄷ
사계절 / 이상교 동시, 안윤모.박형진 외 그림 / 2001.07.23
15,000원 ⟶ 13,500(10% off)

사계절창작동화이상교 동시, 안윤모.박형진 외 그림


나, 화났어!
미세기 / 제인 클라크 글, 찰스 퓨지 그림, 든손 옮김 / 2007.07.25
9,500원 ⟶ 8,550(10% off)

미세기창작동화제인 클라크 글, 찰스 퓨지 그림, 든손 옮김
어휴, 또 시작이야! 아기 코끼리 트럼펫은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면 발을 쿵쿵 구르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긴 코를 휙휙 휘두르고, 뿌우뿌우 소리를 지릅니다. 심지어는 진흙탕에서 데굴데굴 뒹굴기도 하지요. 엄마 코끼리가 트럼펫에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트럼펫, 화가 날 때 이렇게 해 보렴!\" 슬기롭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만나 보세요! “아이, 몰라 ,몰라, 몰라!” 아기 코끼리 트럼펫은 막무가내 고집불통 우기기 대장입니다. 일이 잘 안 되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면 귀를 확 펼치고, 발을 쿵쿵 구르고, 몸을 이리저리 흔듭니다. 긴 코를 휙휙 휘두르고, 뿌우뿌우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요. 진흙을 철벅철벅 밟아대기도 하고, 심지어는 진흙탕에서 데굴데굴 뒹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화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누구나 트럼펫과 같은 감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건 아이건 아무 여과 장치 없이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그대로 분출하고 싶을 때도 있지요. 그러나 그럴 때마다 거칠게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본인도 화가 말끔하게 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화를 참고 마음 속에 묻어 버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화’는 ‘기쁨’과 ‘즐거움’처럼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화를 슬기롭고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엄마 코끼리의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트럼펫, 엄마랑 1부터 10까지 세어 보자.” “1, 2, 3, 4, 5, 6, 7, 8, 9, 10!” 어? 신기해요! 진짜진짜 괜찮아졌어요! 트럼펫의 마음이 차분해 졌습니다. 한참을 진흙탕에서 뒹굴고 나도 개운하지 않았는데 엄마와 함께 숨을 크게 들이쉬고, 천천히 숫자를 세니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고 화가 가라앉았어요. 트럼펫은 엄마를 따라 숫자를 세는 동안 엉켜 버린 감정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트럼펫처럼 아이들은 자기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런 감정을 엉뚱한 곳에서 풀거나 때로는 폭력적으로 폭발시키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보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는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올바른 해소 방법을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트럼펫과 친구들의 실수로 엄마가 정성 들여 만든 케이크가 팍 뭉개지자 엄마가 무서운 얼굴로 화를 냅니다. “이 녀석들!” 하고 외치고 뿌우우 소리도 질렀지요. 엄마 역시 아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트럼펫은 엄마가 자신을 도와준 대로 엄마를 돕습니다. 힘차게 1부터 10까지 세어보자고 하지요. 그 덕분에 엄마 코끼리도 울컥 치밀었던 화를 가라앉힐 수 있었지요. 는 엄마도 나처럼 화가 날 때가 있다는 것, 그럴 때 엄마가 나를 도와주었듯 나도 엄마를 도울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즉, 엄마와 아이는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찰스 퓨지의 그림은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따뜻함과 편안함은 한층 더해 줍니다. 맑고 깨끗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엄마 코끼리가 알려 준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보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화를 다스리는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보세요! 또한 화가 가라앉으면 왜 화가 났는지, 그럴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 아이는 건강한 감정 표현법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화를 잘 내는 아이나 그와 반대로 화를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토끼와 자라
비룡소 / 성석제 글, 윤미숙 그림 / 2010.07.02
13,000원 ⟶ 11,700(10% off)

비룡소옛이야기성석제 글, 윤미숙 그림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10권. 소설가 성석제의 첫 그림책. 용왕을 비롯한 바다 동물들과 토끼의 밀고 당기는 심리전, 시침 딱 떼고 능청 떠는 토끼의 말에 성석제 특유의 위트와 재치, 풍자와 해학이 듬뿍 묻어난다. 저자는 판소리 원전의 흥겨움과 풍성함을 한껏 살려 토끼와 용왕의 대사, 자라의 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여기에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윤미숙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더해 새롭고도 특색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첫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윤미숙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특색 있게 어우러지다 한국일보문학상, 동서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소설가 성석제의 첫 그림책 『토끼와 자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본만 120여 종에 이를 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한국 구전 소설 「토끼전」을 성석제 특유의 재미난 해학과 풍자로 재창작하였다. 판소리「수궁가」를 기본으로 하고 소설 『토끼전』을 참고해 우리말의 아기자기한 맛과 멋을 한껏 살려 냈다. 이에 작품성 높은 그림으로 인정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윤미숙의 익살맞고도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져 새롭고도 특색 있는 옛이야기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 죽을 고비 넘긴 능청맞은 토끼의 지혜 아쉬울 것 없이 풍족한 삶을 누리다 병에 걸린 용왕. 하필 용왕의 병을 낫게 하는 약이 뭍에 사는 토끼의 간이다. 토끼의 간을 구하러 어렵사리 나선 자라. 자라는 토끼에게 벼슬을 주겠다고 꼬여 바닷속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능청맞고 위기에 닥쳐도 절대 평정심을 잃지 않는 토끼의 지혜에 독자들은 깜짝 놀랄 만큼 감탄하다가도 깔깔 웃게 될 것이다. 용왕을 비롯한 바다 동물들과 토끼의 밀고 당기는 심리전, 시침 딱 떼고 능청 떠는 토끼의 말에 성석제 특유의 위트와 재치, 풍자와 해학이 담뿍 묻어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판소리 원전의 흥겨움과 풍성함을 한껏 살려 토끼와 용왕의 대사, 자라의 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우리말의 맛과 재미를 엿볼 수 있는 동강동강, 할짝할짝, 앙금앙금, 깜짝깜짝, 송알송알 등의 의태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소리 내어 읽는 맛이 크다. 더구나 위기를 잘 넘겨 용궁을 탈출한 토끼가 여전히 까불대다가 뭍에서도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는 장면에서는 큰 웃음을 준다. 이렇게 살아남은 토끼는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도 모른대……. 로 끝나는 열린 결말과 여운에서는 어린이 독자들이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해석과 상상을 해볼 수 있게 한다. 판화와 콜라주, 일러스트가 혼합된 독특한 표현법 강한 먹 선으로 동적이고 자유스럽게 표현된 캐릭터들은 표정과 몸동작 하나하나가 살아 있다. 토끼는 더욱 움직임이 강하게, 자라는 다소 경직되게 표현해 캐릭터 성격의 차이를 크게 두고 싶었다는 작가는 색에서 또한 큰 대비 효과를 주었다. 뭍과 바다 이 두 공간이 주요 배경인 만큼 짙은 초록과 시원한 파랑이 주조 색을 이루며 강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두 세계를 오가며 겪는 토끼의 이야기에 신비로움과 재미를 더해 준다. 다양한 육지 동물과 바다 동물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판화와 다채로운 색의 콜라주그리고 일러스트를 혼합하여 쓴 기법으로 풍성한 입체감을 더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밥 안 먹는 색시
길벗어린이 / 김효숙 지음, 권사우 그림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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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옛이야기김효숙 지음, 권사우 그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 1권. 한 남자가 입이 함지박만큼 큰 색시를 얻었다. 입이 큰 색시는 밥을 참 잘 먹었다. 큰 가마솥 밥을 혼자 다 먹어 치우고도 모자라 콩을 또 한 솥 볶아서 먹고 있는 색시를 보고, 남자는 화가 나서 손가락으로 색시 배를 찔렀다. 그러자 색시는 그만 배가 터져 죽고 말았다. 남자가 다시 얻은 색시는 입이 개미구멍만 했다. 밥알 세 알을 쫄쫄 빨아 먹고는 숟가락을 놓는 색시를 보고 남자는 이제 곳간이 가득 찰 거라 생각하며 좋아한다. 하지만 곳간에 쌀이 가득 차기는커녕 얼마 남지 않은 걸 보고 깜짝 놀란다. 어찌 된 일일까? 남자는 색시가 뭘 하는지 지켜본다. 색시가 곳간에서 쌀가마니를 번쩍 들고 나와 밥을 짓더니 주먹밥을 뚤뚤 뭉친다. 그런 다음 머리카락을 뒤로 훌렁 넘기자 머리 꼭대기에서 커다란 입이 나타났다. 색시가 머리 위로 주먹밥을 풍덩풍덩 던져 넣자 커다란 입이 다 먹어 버렸다. 욕심 많은 남자는 도망을 가는데….밥 안 먹는 색시, 신기하고 놀라운 인물 옛날에 한 남자가 입이 함지박만큼 큰 색시를 얻었습니다. 입이 큰 색시는 밥을 참 잘 먹었습니다. 큰 가마솥 밥을 혼자 다 먹어 치우고도 모자라 콩을 또 한 솥 볶아서 먹고 있는 색시를 보고, 남자는 화가 나서 손가락으로 색시 배를 찔렀습니다. 색시는 배가 터져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욕심 많은 남자가 다시 색시를 얻었는데, 색시 입이 개미구멍만 했습니다. 밥알 세 알을 쫄쫄 빨아 먹고는 “아유, 배부르다, 배불러.” 하는 색시를 보고 남자는 이제 곳간이 가득 찰 거라 생각하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곳간에 쌀이 가득 차기는커녕 얼마 남지 않은 걸 보고 깜짝 놀랍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남자는 색시가 뭘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색시가 곳간에서 쌀가마니를 번쩍 들고 나와 밥을 짓더니 주먹밥을 뚤뚤 뭉쳤습니다. 그런 다음 머리카락을 뒤로 훌렁 넘겼습니다. 그러자 머리 꼭대기에서 커다란 입이 나타났습니다. 색시가 머리 위로 주먹밥을 풍덩풍덩 던져 넣자 커다란 입이 다 먹어 버렸습니다. 욕심 많은 남자는 이 모습을 보고 곳간도 색시도 다 버리고 도망을 갔습니다. 일반에 처음 소개하는 옛날이야기 《밥 안 먹는 색시》는 국내에 간행된 설화 채집 자료 가운데 열 편 내외만이 기록돼 전하는 이야기로, 일반인이 보는 책에서는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습니다. 머리 꼭대기에 큰 입이 있다니, 으스스한 귀신 이야기가 아닐까 짐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이야기를 읽어 보면 무섭다기보다 재미있고 놀라운 느낌이 듭니다. 겉으로 드러난 줄거리만 보면 남자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에게는 가부장제 사회 속의 남성을 풍자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그대로도 통쾌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 경험이 적은 어린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더 깊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식욕은 자연스러운 본성이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머리에 커다란 입까지 있으니 더욱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또 엄청난 식욕을 가진 인물이 여성이라는 점은 생명을 낳고 번성하게 하는 여성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남자의 모습은 자연히 본성을 억압하는 것으로 비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머리에 입이 붙은 색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색시가 먹는 모습을 놀이처럼 따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본성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안도감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믿고 자라는 힘이 되어 줍니다. 이것이 어린이에게 옛날이야기가 꼭 필요한 까닭입니다. 절제된 가운데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 주는 그림 어린이책에 많은 그림를 그려 온 권사우는 이야기에 담긴 여성 상징을 잘 살려 표현했습니다. 둥그스름한 얼굴, 커다란 손, 넉넉한 인상으로 생명과 생산을 담당하는 여성의 능력을 잘 보여 주는 반면에, 본성을 억압하는 남성의 이미지는 왜소하고 불안정해서 두 인물의 대조적인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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