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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꼬물꼬물
블루래빗 / 김지유 글, 신유진 그림 / 2015.04.10
7,000원 ⟶ 6,300원(10% off)

블루래빗유아놀이책김지유 글, 신유진 그림
두뇌 똑똑 손놀이책. 그림 위에 뚫린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즐기는 책이다. 사과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쏙 넣으면 꿈틀꿈틀 움직이는 애벌레가 되고, 따각따각 망아지 위에 손가락을 넣으면 힘차게 달리는 다리가 된다. 또한, 모이를 콕콕 쪼아먹는 병아리의 부리, 토닥토닥 아기를 재우는 엄마의 다정한 손길이 되기도 한다. 그림책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의 손가락이 그림의 일부가 되어 이야기를 완성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우리 아이 손은 제2의 두뇌예요! 아이들의 손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의 하나입니다. 어릴 때부터 손을 많이 사용하면 손놀림이 민첩해지고 머리도 좋아지기 때문에 손을 제2의 두뇌라고 하지요. 특히 오른손과 왼손을 골고루 사용해서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뇌 똑똑 손놀이책 《손가락이 꼬물꼬물》은 그림 위에 뚫린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즐기는 책입니다. 사과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쏙 넣으면 꿈틀꿈틀 움직이는 애벌레가 되고, 따각따각 망아지 위에 손가락을 넣으면 힘차게 달리는 다리가 됩니다. 모이를 콕콕 쪼아먹는 병아리의 부리, 토닥토닥 아기를 재우는 엄마의 다정한 손길이 되는 《손가락이 꼬물꼬물》은 그림책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의 손가락이 그림의 일부가 되어 이야기를 완성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손놀이로 균형 잡힌 두뇌 발달을 돕고, 책 읽는 재미를 길러 주세요.
사계절과 수학
루덴스 / 루덴스.이지정 지음 / 2015.09.20
6,500원 ⟶ 5,850원(10% off)

루덴스유아놀이책루덴스.이지정 지음
누리과정 만다라 시리즈. 루덴스에서 기획, 개발한 만다라 프로그램은 모두 누리과정 주제와 활동 내용에 꼭 맞춘 도서들이다. 『14권 사계절과 수학』은 누리과정의 중요 주제인 [과학적 탐구], [수학적 탐구]의 활동 내용에 맞췄다. 따뜻한 봄에는 어떤 새가 날아올까? 꽃이 좋아 꽃으로 모이는 곤충은 무엇이 있을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자연의 모습과 바람 솔솔 부는 가을, 하얀 눈 내리는 겨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속에 수세기, 수와 양 비교하기, 여러 가지 도형 등 수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1부 봄 산새 나비 달팽이 꿀벌 무당벌레 2부 여름 갈매기 게 오리 수박 물고기 조개 3부 가을 잠자리 도토리 꿀벌 호박 과일 나뭇잎 4부 겨울 눈사람 크리스마스 쿠키 눈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대표하는 자연의 모습 속에서 수학의 비밀을 찾아 그리는 『누리과정 만다라 14 사계절과 수학』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개발 창의 프로그램 만다라 만다라는 고대 인도어로 ‘원’을 뜻합니다. 동그라미 안에 우주의 만물과 이치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린 인도 미술의 한 형태를 말하기도 하지요. 심리학자 융은 만다라가 가진 정서적인 안정감과 에너지에 주목했고, 실제로 그 자신도 만다라를 그리면서 내면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후 만다라 그리기는 세계 곳곳에서 미술치료의 한 방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 뿐 아니라 유아, 아동, 청소년, 장애우, 노인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많은 효과를 거두었지요. 만다라의 동그라미는 어머니의 자궁, 지구, 우주를 연상시킵니다. 따뜻하게 감싸주는 동그라미 안에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안정감과 평온함이 차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만다라를 그리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신과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만다라는 집중력 증진, 창의력과 미적 감각 개발, 또 쥐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누리과정에 꼭 맞춘 만다라 프로그램 루덴스에서 기획, 개발한 만다라 프로그램은 모두 누리과정 주제와 활동 내용에 꼭 맞춘 도서들입니다. 『14권 사계절과 수학』은 누리과정의 중요 주제인 [과학적 탐구], [수학적 탐구]의 활동 내용에 맞췄습니다. 따뜻한 봄에는 어떤 새가 날아올까? 꽃이 좋아 꽃으로 모이는 곤충은 무엇이 있을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자연의 모습과 바람 솔솔 부는 가을, 하얀 눈 내리는 겨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속에 수세기, 수와 양 비교하기, 여러 가지 도형 등 수학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만다라 그림 속에 담긴 자연의 모습과 수학 봄에는 산새 한 마리, 나비 두 마리. 여름에는 갈매기 여섯 마리, 오리 여덟 마리. 가을에는 잠자리, 다람쥐, 도토리. 그럼, 겨울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이 그려진 만다라 속에 숨은 그림처럼 수학도 쏙! 들어가 있습니다.
으르렁! 사자를 만들까?
키즈엠 / 아드린 루엘 (지은이), 손시진 (옮긴이) / 2019.06.03
11,000원 ⟶ 9,900원(10% off)

키즈엠창작동화아드린 루엘 (지은이), 손시진 (옮긴이)
눈으로 보고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손을 꼬물꼬물 움직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놀이 그림책이다. 페이지를 넘기며 손가락으로 선을 긋고, 점을 찍고, 톡톡 두드리고 문지르면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란색 동그라미가 방글방글 웃는 해님이 되고, 해님이 으르렁 사자가 되어 푸른 풀밭을 뛰어다닌다. 아이들의 신체 감각뿐 아니라 예술적인 감수성과 상상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프랑스의 애니메이터이자 디자이너, 재기 발랄한 키즈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아드린 루엘! 그녀의 손끝과 어린이 독자의 손끝이 만나 즐겁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동글동글 노란색 동그라미는 풀밭을 쌩쌩 달리는 사자가 되고 싶었어요! 우리가 동그라미를 변신시켜 줄까요?” 손가락으로 콕콕! 쓱쓱! “꼬물꼬물 손놀이 그림책” <으르렁! 사자를 만들까?>는 눈으로 보고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손을 꼬물꼬물 움직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놀이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며 손가락으로 선을 긋고, 점을 찍고, 톡톡 두드리고 문지르면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져요. 노란색 동그라미가 방글방글 웃는 해님이 되고, 해님이 으르렁 사자가 되어 푸른 풀밭을 뛰어다니지요. 아이들의 신체 감각뿐 아니라 예술적인 감수성과 상상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신체운동.건강
안녕, 우리 집
비룡소 / 스테파니 파슬리 레디어드 (지은이), 크리스 사사키 (그림), 이상희 (옮긴이) / 2020.05.14
14,000원 ⟶ 12,60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스테파니 파슬리 레디어드 (지은이), 크리스 사사키 (그림), 이상희 (옮긴이)
사자삼촌
책고래 / 김소선 지음 / 2017.03.31
14,000원 ⟶ 12,600원(10% off)

책고래창작동화김소선 지음
책고래마을 13권. 솔이의 ‘사자’ 삼촌 이야기다. 사자처럼 무서운 삼촌이 아니라 진짜 ‘사자’이다. 하지만 아무도 솔이에게 사자삼촌이 있다는 말을 믿어 주지 않았다. 비웃거나 놀려댈 뿐이었다. 속상해하는 솔이에게 친구 진이가 다가온다. 그리고 둘은 사자삼촌과 함께 신나게 놀았다. 진이가 사자삼촌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이들도 솔이의 말을 믿기 시작하는데….“제23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아이들의 듬직한 친구, 사자삼촌!” 아무도 자기 말을 믿어 주지 않아 속상한 아이, 하지만 아이의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아이들은 때때로 엉뚱한 이야기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꼭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요. “엄마, 오늘 학교에 코끼리 아저씨가 나타났어!”, “집에 오는데 호랑이가 막 쫓아왔어!” 하고 말이에요.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처음에는 아이의 말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엄마 아빠들도 자꾸 듣다 보면, 차츰 심드렁해집니다. 적당히 맞장구를 쳐 주고는 말지요. 하지만 아이의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어떨까요? 책고래마을 열세 번째 그림책 《사자삼촌》은 솔이의 ‘사자’ 삼촌 이야기예요. 사자처럼 무서운 삼촌이 아니라 진짜 ‘사자’랍니다. 하지만 아무도 솔이에게 사자삼촌이 있다는 말을 믿어 주지 않았어요. 비웃거나 놀려댈 뿐이었지요. 속상해하는 솔이에게 친구 진이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둘은 사자삼촌과 함께 신나게 놀아요. 진이가 사자삼촌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이들도 솔이의 말을 믿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사자삼촌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요.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아요 세상에는 거짓말 같아도, 터무니없어 보여도 ‘진실’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쉽게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귀 기울이고 살피기보다는 의심부터 하지요. 특히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게 많아서’라는 이유로 말이에요. 삼촌이 사자라고 말하는 솔이의 말을 듣고 선생님이 보이는 반응이 아마도 대부분 어른들의 반응일 거예요. 아이가 뭘 모른다고 생각하고 가르쳐 주려고 하지요. ‘이건, 이래서 이런 거란다, 그건 네가 잘 몰라서 그런데, 절대로 그렇지 않단다.’ 하고서 말이에요.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은 아직 순수하지요.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믿는 만큼 보지요. 어른과는 달리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편견’과 ‘선입견’을 갖지 않고 공평하게 바라본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동심(童心)이 통용되는 범위에서요. 언제부턴가 이처럼 순수한 아이들 마음이 병들고 왜곡되어 보여지는 경우가 많아요. 어른들의 시선,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평가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의 말을 찬찬히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사자삼촌이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지요. 선입견을 버리면 그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요. 솔이 친구들과 선생님이 그랬던 것처럼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듬직한 친구, 사자삼촌을 만나 보세요! 《사자삼촌》은 《화가와 고양이》를 쓰고 그린 김소선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에요. 깜찍하고 재기발랄한 고양이를 통해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표현했던 작가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꽤 듬직한 친구 ‘사자’를 삼촌으로 데려왔어요. 작가가 가진 독특한 상상력이 아이들에게 멋진 사자삼촌을 선물한 거지요.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르치려고만 하던 선생님의 변화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어른들도 똑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는지 몰라요.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잊고 있던 것뿐이라고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통해 다시 그 마음을 꺼내 보라고 슬쩍 옆구리를 찔러 주는 거지요. 김소선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마음을 오가며 살살 건드려주거든요. 《사자삼촌》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자유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에 진정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줄 수 있는 멋진 사자삼촌이 되길 바랍니다.
바나나!
로그프레스 /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 2019.11.25
13,000원 ⟶ 11,700원(10% off)

로그프레스창작동화베르나르두 카르발류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포르투갈 작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의 그림책. 태양, 바다, 빙산, 화산 등 관광지에 자리한 자연을 주인공으로 하는 <바나나!>는 사진을 찍을 때 우리가 흔히 외치는 '치즈, 김치, 위스키' 소리에서 착안해 태양과 바다, 빙산, 화산, 바람 등이 사진을 찍는 풍경을 상상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책이다.포르투기스 내셔널 리딩 플랜(Portuguese National Reading Plan) 추천 도서 그림책 전문 출판사 로그프레스가 포르투갈 작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의 『바나나!』를 내놓았다. 태양, 바다, 빙산, 화산 등 관광지에 자리한 자연을 주인공으로 하는 『바나나!』는 사진을 찍을 때 우리가 흔히 외치는 ‘치즈, 김치, 위스키’ 소리에서 착안해 태양과 바다, 빙산, 화산, 바람 등이 사진을 찍는 풍경을 상상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책이다. 단순하고 명쾌한 유머! 태양이 눈을 뜨고 바다, 구름, 빙산, 바람, 숲, 화산이 연이어 깨어난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여느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바나나!』는 휴화산이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분출할 기미를 보이자 주변 자연이 보이는 호들갑스런 반응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낸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자연은 관광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들의 아침이 분주한 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온 한 무리의 관광객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이들은 함께 모여 최대한 아름다운 자세로 ‘바나나~’하고 외치며 크게 미소 짓는다. 이것이 바로 『바나나!』 속 친구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흔히 ‘김치, 치즈, 위스키’라고 소리 치며 최대한 크게 미소 짓는다. 한국이 ‘김치’혹은 ‘치즈’라고 외친다면 아르헨티나에선 ‘위스키’, 스페인에선 ‘빠따따(감자)’라고 말하고, 중국은 ‘치에즈(가지)’, 일본은 ‘니이(숫자 2를 의미)’, 이탈리아는 ‘쏘리디(스마일)’를 쓴다. 그리고 그림책 『바나나!』 속 자연 친구들은 ‘바나나!’라고 외치며 바나나와 쏙 빼닮은 미소를 짓는다. 작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는 사진을 찍을 때 더 환하게 웃기 위해 특정 소리를 발음하는 인간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바나나~’라고 외치는 자연의 모습을 생각해 냈다. 우리가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자연은 언제나 ‘배경’으로 남겨지지만 『바나나!』는 이들의 목소리를 전면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이 단순한 역전이 만들어 내는 상황의 재미와 유머가 상당하다. 또한 『바나나!』는 콜라주 기법으로 완성된 그림책으로, 높은 채도의 단색 색종이로 표현된 태양, 화산, 바다, 구름 등등이 서로 포개지고 어긋나면서 만들어 내는 이미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베르나르두 카르발류는 지금껏 서른 권에 가까운 그림책을 펴냈으며,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그간 다양한 상을 받아 왔지만 이번엔 그림을 그리는 대신 콜라주를 택했다. 『바나나!』에서 그가 쓴 재료는 색종이 외에 주인공들의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검은색 선 정도밖에 없다. 자연을 가까이에 두다 베르나르두 카르발류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출판사 플라네타 탄제리나(Planeta Tangerina)는 2013년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유럽 최고 그림책 출판사’로 선정될 만큼 그림책 분야에서 이름난 곳이다. 그는 서른여 명의 작가와 협업하고 있는 플라네타 탄제리나에서 지금껏 스물 아홉 권의 그림책을 발표한 대표 작가로, 2009년 CJ 그림책상을 수상한 『두 가지 길』을 비롯해 최근작 『어린 산책자를 위한 아름다운 자연 도감』(2014)까지 국내에 번역된 책도 상당하다. 하지만 매 작품마다 “이전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것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작가의 작품답게 독자는 『바나나!』에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태어난 『바나나!』만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는 그림책을 “가장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실험 분야 중 하나”라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는 그림책마다 각기 다른 표현 기법을 사용하고, 그림책에서 쉽게 다루지 않는 사회문제 등도 주제로 가져오길 주저하지 않는다. 일례로 그는 2018년 아나 페구, 아자벨 미뇨스 마르틴스와 함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의 오염상을 알리는 책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 PLASTICUS MARITIMUS』를 발표해 해양 오염을 경고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목소리를 더했다. 각각의 책에 가장 적합한 표현을 고민하며 변화무쌍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가지만, 그럼에도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관심사가 있다면 그건 아마 ‘자연’일 것이다. ‘어린 산책자를 위한 아름다운’ 자연 도감과 동물 도감을 비롯해 조류 도감 등 자연을 직접적인 주제로 한 책을 여럿 발표한 베르나르두 카르발류는 『바나나!』에서 태양과 바다, 구름, 바람, 화산, 숲, 빙산, 무지개, 물그림자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독자에게 자연을 관광지의 ‘풍광’이 아닌 ‘친구’로 바라볼 기회를 준다. 『바나나!』는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때 배경에 있는 자연 풍경도 멋진 자세로 담기길 바란다는 엉뚱한 상상력이 만나 태어난 위트 가득한 그림책이다.굿모닝, 태양! 바다가 인사했어요.우~오닝, 빙산. 구름이 눈을 비비며 말했어요.일어나, 바람! 벌써 날이 밝았어! 빙산이 목소리를 높이지만,쿨쿨…. 바람은 아직 꿈속이에요. 나 토할 거 같아. 화산이 우물거리는데,그래, 토할 것 같으면 해! 바람이 훅 끼어들었어요. 으… 더! 러! 워! 구름은 눈을 질끈 감고구름, 너 좀 비켜! 태양은 불평해요.좀 멀리서 토하면 안 될까? 숲이 안절부절못하며 부탁했어요. 친구들아, 미안. 2500년 전쯤 먹은 바위가 아무래도 체했던 모양이야.화산이 설명했어요.아, 네 장난꾸러기 미소를 다시 보니 좋아! 태양은 활짝 웃고,네가 토해 놓은 거 왠지 너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구름이 짓궂게 말해요.맞아. 빙산은 맞장구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