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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심청 6
위즈덤하우스 / seri (지은이), 비완 (그림) / 2020.06.11
14,000원 ⟶ 12,6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seri (지은이), 비완 (그림)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56화 빛나는 무대로 457화 끊어내기 2658화 폭로 5459화 공양미 삼백 석 8460화 희생되는 것 10861화 고백 13262화 고별 16063화 진심 (1) 19064화 진심 (2) 21465화 행선날 24266화 그대 눈을 뜨소서 266특별한 4컷 만화, 그리고 작가 후기 29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카카오페이지 장르랭킹 1위! 전 세계 8개국 연재!원작을 뛰어넘는 해석, 아름다운 작화의 웹툰을 만나다!여성서사 웹툰 최다 추천작 『그녀의 심청』 전8권으로 완간!2017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저스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그녀의 심청』이 전8권으로 위즈덤하우스에서 완간됐다. 『그녀의 심청』은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심청』은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많은 독자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나운 파도가 넘실대는 인당수 위에서,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전에 출간된 1-3권까지의 이야기가 심청과 마님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에 집중했다면, 이번 4-7권에서는 심청과 마님이 ‘가부장제 속 여인의 본분’이라는 허울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끊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울러 승상 부인의 과거, 그리고 그녀가 심청을 곁에 둔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심청과 마님은 여인의 본분에 대한 의견 충돌로 잠시 헤어지지만, 궁지에 몰린 마님을 심청이 구해주는 과정에서 화해하게 되고, 다시 둘만의 비밀스러운 나날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도화동에 ‘승상 부인이 실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이며, 이 때문에 인당수의 용왕이 진노하여 뱃길이 막혔다’라는 괴소문이 퍼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 승상이 죽게 되어 마님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마님은 겁에 질려 본분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목에 걸고 안온한 삶을 택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 승상 댁에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마님은 그 ‘본분’이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 폭력적인 허울임을 깨닫는다. ‘이제 두 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승상 부인의 말처럼, 그녀는 이전 시기와는 다른 사람으로 변화할 때를 맞이한 것이다. 마치 진흙 속의 연꽃처럼, 진창과도 같았던 도화동에서 깨끗한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과 승상 부인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 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던, 그래서 매 순간 애틋했던 두 사람의 운명이 결정될 최종장이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외전권에서는 인당수에서의 사건 이후 도화동을 떠나 여러 동네를 유랑하는 심청과 승상부인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일상, 뺑덕어미와 어린 심청의 첫 만남,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동행하게 된 뺑덕어미와 덕이, 며느님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담아내어 그동안 단행본 소식을 기다렸을 독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약속했잖아요, 그때! 계속 불러주겠다고 약속했잖아요!”그날 밤, 승상 부인이 심청에게 팔찌를 건낸 진짜 이유는?축제날 밤 이후, 골방에 갇혀 지내던 마님은 승상의 장례식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승상 댁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시 본분을 지키는 승상 부인의 삶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승상 댁을 찾아온 심청에게도 “전부 없던 일로 하자. 그게 내 부탁이야.”라고 마지막을 고하며 그동안 심청을 자신의 곁에 두었던 진짜 이유를 밝히는데…!


비웃는 숙녀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2020.03.30
16,000원 ⟶ 14,400(10% off)

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음악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코지 단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그가 이번에는 ‘이야미스(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에 도전한다. 『비웃는 숙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전격적으로 선사하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주인공인 가모우 미치루는 ‘그림자 같은 악(惡)’, ‘현대의 인형조종사’로 묘사될 정도로 경악할 만한 활약을 계속한다. 타고난 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총 다섯 명)의 욕망과 심리를 조종하고 자극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사촌 쿄코, 스트레스로 쇼핑 중독에 빠진 은행원 사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가업을 도우며 사는 히로키, 정리해고를 당한 뒤 ‘소설가가 되겠다’며 철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은 주부 요시에. 미치루와의 만남 이후 이들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물들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이들은 전부 미치루를 증오하거나 경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이럼에도 우리는 미치루를 ‘악녀’라 부를 수 있을까?노노미야 쿄코 사기누마 사요 노노미야 히로키 후루마키 요시에 가모우 미치루 옮긴이의 말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역대 최강, 최악의 악녀 등장! 비웃는 숙녀 시리즈1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비웃는 숙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음악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코지 단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그가 이번에는 ‘이야미스(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에 도전한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오승호, 저우둥, 레이미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여러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다. 『비웃는 숙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전격적으로 선사하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주인공 미치루는 타고난 미모와 교묘한 화술로 사람들을 잔인하게 조종하며 그들의 운명을 비틀어 버린다. 비극의 끝에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상 최대 완전 무결 악녀 미스터리! “인생 첫 사냥이다.”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이야미스란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음습한 심리를 섬세하고 노골적으로 표현해,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지금껏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로 독자들을 설레게 한 시치리가 이 장르에 도전한다. 『비웃는 숙녀』의 주인공인 가모우 미치루는 ‘그림자 같은 악(惡)’, ‘현대의 인형조종사’로 묘사될 정도로 경악할 만한 활약을 계속한다. 타고난 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총 다섯 명)의 욕망과 심리를 조종하고 자극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사촌 쿄코, 스트레스로 쇼핑 중독에 빠진 은행원 사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가업을 도우며 사는 히로키, 정리해고를 당한 뒤 ‘소설가가 되겠다’며 철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은 주부 요시에. 미치루와의 만남 이후 이들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물들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이들은 전부 미치루를 증오하거나 경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이럼에도 우리는 미치루를 ‘악녀’라 부를 수 있을까? 실제로 나카야마 시치리는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기 사건의 사기꾼들은 나쁜 인간이지만, 그들에게 속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의외로 그렇게 나쁜 존재가 아니지 않았을까. 속는 순간에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악녀란 무엇일까’ 라는 단상에서 이 작품이 출발되었다고 말한다. 즉 시치리의 의도는 악녀 같지 않은 악녀를 그리는 것이었다. 이에 부합하듯이 서평가 오야 히로코는 이에 대해 ‘구조만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과 비슷하지만, 미치루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들이 어느 누구도 그녀를 원망하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작품을 다 읽고 나면 독자 역시 시치리의 의도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희대의 악녀 미치루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자신에게도 싹트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가 작동한다. 시치리는 『비웃는 숙녀』 집필 당시, 속편(『또다시 비웃는 숙녀』)을 미리 염두에 두었었는데, 속편에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 미치루가 2인조로 등장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예비 작업으로 미치루만 단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가 바로 『비웃는 숙녀』인 것이다. 또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네토 호라이 변호사가 미사키 검사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여러 등장인물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생산하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의 묘미를 또 한 번 즐겨보시기를 권한다. 명예, 돈, 성욕…… 절세 미녀가 남녀노소의 욕망을 잔인하게 조종한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뭔데.” “네 적이 누구인지를 판별하는 일.”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 만큼 그의 집필 속도와 집필량은 대단하다. 그는 보통 월 700매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 1회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이렇듯 실제로 그는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한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다. 『비웃는 숙녀』에서도 이러한 그의 집념과 에너지가 전달되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그 기운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페이지에 매직으로 ‘빨리 죽어’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페이지를 넘기자 이번에는 ‘빈혈 돼지녀’라고 적혀 있었다.‘병 옮으니까 학교 오지 마.’‘냄새나.’‘인간쓰레기.’‘화장실녀.’‘재수 없어.’쿄코는 동물처럼 울부짖으며 교과서를 덮었다. “가모우 미치루입니다.”정면에서 얼굴을 본 쿄코를 포함한 반 아이들 전원이 입을 반쯤 벌렸다.분명 자신들과 같은 나이인데도 완벽한 모델 체형에 얼굴은 놀라울 정도로 작았다. 이마를 덮는 긴 머리는 손질이 잘되어 있어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외모를 보면 반 여자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
봄름 / 손민지 (지은이) / 2020.05.22
13,000원 ⟶ 11,700(10% off)

봄름소설,일반손민지 (지은이)
2018년,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인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나의 내밀한 바닥까지 드러내게 하는 사랑의 민낯과 복잡다단한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었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든 새로운 관계는 낡은 것이 되고, 낡은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거나 결국 허물어졌을 시간이다. 다만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 2020년, 봄름에서 개정 출간된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사랑으로 얽힌 모든 관계의 중심인 '나'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사랑이 끝난 직후의 불합리한 시간, 비이성적인 감정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몰두하지만, 2장에서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삶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을 좇고 자신과의 관계로 시선을 돌린다. 예측 불가능한 타인과 함께하는 일은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는 변수까지 떠안는 일이기에,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를 잃지 않기 위한 작가의 고민을 담았다.들어서며 1장. 내가 껴입지 않은 세월까지 이별하는 기분으로 사랑이 지나간 후에 | 너와 함께여서 불행해 | 이별 | 절반의 아침 | 우리가 가진 결핍 사이에 | 모든 새로운 것은 낡은 것이 된다 | 우리가 되는 순간 | 공포를 끝내는 법 | 포기 | 불행의 비교 대상 | 의연하다가도 자주 무너졌다 | 관계의 불균형 | 동화 | 영영 돌아갈 수 없는 집 | 기분 전환 | 고백 | 질투 | 자기혐오 | 다툼의 손익분기점 | 여름의 공허 | 사랑의 속성 | 미움도 바닥나고 있다 | 가끔은 말없이 안아줄 걸 그랬다 | 다신 없을 시간 |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2장. 결국 마음의 온기를 나눠주고야 마는 존재들 모든 것이 바랬다 | 우리는 이미 최선을 다했다 | 달리기하듯 이별을 견디기 | 홀로서기 | 1인분 삶의 안정감 |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 기억이 희미해져도 남은 것들 | 나와 화해할 시간 | 시간의 흔적 | 나쁜 연애에서 얻은 것 | 여름의 용기 |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 이해하지 않으려는 노력 | 외로움 대신 두려움을 공유한다 | 잠정적 연애 중단 상태 | 잘 다투는 법 | 나를 계속 자라게 하는 것들 |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줄 때 | 나의 발견 | 작별 인사 하지 않고도 헤어지는 법 | 대책 없음 | 당신과의 적정 거리 | 온기를 나눠주고야 마는 존재 | 나는 너에게 영원히 오해받기로 했다 나서며“실연으로 아픈 이에게 필요한 바이블” (juneandleaf) “너무 아까워서 아껴 읽었다. 글귀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leeminjoo93)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인 사랑과 이별 이야기. 누군가에게 이토록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처음이다.” (shinhyeeun331) “대체 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은 건지, 정말 이상한 글이었다.” (d0323d0323) “다시 나에게 집중할 힘을 얻었다. 몇 개월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그때는 내 마음에 남는 구절이 바뀌길 바라본다.” (helena7463) - 독자평 중에서 - 사랑의 스펙트럼 안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예리한 시선으로 통찰하며 호평을 받은 작가 손민지의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가 봄름에서 출간된다. 숭고한 만큼 지질해지고 열렬한 만큼 바스러지기 쉬운 사랑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래서 작가는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답게, 튼튼하게 서 있기 위해 고민한다.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니까. 책의 두께는 얇지만 사유의 깊이는 얕지 않기에, 곁에 두고 천천히 조금씩 꺼내 읽으면 좋겠다. 책을 집어 드는 순간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매번 새로운 귀퉁이를 접게 되고,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움츠러든 마음을 이내 활짝 펴게 될 것이다. “이제 온 신경계를 나에게 돌릴 시간이다” 나의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나답게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노력한다. 그렇기에 사랑이 끝나서 노력이 멈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 할 수 있다. 작가 손민지는 ‘이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서로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결정하는 일. 오해받아도 기꺼이 변명하지 않는 일. 오해한 채로 서로를 마지막 시간 속에 걸어 잠그고 떠나는 일. 한 사람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갔다면, 이제 상대방을 향해 열어두었던 온 신경계를 나에게 돌릴 시간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 선 이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당신에 대해 얼마큼 생각했나요? 사랑을 하는 동안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쓴 만큼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마음을 쏟았나요? 2018년,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인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나의 내밀한 바닥까지 드러내게 하는 사랑의 민낯과 복잡다단한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었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든 새로운 관계는 낡은 것이 되고, 낡은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거나 결국 허물어졌을 시간이다. 다만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 2020년, 봄름에서 개정 출간된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사랑으로 얽힌 모든 관계의 중심인 ‘나’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사랑이 끝난 직후의 불합리한 시간, 비이성적인 감정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몰두하지만, 2장에서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삶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을 좇고 자신과의 관계로 시선을 돌린다. 예측 불가능한 타인과 함께하는 일은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는 변수까지 떠안는 일이기에,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를 잃지 않기 위한 작가의 고민을 담았다. 작가는 ‘그럼에도 사랑’을 함부로 외치지 않는다. 그저 어떤 관계 속에서든 튼튼하게 서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그의 바람처럼, 내 행복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나답게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들려줄 뿐이다. 혼자 있어도 행복할 줄 알아야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행복할 수 있다. 생명력을 잃은 관계에서 씩씩하게 빠져나올 용기, 다시 한 번 사랑에 뛰어들 무모함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관계가 좋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앞으로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누군가와 함께하든 그렇지 않든,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공허해질 때마다 한 줄씩 꺼내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갔다. 내 세계의 절반도 함께 떨어져 나갔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찾기 위해 기억을 해체해봤지만, 그 모든 것이 이유였고 어쩌면 그 어떤 것도 이유가 될 수 없었다. 우리에게 다음은 없을 거라는 걸 받아들일 예정이었기에 조금은 의연했고 의연하다가도 자주 무너졌다. 무너졌으나 한 발은 현실을 딛고 있었고, 그런 날들이 반복되어서 눈시울이 자주 뜨거워졌으나 울지는 못했다.


동물농장
열린책들 / 조지 오웰 글, 박경서 옮김 / 2009.11.30
8,800원 ⟶ 7,920(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조지 오웰 글, 박경서 옮김
인간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인간은 특별히 더 평등하다! 당시 영국의 동맹이던 스탈린을 가차 없이 공격하는 내용 때문에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하여 1943년에 써놓고도 출간하지 못할 뻔 하였던 조지 오웰의 소설이다. 동물들이 존스 씨를 몰아내고 스스로 농장을 경영해 나간다는 간명하고도 비극적인 우화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과 2차 세계대전을 조지 오웰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정치 풍자 소설이다. 실제로 『동물농장』은 등장인물들을 스탈린, 레닌, 트로츠키, 히틀러, 루스벨트 등 20세기 전반에 국제 질서를 좌지우지했던 거물급 실존 정치인들과 짝지어 보는 퀴즈 게임을 해도 좋을 만큼 절묘하고 풍자적인 묘사로 가득하여 독자들에게 또 다른 시사적 재미를 준다. 영국의 한 농장에서 인간으로부터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은 유토피아 건설을 꿈꾸며 혁명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소원대로 인간을 내쫓고 자유를 쟁취하고 계급 없는 사회를 만든다. 그러나 점차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돼지들 사이에 권력 투쟁이 일어나며, 승리한 돼지들은 옷을 입고 침대에서 자고 두 다리로 걷고 술을 마신다. 자신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던 인간들을 닮아가는 동물들……. 우크라이나판 서문 동물 농장 에세이 - 작가와 리바이어던 작품해설 - 조지 오웰의 정치적 글쓰기와 동물 소설 조지 오웰 연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스티커 플러스 600
대원키즈 / 대원키즈 편집부 (지은이) / 2020.03.20
6,500원 ⟶ 5,850(10% off)

대원키즈유아놀이책대원키즈 편집부 (지은이)
에 등장하는 귀신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스티커북. 무시무시한 귀신 원화부터 귀여운 SD 귀신까지 여러 가지 포즈의 캐릭터 스티커가 가득 들어 있다. 명장면 스티커와 엠블럼 스티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스티커까지 총 10장, 600개의 풍성한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이며 활용해 보자. 스티커 뒷면은 재미있는 게임 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그림 찾기, 개수 비교하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 주자. 스스로 생각하며 정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도 쑥쑥 자라난다.♣ 소개 투니버스에서 제작한 는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일상 속 공포를 소재로, 귀신들을 승천시키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담을 그리고 있습니다. 은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의 세 번째 시즌으로, 1년 뒤 미래로 가게 된 하리와 친구들이 귀신이 점령한 인간 세상을 확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오싹하고 강력한 귀신으로 돌아온 신비아파트를 지금 만나 보세요. ♣ 특징 다양한 캐릭터 스티커가 무려 600개! 에 등장하는 귀신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최고의 스티커북! 무시무시한 귀신 원화부터 귀여운 SD 귀신까지 여러 가지 포즈의 캐릭터 스티커가 가득 들어 있어요. 명장면 스티커와 엠블럼 스티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스티커까지 총 10장, 600개의 풍성한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이며 활용해 보세요. 즐겁게 놀이하며 관찰력과 사고력을 한 번에! 스티커 뒷면은 재미있는 게임 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그림 찾기, 개수 비교하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 주세요. 스스로 생각하며 정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도 쑥쑥 자라납니다.
능력주의
이매진 / 마이클 영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 2020.04.06
16,000원 ⟶ 14,400(10% off)

이매진소설,일반마이클 영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우열반으로 나뉜 학교에서 단 한 번 치르는 시험이 인생을 판가름하고, ‘빌거’와 ‘휴거’와 ‘엘사’가 ‘강남 공화국’과 ‘스카이 캐슬’을 떠받히는 지금 여기 한국의 이야기일까? 영국 출신 사회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영은 사회학적 디스토피아 소설 《능력주의》에서 ‘지능(I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도식에 바탕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그린다. 2034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과두제에 붙인 ‘능력주의’라는 이름은 영어 사전에 올랐고, 이제 21세기 지배 계급의 신념이자 도덕 기준이 됐다. 성평등이나 비정규직 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때면 나이와 계급과 이념을 뛰어넘어 ‘86세대’부터 ‘일베’까지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승자독식과 능력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에서, 이 사회학적 풍자 문학은 능력에 따른 차별과 능력 있는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가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감사의 말 트랜색션 출판사판 서론 서론 1부. 엘리트의 부상 1장 사회 세력들의 충돌 1. 공무원 모델 2. 아름답고 찬란한 세상 3. 가족과 봉건주의 4. 대외 경쟁이라는 자극제 5. 사회주의자 산파들 6. 요약 2장 종합학교의 위협 1. 학교 안 제3의 세력 2. 패배한 선동 3. 레스터의 절충형 학교 4. 요약 3장 현대 교육의 기원 1. 가장 근본적인 개혁 2. 교사 연봉 인상 3. 기숙형 그래머스쿨 4. 지능 검사의 발달 5. 요약 4장 연공에서 능력으로 1. 연장자 계급 2. 학교이기를 멈춘 공장 3. 나이에 맞선 도전 4. 요약 2부. 하층 계급의 쇠퇴 5장 노동자의 지위 1. 평등의 황금기 2. 계급들 사이를 가르는 심연 3. 천한 일을 수행하는 공병대 4. 새로운 실업 5. 다시 등장한 가내 하인 6. 요약 6장 노동운동의 몰락 1. 역사적 사명 2. 의회의 쇠퇴 3. 기술자들 4. 노동조합 내부의 조정 5. 요약 7장 부자와 빈자 1. 능력과 돈 2. 현대적 종합 3. 요약 8장 위기 1. 여성들이 처음 벌인 캠페인 2. 현대 페미니즘 운동 3. 위기의 도래 4. 새로운 보수주의 5. 마침내 일반 대중이 들고 일어서다 6. 여기서 어디로 옮긴이 글능력주의를 말하려면 《능력주의》를 읽자! 능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 무한 경쟁 사회의 이데올로기? ‘평등의 황금기’를 이끈 능력주의가 정당화하는 불평등 ‘운 좋은 정자 클럽’과 세습 엘리트들만 올라가는 출세의 사다리 ‘지능+노력=능력’ 도식을 넘어 함께 생각하는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 2034년과 2020년의 능력주의 ― 평등과 공정과 정의에 바탕한 엘리트 계급의 세습 사회 아이큐 125를 넘는 상위 5퍼센트의 ‘뛰어난 계급’에 속하지 못하면 하층 계급이 돼야 하고, 몇몇은 엘리트 계급에 고용돼 가내 하인으로 일해야 한다. 인구 전체의 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엘리트들은 정치와 경제와 문화를 손아귀에 쥔 채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내세워 자식 세대에게 지위를 세습하지만, 하층 계급과 그 자녀들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우열반으로 나뉜 학교에서 단 한 번 치르는 시험이 인생을 판가름하고, ‘빌거’와 ‘휴거’와 ‘엘사’가 ‘강남 공화국’과 ‘스카이 캐슬’을 떠받히는 지금 여기 한국의 이야기일까? 영국 출신 사회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영은 사회학적 디스토피아 소설 《능력주의》에서 ‘지능(I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도식에 바탕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그린다. 2034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과두제에 붙인 ‘능력주의’라는 이름은 영어 사전에 올랐고, 이제 21세기 지배 계급의 신념이자 도덕 기준이 됐다. 성평등이나 비정규직 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때면 나이와 계급과 이념을 뛰어넘어 ‘86세대’부터 ‘일베’까지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승자독식과 능력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에서, 이 사회학적 풍자 문학은 능력에 따른 차별과 능력 있는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가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능력주의 사회의 도래 ― 현실 같은 소설과 소설 같은 현실 속 능력주의 능력주의가 지배하는 미래를 그린 이 이야기는 1870년부터 시작한다. 1870년 영국은 무상 공교육과 공무원 공개 시험 채용을 시작하고, 승진 시험을 도입한다. 1944년에는 교육법을 개정하면서 중등학교가 귀족 학교(대학 진학이 목표인 그래머스쿨)와 서민 학교(직업 교육을 하는 현대식 중등학교)로 나뉜다. 《능력주의》가 출간된 1958년에는 교육 평등화가 진행되고 기회 균등이 확대되지만, 중등학교에 들어가는 11세에 인생이 결정되는 방식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대안으로 미국식 종합학교가 도입된 뒤에도 명문 사립 학교와 그래머스쿨을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기회 균등이 능력주의에 동일시되면서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육이라는 이상은 흔들리고 만다. 이야기는 1958년을 기점으로 나뉜다. 1958년 이전을 다룬 부분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그 뒤는 지은이가 현실의 흐름을 바탕으로 예상하고 상상한 허구다. ‘능력주의(Meritocracy)’라는 단어와 ‘지능(I)+노력(E)=능력(M)’이라는 도식을 만들어낸 영은 능력주의 사회는 ‘지능’을 기준으로 능력, 실력, 업적, 재능을 가늠하게 된다고 상상한다. 어떤 사람들의 자손은 기업, 정부, 교육계, 과학계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획득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교육과 선발 분야 전문가들은 미래 지도자를 가려내는 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다. 우리는 지능에 관련해 등급, 자격, 경험, 적용 등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지위를 획득하는 데 요구되는 일정한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은 미래의 새로운 사회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영이 볼 때 인간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협소해지는 현실은 능력주의가 지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나 우리가 지금 겪는 능력주의는 모두 획일화된 시험을 중요한 도구로 활용한다. 대입 시험, 입사 시험, 자격시험, 국가고시 등이 모두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험 형태를 취한다.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는 지능 측정이 점점 과학화되고 정밀해지면서 잠재적 아이큐, 곧 미래에 높아질 수 있는 아이큐 최대치를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도 발달 한다. 한때 ‘평등의 황금기’를 이끈 능력주의가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가 되고, ‘운 좋은 정자 클럽’에 든 기득권층과 세습 엘리트들만 올라가는 출세의 사다리는 더욱 견고해진다. 이제 엘리트들의 능력은 기득권 계급의 자격증이 되고, 능력 있는 엘리트들의 계급은 자식 세대로 이어진다. 능력은 계급이 되고, 계급은 세습된다. 진정한 기회 균등 ― 능력과 계급의 세습을 넘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이야기는 좀처럼 갈피를 잡기 어렵지만, 이야기의 배경과 줄거리를 정리한 옮긴이 글을 먼저 읽고 책장을 넘기면 2034년의 영국을 배경으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조감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1부에서는 전쟁 때문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낮은 생산성이 점점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귀족주의와 세속주의를 나누는 경계가 허물어지는 한편, 교육 분야와 산업 분야에서 능력주의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서술된다. 2부에서는 능력주의가 가져온 여러 부작용, 특히 상층 계급과 하층 계급의 변화된 상황이 묘사되면서 포퓰리스트 그룹을 대표로 한 저항 시도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동안 순조롭게 작동하던 능력주의 체제는 계급 간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지면서 계층 사이의 사회적 이동이 가로막히자 포퓰리스트 운동이라는 새로운 저항 세력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지능 검사 기법이 발달하고 유능한 아버지가 유능한 자녀를 낳는 지능우생학과 일자리 상속 관행이 확산된 결과, 어느 정도 무작위로 분포하던 지능은 폭넓은 재분배 과정을 거쳐 계급 간 격차를 그대로 드러낸다. 재능 있는 상층 계급들은 자기 능력에 합당한 수준까지 올라갈 기회를 부여받지만, 하층 계급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몫이 된다. 최고 수준의 지능과 업무 능력을 갖춘 엘리트들만 상을 받고 나머지 대부분은 벌을 받는 유토피아 사회는 마침내 악몽으로 치닫고, 하층 계급이 일으키는 혼돈과 반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면서 소설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마이클 영은 소설 속 〈첼시 선언〉을 통해 ‘기회 균등’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진정한 기회 균등이란 ‘사회의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기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 타고난 덕과 재능, 인간 경험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모든 능력, 삶의 잠재력을 지능에 상관없이 최대한 발전시킬 기회를 균등하게 만드는 일’이다. 모든 어린이는 지능 검사의 대상이 돼야 하는 ‘인적 자원’이기에 앞서 ‘소중한 개인’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직업 구조에 맞춰 일자리를 채우는 데 몰두하지 말고 ‘인간의 모든 재능’을 장려하는 데 힘을 쏟아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능력주의를 타도하자 ― 무한 경쟁과 양극화의 디스토피아를 넘어 새로운 교육, 능력, 평등을 상상하기 20세기, 영국 노동당을 지지한 사회학자 마이클 영은 《능력주의》를 쓴다. 2001년, 토니 블레어 총리가 미국을 뒤따라 영국을 완전히 능력주의 사회로 바꾸자는 연설을 하자, 영은 왜곡된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노동당 정부에 발끈해 《가디언》에 ‘능력주의를 타도하자’는 칼럼을 쓴다. 《능력주의》를 둘러싼 핵심적인 모호성은 이렇게 좀더 명확해진다. 현실 속의 마이클 영과 소설 속의 마이클 영은 정치적으로 정반대에 서 있지만, 능력주의가 지닌 양면성처럼 서로 겹치기도 한다. 그런 양면성 탓에 《능력주의》는 풍자 소설이나 디스토피아 소설이 아니라 현대 세계의 주요한 조직화 원리를 예언한 책으로 받아들여지고, 능력주의는 미국을 중심으로 근대화의 척도이자 현대인의 신앙이 된다. 21세기,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는 비로소 한국에서 만개한다. 정치적 견해와 사회적 계급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른 보상’의 ‘공정함’을 신앙하는 한국 사회는 단 한 번 치르는 공정한 대입 시험으로 미래의 인생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신뢰한다. ‘영원한 군비 경쟁’을 떠올리게 하는 입시 전쟁은 무한 경쟁과 양극화를 낳고, 엘리트 계급을 둘러싼 세습 경쟁에서 탈락하고 안정된 일자리에 목마른 대부분의 무능력자는 모자란 능력을 탓하면서 낮은 자존감에 시달린다. 앙상한 도식으로 제시되는 능력주의와 빈약한 논리에 갇힌 능력주의 비판을 넘어서 어떻게 공정하고 새로운 교육, 능력, 평등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마이클 영이 아니라 우리에게 되물어야 하는 물음이다.20세기는 이 신조어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있었다. 권력과 특권을 지닌 사람들은 현대 사회가 ‘국민이 아니라 현명한 소수의 지배’, 곧 ‘태생에 따른 귀족주의 정치나 부를 바탕으로 한 금권 정치가 아니라 재능에 따른 진정한 능력주의 정치’를 시행한다고 어느 때보다도 더 기꺼이 믿게 됐다. 귀족주의와 능력주의의 관련성은 특히 유리했다. ‘지능(I. 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명제는 새로울 게 없었고, 다만 그 명제가 정식화된 방식이 신선했다. 산업 혁명 이래, 아니 산업 혁명 이전에도 ‘재능 있는 사람에게 열린 출세의 길(la carriere ouverte aux talents)’은 …… 사회 개혁의 주된 목표 중 하나였다. 공직을 획득하는 수단이던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은 이제 모두 사라져야 한다. 물론 이런 관행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지만,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내버려두는 일은 잘못이라는 믿음은 굳어지고 있다. 이제 개인의 능력이 유일한 잣대가 됐다. 1914년에 상층 계급에는 공정한 몫의 천재와 둔재가 있었고, 노동 계급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다르게 말하자면, 똑똑하고 운 좋은 몇몇 노동 계급 남성들은 사회에서 종속된 상황인데도 언제나 상층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열등 계급에도 거의 상층 계급 자체만큼이나 높은 비율의 우월한 사람들이 있었다. 지능은 어느 정도 무작위로 분포됐다. 각각의 사회 계급은 능력으로 볼 때 사회 자체의 축소판이었다.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았다. 지난 세기에, 그러니까 1963년 이전에 이미 어지간히 시작된 근본적인 변화는 지능이 계급들 사이에 재분배되고 각 계급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재능 있는 이들은 자기 능력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기회를 부여받는 한편, 그런 변화에 따라 하층 계급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몫이 됐다. 이제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지 않다.


고양이 마음 사전
주니어김영사 / 나응식 (지은이), 댄싱스네일 (그림)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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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명작,문학나응식 (지은이), 댄싱스네일 (그림)
고양이 딱지가 민규네와 함께 지내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60여 가지의 마음을 고양이의 시점과 목소리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반려 고양이의 마음을 자세히 알고 싶거나 앞으로 고양이와 함께 살 계획이 있는 독자들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반려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이며, ‘거대 고양이’, ‘냐옹신’, ‘냥통령’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응식 수의사가 고양이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댄싱스네일 작가가 고양이의 동세를 정확하고 사랑스럽게 그렸다.1장. 너를 처음 만난 날 안녕, 친해지고 싶어 함부로 만지지 마 최소한의 거리는 필요해 친해지고 싶어 만져 줘 2장. 세 살의 마음 골탕 먹이는 게 아니야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부끄럽지 않아 매우 신나! 무서워 사랑해 질투 나 3장. 꼬리로 말을 해 자신감 넘쳐 무척 반가워 누구였더라? 낯설고 두려워 주위를 신경 쓰고 있어 너와 싸울 수도 있어 나 무섭지? 호기심을 느껴 4장. 얼굴로 말을 해 놀라워 약간 흥분돼 편안해 자신 있어 두려워 재미있는 일이야? 궁금해 모든 소리가 궁금해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신경 쓰여 겁나 긴장돼 조금은 무서워 보고 싶었어! 5장. 소리로 마음을 표현해 뭔가를 나에게 해 줘 너무 기대돼 사냥 놀이를 하고 싶어 너와 있어 기분이 좋아 다가오지 마 지금은 그만해 6장. 몸이 말을 해 너를 믿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 포근해 마음이 평화로워 짜증 나 무서워서 화가 나 놀고 싶어 신나게 놀 거야 사냥 연습을 할 거야 사냥 놀이하자 나랑 놀자 7장. 아플 땐 이렇게 표현해 똑바로 앉을 거야 조금 웅크리고 싶어 몸을 둥글게 말고 싶어 눕고 싶지만 버틸 거야 옆으로 누워 있는 게 편해 8장. 나이 먹는 게 느껴져 모든 일은 나에게 큰 의미야 자극에 민감해 익숙한 것이 좋아 늙고 있는 것이 느껴져 잊고 싶지도 잊혀지고 싶지도 않아 노란 얼룩무늬 고양이 쉽게 그리는 방법 집사라면 반드시 풀어야 할 고양이 마음 탐구 영역고양이가 일상생활에서 표현하는 60여 개의 마음을 담다 ‘거대 고양이’,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가 쓴 고양이의 마음! 고양이의 마음을 알아 가며 배우는 소통하는 법 우리 집 고양이는 어떤 마음일까요? 마음의 눈높이를 맞추고 반려동물과 소통해요! 사람과 사람이 맺는 인연처럼 사람과 고양이가 맺는 관계를 ‘묘연’이라고 합니다. 묘연은 평생 사랑하며 함께하는 가족이 되는 끈끈한 인연입니다. 쌩쌩 지나다니는 차와 해코지하는 사람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거나, 스스로 길에서 음식을 구해 먹을 수 없는 길고양이는 아마 묘연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가 평소에 음식을 잘 챙겨 주는 캣맘의 집을 찾아가면서 캣맘의 가족과 묘연이 시작됩니다. 초등학생 민규와 유치원생 하민이는 조그마한 고양이를 돌보는 게 서툴렀지만 조금씩 고양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는지 알아 가면서 훌륭한 보호자이자 가족이 되어 줍니다. 고양이의 마음을 읽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꼬리를 보호자의 다리에 스윽 비빈다거나 머리를 보호자의 손바닥에 쿵 부딪히는 행동을 할 때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이러한 행동을 한 번, 두 번, 여러 번 천천히 바라보면, 모두 보호자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 형제, 친구, 선생님 등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공감하는 표현을 하면서 관계를 유지해 나가듯이, 반려동물과도 마음을 나누며 지낼 수 있습니다. <고양이 마음 사전>은 고양이 딱지가 민규네와 함께 지내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60여 가지의 마음을 고양이의 시점과 목소리로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반려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이며, ‘거대 고양이’, ‘냐옹신’, ‘냥통령’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응식 수의사가 고양이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댄싱스네일 작가가 고양이의 동세를 정확하고 사랑스럽게 그렸습니다. 반려 고양이의 마음을 자세히 알고 싶거나 앞으로 고양이와 함께 살 계획이 있는 독자들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고양이가 일상생활에서 표현하는 60여 개의 마음을 담다! ‘띠릭 띠릭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 몇 시간이 흘렀을까? 학교에서 네가 보내는 시간은 여덟 시간. 집에 있는 나의 시간은 서른 두 시간. 너를 기다리던 마음이 꼬리 끝 두 마디를 타고 너에게로 가.’ _46쪽, ‘무척 반가워’ 책 속에서 고양이 딱지는 가장 좋아하는 가족인 민규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고양이가 반가운 마음을 표현할 때에는 꼬리 끝이 상대방을 향해 있다는 것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휘감는 창가가 좋아. 창밖의 잎사귀들이 따뜻한 이불이 되듯 바닥에 소복이 쌓여가는걸. 나무 위에서 지저귀던 새들이 날아올라 하늘의 점으로 사라지는 게 내 눈에는 정말 놀랍고 즐거워. 움직이는 새들을 눈 안에 담고 싶어서 호수처럼 눈을 크게 뜨고 있어.’ _62쪽, ‘놀라워’ 고양이 딱지는 떨어지는 낙엽과 움직이는 새를 보면서 느끼는 놀랍고 즐거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고양이는 움직이는 사물과 동물을 볼 때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마부터 머리 뒤까지 쓰다듬는 손길이 좋아. 더욱 편안하게 나를 만질 수 있게 네 무릎 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을게. 품속에 안겨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아. 안정감이 좋아 내는 소리, 골골골. 편안한 손길이 그리워 내는 소리, 그렁 그렁 그렁‘ _98쪽, ‘너와 있어 기분이 좋아’ 고양이 딱지는 보호자가 머리를 쓰다듬을 때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기분이 좋고 안정감이 들 때 ‘골골골’, ‘그렁 그렁 그렁’이라는 소리를 낸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시처럼 고양이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60여 가지의 상황을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보여 주며, 고양이는 소리, 몸짓, 얼굴, 꼬리 등으로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는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마음 표현 방법을 이해한다면, 사랑하는 고양이와 마음을 나누는 일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고양이의 마음 소리를 경청할 준비가 되었다면 <고양이 마음 사전>의 첫 장을 열어 보길 바랍니다.무척 반가워띠릭 띠릭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 몇 시간이 흘렀을까? 학교에서 네가 보내는 시간은 여덟 시간. 집에 있는 나의 시간은 서른 두 시간. 너를 기다리던 마음이 꼬리 끝 두 마디를 타고 너에게로 가. 놀라워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휘감는 창가가 좋아. 창밖의 잎사귀들이 따뜻한 이불이 되듯 바닥에 소복이 쌓여가는걸. 나무 위에서 지저귀던 새들이 날아올라 하늘의 점으로 사라지는 게 내 눈에는 정말 놀랍고 즐거워. 움직이는 새들을 눈 안에 담고 싶어서 호수처럼 눈을 크게 뜨고 있어. 너와 있어 기분이 좋아 이마부터 머리 뒤까지 쓰다듬는 손길이 좋아. 더욱 편안하게 나를 만질 수 있게 네 무릎 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을게. 품속에 안겨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아. 안정감이 좋아 내는 소리. 골 골 골 편안한 손길이 그리워 내는 소리. 그렁 그렁 그렁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마시멜로 / 다스슝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 2020.07.03
15,000원 ⟶ 13,500(10% off)

마시멜로소설,일반다스슝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하며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세이집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가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장례식장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20대 청년의 자전적 일화 모음집으로, 장례식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을 블랙 유머 넘치는 코믹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풀어냈다. 저자는 매일 시체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명랑하고 낙천적인 인생관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을 '아무 생각 없는 뚱보 오타쿠'라고 칭하면서도, 자기 일을 좋아하고 현재의 삶에서 기쁨을 찾는다. 이런 저자의 태도는 총 57편에 달하는 짧고 유머러스한 경험담 속에 강렬한 철학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일하며 보고 들은 죽은 자들의 갖가지 사연과, 시신 복원사나 장의사, 시신 운반사, 안치실 경비원 등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면면들, 그리고 이 세계에서만 겪을 수 있는 기이하고 으스스한 괴담 등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내는 저자의 재기 넘치는 발랄한 문체, 탁월한 글 솜씨가 인상적이다. 이미 이 책을 읽은 독자는 한 번 펼치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글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평했다.프롤로그 -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1장. 어쩌다 장례식장 정말 귀신이었을까? 흉가가 아무리 흉해봐야 내 뒤를 따라오는 그들 누구보다 슬퍼하던 남자 비만은 힘들어 그토록 심각한 문제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못한다 2장. 매일 시체를 보는 사람들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데 남의 차 안에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금반지의 행방은? 큰 뚱보는 잘못이 없다 한밤중의 울음소리 아무도 찾지 않는 시신 알고도 돕지 못한 고통 기사님들의 비밀 3장. 남겨진 자들의 얼굴 가난한 아들의 애도 키워주지도 않았는데 왜 분홍 시체 수거단 돌아가신 엄마가 직접 인사드리고 싶대요 어린 아들과 홀로 남은 아내 보디 백을 긁는 소리 할머니는 왜 그 아이를 불렀을까? 사라진 닭다리의 진실 자살일까, 타살일까? 조금은 다른 사랑 1 조금은 다른 사랑 2 엄마 품속의 아기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죽음 동그라미 밖의 세상 4장. 무서운 이야기 장례식장 괴담 1 _ 사이키 조명 장례식장 괴담 2 _ 방울 아저씨 장례식장 괴담 3 _ 옛 예배당 버려진 묘지터 편의점 밖 그 소녀 귀신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불가사의한 존재들 고양이 학대범 이야기 그러면 안 됐던 것을 아직 부족하다 내 눈에만 보이는 게 있다면 천장의 여자 5장.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가장 잔인한 일 안녕, 라오후 아저씨 ‘다음에 보자’는 말 할머니의 금고 열쇠 내려놓지 못한 자는 누구일까? 존엄성을 지키며 죽는다는 것 지금 저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도박의 마지막 길 죽었으니 다 벗어난 걸까? 의미 없는 유서 가짜 기쁨 대신 진짜 사랑을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자살 미수자와의 하룻밤 그해 마지막 날 에필로그 - 적어도 나는 책을 한 권 써냈으니까요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와 포복절도 유머의 향연 “잠깐만요, 관뚜껑 좀 닫고 올게요!” 배를 잡고 웃다가도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의 매력! ★ 출간 즉시 대만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이 에세이는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들을 담은 에피소드 모음집으로, 대만에서는 출간 즉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종합 베스트셀러 top10까지 올랐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에세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많은 언론의 극찬과 함께 “죽음에 관한 최고의 블랙 유머 (仔小載)”, “유머러스한 일화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심오한 진실 (Su)”, “작가님, 서둘러 다음 책도 써주세요! (謝小容)” 등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장례식장이라 하면 흔히 어둡고 무겁고 슬픈 장소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다스슝의 시선을 통과하는 순간 이곳은 가볍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흐믓한 세계로 변모한다. 이를테면 저자는 장례식장에서도 손님들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가 “내 가족이 죽었는데 넌 반갑냐?”라는 타박을 받고, 어두운 새벽녘 순찰을 돌다가 “나 좀 도와줘”라고 붙드는 여자의 손을 무서워 뿌리치고 도망쳤다가 다음 날 쓰레기 치우는 할머니로부터 버르장머리 없는 청년으로 꾸지람을 듣는 등, 어딘가 허술한 20대 청년이다. 그는 가난하고 못 배웠고 부자가 되겠다는 꿈도 없으며 스스로를 ‘아무 생각 없는 뚱보 오타쿠’라고 칭하는 사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일을 좋아하고 일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연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 낙천적이고 소탈한 사람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장례식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오싹한 일조차 저자의 시선을 통과하면 기이하면서도 우습고 이상하면서도 따뜻한 일들로 바뀐다는 것이다. 장례식장은 매일 시체를 나르거나 꿰매거나 안치실에 보관하거나 경을 읽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 에세이에서 그들은 냉정하고 과묵한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귀엽고 명랑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시신 복원사인 여자는 머리의 반쪽이 없는 시체에 충전재를 넣어 봉합하는 일을 하면서도 바퀴벌레는 무서워하는 만화 같은 인물이고, 24시간 대기조로 살며 시체 운반 차량을 모는 기사들은 힘든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 경험담을 모아 책을 낼 꿈을 꾼다. 가슴팍에 용머리를 문신한 미남 기사는 “전에는 칼로 사람을 이쪽으로 보내는 일을 했다면, 지금은 시신 운반 차량으로 사람을 이쪽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며, 직업을 돈벌이 수단이 아닌 젊은 날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는 기회로 삼는다. 독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으스스한 괴담들도 들려준다. 죽은 시신의 장례를 정성 들여 치러줬더니 보답처럼 위패 앞에 세 개의 숫자가 쓰인 종이가 놓여 있었는데 그게 로또 3등 번호였다든지, 편의점 창가에 스친 여자애의 얼굴이 낯익어서 떠올려 보니 안치실 관속에 누워 있던 그 얼굴이었다든지. 여름밤 더위를 한순간 서늘하게 만들 실화들로 가득하다! 재기 넘치는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 블랙 유머의 진수! “어서 오세요,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어쩌다 장례식장에서 일하게 된 남자의 리얼 노동 밀착 에세이 장례식장이란 어떤 곳인가. 한 사람이 자신의 가족, 친구, 그리고 세상과 작별하는 곳이다. 누구나 한 번은 가야 할 곳이지만, 살아 있는 동안엔 되도록 멀리 하고 싶은 울적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곳이 직장이고, 매일 가야 하는 곳이며, 삶의 대부분이 펼쳐지는 배경이다. 이 에세이는 그런 특수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과 언어가 있다. “우리는 목매달아 죽은 시신을 ‘그네 타기’, 투신자살한 시신을 ‘피터팬’, 부패가 심한 시신을 ‘헐크’, 번개탄을 피우고 죽은 시신을 ‘검둥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끔찍한 시신들을 어울리지 않는 별명으로 부르는 이유는, 무겁고 심각한 사건들을 처리하는 동안 유가족들과 같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유가족들 앞에서 함부로 말을 꺼내지는 않는다. 이는 존중의 유무와 는 관련이 없다. 어디까지나 일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은 조금도 소홀하지 않는다.” 시신의 생김새에 따라 별칭을 부르는 것이 불편할 사람도 있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평생에 한두 번도 시신을 접할 일이 없는 사람과 매일 몇 차례씩 시신을 처리하는 사람들의 감정상태가 같을 수 없으며, 직업적으로도 그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장례식장’은 사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러다 보니 ‘장례식장 직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각자의 선입견과 신비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이 특수한 공간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생생히 묘사하면서, 현장의 실태라든가 죽음을 처리하는 이 시대의 방식을 간접적인 형태로나마 알게 해주는 매개가 된다. 그렇다고 르포 에세이처럼 고발성 짙은 글은 아니다. 오히려 블랙 유머와 인생 교훈이 교차하는 코믹한 철학 에세이에 가깝다. 킥킥거리며 빠르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저자의 재기 넘치는 문체와 탁월한 글 솜씨에 있다. 원래 이 책은 대만 유명 사이트에 인기리에 연재되던 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웹상에서 연재될 때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저자의 글은, 내용이 추가되고 정리되어 출간된 이후에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유머, 타인에 대한 호의를 잃지 않는 저자의 인생관은 에피소드마다 진하게 배어 있어 독자의 마음도 덩달아 행복하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 저자 다스슝의 레터 ★ 안녕하세요. 저는 장례식장의 직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주로 가난한 사람들의 시신을 냉동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혹은 연고자가 없는 무명인들의 시신을요. 제가 장례식장에서 일하니 괴이한 일을 흔히 겪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많지 않고요. 오히려 시신을 자주 보다 보니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의 본성을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아, ‘인간’이란 이런 동물이구나! 라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장례식장에서 좋은 동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뚱보 경비아저씨는 제가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슬픈 일이 있으면 극복하도록 같이 노력해주는 분입니다. 제 꿈은 돈을 모아 흉가를 사는 것이고 가장 숨기고 싶은 사실은 저의 어마어마하게 뚱뚱한 몸이죠. 가장 후회되는 일은 스물여덟 살 때 땅에 떨어진 돈 봉투를 줍지 못한 일일 정도로 저는 그냥 평범한 소시민이에요. 장례식장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족, 친구, 그리고 세상과 작별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제 직장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전에 계속 서비스업에 종사하다가 이 업계에 오게 된 거라 고객을 미소와 친절로 대해야 한다는 직업정신이 몸에 배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실수를 좀 했죠. 전화를 받을 때 밝고 높은 톤으로 “반갑습니다!”라고 했다가 “내 가족이 죽었는데 넌 반갑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요. 장례식장에서 일하지만 기본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딱히 집이나 차를 사고 싶지도 않고 여자 친구나 큰돈이 있었으면 하지도 않아요. 저는 제 일을 좋아한답니다. 일을 하면서 겪는 일이나 이야기들은 인생의 교훈이 됩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상관없이 다 의미가 있어요. 지금은 밥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나는 장례식장에서 일한다. 여기서 일하기 전까지는 줄곧 서비스업에 종사했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서비스업 특유의 습관이 남아 있다. 첫 직업은 편의점 점원이었는데 자동문이 딩동, 하고 열리면 저절로 “어서 오세요!”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 심지어 PC방에서 게임에 온 정신을 쏟고 있을 때조차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어서 오세요!”를 외쳐 민망해진 적도 있었다. 여기서 막 일을 시작했을 때도 “어서 오세요!”라고 외칠 뻔한 걸 가까스로 참곤 했는데 그런 나의 노력은 전화를 받으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장례식장의 다스슝이라고 합니다.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기쁘긴 뭐가 기뻐요”- <프롤로그> 중에서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같이 있던 기사님들도 흠칫 놀라 서로를 쳐다봤다. 그 순간, 또다시 같은 소리가 들렸다. 나는 기사님에게 말했다. “다시 확인해보죠!” 다시 열어본 보디 백 안에는 죽은 줄 알았던 노인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나는 얼른 그의 아들에게 가서 말했다.“세상에, 당신 아버지 아직 숨이 붙어 있어요!”그러자 아들이 말했다.“그럼…… 냉동고에 어떻게 넣죠?”맙소사.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어쨌든, 노인은 다시 병원으로 보내졌고 일주일 후 다시 돌아왔다. 역시 내가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보디 백을 긁는 소리> 중에서 유가족들이 자리를 뜨자 장례업자는 슬쩍 몸을 돌리더니 할머니 손에서 반지를 빼 곧장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신기하지 않은가? 화장터에 가지도 않은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사실은 화장터 동료가 그날의 일을 말해줬다. 반지를 몰래 가져가는 일이 아주 없진 않은데, 특히 이 할머니는 화장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잘 타지도 않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난감했을 것이다. 장례식에 들인 비용도 엄청나고 할머니가 가장 아끼던 물건도 챙겨드렸는데 어째서 가시는 길이 이렇게 어렵단 말인가! 그때 장례업자가 튀어나와 말했다.“할머니가 이 세상에 미련이 남으셨나 보네요. 우리 할머니 가시는 길 평안하시라고 불사(佛事)라도 지내드리는 게 어떨까요?”그렇게 들인 돈에는 0이 다섯 개나 붙었다는 사실까지만 말하겠다.- <금반지의 행방은?> 중에서 -


2021 민준호 사회 세트 (전2권)
호인북스 / 민준호 (지은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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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북스소설,일반민준호 (지은이)
9급 공무원 사회의 기본 이론과 심화 이론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이론서다. 단편적인 암기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사회 과목의 특성에 맞추어, 이해를 중심으로 기본기를 쉽게 다져 나가고 선생님 Coach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학습 방향과 핵심 포인트를 인지하여 보다 집중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권 - 정치와 법] 1 민주 정치와 헌법 Ch 1 정치의 의미와 법의 이념 Ch 2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 Ch 3 법치주의와 민주 정치 Ch 4 민주 정치의 원리와 유형 Ch 5 헌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Ch 6 기본권의 보장과 제한 2 민주 국가와 정부 Ch 1 정부 형태 Ch 2 우리나라의 국가 기관 Ch 3 지방 자치의 이해 3 정치 과정과 참여 Ch 1 정치 과정과 정치 참여 Ch 2 민주 정치와 선거 제도 Ch 3 다양한 정치 주체의 역할과 참여 4 개인 생활과 법 Ch 1 민법의 기초 이해 Ch 2 불법 행위와 권리 구제 Ch 3 가족 관계와 법 Ch 4 부동산과 관련된 법 5 사회생활과 법 Ch 1 범죄의 성립과 형벌 Ch 2 형사 절차의 이해 Ch 3 근로자의 권리 보호 Ch 4 소비자의 권리 보호 6 국제 관계와 한반도 Ch 1 국제 관계와 국제법 Ch 2 국제 문제와 국제기구 [부록] 대한민국헌법 찾아보기 [2권 - 경제, 사회.문화] [부록] 연산연습 2과목 경제 1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Ch 1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Ch 2 경제 문제의 합리적 해결 Ch 3 경제 체제와 경제 목표 Ch 4 경제 주체의 역할 2 시장과 경제 활동 Ch 1 시장의 수요와 공급 Ch 2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 Ch 3 재화의 관계 Ch 4 시장의 한계와 보완 Ch 5 정부 실패 3 국가와 경제 활동 Ch 1 국민 경제의 순환과 경제 성장 Ch 2 경기 변동과 안정화 정책 Ch 3 고용 지표와 소득 분배 4 세계 시장과 교역 Ch 1 무역과 국제 수지 Ch 2 환율의 결정과 변동 Ch 3 국제 수지 5 경제생활과 금융 Ch 1 화폐와 금융 시장 Ch 2 자산 관리와 금융 상품, 재무 계획 3과목 사회.문화 1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Ch 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Ch 2 사회·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 Ch 3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 방법 Ch 4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태도와 연구 윤리 2 개인과 사회 구조 Ch 1 인간의 사회적 성장 Ch 2 개인과 사회의 관계 Ch 3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Ch 4 사회 구조와 일탈 행동 3 문화와 사회 Ch 1 문화와 일상생활의 이해 Ch 2 문화 변동의 원인과 양상 Ch 3 현대 문화의 다양한 문화 양상 4 사회 계층과 불평등 Ch 1 사회 불평등 현상의 이해 Ch 2 사회 불평등 문제와 해결 방안 Ch 3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5 현대 사회와 사회 변동 Ch 1 사회 변동의 이해 Ch 2 현대 사회의 변동과 대응 찾아보기『2021 민준호 사회』는 9급 공무원 사회의 기본 이론과 심화 이론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이론서다. 단편적인 암기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사회 과목의 특성에 맞추어, 이해를 중심으로 기본기를 쉽게 다져 나가고 선생님 Coach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학습 방향과 핵심 포인트를 인지하여 보다 집중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2021 민준호 사회』는 9급 공무원 사회의 기본 이론과 심화 이론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이론서다. <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 3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16개의 단원으로 편제되어 있다. 각 단원은 전체 이론 학습 후 전체 문제를 풀어 보는 기존의 학습 패턴에서, 소단위별 이론 학습 후 관련 문제를 바로 풀고 다시 다음 소단위 이론으로 돌아가는 학습 패턴이 될 수 있도록 유도 장치를 두어 학습 효과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매 단원마다 흩어져 있던 주요 이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두 페이지 내로 압축 정리한 [깨알 정리]를 통해, 개념이 휘발되기 전 빠르게 환기하고 출제되는 주요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할 수 있다. [개념 완성] 이 책은 불필요하게 분량을 늘려 수험 적합성을 해치지 않게 내용은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대신 시험에 나오는 내용은 빠뜨리지 않고 편성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구성하였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급적 쉬운 용어를 선택했고, 불가피하게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조단을 적극 활용하여 아주 쉽게 개념을 풀어 두었다. 1. Coach : 이론 학습을 할 때는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크고 작은 이론이 시작되는 위치에 그 이론이 시험에서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그 유형에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지, 무엇에 주의해야 하고 무엇을 놓치면 안 되는지 강의하듯 언급해 두었다. 혼자 읽고 학습할 때 활용하면 학습 방향을 제대로 정립할 수 있다. 2. 개념 강화 훈련 : 같은 내용이라도 이해의 방향이 시험 출제 경향과 달라 버리면 정작 시험에서는 쓸모없는 지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공부하면서 실제 시험에서는 그 내용에 대해 어떤 식으로 물어보는지 발문이나 선지를 확인하면서 정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론 중간마다 OX 문제, 빈칸 채우기 문제, 키워드 선택 문제를 ‘개념 강화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담아두었다. 3. 이론-문제 연계 : 방금 학습한 이론이 어떤 형태로 문제화되는지 바로 확인하고 풀어볼 수 있도록 이론-문제 연계 장치를 해 두었다. 이론 중간중간마다 ‘OO페이지 O번 문제를 풀어 주세요’를 발견하면 실전 연습 문제로 이동하여 해당 문제들을 순서대로 풀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실전 연습 문제] 개념 완성에서 다뤘던 핵심적인 내용들을 빠짐없이 다루기 위해 촘촘히 배열하였다. 특히 출제 빈도가 높은 내용은 문제 수를 늘려 해당 이론의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문제의 해설도 가급적이면 자세히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론-문제 연계 장치에 맞춰 각 문제의 해설 끝에는 문제를 더 이어서 풀어야 할지, 다음 이론 학습을 위해 ‘개념 완성’으로 돌아가야 할지를 체크해 두었다. [깨알 정리] 매 단원의 이론+문제 학습을 완료하면 흩어져 있던 그 단원의 주요 이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두 페이지 내로 압축 정리해 두었다. 압축된 내용이지만 필요한 내용은 빠짐없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단원 학습을 마치면서 내용을 다시 정리하기 좋을 것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기본서 전체를 다시 보기 부담스러운 경우 ‘깨알 정리’를 통해 개념을 빠르게 환기하고 출제되는 주요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할 수 있다. [연산 연습] 경제 이론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기본적인 수학 연산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경제 부록 ‘연산 연습’을 첨부했다. 기본적인 계산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배경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연산 문제의 난이도가 초등학생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역할도 할 것이다.


은하 철도의 밤
길벗어린이 / 후지시로 세이지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 (원작), 엄혜숙 (옮긴이) / 2020.07.05
16,000원 ⟶ 14,400(10% off)

길벗어린이창작동화후지시로 세이지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 (원작), 엄혜숙 (옮긴이)


해커스 HSK 4급 한 권으로 합격 기본서 + 실전모의고사
해커스 / 리우윈, 해커스 HSK 연구소 (지은이) / 2018.06.27
21,900원 ⟶ 19,710(10% off)

해커스소설,일반리우윈, 해커스 HSK 연구소 (지은이)
최근 HSK 4급 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한 2018 최신개정판. 사전이 필요없는 충분한 어휘와 상세한 해설집을 수록했고,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 및 난이도의 실전모의고사 3회분을 수록했다. HSK 4급 필수어휘 1200 단어장과 교재 듣기 복습용/받아쓰기용 MP3를 제공한다.[듣기] 제1부분 (일치 불일치 판단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시간.장소 표현으로 일치.불일치 판단하기 합격비책 2 상반된 내용으로 불일치 판단하기 합격비책 3 특정 표현이 다른 것으로 불일치 판단하기 합격비책 4 바꿔 표현된 내용으로 일치 판단하기 합격비책 5 요약된 내용으로 일치 판단하기 합격비책 6 추론된 내용으로 일치 판단하기 제1부분 Test 제2,3부분 대화 (대화 듣고 질문에 답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장소 및 직업.신분.관계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2 숫자 및 시점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3 행동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4 사람의 상태.상황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5 특정 대상의 상태.상황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6 특정 명사.명사구 문제 공략하기 제2,3부분 대화 Test 제3부분 단문 (단문 듣고 질문에 답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이야기 단문 공략하기 합격비책 2 설명문 단문 공략하기 합격비책 3 논설문 단문 공략하기 합격비책 4 실용문 단문 공략하기 제3부분 단문 Test [독해] 제1부분 (빈칸 채우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동사 어휘 채우기 합격비책 2 명사.대사 어휘 채우기 합격비책 3 형용사 어휘 채우기 합격비책 4 부사접속사 어휘 채우기 합격비책 5 양사개사 어휘 채우기 제1부분 Test 제2부분 (순서 정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연결어 파악하기 합격비책 2 대사가 가리키는 대상 파악하기 합격비책 3 논리 관계 파악하기 제2부분 Test 제3부분 (지문 읽고 질문에 답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합격비책 1 세부 내용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2 육하원칙 문제 공략하기 합격비책 3 중심 내용 문제 공략하기 제3부분 Test [쓰기] 제1부분 (제시된 어휘로 문장 완성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필수어법 합격비책 1 술어 배치하기 합격비책 2 주어목적어 배치하기 합격비책 3 관형어 배치하기 합격비책 4 부사어 배치하기 합격비책 5 보어 배치하기 합격비책 6 是자문有자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7 把자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8 被자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9 존현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10 연동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11 겸어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12 是~的 강조구문 완성하기 합격비책 13 比자문 완성하기 제1부분 Test 제2부분 (순서 정하기)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필수표현 합격비책 1 제시된 동사부사로 사진에 관한 문장 만들기 합격비책 2 제시된 명사로 사진에 관한 문장 만들기 합격비책 3 제시된 형용사로 사진에 관한 문장 만들기 제2부분 Test [실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1 답안지 작성법 실전모의고사1 답안지 듣기 독해 쓰기 실전모의고사2 실전모의고사2 답안지 듣기 독해 쓰기 실전모의고사3 실전모의고사3 답안지 듣기 독해 쓰기HSK 4급 베스트셀러 1위! 기본에서 실전까지 한 달 완성 과 함께라면 기본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끝내고 빠르게 HSK 4급 합격할 수 있습니다. 1.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2018 최신개정판 2. 북경어언대 新HSK 문제 수록 3. 前HSK 채점위원 리우윈(云)과 해커스 HSK 연구소 공동 집필 4. HSK 4급 기본 개념부터 실전모의고사 풀이까지 한 권으로 합격 5. HSK 4급 필수어휘 1200 단어장 & 교재 듣기 학습용/복습용/받아쓰기용 MP3 제공 [추가자료 - 해커스 중국어 china.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할인쿠폰 수록) 2. 교재 듣기 MP3(학습용/복습용/받아쓰기용) 3. 4급 필수어휘 1200 단어장 및 MP3 4. 쓰기 핵심 문장 연습 PDF 5.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인강(할인쿠폰 수록) [교재 특장점] 1. 최근 HSK 4급 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한 2018 최신개정판 HSK 최신 경향을 분석하여 철저히 반영하고 시험에 나올 실전문제 수록 2. HSK 4급 기본에서 실전까지 한 달 완성 1)듣기, 독해, 쓰기 영역별필수 기본 개념을 정리한 +실전모의고사로 기본부터 실전까지 끝 2) 시험에 나올 핵심만 학습함으로써 한 달이면 충분히 개념 이해와 실전 학습 가능 3.HSK 4급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단계별 학습 시스템 Step1)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Step2) 합격비책 학습 Step3) 실전 연습문제 풀이 Step4) 부분 & 영역 Test Step5) 실전모의고사 3회 4. 사전이 필요없는 충분한 어휘와 상세한 해설집 수록 1) 체계적인 문제풀이 전략을 적용한 상세한 해설 수록 2) 모든 문제에 알아야할 어휘를 품사, 발음 등 사전이 필요없이 꼼꼼하게 정리 5.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쓰기 영역 정복을 위한 제공 1) 필수 어법 쓰기 영역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핵심 어법 정리 2) 필수 표현 쓰기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표현 정리 3) 쓰기 핵심 문장 연습 PDF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필수문장을 정확히 쓰는 연습을 위한 PDF 6.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 및 난이도의 실전모의고사 3회분 수록 1) 실제 시험의 구성 및 난이도를 그대로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3회분 2)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도록답안지 작성까지 연습해봄으로써실전 감각 극대화 7. HSK 4급 필수어휘 1200 단어장 & 듣기 학습용/복습용/받아쓰기용 MP3 제공 1) 출제기관 공식 지정 HSK 4급 필수어휘 1200 1200개 어휘를 30일 분량으로 나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어휘 암기 가능 2) 다양한 버전의 MP3 무료 제공 - 듣기 학습용 MP3 : 교재 듣기 영역 기본 MP3 - 듣기 복습용 MP3 : 취약한 부분 선택 복습과 듣기 속도감 적응을 위한 배속(1배속/1.2배속) 조절이 가능한 MP3 - 듣기 받아쓰기용 MP3 : 교재의 필수 문장을 듣고 받아쓰는 연습을 통해초보 학습자의 듣기 실력 향상 8. 합격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맞춤형 학습플랜 수록 1) 30일 학습플랜 - 중국어 학습 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서 HSK 4급 도전이 처음인 학습자를 위한 플랜 - 필수 어법으로 기본을 다진 후 가장 취약하기 쉬운 듣기/쓰기 영역을먼저 학습하고, 독해로 마무리 학습 2) 20일 학습플랜 - 중국어 학습 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HSK 3급을 취득한 경험이 있는 학습자를 위한 플랜 - 필수 어법으로 기본을 다진 후 매일 듣기 학습과 독해/쓰기 영역 학습 병행 [HSK 4급베스트셀러 1위]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한어수평고시(HSK) 분야 HSK 4급 기준 1위 (2017.11.22. YES24 베스트셀러, 2014년 6월 발행 초판 기준)
2020 건축기사 4주완성 핵심이론 및 과년도문제 해설 (동영상교재)
한솔아카데미 / 남재호, 송우용 (지은이) / 2020.01.19
42,000원 ⟶ 37,800(10% off)

한솔아카데미소설,일반남재호, 송우용 (지은이)
최근 개정된 출제기준에 따라 핵심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기출문제의 정확한 분석과 해설을 수록하였다. 각 과목별 방대한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체계적으로 핵심이론 내용을 정리하고, 또한 그림과 도표 및 예제·개념정리·학습포인트를 통하여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부록 : 과년도 출제문제 01. 2015년 과년도출제문제 02. 2016년 과년도출제문제 03. 2017년 과년도출제문제 04. 2018년 과년도출제문제 05. 2019년 과년도출제문제 제1편 건축계획 01. 총론 1. 건축계획 결정과정 2.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 3. 치수(Scale) 계획 4. 거주 후 평가(P.O.E : Post Occupancy Evaluation) 02. 주거건축 1. 단독주택 2. 단지계획(site planning) 3. 공동주택 03. 업무건축 1. 사무소 2. 인텔리전트 빌딩(I.B : Intelligent Building : 정보화 빌딩) 3. 은행 04. 상업건축 1. 상점 2. 백화점 3. 쇼핑센터(Shopping Center) 05. 교육시설 1. 학교 2. 도서관 06. 산업건축 1. 공장 2. 창고 07. 병원건축 1. 병원 08. 숙박시설 1. 호텔 09. 문화시설 1. 극장?영화관 2. 미술관 10. 건축사 1. 한국건축사 2. 서양건축사 3. 근.현대건축사 4. 건축가와 주요 작품 제2편 건축시공 01. 총론 1. 총론 02. 공정 및 품질관리 1. 공정관리 2. 품질관리 03. 가설공사?토공사 및 기초공사 1. 가설공사 2. 토공사 및 기초공사 04. 철근콘크리트공사 1. 철근 공사 2. 거푸집 공사 3. 콘크리트 공사 05. 철골공사 1. 공장가공 순서 2. 가공단계별 주요 공정 3. 리벳접합 4. 고력 볼트(HTB, High-tension Bolt) 접합 일반사항 5. 철골세우기, 철골세우기용기계기구 6. 철골 내화피복 공법의 종류 7. 적산사항[철골소요량] 06. 조적공사 1. 벽돌 공사 2. 블록 공사 3. 석공사 07. 목공사 1. 목재의 성질 2. 목재의 건조법 3. 목재의 보존법 4. 목재의 제품 5. 이음 및 맞춤 6. 적산 08. 기타공사 1. 방수공사 2. 지붕 및 홈통공사 3. 미장공사 및 타일공사 4. 도장공사 5. 합성수지공사 6. 창호?유리?금속공사 7. 커튼월(curtain wall) 공사 제3편 건축구조 01. 건축구조 일반 1. 건축구조의 분류 2. 지반 3. 기초 4. 내진 설계 02. 힘과 구조물 1. 힘과 모멘트 2. 구조물 3. 정정보의 해석 4. 라멘(Rahmen) 5. 트러스 해석 03. 탄성체와 구조물 설계 1. 단면의 성질 2. 응력과 변형도 3. 단면의 응력도 4. 장주와 단주 5. 기초 04. 처짐과 부정정 구조물 1. 처짐(Deflection) 2. 부정정 구조물 05. 철근콘크리트 일반사항 1. 개요 2. 콘크리트(Concrete) 특성 3. 철근의 특성 4. 설계법의 종류 5. 구조물의 사용성 06. 철근콘크리트 구조설계 1. 휨 설계 2. 전단 설계 3. 슬래브(Slab) 설계 4. 압축재 설계 5. 기초 설계 6. 옹벽 설계 7. 내력벽 설계 8.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9. 죠인트 07. 철근의 이음과 정착 1. 부착강도와 정착길이 2. 철근의 이음 08. 강구조 개론 1. 강구조 일반 2. 강구조 설계법 3. 접합 4. 인장재 설계 5. 압축재 설계 6. 보 7. 트러스 구조 8. 강구조 기타 제4편 건축설비 01. 위생설비 1. 물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 2. 급수설비 3. 급탕설비 4. 배수?통기설비 5. 위생기구 및 배관재료 6. 오수처리설비 7. 소화설비 8. 가스설비 02. 공기조화설비 1. 공기에 관한 일반사항 2. 환기설비 3. 공기조화부하 계산 4. 난방설비 5. 공기조화방식 6. 공기조화기 7. 냉동설비 03. 전기설비 1. 전기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 2. 강전설비 3. 조명설비 4. 약전설비 5. 승강 및 운송설비 제5편 건축법규 01. 총칙, 건축물의 건축, 건축물의 유지관리 1. 총칙 2. 건축물의 건축 3. 건축물의 유지관리 02. 건축물의 대지 및 도로,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1. 건축물의 대지 및 도로 2.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03. 지역 및 지구 안의 건축, 건축설비 1. 지역 및 지구 안의 건축 2. 건축설비 04. 특별건축구역, 보칙 등 1. 특별건축구역 2. 보칙 등 05. 주차장법 1. 총칙 2. 노상주차장 3. 노외주차장 4. 건축물 부설주차장 5. 기계식 주차장 06.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 용어의 정의 2. 광역도시계획 3. 도시·군 기본계획 4. 도시·군 관리계획 5.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 6. 지구단위계획 7. 입지규제최소구역 7. 용도지역·용도지구 및 용도구역 안에서의 행위제한 8. 도시계획위원회 07. 건축법규 핵심요약정리 1. 계산문제 정리 및 요약 2. 면적별 기준정리 및 요약 3. 층별 기준정리 및 요약 4. 주차대수별 기준 정리 및 요약 【이 책의 특징】 1. 최근 개정된 출제기준에 따라 핵심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기출문제의 정확한 분석과 해설을 수록하였다. 2. 각 과목별 방대한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체계적으로 핵심이론 내용을 정리하고, 또한 그림과 도표 및 예제·개념정리·학습포인트를 통하여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각 과목 핵심사항에 따른 상세한 기출문제 해설로 많은 학습분량을 단기간에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최근 19년간의 핵심기출문제를 각 단원별로 수록하여 출제경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상세한 해설로 다양한 문제의 유형에도 쉽게 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5. 시중의 건축기사 교재는 건축기사와 건축산업기사 혼용형으로 구성하고 있으나 본 교재에서는 순수 기사 문제만으로 구성하여 필요 이상의 학습량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117층 나무 집
시공주니어 / 앤디 그리피스 (지은이), 테리 덴톤 (그림), 신수진 (옮긴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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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명작,문학앤디 그리피스 (지은이), 테리 덴톤 (그림), 신수진 (옮긴이)
456 Book 클럽 시리즈.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나무 집' 시리즈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17층 나무 집’에는 팬티 박물관, 대기실, 죽음의 문, 거대 로봇 격투장 들이 새로 생긴다. 그런데 글을 쓰겠다고 나선 테리와 그걸 말리려는 앤디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는 바람에 원고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 때문에 ‘이야기 경찰’이 출동하고, 앤디와 테리와 질은 이야기 감옥에 갇히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감옥에서 탈출하지만 계속해서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고, 그러다가 똥싸개 아기 토끼 피터와 모자 쓴 가래침, 정리 정돈 괴물을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만난다. 그들을 창조해 낸 세 작가 베아트릭스 포티, 닥터 무스, 보리스 벤닥도. 마침내 이야기 경찰의 손에서 벗어난 앤디와 테리는 나무 집 관광까지 마친 세 작가와 함께 원고를 쓰고 그린다. 이번에도 제때 원고가 완성되었고, 앤디와 테리는 나무 집을 13층 더 올려 짓기로 한다.1장 117층 나무 집 2장 할 수 있어! 못해! 할 수 있어! 3장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 (1부) 4장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 (2부) 5장 도망쳐! 타! 6장 운전해! 기다려! 7장 이야기 감옥 8장 똥싸개 아기 토끼 피터 이야기 9장 모자 쓴 가래침 10장 정리 정돈 괴물이 사는 나라 11장 정리 정돈 괴물이 살았던 나라 12장 아주아주 크고, 진짜진짜 깊은 구멍 13장 마지막 장 옮긴이의 말나왔다 하면 베스트셀러! 13층씩 커지는 상상! 유머! 모험! *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책!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상 수상 *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상 수상 *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수상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도망쳐! ‘이야기 경찰’이 쫓아온다! ‘117층 나무 집’에는 팬티 박물관, 죽음의 문, 아주아주 작은 조랑말 목장 들이 새로 생겼지만 이번에도 신나게 놀아 보기는커녕,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 때문에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 앤디와 테리는 제때 원고를 끝마칠 수 있을까?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의 재미! ★ 영국, 미국, 호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한국,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브라질, 베트남, 타이완 등 30여 개국 출간! ★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책 수상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 ‘세계 기네스북(나무 복장 하고 모이기)’에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 호주 ‘책을 읽자!’ 선정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 호주 어린이 최고의 책 상(YABBA) 수상 ★ 영국 세인스버리 어린이책 상 수상 ★ 아이들이 뽑은 호주 문학상(KOALA) 수상 ★ 플라망 어권 어린이들이 뽑은 도서 상 ★ 어린이 독자가 선택한 호주책(KROC) 수상 ★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수상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열린어린이 추천 도서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 알라딘, 예스24 올해의책 후보 도서 ★ 인터파크 올해의책 선정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책이에요. 다음 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200층 넘게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 주는 책! 볼 수밖에 없는 책! _독자 서평 중에서 전 세계 1000만 부 판매 고지가 눈앞!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의 인기! 《104층 나무 집》 출간 이후 정확히 1년 만인 2020년 1월 10일, 시리즈의 아홉 번째 권인 《117층 나무 집》이 독자들을 만난다! 2021년이면 《130층 나무 집》으로 무려 열 권이 갖춰진다. 의 시작을 알리는 《13층 나무 집》 한국어판이 출간되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독자들이 매해 한결같이 을 기다리고 사랑해 준 결과다. 유튜브나 셀럽, 여타 방송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수년간 ‘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리즈는 신간 《117층 나무 집》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열렬한 기대와 반응 속에 주요 온라인 서점 1위(어린이 부문)를 차지한 것은 물론,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 출간으로 ‘나다꾸(나무 집 다이어리 꾸미기)’도 같이 즐길 수 있어, 2020년에도 의 재미는 계속될 것이다. ▶ 이야기 속 이야기_ 이야기가 지닌 힘 《117층 나무 집》은 글 작가 앤디가 테리는 그림 작가라서 이야기를 쓸 수 없다고 말다툼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자 출판사 사장 큰코 씨와 질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유명 작가’들을 예로 들며 테리에게 기회를 주자고 한다. 그 유명 작가들은 다름 아닌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샌닥이 아니라 《정리 정돈 괴물이 사는 나라》의 보리스 벤닥, 《피터 래빗 이야기》의 베아트릭스 포터가 아니라 《똥싸개 아기 토끼 피터 이야기》의 베아트릭스 포티, 그리고 《모자 쓴 고양이》의 닥터 수스가 아니라 《모자 쓴 가래침》의 닥터 무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작가들과 오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 작품들을 이야기 속 이야기로 차용하고 변형해서 재미는 살리면서도, 이야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떤 기준이나 규칙, 교훈보다도 이야기가 지닌 힘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 ‘기발함’이란 이런 것이다! _이제껏 이런 ‘등장인물’은 없었다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는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국 앤디가 나서서 뻔한(!) 결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그 때문에 출동한 ‘이야기 경찰’에게 붙잡혀 이야기 감옥에 갇히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을 감시하고 체포하는 ‘이야기 경찰’이라니!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다음 《130층 나무 집》은커녕, 당장 《117층 나무 집》도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앤디와 테리는 숟가락연필로 땅을 파서 10쪽 만에 감옥을 탈출한다! 도저히 예측 불가한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과 위트는 정말 놀라울 뿐이다. _이제껏 이런 ‘관광’은 없었다 점으로 시작된 테리의 이야기는 결국 점으로 만든 구멍에 이야기 경찰을 빠뜨리면서 끝이 난다. 이제 ‘13장, 마지막 장’만 남은 상황. 앤디와 테리는 늘 그렇듯이, 다 쓰고 그린 원고를 출판사 사장 큰코 씨에게 보내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나무 집 관광’이 시작된다. 이제껏 나무 집에 등장했던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 들을 관광 가이드인 앤디의 자세한 안내로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까? 이런 관광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무 집 관광버스’에 오르고 싶은 심정이다.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_훈훈한 우정과 넘치는 인정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는 위기 상황이지만, 질을 포함한 세 사람의 우정 전선은 이상 무다. 질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테리를 격려해 주고, 열면 끝장난다는 ‘죽음의 문’을 열고 테리가 그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친구와 함께 죽음을 맞이할 각오를 한다. 한결같은 이들이 우정은 나무 집을 13층부터 117층까지, 나아가 130층까지 더 높이 올려 지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앤디, 우리한테 죽음이 닥친다면, 친구와 함께 죽음을 맞는 게 낫지 않을까.” 질의 말이 옳다. 이건 죽음의 문이지만, 테리와 질은 내 친구다. _본문 중에서 이들의 훈훈한 우정에 버금가는 세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도 《117층 나무 집》의 완성에 큰 몫을 한다.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다, 이젠 원고 마감 시간에 쫓기는 앤디와 테리를 위해 세 작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우리도 도울게. 어쨌든, 우리 모두 글도 쓰고 또 그림도 그리잖아.” “물론 그래야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도 있잖아.” 베아트릭스 포티의 말에 닥터 무스도, 보리스 벤닥도 거들었다. _본문 중에서 기발한 상상과 유머로 무장한 이지만,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우정과 용기, 누군가를 돕고 돕는 착한 마음 들이 바로, 오래도록 꾸준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 지닌 힘이다.


십자가 처형
감은사 / 마르틴 헹엘 (지은이), 이영욱 (옮긴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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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소설,일반마르틴 헹엘 (지은이), 이영욱 (옮긴이)
바울은 십자가의 말씀이 유대인들에게 “거리끼는 것”이자 이방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어리석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시간적, 공간적, 문화적 간극으로 인해 이 바울의 진술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마르틴 헹엘은 고대의 십자가 처형과 관련한, 가능한 모든 역사적 증거들을 가지고 십자가 처형이 무엇이며, 당시 사람들이 십자가 처형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에 관해 치밀하게 논한다. 때로는 유스티누스의 언급을 통해, 때로는 플리니우스와 타키투스의 언급을 통해 십자가 처형을 바라보는 바울의 견해를 강화하기도 하고, 때로는 루키아노스의 대화편 “프로메테우스”에 나타난 프로메테우스의 처형장면과 디오도로스의 문학에 나타난 (디오뉘소스가 뤼쿠르고스를 십자가에 처형한)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당시 사람들의 십자가 이해를 탁월하게 이끌어내기도 한다. 때로는 헤라클레스의 죽음 장면으로 대변되는 “영웅들의 고통” 모티프를 가지고 세례 요한 및 예수의 수난기사를 부각시키기도 하며, 때로는 신이 실제로 고통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가현설’ 역시 십자가의 고통과 ‘거리낌’이라는 차원에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키케로의 라비리우스 변호 장면을 통해 십자가형에 대한 로마인들의 관점을 이끌어내는 부분은 정말 압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바울이 말한 십자가의 “거리낌”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어리석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분명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서문_ 극도로 처참한 십자가의 죽음: 고대 세계의 십자가 처형과 십자가 “말씀”의 “어리석음” | 7 제1장_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 아들의 “어리석음” | 11 제2장_ 프로메테우스와 디오뉘소스: ‘십자가에서 처형된’ 신과 ‘십자가에서 처형한’ 신 | 31 제3장_ 십자가의 “어리석음”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서의 가현설 | 39 제4장_ 극도로 잔혹한, ‘야만인들의’ 사형 방식으로서의 십자가 처형 | 53 제5장_ 로마의 ‘최고 형벌’로서의 십자가 처형 | 75 제6장_ 십자가형과 로마시민 | 87 제7장_ 반란을 일으킨 이방인들과, 폭력범들, 강도들에 대한 형벌로서의 십자가 처형 | 99 제8장_ ‘노예 형벌’ | 109 제9장_ 십자가에 처형된 순국자들과 철학적·메타포적 언어 | 133 제10장_ 그리스어권 세계에서의 십자가 처형 | 141 제11장_ 유대인들에게 있어서의 십자가 처형 | 169 이 책은 정말 십자가 처형 그 자체에 집중한 책이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십자가 처형의 가장 세밀한 해부학이며 처절한 보고서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십자가 처형이 무엇인지 우리는 모른다고 해야 한다. 십자가 처형에 대한 가장 심도 깊고 역사적인 기록의 축척으로서, 십자가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날카로운 충격을 줄 것이다. 우리가 단순히 생각해 온 신학적이고 비유적 이해와 사고의 한계를 새롭게 밀어 올리고 그 십자가의 가치가 지닌 감격적이고도 놀라운 역전적 가치를 근본적이고도 새롭게 이끌어 내었다. 이 책 자체의 내용만이 아니라, 이 내용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통찰과 적용으로 인해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할 것이고, 십자가의 깊이를 더 새롭게 그려 나갈 디딤판이 되어 줄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십자가를 말해야 한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 --강산 목사(“말씀 앞에 선 당신에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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