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맙다고 말하기가 쑥스러울 때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차분히 알려 준다. 부모와 친구, 자연까지 고마움을 느끼는 다양한 순간을 짚으며, 고마운 마음을 반짝이는 보물에 비유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과 인사를 받는 태도까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발달뇌과학을 연구해 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고마운 마음이 잘 전해지지 않아 섭섭해질 때의 마음까지 다루며, 감사의 감정을 주고받는 경험이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단단하게 키워 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추천 그림책
성장하며 점점 커지는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친절한 그림책!
고맙다고 말하기가 쑥스러울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고 말해 줄 때, 친구가 나의 짐을 함께 들어 줄 때, 음식이 맛있을 때,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 때……. 살다 보면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 불쑥 찾아올 때가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고마운 대상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대응 방법까지 조곤조곤 알려준다.
《고마운 마음 지켜주기》는 고마움을 느끼면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한다.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는 참 많다. 부모님, 선생님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 자연에게도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고마운 마음을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에 비유하며 고마운 존재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마운 존재를 찾았다면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해 보라고 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친절한 마음을 전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한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마음에 대해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은 변함없이 빛나는 보물과 같으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해도 된다고 포근하게 감싸 준다.
이 책은 발달뇌과학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에 재직 중인 김붕년 교수가 감수를 맡아 신뢰를 더했다. 그의 전문적인 통찰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마운 마음을 느끼면 느낄수록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세상에 나를 위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 일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고마운 마음을 주고받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
을파소에서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에 이어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가 새롭게 발간되었다. 새로 발간되는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김붕년 교수가 감수했다.
유아기는 언어를 통해 ‘생각하는 뇌를 만드는 시기’이다. 언어를 사용해 생각을 펼치고,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과 상호작용 하는 것을 배우는 시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미숙하다. 감정의 변화를 알아차려도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그 감정을 언어화하여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상당한 경험의 축적과 연습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AI가 등장하고, 디지털기기가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내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그 마음의 변화를 안전하게 표현한다면 인간관계도 원활하게 맺을 수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의 마음을 평안하게 지킬 수 있다.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는 자신이 느낀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계 맺기, 슬픔, 궁금증, 거절, 미안함 등 사회에 나아간 아이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주제들을 주로 다루었다. 곰, 토끼, 오리 같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노래하는 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재미있는 게임, 보호해 주는 울타리, 단단하게 얼은 얼음 같은 명쾌한 비유를 통해 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 마지막에는 활용 가이드를 실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한 감정 이해와 표현으로 아이의 사회성이 자란다
7세 고시, 4세 고시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아이들의 사회생활과 교육이 일찍 시작되고 있다. 자신을 감싸 주던 따뜻한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는 다른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따뜻한 정을 느끼기도 하고, 마음을 쓰며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한 기사에 따르면, 3~5세 아이들이 정서적 불안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엄소영 교수는 “이 시기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지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에 나간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을 겪는다. 그 수많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때로 강한 감정은 마음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하려면 아이가 성장하며 점점 커지는 마음을 스스로의 힘으로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도 있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깨닫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고 나면 반대로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을 느낄 수 있다.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는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을 때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다. 그림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어, 진짜 마음의 문제가 찾아왔을 때 아이는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단단하게 성장한 마음은 크고 작은 상처로부터 아이를 지켜 주는 방패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보다 긍정적이고 단단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연주
문학과 아동문학을 전공했고 1998년 MBC창작동화 대상 수상으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양여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야기 짓는 밝은 할머니로 늙어 가는 것이 꿈입니다. 쓴 책으로는 《이상한 나의, 가족》, 《우리 엄마 김광남전》, 《꼬마 사서 두보》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