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협동의 순간을 출발점으로, 서로 다른 힘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 수 있는지를 차분히 풀어낸 그림책이다. 합창대회, 학예회, 운동회 등 아이에게 익숙한 장면을 통해 협동의 의미와 필요성을 아이 눈높이에서 전한다.
협동을 줄다리기에 비유해, 마음과 지혜, 각자의 장점,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노력이 모두 ‘힘’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협동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어려움, 그리고 이를 해결하며 얻는 기쁨과 보람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감수를 맡아 발달뇌과학적 신뢰를 더했다.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돕는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의 한 권으로, 아이가 관계 속에서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추천 그림책
성장하며 점점 커지는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친절한 그림책!
협동하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 마음을 모아서 협동할 일들이 생긴다. 합창대회, 학예회, 운동회 등등 아이들에게도 협동이 필요한 순간이 종종 찾아온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각각 서로 다른 힘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부터 협동을 통해 주변 사람을 챙기며 배려하는 방법까지 조곤조곤 알려준다.
《협동하는 마음 지켜주기》는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여럿이 하면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협동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 책은 협동을 줄다리기에 비유하여 줄다기리를 할 때 같은 편에 있는 모두가 힘을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하는 것처럼 협동을 할 때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힘은 단순히 힘이 아니다. 서로를 위한 마음,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지혜, 자신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 능력,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노력, 이 모두가 힘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말일 수도 있는 협동이란 무엇인지 풀어 주며, 협동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약 협동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협동을 잘 마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준다. 또한 협동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는 없는지 살펴보며 배려하는 태도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 책은 발달뇌과학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에 재직 중인 김붕년 교수가 감수를 맡아 신뢰를 더했다. 그의 전문적인 통찰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조율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럿이 ‘하나’가 되어 일을 잘 끝냈을 때의 보람과 기쁨은 맛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무난하게 아이들이 협동의 기쁨을 맛보기를 바란다.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
을파소에서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에 이어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가 새롭게 발간되었다. 새로 발간되는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김붕년 교수가 감수했다.
유아기는 언어를 통해 ‘생각하는 뇌를 만드는 시기’이다. 언어를 사용해 생각을 펼치고,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과 상호작용 하는 것을 배우는 시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미숙하다. 감정의 변화를 알아차려도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그 감정을 언어화하여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상당한 경험의 축적과 연습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AI가 등장하고, 디지털기기가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내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그 마음의 변화를 안전하게 표현한다면 인간관계도 원활하게 맺을 수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의 마음을 평안하게 지킬 수 있다.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는 자신이 느낀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계 맺기, 슬픔, 궁금증, 거절, 미안함 등 사회에 나아간 아이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주제들을 주로 다루었다. 곰, 토끼, 오리 같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노래하는 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재미있는 게임, 보호해 주는 울타리, 단단하게 얼은 얼음 같은 명쾌한 비유를 통해 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 마지막에는 활용 가이드를 실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한 감정 이해와 표현으로 아이의 사회성이 자란다
7세 고시, 4세 고시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아이들의 사회생활과 교육이 일찍 시작되고 있다. 자신을 감싸 주던 따뜻한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는 다른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따뜻한 정을 느끼기도 하고, 마음을 쓰며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한 기사에 따르면, 3~5세 아이들이 정서적 불안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엄소영 교수는 “이 시기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지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에 나간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을 겪는다. 그 수많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때로 강한 감정은 마음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하려면 아이가 성장하며 점점 커지는 마음을 스스로의 힘으로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도 있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깨닫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고 나면 반대로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을 느낄 수 있다.
<A Big Heart 지켜주기 그림책> 시리즈는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을 때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다. 그림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어, 진짜 마음의 문제가 찾아왔을 때 아이는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단단하게 성장한 마음은 크고 작은 상처로부터 아이를 지켜 주는 방패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보다 긍정적이고 단단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시원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와 출판사,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출판사 파란소나기 대표로 콘텐츠와 출판물을 기획하고 집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화로 보는 교과서 인물>, 쥬니버와 아울북 인터랙티브 <동화 만들기>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쓴 책으로는 《조금씩 용기를 내 봐》, 《처음 혼자서 친구 사귄 날》, 《처음 혼자서 학교 가는 날》, 《처음 혼자서 잠자는 날》, 《처음 혼자서 옷 입는 날》, 《매직 엘리베이터: 인체》, 《매직 엘리베이터: 곤충》, 《속담월드》, 《초등교과서 어휘 능력 12000》, 《EBS 철학 학교 1》 외 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