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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를 만나라
좋은땅 | 부모님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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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수천 년을 건너온 『도덕경』의 언어를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린 해설서이다. 옮긴이 김기수는 “도덕경은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된다”는 믿음으로 각 장의 원문을 쉽게 풀이하고 자세한 해설을 곁들였다.

머리말 「도덕경 속으로」에서 밝혔듯이 그는 노자를 만난 개인적 체험으로부터 출발한다. 젊은 시절 스쳐 갔던 ‘그의 목소리’를 다시 찾아 나서는 과정은 곧 독자가 도를 향해 나아가는 길과 맞닿는다. “도는 텅 비어 있으나 모두를 보살피고 언제나 차고 넘치지 않는다.” 이러한 문장 속에서 그는 노자의 사상을 철저히 ‘삶의 언어’로 풀어낸다.

  출판사 리뷰

옛날 아주 먼 옛날, 많은 사람이 노자를 만났다. 그들은 그가 남긴 책 한 권을 읽고 나름대로 그것을 풀어 썼다.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것이 ‘王弼本’과 ‘河上公本’이다. 그 뒷사람들은 이것들을 읽고 또다시 풀어 썼다. 그의 뜻과 상관없이 문장뿐만 아니라 글자까지 하나씩 하나씩 분해하고 분석했다. 그런 뒤 거기에 자기의 생각을 집어넣어 높고 멀리 있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은 도덕경을 어려운 그들만의 것으로 만들어 놓고 내려다보며 웃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을 쳐다보며 말한다.
“노자는 멀리 있고 도덕경은 어렵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해 도덕경에는 쉬운 것도 없고 어려운 것도 없다. 그저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덜지도 말고 더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느끼면 그만이다. 어쩌면 그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단지 읽는 사람의 느낌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그의 뜻인지도 모른다.

도덕경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내 젊은 날 조용히 다가와 작은 소리로 말을 건네던 그 노자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가 눈물을 흘리면 같이 눈물을 흘리고, 웃음을 터트리면 같이 웃음을 터트리고,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쏟아 내면 같이 분노를 쏟아 내고······, 그러다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내 생각을 그에게 말하고 싶다. 만남이 끝나면 그가 한 말들을 책으로 엮어 아는 사람들에게 한 권씩 나누어 주고 싶다. 그렇게 하기 전에 몇 가지는 꼭 지켜야 한다고 다짐한다.
첫째, 노자는 노자로. 도덕경은 다른 사람의 말을 빌려서 풀어서는 안 된다. 그가 남긴 책은 그것뿐이고 그의 생각도 모두 그 속에 담겨 있으므로 노자는 노자로 풀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그의 참뜻을 크게 그르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스스로 노자가 된 사람들의 말과 책에 얽매이지 않고 빈 마음으로 ‘통행본’ 속의 노자를 만날 것이다.
둘째, 내 생각은 말하지 않는다. 좋은 주석서는 주석이 적게 달려도 원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풀이하는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제멋대로 집어넣지 않고 원문을 있는 그대로 풀어야 한다. 그다음의 일은 읽는 사람들의 몫이다. 따라서 나는 원문만 정성을 다해 풀이하고 스스로 노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한자는 바르게 풀이한다. 도덕경에는 어려운 한자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문장에 맞도록 풀려고 하면 풀이하기 어려운 글자가 아주 많다. 글자의 뜻을 바르게 풀지 않으면 문장도 바르게 풀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한자를 문장에 알맞게 풀이하여 뜻만 바로 알면 한문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노자의 삶과 도덕경의 여러 가지 판본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많은 사람이 밝힐 만큼 밝혔으므로 굳이 그것까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의 철학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으련다. 뭐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도 없지만 주제넘게 말해 봐야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며 책 속의 말들을 되풀이할 뿐이고 많은 사람이 그랬듯이 도리어 그의 뜻을 그르칠 수 있다.

『도덕경』 81장을 원문·번역·해설로 다시 읽는 노자 철학의 정수
있음과 없음의 경계에서,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배우다


『老子를 만나라』는 수천 년을 건너온 『도덕경』의 언어를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린 해설서이다. 옮긴이 김기수는 “도덕경은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된다”는 믿음으로 각 장의 원문을 쉽게 풀이하고 자세한 해설을 곁들였다.

머리말 「도덕경 속으로」에서 밝혔듯이 그는 노자를 만난 개인적 체험으로부터 출발한다. 젊은 시절 스쳐 갔던 ‘그의 목소리’를 다시 찾아 나서는 과정은 곧 독자가 도를 향해 나아가는 길과 맞닿는다. “도는 텅 비어 있으나 모두를 보살피고 언제나 차고 넘치지 않는다.” 이러한 문장 속에서 그는 노자의 사상을 철저히 ‘삶의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은 노자의 말들이 어떻게 스스로 빛을 내는지를 보여 준다. 원문과 해설이 긴밀히 맞물려 있어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자연스럽게 그 뜻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옮긴이는 도덕경을 ‘살아가는 길’로 제시한다.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며 모든 것을 이롭게 하는 태도야말로 그가 말하는 ‘도가 있는 삶’이다.

『老子를 만나라』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노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말로 다할 수 없는 도를 언어로 길어 올린 이 책은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어 오래도록 철학적 위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자
중국 춘추시대에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창시한 철학자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자의 생몰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경에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에 주나라의 장서실(藏書室, 오늘날의 국립도서관)을 관리하던 수장실사(守藏室史)로 활동했다. 일설에 의하면,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도 한다. 주나라가 쇠퇴하자 노자는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서방(西方)으로 떠나는 도중에 관문지기를 만났다.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도(道)’ 자로 시작되는 ‘도경(道經)’과 ‘덕(德)’ 자로 시작하는 ‘덕경(德經)’의 2권으로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그 책이 바로 『도덕경(道德經)』이다. 8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道)와 그것을 이루어가는 인간의 태도인 덕(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않고(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해야 한다(自然)”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바탕으로 도가사상을 처음 주장했다. 겉치레를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되었으며, 종교와 문학, 회화, 정치, 경영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오쩌둥, 톨스토이, 헤겔, 하이데거, 니체, 프로이트, 빌 게이츠, 마윈 등이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

  목차

도덕경 속으로

1장 말로 할 수 있는 도는 참 도가 아니고
2장 모두가 좋다고 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고
3장 뛰어난 사람을 높이 받들지 아니하여
4장 도는 텅 비어 있으나 모두를 보살피고
5장 천지는 친함이 없어 만물을 내버려두고
6장 만물을 기르는 신은 영원하니
7장 하늘은 아득하고 땅은 오래고 오래다
8장 가장 좋은 삶은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9장 갖고도 더 가지려는 짓은 그만두느니만 못하고
10장 마음을 다스려 하나 되게 하여
11장 바큇살 서른 개가 한 바퀴통에 모이니
12장 여러 가지 고운 빛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13장 욕된 일을 소중히 하기를 놀란 말처럼 하고
14장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夷라고 하고
15장 먼 옛날 도를 따르며 살아간 사람들은
16장 한없이 비우고 고요함을 더하여
17장 최상의 군주는 백성들이 그를 알 뿐이고
18장 대도가 무너지면 인과 의가 생겨나고
19장 성인을 멀리하고 지혜를 버리면
20장 배우려고 하지 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21장 크나큰 덕은 오직 도를 따를 뿐이다
22장 그릇된 것은 바르게 되고 굽은 것은 곧아지고
23장 지나간 말은 들을 수 없으니
24장 발돋움한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25장 섞이고 섞여 이루어진 것이 있으니
26장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을 떠받쳐 주고
27장 행동을 바르게 하면 흠을 남기지 않고
28장 강한 것을 알고 약한 것을 따르면
29장 천하를 얻기 위해 애쓴 사람들이 있었으나
30장 도를 지키면서 군주를 도와주는 사람은
31장 좋은 병기라는 것은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니
32장 도는 언제나 아무런 이름도 붙일 수 없고
33장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가 있으나
34장 대도는 널리 퍼져 나가 온 곳에 이른다
35장 도를 지키고 천하로 나아가면
36장 줄어들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늘어나게 하고
37장 도는 늘 하는 것이 없는 듯하나
38장 큰 덕은 덕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덕이 있고
39장 먼 옛날 하나를 얻은 것들이 있었으니
40장 만물이 되돌아가는 것은
41장 덕을 쌓은 사람이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하고
42장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43장 천하에서 더없이 부드러운 것이
44장 명예와 내 몸 중에 무엇이 더 소중하고
45장 잘 만든 것은 흠이 있는 듯하나
46장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던 말이 거름을 나르고
47장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알 수 있고
48장 뭔가를 배우면 날마다 얻는 것이 있으나
49장 성인은 마음을 한결같이 가지지 않고
50장 만물은 생겨나서 반드시 죽기 마련이나
51장 도는 모든 것을 낳고 덕은 모든 것을 기르니
52장 천하의 모든 것은 생겨난 곳이 있으니
53장 나에게 조금이라도 아는 것이 있다면
54장 도를 바르게 깨달으면 흔들리지 않고
55장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은 갓난아이와 같다
56장 도를 아는 사람은 도를 말하지 않고
57장 나라를 다스릴 때는 순리를 따라 다스려야 하고
58장 다스림이 서툴면 백성은 순박해지고
59장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일은
60장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61장 대국은 흘러가는 물이 모이는 곳처럼
62장 도는 만물이 깊숙이 안기는 곳이니
63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이 해 나가야 하고
64장 안정되어 있을 땐 쉽게 지킬 수 있고
65장 먼 옛날 도를 잘 지키며 세상을 다스린 사람들은
66장 강과 바다가 온갖 골짜기 중에서 빼어난 것은
67장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내가 말하는 도에 대하여
68장 뛰어난 병사는 힘을 드러내지 않고
69장 군사를 움직일 때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다
70장 내 말은 너무나 알기 쉽고 따르기도 쉽지만
71장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좋고
72장 백성이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니
73장 용감하면 무언가를 죽일 수 있고
74장 백성들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75장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은
76장 사람이 태어날 땐 여리고 약하지만
77장 하늘의 도는 활을 매는 것과 같은가
78장 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으나
79장 큰 원한은 풀어도 반드시 남는다
80장 나라는 작게 하고 백성은 적게 해야 한다
81장 믿어야 할 말은 거슬리는 곳이 있고

도덕경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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