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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
yeondoo | 부모님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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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크 라캉 사상의 기본을 꼼꼼히 해설한 입문서다. 저자 칼럼 닐은 정신분석학계에서 라캉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철학적 배경을 소개한 뒤 거울 단계와 상상계/상징계/실재계, 오브제 프티 아, 무의식, 성화 등 라캉 사상의 중요한 개념들을 짚는다. 그뿐 아니라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가 참고하면 좋을 다양한 방면의 읽을거리까지 안내한다.

프로이트에게서 출발한 정신분석학은 여러 후계자를 통해 다양한 갈래로 나아갔다. 라캉이 개척한 길은 그중에서도 특히 멀리까지 뻗어나가 현대의 문학과 영화학,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 철학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정신분석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라캉을 읽고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출판사 리뷰

… 하지만 칼럼 닐의 『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을 읽어보셨나요?

자크 라캉 사상의 기본을 꼼꼼히 해설한 입문서다. 저자 칼럼 닐은 정신분석학계에서 라캉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철학적 배경을 소개한 뒤 거울 단계와 상상계/상징계/실재계, 오브제 프티 아, 무의식, 성화 등 라캉 사상의 중요한 개념들을 짚는다. 그뿐 아니라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가 참고하면 좋을 다양한 방면의 읽을거리까지 안내한다.
프로이트에게서 출발한 정신분석학은 여러 후계자를 통해 다양한 갈래로 나아갔다. 라캉이 개척한 길은 그중에서도 특히 멀리까지 뻗어나가 현대의 문학과 영화학,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 철학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정신분석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라캉을 읽고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여러 학자가 입을 모아 말하듯 라캉의 저작은 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표면적으로는 프랑스어를 활용한 언어 유희나 라캉이 직접 만들어낸 새로운 단어들, 그리고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쓰인 문장들 때문이다. 내용적으로는 그의 참신한 주장이 이제껏 우리가 의심해본 적 없는 믿음들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은 이러한 이중의 어려움을 결코 감추지 않으면서도 용기를 내어 라캉의 생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독자의 발을 받쳐준다. 라캉 사상의 태동에서 그 영향력까지 전체적 흐름을 개괄하면서도 미묘한 차이와 세부 사항을 결단코 놓치지 않는 이 책은 라캉과 그의 저작,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 세상이 맺는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기본’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라캉 입문서
어렵기로 악명 높은 라캉의 글과 강연은 그것을 해설하려는 사람, 특히 입문서의 저자를 딜레마에 가둔다. 라캉의 사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겁을 먹고 도망치지 않게 하는 데 열중하느라 튀어나오고 굽은 부분들을 너무 말끔하게 다듬다 보면 오히려 초심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게 되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라캉의 글은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쓰였기에 쉽고 명쾌하게만 설명하려는 시도는 그의 생각과 의도를 왜곡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의 저자 칼럼 닐은 그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시종일관 스스로 경계하며 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소개한다. 종종 오해되지만 기본은 ‘쉬운 것’이나 ‘초보적인 것’이 아니다. 기본은 그 세계를 떠받치는 기둥이므로 오히려 더욱 엄밀하고 단단해야 한다. 그래서 기본을 세우는 일은 보통 지루하고 고통스럽다.
저자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안내자로서 이 지난한 길을 우리와 함께 걷는다. 그가 제시하는 풍부한 예시와 비유는 잘 만들어진 기능성 신발 같다. 너무 딱딱해서 무릎에 무리를 주지도 않고, 계속 걷기 위한 근육을 단련하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지나치게 푹신하지도 않다. 예시와 비유를 들 때는 그 효과와 한계를 명확히 짚는다. 우리가 저자를 믿고 따라 걸어도 괜찮은 이유다.

불완전함과 불가능성 안에서 나아가는 일
우리를 안내하기 전에 수십, 수백 번 이 길을 먼저 걸어보았을 저자는 언젠가는 우리도 홀로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입문서나 해설서가 아닌 라캉의 저작 그 자체를 읽어야 하며, 그러면서 라캉을 이해하는 우리만의 형태를 형성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더 먼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줄 다양한 안내자의 목록도 제시한다.
라캉이 프로이트에게서 물려받아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정신분석학의 흔적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곳곳에 남아 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가 지적하듯 <올드보이>와 <기생충>에는 정신분석과 라캉적 주제들의 영향이 명백하며, <오징어 게임>의 배경에는 라캉의 저작을 한국어로 해설한 책들이 등장한다. 스스로 라캉의 저작을 읽는 데까지 나아갈지 혹은 이쯤에서 멈출지는 이 책을 읽는 각자가 선택할 몫이다. 그러나 우리는 라캉의 사상과 관점에 영향을 받은 세계를 마주치며 살아간다. 라캉을 읽는 것은 자신과 세계가 맺는 관계를 이해하는 눈을 하나 더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떨칠 수 없는 근본적 불협화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른다.
라캉은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자기 생각이 더 발전될 가능성을 늘 열어두었다. 저자는 라캉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일이 처한 불가능성을 처음부터 인정한다. 『라캉을 읽기 위한 기본』을 옮긴 이미라 역시 라캉의 사상을 일차적으로 ‘번역’한 저자의 작업을 한국어로 다시 한번 옮기는 일에서 발생하는 본질적 상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라캉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일은 이 불완전함과 불가능성을 인정하고 탐구하는 데서 시작한다. 불완전하고 불가능한 동시에 엄밀하고 치열한 시도들이 겹겹이 쌓인 이 책을 통해 라캉의 사상에, 나아가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일에 한발 다가서는 것은 분명 놀라운 경험일 것이다.

라캉의 죄는 정신분석 실천의 핵심적 정통 교리 중 한 가지에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한 것이었다.

헤겔은 데카르트와 로크에 맞서 자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자신은 출발점으로 이해될 수 없다. 자신은 항상 타자와의 만남에서 부차적으로 생겨나는 존재다.

라캉은 이러한 관념에 반기를 들고 우리가 거울을 통해 얻은 자아에 대한 착각 뒤에는 다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별로 위안이 되지 않는 생각을 제시한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거울을 통해 얻은 관념이 우리 정체성의 기초이며, 그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칼럼 닐
에든버러네이피어대학교의 정신분석학·대륙철학 교수이자 박사 과정 학과장이다. 라캉 학자와 임상 연구자들이 모여 전 세계에 정신분석학을 홍보하는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 ‘스코틀랜드 라캉’의 창립자이자 디렉터다. 저서로는 『Jacques Lacan: The Basics』, 『Ethics and Psychology: Beyond Codes of Practice』, 『Without Ground: Lacanian Ethics and the Assumption of Subjectivity』가 있다. 팰그레이브 출판사의 라캉 시리즈를 데릭 훅과 함께 편집하고 있다. 또한 데릭 훅, 스테인 반훌라와 함께 네 권으로 구성된 라우틀리지 출판사의 『Lacan’s Ecrits』 시리즈와 2026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올 『Reading Lacan’s Autres ecrits』 시리즈의 편저자다.

  목차

한국 독자에게

1장. 자크 라캉은 누구인가?
2장. 철학적 맥락
3장. 거울 단계
4장. 상상계/상징계/실재계
5장. 오브제 프티 아
6장. 무의식
7장. 성화
8장. 그래서 무엇?
9장. 그래서 이제는 무엇?

용어 정리
참고 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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