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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어
읽고 옮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정판
동글디자인 | 부모님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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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많은 예비 번역가들, 그리고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번역가가 되고 싶어》가 새 얼굴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초판을 펴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번역가라는 업에 대한 저자의 열정은 변함없이 뜨겁지만, 시간과 경력이 쌓이며 새로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생겼다. 이번 개정판에는 그간 더 무르익은 경험과 생각들이 가미되어 책의 깊이를 더한다.《번역가가 되고 싶어》는 번역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는 사람들, 번역가라는 직업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번역가를 꿈꿨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자 자신이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해 가며 치열하게 겪어낸 경험을 상세히 기록했다.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을 따서 시작할 수 있는 직업들과 달리 번역가가 되기 위한 정보는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출판 에이전시에서 번역 일감을 받는 법, 번역하고 싶은 원서를 발굴해 제안하는 법, 샘플 번역을 하는 법, AI 시대를 마주하는 자세 등 번역가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귀중한 경험담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 번역가로 하루하루 나아가는 삶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업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정하게 전하는 응원 같은 에세이!


많은 예비 번역가들, 그리고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번역가가 되고 싶어》가 새 얼굴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초판을 펴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번역가라는 업에 대한 저자의 열정은 변함없이 뜨겁지만, 시간과 경력이 쌓이며 새로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생겼다. 이번 개정판에는 그간 더 무르익은 경험과 생각들이 가미되어 책의 깊이를 더한다.

《번역가가 되고 싶어》는 번역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는 사람들, 번역가라는 직업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번역가를 꿈꿨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자 자신이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해 가며 치열하게 겪어낸 경험을 상세히 기록했다.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을 따서 시작할 수 있는 직업들과 달리 번역가가 되기 위한 정보는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출판 에이전시에서 번역 일감을 받는 법, 번역하고 싶은 원서를 발굴해 제안하는 법, 샘플 번역을 하는 법, AI 시대를 마주하는 자세 등 번역가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귀중한 경험담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강점은, 꼭 번역가가 아니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내 재능은 너무 애매한 것 아닐까’, ‘하고픈 일을 하면서 커리어와 가정을 둘 다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소중한 꿈이지만 과연 이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한 번쯤 흔들었을 고민이 이 책에도 담겨 있다. ‘인터내셔널 커리어우먼’을 꿈꾸던 소녀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어쨌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용기가 되어 준다.

“읽고 옮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출판 번역가의 삶, 더 진솔해진 이야기


많은 예비 번역가들, 그리고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던 《번역가가 되고 싶어》가 새 얼굴로 다시 돌아왔다. 3년 차 출판 번역가로서 집필했던 초판이 출간된 이후 4년이 더 지나는 동안 저자는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겨 왔다. 장편소설, 인문교양서, 그림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번역 작업을 이어가면서 번역가로서의 시야를 넓혔고 그에 따른 고민과 기쁨의 농도도 짙어졌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간 깊어진 번역가로서의 경험과 번역 환경에 일어난 변화를 바탕으로 내용을 더했다.
이 책은 번역가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 특히 출판 번역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질문들에 답을 건넨다.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을 따서 시작할 수 있는 직업들과 달리 번역가가 되기 위한 정보는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번역가가 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관련 학과를 나와야 번역가로 일할 수 있을까?’, ‘번역 일감은 어떻게 구할까?’, ‘이 작업 조건이 적당한 걸까?’ 등 쉽게 얻기 어려운 현실적인 정보를 저자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다뤘다. 누군가 알려 주는 사람도 없고, 왕도가 있는 것도 아닌 번역가의 길 위에서 과거의 자신처럼 막막해하고 있을 이들에게 전하는 한줄기 등불과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윤정 번역가는 번역이 마치 숲을 옮기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원저자의 토양에서 국내 독자들의 토양으로, 한 문장 한 문장 나무를 옮겨 심어 작품이라는 큰 숲을 옮겨 놓는 일. 그렇게 원작의 감각을 최대한 그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 일. 번역이라는 일의 특성상 그 과정을 오롯이 혼자 해내야 하기에 물론 고되기도 하지만, 꿈꿔 왔던 일을 한다는 행복감은 그 고단함마저 보람으로 승화시킨다. 단순히 번역가로서 생존하기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넘어 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번역가 지망생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돕는 힌트가, 동료 번역가들에게는 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다는 격려와 위로가 되어 준다.

번역 입문자부터 베테랑 번역가가 되기까지!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사랑하며 살기 위한 여정


《번역가가 되고 싶어》는 단순한 직업 안내서가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초판을 사랑해 준 독자들 역시 이 책에서 ‘번역가가 되고 싶은 마음’뿐 아니라 ‘열정을 지키며 살고 싶은 마음’, ‘내 일을 오래도록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읽어 냈다. 꿈은 반짝이지만, 그 꿈을 향한 길은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통번역대학원 입학을 향한 도전과 실패, 샘플 번역에서의 숱한 탈락, 실수에 대한 불안과 때때로 찾아오는 고독감 속에서도 저자를 다시 책상 앞으로 이끈 것은 ‘그래도 이 일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이다.
이 책은 꼭 번역가가 아니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울림을 준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내 재능은 너무 애매한 것 아닐까’, ‘하고픈 일을 하면서 커리어와 가정을 둘 다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소중한 꿈이지만 과연 이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한 번쯤 흔들었을 고민이 이 책에도 담겨 있다. 프리랜서 출판 번역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저자가 꿈과 현실의 균형을 잡아 나가는 이야기는 비단 번역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오래도록 사랑하며 지속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 주위를 위성처럼 맴돌던 저자가 이윽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하며 독자들 역시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누가 뭐래도 출판 번역가는 내게 거창한 꿈이었고 장래희망이었으며 평생의 희망사항이었다. 내가 자신 있게 전할 수 있는 건 개인적 사례와 의견, 그에 더해 직접 보고 들은 내용뿐이다. 그러나 누군가 궁금해하던 내용을 알아가고 중요한 사실을 조금이라도 얻어간다면, 내 이야기가 쓸데없진 않을 것이다(번역가란 직업이 사라진다면 언젠가 근현대사 자료로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결심을 붙들어 매어 주고 태도를 다듬고 방향을 제시해 준 선배 번역가들의 조언을 곁들인 어느 번역가의 이야기가, 번역에 관심은 있는데 안갯속 한가운데서 우왕좌왕하는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손전등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 「리커서 에디션을 펴내며」 중에서

대부분 엄마들이 육아에 전념하다 다시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면 조금 당황하면서 이제 뭘 하지 생각한다. 이제 없다고 생각했던 나란 사람이, 사실 아이들을 키우느라 그림자처럼 한 발 뒤로 물러서 있었을 뿐 늘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회사는 이미 때려치웠고, 뭔가를 하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더 늦기 전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나는 분명 운 좋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 해도 첫날부터 출근하기 싫을 게 뻔했다. 그래서 이왕 기회가 왔을 때 진짜 하고 싶은 걸 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아이를 키워 보니 이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붙은 듯했다. 고민을 오래 하지 않아도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게 번역뿐이란 것을 내심 잘 알고 있었다.
--- 「3장 척척박사는 못 되더라도 석사는 되고 싶은데」 중에서

번역하다 보면 번역이라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할 때가 많은데(가끔 힘들 때는 그런 의미 부여가 위안이 된다), 책의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모두 번역하노라면 한 문장 한 문장 옮기는 것이 나무 심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번역가의 목표는 나무만 다 옮겨 심는 게 아니고 전체 숲을 옮기는 것일 테다. 원저자의 토양에서 국내 독자의 토양으로 한 그루 한 그루 옮겨 심은 나무들이 모여 숲이 탄생하니까. 번역가는 나무를 각자의 자리로 옮겨 심은 뒤, 오솔길이 난 방향, 햇살이 드는 각도, 양지바른 곳의 벤치, 그리고 나무의 위치와 이름표도 모두 점검하며 구석구석 돌아다닌다. 흙의 색과 질감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조팝나무가, 개암나무가, 깽깽이풀이 이름표를 제대로 달고 있는지, 단단하게 잘 심겼는지 확인하는 것도 번역가의 몫이다.
--- 「5장 책으로 나올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윤정
경희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간 뒤 출판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어 현재 영어권 서적을 번역하는 일을 한다. 《집중의 재발견》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에코타 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번역가의 경험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 《번역가가 되고 싶어》를 썼다.

  목차

리커버 에디션을 펴내며

1장 자랑하지 못하는 나의 ‘은밀한’ 데뷔작
도서 번역가를 모집한다고?
얇은 책 한 권의 무게

2장 영어 잘한다고 왜 말을 못 해?
세계 무역 센터가 무너지다니
Dzien Dobry!
영어 실력은 대체 언제 느나요?

3장 척척박사는 못 되더라도 석사는 되고 싶은데
0개 국어 구사자
입시 터널을 통과해 보니
첨부 파일: 번역대학원 기출문제

4장 샘플 번역에서 배운 것
토씨 하나라도 고치는 기술
책과 나의 시절 인연
첨부 파일: 나의 샘플 번역

5장 책으로 나올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자
색과 질감이 다른 토양으로

6장 번역은 살아 보는 거야
하지만 작가를 믿지 마세요
AI를 (너무) 믿지는 마세요
2025년에 덧붙이는 글 – 1
Use Your Mind

7장 두 아이와 함께 동화책 번역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까다로운 편집자
2025년에 덧붙이는 글 – 2
아이는 입학하고, 엄마는 자퇴하고

8장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그래서 연봉이 얼만데?
Penny Paying Job
번역료 연구에서의 비상식적 결론
첨부 파일: 외서 출판 기획서

9장 번역가 되길 참 잘했어요
내 사전에 승진이란 없어도 됨
자기만의 책상
No Man Is An Island

10장 질문과 답변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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