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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늦잠
그루 | 부모님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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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건들과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생활 속에서 생각하고 고뇌한 사실들이 가슴 안에서 돌고 돌아서 마침내 작품이 된다. 그 작품에 작가의 사색과 체험의 산물이 녹아 있다. 우리는 작품을 통하여 작가의 평소 색깔을 발견할 수 있다. 장혜순은 일상의 이야기들에 각도와 깊이를 더하여 한 권의 수필집을 내었다. 언제 어디서나 수필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길고 긴 숙성의 세월을 거쳐 이제야 첫 작품집을 선보이게 되었다. 수필집 전편에 틈틈이 연마해 온 수준 높은 자작 캘리그라피를 곁들여 독자들에게 부드러운 친근감을 선사하고 있다.공짜 배추를 한 포대나 뽑아 놓고 보니 보기만 해도 푸짐했다. 속배추를 보니 갑자기 된장 생각이 난다. 맛난 된장에 꾹꾹 찍어 먹는 투박한 맛이라면 다른 반찬은 없어도 좋다. 그저 두 손 깨끗이 씻고 밥상 앞에 앉으면 된다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배추 농사를 직접 짓는 것은 어떨까? 말로만 신토불이 운운하지 말고 내 손으로 직접 가꾼 것을 다듬어서 식탁에 올려놓으면 참으로 행복할 것이다. 각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가 화단에도 화려한 꽃나무 대신 푸른 채소를 가꾼다면 눈으로 보는 기쁨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일석이조의 삶이 될 것이다.오늘 저녁엔 딸애와 함께 배추전을 부쳐 먹을 생각을 하니 걸음이 빨라진다.---「배추가 공짜였어요」 중에서
가을바람이 저 푸른 하늘의 뭉게구름을 휘감고, 돌아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자연이 무료로 제공해 주는 이 맑은 공기는 마음껏 들이마실수록 좋다. 아이들에게 가슴속 깊이 뜻하는 바를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제자리를 지킬 줄 아는 수호신 같은 바위 같은 존재가 되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 단순한 사물로만 존재하는 바위가 아니라 인간의 정신 속에 살아 있는 바위로 말이다.바위의 튼튼한 모습이 좋다. 그 틈에 숨어 술래잡기를 했던 날이며, 그 든든함에 기대어 카메라 앞에 섰던 추억 속의 그날이 당당한 추억으로 살아 있다. ---「바위 앞에서」 중에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제발 비가 내리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뿐이다. 이 순간만큼은 돈도 필요치 않다.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 금전으로 해결하겠는가! 또 하나 꼭 내려야 하는 것은 죄를 지은 사람에겐 반드시 벌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단정을 짓고 보니 이제야 머리가 조금 맑아 온다. 갈라지는 듯한 바람도 서서히 잦아든다. 늦가을이 한가롭게 내리는 오후이다.---「늦가을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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