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신화학자로 손꼽히는 조현설 서울대 교수는 오랫동안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옛이야기를 연구해왔다. 그동안 『신화의 언어』,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등의 저서를 통해 이 땅의 구비문학을 널리 알려온 조현설 교수가 새 책 『조현설의 전설에세이』를 펴냈다.‘전설’이란 무엇인가? 신화·민담과 달리 전설은 특정 지역의 산천과 인물을 설명해 주는 이야기다. 매일 겪는 자연물에 세상을 살아가는 지역민의 생각과 감정을 싣고, 지역사회의 돌올한 인물을 통해 삶의 지혜와 역사의 진실을 표현하는 이야기다. 『조현설의 전설에세이』는 ‘예천군 편’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경상북도 예천지역의 전설 20편을 76장의 칼라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예천은 조현설 교수가 태어난 곳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을 가면서 예천을 떠난 조현설 교수는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신화와 전설, 민담과 설화를 조사해왔지만 정작 고향의 전설에 대해서는 깊이 살펴보지 못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현설
한국구비문학회, 동방문학비교연구회, 국문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 대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알타이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인문학연구원 민속학연구센터 소장으로 있다.학술저작으로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신의 역사』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마고할미 신화연구』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신화의 언어』 『제비원』 『경북의 설화』 『신탁 콤플렉스』 등이 있고, 고전을 풀어 쓴 책으로 『춘향전』 『운영전』 『유충렬전』 『장화홍련전』 『심청전』 『세경본풀이』 『한겨레 건국신화 시리즈 1~5권』이 있으며, 번역서로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 『동명왕편』, 시집으로 『꽃씨 뿌리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