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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2119
사계절 / 임어진, 정명섭, 이하, 김소연 (지은이)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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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임어진, 정명섭, 이하, 김소연 (지은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 명의 작가가 한국사와 SF, 그리고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기획한 단편소설집이다. 임어진, 정명섭, 이하, 김소연 작가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시간 여행자가 되어 유물의 주인을 추적한다. 그 흥미로운 추적의 끝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혹은 영화나 책에서 마주쳤으나 무심히 지나쳐 버린 여성들이 있다. 알 수 없는 해커 세력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한국사 자료 일부가 사라졌다. 일제 강점기 자료에 집중된 공격이었다. 서기 21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00주년 기념전을 앞둔 한국독립운동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유물들의 주인을 찾기 위해 사상 최초의 시간 여행을 기획한다. 한국사 복원 프로젝트 ‘타임슬립 2119’! 숱한 가설과 선입견에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추적할 네 명의 시간 여행자들이 박물관 지하에 숨겨진 타임존으로 모여 든다. 무명지 지문이 없는 자그마한 권총, 상처 입은 마트료시카, 가죽끈마저 삭아 버린 비행 고글, 손때 묻은 육혈포……. 이 유물들이 간직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프롤로그 비상의 시간 임어진 마트료시카 정명섭 흰머리의 전사 이하 육혈포의 주인 김소연잃어버린 역사의 조각을 찾아라! 서기 2119년, 한국은 의문의 사이버 테러로 일제 강점기 자료 일부를 잃고 말았다. 기록 복원에 힘쓴 연구자들 덕분에 대부분의 기록이 복구되고, 이제 독립운동가의 소장품임에 틀림없으나 정확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몇 가지 유물만 남았다. 한국독립운동사박물관은 양자역학 기술에 기반한 타임존을 통해 유물이 존재했던 과거로 시간 여행자들을 파견하기로 한다. 이들의 임무는 유물이 존재했던 과거 시점으로 진입해, 그 유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 여행 개발자인 나선형 박사는, 이미 찾아낸 자료로 유물의 주인을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총만 해도 그래. 총에 남겨진 흔적을 보면 사용자에게는 왼쪽 무명지가 없었어. 그럼 더 볼 것도 없잖아?” 나선형 박사가 동의를 구하듯 아이들을 돌아보자, 은테 안경을 쓴 소년이 말했다. “안중근 아닐까요? 이토를 저격한…….” 그러나 타임셋 앞에 선 소율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성인 남성의 총이라기엔 작아 보여요. 제가 쏘기에도 적당할 것 같은데요?” (8쪽) 프롤로그 속 짧은 대화로도 짐작할 수 있듯, 이 작품은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빈틈을 파고든다. 실제로 3?1운동은 세계사에서도 독보적일 만큼 전국적인 규모의 만세운동이었으며, 국내외에서 무수히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다. 익히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은 그중 극히 소수일 뿐이지만, 사람들은 나선형 박사가 그렇듯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얽매이기 쉽다. 모든 시간 여행자가 청소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알아낸 사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선입견 없이 인물과 사물을 판단해 진실을 밝혀 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전국청소년체전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한소율, 사회주의청소년동맹 의장 이서준, 항공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세계 청소년 행글라이더 대회 우승자인 하연수, 고전 무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역사 마니아 한우현. 프롤로그에 짧게나마 소개된 시간 여행자들의 범상치 않은 이력과 뚜렷한 개성은 이어질 사건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시간을 거슬러서라도 만나야 할, 세상을 바꾸려 한 여성들 시간 여행자들과 독자들은 한국독립운동사박물관 연구자들이 추측한 ‘유물의 주인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을 인식한 채 과거로 떠난다. 그러나 역사와 시간의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면서 드러나는 것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이름들이다. 「비상의 시간」의 주인공 연수는,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의 것이라고 짐작되는 낡은 비행 고글을 따라간 곳에서 한 여성을 만나게 된다. 안창남이 경성에서 미국인 비행사의 곡예비행을 보며 비행사의 꿈을 품었을 때, 평양에서 그와 같은 경험을 하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 여성. 그는 바로 동양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한국 공군 창설에 이바지한 인물 권기옥이다. 연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항공학교 입학을 거절당하고, 입학 후에도 생명을 위협받는 권기옥을 보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낀다. “언니, 공부 다 마치면 뭐 할 거예요?” “당연히 비행사가 되어야지. 그리고 임시정부 청사로 곧장 달려갈 거야. 임정 어른들한테 말하려고. 비행기를 사 주십시오! 제가 몰고 가 조선 총독부를 폭파하겠습니다. 임정에 그럴 능력이 없으면 중국 항공대에 몸을 담고서라도 싸우겠습니다. 하늘에서 저는 조금도 약하지 않습니다!”(53쪽) 흠집이 있는 마트료시카의 흔적을 따라 1928년 11월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간 서준(「마트료시카」, 정명섭)은 만삭의 여인 코레예바를 만난다. 박물관 소장품과 같은 마트료시카를 가지고 모스크바로 간다는 코레예바의 말에, 서준은 그가 마트료시카를 다른 독립운동가에게 전달할 거라고 생각한다. 코레예바는 그런 서준에게 차가운 웃음을 보인다. “그래,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았지. (중략) 나는 여성이기만 한 게 아니라 혁명가이고, 독립운동가야. 그런데 적들조차 나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아. 나는 이런 세상을 반드시 바꿔 주겠어.”(88-89쪽) 양반이 평민을,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고작 힘이 세다는 이유로 일본이 조선을 억압하고 착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코레예바는 여성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주세죽이다.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주세죽은 배 속의 아이에게 “혁명가 주세죽의 아이로 태어났지만 혁명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해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기차에 오른다. 1920년대의 경성, 상해, 운남, 블라디보스토크를 무대로 이루어지는 2119년의 청소년과 일제 강점기 여성들의 만남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200년의 시간차를 뛰어넘어 이들을 하나로 묶는 가장 큰 힘은, 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과 굳은 신념에서 나온다. 시간과 공간, 모든 차별과 선입견을 뛰어넘기 위한 실험 『한국사 복원 프로젝트 타임슬립 2119』는 청소년들에게 일제강점기의 선각자들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들이 직접 기획한 작품이다. 3·1운동 100주년을 전후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그들을 알리는 데에 청소년문학이 할 몫이 있다는 생각에서다. 일제 강점기에 ‘신여성’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활약한 여성들은, 새롭게 출현한 존재가 아니다. 근대화 이전의 조선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수한 사회적 제약을 받던 이들이 새로운 문물과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세상으로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던 것이다. 작가들은 일제 강점기에 인간으로서 자아를 실현하고, 동시에 조국 독립이라는 사명을 다하려 애쓴 용감한 여성들을 SF라는 장치를 매개로 청소년 독자들과 만나게 했다. 독립된 단편들을 모은 평범한 앤솔러지와 달리,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인물이 되어 단편소설을 집필하는 작업은 작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시도였다. 작가들이 기획과 인물 선정, 토론과 집필, 수정까지 2년여의 시간 동안 이 책에 몰입한 원동력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다. 「흰머리의 전사」를 집필한 이하 작가는 남자현의 활약을 알고 그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놀랐으며, 그다음에는 ‘그렇게 생각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회고한다. 남자현은 40대 중반에 무장 독립운동에 투신해 수차례 일제의 요인 암살을 시도했고,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네 번이나 손가락을 잘랐다. 그런 그가 ‘독립운동의 어머니’ 같은 수식어로만 설명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경성 일패 기생으로 이름을 날리다 독립운동에 뛰어든 현계옥은 의열단 최초의 여성 단원으로 육혈포를 잘 다루는 변장술의 귀재였다. 그러나 현계옥의 존재가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영화 ‘밀정’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 이후부터다. 「육혈포의 주인」을 집필한 김소연 작가는 기생이 독립운동을 할 리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우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당시 ‘사상 기생’으로 불린 현계옥이 부딪혀야 했던 높은 벽을 보여 준다. 역사소설과 SF라는 두 장르를 융합시킨 탄탄한 세계관,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 사실과 허구를 긴장감 있게 엮어 내는 필력이 있었기에 이 독특한 작품집이 완성될 수 있었다. 권기옥, 주세죽, 남자현, 현계옥. 조국 독립에 생을 바친 이들의 위대한 삶을 단편소설에 모두 담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국사 복원 프로젝트 타임슬립 2119』가 오늘의 독자들이 이 귀한 이름들을 기억하고, 시대와 성별에 가려진 그들의 삶과 신념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언니, 공부 다 마치면 뭐 할 거예요?”“당연히 비행사가 되어야지. 그리고 임시정부 청사로 곧장 달려갈 거야. 임정 어른들한테 말하려고. 비행기를 사 주십시오! 제가 몰고 가 조선 총독부를 폭파하겠습니다. 임정에 그럴 능력이 없으면 중국 항공대에 몸을 담고서라도 싸우겠습니다. 하늘에서 저는 조금도 약하지 않습니다!” 흠집이 있는 마트료시카의 흔적을 따라 1928년 11월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간 서준(「마트료시카」, 정명섭)은 만삭의 여인 코레예바를 만난다. 박물관 소장품과 같은 마트료시카를 가지고 모스크바로 간다는 코레예바의 말에, 서준은 그가 마트료시카를 다른 독립운동가에게 전달할 거라고 생각한다. 코레예바는 그런 서준에게 차가운 웃음을 보인다.“그래,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았지. (중략) 나는 여성이기만 한 게 아니라 혁명가이고, 독립운동가야. 그런데 적들조차 나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아. 나는 이런 세상을 반드시 바꿔 주겠어.”
고3 생존 비기
이미지박스 / 변지민 글, 그림 / 2009.02.05
12,000원 ⟶ 10,800원(10% off)

이미지박스청소년 자기관리변지민 글, 그림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을 위한 리얼 필독 가이드 대한민국 고3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상하좌우 입체감이 있는 3D로 보여준다. 만 스무 살의 예비대학생이자 현재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 「실질객관동화」를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작가인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고3이 살아남기 위한, 고3으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생존 비기(秘技)를 제시한다. 대학생의 위치에서 고등학생을 내려보는 시선(↓)과 고등학생 입장에서 고등학생을 이야기를 하는 시선(→) 등 대한민국 고3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모습과 생활상 및 에피소드를 풍자적이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함으로써 내용을 더욱 흥미롭고 풍성하게 했다. 힘들고 낯설기만 한 고3을 지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수험서나 합격수기, 공부 노하우와는 다른 시점으로 고3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고3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 외의 주변 사람들이 고3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제1장 고3은 연약한 소동물이 아니다 ― 고3의 정의 1. 고3의 정의 2. 고3의 생태계 3. 고3의 주요 서식지 제2장 고3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 고3의 종류 1. pmp 강박증 2. 스케줄러 구속 증후군 3. TV논술 맹신론 4. 입시전형 포교 증후군 5. 일기장의 스트레스해리론 6. 수험생 절대주의 7. 유아기 회귀에 따른 완구수집증 8. 고3적 애니미즘 9. 필기 및 정리도착증 10. 수험생 오덕론(五德論) 11. 야행성 동물의 생태와 섭식 12. 입시공부 도야론 13. 반 최면성 자기합리작용 14. 후천적 발달장애 15. 캔디증후군 16. 올인 맹신론 17. 가족적 고3 집단 18. 예체능 정신분열증 19. 십대소녀 현실망각론 20. 로미오와 줄리엣 증후군 21. 사회불신증 22. ‘믿습니다’ 증후군 23. 보도블록 민들레 성장이론 24. 백조의 유영 원리 25. 대기만성형 인간 제3장 고3의 봄은 너무나도 빨리 끝난다 ― 고3의 실제 관찰기 1. D-day 365, 고3 스타트! 2. 모의고사 연속의 나날 3. 수능의 베타테스트, 6월 모의고사 4. 고3, 막판 파이널 5. 수학능력시험의 날 6. 원서 접수의 계절 그리고 졸업 7. 또다시 험난한 모험이 시작되었다 제4장 고3으로 살아가는 법 ― 고3의 의·식·주·공 1. 의 2. 식 3. 주 4. 공부 제5장 고3은 마치 종교와도 같다 ― 그 뒤의 이야기 1. 고3에게 띄우는 제언 2. 고3의 열정과 각오에 촉발당한 한 대학생의 이야기 고3 생활 중의 ‘사소한’ 고민 해결을 위한 ‘사소한’ 팁 상위권 대학을 위한 안내서가 아닌, 高3이 되기 위한 안내서 이 땅의 고3은 힘들다! 고3이란 ‘고등학교에서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의미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에서 고3은 매우 특수한 존재다. ‘세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하고, 까다로운 생물’, 고3.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일단 그들은 사회에서 VIP 신분을 보장받는데, 대우의 정도가 천연기념물의 보호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다양한 개성을 가진 수십만의 학생을 대학 진학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몰아가다 보니 수십만의 고민을 양산한다. 이런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해 그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고3은 어느새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의 울며 겨자 먹기 식 통과의례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이 책의 저자, 변지민은 고3의 터널을 갓 빠져나온 만 스무 살의 예비대학생이다. 현재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 「실질객관동화」를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작가로, 네이버의 파워블로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고3이 살아남기 위한, 고3으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생존 비기(秘技)를 제시한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는 세간에 이미 차고 넘칠뿐더러, 그 비효율성을 이미 언급했으니 더 할 것이 없다. 하지만 어디에 더러운 진창이 있는지, 어느 지점에 걸리기 쉬운 덫이 있는지, 또 어디에 보너스 아이템이 있는지는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소한’ 팁들이 고3 생활 중의 ‘사소한’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대개의 경우, 고3의 고민거리는 작은 혹이 의식의 흐름으로 점점 크게 부풀어 올라서 생겨나니까. (…) 그리고 학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께는 일종의 가이드가 될지도 모르겠다. 화분을 키울 때 “물은 일주일에 한 번씩만 주세요”라는 작은 충고가 소중한 것과 같다. 사소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간다면,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를 통해, 지켜보며 응원밖에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아닌,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않은 시선과 유쾌한 문체로 글을 전개한다. 또한 대한민국 고3의 다양한 모습과 생활상 및 에피소드를 풍자적이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함으로써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누군가 고3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물을 곳이 없다면, 즉답은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 글이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글과 그림을 비롯해 다양한 관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것을 위하여 필기법, 휴식법 등의 ‘소재’는 물론 상황을 보는 ‘관점’도 하나가 아닌 여럿 즉, 대학생의 위치에서 고등학생을 내려보는 시선(↓)과 고등학생 입장에서 고등학생을 이야기를 하는 시선(→) 등 카메라를 다양하게 설치해두었다. 이를 통해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고3을 평면이 아닌, 상하좌우 입체감이 있는 3D로 접하게 될 것이다. 고3이라는 ‘낯섦’을 완화시키고, 고3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들 알 속에 든 유충인 고3이 나비가 되기까지의 관찰기 힘들고 낯설기만 한 고3을 지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수험서나 합격수기, 공부 노하우와는 다른 시점으로 고3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삶에 있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3이라는 시간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 상황과 문제 해결을 위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응원하는 조언자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고3에 갑자기 일어나는 변화상에 대해 마치 보건시간에 성장기의 변화에 대해 수업하듯 두런두런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학생들을 겹겹이 둘러싼 먹을거리와 입을 거리,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이용해 변화와 ‘낯섦’을 최대한 완화시킨다. 또한 관찰 기록문처럼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고3을 접할 수 있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고3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고3을 겪는 당사자, 예비 고3, 학부모, 그 외의 주변사람들이 고3의 심리상태를 알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자 했다. 입시제도라는 제로섬(zero-sum) 게임 속에서 피곤하고 예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저자는 ‘세상이 신비하다’는 걸 눈치 채 달라고 거듭 강조한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갖지 않는다면, 정상에 다다르더라도 ‘진작 세상을 좀 볼걸, 발끝만 보고 걷지 말걸’ 하고 후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가 다 거쳐 가야 하는 고3이지만, 우리는 늘 그들에 대해 간과해왔다.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기도 전에 먼저 이겨내야만 했던 고3통을 누구나 겪어왔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모른척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생한 리얼 가이드를 통해 고3에 대한 의미 있는 접근을 시도해보자. 그리고 이제 그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조망, 그리고 제언들로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온 대한민국 고3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자. ■ 이 책의 구성 제1장 고3은 연약한 소동물이 아니다―고3의 정의 고3의 정의와 함께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특례 등 다양한 고3의 종류와 그 모습을 살펴본다. 또한 고3의 주요 서식지라 할 수 있는 그들이 자주 가는 장소―학교, 독서실, 학원, 편의점, 보건실―등을 샅샅이 해부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이용 가이드와 팁을 소개한다. 제2장 고3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고3의 종류 ‘pmp 강박증, 스케줄러 구속 증후군, TV논술 맹신론, 입시전형 포교 증후군, 일기장의 스트레스해리론, 유아기 회귀에 따른 완구수집증 (…)’ 등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고3들. 그들의 갖가지 유형과 정의를 해학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한다. 같은 고3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오’ 다르고 ‘우’ 다르듯, 학생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1년을 보낸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고3들의 다양한 이야기. 제3장 고3의 봄은 너무나도 빨리 끝난다―고3의 실제 관찰기 고3이 되는 새해 1월 1일부터 모의고사, 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및 졸업 등 각 시기별 중요 행사와 가이드 및 팁을 소개한다. 알 속에 든 유충이 나비가 되기까지의 관찰기처럼 고3을 생물에 비유해 그들의 생활상을 낱낱이 기록했다. 제4장 고3으로 살아가는 법―고3의 의·식·주·공 표준적인 고3으로서 살기 위하여 갖춰야 할 생활습관과 아이템. 그리고 조금은 ‘보통’에서 어긋나 있더라도, 경험해본 결과 쓸 만하다고 판단한 노하우를 언급한다. 인간의 생활을 이루는 필수요소인 의(衣, 복장), 식(食, 식생활), 주(住, 일상생활)에 고3을 이루는 필수요소인 공부를 더하여, 총 4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제5장 고3은 마치 종교와도 같다―그 뒤의 이야기 고3의 열정과 각오에 촉발당한 한 대학생의 이야기와 고3이라는 수라장을 한 발 먼저 겪은 선배가 고3에게 띄우는 제언을 담았다. 고3을 동경하고 우러러보는 대학생의 이야기.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넥서스 / 정동훈 (지은이) / 2020.09.24
12,000

넥서스청소년 인문,사회정동훈 (지은이)
미디어와 콘텐츠 세계의 변화를 알려 준다. 주류 소비층의 변화는 미디어 생태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도서는 이야기한다. 우선 단순히 많은 채널을 서비스하여 송출하는 형태에서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찾아주고, 원하는 것들을 ‘즉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OTT가 주목받는 것이 그것이다. 도서는 이러한 OTT 산업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산업의 변화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설명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이 어떻게 미디어에도 적용이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빅 데이터를 통해 시청자를 분석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나리오를 쓰고 광고 영상까지 편집하는 단계까지 온 인공지능, 미디어 사용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감 미디어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미디어 시장에 변화를 설명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미디어 산업에 뛰어들어야 하는지와 반드시 길러야 할 필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도서는 이러한 변화를 삽화와 도식은 물론 유튜브 영상과 연동된 QR코드를 사용하여 더욱 친절하게 청소년에게 다가간다.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닌 동영상과 함께 도서를 보기 때문에 직관적 이해는 물론 조금 더 도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PROLOGUE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인 여러분을 위한 이야기 PART 1. 10대가 TV를 죽이고 있다 아직도 박대기 기자가 되고 싶고, 나 PD가 되고 싶다고? 10대의 미디어 이용은 다르다 드라마보다 예능이 많은 이유가 적자 때문이라고? 유튜브는 방송이 아니다? 지금은 틱톡, 트위치, 유튜브의 세상 청소년은 미디어를 가지고 논다 내 몸이 미디어? 미디어를 이해해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TV는 안 보지만, TV는 본다 위대한 융합, 미디어 잡종화 지금이 정말 5G 시대가 맞나요? 게임도 멜론처럼 스트리밍으로 즐긴다 3G는 아이폰, 4G는 넷플릭스, 5G는 무엇을 만들까? 치열한 미디어 플랫폼 경쟁에 행복한 시청자 초연결 시대, 청소년이 주인공 PART 2. 웰컴 투 콘텐츠 월드 고객 감동, 맞춤형 미디어 시장 콘텐츠만이 전부는 아니다 미디어의 환경 변화, 소비자에서 사용자로 똑똑한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배달 TV가 우리의 움직임을 엿보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MZ세대를 공략하라 나는 MZ 세대다 BTS의 성공은 MZ세대의 작품 가짜가 진짜 같은 확장현실(XR)의 시대 실버 버튼을 언박싱하는 펭수의 행동이 의미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의 봉준호는 바로 여러분 나에게 스마트폰은 팬티다 모바일 기기에 맞는 콘텐츠가 살아남는다 TV의 시대는 저물고, 모바일 방송의 시대가 오다 네이버웹툰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3억 천만 원 PART 3. 요즘은 OTT가 체질 넷플릭스의 인기가 많아지면, 우리 일자리가 줄어든다 생존을 위해 방송사와 통신사가 OTT로 뭉치다 미국은 케이블 방송을 끊고 OTT로 환승 중 아마존과 애플도 OTT를 한다고? 한국 미디어 생태계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뛰는 방송 위에, 나는 OTT OTT 플랫폼은 작품도 잘 만든다 영상 흥행의 9할은 돈이 만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밀 데이터가 히트 영상을 만든다 시청자가 아닌 사용자를 기억하라 이야기를 내 마음대로, 영화 결말은 내가 선택한다 일반 방송과는 다른 OTT 차별화 전략 난 ‘정국’ 님만 볼 거야 미디어에도 인공지능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PART 4. 미디어 산업을 휩쓰는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데이터가 기획하고, 프로그래밍이 만든다 리얼 타임 렌더링이 만드는 시각화 혁신 게임 엔진이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 유튜브는 어떻게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계속 보여 줄까? 좋은 영상은 좋은 데이터가 만든다 인공지능이 시나리오와 영상을 만들다 인간 + 인공지능 = ? 영상 편집 : 인간의 직관 vs 데이터와 인공지능 인간을 설득하는 인공지능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인공지능 이제는 데이터와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로의 변화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 철학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까지 더 넓은 세계를 준비하자 참고 문헌, 그림 및 표 출처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청소년의 미래는? 유튜브와 함께 보는 청소년판 스마트시티 이야기 유튜브는 방송이 아니다? 미디어를 이해해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MZ세대를 공략해라 넷플릭스의 인기가 많아지면, 우리 일자리가 줄어든다 청소년 여러분의 일상을 떠올리면 잠을 자고, 수업 듣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을 미디어와 함께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며,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미디어를 사용하는 행동을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상상도 못 할 큰 변화를 거쳤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텔레비전의 시대였습니다.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이 가장 친숙한 채널이었죠. 당시에도 유튜브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과 같은 인기는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디어 콘텐츠도 변화했습니다. 누구나 자기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인기 직업이 되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은 게임, 먹방, 음악, 패션, 개그 등 자신만의 매력으로 사용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유튜브 '가짜 사나이'의 인기가 지상파 방송인 '진짜 사나이'를 뛰어넘는 시대가 된 것이죠. 인기 유튜버가 수십억을 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미래의 미디어는 단지 크리에이티브와 영상의 힘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대본을 쓰고, 빅데이터로 사용자를 분석하여 최적 콘텐츠를 추천하고, 어떤 미디어와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공개할 때 가장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분석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밤샘 촬영을 해서 실사 영상을 만드는 분량은 줄어들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의 콘텐츠가 그 자리를 메웁니다. ‘본방 사수’는 옛말이 되었고,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과 디즈니+ 등의 OTT가 주류 미디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와 콘텐츠 세계의 변화를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넣어 글을 읽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새롭게 펼쳐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유튜브 영상과 함께 보는 디지털 융복합 시대 미디어 이야기 세대 간의 분석과 현재 미디어 생태계 그리고 청소년의 미래 생존 방향을 이야기하다. MZ세대의 생활 방식에 의해 미디어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를 중시했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아끼지 않는 것이 MZ세대의 특징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MZ세대의 트랜드가 사회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는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현재 대다수의 기업은 MZ세대를 중요 소비자층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 소비층의 변화는 미디어 생태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도서는 이야기한다. 우선 단순히 많은 채널을 서비스하여 송출하는 형태에서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찾아주고, 원하는 것들을 ‘즉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OTT가 주목받는 것이 그것이다. 도서는 이러한 OTT 산업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산업의 변화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설명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이 어떻게 미디어에도 적용이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빅 데이터를 통해 시청자를 분석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나리오를 쓰고 광고 영상까지 편집하는 단계까지 온 인공지능, 미디어 사용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감 미디어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미디어 시장에 변화를 설명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미디어 산업에 뛰어들어야 하는지와 반드시 길러야 할 필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도서는 이러한 변화를 삽화와 도식은 물론 유튜브 영상과 연동된 QR코드를 사용하여 더욱 친절하게 청소년에게 다가간다.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닌 동영상과 함께 도서를 보기 때문에 직관적 이해는 물론 조금 더 도서의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미디어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디어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독자 여러분의 아버지 세대는 TV로 영상을 보는 것이 더 익숙한 세대인 데 반해, 여러분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것이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갖는 독특한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을 찍고 편집한 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행동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이러한 MZ세대의 생활 양식의 변화가 가지고 올 미디어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요? 이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50분짜리 영상 콘텐츠를 제대로 본 경험이 있나요?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란 의미는 빠른 배속으로 보지 않고, 스킵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보는 것을 말합니다. 설령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해도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했을 겁니다. 대신에 10분 정도 되는 웹 드라마인 <에이틴>은 어땠나요? 짤과 유튜브는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콘텐츠의 공통점은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짧다 보니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짧은 호흡으로 진행되니 그만큼 압축적이죠. 이러한 특징이 요즘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기술적인 전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전환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태도 역시 전환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보다 여전히 직원에게 주문하는 것이 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을 볼 때, 쿠팡이나 마켓컬리를 이용하기보다 여전히 마트에서 가서 장을 보는 것이 더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용자도 디지털을 아무런 불편 없이 이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디지털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아무런 불편 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만드는 것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
롤러코스터 / 패멀라 S. 터너 (지은이), 존 거치 (그림), 장한라 (옮긴이),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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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청소년 과학,수학패멀라 S. 터너 (지은이), 존 거치 (그림), 장한라 (옮긴이),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300만 년 전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생물은 누구였을까? 바로… 돌고래다. 오래전 똑똑하기로 따지면 2등급이었던 인간은 어떻게 해서 농사를 지어 도시를 만들고, 언어와 책을 만들어 지식을 전수하고, 거대한 산업을 일으키고, 달과 우주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걸까? 과학 논픽션 작가 패멀라 S. 터너는 우리 인류의 진화 여정을 7단계로 나누어 들려준다. ‘일어서다, 돌을 깨부수다, 머리가 커지다, 하이킹에 나서다, 바비큐를 발명하다, 말하기 시작하다, 이야기꾼이 되다’라는 일곱 가지 키워드를 지나 ‘지배하다’에 이르는, 지구상 모든 생물의 사연보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인류의 진화 이야기를 따라가보자. 이 여정에 인류의 초기 조상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고생물 예술가 존 거치의 그림과 다채로운 사진들이 함께한다.추천의 말_ 서울과학교사모임 서문_ 하비바 치르치르 박사 들어가며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1단계: 일어서다 2단계: 돌을 깨부수다 3단계: 머리가 커지다 4단계: 하이킹에 나서다 5단계: 바비큐를 발명하다 6단계: 말하기 시작하다(그 뒤로 결코 입을 다물지 않다) 7단계: 이야기꾼이 되다 결론: 지배하다 작가의 말 인종에 관해 한마디 진화에 관해 몇 마디 더 화석, 인공물, 기후 변화의 시기를 추정하는 일에 관해 몇 마디 더 용어 설명 연대표 조금 더 완전한 호미닌 가족 목록 추천 도서와 웹사이트 감사의 말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지구의 모든 진화 이야기 가운데 아마 우리 인간의 이야기가 가장 희한할 겁니다” 300만 년 전 인간을 제치고 돌고래가 가장 똑똑했다면 200만 년 전에는 어떨까? 아직도 돌고래가 더 똑똑하다. 100만 년 전에는? 아직 아쉽게도 인간은 돌고래 뒤다. 인간이 돌고래보다 똑똑해졌다고 할 수 있는 시점이 되려면 70만 년 전까지는 와야 한다. 이 책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은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담은 이야기다. 우리 조상과 친척은 우리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다. 대부분은 말을 할 줄 몰랐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소유물은 고작해야 부서진 돌덩이였다. 그렇지만 이들도 우리처럼 따뜻한 햇살과 혀에 닿는 꿀 맛을 즐기고 독이 있는 뱀을 무서워했다. 이들도 우리처럼 삶이 내던져준 뜻밖의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그렇게 대처해나가며, 조상들은 점차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지난 36억 년 동안 이 행성에서 진화해온 수많은 종들은 저마다 굴곡진 진화의 길을 걸어왔고, 호모 사피엔스는 그중 한 종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 즉 호모 사피엔스의 이야기가 그 모든 진화 이야기 가운데 가장 희한할 것이다. 이 이야기가 재미있는 건 그래서다. 너무나도 독특하니까. 인간을 만든 7가지 키워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은 수십억 년이 흐르는 동안 생명체들을 시험하고 선택했다. 환경이 시험하고 환경이 선택한다는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이야말로 진화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등 털 달린 친척들과는 아주 다른 외모를 지니고 아주 다르게 행동하게 된 첫 단계는 무엇일까? 발걸음이다. 우리의 똑바로 선 자세가 언제부터였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똑바로 서서 걸었던 우리의 직계 조상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사실은 여러 증거로 밝혀졌다. 선다는 것은 유용했고, 두 발로 걷는 건 훨씬 더 유용했다. 손가락 관절을 이용해 걷는 것보다 두 발로 걷는 게 에너지가 덜 들고 손이 자유로워서 조상들은 아기를 데리고 다니거나, 막대기를 던져 뱀을 쫓거나, 머리 위쪽에 달린 나뭇가지에서 열매나 꼬투리를 모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단계는 도구를 사용한 것이다. 인간은 돌을 이용해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돌 도구를 만들었다. 주먹도끼로 포획한 동물의 사체를 해체하고 견과류 등을 부수는 일은 생존에 엄청나게 유리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이윽고 호모 하빌리스(손쓴사람)로 진화했다. 갖가지 도구를 사용하는 일은 높은 지능을 요했다. 조상들은 모여 살았으니,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적 능력도 필요했다. 그러나 호모 하빌리스의 뇌는 아직 현생 인류의 절반 크기였다. 이제 세 번째 단계, 뇌가 커질 때다. 기후가 불안정했던 200만 년 전, 근본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호미닌이 진화했다. 호모 에렉투스로 진화해갈 때 뇌의 성장 속도는 6배로 빨라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가 생존에 유리한 더 큰 뇌를 선택했을 것이다. 네 번째 단계로 우리 조상들은 길을 떠났다. 호모 에렉투스가 아프리카를 떠난 것이다. 더 안전한 곳을 상상하며 떠났을 그들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만난 무서운 동물들을 보고 실망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호모 에렉투스는 똑똑했고, 학습하고 적응하고 지식을 무리에게 전수할 능력이 있었다. 그들은 살아남았다. 큰 뇌는 생존에 확실히 유리하지만 뇌는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는 기관이다. 여기서 다섯 번째 단계, 불이 필요하다. 아마 번개가 쳐 일어난 들불을 통해 익힌 음식을 처음 먹었을 호미닌들은 음식을 익혀 먹을 때의 이점을 불을 통제하며 계속해서 누릴 수 있었다. 소화도 편하고, 독성도 없어지고, 가공도 편했다. 연기를 음식이나 도구를 만들 때 이용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불은 따뜻했다. 밤에 모닥불 앞에 모여 온기를 쬐며 조상들은 무얼 했을까?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 여섯 번째 단계는 바로 언어 능력이다. 우리는 정교한 언어 덕분에 복잡한 기술을 다음 세대로 전할 수 있었고, 수다를 떨며 무리 생활을 윤택하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다. ‘이야기꾼이 되다’라는 일곱 번째 단계는 6단계와 비슷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은 언어를 훨씬 더 강력하게 사용하는 일이고,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러 방식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다. 영화나 미술 작품을 생각해보라. 복잡한 언어와 상징은 집단적인 지적 능력을 발달시켰고, 다양한 집단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예술을 일구어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인간은 다수를 차지하는 종이 되어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위기를 헤쳐나갈 인류만의 능력 우리는 언제 인간이 되었을까? 우리가 두 발로 섰을 때? 돌로 처음 도구를 만들었을 때? 세계를 탐험했을 때 우리는 인간이 되었던 걸까? 우리가 불을 다루는 법을 익혔을 때? 아니면 성대를 쓰는 법을 익혔을 때? 최초로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우리는 인간이 되었던 걸까? 인간이란 단순한 하나가 아니라, 여러 능력이 별자리처럼 모인 것이다. 그 하나하나가 우리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하나의 종입니다.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은 우리를 갈라놓는 힘보다 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류가 일군 문화는 갖가지 문제 역시 만들어냈다. 차별과 전쟁, 그리고 기후 위기. 그러나 기후 위기의 순간마다 인류는 크게 진화해왔고,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커다란 위기를 해결할 힘을 이미 우리는 가지고 있다. 청소년 호미닌들이 즐겁게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놀라운 발견을 해낸다면, 인류의 역사와 힘에 배해 배우고 통찰한다면, 위기를 다 함께 해결할 실마리를 조금 더 가까이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300만 년 전, 지능을 지닌 생명체가 여러 은하를 아우르는 동물원에 데려다놓을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종을 찾으러 우리 행성에 왔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외계인들은 인간의 조상을 골랐겠죠, 그렇죠?틀렸습니다. 이 외계 탐험가들은 돌고래를 데리고 사라졌을 겁니다.만약 이 가상의 외계 생명체가 오늘날 다시 지구를 찾는다면, 한때 똑똑하기로 따지면 이류였던 동물들이 진화해서 도시를 짓고, 전쟁을 일으키고, 종이에 조그만 검은색 자국을 남겨 생각을 이쪽 뇌에서 저쪽 뇌로 옮긴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_ '들어가며' 중에서 그렇지만 이런 모든 진화 이야기 가운데 아마 우리 인간의 이야기가 가장 희한할 겁니다. _ '들어가며' 중에서 두 발로 돌아다니면 장점이 여러 가지입니다. 숲에 살던 우리의 조상 유인원들은 탁 트인 공간에 살게 되자 똑바로 일어서는 능력 덕분에 더 쉽게 주변을 둘러보며 음식이나 포식자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똑바로 서는 유인원은 네 다리로 걷는 유인원보다 덩치가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덩치가 더 커 보이면 포식자나 경쟁 관계인 유인원을 겁 줘서 쫓아내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서 있으면 유인원의 체온이 더 시원하게 유지됩니다. 일어서면 내리쬐는 햇볕을 직접 받는 몸의 면적이 줄어드니까요. _'1단계 일어서다' 중에서
인연이 시작되었고
꿈과희망 / 고산중 책쓰기 동아리 (지은이), 김윤화 (엮은이) / 2025.02.15
14,500원 ⟶ 13,05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고산중 책쓰기 동아리 (지은이), 김윤화 (엮은이)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인연’을 주제로 써내려 간 작품집이다. 주제 선정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 중에 자신 스스로의 감정도 컨트롤하기 힘들지만 무엇보다 친구, 가족 등 사람이 관계되면 더 힘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학생 작가들은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처럼 인연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나왔다.책머리에_김윤화 퍼즐 / 이지윤 인연으로 / 이은희 사랑 / 박서연 꽃샘바람 / 김나은 흐르지 않는 시간 / 전가희 파랑 / 정세인 네가 없었다면 / 한서준나는 너로 인해, 너는 나로 인해 변하고 있다!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인연’을 주제로 써내려 간 작품집이다. 주제 선정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 중에 자신 스스로의 감정도 컨트롤하기 힘들지만 무엇보다 친구, 가족 등 사람이 관계되면 더 힘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학생 작가들은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처럼 인연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나왔다. “지나가는 인연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나의 인생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인연도 있는 것 같아.”, “사람에게 상처받아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기도 하는데, 그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로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관계가 좋을 것 같아.” 등등.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인연’을 주제로 써내려 간 작품집, <인연이 시작되었고>가 탄생되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연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계는 꼭 유지해야 되는지, 긍정적인 인연이란 무엇인지에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장자 이야기
일송미디어 / 장개충 엮음 / 2010.01.05
10,000원 ⟶ 9,000원(10% off)

일송미디어청소년 학습장개충 엮음
장자는 노자를 계승하여 도가를 발전시킨 사상가로, '완전한 자유의 경지'를 추구하였다. 즉 순수한 자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아보자는 것이었다. 이 책은 <장자>의 '내편 8편'과 '외편 13편', 그리고 마지막에 '도척' 편을 넣어 장자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대목을 발취하고, 각 편마다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특징이다.책 머리에_ 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내편內篇 제1편 소요유逍遙遊 / 제2편 제물론齊物論 / 제3편 양생주養生主 /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 제6편 대종사大宗師 / 제7편 응제왕應帝王 외편外篇 제8편 변무騈拇 / 제9편 마제馬蹄 / 제10편 거협?? / 제11편 재유在宥 제12편 천지天地 / 제13편 천도天道 / 제14편 천운天運 / 제15편 각의刻意 제16편 선성繕性 / 제17편 추수秋水 / 제18편 지락至樂 / 제19편 달생達生 제20편 산목山木 제21편 도척盜?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장자는 노자를 계승하여 도가(道家)를 발전시킨 사상가로, ‘완전한 자유의 경지’를 추구하였다. 즉 순수한 자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아보자는 것이었다. 이 책은 의 ‘내편 8편’과 ‘외편 13편’, 그리고 마지막에 ‘도척(盜?)’ 편을 넣어 장자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대목을 발취하고, 각 편마다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장자의 인생관에서 사람의 죽음이란 삶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모든 현상계의 가치관을 부정하다 보면 당연히 이르게 되는 결론이다. 또한 그는 절대적인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무아(無我)와 무위(無爲)’를 주장하고 있다. 완전한 ‘무아’와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면 결국 삶이란 죽음과 같아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삶이 자연인 것처럼 죽음도 자연이라 생각한 것이다. 한 번은 그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는데, 깨어나서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사람으로서의 자기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장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4.07.25
12,000원 ⟶ 10,800원(10% off)

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 세계 카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소수의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관용을 촉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뽑히면서 지구촌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우뚝 섰다. “두려워 마세요! Do not be afraid!”를 강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근면, 검소, 성실한 삶을 한 권에 감동적으로 담았다.Ⅰ. 희망의 리더십 가톨릭 교회의 CEO 삼위일체의 큰 뜻 실현 교황 탄생과 명칭 교황청에 새 바람 브랜드를 키우자 Ⅱ. 겸손과 검소의 리더십 성 베드로 광장의 설교 청소 관리인에서 교황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벗 ‘교회의 아들’로 생활 축구를 좋아한 소년 Ⅲ. 봉사와 헌신의 리더십 말 못할 고민 남다른 신앙심 3무 정신에 앞장 추기경 시절의 이미지 아동 인권보호에 적극 Ⅳ. 활기 넘치는 리더십 교황의 문장과 방패 교황으로서의 활동 크리스마스 메시지 자비로운 성직자의 길 ‘올해의 인물’로 뽑혀 Ⅴ. 개혁과 변화의 리더십 지구촌 최고의 리더 생각을 바꾸자 더 낮은 곳으로 새로운 고민거리 빈민가 찾아가는 교황 Ⅵ. 사랑과 용서의 리더십 첫 강론은 ‘성 요셉’ 의욕적인 교황의 행보 교황의 즉위 미사 강론 세계 청년대회 폐막 미사 강론 노동자들을 위한 강론 한국인에게 주는 메시지 부록 1. 교황과 바티칸의 역사 로마는 거대한 지구 박물관 교황의 역사 성 베드로 바티칸시국 2. 한국 가톨릭의 역사 천주교 전래와 모진 박해 한국의 순교자 성지 교황의 한국 방문 약사 한국의 추기경 3.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행복이 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이다. 2013년 3월 13일 교황으로 취임하여 현재 지구촌의 가톨릭 교회를 이끌고 있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이다. 성실하고 근면 검소한 성품을 타고난 베르고글리오는 성직자로서 모범적인 삶을 이어가면서 경험을 쌓고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교황에 선출된 그는 교황으로서의 자신의 본명을 쓰지 않고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따서 ‘프란치스코 교황’이라고 스스로 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초의 남북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면서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출신의 교황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유럽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 추기경으로 로마 교황청을 다스리는 최고의 성직자가 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의 일상생활 속에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항상 검소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있다.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소수의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관용을 촉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러 가지 독특하고도 다양한 배경과 신념,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기고,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 대화를 통해 서로 의견 소통이 오갈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놓은 교황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뽑히면서 지구촌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우뚝 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틀에 얽매여서 형식적이고도 전통적인 명예의식을 갖기보다는 낮은 자세로 소박하고 격식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더 즐기는 교황으로 유명하다. 호화롭다는 평가를 받아온 교황청 궁전에 거주하지 않고 보통 사제들의 숙소인 ‘성녀 마르타의 집’ 201호를 자신의 거주지로 삼았고, 교황 전용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권위와 전통을 보여주는 붉은색 교황 정복인 모제타를 입지 않고 소박한 신부복 차림을 하여 세계의 추기경을 놀라게 하였다. “두려워 마세요! Do not be afraid!”를 강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근면, 검소, 성실한 삶을 이 책에 감동적으로 담았다.
내가 꿈꾸는 사람 시리즈 세트 (전10권)
Ž / 임원기 외 지음 / 2014.07.21
98,500원 ⟶ 88,650원(10% off)

Ž청소년 역사,인물임원기 외 지음
내가 꿈꾸는 사람 시리즈 전10권 세트. 바로 지금 살아 있는 대가들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다. “누군가의 영웅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던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영웅을 발견하고, 꿈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각 분야 전문가를 필진으로 해 위인의 삶과 직업을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보여 주고자 했다. 또한, 별면 ‘직업의 세계’를 통해 위인을 꿈꾸는 아이들이 현실에서는 무슨 공부를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 주고자 했다.01_IT 스티브 잡스를 꿈꿔 봐 02_과학자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03_축구선수 메시, 축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야 04_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 05_작가 조앤 롤링,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줘 06_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건축가의 길을 말해 줘 07_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 08_투자가 워런 버핏, 부는 나눠야 행복해져 09_정치가 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10_사회 운동가 유누스, 빈곤 없는 세상을 꿈꿔 봐각 분야 전공자.전문기자가 쓰고, 분야 전문가가 적극 추천한 청소년을 위한 롤모델 시리즈 ‘내가 꿈꾸는 사람’ 10권 출간! 바로 지금 살아 있는 롤모델 이야기 토토북의 청소년 브랜드 탐이 내놓는 '내꿈사' 시리즈는 바로 지금 살아 있는 대가들의 인생 이야기를 다룹니다. “누군가의 영웅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던 스티브 잡스 의 말처럼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영웅을 발견하고, 꿈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목표와 롤모델을 갖게 해 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요? 아이들에겐 그 어떤 참고서보다 먼저 ‘인생 참고서’가 필요합니다. 영웅을 꿈꾸며 현실의 계단을 밟는다, 별면 ‘직업의 세계’ 아이들에게 현대 위인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기로 하면서 '내꿈사'시리즈는 세 가지를 염두 에 두었습니다. 첫째, 분량을 200여 페이지로 한정해 초등 고학년과 중고생이 읽기에 부담 없도록 만들고자 했습니다. 둘째, 각 분야 전문가를 필진으로 해 위인의 삶과 직업을 가장 정확 하고 생생하게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셋째, 별면 ‘직업의 세계’를 통해 위인을 꿈꾸는 아이들이 현실에서는 무슨 공부를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 주고자 했습니다. 영웅을 꿈꾸며 차곡차곡 현실의 계단을 밟도록 하는 것, '내꿈사' 시리즈의 목표입니다. 시리즈 소개 01_IT 스티브 잡스를 꿈꿔 봐 임원기 글 | 김범수(카카오 이사회 의장) 추천 고집불통에 외골수. 피를 말리는 집요함으로 아이팟과 아이폰 개발을 지휘한 스티브 잡스의 56세 짧고 굵은 인생 이야기. ★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 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 우수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02_과학자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권수진, 김성화 글 | 김범(파인만교육 대표이사) 추천 스티브 잡스가 가장 존경한 현대물리학자 파인만의 전기. 농담 박사, 파인만이 전해 주는 수학, 과학의 세계를 통해 과학자의 순수한 열정과, 과학 하는 기쁨을 배워 보자. 책을 읽다 보면 현실에서 물리학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알게 된다. ★ 열린어린이 겨울 방학 권장도서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 우수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03_축구선수 메시, 축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야 이형석 글 169cm의 작은 키로 전 세계 축구팬을 열광케 하는 메시. 그에겐 성장호르몬 결핍을 극복하고 외로움을 견뎌 낸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난폭하지 않지만 승부엔 독하고, 정상에 올랐지만 겸손하고, 영리하게 플레이하지만 마음은 순수한 메시를 만나 보자.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04_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 문은영 글 | 간호섭(패션디자이너, 홍익대 교수) 추천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세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은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05_작가 조앤 롤링,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줘 최가영 글 | 방현석(소설가, 중앙대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장), 이수경(건국대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추천 세계 모든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해리 포터’의 탄생 과정, 그 자체로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되는 조앤 롤링의 드라마틱한 삶, 그리고 두 가지 스토리텔링이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어떻게 막강한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는지 보여 준다. 06_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건축가의 길을 말해 줘 이재인 글 | 홍성천(K12 건축학교 교장) 추천 르 코르뷔지에가 현대 건축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살폈다. 그는 ‘누구나 싸고 편리한 집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건축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끈기 있게 해낸 끝에 아파트의 원형인 ‘공동 주택’을 처음으로 만들어 역사에 남는 거장이 되었다. 07_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즐거운 요리로 세상을 바꿔 최현주 글 | 박찬일(요리연구가, 음식칼럼니스트) 추천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음식 철학을 학교급식 개선 운동과 패스트푸드 추방 운동으로 실천에 옮긴 제이미 올리버.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바탕으로 음식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통해 요리사의 세계를 알아본다. 08_투자가 워런 버핏, 부는 나눠야 행복해져 이상건 글 | 강창희(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 최준철(VIP투자자문 대표) 추천 워런 버핏이 세계적인 투자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들려준다.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 사는 모습을 통해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09_정치가 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박원복 글 | 윤지희(대한민국청소년의회 사무국장) 추천 브라질을 성공적으로 다스리고 브라질의 경제를 높은 성장률로 유지시키고,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룰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사람이 정치가에 대해 가져 왔던 부정적 인식을 걷어 내고, 정치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며,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려 줄 것이다. 10_사회 운동가 유누스, 빈곤 없는 세상을 꿈꿔 봐 김이경 글 | 이혜영(전 녹색연합 활동가), 이경숙(이로운넷 공동 대표) 추천 대학교수 자리를 버리고, 가난한 사람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그라민 은행을 만든 사회 운동가 무함마드 유누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흔이 넘은 지금도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는 유누스의 이야기는 정해진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다.
깬다
자음과모음 / 서동찬 (지은이) / 2025.04.23
15,000원 ⟶ 13,5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서동찬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4권. 『깬다』는 『특별한 호두』로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서동찬의 신작 장편소설로, 주변 환경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에 대한 방어기제로 타인에게 벽을 치고 지내던 소년이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며 변화하고, 점차 사람들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 이야기다.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것조차 짜증이 나는 ‘인간 싫어 인간’ 송하준.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하준의 태도와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간섭이 갑자기 심해진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는 반장 양희윤과 양아치 지훈이 하준에게 자꾸 관심을 가지고 툭하면 시비를 건다.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지겨움이 커져만 가던 하준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관성적으로 해오던 복싱에 더욱 집중한다. 그러다 같은 체육관의 기대주인 다원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과 너무나 다른 다원의 속내가 점점 궁금해진다.깬다 작가의 말★『특별한 호두』 서동찬 작가 신작★ 자발적 거리 두기 추구자 하준의 파워풀한 성장통 부수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4권 『깬다』가 출간되었다. 『깬다』는 『특별한 호두』로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서동찬의 신작 장편소설로, 주변 환경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에 대한 방어기제로 타인에게 벽을 치고 지내던 소년이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며 변화하고, 점차 사람들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 이야기다.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것조차 짜증이 나는 ‘인간 싫어 인간’ 송하준.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하준의 태도와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간섭이 갑자기 심해진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는 반장 양희윤과 양아치 지훈이 하준에게 자꾸 관심을 가지고 툭하면 시비를 건다.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지겨움이 커져만 가던 하준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관성적으로 해오던 복싱에 더욱 집중한다. 그러다 같은 체육관의 기대주인 다원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과 너무나 다른 다원의 속내가 점점 궁금해진다. “지금이 아니면, 이 시합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요.”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서동찬의 경쾌하고 묵직한 스포츠 성장 소설 『특별한 호두』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어 줄 반짝이는 시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서동찬의 신작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4권 『깬다』가 출간되었다. 『특별한 호두』가 “누구나 특별하다고 볼 만한 상황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풀어가”는 소설이었다면, 이번 작품 『깬다』는 보다 단호해진 제목만큼 자신만의 영역이 확고한 주인공이 등장해 자신의 내면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타인과 교류하지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고등학교 1학년 ‘송하준’. 대놓고 “나는 인간이 싫다”고 일갈하는 하준의 소원은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않는 것’ ‘나를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동생만 신경 쓰던 부모님이 하준의 무뚝뚝한 태도와 성적에 갑자기 잔소리를 하며 간섭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는 앞자리에 앉은 반장 양희윤이 하준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꾸 말을 걸고, 껄렁대는 지훈이 하준이 “나댄다”며 툭하면 시비를 건다. “왜 시비야?” “시비? 상황 파악이 안 되냐? 씨발, 누가 먼저 재수 없게 굴었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렇게 묻자 조금 전까지 주절주절 헛소리를 잘도 하던 놈이 갑자기 입을 다물고 날 노려본다. 적어도 자기들이 막무가내라는 걸 알긴 아나 보다. “너, 학교 다니기 싫냐?” 내 쪽으로 한 발짝 다가오는 놈을 보며 거리를 쟀다. 두 걸음만 더 가까워지면 저 턱에 간단히 주먹을 꽂아 넣을 수 있다. _본문 중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지겨움이 커져만 가던 하준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해오던 복싱에 더욱 집중한다. 하지만 복싱을 하는 이유 또한 남들이 운동을 하는 자신에게 멋대로 다가오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었기 때문에, 타인과 붙어야 하는 스파링은 절대로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체육관의 제1 유망주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 다원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된 하준은 체육관 관장님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다원과 스파링을 하게 된다. 평소 다원의 실력에 대해 많이 듣긴 했지만 함께 운동해 본 건 처음이었기에, 하준은 뜻 모를 설렘을 느낀다. 게다가 다원은 타인에게 항상 친절하고 언제나 여유 있으며, 먼 미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이었다. 하준은 그런 다원을 신기해하고, 궁금해한다. 그 후 하준은 다원의 생활 체육 복싱 대회에 관장님 대신 동행하게 된다. 그런데 시합을 하던 중, 다원이 상대의 팔꿈치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고 만다. 그 광경을 목격한 때부터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했던 하준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다운!” “아!” 저절로 탄식이 나왔다. 다원의 상태를 살피던 심판이 카운트를 세지도 않고 다급하게 손을 휘저었다. 그러곤 갑자기 크게 소리를 쳤다. “닥터! 닥터!” _본문 중 “이기고 올게요.” 두려움을 딛고 도전할 힘, 그 작은 계기를 선사해 줄 매력적인 스토리 『깬다』의 결말과 그 직전 에피소드는 언뜻 보기에 요즘 선호하는 ‘꽉 닫힌 해피엔딩’ 같지 않다. 하준이 진심으로 원하는 끝이 있는 일들은 반전처럼 하준의 생각과 결과가 반대로 나오거나 가장 중요한 그 끝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준은 분해하고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결국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해온 ‘노력’과 그 과정에서 낸 ‘용기’라는 보석이 마음을 다정하게 토닥여주어서다. 그 덕분에 겉으로는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준의 내면 세계는 조금씩 넓어져 간다. 하준 자신과 그런 하준을 응원하던 우리가 바라던 이야기의 마무리와 사뭇 다른 이러한 전개 방식은 역으로 우리에게 하준의 심적 성장 과정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소설을 읽은 후 단순히 “좋았다”를 넘어 “울림이 있다”는 감상이 나오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판정을 위해 링 가운데로 갔다. 1라운드는 완전히 내어 준 것 같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내가 훨씬 잘하지 않았을까. “레드 승!” 분명 승이라는 말이 들렸는데, 내 팔이 올라가지 않았다. “…………어?” 나도 모르게 심판을 쳐다봤다. 상대가 내게 악수를 청해 와 악수를 하고도 링 위에 가만히 서 있었다. _본문 중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복싱’에 담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 또한 이 작품이 주는 묘미 중 하나다. 소설 초반의 하준에게 있어 복싱은 타인과 자신 사이에 견고한 벽을 세워놓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그래서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기계처럼 매일 체육관에 출석 도장을 찍고 누구보다 열심히 복싱을 한다. 그럴수록 벽이 자라나 하준이 하준 자신 안에 더욱 깊이 숨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계기로 다원과 대화의 물꼬가 트인 하준은 얼떨결에 다원이 출전하는 시합까지 따라가게 된다. 그 후 복싱은 ‘인간 싫어 인간’ 하준과 ‘인간 좋아 인간’ 다원을 잇는 유일한 연결고리이자 이제는 롤모델이 된 다원의 열정을 하준이 대신 표출하는 출구로 재탄생한다.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차단하는 벽을 만들던 도구가 거꾸로 그 벽을 깨뜨리는 역할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청소년들은 소설의 제목이 왜 ‘깬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내가 깨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러려면 어떤 것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앞발, 뒷발. 계속 스텝에만 집중했다. 주먹을 뻗지 않아도 상대가 긴장하는 게 느껴졌고, 상대의 움직임이 점점 잘 보이기 시작했다. 주먹을 뻗으며 ‘이렇게 반응하겠지’ 예상하면 상대는 정확히 내 예상대로 움직였다. 조금씩 재밌다는 생각이 들 때쯤 공이 울렸다. 아쉬웠다. 이대로 라운드가 이어지면 좋을 텐데. _본문 중 앞에서 이야기했듯, 『깬다』는 작가의 전작인 『특별한 호두』와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서동찬 작가가 그려내는 이야기가 그만큼 치밀한 관찰과 섬세한 관점으로 만들어진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소설을 통해 그가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별한 호두』의 주인공 ‘호두’와 『깬다』의 주인공 하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다르다.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과 세계의 모습 또한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반대의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소설을 비교해가며 읽고 나는 호두와 하준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생각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줄 수 있겠다. 이렇듯 분위기는 상반되어 있지만, 서동찬 작가가 조용히 내미는 이야기의 밑바탕에는 모든 청소년의 면모를 보듬고자 하는 작가의 넓고 포근한 마음이 깔려 있다. 특히 『깬다』는 한 사람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이타적인 마음으로 서로의 성장을 돕는 인물들이 등장해,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엿볼 수도 있다.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지나며 더욱 견고해져 가던 마음의 벽을 ‘깨고’ 다른 이들과 발맞춰 내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떼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러니 종종 마음이 울컥하면서도 자꾸만 어딘가 불안해 뒤를 돌아보고 있다면, 하준과 함께 용기를 내어 그 감정을 깨고 다시 한번 일어서 보자. 우리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여름에 구 대회에 나갈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얼른 일어나요. 같이 훈련하고, 시합도 같이 나가요.” (……) “구 대회는 일반부도 있으니까 저랑 같이 우승하고 와요. 이번엔 형이랑 시합 준비 해 보고 싶어요. 스파링도 하고, 러닝도 같이 뛰고.” _본문 중난 인간이 싫다.어떤 방식으로든 인간과는 엮이고 싶지 않다. 내가 할 것만 하며 혼자 조용히 살고 싶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안다. 바보는 아니니까. 그렇다고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싶다거나 아무도 없는 산속에 처박히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런 생활은 인간이 없다는 장점을 빼면 단점투성이일 테니. “뭘 믿고 나대냐?”내가? 내가 나댔다고?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눈에 띄지 않으려고 그 누구보다 노력하며 살고 있는데.놈의 옆에 서 있던 녀석이 날 보며 말했다.“저 새끼 중학생 때도 저랬어.”“복싱 좀 한다 이거냐?”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니 오히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이렇게 막무가내로 시비를 거는 수도 있구나 싶었다.“너 같은 새끼들이 제일 꼴 보기 싫어, 씨발.” “하준아.”어느새 관장님이 내 앞에 서 있었다.“어때? 쉽지 않지?”관장님은 쪼그려 앉아 내 헤드기어를 벗겨 주며 말을 이었다.“이래서 스파링을 해 봐야 한다는 거야. 겨우 매스만 해도 이렇게 힘들고 어렵잖아. 센 사람이랑 풀 스파링도 해 보고, 시합도 나가서 자꾸 붙어 봐야 해. 맞아 봐야 때리는 법도 알게 되고, 아픈 줄 알아야 피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전2권)
애플북스 /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이인환, 강민선, 고원재, 김민주, 선정완 (지은이)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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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이인환, 강민선, 고원재, 김민주, 선정완 (지은이)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철학 교육 전문가인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소장과 강민선, 고원재, 김민주, 선정완, 이인환 등 다섯 명의 독서논술 전문 선생님이 예비 중학생,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인 작품을 엄선하여 줄거리와 작가, 배경 지식을 짚은 뒤, 이해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논술 대응력을 높여주는 문제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함께 수록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는 어린이·청소년의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갖추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1권 《교과서 세계소설 핵심읽기》 들어가는 글_세계를 알아 가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독서 이 책의 구성 제1부 주체적이고 참된 삶 1장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주체적 인간형 1. 상상력 풍부한 꼬마 소녀 《빨간 머리 앤》 2. 개구쟁이 소년의 성장기 《톰 소여의 모험》 2장 가정의 소중함을 그린 성장기 소설 3. 어린 시절의 아픔을 지나 청년으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4. 가족에게 상처받은 사춘기 소년 《홍당무》 3장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5. 어린아이가 알려 주는 행복의 의미 《어린 왕자》 6. 문학으로 철학하기 《톨스토이 단편선》 7. 유대 민족을 강성하게 한 지혜의 보고 《탈무드》 제2부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4장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의 쾌거 8. 과학 발전을 촉진한 작가의 상상력 《해저 2만 리》 9. 공상으로 만들어 낸 미래 세계 《타임머신》 5장 추리와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10. 오랜 저주와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다 《바스커빌 가문의 개》 11. 무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 마법의 세계에 빗대 현실을 비판하다 《오즈의 마법사》 제3부 문화와 세계화 6장 세계화 시대에 알아야 할 설화 문학 13. 천 하루 동안 펼쳐지는 신기한 이야기 《아라비안나이트》 14. 서양 문화의 바탕이 된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7장 소설 속에 나타난 문화 우월주의 15. 개척정신과 모험심 뒤에 자리한 인종적 우월주의 《로빈슨 크루소》 16.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과 자비, 탐욕과 물질주의 《베니스의 상인》 제4부 사회 개혁과 역사 8장 사회 개혁 의지를 담은 작품들 17. 가난과 불행을 딛고 인간애의 위대함을 보인 장발장 《레미제라블》 18. 고아 소년을 통해 본 산업화와 계층 간의 격차 문제 《올리버 트위스트》 19. 속죄로써 되찾는 잃어버린 인간성 《죄와 벌》 20. 이상과 현실,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 《돈키호테》 9장 국가와 민족, 그리고 정의 21. 역사에 남은 영웅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전하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2. 유비, 관우, 장비의 삼국시대 통일기 《삼국지연의》 23. 시골 청년 다르타냥과 삼총사가 펼치는 모험 《삼총사》 24. 신과 요괴의 이야기로 인간에게 깨달음을 전하다 《서유기》 25. 실제 이야기 위에 소설로 그린 민중의 이상향 《수호지》 예시 답안 2권 《교과서 한국소설 핵심읽기》 제1부 성장기의 추억 1장 유년 시절의 추억과 아픔 1. 세상을 깨우치게 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2. 꿈꾸고 좌절하고, 다시 꿈꾸다 《봄바람》 박상률 3. 모든 것을 앗아간 가난 <멀리 간 동무> 백신애 2장 아프면서 크는 나무 4.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 <일가> 공선옥 5. 죄와 벌, 그리고 양심의 무게 <하늘은 맑건만> 현덕 제2부 사랑에 대하여 3장 가족 간의 사랑 6. 눈길 속에 감춰진 어머니의 사랑 <눈길> 이청준 7. 소가 몰고 온 가족애와 행복 <소를 줍다> 전성태 4장 이성에 대한 사랑 8. 이성에 대한 순박한 사랑 <봄봄> 김유정 9.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어머니의 사랑과 이별 <사랑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10.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 <소나기> 황순원 11. 꽃신에 얽힌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꽃신> 김용익 제3부 더불어 사는 세상 5장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12. 시골 소년이 경험한 도시 사람들의 부도덕성 <자전거 도둑> 박완서 13. 땅을 둘러싼 신구 세대의 갈등 <돌다리> 이태준 14. 교실 안의 폭군과 권력의 맛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6장 소시민의 삶 15. 원미동 사람들의 일상적 삶 <일용할 양식> 양귀자 16. 고향을 상실한 가족의 삶과 애환 <노새 두 마리> 최일남 7장 일상 속에서 17. 추운 세상을 혼자 살아가야 하는 노마 이야기 <영수증> 박태원 18. 아주 소중한 편지를 담은 휴지 <표구된 휴지> 이범선 제4부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8장 도시 발전이 낳은 그늘 아래 19. 옥상 위의 민들레가 보여 준 삶에 대한 의지 <옥상의 민들레꽃> 박완서 20.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뛰어난 사람의 이야기 <유자소전> 이문구 21. 같은 지붕 아래 살지만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 <소음공해> 오정희 9장 가진 사람들과 갖지 못한 사람들 22. 하늘에 닿지 못한 난쟁이의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23. 김 첨지의 너무나도 슬픈 하루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제5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10장 일제 강점기의 현실 24. 나라를 잃고 떠도는 국민의 비극적인 삶 <붉은 산> 김동인 25.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젊은 지식인 《상록수》 심훈 11장 한국전쟁의 비극과 한 26. 가난과 전쟁을 꿋꿋하게 견딘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몽실 언니》 권정생 27. 6·25전쟁과 분단이 빚은 이산가족의 상처와 만남 <오마니별> 김원일 12장 전쟁과 분단이 낳은 모든 것 28.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비극 <기억 속의 들꽃> 윤흥길 29. 아버지와 아들이 차례로 겪어야 했던 민족의 수난사 <수난 이대> 하근찬 제6부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13장 역사와 인물, 그 발자취를 따라서 30. 참의술을 실천한 조선 시대 명의 이야기 《소설 동의보감》이은성 31. 친일과 친미를 일삼은 지식인에 대한 풍자와 비판 <이상한 선생님> 채만식 14장 시대의 인간상 32. 강대국에 빌붙는 기회주의자에 대한 비판 <꺼삐딴 리> 전광용 33. 현실 순응적인 사람과 무능력한 사회주의자를 풍자한 <치숙> 채만식 제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15장 부패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 외침 34. 양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고전소설 〈양반전〉 박지원 35. 세상을 바꾸고 싶은 가난한 선비 이야기 〈허생전〉 박지원 36. 도둑의 영웅에서 민중의 영웅이 된 사람 《홍길동전》 허균 16장 조선 여성의 빼어난 미덕 37. 겸손한 자가 사랑받는다는 교훈 《규중칠우쟁론기》 작자 미상 38. 박씨 부인, 중국의 무사 형제를 무너뜨리다 《박씨전》 작자 미상 17장 판소리계 소설의 참모습 39. 하늘도 감동한 효녀 이야기 《심청전》 작자 미상 40. 욕심이 부른 죽음의 위기 《토끼전》 작자 미상 예시 답안교육 개정안 맞춤! 중학생을 위한 필독 세계소설, 한국소설로 문학적 지식과, 창의력, 논리사고력을 한 번에!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는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철학 교육 전문가인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소장과 강민선, 고원재, 김민주, 선정완, 이인환 등 다섯 명의 독서논술 전문 선생님이 예비 중학생,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인 작품을 엄선하여 줄거리와 작가, 배경 지식을 짚은 뒤, 이해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논술 대응력을 높여주는 문제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함께 수록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는 어린이·청소년의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갖추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권 _《교과서 세계소설 핵심읽기》 세계 명작은 어느 문화에서나 통하는 소재와 이야기, 인류 보편적 가치관을 담고 있어서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양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교과서 세계소설 핵심읽기》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세계의 소설 작품을 통해 지식의 폭을 넓히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빨간 머리 앤》, 《해저 2만 리》,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연의》 등 총 25편의 세계소설을 ‘주체적이고 참된 삶’, ‘상상력과 과학’, ‘문화와 세계화’, ‘사회 개혁과 역사’ 등 4부로 나누어 각 작품을 쉽게 파악하고 해당 작품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2권 _《교과서 한국소설 핵심읽기》 한국 현대 문학은 우리 근현대사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당시의 문제를 조명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시대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의 아픔을 겪은 후 산업화와 비약적인 경제 발전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를 겪었던 지난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유정의 <봄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총 33편의 한국소설을 각 주제와 특징에 따라 ‘성장기의 추억’, ‘사랑에 대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등 6부로 나누어 실었다. 마지막 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에서는 《홍길동전》 《박씨전》 《심청전》 등을 함께 소개해 우리 고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의 특징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지식을 쌓고 문제를 풀어 사고의 깊이를 더한다.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세계소설, 한국소설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각 소설 작품을 테마별로 나누어 정리하여 이해와 기억에 용이하다. 문제풀이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그림이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학습과 교양의 기본이 되는 소설 작품 독서·논술 전문가와 함께 톺아보기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에서 소개하는 작품은 중학 교과 과정에 꼭 필요한 작품들이다. 하지만 각 작품에는 작가와 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시대적, 역사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어서, 이런 점을 알지 못하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최근 문해력, 독해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바른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독서량이나 독서 스킬을 쌓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에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는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주요 작품에 관한 지식을 늘리고 책을 바로 읽는 법을 제시한다. 다년간 독서·논술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 저자들이 오랜 고심 끝에 학교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필독서로 꼽히는 세계소설, 한국소설 작품들을 엄선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줄거리, 배경, 인물, 작가 등 관련 지식을 설명한 것이다. 더 나아가 인접 주제와 연관 이슈 소개로 역사, 세계사, 사회, 문화와 연계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였다. 지식과 양식 제공이라는 일차적 기능을 넘어 논리력, 사고력, 비판의식을 키워주는 입체적 독서 활동 <교과서 소설 핵심읽기> 세트는 각 작품에 분석적이고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역사적 맥락을 활용하거나 참여적 방법을 동원해 설명했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작품 속에 나온 상황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배경 지식과 이해력, 상상력을 넓혀줄 수 있는 보충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교과서적 정보를 기반으로 설명을 확장함으로써, 통합교과적 지식을 쌓고 다면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즉 작품 이해나 배경 지식 관련 설명을 넘어서, 통합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확장된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적극적,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주제별 구성으로 각 작품의 메시지를 짚으며 우리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번 더 생각하기’에서 자신의 주장이나 논리를 정리하고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질문의 답을 쓰다 보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돼 독후감과 일기 쓰기는 물론 논술 시험도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이 교과서에 수록된 글의 일부가 아닌 온전한 세계소설, 한국소설 작품을 제대로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독서가 단순히 읽기 기술 터득을 통한 지식과 양식 쌓기에서 끝나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기 사고 과정을 파악하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구성 1. 줄거리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어떤 이야기인지, 주인공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알 수 있다. 2. 작가 소개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해 알려 준다. 작가의 성격, 작품 세계, 성장배경, 주요 작품 등을 알 수 있다. 3. 작품 이해 작품의 내용, 은유나 비유 등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이나 소설의 형태 등을 알려준다. 4.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정리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또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이 쓰인 시대에 관해서도 짚어 본다. 5. 통합 사고력 접근 작품을 읽고 한층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코너로, 작품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시야의 범위를 넓히도록 했다. 6. 통합 사고력 문제 작품의 내용을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실었다. 스스로 답을 적어보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7. 한 번 더 생각하기 작품 내용에서 더 나아가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 보는 문제로, 답을 쓰면서 역지사지로 논지를 펼치거나, 편지를 작성하거나, 상상력을 펼쳐 뒷이야기를 써볼 수 있다.
나도 발명 천재 마술사
삼양미디어 / 김영기, 오은영, 함현진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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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문학김영기, 오은영, 함현진 (지은이)
창의적 문제 해결 원리인 트리즈 기법을 마술의 트릭과 접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마술은 다양한 손기술과 착시를 이용하여 관객을 속이는 기술로,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원하는 기술을 수행하는 데 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인 트리즈의 원리가 이용된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마술 동영상을 볼 수 있다.1장. 트리즈와 마술이 만나다 01 트리즈가 뭐예요. 02 마술에서 트리즈를 왜 배우나요 고정 관념 극복 종합적 사고 장의 활용 과학 원리 활용 모순 해결 원리 03 트리즈를 알면 무엇이 좋을까요 문제 분석력 종합 분석력 무한 상상력 문제 해결력 자원 활용력 등 향상 04 마술에 숨어 있는 트리즈의 모순 해결 원리가 궁금해요. 40가지 발명 원리 살펴보기 3가지 분리 원리 살펴보기 2장. 도전! 트리즈의 원리를 마술에 활용해요. 01 고정 관념을 이용한 마술 함께하기 카드로 나이 알아맞히기 혼자하기 1. 주사위로 기분 알아맞히기 2. 빨대 자르기 02 종합적 사고를 이용한 마술 함께하기 책상에서 사라지는 동전 혼자하기 1. 풍선 안에 휴대 전화 넣기 2. 상대방 전화번호 알아내기 3. 게스 씽킹 03 장의 활용을 이용한 마술 함께하기 지폐를 통과하는 마술 혼자하기 1. 흔적 없이 사라지는 종이 2. 매직 전구 04 과학 원리를 이용한 마술 함께하기 저절로 묶이는 링 혼자하기 1. 쏟아지지 않는 물 3장. 트리즈의 모순 해결 원리(발명 원리)를 마술에 적용해요 01 모두 같을 필요는 없다 함께하기 점핑 스팟 혼자하기 1. 카드의 문양 바꾸기 2. 도미노 스팟 02 겹치면 좋아요 함께하기 컵스 & 볼스 혼자하기 1. 종이로 만든 지갑 2. 볼 & 베이스 03 힘의 균형을 맞춰요 함께하기 차이니즈 스틱 혼자하기 1. 팽이로 숫자 맞히기 2. 크로스 퍼즐 04 미리 반대로 해봐요 함께하기 철사로 카드의 모양 맞히기 혼자하기 1. 찢어진 카드 원상태로 되돌리기 2. 머니 프린트 05 엄청 빠르게 해봐요 함께하기 어피어링 코인 박스 혼자하기 1. 공중에서 두 개의 스카프를 연결하기 2. 마술봉으로 변하는 스카프 06 색을 바꾸어 보아요 함께하기 색이 바뀌는 장미꽃 혼자하기 1. 리로리드 디스크 2. 컬러 체지 글라스 07 성질을 바꾸어 보아요 함께하기 아쿠아 슬러시 혼자하기 1. 점핑 볼 & 노점핑 볼 08 공간을 나누어 보아요 함께하기 통으로 공간 분리 마술 혼자하기 1. 체인지 박스 2. 컵 속의 구슬 분리하기 09 시간을 나누어 보아요 함께하기 타임머신을 타고 온 찌그러진 캔 10 조건을 나누어 보아요 함께하기 감정 카드마술!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관객의 입장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마술들을 동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교재에 실린 마술을 따라하면서 쉽게 배우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마술이 과학 원리, 즉 다양한 발명 원리를 토대로 만들어졌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트리즈! 창의적 문제 해결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심오한 과학 기술을 발명으로 연결하는 트리즈와 사람들에게 신기함과 재미를 안겨 주는 마술을 하나로 연결한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옴에 따라 트리즈는 마술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반대로 마술 속에 숨은 트리즈의 원리를 활용하여 무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발명 아이디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트리즈와 마술이 만나다! ‘창의적 문제 해결 원리’인 트리즈가 탄생된 배경에서부터 마술에서 트리즈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였습니다. 트리즈는 문제 속에 숨어 있는 모순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데, 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리즈의 기본 원리에는 고정 관념 극복, 종합적 사고력, 장의 활용, 과학 원리, 모순 해결 원리(발명 원리)가 있습니다. 마술은 이중에서 특히 모순 해결 원리라고 일컬어지는 40가지 발명 원리와 3가지 분리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면 보다 쉽게 다양한 마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Part 2, 도전! 트리즈의 원리를 마술에 적용해요 트리즈의 원리인 고정 관념 극복, 종합적 사고, 장의 활용, 과학 원리 등을 이용하여 탄생한 다양한 마술을 따라하면서 마술에 숨은 트리즈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Part 3, 트리즈의 모순 해결 원리(발명 원리)를 마술에 적용해요 트리즈의 원리 중 모순 해결 원리, 즉 다양한 발명 원리와 분리 원리를 이용하여 탄생한 마술들을 함께 따라하면서 문제 분석력, 종합적 사고력, 무한 상상력, 문제 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동영상, QR 코드를 스캔하여 동영상 보기 ‘함께하기’와 ‘혼자하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마술사가 직접 선보이는 마술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마술사와 대화하면서 따라 하듯이 말풍선과 함께 핵심 포인트를 적절히 추가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타, 마술에 숨어 있는 비밀과 트리즈의 원리 알아보기 ‘마술 비밀의 원리를 찾아라’, ‘마술과 한 뿌리 트리즈 원리’, ‘생활 속 트리즈 발명의 원리’와 같은 요소를 두어 마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트리즈의 원리가 어디에 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
문예춘추사 / 신성일 지음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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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청소년 학습신성일 지음
학생들의 수준별로 노트정리를 정리하여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법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의 공부법과 노트정리법을 연구한 국내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다양한 예시자료와 함께 노하우를 전한다. 학구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성적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성적 올리기가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 사교육에 대한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과 전문가들은 공부의 중심은 교과서 공부라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수업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신 성적의 열쇠가 숨어있는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바로 노트정리에 있다. 단순한 필기가 아닌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제대로 된 노트정리에 대한 모든 해답을 이 책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Ch1. 노트정리의 바탕은 학교 수업에 있다 수업에 몰입해서 적어라 노트정리 어떻게 하는 거예요? 기본 3단계 코스 필기만 하지 말고 정리를 해야 한다 Ch2. 머리가 시원해지는 노트정리 기술 필기를 정리로 발전시키다 첫 시선은 글씨체, 색깔, 여백이 사로잡는다 내게 맞는 노트 선택 - 아웃라인(구분선)을 그려라 종이 위의 창조기술 - 필기구 포스트-잇 사용에 따른 노트정리의 변화 밑줄, 블록, 세모, 동그라미로 변화를 주어라 명료하게 정리하고, 내용 구분하고, 이미지로 시각화 하라 Ch3. 용어정리와 목차 구조화 중 · 하위권 노트정리 전략 No Pain, No Gain :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용어부터 정리하라 트리구조로 정리하라 : 목차의 흐름을 이해하고(외우고) 구조화 하라 Ch4. 개념정리와 리뷰 상위권 노트정리 전략 정보(개념)의 이해, 관계, 문제해결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라 : 개념도표를 활용한 정리방법 100점 맞는 노트는 따로 있다 - 국어노트 : 각 장르의 대표 유형을 알고 작품을 분석해서 정리하라 - 수학노트 : 개념, 풀이과정, 틀린 이유를 정리하라 - 사회노트 : 전체와 부분의 개념지도(map)를 만들어 정리하라 - 역사노트 : 흐름을 파악하고 자료를 해석해서 정리하라 - 과학노트 : 탐구와 실험활동을 통한 개념이해를 정리하라 - 영어노트 : 독해를 통해 어휘와 문법을 정리하라 교과서에 정리하는 방법 리뷰를 통해 확인하라 : 노트정리에 꼭 들어가는 8가지 아이템 Ch5. 가지치기와 단원요약 그리고 출제예상문제 최상위권 노트정리 전략 기억에 저장할 수 있도록 반복해 보면서 가지치기하자 : 노트를 활용해서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만들자 술술 마무리하는 단원 요약정리 : 시험 직전 보는 핵심 개념 정리 Ch6. 종이에 불과한 노트는 싫다 각종 노트정리 기술 Tip 국어 : 어휘노트 사회 : 시사노트 역사 : 연표노트 논술 : 독서노트 맺음말. 성적을 올리기에 노트정리만한 것이 없다 부록. 개념 오답노트 연간 일정표 수업 시간표 중간/기말 시간표 시험결과 및 목표 세우기 과목별 수행평가 개념정리 노트 오답정리 노트 노트정리도 기술이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최고의 노트정리 비법 노트정리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에 비해 출판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 개인이든 다수든 본인의 경험을 정리한 책들이 그나마 눈에 띄는 정도지만 그런 책들도 막상 따라 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문가가 직접 나섰다.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성적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는 노트정리 책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학생들이 마음만 먹고 잘 따라 한다면 성적 올리기에 노트정리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수업, 교과서, 자습서의 모든 내용들 중 핵심만 추려서 정리해놓아 시험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서 머릿속에 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은 학생들의 수준별로 노트정리를 정리하여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법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의 공부법과 노트정리법을 연구한 국내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다양한 예시자료와 함께 노하우를 전한다. 성적 올리기에 노트정리만한 것은 없다! 학구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성적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성적 올리기가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 사교육에 대한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과 전문가들은 공부의 중심은 교과서 공부라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수업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신 성적의 열쇠가 숨어있는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바로 노트정리에 있다. 단순한 필기가 아닌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제대로 된 노트정리에 대한 모든 해답을 이 책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전해주는 고득점 노트정리 비법! 성적을 올리는 노트정리에 대한 소문은 노트정리법에 대한 도서가 늘어나는 것으로 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저자는 아쉬운 점을 발견한다. 교과서 공부법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노트정리'에 대한 전문가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면서 '전문가가 직접 쓴' 노트정리 도서에 관한 고민에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 생각하는 공부 대표, 공신 아카데미 부원장으로 청소년의 공부 습관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해온 우리나라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 신성일이 직접 서술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다. 노트정리와 교과서 공부 전문가인 저자가 학생들의 노트정리 습관을 향상 시킨 노하우를 그대로 전하기 때문에 어느 노트정리 도서보다 독자에게 믿음을 준다.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만점 노트정리 시크릿! 노트정리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도서는 누가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야한다.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도서들은 개인 혹은 다수의 성공 사례를 통한 공부 수기의 형식을 갖고 있다. 그렇다보니 당장 비법을 전수받아 따라하고 싶은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부족했다. 하위권 학생들이 처음부터 상위권 학생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물인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은 하위권 학생의 노트정리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주고 최상위 학생의 노트정리법을 쉽게 정리해 소개한다. 수준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 도서를 만들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도서인 만큼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상위권으로 가는 노트정리법을 총 6단계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이미지 자료,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 다음에는 개념 오답정리 노트가 실린 부록으로 독자가 직접 상위권으로 가는 노트정리를 실천할 수 있게 했다.
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
교보문고(단행본) / 송숙희 (지은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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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단행본)청소년 학습송숙희 (지은이)
요즘 교육에서 화두는 단연 문해력이다. 국어나 사회, 역사처럼 문해력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과목은 물론, 수학이나 과학에서도 문해력을 강조한다. 이는 문해력이 누군가의 말을 알아듣고 함께 토론하며, 어려운 지식도 이해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이 들어오고 있는 요즘, 지금의 10대는 미래에 인공지능과 함께 일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일자리 경쟁도 해야 하다. 이때 인공지능과 차별화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바로 문해력이다. 문해력이야말로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 그리고 직장생활까지, 한번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궁극의 능력이다.들어가기_학교 성적에서 수능까지 통하는 문해력 1교시: 공부를 안 해서 공부를 못한다? 문해력이 약해서 공부가 어렵다! 학교 시험, 수능 시험, 왜 자꾸 바뀔까? 불변의 공부 법칙: 잘 읽고 잘 써야 공부도 잘한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식 공부의 중요성 공부머리 트이면 세상 쉬운 것이 공부 읽고 쓰기 잘하면 진짜 공부를 잘하게 될까? 학교가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는 너에게 2교시: 읽는 것만으로 거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 공부머리 초능력의 시작, 독해력 키우기 1등급 만드는 독해력 키우기,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1 푸바오가 대나무 먹듯 엄청나게 많이 읽자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2 반려견에게 읽어주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3 나만의 맞춤형 단어장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4 배틀가로세로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5 생각의 주인이 되는 세심한 읽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6 가짜를 걸러내는 3색 읽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7 인생책 만나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8 읽는 힘은 양손잡이로 길러진다 3교시: 평생 무뎌지지 않는 사고력 키우기 읽는 힘은 생각하는 힘, 생각하는 힘은 쓰는 힘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1 생각이 보이면 공부는 저절로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2 내 머리로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3 묻기 전에 생각하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4 요약하기 연습 Deep Learning 사고력을 망치는 요약 연습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5 메타인지 능력 키우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6 머릿속 생각 꺼내기 Deep Learning 생각 근육을 키우는 언어화 연습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7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 방아쇠, 질문하기 Deep Learning 논리적 사고, 창의적 사고 돕는 삼하원칙 4교시: AI시대를 헤쳐나갈 문장력 키우기 인공지능 시대, 글쓰기는 왜 배워야 할까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1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2 완전한 문장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3 어휘력 키우는 사전놀이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4 나만의 글쓰기 틀 만들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5 줄여 쓰기 연습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6 쓰레기부터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7 내 말로 바꿔 표현하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8 멘토 글 따라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9 생성형 AI를 공부 비서로 부리는 명령문 쓰기 5교시: 공부머리 만드는 하루 10분 루틴 공부하고 싶은 마음까지 저절로 만드는 문해력의 기적 강남 집 팔아도 안 된다는 국어 성적 올리는 특급 비법 하버드대학교가 개발한 매일 10분, 쓰면서 생각하기 매일 10분으로 쌓아가는 글쓰기 눈덩이 효과 공부할 마음이 안 생길 때 공부 감정 조절하는 저널 쓰기 저널 쓰기로 키운 10대 자존감, 평생을 좌우한다 나가기_공부머리 만드는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수능까지 통하는 단 하나의 공부 능력! 똑같은 시간을 공부했는데도 시험을 더 잘 보는 친구가 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모두가 침묵할 때 혼자서 답하는 친구, 그런데 그 답을 듣고 보면 나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유독 말 잘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친구도 더 많이 모여듭니다. 이런 친구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부머리의 격차이고, 이 격차를 만드는 것이 문해력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시는 오랫동안 암기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머릿속에 잘 넣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었죠. 그도 그럴 것이 미래의 변화가 어느 정도 눈에 보였고, 기존의 지식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은 그저 지식을 입력하는 단순한 과정을 넘어 생각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내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지식이 금방 낡아져서 더이상 기능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언제든 필요한 지식을 넣고 이를 재료 삼아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내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유난히 문해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문해력 문제로 ‘심심한 사과’나 ‘우천 시’ 같은 표현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것을 문제 삼는데, 문해력은 단순한 어휘력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문해력은 읽기와 쓰기 능력을 종합해서 말하는 것으로, 읽은 것을 재료로 삼아 글을 쓰는데 이때 ‘생각하기’라는 프로세스가 반드시 돌아가야 합니다. 즉, 읽고 생각하고 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문해력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기초가 되며, 또 공부머리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그 문제에 맞는 지식을 머릿속에서 꺼내 생각을 통해 답으로 도출하는 것이죠. 이런 공부머리는 암기한 것 중에 답이 있을 때만 정답을 맞히는 수준을 넘어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문제가 나와도 기존의 지식을 버무려서 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 암기로 성적을 내는 건 중2까지, 그 이후의 실력은 공부머리로 좌우된다 오랫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을 가르쳐온 송숙희 코치님은 베스트셀러 《일머리 문해력》 《부자머리 독서법》 등은 물론,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등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상승을 위한 자녀교육서를 출간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글쓰기는 피아노나 수영처럼,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늘 수 있기에, 《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10대가 직접 읽고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집필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쓴 이유는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때이며,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 중3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 학원 또는 학습지 문제 풀이 덕분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아이들은 중3이 되면 공부머리를 갖추고 달려 나가는 아이들에게 뒤처집니다. 바로 문해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되고, 우리말로 쓰인 교과서가 일해가 안 되는 상황이 오면 그때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발생합니다. 공부는 언제든 할 수 있고, 열심히 하면 누구라도 성적을 낼 수 있는 공평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공부머리를 갖춰놓으면 남들보다 덜 공부하고도 남들보다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지금과는 아주 많이 다를 거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거예요. 그때 여러분이 맞닥뜨릴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역량과 이를 위한 사고력을 키워야 하죠. 이런 능력들을 합친 것이 ‘공부머리’입니다. 이런 능력은 암기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 방식으로는 길러질 수 없어요. 그것들은 그저 생각을 위한 재료일 뿐이니까요. 이 재료를 잘 활용하는 도구가 바로 문해력입니다.(…)결론적으로 10대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부머리를 만드는 것이에요. 10대 때 습득한 공부머리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배워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해줄 거예요. 그러면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 노리코 교수님이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반복된 문제 풀이 연습으로 공부했다는 기분을 맛보고 그 결과,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이것이 성공적 체험으로 작용한다는 겁니다. 사실 특정한 문제에 정해진 답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AI에는 없는 사람만의 독해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기 어려워요.만약 여러분이 이렇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 명심할 게 있습니다. 이런 행운은 중학교 3학년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중3은 본격적인 입시가 가시화되는 시기로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학생들이 앞으로 달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
풀빛 / 허정림 (지은이), 이혜원 (그림)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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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과학,수학허정림 (지은이), 이혜원 (그림)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들어가는 글_ 청소년 지구 특공대! 위기의 지구를 지켜라 1장. 인류세! 그게 뭐야? 지질 시대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인류세란 무엇일까? 지질 세계를 바꿔 버린 인류 지구 환경의 역사로 본 인류의 등장 2장. 인류세 화석의 증거를 찾아라 지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류세의 지질학적 근거는 무엇일까? - 해저나 빙하의 얼음을 어떻게 실험실까 지 가져오지? - 그렇다면 어떻게 얼음 속에서 비밀을 찾 아낸다는 걸까? 언제부터 인류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류세는 어떤 흔적으로 남겨질까? - 핵! 인류세의 도화선이라고? - 플라스틱으로 된 암석이 있다? - 닭을 인류로 착각하게 될까? 3장. 동식물부터 인간까지, 지구 생태계 제대로 이해하기 가이아의 힘! 그 원리와 능력 - 지구는 스스로 깨끗해질 수 있다고? - 생태계의 질서! 먹이 사슬 - 먹이 사슬 속 비밀! 생물 농축 - ‘바디 버든’ 줄이기 - 지구의 잃어버린 능력 4장. 발전과 생태계 사이, 인류세는 무얼 남길까? 과학이 남긴 얼룩 - 치명적인 방사능 오염 물질 오염된 바다, 플라스틱 섬 인간을 위한 식탁의 반란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5장. 인류세에 남길 나의 발자국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나는 어떤 인류인가? 나의 발자취, 생태 발자국 생태 발자국으로 인류세의 흔적 찾아보기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과 실천 가이드북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 강령 5가지 나가는 글_‘햄릿의 선택’, 환경 실천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죽고 사는 일!“지구 역사상 이런 생물은 없었다!” 우리가 탄생시킨 새로운 지질 시대, ‘인류세’의 등장 인류의 시대일까? vs 인류의 위기일까?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약 1만 1,7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시기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이다. 본래 다음 세로 이동하는 데 수백에서 수천만 년이 걸린다는 법칙마저 깨뜨린, 홀로세를 끝내고 새로운 지질 시대로 분류할 만큼 강력한 인류세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생물 종의 이름이 붙은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느껴야 할까? 아니면 위기를 느껴야 할까?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46억 년 동안 돌아가던 지구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다! 가이아 이론부터 대멸종의 역사까지, 우리가 지금 당장 ‘인류세’를 알아야 하는 이유 46억 년 전, 우주에서 우리 별 지구가 만들어졌다. 38억 년 전이 되어서야 생명이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이 되었고, 이후 진핵 세포부터 척추동물, 파충류, 포유류, 거대한 공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 종이 차근차근 출현해 지구 시스템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불과 40만 년 전에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해 지구인으로 살고 있다. 전체 지구 환경 역사를 1년 달력, 즉 12개월로 나눠 비교해 보면, 우리 인간은 고작 12월 31일 밤 11시경에 태어난 늦둥이인 셈이다. 지구 생태계의 수많은 동식물도 해내지 못한 이 변화를 늦둥이인 인류가 어떻게 일으켰을까? 인류에게는 편리함을 가져다 준 과학 기술의 발달이 지구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 화석 연료 사용과 핵의 등장, 플라스틱 등 인공물의 증가,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증가, 닭 소비의 증가 등 인류만의 행동 방식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 체계를 가져왔다.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했던 ‘가이아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생물, 대기권, 토양, 대양이 상호작용하며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살아 있는 하나의 생물처럼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하나의 유기체라는 의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이아 이론을 언급하며 인류가 유발한 환경 문제로 인해 지구의 항상성이 깨지고 조절 능력은 한계치에 다다른 상태이고, 지구가 반격에 나선다면 여섯 번째 대멸종의 대상이 인류가 될 수도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인류세’는 단순히 지질학적 측면을 넘어서서 지구가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기에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이다. 인류세를 안다는 것은 곧 우리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 환경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진정한 지구의 일원이 되어야 할 때! 인류의 이름으로 올바른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까지 알아보자!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인류세에 대해 물으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어떻게 보면 환경 문제와 인류세가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세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지구의 총체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지탱해 온 지구의 거대한 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인류로 인해 새로운 지질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말인즉, 이제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변한 지구에 대해 인류는 잘 모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학 기술의 힘을 믿고 살아 온 인류에게 아주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찾아올 수도 있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에서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인류세에 대한 논의는 좋고 싫은 기호의 문제가 아닌 살기 위해서는 누구나 반드시 행동하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류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각자가 할 수 있는 환경 실천 방법까지 알려주고자 한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정한 지구의 일원이 되는 안목을 키우고 주체적으로 인류세의 올바른 흔적을 남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우리가 과학 시간에 배운 현재의 지질 시대가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인 것은 기억나니? 파울 크뤼천은 지금으로부터 1만 1,700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시작된 홀로세에 이어서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 시대를 맞이할 것을 예고한 거야. 인류세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은 북극 빙산을 채취하여 공기 분석을 한 결과,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양이 전 지구적으로 증가한 사실로 증명되었지. 이는 공교롭게도 1784년에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런 증거를 바탕으로 더 이상 홀로세가 아닌 인류세로 이름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시작된 거야._<1. 인류세! 그게 뭐야?> 중에서 단단하고 거대한 빙하에 빨대처럼 빈 굴대를 밀어 넣어 만들어진 얼음 기둥을 밖으로 꺼내. 바로 이 얼음 샘플을 ‘코어’라고 불러. 이런 방식으로 남극의 얼음코어링을 진행하는 유럽프로젝트팀은 얼음코어에 우리가 알고 있던 43만 년보다 거의 2배가 긴 74만 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 있다고 발표했어. 어마어마한 세월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얼음코어가 대단하지 않아? 이러한 얼음코어 연구는 지구의 탄소 순환이라는 자연의 법칙의 영향을 잘 증명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없었던 간빙기 시기의 기후도 알 수 있어.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는 것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자연에 남은 흔적을 담은 거대한 기록 보관소인 셈이지. _<2. 인류세 화석의 증거를 찾아라> 중에서 가이아 이론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어. 다시 말하면 지구 전체가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춘 하나의 생명체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지속하려고 한다는 것이지. 이렇듯 원래 가이아 여신이 만들어낸 지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항상성의 기질 때문에 지구는 환경 오염에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거야. 그렇지만 환경 오염 때문에 지구가 가진 항상성과 자기 조절의 능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오늘날의 환경 오염 문제는 다름 아닌 인류가 만들어낸 것이고, 그 책임의 화살은 다시 부메랑이 되어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지구는 멸망을 향해 가고 있지._<3. 동식물부터 인간까지, 지구 생태계 제대로 이해하기> 중에서
맨해튼 바나나걸
단비 / 장미 지음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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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장미 지음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0권. 2012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작가 특유의 세심한 눈으로 포착해낸 우리 십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청소년들. 그 존재의 긴장과 갈등, 불안함을 책 속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미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첫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의 집’에 사는 고아가 주인공인「쉬바르걸」이나,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 이야기인「맨해튼 바나나걸」, 농아를 동생으로 둔 여고생 이야기인「내 목소리 보이나요?」들을 보아도 그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쉬바르걸」에는 고아를 입양했다가 파양했던 기억이 있는 여성이 등장해 스토리를 신선하게 하고, 「맨해튼 바나나걸」에서는 ‘사건’에 대한 ‘진술’의 기록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신선하게 하는가 하면, 「내 목소리 보이나요?」에서는 ‘다은’이와 ‘다정’이가 서술을 주고받는 식으로 화자를 바꾸어 작품을 낯설게 한다. 그러다 보니 여섯 편의 단편이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강점을 지닌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형식과 스토리, 플롯의 변주를 따라가다 보면 이 불안한 세상에, 더욱 불완전해서 고통받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을 또렷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씩씩하게, 레몬씨 7 with my 츄파춥스 31 맨해튼 바나나걸 59 내 목소리 보이나요? 83 쉬바르걸 109 파워 오브 짝사랑 135 작가의 말 157어디에도 설 곳 없는 청소년들을 그린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 2012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맨해튼 바나나걸》이 도서출판 단비에서 나왔다. 《맨해튼 바나나걸》에는 작가 특유의 세심한 눈으로 포착해낸 우리 십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책 속 아이들의 사정은 ‘보통’이라거나 ‘평범’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큰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도 떨어져 사는 아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헤어숍에서 일하는 아이, 미국 맨해튼에 어릴 적 입양되어 미국인으로 사는 아이, 귀가 들리지 않는 농아를 동생으로 둔 아이, 고아원에서 지내는 아이, 부모가 아닌 고모와 사는 아이… 등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붙여 제대로 설 곳 없는 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마음만은 ‘보통’이고 ‘평범’한 십대 아이들이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청소년들. 그 존재의 긴장과 갈등, 불안함을 책 속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나’와 같은 ‘너’를 비추어 성장해가는 아이들 〈with my 츄파춥스〉의 유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퇴를 결심한다. ‘공부도 못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데 꼭 대학에 가야 하나?’라는 물음과 ‘어차피 대학에 가긴 글렀다.’는 차가운 현실 인식이 가져온 결과다. 꿈이 아닌 현실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의 유나는 어디 한 군데 마음 붙일 곳이 없다. 자퇴를 하던 날 “엄마가 이렇게 트인 사람이라 얼마나 고맙냐? 그치.”라고 엄마는 시원시원하게 말하면서 고등학교 자퇴 서류와 미용 학원 수강증과 유나를 길에 두고 차를 몰고 가버렸다. 그런 유나에게 ‘블랙’이라는 연예인은 한 줄기 빛이다. “나는 그녀의 팬이 아니다. 정유진이라는 한 인간에 대해 알게 된 후 그 내면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랑 하게 된 것이었다. 뭐랄까, 설명하기는 좀 어렵지만 ‘드디어 우리가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찡하게 아려오는 어떤 마음도 있었다. 친자매 같은, 다른 몸이지만 영혼의 보이지 않는 가닥이 연결되어있는, 둘이지만 하나의 존재 같은 그 무엇. 블랙과 나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블랙이라는 존재에 빠져들던 유나는 차츰 관계의 균형을 잃기 시작하다, 급기야 연예인의 집에 무단침입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른다. 외로움과 애정결핍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유나는 그러나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른다. 오죽하면 무단침입을 한 유나를 저지하는 소리에 ‘내가 왜?! 뭘 잘못했는데?’라고 반문할 정도. 그러나 이런 유나를 비추어주는 것은 바로 ‘나’와 같은 ‘너’다. 유나와 같은 사생팬 아이에게서 유나는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드디어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저 마음을 이해한다. 블랙의 앞에서 머리칼이라도 훨훨 불태우고 싶은 마음. 그렇게 해서라도 블랙이 나를 향해 달려온다면, 내 얼굴을 들여다보며 왜 그러냐고, 말해보라고, 들어주겠다고 해준다면 눈물을 흘리며 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어리석고 부질없는 그 마음.”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도와주려던 거라고 끝까지 자신을 항변하던 유나는 ‘어리석고 부질없는 마음’에 대해 성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그 사생팬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자청한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자신을 보아달라고 애원하던 아이에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로 전환하는 것이다. 작가 장미는 선한 시선으로 아이들 안에 깃들어 있는 이러한 힘과 그에 대한 믿음을 작품 안에 잘 녹여 보여주고 있다. 아픈 사람들을 보듬는 손길 “엄청난 사고가 나고,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사람들이 죽어버리고, 시신이나마 찾은 사람들은 장례라도 치렀지만, 우리 아빠처럼 여태 ‘실종’ 상태인 사람의 가족들은 무얼 어쩌면 좋을지 모른 채, 엉거주춤하게 뭔가를 기다리고만 있다.” 에 나오는 문장이다. 어디에도 특정한 사건을 가리키는 이야기는 없지만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하나의 사건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꼭 특정 사건이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그저 엄청난 사고로 아빠를 잃은 다영이와 그 가족의 아픔과 괴로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 엄청난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남은 이들을 떠올려볼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잊지 않고, 그에 가까이 가보려 애쓰고 마음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장미 작가는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보고 발언을 싣기보다는 그 안에 살아있는 아픈 사람들을 들여다보고 보듬는다. “이런 것들은 모두 우리에게 한 모금의 물 같은, 작지만 착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다영이의 말에 조근조근한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뻔하지 않은 이야기 장미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첫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의 집’에 사는 고아가 주인공인〈쉬바르걸〉이나,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 이야기인〈맨해튼 바나나걸〉, 농아를 동생으로 둔 여고생 이야기인〈내 목소리 보이나요?〉들을 보아도 그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아나 입양아, 농아에 대한 이야기는 소재만으로도 추측이 가능한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다. 그러나 장미 작가는 그 식상함에 대한 예측을 가뿐히 무시해버린다.〈쉬바르걸〉에는 고아를 입양했다가 파양했던 기억이 있는 여성이 등장해 스토리를 신선하게 하고, 〈맨해튼 바나나걸〉에서는 ‘사건’에 대한 ‘진술’의 기록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신선하게 하는가 하면, 〈내 목소리 보이나요?〉에서는 ‘다은’이와 ‘다정’이가 서술을 주고받는 식으로 화자를 바꾸어 작품을 낯설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여섯 편의 단편이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강점을 지닌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형식과 스토리, 플롯의 변주를 따라가다 보면 이 불안한 세상에, 더욱 불완전해서 고통받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을 또렷이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렇지만 파워”를 업!시킬 비타민 같은 소설집 장미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보통’이라거나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다. 모두 어딘가 아픔이 있고, 소외되어 있거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때에 상처받은 가여운 아이들. 그러나 이 조금쯤 특별한 주인공을 내세운 까닭을 장미는 작품 속에서 이렇게 되묻는다. “사실 이 세상에 아픔 없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무 고민이나 아픔 없이 마냥 행복한가요?” 그렇다. 보통이 아니라거나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외적인 판단일 뿐, 우리 자신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첫 작품집인 《맨해튼 바나나걸》을 통해서 아파하고 있는 십대들의 모습에 오롯이 직면하기를 바란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이 작품집과 함께 시작된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 작가가 말하는 ‘그렇지만 파워’를 강하게 업시키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즐거운 경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나란히 앉아 햇볕을 쬐며 별거 아닌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요즘 내가 좋아하는 ‘그렇지만 파워’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내가 자주 생각하는 말.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만 나는 웃는다. 그렇지만 나는 일어선다. 그렇지만 나는 걸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간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