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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과학 1등급을 위한 중학 과학 만점공부법
믹스커피 / 김요섭 (지은이) / 2024.08.08
19,000원 ⟶ 17,100원(10% off)

믹스커피청소년 학습김요섭 (지은이)
2028 대입 개편으로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커졌다. 대입 제도 개편에 따라 문/이과 구분 없이 입시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고등 내신 및 대학 입시에서의 통합과학 대비를 위해 중등 시기에 기초를 잘 다져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과학 성적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까?’ 과학 과목에서 심화 내용을 잘하려면 개념부터 확실히 잡아야 한다. 이 책은 중학 과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를 설명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해석해 준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현직 중학교 교사인 저자는 유튜브 ‘과학교사K’를 운영하며 중학교 과학 수업에 적합한 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탐구하고 싶어질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말한다. EBS 다큐멘터리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에서 ‘게임보다 재미있는 과학수업’으로 소개되었던 과학교사K의 재미있는 수업을 책을 통해 만나보자.지은이의 말 일러두기 PART 1 지구 지구 내부의 구조_과학자들이 밝힌 지구 내부의 비밀 암석의 생성_돌의 탄생과 환생 암석의 종류_지구의 역사가 담긴 세 종류의 돌 광물_돌을 구성하는 물질 지구의 물_인류의 생명줄, 수자원의 중요성 해류와 조석_현상 바닷물의 움직임과 밀물 썰물의 신비 대기 대순환과 해류_바닷물의 흐름을 만드는 힘 대기권_지구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층 구름과 비_수증기가 만들어 내는 신비 기단_계절을 만드는 공기 덩어리의 비밀 PART 2 물질과 입자 원자와 원소_작은 알갱이가 만드는 거대한 세계 원자의 구조_놀라운 발견, 원자 내부의 세계 원소의 종류_비슷한 성질의 원소를 정리하는 방법 분자_분자와 함께 만들어진 세상 물질의 특성_물질의 정체를 알아내는 방법 혼합물의 분리_ 섞인 물체를 분리해 내는 과학 물질의 상태 변화_입자의 움직임이 결정하는 고체, 액체, 기체 상태 상태 변화와 열에너지_물질의 상태 변화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 기체의 압력_보이지 않지만 항상 움직이는 기체 입자 기압과 바람_바람을 만드는 기압 차이 기체의 부피_온도와 압력이 좌우하는 기체의 부피 증발과 확산_기체 입자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방법 PART 3 힘과 에너지 힘_과학에서 이야기하는 힘 중력_일상에서 느끼는 무게의 비밀 탄성력_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물체의 비밀 마찰력_운동을 방해하는 힘의 비밀 부력_물체를 떠오르게 하는 비밀 파동_우리 주변 진동의 이야기 빛의 색_섞을수록 밝아지는 색의 신비 반사_반사의 비밀, 거울에 숨겨진 과학 굴절_굴절의 비밀, 렌즈에 숨겨진 과학 일과 에너지 일과 에너지로 해석하는 움직임 역학적 에너지_물체를 움직이는 에너지 열에너지_물질의 온도를 결정짓는 비밀 열의 이동_열이 이동하는 3가지 방법 전기 에너지_전자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신비 저항과 옴의 법칙_전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 에너지의 변환_변하지 않는 사실, 에너지의 보존 PART 4 생명 생물다양성_생태계의 방어막 자연 선택_변이의 중요성과 생존의 법칙 광합성_빛과 물, 이산화 탄소만으로 살아가는 방법 식물의 호흡_식물도 숨을 쉰다 증산 작용_식물의 수분 관리 호흡_우리가 에너지를 얻는 방법 소화_우리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법 순환_우리가 몸속에서 물질을 이동시키는 방법 배설_우리가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 자극_우리가 감각을 받아들이는 과정 반응_자극을 받아들인 우리가 행동하는 과정 호르몬_우리 몸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 유전_우리가 부모님을 닮은 이유 PART 5 우주 달의 운동_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달 태양계의 행성_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 태양_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별의 탄생_성운, 별들의 요람 별의 모임_성단과 은하 우주의 탄생과 종말_우주의 신비와 빅뱅 이론 참고자료한 번만 읽어도 중학 과학 개념이 잡히는 과학교사K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 수업 2028 대입 개편으로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커졌다. 대입 제도 개편에 따라 문/이과 구분 없이 입시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고등 내신 및 대학 입시에서의 통합과학 대비를 위해 중등 시기에 기초를 잘 다져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과학 성적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까?’ 과학 과목에서 심화 내용을 잘하려면 개념부터 확실히 잡아야 한다. 이 책은 중학 과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를 설명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해석해 준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현직 중학교 교사인 저자는 유튜브 ‘과학교사K’를 운영하며 중학교 과학 수업에 적합한 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탐구하고 싶어질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말한다. EBS 다큐멘터리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에서 ‘게임보다 재미있는 과학수업’으로 소개되었던 과학교사K의 재미있는 수업을 책을 통해 만나보자. 과학 공부가 어려운 아이도 읽기만 하면 쏙쏙 이해되는 과학 개념 57 초등학교 때는 다양한 실험을 하고 동식물을 관찰하며 재미있는 과목이라 여겨지던 ‘과학’,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범위가 넓어지고 외워야 할 내용이 늘어나면서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많다. 이 책에서는 ‘지구’ ‘물질과 입자’ ‘힘과 에너지’ ‘생명’ ‘우주’로 파트를 나눠 각 개념을 설명한다. 제목은 ‘과학 용어: 설명’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과학 용어를 먼저 살펴보고, ‘무슨 의미냐면요’에서 용어에 관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과 설명을 넣었다. 그런 다음 용어의 뜻을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에서 풀이했다. 마지막으로 용어의 뜻을 한눈에 보고 암기할 수 있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으로 정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는 이렇게 적용됩니다’에서는 과학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해서 해석하는 방법이 담겨 있으며, ‘오해하지 마세요’를 통해 공부할 때 생길 수 있는 오개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주의사항까지 적어두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까지 곁들인 이 책을 통해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일상에 적용해 본다면, 재미와 학습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중학 교과 ‘만점공부법’ 시리즈로 과목별 핵심 내용을 마스터하자! 중등 과정을 탄탄하게 잡아놔야 고등 학습 과정에서의 고생을 줄일 수 있다. 『고등 과학 1등급을 위한 중학 과학 만점공부법』을 비롯한 중학 교과 ‘만점공부법’ 시리즈는 중학 교과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교과 내용을 쉽게 구성해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출간된 국어와 영어, 수학 시리즈와 함께 과목별 핵심 내용을 마스터하자.이제 여러분은 과학 용어를 실생활에 적용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 지식과 이해’는 중학교 과학 교육이 지닌 아주 큰 목표 중에 하나죠. 그만큼 학교 공부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 책의 모든 챕터에는 “실생활에서는 이렇게 적용됩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게 된 과학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해서 해석하는 방법이 담겨 있죠. 이 책을 모두 읽고 과학 용어를 잘 이해했다면, 여러분은 이 부분을 가려 놓고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100% 활용하려면, 이 책의 모든 주제에서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각자의 경험과 생각으로 과학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구름은 어떨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대류권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가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지표에 가까운 공기는 비교적 뜨겁고, 수증기를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대류권은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가 하강하면서 공기가 위아래로 섞이는 대류 현상이 활발하다고 했는데요. 대류 현상으로 인해 지표 근처에서 수증기를 많이 가진 뜨거운 공기가 상승합니다. 공기는 점점 차가워지게 되고, 가질 수 있는 수증기의 양도 줄어들죠. 공기가 점점 상승하면서 온도가 낮아지며 결국 수증기는 물방울의 형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너무 높은 곳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물방울이 얼어 얼음 알갱이가 되기도 하죠. 이 얼음 알갱이를 ‘빙정’이라고 부릅니다. 실생활에서 얼음이 녹는 것은 융해, 고드름이 녹는 것은 응고, 물이 끓는 것은 기화, 김이 서리는 것은 액화인 것입니다. 승화는 쉽게 보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드라이아이스가 작아지며 사라지는 것, 물방울을 보지 못했는데 기체 상태의 수증기로부터 갑자기 얼음인 성에가 만들어지는 것, 냉동실의 얼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는 것이 바로 승화의 예시입니다.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의 사이언스 블로그
휴머니스트 / 김보일 지음 / 2015.10.05
15,000원 ⟶ 13,500원(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김보일 지음
국어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읽기에 이은 두 번째 책. 인문학과 자연과학에 대한 폭넓은 독서로 둘 사이의 친절한 가교가 되었던 김보일 선생이 이번에는 인지과학과 심리학의 고전과 최신간들을 섭렵하여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를 묻고자 하였다. 다양한 일상생활의 에피소드와 사례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인지과학이 어떻게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재미있게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서로 쉽게 묻지 않았던 새로운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시각이 생겨날 것이다.머리말 1부 본다는 것 1. 왜 예쁜 여학생이나 잘 생긴 남학생이 왜 더 잘 보일까? 아는 만큼 보인다 / 마음이 보려고 해야 눈이 본다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2. 남자의 몸에는 내비게이션이 있다 세세하게 보는 어미의 눈길을 만드는 것은? / 가족이라는 이름의 그들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귀 / 과학자와 예술가의 눈 3. 방파제 앞 횟집 주인은 왜 파도 소리를 듣지 못할까? 왜 우리는 향기로운 님의 목소리에 귀를 먹는가? / 지하철에서 재밌는 책을 읽으면 안 되는 이유는? / 개구리의 눈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4. 스님은 헤드폰을 쓰고 염불하지 않는다 왜 어떤 사람의 눈에는 보이는 것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걸까? / 헤드폰을 착용하고 염불을 하는 스님이 없는 이유는? / 시각의 차이는 눈의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 착시는 합리적인 눈의 판단일 수 있다 5. 왜 으슥한 곳에서 범죄가 일어날까?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지 않다면 / 냉정한 육체의 눈, 왜곡을 일삼는 마음의 눈 6. 단맛은 설탕 속에 존재할까, 우리의 입안에 존재할까? 고양이는 왜 단맛을 느끼지 못할까? / 세로줄 방에서 자란 고양이는 왜 가로줄을 보지 못할까? / 유아론, 내가 보는 대로 세상도 존재할 것이라는 착각 / 성숙한 마음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마음 / 나의 감각만이 절대적인가 * 더 들여다보기 1 - 본다는 것의 의미 2부 느낀다는 것 7. 유전자는 인간의 복지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 가까운 존재를 선호하는 인간의 타고난 성향 /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인가? / 개체의 복지에는 관심도 없는 이기적 유전자 8. 왜 인간은 핏줄에 끌리는가? 피터 싱어가 말하는 공평무사성의 원리 /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이타성의 기원 / 진화론이 인간의 심리를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 9. 우리는 어떻게 마음으로 연결되는가? 시인 김수영은 왜 조그만 일에 분개하는가? / 너와 나의 경계를 사라지게 하는 공감 / 제대로 판단하려면 먼저 공감하라 / 타인의 고통 앞에서 초연할 수 없는 인간 10. 인간은 왜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가?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거울 뉴런과 놀이의 기능 / 공감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놀이 / 공감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메리 고든의 교육법 / 공감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문학 /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공감 능력 11. 감정은 이성의 적인가? 플라톤의 명령, 감정을 이성의 지배 아래 두어라 / 프로이트와 애덤 스미스가 생각했던 합리성 / 감정은 이성의 적이 아니다 * 더 들여다보기 1- 공감의 가치 / 더 들여다보기 2 - 감정의 성찰 3부 생각한다는 것 12. 선택은 착각에 불과한 것일까? 사물에게는 의지가 없다. 고로 자유가 없다 / 자유의지는 환상에 불과한 것일까? / 인간, 선택을 하도록 설계된 존재 13. 논리학은 연애에 도움이 될까? 우리의 이성은 온도에 좌우된다? / 이성은 정념의 노예일까? / 논리학으로 사랑이 가능한가? / 빠르게 생각할 것인가, 느리게 생각할 것인가? / 거역하는 존재, 엘렌 튜링 14. 인간은 왜 걸핏하면 오류에 빠질까? 인간은 과연 합리적인가? /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행동경제학 / 수학적 확률이 인간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 내 속에서, 나를 조종하는 또 다른 나, 인코그니토 15. 과학의 시대에도 미신은 힘이 세다 접신문어 ‘파울’에 열광하는 심리학 / 일상에서 나타내는 미신적 행위 / 동물에게서도 나타나는 미신적 행위 / 인간의 진화에 도움을 준 믿음의 엔진 16. 인간은 스스로 속이는 존재다 믿음의 보수성을 말해주는 인지부조화 이론 / 사람들이 이상한 것에 매달리는 이유는? * 더 들여다보기 1 - 인간을 예측하는 미래의 과학 / 더 들여다보기 2 - 똑똑해지는 세상의 부작용 4부 행동한다는 것 17. 나도 모르게 나를 조종하는 힘이 있다 검은색 유니폼을 입으면 왜 ‘옐로카드’를 더 받게 되나? / 누가 내 몸을 조종하는가? / 우리 뇌 속의 난장이, 호문 쿨루스의 손은 왜 몸통보다 클까? 18. 내 몸속 판단의 스위치는 누가 작동시킬까? 우뇌와 좌뇌가 분리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이성이 감정의 주인인가, 감정이 이성의 주인인가? / 우리는 왜 식당에서 구석진 자리를 선호하는 것일까? / 순간적인 판단은 믿을 만한 것인가? 19. 인간은 고정관념의 노예다 똑똑한 벌이 왜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할까? / 동물들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고정행동유형 / 인간의 유년기가 다른 동물에 비해 긴 이유는? 20. 눈 앞의 마시멜로를 참을 수 있는가? 우리의 의사를 결정짓는 비용편익분석 / 우리 몸속의 자동화된 실행 프로그램 / 만족지연, 당장 충족하고 싶은 욕망을 뒤로 미뤄라 / 잘 노는 아이는 욕망지연 능력도 뛰어나다 21. 도파민은 고집 센 말을 물가로 이끈다 더 많은 가치와 보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선택 / 도파민은 우리의 몸이 우리에게 주는 상 / 도파민이 만들어내는 멋진 신세계 / 끝없이 보상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뇌, 도파민 중독 22. 너는 음악을 아니? 나는 음악을 즐긴다 놀이는 인간만의 특권이 아니다 / 즐거움을 누릴 줄 알아야 군자다 / 권태를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라 23. 예술과 치장은 생물학적 투자다 볼롬보스동굴에서 예술이 태동할 수 있었던 까닭은? / 자하비의 핸디캡 이론, 수컷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다 / 왜 짝짓기의 결정권이 암컷에게 있는가? * 더 들여다보기 1 - 자유의 의미 참고 도서 목록 / 찾아보기인간은 왜 이렇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평범함에서 질문을 끌어내는 과학의 눈으로 인간을 읽다 현직 국어교사인 김보일은 지독한 독서광이다. 특히 인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연과학의 다양한 책들을 섭렵한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평범한 일상의 사건을 아주 특별한 질문으로 새롭게 바꾸어 읽는다.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의 사이언스 블로그》에서는 최신 인지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성과를 담은 많은 책을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소통하며 곱씹었던 인간의 본질을 독자와 함께 나눈다. 왜 예쁜 여학생이나 잘생긴 남학생이 더 눈에 잘 띄는지, 남자가 여자보다 길눈이 밝은 이유는 무엇인지, 지하철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하다가 내릴 역을 지나치는 이유는 무엇인지, 축구경기에서 검은색 유니폼을 잘 입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평범하지만 왜 그런지 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인지과학과 진화생물학을 통해 보여준다. 인지과학과 진화생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을 자주 접해보지 않았다면, 인문학의 질문을 과학으로 설명해 내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이질적인 학문이 일선 국어교사의 치열한 독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통합적인 상상력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재미있는 인간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자. 1.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이 인간을 말하다 -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자연스러운 통섭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다 이 책을 쓴 김보일은 배문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문학이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에 지루해질 때쯤, 과학책을 만났다. 과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문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답하고 있었다.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만난 것이다. 진화생물학, 인지과학, 생물학, 물리학 책을 탐독하면서 비로소 입체적인 인간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이 책은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이 인문학과 자연과학, 감성과 이성이 어떻게 서로 만나 통섭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일례로 저자는 김수영의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에서 기존의 문학적 해석과는 다른 눈으로 인간의 심리를 읽어낸다. 미국의 심리학자 터너의 실험을 통해 ‘정작 화를 내야 할 대상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자기보다 더 약한 자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 구조’임을 설명한다. 터너의 실험에 따르면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뀔 때 앞차가 출발하지 않을 경우 앞차의 종류에 따라 뒤차가 경적을 울리는 시간을 비교했더니, 앞차가 고급차일수록 뒤차가 경적을 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를 들여다보고 김수영 시의 화자가 정치권력의 타락에는 분노하지 못하고, 갈비탕집 주인에게 화를 내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살펴본다. 이처럼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은 한 가지 사건을 두고 생각의 구름을 뭉게뭉게 피워 올린다. 문학적으로도 봤다가, 철학적으로도 봤다가, 그 근거들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면서 결국 인간이란 존재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살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인문학과 과학의 자연스러운 통섭이다. ‘과학책 읽는 국어선생님’의 시도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통섭의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2. 인간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들여다본 인간의 실체 저자는 문학이 직관을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는 반면, 과학은 분석과 유추를 통해 인간을 바라본다는 점 때문에 두 관점을 함께 가지고 인간을 바라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과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 질문하고 최신의 인지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이 책에서 들여다본 인간의 네 가지 특징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이 본다는 행위는 결코 순수하고 객관적인 행위가 아니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욕망의 결과물이기 쉽다. 둘째, 인간이 느낀다는 것은 다양한 유전자적, 경험적 데이터가 작동한 결과다. 그래서 이 ‘느낌’은 유전자가 가장 잘 번성할 수 있도록 인간의 판단을 조종한다. 셋째, 인간의 생각은 자주 착각에 빠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인간의 생각은 실수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더 겸손해져야만 한다. 넷째, 우리는 대개 이성적 판단으로 어떤 행동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이 반드시 이성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감성이 작동하기도 하고, 유전자가 작동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 책에는 최신의 과학성과를 담은 책들을 많이 소개하고자 하였다. 리처드 도킨스, 미치오 카쿠, 루이스 월퍼트, 마르코 야코보니, 메리 고든, 대니얼 카너먼, 로버트 치알디니, 말콤 글래드웰, 대니얼 데닛, 스타븐 핑커, 다카기 마사유키, 김대식, 데이비드 버스, 조너선 밸컴 등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일상에서 끌어올린 다양한 질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논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분야의 대가들이 이 책에서 함께 놀면서 생각의 또다른 꼬리를 무는 재미를 독자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 몇 가지를 살펴보자. ■ 김홍도의 〈서당〉에서 훈장님이 가까이 앉은 학동보다 크게 보이는 이유는? 조선 후기의 화가 김홍도가 그린 〈서당〉을 보면 원근법적으로 더 멀리 있는 훈장님이 학동들보다 훨씬 크게 그려져 있다. 잘못 그린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일까? 영국의 한 실험에 따르면 강의실에 들어온 낯선 방문객을 교수로 소개할 때와 생으로 소개할 때 각각 그의 키를 다르게 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는 존재일수록 그의 키를 크게 본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김홍도의 〈서당〉에 그려진 훈장님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권위있는 커다란 존재로 느껴졌기 때문에 그림도 그렇게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 갓난아기가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캐나다의 교육운동가 메리 고든은 교육의 본질이 상대방의 감성 능력을 읽어내는 공감 교육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한 교실 교단에 갓난아기와 엄마가 자리를 잡으면 아이들이 주위를 둘러싼다. 아기가 찡그리면 강사는 아이들에게 ‘아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라고 묻는다. 그러면 아이들은 ‘화가 났다’, ‘집에 가고 싶어한다’ 등등 아기 입장이 되어 다양한 대답을 한다. 이것이 바로 공감교육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말을 할 수 없는 갓난아기가 그런 공감을 훈련하는 데 더없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사이비종교는 왜 망하지 않는 것일까?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몰래 들어가 신도들의 심리 상태를 관찰했다. 신도들은 예정된 날이 오면 지구는 대홍수로 멸망하고, 소수의 선택된 자만이 하늘에서 내려온 우주선을 타고 구원받는다고 믿고 있었다. 예정된 날이 왔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은 크게 실망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도들은 이전보다 더 그 종교에 애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도들은 지구가 멸망할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직장도 때려치우고, 집도 팔고, 가족도 버렸다. 예정된 날에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자, 신도들은 마음을 바꿔 ‘그대들의 믿음이 지구를 구원하였노라’는 사이비 교주의 말을 믿어버린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개인의 생각이나 태도가 현실과 일치하지 않을 때 인간은 심리적 갈등을 일으키며, 결국 자기합리화를 통해 이를 극복한다. 이것이 바로 ‘인지부조화 이론’이다. ■ 나도 모르게 콜라와 팝콘을 사먹는 이유? 1957년 미국에서 〈피크닉〉이라는 영화를 상영할 때, 광고업자이자 심리학자였던 제임스 비커리는 영화 도중 ‘팝콘을 먹어요’, ‘콜라를 마셔요’라는 메시지를 3,000분의 1초 동안 내보내는 실험을 했다. 인간의 의식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자 팝콘과 콜라의 판매가 증가했다. 6주 동안 45,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실험은 인간의 행동을 무의식적인 영역에서 조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
주니어김영사 / 정헌경 (지은이), 염예슬 (그림) / 2019.05.29
14,000원 ⟶ 12,60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역사,인물정헌경 (지은이), 염예슬 (그림)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기초로 일곱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별로 핵심 용어들을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의 구성은 시대 순으로 내용을 훑어보거나 지역별 역사를 쭉 읽어 나가는 것과는 다르다. 용어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범위가 넒은 세계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때, 중요한 것부터 쏙쏙 공부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집어 든다면 복잡한 세계사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으며 교과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정헌경 선생님이 세계사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집필한 책이다.1. 고대 문명의 탄생 문명 / 메소포타미아 / 함무라비 법전 길가메시 서사시 / 나일강 / 사자의 서 갑골문 / 모헨조다로 / 크레타섬 2. 제국과 종교.철학의 탄생 페르시아 / 조로아스터교 / 불교 / 알렉산드로스 헬레니즘 시대 / 춘추 전국 시대 / 제자백가 진시황 / 한 / 카이사르 3. 지역 세계의 형성과 발전 위·진·남북조 / 수 / 당 / 이슬람 크리스트교 / 봉건제 / 비잔티움 제국 십자군 전쟁 / 몽골 제국 / 가마쿠라 막부 4. 근대를 향해 나아가는 세계 흑사병 / 백년 전쟁 / 명 / 정화 오스만 제국 / 르네상스 / 종교 개혁 칼뱅 / 영국 국교회 / 종교 전쟁 / 네덜란드 5. 변화하는 세계와 팽창하는 유럽 희망봉 / 무굴 제국 / 콜럼버스 라틴 아메리카 / 노예 무역 / 절대 왕정 / 엘리자베스 1세 도요토미 히데요시 / 청 / 산업 혁명 6. 변화하는 세계와 팽창하는 유럽 민주주의 / 공화정 / 마키아벨리 영국 혁명 / 미국 혁명 /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 아이티 / 2월 혁명 / 민족주의 7. 민주주의의 탄생에서 국민 국가의 형성까지 제국주의 / 세포이의 항쟁 / 아편 전쟁 메이지 유신 / 제1차 세계 대전 / 러시아 혁명 파시즘 / 나치즘 / 제2차 세계 대전 / 냉전- 청소년을 위한 쉬운 세계사 입문서! - 교과서에 나오는 70가지 용어로 세계사의 흐름을 읽다 - 고대 문명의 탄생 시기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때까지의 흥미로운 세계사! 제대로 된 세계사 공부를 위한 첫걸음! 교과서에 나오는 70가지 핵심 용어로 세계사의 흐름을 읽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외워야 하는 내용이 많고 용어가 어려운 점을 꼽습니다. 더군다나 세계사는 시간과 공간의 범위가 넓어서 수많은 사건, 인물, 개념이 얽혀 있습니다. 한자어는 물론이고 쉽게 의미를 짐작할 수 없는 외래어도 숱하게 나옵니다. 그러면 왜 복잡한 세계사를 공부해야 할까요?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다른 나라의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세계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지식을 한꺼번에 획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과목이에요. 방대한 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중요한 용어를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교과서의 어려운 단어나 용어에 줄을 치는 것부터 시작하지요.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기초로 일곱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별로 핵심 용어들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시대 순으로 내용을 훑어보거나 지역별 역사를 쭉 읽어 나가는 것과는 다릅니다. 용어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범위가 넒은 세계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때, 중요한 것부터 쏙쏙 공부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집어 든다면 복잡한 세계사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으며 교과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정헌경 선생님이 세계사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집필한 책입니다. 세계사 용어와 연관된 사건, 인물, 배경까지 쏙쏙! 세계사 공부에서는 용어의 뜻을 아는 것을 넘어 사건이 일어난 맥락, 인물이 역사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는 배경 등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국’을 예로 들면, 세계사를 유럽사나 중국사 중심으로 생각해 온 사람들은 로마, 진나라, 한나라 정도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 전에 이미 페르시아 제국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기원전 6세기에 서아시아를 통일한 페르시아 제국이 정복한 땅에 있던 유대인의 인권과 다문화를 존중했다는 사실은 더더욱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페르시아 역사가 오늘날 이란으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민주주의’도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지만 그 기나긴 역사의 흐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고대 아테네에서 시작되어 로마 공화정으로 이어졌고,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도 실은 로마 공화정을 이상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후 근대 시민 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루게 되지요. 이처럼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는 하나의 용어의 뜻만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용어와 연관된 사건과 인물, 배경까지 두루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고르디우스의 예언이 맞았던지, 알렉산드로스는 이집트를 정복하여 파라오 자리에 오른 데 이어 페르시아 제국까지 무너뜨렸어. 그는 ‘동쪽 끝까지’ 가겠다며 정복을 거듭해 인더스강까지 갔지만, 녹초가 된 부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원정을 중단했어. 그는 돌아오는 길에 열병에 걸려 33세의 젊은 나이로 영영 눈을 감았어. 그가 건설한 제국은 시리아, 이집트, 마케도니아로 나뉘었다가 나중에 모두 로마에 정복되었어. 야심에 찬 정복은 허무하게 끝났지만, 알렉산드로스는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어. 그 시대를 헬레니즘 시대라고 해. 헬레니즘 시대는 알렉산드로스가 죽은 기원전 323년부터 로마가 지중해를 제패하는 기원전 31년까지야. 대체 알렉산드로스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기에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을까?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은 무엇보다 그리스 중심의 세계관을 뛰어넘었다는 데 의의가 있어. 그리스인들은 자기네 민족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 부부의 맏아들 ‘헬렌’의 후손이라 믿었어. 그래서 스스로를 ‘헬레네스’, 다른 민족을 ‘바르바로이’라 부르면서 우월 의식을 갖고 있었지. 바르바로이는 야만인이라는 뜻이야. 그리스인들은 폴리스라는 작은 세계에 갇혀 있었고, 야만인들과 한데 어울리는 제국 건설은 생각도 못 했던 거야.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푸른숲주니어 / 정연철 지음 / 2016.02.26
9,800원 ⟶ 8,82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정연철 지음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12권. 이번 소설집은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비롯해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 등 개성 넘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 낸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일의 꿈을 위해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어른들도 어찌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현실을 뚝심 있게 버텨 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모범생이 아니면 문제아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너무나 쉽게 이런 아이들을 성적과 담쌓은 열등생, 집에서도 내놓은 반항아, 연애에만 목매는 날라리 등으로 규정해 버린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십 대 아이들을 지켜본 작가는 언뜻 어른들이 원하는 상식의 궤도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소신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그와 동시에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일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뚝심 있게 오늘을 살아가라고 힘찬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열일곱, 오늘을 버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성적과 담쌓은 열등생, 집에서도 포기한 반항아, 연애에만 목매는 날라리? 이런 말로 간단히 규정해 버리기엔 너무나도 억울한 우리 시대 십 대들의 이야기 《태풍에 대처하는 방법》 《속상해서 그랬어!》 《주병국 주방장》 등 아이들의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각과 동화의 상투성을 벗어던진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온 정연철 작가가 첫 청소년 소설 《마법의 꽃》 이후 오랜만에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소설집은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비롯해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 등 개성 넘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지금도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생한 십 대들의 언어로 금방이라도 책을 찢고 걸어 나올 것 같은 인물들을 실감나게 창조해 냈다. 즉, 부모님의 간섭을 일절 거부하면서 평범한 중학생이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누리며 사는 권태용(〈너에 대한 소문〉), 친구들에게 별종 취급을 당하지만 꿋꿋하게 시인의 꿈을 키워 가는 원대한(〈원시인? 병시인?〉),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빈대 취급을 받지만 내일의 꿈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지 않는 전수호(〈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엄마가 돌아오면서 하루아침에 동네 머슴에서 평범한 중학생으로 돌아온 김용덕(〈엄마가 돌아왔다〉), 걸핏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어 언제나 쉽게 사랑에 빠지는 노재광(〈쉬즈 곤?〉) 등,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고군분투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일의 꿈을 위해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어른들도 어찌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현실을 뚝심 있게 버텨 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모범생이 아니면 문제아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너무나 쉽게 이런 아이들을 성적과 담쌓은 열등생, 집에서도 내놓은 반항아, 연애에만 목매는 날라리 등으로 규정해 버린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십 대 아이들을 지켜본 작가는 언뜻 어른들이 원하는 상식의 궤도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소신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그와 동시에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일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뚝심 있게 오늘을 살아가라고 힘찬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내일의 꿈을 채우기 위해 막막한 오늘을 버티는 청소년들의 고군분투기!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의 수호는 아빠의 사업 실패와 엄마의 가출로 인해 “불행이 나라는 존재의 멱살을 잡고 다리를 걸고 넘어뜨리고 목에 예리한 칼을 들이댄”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경호원을 꿈꾸는 아이다. 이미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수호에게 가난한 학생을 성심성의껏 돌보아 주는 정 많은 선생님이나 어려운 형편의 친구를 묵묵히 돕는 천사 같은 친구는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나 나오는 허구이다. 현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은 학교가 아니면 밥을 굶을 수밖에 없다는 비참한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고 이미 너덜너덜한 자존심을 짓밟는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수호는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현실을 비관하기보다는 내일의 꿈을 위해 오늘을 꿋꿋하게 견뎌 낸다. 또한 〈엄마가 돌아왔다〉의 용덕이는 동남아에서 시집온 엄마가 할머니의 구박과 아빠의 냉대 때문에 집을 나간 뒤, 밖으로만 나돌던 아빠가 객사하고 할머니마저 중풍으로 쓰러지자 학교를 다니는 둥 마는 둥 하며 동네 머슴처럼 살아간다. 마치 “목에 추를 달고 모래주머니를 발에 단 채 마라톤을 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용덕이를 가장 힘들게 하는 엄마에 대한 온갖 험담과 욕을 늘어놓는 동네 할머니들과 마주치는 일이다. 하지만 용덕이는 할머니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엄마가 돌아올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묵묵히 견뎌 낸다. 〈너에 대한 소문〉의 태용은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고 즐겁고 자유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다 실수로 같은 반 왕따 몬스터에게 저질 사진을 보내면서 사이버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가 될 위기에 처하고, 그걸 무마하기 위해 몬스터의 가방 셔틀이 된다. 태용은 며칠 몬스터와 함께하면서 그냥 당당히 자기 할 일 하는 괴물이라고만 여겼던 몬스터가 사실은 누구보다 소신 있게 당당하게 잘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몬스터를 통해 태용은 사실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으면서 겉으로만 행복한 척했던 자신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된다. 〈원시인? 병시인?〉의 대한이는 여자 친구에게 차인 다음 날 화장실 벽에 적힌 백석의 시 를 통해 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반 친구들은 시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대한이를 별종이나 또라이, 병신 취급을 하고, 아빠는 시로 밥벌이나 할 수 있겠나며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현하지만, 시를 읽고 쓰는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한이는 시인이라는 꿈을 향해 계속 직진한다. 〈쉬즈 곤?〉의 재광이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담임 선생님에게 반했고, 그게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확신한다. 학급의 일에 솔선수범하며 각고의 노력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가던 찰나, 국사 선생님이라는 허접한 복병이 나타난다. 평소 가수를 꿈꾸어 온 재광이는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어필하고 그녀의 선물을 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구민 노래자랑에 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목 컨디션의 난조로 노래자랑은 코믹 극이 되어 버리는데…….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성적이나 공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아이들의 미래가 어두울 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초라한 성적표에 움츠러들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에서 밝고 긍정적인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내일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길 기대해 본다. ■ 내용 소개 너에 대한 소문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빠에게 “내 인생이니 간섭 마요.”라는 말을 날리고 끝끝내 자유를 얻어 냈다. 아빠와 새엄마는 내 사생활에 일절 간섭하지 않았고, 나는 그 덕분에 평범한 대한민국 중학생이 누릴 수 없는 엄청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몬스터와 엮이면서 사실 내 삶이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때가 왔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게 된다. 애들은 대체로 나를 골 빈 놈으로 치부했다. 골이, 사는 데 별 지장 없는 지식들로 꽉 차 있는 것보다 어느 정도 비어 있는 게 낫지 않을까? 그 빈 공간에 사는 데 꼭 필요한, 이를테면 파란 하늘, 붉은 노을, 새털구름, 안개 낀 아침, 보슬비, 드넓은 바다, 단풍 든 나무, 낙엽 떨어진 거리 등등을 채워 넣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일 아닌가? _12~13쪽에서 문득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난생처음. 모두의 왕따 몬스터는 뜻밖에도 소신 있게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몬스터는 시시콜콜한 것에 연연해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당당해 보였다. 난 그게 부러웠고 한편 자존심이 상했다. 따지고 보면 누구도 몬스터한테 손가락질할 자격이 없었다. _50쪽에서 원시인? 병시인? 내가 시에 꽂힌 건 역사가 그리 길진 않았다. 유치원 때부터 짝사랑했던 미현이와 사귀게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갑작스럽게 차이고 헛헛한 마음속에 시가 들어왔다. 몇 줄의 시가 가슴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더니 이내 소용돌이쳤다. 나는 시의 강력한 힘에 매료되었다. 나는 닥치는 대로 시를 읽고 마음에 드는 시를 공책에 베껴 적었다. 학교에서, 지하철에서, 도서관에서, 시집을 읽고 있는 사람을 목격하기란 우리 반에서 휴대폰 없는 학생을 찾는 것만큼 어려웠다. 가끔 사람들이 돌연변이를 보듯 시집을 읽고 있는 나를 힐끔거렸으나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가끔 외롭고 슬픈 것까진 어쩔 수 없었다. _75쪽에서 나는 하루 종일 습작에 매달렸다. 쓰고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쳤다. 시는 토씨 하나를 바꿔도 행갈이 하나에도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나는 예민하고 까칠한 시를 데리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종종 노후화된 아파트의 층간 소음과 냉장고 골골대는 소리와 엄마가 시를 낭송하는 소리 때문에 방해가 되었지만 시랑 함께하는 시간이 더없이 좋았다. 반면, 학교에서는 늘 졸음이 몰려왔다. 애들은 게임이나 야동 탓이라고, 병시인이 지랄 떤다고 떠벌렸지만 무시했다. _84쪽에서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아빠가 운영하던 합기도 도장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뒤 모든 불행이 몰아닥친 것처럼 줄줄이 이어졌다. 집 나간 엄마, 몇 달째 월세를 못 낸 허름한 연립 주택, 진절머리 나는 빚 독촉, 노숙자 꼴을 하고 있는 아빠, 방치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잔고가 바닥난 통장. 하지만 나는 이 시간을 버텨 내기로 맘먹었다. 죽지 않을 거면 살아야 하니까. 그리고 나에게도 꿈이라는 게 생겼기에! 오늘처럼 야자가 없는 날과 주말에는 항상 동네 뒷산에 올랐다. 숨 가쁘게 오르고 정상에서 토해 내는 숨. 그 느낌이 미치도록 좋았다.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역기를 들다 보면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땀이 빠져나간 자리마다 꿈이 채워지는 것 같았다. 하루에 몇 번씩이나 자살 충동을 느끼던 나한테도 꿈이라는 게 생겼다. 언젠가 정자에 앉아 명상을 하고 기 운동을 하다가, 어렴풋이 경호원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지킨다는 건 가장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일 아닐까. 난 그 실낱같은 꿈을 놓치지 않으려고 음식물을 섭취했다. 음식물은 꺼졌다고 생각한 초의 심지에서 희미하게 피어나는 불이었다. _107쪽에서 엄마가 돌아왔다 난 어릴 적 주구장창 한 가지 소원만 빌었다. 엄마가 돌아오게 해 주세요. 엄마랑 함께 살게 해 주세요. 며칠 전에도 별똥별님한테 소원을 빌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덜컥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눈을 감고 있어도 세상이 환했다. 이제 ‘1. 엄마랑 잘 지내는 게 낫다’와 ‘2. 엄마랑 남처럼 지내는 게 낫다’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사실 고민할 가치도 없었다. 엄마가 오기 전까진 목에 추를 달고,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머리에 철모를 쓰고 마라톤 경기에 나선 것처럼 몸과 마음이 지치고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은 쉬는 시간, 점심 시간, 수업 시간 할 것 없이 홀가분했다. 급식 시간에는 식판이 흘러넘치도록 밥을 펐고, 밥 양을 보고 배식하는 아줌마들이 돼지 불고기를 듬뿍 얹어 주었다. 행복했다. 나한테도 이런 복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좋겠다는 욕심이 물결쳤다. _128쪽에서 쉬즈 곤? 사실 까놓고 말해 경쟁이라는 말 자체가 자존심 상했다. 서른일곱 살이나 먹은 노총각에, 축 늘어진 젖살과 똥배, 짧은 다리, 돋보기에 가까운 보이는 안경. 나는 처음에는 가진 자의 여유로 저승사자의 애처로운 구애를 지켜볼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고 동료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분위기라면 상황 역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민 노래자랑은 나에게 하늘이 내려준 굵은 동아줄이었다. 기필코 일등을 해서 저승사자의 기세를 완전히 꺾을 생각이었다. “한남고 꽃미남 노재광! 아자아자, 파이팅!” 관중석에서 나는 소리였다. 저 멀리서 ‘용 됐다! 스타 탄생 노재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흔들고 있는 기석이와 상태가 눈에 띄었다. 아니 반 애들이 모두 몰려온 것 같았다. 순간 가슴이 찌릿했다. 기필코 1등을 먹어서 그녀와 엄마 선물을 사고 나머지는 멋지게 쏘리라. 기다려라, 새끼들아! _186쪽에서
뉴스로 보는 사이다 심리학
다른 / 이남석 지음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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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인문,사회이남석 지음
미디어를 통해 알아보는 기초 심리학 교양서다. 이해하기 어려운 타인의 심리, 집단 심리를 다룬다. 인정욕구, 열등감, 동조현상, 사이코패스 등 우리가 뉴스와 신문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읽고, 듣는 심리학 용어를 최근의 이슈, 문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즉,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분석해 보는 것이다. 아울러 심리학 기초 지식과 시사 상식을 한꺼번에 익힐 수도 있다. 각 장 도입부에 실제 보도 내용을 가상의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각 장마다 특정 사건과 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특정 심리학 기제를 하나씩 소개하며 분석해 나간다. 장마다 부록으로 더 알아두면 좋을 심리학 정보도 실었다.들어가며 section 1. 연예&스포츠 1. 연예인 아이템이 또 완판되었네요 : 방어 기제와 합리화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베블런 효과, 스놉 효과 2. 찌라시, 카더라 통신, 가짜 뉴스의 탄생 : 현저성 효과와 부정성 효과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진실 착각 효과 3. 팬들을 감동시키는 역조공 이벤트 : 자존감과 동일시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에릭 에릭슨의 자아 발달 심리학 4. 중요한 경기에서 심판은 왜 항상 상대 편을 들까? : 적대적 미디어 효과와 선택적 지각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확증 편향 5. 저번에 잘했던 애가 이번엔 꼭 못하더라 : 평균으로의 회귀와 백파이어 효과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클러스터 착각 section 2. 사회&문화 6. 친구였던 애가 저를 왕따시켰어요 : 관계적 공격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자존감 7. 관심병에 걸렸구나, 관종이야 : 인정 욕구와 나르시시즘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나르시시즘 진단법 8. 사이비 교주가 아니라 진짜 구원자라고요 : 인지 부조화와 자기 합리화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집단 극단화 9. 너 내가 누군지 알아? : 반사회적 인격 장애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법 10. 일단 꿈을 가지면 일이 잘될 거예요 : 결과 의존 편향과 결과 편향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낙관주의 오류 section 3. 정치&경제 11. 이 후보가 진짜 대세입니다 : 편승 효과와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기저율 무시 12. 춥고 배고팠어도 그때가 가장 좋았지 : 므두셀라 증후군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드 클레랑보 증후군 13.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내집단 외집단 편향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 고정관념 14.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 단순 사고 효과와 단순 노출 효과 알면 더 보이는 심리학: 과도한 미래 가치 폄하 부록_뉴스를 볼 때 빠지기 쉬운 편향 찾아보기“뉴스가 왜 저래, 도대체 심리가 뭐래?” 툭하면 벌어지는 갑질 논란, 그들은 왜 그러는 걸까? 스타들의 역조공! 좋은 걸까 나쁜 걸까? SNS, 댓글에 넘쳐 나는 관종! 관심종자에게는 뭐가 약일까? 아님 말고 식의 찌라시, 가짜 뉴스는 누가, 왜 만드는 걸까?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무얼 바라고 그러는 거지?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대세론, 무슨 이득이 있는 걸까?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란 너무 어렵다. 특히 뉴스나 신문을 보다 보면 범죄자의 심리나 대중의 심리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런가 하면 미디어가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특히 가짜 뉴스가 많아 무엇이 진실인지 알기 어렵고, 이로 인해 잘못된 관념에 사로잡히기도 쉽다. 그렇다면 뉴스를 비판적으로 보고,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세상과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꼼꼼히 살피면서 인문학적 기술을 키우는 것! <뉴스로 보는 사이다 심리학>은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분석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친절한 안내서다. 오늘날에는 인지부조화, 반사회적 인격 장애, 동일시 등등 기초적인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사회적 이슈를 균형감 있게 분석할 수 있다. 더욱이 어떤 사건은 심리적으로 현상에 접근해야만 비로소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청소년은 올바른 가치관과 개념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읽는 심리학 교양서는 인간과 사회, 시대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인문학적 기술을 쑥쑥 키워 주는 처음 읽는 심리학 교양서 <뉴스로 보는 사이다 심리학>은 미디어를 통해 알아보는 기초 심리학 교양서다. 이해하기 어려운 타인의 심리, 집단 심리를 다룬다. 인정욕구, 열등감, 동조현상, 사이코패스 등 우리가 뉴스와 신문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읽고, 듣는 심리학 용어를 최근의 이슈, 문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즉,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분석해 보는 것이다. 아울러 심리학 기초 지식과 시사 상식을 한꺼번에 익힐 수도 있다. 각 장 도입부에 실제 보도 내용을 가상의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각 장마다 특정 사건과 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특정 심리학 기제를 하나씩 소개하며 분석해 나간다. 장마다 부록으로 더 알아두면 좋을 심리학 정보도 실었다.예로부터 “미워하면서 닮는다”라는 말이 있다. 미워하는 사람의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원망’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에게서 그 나름대로 효과적인 면이 있다고 느낄 때, 그 대상의 특성을 따라 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를 적대적 동일시라고 한다. (중략) 그 예로 1999년에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이 붙잡혔을 때 검거 당시 입었던 알록달록한 쫄티는 유행이 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최순실의 경우 명품 신발과 하얀색 블라우스, 선글라스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다. 이를 부정성 효과라고 한다. (중략) 지라시 속의 여러 가십 중에서도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야기에 더 솔깃해한다. 그래서 지라시를 만드는 작성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실으려 한다. 그 결과 지라시에서는 연예인의 숨겨진 선행이나 자기 극복 같은 좋은 소문은 찾기가 힘들다. 대신 추행, 악행, 비리, 비행, 일탈 같은 흉흉한 소문이 넘쳐 난다. 역조공은 일단 긍정적이다.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는 스타는 소통에 신경을 쓰고, 팬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신의 성공과 인기를 위해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과는 다르다. 역조공을 받는 팬들은 자신이 스타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역조공은 감동과 배려가 있는 이벤트인 셈이다.
유물유적 한국사 1~3 세트 (전3권 + 우리 문화재 지도)
와이스쿨 / 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전덕재.신병주 감수 / 2016.11.14
48,000원 ⟶ 43,200원(10% off)

와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전덕재.신병주 감수
우리 역사 속 문화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는 입말체 형식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시험을 앞두고 한국사를 배우는 수험생들이나 어느 정도의 교양을 갖추기 원하는 성인들이라면 꼭 알아 둬야 할 우리 역사 속 유물유적이 약 470점 정도 수록되어 있다.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절한 설명은 독자들을 우리 문화유산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안내하고, 생생한 사진과 삽화, 지도 등의 풍부한 자료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눈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한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물.유적을 총망라하여 상세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할 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고 있는지 출제 핵심 포인트를 수록했다. 또한 각 장이 끝나는 뒤에는 유물이 실제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다뤄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1권 제1장 선사 시대 1 주먹 도끼 2 흥수아이 3 가락바퀴 4 갈돌과 갈판 5 이른 민무늬 토기 6 빗살무늬 토기 7 신석기 시대의 움집터 8 패총, 조개껍데기, 토제 인면상 9 청동기 시대의 석기 도구 10 청동기 시대의 큰 돌 문화 11 청동기 1기의 대표 유물·유적 12 선사 시대의 바위그림 13 청동기 시대의 토기 14 청동기 2기의 청동 유물 15 중국과의 교류를 증명하는 유물·유적 16 독무덤과 삼한 주구묘 17 동예의 집터 기출문제 제2장 삼국 시대 18 장군총 19 안악 3호분 벽화 20 각저총 벽화 21 덕흥리 벽화 고분 22 무용총 벽화 23 쌍영총 24 수산리 고분 벽화 25 강서대묘와 사신도 26 평양에 남아 있는 고구려 유물·유적 27 아차산성 28 광개토 대왕릉비 29 충주 고구려비 30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31 석촌동 고분군 32 양직공도 백제 국사 33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34 송산리 6호분 35 능산리 고분군 36 백제 금동 대향로 37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38 공산성 39 부소산성과 낙화암 40 백제 산수무늬 벽돌 41 익산 미륵사지 석탑 42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43 사택지적비 44 서산 마애 삼존불 45 칠지도 46 가야 토기 47 대릉원에 있는 다양한 무덤과 유물들 48 금령총, 금관총, 호우총 49 어숙묘 벽화 50 포석정 51 첨성대 52 안압지 53 분황사 모전 석탑 54 단양 적성비와 진흥왕 순수비 55 임신서기석 56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57 경주 배리 석불 입상 58 태종 무열왕릉 기출문제 제3장 남북국 시대 59 김유신 묘와 십이지 신상 60 문무 대왕릉과 감은사지 3층 석탑 61 불국사 62 석굴암 63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64 법주사 쌍사자 석등 65 쌍봉사 철감 선사 승탑 66 쌍계사 진감 선사 대공탑비 67 상원사 동종 68 성덕 대왕 신종 69 이차돈 순교비 70 굴불사터 사면 석불 71 도피안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72 김생의 서체 73 왕오천축국전 74 정혜 공주 묘와 정효 공주 묘 75 발해 석등과 이불병좌상 76 발해 삼채병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유물 문화재의 우리말 명칭 찾아보기 2권 제1장 개성에 있는 유물유적 1 만월대 2 개성 첨성대 3 선죽교 제2장 고려의 사찰과 탑 4 봉정사 극락전 5 부석사 무량수전 6 석왕사 응진전 7 성불사 응진전 8 고달사지 승탑 9 무량사 5층 석탑 10 불일사 5층 석탑 11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12 정토사 홍법 국사 실상탑 13 월정사 8각 9층 석탑 14 법천사 지광 국사 현묘탑 15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형 승탑과 다층 전탑 16 운주사 천불천탑과 와불 17 경천사지 10층 석탑 18 천흥사 동종 19 개태사지 석불 20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21 춘궁리 철조 석가여래 좌상 제3장 고려의 문화유산 22 고려의 고자기: 청자와 분청사기 23 고려의 관음도 24 천산대렵도 25 척경입비도 26 청동 은입사 포류 수금문 정병 27 고려의 나전 칠기 28 고려의 화폐 29 삼국사기 30 동국이상국집 31 삼국유사 32 제왕운기 33 직지심체요절 34 초조대장경 35 해인사 대장경판 제4장 고려와 조선의 왕릉 36 왕건 왕릉 37 공민왕릉 38 조선의 주요 왕릉 기출문제 찾아보기 3권 제1장 조선의 유적 1 조선의 4대문 2 경복궁 3 창덕궁 4 창경궁 5 덕수궁 6 경희궁 7 종묘 8 사직단 9 해인사 장경판전 10 무위사 극락전 11 남한산성 12 도산 서원 13 금산사 미륵전 14 화엄사 각황전 15 정조와 수원 화성 16 원각사기 10층 석탑 17 법주사 팔상전 제2장 조선의 유물 18 보신각종 19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20 조선 중기의 순백자 21 조선 후기의 안료 백자 22 태조 어진 23 조선 전기의 그림 24 조선 후기의 그림 25 훈민정음 26 조선의 동전 27 조선의 무기 28 조선왕조실록 29 승정원일기 30 조선의 역사서 31 조선의 법전 32 조선 중기의 대표 문학 33 조선의 지리지 34 조선의 지도 35 동의보감 36 정약용과 그의 대표 저서 기출문제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 570 1, 2, 3권 세트 완간! "유물유적 한국사는 어떤 책인가요?" 『유물유적 한국사』 시리즈는 우리 역사 속 문화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는 입말체 형식으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한국사를 배우는 수험생들이나 어느 정도의 교양을 갖추기 원하는 성인들이라면 꼭 알아 둬야 할 우리 역사 속 유물유적이 약 470점 정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출판사에서 직접 발로 뛰며 답사를 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문화재를 작은 사진으로만 접했던 학생들, 아이들과 함께 답사를 떠나려고 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적합한 책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 반주원 선생님은 EBS를 비롯한 유명 학원에서 10년 이상 한국사를 강의하였습니다. 최근 여러 시험에서 문화재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는 바람에 학생들이 의무감에 우리 문화 유물을 공부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보다 순수한 흥미와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써 내려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올해 3월에 출간된 1권을 시작으로 고려 시대의 유물유적을 다룬 2권과 조선 시대의 유물유적을 다룬 3권이 연이어 출간되었습니다. 완간을 기념으로 우리 문화재 지도를 제작하여 우리 국토 속 문화재의 위치를 쉽게 이해하고, 곁에 두고 즐겨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물유적 한국사를 쓴 이유" 지난 2011년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 왕실에서 치렀던 주요 행사들을 후세에 참고하기 위하여 기록했던 책입니다. 약 145년만의 일이었지요. 이 유산이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던 고(姑) 박병선 박사의 공이 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환된 문화재는 극히 일부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우리 문화유산이 아직도 타국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들이 이렇게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차적인 이유는 외세의 침략과 전쟁이었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되찾아 오지 못한 이유는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 때문입니다. 잠깐 이슈가 되었을 때만 우리 역사와 유산에 관심을 가져서는 그것들을 지킬 수 없습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 문화재들이 훼손되었고, 다른 나라에 가게 되었는지 알아야 남은 유산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물유적 한국사』 시리즈는 사람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진과 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문화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드러내기 위해 『유물유적 한국사』 시리즈에 사용된 사진 대부분은 출판사에서 직접 촬영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약 2년간 촬영한 사진들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작고 흐릿한 사진과 달리 선명하고 구도 또한 다양합니다. 글은 아주 쉽습니다. 역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큰 이유로 꼽는 것이 바로 암기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물유적 한국사는 수업 도중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선생님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감수는 현직 사학과 교수님인 신병주 교수님과 전덕재 교수님께서 정성껏 해 주셨습니다. Ⅰ전체 구성Ⅰ 1권: 주먹도끼부터 발해 삼채병까지(선사 시대) 문자 기록이 없던 선사 시대에서부터, 삼국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로 나뉘는 남북국 시대의 유물유적을 소개합니다. 남겨진 유물들을 통해 우리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사상, 종교, 교류나 전쟁의 흔적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2권: 만월대부터 조선의 왕릉까지(고려/조선 시대) 은은한 비색을 띠는 고려청자와 나전칠기, 부석사 무량수전과 같은 건물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귀족 문화로 대표되는 고려의 문화 유산과 건축물들을 소개합니다. 불교의 융성과 함께 사찰이나 승탑 등의 불교 관련 문화유산이 많았던 것이 고려 시대의 특징이지요. 하지만 몽고나 여진으로부터 외침을 많이 당했던 시기인 만큼 고려 시대의 문화재는 파손되고 사라진 것들도 많습니다. 3권: 조선 4대문부터 정약용의 저서까지(조선 시대) 조선백자, 거북선부터 목민심서까지! 백성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던 조선 시대의 유물들을 소개합니다. 고려와 달리 유교가 중시되면서 서원 건축이 활발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선 역시 많은 외침을 겪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빼앗긴 유물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선조는 어느 날 한석봉을 불러 현판을 쓰게 했어. 그런데 만약 자신이 쓰는 현판이 도산 서원에 걸릴 것임을 안다면 놀란 가슴에 붓이 떨려 글씨를 쓰지 못할까 봐 한석봉에게는 미리 알리지 않았지. 선조는 도산 서원의 네 글자를 거꾸로 ‘원院’부터 부르고, 다음에 ‘서書’, 그 다음에 ‘산山’ 자를 불러 쓰게 했대. 영문을 모르고 글을 부르는 대로 받아쓰던 한석봉은 마지막에 ‘도陶’ 자를 쓰면서 자신이 도산 서원의 현판을 쓰고 있음을 알고는 정말 놀라서 붓을 떨었고 그 탓에 마지막 ‘도’ 자가 약간 비뚤어져 쓰였다고 하지.도산 서원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천하 명필 한석봉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해 떨리는 손으로 썼다는 현판을 들여다보렴. 그 앞에서 이황과 선조, 한석봉을 생각하며 각자 자신만의 사극 한 편씩을 머릿속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꿈결 / 박소정 지음, 유영근 그림 / 2016.06.10
14,800

꿈결청소년 학습박소정 지음, 유영근 그림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 들의 공부 습관을 바꿔 주고 성적을 역전시켜 줄 공부법을 소개한다. 명문고에 진학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공부 비법과 고입 합격 노하우, 진로 탐색과 공부법의 전문가가 알려 주는 공부법과 학교별 진학 정보가 한 권에 담겨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이 수록된 책이다. “학원에 가야 할까, 집에서 공부해야 할까?”, “국어 과목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내려면?” “선행학습을 해야 할까, 복습이 먼저일까?”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서는 ‘공부’라는 긴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방법들을 제시한다. 학습 계획 짜기, 학기 중.방학 중 공부 방법,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별 공부법, 인터넷 강의와 독서, NIE 공부법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공부 습관을 확 바꿔 줄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알려 준다. 또 예비 중학생을 위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차이점’ 소개, ‘중학생 권장 공부 시간’, ‘나에게 맞는 문제집 선택법’, ‘선배가 말하는 과목별 공부 팁’ 등 세세한 팁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시작하며_ 중학생 3년, 향후 30년을 만드는 시간 PART 1_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시간 관리법 어머, 이건 꼭 알고 가야 해!_중학교, 초등학교와 이렇게 다르다! 시간 관리 노하우 01_ 매일매일 지키는 학습 계획 짜기 시간 관리 노하우 02_ 역전 찬스! 방학 시간 관리법 시간 관리 노하우 03_ 우등생의 시험 플랜 PART 2_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신 관리법 국어 학습법_ 중학 국어! 레벨업의 비밀 영어 학습법_ 영어로 내 꿈에 날개 달기 수학 학습법_ 수학 공부의 ‘진리’를 말하다 사회 학습법_ 사회가 쉬워지는 마인드맵 공부법 과학 학습법_ 세상의 원리를 알아 가는 즐거움 인터넷 강의 활용법_ 자기주도학습의 파트너, ‘e-러닝’ 가이드 독서와 NIE 공부법_ 사고력을 키워 주는 최고의 비법 PART 3_ 비교과 활동, ‘진로’와 ‘고입’을 잡자 어머, 이건 꼭 알고 가야 해!_비교과 활동, 그것을 알려 주마! 비교과 활동 01_ 진로 탐색 비교과 활동 02_ 동아리 활동 비교과 활동 03_ 봉사 활동 비교과 활동 04_ 교내 대회 참가 비교과 활동 05_ 학생 자치 활동 비교과 활동 06_ 독서 활동 비교과 활동 07_ 체험 학습 PART 4_ 고교 입시 완전 정복의 길 어머, 이건 꼭 알고 가야 해!_알쏭달쏭 고교 입시, 3단계 완벽 정리! 학교별 전략 01_ 영재학교 학교별 전략 02_ 과학고등학교 학교별 전략 03_ 외국어고등학교·국제고등학교 학교별 전략 04_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단위 선발) 학교별 전략 05_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광역단위 선발) PART 5_ 명문고 선배들에게 한 수 배우기 특차모집/과학영재학교_ 경기과학고등학교 구인용 전기학교/과학고_ 한성과학고등학교 남치현 전기학교/과학고_ 세종과학고등학교 황준 전기학교/외국어고_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고병욱 전기학교/외국어고_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김동우 전기학교/국제고_ 동탄국제고등학교 정채연 전기학교/광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광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광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전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전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전국단위 자사고 전기학교/전국단위 자사고 후기학교/자율학교 후기학교/일반고등학교 명문고 선배들의 공부 비법부터 과목별 내신 관리법, 시간 관리법, 비교과 활동, 특목고 입시까지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공부 잘하는 그 친구는 무엇이 다를까?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공부 비법은 무엇일까?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은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 들의 공부 습관을 바꿔 주고 성적을 역전시켜 줄 최고의 공부법을 소개한다. 명문고에 진학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공부 비법과 고입 합격 노하우, 진로 탐색과 공부법의 전문가가 알려 주는 공부법과 학교별 진학 정보가 한 권에 담겨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이 수록된 책이다. [출판사 서평] 진로 탐색과 공부법의 전문가가 중학생들에게 전하는 ‘중학교 공부법의 모든 것!’ 우리 사회는 맹목적으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그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온 학생, 열정과 협력, 봉사 정신 같은 ‘인성적 요소’까지 갖춘 학생을 원한다. 이제 중학생들은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까지 해야 한다. 중학교 실력이 대입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중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역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중학교 시절을 알차게 보내고 고입과 대입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명문고 학생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으로 엮어 냈다. 우등생을 만드는 ‘올바른 시간 관리법’과 ‘효과적인 과목별 공부법’ “학원에 가야 할까, 집에서 공부해야 할까?”, “국어 과목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내려면?” “선행학습을 해야 할까, 복습이 먼저일까?”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서는 ‘공부’라는 긴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방법들을 제시한다. 학습 계획 짜기, 학기 중.방학 중 공부 방법,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별 공부법, 인터넷 강의와 독서, NIE 공부법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공부 습관을 확 바꿔 줄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알려 준다. 또 예비 중학생을 위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차이점’ 소개, ‘중학생 권장 공부 시간’, ‘나에게 맞는 문제집 선택법’, ‘선배가 말하는 과목별 공부 팁’ 등 세세한 팁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으로 ‘진로’와 ‘고입’ 완전 정복! 고교 입시에서 중학교 내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비교과 활동이다. 내신의 변별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요즘, 중학교 3년 동안 얼마나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는지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서는 ‘진로 탐색‘,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교내 대회 참가‘, ’학생 자치 활동‘, ‘독서 활동‘, ’체험 학습‘으로 나누어 비교과 활동의 특징과 유의점,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중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목고에서 자율학교까지 학교별 입시 전략 요즘은 고교 입시도 대입 못지않게 복잡하다. 너무도 다양한 학교와 전형 방법 때문에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다. 전기고, 후기고는 어떻게 나누는지, 특목고와 자사고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고등학교별 특성을 알려 준다. 이와 더불어 영재학교,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각 학교의 전형 방법, 입시 전략을 소개하여 중학교 3년 동안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명문고 선배들이 알려 주는 생생한 입시 경험담과 합격 비결 명문고에 들어간 선배들은 도대체 중학교 때 어떻게 공부하고 고입을 준비했을까? 저자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명문고 선배들이 생생한 입시 경험담과 공부의 비법을 전달한다. ‘자기주도학습 비법과 합격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경험담’, ‘슬럼프 탈출 비법’,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 책’,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등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다양한 조언을 담았으며, 학교별로 구체적인 최신 정보들이 담겨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힘을 북돋우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중학생의 경우, 너무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나 외부 여건을 파악하는 데 아직 서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간 학습 목표―목표 달성을 위한 일일 계획’과 같이 학교 진도에 맞춰 예습·복습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매일 지키는 학습 계획 짜기’에서 한 분야에서 숙련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 정도 그 일에 매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1만 시간을 공부에 적용하면, 매일 두 시간씩 영어 공부를 한다고 가정할 때 약 14년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 누구보다 빨리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그만큼 성실하게 영어에 매달리는 수밖에 없다. 매일 일정 시간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게 최선이다.- ‘영어 학습법_ 영어로 내 꿈에 날개 달기’에서
루시드 드림
창비 / 강은지 (지은이)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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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강은지 (지은이)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위협에 맞서 서로를 돌보며 삶을 지키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을 보살피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헤매며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꿋꿋한 용기와 뭉클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루시드 드림 작가의 말“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과 YA 심사단의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강은지 장편소설 『루시드 드림』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된다. 『루시드 드림』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위협에 맞서 서로를 돌보며 삶을 지키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을 보살피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헤매며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꿋꿋한 용기와 뭉클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응원한다. 김미영(교사) 어느 날, 어른들이 잠들기 시작했다 꿈의 세계로 떠난 어른들과 남겨진 아이들 가까운 미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우울감. 삶에 지친 어른들은 달콤한 꿈의 세계로 도피해 버렸고, 어른들이 사라진 세상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다. 질서가 무너져 마트를 약탈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어려워진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자식들을 남겨 둔 채 꿈의 세계로 떠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에 강희는 분노를 느낀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 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10면) 한편 강석은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잠든 어른들을 지키고 식량을 찾는다. 어렵게 구한 식량을 빼앗으려는 약탈자들과 결투를 벌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강희와 강석은 인천에 깨어난 수면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른들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아이들은 감격에 젖고, 강석을 중심으로 몇몇 아이들이 힘을 모아 인천에 가기로 한다. 어른들은 어떻게 깨어난 것일까? 인천으로 향한 이들은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 다시금 맞잡는 손, 새롭게 다지는 희망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고되고 험난하다. 약탈자의 요구에 가진 식량을 모두 내놓아야 할 때도 있고, 생명 유지를 위한 수액을 요청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때도 있다. 강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마음을 품고 살아가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이 같은 무질서한 세상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루시드 드리머인 윤서를 도와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된다. 강희는 윤서와 함께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흘러갈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자기보다 더 약한 존재를 돌보는 아이들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겠다는 단단한 의지 어른들이 잠들었고 깨어 있는 어른들은 우릴 보호하지 않는다. 우린 언제까지 이 위험을 견뎌야 할까? 우리가 얼른 어른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는 수밖에 없는 걸까?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30면) 소설 속 어른 없는 세계는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오늘과도 닮아 있다. 무기력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두렵고 초조한 마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을 모으며 일어서려는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비추는 듯하다. 『루시드 드림』 속 아이들은 어른이 사라진 세계에서 삶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자기보다 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돌보며 힘을 모은다. 부모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이, 잠든 할머니를 지키며 힘들게 삶을 유지하는 아이 등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기꺼이 공동체의 품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돌봄의 생활을 이어 가며 재난 세계에서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눈을 감은 어른과 잠들지 않은 어른의 차이를 생각하며 ‘어른’과 ‘책임’에 대해서 곰곰 고민해 보게 된다.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를 것이다. 우린 변화된 삶에 적응할 것이다. 가끔 괴로운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계속 깨어 있을 것이다. 꿈의 목소리에 잠식되지 않을 것이다. (221면) 어른이 되면 잠들어 버리는 세계이기에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한다. 책임을 다해 자신과 타인을 돌보며 삶을 꾸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펼쳐 보인다. 『루시드 드림』은 삶의 지난함에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우리에게 발을 디디고 살아갈 힘을 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소설이다.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 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다가 잠들었다. 횡단보도 위에서, 버스 정거장에서, 학교 앞에서. 의사들은 의식 불명이 아닌 수면, 그것도 숙면이라고 했다. 이 믿을 수 없는 사태가 어떤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라는데, 그 어떤 바이러스를 제대로 밝히기 전에 연구원들이 먼저 잠들었다. 잠든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이었다. 자식들은 부모를 버렸고, 버림받은 부모는 죽었다. 그러나 누가 먼저 버린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수능만점 비밀노트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현구 지음 / 2012.08.14
14,300원 ⟶ 12,870원(10% off)

경향에듀(경향미디어)청소년 학습김현구 지음
자타공인 '필기왕' 신경외과전문의 김현구씨의 노하우가 담긴 책. ‘이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라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노트 정리법’이라는 길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노트 필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으로 가득 찬 이 책에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노트 필기, 그 정리법과 활용법을 수능과목별 5개 영역으로 나눠서 전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기 전략부터 남들이 버리는 문제집에서 자료 활용하기 등 A부터 Z까지 노트 정리의 실전 노하우들을 세심하게 알려준다. Prologue. 필기왕, 노트 정리로 의대 가다?! 1부. 수능 영역별 노트 정리 1장. 노트 정리 준비 1. 공부, 왜 자꾸 실패하는가 2. 노트 정리, 언제 시작할까? 3. 어떤 노트에 정리할까? 4. 어떤 필기구가 필요할까? 5. 언제, 어디에서 정리할까? 6. 노트 정리,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7. 노트 정리 3단계 8. 미다스의 손, 주변을 활용하라 2장. 실전 노트 정리_언어 영역 1. 언어와 논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리법 2. 시, 외우지 말고 느껴라 3. 소설, 효율적으로 정리하라 4. 고전에 강해지는 노트 정리법 5. 비문학 독해 강자가 되는 정리법 6. 노트 정리로 풀어내는 쓰기, 어법, 어휘 3장. 실전 노트 정리_수리 영역 1. 교과서를 믿어라 2. 역공, 문제에서 개념으로 정리하라 3. 실수를 최소화하는 정리법 4. 실전처럼 배치하고 정리하라 5.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정리법 6. 교과서 밖에서 찾는 수학의 즐거움 4장. 실전 노트 정리_사회탐구 영역 1. 사회,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2. 목차를 보면 길이 열린다 3. 본격적인 사회탐구 정리 방법 4. 빠뜨리지 않고 정리하는 방법 5. 그림, 도표 자료를 수록하는 방법 6. 사회탐구 오답 정리법 5장. 실전 노트 정리_과학탐구 영역 1. 과학,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2. 물리, 수학처럼 정리하라 3. 지구과학, 어떻게 정리할까? 4. 화학, 물질의 기본을 정리하라 5. 생물, 생각의 나무를 완성하라 6장. 실전 노트 정리_외국어 영역 1. 문법, 쫄지 말고 정리하자 2. 4천 영단어 대군을 이기는 쏙쏙 정리법 3. 영어를 ‘잘’ 읽어낼 수 있는 정리법 4. 영어일기를 써보자 5. 많이 말하고 많이 들어라 2부. 노트 정리이야기 1장. 나의 노트 정리 이야기 1. 나는 왜 노트 정리를 시작했나 2. 뚜렷한 목표와 섬세한 계획 3. 시행착오, 절망에서 희망으로 4. 공간으로 기억하라 2장. 노트 정리로 성공한 친구들 1. 경미, 노트 정리로 바닥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다 2. 수진, 노트 정리로 꿈꾸던 명문대에 진학하다 3. 준우, 정리한 노트로 친구에게 과외까지 해주다 4. 미영, 노트 정리를 통한 복습으로 대박 나다 5. 상준, 만화와 그림을 좋아한 아이, 노트 정리로 의대 가다 3장. Special Edition 1. 사람들은 왜 노트 정리에 실패하는가? 2. 방대한 공부량, 과연 노트 안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까? 3. 과거로 돌아감을 부끄러워 말라 4. 지루한 학교 수업과 친해지는 방법 5.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자녀교육 성공 방법 6.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노트 정리 Epilogue. 세 살 노트 여든까지 간다 노트 정리가 제일 쉬웠어요?! 쉽지만은 않은 ‘노트 정리법’, 제대로 따라 하고 원하는 대학 가자 학교 수업에 온갖 학원에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남들만큼 공부하는데 더 이상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공부해야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부터가 쏟아지는 공부량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학생들에게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이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라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노트 정리법’이라는 길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노트 필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으로 가득 찬 이 책에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노트 필기, 그 정리법과 활용법을 수능과목별 5개 영역으로 나눠서 전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기 전략부터 남들이 버리는 문제집에서 자료 활용하기 등 A부터 Z까지 노트 정리의 실전 노하우들을 세심하게 알려준다. 성적 상승이라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목표 달성을 넘어서 궁극적인 공부 목표의 달성까지, 땀과 노력으로 채운 노트 정리 공부법을 전한다.
논술 종합 비타민
가림M&B(가림출판사) / 김종원 지음 / 2006.03.10
9,000원 ⟶ 8,100원(10% off)

가림M&B(가림출판사)청소년 학습김종원 지음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과 다른 자신만의 시선을 가지고 이를 글속에 논리적으로 담아내는 것. 그래야 천편일률적인 논술문과 자신의 것은 차별될 수 있으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고의 힘도 가질 수 있다. 그 어떤 것과도 다른 자신만의 논술문을 위한 조언이 담겼다. 창의력은 어떤 사안에 대한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을 말한다. 이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만 들이면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능력이고, 누구나 얻을 수 있는, 혹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사칙연산 논술'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고정관념을 빼고(-), 새롭게 받아들인 사실을 더하여(+), 생각에 생각을 나누어(÷) 세밀한 부분까지 사고를 확장해 나간 후, 창의력을 곱하여(×) 얻어낸 남과 다른 자신만의 논술능력이다.Part 1 잠자고 있는 논리유전자를 깨우자 1.인생이 편하려면 논리력을 배워라 운명을 바꿀 가장 좋은 방법, 논리 / 잠자고 있는 논술 유전자를 깨우자 / 논술은 사회생활의 필수품 / 영화는 종합예술, 논술은 종합능력 2. 글쓰기와 논술은 다르다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다 / 나는 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까? / 뇌의 근육을 이완시켜라 /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움 Tip. 그릇을 차이가 능력을 지배한다 3. 상대를 나의 팬으로 만들어라 논술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 핵심역량에 집중하라 / 시대와 상대방의 요구를 포착하라 / 3분 동안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Part 2. 사칙연산으로 논술 길들이기 1. 사칙연산으로 논리 길들이기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 멈춰 있는 창의력에 스핀을 걸어라 / 사칙연산을 다시 배워라 / 창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들 - 달콤한 몬스터의 유혹 Tip 2. 경험만으로 부족하다 2. 창의력만 있다면 수학도 재미있다 피타고라스의 음정이론 / 음미할수록 닮은 음악과 수학 / A4 용지는 어떻게 탄생 했을까? / 종이의 경제학 / 문제는 닮은꼴 / A4와 B4의 차이 3.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여라_플러스 닫힌 귀를 열어라 / 감정을 제어하라 / 상대방의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4. 고정관념을 제거하라_마이너스 창조력을 가로막는 고정관념 / 눈이 오면 청소년 비만율이 증가한다 -최고의 질문을 던져라: why so? 5. 생각을 쪼개고 비틀어 분석하라_나누기 수직형 사고와 수평형 사고 / 1%의 창의력이 99%의 노력을 완성시킨다 / 생각의 끈을 놓지 말아라 6. 남들과 다른 생각을 홍역처럼 전염시켜라_ 곱하기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 새로운 컨셉을 창조하라 / 생각은 무섭게 진행되는 전염병이다 7. 논술은 픽션이다 너의 상식을 의심해라 / 자신만의 논증 포인트를 잡아라 Tip 4. 쓰레기도 재활용해라 Part 3 논술을 길들이는 생활습관 1. 삼각형 사고를 활용하라 독서는 결코 취미가 될 수 없다 / 논리의 삼각형 구조를 익혀라 / 한 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필터'를 만들어라 2. 나무처럼 로직을 짜라 컨셉은 논리와 언어를 연결한다 / 하나의 컨셉을 전개하라 / 로직트리를 전개하라 3. 논리의 순서를 정하라 연역법과 귀납법을 활용하라 / 논리적 순서를 정하라 / 이미지를 말로 옮겨라 4. 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라 실행 계획의 논술 플래닝 / 플래닝 로드맵을 그리자 / 논술 플래닝 5스탭 Tip. 나의 경쟁 상대는 나 자신이다 5. 액션 실행 없는 계획은 금물 / 액션 팀을 구성하라 / 빠른 성공의 경험이 논술을 즐겁게 한다 / 실생활로 연결해라 Tip. 작은 실수를 질책하라 6. 보이지 않던 세계가 열린다 논술은 행복을 주는 마법 / 습관으로 이어지게 하라 / 우리는 왜 늘 시간에 쫓기는가? 부록 논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13가지 생활지침 / 사칙연산 논술지수
과학관 옆 사회교실
살림Friends / 이두현 (지은이)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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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이두현 (지은이)
과학과 관련된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하는 사회과 융합교육 자습서이다. 앞서 『미술관 옆 사회교실』, 『박물관 옆 사회교실』로 예술+사회, 역사+사회 융합교육을 시도한 저자들의 시리즈 세 번째 책. 1교시 전염병, 2교시 에너지, 3교시 신소재, 4교시 유전자 기술, 5교시 인공지능, 6교시 기후와 환경문제로 나누어, 열두 명의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집필하고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와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가 감수와 추천을 맡았다.(책머리에) 지금은 인류세, 과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1교시_ 인류와 바이러스의 끝없는 전쟁 1. 전염병의 세계사 호랑이보다 더 무서웠던 마마(천연두) / 천연두를 막기 위한 노력: 인두법과 종두법 / 봉건제도를 무너뜨린 흑사병(페스트) / 흑사병이 낳은 제도, 검역 / 라틴 아메리카를 독립시킨 황열병, 산업화가 만든 콜레라 / 낭만주의의 상징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된 결핵 2. 인류의 재앙, 신종 바이러스 세계대전보다 무서웠던 독감 바이러스 /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 바이러스로 인한 3차대전을 암시한 영화, <컨테이젼> 3.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노력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 사회의 협력 / 에이즈의 원인, 원숭이 VS 동성애 / 바이러스와 경제의 만남: 바이오 기업과 백신 / 바이러스와 인공 바이러스 2교시_ 에너지를 향한 인류의 욕망 1. ‘열’이 일하는 시대 증기 기관, 와트가 처음이 아니다 / 산업혁명의 시작과 인클로저 운동 / 도시로 내몰린 농민들, 러다이트로 저항하다 / 살아남는 나방을 결정하는 요인은? 2. 세상을 바꾼 전기 전기를 알아보다 / 에디슨, 밤을 비추다 / 직류냐 교류냐: 테슬라의 혁신 / 전기와 2차 산업혁명 / 과학 기술과 산업혁명 3. 새로운 에너지의 등장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원자력 / 전기 자동차의 등장과 신재생 에너지 / 우리 모두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 지구 안에 태양을: 핵융합 에너지 3교시_ 인류의 진보를 이끈 신소재 개발 1. 문명은 ‘이것’에서 시작되었다 철기 문명으로 되짚어 보는 신소재 개발 / 나침반이 이끈 미래를 향한 항해 / 역사를 뒤흔든 희소 자원: 금과 비단 / 역사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신소재들 2. 신소재로 무르익는 수명 연장의 꿈 신소재 개발과 의학 발달 / 신소재로 본 마스크의 진화 3. 인간 생활 발전의 원천은 신소재 모차르트도 경험하지 못한 레코드의 신세계 / 일상을 편하게 바꿔 주는 신소재 / ‘메타 물질’ 시대의 인류 / 4차 산업혁명과 신소재 4. 영화 속 신소재,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어벤져스> 토르에 숨겨진 신소재의 비밀 / 아이언맨 슈트로 보는 나노 소재의 변화 / 전설 속 영웅이 입은 슈트의 진화 / 미래 신소재 개발 어디까지 왔나 4교시_ 유전자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쟁점들 1. 식탁의 보이지 않는 침입자, GMO 유전자 변형 생물체(GMO)란 / 꼭꼭 숨은 GMO, 사라진 소비자 주권 / 유전자 ‘변형’인가, ‘조작’인가 / GMO의 그늘, 다국적 농업 자본의 독점 / 식량 주권과 식량 안보, 그리고 식량자급률 2. 생명공학의 새로운 슈퍼스타, 유전자 가위 유전자도 ‘편집’할 수 있나요? / 빌 게이츠는 왜 생명공학에 주목했을까? / 유전자 가위의 능력은 어디까지? / 말라리아와 빈곤의 악순환 / 유전자 가위, 동물의 세계도 변화시킬까 / 매머드 복원과 툰드라 지대 3. 유전자 편집 기술과 생명 윤리 영화 <가타카> 속 디스토피아는 현실이 될까 / 생명공학과 생명 윤리, 그리고 문화 지체 / 맞춤형 아기는 새로운 계급 사회를 불러올까 / 인간 배아 연구를 둘러싼 논란 / 『멋진 신세계』와 유전자 사회 / 출생과 죽음 사이, 생명 윤리의 쟁점들 5교시_ 인공 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1.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AI AI, 그것이 알고 싶다 / 인공 지능 스피커와 스마트 홈(IoT) / 챗봇, 법률 서비스, AI 그림 서비스 / AI 기술의 종합, 자율 주행 자동차 / 자율 주행 자동차 6단계 분류 / AI의 발전, 어디까지 가능할까 / 인공 지능을 만나러 가 보자 2. 인공 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 1950년대, 인공 지능의 탄생 / 2000년대, 인공 지능의 비약적 발전 / 2020년대, 초거대 AI 개발 경쟁 / AI의 대표적 기술 톺아 보기 3. AI가 던지는 질문들 트롤리 딜레마: 누구를 먼저 살릴 것인가 / <아이 로봇>에서 로봇의 행동 강령 / AI의 발전과 일자리의 명암 / 영화에서 만나는 AI, 친구인가 적인가 6교시_ 지구의 마지막 경고, 기후 변화 1. 날씨와 기후 날씨랑 기후가 다른 거예요? / 기후 요소와 기후 인자 / 일기 예보의 역사 / 지역마다 기후는 어떻게 다를까 / 왜 바닷가 모래사장은 뜨겁고 바닷물은 찰까? / 자연적인 기후 변화와 인위적인 기후 변화 / 기후에 따라 음식 문화도 다르다 2.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와 온실 효과 / 빙하기가 다시 오는 걸까 / 몇 만 년 전 기후를 어떻게 알까 / 온실 가스란 / 지구 온난화의 마지막은 3. 지구가 보내는 SOS, 자연재해 이상 기후는 왜 일어날까 / 지구 온난화로 먹거리가 달라진다 /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들 / 이상 기후를 부르는 엘니뇨와 라니냐 / 미션! 지구를 지켜라 /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참고문헌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과학+사회 융합교육으로 세계시민 만들기 전염병과 에너지, 기후 변화 같은 오래된 문제부터 신소재, 유전자 기술, 인공 지능까지, 현대 과학과 관련된 이슈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통합사회 학습 겸 교양도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들엔 어떤 것이 있었고, 대규모 전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개개인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전통적인 화석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 사이에서 원자력의 역할은? 유전자 기술과 인공지능(AI)이 가져다주는 미래의 명암은? 『과학관 옆 사회교실』은 과학과 관련된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하는 사회과 융합교육 자습서이다. 앞서 『미술관 옆 사회교실』, 『박물관 옆 사회교실』로 예술+사회, 역사+사회 융합교육을 시도한 저자들의 시리즈 세 번째 책. 1교시 전염병, 2교시 에너지, 3교시 신소재, 4교시 유전자 기술, 5교시 인공지능, 6교시 기후와 환경문제로 나누어, 열두 명의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집필하고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와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가 감수와 추천을 맡았다. 스쳐 지나칠 뻔했던 일상의 이슈들 원자력이냐 태양광이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버튼 하나로 조작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 일상이 돼 버려 자칫 무심코 스쳐 지나칠 수 있는 현상들이 이 책에서는 ‘살기 좋은 지구에서 다 함께 잘 살아가기’를 위한 생각할 거리로 다듬어진다. 재미로 흘려보냈을지 모르는 영화나 문학작품 속 장면들을 불러내 흥미로운 과학+사회 이슈로 만들어 내는 것도 책의 강점이다. <어벤져스> 토르가 휘두르는 ‘스톰 브레이크’는 신소재 그래핀으로 성큼 다가와 있고, <아이언맨>의 슈트는 나노 입자 기술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밟으며 진화한다. 유전자 기술이 나오는 영화의 원조는 <쥬라기 공원>(1993)이었고, ‘황우석 신드롬’은 인간 배아 연구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했지만, 인간에 적용되는 유전자 기술이 불러올지 모르는 음울한 미래는 일찍이 90년 전 소설 『멋진 신세계』가 그려 낸 바 있다. <아이 로봇>에서 물에 빠진 성인 남자와 소녀 중 성인 남자를 먼저 구하는 택배 로봇은 ‘감성 가치’와 ‘계산된 가치’의 딜레마를 잘 드러낸 장면이다. 과학이 여는 미래, ‘빛과 그늘’을 함께 생각한다 책은 과학기술이 열어 줄 미래의 화려한 청사진뿐만 아니라, 그것이 몰고 올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 인간성 상실을 경고한다. 에너지 고갈,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 ‘맞춤형 아기’와 안락사 등등 묵직한 화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결국은 ‘사람’의 문제고,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의 문제다. 그래서 책은 첫머리부터 ‘지구를 지키는 세계시민’의 의식을 강조한다. 1) 시대의 변화를 읽어 내고 그 흐름에 올라타는 ‘뉴 노멀’ 시민, 2) 사회 변화에 잘 적응하는 융합형 인재, ▶ 저자 소개 (지은이) 이두현(영생고등학교) 김선아(수리고등학교) 박남범(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진하정(석수초등학교) 조정은(호원중학교) 김태호(신천초등학교) 박민지(호매실중학교) 태지원(부흥중학교) 권미혜(나비초등학교) 소은경(행신중학교) 최진아(업성고등학교) 황은종(호원초등학교) (감수)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추천)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3)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할 시대적 책무를 지닌 세계 시민. (책머리에, 17쪽) 과학기술의 발전은 지구와 인류에 그늘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과학기술의 진보가 미래 사회의 위기와 현안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핵심 열쇠”(19쪽)라는 전망은 그래서 역설적이면서 자못 시사적이다.6년 364일 23시간. 기후 위기 시계가 2022년 7월 22일 자정 현재 가리킨, 대한민국에게 남은 시간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과학 기술 발전의 칼날에 휘둘린 기후 위기 시계는 조금씩 흐르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발달과 맞물린, 지속 가능한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커다란 화두입니다. (책머리에) 국제기구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여러 비정부기구(NGO)의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전 세계인들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팬데믹 시대의 도래에 따라 모든 국가와 시민들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다자간 국제 협력을 통해,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1교시) 에너지 고갈을 막기 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도화된 문명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신재생 에너지이다. 신재생 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하여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태양열·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하여 이용하는 ‘재생 에너지’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신에너지(3개 분야)로 연료 전지, 석탄 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재생 에너지(8개 분야)로 태양열, 태양광 발전,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등 모두 11개 분야를 신재생 에너지로 지정하여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2교시)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풀빛 / 김관욱 (지은이), 김예지(김가지) (그림)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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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김관욱 (지은이), 김예지(김가지) (그림)
언제부터인가 청소년들의 중독 문제가 심심치 않게 뉴스에 등장하더니, 스마트폰이나 음주, 흡연 문제를 넘어서 마약과 도박 중독에 빠진 십 대의 사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중독 물질과 행위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버린 요즘이지만,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한 설명이나 도움은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믿고, 또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걸까? 오랫동안 흡연 문제를 연구해 온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인류학 교수인 저자는 더 이상 특정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중독 문제, 특히 청소년 중독의 현 상황을 직시하고 이에 명쾌한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중독에 관한 10가지 대표 질문을 통해 중독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중독이 될 수 있는 일상 속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한다. 나아가 평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각거리들과 이해를 돕는 다채로운 지식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중독이 궁금한 이들에게 가장 쉬운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_중독에서 자유로운 내가 되는 길 1장. 좋아하고 많이 하면 모두 중독인가요? 2장. 습관하고 중독이 뭐가 다르죠? 3장. 어쩌다 한번씩 빠지는 것도 중독인가요? 전 조절할 수 있는데도요? 4장. 중독이 왜 그렇게 위험하다는 거죠? 5장. 중독이 청소년에게 왜 그렇게 나쁘다는 거죠? 6장. 중독되기 쉬운 것들이 따로 있나요? 7장. 인터넷/스마트폰 좀 많이 한다고 위험한가요? 8장. 중독에 잘 빠지는 유형이 있나요? 9장. 한번 중독되면 다시는 끊어낼 수 없나요? 10장. 중독은 아니지만,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 방법이 있을까요? 중독의 핵심, 한눈에 보기!“좋아하고 많이 하면 모두 중독인가요?” 십 대의 일상 깊숙이 침투한 중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바로알기 중독,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언제부터인가 청소년들의 중독 문제가 심심치 않게 뉴스에 등장하더니, 스마트폰이나 음주, 흡연 문제를 넘어서 마약과 도박 중독에 빠진 십 대의 사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중독 물질과 행위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버린 요즘이지만,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한 설명이나 도움은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믿고, 또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걸까? 오랫동안 흡연 문제를 연구해 온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인류학 교수인 저자는 더 이상 특정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중독 문제, 특히 청소년 중독의 현 상황을 직시하고 이에 명쾌한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중독에 관한 10가지 대표 질문을 통해 중독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중독이 될 수 있는 일상 속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한다. 나아가 평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각거리들과 이해를 돕는 다채로운 지식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중독이 궁금한 이들에게 가장 쉬운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어쩌다 한번인데... 중독까지는 아닌데요?” “다들 하는데 그렇게 위험하다고요?” 바로 우리, 보통 십 대들의 현실 속 중독 이야기 나 자신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들과 제대로 마주해야 할 때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가 6년 만에 무려 3배로 뛰었다거나, 중학생이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뉴스, 청소년의 40%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에 있다는 소식들은 우리나라 청소년 중독 문제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한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각종 중독 문제 예방책을 제안하고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십 대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중독 문제는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이 가까이하기 어려웠던 도박과 마약에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중독의 첫걸음을 떼게 만드는 방아쇠들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필터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콘텐츠는 청소년들에게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무뎌지게 만든다. 저자는 자신의 중독 상담 경험을 통해 중독에 특히 취약한 청소년들의 문제를 더는 외면할 수 없어 이 책을 썼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중독자들의 예가 아닌, 요즘 보통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 만한 중독의 요소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 준다. 우리가 흔히 하는 중독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나를 갉아먹는 나쁜 습관들의 진실을 보여 주면서, 후회할지 모르는 선택을 예방하고 후회하고 있는 잘못된 선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번 중독되면 다시는 끊을 수 없나요?” 중독의 메커니즘을 알고 올바른 지식을 통해 건강한 내 삶을 지켜나가는 법! 호기심에 딱 한 번,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씩 하는 것도 중독이냐고 묻는 청소년들이 많다. 또 아주 사소한 행위이기 때문에 스스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자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렇게 사소하게 생각했던 나쁜 습관의 경계에서 중독이 시작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극 추구 성향과 뇌 발달 등의 특징으로 인해 더욱 더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 그렇다면 중독에 발을 들인 청소년들은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걸까?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서 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소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물론 재발할 위험도 크고 힘든 길이지만 충분히 끊어낼 수 있다고 말이다. 시간, 장소, 운동이라는 ‘중독 극복의 3박자’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담았다. 또한 중독 문제를 넘어서서 십 대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 줄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도 소개한다.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라며 질문을 던지는 제목처럼, 중독과 관련해 가장 궁금해 하는 대표 질문들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어 각자 알고 싶은 부분부터 펼쳐 보아도 좋다. 중독이 궁금할 때, 중독이 걱정될 때,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욱샘의 친절하고 명쾌한 답변이 기다리고 있다. 심심함, 지루함, 괴로움,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너무 흔한 일이라서 이유가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독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천천히 시작되곤 합니다. 실제로 중독에 대해 연구한 미국의 역사학자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도 인류의 역사에서 중독의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어요. 지루함, 비참함, 그리고 스트레스! 습관적으로 행하거나 느끼는 그런 것들이 정말로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_ 중에서 볼코우 교수는 중독이 아무리 ‘서서히’ 진행된다고 해도, 첫 번째 출발 신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즉, 중독 행위에 ‘첫 번째 발걸음’을 떼도록 만드는 그 신호 말이에요. 마치 달리기 시합에서 출발 신호를 알리는 총소리처럼요. 볼코우 교수는 바로 그 총의 ‘방아쇠’를 누군가 끊임없이 당기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유혹하는 인터넷 게임에서부터 도박 애플리케이션, 술과 담배, 그리고 각종 해로운 인터넷 사이트들까지 모두가 포함됩니다. 요즘 우리 삶에서는 정말 한순간도 그 총소리가 들리지 않는 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의학에서는 이렇게 중독에 빠지게 만드는 그 방아쇠를 일명 ‘트리거’라 하며 ‘유발 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것은 뇌의 건강한 행복 회로와 보상 회로인 도파민 체계를 망가트리는 역할을 해요. _ 중에서
칠성 에이스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고수진 (지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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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고수진 (지은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누군가는 애써야지만 이뤄지기도 한다. 소설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주인공 창이의 치열한 야구 승부와 남모를 비밀을 품고 있는 역사 소설이다. 고군분투하며 하루를 버티던 시절, 그 안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정신과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관계의 배움을 풀었다. 청소년 시기 ‘친구’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쓰는 존재이다. 창이도 칠성 야구팀에 속해 팀원들과 훈련과 의지를 다진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에 이어 정체가 의문스러운 히토미 부인을 알게 됐다. 창이는 혼란스러운 처지에도 야구 연습을 멈출 수 없었다. 도전을 향한 도약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 넘는다. 이렇듯 『칠성 에이스』는 다음을 위해 발맞추는 모두에게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북돋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청소년 문학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고수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새 얼굴 혼자가 되다 첫 맛남 변화구 서성이는 마음 친선 경기 오르지 못할 나무 자존심 어디 한번 던져 보든지 경고 히토미 부인 가슴앓이 치요의 오빠 제대로 붙어 보자 흔들리는 에이스 정면 승부 작가의 말“그럼에도 우리는 야구를 하겠습니다.” 죽도록 이기고 싶은 궁극의 경기가 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누군가는 애써야지만 이뤄지기도 한다. 소설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주인공 창이의 치열한 야구 승부와 남모를 비밀을 품고 있는 역사 소설이다. 고군분투하며 하루를 버티던 시절, 그 안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정신과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관계의 배움을 풀었다. 청소년 시기 ‘친구’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쓰는 존재이다. 창이도 칠성 야구팀에 속해 팀원들과 훈련과 의지를 다진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에 이어 정체가 의문스러운 히토미 부인을 알게 됐다. 창이는 혼란스러운 처지에도 야구 연습을 멈출 수 없었다. 도전을 향한 도약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 넘는다. 이렇듯 『칠성 에이스』는 다음을 위해 발맞추는 모두에게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북돋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청소년 문학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고수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9회말 2아웃 승부는 이제 시작이야! 역사에 야구를 곁들인 소설을 소개한다.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고무신을 신고 야구하는 주인공 창이가 중심이 되어 야구 대항전을 펼친다. 창이는 의지가 강하고, 목표가 생기면 최선을 다한다. 소설 속에서 드러나는 창이의 목소리나 행동에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겉모습이 아닌 내면은 어떨까. 이런 창이에게도 ‘가족’이란 아픔이 있다. 부모님이 없는 창이에게 할머니는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창이는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눈동자가 갈 곳을 잃고 이리저리 헤맸다. 방 안이 원래 이만큼이나 넓었었나. 할머니가 누우면 꽉 차던 방이 황량한 들판 같았다. ‘왜 그랬을까.’ 다시금 후회가 밀려와 고개를 떨궜다. 야구 연습을 하러 가는 게 아니었다. 할머니 몸이 다 나을 때까지 곁에 있어야 했다. 며칠 전 난영이의 말을 듣고 달려왔을 때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다음이었다.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사람 목숨이 이렇게나 한순간에 꺼져 버릴 수 있다니. 창이는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울음 대신 고함을 질렀다. p.26 창이는 정말 혼자 남았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다. 작가는 주인공을 홀로 남김으로써 이야기에 급물살을 태웠다. 그리고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처한 환경과 상황들이 도드라지게 구현했다. 창이의 가족 서사는 여기서 끝일까? 아니다. 창이가 닳도록 보았던 부모님의 혼인하는 날에 찍은 사진이 남아 있었다. 그중 사진 속 어머니는 소설 속 창이의 라이벌인 요시다의 어머니 히토미 부인과 닮았다. ‘설마, 아니겠지? 그저 닮은 거겠지? 세상에 닮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창이는 제 생각이 틀렸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달리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히토미 부인은 사진 속 어머니와 너무 닮았다. 게다가 히토미 부인이 조선인이라던 사람들의 대화도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할머니가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말씀하셨는데…….’ p.55 창이에게 한꺼번에 많은 일이 생겼다. 그게 가족이라는 점은 이야기의 굴곡을 넘어서 인물 개인의 복잡한 감정과 사연으로 얽힌다. 또한 이야기의 전면으로 보이는 야구 대항전 갈등과도 미묘하게 겹쳐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항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오늘도 창이는 꿋꿋하게 일어서서 훈련장으로 뛰어갔다. 조선인이라도 상관없었다, 야구에서만큼은 이길 거니까. 창이는 야구를 멈출 수 없었다. 이것마저 놔 버리면 어딘가 부서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야구는 창이에게 꿈이자 누구나 공평하게 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를 마음 편히 할 수는 없었다. 조선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소설은 일제 강점기 시대로 당시 우리나라는 민족 수난기였다. 그즈음이었다. 훈련장 입구 쪽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창이는 얼떨결에 고개를 돌렸다가 인상을 찌푸렸다. 일본인 학생들이 다니는 광일중학교의 야구부 녀석들이었다. 3학년인 사토가 대장 노릇을 하며 나머지 녀석들을 끌고 오는 중이었다. 히죽거리는 꼴을 보니 또 뭔가 시빗거리가 있는 모양이었다. “이봐. 다들 꺼져. 여긴 우리가 쓴다.” 사토가 제자리에 서서 다짜고짜 명령조로 소리치듯 말했다. “우리가 먼저 왔는데 무슨 말이야?” 창이가 사토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러고는 발끈 화를 내며 맞받아쳤다. “하여간 조선 놈들은 한 번에 말해서는 알아듣질 못하지?” “괜히 시비 걸지 마. 너희는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하면 되잖아!” 사토의 비아냥에도 창이는 물러서지 않았다. 또 시작이었다. p.16 야구를 향한 설움은 점점 차올랐다. 창이는 그저 공을 던지고 싶을 뿐인데 말이다. 경기로 결판을 내고 싶어도 상대편이 받아 주지 않거나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 외에 순사들이 조선인 학생들만 골라 때리거나 길을 걷다가 수상하면 소지품을 검사하는 등 조선인에 대한 억압은 티가 날 정도였다. 창이는 마음속에 울분을 억누르며 살았다. 그래도 야구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 야구공을 던지는 그 순간은 야구 선수로서 빛났기 때문이다. “오로지 야구만이 나를 보여 줄 수 있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을 떠올려 보자.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아름답다, 감성적이다, 활발하다는 것처럼 무수한 서술이 있다. 창이에게는 당연하게도 이미지보다는 ‘야구’라는 단어가 따라붙을 것만 같다. 그 정도로 힘든 훈련과 열악한 장비를 탓하지 않으며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살아간다. 창이는 야구가 좋았다. 야구공을 던질수록 그 마음은 점점 더 커졌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무거웠다. 식민지 백성으로서 야구를 좋아한다는 건, 사치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창이는 야구여야만 했다. 야구는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타석에 설 수 있었고, 주어진 기회만큼 공을 던질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모두가 동등했다. 그런 순간이 창이에게는 소중했다. p.148 창이가 라이벌로 생각하는 요시다의 경우도 비슷하다. 어른이 정해 주는 혹은 못다 잃은 꿈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요시다의 아버지도 야구를 반대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요시다는 꿈을 분명하게 밝힌다. 이렇듯 소설은 어딘가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이 확립되어 가는 시기의 모습을 적합하게 보여 준다. "당장 야구 때려치우고 일본으로 돌아가! 넌 일본 제국의 군인이 되어야 해! 우리 가문의 명예를 높여야 한다고!” 그의 거친 소리가 온 정원에 울렸다. 그 와중에 창이는 야구라는 단어가 귀에 꽂혔다. “싫어요! 군인은 아버지의 꿈이지 제 꿈이 아니에요. 제 꿈은 야구를 하는 거란 말이에요!” p.125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기 라는 어두운 시대도 서로가 디딤돌이 되어 성장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라를 지키고 먹고살기 바쁜 시기라지만, 아이들의 꿈을 향한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야구공처럼 주인공 창이도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칠 전 난영이의 말을 듣고 달려왔을 때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다음이었다.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사람 목숨이 이렇게나 한순간에 꺼져 버릴 수 있다니. 창이는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울음 대신 고함을 질렀다. 어서 일어나라고, 눈을 떠 보라고. 하지만 할머니의 꼭 감긴 두 눈은 열리지 않았고 표정은 평온하기까지 했다. 창이는 온몸을 바들바들 떨며 할머니를 끌어안았다. 이대로는 할머니를 보낼 수 없었다. 문득 부인이 들고 있던 양산이 청월루의 별채 연못에서 봤던 일본 부인의 양산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이는 바로 청월루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설마, 아니겠지? 그저 닮은 거겠지? 세상에 닮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창이는 제 생각이 틀렸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달리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히토미 부인은 사진 속 어머니와 너무 닮았다. 게다가 히토미 부인이 조선인이라던 사람들의 대화도 마음에 걸렸다. “난 조선인, 일본인 따지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자는 의미로 들었어.”창이의 말에 요시다가 헛웃음을 쳤다.“승부를 겨루더라도 상대를 봐 가면서 하는 거다. 일본인과 조선인이 서로의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뭐라고?”창이는 어안이 벙벙했다. 그동안 요시다에 대해 큰 착각을 했구나 싶었다. 배신감마저 들었다. 요시다도 다른 녀석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창이는 분한 마음을 삭이고, 다시 입을 열었다.
마음도 리셋이 되나요?
다른 / 김윤아 (지은이)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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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자기관리김윤아 (지은이)
저마다의 고민으로 마음이 엉망진창 뒤죽박죽이 된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처방으로 청소년의 마음을 위로한다. 책의 안내를 따라 고민 뒤에 숨은 진짜 내 마음을 발견해보자. 《마음도 리셋이 되나요?》는 가상의 심리상담소를 배경으로 십대가 일상에서 겪는 마음의 문제들을 사려 깊게 들여다본다. 현직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꼭지마다 ‘윤아쌤’으로 등장하며, 상담 상황은 실감 나는 대화로 보여준다. 외모 스트레스부터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 부모님과의 갈등, 학업에 대한 압박, 자해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생 최대 고민에 빠진 십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몰입과 공감을 더한다. 마음을 아는 것이 당장 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 저자는 “십대를 우울증과 섭식장애를 보낸 사람으로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 온 사람으로서 마음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싶”다고 답한다. 나를 자책하고 나약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스스로 감정을 잘 봐달라”고 하며 “마음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강조한다. 다름 아닌 나를 위해, 내가 나를 돕는 마음공부를 시작해보자.들어가며_마음이 고장 났다고요? 1장 내가 나인 게 싫어서 자존감 높이려면 일단 굶어야지 나 빼고 친구들은 다 날씬해 발표 생각만 해도 수치스러워 사람들이 나만 보는 거 같아 2장 친구가 전부는 아니지만 걔는 왜 내 뒷담화를 할까? 담배는 친구 따라 피운 건데 SNS 빼고는 다 노잼이야 3장 가족이 뭐라고 잔소리 들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말해 봐야 어차피 비난만 하겠지 엄마 때문에 커닝한 건데 4장 이번 생은 망했으니까 공부 못하면 인생 끝이랬어 폭식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 죽으려고 자해한 건 아니야 마치며_마음은 죄가 없어요 부록_청소년 심리상담 가이드 참고 문헌 “마음에도 리셋 버튼이 있으면 좋겠어” ‘이번 생은 망했다’ 싶은 너를 위한 진짜 내 마음 발견법 십대로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농담으로 “이번 생은 망했어(이생망)”라는 말을 자주 하지요. 왜 많은 십대가 ‘망했다’는 말을 할까요? 열심히 공부만 했는데 성적은 안 나오고, SNS를 보면 나만 못나 보이고,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소외감을 느끼고, 부모님이랑은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고민에 과몰입하다 보면 내 마음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답을 알 수 없어 끝없이 내가 미워지기만 합니다. 인생도 게임처럼 다시 시작하는 리셋(reset) 버튼이 있다면 확 눌러 버리고 싶은 심정이죠. 하지만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답니다. 진짜 내 마음이 어떤지 알면 끙끙 앓던 고민도 풀릴 길이 보이니까요. 《마음도 리셋이 되나요?》는 저마다의 고민으로 마음이 엉망진창 뒤죽박죽이 된 청소년을 위한 책입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처방으로 청소년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책의 안내를 따라 고민 뒤에 숨은 진짜 내 마음을 발견해봅시다. 지금 십대들의 생생한 고민상담 이야기와 마음공부 《마음도 리셋이 되나요?》는 가상의 심리상담소를 배경으로 십대가 일상에서 겪는 마음의 문제들을 사려 깊게 들여다봅니다. 현직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꼭지마다 ‘윤아쌤’으로 등장하며, 상담 상황은 실감 나는 대화로 보여줍니다. 외모 스트레스부터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 부모님과의 갈등, 학업에 대한 압박, 자해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생 최대 고민에 빠진 십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몰입과 공감을 더합니다. 마음을 아는 것이 당장 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 저자는 “십대를 우울증과 섭식장애를 보낸 사람으로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 온 사람으로서 마음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싶”다고 답합니다. 나를 자책하고 나약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스스로 감정을 잘 봐달라”고 하며 “마음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다름 아닌 나를 위해, 내가 나를 돕는 마음공부를 시작해보세요. 도움받기를 망설이고 있나요? 청소년 심리상담 가이드 수록 책 끝에 부록 ‘청소년 심리상담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마음은 심란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혼자서는 자꾸 구렁텅이에 빠지는 기분이 드는 청소년을 위해 준비했지요. 교내상담(Wee 클래스)부터 공공기관 상담(Wee 센터, 1388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설기관 상담(사설 상담센터, 정신건강의학과)까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빠짐없이 소개합니다. ‘심리상담’이라고 하면 아직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죠. 하지만 선입견에 불과합니다. 심리상담이란 한마디로 “내 마음을 나보다 더 궁금해하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해주는 조력자를 만나는 일”이니까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두들겨보세요.몸에 대한 집착은 원래 있던 자존감마저 낮춥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살만 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멋진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요. 자존감을 높이려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존감을 낮춘다니! 어쩐지 우리는 벗어날 수 없는 무한루프에 빠진 것 같지 않나요?_ <자존감 높이려면 일단 굶어야지> 청소년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매우 민감합니다. 사회적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죠. 이는 높은 자의식과도 관련이 있어요. 자의식이 높다 보니 자신이 늘 누군가의 평가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_ <발표 생각만 해도 수치스러워> 관계적 공격성은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의 인간관계에 의도적으로 해를 끼치는 행동을 말합니다. 왕따 가해자를 떠올려 보세요. 친구들 사이에서 한 친구를 모함해 소외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관계적 공격성입니다. 앞에서 잘해 주는 것 같다가도 뒤에서 몰래 욕을 해 상대를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 것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심리학자들은 왜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했어요.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결과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일수록 관계적 공격 행동을 많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_ <걔는 왜 내 뒷담화를 할까?>
돌이 아직 새였을 때
시공사 / 마르야레나 렘브케 지음, 김영진 옮김 / 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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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마르야레나 렘브케 지음, 김영진 옮김
레나에게는 '돌은 한때 새였다'고 믿는 특별한 막내 동생, 페카가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붙고, 머리는 비딱하게 붙은 채로 태어난 페카는 '어린이 궁전'에 보내져 수술을 받고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형제들은 페카를 이상하게 받아들이기 전에, 아이들만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아주 특별한 아이'로 인식한다. 세상 모든 '사람'과 모든 '것'(돌, 새, 의자, 침대, 하늘, 바람 등)을 사랑하고, 자신 또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페카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를 지켜보는 레나는 비록 넉넉지 못한 생활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마음속에 사랑으로 가득하고 개성 넘치는 동생 페카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에서 레나를 중심으로 레나 가족의 이야기를 쓴 작가 렘브케는 이번엔 레나의 입을 통해, 장애를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장애 앞에 괜한 우월감을 가지며 차별을 행사하는 비장애인들의 사고를 통쾌하게 뒤집는다.엄마는 다른 형제들을 아무 어려움 없이 낳았다. 그런데 페카를 낳을 때는 의사가 엄마의 배를 갈라야 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제왕' 절개라고 부른다. 또 다른 형제들은 태어난 지 며칠 만에 모두 집으로 왔는데 페카는 헬싱키에 있는 '라스텐린나'로 보내졌다.'라스텐린나'는 핀란드 말로 '어린이 궁전'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머릿속에서 '제왕'과 '궁전'이라는 두 단어에서 풍기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우리는 페카가 아주 특별한 아이라고 굳게 믿었다. -본문 7~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