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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외딴 섬
시공사 / 아니카 토어 지음, 임정희 옮김 /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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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아니카 토어 지음, 임정희 옮김
평범한 일상과 평범한 십대 시절을 빼앗아 간 전쟁. 유대인 학살이라는 거친 현실 속에서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며 맞이하는 슈테피와 넬리 자매의 재미의 꿋꿋하고 아름다운 성장기다. 1996년 스웨덴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9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슈테피와 넬리 자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대인 의사인 아빠와 오페라 가수였던 엄마와 함께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자 독일은 인종차별주의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유대인 말살 정책을 시행한다. 슈테피와 넬리는 아빠와 엄마의 결정에 따라 전쟁에 휘말리지 않은 스웨덴의 외딴 섬으로 입양된다. 두 자매는 낯선 곳, 낯선 언어,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만 한다. 하루하루 섬 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동생 넬리에 비해 슈테피는 '세상 끝'에 버려진 느낌이다.계속 수건 위에만 앉아 있던 슈테피는 따가운 햇볕에 땀을 뻘뻘 흘렸다. 넬리와 싸우지만 않았더라도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었을 텐데. 넬리와 엘사가 조개를 줍고 알마 아줌마가 욘과 노는 동안 슈테피는 그냥 수건 위에 앉아 있었다. 수건은 슈테피가 혼자 있을 수 있는 외로운 작은 섬 같았다. -1편 본문 63쪽에서
신사고 우공비 고등 한국지리 (2019년)
좋은책신사고 / 신사고사회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12.10
15,500원 ⟶ 13,950원(10% off)

좋은책신사고학습참고서신사고사회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1. 우리나라의 영역과 국토 인식의 변화 2. 지리 정보와 지역 조사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1. 한반도의 형성과 산지 지형 2. 하천 지형과 해안 지형 3. 화산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1.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과 주민 생활 2.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1. 촌락의 변화와 도시의 발달 2. 도시 계획과 지역 개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1. 자원의 특성과 지속 가능한 이용 2. 농업 및 공업의 발달과 지역 변화 3. 교통·통신의 발달과 서비스업의 변화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1. 인구 분포와 인구 구조의 변화 2. 인구 문제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1. 지역의 구분과 북부 지방의 특성 2.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지리적 특성 3.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지리적 특성1. 한국지리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 2. 3종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3. 빈출 주제의 자료들을 모아 분석한 우공비 특강 수록 4.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 수록 1. 친절한 개념 설명과 단계별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개념정복 <개념 비법서> 중단원별로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구조화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평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문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출제율 높은 문제로 문제정복 <시험 대비서> 대단원별로 내신과 수능 유형에 맞는 난이도의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3. 문제별 맞춤 해설과 문제 해결의 맥을 짚어주는 오답정복 <채움 해설서> 자세한 정답해설과 오답풀이를 통해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자료 Think Box를 통해 지문과 자료 속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문제 해결의 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공비만의 특징인 우공비 Note에서는 해결의 실마리, 핵심 개념 등을 담았습니다. 출판사리뷰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단원의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꼭 풀어 봐야할 중요 문항들로 개념 비법서의 문제 코너를 구성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항들로 시험 대비서를 구성하여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완벽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고, 대단원별 학습 내용에 대해서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공비 한국지리>는 한국지리 과목을 확실하게 마스터하는 최적의 교재입니다. <우공비 한국지리>로 한국지리 과목을 정복하세요!
교양 한국사 2 : 고려의 건국에서 조선 훈구파의 집권까지
휴머니스트 / 이덕일 글 / 2005.07.11
16,000

휴머니스트청소년 역사,인물이덕일 글
『교양 한국사』시리즈는 식민사학을 극복하고 우리 선조들의 역동적인 대륙성과 해양성의 조국 정신을 현재에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의 중화사관과 일본의 황국사관에 억눌려 축소된 우리 역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아시아라는 세계사 속에서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저자 이덕일은 대륙성과 해양성이라는 관점아래 만주지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기 유물의 연대를 근거로 단군조선의 활동 무대를 만주대륙으로 파악한다. 또한 고조선 이후의 고대사를 삼국으로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북쪽의 부여부터 남쪽의 가야에 이르는 열국시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기존의 왕조 중심의 시대구분의 한계를 지적하고 중요한 정치적·사회적 변화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한다. 2권 는 각 지방의 다양성이 중앙의 전체성과 조화를 이루었던 고려시대를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과거의 역할모델이라고 제시한다. 하지만 무신의 란처럼 어느 일방의 단점이 두드러질 경우에는 문제점이 드러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프롤로그 : 고려, 대륙과 해양에서 세계는 만나다 14강 황제국 고려의 이상과 현실 황제와 호족 고구려제국 재건의 이상 왕건의 이상과 현실 혜종의 즉위와 호족들의 반발 15강 호족 숙청과 유교정치체제의 지향 광종의 등장과 왕권 강화책 과도기 경종과 유교정치를 확립시킨 성종 16강 서경세력의 도전과 좌절 문벌가문의 성장 묘청의 봉기 17강 고려 무신정권 의종의 실정 무신란과 내부 혼란 최씨 무신정권의 지배구조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무신정권의 사병들 최씨 무신정권의 붕괴 18강 대몽항쟁과 원나라의 간섭 몽고와의 첫 접촉 무신정권의 강화도 천도 몽고군의 계속되는 침입 강도 정부의 출륙과 삼별초의 항전 19강 무신정권과 민중의 저항 무신정권과 불교 농민에 대한 수탈과 자각 농민의 봉기 최씨 정권 아래서의 농민·천민봉기 외세의 침략과 농민·천민봉기 20강 신흥 사대부의 등장과 조선의 건국 개혁론의 대두 충선왕의 개혁과 좌절 공민왕과 신돈 개혁주체 신흥 사대부의 등장 21강 개국 초의 혼란과 왕조의 안정 공신과 왕자들 1·2차 왕자의 난 태종의 왕권 강화책 공신 숙청의 토대 위에 안정된 왕권 22강 수양대군의 집권과 상왕 복위운동 문종의 요절과 단종의 즉위 수양대군이 북경에 간 이유 조선 초의 물줄기를 바꾼 계유정난 논공행상과 반발 계유정난에 대한 반발 부록 고려 왕조 계보도 역사 연표 찾아보기 1.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교양 프로젝트, 교양 한국사 - 개요 당쟁과 사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저술로 시작하여 다양한 시대와 인물, 사건과 논쟁을 다루며 역사가로서의 통찰과 새로운 역사교양서 집필의 전범을 개척해온 저자가 2003년 8월 ‘한국사의 대륙성과 해양성의 복원’을 숙제로 품고 펴냈던 『살아있는 한국사』(전3권), 그 개정판이 살아있는 현대사이기도 한 고조선사와 백제사를 보강하고 『교양 한국사』(전3권)로 개칭하여 다시 발간되었다. 새로운 한국사 통사의 집필과 발행은 이른바 ‘정설’로 불린 통념의 눈과 서술 체제를 넘어서야 하는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지만 무엇보다 어렵지만 시급한 것은 동아시아라는 지역을 공유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정치화된 역사충돌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점이다. 지난 20세기 100년간 일본 민족주의 사관인 황국사관(皇國史觀)과 일제가 남긴 식민사관에 의해 원형을 잃은 한국의 역사는 최근 들어 ‘동북공정’이라는 중국 민족주의 사관인 중화사관(中華史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는 가운데 과연 한국의 역사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인 징검다리에 불과했는지, 중화사관과 황국사관이란 강한 대외 팽창적 역사관을 극복하는 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 21세기 새로운 한국사 통사가 가진 새로운 상황과 조건이다. 저자는 “황국사관과 중화사관, 두 사관의 공통점은 한국사의 시간을 단축하고 한국사의 공간을 축소하는 것”이며. “시간 단축의 한 예는 황국사관처럼 고조선의 역사를 아예 말살해 버리거나 중화사관처럼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것에서 볼 수 있고, 공간 단축의 예는 한국사의 강역에서 대륙과 해양을 말살시키는 데서 볼 수 있다”고 하면서 방어적인 한국사 기술을 넘어 동아시아라는 세계사 속의 한국의 역사와 선조들의 역동적인 대륙성과 해양성의 복원을 시도한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사의 대륙성과 해양성을 되살리는 것이 비단 역사학이라는 한 학문 분야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해방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하면서 방향을 상실한 우리 사회에 미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휴머니스트에서는 이 책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기, 한국사회를 이끄는 리더와 신세대 등 저마다의 삶에서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데 단초가 되는 한국사 교양 텍스트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개정판을『교양 한국사』로 개명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대륙과 해양을 상실하고 좁은 반도에 갇힌 채 그 반도마저 남북으로 가르고 다시 동서로 갈라 싸우는 이 분열의 시대에, 대륙성과 해양성의 복원은 미래를 향한 통합적 지향점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이 말 달리고 배 달렸던 그 광활한 대륙과 해양을 바라는 마음으로 통합된 공동체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 또한 우리 시대의 임무가 아니겠는가.” -머리말의 마지막 대목에서 2. 새로운 세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한국사 통사 - 주요 특징 저자와 휴머니스트가 새로운 세기, 새로운 한국사 통사의 발간에 의기투합하며 큰 틀에서 공감했던 문제의식은 “이제까지 학계에서 이른바 ‘정설’로 불린 통념의 눈과 서술 체제를 넘어서야 한다.”, “식민지 시대의 눈을 벗고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한층 다가서는 살아있는 역사학의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 “한국사의 전 시대를 총괄하여 역사를 읽는 눈과 시대의 맥박을 살리는 통사의 서술과 편집 체제를 개발해야 한다.” 등이었다. 이 외에도 문체의 혁신으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통사의 기술 또한 중요한 과제였다. 이것이 반영된 한 가지 예를 들면, 고대사를 둘러싼 학계의 논쟁은 철저하게 일반 대중들에게 가려져 있다는 점에 주지하며 가능한 한 본문에 많은 1차 사료를 제시한 것이다. 이른바 정설의 근거가 되는 1차 사료를 독자들이 직접 대면함으로써 그 사료가 과연 정설대로만 해석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고 생각을 나누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로 『교양 한국사』는 초판의 출간 이후 역사학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기존의 한국사 통사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가졌다. 1) 선조들의 대륙성과 해양성의 조국(나라를 세움) 정신을 복원한다 - 관점 저자의 한국사를 보는 시야는 대륙과 해양이다. 고려 후기 이후 비록 활동 영역이 한반도로 축소되었지만 우리 민족의 활동 무대는 본래 대륙이었고 삼국 수립 이후에는 해양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지금도 한국사학계에서 존중되는 이병도의 『조선사대관』이나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을 정면에서 비판한다. 저자는 단군조선의 활동무대를 만주대륙으로 보고 만주지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기유물의 연대에 따라 고조선의 건국연대를 기원전 23세기로 추정한다. 또 고대사를 삼국 중심이 아니라 북쪽의 부여부터 남쪽의 가야에 이르는 열국(列國)시대로 구분한다. 나아가 종래의 왕조 중심의 시대구분법 역시 탈피되어야 함을 제기한다. 왕조의 교체만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할 경우 왕조가 교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간과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의 3권에서는 사림파의 집권이나 인조반정체제 등을 중요한 시대 구분점으로 제시한다. 광해군을 내쫒고 왕권을 능가하는 서인-노론이 집권하는 인조반정체제는 사실상 왕조국가 체제의 종말을 뜻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저자는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식민사학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우리 선조들의 역동적인 대륙성과 해양성의 조국(나라를 세움) 정신을 현재에 복원하는 것을 근원적 목표이자 기술의 원칙임을 강조한다. “정설의 역사학의 뿌리가 일제 식민사학에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는 아직 식민사학의 극복이라는 현재적 임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식민사관이 실증사학이라는 이름으로 주도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역사서술은 인용 자료나 주석 개수를 가장 중시하는 서지학 비슷한 것으로 전락했고, 대중으로부터 유리되어 갔다. 그리고 그 빈 공간은 전문적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 재야 사학자들의 덜 다듬어진 주장들로 채워져 나갔다. 그 결과 자국사가 자국민 대다수와 괴리되어 소수 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전락한 채 오늘 또다시 중화 패권주의 사학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해방 이후에도 대륙성과 해양성을 복원하지 못한 한국의 실증주의 사학이 중화 패권주의 사학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북공정이 단군조선을 말살하고 기자ㆍ위만조선을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데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고구려사만의 문제인 것처럼 대응하는 것도 그 한 예에 불과하다.” -머리말 중에서 2) 새로은 통사 서술의 대중적 전범을 구현하다 - 서술 『교양 한국사』는 새로운 한국사 통사 서술의 대중적 전범을 구현했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 역사 교양서 글쓰기와 편집 체제, 기술이 90년대 눈부시게 성장하였으나 한국사 통사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지 못한 현실에서 이 책은 다음의 3가지 점에서 모델이 되고 있다. 첫째는 저자의 역사관이 선명하게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역사관이 없이 일국사를 서술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의 역사연구 관행을 보면 은연중에 자신의 역사관을 감추어둘 뿐 분명히 제시하지 않는 것을 미덕처럼 여겨온 것이 사실이다. 둘째는 소수의 역사학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에서 탈피하였다. 역사가 인문학의 한 분과로서 수사학을 주요 요소의 하나로 인식하면서 특히 대중과 함께 호흡한다고 할 때 당연히 대중적 언어를 구사하는 새로운 수사의 개발은 과제이기 때문이다. 셋째, 저자는 분문에서 많은 1차 사료를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정설의 역사학’의 근거가 되는 1차 사료를 독자들이 직접 대함으로써 과연 그러했는지를 독자 스스로 따져보는 속에서 해석의 독점권을 깨뜨리고 그 시대의 원형질을 함께 보기 위함이었다. 3. 식민사관에 가려진 한국사의 원형을 쟁점을 읽는다 - 쟁점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초기 역사에 대한 한국민들의 일반 인식과 역사학계의 통설에는 커다란 괴리가 있다. 일반인들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대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기원전 1세기경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한국 사학계는 이를 부인하는 것이 정설이다.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을 불신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행 국정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삼국의 성립’편 49-50쪽을 보면, 통상 국가의 성림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시조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시기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 순으로 바꾸어 놓고 있으며 대략 2-4세기부터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국초기의 역사는 사라진 것이다. 『교양 한국사』는 새로운 연구 성과 및 문헌과 고고학적 발굴 근거를 가지고 정설이라고 믿어왔던 것의 문제 및 또 다른 견해와 새로운 역사연구의 방향을 정리하면서, 전체적으로 신민사학에 의한 원형이 훼손되고 만신창이가 된 우리 고대사를 복원한다. 아울러 기존 학계가 아직도 식민사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한국사를 풍부하고 상세히 기록한『삼국사기』『삼국유사』 등을 경시하고 『일본서기』나 중국측 사료에 간략하게 기록된 것을 추종하는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고 하며 기존의 통설을 비판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논쟁점을 안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계기가 되어 한국사의 주요 쟁점에 대한 활발한 논쟁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한다. 다음은 이 책에서 제기하는 고대사의 주요 쟁점 몇 장면이다. -고조선의 기원과 도읍지의 위치 만주 일대와 한반도 북부 일대를 아우르던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도읍지는 시작은 물론 최후의 도읍지도 만주 지역에 존재했다. 그 성립 시기는 기원전 10-8세기라는 학계의 통설과는 달리, 『삼국유사』에서 일연이 주장한 것처럼 기원전 23세기일 가능성이 높다. -열국시대와 삼국 한국 고대사에서 삼한은 특이한 존재다. 고조선을 필두로 대부분의 고대국가들이 그 의미가 축소되어 해석되어온 반면 삼한만은 과장되어 있다. 이는 고대사의 영역을 삼국으로 한정해 그 무대를 축소하려는 식민사학의 인식과 맥이 닿아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라는 삼국시대는 우리 고대사에서 100년에 불과하다. 고조선 멸망 이후 우리 고대사의 전재는 삼국시대가 아닌 열국시대라고 해야 한다. 열국사는 삼국뿐 아니라 위로는 부여, 남으로는 가야까지 포함하는 역사인식 방법이다. -‘왜’라는 정치세력 왜는 처음부터 일본 열도 안에 있던 세력으로 인식해 왔다. 그러나 애초 왜는 오늘날의 나주 일대에 근거해 백제와 신라를 영향력 아래에 두고 고구려의 남하 정책에 맞섰던 강력한 정치집단이었다. 고구려의 공격으로 약화해가던 왜는 5세기경 일본 열도로 이주를 시작했다. 다시 말해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한반도 남부에 원래 있던 정치세력이 이주해 고대 일본 열도를 지배했다는 설명이다.
가짜 모범생 2
특별한서재 / 손현주 (지은이)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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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손현주 (지은이)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손현주의 청소년 베스트셀러 『가짜 모범생』 두 번째 이야기. 자신에게 헌신하는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대 입시를 준비하던 ‘효주’가 ‘피움학교’라는 정체 불명의 세계로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님 때문에 자기 방 방문조차 마음대로 닫지 못하는 같은 반 시윤, 성적이 안 좋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괴물’이라는 소리를 듣는 은찬, 명문대를 가야 한다는 압박에 삼수를 하고 있는 삼수 오빠와 함께 각자의 고민으로부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불안 증세를 가진 이들만이 올 수 있는 세계, 피움학교의 아이들은 마음 에너지가 채워져야 움직이는 특별한 모래시계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마음 따위가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하던 아이들도 있지만, 피움학교만의 특별한 축제를 즐기고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과정을 통해 ‘진짜 내 마음’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내 마음의 모래시계는 막힌 데 없이 잘 흘러가고 있을까?가짜 모범생 『가짜 모범생 2』 창작 노트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손현주의 청소년 베스트셀러 『가짜 모범생』 두 번째 이야기! “아빠의 그 기대가 제 심장을 갉아 먹는지도 몰라요.” 누군가의 트로피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십대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의대 진학을 준비하던 효주는 시험을 망친 날, 학교 담벼락에서 뿜어져 나온 빛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정신을 차린 효주가 도착한 곳은 불안 증세를 가진 아이들만이 시간 왜곡을 통해 갈 수 있는 새로운 세계, 마음 에너지가 채워져야만 모래시계가 움직이는 곳 피움학교였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가짜 모범생』으로 부모의 기대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손현주 작가가 『가짜 모범생 2: 심장 갉아 먹는 아이』를 출간했다. 『가짜 모범생 2: 심장 갉아 먹는 아이』는 자신에게 헌신하는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대 입시를 준비하던 ‘효주’가 ‘피움학교’라는 정체 불명의 세계로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님 때문에 자기 방 방문조차 마음대로 닫지 못하는 같은 반 시윤, 성적이 안 좋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괴물’이라는 소리를 듣는 은찬, 명문대를 가야 한다는 압박에 삼수를 하고 있는 삼수 오빠와 함께 각자의 고민으로부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아이들에게 꿈을 묻기 전에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잠시 피움학교에 와서 용기를 얻고 나갔으면 좋겠다. -창작 노트에서 불안 증세를 가진 이들만이 올 수 있는 세계, 피움학교의 아이들은 마음 에너지가 채워져야 움직이는 특별한 모래시계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마음 따위가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하던 아이들도 있지만, 피움학교만의 특별한 축제를 즐기고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과정을 통해 ‘진짜 내 마음’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내 마음의 모래시계는 막힌 데 없이 잘 흘러가고 있을까? “솔직한 마음을 외면하면 ‘진짜 너’를 찾을 수 없어.” 손현주 작가가 창작 노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잠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가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힌 것처럼, 따스한 힐링 판타지 『가짜 모범생 2: 심장 갉아 먹는 아이』는 학업에서 눈을 떼면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준다. 설령 ‘피움학교’가 당신을 초대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그곳이 피움학교가 될 테니까. 나는 그때 다섯 살 무렵이었다. 아빠와 나는 소꿉놀이를 하듯이 의사 놀이를 즐겨 했다. 아빠는 나의 환자였다. “아 해보세요.” 아빠는 얌전히 앉아 입을 벌렸다. 나는 아빠의 입안을 눈으로 살핀 후 체온계를 이마에 댔다. 사람의 손이 닿으면 빨간불이 번쩍거리는 비접촉성 체온계였다. 아빠가 옷을 걷어 올리면 빨간색 하트 그림이 가운데 박혀 있는 청진기를 가슴에 댔다. “숨을 내쉬어 보세요.” 나는 청진기를 아빠의 가슴에 대고 들리지 않는 심장 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쿵, 쿵, 쿵, 쿵, 쿵. “심장은 아주 튼튼하세요. 대신 목이 좀 부으셨떠요.” 발음도 명확하지 않은 어린 의사 선생님은 진찰을 마친 후 처방을 내렸다. 그리고 작은 초콜릿 알맹이가 들어 있는 약을 처방해 주었다. 어린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아빠는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노효주 선생님은 아주 훌륭한 의사가 되실 거예요.” 나는 그 말뜻도 제대로 모르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미소는 가끔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안나 가이드가 교문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내 손에 들린 모래시계를 보자 안심한 표정이었다.“이제부터 이곳을 소개할게. 이곳은 어른과 아이들로 나뉘어 있어. 너희들은 이 구역에 있는 피움학교에서 지내게 돼. 피움학교 안에 기숙사가 있거든. 어른들은 저 언덕 너머에 있는 피움센터에서 지내. 피움 세계를 움직이는 절대자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나도 자세히는 몰라. 나 역시 얼굴도 본 적이 없어. 여기 시스템은 먼저 온 사람들이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면서 순환되는 구조야.” 안나 가이드의 이야기가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판단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는 차차 소개하기로 하고, 일단 네 손에 든 모래시계는 여기서 사용할 시계야. 이 시계는 물리적 시간이 아닌 마음의 시간을 모래가 떨어지는 속도로 보여줄 거야.” “마음 시계요?” 나는 시계를 위아래로 흔들어 보았다. 이상한 건 모래 입자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왜 모래가 안 떨어지죠?” “이 모래시계는 마음이 움직일 때만 모래가 떨어지게 되어 있어. 마음의 에너지가 채워질 때 움직이는 시계야. 이 모래 입자가 아래로 다 떨어질 때쯤 넌 이곳을 벗어나 저 벽을 넘어갈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시계가 여길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는 거지.”
정신 차리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Ž / 주노 도슨 지음, 젬마 코렐 그림, 김인경 옮김, 올리비아 휴잇 감수 / 2017.04.05
12,000원 ⟶ 10,800원(10% off)

Ž청소년 인문,사회주노 도슨 지음, 젬마 코렐 그림, 김인경 옮김, 올리비아 휴잇 감수
신체와 정신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 걱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의식해 차마 말하기 힘든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세심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정신 문제로 힘들다고 생각될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불안, 우울증,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 정신의학적 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 정신 질환에 대한 마음의 벽을 낮추도록 이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북돋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거나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정신의학과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도구를 참고하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과 기관, 방법들엔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상담이나 심리 치료, 정신과 치료 등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실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 사례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작은 우울과 큰 우울을 구분하는 방법과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기 위한 호흡법, 시험이나 관계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다정한 조언과 함께 생활 속의 꿀팁들을 제시한다.추천의 말 연상반응을 주의하시오! 1. 우리 이야기해 보자 _ 마음 터놓고 정신 건강에 관해 말하기 2. 인구 통계 _ 공식 자료와 비공식 자료 3. 의사 선생님, 제가 커튼이 됐어요! _ 진단에 관하여 4. 도와주세요! _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구해야 할까 5. 중압감 _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6. 걱정 그 너머 _ 불안에 관하여 7. 기분이 우울해요 _ 큰 우울과 작은 우울 8. 몸이 하는 말 _ 신체이형장애 9. 이것만은 제발! _ 자해 그리고 자살 충동 10. 사이코 _ 인격 장애 11. 쓸모없는 짓 _ 중독 12. 인생을 산다는 것 _ 회복 13. 도움이 될 만한 것 마치면서 감사를 전하며 찾아보기신체와 정신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 걱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의식해 차마 말하기 힘든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세심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정신 문제로 힘들다고 생각될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불안, 우울증,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 정신의학적 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 정신 질환에 대한 마음의 벽을 낮추도록 이끈다. ■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미성년자 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16만 6867명(2015년 기준)이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이 우울증인데, 이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학생만 2만 550명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신 질환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이 알아서 잘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 있어서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 가기 싫어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 등의 이유를 대며, 그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모와 교사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신 질환에 대해 마음 터놓고 말할 수 있나요? 최근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한 10대 소녀가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문가들은 시신 유기 방법 등 피의자의 사건 전후 행동을 봤을 때, 과거 조현병 환자들이 저지른 ‘묻지마 범죄’와 다른 점들이 있어 좀 더 정밀한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음에도 이런 보도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공포와 거리감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하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정신 질환 환자는 대부분 범죄자이거나 영혼 없는 악인의 모습이다. 이는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을 가중시키며 정신 질환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주노 도슨은 이러한 현실을 무릅쓰고 각자가 스스로 ‘정신 질환에 대해 마음 터놓고 말하기’를 시도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정신 질환 환자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신 건강을 지키는 꿀팁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북돋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거나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정신의학과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도구를 참고하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과 기관, 방법들엔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상담이나 심리 치료, 정신과 치료 등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실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 사례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작은 우울과 큰 우울을 구분하는 방법과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기 위한 호흡법, 시험이나 관계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다정한 조언과 함께 생활 속의 꿀팁들을 제시한다. 연상반응을 주의하시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에 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괴로움이나 불편한 감정을 들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책에 담긴 내용들이 읽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뭔가를 떠올리게 하는 ‘연상반응’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통한 이러한 간접 체험은 자신의 정신 건강과 현재의 감정 상태와 마주하는 계기를 가지게 한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위안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 저자는 실제로 이러한 연상반응을 경험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실제로 들려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한 저자의 의도대로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잃어버린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상태를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널 도와 줄 친구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좋은 일이야. ‘가방을 열고 짐을 풀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져.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걱정이 반으로 줄지. 기억해. 누구나 힘겨운 날, 한 주, 한 달, 한 해를 보내. 그러다 보면 이내 찻잔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날이 오곤 하지. 돌아가며 그럴 거라니까! 지금 도움이 필요하니? 넌 이미 누군가에게 든든한 친구였고, 앞으로도 아낌없이 도움을 주리라는 데 내 주머니 속에 있는 돈을 다 걸겠어. 네 문제를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상대방도 분명히 너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거야. 만약 네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있으면 안 돼. 행동을 취해. 네가 잘못한 건 없어. 나로서는 “누군가에게 말해.”라는 말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조언이야. 마음속으로 ‘내가 조용히 있으면 곧 잊힐 거야.’라는 빤한 말이나 되풀이하던 과거의 내가 떠올라. 그거 아니?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 조용히 있으면 너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셈이 돼. “이건 우리 사이의 비밀이야.”라는 말에 말려드는 거라고. 누군가 특히 권위 있는 사람에게 사실을 털어놓거나, 단 한 명의 친구에게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널 괴롭히는 아이들에게서 힘을 빼앗아오는 게 가능해.
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서유재 / 박현숙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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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청소년 문학박현숙 (지은이)
운동화 전문 세탁소에서 배달과 수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장선. 어느 날 세탁이 잘못되었다는 고객의 변상 요구를 사장님이 받아들이면서 겉으로 봐서는 멀쩡해 보이는 운동화 한 켤레를 폐기하게 된다. 마침 운동화가 필요했던 장선은 사이즈까지 딱 맞아 그 운동화를 신기로 한다. 그런데 운동화를 신고 태후 곁에만 가면 발바닥이 미치도록 가렵다. “가렵지? 가려워 미치겠지? 어쩌겠어. 네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너에게로 간 건데. 제안을 받아들여. 받아들이면 시작될 거야.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단다.”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오싹한 주술 판타지.진짜 명품이에요? 9 |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21 | 이상한 운동화 33 | 좀 더 신어 볼까 48 | 나랑은 등급이 다르거든요 57 | 우리 사귈래? 67 |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 77 | 분노 86 |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서 96 | 운동화의 힘 107 | 더 강력해지는 운동화의 힘 117 | 벌사장이 걱정이다 134 | 키링 사용설명서 146 |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 156 | 사고 166 | 시트지를 붙여도 별은 별이다 178 | 네버 엔딩 스토리 190 ∥ 작가의 말 198“절대 멈추지 않아. 끝까지 갈 거야. 목표는 하나, 너에게 받은 그대로 돌려주는 것. 아니 훨씬 더 많이 보태서 주는 것. 나는 네가 망하는 걸 꼭 볼 거거든. 이제 네 마음 따위 상관 안 해!”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귀엽고 사랑스럽고 오싹한 주술 판타지! 어느 날 신기만 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운동화 한 켤레가 나에게 온다면? 모든 시작은 여름방학 한 달만 하기로 했던 운동화 전문 세탁소 수거 배달 아르바이트 때문이다. 세탁이 잘못되었다면서 변상을 요구한 고객, 그 고객이 보기도 싫다며 버리라고 한 운동화 한 켤레, 그걸 신고 배달을 갔다 마주친 태후. 아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시도 때도 없이 신경을 긁어 대던 오서랑이 급식실에서 불러온 억측과 가짜 뉴스가 있었다. “장선, 너는 네가 태후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뭐라고 대답할 겨를도 없이 학교 최고 인기남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왕자님인 태후와 앞뒤 없이 엮더니 그다음엔 외모에 성적에 집안 형편까지 싸잡아 최하층 등급으로 몰아넣어 소문을 뉴스로 둔갑시켜 버린 오서랑.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만 아니면 되니까. 그런데 보자보자 하니까 끝이 없다. 처음에는 몰랐다. 운동화를 신으면 한 번씩 미치도록 발바닥이 가려운 까닭을. 어느 날 태후에게 그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장선은 태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제안이 뭘 의미하는지, 그것이 어떤 파국을 불러올지 아무것도 모르는 태후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네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너에게로 간 거야. 누군가 너에게 어떤 제안을 할 건데 네가 받아들이면 시작될 거야.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단다.” 자꾸만 귓가를 스치는 그날의 속삭임은 잠시 접어 두기로 한다. 진짜 소중한 건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현실 밀착형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를 매료시켜 온 박현숙 작가가 이번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오싹한 운동화 한 켤레를 들고 왔다. 이 운동화는 마음속 깊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운동화를 신는 순간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속 욕망이 고개를 든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없이 사소하고 가벼웠을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비수가 되기도 한다. 기회를 놓쳐서, 소심해서 그 순간 못 한 말을 해 줄 수만 있다면 달라졌을까. 주인공 장선은 운동화의 비밀을 알게 되고 행동에 들어간다. 복수가 되었든 응징이 되었든 절대 멈추지 않을 결심으로. 십 대 청소년의 시샘과 질투,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이 박현숙의 다정하고 따듯한 판타지의 세계를 만났다.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닫기까지 찰나의 곁눈질도 허락하지 않는다. 비극과 파국 직전 스스로의 힘으로 진짜 소중한 것,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어이 찾아내는 주인공의 결단이 뭉클하게 사랑스럽다. 율이가 나에게 다가와 심각하게 말했다.“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아무렇지도 않아?”“그럼 내가 울기라도 해야 해?”이제 입이 아파서 말도 하기 싫었다. 애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었고 믿기 싫은 건 절대 믿지 않았다. “아직 가렵니?”“예? 어, 어떻게 아셨어요?”“누군가 너한테 어떤 제안을 할 거야.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가려운 게 사라져.”“혹시 이 운동화…….”“네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는 게 있어서 네게로 간 거야. 네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시작될 거야. 네가 원하는 일이. 그런데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면 네가 멈추고 싶어도 멈추지 않을걸? 그때는 딱 하나의 방법밖에 없지. 아, 이게 무슨 냄새지? 아, 탄다, 다 타.”운동화 주인이냐고 물으려는 순간 여자는 내 말을 자르고 자기 말만 한 다음 현관문을 쾅 닫았다.
비틀 보이 : 사라진 아빠
북핀 / 마야 G. 레너드 지음, 정해영 옮김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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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핀청소년 문학마야 G. 레너드 지음, 정해영 옮김
2017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 영국도서관협회(CILIP) 카네기상 노미네이트.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비틀 보이>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인 <비틀 보이: 사라진 아빠> 편은 미스터리한 모험과 액션이 조화롭게 잘 엮인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한번 책을 손에 쥐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마야 G. 레너드는 무명의 조앤 K. 롤링을 <해리포터>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편집자 배리 커닝엄이 발굴한 또 한 명의 신인 작가로 영국을 대표하는 워터스톤즈 서점은 아직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첫 데뷔작을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이 달의 책으로 선정을 하였으며 출간 즉시 5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 3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청소년 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출간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영국과 미국의 주요 도서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수상을 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홀로 남게 된 주인공 다쿠스는 고고학자인 맥스 삼촌의 집에 머물게 된다. 아빠의 실종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느낀 다쿠스와 맥스 삼촌은 아빠가 사라진 박물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다쿠스는 뭔가 수상하고 제정신이 아닌듯한 이웃집 남자 둘의 싸움을 구경하다가 그들 틈에서 떨어져 나온 큰 딱정벌레를 만나게 되고 박스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키우게 된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 박스터의 행동에 놀란 다쿠스는 이것이 바로 아빠의 실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단짝 친구인 베르톨트, 버지니아와 함께 사라진 아빠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제1장 / 바솔로뮤 커틀 박사의 의문의 실종 제2장 / 킹 에셀레드 홀 제3장 / 눈알 뽑기 제4장 / 지하 곤충 소장실 제5장 / 가구의 숲 제6장 / 다쿠스와 골리앗 제7장 / 방문 제8장 / 맹세 제9장 / 베이스캠프 제10장 / 딱정벌레 산 제11장 / 뉴턴 제12장 / 타워링 하이츠 제13장 / 하얀 방 제14장 / 바닷새의 울음 제15장 / 하수구 전술 제16장 / 쥐덫 제17장 / 딱정벌레 형제단 제18장 / 마빈 제19장 / 산 옮기기 제20장 / 헵번 제21장 / 매복공격 제22장 / 넬슨 퍼레이드 전투 제23장 / 골리앗의 최후 제24장 / 다시 베이스캠프로★ 전 세계 37개국 판권 수출 ★ 2017년 영국도서관협회(CILIP) 카네기상 노미네이트 ★ 2017년 영국문학협회(UKLA) 아동도서상 노미네이트 ★ 2017년 워터스톤즈 어린이 책 상 노미네이트 ★ 2017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 ★ 2016년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최고의 어린이 책 선정 ★ 2016년 더 가디언(The Guardian) 최고의 어린이 책 선정 ★ 2016년 미국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어린이 문학 베스트 북 선정 ★ 2016년 뉴욕 국립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어린이 문학 베스트 북 선정 지구 생명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곤충, 그들이 인간의 말을 알아듣기 시작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비틀 보이>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인 <비틀 보이: 사라진 아빠> 편은 미스터리한 모험과 액션이 조화롭게 잘 엮인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한번 책을 손에 쥐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마야 G. 레너드는 무명의 조앤 K. 롤링을 『해리포터』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편집자 배리 커닝엄이 발굴한 또 한 명의 신인 작가로 영국을 대표하는 워터스톤즈 서점은 아직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첫 데뷔작을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이 달의 책으로 선정을 하였으며 출간 즉시 5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 3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청소년 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출간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영국과 미국의 주요 도서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수상을 하였다. 2017년 영국도서관협회(CILIP) 카네기상 노미네이트! 『해리포터』의 조앤 K. 롤링을 발굴한 편집자 배리 커닝엄이 또 한 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였다. 마야 G. 레너드가 쓴 <비틀 보이>는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작가의 데뷔작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워터스톤즈 서점은 아직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첫 데뷔작을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이 달의 책으로 선정을 하였으며 출간 즉시 5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 3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청소년 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출간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영국과 미국의 주요 도서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수상을 하였다. 흡입력 있는 문체와 매력적인 이야기로 언론과 독자들에게 큰 찬사와 호평을 받아 영화 제작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비틀 보이>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인 <비틀 보이: 사라진 아빠> 편은 미스터리한 모험과 액션이 조화롭게 잘 엮인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한번 책을 손에 쥐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2016년에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된 이후 2017년 영국에서는 현재 두 번째 권인 <비틀 보이 2: 비틀 퀸>이 출간되었으며 마찬가지로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18년에는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비틀 보이 3: 곤충들의 전쟁>이 출간될 예정이다. 어느 날 갑가지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홀로 남게 된 주인공 다쿠스는 고고학자인 맥스 삼촌의 집에 머물게 된다. 아빠의 실종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느낀 다쿠스와 맥스 삼촌은 아빠가 사라진 박물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다쿠스는 뭔가 수상하고 제정신이 아닌듯한 이웃집 남자 둘의 싸움을 구경하다가 그들 틈에서 떨어져 나온 큰 딱정벌레를 만나게 되고 박스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키우게 된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 박스터의 행동에 놀란 다쿠스는 이것이 바로 아빠의 실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단짝 친구인 베르톨트, 버지니아와 함께 사라진 아빠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
스마트비즈니스 / 찰스 J. 사이키스 (지은이), 문수경 (옮긴이)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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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청소년 자기관리찰스 J. 사이키스 (지은이), 문수경 (옮긴이)
더 많은 선택과 여유로움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대학 입시를 앞둔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로 살아야 한다. 고등학교 3년 시기가 인생의 90%를 결정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공부만큼 나에게 맞는 기술과 재능을 찾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럼 그 기술과 재능을 위해,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공부벌레처럼 지독한 노력과 인내심을 발휘하면 된다. 그 노력과 인내심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때, 현실 세계에서 똑같이 귀한 가치로 보상받는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태도’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남에게 희생당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능력이 잠재해 있다. 승리자가 되느냐, 패배자가 되느냐는 순간순간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 선택은 바로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다.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책의 부록에 실려 있는 내 친구 폴 그레이엄의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읽으면 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란다! The Grammer of Success 01∥항상 누군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02∥삶은 원래 불공평하다 The Grammer of Success 03∥공부만 하는 바보들에게 잘 보여라 The Grammer of Success 04∥당신의 성공을 진실로 응원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The Grammer of Success 05∥네 친구를 보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 The Grammer of Success 06∥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행동을 보면 안다 The Grammer of Success 07∥우리는 불멸의 존재가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08∥햄버거를 뒤집는 일은 부끄러운 직업이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09∥진짜 창피한 것은 따로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10∥인생은 학기로 쪼개져 있지 않고 방학도 없다 Tips 벤 벤슨 돈의 문법∥돈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The Grammer of Success 11∥눈을 마주보고, 그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The Grammer of Success 12∥성공을 만드는 9할은 좌절과 실패다 The Grammer of Success 13∥텔레비전은 현실이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14∥인터넷에서 빠져 나와, 진짜 세상을 만나라 The Grammer of Success 15∥돈 공부로 세상의 눈을 떠라 The Grammer of Success 16∥돈에 밝은 사람이 되라 The Grammer of Success 17∥누구나 실수는 한다, 다만 반복하지 마라 The Grammer of Success 18∥승자도 패자도 인생 철학은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19∥제발, 남 탓 하지 마라 The Grammer of Success 20∥성공의 기쁨은 항상 실패의 슬픔 뒤에 온다 Tips 벤 벤슨 돈의 문법∥돈에 관한 생각을 바꿔라! The Grammer of Success 21∥욕구대로 하다 보면 자유는 없다 The Grammer of Success 22∥지금은 좋아 보이는 것들이, 나이가 들면 달라 보인다 The Grammer of Success 23∥어린 나이에는 섹시함이 무기가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24∥비쩍 마른 몸은 아름답지 않고 아파 보일 뿐이다 The Grammer of Success 25∥당신이 태어나기 전에는 부모님의 인생도 괜찮았다 The Grammer of Success 26∥언제 진짜 어른이 되는가 The Grammer of Success 27∥스스로 책임져야 진짜 어른이다 The Grammer of Success 28∥인생이라는 경기는 스포츠보다 더 독하다 The Grammer of Success 29∥편향에서 벗어나,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라 The Grammer of Success 30∥거짓말하는 착한 사람이 되지 마라 Tips 벤 벤슨 돈의 문법∥돈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면, 돈과 더욱 멀어진다! The Grammer of Success 31∥지하실에 있는 기니피그를 확인하라 The Grammer of Success 32∥동화 속 왕자와 공주는 동화 속에만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33∥할 일을 안 하면서, 꿈에 대해 떠들어대지 마라 The Grammer of Success 34∥진짜 가혹한 사람은 학교에 있지 않고 회사에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35∥인생의 쓴맛, 단맛을 학교 운동장에서 배워라 The Grammer of Success 36∥작은 창피를 겪고 나면, 더 큰 창피를 피할 수도 있다 The Grammer of Success 37∥불행히도 항상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The Grammer of Success 38∥기분 나쁘다고?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The Grammer of Success 39∥제발, 우는 소리 좀 그만 해라 The Grammer of Success 40∥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의 삶에서, 인생을 배워라 Tips 벤 벤슨 돈의 문법∥지금 하는 일에 가치를 더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The Grammer of Success 41∥삶이 묻는 질문에 행동으로 답하라 The Grammer of Success 42∥감사하는 마음은 힘이 세다 The Grammer of Success 43∥태만함이 불행을 만든다 The Grammer of Success 44∥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The Grammer of Success 45∥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문명인이 되라 The Grammer of Success 46∥절대 무관용한 어른들을 본받지 마라 The Grammer of Success 47∥너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48∥자기 자신을 좋아할 이유를 만들어라 The Grammer of Success 49∥이 또한 지나가리라 The Grammer of Success 50∥지금 이 순간, 최선을 살아라 Tips 벤 벤슨 돈의 문법∥돈은 변화에 도전하는 사람에게로 온다! 에필로그∥이 세상 어떤 사람에게도 만만한 인생은 없다! 부록∥폴 그레이엄의 <최선을 다한다는 것>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무언가를 해내리라는 것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리라는 것은 100% 확실하다.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들에게 잘 보여라. 사회에 나온 다음에는 ‘그 바보들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 둬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기분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는 책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닙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콕콕, 뜨끔따끔할 겁니다. 말라리아에 걸렸으면 말라리아 약을 처방해야지, 마시멜로를 처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요. 오늘날 많은 부모와 기성세대는 10대들을 자꾸 보살피려고만 합니다. 아이들에게 잘못된 현실 세계를 가르치고 있으며, 삶의 방법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만큼 아이들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온갖 응석을 다 받아주는 시대가 언제 또 있었을까요?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이 버블(bubble, 무균실)이라는 장치 속에서 보호받는다면, 요즘 10대들은 버블랩에 감싸여서 보호받습니다. 누구나 자라면서 상처 입고, 혹도 생기고, 멍이 들지요. 인간관계와 책임에 관련한 문제부터, 도덕적 나침반 없이 옳고 그름을 분간해야 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문제를 겪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아이들을 버블랩으로 꽁꽁 싸매서 애초에 상처 입을 일을 없게 만들려 합니다. 살면서 겪게 될 일에 무방비 상태로, 겁쟁이가 되어 가고 있지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실패나 좌절을 겪을 테고, 아이폰 커버 색깔을 결정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 데도 말입니다. 현실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으니, 기대감은 무한정 늘어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아이들이 겪을 학교 밖, 현실 세계는 너무나 힘겹고 실망스럽습니다. 왜냐하면 10대들이 가진 기대감이나 특권 의식은 현실에서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지금의 10대들이 어른이 되어 담배 피우는 어린 학생을 바라보면, 멋져 보이기는커녕 저능아로 보겠지요. 마찬가지로 학교를 졸업하고 현실 세계를 뛰어들면, 적나라하게 알게 되지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라는 사실을요. 학창 시절 공부밖에 모르는 바보들의 지독한 노력과 인내심이, 현실 세계에서는 귀한 가치로 인정받습니다. 그러니 더 많은 선택과 여유로움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대학 입시를 앞둔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로 살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3년 시기가 인생의 90%를 결정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공부만큼 나에게 맞는 기술과 재능을 찾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 그 기술과 재능을 위해,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공부벌레처럼 지독한 노력과 인내심을 발휘하면 됩니다. 그 노력과 인내심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때, 현실 세계에서 똑같이 귀한 가치로 보상받지요.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남에게 희생당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능력이 잠재해 있습니다. 승리자가 되느냐, 패배자가 되느냐는 순간순간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지요. 그 선택은 바로 자기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책의 부록에 실려 있는 내 친구 폴 그레이엄의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읽으면 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는 10대들의 ‘첫 시작’을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성공의 문법 ‘Best 10!’ The Grammer of Success 01,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젊은이들은 “불공평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모두 어른들에게서 배운 말이다. 하지만 당신이 똑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현실을 깨달았다는 소리다. 세상의 불공평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대신 불공평한 일을 당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우리의 몫이다.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결정된다. The Grammer of Success 02, 햄버거를 뒤집는 일은 부끄러운 직업이 아니다! 당신의 할아버지와 부모 세대는 이 일을 ‘기회’라고 불렀다. 그들은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그들이 부끄럽게 여긴 것은 주말 내내 퍼질러 앉아 쓸데없는 농지거리나 하는 것이었다. 일은 소중하다. 독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독립하고 싶으면 일해야 한다. 몸이 더러워지거나 냄새를 풍기더라도 일해야 한다. 그런 일을 한다고 품위가 떨어지지 않는다. 게을러 독립하지 못하는 게 훨씬 품위 없는 일이다. The Grammer of Success 03, 공부만 하는 범생이에게 잘 보여라! 공부만 하는 범생이보다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졸업 후의 인생까지 멋져지지 않는다. 어른의 삶은 완전히 다르다. 학창 시절에는 가장 멋지고 폼나게 보였던 특징들이, 오히려 부적절하고 무가치하며 열등한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동시에 공부밖에 몰라 무시받던 범생이의 재능이 귀한 가치로 대접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죽을 때까지 그들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 The Grammer of Success 04, 지금은 좋아 보이는 것들이, 나이가 들면 달라 보인다! 담배를 피운다고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멍청하게 보일 뿐이다. 다음에 놀러 나가서 11살짜리가 입에 담배를 물고 있지 않나 둘러봐라. 어른들에게는 당신도 그런 어린애와 똑같이 보인다. 보라색 머리나 피어싱 같은 ‘자기 표현’도 마찬가지다. 쉰 살이 되면 문신은 흉측해 보인다. 지금은 좋아 보이는 것들도 나이가 들면 달라 보이는 법이다. The Grammer of Success 05, 진짜 가혹한 사람은 학교에 있지 않고 회사에 있다! 만일 학교 선생님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직장 상사를 만나 진짜 무서운 맛을 볼 때까지 기다려라. 직상 상사들은 선생님처럼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 해고될지 몰라, 늘 초조하다. 당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직장 상사가 당신에게 선생님처럼 친절한 말로 위로해 주리라고는 기대하지 마라. 직장에서 잘릴지도 모른다는 압박에 시달리다 보면, 당신의 기분 따위에 신경쓸 여력이 전혀 없다. The Grammer of Success 06, 당신의 성공을 진실로 응원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다른 사람의 성공 때문에 우울해하는 것은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 시간만 망치고, 나만 고통스러울 뿐이다. 결국 스스로 점점 추해지고 자신을 패배자로 만든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성공으로 씁쓸해지는 게 습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기 때문이다. 당신의 성공을 질투하는 친구가 있다면 명심하라. 그는 진짜 친구가 아니다. The Grammer of Success 07, 인생은 학기로 쪼개져 있지 않고 방학도 없다! 매일 회사에 출근해, 8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학기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지 않는다. 방학도 없다. 삶은 계속될 뿐이다. 내 말을 듣고 나를 격려해 주는 직장은 없다. 자아 실현은 꿈도 못 꿀 일이다. 맡은 일이 재미있을 수도 재미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는 당신이 그 일을 즐기는지 여부에 관심 없다. 그래서 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좀 더 흥미로운 일을 찾고 싶으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Success Rules 08,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는 부모님의 인생도 괜찮았다! 부모님의 인생이 재미없게 된 건, 자식의 재미있는 인생을 뒷바라지해서다. 자식을 위해 돈을 벌고, 차로 데려다주고, 교육비를 위해 저축하고, 방청소하고, 자식이 얼마나 이상적인지 떠드는 걸 듣다 보니 지금처럼 따분해진 것이다. 부모님은 일하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가장 생산적인 세월을 자식에게 쓰셨다. 그리고 지금도 자식에게 잔소리를 해대는 데, 그 귀한 시간을 쓰고 계신다. 언젠가 이런 부모님을 이해하고 감사해하는 날이 올 것이다. The Grammer of Success 09,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일을 망쳤으면 스스로 책임져라! 인생의 패배자로 살고 싶지 않다면, 자기의 틀린 선택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 남 탓으로 돌리고 싶은 유혹을 참아라. 당신이 곤경에 처한다면 그건 당신 잘못이다. 당신 때문에 일이 망친 것이다. 자기의 인생을 놓고 부모님에게 징징대다가는 영원히 어린애 취급을 받을 것이다. 물론 부모님이 지금 당신의 모습에 영향을 끼쳤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부모님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직 어른이 아니라는 소리다. The Grammer of Success 10, 텔레비전 속 삶은 진짜가 아니다! 당신의 인생은 모든 문제가 30분 안에 다 풀리는 시트콤이 아니다. 시트콤에서는 항상 일은 잘 풀리고, 분쟁은 해결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귀찮고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 늘 존재한다.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그마하고 성가신 일들, 문제들, 다툼, 걱정이다. 삶은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일상이 반복될 뿐이다. 청구서를 지불하고, 골치 아픈 일로 두통에 시달리고, 아이들이 5분만이라도 싸움을 멈추길 바라는 게 인생이다.
함석헌
작은씨앗 / 조한서 글 /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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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씨앗청소년 역사,인물조한서 글
최근 100년 한국 역사의 각 분야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을 보다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한 \'청소년 인물 박물관 시리즈\'의 네 번째 책 \'함석헌\' 편. 함석헌은 \'한국의 간디\', \'한국의 예수\'로 칭송받는 한국 민주주의의 등불이었으며 평화를 사랑한 아름다운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90여 년의 긴 일생을 단 한 번도 자신의 양심과 신념을 거스르지 않고 폭압에 굴복하지 않으며 일제와 독재 정권 등 부패하고 불의한 세력들에 맞서 싸웠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1979년과 1985년 두 차례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다. 이 책은 언론인, 종교 사상가, 인권 운동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온 함석헌 선생의 생애를 여러 일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저자의 말 1. 애놈의 어린 시절 감탕물 먹는 놈들 최초의 스승 함일형 소년 독립투사들 2. 삶의 큰 물굽이를 만나다. 3 · 1 독립만세 방황의 세월 새로운 배움터 철학적인 응원가 3. 오산에는 함 도깨비가 있다. 일본 유학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 눈을 가린 선생님 송산학원과 인생 대학 4. 환희와 좌절 해방 총부리 앞에서 태연히 목숨을 건 탈출 5.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스승과의 재회 대 선언 뺨을 맞은 예언자 6. 아름다운 실패 한국의 \'아슈람 공동체\'를 꿈꾸는 씨알농장 씨알들과 더불어 안반덕의 날갯짓 7.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펜으로 총칼에 맞서다 미국에서의 함석헌 \'은둔자\'에서 다시 \'행동가\'로 장준하의 갑작스런 죽음 죽을 때가지 이 걸음으로 부록 함석헌 선생의 생애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공학 수업
시프 / 패멀라 매컬리 (지은이), 김주희 (옮긴이)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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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청소년 자기관리패멀라 매컬리 (지은이), 김주희 (옮긴이)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고 만들어나갈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공학 안내서를 표방하고 있다. 인체공학 및 생체역학 분야에서 수학모델을 개발하는 공학자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업공학 연구원인 패멀라 매컬리는 지난 30년간 세계를 누비며 공학자들을 지원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식과 열정을 나누며 활동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구에 남겨진 거대한 과제를 해결할 기술력을 갖춘 인재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청소년을 위한 공학 안내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공학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멋진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려주면서 재능 있는 예비 공학자들을 혁신의 세계로 인도한다.들어가는 말 1장: 공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공학이란 무엇인가요? 공학의 역사 역사 속 유명한 공학자들 왜 공학자가 되어야 할까요? 공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2장: 화학공학 화학공학이 불러온 혁신 깊이 들여다보기 화학공학자가 하는 일 -식품과학 -화장품 산업 -제약 -석유 및 가스 산업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 화학공학과 관련된 전문 분야 -의공학 -생명화학공학 -환경공학 -재료공학 -원자력공학 화학공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 화학공학을 전망하다 -화학공학의 미래 3장: 토목공학 토목공학이 불러온 혁신 깊이 들여다보기 토목공학자가 하는 일 -홍수 조절 -대안 주택 -내진 건물 설계 -농업 -재생 에너지 토목공학과 관련된 전문 분야 -건설공학 -환경공학 -지반공학 -도시공학 -교통공학 토목공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 토목공학을 전망하다 -토목공학의 미래 4장: 전기공학 전기공학이 불러온 혁신 깊이 들여다보기 전기공학자가 하는 일 -건강과 안전 -농업 -교육 -의료 기술 -건강 -청정 에너지 전기공학과 관련된 전문 분야 -컴퓨터공학 -전력공학 -소프트웨어공학 -전기통신공학 전기공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 전기공학을 전망하다 -전기공학의 미래 5장: 기계공학 기계공학이 불러온 혁신 깊이 들여다보기 기계공학자가 하는 일 -로봇공학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저장 -보조 장치 설계 -보건 산업 -스포츠 -전자공학 기계공학과 관련된 전문 분야 -자동차공학 -산업공학 -음향공학 -항공우주공학 -제조공학 기계공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 기계공학을 전망하다 -기계공학의 미래 6장: 나는 어떤 공학자가 될까? 퀴즈: 나는 어떤 공학 분야가 잘 맞을까? 참고문헌 색인 “공학자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학 안내서 오늘날 공학의 영역은 너무나 넓고 광활해서 ‘공학자’라고 하는 직업의 카테고리에 포함될 수 있는 직업 또한 무수히 많다. 보통 ‘엔지니어’라고 할 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나 기계를 다루는 기계공학자 등을 떠올리지만, 공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거의 모든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분야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이 분야의 전망이 더욱더 밝아지면서 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미래 세대는 점점 늘고 있는데, 그만큼 공학에 대한 정보도 방대해지면서 공학자를 꿈꾸는 이들의 혼란 또한 만만치 않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공학 수업》은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고 만들어나갈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공학 안내서를 표방하고 있다. 인체공학 및 생체역학 분야에서 수학모델을 개발하는 공학자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업공학 연구원인 패멀라 매컬리는 지난 30년간 세계를 누비며 공학자들을 지원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식과 열정을 나누며 활동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구에 남겨진 거대한 과제를 해결할 기술력을 갖춘 인재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청소년을 위한 공학 안내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공학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멋진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려주면서 재능 있는 예비 공학자들을 혁신의 세계로 인도한다.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공학자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손에 들고 들여다보는 휴대폰 하나를 주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고, 화상 채팅을 하고, 음악을 듣고, 영상을 찍고, 길을 찾고, 게임을 하고, 검색을 하는 스마트폰. 현대인이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이 작은 기기 하나가 불과 십수 년 사이에 우리의 삶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켰는지는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 기기는 화학공학, 전기공학, 토목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면 결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일깨운다. 저자는 공학을 “수학, 과학, 창의력을 동원해 인류와 사회에 이익을 창출할 문제 해결책을 고안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결국 공학자란 머릿속의 생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현실에 구현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학자는 과학자이자 개발자, 발명가, 혁신가, 탐험가로 불릴 수 있다. 저자는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보다 더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공학자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공학은 기본적으로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혁신적인 공학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화학공학, 토목공학, 전기공학, 기계공학의 세계를 소개하다 공학이 작용하는 분야는 매우 넓어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공학 분야를 다 소개하려면 책 한 권으로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공학 수업》에서는 공학 분야를 크게 화학공학, 토목공학, 전기공학, 기계공학으로 분류하고 관련된 전문 분야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입는 옷과 먹는 음식, 마시는 물, 운전하는 자동차,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화학 물질이 존재하는 한, 화학공학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이 책은 식품, 화장품, 제약, 석유 및 가스, 플라스틱,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화학공학자가 의공학, 생명화학공학, 환경공학, 재료공학, 원자력공학 등의 전문 분야로 진출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 있다. 홍수를 조절하고 대안 주택을 만들고, 내진 건물을 설계하며 수직 농업 구조물을 설계하거나 재생 에너지를 발굴하는 등의 토목공학자가 되어 건설공학, 환경공학, 지반공학, 도시공학, 교통공학 분야에 종사하며 지구의 여러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담아낸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각종 GPS 기술을 개발하고, 위성 데이터를 통해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인터넷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의료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전기공학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구를 넘어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려면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한 항공우주공학, 음향공학, 제조공학 등에 종사하는 공학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가깝게는 자동차 같은 교통수단부터 멀게는 로봇이나 우주선, 미사일 등의 비행기계까지, 기계공학자의 연구개발 능력은 우리가 사는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 공학이 개입되지 않는 분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고도로 발전한 기술 위에 구성되어 있다. 그 기술은 뛰어난 재능과 적성을 가진 미래 세대의 손을 통해 더욱더 발전해나갈 것이다.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다음 세대들을 공학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다. 무수히 많은 공학 분야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잘 맞을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또한 선배 공학자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진로 체크리스트를 통해 꿈을 향해 가는 구체적인 지도를 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공학자는 놀라운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저는 공학 학위가 곧 ‘문제 해결 학위’와 같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요. 여러분도 공학 학위를 취득한다면 어떠한 문제가 닥쳐도 극복해내는 훌륭한 문제 해결사로 활약할 수 있을 겁니다.” - 재료공학자 레이철 보렐리 10대를 위한 진로 찾기는 나에게 꼭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시프의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알려주는 청소년 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주위 환경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문명사회는 농촌 마을에서 소도시로, 소도시에서 거대 도시로 성장했지요.?이처럼 도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 공학자가 설계하고 만든 도로와?배 덕분이었습니다. 거대 도시가 생겨나면서,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와 도전 과제도 등장했습니다. 당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공학 원리를 도입한 사람들을 공학자라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공학 분야의 선구자로 볼 수 있습니다. - 공학의 역사 화학공학 분야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특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소재 분야 지식과 컴퓨터 기술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을 주도하고 환경을 보호하려면, 화학공학 분야 종사자는 생물학, 기계공학, 전기공학을 포함하는 다양한 산업계 동료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 화학공학을 전망하다
미적분으로 가는 최단 경로 1
매직하우스 / 민경우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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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하우스청소년 학습민경우 (지은이)
중고등학교 수학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적분을 이해하고 미적분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한 기초를 닦는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정도에서 미적분이 무엇인가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통하여 미적분을 경험해 볼 수 있다.들어가며 1장 음수 …… 10 연습문제 1 …… 14 2장 지수 루트 로그 …… 16 연습문제 2 …… 20 3장 2차 방정식 …… 26 연습문제 3 …… 30 4장 함수 …… 34 연습문제 4 …… 38 5장 다항함수의 미분 …… 46 연습문제 5 …… 58 6장 다항함수의 적분 …… 62 연습문제 6 …… 68 7장 미적분 심화1 …… 70 연습문제 7 …… 78 8장 미적분 심화2 …… 80 연습문제 8 …… 86 1장 종합문제 …… 88 2장 종합문제 …… 94 3장 종합문제 …… 102 4장 종합문제 …… 106 5장 종합문제 …… 110 6장 종합문제 …… 114 7장 종합문제 …… 118 8장 종합문제 …… 122고등학교 수학의 정점 미적분을 정복하는 최단 경로 저자는 이미 <수학 공부의 재구성>과 이 책과 함께 출간되 <수학에세이 Ⅰ>이라는 책을 통해 수학에 대해 갖고 있는 공포감이란 것이 수학의 역사와 원리를 알게 된다면 필요 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수학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적분을 이해하고 미적분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한 기초를 닦는 책이다. 저자는 <미적분으로 가는 최단경로>를 다섯 권의 시리즈를 통해 심층심화된 문제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미적분의 함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수학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함수에 기초하여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2 학년 정도에서 미적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맛보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지는 이유가 수능에서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수학문제를 어렵게 내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것이 수학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 중에 하나라고 얘기하고 있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통하여 미적분을 경험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계속 나올 시리즈물을 통하여 심화된 문제를 선보일 것이다. 이 책이 이제 막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초등수학에서 고등수학으로 넘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내용이 음수이다. 방정식과 함수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서는 음수를 능숙하게 사용해야 한다. 1장에서는 수 체계를 혁신하여 음수가 수학적 세계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소개한다. 교과과정에서는 중1 정도에 해당하지만 내용적으로는 고등학교 과정을 뛰어넘는다. 우리는 음수를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지하 1층에 주차하고 온도가 영하 3도로 떨어졌음에도 영화를 보러 간다. 수학이 시대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음수를 늦게 공부할 이유가 없다. 초4 정도면 충분하다. 초4~중2 정도에 산만하게 들어있는 대부분의 내용을 그냥 점핑하기 바란다. 2장에서는 지수로그루트를 다룬다. 이들 모두는 본질적으로 지수이다. 수는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것이다. 시대가 발전한 만큼 곱셈이나 분수셈 같은 것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분수보다 지수로그루트가 훨씬 쉽다. 초등 4학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분수 계산이나 분수를 소수로 바꾸는 작업 등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지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기 바란다. 그것이 현대적인 추세에도 맞다. 중고등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함수와 미적분이다. 중요한 포인트를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방정식은 구구단처럼 쿨하게 숙련을 위주로 처리하고 다양한 함수를 미적분과 연결시켜야 한다. 현행 교과의 최대 문제점은 2차 함수에 과도한 비중을 둔다는 점, 교과 내용에서 2차 방정식과 이차함수의 디테일한 응용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경험에 따르면 2차 방정식이나 2차 함수를 다루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2차 방정식이나 2차 함수 정도에서 너무 힘을 빼지 말고 바로 미적분을 공부하기 바란다.2차 방정식이나 2차 함수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거나 연습량으로 커버할 문제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이유가 없다. 중고등 수학 전체에서 미적분이 갖고 있는 비중(거의 절대적이다)을 고려하면 2차 방정식이나 2차 함수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대세를 잃는 것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
돋을새김 / 플루타르크 지음, 임명현 편역 /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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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청소년 문학플루타르크 지음, 임명현 편역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21권.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인물들의 삶과 역사를 다룬 전기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플루타르크는 기원후 1세기경에 활동했던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역사가로 자신이 살던 시대에서부터 500여 년 전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전설이나 이야기 형태로 전해 내려오던 그리스와 로마의 인물들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역사를 주도한 영웅을 한데 묶어 생애를 소개하고 말미에 두 사람을 비교한 글을 짤막하게 달아 <영웅전>을 내놓았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에 등장하는 50여 명의 인물 가운데 가려 뽑은 11명의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엮었다.머리말: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이야기 1.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2.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4.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6. 헬레니즘 시대, 병법의 천재 피로스 7. 로마인의 가장 두려워한 명장 한니발 8. 사치와 타락을 경계한 감찰관 카토 9. 로마 역사상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 10. 로마 공화정의 자존심 키케로 11. 절대군주를 꿈꾼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 부록: 《플루타르크 영웅전》 속 역사 이야기 -고대 그리스 시대 -헬레니즘 시대 -로마 시대고대 로마의 황제와 귀족들도 열광한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책이다.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서양 고전 중의 고전이기도 하지만, 플루타르크가 트라야누스 황제의 친구였던 소시우스 세네키오에게 《영웅전》을 써서 바쳤을 때에도 로마 황제를 비롯한 동시대 지식인들의 열광을 받은 애독서였다. 후대에 이르러 셰익스피어, 괴테 등과 같은 대문호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에머슨, 나폴레옹 등 명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웅전》이 어떤 내용이었길래 로마인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플루타르크의《영웅전》에는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삶이 담겨 있다. 탄생,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일상과 그에 대한 작가의 윤리적인 고찰을 덧붙여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윤리적 판단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이전의 전기와 다른 신선한 이야기 형식과 그리스 문화를 동경하던 로마인들의 욕구를 간접적으로 채워주어 당시 서로 앞을 다투어 필사본을 만들어 읽을 만큼 사랑받았던 것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용기를 잃는다는 것은 철저한 패배를 의미한다. 철저한 패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용기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플루타르크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에 수록된 11명의 영웅들은 용기와 지혜는 물론 뛰어난 전략과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들의 삶은 곧 역사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역사를 주도했던 영웅들 중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헬레니즘 시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와 병법의 천재 피로스, 고대 로마 사회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카토,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가이며 장군이자 지도자였던 카이사르, 최대의 웅변가 키케로, 그리고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 제국을 동양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안토니우스를 소개하였다. 독립적으로 소개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탁월한 전략가인 한니발의 이야기도 포함시켰다.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활동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를 부록으로 수록하여 서양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영웅들의 일생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완역본을 읽기 위한 가장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위기를 냉철하고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대담함을 겨룬 영웅들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창비 / 박소영 (지은이)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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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박소영 (지은이)
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창비청소년문학 121)이 출간되었다. 『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 나를 ‘나답게’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프롤로그: 어느 수요일 밤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우리가 지금 이 시대를 ‘너와 나’로 견디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맞이할 어떠한 시대도 함께 견딜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이 소설을 통해 다시금 품는다. 천선란(소설가) ★ ‘몸’을 되찾기 위해 내달리는 주인공을 뒤쫓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의 모습에 도달한다. 조예은(소설가) ★ 세계 문학계의 새로운 발견 박소영은 놀라운 통찰력과 예지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꾼이다. 그의 세계에서 길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 크리스타 머리노(『메이즈 러너』, 『스노볼』 영문판 편집자) ★ 한계를 초월한 상상으로 선명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만났다. 이유진(CJ ENM IP소싱팀) ★ 냉엄한 현실 인식과 경계 없는 상상력이 끈끈하게 결합된 이 작품을 언젠가 영상으로도 만나고 싶다. 할리우드도 탐낼 이야기이다. 이주현(『씨네21』 편집장)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미래 정교하게 조각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네가 있는 요일』은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7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미래를 그린다. 인간 7부제에 따라 사람들은 하나의 신체를 하루씩 요일별로 돌아가며 사용하고, 나머지 엿새 동안은 가상 현실 공간 ‘낙원’에서 생활한다. 같은 몸을 공유하는 ‘보디메이트’는 되도록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지정되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철천지원수 사이인 주인공 현울림과 강지나의 경우다. 화요일에 신체를 사용하는 ‘화인’ 강지나는 ‘수인’ 현울림에게 매번 곤란한 상황에서 몸을 넘긴다. 울림은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이거나, 빗물로 젖은 길바닥 같은 곳에서 눈을 뜨기 일쑤다. 울림에게 끼치는 이 같은 피해를 얼렁뚱땅 돈으로 해결하곤 했던 강지나는 울림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쪽지를 남긴다. 울림은 의문을 품는다. “내 생일을 왜 챙겨. 우리가 그럴 사이냐고.”(본문 25면) 그렇게 맞은 스물두 번째 생일날, 울림이 강지나로부터 몸을 넘겨받아 눈을 뜬 곳은 또다시 낯선 곳이다. 흐릿한 시야 속에서 보이는 것은 다이빙 슈트를 입은 사람들. 야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요트에서 깨어난 울림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강제로 바다에 빠지게 된다.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허우적거리던 울림은 죽어 가는 몸에서 긴급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끝내 가상 현실 ‘낙원’에서 사망 통보를 받는다. “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내가…… 죽었다고?” (본문 73면)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한다는 상상은 언뜻 낯설게 느껴지지만, 치밀하게 설계된 미래의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소설 속 세계에 공감하며 빠져들게 된다. 특히 ‘환경 부담금’을 낼 재력이 있는 사람만이 온전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서늘하게 짚는다. 뇌에 저장된 기억 데이터만 있으면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리 육체의 물성과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한다. 소설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하고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한다. “네가 거기 있으니까. 네가 있는 요일에 나도 매일 있고 싶으니까.”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내달리는 이야기 공유 신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현실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울림은 강지나가 자신을 죽였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다. 울림은 진실을 밝히고자 기약 없는 모험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5년 전 실종된 친구 이룬을 만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룬의 몸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울림은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육체를 되찾으려는 울림의 모험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울림은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 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 낸다. 강지나의 삐뚤어진 사랑과 대비되는 울림의 사랑은 인간 7부제 속에서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울림은 사랑의 가능성을 믿으며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선택을 한다. 억압에 맞서 주체적으로 몸을 던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울림의 모습은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요일의 장벽을 초월해 ‘네가 있는 요일’에 가닿으려는 울림의 단단한 용기와 믿음이 미덥다.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 (본문 398면) “그의 세계에서 길을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의 탄생 박소영은 국내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은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 작가다. 특히 CJ ENM 영상화가 전격 결정된 『스노볼』은 내년 초 번역판 출간을 앞둔 미국에서도 “「헝거 게임」과 「오징어 게임」이 만난 디스토피아 스릴러”(엔터테인먼트 위클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돋보이는 『네가 있는 요일』 또한 출간 전부터 사전 서평단 독자와 제작사, 해외 출판사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세계에서 길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라는 크리스타 머리노(『메이즈 러너』 편집자)의 추천사처럼, 박소영이 그리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볼 시간이다.이후 수요일마다 오프라인에서 눈을 뜰 때면 울림은 매번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낯선 아저씨들과 합석 중인 술집 테이블. 빗물로 젖은 길바닥(에 누운 채로 눈을 떴다).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의 출발 게이트 앞(비행기 탑승 시간이 세 시간이나 남아 있었지). 빈방이 하나도 없는 경주의 어느 하우스 입구.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장대비가 내리는 날 택시 호출도 안 되는 웬 시골 폐가. 클럽 화장실, 술집, 오물로 범벅이 된 벤치 위……. 그중 절반은 술을 잔뜩 마신 상태였고, 두세 번은 눈을 떠 보니 이미 수요일 오후가 되어 있었다. 강지나가 술에 취해 잠들기 직전 혼을 바꾼 탓이었다. 최 사장 같은 옛날 사람들이 여전히 ‘현실’이라 부르는 이 세계가 굴러가는 법칙은 간단했다. 노력은 쉽게 틀어지고 간절한 바람은 가볍게 짓밟힌다.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것은 찰나의 순간. 사랑하는 것에도 반드시 끝은 있다.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을 한 인공지능이 계속 이상한 소리를 이어 갔다.“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내가 …… 죽었다고?”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보는 울림의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
베이직북스 / CCTV 지음, 최인애 옮김 /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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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북스청소년 역사,인물CCTV 지음, 최인애 옮김
이 책은 CCTV에서 제작하여 방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해서 편집 출간한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 28곳과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미술관 8곳, 그리고 인상적인 전시회 2곳으로 구성했다. 루브르, 대영박물간부터 오르세, 뮌헨 미술관까지, 인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들을 다루었다. 가이드가 앞장서서 걸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각각의 박물관의 특징, 그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 할 것들을 소상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박물관을 여행하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Part 1 세계 5대 박물관 1.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2.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3.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4. 에르미타주 박물관 Hermitage Museum 5. 자금성 박물관 The National Palace Museum Part 2 세계의 주요 박물관 1. 파워하우스 박물관 PowerHouse Museum 2. 고대 이집트 국보전 The Exhibition of Ancient Egyptian Treasures 3. 고대 그리스-인간과 신 Ancient Greece ― Humans and Gods 4. 바티칸 박물관 Vatican Museum 5. 도쿄 국립박물관 Tokyo National Museum 6.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7. 이라크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Iraq 8. 오스트리아 무기박물관 Museum of Weapons in Austria 9. 독일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Senckenberg Natural History Museum 10. 말레이시아 삼군역사박물관 Malaysian War History Museum 11. 네덜란드 목각신발 박물관 Wooden Shoes Museum 12. 국립미국역사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13. 스웨덴 스칸센 민속박물관 Stockholm Skansen Museum 14.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 15. 영국의 박물관 1)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2) 자연의 신비-런던 국립자연사박물관 3) 이성의 빛-그리니치천문대, 런던 과학기술박물관 4) 과학의 즐거움-글래스고 사이언스센터, 뉴캐슬 생명과학연구센터, 카디프 과학기술센터 5) 예술의 숨결-테이트브리튼 갤러리, 테이트모던미술관 6) 디자인 시대-런던 디자인박물관 16.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Victoria and Albert Museum 17. 싱가포르 우표박물관 Singapore Philatelic Museum 18.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19.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The Egyptian Museum 20. 인도 뉴델리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India 21. 헝가리 국립박물관 Hungarian National Museum 22. 자연이 만든 역사박물관-폼페이 유적 The Relics of Pompeii 23. 베를린 민족학박물관 Ethnographic Museum Part 3 세계의 유명 미술관 1. 티센-보르네미서 미술관 Museum of Thysen-Bornemisza 2. 런던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London 3.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 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pompidou 4. 오르세 미술관 Orsay Museum 5. 뮌헨 미술관 Pinakothek Der Moderne 6.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Museum of Art History 7. 워싱턴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8.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Rijksmuseum Amsterdam세계 각지의 유적지는 인류의 문명이 태어난 요람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공자, 장자, 소크라테스, 헤겔, 미켈란젤로, 다빈치,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와 같은 인류 문명의 선구자이자 지혜로운 조언자였던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또한 박물관이다. 현재에 서서 과거를 탐색하고 연구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곳,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 무상한 세월의 흐름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문명의 맥박과 문화의 향방을 알 수 있는 곳 역시 박물관이다. 헬렌 켈러에게 박물관은 사라지지 않는 꿈이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약속이었다. “만약 내가 삼 일 동안 볼 수 있다면, 둘째 날에는 박물관에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의 세계를, 그리고 현재의 세계를 두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 고이 담아둘 것입니다. 인류가 어떻게 기적을 이루어왔는지, 예술 작품 속에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펼쳐놓았는지를 보고 기억해둘 것입니다. 수천 년에 걸쳐 남겨진 인류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단 하루 밖에 없다면, 저는 주저 없이 박물관으로 향하겠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우리 앞에 열려 있다. 어찌 이 길을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를 감동케 하고 깨닫게 하고 더욱 풍요롭게 할 박물관 기행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CCTV에서 제작하여 방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해서 편집 출간한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 28곳과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미술관 8곳, 그리고 인상적인 전시회 2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나 유명해서 마치 가본 것처럼 익숙한 박물관도 있고 좀 생소한 곳도 있다. 마치 가이드가 앞장서서 걸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각각의 박물관의 특징, 그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 할 것들을 소상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혹시 박물관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기 전에 꼭 읽어두시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온 유구한 시간의 무게가 묵직한 감동으로, 숨막히는 경탄으로 고스란히 살아있는 박물관을 걷다 보면 문득 이 곳이 어쩌면 마법의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삼 주위를 돌아보면 시간과 공간, 인종과 민족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통로가 곳곳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을 것만 같기도 하다. 헬렌 켈러가 그토록 갈망했던 곳! 새롭고 낯선 나를 찾아서 세계의 박물관으로 달려가보자!
나비효과
꿈과희망 / 정영현.한의현.박서영 지음, 이경옥 엮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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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문학정영현.한의현.박서영 지음, 이경옥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국수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깊고 넓은 생각>의 정영현, 한의현, 박서영 학생의 작품집이다. 세상을 향해 과감히 다가가 깊고 넓은 생각으로 글을 써내려간 작품들로,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깊이있게 해석하고 승화시켰다. 학생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들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발간을 축하하며 _ 교사 김용준 샹그릴라 _ 3학년 정영현 아토 _ 3학년 정영현 나비효과 _ 2학년 한의현 얼룩 _ 2학년 박서영 책을 묶으며 _ 교사 이경옥꿈꾸는 여행자들이 남긴 세 발자국!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국수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깊고 넓은 생각>의 정영현, 한의현, 박서영 학생이 쓴 작품집이다. 꿈을 찾아 떠나는 청년의 모험 이야기, 사소한 사건 하나가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 동화의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차별과 폭력을 그린 이야기. 세 작품 모두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학생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향해 과감히 다가가 깊고 넓은 생각으로 글을 써내려간 작품들로,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깊이있게 해석하고 승화시켰다. 학생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들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던진 불씨가 독자의 품속에서 재해석되어 타오르길 바라며, 이 책이 세상을 변화시킬 작은 파장을 일으키길 소망해 본다.[발간을 축하하며……]국수중학교 인문학 책쓰기 동아리에서 어느덧 세 번째 책이 나오게 되었네요. 계속 참가하여 글을 쓴 몇몇 학생들의 놀라운 발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종로의 대형서점을 찾아가서 자료도 구하고 회원들과 많은 토론을 하며 서로 도움도 받고, 자신이 표현하고픈 주제를 선택해 온 마음, 온 힘을 쏟아서 만든 소중한 창작물이 마침내 책으로 나왔군요. 축하합니다.동아리 활동이 반드시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니지만, 기성 작가의 수준에 버금가는 몇몇 학생들의 시적 능력은 앞으로 여러분의 진로를 결정함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단순한 추억남기기가 아닌 자기 성찰의 글쓰기를 계속하면서 한편으로 뛰어난 본인들의 재능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빠듯한 예산으로 많은 부수의 책을 출판하진 못하지만 학생들과 함께 책이 나올 수 있도록 3년 동안 온 정성을 다하신 이경옥 국어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교사 김용준 [책을 묶으며]꿈꾸는 여행자.이 글을 모으고 있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그 노래 가락이 맴을 돕니다. 법적으로 어른이 된 지 20년이 넘어가는 저도 잘 몰랐던 박은옥의 노래를 이 아이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이들의 세계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요즘 애들은’이란 말 자체가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부재된 무지에서 온 말입니다. 이렇게 감수성이 뛰어나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읽는 내내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지개의 아름다움이 얼룩으로 변하는 찰나의 시간. 나의 눈은 어떤가?끊임없이 자신을 살피고 주변을 향해 사고하는 이 아이들의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야겠습니다.깊고 넓은 생각 동아리 아이들과 책쓰기를 하는 저는 선물을 받은 교사입니다. 이런 경이로운 경험은 흔치 않으니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6. 11. 이경옥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
폭스코너 / 장이랑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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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코너청소년 문학장이랑 (지은이)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시리즈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상실의 아픔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치유받으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이다.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은 주인공 도이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끓여 준 마지막 라면이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란 재료는 다 넣고 맛나게 끓여준 이 혼종 라면에는, 이서로선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와 그리움이 담겼다. 어려서부터 선택적 함구증을 앓아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도이서는 중3 소년이다. 철없는 학교 친구들은 그런 이서를 놀리거나 없는 사람 취급하지만, 정작 이서는 자기만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아빠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엄마와 함께 구호 활동을 펼치던 아프리카로 떠나버리고, 남겨진 이서는 노고산동에서 마동석을 닮았지만 더없이 다정하고 세심한 삼촌과 함께 산다. 하지만 그 상실의 공간은 쉽게 채워질 리 없고, 선택적 함구증까지 가진 이서의 삶은 꽤나 적막하다. 그런 이서의 삶에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부터 후원해 온 가나의 소녀 도이시 미켈란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것. 그것도 바로 노고산동 이서네 집으로! 가뜩이나 타인과의 소통이 불편한데 아프리카 여대생과의 생활이라니! 하지만 도이시 미켈란은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이서에게 살갑다. 어수룩한 한국말과 따스한 진심으로 이서를 챙기기 시작하고, 오래전 펜팔 친구인 캄보디아 출신의 쏙도 자연스레 이서네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라 할 민수도 속물 엄마의 감시망을 피해 영어공부 핑계를 대며 이서네에 합류하고, 때마침 전학 온 짝궁 지유도 왠지 모르게 이서와 가까워지려 애쓴다. 삼촌은 그런 사람들을 기꺼이 집으로 받아들이는데….수프 없는 라면 엄마가 끓여 준 마지막 라면 아빠는 가고 도이시 미켈란이 왔다 내가 너라면, 네가 나라면 도이시의 친구, 쏙 출격 사건 가파를수록 하늘과 가깝다 계롼똑만두햄취이즈김치이롸면 라면 있슈? 라면 잇슈! 장례식장을 순례하는 아이 키 컸으면, 더 컸으면 사람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아프리카 처녀가 복덩이였네 겨, 아녀? 낮과 밤이 바뀌는 오묘한 시간 행복한 나비가 될 거야 오호, 인스턴트지만 제법이야 아프리카로 띄우는 편지(feat. <전국노래자랑>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중3 소년 도이서와 가나에서 유학 온 여대생 도이시 미켈란! 이서와 이시가 펼쳐가는 다문화 코믹 힐링, 글로벌 단짠유쾌 성장소설! 나이 불문! 성별 불문! 국적 불문! 노고산동에 피어난 감동과 웃음의 드라마!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시리즈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상실의 아픔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치유받으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이다.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은 주인공 도이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끓여 준 마지막 라면이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란 재료는 다 넣고 맛나게 끓여준 이 혼종 라면에는, 이서로선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와 그리움이 담겼다. 어려서부터 선택적 함구증을 앓아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도이서는 중3 소년이다. 철없는 학교 친구들은 그런 이서를 놀리거나 없는 사람 취급하지만, 정작 이서는 자기만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아빠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엄마와 함께 구호 활동을 펼치던 아프리카로 떠나버리고, 남겨진 이서는 노고산동에서 마동석을 닮았지만 더없이 다정하고 세심한 삼촌과 함께 산다. 하지만 그 상실의 공간은 쉽게 채워질 리 없고, 선택적 함구증까지 가진 이서의 삶은 꽤나 적막하다. 그런 이서의 삶에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부터 후원해 온 가나의 소녀 도이시 미켈란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것. 그것도 바로 노고산동 이서네 집으로! 가뜩이나 타인과의 소통이 불편한데 아프리카 여대생과의 생활이라니! 하지만 도이시 미켈란은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이서에게 살갑다. 어수룩한 한국말과 따스한 진심으로 이서를 챙기기 시작하고, 오래전 펜팔 친구인 캄보디아 출신의 쏙도 자연스레 이서네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라 할 민수도 속물 엄마의 감시망을 피해 영어공부 핑계를 대며 이서네에 합류하고, 때마침 전학 온 짝궁 지유도 왠지 모르게 이서와 가까워지려 애쓴다. 삼촌은 그런 사람들을 기꺼이 집으로 받아들인다. 오롯이 혼자만의 세계에 살던 이서의 주변에 갑자기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이서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영어와 콩글리시와 서툰 한국어와 표준어와 사투리가 마구 오가는 노고산동 이서네의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이야기! 과연 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이서의 선택적 함구증은 나아질 수 있을까. 상실의 슬픔과 이유를 알 수 없는 함구증으로 비어 있던 이서의 마음이 새롭게 채워질까. 절친 민수와 짝꿍 지유 그리고 이서로 이루어진 중3 삼총사, 노고산동 어르신들로 결성된 경로당 삼인방, 순둥이 삼촌과 도이시 그리고 쏙이 뭉친 글로벌 트리오는 꿈꾸던 일을 이룰 수 있을까. 이서는 자기만 홀로 남겨놓고 떠나버린 아빠와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나이 불문! 성별 불문! 국적 불문! 노고산동 이서네 집을 둘러싼 감동과 웃음, 그리고 성장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킥킥거리며 웃다 보면 어느덧 가슴이 뭉클해지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위한 성장소설이자 힐링소설이다.중3이 된 지금도 나는 도이서라는 이름 석 자보다 선택적 함구증 병신으로 통한다. 도이서 하면 이구동성으로 “아, 입에 거미줄 친 븅신?” “선택적 함구인지 방구인지 그렇다는데?” “그래도 출석 부르면 ‘예’ 하고 대답은 해. 쥐똥만 한 목소리로.” “민수라고 있거든. 욕 잘하고 성질 개더러운 똑똑이. 나도 좀 아는 놈인데, 그 새끼하고는 종종 웃고 떠들고 한다더라. 유치원 동기라나 뭐라나.” “그러니까 선택적이지.” “기분 나빠. 제까짓 게 뭔데 선택을 하고 지랄이람.” 이러면서 불쾌해했다. 그나저나 아빠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아프리카 흑인 여대생이 한 지붕 아래 산다는 건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그림인데. 물론 신촌 노고산동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은 정말 대수롭지 않은 일 중의 하나다. 나와 삼촌이 사는 이 낡은 5층짜리 빌라 건너편만 해도 고대 운동 교육기관인 ‘힘의 집’이 있어 이란, 터키, 파키스탄 출신 대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취재차 유재석이 온 적도 있었다. 물론 학교에 가느라 구경은 못 했지만. 주변으로 유명 사립대학교가 세 개나 모여 있는 신촌 노고산동은 그런 동네였다. 백인, 흑인, 동양인, 아랍인 등 전 세계 대학생들이 오글오글 모여 사는. 삼촌은 역세권이라고는 하지만, 가파르고 좁다란 산동네라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탓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삼 주째 되던 날 금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도이시 미켈란이 배웅을 나와 있었다. 어느 순간 내 걱정은 ‘오늘 아침엔 도이시 미켈란이 없으면 어쩌지?’로 바뀌어 있었다. 정말 짜증 제대로다. 손을 흔들며 현관에 서 있는 그녀를 보자 긴장으로 굳어 있던 얼굴 근육이 슬그머니 펴졌다. 그런데 그날은 포스트잇 대신 손편지를 건네주는 게 아닌가. 짧지만 강력한 단서 조항과 함께. “도이서 동생, 지구 말고 학교에 가서 펴 보십시오.”나는 반사적으로 도이시 미켈란의 얼굴을 바라봤다. 듣고 있던 삼촌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쿵 쿵 쿵 달려와 손사래를 쳤다.“이시야, 지구 말고가 아니라 지금 말고. 지구 노 노, 지금!”얼씨구, 이시야란다. 이시야. 그것도 이서야를 부를 때와 같은 다정한 톤으로 말이다. 그러자 도이시 미켈란이 자신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어이쿠! 도이서 동생, 지큼 말고 학교에 가서 펴 보십시오.”그녀는 손으로 브이 자를 그으며 씩 웃었다. 표정을 보니 협박이나 경고 메시지는 아닌 게 확실했다. ‘나도 참, 별 이상한 상상을 다 하네. 도이시 미켈란이 협박이나 얼럿(경고장)을 보낼 리 없잖아.’나는 그 상황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아침마다 시트콤 예고편을 보는 것 같은 이 소란스러움이라니……. 그러나 아직은 그 어떤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여전히 심경이 복잡했다. 다들 짐작이나 할까. 엄마는 하늘나라로, 아빠는 아프리카로 떠나보낸 뒤 어떻게든 그 상황에 익숙해지려고 내 깐엔 눈물 나게 애쓰고 있었다는 걸. 그런데 도이시 미켈란이 나타나 겨우 잔잔해지려는 내 마음속에 자꾸 조약돌을 던지고 있다. 그것도 지치지도 않고 매일 아침 이렇게.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휴머니스트 / 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 2023.09.25
16,700원 ⟶ 15,030원(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자기관리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며 사회적 통찰을 발견합니다 :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 플로리스트 김시원 벽과 모서리를 마주하며 나의 자리를 넓혀 가요 : 도배사 배윤슬 실험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학자의 삶에 긍지를 느낍니다 : 미생물학자 문성실 식물을 찾고, 기다리고, 기록합니다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건강의 의미를 나날이 새롭게 발견해요 : 의사 홍종원 요리와 함께 삶도 무르익어요 : 채식요리사 재인 언어 안에서 먹고, 살고, 미워하고, 사랑합니다 : 번역가 노지양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더 많은 사람과 운동장을 누비며 자라고 싶어요 : 체육교사 전해림1.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 해 보고 싶은 ‘일’과 ‘잘’ 사는 삶을 연결하기 위해 챗 GPT와 코파일럿 등 AI의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과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떨까? 어떤 방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어떤 경로로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을지 계속 탐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마음에 자리한 고민 역시 작지 않다. 게다가 한국 사회는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입시 성적과 직업 선택이 마치 하나의 줄로 이어져 있고,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흔들릴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쉬운 환경이다. 진로를 찾지 못해 조바심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지 않은 이유다. 이런 부담감이 전부는 아니다. 원하는 직업을 발견하면 전력 질주라도 해 보겠는데, 십 대 시절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것부터가 문제다. 그래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하다. 어떤 직업에 흥미가 생기는지, 일을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잘’ 사는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서 말이다. 2. 12명의 직업인이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 -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에는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3.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도록 돕습니다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청소년에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얼마나 멋진 일을 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자칫 환상을 키울 수도 있다. 일의 현장에는 기쁨과 보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민의 순간 역시 존재한다. 저자들은 지금의 일을 만난 순간부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난관을 극복하며 성큼 성장했던 경험까지, 직업인으로서 마주하는 입체적인 장면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일에 동반되는 스트레스나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도 공개한다. ‘나와 잘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청소년기부터 일과 나를 어떻게 연결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게 오히려 문제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독자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며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문과・이과・예체능 계열의 직업이 고루 포진해 있어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으며 관심이 가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게 일의 ‘정석’이나 ‘정답’은 아니다. 직업의 현장에 따라 일하는 사람의 모습은 다채롭기 마련이고 강조되는 가치 역시 다르다. 저자들은 무지갯빛 일 이야기가 지금의 청소년 그리고 훗날 일터에서 마주할 동료에게 가능성과 실마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서 노동의 현장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풍성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과 ‘잘 맞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말을 들으면 빙그레 웃음이 나요. 부모님은 제가 하는 일을 두고 “어릴 적부터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더니 잘 맞는 일을 하고 있네.”라며 기쁘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한 줄로 표현한 제 인생은 얼마나 순조롭고 평화로운지 저마저 깜빡 속고 싶어지기도 해요. 틀린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은 과정이 생략된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더니’와 ‘하고 있다’ 사이의 띄어쓰기 한 칸에는 양모 펠트 인형처럼 콕콕 눌러 놓은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거든요._<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중에서 임상심리학자의 역할은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단단해지고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절망 속에서도 자기가 가진 고유의 힘으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실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그 힘든 여정에서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습니다._<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중에서 창업 비용에는 관련 직업 교육비까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 안에서 예산을 짜야 하고요. 훗날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부모님의 돈으로 혹은 누군가에게 빌려서, ‘벌어서 갚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면 해요. 도움을 받는 정도여야지 비용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지인의 돈으로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 창업의 규모가 크건 작건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결정권 그리고 책임감과 연결되는 문제니까요._<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