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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마중 | 청소년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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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혹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 확실한 건 장애가 없는 사람은 절대 그 느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거다. 우리는 종종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을 보기도 하고, 거리에서 은색 지팡이를 짚고 걷는 시각장애인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장애인을 차별해서는 안 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정말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는 힘들다. 장애는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장애인이나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4편의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장애인 전체가 아니라 청소년 장애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두 번째 수록된 정명섭 작가의 <비를 부르는 아이>는 조선시대 청소년의 장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하다.

  출판사 리뷰

장애인으로 혹은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앤솔러지!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혹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 확실한 건 장애가 없는 사람은 절대 그 느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거다. 우리는 종종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을 보기도 하고, 거리에서 은색 지팡이를 짚고 걷는 시각장애인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장애인을 차별해서는 안 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정말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는 힘들다. 장애는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장애인이나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4편의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장애인 전체가 아니라 청소년 장애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두 번째 수록된 정명섭 작가의 <비를 부르는 아이>는 조선시대 청소년의 장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하다.
다른 청소년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야 하는 길이지만, 그럼에도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찬란한 아이들 네 명의 성장담이 잔잔한 울림을 줄 것이다.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장애, 장애인, 장애인 가족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은 장애를 왜 숨겨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수호는 교통사고로 한쪽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엄마는 수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전학까지 시킨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에 익숙해지려던 그때 전학 온 지체장애아 정우는 수호가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아챈다. 급기야 학급 단톡방에 수호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수호는 정우를 의심하면서 괴로워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비를 부르는 아이>는 조선시대 맹인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가난한 집 영근이는 어렸을 때부터 눈이 안 좋았다가 결국 시력을 모두 잃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늙고 병들어 혼자 보살필 수 없으니 같이 죽자고 말한다. 그때 같은 마을의 곽 씨 아저씨가 두 사람을 말리며, 한성에는 맹인을 위한 명통시라는 곳이 있다며 그곳에서 점을 치거나 독경을 읽는 일을 배울 수 있다며 같이 가볼 것을 권한다. 아버지를 따라 명통시로 간 영근이는 우여곡절 끝에 점을 치는 홍계관이라는 맹인의 도움으로 기우제를 지낼 때 독경하는 데 참여하면서 자신의 쓸모를 찾게 된다.
<실은 좋아해, 바늘을>은 가정에 장애인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변화와 심리를 담은 작품이다. 소나는 바늘이라면 질색하는 중3 아이다. 수행평가로 바느질하는 것도 끔찍하게 싫다. 어느 날 소나의 아빠는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되고, 집안 분위기는 가라앉는다. 일주일에 세 번씩 엄마와 소나는 돌아가며 투석하기 위해 병원에 가는 아빠를 돕는다. 소나보다 더 바늘을 싫어하는 아빠는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우울해한다. 소나는 준우의 도움으로 아빠의 팔에 튀어나온 혈관을 감출 수 있는 팔토시를 바느질로 만들기로 한다. 완성된 팔토시를 아빠에게 선물하며, 소나의 가족은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 보기로 마음먹는다.
마지막 작품인 <매일 아침 번호판을 읽는 소녀>는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장애를 가진 이들의 고충을 다룬 작품이다. 서안이는 어렸을 때부터 원인불명의 안질환을 가지고 있다. 에어컨 바람에 눈이 따끔거려 학교에서도 유난스러운 아이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다가 비문증과 광시증까지 겹치면서 늘 실명의 불안에 시달리지만 티가 나지 않으니 꾀병으로 바라보는 친구들도 있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퇴한 서안이는 집안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선생님과 엄마의 도움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이사를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낯설기만 했던 동네가 익숙해지듯이 한쪽 눈과 한쪽 귀로 사는 세상도 조금씩 익숙해졌다. 덕분에 나는 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혹 잊어버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엄마는 내 안일함을 새삼스레 일깨워주곤 했다. 조심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내 초점 없는 눈동자 때문이었다.

“엄마, 나 진짜 장애인이에요!”
“아니라고! 너는 장애인이 아니라고!”
엄마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그런 엄마를 위로할 힘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우는 엄마를 두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가슴은 아리고 머리는 터질 것 같아 창문을 열고 묵직한 밤공기를 맡았지만, 상처받은 마음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파주 출판 도시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를 출간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역사 소설과 추리 소설, 청소년 소설, 동화,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앤솔러지의 단편을 포함해서 약 160권의 책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명탐정과 되살아난 시체》 《명탐정의 탄생》 《개봉동 명탐정》 《미스 손탁》 《한성 프리메이슨》 《기억 서점》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제36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최하나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로 소설과 에세이를 주로 쓴다. 장편소설 《반짝반짝 샛별야학》, 《강남에 집을 샀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생존커피》,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환상의 댄스 배틀》,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디어, 썸머》,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이 있다.

지은이 : 조경아
작사가 출신으로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브런치 스토리와 블로그에서 노래소설(초단편 소설)을 연재하며 습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단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편소설로는 《3인칭 관찰자 시점》, 《복수전자》, 《집 보는 남자》등이 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는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이 있다. 리디북스에서 단편으로 ‘행복한 남자’, ‘제발 그 피부과엔 가지 마세요’, ‘뜨거운 안녕’ 등을 발표했다.

지은이 : 천지윤
총총지(@chongchong_ji)라는 아이디로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그라폴리오, 모툰이 등에 일상을 담은 힐링툰인 ‘총지툰’을 연재하고 있다. SNS에 연재 중인 ‘총지툰’을 모아서 만든 그림에세이 《안녕, 오늘 하루》를 출간했다.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 《괴물이 된 아이들》, 《우주전함 강감찬》, 《디어 썸머》,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아이돌》 등이 있다.

  목차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_ 조경아 • 7
비를 부르는 아이 _ 정명섭 • 67
실은 좋아해, 바늘을 _ 천지윤 • 111
매일 아침 번호판을 읽는 소녀 _ 최하나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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