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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편지
브로콜리숲 / 백민주 (지은이)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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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숲
청소년 문학
백민주 (지은이)
‘2018년 지역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자 이미 두 권의 동시집《달 도둑놈》《첫눈에 대한 보고서》를 낸 바 있는 백민주의 첫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시인의 말_환하게 빛나는 동그라미 하나 제1부 보름달 편지 보름달 편지 할머니처럼 공부하자 멍멍멍 일하는 DNA 귓속말 풍경1 풍경2 사촌이 땅을 사면 말발굽 협곡 이 심은 데 이 나고 짓는다 나무를 읽자 한 개미가 다른 개미를 슬로우TV 제2부 민지가 온 날 8월 8일 8월 18일 할머니 반지 피서 드라마 세트장에서 가족여행 도장을 찍는다는 것 꿈을 바꾸는 종이 한 장 국어 영역 시험인데 연리지 OMR카드 민지가 온 날 시집 도둑 제3부 마음은 100점 명태 알에게 첨단 비밀번호 나비 책 여름이라면 엄마도 운다 소원 마음은 100점 50점은 손님은 왕일까? 손에서 나온 말 시험이야 어찌되든 은행나무의 소망 앞치마의 주인 나무의 마음 제4부 돼지주둥이를 가진 물고기 다 듣는 혼잣말 돼지주둥이를 가진 물고기 누구세요? 도둑눈 바위 굴리기 연필 한 자루 주문을 외어 보자 깨진 항아리를 보며 바다의 속마음 키우는 재미 펑펑 우는 시화전 얼굴 밥값은 밥값일 뿐 거지별 제5부 사랑을 연필로 써야하는 이유 해와 달 붕어빵 모자 하늘이 도왔어 사랑을 연필로 써야하는 이유 중력을 거부하며 쓸데없이 거지 형 보고도 몰라 더 귀한 것 함께 사소 왕의 자격 물아일체 제6부 칭찬은 정태를 춤추게 한다 혼자 빨리 형설지공 우공이산 귀 지금 아니면 억울해서 심장이 있는 자리 엄마 역할 실패는 아니에요 칭찬은 정태를 춤추게 한다 배려 미루는 습관 꽃 주정 속수무책보름달이 뜨기 전에 물어봅니다 이미 두 권의 동시집《달 도둑놈》《첫눈에 대한 보고서》를 낸 바 있는 백민주의 첫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이 시집은 또한 ‘2018년 지역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시인은 현재 이 시집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뒹굴고 있는 고등학교 국어교사이기도 하다. 시인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자주 자신의 청소년기를 껴내보곤 한다. 나는 그때 어땠을까? 고민은 무엇이었을까? 어른이 된 시인도 고민이 없지는 않지만 아이들 곁에서 숨을 고르며, 아이들의 아픈 구석을 가만히 어루만지길 마다하지 않는다. 까칠하기만 할 것 같은 아이들이지만 가만 보면 아픈 구석도 많고 친구들 사이에 정을 나눌 줄도 안다. 여리지만 능청스럽기도 하고 엉뚱한 구석도 있어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어린이에서 갓 어른이 되고자 날갯짓을 시작한 아이들과 어깨동무하고 있는 시들을 읽노라면 어느새 그들과 친구가 된 느낌이 든다. 너희 나라에서는 이렇게 깜깜한 밤이면 무서워서 어떻게 지내니? 밤하늘에 물음표 하나 던져 놓았다. 보름 만에 답장이 왔다. 무섭지 않아. 잘 지내고 있어. 동그라미 하나로 답장이 왔다. 〈보름달 편지〉전문 아이도 막막하다. 어른이 되기가 두려운 것이다. 밤하늘을 마냥 바라보며 던져두었던 질문이 답이 되어 돌아왔다. ‘동그란 보름달로, 다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심장의 구조화 혈액의 순환 과정 그림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우심실 벽과 좌심실 벽 중 무엇이 두꺼운 지 혈액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 지 알아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 시험지에서 〈국어 영역 시험인데〉전문 2018년 불수능을 예견했는가? 시인은 참으로 예지능력까지 가진 게 틀림없다. 국어교사로서 국어 문제의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서야 이런 글을 쓸 수 없는 일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은 이럴지도 모른다. “거, 참, 너무하시네요.” 엄마가 울었다. 오늘 또 울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달렸다.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갈비뼈가 부러졌다. 병원 침대 옆에서 엄마가 울었다. 엄마께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으면서 엄마를 울렸다. 오늘 또 울렸다. 〈엄마도 운다〉전문 휴, 천만다행이다.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속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타이르길 하루 이틀이었을까? 아이도 그걸 안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안 되니 아이도 괴롭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샘솟는다. 새 학년 새 교실 들뜬 마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전교에서 가장 말썽꾸러기 오정태를 우리 반에서 만나고야 말았다. 틀렸어. 올 한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는 다 틀렸어.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새 담임 선생님 전교에서 제일 착한 국어 선생님 다 틀렸어. 오정태를 혼내지 못 하실 거야. 야, 너 진짜 잘생겼구나. 그런 말 많이 듣지? 아, 아닌데요. 어, 이상하다. 친구들이 너 모르는 거 아니야? 아, 진짜 아닌데요. 그럴 리가 없는데. 너처럼 멋진 애를 왜 친구들이 모르지? 오정태 눈에서 햇살이 쏟아졌다. 〈칭찬은 정태를 춤추게 한다〉전문 새 학년 새 교실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오정태가 앉아 있다. 오정태도 선생님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지 알고 있다. ‘학교생활이 몇 년짼데......’ 어라! 그런데 이건 웬 기습공격? 자기를 보고 선생님이 한 말씀하신다. 잘 생겼단다. 하하하. 여기서 살짝, 시인은 카메오로 등장한다. 전교에서 제일 착한 국어 선생님으로 말이다. 하하하...... 우리는 언제쯤 시험을 안 쳐도 될까? 어른이 되면 그럴 수 있을까? 아이들의 고민은 여기저기로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간다. 시인은 이런 나뭇가지를 지탱하고 있는 줄기와 같은 시선을 가지고 언제까지고 아이들의 생각을 쫓아갈 것이다. 백민주는 욕심쟁이다. 이 한 권의 시집으로 아이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할 모양이다. 아이들이 교훈적인 이야기 듣기를 질색한다고? 그럴 리 없다. 이 시집을 통째 씹어 먹은 아이는 금세 눈에서 햇살이 쏟아질 것이다. 말썽 좀 부리는 게 청춘이다. 청춘이 다소곳, 얌전하다면...... 그야말로 국가적 불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보름달이 뜨기 전에 서둘러 물음표 닮은 초승달 편지라도 하늘에 던져놓고 볼일이다.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조(趙)나라편 10 : 시도지교(市道之交)
이담북스 / 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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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EBS 한국사 대표 강사, KBS ‘역사기행 그곳’ 출연 큰별쌤 최태성이 추천한 책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와 ,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엮은이의 말 시도지교 유래 시도지교 이야기 시도지교에 담긴 삶의 지혜 그림 속 전국시대 문화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 전국시대 연대표 전국시대 지도 참고문헌동양 고전 속 재미난 옛이야기로 풀어 낸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 사기, 장자 등 예로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로 배우는 참다운 삶과 인간관계 고대 중국의 역사적 사건, 인물, 생활, 예술 등을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의 엄정한 고증과 사료로 재현된 다양한 문물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2권은 ‘휼방상쟁(鷸蚌相爭)’ 이야기로, 기원전 295년에서 기원전 284년 사이,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자 연나라 사절 소대는 조나라 혜문왕을 찾아간다. 소대는 혜문왕에게 도요새와 조개가 서로 다투다가 결국 어부에게 모두 잡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두 나라의 다툼을 틈타 진나라가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연나라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설득한다. ‘휼방상쟁’은 ‘어부지리(漁夫之利)’와 같은 뜻으로, 서로 간 다툼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고집을 피우고 양보하지 않으면 결국 양쪽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되고 그 틈을 타 오히려 제3자가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출판사 리뷰] 삶의 지혜와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역사 교양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들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선조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읽고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고 좀 더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준다. 이것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역사서를 탐독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는 바로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그림책으로, 대부분 사마천의 사기 열전 가운데 조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별해 엮어 냈다. 여기에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에서부터 군신, 종횡가, 식객, 문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데,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한 인상여의 대담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인상여와의 관계를 극복한 염파의 진솔함, 신릉군의 인재를 보는 뛰어난 안목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참된 인성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다. 또 당시 시대상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묘사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마치 역사의 현장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그림 속 문물들을 재현한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를 읽어 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염파는 자신이 면직되었을 때 휑하던 집이 떠올라 그들을 향해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습니다. “내가 세력을 잃었을 때는 모두 떠나지 않았소? 이번에는 어쩐 일로 되돌아왔소? 흠, 내가 다시 권력을 잡았기 때문이군!” 성품이 올곧았던 염파는 식객들의 아부가 불쾌했습니다. “당신들은 너무 현실적이오. 더 이상 여러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소. 모두 돌아가시오!”
자맥질
달과소 / 소민호 지음 / 20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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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소
청소년 문학
소민호 지음
제17회 한국해양문학상 수상작. 흰파도, 쥐눈이, 새소리, 구름, 새벽이슬, 물너울 등 자연을 닮은 이름을 가진 바다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바다부족을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고픈 욕심 많은 쥐눈이와 누구보다 자맥질(잠수)과 사냥을 잘하지만 소중한 생명 앞에서는 창을 내려놓을 줄 아는 마음 넉넉한 흰파도. 두 친구의 이야기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는 각 장마다 작은 클라이맥스들이 있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다. 목숨을 건 첫 번째 고래사냥, 고래고기와 낟알을 두고 벌어지는 부족 간의 전투, 부족의 1인자가 되기 위해 모함을 일삼는 쥐눈이의 비겁함, 원인 모를 살인사건 등 흥미진진한 바다부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책 속 인물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모험심, 고난을 이겨나가는 굳은 의지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달한다.머리말 - 4 흰파도와 돌고래 - 11 새김이의 슬픔 - 22 통나무 배 - 34 침입자 - 46 이별 - 57 멎지 않는 코피 - 67 낟알 키우기 - 79 새로 만든 통나무배 - 90 첫 고래잡이 - 99 새김이가 되는 날 - 111 쥐눈이의 욕망 - 119 발톱의 죽음 - 127 잘못된 판단 - 137 돌아온 사람과 떠나는 사람 - 147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소년들의 성장소설 흰파도, 쥐눈이, 새소리, 구름, 새벽이슬, 물너울 등 자연을 닮은 이름을 가진 바다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바다부족을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고픈 욕심 많은 쥐눈이와 누구보다 자맥질(잠수)과 사냥을 잘하지만 소중한 생명 앞에서는 창을 내려놓을 줄 아는 마음 넉넉한 흰파도. 두 친구의 이야기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집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바다부족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 자연이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나 한창 성장하는 어린 친구들은 호기심을 당기는 모험 가득한 책속의 세계를 마치 현실로 착각하기도 하지요. 책 속 인물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모험심, 고난을 이겨나가는 굳은 의지는 우리 친구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전달합니다. 《자맥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제각기 독특하고 재미있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물고기의 영혼을 경건한 마음으로 위로하는 새김이 어르신, 부족 사람들을 현명하게 이끌어가는 엄격하지만 넓은 마음의 대모, 아이들에게 자맥질과 사냥법을 알려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물너울 어른, 지나친 욕심으로 제 몸까지도 삼켜버릴 것 같은 쥐눈이, 마을 사람들은 물론 동물과도 따뜻하게 소통할 줄 아는 흰파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는 각 장마다 작은 클라이맥스들이 있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목숨을 건 첫 번째 고래사냥, 고래고기와 낟알을 두고 벌어지는 부족 간의 전투, 부족의 1인자가 되기 위해 모함을 일삼는 쥐눈이의 비겁함, 원인 모를 살인사건 등 흥미진진한 바다부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중심에는 어떤 가치를 두어야 할까? “생명은 소중한 것 vs 어쩔 수 없는 희생” “조금 더디더라도 같이 걷기 vs 뛰어난 몇 사람이 속도 내어 달리기” 어린 흰파도와 쥐눈이는 부족 어른들에게 자맥질과 사냥하는 법을 배워가며 장차 바다부족을 이끌어갈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두 친구는 성격만큼이나 가치관도 완전 달라서 시간이 갈수록 마치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처럼 마음의 거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흰파도 - 흰파도는 고래사냥을 망설였다. 큰 고래 옆에 찰싹 달라붙은 새끼 고래를 보았기 때문이다. “안 돼. 저 고래는 새끼를 데리고 있어.” 쥐눈이 - “훌륭한 양식이 될 돌고래를 살려준다는 건 우리 가족 따윈 마음에도 없다는 증거니까.”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소 더디더라도 나보다 약한 사람의 어깨를 가만히 다독여가며 함께 길을 걷는 ‘어울려 사는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흰파도! 우리 부족이 살기 위해서라면 약한 생명체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뛰어난 한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니까 뛰어난 사람에게는 특별히 많은 권한과 혜택을 줘야 한다는 쥐눈이! 삶을 바라보는 두 친구의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 제17회 해양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자맥질》은 문장이 신선하고, 새로운 기법으로 동화적 방법과 설화적 기법을 원용하였고, 암각화에 등장하는 고래 이야기와 자맥질을 통한 양식을 구하는 일과 생명의식을 중심주제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였고, 소년과 어른의 세계를 다양한 사물을 통하여 흥미로움과 바다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삶의 터전을 서사형식으로 풀어간 작품으로 가슴을 울리는 맛이 있다. “휘익, 휘리릭~, 고래다!”그때 언덕배기 키 큰 나무 위에서 휘파람소리와 고함소리가 동굴 쪽으로 울렸다. 나무 위에서 망을 보다가 바다에서 고래가 나타나면 소리치는 먼눈이었다. 어른들은 그 소리에 따라 통나무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먼눈이의 고함소리에 흩어져 있던 큰동굴 식구들은 호숫가에 모였다.“너희들도 같이 나가자.”물너울이 네 명의 아이들을 보고 손짓을 했다. 이어서 통나무배 한 척에 일고여덟 명씩 타고 먼바다로 나갔다. 네 명의 아이들도 각각 어른들 틈에 끼어 배를 타고 처음으로 먼 바다에 나갔다.“바로 저기다. 힘내라!”물너울이 앞장선 배의 뱃머리에 서서 뾰족하면서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작살을 흔들며 소리쳤다. 긴 장대와 하나가 된 뾰족한 돌창날이 하늘을 찔렀다. 배 다섯 척은 물너울 신호에 따라 옆으로 퍼져서 한 곳을 에워쌌다.잠시 뒤 등이 시커먼 고래가 나타났다. 바위섬이 솟아오르는 것 같았다. 몸 곳곳에는 작은 따개비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푸우우-!”바다의 한숨소리였다. 고래의 콧구멍을 통해 바다가 물보라와 함께 긴 한숨을 토해내는 소리였다.“와, 숨소리 한번 크다!”가까이에서 고래 숨소리를 듣는 게 처음인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 사이 배들은 고래를 빠르게 에워쌌다. 놀란 고래는 어쩔 줄 모르고 나부댔다. 바다 깊이 몸을 숨기지 못하고 자꾸만 물 위로 치솟으며 물을 내뿜었다.그때 또 한 마리가 물 위로 떠올랐다. 큰 고래 절반도 안 되는 작은 고래였다.“어, 잠깐, 새끼 고래다!”창잡이 물너울이 소리쳤다.어미고래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피하지 않았던 것이다.“그냥 잡으면 안 됩니까?”쥐눈이가 물너울을 향해 소리쳤다.“안 돼. 물러나!”물너울이 창을 흔들며 물러서라는 신호를 했다. 어미고래를 둘러싼 배들은 물너울 손짓에 따라 포위망을 풀었다. 물너울은 신호를 하며 배를 한쪽으로 모이게 해서 다른 고래를 포위했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고래보다는 몸집이 좀 작았지만 그래도 그 크기가 만만치 않았다.“자, 내가 신호를 하면 함께 뛰어든다.”창잡이들이 뱃머리에 서서 바다를 뚫어지게 내려다보았다. 창을 잡은 팔에는 근육이 파도처럼 꿈틀거렸다.- 통나무배 중에서 “대모님, 침입자들을 따끔하게 혼을 내어서 다음에는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쥐눈이가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쥐눈아, 넌 죽을 만큼 배고파 봤느냐?”대모가 그윽한 눈빛으로 쥐눈이를 바라보았습니다.“아니요. 우리는 늘 바다에서 물고기와 조개를 잡아 배불리 먹지 않습니까?”“우리는 조상님들께서 터를 잘 잡아 이렇게 배곯지 않고 살지만,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거나 사는 곳에 따라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있단다.”대모는 고래 고기를 더 가져오게 했다.“자, 이것도 가지고 가거라. 그리고 다음부터는 스스로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욕심을 부리지 마라!”대모는 침입자들의 상처를 감싸준 뒤 돌려보냈다.“저렇게 보내면 다음에 또 나타날 게 아닙니까?”쥐눈이가 못마땅한 눈치를 보였다.“침입자들을 벌하고 혼내는 것만이 침략을 예방하는 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너그럽게 용서하고 베푸는 것이 가슴을 뜨겁게 하고 사랑도 느끼게 한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숲속에 들어가서 사냥도 하고,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래도 잡으면서 틈틈이 창과 도끼 쓰는 법을 익히도록 하여라.”- 침입자 중에서
다시, 봄 봄
단비 / 전상국 외 지음, 김유정기념사업회 엮음 /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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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전상국 외 지음, 김유정기념사업회 엮음
의 뒷이야기를 이어쓰는 과정은 단순히 의 뒷이야기로써만이 아니라. 80년 세월을 뛰어넘어 김유정 선생에게 바치는 후배 작가들의 존경과 사랑의 헌정이기도 하고, 1930년대를 문학사를 풍요롭게 해 준 김유정에 대한 감사와 경외이기도 하다. 다시, 봄봄 발간에 붙여 5 | 봄봄_김유정 11 봄봄하다_전상국 35 | 봄밤_김도연 55 미행_한정영 69 | 어느 봄밤에_윤혜숙 87 봉필 영감 제 꾀에 넘어갔네_이순원 111 하지 지나 백로_이기호 125 | 입하_전석순 141 김유정의 「봄ㆍ봄」이어쓰기 우리 문학사에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청년 작가 김유정이 올해 80주기를 맞았다. 우리 농촌의 생생한 현실을 비추는 시선,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해학성과 토속성이 빛나는 그의 문학은 80년이 넘는 지금에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그중에서도 「봄?봄」은 김유정의 대표작으로 농촌의 계층과 계급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김유정 문학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웃음’과 ‘해학’이 두드러진 작품으로 독자들의 큰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키는 작지만 야무지고 당찬 점순이와 아둔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데릴사위 ‘나’, 이야기 갈등 유발의 악역 봉필 영감 등의 캐릭터들도 큰 재미를 주지만, 김유정의 생동감 넘치는 탁월한 언어감각이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수작이라 할 것이다. 이에 강원도 출신의 후배 작가 일곱 명이, 우리의 영원한 청년 작가 김유정을 기리며, 열린 구조의 결말로 독자의 몫을 남긴「봄?봄」의 뒷이야기를 나름의 상상력으로 빚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일곱 후배 작가가 보여준 창작 열정과 글쓰기 신명 봄 꽃 향기가 젊은 청춘의 가슴을 술렁술렁하게 만드는 환장할 봄날, 성례할 날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가 점순이의 쏘삭거림에 못 이겨 장인어른과 서로 아랫도리 쟁탈전을 벌이다 못 해 세 번째 사위 후보에서 탈락이 될지 모를 희대의 위기상황을 앞두고 김유정의 소설은 끝이 난다. 과연 그 뒤로 점순이와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두 사람은 결혼을 했을까, 아니면 일꾼의 사경을 아끼려는 봉필 영감의 욕심으로 또 다른 데릴사위가 일꾼으로 들어왔을까,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다. 후배 작가 일곱 명이 풀어낸 「봄?봄」의 뒷이야기들은 점순이와 ‘나’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까?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재미는 김유정 작품 특유의 해학과 향토성, 그 이야기 구조와 내용이 이 시대 작가들의 글쓰기에서는 어떤 신명으로 어떻게 나타났을까 하는 기대와 관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봄ㆍ봄」의 문학사적 가치에 대한 같은 작가로서의 선망을 넘어 이제까지의 그들이 보여 준 창작 열정과 글쓰기 신명의 확인이라는 뜻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곱 개의 색다른 “다시, 봄ㆍ봄” 처음, 일곱 작가가 써내려간 ‘봄ㆍ봄’이야기는 시점도 다르고, ‘나’에게 붙인 이름도 서로 달랐다. ‘종포’, ‘박 서방’, ‘칠보’ 등이 그것이었는데, 단편집으로 엮어지는 책의 꼴을 유념하여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칠보’라는 이름으로 통일을 하게 되었다. 전상국의 「봄ㆍ봄하다」는 데릴사위 ‘칠보’가 아닌 ‘점순이’를 화자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갔다. 점순이는 얼결에 야학선생에게 시집을 안 가겠다는 선포를 한 이후 벌어지는 실레마을 이야기를 그렸다. 전상국은 김유정문학촌장답게, 김유정의 여러 단편의 화소들을 요모조모 가져와 오마주 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그의 「봄ㆍ봄하다」속에는 김유정의 「만무방」,「산골나그네」,「산골」등의 단편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과 장치들이 숨어 있고, 소설 속에 ‘김유정’이라 유추 가능한 야학 선생인 ‘데련님’을 등장시켜 메타픽션적 즐거움 또한 즐길 수 있다. 김도연은「봄밤」에서 야무지고 당찬 점순이와 어리숙하고 아둔한 ‘나’가 그 뒤, 봉필 영감 몰래 일을 벌이려다 실패하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두 주인공의 간질간질한 사랑놀음과 봄밤의 분위기를 맛깔나게 그려냈다. 한정영의 「미행」에서는 성례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칠보가, 고대 내외를 시키던 봉필 영감을 의심하고, 야학당으로 밤마실을 다니는 점순이의 뒤가 켕겨 미행을 하다가 결국에는 야학선생과 한판 붙는 난장을 유쾌하게 그려냈으며 함께한 유일한 여성 작가인 윤혜숙은 「어느 봄밤에」에서 장인 영감에 맞서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점순이와 칠보가 다른 집 데릴사위 커플과 합작해 일을 성사시킬 계책을 세우는 모습에 큭큭, 웃음이 난다. 특히나 윤혜숙은 「봄ㆍ봄」의 풍자성을 두드러지게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땅의 주인’이 마름이나 참봉이 아닌, 밭 갈고 일하는 ‘우리’라는 인식을 칠보가 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순원의「봉필 영감 제 꾀에 넘어갔네」에는 어리숙하고 아둔하게만 그려졌던 ‘나’ 칠보의 적극적인 모습이 색다르다. 더구나 젊은 남녀의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김유정의 표현대로라면 ‘쟁그러운’ 이순원식 묘사가 문학적 즐거움을 더한다. 이기호의「하지 지나 백로」에서는 점순이의 아버지인 봉필영감이, 그간 열셋의 사위를 갈아들인 악역의 끝판에 자신보다 더한 막냇사위를 만나 큰 코를 다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나’ 칠보와 봉필 영감이 한 편이 되어서 막냇사위를 대응하는 전략을 짜는 마지막 대목에서는 웃음이 픽 새어나온다. 전석순의 「입하」는 김유정의「봄ㆍ봄」이후, 가장 많은 시간이 지난 뒤의 이야기이다. 전석순은 특이하게도 ‘2인칭’을 사용, ‘너’를 등장시켜 색다른 거리두기에 성공했다. ‘너’가 바라보는 ‘할머니’ 점순이의 이야기는 인칭의 색다름 만큼, 독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정말, 점순이와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봄ㆍ봄」의 뒷이야기를 이어쓰는 이 재미난 창작의 과정은 단순히 「봄ㆍ봄」의 뒷이야기로서만이 아니라. 80년 세월을 뛰어넘어 김유정 선생에게 바치는 한국 후배 작가들의 존경과 사랑의 헌정이기도 하고, 젊은 나이에 우리 문학사에 안타깝게도 짧은 시간 등장했지만 1930년대를 문학사를 풍요롭게 해 준 김유정에 대한 감사와 경외이기도 할 것이다. 80년 전, 요절한 천재 김유정과 2017년을 살고 있는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풍성한 「봄?봄」을 한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인류는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
다정한시민 / 신인철 (지은이)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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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시민
청소년 인문,사회
신인철 (지은이)
질문하는 시민 1권. 멸종이 왜 문제인지, 우리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알려 주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지구를 휩쓴 다섯 차례 대멸종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대멸종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훨씬 더 혁명적인 ‘산소 대학살 멸종’을 소개함으로써 생명체의 신비를 체험하게 한다. 최근에 멸종된 동물들도 소개하여 생물이 멸종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인간의 탐욕’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지구에서 가장 훌륭하게 진화한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미래를 직접 제어해야 할 숙명이 주어져 있음을 강변한다.프롤로그 1장 멸종이 왜 문제일까? 멸종 위기 도롱뇽 때문에 길을 안 낸다고? 멸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해달이 멸종했는데 왜 성게마저 없어질까? 아마존 열대 우림을 벌채하는 이유는? 2장 지구를 휩쓴 다섯 차례의 대멸종 지옥처럼 뜨거운 초창기 지구 지구 냉각화로 시작된 대멸종 빽빽한 고사리 숲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가장 많은 생물종이 사라진 멸종은? 화산 폭발 때문에 대멸종이 일어났을까? 운석이 떨어져서 공룡이 멸종되었을까? 3장 우리가 몰랐던 산소 대학살 멸종 미생물의 세 가지 역할 원시 지구에 산소가 등장하다 산소에 노출되는 순간 죽어 버린 고세균 새로운 시대를 연 시아노박테리아 원핵생물은 왜 세포핵이 없을까? 우리는 왜 산소가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을까? 인간은 미토콘드리아와 내부 공생 중 대멸종의 시간표 4장 최근에 멸종된 생물들 동물 분류학의 체계를 세운 아리스토텔레스 날지 못하는 새, 도도가 멸종한 이유는? 동료애가 매우 강한 스텔러바다소 주머니늑대가 증오의 대상이 된 이유는? 5장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 멸종 위기에도 등급이 있다 사불상은 절멸 위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아홀로틀은 왜 어른이 되지 않기로 했을까? 한국의 멸종 위기 생물들 6장 기후 변화와 여섯 번째 대멸종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종류 소가 내뿜는 메테인 가스도 문제라고?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날까?지구를 휩쓴 다섯 차례 대멸종의 역사부터 우리가 몰랐던 산소 대학살 멸종, 최근에 멸종된 동물들의 슬픈 최후까지 가슴 절절하고 다이내믹한 기후 위기 시민 수업!!! 『인류는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는 멸종이 왜 문제인지, 우리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알려 주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지구를 휩쓴 다섯 차례 대멸종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대멸종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훨씬 더 혁명적인 ‘산소 대학살 멸종’을 소개함으로써 생명체의 신비를 체험하게 한다. 최근에 멸종된 동물들도 소개하여 생물이 멸종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인간의 탐욕’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지구에서 가장 훌륭하게 진화한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미래를 직접 제어해야 할 숙명이 주어져 있음을 강변한다.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 1권 다섯 차례 대멸종의 원인은 기후 변화 고생대 하면 삼엽충, 중생대 하면 공룡, 신생대 하면 지금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지만, 지구의 시대 구분도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명왕누대, 시생누대, 원생누대, 현생누대를 살펴보면서 그 안에 속한 세부적인 시대를 구분해 보고, 또 다섯 번의 대멸종과 연결해 보면서 지구의 장엄한 역사를 깨닫게 된다. 다섯 번의 대멸종을 살펴보면 오히려 원인이 심플함을 알게 되는데 화산 대폭발, 운석 충돌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기후 온난화와 기후 냉각화를 번갈아 반복하면서 대멸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대멸종은 인간이 일으킨 것이 아니었으나, 누구나 우려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은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 때문에 올 수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대멸종 특급열차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전 세계 인류가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산소 대학살 멸종’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룡의 멸종은 알아도, 다섯 번의 대멸종은 알아도 ‘산소 대폭발 사건’, ‘산소 대학살 멸종’은 처음 듣는다. 병원이나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고압 산소 탱크가 폭발한 사건일까 생각하지만, 아니다. 이는 약 35억 년 전 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가 처음 등장하여 산소를 마구 증가시킨 사건이며, 이로 인해 혐기성 생물인 고세균이 몰락한 사건이다. 고세균은 멸종하거나, 산소가 거의 없는 땅속이나 깊은 바닷속 해구 밑으로 숨어 들어갔다. 이로 인해 산소를 호흡하는 생명체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이니 그야말로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멸종 사건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다섯 번의 대멸종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산소 대학살 멸종’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며, 우리가 어떻게 산소 호흡을 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내부 공생을 하게 됐는지 등 여러 생명과학 지식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생물이 멸종하는 가장 큰 이유, 인간의 탐욕 지금의 기후 위기를 인간이 초래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산업 혁명 이후 화석 연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이산화 탄소를 내뿜게 되고, 이는 온실가스로 작동하여 지구 온난화로 연결된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왜 인류는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존 숲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데도 하루에 축구장 3천 개에 해당하는 면적의 열대우림이 사라져 간다. 고기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소 목장을 조성하기 위해서, 동물 사료에 필요한 콩밭을 만들기 위해서, 목재가 필요해서…. 결국 아마존 숲의 많은 생물들은 사라져 가고, 이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식물도 멸종해 간다. 해달의 모피를 탐낸 사냥꾼들에 의해 해달이 미국 서해안에서 멸종된 것과 같은 이유, 즉 인간의 탐욕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주머니늑대 벤자민의 슬픈 최후 이 책에는 멸종 동물과 멸종 위기 동물들이 나온다. 날지 못하는 새 도도가 알을 빼앗기고 먹이를 빼앗기고 결국 멸종에 이르는 이야기, 가족과 동료를 사랑한 스텔러바다소가 고기를 탐낸 인간들에 의해 바닷속으로 도망치지도 못하고 최후를 맞게 되는 이야기,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마구 몰살되다가 마지막 주머니늑대 벤자민이 동물원에서 멸종하게 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의 슬픈 사연들이 나온다. 이들의 유전자를 가지고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지만, 저자는 쉽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냥 일반적인 멸종 생물 이름을 나열하는 것을 들었을 때와 이렇게 한 개체마다 사연을 들었을 때, 그 안타까움이 사뭇 다름을 독자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미 멸종한 생물은 어쩔 수 없다 해도,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자세히 알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생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 저자 신인철 교수의 글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명쾌하다. 어려운 지식은 유쾌한 비유를 통해 쉽게 전달하며, 다양한 곁가지의 이야기를 양념 삼아 풀어내면서도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게 해 준다. 무엇보다 생물에 대한 애정이 차고 넘치는 게 느껴진다. 랜턴을 들고 동네 뒷산에 올라 사슴벌레를 찾던 소년, 곤충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이 아무 하늘소나 잡아 와서 이게 장수하늘소 맞냐고 물어보던 소년이 자라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학자가 되었다. 생물의 멸종은 누구에게나 아쉬운 일이지만, 특히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절절한 마음이 든다.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인 언어, 작가 내면의 진정성과 유쾌함이 독자의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는 더 좋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한 청소년 책이다. 1권 멸종, 2권 에너지, 3권 식량, 4권 소비, 5권 불평등, 6권 난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 위기, 생물종 다양성 파괴, 세계 경제 불평등, 난민, 전쟁, 바이러스 등 여러 글로벌 이슈들이 우리의 일상을 압박하지만 비관적인 생각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이 시리즈는 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선동이나 강력한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 희망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독자들이 차근차근 이슈들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실천할지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별난 여행
박이정 / 이정음 (지은이), 모수진 (그림) / 2021.09.30
11,000
박이정
청소년 문학
이정음 (지은이), 모수진 (그림)
전갈자리 꼬리 옆에 있는 작은 별에서는 드디어 오랜만에 별아기가 태어난다. 공 모양의 물체가 4명의 예언가로 인해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분홍색 4조각으로 나뉘는데 별아기가 조각 잡아 예언을 이루어야 작은 별에서도 드디어 별자리를 얻게 된다. 하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한 하나의 조각, 분홍색 조각을 예언한 예언가는 조각을 던져버렸다.- 별아기의 탄생 - 조각이 떨어지다 - 찌그공의 비밀 - 바다를 향하여 출발! - 납치되다 - 이상한 마을에 갇히다 - 지하세계로 들어가다 - 별을 보내다 - 고래를 만나다 - 뒷 이야기전갈자리 꼬리 옆에 있는 작은 별에서는 드디어 오랜만에 별아기가 태어난다. 공 모양의 물체가 4명의 예언가로 인해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분홍색 4조각으로 나뉘는데 별아기가 조각 잡아 예언을 이루어야 작은 별에서도 드디어 별자리를 얻게 된다. 하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한 하나의 조각, 분홍색 조각을 예언한 예언가 Ω宇-58는 조각을 던져버렸다. 던져진 조각을 맞은 노란색 조각 안내자는 그만 조각이 들은 주머니를 놓치게 된 순간, 아기가 빠진 지구로 향하는 구멍으로 같이 빠져버린 노란색 조각! 조각을 던진 Ω宇-58도 징계를 받고 지구로 추방되어 별아기를 돕게 되는데.. “지구에는 우리의 친구, 고래가 있지 않습니까?” 별아기는 예언들을 무사히 이루고 고래를 만나서 별을 하늘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인가.“왜? 시시하게 보이나?”“저 별을 만들어서 매단 이유가 뭐니? 뭐, 거기다 대고 무슨 소원이라도 빌고 싶어서 그런 거야?”“왜? 그럼 안 되나?”“나는 별을 원한 적 없었어. 별이 내게 저절로 온 거야. 바다에 떨어졌는데 내가 모르고 가져왔거든. 바다로 다시 데려다줘야 하늘로 올라갈 수가 있대. 그래서 지금 바다로 가고 있는 중이야.”“네 별이 하늘로 올라가면 너도 그 별에게 소원을 빌겠네.”“칫, 나는 그런 유치한 짓 안 해. 별이 어떻게 소원을 들어주겠어?”“그게 유치한 짓인가?” _본분에서
동물농장
리베르 / 조지 오웰 (지은이), 정택진 (옮긴이)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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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문학
조지 오웰 (지은이), 정택진 (옮긴이)
이데올로기에 빠진 세계에 충격을 준 우화소설. ‘동물농장’은 스탈린 독재 정치와 소비에트 연방의 전체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가득 차 있다. 마르크스와 레닌을 메이저 영감에, 스탈린을 나폴레옹에, 스탈린의 정적 트로츠키를 스노볼에, 또한 개들은 스탈린의 비밀경찰에 대입시키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이 지금도 이상에서 일탈하여 또 다른 ‘동물농장’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작가와 작품세계 구성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생각해 볼 문제 동물농장우리말처럼 읽히는 유려한 문장으로 재탄생한 세계문학! 이데올로기에 빠진 세계에 충격을 준 우화소설. ‘동물농장’은 스탈린 독재 정치와 소비에트 연방의 전체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가득 차 있다. 마르크스와 레닌을 메이저 영감에, 스탈린을 나폴레옹에, 스탈린의 정적 트로츠키를 스노볼에, 또한 개들은 스탈린의 비밀경찰에 대입시키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이 지금도 이상에서 일탈하여 또 다른 ‘동물농장’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놀라운 것은 최초의 외국어 번역이 한국어로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2차 대전 이후 냉전 기류가 가장 첨예하게 흐르던 지역이 바로 한반도였기 때문이다.
시인 X
비룡소 / 엘리자베스 아체베도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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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엘리자베스 아체베도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블루픽션 7권. 편견과 억압에 맞서 자기 생각을 펼쳐 보이는 10대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엘리자베스 아체베도의 소설이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된 해에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연이어 마이클 L. 프린츠 상, 2019년 카네기 상까지 받으며 영미권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석권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화제작이다. 2018년 뉴욕 공공 도서관에서 네 번째로 많이 주문한 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첫 소설로 괄목할 주목을 받은 엘리자베스 아체베도는 다수의 ‘포에트리 슬램(시와 랩을 결합한 새로운 낭독 방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작가로, 도미니카 이민 가정에서 자란 성장 경험과 시 슬램의 경험을 소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십여 년간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맞서기 위해 시를 써 온 작가는 테드 강연을 통해 주제에 영원성을 부여할 수 있는 시의 힘을 믿으며 그것을 통해 사건 안의 진짜 이야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인공 ‘시오마라’는 할렘 가에서 살아가는 도미니카계 미국인이자 외모에 대한 편견의 눈총을 받는 십 대 여자아이, 억압적인 어머니의 규율에 따라야 하는 딸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자유롭고 독창적인 시 형태의 일기로 풀어나간다. X는 주인공의 이름 시오마라(Xiomara)의 머리글자이며, 시오마라가 시인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붙인 상징적인 별칭이다.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황유원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1부 태초에 말이 있었다 2부 그리고 그 말은 육신을 얻었다 3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목소리 옮긴이의 말카네기 상 · 내셔널 북 어워드 · 마이클 L. 프린츠 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 골든 카이트 어워드 아너 북 강렬한 소설이다. 여성이 어떻게 살아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카네기 상 심사평 이제, 나는 침묵하기를 거부한다. 섬광 같은 말과 힘 있는 진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X. 아프리카 라틴계 십 대 여성의 목소리로 쓴 독창적인 운문 소설 편견과 억압에 맞서 자기 생각을 펼쳐 보이는 10대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엘리자베스 아체베도의 소설 『시인 X』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된 해에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연이어 마이클 L. 프린츠 상, 2019년 카네기 상까지 받으며 영미권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석권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화제작이다. 2018년 뉴욕 공공 도서관에서 네 번째로 많이 주문한 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첫 소설로 괄목할 주목을 받은 엘리자베스 아체베도는 다수의 ‘포에트리 슬램(시와 랩을 결합한 새로운 낭독 방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작가로, 도미니카 이민 가정에서 자란 성장 경험과 시 슬램의 경험을 소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십여 년간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맞서기 위해 시를 써 온 작가는 테드 강연을 통해 주제에 영원성을 부여할 수 있는 시의 힘을 믿으며 그것을 통해 사건 안의 진짜 이야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인공 ‘시오마라’는 할렘 가에서 살아가는 도미니카계 미국인이자 외모에 대한 편견의 눈총을 받는 십 대 여자아이, 억압적인 어머니의 규율에 따라야 하는 딸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자유롭고 독창적인 시 형태의 일기로 풀어나간다. X는 주인공의 이름 시오마라(Xiomara)의 머리글자이며, 시오마라가 시인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붙인 상징적인 별칭이다.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황유원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 시오마라의 이름은 'X'로 시작한다. X는 곧 부정의 상징이다. 틀린 것에 ‘그건 틀렸다’며 과감히 X표를 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시인 X’가 지닌 무한한 힘과 매력이다. 이 책을 읽을, 아직은 나이 어린 독자들이 “자신에 대한 억측들을 어깨로 밀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익숙한 사람”이 되는 데,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기도 해야 한다는 당연한 진실을 깨닫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역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이민자, 억압적인 어머니의 딸, 편견에 갇힌 여성의 몸으로 사는 세상 “모서리에 세게 내리친 달걀처럼 나는 나 자신을 깨부수고 싶다.”-본문에서 시오마라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아이다. 아버지보다 큰 키에, 어머니로부터 “몸집이 지나치게 크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으며, 집 밖에서는 쉽게 성추행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시오마라는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인데도 종종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된다. 그리고 그 손가락질 끝에는 시오마라의 어머니가 있다. 시오마라에게는 “하늘의 가장 큰 태양”이자, “환하고 눈부신 빛으로 나의 심지를 다 태워 버리는 사람”. 도미니카에서 온 어머니는 한때 수녀가 되길 꿈꾸었던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시오마라를 엄격한 교리로 얽매려 들고, 시오마라는 어머니라는 커다란 두려움 앞에서도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한 의심과 질문을 키워 나간다. “내 이름의 의미는 이렇다: 전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는 자.” -본문에서 『시인 X』는 숙명처럼 붙여진 자신의 이름을 갑옷처럼 두르고, 자신에 대한 억압과 편견에 투사처럼 맞서는 시오마라의 목소리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아 나가는 용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안 돼.”라는 말에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향한 편견에 맞서 진정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면, 나의 이름이 나만의 새로운 의미를 전할 수 있다고 말이다. ▶ X. 스스로 새로운 이름을 명명하고, 세상 앞에 서다 “때로 글쓰기는 나 자신을 상처로부터 지켜 내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본문에서 『시인 X』는 시오마라가 기록해 나간 나날의 일기와 학교에 제출한 몇 편의 글쓰기 과제물로 이뤄져 있다. 자신이 살아가는 할렘의 모습, 부모님과의 갈등과 애증, 쌍둥이 오빠와의 끈끈한 관계, 자신과는 너무 다르지만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카리다드와의 우정, 그리고 아만과의 첫사랑이 시오마라의 기록에 촘촘히 담겨 있다. 우리는 시오마라의 이야기를 눈으로 읽기 시작하지만, 그 이야기에 담긴 다양한 사랑의 형태, 여성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터득해 가는 모습은 어느새 시의 힘을 품은 소리가 되어 귀와 마음속에 울려 퍼진다. 이따금씩 나는 나의 생각들에 시라는 옷을 입혀 준다. 이 말들을 적고 나면 나의 세상이 바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려 애쓴다. -본문에서 시오마라가 끄적인 말들은 시의 형태를 갖춰 가고, 어느새 그 시들은 세상을 향해 발화되며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 카리다드와 아만의 애정 어린 격려, 쌍둥이 오빠가 선물해 준 시 노트는 시오마라가 ‘시인 X’로서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어쩌면 시오마라가 경험한 억압과 편견, 상처는 시오마라의 글쓰기를 아름답게 타오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불쏘시개일지도 모른다. 선생님의 권유로 시 슬램 대회에 참가하게 된 시오마라는 자신의 시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낭독한다. 그저 개인의 사적인 이야기로만 들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관중의 환호와 박수와 함께 사라지고, 시오마라는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나 자신의 말이 지닌 힘”을 믿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등불”을 저마다 찾을 수 있기를. ‘시인 X’가 세상을 향해 깊숙이 던지는 메시지다.여름은 현관 입구 계단에 앉아 있기 딱 좋은 계절이고개학을 앞두고 보내는 마지막 주인 지금,할렘은 9월을 향해 두 눈을 크게 뜨고 있다.
파이널 수능 일본어
제이플러스 / 장희걸.송창석 지음 /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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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
학습참고서
장희걸.송창석 지음
현장에서 고3일본어를 가르치시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등학교 검인정교과서 을 마친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바로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영역별로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배치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각 영역의 핵심사항을 총정리할 수 있다. 실전 모의고사 10회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영역별 핵심문제 1. 일본어의 표기·발음·문자 2. 한자 3. 명사 4. い형용사 5. な형용사 6. 동사 7. 조동사 8. 부사 9. 접속사·연체사·관용표현 10. 조사 11. 경어표현 12. 생활회화영역 13. 의사소통기능 영역 14. 독해영역 15. 일본문화영역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1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2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3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4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5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6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7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8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9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제10회 적중예상 모의고사 정답 부록 기출문제모음 (2001년도∼2007년도)이 책은 각 영역별로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배치하여 학생들이 문제만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 영역의 핵심사항을 총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 10회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네
푸른커뮤니케이션(김수정) / 정문희 지음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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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커뮤니케이션(김수정)
청소년 문학
정문희 지음
책머리 05 GAME OVER 작·연출 / 정문희 09 파이팅 곰아저씨 작·연출 / 정문희 37 바람이 불어 오네 작·연출 / 정문희 63 속임수에 걸린 꾀보토끼 작·연출 / 정문희 95 지구 살리기 대작전 작·연출 / 정문희 123 짱구와 충치대마왕 작·연출 / 정문희 155 교육극단 파랑새 소개 167 “내 입장이 되어봐,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사회목적극의 창시자인 모레노는 각 개인의 역할은 그가 소속된 집단이나 사회를 떠나 생각 할 수 없으며 개인의 사회적 역할이 확장 될 때,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그는 서로의 역할을 진실 되게 경험해 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서로의 입장을 바꿔보고, 상대의 주관적인 느낌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요즘처럼 가정, 학교, 사회내의 과감한 변화가 요구 되는 때에 사회목적극은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저희 교육극단 파랑새에서는 문화예술을 활용하여 학교 폭력의 심각성 및 방관의 위험성과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 흡연율 및 경험율을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예방교육 공연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의 성립과 밝은 학교생활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미래는 우리가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 앞에 있는 어린이다”- 교육극단 파랑새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글쓰기
꿈과희망 / 김견숙 지음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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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김견숙 지음
* 펴내며 * 삽화 _김슬아 * 추천사 _최정원 멋진 누군가 _김견숙 나만의 영웅을 탄생시켜 보자! 자매별 _이유정 가족의 이야기를 동화로 꾸려봅시다. 태권소녀 _정지현 내 뜻을 세상에 전해요. Puberty _한성은 사춘기, 글로 치유하기 식물나라에서의 모험 _김은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봅시다. 하나, 사랑에 퐁당! _김민정 누군가를 좋아한 경험이 있나요? 동물원 대소동 _정민주 동화에 동물을 등장시켜 봅시다. 범소년 이야기 _배지현 옛이야기를 배경으로 글쓰기 김지훈, 진짜 에이스가 되다 _홍수인 친구와의 다툼과 화해를 담아보자.
우주를 꿈꾼 여성들
돌베개 / 타냐 리 스톤 (지은이), 김충선 (옮긴이)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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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과학,수학
타냐 리 스톤 (지은이), 김충선 (옮긴이)
빠른 전개와 생생한 서술,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만평과 사진 등 풍부한 도판을 통해 우주 경쟁이 막 시작된 1960년대 초 미국으로 독자를 이끈다. 변화를 꺼리는 나사와 워싱턴 정가의 권력자들, 여성에 대한 통념을 여실히 보여 주는 언론, 오만한 남성 동료들 사이에서 우주 시대의 진정한 개척자들이 펼쳐 보이는 놀라운 이야기는 하늘 밖 우주를 꿈꾸는 십대 독자는 물론 자신의 자리를 찾고 지키려 애쓰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머큐리 서틴’의 서사에는 우주 배경도, 우주선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앨버커키의 러브레이스 클리닉과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기지, 그리고 워싱턴의 청문회장에서 펼쳐진다. 열세 명의 여성은 우주 비행사 훈련도 아닌, 그저 비행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계속하기 위해 온몸으로 시대의 편견에 맞서야 했다. 성층권도 벗어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는 여느 우주 영화보다 극적이고 파란만장하다. 독자를 피험자로 만드는 생생한 묘사와 사진 자료, 긴박감 넘치는 서술, 회상과 인터뷰 등 다양한 요소를 적소에 배치한 입체적 구성은 ‘머큐리 서틴’ 여성들이 느꼈을 기대와 흥분, 기쁨과 좌절, 슬픔과 분노가 고스란히 내 것처럼 느껴질 만큼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서문 - 마거릿 A. 와이트캠프 10 1. 발사 38년 전 13 2. 저는 바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21 3. 그다지 의미 없는 테스트 47 4. 우리 엄마는 달에 갈 거야! 63 5. 현실이라기엔 실감이 안 났어요 81 6.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만… 93 7. 이제 그만 좀 합시다! 103 8.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건 나란 말입니다! 117 9. 모두 우리 남자들입니다 131 10. 여성을 우주로 보낼 뜻이 없었습니다 145 11. 우리는 여성 승객이 아니라 여성 운전사를 보고 싶습니다 155 12. 저 자신이 살아 있는 증거 같아요 167 작가의 말 182 감사의 말 186 덧붙이는 말 188 옮긴이의 말 190 참고 문헌 194 인용 출처 200 사진 출처 208 찾아보기 210‘남성 전용’ 우주를 열어젖힌 위대한 패배자들 허락되지 않은 꿈에 도전한 ‘머큐리 13’ 여성들의 놀라운 실화 “이 광활한 우주 전체가 남성에게만 속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성이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을 수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도 없던 시대, ‘사회질서’라는 이름의 편견에 맞서 제 날개로 우주를 비행하려 한 여성들 그들은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시대의 편견에 맞섰다. 그리고 다음 세대 여성들의 우주를 열었다. 우주 비행사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우수한 비행 실력과 강인한 체력, 뛰어난 판단력과 스트레스 적응력,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용기. 그런데 나사가 막 창립되었을 때에는 불문의 규칙이 하나 더 있었다. 백인 남성일 것. 당시 최정예 남성 조종사들보다 더 우주 비행에 적합한 능력과 정부의 판단에 도전할 만한 용기를 스스로 증명해 보인 여성들이 있었다. 이들은 편견과 질투, 그리고 부통령이 휘갈긴 메모 때문에 우주로 날아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훗날 다른 여성들이 제트기를 조종하고 우주 사령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타냐 리 스톤의 『우주를 꿈꾼 여성들』은 빠른 전개와 생생한 서술,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만평과 사진 등 풍부한 도판을 통해 우주 경쟁이 막 시작된 1960년대 초 미국으로 독자를 이끈다. 변화를 꺼리는 나사와 워싱턴 정가의 권력자들, 여성에 대한 통념을 여실히 보여 주는 언론, 오만한 남성 동료들 사이에서 우주 시대의 진정한 개척자들이 펼쳐 보이는 놀라운 이야기는 하늘 밖 우주를 꿈꾸는 십대 독자는 물론 자신의 자리를 찾고 지키려 애쓰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 우주 시대의 여명에 가려진 여성들의 도전과 분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소련과 미국은 본격적인 우주 경쟁에 돌입했다.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리며 선발하자, 미국은 우주 탐사에서 소련을 제치려 나사를 설립하고 유인 우주 비행을 목표로 머큐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가려 뽑은 일곱 남성이 ‘머큐리 세븐’(Mercury 7)이라 불리는 미국의 1세대 우주 비행사들이다. 이들은 선발된 순간부터 미국의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모두의 환호 속에 우주로 날아올랐다. 영광스러운 무대 뒤에는 이들과 같은 꿈을 꾸는 여성들이 있었다. 우주 비행사의 정숙한 아내가 아니라 우주 비행사가 되려 한 여성들. 제리 코브, 제인 하트, 레아 헐, 머틀 케이 케이글, 버니스 비 스테드먼, 세라 거렐릭, 아이린 레버튼, 월리 펑크, 재닛과 매리언 디트리히, 제리 슬론, 진 노라 스텀보, 진 힉슨, 이들이 바로 ‘머큐리 서틴’(Mercury 13)이다. 물론 정식 명칭은 아니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나사의 머큐리 계획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궁극적으로는 권력을 쥔 누구도 여성을 우주로 보낼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보다 앞서 베티 스켈턴과 루스 니컬스라는 훌륭한 조종사들이 우주 비행사 테스트 몇 가지를 훌륭하게 통과했다. 비록 대중잡지의 기사 경쟁과 나사의 홍보 활동으로 소비되었지만, 이를 통해 여성 우주 비행사의 특장을 확인한 나사의 러브레이스 박사가 여성 대상의 테스트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들의 계획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첫 번째 후보는 제리 코브였다. 열두 살 때부터 비행을 시작했으며 남녀 통틀어 경비행기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한 코브를 필두로 테스트 후보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머큐리 세븐 남성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랑스럽게 훈련하고 비행하는 동안, 테스트에 자원한 여성들은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야 했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무급휴가를 써야 했다. 직위를 박탈당하거나 직장을 그만둔 여성도, 남편에게 이혼 서류를 받은 여성도 있었다. 모두가 조종사로서 내로라할 기량을 갖추었음에도, 여성의 본분을 망각했다며 눈총 받고 남의 영역을 넘보지 말라는 텃세에 시달리며 남성들이 차지하고 남은 자리에서 부당하게 일하고 있었다. 이토록 열악한 상황에서 이들은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내하고서라도 “남성들만의 무대에 이제는 여성들이 나설 때임을, 여성도 우주 비행사가 될 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음을 보여 주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 우주 문턱에서 벌어진, 우주 비행만큼 흥미롭고 중요한 이야기 ‘머큐리 서틴’의 서사에는 우주 배경도, 우주선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앨버커키의 러브레이스 클리닉과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기지, 그리고 워싱턴의 청문회장에서 펼쳐진다. 열세 명의 여성은 우주 비행사 훈련도 아닌, 그저 비행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계속하기 위해 온몸으로 시대의 편견에 맞서야 했다. 성층권도 벗어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는 여느 우주 영화보다 극적이고 파란만장하다. 독자를 피험자로 만드는 생생한 묘사와 사진 자료, 긴박감 넘치는 서술, 회상과 인터뷰 등 다양한 요소를 적소에 배치한 입체적 구성은 ‘머큐리 서틴’ 여성들이 느꼈을 기대와 흥분, 기쁨과 좌절, 슬픔과 분노가 고스란히 내 것처럼 느껴질 만큼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제리 코브는 머큐리 세븐이 한 것보다 제대로 된 테스트에 임해 그들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를 얻었지만, 언론은 ‘감히 여자가’라는 태도로 조롱하거나 테스트 결과 대신 코브의 신체 치수와 외모, 결혼 계획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제리 코브에 이어 다른 여성들이 펜서콜라에서 있을 3차 테스트를 기다리는 동안, 해군은 테스트를 취소했다. 나사가 공식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후보 여성들은 대중 연설과 입장 표명, 탄원 등 온갖 방법으로 싸움에 나섰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린든 존슨의 보좌관 리즈 카펜터가 부통령에게 이러한 상황을 전달하고 그를 대신해 나사 국장을 설득할 편지 초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린든 존슨은 “이제 그만 좀 합시다!”라는 메모를 휘갈긴 뒤 편지를 봉인해 버렸다. 나사도, 부통령도 당시에는 남성 군인밖에 될 수 없던 ‘제트기 시험비행 조종사’라는 자격 조건을 내세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여성”이 없다며 여성들의 요구를 묵살했다. 한편, 하원의 여성 의원들이 이 사안에 관심을 가지면서 청문회 자리가 마련되었다. 제리 코브와 제인 하트가 증인석에서 설득력 있는 웅변을 펼쳤다. 여성도 국가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라, 그리고 제트기 시험비행 조종사 자격에 상응하는 여성 조종사들의 비행 경험을 인정해 달라. 그러나 제리 코브보다 뛰어난 자신이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한다고 믿었던 일류 조종사 재클린 코크런의 야심과 “여성은 이 분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엄연한 우리의 사회질서”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남성 영웅들의 오만이 판세를 뒤집었다. “현재 우리가 우선시하는 프로그램이 인류(man)를 달에 보내는 것이기에, 마음씨 착한 숙녀분들께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십사 요청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목표를 완수한 후에 여성 우주 비행사를 양성하겠습니다.” 마치 우주여행을 시켜 달라고 떼쓰는 어린애를 달래듯 얼버무리는 것으로 청문회는 끝났다. ■ 성공하지 못한 도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머큐리 서틴’은 결국 우주로 가지 못했다. 1998년 나사는 한 번 더 제리 코브를 외면하고 존 글렌을 선택했다. 누구보다 우주 비행사가 되기에 적합했던 여성들은 어느새 노년에 접어들었고 그중 세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작가의 말마따나 이들은 “자신들에게 과분한 세계 안으로 억지로 밀고 들어가고자 애썼던 생무지가 아니었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강건하고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발목이 잡힌 것이다. 원제대로 거의 우주 비행사가 될 뻔했던 여성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통념과 편견, 선입관에 근거한 ‘사회질서’라는 것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불합리한지를 보여 주며 의분과 비애를 자아낸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불운한 실패담이 아니다. ‘머큐리 서틴’ 여성들은 “계속해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았고,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지평을 확장했다. 여성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 진가를 드러내 보여 주었다.” 각종 항공 분야에서 ‘여성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여성이 나설 자리를 확보했고, 여성 동료 및 후배들을 위해 협회를 조직했고, 여성 조종사들을 기념하는 박물관을 설립했다. 청문회로 유명세를 탄 제인 하트는 여권운동의 주역이 되었다. 그들 자신을 위해서 당장은 바꿀 수 없었던 낡은 ‘사회질서’에 계속해서 맞섰다. 더 많은 여성들이 그들과 함께했다. 사회 전반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나사도 외면할 수 없었다. 마침내 여성이 나사의 우주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1999년 7월, 최초의 여성 우주 사령관이 컬럼비아호의 조종석에 앉아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머큐리 서틴’이 닦은 길 위에서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 가는 후배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적합한 자질’을 갖춘 여성에게 ‘잘못된 시대’와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머큐리 서틴’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늘 그렇듯이 우리는 앞서간 사람들의 어깨 위에 서게 되는 법이니까요. ……누군가는 먼저 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멋진 점은 제가 최초의 여성이지 마지막 여성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여성 최초로 미 공군 특수비행 팀 선더버드의 조종사가 된 니콜 맬러카우스키의 이야기에 아마도 이 책의 핵심이 담겨 있으리라. 이 여성들이 우주 비행사에 도전한 때가 1961년이었다. 여성은 남성의 서명 없이는 차를 빌릴 수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없던 시절이었다. 여자 프로스포츠 팀은 하나도 없었다. 여자는 텔레비전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도 될 수 없었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거나 경찰관으로 일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제트기 조종사가 되는 것도 불가능했다. 당시 여자라서 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일 중 단 몇 가지만 소개해도 이 정도였다. 상황이 이랬지만 이 여성들은 우주 비행사가 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의 결심은 매우 굳건했다. 이들 모두가 어릴 때부터 같은 꿈을 품었다. 이 여성들은 비행할 운명을 타고났던 것이다. 기자들은 제리 코브의 테스트 결과와 함께, 키나 몸무게와 같은 신체 치수를 실었다. 심지어 테스트 결과는 완전히 배제한 채, 어떤 요리를 즐겨 만들어 먹는지를 묻는 인터뷰 기사가 있는가 하면, 금발에 날씬하고 보조개가 패는 여성 조종사의 외모에 찬사를 보내는 가십 기사가 가득했다. “(그런 질문은) 비행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었지요. 남성 조종사에 관해 쓴 기사에 신체 치수가 낱낱이 기재된 경우를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훗날 제리 코브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세기의 리더 50인 1
신원문화사 / 박민미 지음 / 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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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민미 지음
1장 보헤미안 랩소디: 가우디/버지니아 울프/이사도라 던컨/퀸 2장 원숭이와 침팬지에게 생긴 일: 찰스 다윈/제인 구달/왓슨과 크릭 3장 칼라차크라 가는 길: 카프카/고리키/붓다 4장 항해사들: 케네디/레닌/덩샤오핑 5장 신을 향한 시지프의 도전: 카뮈/라이트 형제/괴델 6장 어느 오후의 미술 가게: 뤼미에르 형제/스티븐 스필버그/앤디 워홀 7장 단순하게 살아라: 세잔/박수근/칸딘스키 8장 자유를 위한 위대한 행진: 마틴 루터 킹/무하마드 알리/만델라/윤이상1장 에어리언: 프로이트/뭉크/히치콕 2장 마이크로 결사대: 빌 게이츠/아시모프 3장 서푼짜리 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브레히트/루쉰 4장 왕과 왕국: 비틀즈/펠레/퓰리처/카네기 5장 라퓨타를 찾아서: 미야자키 하야오/석주명/슐리만 6장 그의 외투를 받아주세요: 마더 테레사/오드리 헵번/간디/페스탈로치 7장 왼손을 위한 협주곡: 니체/잭슨 폴록/샤르트르 8장 사람만이 희생이다: 엘리엇/케테 콜비츠/밀란 쿤테라
도서관 문이 열리면
푸른숲주니어 / 범유진 (지은이)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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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범유진 (지은이)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뒤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 온 범유진 작가의 《도서관 문이 열리면》. 친구 관계, 자존감, 진로, 가족 관계 등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소문을 낳는 아메바〉〈혼자 있을 곳이 필요해〉〈네가 되고 싶은 나〉〈X의 비밀〉등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었다.소문을 낳는 아메바 혼자 있을 곳이 필요해 네가 되고 싶은 나 X의 비밀“누구든 나답게 있을 장소가 필요해요. 도서관이 지금 저한텐 그런 장소거든요.” 평소대로 말했을 뿐인데 따돌림을 당하는 은솔 친구들 눈에 들기 위해 마음을 숨기는 수빈 한심한 내가 싫어 친구를 무작정 따라 하는 단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쉴 곳이 없어 외로운 범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땐 둔둔 도서관을 찾아 줘! 불안과 고민의 씨앗을 바꾸어 줄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 책의 특징 불안과 고민을 희망과 성장으로 바꾸어 쓰는 작가 범유진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뒤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 온 범유진 작가의 신작 《도서관 문이 열리면》이 출간되었다. 《도서관 문이 열리면》은 친구 관계, 자존감, 진로, 가족 관계 등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소문을 낳는 아메바〉〈혼자 있을 곳이 필요해〉〈네가 되고 싶은 나〉〈X의 비밀〉등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었다. “도서관에 애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해서.” 도서관을 애정으로 가꾸는 아이들 둔둔 중학교의 새 학기, 도서관이 생긴다. 위치는 체육관 3층으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었다. 도서관이 열리고 사서 선생님이 열심히 도서관 운영을 하지만, 아이들은 좀처럼 도서관에 가지 않는다. 어느 날, 말실수를 하고 반에서 은따를 당하게 된 수다쟁이 은솔이 혼자 있을 곳을 찾아 도서관에 간다. 은솔은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취미를 가지면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말과 수다로 다른 사람을 상처 주지 않는 법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도서관에 더 많은 사람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문을 낸다. 유령이 숨겨 놓은 책을 찾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소문을 낳는 아메바〉 유령 책 소문이 조금씩 퍼져 가는 가운데, 수빈이 도서관을 찾아온다. 수빈은 원래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친구들 마음에 들기 위해 활발한 척한다. 연기를 지속하는 것을 점점 버겁게 느끼던 수빈은 혼자 있을 곳을 찾아 도서관에 와서 소설책《모모》를 읽는다. 수빈은 《모모》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혼자 있을 곳이 필요해〉 한편 친구 아영을 부러워하고 무작정 따라 하던 단아가 아영과 싸운 뒤 도서관으로 온다. 단아는 만화 그리기에 재능이 있지만, 유치하다며 비웃음당한 기억이 있어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단아는 도서관에서 단아처럼 유치하다는 말을 듣고 만화 좋아하는 것을 숨기는 쿨한 선배와, 나이에 맞지 않게 동화책을 읽는 사서 선생님, 단아의 그림 실력에 감탄하는 도서부 아이들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점차 자신감을 얻게 된다. 〈네가 되고 싶은 나〉 이렇게 도서관에서 변화한 아이들은 아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정성껏 가꿔 나간다. 그런데 도서관에 빌런이 나타난다. 누군가 책 표지를 X자로 그어 놓기 시작한 것. 빌런을 잡지 못하면 도서관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빌런을 직접 잡기로 마음먹는데……. 과연 도서관을 지킬 수 있을까? 〈X의 비밀〉 흔들리고 상처받으며 자라나는 십 대 아이들을 힘껏 응원하고 지켜 주는 이야기 중학교 3년 동안 아이들은 많은 변화와 혼란을 겪는다.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도 서툴러,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기도 하다. 《도서관 문이 열리면》은 중학교 3년을 지나가며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야기이다. 어디에도 갈 곳이 없고 곁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에도, 도서관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진정한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화해해야 하는지 깨닫고 나면, 어느새 눈에 띄게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은솔, 수빈, 단아와 같이 성장통을 앓으며 새롭게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세상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말을 건넨다. 소문을 낳는 아메바액자 속에서 백발에 긴 치마를 입은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은솔은 한참이나 그 작품 앞에 멈춰 서 있었다. ‘할머니도 탐정이군요. 친구들도 예전엔 나를 소문 탐정이라고 불렀어요. 소문을 쫓는 멋진 탐정! 하지만 이젠 친구들은 내가 싫대요. 나를 소문내는 아메바라고 불러요.’할머니는 무슨 책에 나오는, 어떤 사람이기에 소문 잘 내는 수다쟁이라도 사랑받는 건가요? 은솔은 문득 미스 마플이 궁금해졌다. 혼자 있을 곳이 필요해수빈은 아빠가 식당 운영이 잘 안 된다고 푸념할 때 늘어놓던 말들을 떠올리며 도서관에 사람이 적은 이유를 나름 분석했다. 빈백에 파묻었던 몸을 조금 곧추세워 도서관 안을 둘러보았다. ‘도서관에 사람이 안 오면…… 이 책들은 계속 손님을 기다리게 되는 걸까?’그건 너무 슬프잖아. 퍼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장에 가득 꽂힌 책과 초등학교 졸업식 날, 친구들이 말을 걸어 주기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앉아 있던 자기의 모습이 겹쳤다. 아니지, 사람이 많이 오면 여기가 나만의 휴식처가 아니게 되잖아. 수빈은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책도 혼자 있는 건 싫을 텐데.하지만 그 생각은 쉬이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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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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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유튜버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은 물론, 1인 미디어 시대의 직업관, 콘텐츠 기획법, 수익 구조, 플랫폼별 특성, 촬영 및 편집 실습까지, 단순한 동경이 아닌 직업으로서의 1인 크리에이터를 깊이 있게 안내한다. 개정판에서는 최신 플랫폼 동향,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 청소년 이용 정책 등을 반영해 더 정제된 정보와 사례 중심의 실전 팁을 제공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1장. 1인 크리에이터는 어떤 직업이지? 들어봤어? 1인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 어떻게 시작할까? ▲ 마스터플랜 GOGO: 최초의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일까? 2장.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 이전에 1인 되기 유튜브로 먼저 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가 바로 되는 실전 연습 매체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뒤에 준비해도 되는 것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 마스터플랜 GOGO: 지금 당장 1인 크리에이터 되기 3장. 1인 크리에이터로 살아간다는 것 나만의 콘텐츠 찾기 남과 다른 경쟁력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 마스터플랜 GOGO: 1인 크리에이터와 악플러 4장. 도전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 직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지? 아주 현실적인 미래 전망 유사 직종 탐색 1인 크리에이터의 직업적 가치 ▲ 마스터플랜 GOGO: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5단계“1인 크리에이터, 취미일까? 직업일까?” “꼭 한 번쯤 해 보고 싶지만, 왠지 망설여진다?” 1인 방송을 좋아하는 십대,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십대, 그리고 미래의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십대들을 위한 진로·직업 안내서! 유튜브, 틱톡, 브이로그…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스스로 콘텐츠를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전 정보와 태도, 그리고 실제적인 조언을 친절하고 현실감 있게 안내합니다. 개정판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플랫폼 환경, 청소년 보호 정책까지 반영하여 더 정돈된 구성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는 취미일까, 직업일까? “지금 당장 시작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는 책! 1인 크리에이터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직업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질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그리고 윤리적 책임과 태도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 마스터플랜》은 바로 그런 십대들을 위한 책입니다. 유튜버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은 물론, 1인 미디어 시대의 직업관, 콘텐츠 기획법, 수익 구조, 플랫폼별 특성, 촬영 및 편집 실습까지, 단순한 동경이 아닌 직업으로서의 1인 크리에이터를 깊이 있게 안내합니다. 개정판에서는 최신 플랫폼 동향,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 청소년 이용 정책 등을 반영해 더 정제된 정보와 사례 중심의 실전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핵심 내용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나만의 콘텐츠로 시작하는 실전 가이드 -유튜버 실전 실습부터 장비·편집까지 친절한 설명 -지금 당장 시작해 볼 수 있는 1인 직업 체험 -콘텐츠는 곧 미래의 직업이다
청소년을 위한 융복합 특강
사람의무늬 / 최재천, 한기호, 박민관, 최훈, 지혜인, 이지언, 임병갑, 홍지호, 김효은, 김종규 (지은이)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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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무늬
청소년 인문,사회
최재천, 한기호, 박민관, 최훈, 지혜인, 이지언, 임병갑, 홍지호, 김효은, 김종규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를 꾸준히 발간해온 성균관대 출판부에서 아직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융복합에 관한 책을 펴냈다. 요즘 교육계의 화두는 단연 제4차 산업혁명, 미래 교육, 소프트웨어 같은 것들인데, 이러한 흐름의 바탕에는 ‘융복합적’ 학문과 사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우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융복합의 개념을 정립하고, 다양한 학문에서의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앞으로 각자 삶과 학문, 직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올해(2018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문과/이과로 구분하던 교육과정이 하나로 통합되었다. 따라서 문과생도 수학과 과학을 더 공부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고, 이과생 역시 인문학, 사회과학에 대한 교양을 쌓는 것이 기본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럽게 학계 전반에서 지속된 기초학문 정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고정관념 같은 구분이 사라지면서 보다 활발한 학문간 통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성이 싹트게 될 것이다. 이 중요한 변화에 대한 대비로서, 융복합에 대한 분야별 여러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다양한 시각을 접하는 것은 청소년은 물론,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통합, 융합, 그리고 통섭 - 최재천 융복합, 통섭과 융합의 기묘한 동거 - 한기호 과학과 인문학, 만남과 이별 - 박민관 21세기에 왜 사람들은 여전히 비과학적으로 생각하는가? : 과학적 사고와 사이비 과학 - 최훈 세계를 규정하고자 하는 힘과 확장하고자 하는 힘 - 지혜인 인문학이 바뀌면 과학도 바뀐다 - 박민관 사이보그와 예술 : 포스트휴먼 시대 어디까지가 나인가? - 이지언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로봇, 만들 수 있을까? - 임병갑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인공지능 로봇 - 홍지호 신경윤리의 문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 - 김효은 아름다움을 보는 새로운 눈, 진화 - 한기호 신화는 어떻게 게임과 만나는가? - 김종규 저자 소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안내서 청소년을 위한 융복합 특강 미래 사회의 주역, 청소년을 위한 융복합 이야기 2016년 3월 19일부터 있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시합은 어찌 보면 대한민국에 큰 축복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그것도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벌어진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전에서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이세돌 9단은 참혹할 만큼 처절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물론 1승을 거두긴 했지만, 그 1승마저도 무서운 건 그 승리가 알파고와 싸워서 이긴 인간의 유일한 승리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그 암담한 패배를 우리는 생생하게 지켜보아야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그리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그 정체에 대해 감을 잡기는 힘들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분명 융복합의 시대라 할 수 있다. ‘통섭’, ‘융합’을 필두로, ‘통합’, ‘하이브리드’, ‘간학문’, ‘학제간 연구’, ‘컨버전스’, ‘잡학’까지, ‘융복합’과 다른 듯 비슷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은 많다. 하지만 그것들이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말해주는 책들은 많지 않다. 더구나 바로 그러한 융복합의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당사자인 우리 청소년과 젊은이를 위한 안내서는 시중에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융복합적 사고는 인간의 기본적인 창의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다. 문제와 대안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은 융복합적 사고의 핵심이며, 바로 거기에서 문제해결의 창의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중요한 능력, 문제해결 능력이다. 흔히 어른들은 청소년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한다. 또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참 좋은 말이고, 또 누구나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말해주는 사람은 드물다. 융복합적 사고는 바로 이러한 창의성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창의성의 구조를 이해하고 체화함으로써 창의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융복합 관련 핵심 키워드로 만나는 12가지 이야기 통합, 융합, 그리고 통섭 : 최재천 ‘통섭’은 학문적 유래를 가지고 있지만 단지 거기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걸어온 ‘통섭적’ 인생을 보여줌으로써 통섭이 우리 삶에서도 중요한 태도임을 역설한다. 이러한 태도는 어찌 보면 통섭적 사고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 원동력이기도 한데, 이러한 통섭적 태도가 요즘 같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융복합, 통섭과 융합의 기묘한 동거 : 한기호 사실 ‘융복합’이라는 개념은 이상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조차 그 개념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 개념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정은 융복합이라는 정체불명의 개념 속에 담겨 있는 주요 개념인 ‘통섭’과 ‘융합’의 이질성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융복합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통섭과 융합 개념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학과 인문학, 만남과 이별 : 박민관 과학과 인문학이 출발부터 다른 것은 아니었다. 과학의 독립운동, 곧 과학혁명이 만든 세계인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는 과학과 인문학의 분리로 고통 받고 있다. 이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인문학 각자도생의 이기적인 홀로서기보다는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만남을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21세기에 왜 사람들은 여전히 비과학적으로 생각하는가? : 최훈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21세기에도 사이비 과학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과학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합리적 사고를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고를 일상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사고의 융복합을 못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사이비 과학의 정체를 파헤쳐 보고, 융복합적 사고, 곧 과학적·합리적 사고가 무엇이고 왜 사람들이 과학적·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지 설명한다. 세계를 규정하고자 하는 힘과 확장하고자 하는 힘 : 지혜인 고대 그리스에서 무리수를 어떻게 다뤘는지 살펴보면서 세계를 규정하고자 하는 노력과 세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노력이 동시에 존재함을 깨닫는다. 진공이라는 개념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를 모두 탐구하게 되며, 이렇게 세계를 탐구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사유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인문학이 바뀌면 과학도 바뀐다 : 박민관 과학의 변화가 인문학의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문학의 변화가 과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혹은 과학의 변화를 위해서는 인문학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가올 AI 시대의 미래에 기술적 변화는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장밋빛 미래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AI 시대를 유토피아로 만들 수 있는 인문학은 무엇일까? 사이보그와 예술 : 포스트휴먼 시대 어디까지가 나인가? : 이지언 디지털 기술과학시대를 의미하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인간의 모습과 삶은 매우 달라질 것이다. 특히 우리는 생물학적, 사회적, 예술적 영역에서 과거와는 다른 존재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유기체와 기계의 합성어인 사이보그는 새로운 존재로서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로봇, 만들 수 있을까? : 임병갑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언젠가 ‘자율판단’ 로봇도 등장할까? 만약 등장할 거라고 가정하면, 어떤 도덕적 문제들이 발생할까? 혹시 바둑 실력에서 인간을 압도한 알파고처럼, 자율판단 로봇이 우리보다 더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들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고민해 본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인공지능 로봇 : 홍지호 이 글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기 위해 반성해 보아야 할 윤리학적 물음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단순한 도구라기보다는 우리와 유사한 행위자일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책임과 권리의 주체일 수 있을지 반성해 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신경윤리의 문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 : 김효은 극악무도한 살인범의 뇌에서 행동을 제어하는 부분이 손상되었다면, 그의 살인은 무죄인가, 유죄인가? 만약 무죄라면, 우리의 자유의지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우리 마음과 행동은 모두 뇌의 상태로 해석될 수 있는가? 아니면, 그 외 다른 요소들도 역할을 하는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간 행동의 ‘주체’에 대해 고민해본다. 아름다움을 보는 새로운 눈, 진화 : 한기호 아름다움은 전통적으로 철학이나 미학과 같은 정통 인문학의 주제였으며,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된 예술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진화론에 기반한 생물학적 논의는 아름다움과 예술을 바라보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들은 기존의 인문학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적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연구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 아름다움에 대한 진화론적 접근은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제공하고 있다. 신화는 어떻게 게임과 만나는가? : 김종규 이 글은 융합을 다양성의 차원에서 조망하며 융합이 다양성과 양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양립이 성립하지 않을 경우 융합은 융합되는 것들의 고유성을 저해하게 되며, 이것을 결국 획일화의 길을 향하게 될 뿐이다. 신화가 게임과 결합되는 것은 융합이 다양성과 양립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 같은 융합의 이해와 방식 속에서 비로소 놀이 문화의 회복과 같은 미래 사회의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류 기원의 비밀 롱고롱고 69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하지윤 지음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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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하지윤 지음
카니발 문고 10권. 사라진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판게아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이스터섬에 남아 있는 미해독 문자 롱고롱고가 인류의 DNA 염기 서열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류 기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 낸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 수리, 사비, 마루는 고고학자를 키우는 오메가고고학교의 학생들로 무선 통신기가 설치된 아지트 오리온에서 늘 신나는 모험을 꿈꾼다. 또한 세 아이들의 아빠들은 미스터리한 역사의 자취를 탐험하는 고고학자로, 자기들만의 연구실인 카툰 연구소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사라진 문명과 잃어버린 문명을 연구하고 직접 탐험을 떠난다. 어느 날, 수리는 꿈속에서 거인들을 만나고 롱고롱고를 본다. 그런데 꿈속에서 보았던 그웨고난 안개뱀이 현실로 따라 나와 오메가고고학교를 꽁꽁 얼려 버린다. 수리는 학교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기 위해 사비, 마루와 함께 오리온 아지트로 향한다. 바로 그때 오리온 아지트의 무선 통신기가 의문의 구조 신호를 쏟아내고, 카툰 연구소의 컴퓨터 모니터에 이상한 메시지가 나타난다. 세 아이들은 수리가 꿈속에서 보았던 거인들, 롱고롱고, 이스터섬, 의문의 구조 신호와 이상한 메시지, 그리고 아빠들이 카툰 연구소에 남겨 둔 쪽지도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인비저블 게이트를 통해 고대 이스터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prologue Ⅰ. 새로운 모험의 시작 Ⅱ. 롱고롱고 69를 찾아서 Ⅲ. 첫 번째 땅, 힐라몬스터 Ⅳ. 두 번째 땅, 만드라골랄라 Ⅴ. 세 번째 땅, 쿠베 Ⅵ. 네 번째 땅, 정크 Ⅶ. 다섯 번째 땅, 갤럭시 캐리어 Ⅷ. 오메가고고학교로 돌아오다 epilogue 미해독 문자 롱고롱고를 둘러싼 인류 기원의 비밀을 풀어라! 고대 이스터섬에서 펼쳐지는 오메가고고학교 아이들의 모험! 사라진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이스터섬에 남아 있는 미해독 문자 롱고롱고가 인류의 DNA 염기 서열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류 기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류의 기원을 새롭게 그리다! 칠레에서 약 3,500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남태평양에 이스터섬이 있다. 누구나 이스터섬 하면 거대한 모아이 거인 석상부터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스터섬에 거인 석상보다 더 신비한 롱고롱고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롱고롱고는 전 세계적으로 몇 개 남지 않은 미해독 문자로, 이스터섬 사람들이 독자적으로 사용한 문자이다. 하지만 1862년 노예사냥 때 롱고롱고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노예로 끌려가고, 이후 롱고롱고 목편이 거의 다 파괴되면서, 이스터섬의 역사는 복원이 불가능한 잃어버린 역사가 되어 버렸다. 이제 아무도 읽을 수 없는 문자, 롱고롱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 《인류 기원의 비밀 롱고롱고 69》는 사라진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판게아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이스터섬에 남아 있는 미해독 문자 롱고롱고가 인류의 DNA 염기 서열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인류 기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 낸 판타지 소설이다. 우리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직계 조상이 호모 에렉투스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호모 사피엔스는 너무 급작스럽게 나타난 종이다. 진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데다 유난히 똑똑한 두뇌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조상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이 수상한 지점에서 출발한다. 고고학자를 양성하는 오메가고고학교의 수리, 사비, 마루는 고고학자 아빠들이 남긴 의문의 지도를 들고 인비저블 게이트를 통해 시공간이 뒤틀린 고대 이스터섬에 가게 된다. 아이들은 우주머리 초거인을 만나 아빠들이 나비족 거인에게서 훔친 롱고롱고 69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아이들은 아빠들이 왜 롱고롱고 69를 훔쳤는지, 롱고롱고 69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나비족 네피림의 땅 힐라몬스터, 죽음의 땅 만드라골랄라, 공룡들의 땅 쿠베, 쓰레기의 땅 정크, 팬옵티콘의 갤럭시 캐리어로 모험을 떠나게 되고, 다섯 개 땅에 흩어져 있는 롱고롱고 태블릿을 찾아내면서 우주에서 온 거인에게서 시작된 인류 기원의 놀라운 비밀을 풀게 된다. 이 책은 거침없는 상상력을 통해 하나이면서도 다섯 개인 오벌의 땅에서 세 아이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롱고롱고 69의 비밀을 풀어가는 여정을 흡입력 있게 보여 준다.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뒤섞인 특별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기발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 주는 판타지 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우주에서 온 거인들이 창조의 입자 롱고롱고 69를 통해 인류를 만들다! 먼 옛날, 1313W 행성에 사는 팬옵티콘이라는 나비족 거인들은 어떤 생명체도 창조할 수 있는 롱고롱고 69를 갖게 된다. 그들은 롱고롱고 69를 통해 기계 노예인 공룡과 네피림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네피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굴단이 우주 최초의 네피림을 꿈꾸면서 롱고롱고 69를 훔쳐 달아난다. 팬옵티콘은 롱고롱고 69를 다시 되찾기 위해 스타라이더를 보낸다. 스타라이더는 굴단에게서 롱고롱고 69를 되찾긴 하지만, 어떤 문제가 생겨 원래 행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구에 불시착한다. 이후 스타라이더는 지구에 레뮤리아 문명을 만들고 롱고롱고 69를 통해 거인과 인류를 탄생시킨다. 그런데 굴단이 다시 레뮤리아로 찾아와 롱고롱고 69를 주지 않으면 거인과 인류를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스타라이더 대장은 거인과 인류를 지키기 위해 롱고롱고 69를 굴단에게 내어 주지만 굴단은 곧바로 스타라이더 대장을 죽이고 레뮤리아 문명을 멸망시켜 버린다. 사실 스타라이더 대장은 롱고롱고 69에서 가장 중요한 아다마는 굴단에게 주지 않았다. 남은 스타라이더 부하 아홉 명은 아다마를 가슴에 숨긴 채 지구 어딘가로 떠나 죽음을 맞이한다. 수십 만 년이 지난 뒤, 고고학자 수리 아빠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거인 유골 아홉 구와 함께 아다마를 발견한다. 그즈음 수리가 학교에서 사고로 뇌를 크게 다치는 일이 생기고, 수리 아빠는 아다마가 특별한 물건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수리의 뇌 속에 이식해 수리를 살린다. 이렇게 수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롱고롱고 69의 일부를 몸에 지니게 된 것이다. 운명처럼 세 아이들이 다섯 개 땅에 흩어져 있는 롱고롱고 태블릿을 찾아내면서 롱고롱고 69는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수리의 뇌 속에 있는 아다마까지 합세하면서 롱고롱고 69는 인류의 완벽한 DNA로 재탄생한다. 고도의 지능을 지닌 팬옵티콘은 창조의 입자 롱고롱고 69를 통해 공룡과 네피림을 만들었지만, 창조 의도가 순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룡과 네피림은 완전한 생명체가 되지 못하고 기계로 태어난다. 반면에 스타라이더는 자신이 만든 인간을 지키기 위해 지구에서 숨어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이렇게 스타라이더의 희생을 통해 지구에 생겨난 가장 완벽한 생명체가 바로 인간이다. 그러면서 이 책은 인간이 완벽한 생명체인 것은 뛰어난 지능이나 능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나를 내어 줄 수 있는 희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수리가 마루를 먼저 들여보냈다. 마루는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집의 문 안으로 쑥 들어갔다. 수리는 그제서야 환하게 웃으며 사비의 손을 잡았다. 사비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수리와 사비는 서로 손을 꼭 잡고 문 안으로 들어갔다. 코주부원숭이는 주먹코긴코로 수리의 다른 손을 잡았다. “그웨고난 안개뱀의 머리통을 자르러 가자!”“아빠를 찾으러 가자!”“롱고롱고를 찾으러 가자!”수리와 사비, 마루는 각자 한마디씩 외쳤다. 그웨고난 안개뱀은 인비저블 게이트가 닫히기 직전에 아이들 뒤를 몰래 따라 들어갔다. 수리 일행이 이제 두 번째로 갈 곳은 만드라골랄라의 땅이었다. 만드라골랄라의 땅에는 커다란 깃발이 꽂혀 있었는데, 그 깃발의 상징은 길고 질긴 풀머리를 가진 여자, 만드라골랄라의 얼굴이었다. 만드라골랄라를 통과해야 만드라골랄라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 땅으로 가야 하는지 이유는 알고 있는 거야?”마루는 괜히 불안했다. “롱고롱고 69가 이 땅 어딘가에 숨겨져 있으니까. 이 쪽지도를 잘 봐. 물론 전체 지도가 아니라 한쪽 모서리이긴 하지만, 하나의 오벌형 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커다란 원 안에 다섯 개의 땅이 있는데 서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서로 분리되어 있기도 해. 이상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어쩌면 이 쪽지도는 전체 지도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아.”수리의 설명은 수리 아빠의 말처럼 알쏭달쏭하기만 했다. 아기 공룡 알들은 한꺼번에 부화되기 시작했다. 갓 태어난 아기 공룡들의 보슬보슬한 하얀 솜털이 눈부셨다.아기 공룡들은 절반은 기계, 절반은 생명체가 아니었다. 완벽한 생명체였다.“완벽해…………”수리가 중얼거렸다.사비도 눈물을 흘렸고 마루도 코를 훌쩍였다. 특이하게도 아기 공룡들은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나 있었다. 동굴 천장에서 한 줄기 빛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그러자 아기 공룡들은 그 연약한 날갯짓을 파드닥 하더니 온 힘을 다해 천장으로 날아오르더니 한 줄기 빛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꿈 같은 장면이었다. 어른 공룡들도 모조리 사라졌고 폴리페서도 사라졌다.수리는 아기 공룡들이 깨어 나온 자리를 뒤졌다. 알껍데기가 바로 롱고롱고 태블릿이었다. 오백삼십이 개의 롱고롱고였다.
10대를 위한 진로탐색 시리즈 세트 (전8권)
오유아이 / 권혁주, 존 크로싱햄, 마이클 글래스버그, 앤-마리 윌리엄스, 로라 드카루펠, 김은재, 제니퍼 코너-스미스, 오쿠 신야 (지은이)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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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
청소년 자기관리
권혁주, 존 크로싱햄, 마이클 글래스버그, 앤-마리 윌리엄스, 로라 드카루펠, 김은재, 제니퍼 코너-스미스, 오쿠 신야 (지은이)
훗날의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청소년이 지금 당장 해 보고 싶어 하는 분야를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듣는 진로탐색 시리즈. 10대들이 관심 갖는 분야에 도전해 꿈과 끼를 펼치도록 돕는다. 꿈꾸는 진로를 위해 10대 시절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자신에 맞게 무엇을 수정해 나가야 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10대에 의료계가 궁금한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뮤지션이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댄서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10대에 의료계가 궁금한 나, 어떻게 할까? 인공지능 의사부터 로봇과 함께하는 의료 현장까지, 의료인을 꿈꾸는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의사이자 의대 교수로 지냈고,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계 등 의료 산업계를 두루 거쳐 현재 의료계 미래학자로 활약하는 저자가 의료계에서 진로를 꿈꾸는 10대를 위해 이들이 일할 가까운 미래의 의료계를 소개한 책. 의료계에서 일하고 싶으면 의대 진학에만 관심이 있고, 막상 의료계가 어떤 곳이며 어떻게 변화해 나가고 있는지는 간과하기 쉽다. 저자는 빠르게 진보하는 의료계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과 함께 의료계 종사자는 매우 이타적이고 사람에 관한 관심과 공감 능력이 중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의사 말고도 의학 연구자,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산사, 방사선사, 임상 병리사, 물리 치료사, 작업 치료사, 보건 의료 정보 관리사, 응급 구조사, 영양사와 같은 의료계 다양한 직업도 소개한다. 진솔한 문답 형식의 코너는 10대의 현실적인 고민에 친절하게 답한다. 10대에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코딩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윤리까지, 새내기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코딩의 개념을 막 이해한 10대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래머 입문서이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10대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지식들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풀어낸다. 이어지는 연습 활동은 독자들이 책에 나온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나라에서 10대들이 ‘코딩’이라는 도구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멋진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킨 사례를 듣다 보면, 프로그래머가 되는 길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의 1장부터 4장까지 아이디어가 프로그램으로 완성되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5장부터 8장까지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사회·윤리적 문제를 주로 다룬다. 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소설, 웹소설, 시나리오, 동화 창작의 아이디어 발상부터 투고까지 STEP BY STEP 현역 작가이자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고, 스토리텔링 잘 가르치는 유튜버로 소문난 저자가 작가를 꿈꾸지만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10대들이 한 단계 한 단계 그대로 따라 쓸 수 있게 구성한 스토리텔링 입문서. 글쓰기의 고전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작법서들은 10대들이 읽기에도 어렵고, 지금 당장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안내가 없다. 저자가 스스로 터득한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10대의 감각적인 언어로 쉽고 재미있게 정리한 이 책은 10대 작가 지망생들로 하여금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이야기를 서툴더라도 용기를 내어 글로 쓰도록 돕는다. 10대에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년 세종도서 선정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9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아이디어 발상부터 업로드까지 새내기 웹툰 작가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웹툰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웹툰을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10대들에게 작가로서 필요한 능력과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아이디어 발상부터 업로드까지의 다채로운 내용을 간결하게 제시한다. 출판만화와 웹툰이 어떤 차이를 가지게 되었는지, 자신의 웹툰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짚어 준다. 구체적인 기법보다 웹툰 창작에 필요한 마인드를 짚어주는 데 방점이 놓여 있어 주관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웹툰에 친숙하게 노출되어 있는 10대들이 독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접근하는 입문서로서 적절하다. 평소 쓰지 않던 손으로 그림을 그려 본다거나, 콘티를 짜기 위해 창의적인 환경을 찾으라는 조언은 경험 많은 선배가 들려주는 소박하고 따뜻한 팁이다. 10대에 뮤지션이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작곡부터 홍보까지 새내기 뮤지션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무턱대고 실용음악의 세계로 뛰어들려는 10대들에게 숨을 한번 돌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자기 자신을 차분히 바라보도록 돕는 책. 뮤지션이 되려면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지,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음악을 사랑하는 긴 여정을 풍성하게 해 줄지 선배들의 조언을 담았다. 또한 작곡과 작사,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홍보까지 새내기 뮤지션이 알아야 할 대중음악 세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0대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제작부터 상영까지 새내기 영화감독이 알아야 할 모든 것 10대를 위한 영화 입문서. 시종일관 유머 넘치는 설명으로 독자를 기죽이지 않고 미로 속 같은 영화 세계로 한 발 한 발 차분하게 이끈다. 영감이 떠오른 순간부터 촬영, 조명, 음향 등 기술적인 측면, 홍보와 상영까지 한달음에 짚어 준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부분을 절제하여 요령껏 설명하면서도 책 말미까지 거듭 영화 제작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0대에 댄서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 미국 문빔 아동도서상 청소년 논픽션 부문 수상 안무부터 홍보까지 새내기 댄서가 알아야 할 모든 것 리듬을 타고 몸을 움직이는 순간부터 안무, 공연, 홍보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춤의 문화와 흐름, 매력을 10대들에게 활짝 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춤을 열렬히 사랑하든 그저 호기심을 가지고 있든, 알게 모르게 춤의 세계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 10대들에게 먼저 느끼는 대로 몸을 움직여 보도록 권한다. 10대에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패션계에 관심 있는 10대가 알아야 할 모든 것 패션의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된다. ‘패션’하면 주로 떠올리는 직업인 디자이너와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 잡지 기자, 사진작가, 패션 홍보 전문가, 패션 블로거, 쇼윈도 장식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세계를 구축하는 여러 직종을 고루 소개한다. 패션계에서 꼭 진로를 찾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도록 돕는 훌륭한 패션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다.
10대와 통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수정 지음, 홍윤표 그림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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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인문,사회
이수정 지음, 홍윤표 그림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22권.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청소년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수정 공인노무사가 청소년들에게 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노동인권과 노동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거나 아르바이트를 주업으로 하는 모든 일하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을 담고 있다. 나아가 일하는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노동법과 사회 현실의 괴리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법 제도를 넘어서서 노동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 향상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도 당당한 노동자로서 인정받아야 하며,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에 담긴 노동법 내용은 청소년들 대부분이 학업을 마친 뒤 노동자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에 지금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미리 알아야 할 노동인권에 대한 실무 가이드와 대안 교과서로 역할을 할 수 있다.들어가는 말 여기, 청소년 노동자가 있다! 1. 청소년 노동인권 나무를 키워 볼까? 청소년과 노동 / 청소년 노동은 용돈 벌이? / 알바? 학생? 노동자! / 노동인권의 시작 ‘근로계약서’ / 우리 권리는 우리 스스로 한 걸음 더-근로계약서 편 2. ‘초’저임금 헐값 노동! 최저 임금 넘고 넘자! 알바비가 형편없이 낮은 이유 / 알바비도 최저 임금제 적용 대상 / 장시간 노동의 주범, 저임금 / 또 다른 형태의 임금 갈취, ‘꺾기’ / 근로 감독 취약하면 최저 임금은 종이호랑이 / 최저 임금의 현실화, 청소년 노동자 권리 회복의 시작 한 걸음 더-최저 임금 편 3. 사라진 알바비-시간 외 수당의 비밀 임금 지급 4대 원칙 / 연장 수당, 야간 수당, 들어는 봤는데… / 떼인 임금 어떻게 해결할까? / 여전한 외침,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한 걸음 더-임금과 수당 편 4. 학교는 주 5일, 알바는 주 6일 밤새워 일해도 쥐꼬리인 알바비 / 청소년만 예외인 주 5일제 / 청소년 노동-‘보호’와 ‘통제’ 사이 한 걸음 더-노동 시간, 휴게·휴가 편 5. ‘알바’에 대한 예의, 존엄을 허하라! “아저씨, 왜 욕하세요?” / 나이 차별-청소년 노동의 첫 번째 장애물 / 차별이 폭력을 낳는다 / 청소년 노동에 존엄을 허하라! 한 걸음 더-폭언·폭행과 감정 노동 편 6. 가벼운 성희롱은 없다 “사장이 자꾸 스킨십을 해요” / 여성, 청소년, 비정규직이라는 취약성 / 성희롱은 장난이 아닌 범죄 행위 / 끊이지 않는 성희롱 사건들 / 대책 없는 ‘대책’들 / 사후 조치보다 예방 한 걸음 더-직장 내 성희롱 편 7. 위험한 경쟁보다 안전 목숨을 건 배달 경쟁 / 위험해도 빨리빨리!-저임금, 장시간, 노동 재해의 굴레 / 엄연한 현실, 대책이 없다 / 당사자의 눈으로 보자 한 걸음 더-노동 재해(산업 재해)와 4대 보험 편 8. 교육도 아닌, 노동도 아닌 어느 실습생의 밤샘 노동 / 취업률과 현장 실습의 잘못된 만남 / 뿌리 깊은 학벌 사회의 단면 / 파견형 현장 실습을 폐지해야 하는 이유 한 걸음 더-현장 실습 편 9. 내 사장은 외계인?! 수상한 이름의 비정규 노동자 / 쓰다 버린다, 바꿔 쓴다 / 개인 사업자로 ‘위장’한다 / 진짜 사장, 가짜 사장 한 걸음 더-비정규 노동 편 10. 뭉쳐서 목소리를 내는 데 나이가 중요해? 노동자의 기본권, 노동3권 / 파업은 무조건 불법? / 청소년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거리 좁히기 한 걸음 더-노동조합 편 체크! 체크! 이것만은 알자!! 참고 자료청소년을 위해 한 권으로 정리한 ‘노동인권’ 실무 가이드 이 책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청소년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수정 공인노무사가 청소년들에게 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노동인권과 노동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회 전반에 노동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일하는 청소년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살피고 바꾸려는 노력은 뒷전이고, “돈 벌어서 사치품이나 사려고 하는 것 아니냐”, “학교에 안 다니는 애들이나 알바를 한다”는 식의 부당한 질문과 편견들만 넘치고 있다. 일하는 청소년이 법에 보장된 권리를 찾겠다고 나섰다가는 일자리를 잃거나 ‘싸가지 없이 권리만 찾는’ 청소년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또 법에 보장된 권리를 알지 못해 임금을 적게 받거나 떼이는 등 알게 모르게 권리를 침해당하기 일쑤다. 일하는 청소년 스스로도 노동을 비하하거나 창피하게 여긴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거나 아르바이트를 주업으로 하는 모든 일하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을 담고 있다. 나아가 일하는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노동법과 사회 현실의 괴리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법 제도를 넘어서서 노동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 향상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도 당당한 노동자로서 인정받아야 하며,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에 담긴 노동법 내용은 청소년들 대부분이 학업을 마친 뒤 노동자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에 지금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미리 알아야 할 노동인권에 대한 실무 가이드와 대안 교과서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하면서 챙겨야할 12가지 ‘노동법’ 이야기 이 책은 근로계약서, 최저 임금, 임금과 수당, 노동 시간, 감정 노동, 직장 내 성희롱, 노동 재해, 현장 실습, 비정규 노동, 노동조합 등 일하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에 ‘체크! 체크! 이것만은 알자!!’ 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일하면서 반드시 챙겨야할 노동인권을 12가지로 요약해서 담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턴, 수습, 시간제라는 말에 속지 말자! 2. 5인 이상 사업장인지 여부를 판단할 때 주말, 주중 함께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포함해서 계산해요! 3. 근로계약서 작성할 때 “실수하면 임금에서 깐다”고 정할 수 없어요! 4. 임금은 법정 최저 임금보다 높게 받아야 합니다! 5.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면서 임금을 ‘깔고’ 줄 수 없어요! 6. 일주일 15시간 이상 일한다면 수당을 꼭 챙기세요! 7. 연장·야간·휴일 노동에 대해서는 50% 이상의 가산 수당을 받아요! 8. 내 실수로 다쳤다고 내 돈으로 치료하는 거 아니죠! 9. 동료 노동자와 같은 일을 하면 현장 실습생도 노동자! 10. 직장 내 성희롱 가볍게 넘어가지 말자! 11. 노동조합은 만들 수도 가입할 수도 있어요! 12. 부당한 일을 당하면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그런데 많은 청소년들이 5인 미만의 작은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근로기준법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다. 연장·야간·휴일 노동에 대한 50% 이상의 가산 수당이 없으며, 해고에 제한이 없고, 노동 시간 등에도 제한이 없다. 이 책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노동법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한다고 해도, 최소한 나의 권리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을 할 경우에라도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권리는 다음과 같다. 일하기 전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교부받아야 하며, 하루 중 휴게 시간이 보장되어야 하고, 1주 15시간 이상 일한다면 유급 주휴일을, 1주 15시간 이상을 1년 이상 일한다면 퇴직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누구든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나이가 적든 많든, 학생이든 아니든, ‘알바’든 정규직이든, 일하는 목적과 상관없이, 일하는 동안 청소년은 이 법에서 정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노동자’입니다. ……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법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한다고 해도, 최소한 나의 권리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해요.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근로기준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에서근로계약서 없이 일을 시작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속한 것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거나 더 많은 시간을 일하게 되어도 사업주를 상대로 문제 제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이에요. 일하기 전에 조건을 정하고 이를 근로계약서에 써서 각각 한 부씩 나눠 보관했다면 사업주가 말을 바꾸기 쉽지 않았을 텐데 말이지요. -본문에서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인 최저 임금보다 적게 받으면서 일하는 청소년이 많습니다. 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만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게 현실이죠. 괜찮은 일자리가 적어서 이런 것 저런 것 따질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요. 그나마 일할 수 있는 게 어디냐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권리 찾기는 멀어집니다. 다른 어떤 조건보다도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임금입니다. -본문에서18세 미만의 경우는 더 엄격해서, 하루 7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지요. 법에서 정했다 하여 법정 노동 시간이라고 합니다. 만약 노동자가 동의해서 법정 노동 시간을 초과하여 일할 때는 사업주가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에서는 초과로 일하는 것을 ‘연장 노동’이라 합니다. 연장 노동 시간에 대해서는 보통 받는 임금의 50% 이상을 더 주도록 정했는데 이것이 ‘가산 수당’입니다. -본문에서원래하기로 한 시간보다 일을 더 했는데도 이를 노동 시간으로 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작 30~40분인데 뭘 그런 걸 따지느냐며 ‘서비스’로 넘어가자고도 합니다. 이것은 엄연한 노동에 해당하므로 사업주는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임금 체불입니다. -본문에서노동자는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업주의 욕설 및 폭력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존중받는다고 볼 수 없겠지요? 근로기준법은 노동자가 실수했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을 한 사업주에게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무거운 처벌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본문에서사업주가 노동조합을 만들지 못하게 방해하는 경우,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강요하는 경우, 사업주가 특정 노동조합을 지정하여 가입할 것을 강요하는 경우,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업무 관련 불이익을 주는 경우, 노동조합의 정당한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는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 노동 행위에 해당합니다. -본문에서
10대를 위한 돈 공부
굿웰스북스 / 김명지 (지은이)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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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웰스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김명지 (지은이)
꿈을 이루고 싶은, 부자가 되고 싶은, 진짜 실전 경제를 알고 싶은 10대들에게 반드시 읽히고 가르쳐야 할 책이다. 돈 공부가 필요한 이유부터 실제적인 방법, 돈 공부를 하면 저절로 알게 되는 메시지들까지 알차게 담았다.프롤로그 1장 : 꿈을 이루고 싶으면 경제와 친해져라 01 : 왜 돈 공부를 10대 때 시작해야 할까? 02 : 제 꿈은 사장님입니다 03 : 꿈을 이루고 싶으면 경제와 친해져라 04 : 금융 문맹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가장 위험하다 05 : 경제 공부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06 : 학교에서 배우는 첫 주식 수업 07 : 용돈이 적을수록 주식 투자를 하라 2장 :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금융 교육이다 01 :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금융 교육이다 02 : 주식하는 10대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 03 : 첫 아르바이트비로 꼭 주식을 사라 04 : 내 자본이 나 대신 일하게 하라 05 : 10대, 1만 원으로 주식 투자 시작하기 06 : 나는 주식 투자로 매달 용돈을 한 번 더 받는다 07 : 10대에 부자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 3장 : 10대, 돈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 01 : 투자 기회는 생활 속에 있다 02 : 꾸준함, 성실함이 삶의 무기가 되는 것을 배운다 03 : 돈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된다 04 : 돈과 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05 :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게 된다 06 : 부의 추월차선을 빨리 탈 수 있다 07 :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4장 : 학교 공부보다 쉬운 8가지 투자 실천법 01 : 부모님과 은행에 가서 반드시 만들어야 할 2가지 02 : 통장 쪼개기를 하라 03 :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04 : 시작이 두렵다면 모의 주식 투자부터 시도하라 05 : 10대가 사야 할 종목은 따로 있다 06 : 적은 돈으로 많은 종목을 살 수 있는 ETF에 투자하라 07 : 투자 일기를 써보자 08 : 경제 뉴스가 어렵다면 ‘이것’부터 하자 5장 : 경제를 제대로 안다면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01 : 경제를 제대로 안다면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02 : 돈 공부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03 : 경제 공부로 내 삶의 경제적 주도권을 가져라 04 : 부자가 되는 꿈을 키워라 05 : 돈 공부가 미래의 워런 버핏이 되게 한다 06 :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투자자가 되자 07 : 지금 바로 주식 투자에 도전하라 부록(인터뷰) - 교사가 만난 10대 주식 투자자들“이 책을 읽는 10대는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다!” 10대부터 준비하는 행복한 부자 되기 프로젝트! 청소년 경제 자립을 위한 현직 선생님의 실전 특강 학교 공부보다 쉽고 재미있는 투자 실천법!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돈’을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어린 자녀에게 큰돈을 쥐어 주거나 10대가 큰 돈을 버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전 세계의 부자들을 보라.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돈을 만져왔다. 워런 버핏은 11세 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어떤 부자는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로 작은 사업을 했었다더라 하는 일화는 흔하다. 세계 금융을 쥐락펴락한다는 유대인들 역시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10대들은 실질적인 경제교육을 받을 데가 없다. 어떻게 돈을 벌고 쓰고 축적하는지 ‘돈 공부’를 할 곳이 없다. 저자는 10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단언한다. 점점 더 강력해질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갈 10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는 돈 공부라고 말이다! 이 책은 10대들을 위한 책이다. 꿈을 이루고 싶은, 부자가 되고 싶은, 진짜 실전 경제를 알고 싶은 10대들에게 반드시 읽히고 가르쳐야 할 책이다. 돈 공부가 필요한 이유부터 실제적인 방법, 돈 공부를 하면 저절로 알게 되는 메시지들까지 알차게 담았다. 꿈, 행복, 부, 인생을 배우는 진짜 경제 수업!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돈 공부가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이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나가려면 돈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돈을 밝히고, 돈 뒷꽁무니만 쫓아서는 똑똑하게 살아갈 수 없다. 돈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일찍부터 알아야 어른이 되었을 때 시련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어른들은 치열하게 돈 공부를 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는 학교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지금 어른들도 10대 때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모르고, 투자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인데 말이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주식을 해?” “어린 게 투자는 무슨 투자야!”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돼!” 분명히 이렇게 말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있을 것이다. 투자에 실패한 적이 있거나, 가까운 누군가 투자로 돈을 잃어 고생하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확률이 높다. 그럴수록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청소년 자신이 먼저 돈과 투자에 대한 관념을 새로 세우고 부모를 설득하면 된다. 꿈이 있다면 당연히, 꿈이 없다면 더더욱 ‘돈 공부’부터 시작해야 한다. 돈 공부를 하면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내가 무슨 직업으로 돈을 벌어야 행복해질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든 살아가면서 돈을 벌고 돈을 쓴다. 그래서 돈 쓰는 법, 돈 버는 법, 돈 불리는 법, 돈의 중요성,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주는 금융교육은 꼭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돈 공부를 한 어른으로서 말한다. “내가 돈 공부를 10대 때 시작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책을 읽는 10대는 분명히 부자가 될 수 있다.” 학교 공부보다 쉬운 8가지 투자 실천법 1. 부모님과 은행에 가서 이 ‘2가지’를 만들어라 2. 통장 쪼개기를 하라 3.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4. 시작이 두렵다면 모의 주식투자부터 시도하라 5. 10대가 사야 할 종목을 사라 6. 적은 돈으로 많은 종목을 살 수 있는 ETF에 투자하라 7. 투자 일기를 써라 8. 경제뉴스가 어렵다면 ‘이것’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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