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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웃는돌고래 / 김효진 지음, 김숙경 그림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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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돌고래
청소년 인문,사회
김효진 지음, 김숙경 그림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지, 장애인은 어떤 존재인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필자는 장애인이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힘주어 강조한다. 또한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능력을 가졌을 거라는 생각 또한 편견이라고 지적한다. 필자는 장애인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밝힌다. 장애인에게 도움이 필요한 건 맞지만, 장애인이 ‘아무 도움’이나 받는 건 아니다. 휠체어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면서 “도와주겠다”며 함부로 휠체어를 만지거나, 발달 장애인에게 특정 물건을 강권하거나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진정한 도움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불쌍한 장애인에게 도움을 줬다’라는 어설픈 자기만족에 취하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도움을 받을지 말지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히 장애 당사자의 몫이다. 필자는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다.여는 글 저는 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호호 아줌마입니다 1장 장애인은 항상 불행할까 불쌍하고 힘들어 보여요 장애인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장애인 외출 분투기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장애인 전용? 장애를 체험한다는 것 장애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 지체 장애인 화가 김형희 2장 장애를 가진 ‘인간’ 장애인을 부르는 말 무엇이 장애일까 장애의 15가지 종류 장애인이기 전에 먼저 인간이다 원하는 곳에서 생활할 자유와 권리 모두를 위한 디자인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 최초의 시각 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3장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장애 학생에게 필요한 것 휠체어는 장애인의 몸과 같다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의 파트너 수화도 국어와 동등한 언어 차별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장애인과 소통하는 법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 휠체어 여행가 전윤선 장애인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도움이나 받는 불쌍한 존재가 아니에요. 도움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거지요. 여러분은 이제까지 남을 돕는 일은 무조건 좋은 행동이라고 배웠을 거예요. 그런데 불쌍하다는 이유로 도움을 주는 게 반드시 좋은 행동은 아니랍니다. 나쁜 행동까지는 아니어도 바람직한 행동은 아닐 수 있다는 뜻이지요. 상대가 원하고 필요로 할 때 도와주어야지 굳이 도움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서면 오히려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요. -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길에서 혹은 TV에서 장애인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불쌍하다’,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다. 길에서 마주친 장애인을 보고 ‘왜 힘들게 돌아다닐까?’ ‘집에나 있지’라고 쉽게 생각해 버린다. 장애인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스럽기도 하고, ‘장애인은 내 삶과 관계없는 낯설고 먼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만약 이 중 한 가지 생각이라도 해 본 적 있다면,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을 권한다. 호호 아줌마의 장애 인권 이야기 장애인은 불쌍한 존재도, 특별한 존재도 아니다 이 책의 필자 김효진은 자신을 “호호 아줌마”로 불러 주길 바란다. 만화 영화 주인공 ‘호호 아줌마’처럼 “작은 키에 통통한 몸집“을 가진 것은 물론 ”호호 아줌마처럼 남들보다 몸집은 작아도 기죽지 않고, 나보다 약한 사람들 편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체 장애인이자 장애 인권 운동가다. 세 살 무렵 소아마비에 걸려서 열이 심하게 난 후, 두 다리가 마비되는 신체 기능의 손상이 생겼기 때문에 ‘지체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필자의 부모님은 “남의 도움에 기대지 말고 혼자 힘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진 분들이었고, 필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덕분에 ‘호호 아줌마’는 “집에만 있지 않았”고, 세상을 향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은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지, 장애인은 어떤 존재인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필자는 장애인이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힘주어 강조한다. “여러분이 만난 장애인이 힘들어 보일 수는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이 온통 불행하고 슬프기만 할 거라고 여기면 곤란해요. 여러분도 기분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우울한 날도 있죠? 장애인도 마찬가지예요.” 또한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능력을 가졌을 거라는 생각 또한 편견이라고 지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헬렌 켈러’를 떠올린다. 하지만 헬렌 켈러나 에디슨, 베토벤, 루스벨트 대통령, 김기창 화백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장애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남다른 능력을 가진 장애인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장애인도 있다. 비장애인들 중에서도 더 뛰어난 재능과 의지와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장애인들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필요한 도움을 받을 권리 + 원하는 도움만 받을 권리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에서 필자는 장애인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밝힌다.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용하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밀려날 수밖에 없다. “교통 약자를 위한 시설은 교통 약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청각 장애인들이 뉴스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수화 통역이 있어야 하며, 시각 장애인 학생에게는 점자 교과서가 제공되어야 한다.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중증 장애인은 집에 활동 보조인 등이 찾아가 밥을 먹거나 몸을 씻는 일, 청소나 세탁은 물론이고 외출하는 일을 도와주어야 한다. 이는 장애라는 특수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도움’이다. 장애인에게 도움이 필요한 건 맞지만, 장애인이 ‘아무 도움’이나 받는 건 아니다. 휠체어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면서 “도와주겠다”며 함부로 휠체어를 만지거나, 발달 장애인에게 특정 물건을 강권하거나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진정한 도움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불쌍한 장애인에게 도움을 줬다’라는 어설픈 자기만족에 취하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도움을 받을지 말지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히 장애 당사자의 몫이다. 필자는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다. 차별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이동권’을 주장하거나, 지역 사회에서 스스로 삶을 꾸리는 ‘자립 생활’을 하고자 하면 “왜 사서 고생이야?”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말을 일삼는 사람들은 장애인을 ‘집에만 있는’ 존재로 여기거나, 장애가 있으면 시설에서 자유를 구속당한 채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애석하게도 필자의 말에 따르면 “장애인에게 조금의 편견도 갖지 않기란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주 어릴 적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속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원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욕망이자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나아가 필자는 “무엇이 장애인가”를 질문한다. 필자의 아들 찬이는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썼는데 “엄마, 나도 눈이 잘 보이지 않으니 시각 장애인이야?”라고 질문했다고 한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장애 기준에 따르면 안경을 쓴 사람은 장애인이며, 아기를 가진 임부 또한 출산 때까지 일시적으로 장애인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이를 두고 ‘호호 아줌마’ 김효진은 “장애의 기준은 사람들의 좁은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모르겠”다며 현재 우리 사회에서의 장애인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받는 사람들”이라고 정의내리기에 이른다. 이렇듯 장애인의 기준은 사회적으로 모호하게 설정된 것이며, 실제 생활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은 칼로 자르듯 분리된 것이 아니다.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 장애인 화장실이나 장애인 경사로는 ‘장애인 전용’이 아니며 모두가 편하게 쓸 수 있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혹은 잠정적으로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상태로 살아간다. 장애는 두려워하거나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귀 기울여 들여야 하는, 하나의 “목소리”인 것이다.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 : 상록수
C&A에듀 /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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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
청소년 문학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현대소설다보기 시리즈.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논술문제를 수록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고생들에게 소설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펴내는글 6 - 작품읽기 15 - 내용확인 374 - 토의문제 380 - 논술문제 396 - 작품해설 402《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 특징 1. 중·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중·장편 소설 중심으로 발간하였습니다. 2.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는 중·고생들에게 소설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지금까지 ‘중·고등 필독 소설선’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도서가 발간되었지만, 이 책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텍스트를 읽고 각자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 못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논술문제를 수록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다보기》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소설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초한지 3
자음과모음 / 고우영 글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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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고우영 글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거리 소년의 신발
씨드북 / 이성주 지음, 김수현 옮김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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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성주 지음, 김수현 옮김
푸르른 숲 11권. 2016 미국 학부모 협회 권장 도서 은상 수상작. 세계 유일무이한 폐쇄 정권인 북한의 실상을 어린 소년의 눈으로 낱낱이 들추어낸 이 책은 해외의 여러 언론에 주목받아 많은 상을 받았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온 지은이 이성주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이는 전 세계로 강연을 다니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 책 또한 지은이의 간절한 노력이 담긴 소산이다. 공산당 고위 간부였던 아버지가 정치 숙청을 당하면서 성주네 가족은 경성으로 추방된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떠난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자, 열두 살 성주는 굶어 죽지 않으려고 거리의 꽃제비가 된다. 같은 처지의 동무들과 패거리를 만들어 장터를 떠돌며 먹을 것과 물건을 훔치고, 거리 공연을 하고, 때때로 성매매 심부름을 하며 살아가게 된 것이다. 부모 잃은 산송장 취급을 당하면서도 언제나 모든 것을 함께하는 형제들이 있기에 성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데….1장 아버지처럼 될래요 2장 할아버지와 보초와 나 3장 나쁜 징조 4장 경성으로 쫓겨나다 5장 경성의 학교 6장 공개 처형식을 보다 7장 배가 고파 다람쥐를 잡다 8장 헤어지다 9장 기절하면 안 돼 10장 용범이 바지를 입다 11장 꽃제비가 뭐예요? 12장 용범이와 뭉치다 13장 패거리를 만들다 14장 빈집팔이 15장 완전한 꽃제비 16장 우리도 꿈이 있다 17장 경성을 떠나다 18장 지는 놈이 떠나는 거야 19장 일어나, 명철아 20장 도시의 패자 21장 형님들의 쭈봉 22장 어대진 장마당 23장 구호소에 갇히다 24장 탈출 25장 용범이 별 26장 비뚤어진 인생 27장 정말 꿀벌을 키우고 계셨다 28장 별 헤는 목동 29장 아버지의 딱친구 30장 아버지 끝맺는 말 추천사2016 미국 학부모 협회 권장 도서 은상 수상 2016 시빌스상 청소년 논픽션 부문 수상 2017 미국 주목할 만한 도서 청소년 사회과학 부문 선정 2016 캐나다 온타리오 도서관 협회 10대 우수 도서 선정 2016 프리먼상 청소년 및 고교 문학 부문 수상 평양 부잣집 아들, 경성 꽃제비, 서울 외톨이, 영국 명문대생, 모두 이성주다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드는 새, 꽃제비. 세상은 아이들에게 고운 이름만 붙여 주고 무참히 내동댕이쳤다. 아이들은 음식을 훔치고, 거리 공연을 하고, 성매매를 거들었지만 따뜻한 세상에 닿지 못했다. 목숨만 겨우 붙들 뿐. 꽃제비 성주는 애초부터 제 어깨에 날개 따위는 없었음을 깨달았다. 이 지옥을 탈출해 부모를 만나고 말겠다는 소망으로 그저 악착같이 걷고 또 걸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라, 북한 꽃제비 이성주의 파란만장 자전적 소설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북한 공산당 간부의 아들 이성주. 그는 공산당에서 교육하는 대로 자라서 엘리트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인 평양 멋쟁이 소년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정치 숙청을 당해 경성으로 쫓겨나면서, 그의 세상은 통째로 뒤집힌다. 식량을 구하러 떠난 부모를 기다리며 일곱 명의 패거리와 시장통에서 꽃제비로 연명을 하는 열두 살 이성주는 산송장이나 다름없었다. 아무도 그를 돕지 않았고, 구호소 간부들은 흡혈귀처럼 아이들을 쥐어짰다. 오로지 동무들만이 삶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동무를 둘이나 잃게 되자, 성주는 절망하고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삶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던 찰나에 희망의 손길이 기적처럼 그를 건져 올린다. 그가 희망을 저버린 순간에도 누군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북한을 도망쳐 나온 성주에게 북한에 남아 있는 동무들과 아직도 만나지 못한 어머니는 끝없는 그리움이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희망이다. 해외 여러 언론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세계 유일무이한 폐쇄 정권인 북한의 실상을 어린 소년의 눈으로 낱낱이 들추어낸 이 책은 해외의 여러 언론에 주목받아 많은 상을 받았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온 지은이 이성주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이는 전 세계로 강연을 다니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 책 또한 지은이의 간절한 노력이 담긴 소산이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 출판사 에이브럼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미국 학부모 협회에서 선정하는 권장 도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 영화화가 확정되어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거리에서 잠을 자고 구걸을 하는 소년에게 신발은 집이고 쉼터이다 상인들이 꽃제비의 얼굴을 알아보게 되면 더는 도둑질과 구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성주와 동무들은 이곳저곳을 떠돌며 연명한다. 경성을 떠나 라남 장마당(시장)에 도착한 성주는 그곳의 꽃제비 일당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동무들과 함께 기차역으로 도망친다. 성주는 기차역에서 몸을 추스르다가 자신보다 더 어린 꽃제비에게 신발을 도둑맞고 만다. 이는 별 볼 일 없는 신발 한 짝 지키는 것조차 쉽지 않음을 절절히 실감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힘없고 약한 사람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지켜 주는 것이 본디 사회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수많은 죽음을 뚫고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과 눈을 맞추고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탈북민 3만 시대, 이제는 새터민이라 불리는 그들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길을 꿈꾸어야 한다. [미디어 소개] ☞ 중앙일보 2017년 6월 4일자 기사 바로가기 ☞ 중앙일보 2017년 6월 5일자 기사 바로가기 ☞ 소년한국일보 2017년 7월 9일자 기사 바로가기
아리랑 청소년판 8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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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청소년 문학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15 변하는 게 절기뿐이랴|16 최초의 동정파업|17 그 깊은 한|18 무엇인들 못하랴|19 또 하나의 날개|20 하와이의 폭풍|21 꺾이지 않는 꽃|22 회오리바람|23 아리랑|24 한곳으로 모아지는 힘|25 흉계와 유린|26 피내림은 그렇게|27 대륙의 좌절|28 사무치는 그리움|29 원인과 결과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New Allead 올리드 고등 물리학 1 (2022년)
미래엔 /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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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개념학습편] Ⅰ. 역학과 에너지 1. 물체의 운동 01 여러 가지 운동 02 뉴턴 운동 법칙 03 운동량 보존 04 충격량 2. 에너지와 열 05 역학적 에너지 06 열역학 법칙 3. 시공간의 이해 07 특수 상대성 이론 08 질량과 에너지 Ⅱ. 물질과 전자기장 1. 물질의 구조와 성질 09 전자의 에너지 준위 10 에너지띠 11 반도체와 다이오드 2. 전류와 자기장 12 전류의 자기 작용 13 물질의 자성 14 전자기 유도 Ⅲ. 파동과 정보 통신 1. 파동과 통신 15 파동과 전반사 16 전자기파 17 파동의 간섭 2. 빛과 물질의 이중성 18 빛과 물질의 이중성 [시험대비편] - 강별 10분 TEST 문제 - 대단원별 50분 평가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우리는 땅끝으로 간다
별숲 / 이성숙 지음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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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
청소년 문학
이성숙 지음
아름다운 청소년 시리즈 4권. 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네 명의 청소년들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치유하기 버거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네 명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한 죽음의 길 끝에서 어떻게 다시 희망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 삶 속으로 돌아서게 되는지를 아름답고 여운이 남는 문체로 펼쳐 나간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네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 미움보다 더한 냉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엄마와, 학교생활의 부적응, 매번 돈을 뜯어내는 불량배에게 시달리는 ‘빈센트’ 기한과 뇌종양 말기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서머 스노우맨’ 마리. 학교도 그만두고 UFO와 교신한다며 안테나가 달린 헬멧을 쓰고 다니는 왕따 ‘깡통’과 몸은 남자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여자인 탓에 가족에게조차 모멸을 받은 트랜스젠더 ‘샤인’. 이들에게는 더 이상 어떠한 희망도 남아 있지 않다. 단지 죽음만이 마음속 고통의 짐을 홀가분하게 해 줄 거라 믿는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이들 네 명은 서로가 어떤 아픔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혼자서 자살을 시도하는 게 두려워 함께 죽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은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싶어’서 해남 땅끝마을을 죽음의 장소로 정하고 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데….“억울하지 않아? 이렇게 죽는 거…… 우린 아직 시작도 안 해 봤잖아!” 세상 밖으로 내몰린 네 명의 청소년이 삶을 끝내고자 떠나는 마지막 여행…… 그 길 끝에서 찾아낸 눈물겹도록 살고 싶은 내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라고 한다. 언론에서 종종 접하는 연예인의 죽음부터 정치가, 경제인, 회사원, 주부, 노인, 학생 등 사회 각 계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끊고 있다. 이들이 자살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현실의 고통스런 삶에서 더 이상 희망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이러한 현실이 한량없이 고통스러워 견뎌내기에 버거울 것이다. 이성숙 작가의 ≪우리는 땅끝으로 간다≫는 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네 명의 청소년들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자살이 ‘유행’처럼 된 이 시대에, 자살의 공간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들이 ‘땅끝’에 설 수밖에 없는 심정을 함께 아파하고 대안을 고민하게 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치유하기 버거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네 명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한 죽음의 길 끝에서 어떻게 다시 희망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 삶 속으로 돌아서게 되는지를 아름답고 여운이 남는 문체로 펼쳐 나간다. 이 이야기가 단순히 절망에서 희망의 메시지만 준다고 하기에는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상처가 너무도 깊고 안쓰럽다. 이들이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세상으로 돌아나오는 길 역시 여전히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작가는 우리는 심장이 뛰는 한 살아내야 함을, 어쨌든 삶은 죽음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소중한 가치임을 등장인물 마리의 입을 빌어 ‘심장은 우주가 나에게 준 선물’이란 말로 호소한다.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인 자살 문제를 땅끝이라는 실재하는 특정 공간을 찾아가는 호기심 어린 무전여행과 결합시켜 자살이란 소재에 독자가 지나치게 주눅들지 않게 배려한 작가의 혜안이 돋보인다. 특히 독자도 등장인물들과 함께 열차표를 끊고 목포를 거쳐 해남 땅끝으로 무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남도 여행 특유의 낭만이 짙게 묻어나는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이 그리 흔할까 싶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 골목 골목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과 비슷하거나 더한 상처를 갖고 자신의 선택이 아닌 처음부터 결정지어진, 그래서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힘겨운 가정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청춘들이 왜 없겠는가? 현실의 삶에 지치고 멍들고 가슴앓이를 하는 청춘들의 안타깝고 눈물겹지만 다시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선물로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작품 속으로] 땅끝으로 떠나는 생의 마지막 여행 이 작품에 등장하는 네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 미움보다 더한 냉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엄마와, 학교생활의 부적응, 매번 돈을 뜯어내는 불량배에게 시달리는 ‘빈센트’ 기한과 뇌종양 말기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서머 스노우맨’ 마리, 학교도 그만두고 UFO와 교신한다며 안테나가 달린 헬멧을 쓰고 다니는 왕따 ‘깡통’과 몸은 남자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여자인 탓에 가족에게조차 모멸을 받은 트랜스젠더 ‘샤인’. 이들에게는 더 이상 어떠한 희망도 남아 있지 않다. 단지 죽음만이 마음속 고통의 짐을 홀가분하게 해 줄 거라 믿는다. ‘화단엔 며칠 전 내린 눈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자그마한 구멍이 숭숭 나 있었다. 손으로 쥐었더니 바스락하고 흩어졌다. 얼얼해진 손바닥을 내려다보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기한은 문득 사라지고 싶었다. 이곳에 서 있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니라면, 사라지는 건 선택할 수 있었다. 억지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었다. 기한이 원한다면 돌덩이처럼 가슴을 누르는 이 갑갑하고 막막한 하루하루를 끝낼 수 있었다. 이런 나날들을 견디기보다 죽음으로 끝내고 싶은 충동이 밀려왔다. 순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같이 홀가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기한은 발갛게 언 손을 꼭 쥐었다.’(본문 17쪽)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이들 네 명은 서로가 어떤 아픔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혼자서 자살을 시도하는 게 두려워 함께 죽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은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싶어’(본문 54쪽)서 해남 땅끝마을을 죽음의 장소로 정하고 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졸지에 무전여행이 되다 땅끝으로 가기 위해 올라탄 목포행 열차 안에서 마리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를 써 보자고 기한에게 제안하지만, ‘지금 기한이 실감하는 건 레일이 사라지는 속도만큼 자신이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써야 하는 건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유서가 아닐까?’(본문 82쪽)라는 생각에 거절한다. 하지만 목포에 도착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죽음으로 가는 엄숙한 여행이 아닌, 샤인이 사고를 쳐서 겪게 되는 고된 무전여행이었다. 땅끝으로 가기 위해 싸늘한 겨울 바닷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하루 종일 걷고, 날이 저물고 허기가 지면 마을로 찾아가 공짜 숙식을 청하는 아이들. 이들에게 죽으러 가는 길은 말 그대로 ‘죽을 맛’이다. 그러나 그렇듯 고된 여행 속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한다. ‘나 사실은…… 여자야. 내 마음, 내 생각, 내 욕망 모두 여잔데 나쁜 마녀가 내 몸을 남자로 만들어 놓았다고. 그 마법을 풀지 않으면 난 결코 나로 살아갈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 마법을 풀고 싶어 하는 나조차 인정해 주지 않았어.’(본문 98쪽)라고 울먹이며 샤인은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커밍아웃’ 한다. 다음 날 새벽, 마리가 고통스런 발작과 함께 의식을 잃자 ‘혹시 내가 아프거나 쓰러져도 절대 병원엔 데리고 가지’(본문 68쪽) 말아 달라던 마리의 부탁대로 아이들은 마리를 업고 침쟁이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지금 이들에게는 죽으러 가는 일보다 ‘마리를 살려야 한다.’(본문 108쪽)는 일이 더 중요한 게 되었다. 땅끝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생명의 감동 침쟁이 할아버지의 의술 덕분에 마리는 다시 의식을 찾게 되고, 그곳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 이를테면 ‘재활센터’ 같은 곳이 된다. 기한은 마리가 시한부 삶을 사는 아이라는 걸 알게 된 뒤 마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 깊이 갖게 된다. 커밍아웃을 한 샤인 역시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어 한 아이답게 매 끼니마다 소박한 재료로 멋진 음식을 차려 내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깡통도 새끼를 밴 암소를 열심히 돌보며 그토록 집착하던 헬멧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져 간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잠시나마 죽음에 대해 잊은 채 지낸다. 출산 예정일을 십 일이나 넘긴 암소가 침쟁이 할아버지와 아이들의 도움으로 송아지를 낳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출생의 장면이었다. 그건 말할 수 없이 경이로운 느낌이었다.’(본문 126쪽)며 생명의 탄생과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애초에 삶을 끝내려고 왔으므로, 아이들은 다시 땅끝으로 가는 길 위로 나선다.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샤인이 죽으러 강물로 뛰어든 뒤 살려 달라고 소리치자, 깡통은 자신이 그토록 집착하던 헬멧을 던져 깡통을 구해 낸다. 결국 ‘나…… 살고 싶은가 봐.’(본문 134쪽)라며 눈물을 흘리는 샤인과 강물에 떠내려간 헬멧이 홀가분하게 느껴진 깡통은 땅끝으로 가는 여행을 그만둔다. 땅끝, 그곳은 상상과는 너무도 달랐다 길 위에 남겨진 마리와 기한. 아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둘은 땅끝을 향해 계속 걸어간다. 시리게 파고드는 추위와 눈길을 걷다 날이 저물어 둘은 폐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그곳에서 마리와 기한은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죽은 뒤, 나의 영혼은 어떤 모습으로 떠돌까?’ ‘내게도 영혼이 있다면 죽음 뒤에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본문 144쪽) 고민을 한다. 마리와 기한은 끝내 땅끝마을에 도착한다. ‘심장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과 곧 끝날 거라는 안도감이 뒤섞인’(본문 154쪽) 채 일출을 바라보며 땅끝탑 난간 끝으로 한발 한발 다가서는 두 사람. 뛰어내리려고 난간 밑을 내려다보고는 기한은 어처구니없어하고 마리는 웃음을 터트린다. 그곳은 ‘엄청난 높이의 절벽도, 바다도 아니었다! 5미터쯤 아래에 평평하고 넓은 바위가 드러누워 있었다. 재수가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떨어져도 죽긴 어려워 보였다.’(본문 159쪽) ‘욕심이라는 거 아는데…… 살고 싶어. 나…… 네가 좋아졌어.’(본문 160쪽)라는 마리의 말에 기한은 살고 싶어 하는 마리를 저버리지 못하고 죽으려는 마음을 접고 만다. 그들에게는 눈물겹도록 살고 싶은 내일이 있었다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마리와 기한에게 삶은 여전히 고통스럽고 힘겹기만 하다. 기한에게 집은 전보다 더 낯선 곳이 되었고, 돈을 뜯어내려는 불량배가 여전히 기한을 괴롭히려 노리고 있다. 마리도 병이 악화되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하지만 긴 죽음의 여행을 겪고 돌아온 마리와 기한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다. 이들이 다시 죽음의 길로 가지 않고, 눈물겹도록 삶을 살고 싶게 만든 것은 대체 무엇일까? 작품의 후반부에서 펼쳐지는 가슴 찡하고 안타까운 사랑과 우정을 읽어 나가다 보면, 죽음이 아닌 삶을 긍정할 용기를 얻고 다시 삶의 수면 위로 떠오르려 몸부림을 시작하는 아름다운 아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을 추천한 천승세 작가의 말처럼, ‘마음속으로 굳게 다졌던 소망이나 뜻이 한사코 빙퉁그러지기만 해서, 차라리 죽고 말자며 단절의 아픈 고통과 싸우는 청소년들은, 간밤의 폭풍우를 이겨 낸 아침 꽃밭에 가 볼 일이다. 이성숙의 이 소설을 들고…….’“느껴 봐.”“뭘?”“내 심장이 뛰는 소리.”잠시 집중하자 마리의 심장 박동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이건 선물이야. 우주가 나에게 준.”그 말을 할 때 마리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였다.“우린 모두 죽어. 난 단지 곧 죽을 뿐이야.”기한은 마리 손을 뿌리쳤다. 마리가 곧 죽을 사람처럼 말하는 게 싫었다. 마리가 말을 이었다. “네 심장은 계속 뛸 거야. 그건 네가 받은 선물이야. 그러니 살아 줘.”“그만해. 듣고 싶지 않아.”“난…… 살고 싶어. 내일도 또 내일도.”“넌 내일도 또 내일도 살 수 있어.”화가 나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아니…… 나한텐 살고 싶은 내일이 있을 뿐이야.”기한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마리에게서 등을 돌렸다.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살고 싶은 내일이라는 시간 속에 말이야. 그곳에서 가끔 날 기억해 주면서…….”
어쿠스틱 해변 라이프
생각의집 / 쇼트 카이퍼 지음, 박진희 옮김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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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집
청소년 문학
쇼트 카이퍼 지음, 박진희 옮김
주인공 코스의 녹음 일기 형식으로 된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디테일한 상상력을 주고,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십대 청소년만의 엉뚱한 행동과 어처구니 없는 판단력 때문에 생기는 시건 사고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의 청소년 소설이다.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와 유머러스한 전개로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네덜란드, 독일,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워너 브라더스사에서 영화 판권 계약되었다. 이 책은 코스가 태어나 겪어본 가장 이상한 일을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는 호텔을 경영하고 계셨는데 병원에서 오래 지내게 되자 호텔은 점점 엉망진창이 되어간다. 머잖아 호텔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코스는 세 자매들과 함께 힘을 모아 호텔을 지켜내기로 다짐했다. 책임감 강한 리비 누나, 음악에 빠지길 좋아하는 브릭 누나,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의 옷을 입고 노는 걸 좋아하는 펠, 코스는 아빠의 호텔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알게 되고, 빚을 갚지 못하면 호텔을 닫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내 머리를 헝클어뜨릴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아빠뿐이다 이사벨은 내가 아는 여자애들 중에서 제일 예쁘다 하얀 침대는 사람을 창백해 보이게 만들어 이제 네가 집안의 가장이다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마 엄마가 왜 딸만 원했는지 이제 알겠어 키스! 키스! 키스! 아빠의 가슴에 손을 얹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남자가 여자에 대해 아는 것보다 벽돌이 얼룩말에 대해 아는 게 더 많다 흥분되나봐, 코시? 포페 드 한 안녕하세요, 심장 환자분 나는 사랑의 말더듬이 잠깐만요, 브릭 누나가 싸우고 있어요! 그게 숙제를 도와주는 거야? . 가슴 좀 붙여! 옷장에서 손바닥만 한 비키니 꺼내오도록 경기 전엔 섹스 우리 아들이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모든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여전히 좋은 거야 여자가 아니잖아! . 메인 코스로 바로 갈 수는 없어 The Big Love Hotel아빠의 호텔을 지켜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일요일이었다. 하지만 코스에게 그날 아침은, 아빠가 심장발작으로 쓰려져 버린 날이 되었다. 얼마 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론, 코스에게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아빠는 병원에 누워 계시고, 이제 겨우 열다섯 살인 코스는 세 명의 자매들을 돌봐야만 한다. 이 책은 코스가 태어나 겪어본 가장 이상한 일을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는 호텔을 경영하고 계셨는데 병원에서 오래 지내게 되자 호텔은 점점 엉망진창이 되어간다. 머잖아 호텔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코스는 세 자매들과 함께 힘을 모아 호텔을 지켜내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어떻게? 책임감 강한 리비 누나, 음악에 빠지길 좋아하는 브릭 누나,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의 옷을 입고 노는 걸 좋아하는 펠, 코스는 아빠의 호텔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알게 되고, 빚을 갚지 못하면 호텔을 닫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마침 커다란 상금이 걸려있는 어린이 미인 대회가 다가오고 있고, 코스의 세 자매들은 대회에 참가하기로 신청을 해놓았다. 이제 넷 중 가장 예쁜 사람이 대회에 나가야만 하는데…. 코스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지만, 결국 코스가 좋아하는 이사벨을 통해 결정적인 도움을 받게 되고, 감동적인 시작에서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주인공 코스의 녹음 일기 형식으로 된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디테일한 상상력을 주고,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십대 청소년만의 엉뚱한 행동과 어처구니 없는 판단력 때문에 생기는 시건 사고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의 청소년 소설이다.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와 유머러스한 전개로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네덜란드, 독일,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워너 브라더스사에서 영화 판권 계약되었다.
온달이야기 외
현암사 / 조면희 지음, 이영원 그림 / 20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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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조면희 지음, 이영원 그림
현암사에서 기획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의 1차분(, , , )에 이어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설화와 가전체 소설을 묶은 와 연암 박지원의 한문단편소설을 묶은 가 2차분으로 출간되었다. 낯선 고사의 인용과 한문 어구의 잦은 사용, 문어체 때문에 고전 읽기를 꺼려하던 청소년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풀어 쓰고, 어려운 고사는 해설을 삽입하였다.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 온달 이야기 外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설화 문학과 가전체 문학 -신화와 전설을 중심으로 한 설화 고조선 건국 신화 / 일연 고구려 건국 신화 / 일연 신라 건국 신화 / 일연 가야 건국 신화 / 일연 수로 부인 / 일연 연오랑과 세오녀 / 일연 서동 설화 / 일연 낙산의 두 보주와 조신의 꿈 / 일연 효녀 지은 / 김부식 빈녀양모 / 일연 구토 설화 / 김부식 도미 설화 / 김부식 온달 이야기 / 김부식 지귀 설화 / 박인량 견훤 설화 / 일연 -사물을 의인화한 가전체 소설 국순전 / 임춘 공방전 / 임춘 국선생전 / 이규보 청강사자현부전 / 이규보 죽부인전 / 이곡 저생전 / 이첨 정시자전 / 식영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 호질 外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연암 소설과 요로원 야화기 마장전 / 박지원 예덕선생전 / 박지원 광문자전 / 박지원 민옹전 / 박지원 양반전 / 박지원 김신선전 / 박지원 우상전 / 박지원 호질 / 박지원 허생전 / 박지원 요로원 야화기 / 박두세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 SEASON 2
동아사이언스 / 강석기 외 글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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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
청소년 과학,수학
강석기 외 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 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쓴 기획 도서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과학저널리스트와 연구자 11인이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진화론 논쟁, 힉스 입자, 행동유전학, 원자력 등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구성하였다.「들어가며」 진화론 논쟁에서 애니팡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진화론 논쟁 과학교과서에서 시조새를 빼라 강석기 issue 02 힉스 입자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강영 issue 03 행동유전학 환경은 유전을 보완하는 필터 이은희 issue 04 다중우주 멀티버스로 가는 은하철도 윤신영 issue 05 원자력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김규태 issue 06 과학수사 모든 접촉은 증거를 남긴다 김원섭 issue 07 인체성장 성조숙증, 키 걱정 이젠 굿바이 이정아 issue 08 화성탐사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하나 송은영 issue 09 인공뇌 정신노동까지 대신하는 로봇 고호관 issue 10 과학자 윤리 과학은 ‘선’인가 ‘악’인가 박건형 issue 11 애니팡과 카카오톡 콤보를 먼저 생각합니다 김민수세상을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가지 진화론 논쟁부터 애니팡신드롬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2012년 7월 4일, 스위스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 사건을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이슈로 꼽았다. 힉스 입자? 도대체 힉스가 뭔데 최대의 화제가 됐을까?★그런데 그보다 한 달 정도 앞선 2012년 6월 7일, 우리나라 과학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한국, 창조론자 요구에 항복하다’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내용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이었다. 진화론은 왜 과학교과서에서 빠지게 된 운명에 처했을까?★2012년에는 힉스 입자와 진화론 논쟁 외에도 성범죄자들의 화학적 거세, 다중우주, 원자력의 진실, 과학수사, 성조숙증,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인공뇌, 과학자 윤리, 애니팡 신드롬 등이 과학이슈로 등장했다. - 「들어가며」 중에서 과학매체 편집장,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였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2)』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과학칼럼니스트 강석기,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이강영, ‘하리하라’라는 필명의 대중 과학저술가 이은희, 《과학동아》 기자 윤신영, 《더사이언스》 편집장 김규태,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장 김원섭, 《어린이과학동아》 기자 이정아, 과학저술가 송은영, 《과학동아》 기자 고호관,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 박건형, 《과학동아》 수석기자 김민수 등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진화론 논쟁’이다. 2012년 6월, 세상을 깜짝 놀랄만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빼달라는 창조론자의 요구를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나라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이 빠지게 된 것일까? 두 번째 이슈는 ‘힉스 입자’다. 2012년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힉스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해서 그야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계 과학계는 이를 보고 ‘가장 화려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적 이슈’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세 번째 이슈는 ‘행동유전학’이다. 갈수록 흉악해지는 성범죄자들에게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화학적 거세’가 거론됐다. 화학적 거세가 과연 성범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일까? 네 번째 이슈는 ‘다중우주’다. 다중우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또는 그 너머에 존재하는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오랜 물음이다. 궁금하면 은하철도에 몸을 실어보자. 친절한 차장이 여러 가지 모양의 우주로 안내할 것이다. 다섯 번째 이슈는 ‘원자력’이다. 원자력발전소가 세워진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고는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에서 있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사고 가 터질지 모른다. 그렇다고 원전을 없앨 수 있을까? 원전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여섯 번째 이슈는 ‘과학수사’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범죄도 과학적이고, 수사도 과학적이다. 2012년 8월, 서진환 살인 사건으로 DNA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대한 법률인 ‘DNA법’이 이슈가 됐다. DNA가 과학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인체성장’이다. 성장은 청소년들에게 큰 고민이다. 게다가 너무 일찍 성장판이 닫혀버리거나 성조숙증까지 온다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조숙증이 자꾸 늘어난다고 한다. 여덟 번째 이슈는 ‘화성탐사’다. 지구를 떠난 지 약 8개월이 지난 2012년 8월, 하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을 샅샅이 조사하여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인류는 왜 화성을 생각할까? 아홉 번째 이슈는 ‘인공뇌’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사람을 대신해 육체적인 일을 해주는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노동까지도 해줄 수 있는 똑똑한 ‘인공뇌’를 만들고자 한다. 어떤 일을 해야 인공뇌라고 할 수 있을까? 열 번째 이슈는 ‘과학자 윤리’다. ‘과학적’이라고 하면 왠지 믿음이 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을 누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있고 ‘악’이 될 수도 있다. 과학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애니팡과 카카오톡’이다. 2012년 히트상품이 되기도 한 애니팡. 이런 게임이 처음이 아닐 텐데 왜 하필 ‘애니팡’인가? 애니팡이 국민게임이 되는 데 카카오톡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과학이슈11, SEASON 1에 이어 SEASON 2 발간!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에게 원고를 청탁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과학이슈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11이 됐다. 발간 이후 과학이슈11은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과학동아북스에서는 매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이슈 11가지를 선정해 발간하기로 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저술가 및 과학칼럼니스트들이 과학이슈 10가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정확히 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화제가 됐던 이슈를 하나 더 추가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SEASON 2가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잇다름 / 김유리 (지은이)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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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름
청소년 문학
김유리 (지은이)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1부 우리의 우주가 내일 잠들지라도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2편 우주 경매 3편 아픈 행복 2부 기억 너머 죽음이 만난 세계 1편 기억 너머 너에게 2편 사후세계 3편 예쁜 불행 작가의 말청소년이 쓴 청소년 소설! 빛나는 사랑 아래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성인 독자들과 청소년 독자 모두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글.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 다정한 상상의 가치 ― 편집자의 말 서툴러서 사랑스럽다는 건 이 책을 위한 말이다. 이 책의 진가는 솔직함과 다정함에 있다. 중학생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모난 데 없이 순수하다. 속이 불편할 때면 자극적인 음식보다 싱거운 음식을 찾듯, 가끔은 담백한 글이 필요한 때가 있다. 마음이 지쳤을 때 필요한 건 새로운 자극이 아닌 휴식이므로. 매번 앞으로 나아가기만을 요구하는 세상에 지친다면, 산뜻한 글로 기분을 환기하는 건 어떨까. 어수선한 불면의 밤에 당신을 위로해줄 책이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편집자 허민정 청소년이 직접 쓴 청소년 소설 유년 시절 우리는 사소한 일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청소년 작가 김유리는 때 묻지 않은 상상력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특별함을 찾아낸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면서는 죽은 뒤에도 일을 할 운명에 처한 망자들이 비를 내리는 모습을 생각한다. 동굴을 보고선 저 깊은 곳에 불행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있는 게 아닐까 상상한다. 청소년의 상상력과 동심은 곧 이야기가 된다. 작가가 꾸밈없이 그려낸 이 세계는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게 만든다. 일깨워진 동심으로 어른은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청소년은 작가의 상상을 발판 삼아 일상 속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통해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작가가 그려낸 몽환적이면서도 둥근 이 세계 속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이 남아있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럼에도 영원한 사랑, 그리고 사랑이 주는 힘을 믿는다. 친구를 만나러 사후세계에서 돌아온 리원. 지구인 친구를 위해 행성 가슈타의 규칙을 어기고 지구가 경매에 넘어가는 걸 막는 리빌. 주변을 불행하게 하는 시운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산하까지. 그들은 모두 사랑을 위해 움직이고, 위험에 자신을 기꺼이 내던지기까지 한다.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은 어느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당신이 좀 더 사랑받기를,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기를 신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건 운명을 오롯이 홀로 개척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대신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아끼고 들여다본다. 신에게 외면당한 이들은 대신 다른 인간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인물들은 신에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호소하는 대신, 서로의 다정함과 사랑에 기대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결국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건 신이 아닌 같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록 신에게 사랑받지 못했을지언정 온 마음을 다해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에게 필요한 건 멀리 있는 행운이 아닌 손에 쥔 행복이라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그동안 나는 너무 많은 걸 배웠어. 수학, 생물, 영어… 그리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 공부는 이 시대, 이 나라에서는 선택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난 우주를 정의하게 될 거야. 언제부터 인간은 정의하는 법을 가르치게 된 걸까? 난 아무것도 정의하고 싶지 않아. 인간으로 분류되기 전까지는 나도 이름 없는 한 우주였을 텐데. 그러니까 누구든 자기 멋대로 정의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사실은 더 멋진 이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너희에게 이름을 선물한 거잖아.1부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중에서 여기서 한 가지 알려주자면, 가슈타인의 성별은 한 개다. 지구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와 남자, 두 가지의 성이 있고 여자만 임신이 가능하지만, 성이 하나인 가슈타인들은 누구나 임신할 수 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라는 개념이 따로 없고, 우리가 엄마, 아빠를 부모라고 하듯이 가슈타에서는 돔이라는 호칭을 쓴다. 1부 2편. <우주 경매> 중에서 네가 떠난 다음 지구는 많이 달라졌어. 우주 경매로 낙찰받은 행성은 낙찰자의 욕심 때문에 멸망하는 게 대다수인데, 이상하게도 지구는 지구인들의 행동 때문에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어. 네가 나를 처음 만난 날,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아니라고 했잖아. 그런데 내가 살아보니까,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맞는 것 같아. 지구인들이 바라는 대로 행성의 다른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어.1부 3편. <아픈 행복> 중에서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굿위즈덤 / 강사라 (지은이)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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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위즈덤
청소년 자기관리
강사라 (지은이)
10대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작은 꿈의 씨앗과 보물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이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재빠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챙겨야 할 트렌드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10대들에게 필요한 것과, 꿈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프롤로그 1장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01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02 나의 꿈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 03 지금 10대라는 황금기를 통과하고 있다 04 나의 키보다 큰 미래를 꿈꾸어라 05 진짜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라 06 오직 내 미래의 답은 내가 찾아야 한다 07 지금의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08 꿈이 없는 10대는 불안하다 2장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아라 01 자신의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02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아라 03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꿈과 연결짓기 04 누구든 모든 일을 잘할 수 없다 05 꿈은 부모님이 찾아줄 수 없다 06 꿈에 대한 간절함은 꿈을 성취하게 한다 07 내가 잘하는 일은 꿈과 가까워지게 한다 08 꿈을 위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라 3장 4차 산업, 미래를 디자인하라 01 4차 산업, 미래를 디자인하라 02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모두 ‘융합’된다 03 지금은 직업이 아닌 진로 역량을 키워야 하는 시대이다 04 미래 유망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05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 06 IQ, EQ, 이제는 SQ지능시대이다 07 상상력 가득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 08 4차 산업시대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 4장 미래가 현실되는 ‘성공진로수업 8가지 기술’ 01 눈부신 미래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있다 02 가장 먼저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03 SQ진로내면종합검사로 통합적으로 나를 제대로 알아보기 04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라 05 나의 강점을 생각해서 미래를 만들어가기 06 지금의 조건으로 목표를 세우는 바보가 되지마라 07 꿈을 위한 계획을 실천하라 08 내 인생을 만드는 재료파악하기 5장 지금 꾸고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01 지금 꾸고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02 꿈꿀 수 있는 오늘에 충실하자 03 실패는 또 다른 과정이다 04 긍정적인 생각은 더 큰 꿈을 꾸게 한다 05 실패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06 나의 꿈은 대학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다 07 행복한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진로를 ‘불안’이 아닌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10대들에게 필요한 책!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10대를 위한 성공 진로 수업! 좋아하는 일을 꿈꾸고, 잘하는 일을 찾고, 미래에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라! 재미있게도 어느 시점이 지나서야 비로소 보이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저자가 10대 시절이 황금기였음을 스스로 깨닫기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저자는 10대의 자녀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무심히 지나쳤던 그 시절을 보내고 있는 10대들을 위해 글을 썼다.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누구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10대들이지만 이 또한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자연스럽게 익혀가면 된다고 말해주려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대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작은 꿈의 씨앗과 보물들을 스스로 찾아내기를 바란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재빠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챙겨야 할 트렌드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10대들에게 필요한 것과, 꿈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내 미래의 답은 내가 찾아야 한다! “10대들의 꿈은 찬란하다. 아주 작은 꿈이라도 유독 빛이 난다. 그 빛이 스스로 더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10대들이 충실할 것은 무엇일까? 각자 학생으로서, 자녀로서, 친구로서 자신이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떠오를 테지만 대부분 학교 공부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실천하는 학생은 드물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이 자신의 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10대 반드시 필요하다. 꿈을 위해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바꾸는 훌륭한 일들을 ‘지금’ 하고 있고, ‘지금’ 해야만 한다. 이제 10대들은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갈 주인공으로서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요즘,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다. 갑자기 생겼다가 금세 사라지는 직업이 많은 4차 산업 시대에서는 자신의 꿈과 미래를 직업에 맞추는 것이 아닌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실력과 재량을 키워가야만 한다. 지금의 10대들에게는 새롭게 펼쳐지는 세상에서 선택을 할 기회가 많다. 이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충분히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진로란 좁게 보면 직업과 관련이 있지만 넓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설계해나가는 과정 전체를 말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탐색한다는 것은 전공학과를 정하고 직업을 정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10대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이루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 충분한 시간 속에 어쩌면 시련과 고난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높은 산을 오를 때 두 발이 무겁고 지치더라도 꾸준하게 일정한 보폭과 속도를 유지해야 하듯이 그렇게 자신을 훈련해가기를 바란다. “인생을 살아보니 내가 알지 못해서 한참을 돌고 힘겹게 왔던 길들이 있다. 단지 10대들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며 가볍게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보다 여유롭고 즐겁게 그려가기를 바랄 뿐이다.”
사춘기 교실에서 배우는 똑똑한 대화력
생각학교 / 다무라 지로 (지은이), 권이강 (옮긴이) / 2025.02.21
15,000
생각학교
청소년 자기관리
다무라 지로 (지은이), 권이강 (옮긴이)
조별과제, 학급회의, 가족과의 대화까지! 함께 의견을 조율해야 할 일이 많은데, 막상 대화하긴 어렵다면? 《사춘기 교실에서 배우는 똑똑한 대화력》은 하버드 협상학 전문가 다무라 지로가 청소년을 위한 실용적인 문제해결 대화법을 전수하는 책이다. 책은 축제 연극을 준비하는 중학교 2학년 1반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갈등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대화법과 협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장마다 만화와 본문이 어우러진 형식과 ‘넌 어떻게 할래?’와 같은 독자 참여형 질문은 대화법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하버드 협상론의 핵심 개념인 ‘오즈번의 체크리스트’, ‘불릿타임 사고법’, ‘BATNA’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화 전략을 소개하며, 대화의 힘이 중요한 시대에 꼭 필요한 소통의 핵심 스킬도 빠짐없이 알려준다.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이 AI 시대 필수 역량으로 ‘소통’과 ‘협력’을 꼽는 지금, 대화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능력, 갈등을 조율하는 힘은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미래의 직장과 사회에서까지 평생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된다. 《사춘기 교실에서 배우는 똑똑한 대화력》은 청소년들이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협력과 소통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등장인물 1장. ‘대화한다’는 건 뭘까? 2장. 사람 수만큼 의견이 있다 3장.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4장. 학급에서 갈등이 생기면? 5장. 다시 주전 선수가 될 거야! 6장.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7장. 꿈을 이루기 위해서 8장. 부당교칙을 폐지하라 9장. 리더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감수자의 말한 번 배워두면 평생 쓰는 문제해결 대화법! 하버드 협상학 전문가, 다무라 지로가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대화의 기술 조별과제, 학급회의, 동아리 활동까지! 함께 의견을 모으고 조율해야 할 일이 많은데,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년을 위한 실용적인 문제해결 대화법을 담은 《사춘기 교실에서 배우는 똑똑한 대화력》이 생각학교 ‘슬기로운 학교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로 출간됐다. 이 책은 하버드 협상학의 창시자 로저 피셔 교수의 제자, 다무라 지로가 청소년들에게 갈등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전수하는 책이다. 친구와의 갈등, 학급에서의 의견 충돌은 물론, 핸드폰 사용이나 진로 문제처럼 가족 간에 흔히 겪는 갈등까지—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대화로 슬기롭게 해결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배경이 되는 중학교 2학년 1반의 축제 연극 준비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해결 과정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대화법을 익히도록 했다. 각 장마다 만화와 본문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어렵지 않게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 등 다수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번역한 권이강 역자의 번역이 더해져 책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바람 잘 날 없는 축제 준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노도카와 2학년 1반 친구들의 좌충우돌 축제 준비기 소심하고 평범한 중학교 2학년 노도카. 우연히 학급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학교 축제의 꽃, 반 연극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하지만 첫 학급회의부터 의견이 엇갈려 혼란만 가득한 상황. 이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노도카 앞에 정체불명의 고양이가 나타난다. “난 ‘커뮤니케이션 월드’에서 온 까뮤다뮤! 잠시 신세 지는 보답으로 네게 까뮤의 대화법을 알려주겠다뮤!” 연극 작품 정하기부터 축구부 활동으로 역할을 맡을 수 없는 친구의 대역 찾기, 갑작스러운 뮤지컬극 제안, 다른 반과 겹쳐버린 리허설 시간 조율까지—2학년 1반은 축제 준비 기간 동안 수많은 문제를 마주하지만, 그때마다 까뮤가 커뮤니케이션 월드에서 익혀온 대화법을 적용해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축제를 코앞에 두고 다른 반과 리허설 시간이 겹친 상황에 이상하게도 까뮤가 나타나지 않고, 노도카와 친구들은 또 다시 혼란에 빠진다. 과연 노도카와 친구들은 무사히 축제 연극을 올릴 수 있을까? 문해력, 어휘력 다음은 ‘대화력’이다! 최근 몇 년간 아이들의 문해력과 어휘력이 중요한 학습 목표로 떠올랐다.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어휘력이 갖춰진 다음, 더 나아가야 할 단계는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의견을 상대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갈등 상황에서 올바르게 조율하는 ‘대화력’이다. 우리는 매일 상대와 의견이 엇갈리는 순간을 마주한다. 조별과제에서 맡고 싶은 역할이 겹칠 때, 부모님과 휴대폰 사용 시간을 두고 다툴 때, 저녁 메뉴를 두고 가족과 의견이 다를 때….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양보하거나, 내 주장만을 고집하는 태도, 다수결로 쉽게 결론을 내버리는 방식은 더 좋은 해결책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모음법인 ‘오즈번의 체크리스트’, 다른 시점으로 상황을 분석하는 ‘불릿타임 사고법’, 상대방의 최선 대안을 파악하는 ‘BATNA’ 개념 등 하버드 협상론에서 다루는 핵심 대화법을 소개하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마다 ‘넌 어떻게 할래?’라는 질문 파트를 넣어 청소년들이 책을 읽으며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몰입하도록 돕는 구성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미래 인재의 필수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 수학 공식, 과학 지식, 역사적 사건은 학교에서 배우지만, 대화법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수험기간이 지나고 사회에 나와도 평생 필요한 능력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책의 감수자인 다무라 지로는 “대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울 기회는 거의 없다”며, 정부 회의와 다양한 모임에서 대화 경험을 쌓아온 자신조차 의사소통이 늘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졌다고 고백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이 대화의 기술을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익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적인 기업들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소통’과 ‘협력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공기업, 사기업을 막론하고 집단 토론 면접이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춘기 교실에서 배우는 똑똑한 대화력》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법을 익히는 책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평생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법을 이 책과 함께 익혀보자. 각자의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해. 서로의 의견 차이를 확인하고, 그걸 조율해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이 나오게 노력하는 것, 그게 바로 ‘대화하는 방법’이다뮤. 상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냉정하게 파악하고 받아들이는 게 대화를 이끌어내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면 상대도 점점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구나’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중등부터 시작하는 수능 1등급 독서법
더디퍼런스 / 배혜림 (지은이)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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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배혜림 (지은이)
최근 수능 국어 영역은 지문이 촘촘하고 주제나 텍스트의 수준도 높은 편이다. 단순하게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보다 지문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이해력, 추론력, 독해력, 문해력 등의 읽기 능력을 요구한다. 23년 차 현직 고등 국어 교사이자 다수의 공부법 책을 쓴 이 책의 저자는 국어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고 중학생 때부터 전략적으로 독서하면서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공개하는 국어 최상위권을 위한 6년 로드맵을 실천하면 흔들림 없는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수능 국어 최상위권을 위한 6년 로드맵 [1장. 국어 공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어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나오고,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안 떨어진다 독서를 많이 하면 국어 성적이 좋아진다 국어는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점수를 올릴 수 있다 국어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국어는 선행이 필요한 과목이 아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 [2장. 중등/고등 국어 무엇이 다른가?]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의 차이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단계별 차이 고등 국어를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고등 국어의 범위 수능 국어가 중요한 이유 [3장.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어 공부법] 시기에 따른 국어 공부법 국어 영역에 따른 공부법 국어 교과서 수업 듣기 똑똑한 교과서 읽기 국어 교과서의 개념은 수학 공식처럼 외워야 한다 중등 국어 개념 노트 작성법 효과 만점 국어 문제집 활용법 서술형 문제 제대로 준비하기 고등학생이 고쳐야 할 공부 습관 내신과 모의고사 두 마리 토끼 잡기 [4장. 수능 국어 1등급을 만드는 전략적 독서 로드맵] 독서와 독해는 다르다 많이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 교과서 수록 작품은 단원별 학습 목표에 맞춰 읽어야 한다 교과서 수록 작품은 본질을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중학생 때 고등 문학 작품 미리 읽기 중학생 때 수능이나 모의고사를 대비한 비문학 작품 읽기 독해를 위한 어휘력의 중요성 비문학 독해 문제집 반드시 풀기 꾸준한 독서로 이끄는 독서 습관 세우기 | 부록 | 국어 공부 로드맵 체크 리스트 최상위권을 위한 6년 로드맵! 중등 국어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잡는 극강의 시너지 최상위 공부법과 전략적 독서 두 가지면 됩니다 ‘7세 고시’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학군이 좋은 지역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시험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5, 6세 아이들이 일명 빅 3, 빅 10으로 불리는 영어, 수학 등 유명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시험이다. 이 시험에 통과하려면 과도한 선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계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우려한다. 아이의 학습 수준과 학년별 교육목표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로드맵은 공부에 대한 흥미와 방향성을 잃고 번아웃에 빠져 대학 입시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서 결과를 내려면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 23년 차 현직 고등 국어 교사이자 『진짜 초등 국어 공부법』, 『현직 교사가 알려 주는 문해력 플러스 50』, 『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공부법 책을 쓴 저자는 변화하는 입시에 흔들림 없이 맞서려면 ‘중등부터 시작하는 최상위권을 위한 6년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번 책 『중등부터 시작하는 수능 1등급 독서법』에서 중등 국어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잡는 독서법 로드맵을 공개했다. ·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어 공부법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독서가 중요한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정작 고등학생 때는 많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게다가 국어 수업 시간에는 수많은 작품을 다룬다. 그럼 언제 독서를 해야 할까? 바로 중학생 때이다. 중학생 때부터 전략적으로 독서하면서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독해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독서를 많이 하면 될까? 그것도 좋다. 독서를 많이 하면 국어 공부의 바탕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국어 공부를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아이는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1등급의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꼼꼼한 국어 공부가 필요하다. 저자는 ‘변화하는 입시에도 흔들림 없이 국어 1등급을 받는 최상위 공부법’, ‘교육과정을 고려한 전략적 독서법’, ‘대입까지 생각한 똑똑한 6년 독서 로드맵’을 통해 그 해법을 공개한다. · 성공적인 공부 로드맵을 위한 체크 리스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시간 관리법, 개념 노트 작성법, 스터디 플래너 사용법 등 다른 과목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공부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부록으로는 ‘국어 공부 로드맵 체크 리스트’를 두었다. 수학이나 영어 로드맵을 세우듯이 내 아이의 독서 수준이나 이해력, 문해력 수준에서 어떻게 공부 방향을 정해야 할 지 가늠하며 국어 로드맵을 세울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시간을 따로 내어서 국어를 공부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국어는 평소에 늘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국어를 잘 알고,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대부분이 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과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간혹 국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있긴 해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학원은 수학 학원과 영어 학원입니다. 수학이나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로드맵이 국어 공부 로드맵보다 더 잘 짜여 있습니다.최근 국어 과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국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생소하게 여기거나 막막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어 공부는 독서만 잘하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 교과서를 살펴보면 어려운 용어가 거의 없고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다른 과목 교과서보다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쉬운 편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아이가 “선생님, 저 국어 되게 잘해요. 제 국어 성적 기대하세요.”라고 큰소리 칩니다. 시험이 끝난 뒤 “선생님, 저 국어 시험 잘 봤어요. 이 정도면 꽤 괜찮죠?” 하고 시험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교사의 예리한 눈으로 시험지를 분석하면 진짜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문제들은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오답이 있으면 그 매력에 풍덩 빠져서 엉뚱한 답을 써 놓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너 이거 틀렸네? 이거 답이 뭔지 알겠어? 그리고 네가 왜 틀렸는지 분석할 수 있겠어?” 하고 물으면 “아, 선생님, 그건 틀렸지만 다른 건 맞았잖아요. 틀린 건 나중에 공부할게요.”라며 자기 학습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문제들은 많아지는데, 대부분 현재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고 국어 공부를 하지 않지요. 그러면서 자신은 국어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열심히 공부해도 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쯤에서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국어 공부는 왜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열심히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걸까요? 정답은 글의 행간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겁니다.아이들이 국어 선생님에게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국어는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고, 안 해도 성적이 안 떨어져요!”입니다. 국어 공부를 안 해도 당장 국어 성적이 떨어지지 않지요. 단언컨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 성적은 서서히 떨어집니다. 국어 성적의 하락 문제는 단순히 국어 문제집을 많이 풀거나 국어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국어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나오고,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안 떨어진다> 중에서 중등 국어는 초등 국어와는 다릅니다. 초등 때와 다르게 중학생이 되면 ‘점수’가 명시화되어서 성적표로 나옵니다. 다행히 중학교에 입학하면 자유학기제가 있어서 직접 성적을 산출하기보다 초등학교 때처럼 수업 중 활동을 교사가 관찰하고 그 관찰 내용을 성적표에 기록합니다. 중학교 1학년 중 1학기 또는 2학기에 한 번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나머지 학기에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통해 성적이 산출됩니다. 중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성적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학생 때까지는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중학생부터는 독서보다 국어 공부가 중심이어야 합니다.물론 독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어 공부를 하지 않고 독서만 한다면 책은 좋아하는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독서와 국어 공부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해야 합니다. 중고등학생은 독서의 힘만으로는 국어 성적을 잘 받을 수 없습니다. 독서는 기본 바탕이고 이 바탕으로 국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국어 교과서를 읽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과서의 지문을 독해하고 학습활동을 풀어야 합니다. 국어 개념이 나오면 그 개념을 외워야 합니다. 물론 학습하는 내용 자체가 초등학교 때와 많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국어 개념들은 초등학교 때와 같은 친절한 개념어가 아니라 한자어를 바탕으로 한 어휘가 많습니다. 개념어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면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중학 국어에서 나오는 국어 개념이 고등 국어의 기본이 됩니다. 국어 개념이 나올 때마다 개념 노트를 만들어서 외우면 좋겠지요. 국어 개념 노트는 중학생 때뿐 아니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꾸준히 이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념 노트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직접 정리한 개념이기 때문에 나중에 찾더라도 기억이 더 잘 납니다. 개념 정리도 자신이 만들면 중고등학교를 연계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고등 국어 개념을 정리할 때 다시 보면서 복습도 가능하지요. -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의 차이> 중에서
초한지 4
자음과모음 / 고우영 글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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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우영 글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아리랑 청소년판 9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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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30 서러운 넋들|31 무너진 집안|32 바람이 불어야 나무가 흔들린다|33 광주, 그리고 젊은 피들|34 여러 개의 강|35 폭우|36 그리운 이름 옥비|37 뿌리|38 만주 침략|39 협박과 회유|40 사랑의 여울|41 집단최면|42 떨어진 별|43 파도, 파도, 파도|44 먼 저쪽의 그대|45 혁명은 외로운 것|46 고난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살면서 꼭 읽어야 할 쇼펜하우어 인생의 지혜 (큰글자)
버금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북러버 (엮은이)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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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북러버 (엮은이)
고통스럽고 지친 이들에게 조언하는 쇼펜하우어의 인생의 지혜. 쇼펜하우어는 니체, 프로이트, 융 등 세계의 수많은 거장에게 지대한 영향과 영감을 주고 인생을 변화시킨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 중에서 니체는 쇼펜하우어에 대해 ‘모든 것을 잃었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학자’라며 높이 평가하였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이 이렇게 많은 유명 인사들과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은 그의 철학과 사상이 인생의 다방면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공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가 작고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철학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과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버금세계명작시리즈『살면서 꼭 읽어야 쇼펜하우어 인생의 지혜』는 기존에 출간된 책들의 부족한 부분을 대폭 보완하여 새로이 번역하였다. 『살면서 꼭 읽어야 쇼펜하우어 인생의 지혜』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길 바란다.우리가 쇼펜하우어를 다시 찾는 이유 1.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인생의 행복은 바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행복은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마음이 편안해야 행복이 들어온다 행복의 가장 우선적인 가치는 인격이다 행복하기 위해 행복이란 단어를 지워라 넓게 세운 행복은 사라지기 쉽다 내 의식의 수준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마음이 풍요롭다면 운명을 탓하지 않는다 인생을 행복한 모습으로 바꾸어라 고독함을 느껴도 내 안에서 즐거움을 얻자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 안에서만 살아간다 세 가지의 인생 자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에 존재한다 인생은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것 본인의 재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건강한 거지가 병든 부자보다 더 행복하다 명랑한 사람과 우울한 사람의 차이 명랑함만이 행복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물질이 주는 행복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다 물질이 최고의 가치를 발휘하는 경우 본질적인 자산을 위해 다른 것들을 버려라 2. 인간관계에 대하여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라 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병이다 고독함을 사랑해라 하나라도 본받을 점이 있는 친구를 곁에 두어라 우리에게 다가오는 우정을 우연에 맡겨서는 안 된다 친구와 적을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친한 친구가 불행을 당하면 딱히 싫지만은 않다 좋은 관계일수록 오랜만에 만나라 말할 때 화가 나도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상대방의 결점에 관대해라 누구에게도 적의를 품지 말라 거짓되고 일시적인 명성에 취하지 말라 타인에게 정신적 우월함을 과시하지 말라 허영심은 수다스럽게 만들지만 자신감은 과묵하게 만든다 누군가의 잘못을 쉽게 잊는다면 그는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다 상대방의 진실을 알아내는 방법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길가에 놓인 돌멩이처럼 차 버려라 자화자찬에 빠져서는 안 된다 타인은 나의 인내심을 훈련하게 한다 사소한 일에서 사람의 성격이 드러난다 다른 사람의 일에는 명석한 수학자가 되어 따진다 3. 사랑에 대하여 고된 인생을 견디게 하는 사랑의 힘 사랑을 하려면 언제나 능동적이어야 한다 사랑은 실체가 없어도 존재한다 강하면서도 위험한 사랑의 힘 사랑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받아들이는 것 사랑의 가치는 너무나 크고 다양하다 사랑의 해로운 점 모든 연애의 궁극적 목적은 자기 존재의 회복이다 사랑의 본능적인 목적은 서로를 닮은 후손을 만드는 것 사랑의 정열은 잠재적인 형태로 숨어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완벽해지기 위해 사랑을 한다 가장 완벽한 사랑은 정열적인 사랑이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이성이 아닌 감성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우리의 생존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랑 사랑은 인간의 이상인 동시에 현실이다 사랑할 때 감성은 이성보다 월등하게 작용한다 사랑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사랑은 외부를 향해 스스로를 개방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못할 때 사랑을 받을지, 존경을 받을지 선택해라 4.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을 위하여 나이가 들수록 추억이 짧아지는 이유 청년기가 슬프고 불행한 이유 서른여섯 살까지는 건강의 이자로 살아가는 우리 세계관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수놓아진 천의 이면을 보라 호감을 주는 시기가 왜 사람마다 다른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음을 깨닫는 인생 후반기 열정이 행복을 가져올 수 없기에 노년기의 삶은 슬프지 않다 나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경험과 성숙함을 대신하는 건 없다 노년기에 걸작이 탄생하는 이유 인생의 일부인 하루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라 평정심은 행복한 노년의 필수 조건이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라 인간은 생명을 가진 껍데기가 아닌 그 어떤 것이다 인생의 장면은 거친 모자이크 그림과 같다 “나는 인생을 견뎌냈다”라는 말이 아주 멋진 표현인 이유 정신을 가꾸지 않은 사람만이 무료해진다 생존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되는가 슬픈 일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생의 끝은 가장무도회의 끝과 같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쇼펜하우어의 생애와 사상왜 지금 다시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필요한가? 쇼펜하우어가 작고한 지도 어언 100년이 훨씬 넘은 오늘날에도 그의 말들이 시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그 시대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는 쉽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시간을 초월한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수 세기가 넘도록 그의 철학이 열렬한 지지를 받는 데에는 이처럼 그만한 이유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단지 위로를 건네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진짜 삶을 이야기하는 차갑지만 현실적인 철학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위로는 일절 없이 독설과 직설 가득한 쇼펜하우어의 언어는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혼란이 극에 달해가고 있는 피폐한 신자유주의 시대인 21세기에 ‘망치로 한 방 맞은 듯’ 더욱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굳이 위로해 주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위로가 되는 묘한 쇼펜하우어의 매력, 누구나 알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쇼펜하우어 인생철학의 정수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홍길동전
넥서스 / 허균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 2018.07.20
7,000
넥서스
청소년 문학
허균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영웅의 궤적으로 살펴보는 유토피아적 인생관!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조선 후기의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고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홍길동전》 속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 그 이유는 길동이 계집종인 춘섬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서얼이기 때문이다. 조선은 서얼에 대한 인격적 제약과 차별이 매우 심한 사회였다. 조선은 태종 15년인 1415년에 서얼 금고령을 내렸다. 그 후 성종 때에는 《경국대전》에 이를 명문화하였다. 《경국대전》에는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_ 해설 ‘작품에 반영된 현실’ 중에서 길동이 부하들을 시켜 모든 중을 한 줄에 결박하여 앉히니, 모두가 겁이 나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절 안은 일시에 소란스러워졌다. 그러자 동구 사면에 매복했던 도적 수백 명이 이 기미를 탐지하고, 일사에 달려들어 고를 열고 수만금 재물을 제 것 가져가듯이 우마(牛馬) 에 싣고 갔다. 하지만 사지를 요동치 못하는 중들은 입으로 원통하다고 소리를 지를 따름이었다._ 본문 중에서 임금이 대경하여 온 조정의 신하들을 모으고 몸소 죄인을 다스리는데, 여덟 명의 길동이 다투면서 말했다. “네가 무슨 길동이냐? 내가 참 길동이로다.” 서로 이렇게 말을 하니 어느 것이 진짜 길동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임금이 괴이하게 여기고 즉시 홍 아무개를 불러 명했다.“자식을 알아보는 데는 아비만 한 자가 없다 했으니, 저 여덟 중에서 경의 아들을 찾아내라.”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 세트 (전5권)
살림 / 이은희 지음 / 2014.06.30
56,600원 ⟶
50,940원
(10% off)
살림
청소년 과학,수학
이은희 지음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과학작가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간.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최고의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초대하는 흥미진진한 과학 세상!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우수도서와 추천도서로 선정한 화제작! ▶ 내용 소개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 세트(전5권) 친근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대중과 전문 과학 분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온 과학 저술가 이은희의 사이언스 시리즈를 세트로 만난다! 범죄 수사 드라마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을 여행하고, 일상 속에 숨은 과학적 지식을 배우는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현대 과학의 분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전과 생명공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와 그 이면의 진실을 파헤친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현대 과학의 핵심 이슈들을 짚어 나가며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고,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며 ‘과학적 판단력’을 키우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또한 21세기 과학 패러다임을 이끈 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의학사를 되짚어보는『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나자!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 ▶ 상세 소개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이은희 지음|420쪽|13,000원 113년간 인류를 구원해낸 의학사를 한눈에 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뜨거웠던 연구와 뒷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과학작가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간.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이은희 지음|312쪽|12,000원 지루한 과학은 가라! 범죄 수사 드라마보다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만난다! 국내 대표적인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이번에는 미드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CSI 과학수사대>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등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에피소드 30가지를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냈다. 미드를 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주인공,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화면에 매료되었던 이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미드보다 드라마틱한 현대 과학의 지적 퍼레이드에 매료될 것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이은희 지음|272쪽|12,000원 45억 년 전부터 각인된 ‘생명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움직일 ‘생명과학의 비밀’을 풀어낸다! 유전자와 생명과학에 대한 과거와 현재, 진실과 오해, 본질과 왜곡에 대해 깊이 있고 친절하게 다룬 최초의 책이다. DNA 감식, 맞춤형 아기, 줄기 세포 치료제, 유전자 변형 식품까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유전공학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2009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이은희 지음|220쪽|9,800원 역사가 남긴 과학의 쟁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에세이! 현대 과학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짚어 나가며 독자들에게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기를 권한다. 이 책은 교양으로 꼭 알아야 할 현대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을 쉽게 풀이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독자들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하며, 논리적이고 통합적으로 과학에 대해 사고하도록 안내한다. ★ 책따세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필독서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 2005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 2005 한겨레신문 선정 올해의 책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2』 이은희 지음|212쪽|9,800원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라!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는 ‘과학적 판단력’을 기르자! 우리는 종종 그럴듯한 거짓말로 포장된 사이비 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칫하면 편견과 오해에 빠져 판단을 망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과학적 판단력’이다. 거창한 이론과 논리로 무장하지 않더라도 합리성과 효율성을 따져 이해를 구할 수 있는 힘을 과학적 판단력이라 부른다. 이 책은 지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을 현혹했던 비과학의 사례들과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넘어 인류에 공헌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판단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 준다! ★ 책따세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필독서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 2005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 2005 한겨레신문 선정 올해의 책
알케미 동굴의 비밀 지도와 영원의 불꽃
살림출판사 / 전화영 글 / 2004.11.30
7,900
살림출판사
청소년 과학,수학
전화영 글
2005년 문화관광부 교양부문 추천도서 중학생을 위한 맞춤 에듀테인먼트 과학책. 과학에 흥미를 잃은 중학생들에게 읽히고자 과학 선생님들이 14살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작심하고 쓴 모험 이야기이다. 불장난에 도통한 \'케미\'는 어머니가 실종되자 단서를 찾아 여자친구 \'마리\'와 길을 떠난다. 둘은 알케미 동굴에서 ‘영원의 불꽃’이라고 씌어있는 비밀 지도를 손에 넣는데, 역시 이 지도를 노리던 \'패러데이\' 선생님과 한팀이 된다. 지도에 표시된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동그란 불꽃을 만들고, 물위에 불꽃을 피우고, 감자대포와 설탕폭탄을 만드는 등 여러 관문을 넘어야 한다. 천신만고 끝에 목적지에 도달한 이들 앞에 악당 슈탈이 등장하는데, 과연 수상한 패러데이 선생님은 누구이고, 불꽃모험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모험의 중간중간에는 방열복, 소화기, 불꽃놀이, 연금술(알케미) 등 불꽃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상식과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온 과학자들 이야기가 수록되어 알찬 지식과 교훈을 준다. 기초적인 과학의 원리를 생활주변에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많이 넣은 것도 특징이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 “과학연구에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문으로 양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생각해보는 이상의 것은 없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케미가 되고 마리가 되어, 여러 가지 불꽃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과학이 주는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좌충우돌 실험실 코너는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만화풍의 컬러 일러스트도 눈에 띈다.■ 초대장_Welcome to the fire world! 프롤로그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폴링 엄마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패러데이 알케미 동굴 좀더 알아볼까요?-연금술이 무엇이죠? 동굴 속의 부엉이 출발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퀴리 좀더 알아볼까요?-에트나 산 거대한 불꽃을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소방관 아저씨는 어떻게 불 속에서 일을 하실까요? 좀더 알아볼까요?-양초는 어떻게 타는 거죠? 좀더 알아볼까요?-별의 색깔이 여러 가지인 이유는? 도착 동그란 불꽃 만들기 좀더 알아볼까요?-둥근 불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촛불 시소를 타다 119 소방관이 되다 좀더 알아볼까요?-이산화탄소는 어떤 기체지? 좀더 알아볼까요?-소화기라는 게 뭘까요? 물 위에 불꽃을 피우다 좀더 알아볼까요?-칼라 불꽃은 어떻게 만들까요? 둥실 둥실 기구 띄우기 좀더 알아볼까요?-샤를과 수소 기구 좀더 알아볼까요?-수소 비행선의 폭발 좀더 알아볼까요?-수소를 태우는 자동차를 알고 있나요? 감자 대포 좀더 알아볼까요?-압전세라믹에 대하여 좀더 알아볼까요?-속도가 빠르면 에너지도 크다 좀더 알아볼까요?-알코올 대포의 원리 좀더 알아볼까요?-알코올로 가는 자동차 설탕 폭탄 슈탈 일행을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슈탈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보일 좀더 알아볼까요?-에테르에 관하여 마지막 문을 열다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데이비 좀더 알아볼까요?-과학사 속의 마이트너 좀더 알아볼까요?-가스용접이란 무엇이죠? 좀더 알아볼까요?-돌턴과 게이뤼삭과 아보가드로 아빠를 만나다 좀더 알아볼까요?-핵융합이란? 에필로그 ■ 화학 선생님의 마지막 한 말씀중학생은 초등학생용 과학동화나 만화를 유치하다고 느끼지만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청소년용 도서를 읽기는 부담스러운 ‘독서의 과도기’에 놓인다. 저자들은 이를 고려하여 까다로운 지식을 재미있게 가공해서 전달하고 있다. ‘뱃속탐험(소화)’와 ‘불꽃이야기(연소)’라는 테마를 정한 것은 중학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성을 갖춘 에듀테인먼트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시리즈 이름도 각각 이다. 무엇보다 시중의 흥미 위주 과학책들과는 달리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을 조각내거나 낯선 용어를 나열하지 않고, 하나의 기본 테마 안에서 ‘더 많은 지식’보다는 ‘더 알찬 지식’을 주도록 노력하였다. 뱃속탐험과 불꽃이야기는 흡인력있는 모험담으로 구성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질문거리를 제공하여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테마들이다. 또한 아이들은 자유롭게 참여하는 과학학습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는 을 수록하였다. 등을 통해서는 역사 속 과학자들의 진솔한 모습과 우리 주변에서 과학이 활용되는 방법들을 잘 보여준다. 곳곳에 배치된 만화풍의 컬러 일러스트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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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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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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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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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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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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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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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건 아니야
4
꿈쩍도 안 할 거야
5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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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지개다!
7
딱 맞는 돌을 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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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해바라기
9
책으로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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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1
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4 : 목요일
3
사자왕 형제의 모험 (1973 초판본 에디션)
4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5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1
6
별별 직업 상담소
7
긴긴밤
8
흔한남매 18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10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1 : 아마존 습지
1
오백 년째 열다섯 4
위즈덤하우스
13,050원
2
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3
스파클
4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5
리와인드 베이커리
6
죽이고 싶은 아이 2
7
완득이
8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9
죽이고 싶은 아이
10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
이재명의 길
비아북
16,200원
2
결국 국민이 합니다
3
단 한 번의 삶
4
주술회전 29 트리플 특장판
5
주술회전 29 (아크릴 디오라마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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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
줬으면 그만이지
8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9
작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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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