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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샤론코치와 SKY 가기
뿌브아르 / 이미애 지음 / 2012.08.27
12,000원 ⟶ 10,800(10% off)

뿌브아르청소년 학습이미애 지음
Prologue|어린 시절 마음 속 풍경화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1장 샤론코치의 진짜 대치동 이야기 01|대치동에 살아보니 좋은점 02|대치동으로 이사 오시는 분들께 03|대치동 엄마들의 반모임과 팀수업 그리고 친구되기 04|대치동 아이들이 겪는 사춘기와 학업 부진 05|대치동 아이들이 재수하는 이유 06|한적한 대치동, 기말고사 열공기간입니다 07|대치동 학원들은 살아있는 생명체 2장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to-do 리스트 01|나이스에 수시로 접속하세요 02|존경스러운 직장맘들의 아이사랑 03|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아버지의 역할 04|아이를 올바르게 야단치는 방법 05|우리아이 잠 잘 재우기 06|모든 시럼의 기본은 '내신'입니다 07|수학으로 대학가고 영어로 밥 먹고 삽니다 08|좋은 학원 고르는 방법 09|우리 아이 학습동기부여 프로젝트 10|아이에게 꼭 말해줘야 할 인터넷 사용수칙 3장 샤론코치가 알려주는 시기별 공부법 01|평상시_ 꾸준히 복습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02|평상시_ 집중력 높이는 공부방 정리 03|중간고사 한 달 전_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계획성 있는 시간표 짜기 04|중간고사 이후_ 다가오는 수행평가 준비하기 05|모든 시험 이후_ 시험지 정리와 오답노트 만들기 06|중간고사 성적 발표 이후_ 성적표 분석하고 기말고사 전략 세우기 07|기말고사 한 달 전_ 아이 성적 올리는 부모 행동 수칙 08|학기말 성적표 발표 이후_ 칭찬으로 아이를 춤추게 하라 09|방학하기 전_ 탄탄한 계획으로 방학을 알차게 10|방학의 시작_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4장 Let's go to the sky 01|목표는 SKY, 현실은? 각 영역에서 최우수 학생만을 선발하는 서울대학교 수시지원횟수 제한에서 상위권 학생 선점하려는 연세대학교 전형 간소화한 고려대학교 02|SKY,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엄마,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이숲 / 김나영 지음, 김서영 그림 / 2017.03.01
15,000원 ⟶ 13,500(10% off)

이숲청소년 자기관리김나영 지음, 김서영 그림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디자인 강의도 계속해온 저자가 디자인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면서 디자인 이론과 실제를 살펴보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의상 분야에서 일하는 트렌드 디자이너,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화책 일러스트를 그리는 디자이너, 제품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신형 스마트폰을 디자인하는 GUI 디자이너,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자신의 가방 브랜드를 창조한 디자이너 등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예시하며 각각의 핵심을 들려준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세계를 둘러보고,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자세와 능력은 어떤 것인지, 자신에게 디자이너의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어디서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볼 수 있는지,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과 지식,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서문 여러분에게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요? 5 나에게 디자인이란 OO이다 9 Part 1. 나를 살피기 가방 디자이너로 뉴욕에서 패션쇼를 준비하는 주원이의 이야기 16 자동차 디자이너로 신차를 준비 중인 태훈이의 이야기 18 신제품 과자 패키지 디자이너 서연이의 이야기 22 패션 콘셉트 디자이너가 된 혜원이의 이야기 26 Part 2. 디자이너의 여러 모습&선택하기 디자이너의 진로 & 디자이너별 업무 소개 32 1. 시각 디자인 1) 시각 디자인 분야의 업무 34 2) 시각 디자이너의 종류 36 3) 시각 디자이너의 업무 진행 과정 39 광고 디자인 41 | 패키지 디자인 51 | 브랜드 디자인 62 | 편집 디자인 70 | 방송 CG 디자인 75 | 캐릭터 디자인 78 2. 제품 및 공업 디자인 1) 제품 디자인 분야의 업무 82 2) 제품 디자이너의 업무 진행 과정 84 3) 제품 디자이너의 역량 86 TV 디자인 89 | 자동차 디자인 94 | 로봇 디자인 103 3. 패션 디자인 1) 패션 디자인 분야의 업무 109 2) 패션 디자이너의 업무 진행 과정 109 3) 패션 디자이너의 역량 110 4. 공간 디자인 1) 공간 디자인 분야의 업무 117 2) 공간 디자이너의 업무 진행 과정 117 3) 공간 디자이너의 역량 119 테마파크 디자인 121 | 인테리어 디자인 128 | 무대 디자인 131 5. GUI, UX, 웹 디자인 1) GUI 디자인 134 2) UX 디자인 138 3) 웹 디자인 140 6. 시각 디자인 + 미술 융합 분야 1) 캘리그래피스트 142 2) 폰트 디자이너 143 Part 3. 디자이너 로드맵 1. 디자이너를 위한 정보들 1) 전시회 148 2) 공모전 153 3) 워크숍 161 2.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1) 레드닷 디자인상 164 2) IF 디자인상 165 3) IDEA 166 3. 디자인 실전 워크숍 인클루시브 디자인 체험 169 4. 나를 위한 로드맵 재설정 1) 인생의 밑그림 그리기 189 2) 인생의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190 Appendix_궁금한 것들 Q&A Q1.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 193 Q2. 디자인은 제품 외향을 꾸미는 일인가요? 193 Q3. 예중 예고를 꼭 가야 디자이너가 되나요? 194 Q4. 디자이너마다 전공이 다르던데 대학에서는 어떤 수업을 하나요? 195 Q5. 디자이너로서 재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96 Q6. 그림을 잘 그리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나요? 196 Q7. 디자이너는 유학을 다녀와야 할까요? 197 Q8. 외국에는 디자인 분야가 공대에 있나요? 197 Q9.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0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길라갑이 바야흐로 디자인의 시대다. 제품의 성능과 재료가 아무리 뛰어나도 디자인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가 외면하고, 서비스의 기능과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디자인이 좋지 않으면 구매자가 접근조차 하지 않는다. 게다가 디자인은 단지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경향을 반영하는 본질적 요소가 된 지 오래다. 문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라고 불러야 할 젊은이들은 더욱 디자인에 집착한다. 한마디로 ‘멋’이 없으면 거기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멋있으면 심지어 불편을 참으면서도 그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생업으로 삼고자 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디자인 강의도 계속해온 저자가 디자인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면서 디자인 이론과 실제를 살펴보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구체적 사례를 통한 각종 정보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나서 디자인 감각과 재능을 살려 성공한 디자이너도 있지만,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어떤 계기를 통해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 디자이너도 있다.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의상 분야에서 일하는 트렌드 디자이너,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화책 일러스트를 그리는 디자이너, 제품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신형 스마트폰을 디자인하는 GUI 디자이너,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자신의 가방 브랜드를 창조한 디자이너 등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예시하며 각각의 핵심을 들려준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세계를 둘러보고,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자세와 능력은 어떤 것인지, 자신에게 디자이너의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어디서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볼 수 있는지,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과 지식,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일러스트 디자이너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다양한 이미지나 그림들을 직접 그리거나 보정하면서 가장 적절히 표현된 일러스트를 만듭니다. 어린이책에 삽입되는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하고, 포장에 제품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한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합니다. 가전제품이나 캐릭터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이 바로 일러스트로 만들어졌답니다. 일러스트 디자이너는 평면을 다루는 2D 디자이너와 입체를 다루는 3D 디자이너로 나뉩니다. 광고 디자이너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V를 통한 영상 광고도 있고, 잡지를 통해 접하는 지면 광고도 있습니다. 광고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제품에 대해 선호도를 갖게 하죠. 가끔은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브랜드가 광고로 제품을 알리면서 우리 머릿속에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노력합니다. 바로 그런 작업을 담당하는 것이 광고 디자이너(그래픽디자인, 영상디자인 등)입니다.패키지 디자이너 제품을 담는 상자, 용기를 디자인합니다. 포장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관성을 위해 상자 모양을 연구하고 다양한 재질을 검토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합니다. 패키지 디자인 분야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로 점점 더 발달하고 있답니다. 제품 디자이너는 조형미와 미적 감각, 창의성 등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심리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마케팅 감각과 상업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표현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세심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여러 명이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기질도 요구됩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제작 전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탐구형과 예술형으로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 혁신적이고 진취적이며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제품 디자이너가 되겠다면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공업디자인과 등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런 학과를 전공하면서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제품디자인기사, 제품디자인기술사, 제품응용모델링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되겠죠. 여기서는 과거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TV 디자인을 제품 디자인의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인클루시브 디자인이란 과연 무얼 말하는 걸까요? 북유럽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미국?대만?일본에서는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 영국에서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이라고 지칭되는데요,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디자인이라는 의미로, 역사적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디자인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는 동일합니다.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배려하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미국에서는 투약 오류 때문에 매년 150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이로 인한 미국의 연간 손실액은 3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해요. 또한 10명의 미국 성인 중 6명이 약 처방을 부정확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디자인으로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는 없을까’라는 아이디어로 디자인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약국에서 처방으로 받아오는 약에는 노인들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답니다. 이 디자인을 했던 아들러라는 디자이너는 어렸을 때 할머니가 약병에 붙인 라벨을 잘못 읽고 실수로 할아버지 약을 복용해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디자이너에게 좀 더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한 의약품 포장을 만들게끔 한 거죠.


100발 100중 고등 영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능률(김성곤)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엮은이) / 2022.06.03
13,000원 ⟶ 11,700(10% off)

에듀원학습참고서에듀원 편집부 (엮은이)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으로 설계되었다.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며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이 가능하다. Lesson 05 What Matters Most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Lesson 06 Beyond the Limits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최종점검 모의고사 Lesson 05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적중 모의고사 Lesson 06 적중 모의고사1) 기출문제 종합 분석 -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 다량 수록 -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학습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설계 -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① 교과서 핵심 개념 학습 : 단원별 주요 어휘와 어구, 의사소통기능 표현, 문법 정리와 본문 내용 완전 분석 ② 교과서 기본 확인 문제 : 학습 영역별 기초 실력 확인 문제 수록, 주요 내용 자기주도 학습 ③ 내신 1등급 대비 : 출제가 예상되는 영역별 실전 문제 2회 제공, 서술형 문제 30~50% 구성 ④ 수능형으로 끝내기 : 수능형 대비 코너 특화, 출제 가능한 수능형 문제 Lesson별 18문항 수록 ⑤ 서술형으로 끝내기 : 서술형 대비 코너 특화,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 Lesson별 10문항 수록 ⑥ 독해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수능형 독해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⑦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⑧ 적중 모의고사: 실력을 최종으로 점검할 수 있는 Lesson별 적중 모의고사 수록 3) 출판사별 맞춤형 교재 제작 -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 제공 -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 가능
열두 살 소령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아마두 쿠루마 지음, 유정애 옮김 / 2008.04.28
9,000원 ⟶ 8,10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아마두 쿠루마 지음, 유정애 옮김
<열두 살 소령>은 비라이마라는 열두 살 소년이 이모를 찾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가는 과정에서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에서 겪은 일들을 풍자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고발의 차원을 넘어,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어른들의 희생양이 돼 아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고, 총알받이가 되어 허무하게 죽어가는 수많은 소년병들과 아프리카 내전의 추악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문제작이다. 작가는 천진한 아이의 시각에서 소년병이 왜 생겨나는지, 아프리카에서 전쟁이란 무엇인지, 세계 전체의 무관심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떻게 파괴되고 타락해가는지를 무섭도록 냉정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비라이마의 말 속에는 도덕적 판단이 들어 있지 않지만 어른들의 모든 뒷거래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들어 있다. 소재의 비극성과 대비되는 코믹한 반어법과 신랄한 풍자는 현실의 비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품은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그동안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년병'들에게 발언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쿠르 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 상'과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 프랑스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의 2000여 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선정하는 '공쿠르 리세엥 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2000년대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설로 떠올랐다.아프리카 내전의 한복판에 내던져진 열두 살 소년병의 기막힌 이야기 『열두 살 소령』은 비라이마라는 열두 살 소년이 이모를 찾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가는 과정에서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에서 겪은 일들을 풍자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어른들의 희생양이 되어 아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고, 총알받이가 되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수많은 소년병들……. 아프리카 소년병 문제는 각종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집으로 가는 길』 등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그 참상이 익히 알려졌다. 그러나 『열두 살 소령』은 감성적 휴머니즘에 기댄 고발의 차원을 뛰어넘어 아프리카 내전의 추악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문제작이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구세주로 나선 후 학살과 부정축재를 일삼으며 민중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들, 금 매장량이 많은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미국 회사로부터 받는 로열티를 독점하기 위해 각 파벌 지도자들이 벌이는 지극히 경제적인(?) 전투, 전쟁의 와중에도 사금 채집자들을 착취하며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조합 고용주들, 뒷짐을 진 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서구 열강들(아프리카를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이라는 이름 아래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나이지리아 군대, 피난민캠프 거주민들을 이용해 원조 물자를 군사 물자로 전용하는 군인들……. 그러한 악의 구렁텅이 속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또는 온갖 유혹에 휩쓸려 소년 전사의 길에 나서게 된다. 작가는 천진한 아이의 시각에서 소년병이 왜 생겨나는지, 아프리카에서 전쟁이란 무엇인지, 세계 전체의 무관심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떻게 파괴되고 타락해가는지를 무섭도록 냉정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비라이마의 말 속에는 도덕적 판단이 들어 있지 않지만 어른들의 모든 뒷거래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들어 있다. 이야기는 매번 잔인한 비극에서 코믹으로 넘어가고 독자는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소재의 비극성과 대비되는 코믹한 반어법과 신랄한 풍자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희생양이자 대리 행위자가 되어 학살을 일삼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의 비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품은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그동안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년병’들에게 발언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쿠르 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 상’과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 프랑스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의 2000여 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선정하는 ‘공쿠르 리세엥 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2000년대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설로 떠올랐다. 또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둬 프랑스에서만 36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영국과 미국은 물론 독일, 스페인, 중국, 덴마크,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브라질, 루마니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20개 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청소년 문학의 ‘New Classic’으로 자리 잡은 이 충격적인 소설을 통해 현대사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비극 중 하나인 소년병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한다.꾀돌이 키크가 가족이 있는 집에 도착해 보니 아버지도 형도 모두 죽어 있었다. 엄마와 누나는 강간 당하고 머리통이 부서져 있었다. 가깝든 멀든, 일가친척이라는 친척은 모두 죽어 있었다. 부모형제는 물론 의지할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어린아이가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이 야만적인 나라에서 달랑 혼자 남게 되었을 때 그 아이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소년병이 될 수 있다.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자기도 남을 죽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이것밖에 없다. - 119p "넌 가능성이 없다. 꼬마 비라이마야. 너는 결코 혁명을 위해 싸우는 훌륭한 꼬마 하이에나가 될 수 없어. 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미 죽어 완전히 땅속에 묻혀 있다. 혁명을 위한 훌륭한 꼬마 하이에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네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한다. 네 부모 중 한 명, 어머니나 아버지를 직접 죽여야 한다고. 그런 다음에 꼬마 하이에나 혁명군에 입회하는 걸 허락받게 되는 거란다." - 227p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초록서재 / 이진미 (지은이) / 2019.02.22
11,000원 ⟶ 9,900(10% off)

초록서재청소년 문학이진미 (지은이)
초록서재 청소년 문고 시리즈. 21세기 소년 태웅이의 좌충우돌 독립운동기를 담은 소설이다. 신기고등학교 2학년 태웅이는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해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여는 경성거리기획전에 가게 된다. 그곳에 설치된 특별역사체험관에서 믿지 못할 경험을 한다. 현재의 인물이 과거 속으로 뛰어 들어가 당대 사람들과 함께 그 시대를 몸으로 체험하며 직접 교류하는 장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믿지 않았지만 태웅은 경성 거리 한복판으로 순간 이동하게 된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읽히는 것은 바로 실제 역사를 빌려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은 경성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항일 시위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전라남도 광주이다. 작가는 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하여 들어간 소설 속 에피소드 또한 실제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익상 의사의 이야기에서 따 왔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읽는 독자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소설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학습을 하듯, 우리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캐릭터로 이끌어 가고 있다.1 황태자와 반대자 2 아주 특별한 초대 3 이번 생은 폭망이다 4 뒤집힌 서열 5 네가 싫은 이유는 6 준페이의 제안 7 경성독서회 8 안씨 부인의 비밀 9 사죄하라, 사죄하라! 10 비밀 조직원의 정체 11 동맹휴학의 물결 12 배신자는 누구인가 13 마지막 희망 14 한인애국단의 비밀 훈련 15 어긋난 계획 16 무거운 결심 17 비로소 찾은 자리 18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열일곱 살 태웅이가 경성으로 간 까닭은? 21세기 소년 태웅이의 좌충우돌 독립운동기!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주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린 사람들의 뜻이 모아진 지 100년이 흐른 것이다. 다가올 삼일절에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3·1운동 하면 유관순 열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4·19혁명도 고등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듯 우리나라 역사 속 운동의 주역은 고등학생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의 고등학생들이 역사의 주체로 살고 있는가 묻는다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입시 경쟁 때문에 그럴 만한 여유도, 시간도, 고민도 던져 주지 못한 시대가 된 건 아닌가 싶다. 이진미 작가의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은 그런 고민들을 담아 낸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차태웅은 남 부러울 것이 없는 신기고등학교 학생이다. 잘난 외모에 똑똑한 두뇌, 집안도 좋고, 엄청난 인기까지 거머쥔 아이다. 남에게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귀찮은 일이 생길 때마다 대신 나서주는 친구도 있다. 그러니 나 말고 다른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일 이유가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 나보다 부당한 일을 당하는 친구를 봤을 때, 선뜻 나서기가 쉬울까?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더 큰 일에 휘말릴까봐 몸을 사리며 살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컸을 것이다. 하지만 식민지 조선의 학생들은 어떠했을까?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엄혹한 시기였던 그때의 학생들은 일제에 맞서 전국적인 동맹휴학운동을 일으킨다. 작가는 그 힘이 무엇이었는지 현재의 고등학생 태웅이를 현장 체험 학습이라는 장치를 통해 일제강점기 경성 한복판으로 보낸다. 체험 학습과 미션 부여라는 설정을 통해 현재의 학생들이 생생하게 그 시절을 체험하게 만든다. 태웅이는 과거로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그곳에서 자기 자리를 찾으라는 미션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았을까? 가슴 뜨거운 열일곱 살 고딩이 체험한 일제강점기! 신기고등학교 2학년 태웅이는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해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여는 경성거리기획전에 가게 된다. 그곳에 설치된 특별역사체험관에서 믿지 못할 경험을 한다. 현재의 인물이 과거 속으로 뛰어 들어가 당대 사람들과 함께 그 시대를 몸으로 체험하며 직접 교류하는 장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믿지 않았지만 태웅은 경성 거리 한복판으로 순간 이동하게 된다. ‘엄청 실감나네. 꼭 진짜 같잖아?’ 태웅이 속으로 감탄하고 있을 때 뒤통수에서 불이 번쩍 했다. “전차 지나가는데 길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정신 나간 간나 새끼레 누군가 했더니, 비싼 밥 처먹고 할 일 없어 여기 뻗치고 있네?” 태웅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고개를 휙 돌리자 허름한 한복에 상투를 동여맨 남자가 태웅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33쪽에서 현실에서는 남 부러울 것 없던 태웅은 일제강점기로 가서는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다. 양씨네 집안의 장남도 아닌 둘째 부인의 아들 자리였던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하던 종욱이가 그 집의 장남이 되어 있다. 서열이 뒤집혀도 한참 뒤집혀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 생각한 태웅이는 좌충우돌 부딪혀 가며 관심조차 없었던 역사를 하나하나 체험하게 된다. 자신의 자리로 얼른 돌아오기 위해 일본 사람에게 정보를 넘기는 짓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열일곱, 열여덟 살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독립을 위해, 부당함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는 것을 보고 조금씩 변해간다. 만난 적도 없고 생각한 적도 없었던 100년 전의 고등학생들이 지금의 태웅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이다. 태웅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서 준페이를 제거할 두 번째 미션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대로 두면 양종욱은 폭탄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 버릴 것이다. 태웅이 집안의 장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종욱이 꼭 죽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맹세코 종욱의 죽음을 바란 적은 없었다. 이 일로 혹시라도 종욱이 죽게 된다면 그건 모두 자신의 탓이라는 걸 태웅도 알고 있었다. 종욱을 한인애국단에 끌어들인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으니까. 미애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다. 흉터는 태웅이 부른 순사의 총에 맞고 죽었다. 자기 때문에 종욱까지 죽게 된다면……. 태웅은 고개를 마구 내저었다. 그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171~172쪽 결국 태웅은 과거에서 온몸과 마음을 던져 자기 자리를 찾고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자신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열일곱 살임을 생생하게 체험한 것이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태웅이 이전과는 다른 태웅이 되었음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생생한 역사적 사건이 소설로 되살아나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읽히는 것은 바로 실제 역사를 빌려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은 경성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항일 시위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전라남도 광주이다. 작가는 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하여 들어간 소설 속 에피소드 또한 실제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익상 의사의 이야기에서 따 왔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읽는 독자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소설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학습을 하듯, 우리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캐릭터로 이끌어 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에 딱 어울릴 만한 청소년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구월이라지만 공기는 아직 텁텁하다.


유형+ 씨뮬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2 영어 독해 (2023년)
골드교육 / 골드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23.06.22
14,000원 ⟶ 12,600(10% off)

골드교육학습참고서골드교육 편집부 (엮은이)
고2 영어 독해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법 내신 요약서다. 최신 기출 순서로 엄선된 학평 기출 문제를 24일 동안 학습할 수 있다.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공부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최신 출제 트렌드와 1등급 꿀팁을 제공한다. 독해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 문법 20개를 학습할 수 있고, 21~24일은 간단하게 미니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각 지문의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며 많이 틀린 문항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풀이를 제시한다.Day 01 글의 목적 문법 플러스 1. 주어∙동사 어휘 플러스 1. 반의어 (1) Day 02 심경∙분위기 문법 플러스 2. 수의 일치 어휘 플러스 2. 반의어 (2) Day 03 필자의 주장 문법 플러스 3. 목적어의 이해 어휘 플러스 3. 반의어 (3)‘ Day 04 함축∙지칭 추론 문법 플러스 4. 보어의 이해 어휘 플러스 4. 반의어 (4) Day 05 글의 요지 문법 플러스 5. 명사절과 부사절 어휘 플러스 5. 반의어 (5) Day 06 글의 주제 문법 플러스 6. 접속사, 전치사 어휘 플러스 6. 유의어 (1) Day 07 글의 제목 문법 플러스 7. 관계대명사 어휘 플러스 7. 유의어 (1) Day 08 도표 정보 파악 문법 플러스 8. 관계부사 어휘 플러스 8. 유의어 (3) Day 09 내용 일치∙불일치 문법 플러스 9. 동사의 시제 어휘 플러스 9. 유의어 (4) Day 10 안내문 문법 플러스 10. 수동태 어휘 플러스 10. 유의어 (5) Day 11 어법 정확성 파악 문법 플러스 11. 조동사 어휘 플러스 11. 파생어 (1) Day 12 어휘 적절성 파악 문법 플러스 12. 부정사 어휘 플러스 12. 파생어 (2) Day 13 빈칸 추론(1) 어휘, 짧은 어구 문법 플러스 13. 동명사 어휘 플러스 13.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1) Day 14 빈칸 추론(2) 긴 어구, 문장 문법 플러스 14. 분사, 분사구문 어휘 플러스 14.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2) Day 15 흐름에 무관한 문장 찾기 문법 플러스 15. 가정법 어휘 플러스 15.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3) Day 16 문단 내 글의 순서 파악 문법 플러스 16. 대명사 어휘 플러스 16.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4) Day 17 주어진 문장의 위치 파악 문법 플러스 17. 형용사, 부사 어휘 플러스 17.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5) Day 18 문단 요약 문법 플러스 18. 비교 구문 어휘 플러스 18. 접두사 (1) Day 19 장문의 이해 (1) 문법 플러스 19. 병렬 구조 어휘 플러스 19. 접두사 (2), 접미사 Day 20 장문의 이해 (2) 문법 플러스 20. 특수 구문 어휘 플러스 20. 다의어 Day 21 미니 고난도 Test 1회 Day 22 미니 고난도 Test 2회 Day 23 미니 고난도 Test 3회 Day 24 미니 고난도 Test 4회1. 내신 대비 서브 노트 고2 영어 독해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법 내신 요약입니다. 서브 노트를 활용하여 중간·기말고사 직전에 빠르게 영어 문법을 익혀 봅시다. 2. 가장 효율적인 24일의 학습 체계 최신 기출 순서로 엄선된 학평 기출 문제를 24일 동안 학습합니다. 매일매일 12개 지문 이내 분량으로 압축적,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며 채점을 간단히 매일 할 수 있게 체크 박스를 붙였습니다. 3. 출제 트렌드와 대표 기출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공부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합니다. 최신 출제 트렌드와 1등급 꿀팁을 제공합니다. 수능 영어를 대비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7년간의 수능 출제 경향과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각 유형의 대표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문법 플러스 / 어휘 플러스 문법과 어휘를 알면 영어 독해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독해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 문법 20개를 학습합니다. 독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수능에 필수적인 반의어, 유의어, 파생어, 철자가 혼동되는 어휘, 접두사, 접미사, 다의어를 학습합니다. 5. 미니 Test 21~24일은 간단하게 미니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절대 평가의 변별력을 좌우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설 각 지문의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며 많이 틀린 문항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풀이를 제시합니다. 직독직해를 통해 영문의 기본 구조를 마스터하도록 하였습니다. 골드교육 홈피 학습 지원 자료 코너에서 지문에 나온 어휘를 한글 파일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7. Big Event 1+3 교재를 구입하신 분들께 고1, 2, 3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과목 중에서 학년에 상관없이 원하는 세 과목의 최신 모의고사(과목별 4~12회 구성) PDF 파일을 보내 드립니다. 설문지를 작성하고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칸토어가 들려주는 집합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집합론을 처음 창시한 수학자 칸토르가 강의하는 9일간의 집합 이야기. 칸토르는 원소의 개수가 무한히 많은 무한 집합을 다루는 방법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책은 어떤 모임을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두 집합의 연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저자의 창작동화 '명탐정 세트'는 집합을 이용해 범인을 추리하는 명탐정이 등장해 집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첫 번째 수업 집합이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수업 집합의 포함 관계 세 번째 수업 교집합과 합집합 네 번째 수업 차집합 이야기 다섯 번째 수업 전체집합과 여집합 여섯 번째 수업 드모르간의법칙 일곱 번째 수업 명제 이야기 여덟 번째 수업 논리 이야기 마지막 수업 비둘기집의 원리집합론의 창시자 칸토어와 함께 떠나는 집합 세계 여행! 집합론을 처음 창시한 수학자인 칸토어와 함께하는 9일간의 알쏭달쏭 집합세계 여행! 명제, 논리이야기를 포함하여 집합의 개념과 종류에서부터 드 모르간의 법칙까지 집합과 명제에 대한 의문을 칸토어와 함께 풀어 본다. 칸토어가 직접 학생들에게 9일간의 수업을 통해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학생들이 집합 이론과 수학적 논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수업인 비둘기집의 원리를 통해 집합 뿐 아니라 수학적 논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논리가 수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에 실은 저자의 창작동화 '명탐정 세트'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본문에서 다룬 집합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트 탐정이 집합이론과 논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아슬아슬한 연애 인문학
한겨레에듀 / 윤이희나 지음, 이진아 그림 / 2010.11.29
10,000원 ⟶ 9,000(10% off)

한겨레에듀청소년 인문,사회윤이희나 지음, 이진아 그림
고미숙의 저서 <호모 에로스>에서 선보인 인문학적 통찰에 바탕을 두면서도, 거기에 실용적 성 정보를 충실히 덧보탠 책으로, 소녀.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도록 구성하였다. 연애를 ‘금지’하는 어른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애를 ‘살펴보고’, ‘돌아보고’, ‘즐기라고’ 하는 어른들도 있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준다.1장 나의 로맨스, 너의 판타지 로맨스 소녀의 이상형, 야동 소년의 이상형 하이틴로맨스와 야동의 법칙 [Zoom] 외모에 대한 소녀와 소년의 욕망 나쁜 남자가 더 달콤해? 나쁜 남자를 향한 딜레마 인스턴트 연애의 달인, 이지걸 2장 아슬아슬한 연애 인문학 내 욕망 바로 알기 진도를 나가, 말아? 귀찮고 짜증나는 그들의 작업 받아치기 [Zoom] 열네 살짜리 우리 딸이 키스를 했대요 스킨십은 희생과 봉사가 아니잖아 여자를 지켜주려는 남자가 좋은 거야? 언제쯤 해도 되는 거야? 3장 스킨십의 이론과 실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콘돔을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피임법 완전 정복 피임법에 대한 이해와 오해 [Zoom] 인터코스에 집착하지 마! 촌스럽잖아 학교 성교육 잔혹사 [Zoom] 자위 ≒ 자기 위하기 4장 사랑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랑은 운이 좋으면 얻어 걸리는 것? 관계의 생명력을 원한다면 이별에 대처하는 두 가지 사례 사랑과 이별 사이 이별 앞에 명심할 것십대 소녀소년을 위한 연애 실전 입문서 십대 때 놀아보지 못한 이십대를 위한 연애 안내서 진보적인 방식으로 아이의 성(性)장을 돕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 사랑은 19금이 아니다! 십대 소녀소년을 위한 연애 안내서 “2010년 9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택시를 타려고 함께 길가에 서 있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이 학교 교감이 즐거운 표정의 두 학생을 유심히 지켜봤다. 다음날 두 학생에게 ‘3일 교내봉사’의 징계가 내려졌다. 왜일까. ‘죄명’은 ‘윤리거리 위반’이었다. 이 학교에는 남녀가 50㎝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윤리거리’ 규칙이 있다.” - 한겨레신문 2010.11.17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회원들이 밝힌 ‘청소년 연애 탄압 조사’ 결과 중 일부다. ‘아수나로’는 2010년 9월에서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 중고등학교 354곳의 교칙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교의 81%에서 학생들의 이성 교제나 신체접촉을 금지하는 교칙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소녀/소년들에게 ‘연애’란 사실상 ‘금기’와 동의어다. 그러나 그런 ‘금기’는 어른들의 생각일 뿐이고, 소녀/소년들에게 '연애'란 초미의 관심사다. 이 책의 저자는 피끓는 이팔청춘의 연애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자고 제안한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철학적/문학적/역사적 언사만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연애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성'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루어, 학교 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저자인 윤이희나는 고미숙의 <호모 에로스>를 재미나게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연애 실전에 필요한, 성에 관한 정보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첫 성경험 연령이 15세인 것을 비롯 세계 평균은 17세 전후라고 한다. 우리나라 학제로 치면, 중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성경험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이 ‘본능에 충실한’ 연애 관계를 맺은 게 이팔이 16, 16세였고, 줄리엣과 로미오의 나이도 10대였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한국 사회의 연애 금기 현상은 피끓는 이팔청춘들에겐 견디기 힘든 현실인지도 모른다. 그런 현실에서 이 책은 고미숙이 <호모 에로스>에서 선보인 인문학적 통찰에 바탕을 두면서도, 거기에 실용적 성 정보를 충실히 덧보탠 책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책은 소녀/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도록 구성하였다. 글과 함께 적재적소에 담긴 이진아 작가의 그림이 이 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글쓴이와 그린이는, 이 책을 통해 연애를 ‘금지’하는 어른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애를 ‘살펴보고’, ‘돌아보고’, ‘즐기라고’ 하는 어른들도 있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듯하다.우글우글한 십대 소녀소년들과 지내 보니, 그들의 삶이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여과 없이 시야에 들어왔다. 책 창고에 숨어서 키스하고 있는 두 연놈, 출입문 쪽 소파에 뒤엉킨 채 자빠져 있는 세 연놈, 집에다 거짓말하고 몰래 단체 외박을 했는데 머 어찌어찌했다는 등등 오색찬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무릇 연애라는 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 맺는 일이니,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요하는, 쉬울 리 없는 작업이긴 하다. 내 염장을 무수히 질러 대던 그 소녀와 소년들 역시 이런 연애질을 마냥 즐겁게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연애를 고민해 보게 되었고, 그렇게 ‘먼저 놀아 본 언니의 <연애 인문학> 수업’이 시작되었다.이 책은 우리의 십대 소녀소년들을 위한 연애 안내서다. 또 십대 때 좀처럼 놀아 보지 못한, 연애 경험이 전무한 이십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 아이만은 혼전 순결을 지켜야 마땅하다고 부르짖다 뒤통수 맞을 부모들, 혹은 진보적인 방식으로 아이의 성(性)장을 지지하고 이해하고 돕고 싶은 부모들 모두 이 책을 읽어 주길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연애 관계의 진짜 실력은 밀고 당기기의 잔기술을 많이 외운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진지하게 나의 진심을 털어 놓고,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여 주는 무수한 조율을 거치는 가운데 생긴다. 조율을 잘하려면 나와 상대, 그리고 각자가 속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 사랑의 열정이 앎에 대한 의지로 뻗어 갈 때 나의 지식과 지혜는 사랑의 기술로 승화될 터이니. - ‘제1장 나의 로맨스 너의 판타지’ 중 스물두 살의 언니가 남자친구랑 100일 기념으로 단둘이 여행을 갔단다. (그런데 언니의 남자친구가) 난데없이 자기를 “지켜 주겠다.”고 해서 손만 잡고 잤다는 평범한 연애 미담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언니는 지켜 주겠다는 말이 달갑지 않았고, 왠지 기분도 좀 별로였다는 거다. “아니, 내가 문화유산도 아니고 뭘 지켜 주겠다는 건가?” 친밀한 사이에서 스킨십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럼 자기가 밝히는 거냐는 의문이 그 언니 고민의 요지였다.사연 설명이 끝나자마자 주변에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그 지켜 주는 게 순결을 지켜 준다는 건가?”“그치. 손만 잡고 잤다니까.”“뭐로부터 뭘 지킨다는 거야?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자기 아냐?”“그러게, 자기로부터 지켜 준다는 건가?”“그건 자기가 위협적인 인물이라는 뜻의 다른 표현이야?”“지켜 준다는 거, 보호해 준다는 게 좀 일방적인 거 같아.”“저 남자는 순수한 의도인 거 같긴 한데, 좀 촌스럽다.”“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스킨십을 강요하지 않는 건 좋아 보여. 근데 지켜 준다는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약한 인간으로 취급받는 것 같아.”“지켜 준다는 건 거꾸로 언제든 그 지위와 힘을 이용해 관리 지배할 수 있기도 한 거니까. 완전 음모론이군.”“평등한 관계라면 스킨십의 선들을 잘 합의해 가면 되지 않아? 그리고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지켜 주는 게 아니라!”“응, 동감. 누가 누구를 지켜 줄 필요는 없는 거니까.”“지켜 주겠다는 말 함부로 하면 안 되겠다.”모든 여자가 지켜 준다는 말을 반긴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함부로 “지켜 줄게.”란 말을 날리지 말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또 지레짐작으로 센스 없는 배려는 삼가자.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1979년에 발행한 미국의 1달러 동전에 들어가 있는 여성운동가 수전 앤서니의 말이 떠오른다. “여성은 남성의 보호가 필요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반드시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제2장 아슬아슬한 연애 인문학’ 중


곡계굴의 전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김정희 (지은이) / 2020.06.25
12,000원 ⟶ 10,800(10% off)

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문학김정희 (지은이)
1951년 1월 20일 오전 10시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미군 전투기 네 대가 나타나 곡계굴에 소이탄(네이팜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다. 저자는 곡계굴에서 있었던 비극을 한 가족을 중심으로 풀어냈다. 전쟁은 아군과 적군으로만 나누어지는 게 아니다. 전쟁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모든 걸 파괴해버리는 광기와 같은 것임을 곡계굴의 비극을 통해서 알 수 있다.들어가며 1. 상처 입은 영혼들 2. 전설의 곡계굴로 가다 3. 잠들지 못한 날들 4. 겨울밤은 깊어만 가고 5. 불타는 마을 6. 폭격 후, 살아남은 사람들 7. 겨울 산, 겨울 땅 8. 카메라를 든 미군들 9. 검은 들판에도 봄은 찾아왔다 10. 진수 형이 돌아왔다 나오며기획 의도 1951년 1월 20일 오전 10시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미군 전투기 네 대가 나타나 곡계굴에 소이탄(네이팜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습니다. 소이탄은 큰 드럼통에 석유 등을 넣어서 불을 붙이면 그 일대가 불길에 휩싸여 모든 걸 전멸시키는 무시무시한 폭탄입니다. 이 일로 300여 명의 사람이 사망했지만 이 일은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습니다. 그날 살아남은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마음 아프게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상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날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을 다시 바라보고, 그 일에 대해 생각하고, 그 일 다음에 일어났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정희 선생님은 곡계굴에서 있었던 비극을 한 가족을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전쟁은 아군과 적군으로만 나누어지는 게 아닙니다. 전쟁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모든 걸 파괴해버리는 광기와 같은 것임을 곡계굴의 비극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분단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과거는 현재와의 연결 고리입니다. 과거의 비극을 바로 알아야 미래의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책 소개 진규가 살고 있는 곡계굴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곡계굴에는 옛날부터 괴기스러운 전설이 전해 내려왔습니다. 언젠가 곡계굴에는 피 울음이 울려 퍼진다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충청북도 단양군 느티마을이 이 책의 배경입니다. 진규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전쟁이 나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진수 형은 전쟁에 나갔고, 마을 사람들은 피난을 간다, 곡계굴에 들어간다 분주합니다. 진규는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곡계굴로 거처를 옮깁니다. 아버지는 집을 지키기 위해 집에 남았습니다. 피난을 떠났던 사람들 중에는 미군 탱크에 막혀 돌아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온 피난민들이 새로운 거처를 찾아 곡계굴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느 날 인민군이 마을을 떠나자 사람들은 모처럼 마음이 놓이고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에 술렁입니다. 미군 전투기는 여전히 하늘을 날아다니고, 마을에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형은 달빛에 서서 울부짖었다. 공포에 젖은 늑대처럼 울부짖었다. 진규는 그 울음소리를 기억해냈다. 마지막으로 늑대의 울부짖음을 보았던 날은 어머니의 시신을 곡계굴 옆에 있는 눈밭 위에 그냥 내버려 두었던 날이었다. 늑대뿐이 아니라, 그보다 먼저 개와 고양이들이 시신 주위를 맴돌았다. 그들을 쫓아내고 나니까 늑대가 어슬렁거리면서 시신들 주위를 맴돌았다. 그 굶주린 늑대의 울음소리가 떠오르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형은 살육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돌아왔지만, 밤이면 한 마리 외로운 늑대가 되어버렸다. 상처 입은 늑대 한 마리가 깜깜한 산속을 헤매고 있다.


수상한 화가들
사계절 / 박석근 글 / 2012.04.27
13,800원 ⟶ 12,42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박석근 글
미술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위로 같은 정서적 자극을 준다. 「밀로의 비너스」는 아름다움의 원형을 보여줘 경탄하게 하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지친 삶에 위로를 주며, 고흐의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는 환한 기쁨을 준다. 여기에 미술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있다면 어떨까?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술책을 찾는다. 그런데 기존의 미술책들은 딱딱해서 손이 잘 가지 않고, 집어 들어도 오래 안 가서 지루함에 덮고 만다. 감상의 깊이를 담고 있으면서도 쉬운 미술 입문 책은 없는 걸까? 『수상한 화가들』이라면 누구나 유쾌하게 미술을 즐기며 감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소설로 엮은 미술 지식소설이다. 문학적 재미와 미술사의 지식, 친절한 작품 해설, 이 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책은 친절하게 서양 미술사를 안내하기 위해 ‘수상한 화가들’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시공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니고 미술계의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별다른 지식은 없는 청소년 철우를 선택해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돌하르방을 닮은 얼굴로 툭하면 철우를 지팡이로 내리치는 아폴로니오스, 파이프를 입에 물고 틈만 나면 자기 자랑을 일삼는 안토니오, ‘놀 줄 아는 동네 형님’의 외모를 한 살라이, 그림 앞에서 예의를 갖춰 정중한 태도로 설명해 주는 연미복의 신사 쇠라, 정신없이 수다를 쏟아 내지만 명료하게 핵심을 짚어 주는 브라크.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는 이들 수상한 화가는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등장인물 소개 고대 미술 1. 황금비에 담은 육체의 아름다움 중세 미술 2. 신비로운 공간에서 만난 미소 짓는 천사 르네상스 미술 3. 거친 숨을 쉬며 깨어난 예술의 기적 4. 숨죽이며 듣는 다빈치의 명암법 수업 5. 인문 정신 위에 피어난 르네상스의 꽃 근대 미술 6. 안정된 형식에 담긴 선명한 아름다움 7. 감정의 해방이 낳은 자유분방한 표현 8.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9. 시시각각 움직이는 색채의 향연 10. 밀밭 사이로 사라진 화가 현대 미술 11. 선과 색채에 실린 리듬과 선율 12. 예술의 혁명가를 만나다 13. 예술을 뒤집는 예술가들 14. 대중적인 것이야말로 예술이다 15. 심장을 뛰게 하는 살아 있는 미술 저자 후기 참고 도서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 책 미술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위로 같은 정서적 자극을 준다. 「밀로의 비너스」는 아름다움의 원형을 보여줘 경탄하게 하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지친 삶에 위로를 주며, 고흐의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는 환한 기쁨을 준다. 여기에 미술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있다면 어떨까?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술책을 찾는다. 그런데 기존의 미술책들은 딱딱해서 손이 잘 가지 않고, 집어 들어도 오래 안 가서 지루함에 덮고 만다. 감상의 깊이를 담고 있으면서도 쉬운 미술 입문 책은 없는 걸까? 『수상한 화가들』이라면 누구나 유쾌하게 미술을 즐기며 감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소설로 엮은 미술 지식소설이다. 문학적 재미와 미술사의 지식, 친절한 작품 해설, 이 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다양한 캐릭터가 서양 미술사를 안내하는 재미 우선 이 책은 친절하게 서양 미술사를 안내하기 위해 ‘수상한 화가들’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시공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니고 미술계의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별다른 지식은 없는 청소년 철우를 선택해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돌하르방을 닮은 얼굴로 툭하면 철우를 지팡이로 내리치는 아폴로니오스, 파이프를 입에 물고 틈만 나면 자기 자랑을 일삼는 안토니오, ‘놀 줄 아는 동네 형님’의 외모를 한 살라이, 그림 앞에서 예의를 갖춰 정중한 태도로 설명해 주는 연미복의 신사 쇠라, 정신없이 수다를 쏟아 내지만 명료하게 핵심을 짚어 주는 브라크.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는 이들 수상한 화가는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역사의 현장에서 걸작을 만나다 수상한 화가들과 시간 여행을 떠나는 판타지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그렇지만 이는 그저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미술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주인공 철우는 수상한 화가들의 안내로 고대 그리스에서 황금비의 창시자를 만나고, 중세 고딕 성당에서 ‘미소 짓는 천사’를 보며, 르네상스의 거장에게 직접 미술 기법을 배운다. 또 예술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라오콘 군상」의 발굴 현장에 함께하고, 인상파 화가 모네와 함께 센 강가를 내려다보며 색채의 변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잭슨 폴록과 앤디 워홀의 작품 제작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독자는 이 책을 읽는 동안 한 사람의 여행객으로 초대돼 현장의 호흡으로 작품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미술사의 검증된 사실로 이야기를 꾸미다 이 책은 미술 지식을 전하기 위해 예술사의 검증된 사실로 이야기를 꾸몄다. 문화재 발굴단장으로 「라오콘 군상」의 발굴을 지휘하는 미켈란젤로의 모습, 자신의 신념을 펼치다가 정부의 미움을 사 감옥에 갇히게 된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의 상황, 파격적인 작품으로 관객을 당혹케 해 급기야 작품이 관객에 의해 파괴당하는 일을 겪는 뒤샹의 모습 등 실제 역사의 장면을 선택해 구성했다. 그리고 화가들의 말과 행동도 문헌에 근거를 두고 만들었다. 고흐가 자신의 미술 기법에 대해 쇠라에게 하는 고백, 브라크가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을 보고 내뱉은 감탄의 말, 몬드리안과 칸딘스키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말 등은 모두 실제 발언이다. 이렇게 이 책은 화가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역사의 장면을 선택해 구성함으로써 작품 해설의 열쇠로 삼았고, 화가들의 실제 발언을 적절하게 사용해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미술 기법과 최근 미학의 성과까지 담았다 이 책은 재미와 함께 깊이도 놓치지 않았다.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여러 미술 기법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콘트라포스토, 스푸마토, 점묘법, 자동기술법 등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이들 기법이 단순한 기교가 아니라 예술가들이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인상적으로 보여 준다. 나아가 최근 미학의 성과까지 담았다. 한 예로, 이 책은 밀레의 「만종」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을 보여 준다. 「밀레」의 감자 바구니에 죽은 갓난아기가 있었다는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주장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리타분한 해석에 일침을 놓고 작품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 준다. 보통 미술 책에서는 중세 예술을 그저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이 책은 중세 예술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설을 제시한다. 이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이 책은 중세 예술이 종교에 예속된 차원 낮은 미술이 아니라 ‘아방가르드의 원형’이라는 신선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예가 ‘중세 미술이 이룬 색채의 해방’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런 참신한 설명은 최근 미학의 성과까지 담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선명한 도판과 지식소설만의 장점으로 살아 있는 미술과 만나다 작품 감상을 위한 미술 교양 책은 깨끗한 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흐릿하거나 원작과 색상이 다른 도판을 싣는 경우가 흔했다. 이런 도판은 걸작의 감동을 전달하지 못한다. 오히려 독자를 헷갈리게 만든다. 본문에서는 색채 대비가 훌륭한 작품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작 실려 있는 도판은 원작과 색상이 달라 색채 대비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이 책은 70여 개의 선명한 도판이 시원시원하게 실려 있어, 작품 감상을 위한 기본을 갖추었다. 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질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비롯해 미술에 문외한인 이들 누구나 부담 없이 미술에 다가갈 수 있는 안내서다. 지식소설의 장점을 활용해 그 어떤 미술 해설서도 보여 줄 수 없던 흥미진진한 세계를 펼쳐 놓았다. 황금비의 모범으로 알려진 폴리클레이토스의 「창을 든 남자」가 고대의 먼지를 툭툭 털고 독자 앞으로 걸어 나오며, 고대의 미학으로 불리는 「라오콘 군상」에서는 뱀과 사투를 벌이는 라오콘의 죽음의 냄새가 비릿하게 전달된다. 읽고 느끼고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심장을 뛰게 하는 살아 있는 미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계의 거장들을 만나 대화하며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품 감상의 눈이 열리게 될 것이다.


사랑의 입자
문학동네 /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 2018.09.21
12,500원 ⟶ 11,250(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문학동네 청소년 40권.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는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들, 그 하나하나를 화두로 삼아 우리 청소년문학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묶어 왔다. 그간 등 다섯 권의 테마 소설이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과 공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랑’을 열쇳말 삼은 테마 소설이 청소년 독자들을 찾아간다. 우리 삶 가장 가까이에서 늘 주변을 맴도는 단어, 사랑. 사랑을 정의하는 말은 너무나 많다. 정의가 다양하다는 것은 정작 그 어떤 정의도 사랑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랑이라 불리는 광활한 감정의 영역을 막 모험하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사랑은 어떤 형태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답을 내리는 일은 그 자체로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등 에 참여한 7인의 작가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나이나 성별에 연연하지 않는 연애 감정으로서의 사랑, 필연적으로 두려움을 동반하는 사랑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 소설적 정의를 내려 보고자 했다. 제각기 다른 빛을 띤 일곱 개의 입자들은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방대한 스펙트럼에서 자신만의 빛깔을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혜성이 지나가는 밤」 _김민령 「모르는 이야기」 _전삼혜 「숲 지나서 천문대」 _신현이 「아일랜드 베이비」 _이금이 「댐퍼 마이너 14」 _김진나 「경우의 사랑」 _정은숙 「우주 소녀」 _김리리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는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들, 그 하나하나를 화두로 삼아 우리 청소년문학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묶어 왔다. 그간 등 다섯 권의 테마 소설이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과 공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랑’과 ‘불안’을 열쇳말 삼은 두 권의 테마 소설이 청소년 독자들을 찾아간다. “우리는 ‘문학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통해 어떤 해답이나 교훈을 주려 하지 말자, 다만 독자들이 스스로 어떤 질문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우리의 다짐과 바람은 이번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뭔가 달라 보여 : 사랑 우리 삶 가장 가까이에서 늘 주변을 맴도는 단어, 사랑. 사랑을 정의하는 말은 너무나 많다. 정의가 다양하다는 것은 정작 그 어떤 정의도 사랑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랑이라 불리는 광활한 감정의 영역을 막 모험하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사랑은 어떤 형태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답을 내리는 일은 그 자체로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등 에 참여한 7인의 작가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나이나 성별에 연연하지 않는 연애 감정으로서의 사랑, 필연적으로 두려움을 동반하는 사랑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 소설적 정의를 내려 보고자 했다. 제각기 다른 빛을 띤 일곱 개의 입자들은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방대한 스펙트럼에서 자신만의 빛깔을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우리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거듭 내려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가겠지요. 사랑은 배타성을 넘어, 뜨거운 감정의 폭발과 휘발을 넘어 더 크게, 멀리 확장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수록 작품 소개] 「혜성이 지나가는 밤」 _김민령 늘 울고 싶지만 울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한 정은. 더 이상 울지 않는 승조. 어느 비 오는 날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그저 서로의 옆자리를 가만히 채워 주는 것으로 서로의 위안이 되어 간다. 84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해도 정은과 승조가 함께하는 시간은 고요하기만 하다. 정은은 도시를 떠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하고 승조는 도시에 남아 어린 동생을 챙겨야 하기에, 둘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지 모른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혜성이 저 멀리 지나가는 밤, 궤도가 다른 두 사람은 함께 혜성을 볼 수 있을까. 「모르는 이야기」 _전삼혜 보통 사람에겐 그저 잿빛이어도 소년에게는 수십 가지 색이다. 수많은 색을 분간해 내는 특별한 눈을 가진 소년이 새로 얻은 일자리는 ‘귀신의 집’이라고 불리는 외딴 저택. 그곳에는 기괴한 소설을 쓰는 미스 캣토닉과 살갑지 않은 하녀 에이프릴이 있었다. 소년은 둘만의 세계에 침입한 것 같다고 느끼고, 차츰 저택을 떠도는 감정의 빛깔들을 목격하기 시작한다. 무척 아름다운 색을 지녔지만 ‘두려움’이라는 구름에 가려져 있는 감정은 무엇이라 부르면 되는 것일까. 「숲 지나서 천문대」 _신현이 은서는 이성진의 존재를 멀리서도 느낄 수 있다. 앉아 있는 쪽으로 자꾸만 신경이 쏠리고, 똑바로 쳐다보지 않아도 환히 보고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다가갈 수가 없다. 왜 인력이 아닌 척력이 작용하는 걸까? 유진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 은서. 사랑에 닿기 위해서는 미리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데……. 은서는 어둡고 막막한 숲을 지나, 푸른빛 베일 너머 별이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곳에 있는 ‘별’은 이성진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일까. 「아일랜드 베이비」 _이금이 여기가 내가 태어난 곳이라고?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러 한국 제주에 온 제이든 켈리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동생 레오와 부모님은 잔뜩 들떴지만 제이든은 한 가족이 아닌 양 퉁명스럽게 비켜서 있을 뿐이다. 백인 부부와 동양인 아이들. 한눈에 가족사를 알 수 있는 조합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동정이 묻어 있는 것만 같다. 결국 제이든은 가족들을 뒤로한 채 무작정 제주의 거리로 뛰쳐나가고, 모든 것을 품어 줄 것 같은 설화 속 설문대 할머니에게로 향하는데……. 「댐퍼 마이너 14」 _김진나 댐퍼 마이너 14는 인공지능 도플갱어봇이다. 구매자의 내, 외면을 그대로 구현하여 단 하루 동안 그 사람의 삶을 대신 살아 낸 뒤 소멸할 운명이다. 치명적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 결함은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43세 여성 오공서가 댐퍼 마이너 14를 구매했다. 이제 댐퍼 마이너 14는 오공서가 되어 하루를 살아 내야 하는데, 고단함의 연속이며 비참함을 감내해야 하고 부조리함을 목격해야 하는 오공서의 삶은… 댐퍼 마이너 14에게는 예외적인 상황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결함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경우의 사랑」 _정은숙 철커덩 쿵, 경우와 연재가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평소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는 남매지만, 문도 열리지 않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경우는 절친 준호와 연적이 되게 생겼는데도 예리에 대한 마음을 도무지 누를 수가 없고, 연재는 팍팍한 현실에 지쳐 ‘탈조선’을 준비하던 중 연애마저 포기하게 되었다. 시작하는 것도 끝내는 것도 어렵기만 한 남매의 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우주 소녀」 _김리리 신기가 있어 사람의 운명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그 아이, 조하나. 가출 아닌 가출을 감행하던 재민은 우연히 조하나와 마주치고, 그 아이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조하나가 우주에서 온 ‘우주 소녀’라는 것. 집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재민의 운명은 우주 소녀의 힘 덕분인지 조금씩 바뀌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재민에게 들려온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뭐? 조하나가 거짓말쟁이라고?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
아주좋은날 / 강성률 지음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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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좋은날청소년 문학강성률 지음
어려운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고전 가이드북이다. 또한, 고전의 핵심내용은 쉽게 풀어주고, 그 역사적 의의와 배경지식은 물론 저자들의 주변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고전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수록된 13권의 고전 목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서 뽑아놓은 권장도서 가운데 세 곳의 대학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이 책은 권장도서 목록으로 꼽힌 이유가 무엇인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며, 그 가치와 의의를 재미있게 풀어준다. 본문의 구성을 보면, 책을 쓴 ‘저자 소개’, 책을 쓰게 된 ‘역사적 배경’, 책의 ‘주요 내용’, 책의 ‘가치와 의의’, 각각의 고전이 출제된 ‘수능기출문제’로 되어 있다. 소개된 13권의 책을 읽어나가면, 고전이 어떻게 현대사회 속에서도 가치를 지니는지, 왜 우리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_고전을 처음 읽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인간성을 담다 소크라테스, 거리에서 철학적 대화를 나누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역사적 배경 /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주요 내용 /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플라톤의 《국가론》 현실세계에서 이데아계의 실현을 꿈꾸다 플라톤, 유럽 최초의 대학 아카데미아를 세우다 / 《국가론》의 역사적 배경 / 《국가론》의 주요 내용 / 《국가론》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군주에게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간교함이 필요하다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즘’을 탄생시키다 / 《군주론》의 역사적 배경 / 《군주론》의 주요 내용 / 《군주론》의 가치와 의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형이상학의 모든 비밀을 풀어낼 열쇠’ 칸트, 서양의 근세철학사를 칸트 이전과 이후로 나누다 / 《순수이성비판》의 역사적 배경 / 《순수이성비판》의 주요 내용 / 《순수이성비판》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헤겔의 《역사철학강의》 역사는 자유의식의 발전과정이다 헤겔, 칸트철학을 계승하여 마무리 짓다 / 《역사철학강의》의 역사적 배경 / 《역사철학강의》의 주요 내용 / 《역사철학강의》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유주의 경제학의 기틀을 세우다 애덤 스미스,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 《국부론》의 역사적 배경 / 《국부론》의 주요 내용 / 《국부론》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마르크스의 《자본론》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비판서 마르크스,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다 / 《자본론》의 역사적 배경 / 《자본론》의 주요 내용 / 《자본론》의 가치와 의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표현의 자유는 무제한 허용되어야 한다 존 스튜어트 밀, 사상과 토론의 자유를 역설하다 / 《자유론》의 역사적 배경 / 《자유론》의 주요 내용 / 《자유론》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이성은 의지의 보조자에 불과하다 쇼펜하우어,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철학자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역사적 배경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주요 내용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역사적 배경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주요 내용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꿈의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다 프로이트, 무의식의 세계를 연 정신분석학자 / 《성학집요》의 역사적 배경 / 《성학집요》의 주요 내용 / 《성학집요》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일차원적 인간은 ‘행복하지만 멍청하거나’ 또는 ‘멍청해서 행복’하다 마르쿠제,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대표하는 사회철학자 / 《일차원적 인간》의 역사적 배경 / 《일차원적 인간》의 주요 내용 / 《일차원적 인간》의 가치와 의의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노동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규명하다 막스 베버, 일 중독자라 불릴 만큼 방대한 저작활동을 하다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역사적 배경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주요 내용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가치와 의의 참고문헌청소년을 위한 고전 길라잡이의 결정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권장도서 13권 수록 고전이 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지, 왜 필독서인지, 과연 그 개괄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책이 필요하다.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해주는 책! 교양,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책! 중국의 소설가이자 문명비평가인 린위탕(임어당)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세 페이지 이상 읽을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독일의 독자들 사이에서 “《순수이성비판》은 도대체 언제쯤 독일어로 번역되는 걸까?”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21세기에도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고전의 내용이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어려운 고전들을 쉽게 풀어놓은,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입문서는 없을까?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의 저자 강성률 교수는 ‘어려운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고전 가이드북임’을 자처한다. 또한, 고전의 핵심내용은 쉽게 풀어주고, 그 역사적 의의와 배경지식은 물론 저자들의 주변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입문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에 수록된 13권의 고전 목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서 뽑아놓은 권장도서 가운데 세 곳의 대학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이 책은 권장도서 목록으로 꼽힌 이유가 무엇인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며, 그 가치와 의의를 재미있게 풀어준다. 청소년에게 고전은 자의든 타의든 교양을 위해, 시험을 치르기 위해 꼭 읽어야 할 독서 리스트가 되었다. 무엇보다 고전을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선인들의 지혜를 배움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데 있다. 청소년들 역시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책을 읽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시험을 준비하는 데만도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고전은 수능·논술시험 대비를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한다. 고대철학의 핵심인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론》, 《군주론》과 근세철학을 대표하는 《순수이성비판》, 《역사철학강의》, 《국부론》, 《자유론》과 현대철학을 대표하는 《자본론》, 《의자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꿈의 해석》, 《일차원적 인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를 필두로 서양고전의 항해를 떠나보자.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까지, 서양고전의 정수를 프로파일링하라! 본문의 구성을 보면, 책을 쓴 ‘저자 소개’, 책을 쓰게 된 ‘역사적 배경’, 책의 ‘주요 내용’, 책의 ‘가치와 의의’, 각각의 고전이 출제된 ‘수능기출문제’로 되어 있다. ‘저자 소개’에서는 철학자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 그의 성장환경과 교육수준, 성격, 기질, 인간관계, 가치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며, 흥미를 돋우기 위해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었다. 가령 “남동생과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놓고 서로 다투었다. 때문에 생후 여덟 달 만에 그가 죽었을 때에 기쁨을 느꼈다”라는 프로이트의 고백에서 우리는 그의 진솔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또한, ‘성서 이래 가장 중요한 문헌’으로 일컬어지는 《국부론》에서 옥스퍼드를 비난한 것에 대한 ‘괘씸죄’로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끝내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지 못했다. 쇼펜하우어는 왜 헤겔의 학설을 ‘정신병자의 수다’로 깎아내렸고, 그를 ‘사기꾼’, ‘정신이 썩어빠진 추악한 남자’로 매도했을까? ‘역사적 배경’에서는 저자가 살던 시대와 각각의 고전이 탄생되는 전후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그 저자의 삶을 아는 것은 고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면, 마키아벨리는 조국 이탈리아가 국내적으로 쪼개지고 분열되고, 대외적으로는 유럽의 강대국들이 그 나라를 나누어 가지려고 다툼을 벌이는 시대를 살았다. 이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가 하나의 정부 아래 단결하여 강대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을 《군주론》에 담았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는 것을 보고 민주주의 제도 자체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국가론》에서 이상적인 국가를 그려나갔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1781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이때는 뉴턴의 역학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 가까이 지났을 때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애덤 스미스는 미국독립선언발표, 프랑스혁명, 산업혁명 세 개의 혁명을 경험하고 《국부론》을 썼다. ‘주요 내용’에서는 책의 전체 구성을 소개하고, 책의 핵심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역사철학강의》를 쓴 헤겔은 역사는 객관적 정신의 자기전개 과정이고, 세계역사는 세계정신의 자기전개 과정이다. 그렇다면 세계정신이란 무엇이고, 세계정신의 목적은 무엇일까? 헤겔철학에서 역사철학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나라의 부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던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뿐만 아니라 부의 원천을 밝히고 있음은 물론이고, 근대사회의 생산력이 분업에 있다고 보았으며, 근대사회의 3대 계급도 밝혀냈다. 밀은 《자유론》에서 토론과 의사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는데, 그 필요성은 무엇일까? 또한,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비판서를 쓴 마르크스철학의 세 가지 이론적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가치와 의의’에서는 우리가 이 고전들을 꼭 읽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맨 처음 소개된 서양철학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1781년은 서양철학사에 큰 획이 그어진 해라고 말하는데, 바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출간된 해이기 때문이다. 칸트철학이 나온 이후로 서양의 근세철학사는 칸트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뉘었다. 현대철학의 원천이라 불리는 헤겔은 칸트철학을 계승하여 마무리 지었고, 마르크스는 ‘물구나무 서 있던 헤겔철학을 두 발로 땅에 딛고 서게’ 함으로써 관념론적 성격을 유물론적 철학으로 바꾸어놓았다. 헤겔철학으로부터 변증법을 받아들이되, 헤겔이 강조하는 절대정신(세계정신) 자리에 대신 물질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또한, 헤겔철학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현대의 세 가지 중요한 철학이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마르크스주의, 실존주의, 실용주의이다. 마르크스주의는 헤겔의 관념론적 성격을 유물론적으로 바꾸어놓았고, 실존주의는 보편적 이념을 중시한 헤겔에 대하여 개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중시한다. 그리고 실용주의는 사물의 궁극적인 본질을 문제 삼는 헤겔의 관념론에 반대하고, 사물의 유용성이나 가치, 성과를 진리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에 소개된 13권의 책을 읽어나가면, 고전이 어떻게 현대사회 속에서도 가치를 지니는지, 왜 우리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든 독자들을 위한 고전 길라잡이 책! 도대체 고전이 무엇이길래 사회의 전 분야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고전 읽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일까? 대학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나섰고, 기업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교과서, 논술, 수능에서도 고전은 중요한 영역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고전은 상상력과 통합적 사고력,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바탕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등생, 중고생, 대학생, 직장인, 중년층 등 모든 계층에 고전 읽기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고전 읽기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 이제 인문학적 지식 다지기는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해졌다.《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플라톤이 스승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를 내용으로 쓴 책) 가운데 하나이며, 소크라테스가 처형된 후 몇 년에 걸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모두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편은 자기를 고발한 사람에게 고하는 최초의 변론, 2편은 유죄 선고 후의 변론, 3편은 사형선고 후의 변론이다. 법정에서 이루어진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기록한 형식이어서 우리말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명》보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이라 번역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생각된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인류의 스승이 삶으로 써내려간 명언들’ 중에서 플라톤에 따르면 개인은 어디까지나 국가 전체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개인의 자유로운 창의력이나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 또한, 개인의 자유에 대하여 국가가 얼마든지 간섭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종교적 이단자에 대해 무자비한 박해를 가할 수 있고, 예술 작품을 검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유전병자나 무능력자를 거세하는 등의 극단적인 우생학적 조치도 가능하다. 이러한 주장은 전체주의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 플라톤의 《국가론》 ‘현실세계에서 이데아계의 실현을 꿈꾸다’ 중에서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국가를 떠난 개인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도덕과 종교 역시 국가의 법과 일치함으로써만 그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단, 국가의 법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 받들어지는 것이므로 그 근원은 ‘국민의 소리’에 두어야 한다. 군주는 조국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다른 아무것도 돌보지 않아야 한다. 종교도 도덕도 문제시하지 않아야 하고, 옳음과 그름마저도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좋은 정치를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항상 살펴야 하고, 이것을 이용하거나 만족시킬 수 있는 총명함을 지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대 없이는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군주에게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간교함이 필요하다’ 중에서
눈물은 내친구
작은숲 / 조재도 엮음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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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조재도 엮음
작은숲 청소년 시리즈 5권. 중학생 아이들이 쓴 글 90여 편을 시인이자 아동 청소년문학 작가인 조재도 작가가 엮어 책으로 펴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가족과 이웃(학교), 관계, 마음(자아),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확대되는 구성이다. 인간의 일반적 인식의 발달이 나와 자기 주변에서부터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어 감에 따른 것이다. 책에 실린 90여 편의 아이들의 글을 읽다보면 가슴 한 구석이 아리기도 하지만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꾸밈없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간 아이들의 글은 하얀 눈처럼 깨끗하고 아름답다. 그 순수함에 매료되어 읽다보면 아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참 많다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앞말 010 눈물이 묻어 있는 아이들의 글 1부 나는 나 · 나의 몸 014 나의 손 | 이주연 016 나만 왜 이래 | 성진희 017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 정문영 019 나는 나 | 김은비 · 나의 성격과 버릇 021 사소한 습관 | 유혜진 024 오 마이 갓! | 손미나 026 혼자 말하는 버릇 | 김혜연 028 세 살 버릇 여든까지 | 반혜준 · 나의 하루 031 나의 하루 | 김진희 036 다크 서클 | 최다운 039 좋은 일이 별로 없던 날 | 김주남 · 나만의 소중한 약속 042 약속 | 정정은 044 내가 왜? | 이은재 046 엄마에게 쓰는 편지 | 김이슬 2부 아름다운 사람 · 우리집 052 꼭대기 집 | 백서연 057 행복한 우리 집 | 변주영 059 엄마가 없어서 | 김주연 · 우리 학교 061 우리 학교 풍경 | 홍성현 063 작은 식물원 | 성진희 066 학교 관찰 | 이나라 · 우리 동네 068 우리 동네 | 윤승연 070 포도 농사 | 윤희영 072 동네에서 집으로 | 홍진기 074 개 키우는 집 | 최수진 · 아름다운 사람 077 아름다운 사람 | 송영주 080 하늘에서 온 천사 | 백소영 082 엄마 사랑해♡ | 한재경 085 이경용 선생님 | 송인진 · 가장 듣고 싶은 말 087 손재주가 있다면 | 이초희 090 듣고 싶은 말 | 김학래 091 내가 좋아하는 말 | 손미나 093 독한 것 | 김현경 · 가장 듣기 싫은 말 094 분명히 말하지만 | 김정연 097 듣기 싫어요 | 손미나 099 “니가?” | 김수현 101 엄마의 잔소리 | 정은실 103 듣기 싫은 말 Best 3 | 이영호 ·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어요 104 어느 외국인 | 지영은 106 마이비 | 김미소 108 고맙다, 영상아 | 박민우 109 고마우신 아주머니 | 신정희 ·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 110 나를 일깨워 준 사람 | 백서연 113 마술 | 정요한 116 송혜교 | 전자홍 3부 울고 싶을 때 · 눈물은 내 친구 120 눈물은 내 친구 | 박은재 122 울고 싶을 때 | 변주영 124 가족 얘기만 나오면 | 정다혜 128 불안 | 정나영 · 고요함 129 에너지 충전기 | 김양희 131 고요함 | 김학래 132 10분 동안 | 손미나 134 평화의 나라 | 손미나 136 고요 체험기 | 반혜준 139 귀중한 시간 | 최은지 141 조용한 행복 | 박지은 · 스트레스 143 스트레스요 | 이지혜 145 죽음으로 한 발짝 | 백소영 147 뚜껑 열리기 전에 | 이보람 149 유치한 복수 | 손미나 151 한자 시험 보는 날 | 김미소 · 부정적인 혼잣말 153 내 주제에 무슨 | 박은재 155 악의 주문 | 강지웅 156 내 안의 부정적인 말 | 송인진 158 혼자 하는 생각 | 강병남 160 혼잣말 | 이나라 · 소외감을 느낄 때 162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아요 | 정정은 165 오빠 오는 날 | 김양희 166 우찌 이런 일이 | 박정원 168 왕따 | 류명진 4부 나에게 사랑이 · 첫 경험 172 삼촌의 죽음 | 정정은 175 사랑의 첫경험 | 박윤식 177 처음한 도둑질 | 박소라 178 나에게 사랑이 | 이지혜 180 맹장수술 | 김정연 ·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182 선생님 너무해요 | 정나영 184 불만 | 강병남 186 추억이 된 일 | 최다애 188 그동안의 비밀 | 서선경 190 거짓말 | 주슬기 · 열린 마음, 닫힌 마음 192 최대의 사기극 | 성연희 194 마음의 문 | 박은재 196 젤리와 껌 | 백서연 · 결혼과 이혼 198 이혼 | 정보람 200 연애 결혼 이혼 재혼 | 유애리 203 이혼에 대하여 | 조주연 · 내가 만일 신이라면 205 내가 만일 신이라면 | 박정원 207 남녀평등 | 전소현 209 바뀌어야 할 학교 규정 | 윤혜진 5부 아리랑고개 (자서전 쓰기) 214 자영이의 아리랑 고개 | 신자영 221 나의 성장기 | 정지영 뒷말 236 글쓰기 교육을 하고자 하시는 선생님께글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줄곧 글쓰기 교육을 해온 조재도 선생님은 글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을 대상이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 아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는 가족(가정)이다. 그 누구보다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엄마, 아빠, 형제들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한 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 등 부모님,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글에는 그로인해 받은 상처가 드러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글쓰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눈물이 묻어나 있는 글을 읽으며 엮은이 조재도 선생님은 아이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었고 아이들을 감싸 안아줄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을 이해하며 아이들의 글을 통해 공감하며 배우다 글쓰기란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다. 책에 실린 90여 편의 아이들을 글을 읽다보면 가슴 한 구석이 아리기도 하지만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꾸밈없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간 아이들의 글은 하얀 눈처럼 깨끗하고 아름답다. 그 순수함에 매료되어 읽다보면 아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참 많다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스트레스요 ? 이지혜’에서 아이는 이성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하면서 주변의 친구들이 그 아이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걔를 어떻게 보든 난 상관 안 한다. 내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아이는 이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그 아이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해야 된다. 하지만 갈팡질팡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다보면 처음의 결심이 흔들리기도 한다. 그럴 때 위의 문장을‘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지 난 상관 안 한다. 내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바꿔서 생각해 보면 단번에 해답을 내릴 수 있다. 글 속의 아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내 마음의 소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어쩌면 우리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이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며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았을까. 아이들의 서툰 글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온전히 자신을 드러낸 순수함이 묻어나있는 아이들의 글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쓴 시 ‘듣고 싶은 말 ? 김학래’에서는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구절을 발견 할 수 있다.‘김학래님에게 물건이 배달되었습니다.’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읽는 독자와 훌륭한 공감대를 형성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주문한 물건을 기다리는 그 마음이 어떠한지 아이는 이미 알고 있다. 글쓰기를 위한 주제별 구성 1부 나는 나 2부 아름다운 사람 3부 울고 싶을 때 4부 나에게 사랑이 5부 아리랑 고개(자서전 쓰기) ‘나’로부터 시작하여 가족과 이웃(학교) ? 관계 ? 마음(자아) ?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확대되는 구성이다. 인간의 일반적 인식의 발달이 나와 자기 주변에서부터 사회문제로까지 확대 되어 감에 따른 것이다.눈물이 묻어 있는 아이들의 글 여기 실린 글들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쓴 것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안 줄곧 글쓰기 교육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글을 통해 학생들과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삶이 묻어나는 글을 통해 저는 학생 일반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구체적인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정 환경과 내면과고통과 눈물, 그리고 꿈과 기쁨 등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읽으며 어른들의 문제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읽으며 아이들 마음이 많이 깨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기쁨보다는 슬픔이,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더 많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눈물은 내 친구 | 박은재내 주위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난 꽤 잘 우는 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있는 곳에선 절대 울지 않는다. 그건 내 자존심이 나를 걸고 맺은 계약 같은 것이다. 평소엔 잘 웃고 활발하고 시끄럽지만 나만의 공간, 즉 내 방에 혼자 있게 되면 학교에서 여태껏 쌓아온 서운한 감정들을 눈물과 함께 털어 버린다. 그 때마다 나는 ‘우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 라며 다짐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상처도 자주 받는다. (중략) 눈물이란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듣고 싶은 말 - 김학래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김학래님 복권 당첨됐어요학래는 역시 대단해 부러워,학래야 내가 떡볶이 사 줄께학래 공부 잘하네,학래 고등학교 좋은 곳 가겠는 걸김학래님에게 물건이 배달되었습니다김학래, 상장 위 학생은……학래야 젤 좋은 디카폰 사 줄게학래야 용돈 줄께학래야 게임 좀 더해학래야 영화 보러 갈래 〈가족끼리〉학래 책 사줄까학래 게임 아이템 다 줄께학래 내일 쉬는 날이다, 방학이에요. 〈학교, 학원〉


개념 C.O.D.I 고등 수학 (상)
성안당 / 송해선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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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청소년 학습송해선 (지은이)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해서 수학 공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어 발전하여 고등 수학 전체의 흐름을 통합하는 기본서 + 유형서이다. 개념 C.O.D.I와 실전 C.O.D.I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C.O.D.I ①(Basic) → 문제 C.O.D.I ②(Trendy) → 문제 C.O.D.I ③(Final) 3단계 문제로 고등 수학(상)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인수분해(1) 03 다항식의 나눗셈과 항등식, 나머지정리 04 인수정리와 인수분해(2) Ⅱ 방정식 05 복소수 06 일차방정식 07 이차방정식 08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9 여러 가지 방정식 Ⅲ 부등식 10 일차부등식 11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 Ⅳ 도형의 방정식 12 평면좌표 13 직선의 방정식 14 원의 방정식(1) : 기본 15 원의 방정식(2) : 응용 16 도형의 이동개념서와 유형문제를 한권에 담다! 개념과 문제를 완벽하게 정리한 기본서가 답이다!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해서(Clear) 수학 공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Overcome)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어 발전하여(Develop) 고등 수학 전체의 흐름을 통합하는(Integrate) 기본서 + 유형서이다. 개념 C.O.D.I와 실전 C.O.D.I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C.O.D.I ①(Basic) → 문제 C.O.D.I ②(Trendy) → 문제 C.O.D.I ③(Final) 3단계 문제로 고등 수학(상)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출판사 서평 남다른 기본서 선택이 중요하다! 내신과 수능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고등 수학(상) 기본서! 1. 개념서 + 유형서! 개념서 따로, 유형서 따로? 기본 유형서 안에 완벽한 개념 정리까지 수록하였습니다. 연계되는 중학 개념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핵심 개념과 원리를 세분화하여 개념 C.O.D.I에서 친절하게 설명하였습니다. 2.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은 참고서!!! 각 단원에서 익혀야 할 개념을 잡지처럼 한눈에 정리하였으며, 1등급 학생의 비밀 개념 노트처럼 정리하였습니다. 3. 중등 총정리!! 중학교 Review를 통해 중학 수학을 많이 잊어버렸어도 고등 수업과 연결되는 중등 개념을 각 단원을 학습하기 전에 복습할 수 있습니다. 4. 3단계 유형문제 제시! 개념 C.O.D.I, 실전 C.O.D.I별 유형문제로 완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본뿐만 아니라 변형, 응용 문제까지 3단계의 다양한 문제로 구성하여 문제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실력 향상을 위한 워크북과 자세한 정답 및 해설!! 워크북은 실력을 Level up 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정답 및 해설은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푸른책들 / 윤영선 외 3인 지음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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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윤영선 외 3인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70권.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유머를 겸비한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이다.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하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학교를 기업으로, 본의 아니게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악질(?) 소비자로 빗댄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심사평처럼 강렬한 제목이 먼저 다가오지만 제목 못지않게 개성적인 문체와 읽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닌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인아 작가의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은 ‘요즘 청소년소설에서 보기 드문 당당하고 쿨한 주인공’이라는 심사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인다. 「터치라인」은 지구에 여행 왔다가 생체 실험을 당할 위기에 처한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양상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역대 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이럴 땐, 매운맛」은 지난해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수록된 데뷔작 「전사 미카엘라」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처음 알린 은이결 작가의 신작으로 어른들은 모르는 청소년들만의 로맨스를 맛깔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해 냈다.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 /이인아 터치라인 /이수종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윤영선 이럴 땐, 매운맛/ 은이결 발행인의 말 작가 약력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출간! -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간파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듯한 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폭풍우를 몰고 오는 것은 아직 미성숙한 그들 자신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은 고스란히 아이들의 어깨에 짐을 얹어 주고 있다. 2014년,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조차 감히 건넬 수 없었던 ‘세월호 참사’는 어두운 사회의 일면을 직시해야 할 필요성을 처절하게 깨닫게 된 사건이었다. 이번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은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결함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는 작품이 많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은 상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내 공모제에서 등한시되어 온 단편 청소년소설 부문을 최초로 신설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이전의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여러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봄에 출간된 제12회 푸른문학상 상반기 단편청소년소설 부문 수상 작품집인 『스키니진 길들이기』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 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12회 하반기 공모에도 신인다운 참신함이 돋보이는 신선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4인 4색의 빛깔을 가진 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유머를 겸비한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악덕 기업’ 같은 사회에서 ‘블랙컨슈머’가 된 청소년들의 당당한 외침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에는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하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학교를 기업으로, 본의 아니게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악질(?) 소비자로 빗댄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심사평처럼 강렬한 제목이 먼저 다가오지만 제목 못지않게 개성적인 문체와 읽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닌 작품이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악덕 기업 같은 존재로 변질된 학교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되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소년들의 폭넓은 공감과 강렬한 지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외에도 이인아 작가의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은 ‘요즘 청소년소설에서 보기 드문 당당하고 쿨한 주인공’이라는 심사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인다. 세상으로부터 나 홀로 똑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면서도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발휘해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터치라인」은 지구에 여행 왔다가 생체 실험을 당할 위기에 처한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양상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외계인’과 ‘월드컵’ 이라는 생소한 조합으로 작품에 익살스러움을 더하면서도 축구로 비유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 수직적인 위계질서에 갇힌 직장 문화, 끊이지 않는 전쟁 등을 비판하는 시선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역대 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이럴 땐, 매운맛」은 지난해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수록된 데뷔작 「전사 미카엘라」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처음 알린 은이결 작가의 신작으로 어른들은 모르는 청소년들만의 로맨스를 맛깔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해 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빛나는 네 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악덕 기업’ 같은 사회에서 스스로 ‘블랙컨슈머’가 된 청소년들의 당당한 외침이 독자들의 가슴을 시원스레 관통하기를 기대해 본다.학교에서 보는 시험은 그래도 양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어떻게 푸는지 미리 배우고 문제를 던져 주지 않나.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내게 그 지겨운 문제들을 던져 줄 때 그러지 않았다. 그냥 상냥한 얼굴로 웃으며 잘 자라고 하고 죽었고, 덤덤한 얼굴로 잘 지내라고 하고 그 여자의 집으로 가지 않았던가. 지구인도 나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최대한 부드럽고 고분고분하게 대답해 주는 게 최선일 것이다.“파, 파, 파, 팔십일……. 그, 그, 그럼 너, 너…….”“내 이름은 피피. 네 이름은 띨빵.”“피피? 그런데 어, 어, 어떻게 내, 내 이름을……. 아, 아니 그, 그건 내 이름이 아니라…….” ‘날 못 잡아먹어 안달 난 괴물 같은 인간, 학생이 힘없다고 학부모 앞에서 목에 힘주고, 앞뒤 콱콱 막힌 융통성 없는 선생, 난 이 학교를 결단코 떠나고 말 거야.’ 나는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으며 비명 같은 울음을 터트렸다. ‘아, 똥 같은 학교. 진짜 똥 같은 선생.’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한울림 / 김희경 외 지음, 김순효 그림,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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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청소년 인문,사회김희경 외 지음, 김순효 그림,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환경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개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환경 전문가 3인이 뜻을 모아 기획하고, 쓴 책이다. 환경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거기에서 파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175개 환경 키워드의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오늘날 환경 개념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환경에 대한 이론과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도,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에만 초점을 맞춘 책도 아니다. ‘가이아 이론’에서 ‘황사’까지,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38개의 핵심 개념어가 지금의 개념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환경을 바라보았는지를 보여 주며 각각의 환경 개념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풀어냈다. 또한 화살표를 이용하여 개념어와 개념어 사이의 연관성까지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은 개념어들을 넘나들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환경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피고,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어 ‘읽을거리’는 물론이고 ‘생각거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볼거리’도 더했다. 하나의 개념어에서 확장되는 환경 키워드들을 마인드맵으로 엮고, 개념어와 관련된 숫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개념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념을 쉽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부에서 개념어에 관한 역사 속의 말과 이미지, 카툰을 적절하게 활용하였다.1. 가이아 이론 (가이아 여신│린 마굴리스│제임스 러브록) 2. 개발 (다국적 농업 기업│대규모 농업│소규모 농업│열섬 현상) 3. 공유지의 비극 (개릿 하딘│공유 자원│우주선 지구호│인클로저 운동) 4. 공정 무역 (다국적 기업│불공정 무역│착한 소비) 5. 공정 여행 (관광 산업│지구 마을│투어리즘 컨선) 6. 국제 환경 협약 (도시 환경 협약│유엔 환경 개발 회의│유엔 환경 회의│C40) 7. 그린워시 (딥그린워시│블루워시│스웨트워시│환경 감시) 8. 기름 유출 사고 (미나마타 시│환경 재난│해양 오염) 9. 기후 변화 (온실가스│온실 효과│지구 온난화│탄소 배출권) 10. 녹색 GNP (국민 총생산(GNP)│사회적 비용│시장 실패│환경 계정) 11. 님비 (바나나 현상│핌피│환경 갈등) 12. 동물 윤리 (동물 권리│동물 복지│토지 윤리│환경 윤리) 13. 로컬 푸드 (글로벌 푸드│조제 보베│탄소 발자국│푸드 마일) 14. 로하스 (녹색 소비│대니 서│업사이클링│웰빙) 15. 보존과 보전 (기포드 핀쇼│시에라 클럽│존 뮤어) 16. 사막화 (사헬 지역│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알칼리성 토양) 17. 새집 증후군 (녹색 건축│친환경 제품│화학 물질 과민증│휘발성 유기 화합물) 18. 생물 다양성 (람사르 협약│생태계 다양성│유전적 다양성│종 다양성) 19. 생태 도시 (외코폴리스│유엔 인간 정주 회의│자립 도시│전원도시) 20. 생태 발자국 (국제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생태적 빚│지구 마을 전등 끄기│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 21. 아토피 (식품 첨가물│알레르기│항체) 22. 야생 동물 보호 (국제 자연 보호 연맹│국제 조류 보호 회의│세계 자연 보호 기금│CITES 협약) 23. 유기농 (녹색 혁명│제롬 어빙 로데일│제초제│화학 비료) 24. 유전자 조작 생명체 (슈퍼 잡초│유전자 조작유전자 조작 표시제│GMO 프리존 운동) 25. 이스터 섬 (나우루 공화국│모아이) 26. 재생 에너지 (녹색 에너지│신에너지│지열 에너지│해양 에너지) 27. 전자 폐기물 (바젤 협약│중금속 오염│환경 부정의) 28. 지구의 날 (데니스 헤이즈│세계 환경의 날│유엔 인간 환경 선언│환경 운동 연합) 29. 지속 가능 발전 (우리 공동의 미래│의제 21│적정 기술) 30.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리우 선언│DDT) 31. 패스트푸드 대 슬로푸드 (광우병│맥도널드│정크 푸드│카를로 페트리니) 32. 핵 발전 (우라늄 235│탈핵│핵 발전소 사고│핵폐기물│핵폭탄) 33. 환경권 (기본권│유엔 인간 환경 회의│4대강 사업) 34. 환경 오염 (러브 커낼│슈퍼 펀드 법│오존층│프레온 가스) 35. 환경 정의 (기후 정의│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너지 정의) 36. 환경 호르몬 (내분비 교란 물질│다이옥신│합성 계면 활성제) 37. 환경 NGO와 환경 운동 (공해병│그린피스│지구의 벗) 38. 황사 (고비 사막│미세 먼지│황사 특보제)“Everyday is Earth Day!” 지구의 날은 4월 22일 하루가 아닙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지구의 날입니다. 개념 있는 청소년들이여, 지구의 미래에 그린라이트를 켜라! ‘개념 있는 사람, ‘개념 있는 연예인’, ‘개념 있는 발언’ 등 요즘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표현 중 하나가 ‘개념 있다’는 말일 것이다. 누구도 정의 내린 사람은 없지만 맥락을 따져 봤을 때 ‘개념 있다’라는 말은 생각이 바르거나, 머리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올바른 도덕관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개념’이 필요한 걸까? 2007년, 서해안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삼성 중공업 예인선’과 ‘허베이 스피릿호’가 충돌하여 일어난 인재(人災)인데도, 많은 사람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또는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라고 부른다. 반면 이 책에서는 그 사건을 두고 ‘삼성-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고’라고 표현한다. 이 하나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듯이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같은 사건이나 사물을 두고도 ‘누가, 언제,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고, 표현이 다를 때 그 사건이나 사물이 가진 본질적 개념이 자칫 흐려질 수도 있다. 따라서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환경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환경 문제를 인식하는 태도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환경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개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환경 전문가 3인이 뜻을 모아 기획하고, 쓴 책이다. 환경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거기에서 파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175개 환경 키워드의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오늘날 환경 개념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45주년 지구의 날에 첫 선을 보이는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제목 그대로 ‘모두를 위한’ 환경 길잡이 책이다. 나와 지구, 지구 마을 사람들, 무수한 생명들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 ‘모두’의 삶이 기꺼이 존중받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개념 있는’ 청소년들이여, 지구의 미래에 그린라이트를 켜자! 아직도 ‘환경’ 하면 숲과 강을 떠올리는 모두를 위해 환경의 개념을 다시 쓰다! 여러분은 ‘환경’ 하면 맨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지? 숲? 강? 바다? 물론 맞다. 하지만 이것은 ‘좁은 의미’의 환경 개념이며, 넓은 의미에서 보면 환경이란 인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뜻한다.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 친구 등의 인간관계, 학교나 마을 같은 사회 공동체, 교육과 문화, 시대와 공간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곧 환경이다. 그런데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왜 ‘개념’이 필요한 걸까? 2007년,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기름 유출 사고를 예로 들어 보자. 서해안에서 일어난 그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삼성 중공업 예인선’과 ‘허베이 스피릿호’가 충돌하여 일어난 인재(人災)인데도, 많은 사람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또는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라고 부른다. 반면 이 책에서는 그 사건을 두고 ‘삼성-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고’라고 표현한다. 가해자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핵’ 하나를 두고도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원자력’,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핵’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원자력’이라고 할 때 핵이 지닌 위험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이처럼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같은 사건이나 사물을 두고도 ‘누가, 언제,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고, 표현이 다를 때 그 사건이나 사물이 가진 본질적 개념이 자칫 흐려질 수도 있다. 따라서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환경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환경 문제를 인식하는 태도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행한다’는 말처럼, 결국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의 본질적인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이렇듯 중요한 환경 개념을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알려 주기 위해 환경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모두를 위한 환경 교육을 실천하는 환경교육센터와 환경교육에 뜻을 둔 김희경, 신지혜, 장미정 세 명의 환경 전문가가 5년에 걸쳐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이들이 전문적인 환경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쓴 환경의 개념과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은 개념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명쾌한 ‘환경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38개의 환경 개념어,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껴라!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단순히 환경에 대한 이론과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도,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에만 초점을 맞춘 책도 아니다. ‘가이아 이론’에서 ‘황사’까지,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38개의 핵심 개념어가 지금의 개념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환경을 바라보았는지를 보여 주며 각각의 환경 개념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풀어냈다. 또한 화살표를 이용하여 개념어와 개념어 사이의 연관성까지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은 개념어들을 넘나들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환경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피고,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어 ‘읽을거리’는 물론이고 ‘생각거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볼거리’도 더했다. 하나의 개념어에서 확장되는 환경 키워드들을 마인드맵으로 엮고, 개념어와 관련된 숫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개념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념을 쉽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부에서 개념어에 관한 역사 속의 말과 이미지, 카툰을 적절하게 활용하였다. 이처럼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각각의 환경 개념과 역사, 현재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청소년들이 환경을 넓게 보고, 깊이 알고, 가깝게 느끼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175개 환경 키워드, ‘모두를 위한’ 환경 이야기로 이어지다! 이 책의 38개 환경 개념어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175개 키워드로 확장된다. 이는 지구 위의 나라들과 개개인, 환경과 환경 문제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으로 묶여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모든 환경 문제는 단독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 문제의 원인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초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삐거덕거리는 이유가 ‘모두’의 것인 환경을 ‘나’의 것으로 착각한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지금의 나와 지구, 지구 마을 사람들과 무수한 생명들,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 즉 ‘모두’를 위한 일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자연에서 소외된 사람들, 사회적인 약자들, 생태적인 약자들과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환경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이 지구의 환경과 모두의 삶을 살리고, 아름답게 꽃피우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후 변화와 기후 난민은 현재 우리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우리가 소비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남태평양의 문화들은 곧 사라지지만,우리가 작은 실천들을 시작한다면 이 문제들은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_‘기후 변화’ 중에서 친환경적인 삶은 불편하다고? 로하스 족은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 세대의 삶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의 불편함은 ‘즐거운 수고’가 아닐까.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이른바 ‘녹색 소비’를 위해 즐거운 수고를 해 보자. 작은 컵 하나를 챙겨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친구들과 함께 식당이나 분식점에 갔을 때 일회용 컵 대신 자기 컵을 꺼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로하스 족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동참할 것을 당당하게 권해 보자.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 모두 함께 로하스 족이 되어 보자!미국 원주민 속담 중에 ‘지구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세로부터 빌려 쓰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생각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물건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_‘로하스’ 중에서


국어시간에 영화 읽기
휴머니스트 / 김병섭.김지운 지음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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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병섭.김지운 지음
국어 선생님 두 분이 학생들과 함께 했던 영화 수업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민주주의, 신자유주의, 인종 차별, 노동.환경.인권.민족 문제, 국가 폭력, 의료 민영화’ 같은 주제를 다룬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해,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감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고, 불의한 것에 분개할 줄 알게 될 것이며,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01 김지씨의 영화 수업 이야기 들어가며 토론, 그리고 민주주의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 [12명의 성난 사람들] 식민 통치와 민족 갈등 같은 민족끼리 왜? - [호텔 르완다] 인종 갈등, 차별과 편견 얼굴색이 다른 게 뭐? - [크래쉬] 인간 대 자연, 그리고 자본주의 너구리들은 어디로?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신자유주의와 노동 문제 그들이 차라리 고래였더라면 - [브래스드 오프] 고용 불안과 해고, 그리고 타인의 삶 해고를 통보하는 직업? - [인 디 에어] 02 다시군의 영화 수업 이야기 들어가며 광기, 그리고 공평함 배트맨이 범죄자라고? - [다크 나이트] 국가 폭력과 개인의 삶 박하사탕은 녹여 먹어야 제맛? - [박하사탕] 의료 민영화와 무상 의료, 그리고 인권 미국에는 없고 쿠바에는 있는 것? - [식코] 민족 우월주의와 전쟁, 그리고 가족 비장함 속에 핀 명랑함 - [인생은 아름다워] 김지씨와 다시군의 갑론을박 영화 이야기 - [렛 미 인]이 책은 국어 선생님 두 분이 학생들과 함께 했던 영화 수업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민주주의, 신자유주의, 인종 차별, 노동.환경.인권.민족 문제, 국가 폭력, 의료 민영화’ 같은 주제를 다룬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해,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감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고, 불의한 것에 분개할 줄 알게 될 것이며,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두 선생님이 써내려간 《국어시간에 영화읽기》는 ‘질문이 사라진 교실,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희망의 싹을 틔워줄 아주 특별한 수업 이야기이다. 교육이 희망이다. 수업이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지씨(김지운 선생님),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다시군(김병섭 선생님). 그들은 왜 영화 수업을 하게 되었을까? 김지씨는 방학 보충 수업이 발단이었다. 방학 때만이라도 학생들 앞에서 입 아프게 떠들지 않아도 된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영화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고, 영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가르침과 메시지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시군은 수업에 무관심하고 일상에 무기력한 ‘일반계 남자 고등학생’들을 수업에 끌어들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영화 수업을 시작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은 지루해하지만 영화 보는 건 재미있어 할 것 같았다. 역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고, 무기력이 점점 생기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았다. 시작은 달랐지만, 김지씨와 다시군은 영화 수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먼저 학생들과 함께 볼 영화를 고르고, 그 영화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를 고민했다. 그런 다음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묻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하며, 사람에 대해, 세상에 대해, 가치에 대해, 정의에 대해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에는 모두 열 편의 영화에 대한 수업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배트맨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다크 나이트], 애니메이션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정도를 빼면 하나같이 ‘학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까’ 싶은 영화이다. 각 편들이 담고 있는 주제와 내용도 사뭇 진지하다. 토론과 민주주의, 자본주의, 인종 차별, 환경 문제, 노동 문제, 국가 폭력, 인권, 민족 우월주의…… 학생들이 머리 아파 할 심각한 주제들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영화를 보고, 선생님이 설명하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이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그러한 것들이 ‘나’의 삶과 관련되는 것임을 깨달아 갔다.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나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불의에 분노할 줄 아는 용기도 생겼다. 좋은 선생님은 인생의 멘토가 되고, 좋은 수업은 학생들의 가치관을 바꾸기도 한다. ‘입시’라는 벽 때문에 수업 시간이 온통 ‘학습’만으로 채워지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에서는, 멘토가 되어줄 선생님도 가치관을 바꿀 수업도 기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런 선생님을, 그런 수업을 만난다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축복일까. 김지씨와 다시군의 영화 수업 이야기가 선생님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좋다. 꼭 영화 수업이 아니라도 좋다. 학생들이 일 년에 몇 번만이라도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김수영의 시에서처럼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식과 올바름을 갖춘 정의로운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업에서 영화를 다루는 것은, 그리고 그 수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영화를 진지한 매체로 생각하지 않는 오래된 편견이나,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결코 곱게 봐 주지 않는 주변의 시선에 주눅 들기 십상이었다. 단순히 즐기는 영화가 아닌 진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영화를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충분히 이해해 주셨던 많은 선생님의 도움과 수업을 함께 했던 학생들의 밝은 얼굴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좋은 영화를 만날 때마다 혹은 영화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읽어낼 때마다 적극적으로 반응했고, 그 반응은 우리를 춤추게 만들었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이런 반응들이 일어났던 순간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머리말’에서 배트맨이 범죄자라고? 김지씨와 다시군은 학창 시절부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영화를 읽어내는 두 선생님의 남다른 식견이 돋보인다. 또한 그것을 풀어내는 입담도 대단하다. 읽다 보면 ‘아, 이 영화 한번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학생들이 영화 수업 시간을 재미있어 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만하다. [다크 나이트]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은 당황스러운 사실과 마주한다. 바로 배트맨이 어마무시한 범죄자라는 것! ‘정의와 공평함’에 대한 이야기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다시군은 학생들에게 ‘배트맨이 저지른 범죄를 모두 찾아보자.’라는 물음을 던진다. 학생들은 그것을 하나하나 찾아 나가면서, 배트맨이 저지른 범죄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할리우드 영웅들을 다시 보게 된다. 이 책에 실린 각 편들에는 이렇듯 미처 몰랐던 사실, 그리고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이 수업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러한 것들에 관해 김지씨와 다시군이 던지는 질문도, 학생들의 대답도 신선하고 재미있다. 민족 갈등 문제를 다룬 [호텔 르완다]를 보면서 ‘유승준, 윤수일, 하인즈 워드, 로버트 할리, 다니엘 헤니’ 가운데 가장 한국인 같은 사람은 누구인지를 묻기도 하고, [렛 미 인]의 주인공인 흡혈 소녀 ‘에비’를 ‘레이건’과 동일시하면서 논리를 펴나가기도 한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면서 사람은 조금씩 성장한다. 이 책이 수업을 재밌고 알차게 꾸리려는 선생님들에게도, 그리고 입시에 매몰되어 허덕이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 간 오빠
단비 / 양호문 지음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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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양호문 지음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권. 청소년소설 <꼴찌들이 떴다!>로 2008년 제2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양호문 작가의 작품이다. 무겁고 우울한 주제의 글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대적으로 가볍고 상쾌한 글을 썼다는 양호문 작가는 통통 튀는 15세 소녀의 감성을 발랄하고 발칙한 문체에 담아내면서도, 기존의 문제의식 또한 놓아 버리지 않았다. 가볍고 상쾌한 글 속에 ‘자본’의 문제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과 ‘꿈’의 소중함 등 크고 작게 생각할 거리들을 배치해 두었다. 작가의 걸진 입심을 따라가다보면 어느 새 나 자신과 둘레의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청소년 소설이다. 아침마다 밥을 놓고 엄마와 싸우고,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오빠랑 싸우고, 아침마다 술 취해 자는 아빠를 한심하게 여기던 나래의 일상에, 커다란 위기가 닥친다. 아빠대신 열심히 일하던 엄마가 크게 다친 것이다. 열 시간이 넘게 이어진 대수술 끝에 깨어난 엄마는, 먹지도 거동도 못하고,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엄마가 눈만 끔벅이며 병원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식구들은 거칠게 부딪치며 집안은 쓰레기장이 되어간다. 그러나 나래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리고” 싶을 만큼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 나타난 구원투수! 바로 개 팔자로 지내던 ‘아빠’다! 모두에게 의심스러운 아빠의 변화이지만, 그 덕분인지 엄마에게도 차도가 생긴다. 이제 한두 마디씩 입을 뗄 수 있게 된 엄마와 나래는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대화의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을 느끼기까지 했다. 그러나 ‘죽음’을 앞에 둔 엄마가 그간 마음에 품어오던 바람을 나래에게 털어놓으며 이야기는 일대 반전을 맞는데….1 모태원수 2 신용부동산 3 꿈같은 이야기 4 동태 데이 5 무거운 침묵 6 미치고 팔딱 뛸 일 7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8 오해의 포옹 9 나래비 추어탕 10 비상! 초비상! 11 나는 길나래이니까! 작가의 말 부록청소년소설 《꼴찌들이 떴다!》로 2008년 제2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양호문 작가의 신작. 그간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 《인문학 아이들의 꿈집을 만들다》를 펴낸 도서출판 단비에서 청소년문학 시리즈 42.195의 첫 권으로 《서울 간 오빠》가 출간되었다. 콩가루 집안의 저주받은 몸뚱이 《서울 간 오빠》의 주인공 15세 나래는 150센티를 겨우 넘긴 키에 62킬로의 몸무게를 가진 저주받은 몸뚱이의 소유자다. 나래네 집은 23평짜리 코딱지만 한 다세대 주택. 지은 지 20년도 넘어 대낮에도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낡은 전셋집이다. 좁고 낡은 집은, 불량한 식구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방바닥이나 지고 있는 구들장 기사. 복덕방에 모여 앉아 화투나 두들기는 고스톱 선수. 아니면 날마다 술에 취해 헛소리나 해대는 음주당 총재”인 아빠와 “70억 인구 중에 딱 한 명을 콕 집어내 우주 밖으로 던져 버리라면” 주저 없이 ‘오빠’를 선택할 정도로, 오빠와의 사이도 좋지 않다. 아니 오빠도 아니다. 오빠라고 부른 지 2년 3개월이나 되었으니까. 식구 중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엄마도 따뜻함이나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다. 나래에게 “이년, 미친년” 소리를 달고 사는 엄마는 아빠 대신 네 식구 살림을 꾸리기에도 빠듯한 삶을 살고 있다. 집안도, 식구도, 본인 자신도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나래는 “그야말로 판타스틱한 환경에서 공주처럼 사는” 친구 푸름이를 부러워한다. 푸름이네 아빠는 “든든한 직장에 다니는 멋진 신사고, 엄마는 교양과 품위가 넘치는 미인”이다. “부유하고 넉넉한 가정에서 오빠 없는 외동딸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푸름이는 나래 본인과 너무나도 비교가 된다. ‘똥자(난쟁이 똥자루)’라는 별명을 가진 열등감 덩어리 나래, 그야 말로 “죽지 못해” 사는 이 시대 청소년이다. 콩가루 집안에 닥친 위기 아침마다 밥을 놓고 엄마와 싸우고,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오빠랑 싸우고, 아침마다 술 취해 자는 아빠를 한심하게 여기던 나래의 일상에, 커다란 위기가 닥친다. 아빠대신 열심히 일하던 엄마가 크게 다친 것이다. 열 시간이 넘게 이어진 대수술 끝에 깨어난 엄마는, 먹지도 거동도 못하고,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엄마가 눈만 끔벅이며 병원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식구들은 거칠게 부딪치며 집안은 쓰레기장이 되어간다. 그러나 나래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리고” 싶을 만큼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 나타난 구원투수! 바로 개 팔자로 지내던 ‘아빠’다! 모두에게 의심스러운 아빠의 변화이지만, 그 덕분인지 엄마에게도 차도가 생긴다. 이제 한두 마디씩 입을 뗄 수 있게 된 엄마와 나래는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대화의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을 느끼기까지 했다. 그러나 ‘죽음’을 앞에 둔 엄마가 그간 마음에 품어오던 바람을 나래에게 털어놓으며 이야기는 일대 반전을 맞는다. 나래는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모태원수 오빠와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 죽음을 앞둔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함이니 어쩌겠는가! 극뽀옥!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빠와 낯선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위험을 겪으면서 차츰 오빠에게 마음을 열게 된 나래는 키가 4센티 크는 동안 마음은 40센티나 더 크는 성장을 경험한다.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자신의 모습과 가정환경일지라도 이제 나래의 눈에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다. 그렇게나 싫어하던 ‘콩가루 집안’은 다름 아닌 ‘금가루 집안’이 되었고, ‘뚱뚱’도 ‘통통’도 아닌 ‘동동’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만하면 됐다. 세상에는 살이 좀 붙은 여자도 있어야 하니까’라며 솔직하게 인정하고 긍정할 줄도 알게 된 것이다. 식구들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를 겪으며 형제애와 가족애, 자기애의 회복을 경험한 나래는 소박한 꿈도 가꾸고, 남자 친구도 만들어 예쁘고 향기로운 사랑을 할 것이라 다짐한다. 불만투성이 못난이 나래의 고군분투 성장이 진심으로 예쁘고 반가운 순간이다. 무겁고 우울한 주제의 글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상대적으로 가볍고 상쾌한 글을 썼다는 양호문 작가는 통통 튀는 15세 소녀의 감성을 발랄하고 발칙한 문체에 담아내면서도, 기존의 문제의식 또한 놓아 버리지 않았다. 가볍고 상쾌한 글 속에 ‘자본’의 문제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과 ‘꿈’의 소중함 등 크고 작게 생각할 거리들을 배치해 두었다. 《서울 간 오빠》는 작가의 걸진 입심을 따라가며 낄낄거리다보면 어느 새 나 자신과 둘레의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청소년 소설이다. 청소년들의 일독을 권한다. 먼저 읽은 아이들의 한 줄 서평 쓸데없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부담 없이 술술 읽힌다. 크크크! 웃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책을 덮고 나면 내 가족을, 나 자신을 오래오래 되돌아보게 만드는 참 매력적인 소설이다. 사춘기 중고생 후배들에게 제 1순위로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박소윤 이화여대 수학과 1년 똥자. 띨새. 이름부터가 재밌고 우습다. 내용 또한 배꼽을 움켜잡게 만든다. 두껍게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그러나 단순한 코믹소설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슬며시 가슴에 새겨진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런 소설이다. 손예지 충북 보은고 1학년 책을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눈을 못 뗐다. 마치 내가 썼던 일기를 보는 것처럼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이 책은 가슴 깊숙이 잔잔하게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백지현 서울 봉원중 3학년 환경과 성격이 나와 매우 흡사한 주인공의 변화를 보면서, 한층 성숙해진 미래의 나를 만난 것 같았다. 나와 닮은꼴인 주인공 나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김예리 서울 봉원중 3학년 이 책은 나에게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 주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상처를 받고 힘들어만 할 게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서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의 마음과 생각을 성숙시킬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로 삼아야겠다. 이젠 나를 에워싸고 있는 문제들과 당당히 맞장 뜨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나래야, 고맙다! 김하영 서울 봉원중 3학년 행복한 가정이란 지적인 고상함이나 경제적 여유가 아니다. 가정에 위기가 닥쳤을 때, 합심단합해서 가정을 지키고 가꾸려는 노력임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백승준 서울 행당중 3학년 딱 봐도 전혀 가망이 없는 콩가루 가족이 뜻밖에 닥친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진정한 가족애를 느낀다. 나는 그들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위안과 사랑에 대해,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되었다. 신은혁 서울 행당중 3학년 폭풍이 몰아치고 소나기가 내려도 언제나 한결같이 나를 비추는 등대 같은 가족. 시련을 딛고 올라서면 좀 더 환한 불빛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해 주는 가족,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책이다. 이건호 서울 구암중 3학년


고리오 영감
살림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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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21권 . 사실주의의 시조로 평가받는 발자크의 대표작으로, 출세를 열망하는 가난한 귀족 청년 라스티냐크가 고리오 영감을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사실주의의 시조로 평가받는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자신이 집필한 9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을 서로 연결시켜 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세계로 만들었는데, 인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과 사건사고를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킨 것이다. 그래서 발자크는 19세기 프랑스 사회와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다양한 성격과 특징을 가진 수많은 등장인물을 창조하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을 상세하게 그림으로써 사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에서 '이 내용은 허구도, 소설도 아니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라고 자신 있게 선언하였다.제1장 서민 하숙집 ·10 제2장 사교계에 입성하다 ·79 제3장 불사조 ·141 제4장 아버지의 죽음 ·196 『고리오 영감』을 찾아서 ·257 『고리오 영감』 바칼로레아 ·268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인간 내면의 순수와 탐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고리오 영감』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21권 『고리오 영감』. 사실주의의 시조로 평가받는 발자크의 대표작으로, 출세를 열망하는 가난한 귀족 청년 라스티냐크가 고리오 영감을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2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사실주의의 시조, 인간 내면의 순수와 탐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는 사실주의의 시조로 평가받는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자신이 집필한 9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을 서로 연결시켜 『인간희극』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세계로 만들었는데, 인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과 사건사고를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킨 것이다. 그래서 발자크는 19세기 프랑스 사회와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다양한 성격과 특징을 가진 수많은 등장인물을 창조하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을 상세하게 그림으로써 사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고리오 영감』에서 ‘이 내용은 허구도, 소설도 아니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라고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는 어떤 ‘사실’들이 담겨 있을까? 가난한 귀족 집안 출신의 청년 법학도 라스티냐크는 오로지 성공하기 위해 부푼 꿈과 야망을 안고 파리로 상경한다. 그는 보케르 부인의 허름한 하숙집에 묵으면서 파리의 사교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의 옆방에는 욕심 많은 두 딸에게 무한한 애정을 바쳤지만 정작 자신은 딸들의 무관심 속에 홀로 남겨진 고리오 영감이 살고 있다. 라스티냐크는 고리오 영감과 두 딸의 관계를 자신의 출세를 이루는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하지만 고리오 영감의 순수한 부성애를 목격하게 된다. 그래서 라스티냐크는 돈과 명예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외면하고, 모든 재산을 딸들에게 바친 채 낡은 하숙방에서 병들어 죽어가는 고리오 영감을 보살핀다. 결국 노인은 라스티냐크 앞에서 세상을 떠나고 그동안 상류사회의 부조리를 두 눈으로 목격한 라스티냐크는 그의 죽음으로 인해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성공과 출세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그는 파리의 야경을 바라보며 “자, 우리 간의 대결이다!”라고 외치며 타락한 세상에 맞서 다시 한 번 성공의 의지를 다진다. 그는 고리오 영감을 통해 깨달은 순수함을 포기하는 대신 출세를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얻은 것이다. 발자크가 『고리오 영감』을 집필했던 때는 프랑스 사회가 1830년 7월 혁명을 통해 왕정복고 시대의 시대적 빗장을 풀고 정치·문화·사상적으로 많은 전환점을 가지고 온 시대였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자본주의가 사회에 뿌리를 내리면서 사람들은 돈과 권력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고 사회적 출세를 최상의 목표로 삼는 등 탐욕과 속물적 근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숭고와 희생의 상징이자 ‘부성애의 그리스도’인 고리오 영감과 상류 사회로의 진출을 꿈꾸지만 자그마한 순수함을 지녔던 청년 라스티냐크의 모습은 당시 격변하던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타락한 세상에서 진정으로 타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타락에 어느 정도 몸을 담가야 하고, 자신의 속물적인 모습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리오 영감』은 우리의 불편한 속내를,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탁월한 거울인 셈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당신은 아마 한가롭게 푹신한 의자에 엉덩이를 파묻고 이 책을 펼쳐 든 채, ‘이 책 재미있겠는걸’이라고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리오 영감의 불행한 이야기를 다 읽은 다음 당신은 곧장 맛있는 저녁을 먹을 것이다. 그러고는 자신의 그런 무심함을 작가 탓으로 돌릴 것이다. ‘참, 과장도 심하군’이라고 생각하거나 ‘너무 시적으로 썼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이다.하지만 꼭 알아두시라! 이 드라마는 허구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 너무도 사실적이라서 읽는 이는 이 드라마에서 자기 집, 또는 자기 마음속에서 벌어질 만한 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부인이 죽자 고리오의 마음속에는 아내를 향한 사랑 대신 부성애라는 감정이 무럭무럭 자라나 모든 것을 압도하게 되었다. 아내에게 쏟던 애정을 그는 두 딸들에게 옮겨 쏟아부었다. 그가 부자인 것을 다들 알았기에 자기 딸들을 아내로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지만 그는 그냥 홀아비로 살겠다고 했다. 그는 당연히 두 딸에게 분에 넘치는 교육을 시켰다. 연 수입 6만 프랑 이상의 부자이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단 1,000프랑도 쓰지 않는 그가 딸들 교육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딸들은 승마도 했고 마차도 가졌으며 마치 부유한 늙은 영주의 정부라도 되는 듯이 풍족한 생활을 했다. 아무리 돈이 많이 드는 일이라도 딸들이 하고 싶다면 아버지는 스스로 서둘러서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다. 그는 딸들이 자기에게 잘못하는 짓까지도 사랑할 정도였다. 딸들이 출가할 나이가 되자 그녀들은 각자 취향대로 남편을 선택할 수 있었다. 딸들이 각자 아버지 재산의 반씩 지참금으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나스타지는 미모 덕분에 레스토 백작의 구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귀족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를 배우자로 택했다. 반면에 델핀은 돈을 좋아했다. 그녀는 독일 출신으로 신성로마제국의 남작이 된 은행가 누싱겐 씨와 결혼했다. 고리오는 그 뒤로도 제면업에 계속 종사했다. 딸들과 사위들은 그가 이 사업을 계속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체면이 손상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일을 그만두라는 딸과 사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그는 상점을 팔고 은퇴했다. 은퇴한 후에도 그의 수입은 연간 8,000에서 1만 프랑은 되었다. 두 딸은 은퇴한 아버지를 집에 모시기를 꺼려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가 자기들 집에 드나드는 것까지 노골적으로 싫어했다. 완전히 홀로 된 영감은 결국 보케 하숙집에 투숙해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 “아니, 이보다 더 나은 데 살면 뭐하려고? 당신에겐 설명하기 어려워. 요컨대 이거야. 내 인생은 내 두 딸에게 있다, 이거란 말이오. 딸들만 따뜻하면 나는 춥지 않아요. 딸들이 웃으면 나는 하나도 지루한 게 없어. 내게 슬픔이 있다면 그건 오로지 딸들이 슬플 때뿐이라오. 자식이 행복해질수록 더 행복해지는 것, 이런 건 설명 못 해요. 학생도 나중에 알게 될 거요. 아마, 이건 이해할 거야. 나는 아버지가 되고서야 진정으로 하느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오. 저렇게 사랑스러운 딸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을 어찌 믿지 않을 수 있겠소? 다만 나는 하느님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내 딸들을 사랑해요. 이봐요. 내 사랑스런 딸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나는 그 사람 신발도 닦아주고 그 사람 심부름도 다 해줄 수 있소. 그 아이 하녀를 통해 그 마르세라는 사람이 못된 개 같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소. 그놈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그렇게 예쁜 내 딸을 사랑하지 않다니!” 외젠의 눈에 고리오 영감이 숭고해 보였다. 고리오 영감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를 빛나게 한 것은 타오르는 부성애 바로 그것이었다. 이 순간 영감의 목소리에는 위대한 배우가 보여주는 몸짓 같은 것이 있었다.


100발 100중 고등 영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지학사(민찬규)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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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원학습참고서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으로 설계되었다.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며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이 가능하다.Lesson 05 A New Way of Thinking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Lesson 06 Dreaming of Your Future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최종점검 모의고사 Lesson 05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적중 모의고사 Lesson 06 적중 모의고사1) 기출문제 종합 분석 -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 다량 수록 -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학습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설계 -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① 교과서 핵심 개념 학습 : 단원별 주요 어휘와 어구, 의사소통기능 표현, 문법 정리와 본문 내용 완전 분석 ② 교과서 기본 확인 문제 : 학습 영역별 기초 실력 확인 문제 수록, 주요 내용 자기주도 학습 ③ 내신 1등급 대비 : 출제가 예상되는 영역별 실전 문제 2회 제공, 서술형 문제 30~50% 구성 ④ 수능형으로 끝내기 : 수능형 대비 코너 특화, 출제 가능한 수능형 문제 Lesson별 18문항 수록 ⑤ 서술형으로 끝내기 : 서술형 대비 코너 특화,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 Lesson별 10문항 수록 ⑥ 독해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수능형 독해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⑦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⑧ 적중 모의고사: 실력을 최종으로 점검할 수 있는 Lesson별 적중 모의고사 수록 3) 출판사별 맞춤형 교재 제작 -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 제공 -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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