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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영어 듣기 (2025년)
마더텅 / 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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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학습참고서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총 24회, 2018년 11월~2024년 9월 7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408문항을 수록하였다. 최신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문항 순서 변경에 맞게 전 회차 문항을 재배치하였고,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한 회차별 딕테이션 테스트를 수록하였다. 또한, 중요 문항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전 회차 문제지‧딕테이션에 듣기 MP3 스트리밍 QR 코드를 제공한다.01회. 2018년 11월 학력평가 02회. 2019년 3월 학력평가 03회. 2019년 6월 학력평가 04회. 2019년 9월 학력평가 05회. 2019년 11월 학력평가 06회. 2020년 3월 학력평가 07회. 2020년 6월 학력평가 08회. 2020년 9월 학력평가 09회. 2020년 11월 학력평가 10회. 2021년 3월 학력평가 11회. 2021년 6월 학력평가 12회. 2021년 9월 학력평가 13회. 2021년 11월 학력평가 14회. 2022년 3월 학력평가 15회. 2022년 6월 학력평가 16회. 2022년 9월 학력평가 17회. 2022년 11월 학력평가 18회. 2023년 3월 학력평가 19회. 2023년 6월 학력평가 20회. 2023년 9월 학력평가 21회. 2023년 11월 학력평가 22회. 2024년 3월 학력평가 23회. 2024년 6월 학력평가 24회. 2024년 9월 학력평가 2025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시리즈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여 적용한 유형별 기출문제집 중간·기말고사와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 ● 총 24회, 2018년 11월~2024년 9월 7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408문항 수록 ● 최신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문항 순서 변경에 맞게 전 회차 문항 재배치 수록 ●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한 회차별 딕테이션 테스트 수록 ● 중요 문항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 제공 ● 전 회차 문제지‧딕테이션에 듣기 MP3 스트리밍 QR 코드 제공 ● 난이도를 조절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빠른 배속 MP3 스트리밍 및 파일 다운로드 지원 ●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듣기 평가 문항별 분할 MP3 스트리밍 및 파일 다운로드 지원 ● 해설에 영어 대본과 한글 해석이 함께 있는 편리한 구성 ● 필수 암기 어휘를 제공하여 직독직해가 가능한 첨삭 해설 ● 고난도 문항에 친절하고 자세한 문제 풀이 ● 자주 출제되는 중요 어휘들을 정리한 무료 제공
나이프
양철북 / 시게마쯔 키요시 지음, 오유리 옮김 / 2004.06.28
11,000원 ⟶ 9,9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시게마쯔 키요시 지음, 오유리 옮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하는 단편 소설 다섯 편을 모았다. , 를 쓴 시케마츠 기요시의 작품.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와 피해자, 구경꾼의 심리를 특유의 치밀한 언어로 그려낸다. 하루 아침에 왕따로 전락한 인기 소녀, 왕따 아들을 둔 나약한 아버지, 집단 따돌림 현장의 구경꾼 등 각각 다른 5개 유형의 집단따돌림을 보여주고,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을 치밀하게 묘사했다. 가해자는 악, 피해자는 선, 그리고 갈등의 해결이라는 단선적인 구도를 뛰어넘어 인간의 본성에 내재한 나약함과 공격성이라는 모순된 면모를 짚어낸다.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괴롭힘으로 드러내는 에비수와 아픈 여동생을 위해 간디같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히로시가 등장하는 '내 친구 에비수', 아들을 키질 수 없음에 아파하면서 나이프를 움켜쥐는 '나이프', 인가 소녀에서 왕따로 전락했지만 끝내 '씩씩한 왕따'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미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악어와 왕따' 등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인간에 대한 끝없는 연민을 잃지 않는다.내 친구 에비수 나이프 악어와 왕따 캐피볼하기 좋은 날 달콤쌉싸름한 우리 집 - 옮긴이의 말★ 1999년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 극단적이고 절망적인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마음속에 칼이 아닌 소중한 눈물 한 방울을 간직할 수 있기를……. 나오키상 수상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가 들려주는 집단 따돌림에 관한 다섯 편의 이야기 청소년, 부모, 교사 모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다룬 다섯 편의 이야기이다. 현대 사회의 병폐 현상 가운데 하나인 집단따돌림을 소재로 하는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하루아침에 왕따로 전락한 인기 소녀, 왕따 아들을 둔 나약한 아버지, 집단 따돌림 현장의 구경꾼 등 각기 다른 5개 유형의 집단따돌림을 보여주고,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을 치밀하게 묘사해 낸 소설이다.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 부모의 입장이 다각도에서 다루어져 입체적으로 조명해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이 살 만하며, 각 입장에 처한 사람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어, 마치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선과 악, 갈등의 해결이라는 단선적인 구도를 뛰어넘어 인간 본성에 내재해 있는 나약함과 공격성이라는 모순된 면모를 짚어냄으로써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돌아보게 한다."히로시! 이리 와서 날 때려! 내가 당장 가서 흠씬 두들겨패 줄 테다.""자, 어서 때리고 와." 에비수는 큼지막한 손에 컴퍼스를 꼭 쥐고 바늘 끝만 겉으로 내밀고서 웃는다. "너 가기 싫어? 그럼, 내가 문신이란 거 한번 새겨 줄까?"나는 정신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고개가 떨어져 나가도 좋다.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 이런 거 이제 정말 싫다. 에비수나 하마모토한테 두들겨 맞는 건 상관없다. 대신, 어느 쪽이든 내 손으로 때리고 싶지는 않다.나는 에비수가 좋다. 하마모토도 좋다. 강한 사람은, 전부 다 좋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한 걸까? 얼핏 보니, 하마모토까지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너무나 기쁘고, 또 그만큼 슬펐다.-본문 p.45 중에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4 : 무기여 잘 있거라
채우리 / 이연호 글, 백문호 그림, 손영운 기획, 어니스트 헤밍웨이 원작 / 2012.10.30
13,000원 ⟶ 11,700원(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이연호 글, 백문호 그림, 손영운 기획, 어니스트 헤밍웨이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14권 「무기여 잘 있거라」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전쟁 참전 경험을 담은 자전적인 소설이다. 헤밍웨이는 전쟁과 공항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용감하게 나서서 세상을 경험하고, 그것을 문학으로 표현했다. 헤밍웨이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개인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1. 거친 운명에 이끌려 2. 전쟁의 상처 3. 지옥의 맛과 사랑의 맛 4. 그대는 나의 희망 5. 작별 6.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7. 돌아올 수 없는 길 8. 전쟁이여, 이젠 안녕 9. 자유의 나라 스위스 10. 안녕, 사랑했던 지난날들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무기여 잘 있거라》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전쟁 참전 경험을 담은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헤밍웨이는 전쟁과 공항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용감하게 나서서 세상을 경험하고, 그것을 문학으로 표현했습니다. 헤밍웨이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개인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헤밍웨이의 생각은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이충환, 강규태, 한세희, 전승민, 박응서, 김범용, 김재완, 김청한, 최영준, 이광식, 강석기 (지은이) / 2020.09.25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이충환, 강규태, 한세희, 전승민, 박응서, 김범용, 김재완, 김청한, 최영준, 이광식, 강석기 (지은이)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매년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시즌 10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김재완, 머니투데이방송 선임기자 박응서,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최영준, 전 《동아사이언스》 온라인뉴스 편집장 전승민, 전 《월간 하늘》 발행인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와 한세희,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서울대학교 과학철학 박사과정 강규태와 김범용 등이 있다. 코로나19, 전자담배에서 플라잉카, 양자컴퓨터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1 [전염병] COVID-19 / 코로나19 어떻게 극복할까? 이충환 ISSUE 2 [질병치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언제쯤 개발되나? 강규태 ISSUE 3 [미래전망] 포스트 코로나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학기술, 어떻게 바뀔까? 한세희 ISSUE 4 [재료공학] 자기치유 소재 / 자기치유 소재, 어디까지 가능할까? 전승민 ISSUE 5 [IT] 디지털 범죄 수사 / n번방과 가상화폐, 디지털 범죄자 어떻게 찾아내나? 박응서 ISSUE 6 [건강·의학] 전자담배 유해성 /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한가? 김범용 ISSUE 7 [컴퓨터] 양자컴퓨터 /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뛰어난가? 김재완 ISSUE 8 [신기술] 미래 교통, 플라잉카 / 플라잉카는 미래 교통을 어떻게 바꿀까? 김청한 ISSUE 9 [물리] 대한민국 입자가속기 / 우리나라에 가속기가 왜 필요할까? 최영준 ISSUE 10 [천문학] 초신성 폭발 / 베텔게우스, 초신성으로 폭발할까? 이광식 ISSUE 11 [생명과학] 인공광합성 / 친환경 ‘그린수소’ 인공광합성 시대 다가온다 강석기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코로나19, 전자담배에서 플라잉카, 양자컴퓨터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상반기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코로나19(COVID-19)'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이 한창인 '백신과 치료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변화를 예상해 보는 '포스트 코로나 전망',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진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시도한 암호화폐 거래와 이를 추적해낸 디지털 포렌식 수사법, 아직도 나라마다 기준이 다른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슈퍼컴퓨터를 뛰어넘었다고 구글이 주장하는 양자컴퓨터의 성능, 상처가 나도 원상복구가 가능한 자기치유 소재의 진화, 초신성으로 폭발할지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던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그린수소'만 만들어낼 수 있는 친환경 인공광합성,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경쟁 중인 미래교통 수단 '플라잉카', 청주시에 짓기로 발표가 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등이 지난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회자된 주요 과학이슈였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2020년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발생 현황과 대처방법, 백신과 치료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3가지 분야의 이슈로 나눠서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떻게 종간 장벽을 뛰어넘었을까? 무증상 환자는 왜 나타날까?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나? 백신과 치료제는 언제쯤 출시될까?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과학기술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소위 ‘n번방 사건’은 지난 2020년 3월 2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크게 보도하면서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이 디지털 성범죄는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와 거래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를 이용해 저질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포렌식이란 수사 기법 덕분에 범죄자들의 행적에 대한 많은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어 양자우월성을 실현했다는 구글의 주장에 대해 IBM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구글은 어떻게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것일까? 그리고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양자비트, 양자 알고리듬, 양자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즌 10』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매년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시즌 10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김재완, 머니투데이방송 선임기자 박응서,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최영준, 전 《동아사이언스》 온라인뉴스 편집장 전승민, 전 《월간 하늘》 발행인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와 한세희,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서울대학교 과학철학 박사과정 강규태와 김범용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이다.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플루에 이어 세 번째로 WHO가 감염병의 팬데믹을 선포한 이 중국발 바이러스는 자체 변형을 거듭하여 WHO 기준 현재 7가지 분류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3일간 최대 1만배까지 증식한다는 이 바이러스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 강적 바이러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야만 할까? 두 번째 이슈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이다. 코로나19는 2020년 8월 현재 전 세계 2000만 명을 훌쩍 넘긴 엄청난 수의 감염자와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등 무서운 기세로 퍼져나가고 있다. 여타 코로나바이러스들과 달리 호흡기의 일차 관문인 상기도(코, 후두 등)를 넘어 폐까지 감염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개발 현황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세 번째 이슈는 ‘포스트 코로나’ 전망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삶의 방식, 오랜 질서가 코로나19로 인해 붕괴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초연결·초지능 기술 기반의 4차산업혁명, 세계화의 흐름, 환경 리스크처럼 세계의 모습을 형성해 가던 메가트렌드도 예견치 못한 팬데믹을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은 과연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로 우리를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혹은 미지의 감염병을 이길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네 번째 이슈는 ‘자기치유 소재’이다. 2018년 8월 ISS에 도킹해 있던 러시아의 ‘소유즈 MS-09’ 우주선 표면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는 또 다른 우주선을 발사해야만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미세흠집이나 균열을 수복할 수 있는 소재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자기치유 소재는 어떠한 원리로 구멍을 메꿀 수 있는 것일까? 자석, 세균, 곰팡이, 마이크로캡슐 등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는 자기치유 소재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다섯 번째 이슈는 ‘디지털 범죄 수사’이다. 소위 ‘n번방 사건’은 지난 3월 2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저녁 뉴스로 크게 보도하면서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이 디지털 성범죄는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와 추적하기 쉽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에 이용하는 식으로 저질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들의 행적은 디지털 포렌식이란 수사 기법 덕분에 많은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여섯 번째 이슈는 ‘전자담배 유해성’이다. 2019년 8월부터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이 보고된 이후, 2020년 1월 미국 정부는 가향(flavored) 액상 전자담배 중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10월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반면 영국에서는 흡연자에게 ‘금연의 징검다리’로 전자담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과연 액상형 전자담배는 얼마만큼 유해할까? 일곱 번째 이슈는 ‘양자컴퓨터’이다. 2019년 10월 구글이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초월해 양자우월성을 실현했다고 주장하자 IBM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구글은 어떻게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것일까? 그리고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양자비트, 양자 알고리듬, 양자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여덟 번째 이슈는 ‘미래 교통, 플라잉카’이다. 최근 미래 교통수단으로 개인형 항공기인 플라잉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초에 진행된 ‘국제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협력해 플라잉카의 콘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더 화제가 됐다. 플라잉카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또한 플라잉카는 미래 교통을 어떻게 바꿀까? 아홉 번째 이슈는 ‘대한민국 입자가속기’이다. 2020년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로 지을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위치를 충청북도 청주시로 확정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이미 가동 중인 양성자가속기와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2021년에 완공되는 중이온가속기, 2023년에 구축되는 중입자가속기와 함께 기초과학과 산업, 의료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런데 가속기의 이름은 왜 이렇게 다양한 걸까? 각자 어떤 특징과 차이점이 있기에 건설비가 많게는 1조 원이나 들어가는 값비싼 시설을 여러 개나 건설하는 걸까? 열 번째 이슈는 ‘초신성 폭발’이다. 태양의 900배에 달하는 초거성 베텔게우스는 2019년 10월 이후 점차 빛을 잃고 있고 있다. 변광성이라 짧게는 14개월, 길게는 6년 주기로 밝기가 바뀌지만, 다시 밝아져야 할 시점임에도 계속 어두워지고 있기에 천문학자들은 조심스레 이 별의 임종, 즉 초신성 폭발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시적으로 항성의 표면 절반을 가린 흑점 탓에 어두워진 것이라는 학자들도 있다. 별은 어떠한 경로로 탄생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일까? 그리고 초신성 폭발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인공 광합성’이다. 독일의 토비아스 에브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사이언스》지에 인공광합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인공엽록체 시스템에 빛을 비추자 틸라코이드에서 명반응이 일어났고 글리콜레이트를 생산했다. 연구자들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좀 더 높인다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시스템이나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합성세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광합성은 우리 사회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들이 말하는 친환경 ‘그린수소’란 무엇일까?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과학이슈 11’로 변경되었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하여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
지상의책 / 박균호 (지은이) / 2018.12.03
14,000

지상의책청소년 문학박균호 (지은이)
지혜와 교양 시리즈 14권. 동서고금의 고전 37권을 통해 사회, 역사, 경제, 심리, 예술,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독서만담>,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글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비주류’ 독서가이자 책 수집가인 박균호는 입시 위주로 정보를 추려내 교과서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장 발장의 인생 역전 이야기를 그린 소설 <레 미제라블>에서 프랑스 하수도의 역사를 읽어 내고, 무인도 표류기를 담은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서 경제학 이론을 찾아낸다.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책들도 예외는 아니다. 김수영의 산문을 통해 저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작가들의 필기구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관점으로 책을 읽고 해석할 수 있게 안내한다. 이 책에 담긴 고전 목록은 소설, 에세이, 역사, 인문, 경제경영, 예술, 과학 분야를 망라한다. 독자들은 먼 과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저자들이 쓴 다양한 고전 작품을 안내받으며 주체적으로 고전을 선택하고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전의 틀을, 그리고 고전 읽기의 틀을 깰 것이다.프롤로그 고전 읽기에 정답은 없다 1. 엉뚱한 데 꽂혀서 미안해 ‘교회 오빠’의 원조 《중세의 가을》 돈키호테가 먹은 곰탕과 과메기 《돈키호테》 놀부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흥부전》 장 발장을 살린 하수도 혁명 《레 미제라블》 조선의 척화파는 왜 재조지은에 집착했을까?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양반이 바퀴 한 개짜리 마차를 탄 이유 《열하일기》 찰스 디킨스와 찰리 채플린은 닮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가난은 정말 예술가의 원동력일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경제학을 공부하는 특별한 방법 《로빈슨 크루소》 우리는 얼마만큼 일해야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월든》 사진을 조작할 자유는 아무에게도 없다 《사진》 김수영이 첫 월급으로 산 것 《김수영 전집 2 : 산문》 2.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원수를 천국에 보낼 수는 없으니…… 《햄릿》 우리는 임진왜란을 몰랐다 《징비록》 모든 인간이 선한 것은 아니기에 《군주론》 시민혁명이 독재정치를 부른다고? 《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 몇 십만 원에 팔리는 사람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은 ‘겨우’ 7000명이었다 《무기여 잘 있거라》 사랑했으니 행복했겠지만 《고리오 영감》 나라를 공장처럼 운영하면 생기는 일 《노예의 길》 고학력 실업자 아빠의 선택 《레디메이드 인생》 디저트와 푸딩 《구별짓기》 농약에 중독된 세상을 구하는 법 《침묵의 봄》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 《코스모스》 5분간의 달콤한 고독을 위하여 《죽음의 수용소에서》 3. 고전적이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 자기계발서의 조상 《카네기 처세술》 재미없는 책은 읽지 않아도 된다 《말하는 보르헤스》 수집을 위한 수집은 하지 말자 《수집이야기》 사람은 왜 글을 쓸까? 《나는 왜 쓰는가》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시시콜콜한 이야기의 힘 《소년기》 동물원에서 만난 정치 선배 《침팬지 폴리틱스》 “수학자면 소득세 신고할 때 문제없으시겠네요?” 《수의 황홀한 역사》 ‘여자 역할’을 거부한 두 여자의 결혼 《방한림전》 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그토록 구박했을까? 《한중록》 잘 우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다 《베갯머리 서책》 사람들은 어떤 지도자를 좋아할까? 《갈리아 원정기》 에필로그 자신만의 시각을 갖는다는 것★★★★★ “박균호가 제시하는 고전에는 신뢰가 간다. 그만의 눈으로 그 책들에 들어 있는 ‘지혜’를 건져 내기 때문이다.” 박상률(청소년문학가) ★★★★★ 고전과 고전 읽기의 틀을 깨는 색다른 고전 가이드 정해진 길을 따라가며 정해진 답을 찾아내는 독서는 어떤 책을 읽든 지루할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관심사는 다르고, 재미를 느끼는 지점도 모두 다르다. 박제된 고전을 마음 내키는 대로 읽어 내는 독서는 그래서 흥미롭다. 이 책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의 저자 박균호의 독서 여정은 그 자체로 ‘독서에서 재미 얻는 법’을 알려 주는 지침이 된다. 교과서적인 해석에 익숙한 독자라면 조금 엉뚱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동서고금의 고전 37권을 통해 사회, 역사, 경제, 심리, 예술,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독서만담》,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글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비주류’ 독서가이자 책 수집가인 박균호는 입시 위주로 정보를 추려내 교과서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장 발장의 인생 역전 이야기를 그린 소설 《레 미제라블》에서 프랑스 하수도의 역사를 읽어 내고, 무인도 표류기를 담은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서 경제학 이론을 찾아낸다.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책들도 예외는 아니다. 김수영의 산문을 통해 저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작가들의 필기구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관점으로 책을 읽고 해석할 수 있게 안내한다. 이 책에 담긴 고전 목록은 소설, 에세이, 역사, 인문, 경제경영, 예술, 과학 분야를 망라한다. 독자들은 먼 과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저자들이 쓴 다양한 고전 작품을 안내받으며 주체적으로 고전을 선택하고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전의 틀을, 그리고 고전 읽기의 틀을 깰 것이다. 셰익스피어부터 김수영까지, 고전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소소하고 재미있는 고전 수다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엉뚱한 데 꽂혀서 미안해’에는 저자만의 시각으로 읽어 낸 고전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습서처럼 각 고전의 주제 의식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전을 읽은 독자 박균호가 자신의 관심사를 기준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2장 ‘시시콜콜해도 괜찮아’에서는 고전의 탄생 배경, 저자, 등장인물 등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를 살펴본다. 입시 위주의 핵심 정보만 추린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3장 ‘고전적이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에서는 청소년 독자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을 우리 시대의 고전을 소개한다. 이러한 고전들은 비교적 최근에 출간되어 최신의 정보와 담론을 담고 있기에 유익하다. ▷▷ 이 책의 특징 “엉뚱한 데 꽂혀서 미안해.” 고전 읽기에는 정답이 없다 고전은 많았고, 많고, 많을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고전이 존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등장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 많은 고전을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정해진 방식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재미없다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남들이 떠받드는 책이라 해도 읽을 필요가 없다.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자신에게 맞는 고전을 ‘아직’ 찾지 못한 것뿐이니까. 이 책의 저자 박균호는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를 통해 가능한 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 주고자 한다. 흔한 재료로 남다른 요리를 만들어 내는 요리사처럼 ‘이 책을 이렇게도 볼 수도 있구나.’ 하는 신선한 자극을 준다. 누구나 알 법한 고전에서 색다른 주제를 끌어내고, 아는 사람이 드물 것 같은 고전에서 누구나 알 법한 주제를 뽑아 친근감을 준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해서 진부하게 여겨지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도 17세기 유럽의 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독특하게 읽어 낸다. 《돈키호테》를 보면 돈키호테가 즐겨 먹는 사르디나스 아렌케라는 요리가 나온다. 이는 청어를 소금에 절인 다음 훈제 건조해서 만드는 ‘스페인식 과메기’다.?박균호의 설명에 따르면, 기독교가 지배하던 당시 유럽에서 예수의 고난을 기리는 사순절 기간에는 육류를 먹을 수 없었는데 이 음식은 그때마다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 줬다. 그는 돈키호테를 비롯한 당시 스페인 서민들이 청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한다.? 또 도스토옙스키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통해 박균호는 예술가의 가난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평생 빚 독촉에 시달리며 가난하게 살았지만 두 번째 아내 안나를 만난 뒤 경제적 안정을 찾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이라는 걸작을 집필해 낸다. 박균호는 도스토옙스키가 이 소설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가난이 아니라 경제적 안정 덕분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가난이 예술가의 원동력이라는 통념에 대해 비판한다. 책 읽기에 정답과 정도가 있다면 얼마나 시시한 일인가. 같은 재료도 요리사에 따라 다른 요리로 만들어지듯이 고전도 독자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는 고전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전 읽는 재미’를 배우고 ‘엉뚱’하더라도 내 멋대로 읽을 수 있는 독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고전 읽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고전 이야기 입시 교육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고전은 그저 ‘교과서와 시험 문제에 나오는 지문’이다. 그렇기에 고전이라고 하면 재미를 느끼기보다 공부 압박을 먼저 받을 수밖에 없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각 고전에서 학습 정보를 추려 내는 것이 아니라 탄생 과정, 시대 배경, 저자, 등장인물 등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펼쳐 놓는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소소하게 풀어냄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고전에 대한 무거움을 덜고 때로는 시시콜콜하게, 때로는 삐딱하게 ‘고전 읽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닳고 닳은 고전인 《햄릿》도 주인공의 성격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며 새롭게 읽어 낸다. 박균호는 우유부단한 캐릭터의 대표 주자로 알려진 ‘햄릿’을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삼촌이 참회의 기도를 할 때 칼을 들고 등 뒤에 서서 복수를 꿈꾼다. 그러나 끝내 살해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이 장면을 보고 햄릿의 우유부단함을 지적하지만, 박균호의 해석에 따르면 햄릿이 삼촌을 죽이지 않은 것은 결단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기도하는 순간에 죽이면 자신의 원수가 순교자가 되어서 천국에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살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균호가 해석한 햄릿 캐릭터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적어도 복수에 관해서는 말이다. 1920~30년대 조선의 실업 문제를 고발한 채만식의 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은 10대 자녀를 둔 아빠의 입장에서 읽어 낸다. 소설에서 주인공 P는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인텔리’임에도 취직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아홉 살 난 외아들을 월급도 주지 않는 인쇄소에 취직시키려 한다. 실업자만 양산하는 고등교육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박균호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 자녀에게 문학 전공으로 못 먹고산다고 잘라 말했던 일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기성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프레임에 갇혀 세상을 바라볼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이처럼 고전을 원전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맥락에서 분석한다. 그러면서도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 나가기에 고전을 어려워하는 청소년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교과서에는 결코 담기지 않을, 저자가 펼쳐 놓는 시시콜콜하고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의 이 같은 미덕은 부제에서 밝혔듯 “읽기는 싫은데 왜 읽는지는 궁금하고 다 읽을 시간은 없는 청소년을 위한” 고전 입문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주고 있다. “고전적이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 낯설어서 더 재미있는 우리 시대의 고전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저자 박균호가 10대 시절을 지나고 있는 자신의 자녀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렇기에 더욱 다정다감하고 따뜻하다. 이 책에 실린 고전 목록 역시 저자가 자신의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이라고 생각하며 신중하게 고른 것이다. 그는 다양성을 고려해 잘 알려진 고전과 그렇지 않은 고전을 적절히 골라 소개한다. 비교적 최근에 출간되어 청소년 독자들에게 낯설게 보일 고전도 많다. 고전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문학, 인문 외에 자기계발, 에세이 등 조금은 의아하게 보일 수 있는 분야의 고전도 소개하기에 목록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카네기 처세술》은 자기계발서다. 1936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 읽히며, ‘자기계발서의 조상’으로 불린다. 최근에 나온 자기계발서 가운데 인간관계의 기술, 직장인의 성공 비법에 관한 책들을 차근히 살펴보면 이 책에서 강조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론의 정수가 담겨 있는 것이다. 박균호는 “누군가가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만 읽겠다고 하면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카네기 처세술》을 소개한다. 독자들은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지 않는 사람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이 ‘자기계발서의 원조’에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방한림전》은 학계에 보고된 지 20년이 채 안 된 조선 시대의 영웅소설이다. 우리나라 고전소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간의 결혼을 소재로 한다. 주인공 방관주와 영혜빙은 여자다. 방관주는 남편을 보필하며 집안일을 하는 여자의 삶을 거부하고 과거에 급제해 대장부의 삶을 산다. 영혜빙은 수동적인 존재로 살지 않기 위해 방관주가 여자임을 알면서도 결혼한다. ‘여자 역할’을 거부한 두 여자의 결혼을 다룬 이 소설은 유교 사상이 지배하던 조선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박균호는 알려진 지 얼마 안 된 이 따끈한 고전소설을 소개하며 시대에 맞서 주체적으로 살아간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10대가 이 책을 통해 한 권의 고전이라도 더 읽고, 한 가지 생각이라도 더 한다면 아버지로서, 저자로서 더 바랄 것이 없다.”라고 말하는 박균호는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를 통해 고전의 틀을 깬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의 재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어떤 책이든 취향과 목적에 따라 가공하며 자유롭게 읽기를 권한다. 그리고 스스로 자유롭게 읽어 낸다. 정해진 답 없이 자신의 관심사를 기준 삼아 수다 떨듯 다채롭게 읽어 내기에 그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들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농담처럼 친근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그의 고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만의 고전을 찾아 읽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끓어오를 것이다.중세 유럽의 생활방식, 문화, 문학, 사교, 종교를 망라해 분석한 책으로, 1919년 출간되었다. 놀부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흥부전》놀부와 흥부의 재산 분배에 관해서는 세 가지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어. 내가 생각하는 첫 번째 가설은 부모가 공평하게 유산을 분배하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놀부가 부모의 뜻을 무시하고 재산을 혼자 차지했다는 거야. 예나 지금이나 부모는 죽기 전 자식들에게 재산을 어떻게 분배할지 유언을 남기거나 평소에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해 두잖아. 욕심 많은 놀부라면 부모의 유언과 상관없이 재산을 혼자 차지했을 수도 있어.두 번째 가설은 이거야. 조선 시대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경국대전》을 보면 재산의 분배는 부모의 삼년상을 마치고 나서 형제자매들이 모여 결정한다고 되어 있는데, 놀부와 흥부의 경우 너무 착해서 어떤 주장도 하지 못하는 흥부를 무시하고 놀부가 재산을 독차지했을 수도 있어.세 번째 가설은, 놀부와 흥부의 부모가 살아생전 놀부에게 거의 모든 재산을 주기로 하고 흥부에게는 쥐꼬리만큼 주기로 했는데 놀부가 이마저도 흥부에게 주기 아까워서 모두 차지했다는 거야.추측은 다양하게 할 수 있지만 이 모든 상황에는 하나의 공통분모가 있어. 이 세 가지 가설 모두 놀부가 장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거야. 부모가 놀부에게만 재산을 물려줬다면 그가 장남이기 때문이고, 부모의 뜻이 아니었어도 그가 장남이기에 흥부를 윽박지를 수 있었던 거야.
분홍돌고래 뽀뚜의 마법피아노 2
일신미디어 / 이혜원 엮음 / 2016.07.20
6,000원 ⟶ 5,400원(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이혜원 엮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고,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준다.피아노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예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해요 피아노를 연주하는 예쁜 손 검은건반을 짝지어요 걸어봐요 하나 둘 셋 넷 4분음표를 만나요 자동차가 부릉부릉 2분음표를 만나요 세 개의 검은건반이 체조를 해요 오르카 파이팅 미로 찾아 탈출하기 뽀뚜와 건반 친구들을 소개해요 색깔을 찾아주세요 뽀뚜와 친구들의 무지개 건반 건반이 하얗게 변했어요 무지개 건반 집으로 출발 줄 위에 살고 있어요 줄을 찾아요 뽀뚜와 고스트를 만나요 높은음자리표를 만나요 마법 비밀 뽀뚜와 고스트 C 온음표를 만나요 뽀뚜와 고스트가 노래해요 도 레 노래를 연습해요 온음표 징검다리 C C D D 노래 불러요 낮은음자리표를 만나요 마법 비밀 낮은음자리표 자리 찾기 아빠 소리로 노래해요 높고 낮은 소리의 뽀뚜와 고스트를 만나요 시소를 타요 뽀뚜와 고스트가 점프해요 계이름을 찾아요 초롱이와 타마르 초롱이와 타마르가 노래해요 손가락 체조 초롱이와 타마르는 단짝 친구 음의 길이 익히기 4분쉼표를 만나요 쉿! 조용히 모노돈과 카카롯 바닷속의 단짝 친구 런던다리 왼손 체조 양손을 함께 연주해요 내 이름은 크록 오선 위에 있어요 함께 놀자 친구야 살랑살랑 바람이 음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요 딩동딩동 딩동댕 3도 음정 연습 양손을 함께 연주하면 화음이 되요 8분음표를 만나요 8분음표와 연주해요 8분음표와 노래해요 티티티티 타 타 8분음표와 4분음표 똑딱똑딱 시계 음표기차를 타고 여행가요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집중력이 짧은 유아들이 친숙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스토리와 캐릭터의 색깔과 음을 연계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어요.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줘요. 피아노 연주를 배우며 단계에 맞는 이론을 함께 놀이로 배울 수 있어요. 연주를 위한 이론이나 다양한 음악 게임들을 교재에 넣었고 연주하기 쉽도록 그림 악보를 통해 악보와 친해지도록 하였으며, QR 코드를 통해 흥겨운 리듬의 반주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유아의 호기심을 극대화 시켜 피아노 연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 다양한 창의력 게임, 음악 게임이 제공되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재미.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글담출판 / 손영운 지음, 원혜진 그림 / 2005.05.01
13,500원 ⟶ 12,15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손영운 지음, 원혜진 그림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 원리들을 발견하거나 발명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든 원리를 설명한 책. 과학자들의 생애를 따라가면서, 그들이 어떻게 과학적 발견을 하고, 그것을 연구했는지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을 배우도록 책을 엮었다. 밀도를 알아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밖에 뢰트겐이 음극선 실험을 하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을 발견해 X-선이라 이름을 붙였다는 것, 볼타가 처음에 개구리의 몸에 전기가 흐른다는 엉뚱한 생각에서 화학전기를 만들어냈다는 것 등 발명과 발견 뒤에 있는 일화는 책읽는 재미를 더한다.물리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유레카의 과학자 아르키메데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위대한 물리학자 뉴턴 전하가 갖고 있는 비밀을 밝힌 군인 과학자 쿨롱 화학 전지를 발명한 볼타 전기와 자기의 관계를 밝힌 앙페르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밝힌 전자기학의 선구자 패러데이 X-선을 발견해 인류에 공헌한 뢴트겐 원자핵을 발견한 재주꾼 과학자 러더퍼드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화학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우주와 물질에 대해 연구한 위대한 지성 아리스토텔레스 화학이란 학문의 토대를 세운 보일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라부아지에 분자를 발견한 아보가드로 기체 반응의 법칙을 발견한 게이 뤼삭 주기율표를 만든 서민 과학자 멘델레예프 생물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세포를 처음 발견한 실험 과학자 훅 2명법을 만든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 세포설을 확립한 괴짜 생물학자 슐라이덴 진화론으로 생물학의 대혁명을 일으킨 다윈 유전의 비밀을 밝힌 끈기의 과학자 멘델 세균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한 파스퇴르 초파리 염색체 지도로 노벨상을 탄 모건 지구과학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 지구의 크기를 측정한 에라토스테네스 별의 등급을 정한 히파르코스 지동설로 우주의 중심을 바꾼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크기를 무한대로 확장시킨 외로운 별밤지기 브라헤 행성 운동의 규칙을 밝힌 케플러 우주의 정체를 밝힌 만능 과학자 갈릴레이 지구 내부를 들여다본 지진학자 모호로비치치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탐험 과학자 베게너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1학기+2학기 통합본 비상(박영민) (2023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30,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1학기(상) 1.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 문학의 네 가지 빛깔 3. 엉킨 삶의 실타래를 푸는 지혜 4. 우리말, 바르게 읽고 쓰기 5.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어의 끈 2학기(하) 6.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한 눈 7. 설득이라는 이름의 창과 방패 8. 삶 속에 흐르는 한국 문학의 강 9. 우리 말과 글의 역사 위에서 미래를 보다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1) 소단원 핵심 정리 - 시험보기 직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정리 2) 핵심 출제 유형 -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빈출 문제 수록 3) 교과서 분석 노트 - 교과서 중요 문장을 엄선, 분석하고 문장 해석 및 핵심 학습요소 표기 4) 소단원 예상문제 - 각 단원별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학교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문제 수록(빈출, 수능형, 서술형) 5) 단원 종합 문제 - 실제로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하여 내신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지은이) / 2022.10.20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캠퍼스멘토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회계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임부용, 김태형, 송재근, 김기남, 권상용, 박상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회계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회계사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 ▶ 회계사란? … 012 ▶ 회계사의 직업정망 … 013 ▶ 회계사가 되려면 … 015 ▶ 회계의 진출 분야 … 016 ▶ 회계사의 업무능력과 지식 … 017 ▶ 회계사의 자질 … 018 ▶ 회계사들이 전하는 자질 … 020 ▶ 회계사의 좋은 점·힘든 점 … 024 ▶ 회계사 종사현황 … 030 Chapter 2 회계사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회계사들의 커리어패스 … 034 ㅣ 임부용 지점장/이사 036ㅣ •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회계사를 꿈꾸다 • 이젠 세연회계법인의 파트너 회계사 • 회계는 수학이 아니라 논리학이다 ㅣ김태형 M&A 분석가 052ㅣ • 남달리 수학을 좋아했던 적극적인 아이 • 회계법인, 사모펀드를 거쳐 투자은행으로 • 미래의 목표는 사모펀드 사장 ㅣ 송재근 대표 068ㅣ • 밀린 학습지를 풀며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다 • 부동산중개+회계사 겸업 사무실 오픈! • 실패하더라도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ㅣ 김기남 회계사 088 ㅣ • 세무사이신 아버지의 권유로 회계사의 길을 걷다 • 회계사는 자본주의의 동반자 •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직업윤리를 견지하라 ㅣ 권상용 회계사 104 ㅣ • 공인회계사는 자본주의의 파수꾼 • 공인회계사는 높은 윤리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 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공인회계사 ㅣ 박상민 회계사 120ㅣ • 기회는 무엇이든 준비를 해둔 사람에게 온다 • 전문가는 고객을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근로회계사에서 이젠 개업회계사 ▶ 회계사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40 Chapter 3 예비 회계사 아카데미 ▶ 회계사 관련학과 … 148 ▶ 회계사의 영역 … 160 ▶ 회계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 162 ▶ 회계의 역사외 의의 … 170 ▶ 회계 관련 기관 … 172 ▶ 자주 쓰는 회계용어 … 174 ▶ 회계사와 인공지능 … 178 ▶ 회계사와 세무사의 업무 및 역할 … 181 ▶ 회계사 관련 도서 및 영화 … 184[대한민국 최초!! 회계사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 회계사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회계사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회계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임부용, 김태형, 송재근, 김기남, 권상용, 박상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회계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회계사를 찾아와 상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세요. 그래서 회계사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죠. - 임부용 세연회계법인지점장/이사 - 회계사들은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수행해요. 본인이 맡은 분야가 팀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에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잘 겪어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봐요. - 김태형 투자은행M&A분석가 - 경제나 회계 관련 지식도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공인회계사의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원칙과 상식에 맞추어 공정하고 정직하게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 송재근 AP택스파트너스·AP부동산중개컨설팅대표 - 어떤 사실과 사건의 본질을 신속히 파악하는 논리적 사고와 더불어 이를 정보이용자들에게 표시하여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적 역량이 필요하죠. 또한 대부분의 전문직에서 중시하는 것처럼 직업윤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기남 삼덕회계법인회계사 - 업무 자체가 공공성을 띠기에 공인회계사라면 윤리의식이 투철해야 해요. 물론 회계기준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자기 직업에 대한 소명감을 갖고 자본주의의 파수꾼으로서 윤리의식을 품고 일해야 합니다. - 권상용 삼일회계법인감사본부회계사 - 의사소통 능력과 함께 꼼꼼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절실함을 느끼거든요. 그리고 계약서나 보고서 등을 자주 접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하면 곤란하겠죠? - 박상민회계법인더올회계사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대륙에 뜬 별 근초고왕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8,500원 ⟶ 7,650원(10% off)

역사디딤돌청소년 역사,인물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대륙을 차지하라! 비류왕의 야망 근초고왕의 등장 태자의 말 발굽 자국 고구려의 반격 원수 사이가 된 백제와 고구려 청산곡 전투 근초고왕의 죽음과 백제의 운명 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대방군은 물밀듯이 밀려오는 대륙 백제군과 맞서 싸웠다. “용맹스러운 백제 군사들이여, 땀 흘리고 싸울 필요가 없다! 대방 태수의 목을 자르면 우리는 싸우지 않고 승리를 거둘 수 있다!”백제군은 무섭게 달려들었고, 대방 태수인 궁준은 백제군의 손에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다급해진 대방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혼인 동맹을 제의했다.“우리 대방에서는 공주를 백제 왕실로 보내어 혼인 동맹을 맺을까 합니다. 부디 공격을 멈춰 주십시오.”“좋다. 그렇다면 대방의 공주를 우리 백제의 태자비로 삼도록 하겠다. 앞으로 대방은 우리 백제를 깍듯이 받들며 신하의 도리를 다하도록 하라.” 근초고왕은 태자인 휘수와 함께 침미다례를 공격했다.“백제의 군사들이여! 앞장서서 달려가 침미다례를 무찔러라!”백제군이 몰려가자 침미다례는 맹렬하게 맞섰지만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백제 대왕께 나라를 바칠 것입니다. 부디 공격을 멈춰 주십시오!”“군사를 돌리시면 나라를 대왕께 바치고, 우리 모두 백제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침미다례가 손을 들자, 인근의 비리?벽중?포미지?만고 등 네 개 읍이 저항을 포기하고 스스로 항복해 왔다.“우리는 한강의 첫 주인이고 앞으로도 영원한 주인이다! 백제는 남으로 마한의 나머지 땅을 정복함으로써 호남의 곡창 지대를 확보하고, 남해안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서남 해안의 모든 해상력을 장악하였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백제가 근초고왕 무렵에 중국 대륙으로 진출하여 영토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서』 '백제전'에는 백제가 요서를 공격하여 차지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백제국은 본래 고려(고구려)와 더불어 요동의 동쪽 천여 리에 있었다. 그 후 고려가 요동을 공격하여 차지하자, 백제는 요서를 공격하여 차지하였다. 백제가 통치한 곳은 진평군 진평현이라 하였다.’
국어시간에 시 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20.03.09
13,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1권은 모두 여덟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시를 읽는 재미’, 2부 ‘나, 세계의 중심’, 3부 ‘가족, 이웃, 삶’, 4부 ‘작은 발견, 큰 기쁨’, 5부 ‘지혜, 혹은 삶이 깊이’, 6부 ‘흙, 고향, 생태, 생명’, 7부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8부 ‘시, 역사의 꽃’, 이렇게 주제별로 엮었으며, 1부에는 학생들의 시가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시에 대한 친근감과 감동을 준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1 시를 읽는 재미 갈치 장수 / 성암산에서 / 삼촌 / 감자꽃 / 감 / 이 바쁜 때 웬 설사 / 시인 / 콩, 너는 죽었다 / 우리말 사랑 4 _서정홍 / 동자승 / 가을 / 불국동 / 민담 3 / 늦잠 / 아배 생각 / 돌이 하나 들어가서 / 낙엽 성적표 2 나, 세계의 중심 나 / 그 아이의 연대기 / 시래기 인생 / 큰 손 / 귀신 / 다음 해에는 / 성탄절 가까운 / 유언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시 쓰는 사람 / 내 소개 / 내가 착해질 때 / 아이에게 / 송 약국에 가고 싶다 / 단촌역 3 가족, 이웃, 삶 감자떡 / 산딸기 / 아버지가 오실 때 / 내 동생 / 엄마의 런닝구 / 동생 / 경상도 사람이라서 / 고추 따기 / 슬픈 날 일기 / 똥 푸기 / 아버지 1 / 달이 자꾸 따라와요 / 엄마 걱정 / 아버지의 마음 / 위험한 가계·1969 / 눈물 / 거룩한 사랑 / 손 / 양계장집 딸 / 서문시장 돼지고기 선술집 / 개화 / 조용한 아침 / 신문지 봉지 4 작은 발견, 큰 기쁨 팔려 가는 소 / 소 죽이는 것 / 청설모 / 똥 냄새 / 엿 파는 할머니 / 눈을 감는 사람들 / 구두닦이 아저씨 / 지렁이 / 세상의 중심 / 수박끼리 / 빈 의자 / 민들레 / 김 씨의 하루 / 지하철에서 / 닭살 / 교통사고 / 심인 / 노을 속으로 가는 새 5 지혜, 혹은 삶의 깊이 첫눈 / 초콜릿 / 고향 / 성북동 비둘기 / 달 / 제목을 붙일 수 없는 슬픔 / 사라진 것들 / 생불 / 운락국민학교 / 나무 1 / 생은 아름다울지라도 / 아름다운 사람 / 고사목을 보며 / 나무들 저렇듯 싱싱한 것은 / 강아지 똥 / 늦은 저녁에 / 멋진 풍경을 놓치다 6 흙, 고향, 생태, 생명 떠돌이 개 / 추석 / 할머니 댁 감나무 / 조선의 딸 / 고목 / 서시 / 산 / 손거울 / 지구의 일 / 짧은 이야기 / 파안 / 잔밭골 / 쟁기 / 종소리 / 민지의 꽃 / 너도바람꽃 / 마음의 고향 2 / 작은 꽃 / 오동꽃 / 새에게 / 겨울산 참나무 / 7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사랑 / 추억 / 넌 아니? / 후에 / 별 하나 / 사랑 1 / 그리움 / 낙엽 / 즐거운 편지 / 꽃 / 저녁에 / 사랑의 길 / 칸나꽃밭 / 아내의 손 2 / 약혼 / 풀꽃반지 / 야생화에게 / 토끼풀 8 시, 역사의 꽃 내가 너만 한 아이였을 때 / 아베 교장 / 홍범도 장군 / 감꽃 / 술을 마시고 잔 어젯밤은 / 문석이 형님 / 가을 하늘 / 오늘의 꿈 / 단풍 / 태실 / 돌담 / 내 눈 속에 내리는 눈 《시 읽기 자료집》 제작으로 시작한 나의 시 수업 지은이 소개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고른, 10대들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시 모음집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이 책을 한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시들을 골라 엮었습니다 - 시험 대비용이 아닌, 느끼고 생각하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했던 시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만 하더라도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김수영 같은 일제강점기 때 활동했던 시인들의 시가 대부분이다. 시인의 삶과 시대상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도 많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는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학생들이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오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합니다 - 10대 청소년들의 정서와 감성, 그들의 삶에 한 발짝 다가선 작품들 이 책은 선생님과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 수준과 관심에 맞을 만한 ‘시 읽기 자료집’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거기서 좋아하는 시를 뽑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시 목록을 나누어 주고 거기서 또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게 했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여 골라진 시들을 이 책에 담았다. 말하자면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이미 학생들에게 눈높이 검증을 마친 작품들이다. 그런 까닭에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시 하나하나가 마치 잔잔한 연못에 던진 돌멩이가 만들어내는 파문처럼, 스르르 학생들 가슴속에 번질 것이다. 이 책은 시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시란 멀리 있는 무엇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 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사이에서 적당한 청소년용 읽을거리가 마땅찮은 요즘, 학생들이 시의 맛과 아름다움을 깨달아가기에 아주 좋은 책이 될 것이다. 《국어시간에 시읽기 1》은 모두 여덟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시를 읽는 재미’, 2부 ‘나, 세계의 중심’, 3부 ‘가족, 이웃, 삶’, 4부 ‘작은 발견, 큰 기쁨’, 5부 ‘지혜, 혹은 삶이 깊이’, 6부 ‘흙, 고향, 생태, 생명’, 7부 ‘그리움, 사랑의 아름다움’, 8부 ‘시, 역사의 꽃’, 이렇게 주제별로 엮었으며, 1부에는 학생들의 시가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시에 대한 친근감과 감동을 준다. 이 책 뒷부분에 있는 ‘시 읽기 자료집으로 시작한 나의 시 수업’은 시 수업을 어려워하는 국어 교사들에게 단물 같은 자료이다. 책임 집필 배창환 195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잠든 그대》, 《백두산 놀러가자》,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겨울 가야산》 등이 있고, 학생 글 모음집 《우리 얼른 자라서》, 《뜻밖의 선물》 등을 엮었으며, 시 교육 실천 사례와 방법을 담은 《이 좋은 시 공부》를 썼습니다.
오, 철학자들!
Ž / 헬메 하이네 지음, 이수영 옮김 / 2016.06.16
12,000원 ⟶ 10,800원(10% off)

Ž청소년 철학,종교헬메 하이네 지음, 이수영 옮김
사고뭉치 시리즈 13권. 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가 그리고 쓴 철학 에세이다.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만들어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저자는 일반적인 철학 교양서가 취하고 있는 연대기적 흐름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의 철학자가 주장한 모든 사상을 이해하라고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내용의 ‘양’에 욕심을 버린 대신에, ‘질’적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짧게는 3페이지에서 길게는 5페이지에 불과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엔 인생에 대한 풍자와 달콤쌉싸름한 삶의 진리, 그리고 인식을 깨우는 촌철살인의 어록들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철학이 뭘까? 철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고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파르메니데스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모크리토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제논 플로티노스 중세 - 교회의 시대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근대 몽테뉴 데카르트 파스칼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볼테르 루소 흄 칸트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에머슨 키르케고르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니체 야스퍼스 하이데거 러셀 비트겐슈타인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Helme Heine)가 그리고 쓴 철학 에세이.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만들어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헬메 하이네가 쓰고 그린 철학 에세이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는 특유의 풍자와 유머,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무리 작고 사소한 소재들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이야기로 재구성하기로 유명하다. 엉뚱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엮어 가는 《세 친구》나 《슈퍼 토끼》 같은 천진난만한 이야기를 펼쳐낸 그가, 이번에는 어렵고 재미없기로 소문난 ‘철학’을 소재로 잡았다. 그간의 작품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소재이지만, 작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헬메 하이네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시선이 그대로 녹아있다. 평소 여행을 즐겼던 헬메 하이네는 유럽과 아시아를 떠돌다 남아프리카에 정착해 ‘절인배추’라는 재미난 이름의 선술집을 운영하며 풍자 잡지를 펴내기도 했다. 이런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노장의 작가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초상은, 냉철하고 신랄하지만 유쾌하다. 2500년 이상 이어진 서양 철학사를 이뤄온 철학자들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들의 신산한 인생뿐 아니라 재기발랄하고도 엉뚱한 사상적 면모와 인간성을 그려낸다. 단 5페이지에 담아낸 서양 철학자들의 맨얼굴 평생을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그림책을 저술해온 그에게 ‘철학 전문가’라는 새로운 꼬리표를 붙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의 특별함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일반적인 철학 교양서가 취하고 있는 연대기적 흐름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의 철학자가 주장한 모든 사상을 이해하라고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내용의 ‘양’에 욕심을 버린 대신에, ‘질’적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짧게는 3페이지에서 길게는 5페이지에 불과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엔 인생에 대한 풍자와 달콤쌉싸름한 삶의 진리, 그리고 인식을 깨우는 촌철살인의 어록들이 담겨 있다. 헬메 하이네는 각 철학자들을 소개할 때마다 맨 앞장에 이것들을 함축하는 초상 한 컷을 그려 넣었다. 그가 그려낸 철학자들의 얼굴엔 실제 생김새가 아닌, 그들의 영혼이 담겼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괴팍하고 때로는 멋진, 철학자의 맨얼굴이다. 그가 엮어낸 이 새로운 철학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괴짜 구석이 있는 우리들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세상 이야기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 여기에 소개하는 철학자들의 얼굴을 직접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실제 얼굴과 비슷하게 그리기보다는 영혼의 모습을 담고 싶었어. ? 프롤로그그의 최후는 이 세상을 ‘갈가리 찢긴 세계’라고 본 그 의 철학적 생각을 증명한 것처럼 보였어. 그는 세상 만물은 끝없이 대립하지만 언제나 흐름 속에 있다고 했어. 만물은 흐른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야. 밤은 낮을 낳고, 낮은 밤을 낳아. 전쟁은 평화를 끝내고, 평화는 전쟁을 끝내지. 배부름은 배고픔으로 바뀌고, 건강이 소중한 건 병이 있기 때문이야.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대로 세상 모든 것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여. 바젤 대학교를 그만둔 니체는 그 후 10년 동안 호텔 을 전전하면서 외롭게 혼자 살았어.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를 찾았고, 여름은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보냈어.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집필에만 몰두해 여러 권의 책을 썼지만 아무도 거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
삼국유사
타임기획 / 일연 지음, 권순형 편역 / 2005.11.30
9,800원 ⟶ 8,8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일연 지음, 권순형 편역
타임기획에서 선보이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 인문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원문을 최대한 살리되, 아이들의 상상력을 좀더 자극해 주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편집과 해석, 그리고 해설을 곁들였다.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고전의 틀을 벗고, 교과 과정과 연관하여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는 고려 충렬왕 때의 승려 일연(一然, 1206~1289)이 1281년(충렬왕 7년)에서 1283년(충렬왕 9년) 사이에 지은 책이다. 5권 2책의 목판본으로 보물 제419호이다. 에 빠진 글들을 모았다 해서 유사遺事라 이름 지었다. 는 설화집이라 불릴 정도로 고대의 신화와 설화를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향가와 불상, 탑 등 여러 자료가 실려 있다. 이런 까닭에 는 민속, 예술, 문학, 언어, 고고, 지리, 종교 등 고대 우리 민족 문화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문화 관련 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펴내며 읽기 전에 제1부 나라를 세우고 다스린 이야기 1 서문 1.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 2. 위만은 중국인인가 3. 고조선 멸망 후의 나라들 4. 고구려 장수 대조영의 발해 건국 5. 부여 왕자 주몽의 고구려 건국 6. 백제와 신라, 가야의 내력 7.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왕 8. 잇금으로 다툰 남해 차차웅과 노례 이사금 9. 배를 타고 등장한 석탈해 10. 금궤에서 나온 김알지 11. 일본에 간 연오랑과 세오녀 12. 대나무 잎으로 군사를 만든 미추왕 13. 충신 김제상과 신이 된 부인 14. 왕의 목숨을 구한 까마귀와 쥐 15. 지철로 왕의 왕비감 물색 16. 죽은 왕의 아들을 낳은 도화녀 17. 하늘이 내려준 옥대 18. 선덕왕이 미리 알아 낸 세 가지 일 19.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은 알천공 20. 고구려 점쟁이가 환생한 김유신 21. 무열왕의 천하통일 22. 죽어서도 군대를 떠나지 않은 장춘랑과 파랑 제2부 나라를 세우고 다스린 이야기 2 1.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된 문무왕 2. 온갖 근심을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 3. 화랑을 소중히 여긴 죽지랑 4. 용에게 잡혀 간 수로 부인 5. 하늘과 땅을 오간 표훈대덕 6. 남자로 변한 여자, 혜공왕 7. 홍수로 즉위한 원성대왕 8. 흥덕왕과 앵무새 9.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신무대왕 10. 못생긴 공주와 혼인한 경문대왕 11. 신과 함께 춤을 춘 헌강대왕 12. 서해 용왕의 딸과 혼인한 거타지 13. 망국을 예견하는 징조들 14. 나라를 왕건에게 바친 김부대왕 15. 정사암과 대왕포의 유래 16. 선화 공주와 혼인한 서동, 무왕 17. 후백제를 세운 농민의 아들, 견훤 18. 가락국기 제3부 불교 신앙 이야기 1.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순도 2. 백제의 불교를 연 마라난타 3. 신라 불교의 기초를 닦은 아도 4. 이차돈의 순교와 불법의 진흥 5. 살생을 금한 법왕 6. 도교를 신봉한 보장왕 7. 비구니를 도운 선도산 성모 8. 극락에 간 노비 욱면 9. 광덕과 엄장의 성불 10. 문수보살을 만난 경흥 11. 왕의 공양을 받은 석가모니 12. 태양의 괴변을 사라지게 한 도솔가 13. 저승에서 살아 돌아온 선율 14. 호랑이와 혼인한 김현과 신도징 15. 노래로 혜성을 물리친 융천사 16. 얼어 죽어가는 여인을 구한 정수사 17. 효도와 선행이 모두 아름다운 진정법사 18. 두 세상의 부모를 섬긴 김대성 19. 넓적다리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한 향득 20. 아이를 묻으려다 종을 얻은 손순 21. 어머니를 봉양한 가난한 여인 핵심 정리 및 내용 해설 1. 기본 정리 2. 구성과 내용 3. 이해와 해설 4. 더 읽을 작품 5.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이공계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정동완 (지은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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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정동완 (지은이)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이 담겨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탐구주제를 정리하여 탐구보고서 때문에 막힌 속을 뻥 뚫리도록 도왔다. 또한, 효과적인 탐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선배들의 다양한 탐구보고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외부 특별활동을 자세히 정리했다.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탐구보고서, 진짜 공부의 시작 탐구보고서 들여다보기 -탐구주제 선정하기 -탐구주제 선정 시 유의사항 -탐구계획 수립하기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PPT 작성 및 발표 -정보 검색하는 방법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 교과서 지문 활용 사례 -국어 지문을 활용한 사례 -영어 지문을 활용한 사례 -수학 지문을 활용한 사례 -사회 지문을 활용한 사례 -과학 지문을 활용한 사례 신문 기사 활용 사례 학회지, 수학ㆍ과학잡지 활용 사례 탐구보고서 목차 정하기 건축·토목계열 -전통 한옥의 단점을 보완한 현대 한옥의 형태 조사 생물·화장품계열 -식품알레르기 및 아토피피부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의학·보건계열 -가상현실 인지재활훈련이 치매노인의 인지 및 신체기능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전기·전자계열 -NPN 트랜지스터와 PNP 트랜지스터의 관계 컴퓨터·SW계열 -청소년 인터넷 게임 문화의 장단점 분석 화학·신소재계열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기판을 위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제조 및 특성 평가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 장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제목 : 방파제 모형에 따른 해파의 피해 비교와 최소화 방안에 대한 고찰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실험을 통한 파스칼 원리 고찰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생물·화장품계열 -제목 : 고분자 물질 카라기난(Carrageenan)을 분해하는 해양 미생물의 분리 및 특성 분석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의학·보건계열 -제목 : 노화의 원인과 해결 방안 : 산화작용을 중심으로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호흡률과 포장재의 기체 투과성에 따른 과일의 숙성도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전기·전자계열 -제목 : 풍력발전의 원리와 그 효율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기기에 대한 탐구 :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지팡이를 중심으로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컴퓨터·SW계열 -제목 : 유전 알고리즘 기반 문제해결 인공지능의 개발 및 적용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사이의 ‘스마트 핫라인’ 구축에 관한 연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화학·신소재계열 -제목 :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에너지 재활용 탐구방안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수학·통계계열 -제목 :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실태 조사 및 체질 방안 연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단기 프로젝트 건축·토목계열 -제목 : 조선시대 건축기법과 현대 한옥 건축물 비교 :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생물·화장품계열 -제목 : 냉장고 속 GMO(유전자변형물)를 찾아라 -제목 : 먹다 남은 맥주로 탄 냄비를 닦을 수 있을까? 의학·보건계열 -제목 : 노인환자들의 중복처방으로 인한 문제점 실태 전기·전자계열 -제목 : 일상생활 속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 해결 컴퓨터SW계열 -제목 : 알고두 프로그램을 이용한 물컵 채우기 실험 화학·신소재계열 -제목 : 수소로켓 만들기 탐구 보고서 -제목 : 독서지문 분석을 통한 자신의 진로 발표하기-어크제틱 재료 수학통계계열 -가정용과 상업용 전기요금의 차이와 전기요금 절약 방법 정리 Part 4. 탐구보고서 연계 활동 세종과학실험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과학기술 진로멘토링 캠프(대전 중앙과학관) 동아리 심화 탐구 교육(부산과학관) 자연과학탐사 캠프(대구과학관) 테마형 과학교실(광주과학관) 창의과학 아카데미(과천과학관) 생명·환경과학교육센터(서울대) 우주체험교실(고흥 나로우주과학관) 청소년 항공우주 진로 캠프(대전 항공우주연구원)‘EBS 과제연구 총괄 및 실전편’ 강사의 탐구보고서 고교학점제의 핵심, 학교 탐구활동의 중요성 작성의 모든 것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골자는 교과목 선택과 성취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율탐구활동, 동아리활동, 교과 모둠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수업 중 연구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과목에서 특별히 기록할만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하며 심화 탐구를 통해 배운 내용도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작성해 제출해야만 한다. 그 중심에는 ‘탐구보고서’가 있다. 대한민국 이공계를 책임질 예비 이공학도를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 탐구보고서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은 작성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양식이 주어져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막막해한다. 이처럼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찾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탐구보고서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첫 단추를 꿰는 주제 선정부터 뼈대를 세우는 목차 구성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실례를 통한 실전 보고서를 접하고 나면, 어느새 여러분은 보고서 작성이 두렵지 않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대학에서 작성하는 탐구보고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고교 탐구서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이공계를 책임질 전문가가 되자. 쉽고, 정확하고, 빠르게 하룻밤에 작성하는 탐구보고서 하룻밤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게 가능할까? 탐구보고서 작성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당장 펴라. 이 책에는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이 담겨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탐구주제를 정리하여 탐구보고서 때문에 막힌 속을 뻥 뚫리도록 도왔다. 또한, 효과적인 탐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선배들의 다양한 탐구보고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외부 특별활동을 자세히 정리했다. 이처럼 저자들은 학생들이 탐구보고서 작성에 대한 걱정을 하루빨리 끝내고, ‘나도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라는 자신감을 갖길 바랐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선행 연구 자료를 조사하거나 주제를 선정하여 이를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탐구활동'이라고 한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어
답게 / 윤소희 (지은이) /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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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청소년 문학윤소희 (지은이)
나답게 청소년 소설 시리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진서와 석현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해에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비로소 세월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머나먼 타인의 고통에 불과했던 세월호로 인해 진서와 석현이는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하기 시작한다. 진서와 석현이 아버지는 한날한시에 감전 사고로 죽는다. 그날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2014년 4월 16일이었다. 소설은 이 두 사건의 공통점, 바로 진상규명이 안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화해하는지를 잘 그려주고 있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01 얼굴 없이 나를 건드리는 것 02 우리는 여기서 함께 03 노란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아 04 어디선가 달콤한 꽃향기가 05 기분 좋은 꿈 06 죽은 자들을 살려내는 게임 07 레스큐유(Rescure You) 08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모르고 09 맞짱 뜨며 살아가는 방식 에필로그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총 12권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우리답게, 책답게'를 슬로건으로 32여 년째 400여 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유능한 동화작가 분들을 섭외하여 드디어 12권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청소년소설 11권과 청소년시집 1권을 중고생 자녀와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다는 다정한 믿음으로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작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들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진서와 석현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해에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비로소 세월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머나먼 타인의 고통에 불과했던 세월호로 인해 진서와 석현이는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하기 시작한다. 진서와 석현이 아버지는 한날한시에 감전 사고로 죽는다. 그날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2014년 4월 16일이었다. 소설은 이 두 사건의 공통점, 바로 진상규명이 안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화해하는지를 잘 그려주고 있다.2014년 4월 16일.아빠가 죽었다. 감전으로 인한 사고사였다. 그날 엄마와 나는 아침부터 세월호가 가라앉는 뉴스를 보고 있었다. 배에 타고 있던 몇백 명의 고등학생들을 걱정하며, 나는 고등학생이 되면 수학여행은 가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개교기념일이라 실컷 늦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계속되는 엄마의 혀 차는 소리에 결국 일어나보게 된 뉴스였다. 그날 저녁, 나는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세월호 전원 구조는 잘못된 뉴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검은 옷을 입고 찾아와 아빠 사진 앞에서 절을 마친 어른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밥을 먹고 술을 마셨다. 간간이 아빠 이름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아빠와 전혀 관계없는 세월호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석현이도 나도 똑같은 사고로 동시에 아빠를 잃었지만, 석현이는 그 고통의 종류도 크기도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빠의 죽음은 우리에게 이런저런 경제적 보상을 남겼지만 석현이 아빠의 죽음은 반대로 굉장한 경제적 타격을 입힌 것 같았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석현이 아빠가 죽고 석현인 집은 극도로 형편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일인용 캡슐
라임 / 김소연, 윤해연, 윤혜숙, 정명섭 (지은이)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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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김소연, 윤해연, 윤혜숙, 정명섭 (지은이)
라임 청소년 문학 51권.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개연성 있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써 내려간 중견 작가 4인의 SF 앤솔러지다.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을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기후 정상화를 위해 구시대의 방식으로 퇴보한 삶을 살아가는 인류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그린 '가이아의 선택', 의지할 곳 없는 기후 난민 신분으로 화성 테라포밍에 동원된 후 연락이 끊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우주 여행길에 오른 아이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일인용 캡슐',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채 살아가면서도 조작된 희망을 목격하고 이에 맞서려는 아이들의 연대를 담은 '코찌',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해 지하로 내려가 겨우 연명하지만 결국 멸종 위기에 놓인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빛을 찾아서'까지. 네 명의 중견 작가가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뭉쳐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그려 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방향성을 묻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가이아의 선택 _ 김소연 일인용 캡슐 _ 윤해연 코찌 _ 윤혜숙 빛을 찾아서 _ 정명섭기후 재앙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가 된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을 막기 위한 그녀의 결단은? _ AI 인류 분석기에 걸러져 화성으로 내쫓긴 기후 난민들, 목숨을 걸고 되돌아온 지구에서 맞닥뜨린 충격적인 현실! _ 인구 절반을 잃은 팬데믹 이후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인류, 그런데 첨단 기술로도 감지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도는데……. _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류 멸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 태양빛을 찾기 위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_ 당연하게 누려 온 지구의 미래가 위태로워진 세상, 인류의 결단을 촉구하는 절박한 질문을 담다! 지구가 보내는 구조 신호에 응답하는 4인 4색 기후 위기 SF 소설 코로나 소식 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접하게 되는 뉴스가 있다. 바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에 관한 뉴스다. 북미, 러시아, 인도에서는 전례 없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이고, 일본에서는 기습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사하라 사막과 중동에는 눈이 내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제 기후 위기, 기후 재앙이라는 말은 너무 자주 접한 탓에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변덕이 심해 종잡을 수도, 예상할 수도 없는 날씨가 이번이 마지막이거나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재난 영화 속에서나 나오던 폭염, 가뭄, 폭우, 산사태, 화재, 쓰나미, 빙하기는 더 이상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코앞에 닥친 생생한 현실인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더욱 강력해지고 오래 지속되리라는 경고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심지어 앞으로 더 자주 극한 기후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수많은 생명체들이 멸종하게 되리라는 예측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기괴한 날씨를 체감하고 불편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질을 낮추고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토지 침식, 전염병 및 바이러스성 질환 증가, 식량 생산성 저하, 빈곤 심화, 기후 난민 발생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문제들은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다. ‘코로나는 끔찍하지만, 기후 변화는 더 끔찍할 수 있다’고 한 빌 게이츠의 말을 허투루 들어 넘길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인용 캡슐》은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개연성 있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써 내려간 중견 작가 4인의 SF 앤솔러지다.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을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기후 정상화를 위해 구시대의 방식으로 퇴보한 삶을 살아가는 인류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그린 , 의지할 곳 없는 기후 난민 신분으로 화성 테라포밍에 동원된 후 연락이 끊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우주 여행길에 오른 아이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채 살아가면서도 조작된 희망을 목격하고 이에 맞서려는 아이들의 연대를 담은 ,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해 지하로 내려가 겨우 연명하지만 결국 멸종 위기에 놓인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까지. 네 명의 중견 작가가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뭉쳐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그려 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방향성을 묻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방주 프로젝트, 그 속에 숨겨진 냉혹한 비밀 ‘기후 재앙이 닥치는 걸 최대한 늦추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가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대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가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는 이야기를 그렸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주거 환경의 70%가 초토화된 데다 세계 인구의 80%가 기아에 허덕이며 전염병에 시달리는 2050년. 인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네오 가이아의 제안을 수용한 뒤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기준으로 삶의 양식을 완전히 바꾼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인 삶이 혼재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로부터 20년 후, 아슬아슬하게나마 생태계는 유지되고 인류는 기아와 분쟁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국제 연합 기구 국장이자 지구 환경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열아홉 소녀 테이아가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팬데믹이 우려되는 신종 바이러스 소식에 우려를 표하며 백신 개발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이 출장의 표면적인 목적이라면, 그 속에는 세계 패권국으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비밀리에 개발 중인 치명적인 바이러스 표본을 입수해 귀국하라는 총장의 지령이 숨겨져 있었다. 식은땀 나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조력자의 도움으로 바이러스 표본을 챙긴 테이아는 총장 앞에서야 가까스로 안도하지만,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슈퍼 백신과 방주 프로젝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네오 가이아의 냉혹한 판단 아래 위태롭게 흔들리는 인류의 운명을 그림으로써, 지구를 파괴하고 착취하며 수명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인류의 행태를 뾰족하게 꼬집는다. 재난 상황에서 쉬이 잊히는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지구 중위도 대기층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수많은 기후 난민들을 화성 테라포밍 프로젝트에 투입한 미래의 풍경을 담은 이야기이다. 고아 난민으로 서울의 한 보호소에서 만나 가족처럼 의지하게 된 선과 란은 AI 인류 분석기에 분류되어 화성으로 보내진다.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기후 난민에 대한 혐오와 불신으로 자리매김한 세상에서 지구에는 더 이상 이등 시민인 난민을 위한 장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 척박한 화성에서 5년 3개월 26일을 버텼지만 지구에서의 기억이 더욱 끔찍한 탓에 아이들은 그리 고생스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5개월째 지구로부터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자 화성 이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완전히 버림받아 죽을 날만 남았다는 패배감과 상실감만이 가득한 가운데, 지구에 직접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발대를 뽑자는 의견이 나온다. 마침내 목숨을 건 귀환길에 오른 사람들은 구형 모선의 연료가 떨어지자 일인용 캡슐에 올라타 지구 가까이 이동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지구에 도착해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란이 또한 캡슐 속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하지만 예감은 자꾸만 불안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광막한 우주에서 일인용 캡슐 안에 누운 채, 잊고만 싶었던 과거의 기억과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현재의 상황을 마구잡이로 오가던 란이는 결국, 결코 맞닥뜨리고 싶지 않았던 지구의 현실을 목격하기에 이른다. 기후 재앙이라는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취약한 곳에서 소외되고 버려지는 약자들의 삶에 주목함으로써 인간성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위기를 돌파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바탕에 둔 연대에 있다는 가슴 찡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폐되고 조작된 현실에 맞서 진실을 찾아가는 호기로운 모험담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 거기에다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구의 절반을 팬데믹으로 잃은 근미래 사회의 살풍경을 그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깨어난 고대 바이러스의 맹공으로 끔찍한 희생을 치룬 인류는 첨단 과학 기술을 무기 삼아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에어클린 드론 기술로 공기를 상시 정화하고, 1마이크로보다 작은 바이러스까지 감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자 센서가 달린 감지기 ‘코찌’를 콧속에 장착하게 된 것이다. 답답하고 불안한 방독 마스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폐로 호흡하는 자유, 그리고 민낯에 대한 권리를 되찾은 사회 곳곳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되살아나 모처럼 활기를 띤다. 그러나 신제품 코찌를 장착하게 된 여동생 한나를 비롯해 주변 아이들이 원인 불명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에코 센터에 실려가 격리되는 일이 벌어지자, 이 사건을 시작으로 조이는 거대하고 불투명한 방역 시스템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게다가 국가 영웅인 과학자 아빠의 후광을 누리며 거들먹거린다고 생각했던 눈엣가시 동급생 수호가 실종되다시피 하며 사라지자, 평소에 호감을 갖고 있던 유진이 조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한다. 수호가 남긴 코찌 시제품, 유진의 이야기, 에코센터 해킹을 단서로 조이는 어른들이 은폐하고 있던 진실에 성큼 다가서게 되는데……. 전 세계적 재난 상황 앞에서도 서로 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진실을 은폐하기 급급한 부조리하고 모순적인 사회 시스템을 꼬집는 한편, 조작된 희망 앞에서 굴복하기보다 직접 행동하기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빙하기로 인한 인류 멸종의 위기 앞에서 마지막 희망을 찾아가는 불굴의 여정 지구 온난화로 인해 뜨거워지기는커녕 온실가스가 대기권을 가로막으며 태양열을 차단해 삽시간에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그중에서도 서울 근교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형상화했다. 한강으로 떠내려온 빙하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소동도 잠시, 곧 발전소들이 멈추며 난방이 중단되더니 각국은 자원과 식량을 빼앗기 위해 전쟁에 돌입해 공멸의 길로 접어든다. 추위와 약탈자들을 피해 지하로 내려간 사람들은 생존만을 목표로 남루한 삶을 가까스로 이어간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조차 없어 인류 멸종이 예정된 어느 날, ‘겨울 이전’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 승환은 유일한 의지처였던 제이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태양빛을 되찾기 위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정착지에 남았다가는 원치 않는 결혼과 목숨을 건 출산의 과정을 겪어야 하는 세빈이 승환의 여정에 동참하고, 둘은 길잡이가 되어 줄 리신 할아버지를 만나 여행을 시작한다. 식인 들개 무리로부터 공격을 받고, 거대한 눈 기둥이 무너지면서 일어난 눈 폭풍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국가 핵융합 연구 단지에 도착한 그들. 그러나 뒤를 쫓던 약탈자 무리의 공격으로 인해 프로젝트는 시작도 전에 엄청난 난관에 부딪힌다. 과연 인류는 다시 태양빛을 찾아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빙하기가 도래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지금이라도 외면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기후 위기 현실과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재앙과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은 처참한 잘못을 저질렀지만 결국 다시 희망을 찾을 거야.” 미래를 통해 현재를 소환하고,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낯설게 다시 보게 하는 것이 바로 SF 소설의 힘이자 매력일 것이다. 《일인용 캡슐》 또한 개연성 있는 상상을 근거로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춘다. 작품 속 암울한 미래는 허무맹랑한 상상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저하게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기에 더욱 참담하게 읽힌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림으로써 불안과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지 않다. 모두가 끝이라고 이야기할 때, 다시 희망을 찾아 발을 옮기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굳건한 모습은 깊은 울림과 함께 의미심장한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반드시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지나온 시간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말이다. 무엇보다 《일인용 캡슐》은 김소연 작가의 말처럼 ‘기후 변화가 아득한 미래 사회의 풍경이 아니’며, 기후 재앙 예견은 그야말로 오늘의 뉴스가 되어 버’렸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예고된 재앙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려는 간절한 목소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미래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담뿍 담고 있다. 거대한 비극 앞에서 잊히기 쉬운 가장 취약한 곳에 자리한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제 모두 함께 불편을 감수해야만 할 때라는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것이다.가이아의 선택지구 환경을 지독하고 잔인하게 파괴한 대가로 대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는 2050년,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는다. 인류 삶의 방식이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재편된 기후 복원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 20년이 지나자 지구는 서서히 안정 궤도에 접어든다. 국제 기후 연합 국장인 테이아는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가이아의 비밀 지령을 받아 은밀하게 바이러스 표본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가이아의 계획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2070년을 한 달 남짓 앞둔 현재, 지구 상공 위를 날아다니는 비행기는 한 대도 없었다. 항공기가 대기 중에 내뿜는 오염 물질은 오존층 파괴와 대기 온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차와 자동차, 배 등의 교통수단도 오염 발생 원인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태양열과 풍력에 의한 전기로 동력을 만드는 친환경 연료로 탈바꿈이 가능했다.안타깝게도 비행기는 이것이 불가능했다. 장시간 비행을 위한 배터리 충전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는 배터리의 무게였다. 한 시간 이상 비행기를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그 무게만 비행기 총 중량의 60%를 차지했다. 결국 비행기는 전 세계적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중략)기후 재앙을 막는 게 아닌 기후 재앙이 닥치는 걸 최대한 늦추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가 된 해가 2050년이었다. 그해는 인류 역사와 지구 생존에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중요한 해로 기록되었다. 2050년 2월, 컴퓨터 공학자들의 예견대로 인공 지능 컴퓨터에게 특이점이 왔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을 월등히 추월하게 된 인공 지능은 그 첫 선언으로 인류에게 이렇게 말했다.“대멸종을 막고 싶다면 저를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로 삼으세요. 전 세계 기후 대책에 대한 책임과 권리를 제게 주신다면 멸망을 앞둔 인류는 구원될 수 있습니다.”당시 특이점이 온 인공 지능의 제안을 무시할 수 있는 국가나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인류는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 이변과 그에 따른 생태계 파괴, 재앙 수준의 환경 변화에 어찌할 바 모르고 있던 참이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한참 지난 때였다. 일인용 캡슐중위도 대기층 이상으로 수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하자 전 세계에 팬데믹 공포와 난민 혐오가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기득권층에서는 AI 인류 분석기의 결과를 토대로 난민들을 지구에서 추방시킨 뒤 화성 테라포밍 작업에 동원하고, 이때 고아 난민인 란이와 선이도 화성으로 떠난다. 낯설고 혹독한 화성에서 5년여의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지구로부터의 소식이 뚝 끊기자 사람들은 살기 위해 목숨을 건 귀환길에 오른다. 연료가 떨어진 구형 모선에서 떨어져 나와 일인용 캡슐에 올라탄 란이는 광막한 우주를 떠돌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캡슐에서 눈을 떴을 때 지구여야만 했다. 지구, 모든 캡슐의 도착지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길이 2미터, 너비 1미터가 조금 넘는 은색 상자에 고깔 모양의 선수가 달린 채 초속 8킬로미터로 우주를 날고 있는 캡슐 안에는 나 혼자다. 첫째 날 그 속에서 마주한 우주는 공포였다. 잠에서 깬 나는 마치 어두운 물속에서 눈을 뜨고 있는 것 같았다. 시력을 제외한 다른 감각이 살아나려면 며칠의 시간이 더 필요할 터였다. 둘째 날이 되자 환영을 동반한 가수면 속에 빠져들었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눈을 뜨고 있는데도 꿈속에 있는 듯했다.그리고, 셋째 날이 되었다. 청각이 살아나자 엄청난 소음에 시달렸다. 유성이 지나갈 때마다 폭발음 같은 굉음이 귀청으로 파고들었다. 바늘 끝처럼 뾰족한 소음이 귓속을 마구 후비는 것 같았다. 정말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니니 환청일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그러니까 깨어 있는 감각은 온 우주를 겪고 있었다.(중략)화성에서의 5년 3개월 26일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만큼 지구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끔찍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사라졌지만 그곳에서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 또 다른 서울이 존재할 것만 같았다. 또 다른 내가 그곳에서 울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기다리고 있다. 지구로부터의 소식을.벌써 5개월째 지구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이 없었다. 화성 위에 떠 있는 인공위성 오디세이 5기가 지구 소식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분이다. 고작 11분이면 충분했던 기다림이 5개월의 기다림으로 연장된 것이다.“우릴 버린 거야.” 코찌지구 온난화, 극심한 대기 오염, 그리고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인구의 절반을 잃은 근미래, 인류는 바이러스를 조기에 감지하고 원천 차단하는 코찌와 대기 정화를 위한 에어클린 드론을 개발해 보급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되찾았다고 여긴 어느 날, 신형 코찌를 장착한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쓰러져 센터에 격리되면서 불안한 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에코 센터에 격리된 여동생 한나와 동급생 수호의 안위를 걱정하던 조이는 해킹 실력을 발휘해 기후 정부가 필사적으로 감추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밝히기 시작하는데…….에코센터 앞은 벌써부터 아이들로 북적거렸다.“오빠, 예전엔 하늘 색이 코발트블루였다는 게 진짜일까?”한나의 중얼거림에 조이는 고개를 들었다. 잿빛으로 희부연 하늘에 떠 있는 에어클린 드론(엑키)이 눈에 들어왔다. 엑키는 지구인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헥타드 팬데믹과 방독 마스크로부터 민낯을 되찾아 주었다.“한 시간 뒤나 지금이나 뭐가 달라!”한나가 웅얼대며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으려 했다. 조이가 달려들 듯 한나의 손을 세차게 잡아챘다. 한 시간 후면 마스크에서 해방될 텐데, 그 정도도 못 참느냐고 한소리 하려다 말을 삼켰다. 한나가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었다.(중략)아이들은 열다섯 살이 되는 해에 에코센터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자신의 바이탈에 적합한 맞춤형 코찌5를 장착했다. 코찌5의 감지 기능은 공기 질을 측정해 수집한 데이터에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10분 이내로 에코센터의 방역단이 출동하는 최고의 방역 시스템이었다. 사람들은 답답한 마스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폐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기꺼이 소득의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새해가 되자마자 기후 정부의 할리손 총리는 코찌5의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켰으며, 장착 연령을 지금의 15세에서 14세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 첫 수혜자가 한나의 동갑내기들이었다.
오! 우리가 먹는 사이에
우리학교 / 이승희 (지은이)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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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이승희 (지은이)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이야기할 때 석유 에너지나 플라스틱 쓰레기만큼이나 지구를 위협하는 것이 있다. 삼시 세 끼를 넘어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 바로 ‘식량’이라는 존재다. 스테이크 육즙부터 탕후루의 설탕까지, 유전자 편집 채소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까지, 새우 까는 어린이부터 초콜릿 공장 노동자까지. 『오! 우리가 먹는 사이에』는 먹거리들을 주인공으로 불러내 오늘 우리의 식탁이 내일 지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오늘 먹은 걸 내일은 못 먹는다고?” “내가 먹을 것도 없는데 남과 나누라고?” 질문은 꼬리를 물며 우리가 마음껏 먹어 온 것이 생명이고, 지금 우리의 식탁이 뿜어내고 있는 것이 온실가스이며, 값싼 식재료 뒤에는 아동 노동과 이주 노동이 숨어 있음을 놀랍도록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식탁 토론’이라는 흥미진진한 틀로 불공정한 전 지구적 식량 시스템과 생명 윤리를 넘어 질주하는 생명 공학 기술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페이지도 알차게 들어있다. 이 책은 ‘고기를 덜 먹으면 어떨까’ 하는 말에 단호하게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청소년들과 씩씩하게 수업하고 토론한 끝에 희망을 발견한 과학교사가 마음을 다해 건네는, 우리 모두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낼 지구를 위한 목소리다.서문 1부 땅, 숲, 바다가 차린 다섯 개의 식탁 1. 첫 번째 식탁 상어와 곰과 거위가 있는 만찬 : 우리가 먹는 것이 생명이라고? 2. 두 번째 식탁 치킨과 삼겹살과 햄버거로 차린 저녁 : 지구를 살리고 싶지만 고기는 먹고 싶어 3. 세 번째 식탁 설탕의 유혹에 빠진 오후 : 달콤함 뒤에 숨은 쓰디쓴 행성의 역사 4. 네 번째 식탁 초콜릿이 있는 디저트 타임 : 아동노동을 막고 숲을 지킬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5. 다섯 번째 식탁 새우 요리가 넘쳐 나는 식당 : 껍질을 까는 어린 손과 사라지는 맹그로브를 지키려면 2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식탁의 위기와 식탁 정의 1. 첫 번째 위기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성큼 다가온 식량 위기 2. 두 번째 위기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위협받는 먹거리 : 기후 난민과 식량 안보 3. 세 번째 위기 씨앗과 산호와 꿀벌이 사라진다면 : 생물 다양성 위기 4. 네 번째 위기 우리가 바로 공룡이었어! : 기후 정의와 식량 정의 3부 지구의 허기를 채우는 다섯 번의 식탁 토론 0.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이 옥신각신 1. 첫 번째 토론 : 바이오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 #가축 분뇨 처리 시설 #에너지 자립마을 2. 두 번째 토론 :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이 고기를 대신할 수 있을까?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 3. 세 번째 토론 :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채소를 마음껏 먹어도 될까? #센트럴 도그마 #크리스퍼 가위 #유전자 조작 식품 #유전자 편집 식품 #유전자 오염 4. 네 번째 토론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 생선구이를 먹어도 안전할까? #후쿠시마 오염수 #핵폐기물 #에너지 전환 5. 다섯 번째 토론 :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을까? #스마트팜 #토양의 탄소 흡수와 배출 #직파법 #무경운 농법 #지속 가능한 농업 4부 지구를 위한 목소리가 되어 줄게 나중이 아닌 지금,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먹는 일에는 진심, 지구에는 무심? 먹거리로 만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 식탁에서 시작하는 탄소 중립 토론 오늘의 식탁이 지구의 내일을 결정한다고? 허기진 지구를 달래는 든든한 식탁 토론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1990년 보이저 1호가 저 머나먼 우주에서 찍은 지구를 부르는 명칭이다. 수많은 과학자가 경탄했듯이, 몇백, 몇십만 년간 인류는 저 작고 희미한 티끌 같은 지구 위에서 생명을 영위하고 문명과 역사를 일구고 신화와 이야기를 이으며 살아 왔다. 실로 경이롭다. 한 세대가 사라져도 다음 세대는 이 지구 위에서 새롭게 삶을 꾸렸다. 인류뿐만이 아니라 무수한 지구 생명체와 함께. 하지만 최근 이 작고 푸른 행성, 지구의 생태계는 인간의 경제 활동과 식생활이 불러온 위기로 인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는 특이점에 이르렀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후와 환경 위기의 참상이 보도된다. 누구나 실감하는 폭발적인 변화의 현상을 매일 목격한다. 일부는 외면하고, 일부는 현대 세계의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외친다. 그런데 작은 촛불이라도 밝히며 지금부터라도 바꾸자고 외치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토론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소속 교사인 저자는 지구의 이런 위기를 ‘식탁’을 통해 보여준다. 식탁이야말로 ‘우리가 기후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통로이자,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실천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에. 기후 위기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와 멸종, 식탁의 먹거리 변화와 부재로 나타난다. 옆 나라의 기후 재난이 곧 우리의 식탁과 가정에서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이제 현실이다. 식량 위기를 극복하려는 유전자 공학, 과학기술 역시 논란과 함께 포장되어 삶 속으로 이미 깊숙이 ‘배달’되고 있다. 결국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온 지구를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어떤 변화를 어디서부터 만들어야 할지 지구의 미래 세대가 제대로 토론할 때 세상을 바꿀 실천이 가능하고 기업과 정부도 더 좋은 정책과 변화를 도모한다는 게 이 책의 주제다. 이 실천을 위해 이 책은 지구의 전 지역을 무대로 놀랍고 다채로운 여행을 떠난다. 1~2부에서는 땅, 바다, 숲이 차린 지구의 식탁을 통해 현재 세계 식량 산업 구조와 양상을 살펴보고, 기후 난민과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 위기, 식량 정의를 토론한다. 3~4부는 지구의 위기를 바꾸는 다섯 번의 식탁 토론을 통해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 대체 식품, 유전자 공학, 오염수 문제, 스마트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그야말로 식량-기후-지구-미래 기술이 알차게 다뤄진, 흥미롭고 실감 나는 주제와 실제 사례로 꽉 찬 최고의 과학 토론서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먹고 있다!” 스테이크 육즙부터 탕후루의 설탕까지 유전자 편집 채소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까지 1부 ‘땅, 숲, 바다가 차린 다섯 개의 식탁’에서는 상어, 거위, 치킨, 삼겹살, 설탕, 초콜릿, 새우를 통해 단순한 식품에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전체 생태계와 연결된 거대한 이야기-세계 산업/경제 구조를 감탄할 만큼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무엇보다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가 먹는 것은 생명’이라고. ‘최애’인 치킨, 삼겹살, 햄버거를 위해 닭, 돼지, 소 등 가축이 ‘공장식 축산’이란 이름으로 얼마나 잔인하게 고통받고 지구 환경이 처참하게 파괴되는지, 설탕과 초콜릿의 달콤함과 맛난 새우 요리의 이면에 아동노동과 숲의 파괴가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 새우 껍질을 까는 동남아시아 아이들의 작은 손과 사라지는 맹그로브 숲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리고 간다. 물론 이대로 기후 위기가 이어진다면, 단백질과 초콜릿도 현대의 귀족인 ‘상류층’의 전유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과일도 마찬가지다. 2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식탁의 위기와 식량 정의’는 이미 우리가 목도하는 식량 위기, 식량 난민 발생, 식량 안보의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한 씨앗과 산호, 꿀벌이 사라지는 세상을 통해 생물 다양성 위기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탄소 배출로 인해 이미 기후 재난을 겪는 나라들의 일을 통해 다시 한번 기후 위기는 식량 위기이며 전 지구적 과제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문제나 위기만을 말하지 않는다. 동물 복지나 생물종 보호 노력, 탄소 중립 실천 등의 성과 또한 소개한다. 저자는 이렇게 ‘극적인 반전’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말한다. 오늘의 식탁이 내일의 지구를 바꿀 수 있다고. 우리의 식탁을 바꾸자고 말이다. 기후 위기가 불러오는 식량 위기,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의 불균형, 기후 위기의 피해자인 동시에 기후 위기의 가해자이자 책임자인 우리의 현실을 해부하는 이 여정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배운다. 다행히도 날아간 부메랑의 방향을 바꿀 기회가 아직은 우리 손에 있다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변화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이런 변화를 위해 특히 토론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찬반 논쟁과 정답 찾기보다는 지금은 함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려는 태도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를 넘어 미래 식량과 미래 기술로 토론을 위한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풍부한 수업 자료가 가득 무엇보다 3부가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여기 수록된 다섯 번의 지구 식탁 토론은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재미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다루는 주제 또한 광범위하다. 날로 발전하는 인류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지 가늠하면서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 대체 식품 개발, 유전자 편집 식물, 스마트팜의 현재를 설명한다. 최근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안도 등장한다. 청소년 과학 교양서의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렸다고 볼 정도로 수준 높은 토론이 교차한다. 이 책 속 캐릭터 ‘옥신’과 ‘각신’의 옥신각신 토론을 감탄하며 따라가면, 대체육, 곤충 고기, 오염수 처리 방식, 스마트팜의 빅데이터 기술 등 복잡한 현대 환경-기술 문제를 둘러싼 폭넓고 다양한 해석, 배경, 대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거론되는 과학/기후/생태 문제를 이해하는 데는 그야말로 최적 코스다. 찬반 논쟁뿐 아니라 심화할 토론의 방향과 주제, 현재의 난이점 등 개선 과제와 우선할 가치 등 다양하고 비판적인 사고 또한 확장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바다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인어 공주’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망치고 있는 지구의 생명에 대해 환기한다. 이쯤에서 우리의 문제를 돌이켜보자.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세계 곡물 생산량은 3~7퍼센트 정도 감소하는데, 증가하는 인구를 부양하려면 매년 식량 생산을 늘려야 한다. 식량을 생산할수록 생태계는 파괴된다. 기후 위기로 인해 생물 다양성은 파괴되고, 식량 생산은 다시 더 큰 위기를 맞는다. 즉, 우리는 딜레마에 갇혀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바꿔야 한다. 실제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해외 도시나 지역의 사례도 소개된다. 지금까지의 질서와는 다르게 ‘성장을 제한하고 복지와 생태에 초점을 맞추기’도 타진한다. 포기하기 전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지금 우리 옆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일값이 비싸지면서 ‘못난이 과일’ 먹기가 유행하는 식이다. 단순한 식품 낭비를 막고 식량 폐기물을 줄이는 일도 커다란 효과를 불러온다. 문제 해석과 이해를 포함해 작은 실천까지 알차게 담은 이 책은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책 구성도 독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짜여졌지만, 책 전체에 걸쳐 이해를 돕는 이미지 자료, 인포그래픽, 도표, 토론 정리 그래프 등 청소년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위한 장치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지구의 내일을 바꾸려는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식탁을 바꾼다. 기후 위기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와 멸종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곧 우리 식탁의 먹거리 변화와 부재로 나타날 거예요. 이미 다른 나라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행이 우리의 식탁에서도 벌어질 거예요. 이를 극복하려는 수많은 공학적 기술의 산물은 늘 논란거리와 함께 포장되어 상대적으로 가지지 못한 자의 식탁을 채우겠지요.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고 나 이외의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물들의 고통에 눈 감을 때, 시간 차이를 두고 그것은 우리에게 화살을 돌리고, 그 고통은 우리의 고통으로 연결될 겁니다. 사람들은 생각해 냈습니다. 상어를 잡은 즉시 필요한 지느러미만 칼로 베어 내고 필요 없는 몸뚱어리는 산 채로 바다에 던져 버리는 방법을요.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계산적으로 얻어 낸 상어 사냥법, 샥스피닝입니다. 인간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상어는요? 우리로 치면 팔다리가 잘려 바다에 던져진 셈이에요. 잘려 나간 지느러미 상처의 과다 출혈로 서서히 죽음에 이르고 말지요. 샥스핀 수프 한 그릇에는 상어 한 마리의 절망과 비참한 죽음이 함께 녹아 있는 것입니다.
열일곱 살의 비밀
봄볕(꿈꾸는꼬리연) / 바히니 나이두 글, 하혜주 옮김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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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꿈꾸는꼬리연)청소년 문학바히니 나이두 글, 하혜주 옮김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을 위하여! 누구에게나 10대의 터널은 어둡고 아프다. 하나의 자로는 가늠할 수 없는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아이들은 날마다 내일을 향해 가고 있다.『열일곱 살의 비밀』은 그저 ‘성장통’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기엔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살, 성적 취향, 식이 장애, 정서적 유기 등.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서는 결코 먼 얘기가 아니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질주를 하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질러댄다. 내가 여기 있다고, 돌아봐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 척, 혹은 보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돌리는 건 어른들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엘라보다 한 살 많은 나이의 작가의 첫 소설이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책이 나오자마자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설 속의 아이들이 아니라 현실의 아이들을 옮겨놓은 어린 작가의 필력에 수많은 기성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어른들은 표현해 낼 수 없는 10대들의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해 그들의 세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일부러 그들과 비슷한 젊은 번역가를 찾았다. 사전은 엘라와 친구들의 깊은 마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는 번역가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 역시 똑같은 성장통을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더더욱 진솔하게 전해질 것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온전히 청춘들의 작품이다. 아니, 청춘을 보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자극적이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열일곱 살들의 이야기에 이제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다.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들을 위하여!“바닥으로 떨어진 순간 영혼은 산산이 부서졌다.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는 우리의 놀이가 되었다. 그러나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절망과 고통이 우리를 감싸 안았다.” 친구가 인생의 전부인 것 같은 10대. 부모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비밀도 친구에게는 기꺼이 털어놓는다. 더구나 단짝 친구라면 그 의미는 참으로 특별하다.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둘만이 알 수 있는 언어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느끼는 교감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 그런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아직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데,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은데……. 『열일곱 살의 비밀』은 단짝 친구 에이미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열일곱 살 엘라의 이야기이다. 에이미가 뛰어 내렸던 그 마지막 날 밤 엘라, 에이미, 페탈, 마크는 모두 함께 있었다. 그러나 엘라는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단지 친구들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낄 뿐. 엘라는 에이미가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그날 밤을 떠올리기 위해 어둡고 위험한 기억 속으로 뛰어든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그저 ‘성장통’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기엔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살, 성적 취향, 식이 장애, 정서적 유기 등.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서는 결코 먼 얘기가 아니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질주를 하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질러댄다. 내가 여기 있다고, 돌아봐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 척, 혹은 보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돌리는 건 어른들이다. 누구에게나 10대의 터널은 어둡고 아프다. 하나의 자로는 가늠할 수 없는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아이들은 날마다 내일을 향해 가고 있다. 『열일곱 살의 비밀』의 아이들처럼! 엘라뿐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도약한다. 책을 읽는 내내 엘라 때문에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러면서 엘라를 응원할 것이다. 예상을 뒤집는 결말에 놀라기도 할 것이다. ‘친구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상처 준 사람을 어떻게 용서하는지……. 책을 덮고서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이다. 『열일곱 살의 비밀』은 엘라보다 한 살 많은 나이에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이 나오자마자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설 속의 아이들이 아니라 현실의 아이들을 옮겨놓은 어린 작가의 필력에 수많은 기성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어른들은 표현해 낼 수 없는 10대들의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부러 그들과 비슷한 젊은 번역가를 찾았다. 사전은 엘라와 친구들의 깊은 마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는 번역가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 역시 똑같은 성장통을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더더욱 진솔하게 전해질 것이다.『열일곱 살의 비밀』은 온전히 청춘들의 작품이다. 아니, 청춘을 보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자극적이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열일곱 살들의 이야기에 이제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다. 흔들려도 매일 앞으로 가고 있는 청춘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