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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코드 3.0
웅진윙스 / 조남호 글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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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윙스청소년 자기관리조남호 글
1만 시간의 법칙, 아웃라이어는 가라 3만 시간의 법칙, 공부법 혁명가 조남호가 돌아왔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에 의하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은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3시간 이상 10년을 투자한다고 한다. 이것이 이른바 1만 시간의 법칙이다. 하지만 성실이 담보된 시간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절체절명의 목적, 외부의 비판과 도전에도 굴하지 않는 확고한 절대가치다. 여기에 ‘아무도 하지 않은 일,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무모한 도전정신까지 가미되면 자신은 끔찍하게 힘들지 몰라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결과물이 탄생하게 된다. 입시공부법 연구소인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는 교육 업계에서 ‘독선적’이라는 혹평을 감내하면서 14년 동안 ‘절대적 공부법’에 천착하는 고단한 행보를 감행해왔다. 물리적인 시간 투자뿐만 아니라, 가히 ‘공부법의 혁명가’라 불릴 정도의 극적인 혁신으로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입시공부법 이론’을 개발했다. 비틀스와 빌 게이츠가 하루 8시간 동안 노래하고 컴퓨터 앞에서 노력한 덕분에 아웃라이어가 되었다면, 조남호 대표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하루에 3시간,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하루에 8시간씩, 총 3만 시간 이상을, ‘공부의 원리와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몰두해왔다. 그 결과 조남호 대표는 대한민국 입시계에 세 번에 걸쳐 혁명과도 같은 파장을 일으켰다. 첫째, 2006년 내신-수능-본고사의 반영률이 정확하게 삼등분되면서 입시가 더욱 가혹한 제도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의 ‘죽음의 트라이앵글’ 신드롬을 주창하여 당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청와대 인터넷 사이트 열린마당에 올랐다. 둘째, 2008년에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동영상을 제작, 현재까지 누적 시청수 60만 명을 기록하며, 10대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셋째, 2000년부터 14년 동안 ‘절대적 공부법’을 연구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책은 8년 동안 무려 10만 부가 팔리며, 공부법 분야에서 ‘베스트 10’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조남호 대표는 꾸준히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하며 2005년 입시공부법 연구소 스터디코드를 설립했다. 그리고 온라인 3만 1000여 명,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적용하고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을 수집하며 새로운 입시체제를 경험한 서울대 신입생들에 대한 추가 인터뷰를 실시했다. 2013년에는 수년간 개발해왔던 스터디코드 온라인 코칭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2014년 조남호 대표는 ‘더욱더 단단해진 절대적인 입시공부법’으로 돌아왔다. 《아웃라이어》보다 막강한 절대 공부법이 담긴, 혁명적인 개정판 ≪스터디코드3.0≫과 함께 말이다. Prologue 스터디코드 연구 과정 Orientation 스터디코드란 무엇인가? 스터디코드, 대한민국 입시공부법의 ‘바이블’ |‘공부법’ 하나에만 10년 넘게 집중해온 이유 | CODE vs Skill _ 노하우/테크닉/감동 수기는 공부법이 아니다 |서울대생 3121명에 대한 7년간의 1대1 심층 인터뷰 |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 우리의 약속 _ 이 책의 내용을 100% 실천한다면 Chapter 1 공부의 뿌리부터 다시 생각한다 : Think Study _ 입시공부의 대전제 CODE 1 입시목표의 대전제 _ 입시공부의 목표는 ‘최상위 대학’이어야 한다 CODE 2 입시학습의 대전제 _ 입시학습은 ‘수능 만점’을 위한 공부를 중심에 둔다 CODE 3 입시계획의 대전제 _ ‘최종 시험일’을 기준으로 계획한다 Chapter 2 암기가 아니다. 이해가 우선이다 : Think Deep & Back _ 과목별 상세 공부법 CODE 4 Deep & Back _ 개념과 문제는 Deep & Back으로 접근한다 CODE 5 전 과목 공부지도 _ 전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라 CODE 6 수학 공부지도 _ 약속과 식 수립에 집중하라 CODE 7 과학 공부지도 _ 관찰?경험한 것처럼 바꿔라 CODE 8 사회과학 공부지도 _ 생활과 연결하라 CODE 9 인문사회 공부지도 _ 역사에도 이해할 거리는 있다 CODE 10 국어 공부지도 _ 객관독해가 중요하다 CODE 11 영어 공부지도 _ 완전해석이 핵심이다 SYSTEM 영어 기반학습 Chapter 3 꿈은 좋은 말이 아니다. 성적이다 : Think Dream _ 입시전략 수립법 CODE 12 Think Dream _ 공부는 ‘꿈’에 맞추어 해야 한다 SYSTEM 인생지도 Chapter 4 지금까지의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 Think Plan _ 학습계획법 CODE 13 Think Plan _ 공부는 ‘계획’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SYSTEM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SYSTEM 내신 Special Planning Chapter 5 공부 시간만큼은 결벽증에 걸려야 한다 : Think Yourself _ 환경/습관/심리 통제법 CODE 14 Think Yourself _ 공부는 통제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SYSTEM 환경/습관/심리 CheckList Chapter 6 노력이 아니다. 지속이다 : Keep Thinking _ 방법/노력 지속법 CODE 15 Keep Thinking _ 공부는 방법과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성공한다 Epilogue 내 인생을 바꾼 스터디코드 Special Thanks to 스터디코드 코치들“SKY는 불가능이라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보낸다”는 교육 모토 ‘될 놈’과 ‘안 될 놈’을 구분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한 반기 “우리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반드시 보내기 위해 존재한다.” 공부법 연구소 스터디코드가 14년 동안 공부법 연구에 집중해온 이유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 것이다. SKY라는 단어만 보면, 대한민국 입시 사교육업체의 광고 문구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평가받는 학생’이라는 특이한 전제 조건이 붙어 있다. 반에서 최상위권이 아닌 상, 중, 하위권, 즉 3~20등 사이의 보통 학생들을 SKY에 보낸다고? 왜 이렇게 위험한 조건을 달았을까? 한두 명도 아닌, 대다수의 보통 학생들이 SKY에 들어가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이 책의 저자는 ‘되는 학생’과 ‘안 되는 학생’을 너무나 쉽게 구분 지어버린 다음 ‘될 놈’에게 모든 지원을 집중하고 ‘안 될 놈’에게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반복적인 태만이 싫었다. 그래서 공부법 이론을 연구하며 애초부터 SKY는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는 학생들의 문제점을 도출해냈다. 그들은 머리가 나쁘거나 게을러서 공부를 못 한다는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달리 ‘근본적인 공부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이 헛공부, 헛노력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공부법을 교정하면 ‘성적이 폭발적으로 향상’되면서 누구나 SKY로의 역전이 가능하다. 얼핏 보면, 누구나 노력하면 SKY에 갈 수 있다는 흔한 말로 들린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사교육 전문가가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주류와 비주류를 나눠 공부시키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반기를 든다. 그리고 소외되어 있던 ‘보통 학생들’을 위한 ‘절대 공부법’을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이론으로 탄생시켰다. 보통 학생들이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사람들’에게 ‘멋지게 한 방 날리도록’ 말이다. 정부가 바뀌고, 입시제도가 변해도 끝까지 살아남는 ‘절대 공부법’ 서울대생 3121명과 보통 학생 3만 명의 공부방법에서 답을 찾다 박근혜 정부가 발표한 2015~2016년 대입제도 확정안과 일반고 교육 역량강화 방안이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심란하게 했다. 고등학교 선택부터 대입 준비까지 그간의 기본 틀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환골탈태하는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에 수험생들은 항상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지, 참으로 암울한 상황이 쳇바퀴 돌듯 반복된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입시’는 절대적이지만 이를 대비할 ‘방법’을 가르쳐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고 공부법에 통달한 학생들이 모이는 하버드 대학조차도 신입생들에게 ‘Learn How to Learn’이라는 공부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것만 전담해서 연구하는 교수를 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절실히 공부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60만 수험생’이 있는데도 그 어떤 프로그램도, 연구소도, 전문가도 없었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60만 수험생이 개인 성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공부법’을 도출해냈다. 저자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법이 완벽한’ 서울대생 3121명을 상대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서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했던 어떤 패턴,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의 판단을 잡아냈다. 또한 보통 학생 3만여 명의 상담 자료를 수집해, 서울대생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저자는 이론적인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임상 적용까지 해본다. 공부법은 이론만으로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온라인 3만 1000여 명과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에게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를 직접 관찰한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까지 담아 더욱더 견고해진 ‘절대 공부법’을 소개한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 매뉴얼을 구성해, 입시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목표 설정과 습관 교정법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10대와 아이의 성적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불안한 엄마를 위한 근본적인 공부법 교정 책 하나. 공부법을 공부하라! 이 책에 소개되는 CODE는 단순한 공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입시의 ‘근본적인 공부법’, ‘절대적인 공부법’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책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개인적인 노하우, 기술, 감동 수기를 담은 ‘Skill’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개인적인 공부 기술인 ‘Skill’은 누군가에게는 맞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 반면 ‘핵심, 본질’이라는 뜻을 지닌 ‘CODE’는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 방법의 영역이다. 따라서 CODE를 파악하면 공부법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고 올바른 판단 기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공부법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14년의 연구 결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방법으로 입시에 접근하다 보면 학생의 스타일과 상관없는 영역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지점에 절대적인 공부법이 존재했다. 교과서가 학생에 맞춰 개별 지급되지 않고 수능 문제 역시 학생에 맞춰 개별 출제되지 않듯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방법’ 역시 존재한다. 이 ‘절대 방법’이 바로 서울대생 3121명이 공통적으로 수행했던 ‘절대적 공부법 ? CODE’다. 둘. 절대 공부법 - 15개의 CODE를 치열하게 실천하라! ≪스터디코드 3.0≫에 따르면 수험생은 절대 공부법인 15개의 코드를 공부하듯 읽고 치열하게 실천해야 한다. 15개의 코드는 6개의 큰 공부법으로 수렴된다. 스터디코드의 기둥이 되는 6개의 큰 공부법은, 입시공부의 이유를 설명하는 Think Study, 과목별 상세 공부법을 제시하는 Think Deep & Back, 나만의 입시전략을 수립하라는 Think Dream, 공부는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는 Think Plan, 수험생은 환경과 심리 및 습관을 통제해야 한다는 Think Yourself, 이런 모든 방법과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Keep Thinking으로 구성된다. 이 6가지 큰 방법론에 포함되는 15개의 코드는 다음과 같다. 입시공부의 이유에 대해서는 코드 3개가 나온다. 우선 목표를 ‘최상위 대학’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CODE 1), 그다음으로 ‘수능 만점’을 위한 공부를 중심에 둔다는 것(CODE 2), 마지막으로 ‘최종 시험일’을 기준으로 고등학교 3년 공부를 계획해야 한다는 것(CODE 3)이다. 이 3개의 코드를 읽고 나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던 10대도 확실히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다. 다음 과목별 상세 공부법에는 개념과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인 Deep & Back(CODE 4), 전 과목 공부지도(CODE 5), 수학/과학/사회과학/인문사회/국어/영어의 과목별 공부법(CODE 6~11) 등 8개의 코드가 나온다. 저자는 ‘과목별 상세 공부법’인 8개의 코드에만 집중하지 말고 나만의 입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대학 전공과 직업을 빨리 정하고(CODE 12), 전략을 수립한 다음에는 계획을 세워서(CODE 13) 환경/습관/심리를 통제해가며(CODE 14) 고3 때까지 꾸준히 공부하라(CODE 15)고 말한다. 셋. 노력이 아니다, 지속의 힘이다! ‘스터디코드의 절대적 공부법’을 따라하면, 정말로 SKY에 갈 수 있을까? 저자는 고3을 마칠 때까지 이 공부법을 지속한 학생들의 SKY 진학률은 90%가 넘는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3을 마칠 때까지’라는 대목이다. 공부법은 단순히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손발에까지 완전하게 이식해야 하는 것이다. 손발에까지 이식된 상태를 체화(體化)라고 하는데 이 수준까지 가야 ‘제대로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정체기를 겪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정체기만 지나면 마법처럼 CODE가 체화되는 순간이 찾아오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다. SKY로의 역전을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지속의 힘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빠지기 쉬운 또 다른 함정으로는 하루 이틀 밤을 새우고 만족하는 ‘가짜 노력을 하는 수험생 코스프레’가 있다. 진짜 성공하는 학생들은 교실 구석에 우직하게 앉아 매일매일 공부하는 ‘진짜 노력’을 지속한다. 그들은 ‘25세 이후 꿈대로 인생을 살기 위해’ 고통을 견뎌내며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다. ■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1. ‘SKY로의 역전’을 원하는 수험생 이 책은 그 어떤 곳도 아닌, 오직 SKY만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최상위권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상, 중, 하위권이지만 ‘그래도 최고에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품은 학생을 위한 책이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SKY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는 학생을 SKY로 역전시키기 위한 책이다. 그렇게 평가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한 방 날리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책이다. 2. ‘성적이 정체’되어 있는 수험생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이 ‘헛소리’로 느껴진다면 이 책이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멈추어 있다면 단순히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기본자세가 틀린 운동선수는 아무리 훈련 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다. 이 책은 공부의 근본적인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근본적인 방식이 제대로 잡히면 노력하는 만큼 반드시 성적으로 돌아온다. 3. ‘진짜 공부법’이 필요한 수험생 수많은 수기, 책, 인터넷 후일담이 난무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단언하는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단호하다. 이 책은 감동 수기가 아니라 ‘이론서이자 실용서’다. 재미와 감동 대신 명확함과 구체성을 가득 채웠다. 일독하고 버려둘 책이 아니라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사전처럼 공부법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아야 할 책이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꿈결 / 최재천 외 7인 지음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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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청소년 인문,사회최재천 외 7인 지음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시리즈 5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마련한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엮어낸 두 번째 책이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이라는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삶에 대한 고민은커녕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나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첫 번째 이야기 환경: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최형선 (생태학자) 두 번째 이야기 역사: 세종대왕을 질투하라! 강응천 (인문기획자) 세 번째 이야기 고전 문학: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터 김경후 (시인) 네 번째 이야기 사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김종갑 (몸문화연구소장) 다섯 번째 이야기 과학: 알면 사랑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여섯 번째 이야기 동양 철학: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 배병삼 (인문학자) 일곱 번째 이야기 문학: 슬플 땐 시를 읽어 보세요 소래섭 (문학 교수) 여덟 번째 이야기 예술: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 강유정 (영화평론가)일본원숭이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백설공주와 콩쥐 중 누가 더 예쁠까? 공자도 아르바이트를 했을까? 조선 시대의 왕은 휴가를 갔을까? 철학부터 예술까지 청소년 인문학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국내 최고 저자 8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인문학 탐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최고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다. 이 강연의 첫 번째 책인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는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이번에 그 두 번째 책인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가 출간되었다. ‘청소년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이라는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삶에 대한 고민은커녕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나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각 분야 최고 저자들과 함께 신나는 인문학 탐험을 시작해 보자.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 청소년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이라는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인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잇는 책으로, 충실한 텍스트와 다양한 볼거리라는 장점 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꿈결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 인문학’ 이야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최고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다. 이 강연을 통하여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삶의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 나갔다. 도서출판 꿈결은 이러한 감동과 유익을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2012년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시작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그 두 번째 책으로 충실한 텍스트와 풍부한 볼거리로 무장하여 출간 이후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전작의 아성을 고스란히 이어 나간다. 이제 인문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각 분야 최고 저자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인문학 탐험!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세종대왕을 질투하라!’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문학,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등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조류이면서도 날지 못하는 펭귄은 헤엄치는 기술을 익혀 환경에 적응했다. 이러한 펭귄의 예를 통하여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최형선, 환경)부터 입시 위주의 역사 공부를 넘어서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말하는 「세종대왕을 질투하라!」(강응천, 역사),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통하여 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과 청소년이 고전문학을 읽어야 되는 이유를 일러 주는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터」(김경후, 고전문학),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와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김종갑, 사회), 과학자 최재천으로서 살아가는 즐거움과 까치, 오랑우탄, 개미 등 다양한 생물을 연구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알면 사랑한다」(최재천, 과학),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속에서 피어난 공자의 삶과 철학, 그리고 《논어》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는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배병삼, 동양철학), 시나 예술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실패하지 않는 법이 아니라 제대로 실패하는 방법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슬플 땐 시를 읽어 보세요」(소래섭, 문학), ‘재미있다’ 혹은 ‘재미없다’를 넘어서 영화를 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강유정, 예술)까지! 이제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인 저자들과 함께 신나는 인문학 탐험을 시작해 보자. 뒤죽박죽 모든 게 혼란스럽다고 느껴지는 지금은 인문학이 필요한 시간, ‘청소년 인문학’의 지름길을 찾아라! 청소년기에 수많은 아이들은 고민에 빠진다. 정답은 분명 하나라고 배워왔는데 삶에서는 그 공식이 적용되지 않음을 체감하며 혼란스러워지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생각한 정답이 오답임을 깨달으며 좌절할 때도 있다. 인문학은 한 가지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므로 질풍노도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단기간에 쌓기는 어렵지만, 분명 그 지름길은 있다.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한 권에 묶은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그 지름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삶의 깊이와 가치를 고민하는 인문학 저자들의 강연을 담은 이 책을 통하여 ‘나다움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한 훈련입니다. 하지만 도도새는 “나는 환경이 너무 좋아서 뚱뚱해질 수밖에 없었어. 먹을 게 이렇게 많은데 내가 할 일이 뭐가 있어.”라고 핑계를 댔습니다. 조류이면서도 도도새처럼 날지 못했던 펭귄은 그만큼 헤엄치는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달리는 속도 또한 빨랐지요. 반드시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날지 못하면 다른 기술을 개발하면 됩니다. 새니까 꼭 날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새라도 날지 못할 때는 다른 것을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중에서 청소년 여러분은 이제부터 세종대왕을 질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한 사람만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에 왕위에 오른 세종대왕이 왕의 권력을 사용해 한글을 만들고, 과학기술을 증진시키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사실을 질투해야 합니다. 조선보다 월등한 민주주의 시대에 살면서 여러분이 세종대왕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지 않는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세종대왕을 질투하라!」 중에서


10대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마이클 글래스버그 지음, 제프 쿨락 그림, 김진원 옮김, 정승구 감수 / 2016.06.10
12,000원 ⟶ 10,800(10% off)

오유아이청소년 자기관리마이클 글래스버그 지음, 제프 쿨락 그림, 김진원 옮김, 정승구 감수
지식은 모험이다 시리즈 9권. 10대를 위한 영화 입문서다. 이 책은 시종일관 유머 넘치는 설명으로 독자를 기죽이지 않고 미로 속 같은 영화 세계로 한 발 한 발 차분하게 이끈다. 영감이 떠오른 순간부터 촬영, 조명, 음향 등 기술적인 측면, 홍보와 상영까지 한달음에 짚어 준다. 저자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부분을 절제하여 요령껏 설명하면서도 책 말미까지 거듭해서 영화 제작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되뇐다. 저자는 스텝을 위한 음식 준비와 뒤풀이를 따로 설명할 만큼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끊임없이 조언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10대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펼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영화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영화를 사랑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만하다.추천사∣영화를 사랑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에게 영상으로 이야기하기 영화를 사랑하며, 언젠가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는가? 1장. 인생은 영화처럼 영화 같은 일은 우리 주변에서 늘 일어난다. 누구나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있다. 그런데 어디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2장. 렌즈로 보는 세상 영화는 움직이는 사진이다. 그러니 우선 카메라와 친해지자. 이것이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시작이다. 3장. 아이디어를 시나리오로 모든 영화는 시나리오로 시작된다. 이야기와 인물, 대사, 연기에 대한 기초 지식을 두루 살펴보자. 이제 시나리오를 쓸 때가 됐다. 4장. 조명, 카메라, 액션 촬영 준비부터 뒤풀이까지 전 과정을 익히자. 5장. 후반 제작 영화 촬영이 끝난 뒤에도 할 일이 많다. 후반 제작이 시작되어 전 제작진이 쉴 새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 간다. 6장. 영화를 널리 알리려면 첫 영화가 완성되었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꼭 봤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이제 관객을 모아 보자. 영화란 함께 나누는 것 영화를 통해 이야기와 생각, 그리고 당신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엔드 크레디트를 올리자! 함께 영화를 만든 사람은 누구누구이며 무슨 일을 했을까?제작부터 상영까지 새내기 영화감독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아마추어 영화감독 영화는 바쁜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예술 중 하나이다. 더구나 요즘은 마음먹으면 누구나 스마트폰만 갖고도 영화를 찍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제 몸의 일부처럼 여기는 10대에게 동영상 촬영은 아주 흔한 일이다. SNS 활동부터 학교 과제물 제출까지 동영상은 두루 활용된다. 동영상 촬영이 잦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차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제대로 촬영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이 정도 실력이면 나도 영화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영화를 찍으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대박을 터뜨리는 영화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영화 제작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려 준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10대라면 더욱더 궁금한 게 많을 것이다. 영화를 즐기는 사람은 많지만 영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스크린에 오르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화 세계에 다가가려 해도 전문가들의 거대한 장벽 앞에 위축되기 마련이다. 폼을 잡거나 기를 죽이지 않는, 10대를 위한 쿨한 영화 입문서 이 책은 시종일관 유머 넘치는 설명으로 독자를 기죽이지 않고 미로 속 같은 영화 세계로 한 발 한 발 차분하게 이끈다. 영감이 떠오른 순간부터 촬영, 조명, 음향 등 기술적인 측면, 홍보와 상영까지 한달음에 짚어 준다. 저자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부분을 절제하여 요령껏 설명하면서도 책 말미까지 거듭해서 영화 제작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되뇐다. 저자는 스텝을 위한 음식 준비와 뒤풀이를 따로 설명할 만큼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끊임없이 조언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10대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펼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영화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영화를 사랑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만하다. 고수들이 짚어 주는 영화 제작의 핵심과 조언 이 책의 저자 마이클 글래스버그는 30여 년 경력의 캐나다 영화감독이면서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작가와 프로듀서로도 두루 활동해 왔다. 대학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을 오랫동안 가르쳐 오기도 했다. 녹록치 않은 관록을 가진 저자이지만 ‘영화란 함께 하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영화 제작은 고된 과정이지만 여럿이 힘을 모으기에 그만큼 매력 있다는 것이다. 책 곳곳에는 영화 제작진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촬영할 때에는 빛과 구도, 구성으로 이야기를 눈에 보이게 하라”고 말하는 사진작가이자 촬영 감독 데본 번스, “영화가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시나리오는 기초 공사와 같다”고 말하는 시나리오 작가 알란 A. 골드스타인, “캐스팅에서 고정관념은 위험하다. 배우의 생김새, 그 이상을 보는 게 중요하다. 인물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재능에 초점을 맞추자.”고 말하는 캐스팅 감독 애슐리 보우즈 등 북미 영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들의 경험담은 영화 기술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다. 영화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다! 이 책은 영상물 제작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10대들에게 영화 제작 전 과정을 비교적 가볍게 안내하여, 영화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다. 책머리에 영화란 ‘영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과정은 힘들지만 무척 재미있다고 운을 뗀다. 1장에서는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귀띔해 준다. 2장은 카메라와 친해지는 법, 3장은 아이디어를 시나리오로 쓰는 법, 4장은 촬영 준비부터 뒤풀이까지의 전 과정, 5장은 후반 제작, 6장은 홍보 방법에 대해 알려 준다. 새내기 영화감독은 무엇보다 많은 영화를 감상해야 한다. ‘막간 영화제’ 코너에서는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초창기 영화부터 조명과 촬영 방식에서 개성을 발휘한 영화,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단편 영화, 음악이 좋은 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 제작을 구상하기 전에 찾아야 할 영감과 힌트, 그리고 노하우를 제공한다. 권말의 ‘엔드 크레디트를 올리자!’에서는 촬영, 미술, 연출제작 등 각 파트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영화 〈밀양〉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정승구 감독이 내용 감수를 맡아, 우리나라 영화 현장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지금은 0교시
한티재 / 배창환 엮음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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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청소년 문학배창환 엮음
경주여고 학생 시집. 시인이자 교사인 배창환이 경주여고에서 시 창작수업을 한 학생들과 함께 엮은 시집이다. 나 자신과 가족, 학교뿐 아니라 마을과 세상,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쓴 77편의 시들이 주제별로 나뉘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시를 통해 우리는 청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시에 나타난 그들의 삶과 세계를 엿보는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인 것이다.아이들의 시집을 내면서 005 제1부 시 ― 나, ‘나’ 읽기 시간 / 권이란 017 시 / 박민정 018 길 / 박하현 020 놀이터 / 정연주 021 오뚝이 / 윤수진 022 하루살이는 / 윤수진 023 나의 길 / 김지연 024 그릇 / 이가형 026 신발 / 이가형 028 아날로그 / 강우정 030 우리는 조용히 그 길을 걸었다 / 최민경 032 스며들다 / 이은지 034 기다림이란 / 이지아 036 풍선 / 김연지 038 가을날에 / 김민지 040 제2부 두 번 다시 없을 사랑 ― 나, 집, 식구 읽기 부모님이라는 우산 / 정다정 043 엄마의 등 / 권유정 044 두 번 다시 없을 사랑 / 정은애 046 소리 / 박하현 047 마지막으로 보았던 / 한해솔 048 할매야 / 백하영 049 반달 / 이해진 050 아버지께 바치는 시 / 박민정 053 정구지 / 이해진 056 외할머니, 섬에 계시다 / 김상원 058 그러지 말어 / 이채림 060 황사 / 유혜윤 062 헐 / 이보라 064 눈 / 김연지 066 시골집 / 이예령 068 겨울비 / 이유정 070 제3부 달리기 ― 나, 너, 우리, 학교 읽기 달리기 / 정연주 075 지금은 0교시 / 박수아 076 너를 위한 미술관 / 박수아 077 그런 너희들 / 김지혜 078 나비 / 신수미 080 공벌레야 / 권이란 081 학생 / 이효정 082 월요병 / 차가영 084 그 여름의 그림 / 이혜민 086 모래성 / 이현주 088 사랑이란 / 김예선 090 주사기 교육 / 강민경 092 그 옛날 / 김정언 094 비 내리는 날 / 정진명 096 흔적 / 손지운 098 제4부 세상 ― 나, 마을, 세상 읽기 스마트한 세상 / 정연주 101 의자 / 이가형 102 세상 / 김예린 104 무엇을 / 신주영 106 풀꽃 아파트 / 주연희 107 이런 사람이 많아진다면 / 전배진 110 소우주 / 송수빈 112 36.4℃ / 전은영 114 줄타기 / 김유경 116 활성리 병군이네 집에 / 배한별 118 초파일 / 유혜윤 120 여우비 / 김예진 122 눈 / 최애경 124 바람 냄새 / 허유진 126 개미에게 / 김정연 128 제5부 돌 ― 나, 자연, 생명 읽기 꽃, 너 하나의 본연 / 최효진 131 돌 / 송수빈 132 대추나뭇잎 / 오연주 133 초롱꽃 / 오연주 134 노란 파란 / 이은지 135 강낭콩 / 허영지 136 물방울 / 김미현 137 그루터기 / 최소혜 138 투견 / 김유진 140 우리 집 예쁜이 / 권민정 141 풍경 / 김정연 144 길섶 / 박은비 145 벚꽃 비 / 배다혜 146 숲 / 홍지영 147 비 / 이유진 148 담쟁이 / 이윤정 150 발문 / 시의 거울에 비친 아이들의 삶 / 배창환 152배창환 선생님과 경주여고 학생들의 시쓰기 공부 시인이자 교사인 배창환이 경주여고에서 시 창작수업을 한 학생들과 함께 엮은 시집이다. 나 자신과 가족, 학교뿐 아니라 마을과 세상,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쓴 77편의 시들이 주제별로 나뉘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삶의 진실과 자아를 탐구하며 진솔하게 쓴 시들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훌륭하지만 청소년들의 실생활과 거리가 먼 주제들이 많아 청소년들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문학 장르였다. 시의 구조와 표현상의 특징을 배우고 문제를 풀며 시험에 출제될 만한 작품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보통의 시 접근법이다. 배창환 선생님과 경주여고 학생들은 다른 방식으로 시를 공부했다. 스스로 시인이 되어 시를 써보며 자기 발견과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삶의 진실과 자아의 탐구”라는 주제로 “진솔한 표현을 구하되, 엉뚱한 말장난이나 관념적인 유희에” 빠지지 않는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 문장을 가다듬고 제목을 정하기까지, 한 편의 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이들은 시가 주는 내적 기쁨과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시 쓰는 밤이 행복하고, 외롭고 고독한 날에도 시로 위안을 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시 속에 드러난 청소년들의 현실 이 시집에 실린 학생들의 시는 난해한 문장이나 화려한 수식어가 없다. 주제도 평범하리만치 일상 속에서 찾은 것들이다. “아래에 누군가 있다./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그대//그대는 누구십니까?” (박수아, <지금은 0교시> 전문) 0교시는 1교시 정규수업 전에 하는 보충수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수업방식으로, 현실은 많은 아이들이 꾸벅꾸벅 조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그대"를 하나씩 가지고 앉아 있다. 그것이 스마트폰이든, 학원이든, 독서실이든, 아침 일찍 불려 나와 어쩔 수 없이 앉아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세 줄로 표현되어 있다. 현재의 입시제도 속에서 “내일의 ‘집’이나 오늘의 ‘삶’을 돌아보고 생각해볼 마음의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마음이 묵직해지는 여운이 남는다. 이렇게 시를 통해 우리는 청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시에 나타난 그들의 삶과 세계를 엿보는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인 것이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함께 시를 읽고 시를 가르쳐야 한다” 시집에 실린 청소년들의 시에서 우리는 “시를 통해 사랑과 진심에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시를 쓴 청소년들은 ”이미 시인의 마음에 닿아 있고,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있다. 이 시집을 엮은 배창환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고, 시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 시집을 통해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시를 손에 쥐고 힘껏, 혹은 우아하게 벽을 넘는“지 우리는 살며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 세트 (전2권)
리베르스쿨 / 황순원 (지은이), 김형주, 성낙수, 권복연 (엮은이) / 2022.01.05
28,800원 ⟶ 25,920(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황순원 (지은이), 김형주, 성낙수, 권복연 (엮은이)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 내신 논술 수능에 대비해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상) 남녀의 순수한 사랑, 풋사랑 김유정 - 동백꽃 황순원 - 소나기 남녀의 애틋한 사랑, 순애보 김유정 - 봄봄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서툴러서 뭉클한 사랑, 父情 이범선 - 표구된 휴지 현덕 - 나비를 잡는 아버지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마음, 우정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 폴 빌라드 - 안내를 부탁합니다 성장통을 치르는 아이들, 사춘기 현덕 - 고구마 현덕 - 하늘은 맑건만 성석제 아무도 모르라고 헤르만 헤세 - 나비 혼신을 바친 인생, 장인 정신 김동인 - 광화사 알퐁스 도데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자연과 생명의 어우러짐 김동인 - 배따라기 이효석 산 (하) 빈곤의 사회학 이태준 - 달밤 이태준 - 꽃나무는 심어 놓고 물질 만능의 가치관 김유정 - 금 따는 콩밭 이태준 - 돌다리 기 드 모파상 - 목걸이 일제 강점기의 한민족 김동인 - 붉은 산 김유정 - 만무방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난세를 살아가는 방법 채만식 - 이상한 선생님 채만식 - 치숙 625 전쟁이 남긴 상처 하근찬 - 수난이대 황순원 - 학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레프 톨스토이 - 유년 시대 기 드 모파상 - 미뉴에트 루쉰 - 고향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 오정희 - 소음 공해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보여 주는 ‘인물관계도’ 수록! 수행 평가·논술·수능 완벽 대비를 위한 작품 해설 제공! ‘인물관계도’만 봐도 작품이 한눈에 보인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기본을 이루고, 국어 실력은 ‘문학’ 작품 읽기에서 비롯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많은 문학 해설서가 쏟아져 나와 있다. 문학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보기 쉽고 충실하게 해설된 책은 의외로 접하기 힘들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에는 작품 원문 외에도 ‘인물관계도, 어휘 풀이,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품마다 ‘인물관계도’를 그려 넣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통합적 지식을 요하는 수행 평가 내신 논술 수능에 대비해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구성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를 알차게 읽는 방법* Step 1.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파악하면 이미 작품의 절반을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 등장인물 간에 흐르는 감정선, 인물들 사이에 발생한 주요 사건 등 주요 등장인물에 관한 모든 것을 ‘인물관계도’로 표현했다. 인기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통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해 보자. Step 2. 어휘력을 향상시켜라!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는 작가가 사용한 예스러운 표현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바꾸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게 따랐다. 원문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어휘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옛말과 한자어, 방언 등은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문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런 생소한 어휘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에서는 어려운 어휘 옆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휘력도 한 단계 ‘레벨업’ 해 보자. Step 3.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라! 우리는 문학 작품을 통해 크게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문학을 ‘공부(工夫)’함으로써 ‘문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문학을 ‘향유(享有)’함으로써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에는 작품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포함돼 있다. Step 2에서 어휘라는 ‘문학적 지식’을 습득했다면, 이제는 다채로운 삽화를 통해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워 보자. Step 4.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감상하면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작품을 감상할 때 주체는 어디까지나 감상자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손님처럼 행동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해 보세요’를 제공한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 제공하는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길러 보자.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의 특장점 1.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단편 소설을 엄선해 수록했다. 2.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3. 웹툰 작가가 그린 ‘인물관계도’를 수록해 주요 등장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4.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5. 작품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삽화를 수록해 감상의 재미와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6.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7.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뤄 논술과 수행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이름은 도둑
우리교육 / 제리 스피넬리 지음, 김선희 옮김 / 2009.12.09
9,500원 ⟶ 8,550(10% off)

우리교육청소년 문학제리 스피넬리 지음, 김선희 옮김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꼬마 도둑’의 시선으로 홀로코스트의 참혹상을 그려낸 청소년 문학서. 순진무구한 아이의 눈에 비친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냉정하리만큼 담담하게 전달하고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처참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드러내어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이 어린이임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점령한 폴란드 바르샤바, 자신을 ‘도둑’이라고 소개하는 아이가 있다. 아이는 빵을 훔치던 중 유리라는 유대인 소년을 만나게 되고, ‘미샤’라는 이름과 ‘집시’라는 정체성을 부여받는다. 또한 고집스럽고 제멋대로인 소녀 제니나와 그의 가족들,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돌보는 코르착 박사를 만나 가족 같은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나치의 유대인 박해가 심해지면서 바르샤바 내 모든 유대인들은 게토(유대인 강제 거주 지역)에 갇히게 되고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서서히 죽어간다. 이에 미샤는 제니나의 가족들과 코르착 박사의 고아들을 위해 음식을 훔친다. 매일 밤 생명을 담보로 장벽을 넘나드는 날들, 생지옥과 같은 게토에 갇힌 상황에서도 미샤와 제니나는 ‘우유풀’을 날리며 한 점 희망을 느끼는데.... 순수해서 더욱 참혹한 기억 내가 아는 것은 단 한 가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훔쳐야 한다는 것! 살아남기 위해 훔쳐야 하는, 도둑이라 불리는 아이 제2차 세계대전,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 게토에 갇힌 유대인들의 삶이 ‘꼬마 도둑’의 눈을 통해 재현된다 작품 소개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꼬마 도둑’의 시선으로 홀로코스트의 참혹상을 그려낸 청소년 문학서. 순진무구한 아이의 눈에 비친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냉정하리만큼 담담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흰 눈에 새겨진 가죽장화의 발자국이 더욱 처참하게 느껴지듯, 순진무구한 아이가 겪는 거대한 폭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극대화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처참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이 어린이임을 환기시킨다. 어린이 인권을 위해 헌신한 야누슈 코르착 박사가 등장하는 것 또한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편 《내 이름은 도둑》은 역사의 피해자에서 당당한 생존자로 거듭나는 화자의 내밀한 고백서이기도 하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단어, ‘홀러코스트’에 대한 새로운 환기이며, 역사의 아픔을 너무 쉽게 잊지 말자는 각성의 손짓인 것이다. 가장 순수해서 더욱 참혹한 홀로코스트의 기억! 《하늘을 달리는 아이》, 《문제아》에서 특유의 순진무구한 인물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 제리 스피넬리가 또 한 번 가장 ‘순수한’ 시선을 표현해 냈다. 《내 이름은 도둑》은 일반적인 도덕과 상식의 틀에서 벗어난 ‘꼬마 도둑’의 시선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백지 같은 아이다. 자신의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아이는 자신을 부르는 말이면 무엇이든 그대로 흡수한다. 도둑, 멍청이, 얼간이, 집시, 유대인……. 이 모든 것이 아이의 이름이다. 이 아이가 아는 단 한 가지는 살아남기 위해선 훔쳐야 한다는 것.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도둑질하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또한 아이는 뭔가 그럴싸한 것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가죽장화’가 되길 꿈꾸고, 말꼬리에 얼굴이 파묻히지만 않는다면 유대인이 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이 작품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다룬 여타 작품들과 달리, 나치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담고 있지 않다. 오히려 냉정하리만큼 담담하게 눈에 보이는 상황을 전달할 뿐이다. 하지만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며 기합을 받는 상황에서 제일 멋진 ‘차렷 자세’를 보려 주려고 애쓰거나, 거리에 쌓이는 시체들을 날마다 치우는 것은 ‘천사’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순수함은 새하얀 눈 위에 새겨진 시커먼 발자국처럼, 나치의 폭압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나아가 이 무고한 아이가 가죽장화가 쏜 총에 맞고, 가족 같은 이들과 생이별하게 되는 참혹한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나치의 폭압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이 극에 달하는 것이다. 무참히 짓밟히는 어린이 인권의 참상 이 작품은 나치의 폴란드 침공 당시 어린이들의 처참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드러내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이 아이들임을 환기시킨다. 특히 무방비 상태로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집도, 가족도 없는 고아들, 험상궂은 얼굴의 에노스, 광대 쿠바, 골초 퍼디, 외팔이 올렉, 신발 없는 빅 헨릭, 창백한 벙어리 존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훔치고, 서로의 체온에 기대 추위와 불안을 이겨낸다. 바르샤바의 한쪽, 장벽으로 둘러싸인 게토에 갇혀서도 훔친 음식으로 연명하던 아이들은 이제 목숨을 담보로 장벽을 넘는다.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굶어죽거나 훔치거나, 총살당하거나 목이 매달리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의 불씨는 있었다. 이 작품에는 고아들을 데려다 사랑으로 돌보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평생 어린이 인권을 위해 헌신한 야누슈 코르착 선생이다. 실존 인물인 코르착 선생은 실제로 아이들을 친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했으며, 죽음의 열차에 올라 수용소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모든 어린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선생의 숭고한 정신은 ‘세계의 아동의 해’ 선포와 ‘아동권리협약’ 채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생존자의 육성을 듣다 자신이 가진 상처를 말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마치 그 일이 없었던 것처럼 빨리 잊는 것이 상책이라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내밀한 상처, 특히 무소불위의 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입은 상처는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지 않으면 치유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은 개인적 상처인 동시에 우리가 함께 풀어야할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거대한 폭력을 관통하고도 꿋꿋이 살아남은 이들을 ‘생존자’라고 부르는데, 이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 극복한 이들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제리 스피넬리는 특유의 표현력으로 내면의 상처를 압축적이고 환상적으로 재현해 내면서 역사의 피해자가 강인한 생존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무리 없이 선보인다. 주인공은 자신의 상처를 덮어버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화하면서 과거에서 벗어난다. 그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대신, 이 모든 것을 기억하려 한다. 부당함을 기억하는 것, 소리 내어 항거하는 것이야말로 그릇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치의 손아귀에 빼앗긴 동생의 이름을 손녀딸의 가운데 이름으로 선물하는 것 또한 그에게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저항의 제스츄어에 다름 아니다. 이처럼 《내 이름은 도둑》은 너무나 익숙해진 단어, ‘홀러코스트’에 대한 새로운 환기이며, 역사의 아픔을 너무 쉽게 잊지 말자는 각성의 손짓인 것이다. 수상 경력 * 골든 카이트 상(The Golden Kite Award) 수상작 *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최고의 책 * 북리스트 선정 청소년 걸작 역사소설 TOP 10 *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 * Parent's Guide Children's Media Award 수상작 * 펜실베이니아 도서관연합 선정, Carolyn W. Field Award 수상작 * 전국유대인서적상(National Jewish Book Award) 본선 진출작 * 유대인 도서관연합 선정, 주목할 만한 아동서적(A Notable Children's Book)유리는 내 얼굴을 찰싹 내리쳤다. 바브카가 저만치 날아갔다.“넌 가죽장화가 아니야. 넌 절대 가죽장화가 되지 않아. 넌 너야.”난 내 바브카를 도로 가져왔다. 여전히 그래도 나는 뭔가 그럴싸한 게 되고 싶었다. 난 밀그롬 식구가 된 게, 유대인이 된 게 자랑스러웠다. 난 내 완장을 흔들며 외치고 싶었다. 여보세요, 여기, 나 좀 봐요. 난 유대인이에요! 더러운 아브라함의 자식!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아파서, 어떤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죽었다. 난 아프진 않았지만, 배고픔은 바로 내 문제였다. 우리 가족을 먹이는 것, 코르착 선생의 고아들을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였다. 민첩함, 자그마한 몸, 무모할 정도의 뻔뻔함. 이 모든 것이 나를 완벽한 좀도둑으로 만들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꿈결 / 강신주 외 지음 / 2014.02.20
15,800원 ⟶ 14,220(10% off)

꿈결청소년 인문,사회강신주 외 지음
숭실대학교에서 주최하고, EBS와 공동 기획, 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2013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읽기 강연」을 책으로 엮었다. 시간 속으로 흘려버린 당대 상황, 역사,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과 함께 통찰하는 고전 읽기,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재해석하는 고전 읽기를 이끌어 준다. 본 강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는 한 권의 고전을 통해 청소년에게 고전의 맛과 멋을 깨닫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각 고전의 최고 권위자인 강연자들은 각 고전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고전을 어떻게 대하고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일러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각 고전의 탄생 배경과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지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1강] 플라톤, 《국가 politeia》 ― 강연자 ▶ 이태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2강]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Utopia》(1516) ― 강연자 ▶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3강]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Il Principe》(1513) ― 강연자 ▶ 김경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4강]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On Liberty》(1859) ― 강연자 ▶ 서병훈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5강] 장 폴 사르트르, 《구토 La Nausee》(1938) ― 강연자 ▶ 이재룡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6강] 공자, 《논어 論語》 ― 강연자 ▶ 곽신환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7강] 장자, 《장자 莊子》 ― 강연자 ▶ 강신주 (철학자)★ EBS 공동 기획.서울시교육청 후원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아무나 읽을 수 없는 책, 고전(古典) 국내 최고 석학들과 함께 고전 읽기의 정수를 맛본다! 흔히들 고전을 인류 지식의 보고라고 말한다. 그 중요성은 익히 알지만 고전을 한 권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 권의 고전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다른 수백 권의 고전도 읽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제대로 읽은 고전 한 권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는 법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아무나 읽을 수 없는 게 고전이다. 왜 그럴까? 고전은 충분한 독해력과 풍부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혼자서 읽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입시 경쟁에 내몰려 책 한 권 진득하게 읽을 시간조차 낼 수 없는 청소년들이야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숭실대학교에서 주최하고, EBS와 공동 기획, 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2013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읽기 강연」은 ‘고전 읽기’에 대한 다채로운 방법으로 맛있게 고전을 읽게 해줬다. 어렵고 낯설기만 한 동서양 고전 한 권, 한 권을 국내 최고 석학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며 읽음으로써 청소년에게 고전의 맛과 멋을 깨닫게 해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강연을 책으로 엮어내며 시간 속으로 흘려버린 당대 상황, 역사,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과 함께 통찰하는 고전 읽기,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재해석하는 고전 읽기를 권하려 한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접한 청소년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지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또한 고전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나눔과 배려, 섬김과 봉사의 인성을 갖춘 인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열정,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음을 믿는다. ▶ 당대의 시대 상황, 역사,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읽는다. ▶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읽는다. ▶ 고전 읽기를 통해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사유할 수 있는 힘과 통찰력을 기른다. 고전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더 이상 고전이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고전의 맛과 멋을 깨닫게 해주는 청소년 고전 읽기 흔히들 고전을 인류 지식의 보고라고 말한다. 대충 읽은 수백 권의 책보다 제대로 읽은 한 권의 고전이 낫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한 권의 고전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 권의 고전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다른 수백 권의 고전도 읽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제대로 읽은 고전 한 권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아, 누구보다 쉽게 다른 고전에 손 내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아무나 읽을 수 없는 책이 또한 고전이다. 충분한 독해력과 풍부한 배경 지식이 없이는 혼자 읽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입시 경쟁에 내몰려 맘 편히 책 한 권 읽을 수 없는 청소년들이야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본 강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는 한 권의 고전을 통해 청소년에게 고전의 맛과 멋을 깨닫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렵고 낯설기만 한 동서양 고전 한 권, 한 권을 국내 최고 석학들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각 고전의 탄생 배경과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지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한 편의 콘서트를 보는 것처럼 유쾌하고 짜릿한 강연 국내 최고 석학들이 들려주는 청소년 고전 읽기의 정석 첫 번째 강연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대표작이자 서양의 정치 철학.형이상학.윤리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친 《국가》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태수 명예교수의 풍부한 해설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플라톤의 《국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강연은, 가상의 이상 사회를 통해 현실 개혁을 역설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이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와 함께 유토피아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오늘날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세 번째 강연은, 권력과 처세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으로,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김경희 교수와 함께 《군주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시간을 갖는다. 네 번째 강연은, 19세기 중엽 자유를 둘러싼 문제점에 대해 논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다.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서병훈 교수와 함께 《자유론》에 나타난 개인의 자유와 사회 권력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본다. 다섯 번째 강연은, 장 폴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이다.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이재룡 교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사르트르의 사상과 《구토》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강연은, 중국 최초의 어록이자 유교 경전인 공자의 《논어》이다. 숭실대학교 철학과 곽신환 교수가 공자 사상의 중심이 되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 학(學)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일곱 번째 강연은, 고대 중국의 철학 사상서이자 문학서인 《장자》이다. 장자 전공자이자 대중 철학자인 강신주의 날카로운 질문과 명쾌한 설명을 통해 참된 자유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각 고전의 최고 권위자인 이들 강연자들은 각 고전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고전을 어떻게 대하고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일러준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강연한 주경철 교수는 ‘고전을 읽을 때는 교과서처럼 그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고전을 읽을 때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강연한 김경희 교수는 학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무서운 선생님과 마음씨 좋은 선생님을 비교하며 군주론에서 강조하는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밀의 「자유론」을 강연한 서병훈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신호 위반 단속을 비교하며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구속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을 설명하고 일상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게 한다. 이처럼 생생한 에피소드와 풍부한 조언들로 가득 채워진 본 강연은, 감동적인 한 편의 콘서트처럼 청소년들로 하여금 평생 잊을 수 없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내용 소개] [1강] 플라톤, 《국가 politeia》 ― 강연자 ▶ 이태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이들 철학자들로 하여금 우연히 어떤 필연성이, 이들이 원하건 또 원하지 않건 간에, 나라를 관리하게 하고 나라는 나라대로 이에 따르도록 하기 전에는, 또는 현재 권력을 장악하고 있거나 군주로서 통치를 하고 있는 당사자들이나 이들의 자손들에게 어떤 신적인 감화로 인해서 진정한 철학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이 엄습하기 전에는, 나라도 정체(政體)도 또한 개인조차도 마찬가지로 결코 완전해지지 못할 것이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정계에 진출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기 위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 국가를 구체적으로 논한 최초의 문헌이라 평가되며,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의 역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후 서양의 정치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소피스트인 트라쉬마코스와 자신의 두 형인 글라우콘, 아데이만토스 등이 참가하여 대화를 전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서 ‘정의로운 인간이란 어떤 인간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2권부터 ‘정의로운 국가란 어떤 국가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2강]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Utopia》(1516) ― 강연자 ▶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사유 재산이 존재하는 한, 그리고 돈이 모든 것의 척도로 남아 있는 한, 어떤 나라든 정의롭게 또 행복하게 통치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최악의 시민들 수중에 있는 한 정의는 불가능합니다. 재산이 소수의 사람들에게 한정되어 있는 한 누구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수는 불안해하고 다수는 완전히 비참하게 살기 때문입니다.” 16세기 유럽의 부패한 왕정과 사유 재산제의 폐해를 풍자하고, 가상의 이상 사회를 통해 현실 개혁을 역설한 고전이다. 공산주의 경제 체제와 민주주의 정치 체제, 교육과 종교의 자유가 완벽하게 갖춰진 가상의 이상국을 그린 작품으로 유럽 사상사에서 독자적인 계보를 형성했다.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머스 모어가 안트베르펜에서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라는 포르투갈 선원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적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유토피아’는 히슬로다에우스가 신세계를 여행하다가 발견했던 가상의 섬으로, 풍요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제도와 생활 방식을 갖춘 이상 세계로 그려진다. [3강]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Il Principe》(1513) ― 강연자 ▶ 김경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인간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행하지 않고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군주는 권력을 유지하기보다는 잃기가 십상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선하게 행동할 것을 고집하는 사람이 선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면, 그의 몰락은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군주는 상황의 필요에 따라 선하지 않을 수 있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권력과 처세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책으로서 근대 정치학을 개척한 획기적 문헌으로 평가된다. 권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 성공적으로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권력을 유지하기 힘든 본질적 이유는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 군주가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권력에 대한 의지와 야심과 용기가 있어야 하며, 필요하면 불성실하고 몰인정하며 잔인해도 무방하고, 종교까지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키아벨리즘’이라 불리게 된 권모술수주의를 주장했다 하여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당시 분열과 외국의 간섭으로 인해 정치적 혼란 상태에 빠진 이탈리아를 강력한 군주에 의해 구하고자 한 저자의 애국심의 발로라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4강]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On Liberty》(1859) ― 강연자 ▶ 서병훈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여론을 빌려 자유를 구속한다면 그것은 여론에 반해 자유를 구속하는 것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나쁜 것이다.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 이것은 어떤 한 사람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머지 사람 전부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 권력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 사상과 토론의 자유, 나아가 민주 사회의 기본 원리를 확립하려 한 책이다. 자유에 관한 사상을 집대성함과 동시에 19세기 중엽의 자유를 둘러싼 문제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술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머리말」, 「생각과 토론의 자유」, 「개별성―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 「사회가 개인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현실 적용」 등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강] 장 폴 사르트르, 《구토 La Nausee》(1938) ― 강연자 ▶ 이재룡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그때 ‘구토’가 치밀었다. 나는 의자에 주저앉았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내 둘레에 여러 가지 색채가 천천히 도는 것을 나는 보고 있었다. 나는 토하고 싶었다. 그렇다. 그때부터 ‘구토’가 나를 떠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붙들고 있다.” 사르트르가 자신의 사상을 형상화한 소설로 그의 사상의 출발점이자 실마리가 되는 작품이다. 주인공 로캉탱의 예리한 관찰을 통해 소시민적 권태와 위선, 더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들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구토증이란 결국 존재 그 자체가 우연이고 부조리이며, 세상만사가 의미와 필연성을 상실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가리킨다.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 교사로 있으면서 작가적 명성을 얻기 위해 열망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기도 하다. [6강] 공자, 《논어 論語》 ― 강연자 ▶ 곽신환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안연과 자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었다. 공자가 말했다. “너희들 각자 뜻한 바를 말해 보아라.” 자로가 말했다. “수레와 말과 가벼운 가죽 옷을 벗들과 함께 쓰다가 낡더라도 조금도 개의치 않기를 원합니다.” 안연이 말했다. “저는 장점을 자랑하지 않고, 공로를 드러내지 않고자 합니다.” 자로가 물었다. “선생님의 뜻을 듣고 싶습니다.” 공자가 답했다.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벗에게는 믿음을 주고, 젊은이는 품어 주고 싶구나.”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것으로,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의 하나이며 중국 최초의 어록이기도 하다. 공자 사상의 중심이 되는 효제(孝悌)와 충서(忠恕) 및 인(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제자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실려 있다. 《논어》라는 책 이름은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것이라는 뜻인데,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분명치 않다. 현존본은 「학이 편 學而篇」에서 「요왈 편 堯曰篇」에 이르는 7권 20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편 머리의 두세 글자를 따서 편명을 붙였다. [7강] 장자, 《장자 莊子》 ― 강연자 ▶ 강신주 (철학자) “옛날 바닷새가 노나라 서울 밖에 날아와 앉았다. 노나라 임금은 이 새를 친히 종묘 안으로 데리고 와 술을 권하고, 아름다운 궁궐의 음악을 연주해 주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 대접하였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해하고 슬퍼하기만 할 뿐, 고기 한 점 먹지 않고 술도 한 잔 마시지 않은 채 사흘 만에 결국 죽어 버리고 말았다. 이것은 사람을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지,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르지 않은 것이다.” 고대 중국의 철학 사상서이자 문학서로서 중국의 철학과 선종의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종횡무진의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우주의 본체와 근원, 만물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으며, 인간 지혜의 한계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참된 자유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편(內編) 7편, 외편(外編) 15편, 잡편(雜編) 11편까지 총 3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내편은 비교적 오래되었고 장자의 근본 사상이 실려 있어 장자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추정되며, 외편과 잡편은 후학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정된다. 진(秦)나라 시황제에 의해 책이 불태워지기도 하고, 한나라 때 재편되기도 했다가, 진(晉)나라 곽상 이후 현재의 33편으로 정해졌다. 곽상의 주석이 달린 판본이 완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본 자료이다. 추천의 글 고전이란 그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오래되고 낡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전 콘서트’ 강연을 들으며 고전에 담긴 옛 지식인들의 엄청난 사색의 깊이와 그 가치를 알게 되었다. 읽지 않고서도 알 수 있는 뻔한 내용의 책이 아니라, 읽어야만 느낄 수 있는 깊이가 고전 안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젠 고전을 접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대감이 생긴다. 이관호 | 경동고등학교 2학년 ‘고전 콘서트’는 내게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전성혁 | 불암고등학교 2학년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머리가 아프고, 어떤 때에는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에 하나둘씩 고민과 질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강연을 듣고 나자 내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은 생각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오는 성장통이었던 것이다. 친구들도 ‘고전 콘서트’를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 성인창 | 현대고등학교 2학년 ‘고전 콘서트’와 함께라면 고전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고전이 이렇게 재미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채동희 | 숭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성적과 입시로 모든 것이 좌우되는 고등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옛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그동안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거나 절대적으로 생각했던 것들도 결국에는 누군가의 생각일 뿐이고, 그들이 살던 시대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고전이 이전보다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 왕지윤 | 숙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아무리 고전을 읽어 보려고 노력해도 몇 줄 읽다가 책을 덮곤 했다. 하지만 ‘고전 콘서트’ 강연을 통해 조금씩 고전을 읽어 나가며 고전 읽기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고전에 대한 벽도 무너뜨리게 되었다. 여전히 ‘한꺼번에 많이’ 읽지는 못하겠지만, 이제는 ‘조금씩 천천히’ 읽으며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황은비 | 정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강연장이 멀어서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한 시간 반 동안 차를 타고 와야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힘들게 온 만큼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들이었다. 평일 내내 힘들게 생활하고도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고전 콘서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추억이자 공부가 되었다. 나은수 | 신도고등학교 1학년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거부감이 들던 내게 이번 강연은 고전에 대한 내 마음의 문을 열어 주었다. 고전이라는 산을 넘으며 인생의 높고 험준한 산도 꿋꿋이 넘어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고, 그게 바로 고전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고전 강연을 통해 이 혼란스러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고전 읽기 강연은 나에게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인생 수업과도 같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고전을 읽으며 그 속에서 참된 삶의 의미를 배워 가야겠다. 이은희 | 예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500년 전, 한 지식인이 ‘왜 세상은 이토록 어지러울까? 모든 이가 행복한 세상은 없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상이 이렇게 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할 것’이라며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청사진에 맞춰 집을 짓고 그 집에 살면 정말 행복할까요? 아니, 이 청사진대로 집을 짓는 게 옳을까요?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바로 ‘생각하는 십대’입니다. 고전을 읽을 때는 마치 교과서처럼 그 내용이 진리인 양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잘 아느냐, 얼마나 외우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질문을 잘 던지느냐’입니다. ‘과연 그럴까?’ 하고 질문해 보는 거죠.―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중에서 보통 학교에 무서운 선생님과 마음씨 좋은 선생님이 계시죠? 무서운 선생님이 아홉 번 무섭게 하다가 한 번 친절하게 대해 주면 학생들은 ‘우와, 우리 선생님한테 이런 면도 있네.’ 하고 감동하겠죠? 반면 마음씨 좋은 선생님이 아홉 번 잘해 주다가 한 번 무슨 일로 화를 내거나 무섭게 하면, ‘우리 선생님, 좋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라고 생각할 거예요. 전자의 선생님은 산술적으로는 아홉 번을 무섭게 하다가 한 번 잘해 준 거고, 후자의 선생님은 아홉 번을 잘해 주다가 한 번 화를 낸 건데, 후자의 선생님에 대한 평가가 더 나쁘게 나오는 건 관계의 조절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관계 구성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가 《군주론》의 핵심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산술적인 주고받음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관계 구성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거예요.―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중에서


개념풀 윤리와 사상 (2020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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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개념과 정리를 한번에 끝내는 기본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5종 윤리와 사상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념을 한 권에 다 담은 새로운 형태의 기본서다. 사회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념을 학습하고 노트에 스스로 정리하는 사과탐 기억학습법을 최초로 구현하였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되는 ‘개념책’과 학생 스스로 정리해 보는 개념책 1:1 맞춤 구성의 ‘정리노트’로 개념과 정리를 한번에 끝낼 수 있다. Ⅰ. 인간과 윤리 사상 1. 윤리 사상과 사회사상 Ⅱ. 동양과 한국 윤리 사상 1. 사상의 연원 2. 인의 윤리 3. 도덕적 심성 4. 자비의 윤리 5. 분쟁과 화합 6. 무위자연의 윤리 7. 한국과 동양 윤리 사상의 의의 Ⅲ. 서양 윤리 사상 1. 사상의 연원 2. 덕 3. 행복 추구의 방법 4. 신앙 5. 도덕의 기초 6. 옳고 그름의 기준 7. 현대의 윤리적 삶 Ⅳ. 사회사상 1. 사회사상과 이상 사회 2. 국가 3. 시민 4. 민주주의 5. 자본주의 6. 평화 개념 학습과 정리를 한번에 끝내는 ‘개념풀 윤리와 사상’은 다음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 되는 개념책] 핵심 개념을 흐름으로 쉽게 풀어 가는 개념 학습법 도입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자료를 완벽하게 분석한 특강 구성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단계별 문제 수록 [개념책과 1:1 맞춤 복습용 교재 정리노트] 개념책을 구조화하여 읽기만 해도 내용이 저절로 정리되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정리노트 학습한 개념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개념책 1:1 맞춤 정리노트 [정답과 해설] 정확한 정답과 직관적인 첨삭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과 ‘선택지 분석’
인식론
민음인 / 황설중 지음 /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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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철학,종교황설중 지음
'민음 지식의 정원'은 세상에 퍼져 있는 오류에 굴복하지 않고 애매함과 지적인 망설임을 싫어하며 앎과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식론, 형이상학과 같은 철학의 전통 분야는 물론 사회 철학, 윤리학, 성 철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철학의 분과를 접할 수 있다. 지식의 본성과 범위와 한계를 구명하는 일은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인식론적 물음이 일상사와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세계와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삶에서 의미 있는 이상 이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세계에 대한 앎에 흥미를 가지고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지식의 성격과 한계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데 도움을 준다.머리말 우리가 정말로 세계를 알 수 있을까? 1 세계에 관한 지식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2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것은 없을까? 어떻게 직접적인 감각을 의심할 수 있을까? /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내가 악마에게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만은 의심할 수 없지 않을까? 3 어떻게 우리는 외부 세계를 인식할까? 그래도 우리는 외부 세계에 관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 외부 세계에 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은 헛된 것이 아닐까? / 우리가 세계를 창조했을까? / 신의 존재를 인정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 /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있을까? 4 왜 우리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을까? 철학적 회의주의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논변은 무엇일까? / 아그리파의 논변형식들이 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5 우리는 회의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까? 알 수 없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우리가 세계를 구성한 것은 아닐까? / 이분법적 사유 방식에서 벗어나면 회의주의를 지양할 수 있지 않을까? / 우리가 개념들을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들이 우리의 사유를 규정하는 것은 아닐까? / 현상과 본질의 대립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6 인식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까? 우리의 언어적 삶 자체가 최후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않을까? / 우리는 실제 언어생활에서 오류를 저지르지 않을까? / 역사를 이해하는 우리에게 인식론이 무슨 문제일까? / 우리가 인식론적 물음에 정력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7 다시 인식론으로? 더 읽어 볼 책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인간과 사회, 사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혀 ‘생각하는 기술’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생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음들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묻는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철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근거에 대해 묻는다. 철학적인 교양을 쌓은 사람은 어떤 문제의 의미를 지레짐작하거나 속단하지 않는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본질에 관한 질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철학을 뜻하는 ‘필로소피(philosophy)’는 본래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의 그리스 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합니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세상에 퍼져 있는 오류에 굴복하지 않고 애매함과 지적인 망설임을 싫어하며 앎과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식론, 형이상학과 같은 철학의 전통 분야는 물론 사회 철학, 윤리학, 성 철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철학의 분과를 접할 수 있습니다. 추상적 개념이나 이론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여 철학에 보다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정말로 세계를 알 수 있을까? ● 세계에 관한 지식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것은 없을까? ● 어떻게 우리는 외부 세계를 인식할까? ● 왜 우리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을까? ● 우리는 회의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까? ● 인식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까? ● 다시 인식론으로? 지식의 본성과 범위와 한계를 구명하는 일은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인식론적 물음이 일상사와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세계와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삶에서 의미 있는 이상 이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세계에 대한 앎에 흥미를 가지고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지식의 성격과 한계를 정확하게 간파하여 깨어 있는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531 프로젝트 PROJECT 국어 교과서 문법편 쉽게 E(Easy)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지은이)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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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북 (지은이)
교과서 문법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는 도서! ≫ 2015개정 고등 국어 교과서 11종의 문법 성취기준 구현 활동을 분석하여 개념 설명과 문항 제시에 적용함으로써 교과서 문법 학습에 최적화함. 풍부한 문제로 문법 개념 적용을 훈련할 수 있는 도서! ≫ 고등 국어 문법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대단원을 구분하고 각 성취기준을 학습하기에 적합한 내신형 개발 문제와 기출문제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문법 개념 적용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한 시중에 없는 문법 특강서임. 도식화된 해설로 문제 풀이를 한눈에 파악하는 도서! ≫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것 같은 도식화된 문제 풀이로 쉽고 빠르게 정오답의 이유와 적용되는 문법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음.Ⅰ 음운의 변동 01 비음화, 유음화 02 된소리되기, 구개음화, 두음 법칙 03 모음 탈락, 반모음 첨가, 거센소리되기 04 음운의 변동 실전 [교과서 밖 개념 플러스] Ⅱ 문법 요소의 특성 05 높임 표현, 시간 표현 06 피동 표현, 인용 표현 07 문법 요소의 특성 실전 [교과서 밖 개념 플러스] Ⅲ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08 총칙, 대표적인 한글 맞춤법 규정 09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실전 [교과서 밖 개념 플러스] Ⅳ 국어의 변화 10 음운과 표기상의 변화 11 문법과 어휘상의 변화 12 국어의 변화 실전 [교과서 밖 개념 플러스] 부록_단어쉽게! 빠르게! 우월하게! 성적이 향상되는 영역별 초단기 집중 특강 11종 국어 교과서 수록 문법 개념 이해를 쉽게! 고퀄리티 개발 문항으로 국어 내신 대비를 빠르게! 수능 기출문제 풀이로 실전 능력 향상을 우월하게! 1. STEP 1 _ 교과서 개념 알기 / 교과서 개념 정리 교과서와 유사한 방식으로 활동을 통해 문법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빈칸 채우기 및 ○X 문제와 같은 간단한 문제로 배운 개념을 바로 확인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2. STEP 2 _ 내신 문제로 다지기 / 내신 만점 대비 앞에서 학습한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신 유형의 개발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개념 적용을 확실히 하고 내신 만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3 _ 기출문제로 뛰어넘기 / 수능 1등급 대비 앞에서 익힌 문법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을 학력평가, 모의평가, 수능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
내인생의책 / 김종덕 지음 / 2015.02.05
12,000원 ⟶ 10,800(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김종덕 지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 40권. 산업형 농업을 둘러싼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산업형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한다. 도시 농업, 공동체 농업, 지역 식량 체계 등의 다양한 대안 농업의 사례를 들어 건강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과연 산업형 농업만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한다.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에 대해, 우리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이다.글쓴이의 말 - 6 들어가며 : 농업 없이 먹을거리 없다. - 8 1. 농업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했을까요? - 11 2. 농업의 구성 요소와 특징 - 27 3. 산업형 농업의 확산과 변화 - 43 4. 산업형 농업의 결과 - 63 5. 대안 농업이란 무엇일까요? -81 6. 대안 농업을 위한 실천 - 99 용어 설명 - 121 연표 - 124 더 알아보기 - 127 찾아보기 - 128“산업형 농업은 많은 사람에게 값싼 음식을 공급해 주는 효율적인 농업이다.” vs “산업형 농업으로 인해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2008년 6월, 서울 시청 앞 광장은 촛불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민들은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당시 정부에 몹시 분노해 있었지요. 대학생과 직장인은 물론이고 고등학생과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분노한 시민들의 행렬은 나날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 문제에 민감했던 걸까요? 바로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품에 대해 불신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 때문이었습니다. 산업형 농업은 효율성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농사를 짓는 농업으로 오랜 세월 동안 부족한 식량 문제의 유일한 해답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산업형 농업이 도입된 뒤 농업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에 사람들은 더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게 되었지요. 또 인류의 식량 부족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업형 농업이 발전하면서 농업은 점차 대형화, 기업화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작물의 유전자까지 조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축산업계도 마찬가지였지요. 좁은 시설에 가축을 최대한 많이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은 대세가 된 지 오래입니다.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초식 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일들도 일어났지요.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자비한 생산 논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켰습니다. 산업형 농업이 확산될수록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다국적 농기업은 부자가 됐지만 소규모 농장의 농민들은 삶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에게서 광우병이 생겨났고,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몇몇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뒤늦게 산업형 농업으로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지요. 그럼에도 산업형 농업이 현대 사회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해 오는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0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는 산업형 농업을 둘러싼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산업형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합니다. 도시 농업, 공동체 농업, 지역 식량 체계 등의 다양한 대안 농업의 사례를 들어 건강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하지요. 또한 이 책은 과연 산업형 농업만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평소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식탁에 오르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거나 놓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적습니다.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면 식품의 질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할 겨를도 없지요. 이 책은 잠시나마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에 대해, 우리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더 나은 농업과 더 건강한 식생활, 모두를 위한 녹색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실천할만한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교과 연계 과정 중등 교육 중 1 기술·가정 2-3 작물의 재배 중 3 기술·가정 1-1 농업의 현황과 직업 중 3 사회 6-3 인구 및 도시 문제 고등 교육 고 1 사회 4-1 환경 문제의 확산 생물 1 9-2 환경 오염 생물 2 5-1 생명 공학 경제지리 2-2 식량 자원농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생명과 직결된 분야입니다. 물론 현대인의 삶에서 좋은 옷과 좋은 집, 각종 편의 시설과 문명의 이기를 빼놓고 생각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중 어느 것도 먹을거리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휴대 전화가 없으면 좀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생존에 큰 지장은 없지요. 하지만 쌀과 채소, 과일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 농업의 중요성 오늘날 우리 농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보면 이러다가 농업 자체가 아예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농민이 계속해서 줄어든다는 거예요. 노령화에 의해 농가 인구가 자연 감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농가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서 얼마 남지 않은 농민들조차 영농을 포기하고 농촌을 떠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농가 자녀들도 영농 계승을 원치 않고 있지요. - 농업이 사라진다면 산업형 농업이 확산되면서 농산물은 상품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소중한 식량이 되기도 하고 조상에게 바치는 신성한 제물이 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산업형 농업에서 농산물은 상품 그 자체입니다. 시장에서 거래를 위해 생산되고 유통되는 상품일 뿐 존중이나 경외의 대상이 아니지요. - 산업형 농업이 가져온 변화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신사고(민현식) (하) (2023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15,000원 ⟶ 13,5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한국 단편 소설 1
살림 / 강심호 외 엮음 / 2005.12.30
12,000원 ⟶ 10,800(10% off)

살림청소년 학습강심호 외 엮음
서울대 국문과 대학원생들이 젊은 감각으로 엮은 '문학 앤솔러지'. 21가지 테마를 통해 한국 현대 단편소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수능. 논술. 내신이 요구하는 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구성으로 전체 8부, 총 58편의 작품을 다뤘다. 21가지 유형을 연관성 있는 상위 주제로 묶었고, 각 유형별로 묶여진 작품들의 핵심 주제와 표현 기법, 작가 의식, 작품의 내적 구성에 대한 충실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담았다. 이 해설에는 작품의 이해를 돕고 지식을 넓힐 수 있는 핵심어를 설명했다. 수능과 논술, 내신 모두에서 출제 빈도가 높았던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별, 작품에 대한 완전한 내용 이해를 위해 작품 전문을 수록했다. 문학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주제심화 Q&A'를 마련했다. 작품별 해설에서 탈피해 여러 갈래의 소설들을 한데 묶어 해설했다. 우리 현대 문학사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단편 소설로 인간과 역사에 대한 통찰과, 문학사의 새로운 실험들을 보여준다. 전 3권으로 구성되었다.1권 I. 하층민의 애환과 욕망 1. 하층민의 비참함과 아이러니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화수분 / 전영택 2. 땅에 얽힌 삶의 애환 논 이야기 / 채만식 모범 경작생 / 박영준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3. 가난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감자 / 김동인 뽕 / 나도향 산골 나그네 / 김유정 4. 허황된 욕망의 덧없음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복덕방 / 이태준 물매미 / 계용묵 <II. 운명과 토속적 세계> 1. 삶으로 체화된 운명 배따라기 / 김동인 역마 / 김동리 2. 토속적 세계와 자연애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갯마을 / 오영수 성황당 / 정비석 <III. 예술가의 열정과 세상 읽기> 1. 예술가적 광기와 열정 광화사 / 김동인 독 짓는 늙은이 / 황순원 빈처 / 현진건 2. 소설가 구보씨가 바라본 세상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최인훈 2권 IV. 현대인의 소외 1. 산업화 시대와 변두리의 삶 삼포 가는 길 / 황석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2.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든 소외의식 타인의 방 / 최인호 순례자의 노래 / 오정희 <V. 세대 의식과 고민> 1. 성장의 고통과 성숙 별 / 황순원 침몰선 / 이청준 2. 청년들의 사회의식과 소외문제 비 오는 날 / 손창섭 서울, 1964년 겨울 / 김승옥 3. 출세한 촌놈의 귀향 무진기행 / 김승옥 눈길 / 이청준 <VI. 새로운 감수성과 목소리> 1. 새롭게 등장하는 내면의 갈등 날개 / 이상 유예 / 오상원 2. 여성작가의 문학세계 한계령 / 양귀자 황혼 / 박완서 원고료 이백 원 / 강경애 3권 VII. 지식인과 비판적 의식 1. 지식인의 삶과 고뇌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김 강사와 T 교수 / 유진오 2. 이념의 좌절과 전향 처를 때리고 / 김남천 이녕 / 한설야 심문 / 최명익 3. 이데올로기와 문학 낙동강 / 조명희 홍수 / 이기영 질소비료공장 / 이북명 4. 권력과 폭력 필론의 돼지 / 이문열 우상의 눈물 / 전상국 홍염 / 최서해 <VIII. 순정과 어른들의 세상> 1. 사랑과 연애의 여러 형태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동백꽃 / 김유정 소나기 / 황순원 2.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 사랑 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치숙 / 채만식


미국대학 장학금 나도 받을 수 있다
유니그랜트 / 정연미, 이지원 (지은이) /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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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그랜트청소년 자기관리정연미, 이지원 (지은이)
미국대학 장학금에 대한 이해부터 장학금 신청서 작성 방법과 원리에 대한 분석이 수록되어 있으며, 복잡한 미국대학 장학금 제도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국내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어떤 대학에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준비, 신청서류 (CSS Profile, FAFSA 등) 작성 요령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시 주의사항, 장학금을 많이 받기 위한 신청서 작성, 그리고 장학금 수령금액이 부족할 경우 대학에 증액신청을 하는 방법까지. 지난 수년간 수십억의 장학금 수령 사례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가감 없이 담았다.Section 01. 미국대학 비용 1. 미국대학교, 비용은? 2. 미국 주요 대학의 Cost of Attendance Section 02. 미국대학 장학금 제도 1. 미국대학 장학금 종류 2. 미국대학 장학금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3. 재정보조 장학금 산출 원리는? 4. Need-blind 입학심사 제도란 무엇인가? 5. % of Need Met란 무엇인가? 6. Financial Aid Award Letter란 무엇인가? 7. 수입에 따른 장학금 수령액 Section 03.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준비 1.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 작성 준비 2.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 구성 및 작성 요령 Section 04.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류 1.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 종류 2. FAFSA 작성 안내 3. CSS PROFILE 작성 안내 4. ISFAA 작성 안내 Section 05. 재정보조 장학금 보충 서류 1. 재정보조 장학금 보충 서류 종류 및 IDOC 접수 방법 2. Certification of Finances 작성 안내 3. Noncustodial Parent’s Form 작성 안내 4. Business Supplement 작성 안내 5. Appeal Letter 작성 안내 Section 06.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전략 및 사례 분석 1. 장학금 신청 대학 선정 체크리스트 2. 종합대학과 리버럴 아츠 대학의 특징 및 장학금 동향 3.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전략 4. 재정보조 장학금 수령 사례 분석(Case Study) Section 07. 미국대학 입시 정보 1. Application Requirements 2. Common Application이란 무엇인가? 3. SAT란 무엇인가? 4. ACT란 무엇인가? 5. AP란 무엇인가? 6. IB란 무엇인가? 7. TOEFL이란 무엇인가? 8. Early Admission vs. Regular Admission 9. 미국대학 입하 사정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록' 주요 대학 장학금 정보 1. TOP 30 National University(종합대학) 2. TOP 30 Liberal Arts College(리버럴 아츠 대학) 3. 주요 대학 장학금 정보 요약1년에 1억 원 드는 미국대학, 정말 다 내고 다닐 것인가? 지금까지 미국대학 장학금에 대해 이렇게 완벽히 다룬 책은 없었다! 미국대학 장학금 (Financial Aid) 완벽 가이드! 미국대학에서 학부 유학생(미국국적이 아닌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연간 약 11조 원!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성적우수 장학금’이 아닌 ‘재정적 필요’가 있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의 규모가 훨씬 크다. 하지만 이를 모르고 미국대학 진학을 포기하거나 무리한 대출을 받아가며 미국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허다하다. 유학생에게 장학제도가 있는지, 있다손 치더라도 벽이 높을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진 이들이 많다. 『미국대학 장학금 나도 받을 수 있다』 는 미국대학 장학금에 대한 이해부터 장학금 신청서 작성 방법과 원리에 대한 분석이 수록되어 있으며, 복잡한 미국대학 장학금 제도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국내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어떤 대학에 장학금을 신청 할 수 있는지,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준비, 신청서류 (CSS Profile, FAFSA 등) 작성 요령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 시 주의사항, 장학금을 많이 받기 위한 신청서 작성, 그리고 장학금 수령금액이 부족할 경우 대학에 증액신청을 하는 방법까지! 지난 수년간 수십억의 장학금 수령 사례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가감 없이 담았다. 미국 재정보조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도서이다. '부록'에서는 주요 60개 대학의 장학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Need-Blind 입학심사 제도란 학생의 장학금 신청 여부가 학생의 입학심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의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여부조차 알 수 없으며, 그래서 장학금 신청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가지 않습니다. 'Need-Blind'란 학생의 재정적 필요인 'Needs'가 'Blind'처리되었다라는 개념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 [Section 02. 4. Need-Blind 입학심사 제도란 무엇인가?] 미국대학의 재정보조 장학금(Need-based Financial Aid)은 성적우수 장학금(Merit-based Financial Aid)과 달리 반드시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장에서는 미국대학의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 종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정보조 장학금은 미국 연방정부에서 지급되는 장학금(Federal Aid)과 미국대학에서 지급되는 장학금(Institutional Aid)으로 나뉘며, 지급 기관에 따라 제출해야 하는 장학금 신청서가 다릅니다. - [Section 04. 1. 재정보조 장학금 신청서 종류]
야외 수영장
라임 / 빌 그멜링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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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빌 그멜링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느리게 흐르는 여름의 주변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수영장에서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근사한 일탈을 계획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삼 남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동생 카팅카와 로비를 돌보는 알프의 작은 성장이 돋보인다.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청소년 문학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뜻밖의 일 야외 수영장 햇살 같은 아이 첫 번째 손님 응급 상황 오래된 비밀 거꾸로 서기 계획을 계획하다 랑데부! 게임 중독? 모든 게 좋은 날 나쁜 결론 출입 금지 소동 결전의 날 마법에 걸린 밤 완벽한 알리바이 여름의 끝2019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작 2020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선물처럼 생겨난 야외 수영장 자유 이용권.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야외 수영장에 간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첨벙 빠지기 위해. 높디높은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눈이 부시게 환한 그 애를 보기 위해……. 어쩌면 쉽게 지나칠 여름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포착해 낸 작품 부서지는 햇빛과 차디찬 풀장 사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름의 장면을 담은 청소년 소설 최근 한 신문에 커다랗게 실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한강의 명소인 야외 수영장과 물 놀이장 사진인데, 어느 곳 할 것 없이 텅 비어 있었다. 풀장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 있었고, 놀이 시설에는 적막이 흘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피서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해져 아직 개장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름이 되니 팬데믹이 더욱 유감스럽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수영장, 붐비는 사람들, 차가운 아이스크림, 서로에게 흩뿌리는 물장구, 동그란 튜브를 몸에 끼고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장면들이다. 《야외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느리게 흐르는 여름의 주변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수영장에서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근사한 일탈을 계획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삼 남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동생 카팅카와 로비를 돌보는 알프의 작은 성장이 돋보인다.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청소년 문학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름은 하늘 아래에서 지내는 거야!” 마법 같은 나날을 보낸 삼 남매의 여름 방학 《알프의 여름》은 어느 초여름날 알프, 카팅카, 로비 삼 남매가 실내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구해 주면서 시작한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여름 동안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받게 된다. 삼 남매는 뛸 듯이 기뻐한다.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서 방학 동안 어딜 가 본 적이 없던 것이다. 셋은 저마다 목표를 세운다. 알프는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하기, 카팅카는 1,000미터 수영하기, 로비는 물과 친해지기.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야외 수영장을 찾는다. 삼 남매는 야외 수영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콧수염이 바다코끼리처럼 길게 난 관리소장 아저씨, 오렌지색 수영복을 입은 할머니, 시리아에서 온 난민인 안전 요원 아딜 형, 아프리카 대륙 말리에서 온 남자애 세 명, 그리고 햇살처럼 눈이 부신 여자아이 요한나까지. 로비는 거리에서 살며 병을 모으는 콘라트 아저씨를 좋아하고, 카팅카는 프랑스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말리 남자애들에게 계속 말을 건다. 그리고 알프는 요한나를 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품는다. 어느 날, 미국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가 알프네 집에 오게 된다. 큰아버지가 어릴 적에 아빠와 함께 이 야외 수영장에 자주 놀러 왔다나? 그런데 큰아버지가 알프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해 준다. “언젠가는 여기 야외 수영장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수영을 한 적도 있어. 달빛이 풀장에 내리비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세상에, 밤에 야외 수영장에 들어올 수 있다니! 알프는 그 말을 듣자마자 동생들과 함께 밤에 이 수영장에 들어와 밤을 지새우고 말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수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퇴근한 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모두 잠든 늦은 밤에, 삼 남매는 무사히 야외 수영장에 들어가 달을 볼 수 있을까? 배려와 포용, 선의와 꾸밈없는 마음이 가득 담긴 성장 소설 삼 남매는 야외 수영장에 가기 위해 매일 같은 길을 따라 걷는다.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어도, 비가 세차게 내려도 개의치 않는다. 가난한 사정 탓에 늘 지루한 여름을 보냈는데, ‘야외 수영장 자유 이용권’이라는 이 기회를 어떻게 가만둘 수 있을까? 삼 남매가 매일 수영장으로 향하는 길은 설렘의 길이고 즐거움의 길이자 만남의 길이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것은 편견 없는 삼 남매의 태도이다. 맏이 알프의 동생들은 특별하다. 둘째 카팅카는 하고 싶은 건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말괄량이고, 막내 로비는 언제나 생각에 빠져 있어 도통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누군가는 조금 이상하다고 손가락질하기도 하지만, 알프는 동생들이 아주 멋지고, 귀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삼 남매는 마흔아홉 살의 매점 아저씨, 노숙자인 콘라트 아저씨와 친구가 된다. 알프는 휠체어를 탄 로베르트와 함께 수영장에 오고, 카팅카는 말리에서 온 흑인 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 로비는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에게 다정히 손을 뻗고, 길가에 죽어 가는 호박벌에게 나뭇잎을 덮어 준다. 삼 남매에게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데에는 (인)종, 나이, 성별, 장애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상대를 그 자체로 바라보는 포용과 배려의 마음이 반짝반짝 빛난다. 수영장에서 저마다 목표를 세운 삼 남매는 부단히 노력한다. 알프는 몇 번이고 다이빙대에 올라간다. 두려움이 커서 뛰어내리지 못하고 도로 내려오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마침내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한다. 카팅카도 50미터 레인을 스무 번 수영하는 일에 성공하고, 로비 역시 튜브 없이 수영할 수 있게 된다. 야외 수영장에서 보내게 된 시간들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뤄 내는 삼 남매의 ‘강철 같은 의지’가 본받을 만하다. 이 책에는 엄청난 고난이나 스펙터클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물을 좋아하는 삼 남매가 매일 수영장에 가는 이야기가 전부다. 하지만 그곳에서 삼 남매가 느끼는 순수한 감정들이 감동적으로 읽힌다. 첫사랑을 마주한 소년의 간질거리는 마음, 친구와 이웃을 꾸밈없이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 늦은 밤 물 위로 내리비치는 달빛을 보며 느끼는 경외의 마음 들……. “삼 남매의 여름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일이 느긋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한 독일 서점의 평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침내 책을 덮으면, 사랑스러운 삼 남매와 여름 방학을 함께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계절들을 지나 다시 여름이 올 때까지 삼 남매가 보내게 될 다행인 나날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뜻밖의 일4월의 어느 날, 알프와 카팅카와 로비 삼 남매는 실내 수영장에서 우연히 풀장에 빠진 아기를 구해 주게 된다. 이 일이 유명해지자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삼 남매를 칭찬한다. 필요 이상의 관심을 받은 탓에 피로함을 느낄 즈음, 실내 수영장 관리소장 아저씨가 삼 남매를 찾아온다. 아기를 구해 준 일에 대한 보답으로, 여름 동안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준다는 거다. 세상에!이제 아기는 머리카락만 살짝 보일 만큼 물에 잠겨 버렸다. 나와 카팅카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풀장 가장자리로 헤엄쳐 갔다. 나는 잠수해서 아기의 팔을 잡은 뒤 단숨에 물 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기가 너무 조용해서, 혹시라도 죽은 게 아닌지 겁이 덜컥 났다. 다행히 아기가 곧 비명을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목청껏 울음을 터뜨렸다. 아주머니는 그제야 아기가 옆에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우리는 손을 높게 들고 아주머니에게 손짓을 했다. 아주머니는 고함을 내지르더니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곧장 우리에게로 달려왔다. 나한테서 아기를 낚아채고는 엉엉 울더니 대뜸 우리에게 욕을 퍼부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 소란을 듣고서야 안전 요원이 달려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자, 안전 요원은 아기가 물을 많이 삼켜 뇌손상을 입었을지도 모른다며 급히 구급차를 불렀다. 다행히 아기는 다친 데 없이 모든 곳이 정상이었다. 아주머니는 그제야 마음을 놓고서 우리에게 고맙다며 몇 번이고 머리를 숙였다. 그때 어떤 아저씨가 나타났다. 신문사에서 일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우리와 아기를 안은 아주머니를 나란히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그동안 학교에서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날 이후로 너나없이 우리를 힐끔거렸다. 놀랍게도 며칠 후엔 실내 수영장 관리소장 아저씨가 집으로 찾아왔다. 배가 불룩 튀어나온 아저씨는 커다란 손으로 한 명 한 명 악수를 청하더니 난데없이 칭찬을 늘어놓았다. 우리는 며칠 동안 필요 이상의 관심을 받으며 시달린 탓에, 정말이지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의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상을 주려고 왔단다! 너희가 보여 준 용기에 뭔가 보답을 해 주고 싶어서.”관리소장 아저씨가 기쁨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말뜻을 알아듣지 못해 그저 아저씨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자, 이번 여름 내내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이야. 수영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와!”세상에! 우리는 너무너무 기쁜 나머지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야외 수영장은 5월 15일에 문을 연다고 했다. 지금은 4월 말이었다. 첫 번째 손님그날 이후 삼 남매는 하루도 빠짐없이 야외 수영장에 간다. 삼 남매는 저마다 목표를 세운다. 알프는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하기, 카팅카는 1,000미터 수영하기, 로비는 물과 친해지기. 알프는 다이빙에 성공하기 위해 3미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본다. 실내 수영장과는 다르게 고작 3미터도 어마어마하게 무서웠다! 겨우 3미터를 성공한 다음, 며칠 뒤 야외 수영장에 첫 번째 손님으로 간 날에 5미터에 도전한다. 올라갈 때부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데, 멀찍이서 구경하는 할머니들이 알프에게 훈수를 두는 거다!야외 수영장에 첫 번째로 오면 기분이 아주 좋았다. 풀밭에는 아무도 없었다. 까마귀나 갈매기 한두 마리가 평화롭게 콩콩 뛰어다닐 뿐이었다. 풀은 보드랍고 푸르렀다. 하늘색 풀장에는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었다. 잔잔한 물 위로 햇살이 내리쬐어 반짝반짝 빛났다. 그곳에 가만히 앉아 있노라니 무척 고요한 느낌이 들었다. 아딜 형이 우리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안전 요원 중에서 유일하게 친절한 사람이었다. 아딜 형은 수영장에 손님이 없을 때면 서툰 독일어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오늘, 실패.”우리는 챙겨 온 깔개와 짐들을 샤워실 옆 차야 아래에 내려놓았다. 차양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매우 요란했다. 비가 많이 내리긴 했지만, 다이빙 훈련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3미터에서는 뛰어내려 봤으니 이젠 5미터 차례였다. 다이빙대에는 아무도 없었다. 저 멀리서 할머니 네댓 명이 풀밭을 건너오고 있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사다리를 올라갔다. 카팅카와 로비는 차양 아래에 앉아 나를 지켜보았다. 막상 5미터 다이빙대 끝으로 가서 서자, 3미터보다 훨신 더 무서웠다.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머리 위로는 비가 쏟아지고, 귓가에는 바람 소리가 몰아쳤다. 그리고 엄청나게 추웠다. 세상에, 5미터가 이렇게 높다니! 당장 아래로 내려가 군것질이나 하고 싶었다. 그때 누군가 고함을 질렀다. “학생, 용기를 내!”할머니들 중 한 명이었다. 다른 할머니들도 소리쳤다. “그래! 멋지게 다이빙하는 거야!”“너, 겁먹은 거 아니지?”“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우리도 뭔가 멋진 걸 보고 싶구나!”할머니들은 이 상황이 꽤 재미있는 모양이었다. 오렌지색 수영복에 꽃이 달린 슬리퍼를 신은 할머니가 목청껏 외쳤다. “할 수 있어! 얼른 뛰어!”순간 짜증이 확 치밀었다. 나는 아래쪽을 향해 쏘아붙였다. “그러면 할머니가 직접 뛰어 보세요!”그러자 그 할머니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좋아!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기꺼이 해야지.” 오래된 비밀어느 날, 미국에 사는 큰아버지가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놀러 온다. 삼 남매는 큰아버지를 처음 보는 거라 조금 낯설지만 차츰 가까워진다. 어는 날, 큰아버지와 함께 수영장에 온 알프 삼 남매. 큰아버지는 어릴 적 이 수영장에서 남몰래 밤을 지새웠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알프는 혼자서 속으로 결심한다. 동생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들어오고 말겠다고 말이다! 큰아버지가 나긋하게 말을 걸었다. “알프, 심심하니?”“네…….”“여기에 다시 오니까 좋구나! 예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네.”“정말요?”“1인용 탈의실도 그대로 있는걸.”“거긴 한 번도 안 가 봤어요. 돈을 내야 하거든요.”“예전에도 그랬지……. 하지만 이따금 잠기지 않은 칸이 있기도 했어. 그러면 그 칸에 들어가서 몰래 담배를 피우곤 했단다. 그래, 그땐 그랬지…….”나는 큰아버지가 소년이었을 때 어땠을지 상상해 보았다. 그때도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수영복을 입었을까? 큰아버지는 계속 말했다. “우린 그때 쉴 새 없이 일을 꾸몄단다. 언젠가는 여기 야외 수영장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수영을 한 적도 있어. 달빛이 풀장에 내리비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릅답던지!”나는 깜짝 놀라 큰 목소리로 물었다. “여기서 밤을 샜다고요?”“그래!”“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안 들켰어요?”그러자 큰아버지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당연히!”그 순간, 나는 마음먹었다. 우리도 야외 수영장에서 밤을 지새우고 말겠다고, 꼭!큰아버지가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챈 게 분명했다. 큰아버지는 그저 싱긋 웃었다. 나도 따라 히죽 웃었다. 그걸로 충분했다.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세트 (전3권)
푸른숲주니어 / W.버나드 칼슨 등 글, 남경태 등 옮김, 최준채 감수 / 2009.01.02
54,000원 ⟶ 48,600(10% off)

푸른숲주니어역사,지리W.버나드 칼슨 등 글, 남경태 등 옮김, 최준채 감수
'테크놀로지'를 축으로, 테마를 가지고 인류의 기원에서 21세기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시리즈 전3권을 세트로 엮었다. 역사적인 사건을 단순히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시대, 사건과 사건 사이에 숨겨진 인과의 고리를 절묘하게 짚어내어, 그간 세계사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인류의 조상이 생겨나 최초의 석기를 제작하고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져 문명을 꽃피우며 고대 제국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과 각 문명권이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어떤 모습을 갖춰 가는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이야기에는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작은 왕국으로 나누어져 저마다의 문화를 이룩했던 유럽 국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종교 개혁과 과학 혁명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산업 혁명, 미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시킨 남북 전쟁, 그리고 20세기에 소비자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세 번째 이야기에서 상세하게 펼쳐진다. 1권 추천의 말 :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세계사를 시작하며 : 뉴턴에게 개인용 컴퓨터가 있었다면? 들어가는 말 : 인류가 생겨나기 문명을 꽃피우기까지 제1장 석기 시대, 무(無)에서 유(有)를 빚어내다 인류의 조상은 유인원? / 호모 에렉투스, 아프리카를 벗어나다 / 현생 인류가 나타나다, 호모 사피엔스 / 한곳에 정착해서 살다 / 농사를 짓기 시작하다 / 농경 사회가 자리 잡다 / 족장제 사회가 등장하다 더 읽을거리 : 인간이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간 것은 언제일까? /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왜 동굴에 그림을 그렸을까? / 고대 농경 문화의 저장고, 도기 / 신석기 시대의 도시, 차탈휘위크 /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스톤헨지’ 제2장 고대 이집트, 나일 강의 고귀한 선물 바둑판 모양의 밭이 생겨나다 / 최초의 관료제가 등장하다 / 장신구에서 사회적 서열이 보인다? / 죽음을 위한 준비 / 나일 강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이집트의 고속도로, 나일 강/ 천연의 요새를 가지다 더 읽을거리 : 이집트엔 어떤 왕조가 있었을까? /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과연?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 함무라비 법전 / 세계 최초의 토목 기사, 임호테프 / 이집트의 자, 큐빗 /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 누비아의 금 / 미라를 만들어요! / 물 긷는 두레박, 샤두프 / 1300년 전의 도시, 엘아마르나 / 군주의 성벽, 누비아 요새 제3장 고대 인도, 천연 장벽을 창조적으로 이용하다 돌고 도는 계절풍을 타고 / 인도에 맨 처음 살았던 사람들 / 인더스 문명이 탄생하다 / 인더스 문명의 종말 / 힌두 교 최초의 경전, 베다 / 갠지스 문명의 또 다른 열쇠, 제철 / 인도 최초의 제국, 마우리아 / 인도에선 금속에도 계급이 있다? / 빗물 저장법을 개발하라 /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다 더 읽을거리 : 최고의 목욕 시설을 선보입니다! /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인더스 문자 / 우츠 강철 검엔 어떤 비밀이? / 오직 신만이 머물 수 있는 곳, 힌두 교 사원 제4장 고대 중국, 영원한 삶을 꿈꾸다 하 · 은 · 주, 전설 밖으로 나오다 / 대량 생산의 물꼬를 트다 / 상류층의 상징, 청동 / 가죽 갑옷 입고, 철제 무기 들고 / 철을 대량 생산하다 / 국영 공장에서 사치품을 만들다? / 죽지 않는 삶을 꿈꾸다 / 중국에서 가장 웅장한 무덤은? 더 읽을거리 : 갑골문에서 생겨난 중국 문자 / 역사를 새로 쓰다, 전국 7웅 / 청동은 어디서 맨 처음 만들었을까? / 진나라의 선진 무기, 석궁 / 치열하게 경쟁하다, 춘추 전국 시대 / 유방, 한나라를 세우다 / 대량 생산의 모든 것, 진시황의 진흙 모형 군대 제5장 고대 지중해, 고대 문명의 무역 고속도로 교역의 중심지, 지중해 / 그리스 신화의 원천, 미노스와 미케네 / 동부 지중해의 히타이트 족 / 청동기 시대의 몰락 / 암흑 시대를 이어, 페니키아 / 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고대 그리스 / 그리스와 아시아의 결합, 헬레니즘 세계 더 읽을거리 : 난파선의 유물을 추적하다 / 미노스에는 어떤 기술이 발달했을까? / 중앙 아시아 초원 지대의 유목민 / 고대 세계의 강철 혁명 / 알파벳의 기원 / 피타고라스의 정리 / 세계 최초의 공학자, 아르키메데스 제6장 로마, 작은 도시 국가에서 거대한 제국으로 거듭나다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다, 로마 공화정 /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다 / 모든 미덕의 근원, 농업? / 광석을 채굴하는 노예들 / 로마 도로에는 바퀴 홈이 있다? / 로마의 건축가, 아치를 개발하다 / 로마 시대에도 아파트가 있었다? / 남녀가 공용으로 입다, 튜닉 / 로마의 위기, 전염병이 휩쓸다 / 로마가 남긴 것 더 읽을거리 : 로마에는 어떤 발사 무기가 있었을까? / 신비스러운 에트루리아 족 / 물 오르간, 히드라울리스 / 포도주와 올리브유 만들기 / 도로를 건설하는 것도 군사 훈련? / 로마 건축의 상징, 아치 / 로마에선 신도시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세계사 연표 찾아보기 그림 및 사진 자료 출처 2권 추천의 말 :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들어가는 말 : 문명과 문명이 만나 생각의 흐름이 바뀌다 제1장 중세 유럽, 자연을 삶의 도구로 이용하다 중세 농부들의 고된 일상 / 권력 상승의 수단, 전쟁 / 기계가 생활 속으로 / 새로운 부(富)가 형서오디다 / 상상하지 못한 세계로의 이행 더 읽을거리 : 무거운 쟁기가 등장하다 / ‘농부’ 수도사들 / 바이킹의 배, 롱십 / 중세의 성 / 모직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다 / 학교는 언제 생겨났을까? / 뾰족한 아치가 돋보이는 고딕 대성당 / 목판 인쇄에서 활판 인쇄로 제2장 이슬람 제국, 세계 문명의 용광로 물자와 기술, 사상이 넘나드는 자유 무역 지대 / 기쓈만큼 다양한 농업 방식 / 철저하게 사생활을 보호하다 / 낙타를 타고 무리지어 다니다 / 종이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 의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다 / 하늘을 읽다, 천문학 / 아라비아 숫자의 탄생 / 하늘의 달력을 외우다 / 이슬람 세계가 유럽에 남긴 것 더 읽을거리 : 아랍 역사가 이븐 할둔의 기술론 / 귀하디귀한 페르시아산 비단 / 페르시아 수차, 노리아 / 라틴 돛을 단 아랍 배 / 위대한 천문학자, 알 자르칼루 / 이슬람의 세계 지도 / 중세 이슬람 세계에는 어떤 무기가 있었을까? 제3장 후기 중국, 세계 무역을 주도하다 실력만 되면 누구나 관직에! / 더 빠르고 값싸게, 목판 인쇄 / 국가 경제의 핵심, 농업 / 신분과 문명의 상징, 옷 / 세계에서 철을 가장 많이 생산한다고? / 전국을 하나로 이어 주다 / 정화, 대원정을 떠나다 / 중국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지배하다 / 유럽과 미국의 선진 기술이 몰려오다 더 읽을거리 : 대나무로 종이 만드는 S법 / 정부가 출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다 / 알아 두면 좋은 한국의 역사 / 중국 차는 언제부터 유명해졌을까? / 여자가 부지런히 베를 짜면 추위에 떠는 가족이 없다? / 17세기 대표 상품, 청화 백자 / 알아 두면 좋은 일본의 역사 / 바다를 주름잡은 외륜선과 정크 / 제폐보단 은이 최고! / 알아 두면 좋은 중국 후기의 역사적 사건들 / 중국 정부는 왜 예수회를 불러들였을까? 제4장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미지의 안개 속에 싸여 있는 검은 보석 남아프리카에선 왜 기술이 느리게 발달했을까? / 따뜻한 곳을 찾아서 / 아프리카에선 청동보다 철이 먼저 쓰였다고? / 최초의 도시 국가가 생겨나다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도시들 / 왜 젠네제노에서만 도시가 발달했을까? / 노예 무역이 시작되다 / 동아프리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유럽 인의 선물, 전쟁?질병?노예 무역 / 유럽 강대국, 아프리카를 수탈하다 더 읽을거리 :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은 무엇일까? / 아프리카에서는 철을 어떻게 다뤘을까? / 동식물을 맞바꾸다 / 사막의 화물 트럭, 낙타 / 그레이트짐바브웨의 ‘그레이트 인클로저’ 제5장 태평양 지역, 유럽의 정복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다 태평양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 태평양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 / 오스트로네시아 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 여러 가지 먹을 거리 / 카누를 타고 상어를 잡다 / 선물 교환망, 쿨라 링 / 가장 흔하면서도 중요한 교통 수단, 배 / 별을 보고 찾아가다 / 만약 배가 없었다면? 더 읽을거리 : 오세아니아란 어디를 말할까? /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은 어떤 사람들일까? / 문신의 어원은? / 마오리 족 농부와 전사 / 돌고래처럼 뛰어오르는 배 / 쿡 선장도 감탄한 태평양 지역의 조선술 / 이스터 섬의 거대 석상, 모아이 / 매듭법을 익히는 실뜨기 놀이 제6장 마야와 아스텍, 우주의 조화를 꿈꾼 사람들 메소 아프리카의 문명들 / 마야 인의 세계 / 새로운 땅을 찾아 떠돌다 / 마야 인의 놀라운 건축 기술 / 손으로 일일이 빚은 토기 / 필사자가 귀족 출신이었다고? / 거대한 제국, 아스텍 / 습지를 메워 농사 지을 땅을 만들다? / 바둑판 모양의 계획 도시 / 수출의 일등 공신, 흑요석 / 그림 문자+표의 문자=아스텍 상형 문자 / 에스파냐 인에게 정복당하다 더 읽을거리 : 친환경적인 화전 농업 / 코벨 아치 / 마야의 공놀이 경기 / 맨눈은로 하늘을 관찰하다 / 마야의 달력 / 호수 위에 떠 있는 땅, 치남파 / 에르난 코르데스, 정복의 기록 세계사 연표 찾아보기 그림 및 사진 자료 출처 3권 추천의 말 :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들어가는 말 :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제1장 근대 초기의 유럽, 인간이 세상의 중심에 서다 인간의 능력을 믿다 /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서다 /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다 / 관찰과 실험으로 진리를 발견하다, 과학 혁명 / 정부가 나서서 후원하다 /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다 더 읽을거리 : 별 모양 성채 / 308t짜리 오벨리스크를 어떻게 옮겼을까? / 르네상스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메르카토르 도법의 탄생 / 갈릴레이와 망원경 / 미생물의 발견, 현미경 / 해르슨의 ‘크로노미터’ 제2장 유럽의 산업 혁명, 근대 사회 성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다 농민들, 제조업에 뛰어들다 /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시작되다 / 새로운 동력, 증기 기관 / 철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어요! / 기계 시대가 도래하다 / 기계의 속도에 맞추어 일하라! / 운하를 건설하다, 운송 혁명 / 유럽의 발목을 잡다, 프랑스 혁명 / 과학 기술을 팔아요! / 기관차는 철제 다리 위로 달리고 / 새로운 산업 중심지 / 옷감을 화려하게 물들이다 / 제1차 세계 대전이 이렁나다 더 읽을거리 : 만들기만 해요, 가내 공업 / 상인들의 천국, 영국 / 외트가 개량한 증기 기관 / 기계를 파괴하라, 러다이트 운동 / 기차 여행이 유행하다 / 과학 기술 학교 / 과학을 실생활에 응용해요! / 영웅적인 공학자, 아삼바드 킹덤 브루넬 / 제1차 세계 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제3장 초기 산업 시대의 미국, 식민지에서 산업 강국으로 거듭나다 미국이 산업국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 광대한 숲에서 수출을! / 철도 시대가 열리다 / 일할 사람이 필요해요! / 진보, 신세계의 새로운 가치 / 섬유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다 / 저렴한 식계를 생산하다 / 물질이 안장에 앉아 사람들을 몰고 간다? / 커져 가는 갈등 더 읽을거리 : 아메리카 원주민은 어떻게 살았을까? / 증기선 시대가 열리다 / 과학 기술을 바라보는 두 가지 견해, 해밀턴과 제퍼슨 / 목화 섬유의 씨를 빼다, 조면기 / 로웰 공장의 여성 노동자 / 엘리 테리와 시계 / 미국 최고의 연필을 생산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손은 일에, 가슴은 하느님께―셰이커 교도 제4장 미국 1870~1970, 소비자 시대의 서막을 열다 거대 농장이 생겨나다, 농기계 혁명 / 제분 산업이 거대 산업으로 / 백화점이 등장하다 / 모든 사람을 위한 자동차 / 새로운 에너지원, 전기 / 삶의 질을 높이다, 가정 혁명 /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거실로! / 생산이 소비를 초과하다, 대공황 / 미국과 소련, 냉전 체제가 시작되다 /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폭발하다 / 꿈에 대한 회의 더 읽을거리 : 밀가루의 수요를 늘려라! /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세요! / 움직이는 조립 라인 / 이젠 집에서 세탁하세요! /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 20세기의 핵심 기술, 비행기 / 끊어지지 않는 아름다움, 나일론 / 원자폭탄을 제조하다, 맨해튼 계획 / 횐상을 자극하는 물건들 제5장 소련과 나치 독일, 우리에게 동조하지 않는 자는 무조건 적이다 공산주의와 파시즘, 다르지만 같은 얼굴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 유럽 최고의 군사 강국을 꿈꾸다, 나치 독일 / 우리에게 동조하지 않는 자는 적이다, 선전과 통제 / 불가침 조약을 깨다, 독?소 전쟁 / 무한 경쟁 체제, 냉전 시대 / 인간의 얼굴이 없는 기술 더 읽을거리 : 어느 기술자의 죽음 / 국민 자동차, 폴크스바겐 / 선진 영화 시대 / 독일의 전쟁 계획은 왜 실패했을까? / 너도나도 로켓 기술 개발에 뛰어들다 / 제2차 세계 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 소련은 핵무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 팩스의 승리? 제6장 1970년 이후, We are the world! 20세기 후반의 세계화 물결 / 컨테이너선, 운송업계를 평정하다 / 세계화를 앞당기다, 정보 혁명 / 정보 혁명의 중심, 컴퓨터 / 어디서든 대화할 수 있다, 휴대전화 / 기술이 발달하면 인구가 증가한다? /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 21세기의 화두, 환경 / 미래를 위한 준비 더 읽을거리 : 키위의 세계화 / 개인용 컴퓨의 출현 / 월드 와이드 웹(www) / 숲을 죽이는 산성비 세계사 연표 찾아보기 그림 및 사진 자료 출처 기획 의도 옥스퍼드가 야심차게 준비한‘생각하는’세계사!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청소년 대상의 세계사 책은 시대순으로 정보를 나열한 통사이거나, 특정한 주제를 잡아서 엮어낸 테마사가 주류를 이루었다.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형태이다. ‘테크놀로지’를 축으로 해서, 인류의 기원에서 21세기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쭉 훑어내려 가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를 가지고 세계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을 단순히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시대, 사건과 사건 사이에 숨겨진 인과의 고리를 절묘하게 짚어내어, 그간의 세계사 책을 읽으면서 가졌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말하자면 시대와 시대가 맞물려 가는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해서 그 넘어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내고 있는 셈이다. ‘왜?’ ‘어떻게?’ ‘무엇으로?’라는 질문에 대비라도 한 듯, 세계사의 중간중간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풀어헤쳐 준다. 정보의 입력을 넘어, 사고의 전환을 꾀하다 세계사 하면 시대별로 굵직굵직한 사건을 추려, 그것이 일어난 연대 혹은 그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을 잘 외우면 되는 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다. 세계사는 그런 굵직한 사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가운데 그런 사건들이 돌부리처럼 툭 불거져 물줄기를 굽이치게 만든 것뿐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도 앞뒤의 맥락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언제나 인과의 고리가 절묘하게 얽혀 있다.『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다. 그래서 그 전까지 달달 외워 왔던 세계사를 바야흐로 ‘이해하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사고의 전환을 꾀한다. 이른바 정보를 머릿속에 단순 입력하는 차원을 벗어나, 사고의 순환과 정리 끝에 궁금증까지 유발함으로써 새로운 ‘발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간략한 소개 왜‘테크놀로지’인가? : 인간이 이룬‘모든 것’의 역사! 영어로 ‘테크놀로지(Technology)’란 인간이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지식과 기술을 통틀어 가리킨다. 모든 인간 사회는 기술을 이용하여 의식주를 해결하고, 도구를 만들어서 필요한 물건이나 장신구를 생산한다. 그러나 기술을 이용하여 문화적 이념을 표현하는 방식은 사회마다 다르다. 이는 사회가 조직되는 방식, 즉 사람들의 삶에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 사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문화는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부(富)와 권력을 지배 계층에 집중시키는가 하면, 또 어떤 문화는 부와 권력을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좀 더 고르게 분배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람들이 신전이나 성당, 고층 빌딩 같은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 이유는 나름대로 겉으로 드러내어 표현하고 싶은 종교적이거나 정치적 또는 경제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각을 전달하며, 정보를 전파하고, 지식을 조직하는 방식은 사회마다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사회나 문화, 기술이 다른 사회나 문화, 기술보다 더 낫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이 지구상에 생존하고 번성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각종 도구?기계?제도?관습 들을 보여 주고, 앞으로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시간적으로는 석기 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며, 공간적으로는 전 세계를 망라한다. 다시 말해 선사 시대에서 21세기까지, 그리고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문명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소외된 이들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다 세계사를 이야기할 때, 열에 아홉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영웅들을 전면으로 내세우곤 한다. 마치 그들이 세계사의 모든 것을 이뤄 온 것처럼…….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영웅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 영웅들의 뒤에서, 즉 세상의 구석구석에서 말없이 자신의 역할에 열중하며 세계사의 동력이 되어 온 민중들에 주목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농부를 비롯해 광부, 어부, 석공, 제철공, 공장 노동자 등 삶의 밑바닥에서 지금과 같은 세상을 이루는 데 근원적인 힘을 보탠 이들이 대거 등장하여 삶의 면면을 보여 준다. 유럽의 강대국들이 신세계를 탐험한다는 미명하에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해 나갈 때는 원주민의 입장에서, 영국을 시작으로 산업 혁명이 일어날 때는 노동자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본다. 이를테면 지금까지 권력자들 쪽으로 치우쳐 있던 세계사의 무게 중심을 민중에게로 확대함으로써 세계사에 대한 균형 감각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만약 뉴턴에게 개인용 컴퓨터가 있었다면?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만약’이라는 가정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만약 17세기에 영국의 수학 천재 아이작 뉴턴에게 개인용 컴퓨터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그의 연구는 핵물리학을 발견하고 원자폭탄을 발명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을까? 만약 마야 문명에 로켓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천문학이 발달했으니, 이미 몇백 년 전에 우주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설사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하더라도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옛날 사람들이 현대의 첨단 기계를 보고도, 예상과 달리 시큰둥해 할지도 모르니까. 컴퓨터나 로켓은 중요한 발명품이지만, 그런 발명이 역사를 만든 것은 아니다. 역사는 사람들이 자기 사회의 믿음과 목표를 추구하며, 당대의 기술을 이용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진행된다. 이렇듯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해하고 생각하는 단계를 거쳐 상상력으로까지 나아가게 한다. 입시 준비에 찌든 청소년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세계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천재(박영목) (하)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15,000원 ⟶ 13,5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요리사
꿈결 / 주우미.고정민 지음 /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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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청소년 자기관리주우미.고정민 지음
꿈결 잡 시리즈. 세계 최고의 요리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셰프와 파티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요리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요리사를 지망하거나 정보를 찾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도움을 주는 책이다. 현장에서 뛰는 다양한 분야의 요리사들이 직접 집필해 현장감과 신뢰를 준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이자 ‘킴코흐트’ 대표 김소희 셰프의 인터뷰를 수록했다.요리 학교 선배가 들려주는 요리사 이야기 요리 학교 학생_나를 믿고 꿈을 믿어라 … 최종현 (미국 CIA 요리 학교 학생) 현직 요리사가 들려주는 요리사 이야기 중식 요리사_당장 빛나지 않더라도 … 박은영 (그랜드엠배서더 호텔 홍보각 셰프) 이탈리안 요리사_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 김형래 (반얀트리 호텔 총괄 셰프) 일식 요리사_초밥집 아르바이트로 바뀐 인생 … 주선용 (메이즈 바이 강레오 조리 총괄 셰프) 파티시에_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직업 … 홍진선 (호텔 아띠 카페 에이크 캡틴 파티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_요리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멀티플레이어 … 김보선 (스튜디오 로쏘 대표) 제과제빵 강사_맛을 가르친다는 즐거움 … 서지연 (은평제과제빵학원 강사)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요리사 이야기 요리사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재미있는 이야기_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요리에도 천재였다? 요리사와 관련된 읽을거리 &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 … 김소희 (오스트리아 한식당 ‘킴코흐트’ 대표·오너 셰프)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되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구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꿈결 잡 시리즈’ 《간호사》, 《치과의사》,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의사》에 이어 《요리사》가 출간되었다. 세계 최고의 요리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셰프와 파티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요리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 자유학기제를 위한 ‘꿈결 잡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 요리사를 지망하거나 정보를 찾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도움을 주는 책 ▶ 현장에서 뛰는 다양한 분야의 요리사들이 직접 집필해 현장감과 신뢰를 주는 책 ▶ 심사위원이자 ‘킴코흐트’ 대표 김소희 셰프의 인터뷰 수록!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추천 도서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요리사의 다양한 세계 ‘꿈결 잡 시리즈’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요리사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직종으로 손꼽히지만 정작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현장에서 어떤 일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찾기 어렵다. 꿈결 잡 시리즈 《요리사》는 세계적인 요리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부터 시작해 다양한 분야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요리사들의 생활과 직업 철학까지 생생하게 담고 있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요리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을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세계적인 요리 학교 학생과 현직 셰프와 파티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그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요리사 이야기 1부에서 세계적인 요리 학교 CIA에 다니는 학생은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입학한 후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양식중식일식 셰프와 파티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제과제빵 강사가 직업 현장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중식 조리는 여성에게 버겁다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도전하는 박은영 중식 요리사, 끝없는 호기심과 도전으로 총괄 셰프의 자리에 오른 김형래 이탈리안 요리사, 가이세키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주선용 일식 요리사, 서유럽의 빵 문화에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홍진선 파티시에, 음식이나 식자재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테이블 위의 요리 예술가 김보선 푸드 스타일리스트, 의지는 앞서지만 남들보다 서툰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서지연 제과제빵 강사까지 다양한 요리사들의 직업 현장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들은 직업 분야별 정보는 물론,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철학,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요리사 직업 리포트와 김소희 셰프의 인터뷰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요리사 직업 리포트는 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 준다. 요리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준비 방법, 역사,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요리사와 관련된 읽을거리와 볼거리도 이어진다. 심사위원으로도 알려진, 현재 오스트리아 한식당 ‘킴코흐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소희 셰프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자신의 요리를 맛보고 즐거워하며 다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모습에 더 행복하다는 그녀의 이야기에서 요리사의 참된 의미와 역할을 들여다볼 수 있다. 주인공 요리사들 김보선 (스튜디오 로쏘 대표)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호텔신라 웨스턴퀴진 과정, 일본 튀 아스 레종 푸드스타일링 전 과정을 수료했다. 츠지원 프랑스 요리 전문가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고 와인 전문가 과정 WEST Intermediate Certificate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스튜디오 로쏘 대표다. 저서로는 《과일 수업》 《빙수다》 《초간단 3줄 요리》 《냉장고 털어 10분 요리》 등이 있다. 김소희 (오스트리아 한식당 킴코흐트 대표·오너 셰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예약하기 힘든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퓨전 한식당이 있다.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킴코흐트(Kim Kocht)로 ‘김씨가 요리한다’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이곳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김소희’ 셰프다. 우리에게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래 (반얀트리 호텔 총괄 셰프)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호텔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ICIF의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카사비치나, 신라호텔 외식사업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근무했다. ICIF 한국 지사에서 운영한 리탈리아 미아 헤드 셰프,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로 올리보 오너 셰프, 켄싱턴제주호텔 조리부 과장을 지냈다. 연성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강사, ICIF KOREA 이탈리아 요리 강사, 반얀트리 호텔 총괄 셰프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프에서 분자요리까지 프랑스 & 이탈리아 요리》가 있다. 박은영 (그랜드엠배서더 호텔 홍보각 셰프)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청도 호텔관리학교 중식요리학과에서 연수했다. 현재는 그랜드엠배서더 호텔 홍보각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서지연 (은평제과제빵학원 강사) 경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제과제빵기능사·케이크디자이너·초콜릿마스터(베이킹마스터자격증) 자격증이 있다. 파리바게뜨를 거쳐 현재 은평제과제빵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주선용 (메이즈 바이 강레오 조리 총괄 셰프) 군산 해양대학교와 일본 도쿄조리사전문학교 고도기술조리학과를 졸업했다. 도쿄조리사전문학교 일본 요리 강사, 여의도 LG 본사 일식 레스토랑 키사라 조리장, 분당 메이즈 바이 강레오 조리 총괄 셰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호텔외식조리제과계열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종현 (미국 CIA 요리 학교 학생) 서울 광남중학교와 미국 미시간 주 세인트메리 기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시간 대학교 디어본캠퍼스 경제학과에 휴학 중이다. 이태원 로즈앤크라운, 청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콩부인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호주 멜버른 스파이스 템플의 키친 어시스턴트를 지냈다. 카페 & 펍 ‘청춘학(YOUTHOLOGY)’을 오픈했다. 현재 미국 CIA 요리 학교에서 요리 과정(Culinary Arts)을 전공하고 있다. 홍진선 (호텔 아띠 카페 에이크 캡틴 파티시에) 리치몬드 제과기술원을 졸업하고, 파리바게뜨에서 근무했다. 르 꼬르동 블루 서울캠퍼스를 수료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스노브, 듀자미, 코코브루니, 도레도레, 알리스앤수를 거쳐 현재는 호텔 아띠 에이크(ake)의 캡틴 파티시에로 일하고 있다. ‘어떤 주방이든지 주방은 똑같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힘들 때마다 이를 되새겼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어느 지역에 가든지 음식을 만들어 내는 주방의 원칙과 생리는 모두 비슷하다.-김형래,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중에서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할 때 무엇이든지 맛있게 드시는 할머니가 있었다. 3년 동안 할머니가 원하는 요리를 모두 만들어 드렸다. 맛있게 드시는 할머니의 얼굴을 볼 때마다 행복했기 때문이다-주선용, <초밥집 아르바이트로 바뀐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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