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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극해요 1
작은숲 / 전국교사연극모임 엮음 / 2016.02.09
14,000원 ⟶ 12,600원(10% off)

작은숲청소년 문학전국교사연극모임 엮음
작은숲 청소년 11권. 이 책은 30여 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꾸준하게 연극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연극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연극 활동을 벌여 온 ‘전국교사연극모임(회장 백인식)’이 그동안 학교 연극제 등에서 공연한 작품의 청소년 연극 대본집이다. 연극의 감동과 효과를 잘 알더라도 막상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활동을 하더라도 대본 선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청소년 연그 대본집이 거의 전무할 뿐만 아니라 기성 대본들은 청소년들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나 청소년 연극제 공연으로 이미 검증된 작품, 50분 내외 분량으로 무대나 조명 등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작품, 청소년들의 삶이 작품들을 선정하여 두 권에 나누어 실었다. 1권에는 <미인도>, <아바 어디가>, <2012년 그 학교> 등 창작대본 8작품이 실려 있다.미인도 서우정(선사고) 공동창작 꺼지지 않는 촛불 김창태(금산여고) 공동창작 아빠 어디 가 김현정(연놂) 공동창작 2012 그 학교 강병용(조명) 공동창작 곰은 왜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서호필(담양한빛고) 공동창작 꼬막이 가덕현(태안중) 창작 開!꿈 백인식(인천광성고) 창작 화분 전장곤(초록칠판) 공동창작 야자에 학원에 일상을 저당잡힌 청소년들이 연극으로 만들어내 기적을 이제 ‘대본’으로 만난다! 2016년 자유학기제 실시! 뭘 하지? 연극의 즐거움과 십 대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행복한 만나는 청소년 연극! 자유학기제 실시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 연계 수업이 가능!! 전국교사연극모임의 30년 간 연극 노하우, 국내 최초 청소년 연극 대본집!!! 2016년 자유학기제 실시!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연극 대본집 2016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유학기제’가 본격 도입된다.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은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취지이다. 자유학기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며, 구체적으로는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을 예시하고 있다. 이를 취해 학교 현장에서는 시범학교 운영, 연수 등을 통해 준비해 왔으나 활동 범위가 다양하고 학생들의 요구도 다양하여 현장 교사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작은숲에서 출간한 《청소년 연극 대본집 - 우리 연극해요 1, 2 》(각권 14,000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꾸준하게 연극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연극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연극 활동을 벌여 온 ‘전국교사연극모임(회장 백인식)’이 그동안 학교 연극제 등에서 공연한 작품의 청소년 연극 대본집이다. 연극! 학교를 즐겁게 바꾸다 교육 연극 또는 학생 연극이 주는 교육적 효과는 그 무엇과 비견되기 어렵다. 교사들은 “야간 자습에 학원에 하루 열네 시간 이상을 저당 잡힌 학생들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은 어찌 보면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연극이 갖는 몰입의 즐거움과 십 대들의 열정적 에너지가 행복하게 만나는 것이 청소년 연극의 매력”이라는 교사들의 주장은 연극을 통해 변화한 청소년들의 사례를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아무튼 녹녹치 않은 현실에서 30여 년 동안 ‘연극으로 학교를 즐겁게’를 모토로 활동해 온 ‘전국교사연극모임’의 노하우를 청소년 연극 대본으로 만난다는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맞춰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나 청소년 연극제에서 검증된 작품들 수록 연극의 감동과 효과를 잘 알더라도 막상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활동을 하더라도 대본 선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청소년 연극 대본집이 거의 전무할 뿐만 아니라 기성 대본들은 청소년들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나 청소년 연극제 공연으로 이미 검증된 작품, 50분 내외 분량으로 무대나 조명 등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작품, 청소년들의 삶이 작품들을 선정하여 두 권에 나누어 실었다. 1권에는 <미인도>, <아바 어디가>, <2012년 그 학교> 등 창작대본 8작품이 실려 있다. [엮은이 소개] 전국교사연극모임 가덕현 충남 태안중 국어교사. 느린 듯하면서도 섬세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꾸준하게 연극으로 품어내며 함께 즐기는 연극쟁이 강병용 부산 교사극단 ‘조명이 있는 교실’에서 연출과 배우로 활동하며 50대에도 10대 고교생 연기가 가능한, 대본 창작 능력자 김남임 충남 태안에서 연극교사를 배출하는 저수지 역할을 20년 넘게 해 온 국어교사. 넉넉한 품과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전국교사연극모임 부회장 김종호 천안 교사극단 ‘초록칠판’의 간판스타이자 중학생들과 연극하는 학생부장. 철저한 준비로 다른 배우와 학생들이 편하게 공연할 수 있게 해 주는 베테랑 김창태 충남 금산여고 국어교사.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고 연극으로 학생을 만나는 참교육 실천자 김현정 경남 교사극단 ‘연놂’을 이끌어 온 맏언니. 결혼마저 후배 단원과 한 연극 가족. ‘쇼 머스트 고 온’을 외치며 출산 휴가 중에도 연극을 놓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 박영실 부산 교사극단 ‘조명이 있는 교실’에서 이제 제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젊은 중견교사. 학교 연극반 학생들과 학교 공연도 하는 글쓰기, 여행 전문가 백인식 인천 ‘나무를 심는 사람’을 20년 이상 함께하며 전국을 연극연수 강사로 누비는 전교연 대표. 실천과 배려의 손발이 머리보다 먼저 작동하는 인천 광성고 수학교사 서우정 서울 교사극단 ‘징검다리’ 2기를 재건하고 공연까지 올린 열정과 추진력을 가진 따뜻한 교사. 선사고 연극 동아리 학생들과 공연을 하고 대한민국 학교의 혁신을 위해 즐겁게 분투 중 서호필 국어교육의 다양한 실천으로 알려진 담양한빛고 국어교사.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낭독극을 포함하여 연극을 여러 형태로 만들며 배움과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유인 이인호 30년 넘게 학생들과 연극을 해 오며 ‘초록칠판’과 ‘전교연’에서 연극 가족들을 만나면서 늘 눈가에 웃음 주름이 가득한 국어교사 전장곤 무대 설치와 연기를 즐기는 연극과 연애하는 배우. ‘초록칠판’과 ‘아산연극교사협의회’ 대표이며, 졸업한 연극반 제자들과 세 번째 공연을 올린 연극 스승 허만웅 전교연을 만들고 10년 가까이 회장을 하며 전국적 모임으로 이끈 큰 형님. 명예퇴직 후 또 다른 길을 열어 가면서도 전교연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 살아 있는 전설


스쿼시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은이), 유영 (옮긴이) / 2020.01.03
13,000원 ⟶ 11,700원(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팀 보울러 (지은이), 유영 (옮긴이)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놀 청소년문학을 통해 소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그 시절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되고 영화화되며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그 시절 놀 청소년문학이 13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었다. 놀 청소년문학은 청소년 시절 읽었던 문학이 어른이 되어 읽어도 여전히 감동과 재미를 잃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주제와 깊이, 재미와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 청소년과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만한 놀 청소년문학을 새롭게 만나보자. 뉴욕 도서관 선정 최고의 성장소설이자 전 세계 10대들의 영혼을 울린 팀 보울러의 신작이다. “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세상은 나 혼자만이 아니며, 당신의 인생은 아직 낮조차 되지 않았으니 마구잡이로 튀어나가는 공에 겁먹지 말라고. 이 소설은 어느 청소년의 뻔한 성장소설이 아니다.” - 강비취 님(독자리뷰대회 고등부 선정)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뉴욕 도서관 선정 최고의 성장소설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이자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팀 보울러의 신작 소설 『스쿼시』가 새로운 옷을 입고 놀에서 출간되었다. 『리버보이』로 한국 독자들에도 친숙한 팀 보울러는 『스쿼시』에서 자신의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일탈기를 그렸다. 『스쿼시』에는 세상의 잣대에 휘둘려 꿈을 잃어버린 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 자신이 처한 문제들에 맞닥뜨리지 못한 채 스스로를 그림자라고 부르는 소년과 소녀는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감정의 교류를 통해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아주 특별한 일탈을 경험하며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가족과의 갈등이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소해낸다. 팀 보울러는 그만의 방식으로 순수한 시선과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소년과 소녀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삶의 고민을 날카롭게 그려내는 동시에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과 맞서 싸울 용기를 얻게 만든다. 팀 보울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스쿼시』는 놀 출판사의 대표 성장소설 중 하나이며 뉴욕 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앵거스 도서상, 랭커셔 도서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의 잣대에 휘둘려 꿈을 잃어버린 소년과 소녀가 자신만의 빛을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일탈기 “네 그림자를 볼 때마다, 네 곁에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 누구보다 스쿼시를 사랑했지만, 1등만을 요구하며 다그치는 아버지의 태도에 상처받은 소년 제이미. 그런 제이미는 숨 막히는 집에서 뛰쳐나와 집 근처에 숨겨둔 아지트로 도망친다.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 아지트에서, 제이미는 뜻밖에도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한눈에 봐도 도망자 신세였던 소녀는, 설상가상으로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소녀는 제이미가 자신을 해칠까 두려웠는지 무척 경계했지만, 제이미는 그날 이후로 소녀가 자꾸만 신경 쓰였다. 집에서 먹을 것과 담요를 가져다주고, 그런 제이미에게 소녀도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온 제이미에게 아버지가 하는 말이라곤 한심하다, 더 노력해라, 스쿼시 경기에서 지면 용돈을 끊겠다, 차도 태워주지 않을 테니 혼자서 걸어오라는 둥 폭력적인 말뿐이었다. 제이미는 소녀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은 주인공이 아니라 그림자라며,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제이미의 고민을 들어주던 소녀 역시 자기도 평생 도망치며 살아야 하는 그림자 인생이라고 말한다. 두 그림자는 그렇게 서로에게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갔다. 소설 『스쿼시』 전반에 걸쳐 ‘스쿼시’는 제이미에게 큰 의미가 된다. 제이미는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꿈을 꾸게 만들어준 스쿼시를 하면서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고, 또 스쿼시로부터 도망치며 가족으로부터 함께 도망쳤다가, 다시 스쿼시 라켓을 잡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그들이 선택한 길 위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그림자 소년과 소녀를 따라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함께 떠나자.아침식사 시간,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오늘부터, 용돈은 없다.”놀란 제이미가 눈썹을 추켜올리며 아버지를 쳐다본 뒤 다시 애원하는 눈빛으로 어머니를 쳐다봤다. 그러나 어머니는 누구 하고도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불편한 기운이 식탁 위를 지나갔다. 어제 경기가 그렇게 끝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말다 툼을 했을 게 분명했다. 그리고 결과는 뻔했다. 아버지의 압승.‘정말 단란한 가족이야, 그래.’ 제이미는 비아냥거리는 마음을 감추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우승할 때까지다.” 소녀였다. 어둠을 틈타 창고로 숨어든 사람은 몸집이 작은 소녀였다.그러나 그녀는 제이미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몸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제이미는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소녀의 뒤를 따라 추위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그 소녀는 텃밭을 가로질러 달아나고 있었다. 뒤에서 보니 소녀의 발걸음이 고통스럽게 비틀거렸다.“기다려!”낮은 목소리로 제이미가 외쳤다. 집에서 도망 나온 처지에 있는 힘껏 소리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소녀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재빨리 뒤따라가 그 소녀의 팔을 낚아챘다.“기다려! 널 해치려는 게 아냐.”그녀가 불현듯 발길을 멈췄다. 그러고는 몸을 돌려서 몹시 도전적인 눈길로 제이미를 쳐다봤다.“내가 널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니?”제이미는 말문이 막혔다.“먼저 달아난 건 너야.” “난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다른 어딘가로 가야만 해. 그게 어디든 애쉬포드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여긴 날알아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 가서 뭘 할지는 아직 모르겠어.게다가 가진 돈도 없고 배낭에 들어 있는 것 말고는 먹을 것도 없어. 배낭에 든 음식도 내 건 아니야. 널 주려고 가져온 거니까.물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전혀 없지. 난 지금…….”제이미는 발로 바닥을 걷어차면서 말했다.“한마디로 엉망진창이야. 완전히 엉망진창이라고.”소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제이미를 올려다보지도 않았다. 제이미는, 이렇게 운이 안 좋은 두 사람이 이런 시간에 이런 장소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말했으니 이제 곧 소녀도 자신을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그녀 역시 무능한 패배자가 들러붙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그러니까, 우린 둘 다 그림자네.”“뭐라고?”“그림자라고.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너도 똑같네. 아마도 우린 잠시 동안 서로가 필요할 것 같아.”“그런데 왜 우리가 그림자야?”소녀가 어둠을 응시하며 말했다.“오랫동안 그늘 속에 있다 보면, 누구나 그림자가 되는 법이야.”
10대와 통하는 사회 이야기
철수와영희 / 손석춘 지음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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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손석춘 지음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23권.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해 왔는지, 신자유주의는 무엇인지, 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지 등 다양한 사회 이야기를 정치, 경제, 역사적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청소년 눈높이에서 한국 사회뿐 아니라 지구촌 사회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왜 사회를 알아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주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다양하고 바람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아가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것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가 무엇인지, 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해지는지 등 사회 현상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주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들어가는 말│‘SNS’ 즐기며 ‘사회’도 모른다면 1부. 사회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1장. ‘나는 사회와 무관하다’라는 무서운 착각 세월호, 한국 사회가 만들어낸 비극│무분별한 규제 완화의 결과│듣기 좋은 말에 숨겨진 비밀│사회와 무관한 개인은 없다 -세월호 선장과 ‘대한민국호 선장’은 닮은꼴? -남녀의 성별 차이도 사회적 차이인가요? 2장. 내가 사는 사회, 대체 뭐가 진실이지? 시점에 따라 보이는 면이 달라진다│한국 사회에 보내는 찬사?│통계로 본 한국 사회│비판적 사고는 부정적 사고가 아니다│한국 사회의 진실│문제를 알아야 해답이 보인다 -사회에서 개개인의 경쟁은 불가피할까요? -경쟁을 비판하는 ‘다중지능’이 경쟁을 부추긴다? 2부. 사회는 어디까지 커왔을까? 3장. 사회도 나처럼 성장한다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사회의 범위가 운명을 갈랐다│신분제 사회의 형성│19세기 조선 사회의 모습│시민혁명이 신분제를 붕괴시키다│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영국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혁명은 어떻게 다른가요? -민주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는 같은 말인가요? -돈이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4장. 사회가 성장해온 힘 자본주의 사회의 등장│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비판│복지 사회의 발전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로소 개인이 탄생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는 무엇인가요? -여성 투표권은 남성들이 ‘배려’했을까요? 5장. 신자유주의 사회: 돈이 독재하는 사회 미국의 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대두│신자유주의의 민낯│미국에서의 신자유주의 비판│자본 독재를 넘어 경제적·사회적 민주화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현대 사회를 독재라 했을까요? -이자로 살아가는 사람을 ‘안락사’시켜라? 6장. 한국 사회는 어떻게 커왔을까? 신분제 사회의 벽을 넘지 못한 공론│조선 신분제 질서의 위기│외세를 끌어들인 조선의 지배세력│식민지 사회에서의 독립운동│4월 혁명│유신정권 반대 투쟁│5월 항쟁과 6월 민주 대항쟁│노동자 대투쟁과 경제 민주화 운동 -사회 성숙의 걸림돌 ‘외세 개입’ -동학농민혁명은 어떤 혁명인가요? -민중은 좌파 개념이 아닌가요? 3부.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성숙할까? 7장. 어떤 정치로 사회는 성숙할까? 정치가 사회를 틀 지운다│민주주의란 무엇인가?│공론장과 민주주의의 확장│민주주의의 성장통과 성숙 -사회 불평등을 부추기는 정당을 왜 지지할까요? -우리 역사에 묻혀있는 새로운 사회의 싹 8장. 어떤 경제가 사회에 좋을까? 경제 성장이라는 신화│외환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본격화│좋은 경제란 무엇인가?│좋은 경제와 노동의 창조성 -침몰한 타이타닉 호가 자본주의를 살렸다? -경제는 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할까요? 9장.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사회 성장의 역사│세계 시민과 열린 마음│미국 변호사가 놀란 독일 사회의 모습│참담한 한국 사회의 현실│‘자본주의는 악마’라고 외친 미국의 시위대│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 사회를 만들까? -지구촌의 남북문제는 무엇인가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나요? 나가는 말│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어갈까?사회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사회에서 개개인의 경쟁은 불가피할까?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는 무엇인가? 경제는 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할까? 민주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는 같은 말인가? 이 책은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해 왔는지, 신자유주의는 무엇인지, 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지 등 다양한 사회 이야기를 정치, 경제, 역사적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청소년 눈높이에서 한국 사회뿐 아니라 지구촌 사회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를 즐기며 학교 생활을 통해 알게 모르게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나는 사회에 관심이 없다.’라거나 ‘사회문제는 나와 무관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에 머물며 아직 사회 진출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 속에 존재하며 사회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왜 사회를 알아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주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다양하고 바람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아가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것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가 무엇인지, 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해지는지 등 사회 현상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주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학교도 사회 속에 존재하며, 청소년이라도 사회와 늘 관계를 맺고 영향을 받고 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제대로 알아야만 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는 단순한 자연재해나 사고가 아닌 생명을 경시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준다. 그 원인과 조건은 ‘자본에 대한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라는 경쟁 중심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선택과 관련이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대학 입시로 인해 입시 지옥에 내몰리고 있는 것 역시 ‘부모 잘못’이라기보다 ‘사회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청소년들도 사회와 무관할 수 없기에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사는 사회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사회와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기를 성찰하고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평등하고 우애로운 사회,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공존하는 ‘생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인지, 사회는 어디까지 커왔는지,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성숙할지를 큰 주제로 담고, 9장으로 구성되어 사회가 커온 과거를 돌아보며 현실 사회를 진단하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16년 1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연합뉴스 2015년 12월 31일자 기사 바로가기 ☞ 뉴스천지 2015년 12월 27일자 기사 바로가기 ☞ 위클리서울 2015년 12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뉴스1 2015년 12월 31일자 기사 바로가기‘사회’가, ‘사회관계망’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지식’을 10대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와 사회관계망에 대한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고 깊어지면, 친구 관계도 학교생활도 사뭇 새롭게 다가옵니다. 친구와의 사귐, 학교생활 또한 모두 사회 현상이니까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존재로서 자기를 발견하기, 사회와 나를 관계 지어 보기,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성찰입니다. 사회를 아는 만큼 내가 보이니까요. -본문에서각 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사회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정확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사회에 관심 없다.”라며 사회적 무관심을 자랑으로 삼을 때, 그 무지는 언제든 타인은 물론 자신의 삶을 파괴할 수 있으니까요. -본문에서경쟁의 불공정성과 획일성의 문제점에 동의한다면, 10대 이후의 전 생애를 ‘학벌’이 좌지우지하는 것이 얼마나 옳지 못한가를 실감할 수 있겠지요. 그때 비로소 내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넓고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 사회가 성취한 성과는 받아들이되, 그 성과에 담겨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문제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점을 모르면 그것을 해결할 길도 없으니까요. -본문에서흔히 사회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이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지요. 사회구성원들이 모두 주어진 현실에 순종하는 문화에 젖어있다면, 비록 왕정은 아니더라도 독재정권이 활개를 칠 것은 분명하니까요.하지만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정치를 결정한다는 말이 진실인 만큼, 좋은 정치가 좋은 사회구성원을 만든다는 말도 진실입니다. 정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사회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사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본문에서인간의 역사가 과연 진보해 왔는가라는 물음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는 지식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해왔지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 있습니다. 인류는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우애롭게 성장해왔습니다. -본문에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먼저 미국식 자본주의를 유일한 선진 사회로 전제하는 획일적 이해에서 벗어나야 옳습니다.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만이 세계화이고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논리, 또는 그것만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논리는 모두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입니다. 한 사회에서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연관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사회가 가능하니까요.어떤 정치가, 어떤 경제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지 성찰하고 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옳습니다. -본문에서


금수회의록 외
넥서스 / 안국선, 신채호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 2018.07.20
9,000

넥서스청소년 문학안국선, 신채호 (지은이), 송창현 (엮은이)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10권 <금수회의록 외>는 안국선, 신채호의 대표 신소설 모음집이다. <금수회의록>은 여러 동물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우화 소설이다. 개화기에 발표된 소설 가운데 현실 비판이 가장 강한 작품으로, 유교 이념과 기독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당시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았다. <꿈하늘>은 한 놈이 세 개의 소리를 듣는 과정을 통해 일제 강점기 하에서 우리 민족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금수회의록 / 공진회 / 꿈하늘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우화와 환상을 통해 살펴보는 사회 비판 의식!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 책 소개 애국 계몽 운동에 앞장선 안국선, 신채호의 대표 신소설 모음집! 안국선, 신채호는 개화기 애국 계몽 운동에 앞장섰던 작가이다. 은 여러 동물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우화 소설이다. 개화기에 발표된 소설 가운데 현실 비판이 가장 강한 작품으로, 유교 이념과 기독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당시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았다. 은 한 놈이 세 개의 소리를 듣는 과정을 통해 일제 강점기 하에서 우리 민족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신채호는 서문에서 이 글이 꿈을 꾸고 난 후에 지은 글이 아니라, 꿈에서 지은 글이라고 밝힌다. 꿈속 이야기라는 말로 미루어 보건대, 우리의 전통적인 몽유록계 소설을 떠올려 볼 수 있다. 몽유록계 소설은 현대 소설의 액자 구조와 유사하다. 액자 소설이 ‘외화?내화?외화’로 이루어져 있다면, 몽유록계 소설은 ‘입몽?꿈?각몽’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은 꿈속 이야 기이면서도 몽유록계 소설과는 다르다. 사람들이 옛적부터 우리 여우를 가리켜 말하기를 요망한 것이라, 간사한 것이라 하여 저희들 중에도 요망하든지 간사한 자를 보면 여우 같은 사람이라 하니, 우리가 그 더럽고 괴악한 이름을 듣고 있으나 우리는 참 요망하고 간사한 것이 아니요, 정말 요망하고 간사한 것은 사람이오. 지금 우리와 사람의 행위를 비교하여 보면 사람과 우리와 명칭을 바꾸었으면 옳겠소. 김 서방이 이렇게 부지런히 벌이하고 열심히 돈을 모으려 하고 신실하게 일을 하려고 할 때에 그 아내도 바느질하며 남의 집일도 하여 밥도 더러 얻어다가 끼니를 때우고 반찬도 더러 얻어다가 남편을 공대할새 그럭저럭 삼사 년이 지내었더라.


청소년을 위한 주제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팜파스 / 송영심 지음 / 2016.06.20
13,000원 ⟶ 11,700원(10% off)

팜파스청소년 역사,인물송영심 지음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기사들 중에서 청소년이 알아두면 좋은 핵심 주제별로 직접 추려 소개하고 또 설명한다. 파란만장했던 정치사의 뒷이야기와 궁궐의 여성들의 이야기, 민중들의 사회사와 종교, 문학, 여성들의 출산, 반려동물, UFO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조선사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직접 해당 실록 기사를 읽어보며 선조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역사 지식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 교과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풍부한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머리말 제1장. 조선을 담다, 조선왕조실록 1. 조선왕조실록, 왜 만들었을까? 2.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한 사람은 누구일까? 3.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만들었고 또 보관했을까? 4. 조상이 남긴 삶의 숨결,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말하다 제2장. 조선의 왕들을 만나다 * 조선왕조 계보도 1.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형제들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왕이 된 태종 2.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 조선의 문물을 완비한 성종 3. 사화를 일으킨 폭군 연산군, 실리 외교를 펼친 도덕적 패륜 군주 광해군 4.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 병자호란을 겪은 인조 5. 세 차례나 정권을 바꾸어 버린 숙종, 탕평책을 펼친 영조 6.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일으킨 정조, 뒤를 이은 어린 임금들의 세도정치 시대 7. 어린 고종을 대신해 개혁정치를 펼친 흥선대원군 제3장. 주제로 실록 속 조선을 보다 1. 실록 속 정치사- 조선의 역사를 만들어낸 인물들 2. 실록 속 신분제도- 조선에서 신분에 따라 살아가는 삶 3. 실록 속 범죄와 처벌- 엄중한 법 집행으로 이루어낸 조선 사회의 질서 4. 실록 속 민란- 백성, 반기를 들다 5. 실록 속 직업- 조선에서 먹고 사는 법 6. 실록 속 왕실 가족사- 궁궐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권력 싸움 7. 실록 속 결혼과 성- 조선을 휩쓴 다양한 사랑과 성 스캔들 8. 실록 속 궁녀의 삶- 가깝고도 먼 왕실의 그림자 9. 실록 속 신분이 다른 사랑-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결과 10. 실록 속 종교- 종교로 보는 조선 사회사 11. 실록 속 시- 조선의 삶이 담긴 문학 12. 실록 속 음식 문화- 조선의 궁중 음식과 연회 13. 실록 속 여성의 출산- 조선의 쌍생아와 기형아 14. 실록 속 천문- 조선의 UFO 목격담과 천문학 15. 실록 속 외래 문물- 조선에 찾아온 외국인과 코끼리조선왕조실록이라 하면 방대한 내용과 어려운 한자와 고어체가 떠올라 접근하기 쉽지 않다. 배경 지식이 될 만한 한국사 공부가 되어있지 않으면 실록 기사를 접한다 해도 제대로 이해하긴 어렵다. 하지만 조선 왕조 500여 년의 기나긴 역사가 꼼꼼히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한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내용임엔 틀림없다. 자그마치 1707권으로 이루어진 조선왕조실록에는 단순히 지배층에 대한 기록만 담긴 것이 아니라 조선을 살다간 민중들의 생생한 삶과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내용을 읽기 어렵기에 이 책에서는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방대한 실록 기사들 중에서 청소년이 알아두면 좋은 핵심 주제별로 직접 추려 소개하고 또 설명한다. 파란만장했던 정치사의 뒷이야기와 궁궐의 여성들의 이야기, 민중들의 사회사와 종교, 문학, 여성들의 출산, 반려동물, UFO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조선사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직접 해당 실록 기사를 읽어보며 선조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역사 지식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 교과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풍부한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 조선왕조 500년을 담은 1707권, 6400만 자의 가치 조선왕조실록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 왕조에 대한 관심은 꽤 꾸준하다. 이전 왕조들에 비해 사료나 유물, 유적을 자주 접하기도 하고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된 조선 시대 배경 사극들의 인기도 높다. 조선왕조실록을 다룬 책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으로 꼽는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의 방대한 분량과 빽빽하게 채워진 어려운 내용을 마음 편히 읽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정치사 위주의 내용보다는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진짜 조선 사람들의 삶과 사상, 문화를 풀어낸 책을 만들었다.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인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실록 국역본을 모두 살피며 조선을 나타내는 핵심 주제에 알맞은 기사들을 추려냈다. 특히 청소년들이 교과서로 배우는 암기식 공부로는 알기 어려운 조상들의 실제 삶과 관련한 주제들도 포함시켰다. 정치사, 문학, 여성, 종교, 사회사, 여성의 출산, 천문학 등 조선 사회 전반에 걸친 주제에 맞는 실제 실록 기사들을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기사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관련 조선사 지식까지 함께 알려주어 쉽고 재미있게 ‘조선 사회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조선 시대의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 살아있는 조선으로 떠나는 여행 조선을 떠올리면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에 나오는 근엄한 왕과 신하들, 전쟁, 암투와 같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이런 드라마 외에는 조선사, 아니 한국사 자체를 접하거나 깊게 공부할 기회가 더욱이 없다. 역사라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에 마음의 거리는 더욱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선에도 오늘날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삶이 존재했다. 조선 사람들에게도 먹고 사는 직업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으며, 반려동물도 키웠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살았다. 그런 조선 백성들의 일상을 왕조의 기록으로만 여겼던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왕과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궁녀, 기녀, 무당, 노비 등 조선을 이루고 살아갔던 모든 이들의 삶이 조선왕조실록 곳곳에 담겨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고어체로 되어 있는 실록 기사들이기에 일반인들이나 청소년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저자는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국역 기사 내용을 일일이 살피어 주제에 맞는 기사들을 추려냈다. 기사와 더불어 그에 맞는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하고 그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생각거리들도 함께 던져준다. 무엇보다도 직접 실록 기사를 읽으며 조선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고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500여 년간의 우리 선조들의 삶과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붓에 먹물을 흠뻑 묻혀 달필로 글을 써 내려간 사관들은 지성과 학식, 비판력과 예지력으로 당대사를 진실되게 기록하려고 노력했어. 그들의 열과 성을 다한 기록으로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의 모든 것을 담은 거대한 타임캡슐이 되었단다. 실록 속에는 조선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풍속, 예술 등 모든 것이 담겨있지. 우리는 실록을 통하여 선조들의 삶의 향기를 가슴으로 느껴볼 수 있어. 그들의 웃음과 기쁨, 비탄과 슬픔, 증오와 한숨이 실록의 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들에게 다가와 마치 파노라마를 보듯이 눈앞에 펼쳐진단다. 참, 여기에서 반정이란 군사를 일으켜 새로운 임금을 세우는 것인데, 조선에서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사람은 연산군이 쫓겨난 후에 임금이 된 중종과 광해군이 쫓겨난 후에 왕위에 오르는 인조 두 사람이 있어. 광해군과 연산군이 폭군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연산군이 말 그대로 폭군이라면, 광해군은 현명한 중립 외교로 조선을 전쟁 위험에서 구출한 능력 있는 임금이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북인 정권을 수립한 사람들이 후궁의 아들인 광해군의 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배다른 어린 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이고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대비를 서궁에 유폐시키는 바람에 광해군은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 거란다.


어삼쉬사 Plus 수학 2 (2024년)
이투스북 / 박상윤 (지은이) / 2023.10.05
15,000원 ⟶ 13,500원(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박상윤 (지은이)
수능 수학, 어삼쉬사를 넘어야 1등급 도전이 시작된다! 어삼쉬사란? 중위권 학생에게는 꼭 정복해야 할 유형, 상위권 학생에게는 빨리 풀어야 할 유형을 담은 어려운 3점, 쉬운 4점 문항 집중 공략서입니다.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개발한 필수 유형 훈련서로 수능 · 모의고사 기출을 모티브로 제작한 100% 신규 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 기출 학습과 병행할 필수 도서이며 부록으로 제작의 모티브가 된 짝기출을 제공합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 [부록] 짝기출수능 수학 '어려운 3점~쉬운 4점'을 집중 공략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정복해야 할 대상 그 자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감각을 익혀주는 어삼쉬사! 1. 수능 수학영역 30문항 중 '허리'에 해당하는 어삼쉬사 집중 공략! 수능 · 모의고사 기출을 꼼꼼히 분석 · 반영하여 100% 신규 제작한 수능 어려운 3점~쉬운 4점 수준의 필수 유형 240제를 수록하였습니다. 2. 기출 학습과 병행할 필수 도서 기출문제를 분석한 후에는 이를 '기출이 아닌' 문제에 적용해 보아야 합니다. 기출을 모티브로 개발한 는 기출 학습과 병행하기 좋은 최적의 도서입니다. 3. 수능 핵심개념과 필수 유형으로 취약 유형 확인 수능 핵심개념과 대표기출로 수능 필수 유형을 확인하고, 단원별 1세트당 10문항씩 제공되는 8세트, 총 24세트의 문제를 풀어보며 취약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록으로 제공되는 짝기출로 실제 시험에는 어떻게 출제 되었는지 확인하며 학습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4. 논리적이고 정석적인 풀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논리적이고 정석적인 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뜨인돌 / 딘 버넷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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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딘 버넷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엉뚱발칙한 뇌과학자가 알려 주는 십대와 부모님이 사이좋게 공존하는 법. 왜 부모님은 정리와 휴대폰 사용에 집착하고, 왜 자녀들이 충분히 자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어째서 아무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걸까? 부모님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 이 안내서는 엉뚱하고도 발칙한 뇌과학자가 십대와 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거의 모든 갈등과 소통의 문제들을 십대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엄마랑은 왜 말이 통하지 않을까’라는 인류 최대의 난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시작하기 전에 1장. 너는 집이 무슨 호텔인 줄 알지! 2장. 일어나, 지금이 몇 신데 아직 자고 있어! 3장. 학교 다닐 때가 제일 좋을 때야! 4장. 뭐가 그렇게 우울한데?! 5장. 밥 먹을 때만이라도 휴대폰 좀 내려놔라! 6장. 나이 들면 다 이해하게 될 거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_ 최종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_ 진짜 최종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부모 소통 프로젝트 십대와 부모의 관계를 말하는 책들은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부모를 독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책들은 부모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녀를 다루는 법에 집중하거나 사춘기에 겪는 신체 변화에 초점을 두고 설명하는 진부한 방식만을 고집한다. ‘왜 십대 입장에서 부모의 생각과 행동을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은 없을까?’ ‘왜 십대들이 낄낄대며 읽다가 부모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책은 없을까?’ 『엄마랑은 왜 말이 통하지 않을까』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했다. 이 책의 독자는 부모가 아닌 십대다. 십대들이 까다롭고 말이 안 통하는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짚어 주는 책이다. 십대에 들어서면 어렸을 때보다 부모님의 말에 반감이 드는 일이 잦고 억울하고 원망도 커진다. 수년 동안 부모님의 말만 믿고 따랐는데 갑자기 어딘가 어긋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늘 머릿속에 이런 질문이 따라다닌다. 왜 부모님은 정리와 휴대폰 사용에 집착하고, 왜 자녀들이 충분히 자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어째서 아무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이 드는 십대에게 어떤 부분이 부모님과의 소통을 막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작가가 뇌과학자인 만큼 이 안내서의 모든 근거는 뇌과학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작가는 전지적 십대 시점에서 십대와 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쉽게 풀어 주고, 재미있게 다루기 때문에 십대 독자들이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나는 왜 부모님이 불편할까? “이게 다 뇌 때문이야!”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 제목만 봐도 실소가 나올 만큼 현실 부모님의 멘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1장. 너는 집이 무슨 호텔인 줄 알지! 2장. 일어나, 지금이 몇 신데 아직 자고 있어! 3장. 학교 다닐 때가 제일 좋을 때야! 4장. 뭐가 그렇게 우울한데?! 5장. 밥 먹을 때만이라도 휴대폰 좀 내려놔라! 6장. 나이 들면 다 이해하게 될 거다! 오늘 아침에도 이 중에 몇 가지 이야기를 들은 십대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부모님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단순히 나이 차이 때문일까? 혹은 경험의 차이 때문일까? 아니면 부모님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 작가 딘 버넷은 이 모든 차이와 불통의 문제가 ‘뇌’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네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부모님이 쓰레기 같다며 비하한다고? 네가 진짜 가지고 싶은 걸 두고 돈 낭비라고 해? 진짜 중요한 문제를 털어놓거나, 누군가 때문에 화가 나서 부모님에게 말했더니 그냥 어깨만 으쓱했다고? 심지어 (비)웃기까지 했다고? 뭐지? 소시오패스인가? 네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네 감정을 이해하는 일이 부모님에게 그렇게 어려운 이유가 대체 뭘까? 네가 어렵게 말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중략) 그렇다면 왜 부모님이 자라던 시기의 일은 ‘제대로’ 된 것이고 중요한데, 네가 자라는 시기의 일은 그렇지 않다는 걸까?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네가 맞아. 그건 말도 안 돼. 이런 일들을 보면 부모님을 이해시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야. 부모님은 대체 왜 너처럼 세상을 보지 않을까? 사실, 이건 정확히 ‘뇌의 차이’ 때문이야. 뇌에 일어나는 갑작스럽고 극단적인 변화는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부모와 십대 사이의 관계까지 바꾸어 놔.” - 30~32쪽 이 책은 뇌의 변화와 차이를 중심으로 십대와 부모의 갈등을 감정, 수면, 학업, 정신 건강, 휴대폰 사용, 편견과 고정관념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다. 십대의 뇌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복잡하고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반면에 부모의 뇌는 이미 성장을 마치고 안정기로 들어섰다. 이런 차이로 십대와 부모 사이에 수많은 갈등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아는 것은 십대와 부모가 소통하는 핵심 열쇠가 된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작가의 유쾌한 수다와 재치 만점 카툰까지! 작가 딘 버넷의 본업은 영국 카디프대학교 교수이자 대학 내 정신의학 및 임상신경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이다. 본업 외에도 과학 블로거, 스탠딩 코미디언, 작가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십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다. 그리고 수많은 농담들 사이에 이성적이고 명확한 뇌과학적 접근, 통찰력 있는 질문과 생각거리들을 배치해 십대들을 고민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장에서는 부모님으로 대변되는 어른 세대를 솔직하게 비판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잘못된 틀 안에 머물지 말고 네가 진짜 옳다고 생각한다면 목소리를 내라’는 작가의 말은 미래를 살아갈 십대에게 매우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포인트는 장마다 배치된 카툰과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구성된 본문이다. 십대들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 생생하고 유머러스한 카툰은 십대들이 마음을 열고 생각의 변화를 시작하게 만드는 장치가 되어 준다. 부모와 십대 자녀 간의 불통은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 할 숙명이 아니라 누구나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문제다. 이 책은 십대들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 주기 위해 애쓰고 몸부림 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랑은 왜 말이 통하지 않을까』는 십대들이 ‘뇌’ 안에서 불통의 원인을 발견하고 자신, 그리고 부모님과 조금씩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십대와 부모의 관계를 다루기 때문이야.사실 주제만으로는 특별할 게 없어. 너도 알겠지만 십대와 부모의 관계를 말하는 책, 기사, 참고문헌, 소책자, 웹사이트는 단어 하나하나까지 죄다 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그런 책들은 부모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녀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설명하는 데 집중해.하지만 이 책은 달라. 이 책은 십대인 너를 위해 썼어. 까다롭고 말이 안 통하는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최선을 다해 설명해 줄게.이것부터 인정해야겠다. 부모님을 대하는 일은 꽤 힘들어. 많은 부모님들은 시간을 보내는 것부터 어떤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까지 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지적해. 대부분 맞는 말이고.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부모님은 네 기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무조건 나무라기도 해! 그러고는 네 기분과 표정을 가지고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지!어렸을 때보다 부모님의 말에 반감이 드는 일이 잦고 원망도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너도 눈치챘을 거야. 수년 동안 부모님의 말을 믿고 따랐는데 갑자기 어딘가 어긋나기 시작한 기분이 들겠지.그런 너에게 필요한 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설명서야.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뇌가 열심히 일한 결과야. 너의 뇌는 부모님의 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해. 생각도 다르고,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도 다르고, 반응도 제각각인데다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식도 다르지. 그러니 매번 의견이 다른 건 놀랄 일이 아니야. 완전한 의견 일치는 불가능하지.이런 차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면서 갖가지 논쟁을 일으켜. 나는 가장 잘 알려지고 끈질기게 벌어지는 몇 가지 논쟁을 중심으로 이야기할 거야. 너는 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부모님은 왜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대체 왜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지, 무엇보다 그런 갈등을 해결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너의 뇌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복잡하고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어.그건 여러모로 좋은 의미이기는 하지만 혼란과 스트레스, 불안이라는 위험에 취약하다는 뜻이기도 해. 네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부모님이 쓰레기 같다며 비하한다고? 네가 진짜 가지고 싶은 걸 두고 돈 낭비라고 해? 진짜 중요한 문제를 털어놓거나, 누군가 때문에 화가 나서 부모님에게 말했더니 그냥 어깨만 으쓱했다고? 심지어 (비)웃기까지 했다고? 뭐지? 소시오패스인가? 네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네 감정을 이해하는 일이 부모님에게 그렇게 어려운 이유가 대체 뭘까? 네가 어렵게 말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예를 들어 보자. 많은 십대들이 유명 유튜버를 꿈꿔. 너도 그중 한 명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런 꿈을 비웃거나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제대로 된 직업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구글 검색만 잠깐 해 봐도성공한 유튜버들이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인다는사실을 알 수 있어!그런데 왜‘제대로 된’ 직업이아니라는 거야?너희 부모님은 단순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지도 몰라. 그러면서 사람이라면 뭔가 가치 있고 유용한 일을 해야 한다고 하겠지. 장담컨대 네가 프로 축구선수가 되거나 유명한 가수가 되면 부모님은 매우 기뻐할 거야. 생계를 위해 공으로 게임을 하거나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일이 대체 어떤 점에서 ‘유용’하거나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까? 물론, 축구선수나 가수 덕분에 사람들은 행복을 느껴. 그럼 왜 경기장이나 무대에서 행복을 주는 일만 의미 있고 유튜브는 아니라는 거지? 내 생각에 부모님이 유튜브를 보고 자라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그렇다면 왜 부모님이 자라던 시기의 일은 ‘제대로’ 된 것이고 중요한데, 네가 자라는 시기의 일은 그렇지 않다는 걸까?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네가 맞아.도 안 돼. 이런 일들을 보면 부모님을 이해시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야.부모님은 대체 왜 너처럼 세상을 보지 않을까?사실, 이건 정확히 ‘뇌의 차이’ 때문이야.뇌에 일어나는 갑작스럽고 극단적인 변화는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부모와 십대 사이의 관계까지 바꾸어 놔.


묻고 답하는 현대시 카페
도서출판 북멘토 / 강영준 지음, 박건웅.고영미 그림 / 2011.09.20
18,000원 ⟶ 16,200원(10% off)

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문학강영준 지음, 박건웅.고영미 그림
분석이 필요한 교과서 속의 현대시를 선정하여, 시를 읽는 방법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아무리 난해한 시라도 알기 쉽도록 전달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시도 즐겁게 감상하는 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철학카페'라는 지면을 통해서 다루고 있어 시를 통한 세상읽기를 도와주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 <꽃>과 <노근리 이야기>, 그리고 <콩 너는 죽었다>의 일러스트를 그린 개성 있는 박건웅 작가가 현대시를 해석한 일러스트들은 시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을 준다. 특히 현대시의 문법 즉 이론을 설명한 1부에서 청소년이 보다 더 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영미 화가의 만화로 꾸려진 ‘한눈에 보기’라는 꼭지가 돋보인다.1부 현대시를 읽는 법 01 시는 상상력의 체험이다 02 시적 화자는 시인의 아바타다 03 시의 어조는 주제와 통한다 04 시적화자, 감정을 다채롭게 변주하다 05 시어의 향연- 내포와 외연 06 실물을 대하듯 이미지를 즐기자 07 다른 말에 빗대어 말하기 - 직유,은유,의인화 08 다른 말에 빗대어 말하기 - 상징,우의 09 거꾸로, 억지로, 부풀려 말하기 - 반어, 역설,과장 10 리듬에 맞춰 시 읽기 11 다채로운 시의 갈래 2부 시 읽기의 실제 01 눈물, 진정한 성숙의 의미 - 김기림 02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다 - 서정주 03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 황동규 04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 백석 05 참된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꿈꾸기 - 김수영 06 국가주의의 폭력에 길들여진 존재 - 황지우 07 근대의 빛 , 자연의 어둠을 집어삼키다 - 이문재 08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 - 김기택 09 우리는 왜 고립된 섬에서 살아가는가 - 김혜순 10 여성, 세상을 향해 날아가려면 - 고정희 11 자연, 치유와 정화의 힘 - 나희덕 12 자유를 향해 비상하다 - 송찬호■교과서 속의 현대시, 이젠 쉽고 재미있게 읽자! 청소년들은 아무리 길고 어려운 것이라도 가요 가사는 따분해하기는커녕 금방 잘 따라 부릅니다. 하지만 교과서 속의 시는 짧든, 길든, 어렵고 따분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자 강영준 선생님은 이 책에서 현대시에 대한 이런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줍니다. 저자는 “시는 일상의 체험이며 기록”이고 시는 절대 엄숙하고 고상한 것이 아니라 그저 옆에 살아가는 내 이웃의 목소리라는 것을 현실감 있게 보여줍니다. 저자는 이 책의 1부에서 분석이 필요한 교과서 속의 현대시를 선정하여, 시를 읽는 방법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아무리 난해한 시라도 알기 쉽도록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시도 즐겁게 감상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철학카페'라는 지면을 통해서 다루고 있어 시를 통한 세상읽기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 시를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을 기르자 시를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상상력과 사고력일 것입니다. 상상력은 시의 언어 속에 숨겨져 있는 풍부한 정서와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고력은 그렇게 찾아낸 정서와 이미지가 개인적 생각과 궁리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되는 힘입니다. 저자와 함께 현대시를 읽다 보면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상상력과 사고력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시 속에 숨겨진 이미지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상상력을 펼치며 시에 빠져들게 되고 어느새 자신의 사고력이 성장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국의 대표 현대시를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해 보자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시를 박건웅 작가의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 『꽃』과 『노근리 이야기』, 그리고 『콩 너는 죽었다』의 일러스트를 그린 개성 있는 박건웅 작가가 현대시를 해석한 일러스트들은 시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현대시의 문법 즉 이론을 설명한 1부에서 청소년이 보다 더 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영미 화가의 만화로 꾸려진 ‘한눈에 보기’라는 꼭지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안녕 라자드
문학과지성사 / 배봉기 지음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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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청소년 문학배봉기 지음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 열여섯번째 권.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가 배봉기의 성장소설집으로, 표제작인 「안녕 라자드」를 비롯해 총 5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책에 수록된 5편의 소설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물음을 청소년들에게 던지며, 한 시절을 함께 살아낸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담고 있다. 대학 교수인 아빠와 약사인 엄마, 일류대학교를 졸업한 후 소신에 따라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누나를 둔 윤호. 동성애 등과 같은 주제도 식사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화제에 올릴 수 있는 열린 분위기의 가족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상이었던 누나가 어느 날 방글라데시 출신의 작고 검은 라자드를 남자 친구로 소개하려고 하면서 화목하고 완벽했던 가족의 풍경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는데….어둠 속의 아이 안녕 라자드 괴물 연습 삼촌과 사는 법 고백 작가의 말“라자드가 미국인이면? 프랑스나 독일 사람이면? 그러면 되는 거야?” 경쾌하고 도발적인, 세상에 던지는 다섯 가지 물음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가 배봉기의 성장소설집 『안녕 라자드』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로는 열여섯번째 권이자 첫번째 소설집이기도 한 이 책에는 표제작인 「안녕 라자드」를 비롯해 총 5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표제작 「안녕 라자드」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소설이다. 대학 교수인 아빠와 약사인 엄마, 일류대학교를 졸업한 후 소신에 따라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누나를 둔 윤호. 동성애 등과 같은 주제도 식사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화제에 올릴 수 있는 열린 분위기의 가족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상이었던 누나가 어느 날 방글라데시 출신의 작고 검은 라자드를 남자 친구로 소개하려고 하면서 화목하고 완벽했던 가족의 풍경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누나는 어색하게나마 웃었지만, 나머지 가족은 전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엄마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강서영! 너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이러면 안 되잖아. 갑자기 이게 뭐니? 엄마 아빠 혈압 높여 쓰러지게 만들 작정이라도 한 거야? 느닷없이 근본도 모르는 사람을 들이대면서 초대를 해? 도대체 저 사람, 어느 나라 사람이니?” 어색한 웃음이 사라지면서 누나의 얼굴이 차갑게 변했다. 목소리도 싸늘했다. “방글라데시! 근데 그게 왜 중요한데? 근본? 라자드가 미국인이면? 프랑스나 독일 사람이면? 그러면 되는 거야? 백인이면? 그러면 괜찮은 거야? 그게 아니라서 지금 이러는 거냐고?” _「안녕 라자드」본문 중에서 라자드라는 한 개인에 대한 누나의 신뢰와 판단은 윤호네 가족에게 그 어떤 의미도 없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관계없이 그저 “검고 가난한 나라의 라자드”일 뿐이다. 평소와는 달리 외면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아빠와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엄마에 이어 윤호마저 라자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자 누나는 미리 싸두었던 짐을 들고 망설임 없이 집을 나가버린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가족의 상징이었던 누나의 부재를 계기로 하여, 윤호네는 마치 레고로 만든 집처럼 부서지고 말았다. 어쩌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폐쇄적 공동체일 ‘가족’은 해당 사회에 내재한 윤리 규범과 상식 및 갈등을 고스란히 표출하는 즉자적 거울의 역할도 담당한다. 일례로 위의 인용문 중 엄마가 방어 기제로 사용하는 이른바 ‘근본’이라는 것,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익숙한 그러나 모호한 판단 가치 중 하나가 아니던가. 이것이 바로, 라자드로 인해 빚어진 주인공 윤호네 가족의 균열을 단지 소설 속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함께 수록된 「삼촌과 사는 법」은 살인죄로 17년 동안이나 교도소에 있었으며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출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나직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주인공인 민수와 동생 민지는 물론이고 엄마조차도 삼촌과 제대로 대면한 적이 없다. 교도소, 그리고 살인자라는 이미지를 떨칠 수 없는 엄마와 막냇동생을 돌보고 싶은 아빠와의 충돌은 멎을 줄 모르고, 수차례의 다툼 후 엄마는 끝내 어린 민지를 데리고 친정으로 간다. 아빠와 민수가 덩그마니 남아 삼촌과 함께 살게 된 것이다. 잠시 후, 삼촌이 불쑥 말했다. “고맙다 민수야.” “뭐가?” “사실은 말이다. 사실은……” 삼촌이 휴우― 한숨을 쉬고 말을 이었다. “……민수 네가 없었으면, 너도 외갓집에 가버린 상태였다면, 나는 여기를 나갔을 거다. 아무리 형이 잡아도, 나가서 어떻게 살던지 이 집을 떠나고 말았을 거야. 나 때문에, 나 하나로 형이 가족 모두와 떨어져 사는 것을 어떻게 견디겠냐. 민수 네가 아빠 곁에 있어서, 네가 나를 삼촌으로 봐줘서, 내가 이렇게 마음잡고…… 아무튼 고맙다.” _「삼촌과 사는 법」본문 중에서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에 경중을 따질 때, 살인은 가장 무겁고 깊은 죄에 해당할 터다. 의도한 것이었든 그렇지 않았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았던 이를 우리는 내부 구성원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삼촌이라고는 하나 생면부지인 타인과 진배없는 데다 그가 지은 죄로 인해 두렵기까지 한 대상과 주인공 민수가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포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이 윤리적 덕목들이 사실 우리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에 대해 새삼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 또한 달라지지 않는다. 어찌 보면 실로 무거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작가는 고등학생 ‘민수’의 시선을 통해 이를 담백하고도 완곡하게 녹여냈다. 다른 3편의 소설들 역시 저마다의 색깔과 무게를 개성 있게 담았다.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어둠 속의 아이」는 물론이고 학업과 입시가 주는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점차 자신의 본모습도, 올곧게 키워가야 할 인간성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괴물 연습」과 「고백」 등은 이 소설집이 머리와 가슴 모두로 답해야 할 질문지이기도 함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이런저런 문제들에 의문을 갖고 질문을 하는 작은 계기라도 되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을 굳이 빌려오지 않아도 될 만큼, 책에 수록된 5편의 소설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물음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던진다. “거꾸로 물속에 처박힌 것처럼, 그래서 숨이 팍팍 막혀오는 것처럼, 온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지만 자신을 비롯해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싼 현실의 마디들과 발 딛고 서 있는 세계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나름의 고민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다른 표현이 아닐까. 한 시절을 함께 살아낸다는 것, 하여 동시대를 더불어 호흡한다는 것에 대한 ‘지금, 우리, 여기’의 고민을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담은 소설집이다.그런데, 아니었다.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그 풍경들과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희미해져야 하는데, 더 뚜렷해지는 것 같았다. 그 골목들, 텅 빈 가게들, 검은 옷들, 타오르는 불길과 울부짖는 사람들의 벽화, 찬 바람만 부는 공터.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울고 있던 하얀 옷의 아이.꼭 내가 그 아이를 춥고 어두운 곳에 버려두고 도망치고 만 것 같았다. _「어둠 속의 아이」 솔직히 누나가 라자드를 사귄다는 것을 이해하고 싶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또 그렇게 말할 수도 없다.“이유가 무엇이지?”누나는 그렇게 물을 것이고, 윤호는 대답할 말이 없다. 라자드가 방글라데시 사람이어서 싫고, 얼굴이 검어서 싫다고 대답할 수는 없다. 그건 누나와의 대화에서 답이 될 수 없다. 이성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는 타당한 이유가 아니니까. 그건 억지에 불과하니까. _「안녕 라자드」 ‘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나는 정우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빨리 잊기 위해서, 잊고 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절박하고 집요하게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이다. 가장 친했던 친구가 죽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는데, 나는 그 이유도 모르고 있는데……그런데도 내가 빠져 있었던 감정은 내 걱정, 나 자신에 대한 불안이었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막막한 불안과 두려움 말이다. _「괴물 연습」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
Ž / 문은영 지음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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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역사,인물문은영 지음
2013년 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살의 나이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성인들에게는 칼 라거펠트만의 성공기를 들려준다.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오리고 베껴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독일 소년, 칼 라거펠트가 주인공이다. 그는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옷에 대한 열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갔다. 파리 유학을 통해 패션의 세계에 뛰어든 소년은,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으로만 그려오던 디자인과 상상력을 분출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패션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누리는 인물이 되었다.프롤로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션의 황제 1. 패션을 사랑하는 외톨이 책만 읽는 외톨이 소년 빛나는 데뷔, 하지만 꿈꾼 곳이 아니야! 마이너리그에서 멘토를 만나다 2. 어제의 패션보다 내일의 패션이 더 중요해 점점 커져가는 프레타 포르테 시장 달라진 세상,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답하다 패션의 황제로 등극한 칼 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3. 칼의 성공법 7가지 공부는 나의 힘, 모든 것을 다 알고 싶다 스폰지같은 흡수력에서 새 디자인이 나온다 끊임없는 일, 일, 일…. 일이 나를 구원한다 까칠한 인상 뒤 겸손과 헌신이 사람을 사로잡는다 나만의 세계를 넘어서 새롭게 변신하라! 인테리어를 보면 패션이 보인다 이젠 패션 디자이너도 슈퍼스타 에필로그 칼 라거펠트의 후예들 4. 칼 라거펠트를 꿈꾼다면 패션 디자이너 진로 & 직업 탐구 패션 관련 진로 탐구 패션 관련 직업 탐구 옷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삶 자체가 패션의 역사인 칼을 알려 주세요 부족한 면을 공부로 채우려는 노력. 주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겸손과 배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두둑한 뱃심. 칼 라거펠트는 타고난 천재는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진정한 롤모델입니다. 패션 분야로 진로를 택한 청소년들의 필독서 교복까지도 짧게, 타이트하게 줄여 입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패션에 민감한 세대이다. 2012년에 조사한 청소년 장래희망 2위는 연예인, 5위는 디자이너인데 패션에 관련된 직업이 두 가지나 상위에 랭크된 것만 보아도 청소년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우리 청소년들은 패션 분야로의 진로 설정에도 관심이 많을 텐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나 자료는 부족하다. 패션 잡지로는 채울 수 없는 현대 패션에 관한 이야기. 읽다보면 근현대 패션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패션을 이끌어온 중요 인물들을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패션 쪽으로 진출하여 내가 원하는 패션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청소년에게 선물하고자 가 출간되었다. 따돌림 당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소년, 패션의 황제가 되다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오리고 베껴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독일 소년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옷에 대한 열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갔다. 파리 유학을 통해 패션의 세계에 뛰어든 소년은, 나만의 세계에서 마음으로만 그려오던 디자인과 상상력을 분출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패션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누리는 인물이 되었다. 칼 라거펠트 관한 국내 유일한 책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 ‘샤넬’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에 관한 국내서는 없다. 80살의 나이가 다 되도록 패션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성인들에게는 황제로 군림할 수 있는 칼 라거펠트만의 성공기를 들려주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주인공 칼 라거펠트(1938~ 독일) Karl Lagerfeld 칼 라거펠트는 1938년 9월 10일,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누나가 있지만 외아들에 막내로 자란 칼은 어려서부터 옷에 관한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이런 칼에게는 패션 잡지를 구해 주고 관련 학교를 보내 주시며 지지해 주는 부모님의 응원이 있었답니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를 시작한 칼은 20대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죠. 자신의 타고난 재능 위에 수만 권의 책을 통해 익힌 지식으로 보다 새로운 디자인을 해 온 칼은 현재 유명 패션 브랜드인 샤넬과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에요.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칼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패션의 황제랍니다. 잡지를 오리고 노는 책벌레 꼬마 아이들은 칼이 책을 놓고 함께 인디언 놀이를 할 거로 생각했지만, 칼은 깜짝 놀라 소리 지르며 집으로 도망가 버렸어요. 인디언 놀이뿐만 아니라 전쟁놀이를 해도 칼은 어울리지 않았어요. “전쟁놀이, 나무 타기, 숨바꼭질이 싫증 나면 우리는 재미삼아 칼이 읽던 책을 뺏곤 했어요. 칼은 카우보이와 인디언이 나오는 이야기책은 읽어도 절대 인디언 놀이를 하지는 않았어요.” 옆집에 살던 친구는 칼이 오직 책만 끼고 살았다고 회상했어요. 가자 파리로, 패션의 수도 파리로 “칼, 파리의상조합학교는 마음에 드니?”“물론이죠. 여기는 온종일 아름다운 옷만 생각하고, 내가 그린 옷을 실제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요.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요.”독일에선 늘 학교에 다니는 것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싫어하던 칼은 파리로 오자 물을 만난 고기처럼 신 나게 패션 공부에 몰입했어요. 역사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레 패션 역사로까지 넓어졌어요. 한번 보면 그대로 기억하는 놀라운 칼의 재능도 한몫했지요.어느새, 그는 연대만 말하면 그 시대 의상의 특징을 줄줄 읊어 대는 경지에 올랐어요. 예를 들자면 ‘1710년 독일’이라는 키워드를 주면 유행하던 색깔부터 옷깃의 스타일이며 실루엣까지 단숨에 말할 정도였죠. “칼 얘기 들었어? 파투 하우스에서 떠난후에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되었대.”“오트 쿠튀르 일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이탈리아랑 독일 기성복 시장을 기웃거린다던데.”“제정신이야? 오트 쿠튀르랑 기성복을 감히 비교나 할 수 있겠어? 기성복 디자인을 할 거면 아예 패션계를 떠나는 게 낫겠다.”“쿠튀리에가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하다니,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망신은 칼이 다 시키는군!”칼은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일까요? 파리의상조합학교 시절부터 칼과 친구였던 페르난도 산체스는 칼이 패션계의 흐름을 미리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상류 사회를 위한 오트 쿠튀르가 패션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중산층과 대중을 위한 프레타 포르테로 옮겨 가게 될 거라고 판단한 거죠.


1등처럼 공부하지 마!
늘봄 / 신수정 지음 /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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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청소년 학습신수정 지음
자기 주도 학습의 원리에 기초해 학습자 스스로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코치하는 공부 지침서. 강남에서 입소문 난 과외 전문가였고, 현재 대학의 겸임교수이자 유명 기업의 컨설턴트인 지은이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날카로운 교육 혜안으로 기존의 학습법을 뒤엎는 수준별 장단기 생존 학습법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수험생들이 공부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 1등을 모방하는 들러리 공부법에 있음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소외된 95%의 수험생들에게 필수적인 공부 방법의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또한 ‘과목의 과도한 분업화’로 전 과목 공통 요소인 ‘공부하는 법’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법’을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마구잡이식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에게 전체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레임워크(틀)를 기반으로 해 각자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게 한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평가 항목인 잠재적 능력과 자질, 공부 습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5차원 공부 설계안, 수능과 내신 준비에 요긴한 시험 대응 전략, 잘못된 공부 습관을 교정하는 4개월 공부 개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개개인의 학습을 전방위적으로 코치한다. 머리말 공부법 잘 가르치는 학교, 어디 없나요? Prologue 대한민국 수험생의 표본은 누구인가? 1. 빈익빈 부익부 양성소 ‘학원’ 2. ‘상위 5% 따라잡기’의 함정 3. 공부 방법을 바꿔야 성적이 산다 PartⅠ 기본 멘토링 / 공부, 그 생존의 법칙 1. 공부, 필수인가 선택인가 2. 시험은 하위 실력 평가다 3. 공부에 대한 세 가지 오해 4. 마구잡이식 공부는 버려라 Part Ⅱ 전략 멘토링 / 5차원 공부 프레임워크 Framework 1 자질 : 뛰어난 천재보다 범재가 낫다 Framework 2 마음 : 성패 가르는 승부처 > 1단계 꿈과 목표 > 2단계 자신감과 믿음 > 3단계 결심과 노력 > 4단계 즐거움 Framework 3 환경 : 무인도 환경 만들기 Framework 4 공부 방법 : 필승불패의 전략 10계명 > 1계명 분류하기 : 체계적인 기억 저장법 > 2계명 대충 여러 번 : 반복을 통한 멀티 사고법 > 3계명 큰 그림화 : 전체를 보는 구조화법 > 4계명 모으기 : 휴대 간편한 한쪽 정리법 > 5계명 핵심 키워드 찾기 : 고도의 내용 요약법 > 6계명 이해하기 : 바탕 다지는 개념 원리법 > 7계명 분석하기 : 재구성을 통한 횡 사고법 > 8계명 가르치기 : 역할극 이용한 두뇌 촉진법 > 9계명 집중하기 : 일타 삼피 암기법 > 10계명 읽고 쓰기 : 통합 사고법 Framework 5 공부 기법 : 각종 시험별 대응 기법 총정리 Part Ⅲ 실전 멘토링 / 5%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1. 효율적인 시험 전략 > 제1전략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지 마라 > 제2전략 목표를 원대하기 잡지 마라 > 제3전략 자기 실력의 120%를 발휘해라 > 제4전략 예습하지 마라 > 제5전략 스스로 속박하라 > 제6전략 답을 보고 이해하라 > 제7전략 쉬운 것부터 하라 > 제8전략 한 번에 한 가지만 하라 > 제9전략 계획표를 상세하게 세우지 마라 > 제10전략 앞만 보지 마라. 뒤도 돌아보라 2. 공부 완전정복 5개월 프로젝트 > 1단계 선포와 계약 : 계약서 작성하기 > 2단계 습관화 : 공부일기 + 수업 집중 훈련 + 일일점검표 > 3단계 집중화 : 2단계로 요약하기 > 4단계 가속화 : 반복하여 습관화하기 부록 한 달 버티기 프로젝트 > 공부 계약서와 공부 일기, 각종 계획표 수록 Epilogue 나의 꿈과 목표 ‘신박사 아카데미’시간도 돈도 버리는 1등 들러리 공부법은 버려라! 자기 실력의 120%를 발휘하는 공부 개조 프로젝트 입학사정관제 대비 ‘스스로 학습법’을 코치하는 공부 지침서 최근 입학사정관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학입시 및 특목고 입시 개선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전형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평가 또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학습자 스스로 학습 능력을 진단하고 결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려면, 이제는 공부 방법으로 승부해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의 원리에 기초해 학습자 스스로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코치하는 공부 지침서 <일등처럼 공부하지 마!>(늘봄 펴냄, 값 1만2000원)가 화제다. 제목부터 독특한 이 책은 서울대 공학자 출신의 신수정 박사가 수험생들이 공부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 1등을 모방하는 들러리 공부법에 있음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소외된 95%의 수험생들에게 필수적인 공부 방법의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한때 강남에서 입소문 난 과외 전문가였고, 현재 대학의 겸임교수이자 유명 기업의 컨설턴트인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날카로운 교육 혜안으로 기존의 학습법을 뒤엎는 수준별 장단기 생존 학습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과목의 과도한 분업화’로 전 과목 공통 요소인 ‘공부하는 법’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법’을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마구잡이식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에게 전체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레임워크(틀)를 기반으로 해 각자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게 한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평가 항목인 잠재적 능력과 자질, 공부 습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5차원 공부 설계안, 수능과 내신 준비에 요긴한 시험 대응 전략, 잘못된 공부 습관을 교정하는 4개월 공부 개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개개인의 학습을 전방위적으로 코치한다. 공부 계약서, 10줄 공부 일기, 일일 점검표, 월간 계획표 등 수업과 자기 주도 학습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공부 자료도 수록해 책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등처럼 공부하지 마!>는 단기적으로는 성적 향상, 장기적으로는 공부 습관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 입시는 저차원 공부법이며 천재적인 두뇌보다 공부 방법의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부에 좌절하는 대한민국 95%의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다. 이 책은 소외된 이 땅의 95%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공부 방법을 의심하라 수준별, 상황별, 문제별 맞춤식 해법 ‘5차원 공부 설계안’과 ‘10가지 시험 전략’ 명문대 입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공부엔 왕도가 없으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엔 왕도가 있다! 의지가 없고 성적도 바닥인 학생, 의지는 있으나 공부 방법을 모르는 학생, 산만해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각각 맞춤식 처방을 내려야 한다. 예외 없이 누구나 선택하는 사교육에서는 개인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식 처방을 내리기는 어렵다. 오히려 공부 잘하는 학생 위주로 하는 수업 탓에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부담감과 열등감만 높여 동기를 퇴색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학생의 문제점에 따른 맞춤 처방과 더불어 개념 원리와 전체적인 구조를 보는 방법을 보완하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기반이 희미하면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열심히 한다고 해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잘하지 못하는 학생의 환경과 학습 습관을 비교해, 스스로 어떤 부류에 속하고 자신의 공부 습관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수많은 공부 방법의 문제점을 크게 자질, 마음, 환경, 방법, 기법 등 다섯 가지 요소로 분류하고 ‘5차원 공부 프레임워크’로 명명했다. 공부 방법에 대한 Why와 How에 대한 해답을 코치하는 기본 학습 전략이다. 학생 누구나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승불패의 전략 10계명과 시험별 대응 기법까지 포함한다. 환경을 통제하는 무인도 공부법, 요약 필기의 정수 단권화 방법, 대충 여러 번 보는 반복 학습법, 목차 활용법 등 수업 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5차원 공부 프레임워크’가 학생들의 성적 결과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학습 전략이라면, ‘10가지 시험 전략’은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처방이다. 예를 들어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에게 “모르는 문제는 끝까지 도전하라”는 말은 실패로 이끄는 함정이다. 대다수의 학생은 어려운 문제를 수시로 만나게 되며 끝까지 도전하다가는 시간만 허비하게 된다. 과감히 답을 보고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그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공부하기에 앞서 상세한 계획을 세우는 건 오히려 계획표 설립에 대한 만족감만 키우고 실행력을 약화시키므로 장단기, 평상시 계획을 수립하는 ABC 계획을, 벼락치기 또한 고도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요긴한 내신 향상 전략임을 강조한다. 공부 방법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다면 오늘 당장 4단계 공부 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4개월에 걸친 실행 프로그램으로 나와의 공부 계약서를 작성하고 단계별 과제를 실행하다보면 어느새 최상위권에 진입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신수정 박사는 서울공대와 대학원을 졸업하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강대 경영대학원과 미국 LSM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한국HP와 삼성SDS를 거쳐 현재 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정보대학원 겸임교수다. 평생 학생과 직장인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았고 성공한 직장인이자 교수로 지냈으나 내 자녀의 교육에서는 현실적으로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내 자녀들처럼?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돕고자 그동안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과 선진들이 쌓아온 노하우들을기반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달콤한 속삭임
단비청소년 / 크리시 페리 지음, 서연 옮김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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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청소년 문학크리시 페리 지음, 서연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8권. 갑작스러운 장애로 좌절에 빠진 데미가 현실을 받아들이며 한 단계 성장하는 소설이다. 작가 크리시 페리는 여자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데 이 작품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한 어린 여학생의 좌절, 불안, 절망 등의 복잡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단계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데미는 하루아침에 청각장애인이 되었다. 뇌수막염 때문이었다. 뇌수막염은 오직 소수 환자들에게 있어 영구적인 치명적 청력 손실로 이어진다. 그런데 어떻게 그 소수에 자신이 포함된 걸까?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데미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데미는 일반 학교에 다니다가 결국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교로 옮긴다. 당연히 낯설고 이상하며 끔찍하기까지 하다. 매우 빠른 수화, 쉴 새 없이 손으로 떠드는 아이들, 인공와우를 끼고 있는 이상한 모습, 청각장애인 이름을 자랑스럽게 쓰는 아이들. 데미는 그 모든 모습에 거부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제 이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더 이상 거부하고 부정할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과연 데미는 견디고 적응할 수 있을까?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너네 이모…… 귀가 안 들리는데 어떻게 속삭여?” 해리가 눈썹에 잔뜩 주름을 잡는다. “우리 데미 이모는 어떤 것도 할 수 있어. 물론, 속삭일 수도 있어. 데미 이모는 속삭일 수 있어.” 해리가 반복해서 말한다. “이모는 귀가 들리지 않아도 상관없어. 데미 이모는 눈으로 들을 수 있고, 손으로 속삭일 수 있으니까.” 갑작스런 장애를 과연 견딜 수 있을까? 데미는 새로 학교를 옮겼다. 긴장 속에서 트램을 타고 가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친구 나디아와 엄마에게 문자 메시지가 온다. 덤덤히 답을 하지만 데미는 계속하여 갈등하고 고민한다. 드디어 트램에서 내리고 학교로 들어선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학교’. 갑자기 장애인이 된다는 것에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느 누가 지금 건강하고 정상인데 ‘장애’라는 것에 생각해 보겠는가? 어찌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아무리 상상해 본다 한들 과연 그것이 상상이 될까? 주인공 데미는 하루아침에 청각장애인이 되었다. 뇌수막염 때문이었다. 뇌수막염은 오직 소수 환자들에게 있어 영구적인 치명적 청력 손실로 이어진다. 그런데 어떻게 그 소수에 자신이 포함된 걸까?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데미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데미는 일반 학교에 다니다가 결국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교로 옮긴다. 당연히 낯설고 이상하며 끔찍하기까지 하다. 매우 빠른 수화, 쉴 새 없이 손으로 떠드는 아이들, 인공와우를 끼고 있는 이상한 모습, 청각장애인 이름을 자랑스럽게 쓰는 아이들. 데미는 그 모든 모습에 거부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제 이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더 이상 거부하고 부정할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과연 데미는 견디고 적응할 수 있을까? 섬세한 감정선, 아픔을 치유하는 문체 청각장애인 학교에는 유명한 아이가 있다. 스텔라.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이었다. 부모님도 청각장애인이다. 하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작은 몸에 비해 강단 있고 당당하다. 스텔라는 더 나아가 청각장애를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적대시한다. 데미는 당당한 스텔라가 부럽기도 하지만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적대시하는 모습은 거부감이 든다. 데미는 가족들이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이고, 친구들도 정상인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스텔라와 의견이 부딪히면서 데미는 예전에 자신이 얼마나 당당했는지, 자신감이 넘쳤는지, 토론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기억한다. 그러고는 조금씩 예전의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달콤한 속삭임》은 갑작스러운 장애로 좌절에 빠진 데미가 현실을 받아들이며 한 단계 성장하는 소설이다. 작가 크리시 페리는 여자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데 이 작품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한 어린 여학생의 좌절, 불안, 절망 등의 복잡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단계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책을 덮을 때, 비로소 독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장애는 없다 할지라도 내면에 갖고 있던 장애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
미디어숲 / 김종찬, 배수정 (지은이)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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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김종찬, 배수정 (지은이)
“미래 경영은 어떻게 발전할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문·사회학은 왜 필요한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나만의 로드맵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책의 특징으로는 관련학과 소개, 비교과활동 소개, 추천동영상과 도서소개 등을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Part 1 경영·인문·사회계열 학생부 사용설명서 내 진로를 위한 고등학생 때부터 준비할 것들 . 어떤 성향이 경영·경제계열에 잘 맞을까? . 어떤 성향이 통계·회계계열 잘 맞을까? . 어떤 성향이 인문·사회계열에 잘 맞을까? . 선배들의 진로 로드맵을 살펴보자 2015개정 교육과정 경제·경영·인문·사회계열 전공을 위한 과목선택 로드맵 . 경영·경제계열 진로를 위한 3년간 교육과정 . 통계계열 진로를 위한 3년간 교육과정 . 회계·세무계열 진로를 위한 3년간 교육과정 . 인문계열 진로를 위한 3년간 교육과정 . 사회계열 진로를 위한 3년간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체화하자 . 자율활동의 구체화 . 동아리활동의 구체화 . 진로활동의 구체화 . 경영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경제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통계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철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역사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사회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심리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 정치외교학과 창체활동 들여다보기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융합적 지식을 보이자! . 경영·경제·통계학과 . 철학과 . 역사학과 . 사회학과 . 심리학과 . 정치외교학과 Part 2 경영계열 진로 사용설명서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 경영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경제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광고홍보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무역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관광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졸업해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 . 경영학 분야 . 경제학 분야 . 광고홍보학 분야 . 무역학 분야 . 융합학 분야 계열별 핵심 키워드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경영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경제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광고홍보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무역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관광학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을 추천해주세요 . 경영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경제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광고홍보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무역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관광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Part 3 통계·회계계열 진로 사용설명서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 통계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회계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세무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졸업해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 . 통계학 분야 . 회계학 분야 . 세무학 분야 . 융합학 분야 계열별 핵심 키워드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통계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회계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세무학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을 추천해주세요 . 통계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회계학계열 추천도서 및 동영상 . 세무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Part 4 인문계열 진로 사용설명서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 철학과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역사학과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졸업해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 . 연구원 분야 . 공공 분야 . 사기업 분야 계열별 핵심 키워드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철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역사학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을 추천해주세요 . 철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역사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Part 5 사회계열 진로 사용설명서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 사회학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심리학과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 정치외교학과에서 수강하는 대표 과목은? 졸업해서 나아갈 수 있는 분야 . 연구원분야 . 사회학연구원 . 공공 분야 . 사기업 분야 계열별 핵심 키워드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사회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심리학 . 핵심 키워드로 알아보는 정치외교학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을 추천해주세요 . 사회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심리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 정치외교학계열 추천도서와 동영상 부록. 계열별 참고 사이트경영·인문·사회계열 진학 준비를 위한 모든 것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나만의 진로 로드맵! 빅데이터 시대에 경영·통계학과 인문·사회학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0년 전에는 세계 10위 기업 중 7곳이 석유회사와 금융회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7곳이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페벳,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기업이다. 그만큼 빅데이터가 혁신과 경쟁력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증명한다.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문·사회학을 전공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여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애플이 성공한 이유도 애플의 DNA인 인문학을 기술에 결합해 감성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은 “미래 경영은 어떻게 발전할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문·사회학은 왜 필요한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나만의 로드맵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책의 특징으로는 관련학과 소개, 비교과활동 소개, 추천동영상과 도서소개 등을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계열별 직업과, 앞으로 유망한 계열별 진로 로드맵 5가지 시리즈 . 공학계열 진로 로드맵(로봇과 공존하는 기술자) . 의학·생명계열 진로 로드맵(AI와 공존하는 의사, 생명공학자) . 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빅데이터로 조망하는 경영컨설턴트) . 언어·문화미디어계열 진로 로드맵(VR을 활용한 1인 방송제작자) . 교대·사대계열 진로 로드맵(AI교사와 함께 교육하는 교사)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팟캐스트 진학주책쇼' 인기진행자의 진학 정보제공과 직업 컨설팅 . 입시콘서트 및 중·고교 진로 강연자의 나만의 계열별 맞춤전략 제공 . 경영·인문·사회계열 진학을 위한 합격생의 로드맵과 학생부 내용 제시 . 경영·인문·사회계열 역량 개발과 계열별 융합인재 양성에 따른 심층 준비법 . 학생 개개인의 계열별 역량을 향상시키실 수 있는 진로 로드맵 제시 . 미래 유망한 직업과 전망을 소개하여 진로선택에 도움 제공 .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동목록 소개 경영학과 경제학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학문의 성격이 매우 다르므로 각 학과에 어울리는 모습도 차이가 있다.


맏이
논장 / 토어 세이들러 지음, 조원희 그림, 권자심 옮김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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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청소년 문학토어 세이들러 지음, 조원희 그림, 권자심 옮김
청소년시대 5권. 자아 수용, 도전과 용기, 책임과 충실, 무엇보다도 삶을 향한 진지한 물음, 헌신적인 사랑과 짝사랑, 경쟁과 배신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혹적인 자연 소설이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새겨 주는 아픔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야생에 관한 이야기다 몬태나 목장의 소나무에서 6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까치 매기는 꽤나 까칠하다. 조금의 상상력도 없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매기’라는 이름을 지어 준 엄마와 아빠도, 머리가 텅 빈 수다쟁이로 살아가는 까치들의 삶도 답답하기만 하다. 다른 새들과 동물들, 사람들, 울타리 저 너머… 세상엔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매기의 그런 허기진 마음을 채워 준 것은 짝도 새끼도 아닌 바로 이웃의 까마귀이다. 까마귀 잭슨은 처음에는 퉁명스러웠지만 자존심 강한 매기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외양간 위 작은 상자 지붕에서 기꺼이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 준다. 가장 의지하던 잭슨이 죽고 자신도 여우한테 죽을 뻔한 일을 겪은 뒤, 마침내 매기는 타고난 호기심과 방랑벽대로 그렇게 바라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먼저 너 자신한테 충실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도 충실해라.” 자아 수용, 도전과 용기, 책임과 충실, 무엇보다도 삶을 향한 진지한 물음. 헌신적인 사랑과 짝사랑, 경쟁과 배신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혹적인 자연 소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새겨 주는 아픔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야생에 관한 이야기. “문제는, 남과 다르면서 동시에 같아지기는 힘들다는 거야.” 몬태나 목장의 소나무에서 6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까치 매기는 꽤나 까칠하다. 조금의 상상력도 없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매기’라는 이름을 지어 준 엄마와 아빠도, 머리가 텅 빈 수다쟁이로 살아가는 까치들의 삶도 답답하기만 하다. 다른 새들과 동물들, 사람들, 울타리 저 너머…… 세상엔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매기의 그런 허기진 마음을 채워 준 것은 짝도 새끼도 아닌 바로 이웃의 까마귀이다. 까마귀 잭슨은 처음에는 퉁명스러웠지만 자존심 강한 매기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외양간 위 작은 상자 지붕에서 기꺼이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 준다. 잭슨은 특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전하고, 둥지를 잡동사니로 채우는 짝이 괴롭다고 털어놓는 매기에게 “지난 세월 동안 배운 게 있다면, 네 자신한테 먼저 충실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한테도 충실할 수 없다는 거지.”라고 말해 준다. 마침내 매기는 타고난 호기심과 방랑벽대로 그렇게 바라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가장 의지하던 잭슨이 죽고 자신도 여우한테 죽을 뻔한 일을 겪은 뒤. “이 세상은 위험한 곳이야.” 짙푸른 털 빛깔 때문에 ‘블루보이’라 불리는 늑대,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으로 국립 공원에 강제 이주당했다 탈출한 블루보이는 우연찮게 매기의 목숨을 구해 준다. 이후 매기가 날아다니며 사냥감을 발견해 내면 블루보이가 덮치는 식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매기와 블루보이는 까치와 늑대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 보기 드물게 거대한 늑대 블루보이는 충실한 암컷 앨버타와 짝을 이루어 우두머리로서 무리가 살아남는 데 최선을 다한다. 새끼들을 낳고 기르고 잃고, 다른 늑대 무리와 싸움을 벌이기도 하면서 블루보이와 매기는 여러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몇 달이 지나고 몇 년이 지나자 매기와 블루보이의 관계는 먹이로 공생하는 관계를 넘어선다. . “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난생처음 봐.” 블루보이의 첫째 아들 라마는 태어나면서부터 궁금한 게 너무나 많다. 늘 “뭐예요?”를 입에 달고 살며, 피어나는 꽃들에, 변화무쌍한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사슴을 쫓다가도 딱정벌레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냥에 앞서는 일보다 뒤처지는 형제를 걱정하고, 다른 늑대들 앞에서 으스대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모습은 결코 우두머리의 모습이 아니다! 그러다 라마는 아름답게 우는 코요테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코요테라니! 이건 정말 늑대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라마는 늑대와 코요테가 뭐가 그렇게 달라서 친구가 될 수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라마가 복잡한 마음으로 무리를 떠났을 때, 한 젊은 늑대가 다친 블루보이한테 도전하고, 라마는 자신한테 기대되는 삶과 자신이 살고 싶은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누군가는 실망할 것이다. 그게 아버지일수도, 코요테일수도, 아니면 그 자신일 수도 있다. “차별이나 편견, 고정관념에 대해 토론할 때 시작 자료로 쓰기에 이상적인 책이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 실수를 두려워 않는 도전, 실수를 만회할 줄 아는 용기 박진감 넘치는 이 장엄한 동물 이야기에서 ‘맏이’란 여러 동물을 가리키는데, 나뭇가지 위에서 “가여운 네발 달린 짐승들”을 내려다보며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까치 매기를 말하기도 하고, 매기를 진정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우두머리 늑대 블루보이를 가리키기도 하며, 무리에 대한 책임과 평범하지 않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블루보이의 첫째 아들 라마를 나타내기도 한다. 각 맏이들은 서로 다른 가치를 대변하며, 그 삶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말을 평생의 지침 삼아 치열하게 야생의 삶을 살아 내는 매기. 어떤 어려움에도 품위를 잃지 않는, 전통적인 맏이이며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의 표상인 블루보이.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과는 거리가 먼, 자신에게도 성실하고 상대도 실망시키지 않을 길을 찾아낸 라마. 각 맏이들의 삶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한꺼풀 들춰 보면 매기의 도전 정신과 블루보이의 생존 본능과 라마의 열정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진다. 바로 자기 앞의 생에 대한 치열함이다. 우리는 저마다 하늘 아래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문제는, 남과 다르면서도 같아질 수는 없다는 점. 가족을 저버린 매기에게 문득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은 감내해야 할 몫이다. 사회적 기대를 벗어난 라마 역시 별종으로 치부됨을 피할 수는 없다. 당연하게, 블루보이의 헌신에는 누구도 훼손 못 할 권위와 자발적인 복종이 따른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선택에는 응당한 대가가 따르는 냉엄한 현실이 우리 삶이다. ■ 온갖 위험과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상 세이들러는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이 어려운 삶의 선택이나 두려운 사건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웨인스콧 족제비》나 《못된 마거릿》, 《뉴욕 쥐 이야기》에서 동물들은 서로 말을 하고 사랑하고 사회적 활동을 한다. 《맏이》에서는 여기에 환경에 대한 생각을 더해 인위적으로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더라도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은근히 보여 준다. 목장주들은 늑대들이 가축들을 사냥할 거라고 투덜대고, 늑대들은 식구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으니. 죽음을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맞닥뜨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실연의 아픔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막상 눈앞에 닥친 죽음 앞에서 생명의 본능이 꿈틀댈 때,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과 그 소중한 생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적자생존, 새끼를 지키려는 부모의 사랑, 먹히는 자들한테도 먹는 자들한테도 어김없이 닥치는 죽음, 자연의 법칙은 가차 없지만 그 안에 깃든 것들은 너무나 강렬하고 아름답고 애처롭다. 세이들러는 절대 함께할 것 같지 않은 다른 종 사이의 어울림으로 어쩌면 인간 세계 역시 서로 다른 종, 타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이해와 우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지 않았을까! 삶은 종종 우리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형제를 배신하고 편안한 삶을 선택했던 블루보이의 동생 설리나 벤이 두 번째 선택에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역시 자기 앞에 닥친 선택의 기로에서 눈을 부릅뜨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맏이’라는 제목만으로는 실제보다 한정된 이야기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책 안에는 단순한 맏이들 이야기를 뛰어넘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열흘간의 낯선 바람
자음과모음 / 김선영 지음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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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선영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56권. 스테디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의 작품으로, ‘시간’에 이어 ‘존재’라는 철학적 주제를 작가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진짜 나를 찾아 떠난 청춘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존재감을 SNS 프레임 안의 세상에서 찾는 십대 소녀 이든은 혼자 떠나게 된 몽골 여행을 통해 실재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며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SNS 속 세상을 현실보다 더 생동감 있는 세계라고 믿는 십대가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존재 자체로서의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렸다.아무렇지 않은 척 저마다의 동굴 내동댕이쳐지다 핑크할머니와 나 이십 일간의 낯선 사람 은하수는 흐르고 별똥별은 지고 걸어도 걸어도 그들만의 방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발문 작가의 말SNS 프레임 속 세상에 갇힌 십대 문명이 닿지 않은 몽골 초원, 낯선 바람 속에서 우주 속의 나와 만나다! 스테디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 신작 진짜 나를 찾아 떠난 청춘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여정 ‘좋아요’를 눌러주는 낯선 사람이 없어도 존재만으로 충분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 김선영의 기대작! 『열흘간의 낯선 바람』은 ‘시간’에 이어 ‘존재’라는 철학적 주제를 작가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존재감을 SNS 프레임 안의 세상에서 찾는 십대 소녀 이든은 혼자 떠나게 된 몽골 여행을 통해 실재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며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SNS 속 세상을 현실보다 더 생동감 있는 세계라고 믿는 십대가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존재 자체로서의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렸다. 청소년문학 스테디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 기대작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시간을 파는 상점』은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작품이라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출간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 꾸준하게 다수 기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있다. ‘시간’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이 작품은 청소년문학 대표 작가 김선영이 가진 작가로서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 ‘선택과 책임’,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룬 후속작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역시 김선영 작가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 『열흘간의 낯선 바람』은 청소년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인 ‘나’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에 행위(doing)가 아닌 존재(being) 자체로 답하고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에 이어 또 다시 철학적 주제를 작가만의 깊이 있는 사유가 담긴 아름다운 문장, 흡인력 있는 긴밀한 서사로 풀어낸 『열흘간의 낯선 바람』은 십대뿐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손바닥만 한 프레임에 갇혀 사는 나, SNS 속 세상이 전부라고 믿는 너 실재의 세계로 떠나는 우리들의 특별한 여행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스타그램의 ‘초록여신’으로 통하는 고1 송이든. 먹고 자는 것도 잊은 채 보정에 매달린 그녀의 노력이 첫사랑 진경우의 오프라인 만남 요청으로 드디어 빛을 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SNS에서 얻은 행복감은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옮겨지는 순간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대놓고 무시하는 진경우의 태도에 이든이 성형수술을 결심하자 엄마는 느닷없이 몽골 여행을 제안한다. 여행 당일에서야 혼자 떠나는 여행임을 알게 된 이든. 게다가 온통 모르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열흘간 낯선 곳을 여행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몽골 초원에서는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휴대폰을 쓸 수가 없다. 낯선 곳, 낯선 사람 속에서 이든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현대인에게 휴대폰은 일종의 만능열쇠이다. 그것은 세계와 나를 연결해주는 통로이자, 부담스럽고 버거운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방패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른이나 아이나 어정쩡하고 어색한 시간과 공간에 놓이면 휴대폰을 집어 든다. 습관처럼, 수시로 SNS에 접속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곁에 서로의 존재를 증명해줄 실체가 버젓이 있는데도 말이다. 주인공 이든과 함께 여행하게 된 핑크할머니, 허단, 우석 오빠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비좁은 4인용 침대칸 몽골 횡단열차 안에서 공연히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한다.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는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꾸만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과연 SNS 속 세상이 전부일까. 손바닥만 한 프레임 안에 나를 담아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온몸을 쉴 새 없이 두드리는 바람, 별빛을 흩뿌려놓은 은하수, 광활한 몽골 초원 속에서 아주 간결하게 나를 실감하게 해준다. ‘나는 누구인가’ 관계와 소통, 존재에 대한 물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여정 SNS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부담스럽고 버거운 일이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처음인데 설상가상으로 낯선 사람들 속에 놓이게 된 이든은 이 상황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이 상황이 어색하고 불편하긴 대학생인 우석 오빠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이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 실행하는 것으로 어색한 시간과 공간을 채워나가기로 한다. 이름하여 ‘열흘간의 낯선 사람 프로젝트’. 낯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내보이듯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 것이다. 몽골의 사막에서, 초원에서, 별똥별로 끊어지고 이어지는 멤버들의 이야기 속에서 모두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 우리는 프레임 밖에서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음을. 우리의 존재는 결코 작지 않음을.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별과 별이 어깨를 겯고 서로를 비춰주듯, 그래서 서로를 따듯하게 빛나게 해주듯. ―126쪽 ‘좋아요’ 숫자로 우열이 가려지는 SNS 속 프레임 세상. 그곳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이기보다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집중하게 만든다. 결국 내가 누구인지 나조차 알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 존재의 본질에 다가가는 것은 분명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거센 바람처럼 우리를 훑고 지나는 그 고통에서 달아나지 않는 사람만이, 그 고통의 심연을 진지하게 마주해본 사람만이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좋아요 숫자가 올라갈수록 우쭐해지며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맛보는 존재감 같은 것이 생겼다. 나와 연결된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들은 나의 셀카와 일상이 중계되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거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어 나는 그 라인 속에서 숨을 쉬며 살고 있다. 학교에 많은 아이들이 실재하지만 온라인 속 팔로워들만 못했다. 같은 반에 실재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허상이 아닐까. 먹통인 전화기를 보자, 접속되지 않은 나는 더욱 고립되어 진짜 외로운 섬이 된 듯했다. 연결되었던 모든 것들과 이별을 고한 것처럼 몹시 쓸쓸했다. 세상에서 나는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된 것 같은, 고립무원의 쓸쓸함 같은 게 파도처럼 덮쳤다. 스무 명 남짓이 내 눈앞에 실재하는데도 의미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내가 올린 사진이나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던 팔로워들이 몹시 그리웠다. 묘한 구석이 있는 곳이었다. 이국의 낯선 땅. 나는 춤하고는 담 쌓은 사람인데 무언가에 단단히 홀려 넘어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금의 상황이 실감나지 않았다. 꼭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낯선 것은 긴장감도 주지만 무장해제도 시킨다. 알 수 없는 곳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뿜어 올리는 것, 긴장감도 어색함도 모두 떨쳐버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고등 셀파 화학 1 (2022년)
천재교육 / 김필수 (지은이)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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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김필수 (지은이)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중요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로 구성하였다. 중하 난이도의 객관식 문제로 기초를 잡고, 기출 변형 문제로 학교 시험을 대비한다. 또한, 내용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마무리 정리를 담았다.Ⅰ. 화학의 첫걸음 1. 생활 속의 화학 01. 우리 생활과 화학 02. 탄소 화합물 2. 물질의 양과 화학 반응식 01. 몰 02. 화학 반응식 03. 용액의 농도 Ⅱ. 원자의 세계 1. 원자의 구조 01. 원자의 구성 입자 02. 현대 원자 모형과 전자 배치 2. 원소의 주기적 성질 01. 원소의 분류와 주기율 02. 원소의 주기적 성질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1. 화학 결합 01. 화학 결합의 성질 02. 화학 결합의 종류 2. 분자의 구조와 성질 01. 결합의 극성 02. 분자의 구조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 1. 동적 평형과 산 염기 반응 01. 가역 반응과 동적 평형 02. 산 염기와 중화 반응 2. 산화 환원 반응과 화학 반응에서 열의 출입 01. 산화 환원과 산화수 02. 산화 환원 반응의 양적 관계 03. 화학 반응에서 열의 출입 1) 유튜브에 문제 답변 서비스 제공 2)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중요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 3)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로 구성 4) 중하 난이도의 객관식 문제로 기초를 잡고, 기출 변형 문제로 학교 시험 대비 5) 내용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마무리 정리 평소 학교 공부와 병행할 때는 개념 기본서로 꼼꼼히 학습하세요. 학교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문제 기본서로 빈출 문제를 짚어가며 공부하세요.


순수에게
사계절 / 손석춘 지음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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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손석춘 지음
오랫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사회적 진실을 공론의 장으로 내오는 데 앞장서 온 비판적 언론인 손석춘. 저자 손석춘은 처음으로 십대에게 글을 띄우며,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순수함’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권한다. 그렇다면 순수는 어떻게 지켜가야 할까? 이 책 <순수에게>는 순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열 가지 실천적 명제를 제시한다. 진보나 보수 같은 색안경에 속지 말고 언제나 진실을 추구해야 하며, 남에게 기대지 말고 자기 발로 우뚝 서야 하며, 역사를 톺아보아야 하며, 민주주의를 알아야 하고, 성과 사랑을 ‘배워야’ 하며, 자아실현을 위해 창조적 노동의 길 선택해야 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야 하고, 신문과 TV를 꼼꼼히 짚어보아야 하며, 정치를 좀 알아야 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야 한다. 저자가 던지는 이런 문제들은 우리를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끌어 간다. 누군가의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의 삶을 사는 일, 누군가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믿는 대신 나의 사고를 시작하는 일, 이것을 우리 모두 지금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1. 숨겨진 진실 밝혀내기 2. 자기 발로 우뚝 서기 3. 인류의 길 톺아보기 4. 민주주의 나무 찾기 5. 자아실현의 길 그리기 6. 신문과 TV 짚어보기 7. 자기주도 학습 익히기 8. 싱그러운 사랑 배우기 9. 정치 경멸의 정치 읽기 10. 아름다운 집 상상하기경쟁력 부르짖는 사회, 대한민국 십대는 외로운 세대 지금 십대 청소년들은 이전 세대에 비하여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현상적으로 민주주의가 정착한 시대에 태어났다. 이렇게 ‘세상 좋아진’ 시대의 십대, 과연 잘 지내고 있을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라는 영화가 나온 지 20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기성세대는 십대를 염려한다 하면서도 조용히 학업에만 열중하라고, 조금만 인내하라고 속삭일 뿐이다.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행복은 성적순이고 세상은 냉혹한 경쟁 질서를 받아들이라며 십대를 옥죄고 있다. 기성세대는 이런 상황을 알고도 모른 척 해왔다. 대한민국 십대는 행복하게 살 권리를 저당 잡히고 사회 속에서 유배당한 외로운 세대이다. 십대, 쉼 없이 자아는 흔들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두렵지만, 그 무엇보다 친구와의 우정이 소중하고, 때묻지 않은 열정에 휩싸이며, 아무런 조건 없이도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순수한 나이다. 누구나 자신이 지나온 그 시절을 돌아본다면 이 말에 동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현대 한국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그 누구도 십대의 순수함을 지켜 나가라고 말하지 못한다. ‘순수하게’, ‘정의롭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법,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일보다 시험용 지식을 외는 일이 우선이 되었다. 그것은 기성세대에게 책임이 있다. 기성세대가 서로 ‘최선을 다하세요’라고 격려하기보다 ‘대박 나세요’, ‘부자 되세요’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진 것은 ‘순수’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졌다는 증거다. 과정이야 어떻든 돈만 많이 벌기를, 사회의 뒷받침에서야 비로소 얻은 물질적 혜택이지만 독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남이야 어떻든 나 먼저 앞서기를 바라는 물질주의, 이기주의를 이 사회는 부추겨 왔다. 그 결과는 사회 양극화와 경제 위기, 도덕적 타락으로 나타났다. 사회의 구성원들은 생존 경쟁으로 내몰려 제각기 힘겨운 인생의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 십대도 삶의 문제, 사회의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십대들에게 가장 밀접한 교육의 문제에서조차 십대는 주체가 아니라 대상일 뿐이다. 아무리 0교시 수업을 반대해도 십대들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가 보아도 돌아온 것은 진실과 거리가 먼 무책임한 질타였다. 순수함을 지켜 나가기를 소망하며 십대에게 건네는 열 가지 실천 명제 오랫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사회적 진실을 공론의 장으로 내오는 데 앞장서 온 비판적 언론인 손석춘.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여러 권의 책을 내왔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십대에 띄우는 글을 썼다. 저자 손석춘은 십대들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순수함’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권한다. 순수, 어떻게 지켜가야 할까? 이 책 <순수에게>는 순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열 가지 실천적 명제를 제시한다. 진보나 보수 같은 색안경에 속지 말고 언제나 진실을 추구해야 하며, 남에게 기대지 말고 자기 발로 우뚝 서야 하고, 역사를 톺아보아야 하며, 민주주의를 알아야 하고, 성과 사랑을 ‘배워야’ 하며, 자아실현을 위해 창조적 노동의 길 선택해야 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야 하고, 신문과 TV를 꼼꼼히 짚어보아야 하며, 정치를 좀 알아야 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야 한다. 이 실천 명제들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결코 독자를 쉬운 길로 데려가지 않는다. 순수함을 지키며 사는 일은 거짓과 차별을 용인하며 사는 일이 아니기에 그렇다.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거짓을 진실로 믿는가를 뼈아픈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려 주기도 하고, 외면하고 싶은 사실, 인정하기엔 껄끄럽게 여겨지는 사실들도 여지없이 폭로한다. *선택의 연속인 삶에서 내가 선택해야 할 것은 진정 무엇일까? *거짓이 진실의 가면을 쓰는 세상, 진실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민주주의를 왜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 하는가? *신문은 누가 그리는 그림일까? *시험과 관계없이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랑이 상품화된 세상에서 어떻게 아름다운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정치를 떠날 수 있을까? *우애와 연대보다 경쟁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왜 노동자가 될 학생들이 자신이 노동자가 된다는 사실을 모를까? 저자가 던지는 이런 문제들은 우리를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끌어 간다. 누군가의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의 삶을 사는 일, 누군가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믿는 대신 나의 사고를 시작하는 일, 이것을 우리 모두 지금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실 순수함을 잃어버린 세대들은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래서 저자가 십대에게 건네는 말들은 단지 십대에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실천 명제들은 순수함을 잃어버린 기성세대들에게도 순수한 꿈과 희망을 되살리게 할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사람은 어쩌면 미완성의 존재라기보다 완성이 불가능한 존재라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자기완성을 이야기하는 까닭은 사람이 예외 없이 죽음을 맞는 데 있습니다. 죽음에 이른 순간, 바로 그 순간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의 ‘완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삶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그렇다면 문제는 명료합니다. 죽음에 이르기 전에 나는 무엇으로 오직 하나뿐인 나의 삶을 실현해 나갈 것인가? 출생과 죽음 사이에 놓인, 오직 일회적인 내 삶의 시간에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 그 물음에 답할 때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지 않을까요? 사르트르는 인생을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말했지만, 저는 C에는 선택(choice)만이 아니라 창조(creation)가 있다는 진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p.88 중에서스웨덴 청소년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연대의 가치를 익히고 노사 갈등과 바람직한 노사 관계에 대해 폭넓고 깊게 학습합니다. 그런 학습은 특정 정당과 관계가 없습니다. 청소년이 민주 시민으로서 사람답게 살아갈 기본 교양을 갖추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타인을 경쟁 상대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자신의 삶을 풍부하게 해 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일, 노사 관계가 기본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로서 자기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10대를 준비시키는 일은 교육이 마땅히 담당해야 할 몫입니다. - p.184 중에서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
서해문집 / 이영호, 김하민 (지은이), 2DA (그림)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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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이영호, 김하민 (지은이), 2DA (그림)
챗GPT에서 스마트스쿨까지, 알파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공존 안내서. 알파세대, 즉 2020년대의 청소년은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며 그 발전을 주도할 세대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기술적 특이점’을 맞이할 주인공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의 빛과 어둠을 맞부딪혀 가며 AI 시대를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나아가 인간은 아니지만 높은 지능을 가진 AI와 인간의 공존이 불러올 여러 가지 윤리적 딜레마를 통해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하고, 이용하며, 책임져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프롤로그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아세요? 1. 인공지능,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AI와 함께 살기 ○ 누구든 가르침을 준다면 선생님으로 대해야죠! × 기계는 기계일 뿐, 사람처럼 대우할 순 없어요! 2. 편리함을 위해 프라이버시를 양보할 수 있을까요? - 나를 들여다보는 AI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에요! × 안전을 핑계로 나를 들여다볼 권리는 없어요! 3. 인공지능, 모두에게 공정할까요? - AI와 공정성 ○ AI는 흔들림 없는 심판이에요! × 인간의 편견을 학습하는 AI, 공정하다고 볼 수 없어요! 4. 인공지능, 왜 그렇게 판단할까요? - AI와 설명 가능성 ○ 망망대해에서 얻은 나침반이에요! × 나의 미래를 AI의 손에 맡길 수는 없어요! 5. 인공지능, 만들고 사용할 때 어떤 책임이 따를까요? - AI와 책무성 ○ 인공지능은 편리한 기계일 뿐이에요! × 공정한 경쟁이라면 정보를 공개해야 해요! 6. 인공지능, 과연 안전한 기술일까요? - AI의 위험성 ○ 스마트스쿨,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아직은 위험한 기술이에요! 7. 인공지능,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 AI와 사회통합 ○ AI와 함께라면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어요! × 더 큰 학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인용 및 자료 출처2045년? 2025년! 성큼 다가온 특이점 알파세대를 위한 AI 공존 안내서 챗GPT가 말해주지 않는 인공지능 윤리 이야기 AI와 함께 하루 종일 아침 7시, 포근한 노랫소리에 눈을 뜹니다. 요란한 알람 대신 내 취향을 배려한 스마트홈 AI 스피커의 선곡이에요. 침대에서 내려오면 전등이 켜지고 커튼도 걷힙니다. 섭씨 15도에 습도는 40%, 미세먼지는 좋음. 파란 하늘엔 뭉게구름이 앉아 있네요. 씻고 밥을 먹는 동안에도 AI 스피커는 쉬지 않아요. 수업 시간표와 준비물을 알려주죠. 날씨에 걸맞은 옷차림도 추천해줍니다. 학교 가는 길은 부모님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에요.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덕분이죠. 학교에 들어서면 정문과 교실에 설치된 얼굴인식 CCTV가 출결을 체크해요. 체온을 비롯한 건강상태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친구죠. 오늘 수학시간엔 삼각형의 각도와 변의 길이를 구해봅니다.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괜찮아요. 태블릿 교과서가 내 학습 수준에 맞춰 몇 번이라도 친절히 설명해줄 테니까요. 진로상담은 미술과 인문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요즘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에요. 선생님의 손엔 AI 입시 코디네이터가 내 적성과 성적을 꼼꼼히 분석한 자료가 들려 있습니다. 오늘은 무슨 말씀을 해주실까요? 방과 후엔 어디서든 AI 튜터와 함께합니다. 과제와 예·복습을 꼼꼼히 짚어주는 것은 물론 말하기 힘든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인공지능 과외 선생님이죠. AI 튜터 덕분에 엄마 아빠 때처럼 하루를 학원에서 마무리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해 질 무렵이면 스마트홈이 우리 가족의 식성을 고려한 메뉴와 레시피를 내놓습니다. 저녁 식사는 대개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추천하는 콘텐츠와 함께해요. 고단한 일과를 정리하며 슬슬 잠자리에 들 시간. 숨가쁜 하루를 보내긴 했는데, 뭔가 허전하다고요? 걱정 말아요. AI와 함께한 일상을 빠짐없이 기록한 챗봇이 나의 오늘을 근사한 일기로 정리해줄 테니까요. 특이점 이후의 인공지능 인류의 ‘세 번째 발견’일까? 또 다른 갈등과 차별의 도구일까?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에 인공지능이 모든 분야에서 인류의 지성을 뛰어넘는 시기, 즉 ‘기술적 특이점’이 찾아올 거라고 전망해요. 특이점 이후에는 그때까지 인류가 이룩한 기술발전이 한낱 원시문명으로 보일 만큼 폭발적인 진보가 이뤄진다고 하죠. 한편 첨단기업 테슬라의 CEO이자 〈어벤져스〉의 슈퍼히어로 토니 스타크의 모델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는 커즈와일의 예측보다 한참 앞선 2025년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추월하리라고 봅니다. 재밌는 것은 커즈와일이 AI와 인간의 공존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반해, 머스크는 AI가 인류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가능성을 경계하죠. 이렇듯 상반된 두 입장은 1950년대 영국의 과학자 앨런 튜링이 ‘생각하는 기계’란 개념을 만들어낸 당시부터 팽팽하게 맞서왔습니다. 미국의 과학자 겸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아이, 로봇》(1950)에서 절대 인간을 해치지 않으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돕는 존재로서 ‘로봇의 3원칙’을 만든 이래 이 전통을 따르는 정의로운 로봇들이 개발되었어요. 오늘날 학생의 공부를 돕는 AI 로봇교사,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자 로봇, 전염병과 기후위기를 예측하는 슈퍼컴퓨터가 대표적이죠. 반면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가 인간이 만든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고통을 안기는 지옥 같은 세상을 그려낸 《멋진 신세계》(1932) 이후, 수많은 영화와 소설에서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인류의 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오늘날 독재권력의 감시자로 이용되는 안면인식 CCTV, 죄의식 없이 살상을 저지르는 전쟁로봇, 불법 합성 콘텐츠로 사람들의 명예를 더럽히는 딥페이크, 랜섬웨어를 감염시켜 돈을 갈취하는 해킹 AI 등이 바로 ‘멋진 신세계’의 후예들이죠. 머지않아 인류의 능력을 넘어설 인공지능. 불과 전기에 이은 인류의 ‘세 번째 발견’이 될까요? 아니면 또 다른 갈등과 차별을 불러올 ‘재앙의 씨앗’이 될까요?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는 양측의 입장과 근거를 부딪혀가며 인공지능의 진짜 모습에 다가갑니다. 이야기꾼이자 토론의 진행자는 십수 년간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발전과 그것이 가져올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해온 교육학자와 교사예요. 인간과 AI의 공존이 불러올 딜레마 알파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윤리 이야기 2010년 전후로 출생한 알파세대,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접하며 성장한 최초의 세대입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들을 압도하는 장면을 아무런 충격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세대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그 발전을 주도할, 그리하여 마침내 특이점을 경험할 주인공이죠. 그러나 인공지능에 익숙하다는 게 곧 인공지능이 가져올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죠. 교사, 변호사, 공무원 등 인간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AI로봇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안면인식 CCTV가 주는 편리와 안전을 위해 프라이버시를 양보해도 좋을까요? AI 면접관은 정말 사람을 차별하지 않을까요? AI의 결정을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신의 한 수’라며 무작정 믿어도 좋을까요? 챗GPT가 쓴 글은 누구의 것일까요? 인공지능은 과연 안전한 존재일까요?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는 인공지능 시대의 법과 제도의 변화, 특히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진 존재지만 인간은 아닌 AI와 공존함으로써 벌어지는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합니다. 모두 챗GPT가 답할 수 없는, 인간이 판단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죠. 긍정의 날개와 부정의 날개, 그 중심에서 균형을 잡는 ‘몸통’ 낙관적인 사람이 비행기를 만들면 비관적인 사람은 낙하산을 만든다고 하죠. 세상엔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모두 필요해요. 매사에 낙천적인 ‘그래’는 인공지능(AI)을 척척박사에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기술로 봅니다. 늘 신중한 ‘아닌이’는 인공지능이 판단의 근거를 알 수 없는 데다가 인간의 나쁜 편견까지 학습한 기술, 그래서 ‘똑똑하지만 위험한 존재’라며 경계하죠.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건 바로 여러분이에요. 긍정과 부정의 날갯짓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AI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어떤 고민과 태도가 필요할지, 나만의 중심을 만들어보아요.


나를 믿는 기술
개마고원 / 마리 조제 오데르세 지음, 고아침 옮김, 뤽 테송 그림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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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청소년 인문,사회마리 조제 오데르세 지음, 고아침 옮김, 뤽 테송 그림
자신감이 뿌리를 내리는 데 청소년기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구체적인 ‘자신감 충전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나를 믿는 기술’을 닦는 훈련법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지만 오히려 저자가 주력하는 것은, ‘그까짓 것 한다고 뭐가 되겠어?’ 하는 생각을 파고들어 공감에 기초한 설득을 해내는 데 있다. 청소년들이 흔히 처하는 여러 상황을 보여주며 제시한 방법을 독자들이 실천하게끔 하는 동기유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저자의 방법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와 주변의 협조를 활용하는 가운데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전자에는 ‘장점 목록 작성하기’ ‘단점조차도 인정하고 격려하기’ ‘호흡법 활용하기’ 등이 포함되고, 후자에서는 ‘자기주장 더 잘하는 법’ ‘소모임 활용하기’ ‘도움을 주면서 거꾸로 얻는 법’ 등이 설명된다.1장: 같지만 다른 우리 나는, 너는, 그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 자존감을 높이기 / 자존감 부족은 어디에서 오는가? / 여러분은 가치 있는 존재인데 가끔씩 그걸 잊어버립니다! / 권리를 가지세요! / 경험이 없어도! / 자기 몸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기 / 연예인들이요? 여러분과 그리 다르지는 않답니다 / 신체 능력 / 군살 / 옷입기라는 기운 빠지는 과업 / 자신감 되찾기 2장: 가정과 나 모두 다른 가정 / 집에서 자신감 있게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학업과 여가 / 형제보다야 학교가 힘들지요! / 형제, 누이… 그리고 나 / 홀로 남겨지다! / 생활에 찌든 가정들 / 남들과는 사뭇 다른 가족 3장: 나와 타인 남들의 시선 / 있는 날과 없는 날! / 소심함 / 남들과의 관계, 늘 즐겁지는 않아요! / 과감히 차이를 주장하기 /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 / 조금씩 내딛기 도움말/ 내 안의 자신감 일깨우는 법 _ 문지현똑똑똑, 자신감 있어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것이 늘 되풀이해서 언급되는 이유는 ‘자신감 부족’이 매우 흔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감이 없을 경우 이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감 부족이 생기는 텃밭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신감이 뿌리를 내리는 데 청소년기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구체적인 ‘자신감 충전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감 부족의 내면 자신감은 주로 초등학교 시절에 그 기초가 완성된다. 이때 반드시 그리고 자연스레 거쳐야 할 ‘안전감’ ‘자기 정체성’ ‘소속감’ ‘학업성취도에 대한 믿음’ ‘사회성’ 등의 경험에 문제가 있었을 경우 청소년기는 ‘자신감 부족’이란 어려움에 쉽사리 노출된다. 이때 자신을 긍정적으로 봐주지 못한다면, 사소한 실패나 어려움만으로도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이뤄야 할, 학업을 성취하려거나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려는 노력 자체가 중단되기 쉽다. 자신감이란 스스로 자신을 믿어줄 때, 즉 마음의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긍정적일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설사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은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임을 안다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뜻이다. 이럴 때 “이런저런 약점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최선의 행동을 할 능력이 있음을 알고 있다”는 의미의 자신감이 비로소 생기는 것이다. 자신감 가꾸기, 상황별 실천 매뉴얼 자신감이 어느 순간 불쑥 생겨나는 게 아니라 꽃을 키우듯 가꿔가는 것이라면, 말 그대로 ‘나를 믿는 마음’도 매일 매일 단련해가는 식으로 가꿔갈 수 있지 않겠는가. 여기서 저자는 ‘나를 믿는 기술’을 닦는 훈련법을 여럿 제시하지만, 그것은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방법들이다. 오히려 저자가 주력하는 것은, ‘그까짓 것 한다고 뭐가 되겠어?’ 하는 생각을 파고들어 공감에 기초한 설득을 해내는 데 있다. 청소년들이 흔히 처하는 여러 상황을 보여주며 제시한 방법을 독자들이 실천하게끔 하는 동기유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저자의 방법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와 주변의 협조를 활용하는 가운데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전자에는 ‘장점 목록 작성하기’ ‘단점조차도 인정하고 격려하기’ ‘호흡법 활용하기’ 등이 포함되고, 후자에서는 ‘자기주장 더 잘하는 법’ ‘소모임 활용하기’ ‘도움을 주면서 거꾸로 얻는 법’ 등이 설명된다.
고전의 시작 : 동양철학
생각학교 / 황광우.홍승기 지음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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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문학황광우.홍승기 지음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집필한 시리즈이다. 저자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동양철학’ 편은 ‘진리와 나’, ‘군자의 인간탐구’, ‘세상의 배꼽’, ‘마음과 배꼽’, ‘다른 생각의 힘’의 다섯 주제로 동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는 ‘진리와 나’는 동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동양철학에서는 진리를 도(道)라고 표현했다. 공자와 노자, 부처의 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맹자와 순자, 한비자와 정약용의 인간에 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엿보며 인간의 본질과 바른 삶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이다.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며, 어떻게 변화하는가? 중국의 주희, 한국의 이이와 이황 그리고 서경덕으로 대표되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 넷째 주제는 ‘마음과 세계’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기존의 이론과 학설들은 시대에 맞지 않게 되고, 새로운 주장들이 제기된다. 이러한 새로운 주장들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특정 시대의 주요 사상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다섯째 주제는 ‘다른 생각의 힘’이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세계를 새롭게 볼 수 있다. 장자와 지눌, 최제우와 마오쩌둥까지 새로운 생각의 출현을 담고 있다.동양철학(26편 수록) 1부 진리와 나 1. 군자의 삶은 가까이 있다. 공자 『논어』 2. 우리는 하늘의 뜻을 실천한다. 『중용』 3. 자연에서 배워라 노자 『도덕경』 4. 절대적이고 고정적인 건 없나니 용수 『중론』 5. 울타리 안에 매몰되지도 말고 벗어나지도 말라 원효 『대승기신론소』 6. 깨달음에 이르는 길 『바가바드기타』 2부 군자의 인간 탐구 7. 나는 천하를 바꿀 수 있다 『대학』 8.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왜 구하고 싶어지는가? 맹자 『맹자』 9. 삶과 사상이 일치하다 정약용 『목민심서』 10. 현실에서 인간의 의지를 구하라 순자 『순자』 11. 지켜지지 않는 원칙은 변칙일 뿐이다 한비자 『한비자』 3부 세상의 배꼽 12.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주역』 13. 성리학의 바이블 주희 『근사록』 14. 만물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가 서경덕 『화담집』 15. 마음을 집중하여 공손하게 배워라 이황 『성학십도』 16.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어찌 학문이랴 이이 『성학집요』 4부 마음과 세계 17. 마음 한 번 바꾸면 지옥도 극락이라 혜능 『육조단경』 18. 내 마음 안에 다 있소이다 왕양명 『전습록』 19. 유학은 뿌리고 도가는 기르고 불교는 수확한다 휴정 『선가귀감』 20. 하늘에서 봐라, 차이가 없다 홍대용 『의산문답』 21. 유행을 추측하라 최한기 『기학』 5부 다른 생각의 힘 22. 쓸모없음의 큰 쓰임 장자 『장자』 23. 세상을 알면 괴롭지 않다 『법구경』 24. 단박에 깨달아 이타를 실천하라 지눌 『원돈성불론』 25. 용천검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 하리 최제우 『동경대전』 26. 실천해야 앎이 있다 모택동 『실천론』1. 오늘을 질문하고 내일을 향해 행동하라 전국의 현장 교사들이 추천하는 『고전의 시작』 시리즈 2015년 고등학교 선택 교과목에 ‘고전’이 신설되었다. 특이한 점은 고전이 문학 분야를 넘어 사상고전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동서양 고전 읽기를 주요 학습 목표로 제시한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사와 학생은 고전 읽기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고전 핵심 사상과 현대적 의미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정원은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방향성을 기획하면서 2014년 3월에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전 설문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좀더 흥미롭고 재밌게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정했다. 첫째,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어야 한다. 원문으로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독서법이지만, 학생들은 두꺼운 원문을 읽을 시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원문을 발췌한 글만 읽는다면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과정이다. 사상가의 고민과 고전의 깊이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길잡이를 해줄 원문 발췌와 더불어 해제를 함께 읽는 것이 최선책이다. 둘째, 위대한 사상가들은 왜 고전을 집필했는가? 고전을 쓰게 된 배경을 담고자 했다. 한 권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는 사상가의 큰 고민과 시대적 요구가 있다. 고전을 쓴 사상가의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안다면, 어려운 고전의 내용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셋째, 고전이 제시하는 물음을 현대적 의미와 연결하여 고민하고자 했다. 고전은 인간 삶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인간이 더욱 인간다운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가치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살피고자 했다. 넷째, 고전의 핵심 가치를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여러 고전을 읽다보면 동서양의 사상사들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각기 시대적 상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결국 동양이나 서양이나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가치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생각 플러스’라는 팁을 두어서 동서양 사상가들이 핵심 가치를 서로 비교하고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진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맹자와 아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원고가 탈고된 이후에도 현장에 있는 교사들께 원고평과 추천사를 받았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학교도서관저널’ 그리고 ‘고전을 읽는 교사들’ 모임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책을 읽고 자문과 더불어 추천을 해주셨다. 2.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동양철학 편의 특징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저자는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의 야심찬 기획이다. 그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고전은 인간다운 세상을 위한 질문이자, 분노이고 바람이다. 플라톤은 올바른 정치를 위해 『국가』를 집필했고, 『맹자』는 굶주린 백성보다 자신만을 챙기는 왕에게 “왜 정의롭지 못한가?” 꾸짖는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백성들이 다시는 전쟁에 희생되지 않길 바라는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고전은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을 던지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은 비판적 사고와 생각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동양철학’ 편은 ‘진리와 나’, ‘군자의 인간탐구’, ‘세상의 배꼽’, ‘마음과 배꼽’, ‘다른 생각의 힘’의 다섯 주제로 동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는 ‘진리와 나’는 동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동양철학에서는 진리를 도(道)라고 표현했다. 공자와 노자, 부처의 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맹자와 순자, 한비자와 정약용의 인간에 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엿보며 인간의 본질과 바른 삶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이다.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며, 어떻게 변화하는가? 중국의 주희, 한국의 이이와 이황 그리고 서경덕으로 대표되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 넷째 주제는 ‘마음과 세계’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기존의 이론과 학설들은 시대에 맞지 않게 되고, 새로운 주장들이 제기된다. 이러한 새로운 주장들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특정 시대의 주요 사상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다섯째 주제는 ‘다른 생각의 힘’이다. 생각의 방향을 바뀌면 세계를 새롭게 볼 수 있다. 장자와 지눌, 최제우와 마오쩌둥까지 새로운 생각의 출현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