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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사회 이야기
‘사회’를 아는 만큼 내가 보인다
철수와영희 | 청소년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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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23권.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해 왔는지, 신자유주의는 무엇인지, 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지 등 다양한 사회 이야기를 정치, 경제, 역사적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청소년 눈높이에서 한국 사회뿐 아니라 지구촌 사회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왜 사회를 알아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주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다양하고 바람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아가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것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가 무엇인지, 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해지는지 등 사회 현상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주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

  출판사 리뷰

사회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사회에서 개개인의 경쟁은 불가피할까?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는 무엇인가?
경제는 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할까?
민주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는 같은 말인가?

이 책은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해 왔는지, 신자유주의는 무엇인지, 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지 등 다양한 사회 이야기를 정치, 경제, 역사적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청소년 눈높이에서 한국 사회뿐 아니라 지구촌 사회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를 즐기며 학교 생활을 통해 알게 모르게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나는 사회에 관심이 없다.’라거나 ‘사회문제는 나와 무관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에 머물며 아직 사회 진출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 속에 존재하며 사회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왜 사회를 알아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주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다양하고 바람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아가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것인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가 무엇인지, 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해지는지 등 사회 현상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주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학교도 사회 속에 존재하며, 청소년이라도 사회와 늘 관계를 맺고 영향을 받고 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제대로 알아야만 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는 단순한 자연재해나 사고가 아닌 생명을 경시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준다. 그 원인과 조건은 ‘자본에 대한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라는 경쟁 중심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선택과 관련이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대학 입시로 인해 입시 지옥에 내몰리고 있는 것 역시 ‘부모 잘못’이라기보다 ‘사회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청소년들도 사회와 무관할 수 없기에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사는 사회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사회와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기를 성찰하고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평등하고 우애로운 사회,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공존하는 ‘생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사회와 내가 어떤 관계인지, 사회는 어디까지 커왔는지,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성숙할지를 큰 주제로 담고, 9장으로 구성되어 사회가 커온 과거를 돌아보며 현실 사회를 진단하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16년 1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연합뉴스 2015년 12월 31일자 기사 바로가기
☞ 뉴스천지 2015년 12월 27일자 기사 바로가기
☞ 위클리서울 2015년 12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뉴스1 2015년 12월 31일자 기사 바로가기

‘사회’가, ‘사회관계망’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지식’을 10대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와 사회관계망에 대한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고 깊어지면, 친구 관계도 학교생활도 사뭇 새롭게 다가옵니다. 친구와의 사귐, 학교생활 또한 모두 사회 현상이니까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를 발견하기, 사회와 나를 관계 지어 보기,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성찰입니다. 사회를 아는 만큼 내가 보이니까요. -본문에서

각 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사회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정확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사회에 관심 없다.”라며 사회적 무관심을 자랑으로 삼을 때, 그 무지는 언제든 타인은 물론 자신의 삶을 파괴할 수 있으니까요. -본문에서

경쟁의 불공정성과 획일성의 문제점에 동의한다면, 10대 이후의 전 생애를 ‘학벌’이 좌지우지하는 것이 얼마나 옳지 못한가를 실감할 수 있겠지요. 그때 비로소 내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넓고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 사회가 성취한 성과는 받아들이되, 그 성과에 담겨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문제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점을 모르면 그것을 해결할 길도 없으니까요. -본문에서

흔히 사회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이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지요. 사회구성원들이 모두 주어진 현실에 순종하는 문화에 젖어있다면, 비록 왕정은 아니더라도 독재정권이 활개를 칠 것은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정치를 결정한다는 말이 진실인 만큼, 좋은 정치가 좋은 사회구성원을 만든다는 말도 진실입니다. 정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사회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사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본문에서

인간의 역사가 과연 진보해 왔는가라는 물음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는 지식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해왔지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 있습니다. 인류는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우애롭게 성장해왔습니다. -본문에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먼저 미국식 자본주의를 유일한 선진 사회로 전제하는 획일적 이해에서 벗어나야 옳습니다.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만이 세계화이고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논리, 또는 그것만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논리는 모두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입니다. 한 사회에서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연관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사회가 가능하니까요.
어떤 정치가, 어떤 경제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지 성찰하고 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옳습니다.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손석춘
1980년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로 연세문학상에 입선했다. 2001년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에 이어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를 발표했다. 2009년 《아름다운 집》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美しい家》로 출간됐다. 2015년 《아름다운 집》의 속편이자 세월호를 소재로 한 《뉴리버티호의 항해》를 출간했다. 2016년 발표한 《코레예바의 눈물》로 2017년 이태준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SNS’ 즐기며 ‘사회’도 모른다면

1부. 사회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1장. ‘나는 사회와 무관하다’라는 무서운 착각

세월호, 한국 사회가 만들어낸 비극│무분별한 규제 완화의 결과│듣기 좋은 말에 숨겨진 비밀│사회와 무관한 개인은 없다
-세월호 선장과 ‘대한민국호 선장’은 닮은꼴?
-남녀의 성별 차이도 사회적 차이인가요?

2장. 내가 사는 사회, 대체 뭐가 진실이지?
시점에 따라 보이는 면이 달라진다│한국 사회에 보내는 찬사?│통계로 본 한국 사회│비판적 사고는 부정적 사고가 아니다│한국 사회의 진실│문제를 알아야 해답이 보인다
-사회에서 개개인의 경쟁은 불가피할까요?
-경쟁을 비판하는 ‘다중지능’이 경쟁을 부추긴다?

2부. 사회는 어디까지 커왔을까?

3장. 사회도 나처럼 성장한다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사회의 범위가 운명을 갈랐다│신분제 사회의 형성│19세기 조선 사회의 모습│시민혁명이 신분제를 붕괴시키다│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영국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혁명은 어떻게 다른가요?
-민주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는 같은 말인가요?
-돈이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4장. 사회가 성장해온 힘
자본주의 사회의 등장│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비판│복지 사회의 발전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로소 개인이 탄생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는 무엇인가요?
-여성 투표권은 남성들이 ‘배려’했을까요?

5장. 신자유주의 사회: 돈이 독재하는 사회
미국의 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대두│신자유주의의 민낯│미국에서의 신자유주의 비판│자본 독재를 넘어 경제적·사회적 민주화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현대 사회를 독재라 했을까요?
-이자로 살아가는 사람을 ‘안락사’시켜라?

6장. 한국 사회는 어떻게 커왔을까?
신분제 사회의 벽을 넘지 못한 공론│조선 신분제 질서의 위기│외세를 끌어들인 조선의 지배세력│식민지 사회에서의 독립운동│4월 혁명│유신정권 반대 투쟁│5월 항쟁과 6월 민주 대항쟁│노동자 대투쟁과 경제 민주화 운동
-사회 성숙의 걸림돌 ‘외세 개입’
-동학농민혁명은 어떤 혁명인가요?
-민중은 좌파 개념이 아닌가요?

3부.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성숙할까?

7장. 어떤 정치로 사회는 성숙할까?
정치가 사회를 틀 지운다│민주주의란 무엇인가?│공론장과 민주주의의 확장│민주주의의 성장통과 성숙
-사회 불평등을 부추기는 정당을 왜 지지할까요?
-우리 역사에 묻혀있는 새로운 사회의 싹

8장. 어떤 경제가 사회에 좋을까?
경제 성장이라는 신화│외환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본격화│좋은 경제란 무엇인가?│좋은 경제와 노동의 창조성
-침몰한 타이타닉 호가 자본주의를 살렸다?
-경제는 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은 더 불행할까요?

9장.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사회 성장의 역사│세계 시민과 열린 마음│미국 변호사가 놀란 독일 사회의 모습│참담한 한국 사회의 현실│‘자본주의는 악마’라고 외친 미국의 시위대│어떤 정치와 경제가 좋은 사회를 만들까?
-지구촌의 남북문제는 무엇인가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나요?

나가는 말│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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