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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따라쓰기
시대인 / 임성훈 (엮은이) / 2023.06.20
10,000원 ⟶ 9,000(10% off)

시대인청소년 인문,사회임성훈 (엮은이)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책으로, 인문 고전에서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문장을 가려 뽑았다. 첫 번째 권 <명심보감>은 이름처럼 ‘마음을 밝게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과 같은 문장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삶의 가치와 이유, 나아가 세상과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하는 있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필사노트로 구성되어 있어,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쓰는 과정에서 문장 하나하나가 한층 더 깊은 차원에서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또 문장과 관련된 인성질문을 실어, 고전 명구가 과거의 고리타분한 문장으로 남지 않고 독자들의 지금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1장 계선편 繼善篇 2장 천명편 天命篇 3장 순명편 順命篇 4장 효행편 孝行篇 5장 정기편 正己篇 6장 안분편 安分篇 7장 존심편 存心篇 8장 계성편 戒性篇 9장 근학편 勤學篇 10장 훈자편 訓子篇 11장 성심편 省心篇 12장 입교편 立敎篇 13장 치정편 治政篇 14장 치가편 治家篇 15장 안의편 安義篇 16장 준례편 遵禮篇 17장 언어편 言語篇 18장 교우편 交友篇 19장 부행편 婦行篇하루 한 줄, 십대를 위한 인문학 수업, 인성과 자율성, 소통하는 힘이 자라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인문 고전은 온고지신의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마음을 밝히는 보물과 같은 거울, 「명심보감(明心寶鑑)」은 선현들의 글에서 귀감이 될 만한 글귀를 가려 뽑은 책입니다. 보물 같은 문장을 하루 한 장씩 손으로 써 내려가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지혜가 마음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하루 한 장 고전 필사> 시리즈는 자상한 조언자이자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 청소년들의 생각을 키우고 마음을 넓혀줄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지혜로운 시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재보다 더 강화돼야 할 교육으로 ‘인성교육’이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개인의 주체성, 타인과의 관계성이 중요하게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문 고전’은 인성교육의 교재로 충분히 좋다. <명심보감>, <논어> 등 인문 고전은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이어져 온 중심 가치와 삶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인문 고전을 통해 인문학적 태도를 갖춤으로써 우리는 성찰적 사고와 자율성을 몸에 익히고, 나아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시대인에서 나온 <하루 한 장 고전 필사> 시리즈는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책으로, 인문 고전에서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문장을 가려 뽑았다. 첫 번째 권 <명심보감>은 이름처럼 ‘마음을 밝게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과 같은 문장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삶의 가치와 이유, 나아가 세상과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하는 있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필사노트로 구성되어 있어,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쓰는 과정에서 문장 하나하나가 한층 더 깊은 차원에서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또 문장과 관련된 인성질문을 실어, 고전 명구가 과거의 고리타분한 문장으로 남지 않고 독자들의 지금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명심보감 따라쓰기>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은 물론,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들에게 문장 하나로도 인생의 진리를 꿰뚫는, 통찰력 있는 해답을 줄 것이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마음 가는 곳부터 먼저 펼쳐서 그 속에 담긴 뜻을 마음에 새겨보자.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배려·책임·자존감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 하늘은 복으로 갚아 주고,선하지 않은 일을 하는 자에게 하늘은 재앙으로 갚느니라.(인성 질문)·착한 일을 하더라도 꼭 좋은 결과가 일어나지 않기도 해요. 그렇다 해도 우리가 착한 일을 꼭 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내 행동에 대한 결과는 가끔 시간이 걸려 나타나기도 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가 일어나기도 해요. 선한 행동을 하고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哀哀父母여 生我勞삿다欲報深恩인데 昊天罔極이로다슬프고 슬프구나, 부모님이시여! 나를 낳아 기르느라 힘들게 수고하셨네.깊은 은혜 갚고 싶지만 끝없이 넓은 하늘처럼 끝이 없구나.(인성 질문)· 부모님께서 나를 낳고 기르시면서, 어떤 노력을 하셨을지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보세요.· 속담 ‘까마귀도 제 부모를 먹인다’나 성어 ‘반포지효(反哺之孝, 자식이 자라서 부모님께 보답하는 효심)’와 같은 말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삶의 큰 지침이에요.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을 갚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요?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디세이아
돋을새김 / 호메로스 지음, 임명현 엮음 / 2015.04.25
10,000원 ⟶ 9,000(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호메로스 지음, 임명현 엮음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8권.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룬 호메로스의 원전의 글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서사시 형태의 원문을 읽기 편한 산문 형식으로 풀어 썼다.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부록과 충실한 주석, 다양한 도판 등을 수록하여 호메로스의 문학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모험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와 용기로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머리말 제1권 아테나 여신이 텔레마코스에게 용기를 주다 제2권 텔레마코스, 항해를 떠나다 제3권 네스토르 왕의 회상 제4권 스파르타의 왕과 여왕 제5권 오디세우스와 요정 칼립소 제6권 왕녀 나우시카와 파이아케스 인 제7권 파이아케스 인들의 궁전과 숲 제8권 시인의 노래와 경기를 즐기다 제9권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동굴 제10권 아이아이에 섬의 여왕, 매혹적인 키르케 제11권 하데스의 궁이 있는 지하세계로 내려가다 제12권 태양신의 소 떼 제13권 마침내 이타케에 도착하다 제14권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제15권 텔레마코스가 집으로 돌아오다 제16권 아버지와 아들 제17권 성문 앞의 낯선 방문자 제18권 이타케의 거지왕 제19권 페넬로페와 그녀를 찾아온 나그네 제20권 불길한 서막 제21권 오디세우스의 활과 화살 제22권 궁에서 일어난 학살 제23권 페넬로페의 침대 제24권 평화 ― 부록 1. 권별 찾아보기 2. 에 대하여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열여덟 번째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와 함께 서양 역사와 철학, 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히는 호메로스 최고의 역작이다. 극적인 반전과 긴장감으로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는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서양 문학 작품들의 자양분이 되었다. 하지만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이라는 명성에 비해 방대한 분량과 운문 형식의 길고 복잡한 문장, 시간의 흐름이 뒤섞인 복잡한 구성 때문에 독자들에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열여덟 번째 푸른책장 시리즈 ≪오디세이아≫는 원전의 글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서사시 형태의 원문을 읽기 편한 산문 형식으로 풀어 썼다. 그리고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사건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청소년에서부터 일반 독자들까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부록과 충실한 주석, 다양한 도판 등을 수록하여 호메로스의 문학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담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 호메로스가 남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에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인 ≪일리아스≫가 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트로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담고 있다면, ≪오디세이아≫는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전쟁 후 10여 년의 방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땅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그는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려 죽게 만드는 세이렌, 12개의 다리와 6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스킬라와 바다 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카립디스 등 전설 속 괴물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당한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매혹적인 요정들의 유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으며 시련을 안긴다. 그의 고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신들의 계획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10년 만에 고향땅을 밟게 된 오디세우스 앞에는 그의 아내와 왕국을 차지하려는 적들과의 혈전이 남아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지혜로운 영웅답게 이 모든 위기들을 극복하고 마침내 가족과 해후한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모험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와 용기로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중등 수능독해 중1 국어 필수 어휘 1 기본 (2021년)
비상교육 / 김지선, 김우림, 김보현 (지은이) / 2021.08.02
12,000원 ⟶ 10,800(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김지선, 김우림, 김보현 (지은이)
독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구성하는 것이 어휘이고, 그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글의 내용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해력 향상을 위해 어휘 학습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국어 교과뿐만 아니라 중등 주요 과목인 사회, 역사, 과학 교과목의 어휘들을 수록하여, 교과 학습을 할 때 막힘이 없도록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제시하여 어휘력을 바탕으로 독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기본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중등 수능독해 국어 필수 어휘"와 함께 지금 당장 필수 어휘들을 익혀 봅시다! 문학 01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시 주제어_자연에서 온 시어 02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시 주제어_계절과 감정 특강 체크_말과 관련된 한자 성어 03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시가 주제어_사랑과 이별 04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시가 주제어_시련과 절개 특강 체크_말과 관련된 속담 05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 소설 주제어_상황 속 인물의 행동 06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 소설 주제어_인물의 마음 특강 체크_자연과 관련된 한자 성어 07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 소설 주제어_인물의 관계 08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소설 주제어_고전 속 영웅 특강 체크_어리석음과 관련된 속담 09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소설 주제어_삶의 고통 10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수필 주제어_인생 특강 체크_얼굴과 관련된 관용 표현 독서 11일차 01 인문 주제어_심리학 02 인문 주제어_철학 12일차 01 인문 주제어_윤리 02 인문 주제어_심리학 특강 체크_친구와 관련된 한자 성어 13일차 01 인문 주제어_사상 02 인문 주제어_역사 14일차 01 사회 주제어_사회 문화 02 사회 주제어_사회 일반 특강 체크_우정과 관련된 속담 15일차 01 사회 주제어_경제 02 사회 주제어_사회 일반 16일차 01 사회 주제어_경제 02 사회 주제어_법률 특강 체크_인생과 관련된 한자 성어 17일차 01 과학 주제어_의학 02 과학 주제어_생물 18일차 01 과학 주제어_화학 02 과학 주제어_물리 특강 체크_부자와 가난에 관련된 속담 19일차 01 기술 주제어_전기/전자 02 기술 주제어_화학 기술 20일차 01 예술 주제어_음악 02 예술 주제어_미술 특강 체크_먹거리와 관련된 관용 표현 중등 국어 및 타 교과목 필수 어휘를 익혀 교과 학습에 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높이고 독해력을 완성할 수 있는 "중등 수능독해 중1 국어 필수 어휘 1 기본" 1 중등 전 과목 필수 어휘를 수록하여 교과 학습에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교재 → 국어 교과뿐만 아니라, 역사, 사회, 과학과 같은 중등 주요 과목에 수록된 필수 어휘를 학습하여, 학교 수업에서 어휘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과 학습에 바탕을 마련함 2 연상되는 어휘를 구조화하여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어휘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교재 → 주제별로 서로 연관이 있는 어휘들, 함께 학습했을 때 도움이 되는 개념어들을 구조화하여 제시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함 3 한자 성어, 속담, 관용 표현을 주제별로 익힘으로써 어휘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재 →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자 성어, 속담, 관용 표현을 뜻과 예문을 통해 이해하고, 재미있게 구성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특화하여 구성함 4 단계적으로 구성한 문제를 통해 어휘력뿐만 아니라 독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교재 → 1단계에서 어휘의 뜻을 익히고, 2단계에서 다양하게 구성된 문제를 통해 어휘의 실제적 쓰임을 이해해 본 후, 3단계에서 기출문제를 독해해 봄으로써 어휘력이 독해력까지 연결이 됨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함 - 체계적으로 구성한 3단계 문제를 통해 어휘력은 물론 독해력까지 기를 수 있는 교재임 - 1권에서 3권까지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별 어휘력 교재임 - 국어뿐만 아니라 타 교과목 어휘까지 모두 수록하여 중등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교재임 - 문학에서 꼭 알아야 할 개념어와 문학과 독서의 필수 어휘를 주제별로 구성한 교재임


사소하게 대단하게 별스럽지 않게
청어람주니어 / 마리소피 베르모 지음, 김동찬 옮김 / 2009.01.23
8,500원 ⟶ 7,650(10% off)

청어람주니어청소년 문학마리소피 베르모 지음, 김동찬 옮김
청소년 미혼모의 모성에 대한 생생한 사유를 보여 주는 소설. 열다섯 살에 임신을 하게 된 뉘알라가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진다. 뉘알라는 아기를 낳아 기르기로 선택했지만 여전히 학교생활을 계속하며, 자신을 사로잡는 연극을 포기하지 않는다. 뉘알라가 엄마가 되어 가는 모습은 모성에 대해 사회가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뉘알라의 가족들이 뉘알라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과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는 모습은 우리가 꿈꾸는 사회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옮긴이의 말 :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것은청소년 미혼모의 모성에 대한 생생한 사유를 보여 주는 소설 는 열다섯 살에 임신을 하게 된 뉘알라가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임신이라는 전혀 원치 않은 상황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고자 하는 뉘알라의 노력이 감동적이다. 뉘알라는 아기를 낳아 기르기로 선택했지만 여전히 학교생활을 계속하며, 자신을 사로잡는 연극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을 유쾌하고 공정한 시선으로 다루어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찬반 의견 양쪽에 모두 힘을 실어 줄 것” 이라는 독자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프랑스 아마존). 뉘알라가 엄마가 되어 가는 모습은 모성에 대해 사회가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뉘알라의 가족들이 뉘알라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과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는 모습은 우리가 꿈꾸는 사회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하게 한다. 서로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행복한 자화상 뉘알라는 열다섯 살에 이른 바, ‘사고’를 쳐서 아이를 가진 후 엄마가 된다. 열다섯 살에 엄마가 된 뉘알라에게는 보통 열다섯 살들이 상상하기 힘든 일만 일어난다. 곧 굴러가게 생긴 항아리 같은 임신기를 견디고 나자 생각하기도 끔찍한 산통을 겪어야 했다. 아이를 낳고 나니,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아기를 기르면서 학교를 다닐 수가 없게 생겼다. 게다가 뉘알라의 엄마는 손녀를 본 기쁨에 들떠 자꾸만 뉘알라의 양육법에 간섭을 하고 늘어진다. 뉘알라는 엄마뿐만 아니라 온 식구와 갈등을 일으키고 식구들은 쪼그만 아기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 그야말로 아기 하나가 온 집안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다. 뉘알라는 뉘알라대로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이를 악물고, 한편으로는 연극에 푹 빠져 셰익스피어의 공연 준비에 열심이다. 그러면서 딸의 행복을 위해 엄마와 식구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을 한다. 진저리나게 괴로운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 의사에게 가서 분유를 ‘처방’ 받아 오는가 하면, 낮 시간 동안 아기를 유아방에 맡기겠다고 선언하기도 한다. 뉘알라의 엄마는 길길이 날뛰지만 뉘알라는 알고 있다. 자신의 딸을 둘러싼 문제들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 아기의 엄마인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뉘알라가 이처럼 골머리를 앓고 하루하루 엄마가 되어 가는 동안 그 곁을 지키는 뉘알라의 언니, 자코트의 상황은 또 하나의 작은 이야기로 소설 속에 녹아들어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된 자코트는 아기를 낳을 수 없다. 그러나 겨우 ‘사고’로 아기의 엄마가 된 뉘알라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는 ‘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자코트는 동생처럼 무대에 설 수도 없고, 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내린 결정들은 자코트의 삶에서는 아예 선택지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자코트는 자코트의 인생을 살아가고 뉘알라는 뉘알라의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자매의 서로 다른 삶은 서로 다른 누구의 삶과도 비교 당하거나, 위축되지 않는다. 삶이란 결국 예상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이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얼마든지 모양을 달리 할 수 있는 것이다. 에서 보여 주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모습은 결국에는 나의 삶만이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이해하게 한다. 우리 사회의 청소년 미혼모를 위하여 지난해에는 청소년 미혼모를 유쾌하게 다루었던 영화 나 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린 산모를 뜻하는 리틀 맘, 미혼모를 포괄하는 싱글 맘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그간 편견과 차별에 노출되어 있던 싱글 맘, 싱글 대디들을 사회가 흡수해 보호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전체 미혼모의 30~40%를 차지하는 청소년 미혼모는 정확한 통계조차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는다. 특히, 청소년 미혼모의 경우에는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경우가 태반이고 이들은 사회나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밖으로 내몰린다. 사회적 편견의 벽은 여전히 높지만 미혼모가 아이를 입양 보내지 않고 양육을 선택하는 경우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이들은 양육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의 이해 그리고 사회적 편견을 꼽는다. 국회에서는 한 의원이 미혼모에 대한 복지 정책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미 대중매체에서 청소년 미혼모나 리틀맘을 다루는 콘텐츠는 각광을 받고 있고, 이들에 대한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도 싹트고 있다. 이제 미혼모, 그중에서도 특히 더욱 열악한 환경에 맞서야 하는 청소년 미혼모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때가 되었다. 이 책의 뉘알라와 뉘알라를 둘러싼 배경들은 청소년 미혼모를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야를 던져 줄 것이다. *추천글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찬반 의견 모두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예민한 주제이고, 청소년이라면 절대적으로 읽어 봐야 할 소설이다. - 프랑스 아마존 독자평‘왜 애를 낳으려고 하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처음으로 결심을 털어놓았을 때, 자코트가 그랬던 것처럼 여자애들이 뉘알라를 귀찮게 할 것이다. 또다시 피곤한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고 싶지는 않았다. 뉘알라는 이성적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다. 스스로에게 생긴 일을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24쪽 중에서“난 우리 엄마한테 가지 말라고 할 거야. 쓸데없는 짓이지.”“쓸데없는 짓이라니 뭐가?”“학부모를 안심시킨다는 것, 그래서 모이는 것 아니겠어? 내 생각에는 그래. 뭘 안심한다는 거야?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람.”“뭐가?” “네가 임신했는데 자기들이 안심할 게 뭐가 있냐고.”-45쪽 중에서“하지만 말예요…….”첫째 줄에 앉아 있던 부인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딸을 가진 부모는 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죠.”“왜 그렇죠?”솔랑주 데세뉴가 물었다. “왜 딸을 가진 부모만의 문제일까요? 어디엔가 남자 아이가 있다는 뜻인데요. 애 아버지가 있을 테니까요. 이 문제는 아들을 가진 부모도 관계되어 있답니다.”-63쪽 중에서 한번은 할아버지가 호텔에 온 육십 대의 아일랜드 노부부 앞에서 뉘알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손녀가 아일랜드에서 방학을 보냈는데, ‘잊지 못할 사랑의 기념품’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대단한 모험이 아니냐며,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캐내어서 까발리고 있었다. 안채와 호텔을 잇는 계단 벽에는 양탄자가 걸려 있다. 그날 밤 뉘알라는 바로 그 앞에서 모든 것을 듣고 있었다. 수치심에 죽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 어둠 속에서 볼이 불붙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숨이 곧 끊어질 것만 같았다. -87쪽 중에서“언니야! 언니 네가 내 대신 젖 좀 물려라.”“뉘알라! 너 정말 피곤해서 정신이 나갔구나. 그런 헛소리를 하다니.”“이렇게 힘든 일일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엄마 말대로 젖 짜는 기계를 빌려 오는 게 좋겠어. 나랑 엄마가 돌아가며 젖병을 물리면 되잖아.”뉘알라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무래도 나 이 짓은 더 이상 못 하겠어.”“이 짓이라니?”“젖! 젖! 젖 물리기 싫어! 끔찍해!” -130쪽 중에서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느낌이 어떤 것일까? 뉘알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 뉘알라는 같은 반 남자애들에게 흥미가 없었다. 사실 어떤 남자애에게도 관심이 없었다. 게다가 어떤 남학생이 뉘알라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뉘알라는 이미 그런 단계를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또래 친구들보다 한참이나 멀리 나가 있었다. -179쪽 중에서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Ž / 염명훈 지음 / 2017.06.09
11,000원 ⟶ 9,900(10% off)

Ž청소년 철학,종교염명훈 지음
탐 철학 소설 31권.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이 책은 신채호가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소설은 신채호 삶의 후반부인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최근 영화 [암살],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의열단원인 지호는 신채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선생이 의열단을 위해 쓴 '조선 혁명 선언'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편, 현우를 사이에 두고 지호와 연적 관계인 친일파 경찰 무원은 밀정으로 의열단에 들어가려는 황옥 경부를 따라나선다(황옥 경부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인물이다). 지호와 무원은 상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신채호를 보호하려 애쓰는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에 된 무원. 한때 고향 친구였던 이들은 목숨을 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치열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단재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적으로 전해 올 것이다.머리말 1. 조선 혁명 선언 2. 황옥 경부 3.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 4. 관음사 5. 경의선 6. 雨(우) 7. 낭객의 신년 만필 8. 김천 9. 금가락지 10. 밀정에게 고함 11. 한국인 아나키스트 대회 12. 죽음과 죽음 부록 신채호의 생애 의열단과 무정부주의 읽고 풀기신채호가 동지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유는?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단재의 역사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민족주의 사관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부터 발해까지의 역사를 새로 체계화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훗날 그는 중국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영양실조, 고문 후유증 등으로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채호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독립 투쟁을 이어 가면서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일제라는 적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뒤쫓아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그가 이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저자는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경찰의 숨 막히는 추격전, 그 속에서 전해 오는 뜨거운 역사관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신채호 삶의 후반부인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최근 영화 [암살],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의열단원인 지호는 신채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선생이 의열단을 위해 쓴 '조선 혁명 선언'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편, 현우를 사이에 두고 지호와 연적 관계인 친일파 경찰 무원은 밀정으로 의열단에 들어가려는 황옥 경부를 따라나선다(황옥 경부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인물이다). 지호와 무원은 상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신채호를 보호하려 애쓰는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에 된 무원. 한때 고향 친구였던 이들은 목숨을 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치열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단재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적으로 전해 올 것이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추천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황옥을 만나기로 한 날, 멀리서 본 황옥의 주변엔 한 인물이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고는 해도 불안한 몸짓은 그가 그곳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더구나 눈은 계속해서 황옥 쪽을 힐끔거리면서 재빨리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여러 해 동안 훈련받은 몸짓이라는 걸 지호는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자기가 그토록 이를 갈던 한때 고향 친구라는 것을 알아채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무원.지금 당장에라도 뛰쳐나가 심장에 총알을 박아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면 그랬을 것입니다. 지호는 무원 외에도 다른 끄나풀이 더 붙었는지 한참을 지켜보았습니다. 무원 말고 황옥을 따라온 자는 더 없는 것 같았습니다.- 3장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무원은 어금니가 부서질 정도로 입을 꽉 다물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한 번에 들이켠 듯 가슴이 쓰려 왔습니다. 당장 뱃속에 손을 넣어 이 꽉 막힌 소리를 꺼내 놓고 싶었습니다.‘지호다. 그놈이 여기 있었어. 경찰 옷을 입고 빠져나간 게 지호였어.’더 많은 총을 확보하지 못하고 더 많은 인원을 데려오지 못한 게 뼈저리게 아팠습니다. 지호가 있는 걸 알았다면 군대를 부르고 대포라도 가져왔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원은 마당에 묶인 채 꿇어앉아 있는 황옥과 김시현을 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손수건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습니다.‘이번에는 용케 빠져나갔구나. 하지만 머지않아 네 피를 내 손에 직접 묻힐 날이 올 거다, 반드시.’- 6장 '雨(우)'“우리 처지가 어린아이 같더라도 주먹이라도 한번 휘둘러 보고 안 되면 깨물기라도 해야 하네. 당장은 더 큰 매를 부르더라도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 그게 바로 역사라고 생각하네.”“그럼 우리 역사에서 그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까? 항상 큰 나라 중국에 눌리고, 옆 나라 일본에 시달림을 당해 오지 않았습니까?”“어허 이 사람, 큰일 날 소리를 하는군. 기록을 없애고 흔적을 지워서 그렇지 아주 많았네. 많은 만큼 많이 꺾이고 그렇게 꺾인 이후로 오래 힘들었지만 결국 그 경험이 역사로 남아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자네를 만든 것 아니겠나?”- 10장 '밀정에게 고함'


유형 + 내신 고쟁이 수학 1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26
19,000원 ⟶ 17,1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진짜 기출로 완성하는 내신 대비 훈련서! 최근 5개년간 실제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에 출제된 1000개 이상의 시험지를 분석하여 반영한 유형서+심화서 형태의 중상위권 교재로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는 물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내신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1. 교과서 수준의 기본 문항부터 다양한 형태의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 2.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와 유형별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유형 해결 TIP'을 제공 3. 내신 기출, 교육청/평가원 기출문제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반영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1. 삼각함수의 뜻과 그래프 02. 삼각형의 활용 Ⅲ. 수열 0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2. 여러가지 수열의 합 03. 수학적 귀납법▶개념 정리 _새롭게 학습하는 내용과 연결되는 선수학습 내용 정리 ▶STEP 1_교과서를 정복하는 핵심 유형 _개념을 적용하는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중하 난이도의 문항들을 단원별 핵심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유형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유형해결TIP'을 제공 ▶STEP 2_내신 실전문제 체화를 위한 심화 유형 _내신 시험 및 수능/모평, 학평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_문제의 조건과 답을 연결할 수 있도록 풀이의 흐름을 도식화 한 '대표문항 스키마(schema)' 수록 ▶STEP 3_내신 최상위권 굳히기를 위한 최고난도 유형 _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최고난도 문항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민교과서 :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금 이야기
살림Friends /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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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청소년 인문,사회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세금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를 깨닫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왜 세금이 필요한지,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세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바꿀 수 있고, 그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금에 관한 인식 변화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세금이 정확히 어느 곳에 쓰이고, 어떤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며, 모두의 삶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프롤로그 - ‘어떤 사람’ 이야기 제1장 행복의 조건?이기적 인간 vs. 이타적 인간 혼자서 빵 만들어 먹기 유전자에 새겨진 ‘함께하는’ 기억 ‘1 더하기 1은 0’이 되는 덧셈 성공의 조건 한발 더 나아가기 1 역사 속 세금 이야기 1 제2장 세금, 누구에게 얼마나 걷을까 도적떼가 나타났다 도적떼를 막을 기금은 누가 내나 우리나라의 조세제도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 한발 더 나아가기 2 역사 속 세금 이야기 2 제3장 세금,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 우리의 생활과 세금 공짜는 없다 - 공공재와 가치재 세금은 실제로 어디에 얼마나 쓰일까 복지예산과 안정된 미래 경제사업 예산을 줄여 보자 충분한 세금, 폭넓은 복지 한발 더 나아가기 3 역사 속 세금 이야기 3 제4장 삶의 질과 사회안전망 우리의 삶은 왜 불안한가 사회임금,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실현하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제도의 현실 한발 더 나아가기 4 역사 속 세금 이야기 4 제5장 세금으로 시민의 삶 디자인하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롤모델, 포르투알레그레 세금을 낼 때뿐 아니라 쓸 때도 참여하라 - 납세자 주권 세금 그리고 우리의 행복 세금의 낭비를 막는 파수꾼이 되자 한발 더 나아가기 5 역사 속 세금 이야기 5 에필로그 - 서기 2030년 시민연대국에서 오늘 처음 어머니가 된 당신께 보내는 편지청소년이 알아야 할 세금과 사회안전망에 관한 진실, 현직 사회 과목 선생님들로부터 직접 듣는다!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란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야심차게 출범한 창의.인성교육 프로젝트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우수 교사를 선정하고 양질의 수업 자료를 책으로 발간함으로써 창의.인성교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권리와 책임은 어떤 의미일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는 시민 교과서 인간은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사회 속에서 자라지 못한 늑대 소녀는 인간다움을 지니지 못한 채 성장하고,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홀로 무인도에 살게 된 주인공은 배구공에 윌슨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며 다른 존재와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드러나듯이, 인간은 혼자서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으며, 늘 사회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존재이다. 이는 단지 외로움 때문만이 아니다. 인간은 사회를 구성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갈 때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낄 뿐 아니라, 심지어 생존하는 데에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 선결 조건이 된다. 그리고 그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칙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결코 변할 수 없다 그래서 전국사회교사모임이 나섰다! 사회 교과서의 모든 단원에서 ‘공동체 의식’이라는 말이 종결어미처럼 등장하는 사실은 점점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시대를 반증한다. 요즘 아이들은 나 이외의 것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것은 더욱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전국사회교사모임의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뭉쳤다.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알려 주고, 공동체에 대한 기초적인 동의를 이끌어 내며, 사회를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가르치고, 그 속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담아내고자 하는 목표이자 이상이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첫 번째 필요조건, 세금의 가치와 역할을 고민한다!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세금 교과서』는 세금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를 깨닫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왜 세금이 필요한지, 그리고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세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바꿀 수 있고, 그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금은 일반적인 인식처럼 다른 이에게 빼앗기는 돈이 아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투자하는 돈, 그것이 바로 세금이다.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조건을 마련하는 복지도 바로 이 세금에서 나온다. 이 책에서 세금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행복할 때 나도 훨씬 행복해진다. 사회적 감수성을 길러 주는 청소년을 위한 본격 시민 교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에 관한 인식 변화는 쉽지 않다. 세금을 덜 내고 싶어 하는 것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세금을 내고 나면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므로 누구나 세금에 부담을 느낀다. 왜 우리는 세금을 이렇게 싫어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세금이 빠져나가는 것은 정확한 숫자로 보이는 반면, 세금의 혜택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세금이 정확히 어느 곳에 쓰이고, 어떤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며, 모두의 삶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모두가 불안해하지 않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 세금에 대한 올바른 가치 정립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인간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이유가 분업과 협동의 효율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류는 처음 지구에 존재하던 그때부터 함께 살았다. 인간이 외로움을 느끼고 다른 누군가를 찾는 것은 본능이다. 그래서 사랑을 갈구하고 친구를 만들고 애완동물에게 정을 주며 살아간다. 갑자기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서 지구의 모든 사람이 죽고 오직 나 혼자 살아남은 상황을 상상해 보자. 엄마, 아빠, 동생, 나의 단짝 친구, 내가 혼자 몰래 좋아하는 우리 반 친구, 열렬히 사랑하는 연예인, 나를 사랑하던 그리고 내가 사랑하던 모든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그들의 미소도 온기도 느낄 수 없다면 살아남은 것을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얼핏 세금이 없으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하지만 세금이 없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세금이 없는 나라를 깊숙이 들여다보면 거의 모두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세금이라는 말만 안 썼지 세금을 다 걷어 가거나, 실업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혹은 도로나, 공원, 전기, 전화, 인터넷 등과 같이 국민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들도 세금이 없다면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결국 세금이 없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국민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는 함께 해결할 수밖에 없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국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낸 세금을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일정부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주민이 예산과 관련하여 참여할 수 있는 장이 확대된다면 예산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함부로 낭비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포르투알레그레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부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브라질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시민의 참여폭이 넓어지고 그 쓰임에 시민들의 요구가 일정 부분 받아들여지면서 삶이 더 행복하게 바뀌어 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면 시민들의 세금에 대한 인식도 넓어지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질 것이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임종덕, 이충환, 목정민, 진정일, 김청한, 이호성, 한세희, 김준래, 박응서, 이종림, 강궁원 (지은이)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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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임종덕, 이충환, 목정민, 진정일, 김청한, 이호성, 한세희, 김준래, 박응서, 이종림, 강궁원 (지은이)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이슈가 됐고 앞으로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19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보존 여부가 불투명한 경남 ‘중생대 진주층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를 일으킨 포항 지진의 원인을 다룬 ‘포항 지진과 지열 발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 1869년 러시아 화학회에서 공개된 이래 올해는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2018년 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는 ‘홍역의 역습’, 올해 5월 20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효된 ‘질량 단위 재정의’,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우리나라의 ‘5G 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이 만들어갈 ‘수소경제’, 인터넷 검열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HTTPS 차단 논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더블폰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티븐 호킹 타계 1주기’ 등이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과학이슈로 등장했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뿐더러, 청소년 및 대학생이 논술 및 면접 등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맞춤 아기 탄생, 홍역 확산에서 5G 시대, 수소 경제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01 [고생물학] 중생대 진주층의 공룡 발자국 화석 : 우리나라 중생대 진주층은 공룡 발자국 화석의 보고인가?_ 임종덕 issue 02 [지구과학] 포항 지진과 지열 발전 : 포항 지진, 지열 발전 때문에 일어났다?! _ 이충환 issue 03 [생명과학]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 : 영화 속 ‘맞춤 아기’ 현실로, 판도라 상자 열렸다 _ 목정민 issue 04 [화학]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 우주에 숨겨진 가장 큰 비밀의 열쇠: 원소 주기율표의 탄생 _진정일 issue 05 [건강?의학] 홍역의 역습 : 홍역의 전 세계적 확산? 백신 불신의 부메랑! _ 김청한 issue 06 [물리] 질량 단위 재정의 : 재정의된 4개 기본단위, 올해 5월부터 발효 _ 이호성 issue 07 [IT] 5G 시대 : 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 개시! _ 한세희 issue 08 [에너지] 수소경제 수소경제,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될까 _ 김준래 issue 09 [사이버보안] HTTPS 차단 논란 : HTTPS 차단은 사이버 안전망인가? _ 박응서 issue 10 [산업] 폴더블폰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의 진화, 이제 폴더블, 롤러블! _이종림 issue 11 [과학자] 스티븐 호킹 타계 1주기 : 시간여행으로 호킹 인터뷰 _ 강궁원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맞춤 아기 탄생과 홍역 확산, 5G 시대, 수소 경제까지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SEASON 8)』!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이슈가 됐고 앞으로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19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보존 여부가 불투명한 경남 ‘중생대 진주층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를 일으킨 포항 지진의 원인을 다룬 ‘포항 지진과 지열 발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 1869년 러시아 화학회에서 공개된 이래 올해는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2018년 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는 ‘홍역의 역습’, 올해 5월 20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효된 ‘질량 단위 재정의’,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우리나라의 ‘5G 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이 만들어갈 ‘수소경제’, 인터넷 검열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HTTPS 차단 논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더블폰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티븐 호킹 타계 1주기’ 등이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과학이슈로 등장했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뿐더러, 청소년 및 대학생이 논술 및 면접 등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2018년 11월 28일 홍콩에서 열린 ‘제2차 인간유전체교정 국제회의’에서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허젠쿠이 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전자를 편집해 쌍둥이 아기를 출생시켰다고 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무엇일까? 영화 속 ‘맞춤 아기’가 현실에 등장한 것일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일까? 홍역퇴치국가로 인증받았던 우리나라에 2018년 말부터 홍역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2019년 5월 기준으로 6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홍역은 후진국만이 아니라 유럽,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왜 그럴까? 가장 큰 문제는 백신 불신 풍조다. 왜 백신을 믿지 못할까? 과연 자연면역이 더 나을까? 아니면 집단면역이 더 나을까? 2019년 4월 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요즘 이동통신에는 5G 열풍이 불고 있다. 5G란 무엇인가? 이동통신에 세대는 어떻게 나뉠까? 5G를 가능하게 한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5G 시대,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5G 못지않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폴더블폰이다. 삼성, 화웨이, 애플 등 IT업체들이 다양한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데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의 폴더블폰이 시장에서 인정받을까? 스마트폰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SEASON 8)』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이 시리즈는 해마다 학생 및 일반인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소개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임종덕, 동아에스앤씨의 편집위원 이충환, 과학칼럼니스트 목정민, 고려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진정일,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김준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센터 책임연구원 이호성, 전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팀장 한세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박응서, 동아사이언스 객원기자 이종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강궁원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보존 여부가 불투명한 경남 ‘중생대 진주층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다. 1982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룡화석이다. 최근 경남 진주 지역의 중생대 진주층이 우리나라 공룡 발자국 화석의 새로운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주층의 다양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사실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진주층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의 화석산지가 중생대 백악기를 대표하는 ‘라거슈타테(Lagersttte)’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두 번째 이슈는 ‘포항 지진과 지열 발전’이다.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던 규모 5.4의 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였다. 이 지진 때문에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가 벌어졌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큰 고통에 시달렸다. 안타깝게도 포항 지진은 1년간의 정밀 조사를 통해 자연 지진이 아니라 인근 지열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일어난 ‘촉발지진’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대체 지열발전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지진을 촉발하는 것일까? 세 번째 이슈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이다. 2018년 11월 28일 홍콩에서 열린 ‘제2차 인간유전체교정 국제회의’에서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허젠쿠이 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전자를 편집해 쌍둥이 아기를 출생시켰다고 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무엇일까? 영화 속 ‘맞춤 아기’가 현실에 등장한 것일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일까? 네 번째 이슈는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이다.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인 1869년 러시아 화학회에서 멘델레예프가 만든 원소 주기율표가 공개됐다. 주기율표는 우주의 구성물이 품고 있는 가장 중요한 비밀의 열쇠라고 표현할 만하다.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가 나오기까지 많은 과학자의 노력이 있었다. 주기율표의 주기와 족은 무엇일까? 원소의 주기적 성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다섯 번째 이슈는 ‘홍역의 역습’이다. 홍역퇴치국가로 인증받았던 우리나라에 2018년 말부터 홍역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2019년 5월 기준으로 6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홍역은 후진국만이 아니라 유럽,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왜 그럴까? 가장 큰 문제는 백신 불신 풍조다. 왜 백신을 믿지 못할까? 과연 자연면역이 더 나을까? 아니면 집단면역이 더 나을까? 여섯 번째 이슈는 ‘질량 단위 재정의’다. 지난해 11월 16일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4개의 기본 단위를 재정의했고, 재정의된 단위들이 올해 5월 20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효됐다. 왜 단위들을 재정의한 것일까? 킬로그램 단위는 이전의 문제점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재정의됐나? 어떻게 기본 상수에 의해 기본 단위를 재정의했는가? 일곱 번째 이슈는 ‘5G 시대’다. 2019년 4월 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요즘 이동통신에는 5G 열풍이 불고 있다. 5G 이동통신이 곧 다가올 근미래 사회를 규정할 핵심 기술이자 인프라로 꼽히기 때문이다. 5G 통신은 지금의 4세대 LTE 통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배 이상 빨라진다. 기기들이 통신 신호를 주고받을 때 생기는 지연시간은 지금의 10분의 1 수준 이상으로 줄어든다. 5G란 정확히 무엇인가? 5G를 가능하게 한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5G 시대,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여덟 번째 이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만들어갈 ‘수소경제’다. 수소경제란 수소가 주요 에너지로 사용되는 미래의 경제를 말한다. 수소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는 물질이다. 전 세계가 수소차 개발이나 수소충전소 보급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소경제 구현이라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수소경제가 과연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까? 수소가 만들어 갈 미래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은 무엇이 있을까? 아홉 번째 이슈는 ‘HTTPS 차단 논란’이다. 지난 2월 중순 정부에서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사이트나 유해사이트에 접속을 막기 위해 HTTPS를 차단하면서 인터넷 검열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악명 높은 중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터넷 검열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까지 퍼질 정도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인터넷 검열 논란, 근본적 해결책은 무엇인가? 인터넷 사이트, 정부 통제가 필요한가? 열 번째 이슈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더블폰과 롤러블 디스플레이’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라도 모두 똑같은 모양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폴더블폰이 등장하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만나는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삼성, 화웨이, 애플 등 IT 업체들이 다양한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데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어떤 방식의 폴더블폰이 시장에서 인정받을까? 스마트폰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스티븐 호킹 타계 1주기’다. 아인슈타인 이래로 호킹만큼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론물리학자는 없을 것이다. 『시간의 역사』라는 대중서로 우주의 근원과 블랙홀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전 세계 인류에게 소개했고, 장애가 있는 몸을 이끌고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참여했다. 스티븐 호킹 타계 1주기를 맞아 호킹의 연구와 삶에 대해 돌이켜 본다. 호킹의 연구업적은 매우 다양하고 광대하지만, 그중 ‘초기 특이점 정리’, ‘호킹 복사’ 두 주제에 대해 과학기자 R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호킹 박사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알아본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됐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 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과학이슈 11’로 변경됐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해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세계명작 속에 숨어 있는 과학 2권 세트
살림 / 최원석 지음, 권기수 그림 / 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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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과학,수학최원석 지음, 권기수 그림
많은 사람들이 , 그림형제와 안데르센 등 수많은 신비한 동화 이야기를 기억한다. 그러나 그 신비함을 신비함으로 받아들일 뿐, 도로시가 만난 태풍이 어떻게 그를 오즈의 나라로 데려가줄 수 있는지, 숲속의 잠자는 공주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잠들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제기해 봄으로써 과학적 지식들의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동화들의 마법같은 초현실적인 내용들이 과학을 통해 현실에선 어떻게 가능한지를 탐구해 본다. 예컨대 조나단 스위프트의 는 18세기에 발표되었음에도 전기력과 자기력을 이용해 섬 하나를 공중 부양시키는 장면이 들어있다. 이 놀라운 상상력에 저자는 3~4세기에 걸쳐 발견된 놀라운 자석 이야기를 덧붙인다. 1권에서는 , , 등을 통해 머리카락의 과학과 양자역학, 과학으로 보는 미의 기준 등에 대해 살펴봤다. 2권에서는 , , 등을 통해 지구자기장, 노화의 비밀, 투명인간 만들기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과학과 상상력의 조합을 통해 지식만 전달할 뿐 아니라 과학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로시가 날아간 나라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도로시가 도착한 곳은 키가 작은 사람들인 먼치킨들이 살고 있는 오즈 나라 어느 곳이었습니다. 도로시는 자신이 타고 온 집이 떨어질 때 동쪽의 나쁜 마녀가 깔려 죽는 바람에 요정으로 오인을 받게 되죠. 마녀가 깔려 죽었지만 도로시의 집은 부서지지 않아 먼치킨들은 도로시가 '추락'한 것이 아니라 '착륙'했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토네이도가 더 이상 집을 날릴 만큼의 상승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집은 하강하게 됩니다. 천천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추락 정도의 속도로 하강해야겠죠. 다만 판타지의 세계인 오즈에서 도로시의 집은 살포시 착륙에 성공합니다.여기서 잠깐,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요? 토네이도가 도로시를 들어올려 데려다 놓은 그 마법의 세계 오즈 말입니다. 미국 지도를 펼쳐서 한번 찾아볼까요? 텍사스 북부에서 오클라호마 주를 거쳐 캔자스 주 및 미주리 주를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진행됩니다. 자 오즈를 추적해 보니 캔자스의 북동쪽 어디에 오즈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군요. 의외로 간단하죠? - 1권 본문 112~113쪽에서 1권 머리말 |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을 찾아라! 과학의 잣대로 살펴본 아름다움의 기준 요술거울이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조건 / 시대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의 기준 / 원숭이도 엉덩이가 붉을 뿐 입술은 붉지 않다 / ‘아름다운 것은 착하다’는 고정관념 / 아름답고자 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판타지 속에 담긴 진실, 요술거울과 난쟁이 이야기 세상 거의 모든 거울의 역사 / 21세기 요술거울 따라잡기 하나, 지식검색 / 21세기 요술거울 따라잡기 둘, GPS의 상용화 / "왜 하필 일곱 난쟁이죠?" 숫자 7과 난쟁이 이야기 / 가장 일반적인 살인의 방법, 독살 이야기 / 왕비 왈 "공주여 박수칠 때 떠나라." / 백설공주 부부의 구사일생 생존기 용궁의과대학 출신 목소리 성형의 대가를 소개합니다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소리' / 왜 물 속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나 /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형해 드립니다 / 같은 목소리는 단 한 개도 없다 / "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어!" 신비동물학을 소개합니다 / ‘인어는 인간의 조상’ 하디의 수생유인원설 들여다보기 / ‘다리야 만들어져라 얍!’ 인어공주의 변신법 숲 속의 공주,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생체시계는 돌아간다 / 왜 잠을 자야 할까? / 밝혀지지 않은 숙면의 비법 / 잠을 잊은 그대에게 필요한 것 / '내 맘대로 꿈꾸기가 가능하다' 신비한 자각몽의 세계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하나, 동면(冬眠)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둘, 냉동인간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셋, 시간 지연 회오리바람과 함께 마법의 세계로 도로시를 날려버린 바람의 정체를 밝혀라 / 토네이도는 집을 날려버릴 수 있을까? / 도로시가 날아간 나라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 / 똑똑하다는 것의 의미 / 경험을 통해 지능을 높인 허수아비 / 아인슈타인의 뇌 VS 허수아비의 뇌 / 허수아비에게는 옷핀을, 인간에게는 반도체 칩을! / 똑똑해지는 약(smart drug) 이야기 / 양철 나무꾼은 왜 그토록 간절히 심장을 원하는가? / 인간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 겁 많은 사자 이야기 판타지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여행길 화려한 보석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 보석에 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상식 / 마법 구두로 뾰로롱! 누구 맘대로? 도로시 맘대로 / 도로시도 양자역학을 알았을까? 앨리스가 도착한 ‘이상한 나라’는 어디인가? 지구에는 몇 시간 동안 떨어질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하나? /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상한 나라’ 찾기 /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앨리스 / 뭐! 앨리스가 환각 버섯을 먹었다고? / 웃기는 체셔고양이 신비하고 놀라운 머리카락의 세계 긴 머리카락은 건강의 상징 / 효자동 이발사는 의사와 친구 사이? / 기네스북에 오른 562cm의 머리카락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머리카락은 인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책 붉은색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 최고의 조연 구두,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 아름다움을 위해 고통을 참아내는 소녀들 / 베일에 싸인 빨간 구두의 비밀을 벗겨라 / 빛 속에 색이 있다 / 빨간 구두가 가지고 있는 영구동력은 무엇일까? 참고자료 2권 머리말 | '신바람 나는 과학 교과서 만들기' 프로젝트, 그 세 번째 책을 출간하며 릴리푸트와 브로브딩나그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도량형과 1,728의 비밀 / "왜 소인국은 존재하지 않을까?" 신비한 세포의 세계 / 걸리버는 1,728배만큼 먹지 않았다 / 브로브딩나그의 거대 생물들 / 브로브딩나그에서는 "뛰지 마, 다쳐!" / 지구의 진정한 지배자는 곤충과 미생물 / 거대 생물의 출현은 산소 때문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공의 성, 라퓨타로의 여행 전기력? 자기력? 무엇이 라퓨타를 뜨게 했을까? / "자기부상에 성공하라" 라퓨타 실현 프로젝트 / 자석에 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지식 / 왜 자석은 철만 끌어당기는 걸까? / 말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후이늠 이야기 / 동물권(animal right)은 존중되어야 하는가? 웰빙 시대, 과자로 만든 집은 정말 좋을까? "과자는 죄가 없다!" / 백색의 치명적인 유혹, 설탕 / 식품업자라고 불리는 현대판 마녀들 / 그레텔의 생존비법,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마술과 과학의 경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과자로 집짓기' 성공할 수 있을까? / 마녀가 세상에 어딨어? 어딨어! / 마법과 과학의 구분이 시작되다 /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찾아서 / 잔인한 동화 속 진실 찾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모든 길에는 법칙이 있다" / 자연은 도둑들의 경연장? / 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훌륭한 포수의 필수품, 눈 달린 총알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술! 영원한 젊은 오빠, 피터 팬 따라잡기 인간은 누구나 피터 팬의 후예 / 늙어 죽지 않는 아메바의 비밀 / 인간은 왜 나이가 들수록 약해질까? / 노화에 관한 몇 가지 이론 / 피터 팬, 늙지 않는 법을 알려줘! / 피터 팬도 몰랐던 장수비법 대공개 투명해지고 싶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 '투명하다'는 것의 과학적 해석 / 절대 투명의 지존 '진공상태' / 미션 임파서블, 투명인간 되기 / 투명인간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 최후의 수단, 투명망토 만들기 프로젝트 허술한 보안 장치가 부른 아라비안나이트의 비극 요술 동굴의 보안등급은 F / 도둑들은 왜 생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을까? / 2006 생체인식 시스템 분석 / 당신의 비밀번호는 안전한가요? / 양자컴퓨터가 여는 양자암호의 시대 / 도둑님 동굴 도난방지 장치는 설치하셨나요? / 과학의 편리를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 살아 돌아온 토끼의 생존비법을 공개합니다 폐로 숨쉬기 VS 허파로 숨쉬기 / 바다 속 얼마나 깊은 곳까지 내려 갈 수 있을까? / 물 속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액체호흡술 / 토끼를 구할 수 있는 복제기술의 탄생 잭은 콩나무를 타고 하늘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잭의 콩은 어떤 나무로 자랐을까? / 나무가 하늘까지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 클라이밍 전문가 잭의 콩나무 등반기 / 황금 알과 연금술 / 납에서 양성자 세 개만 빼면 금이 된다 SF 해양 대서사시 - '노틸러스호의 정체를 밝혀라' 원자력 잠수함의 원조 노틸러스호 / 해저지형 심층 탐구 / 인류의 미래를 내다본 네모 선장 / 해군 전력의 상징, 잠수함 이야기 참고자료


유형 + 내신 고쟁이 수학 2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26
19,000원 ⟶ 17,1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진짜 기출로 완성하는 내신 대비 훈련서! 최근 5개년간 실제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에 출제된 1000개 이상의 시험지를 분석하여 반영한 유형서+심화서 형태의 중상위권 교재로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는 물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내신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1. 교과서 수준의 기본 문항부터 다양한 형태의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 2.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와 유형별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유형 해결 TIP'을 제공 3. 내신 기출, 교육청/평가원 기출문제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반영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1. 미분계수와 도함수 02. 도함수의 활용(1) 03. 도함수의 활용(2) 04. 도함수의 활용(3) Ⅲ. 적분 01. 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개념 정리 _새롭게 학습하는 내용과 연결되는 선수학습 내용 정리 ▶STEP 1_교과서를 정복하는 핵심 유형 _개념을 적용하는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중하 난이도의 문항들을 단원별 핵심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유형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유형해결TIP'을 제공 ▶STEP 2_내신 실전문제 체화를 위한 심화 유형 _내신 시험 및 수능/모평, 학평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_문제의 조건과 답을 연결할 수 있도록 풀이의 흐름을 도식화 한 '대표문항 스키마(schema)' 수록 ▶STEP 3_내신 최상위권 굳히기를 위한 최고난도 유형 _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최고난도 문항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소설의 첫 만남 : 공감력 세트 (전3권)
창비 / 김애란, 현덕, 스콧 니컬슨 (지은이), 정수지, 이지연, 노보듀스 (그림), 송경아 (옮긴이) / 2018.07.27
26,400원 ⟶ 23,76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애란, 현덕, 스콧 니컬슨 (지은이), 정수지, 이지연, 노보듀스 (그림), 송경아 (옮긴이)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이 출간되었다. 각 권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3권씩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 '소설의 첫 만남 : 공감력 세트'는 김애란, 현덕, 스콧 니컬슨의 작품을 소개한다. 『칼자국』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작품들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애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따뜻한 그림과 더불어 소개한다. 성인이 된 딸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하늘은 맑건만』은 한국 소년소설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현덕의 작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한다. 양심과 우정, 어려운 가정 형편처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청소년들의 고민이 실감 나게 그려져 흥미롭게 읽힌다. 스콧 니컬슨의 『뱀파이어 유격수』는 뱀파이어와 야구라는 기발한 소재에 소수자를 향한 온기 어린 시선을 녹여 낸 작품이다. 뱀파이어 제리와 그를 향한 편견과 차별을 그리면서 우리 사회에서 ‘다름’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소설의 첫 만남: 공감력 편’은 가족과 친구,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펼쳐 보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김애란 소설, 정수지 그림 『칼자국』 현덕 소설, 이지연 그림 『하늘은 맑건만』 스콧 니컬슨 소설, 송경아 옮김, 노보듀스 그림 『뱀파이어 유격수』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18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공감력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공감력 편은 김애란, 현덕, 스콧 니컬슨의 개성 있는 소설로 구성되어 더욱 다채롭다. 『칼자국』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작품들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애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따뜻한 그림과 더불어 소개한다. 성인이 된 딸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하늘은 맑건만』은 한국 소년소설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현덕의 작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한다. 양심과 우정, 어려운 가정 형편처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청소년들의 고민이 실감 나게 그려져 흥미롭게 읽힌다. 스콧 니컬슨의 『뱀파이어 유격수』는 뱀파이어와 야구라는 기발한 소재에 소수자를 향한 온기 어린 시선을 녹여 낸 작품이다. 뱀파이어 제리와 그를 향한 편견과 차별을 그리면서 우리 사회에서 ‘다름’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소설의 첫 만남: 공감력 편’은 가족과 친구,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펼쳐 보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시리즈 소개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고,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아이들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소설의 첫 만남 10 - 칼자국 (김애란 소설, 정수지 그림) 이십여 년간 국숫집을 하며 ‘나’를 키운 어머니의 삶. 주인공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준비하는 동안 그 억척스럽고도 따뜻했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무럭무럭 자라 온 자신의 몸과 마음에 어머니의 무수한 손길이 깃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소설의 첫 만남 11 - 하늘은 맑건만 (현덕 소설, 이지연 그림) 삼촌 집에 얹혀사는 문기는 어느 날 숙모의 심부름을 하다가 생각지 못한 많은 돈을 갖게 된다. 그 돈을 수만이와 함께 장난감을 사는 데 다 써 버린 문기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곧 수만이와도 다투게 되는데……. 푸른 하늘 아래 문기는 당당히 고개를 들 수 있을까? * 중1 국어 교과서 수록작 소설의 첫 만남 12 - 뱀파이어 유격수 (스콧 니컬슨 소설, 송경아 옮김, 노보듀스 그림) 계몽된 시대, 사람들은 더 이상 ‘다름’을 대놓고 차별하지 못한다. 하지만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는 리틀 야구 대회에 뛰어난 실력의 뱀파이어 소년이 나타나자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 만년 꼴찌였던 야구팀은 뱀파이어 유격수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향해 가지만, 앞으로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들의 사춘기
푸른책들 / 김인해 지음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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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김인해 지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소년들의 감성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진솔하고 강렬하게 그려낸 ‘소년들을 위한’ 소설집이다.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김인해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표제작 「우리들의 사춘기」를 비롯한 여섯 편의 단편 청소년소설을 담고 있다. 갓 사춘기에 접어든 승훈이와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에 당혹스러운 엄마 채은희 씨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먼저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씨실과 날실처럼 정교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가출이라는 일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거칠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소년들의 감수성으로 걷어 올린 여섯 편의 단편들은 마음껏 이해받지 못하고, 반항하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하고, 눈물 흘리지 못하며 감정을 쌓아온 ‘소년’ 독자들에게 한순간에 마음 속 응어리를 터트리는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어느 순간부터인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아들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속앓이를 하는 부모들에게 지금, 이곳에서 우리의 아들들이 어떠한 고민과 걱정에 휘청거리고 있는지를 속 시원히 내보여 준다. 소녀 독자들에게는 거친 말투와 행동으로 포장된 이성 친구의 여린 속마음을 살며시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그러나 아무 일도 없듯이 우리들의 사춘기 몰락 외톨이 구름은 무슨 맛일까? 화요일 작가의 말‘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남성용 공중화장실에 붙은 문구는 ‘남자는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감정의 억압에서 출발한다. 아직 사회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만큼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뿌리 깊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울지 말아야 한다고 강요받으며 자라난다. 그렇게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남자아이는 쉽사리 슬퍼하지도,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채로 청소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지금이 어디 청소년들이 살아가기에 녹록한 시절인가. 누구나 겪게 되는 사춘기를 비롯하여, 공부에 대한 압박, 냉혹한 사회 현실, 학교 폭력과 가정 문제 등 오늘날 청소년들 앞에 놓인 문제들은 갈수록 풀기 어려운 숙제이며, 나날이 헤쳐 나가기 힘든 장애물이다. 이처럼 벽 앞에 벽이 존재하는 현실을 살면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괜찮을 리 없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소년들의 가슴속에서 단단히 뭉쳐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수소 폭탄처럼 위태롭게 자리한다.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선보이는 『우리들의 사춘기』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소년들의 감성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진솔하고 강렬하게 그려낸 ‘소년들을 위한’ 소설집이다.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김인해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표제작 「우리들의 사춘기」를 비롯한 여섯 편의 단편 청소년소설을 담고 있다. 「우리들의 사춘기」는 갓 사춘기에 접어든 승훈이와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에 당혹스러운 엄마 채은희 씨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엄마에게 실망한 승훈이와 자신의 품에서 빠져나가려는 아들을 보며 헛헛함을 느끼는 은희 씨 사이에는 시종일관 미세한 긴장감이 감돈다. 먼저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씨실과 날실처럼 정교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가출이라는 일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거칠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소년들의 감수성으로 걷어 올린 여섯 편의 단편들은 마음껏 이해받지 못하고, 반항하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하고, 눈물 흘리지 못하며 감정을 쌓아온 ‘소년’ 독자들에게 한순간에 마음 속 응어리를 터트리는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어느 순간부터인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아들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속앓이를 하는 부모들에게 지금, 이곳에서 우리의 아들들이 어떠한 고민과 걱정에 휘청거리고 있는지를 속 시원히 내보여 준다. 소녀 독자들에게는 거친 말투와 행동으로 포장된 이성 친구의 여린 속마음을 살며시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이 ‘미친’ 세상의 어디에 있더라도 부디 청춘은 행복하기를! 『우리들의 사춘기』는 공부에 대한 압박, 사춘기, 사회 현실, 친구 관계, 재혼 가정, 남녀의 차이 등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라고 믿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이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듯이」는 공부가 지상 과제 여겨지는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이다. 태영이는 사소한 오해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갑작스러운 외할아버지의 죽음을 겪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실 속에서 산다. 심지어 시험 도중에 전교 회장 형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시험은 강행된다. 시험 앞에서는 누군가의 죽음마저도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마는 이 ‘미친’ 세상은, 현실 그대로를 담고 있어 더욱 참담하게 느껴진다. 「몰락」은 한 가족의 몰락을 비극적으로 그려낸다. 재개발로 한순간에 가게를 잃고 빚쟁이로 전락한 아버지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목숨을 잃은 형의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 마주하는 우리네 현실과 판박이처럼 닮았다. 소리 높여 외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아픔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무정한 세상 속에서 부디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도리어 폭력을 행사하고야 마는 시욱이의 이야기를 그린 푸른문학상 수상작 「외톨이」, 「외톨이」의 연작으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재혼 가정 속에서 겪는 상처를 스스로 그러안는 과정을 담은 「구름은 무슨 맛일까?」, 어느 날 여자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을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로 살아가는 고충을 깨닫게 되는 「화요일」이 퍽퍽한 풍경 속에 담긴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우리들의 사춘기』의 여섯 청춘들은 잔인하고, 비논리적이며, 때로는 딜레마에 빠지는, 이 일그러진 세상 속에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치열하게 살아낸다. 그들은 색다른 답을 제시하지도 현실을 바꿀 힘을 가지지도 못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드러내 주고, 발아래를 주시하며 조심스레 걸을 수 있도록 냉정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시켜 준다. 그리하여 당장 바뀌지 않을 현주소 아래에서도 어느 노랫말처럼 ‘이 미친 세상 속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함을 똑똑하게 일깨워 준다. ▶ 주요 내용 「그러나 아무 일도 없듯이」-이제 막 고1이 된 태영이는 여느 때보다 공부에 대한 압박을 느낀다. 여자친구와 오해가 생겨 헤어지고 외할아버지가 쓰러지셨지만, 태영이의 당면 과제는 고등학교에서의 첫 시험인 중간고사일 뿐이다. 시험 전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험 당일에는 전교 회장 형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시험은 시간이 잠시 지연되었을 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재개된다. 태영이는 진짜 아무 일도 없는 건지 자문한다. 「우리들의 사춘기」-사춘기에 접어든 승훈이와 엄마 채은희 씨의 사이는 언제부터인가 삐걱거리기만 한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엄마에게 실망한 승훈이와 자신의 품에서 빠져나가려는 아들을 보며 헛헛함을 느끼는 은희 씨의 시점이 교차되는 가운데, 승훈이와 은희 씨는 각자의 방식으로 가출이라는 일탈을 경험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나간다. 「몰락」-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재령이는 엄마로부터 온 전화를 통해 형의 죽음을 전해 듣는다. 재개발로 가게를 잃고 빚 독촉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된 아빠와 등록금을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목숨을 잃은 형, 그런 형에 의지해 살아온 엄마. 재령이의 안타까운 가정 형편은 언론을 통해 낱낱이 보도되고, 형의 친구는 재령에게 반값 등록금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재령이는 부끄러운 마음에 시위에 참가하기를 꺼리고, 시위가 무산되었다는 소식에 안도한다. 기뻐하던 것도 잠시, 재령이는 혼자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는 엄마의 연락을 받는다. 「외톨이」-중학교에 입학한 시욱이는 만화를 잘 그려 ‘샤프’라는 별명을 얻고, ‘키다리’라는 아이와 단짝이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번번이 자신을 빼놓고 다니는 키다리에게 화가 난 시욱이는 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을 날리고 순식간에 주먹 짱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점점 주위 친구들에 휩쓸리게 되고, 키다리와 원지 않는 결투까지 벌이게 된다. 「구름은 무슨 맛일까?」-재혼 가정에서 자라 정 붙일 곳 없는 재민이는 아빠가 냉장고에 넣어 둔 담배를 몰래 피우며 위안을 찾는다. 그러나 아빠가 금연을 선언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재민이는 가슴속에 담아 왔던 상처를 폭발시킨다. 그러다 친구 수빈이에게서 과거의 어린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표현하지 못했을 뿐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이 분명한 아빠를 향해 발길을 돌린다. 「화요일」-화요일 아침, 눈을 뜬 해성이는 자신이 여자로 변신해 있음을 깨닫고 그 원인을 짚어 본다. 그리고 일주일 전 소희와 고양이 이야기를 하던 때로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다. 하루하루를 되돌아 보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로 살아가며 겪는 고충을 이해하게 되고, 남자와 여자가 우글거리는 학교로 향하며 오늘 벌어질 일을 기대한다.한 사람이 목숨을 끊었는데도 20분간 시험 시간이 지연된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20분이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게임에 접속해 적들을 물리칠 수도, 119 구급차를 멈추게 해 형의 마지막 얼굴을 볼 수도 있다. 또 시험을 관두고 학교 문을 나서 정배와 정동진으로 떠날 수도 있고, 세린이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빌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엄마가 칼을 든 동상보다 크고 늠름해 보였다. 동상 너머로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곧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았다. 우산이라도 가져가야 했다. 다음에는 누구 차례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형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나 스스로 답해야 했다. 암마의 비명을 듣고, 여덟 살 재민이는 후다닥 뛰어 안방 문 앞에 이르렀다.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여덟 살 아이. 나는 재민이의 등 뒤로 다가갔다. 그 순간을 못 보게, 하혈하는 엄마를 못 보게 눈을 가릴 수만 있다면 좋겠다. 8년이 흘러 어느덧 열여섯 살. 아직도 여덟 살의 나를 위로해 줄 방법을 모르겠다.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세트 (전35권)
소담출판사 / 이문열 외 지음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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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명작,문학이문열 외 지음
오늘의 우리가 읽어야 할 한국의 주요 작품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시대가 변해도 가치를 잃지 않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한국의 주요 작품을 35권에 나눠 담았다. 이광수, 염상섭, 현진건, 김유정, 이효석, 이문열 등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고, 인간을 탐구하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보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01 무정 _ 이광수 02 배따라기 _ 김동인 03 표본실의 청개구리 _ 염상섭 04 사랑 손님과 어머니 _ 주요섭 05 운수좋은 날 _ 현진건 06 물레방아 _ 나도향 07 화수분 _ 전영택 08 상록수 _ 심훈 09 메밀꽃 필 무렵 _ 이효석 10 동백꽃 _ 김유정 11 태평천하 _ 채만식 12 탈출기(외) _ 최서해 외 13 날개(외) _ 이상 외 14 무녀도 _ 김동리 15 소나기(외) _ 황순원 외 16 흙(상) _ 이광수 17 흙(하) _ 이광수 18 무영탑 _ 현진건 19 금수회의록(외) _ 안국선 외 20 탁류 _ 채만식 21 모범 경작생 _ 박영준 22 환희 _ 나도향 23 인간문제 _ 강경애 24 사랑(상) _ 이광수 25 사랑(하) _ 이광수 26 삼대 _ 염상섭 27 백범일지 _ 김구 28 진달래꽃 _ 김소월 2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_ 윤동주 30 님의 침묵 _ 한용운 31 나도향·유진오 단편선 _ 나도향, 유진오 32 김유정·채만식·이효석 단편선 _ 김유정, 채만식, 이효석 33 수난 이대(외) _ 하근찬 외 34 혈의 누 _ 이인직 3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_ 이문열
가장 나다운 거짓말
창비교육 / 배수연 (지은이)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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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청소년 문학배수연 (지은이)
창비청소년시선 23권. 를 낸 배수연 시인의 첫 번째 청소년시집으로, 거울 앞에 홀로 선 청소년의 마음을 보여 준다. 시집에 수록된 59편의 시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위장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자꾸만 거울 앞에 서서 기어이 자기 안에 숨은 괴물을 발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자들은 무서워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연습하지만 거울에 비친 ‘나만 아는 나’는 솔직하고, 그래서 두렵고 무섭다. 제목 ‘가장 나다운 거짓말’은 이러한 마음을 대표하는 시 「거짓말」의 한 구절이기도 하다. 한편, 시인의 오랜 친구인 임승훈 소설가가 쓴 발문은 시집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제1부 슈우웅 슈우웅 태풍 계주 생리대가 왜 청소 포털 시상식 달걀 요리사 화장 발명가들 소풍 혼이 난다는 건 3월 조퇴 외모 전성기 열아홉 살 제2부 우르르 우르르 집 책임질 거야? 버킷 리스트 지난밤 잉어 세계 시민 찝찝해 아침~시!땅! 가족 나쁜 꿈 녹색 유배지 엄마 마중 병아리 단상 집에 가는 길 제3부 휴 하고 우 하는 비밀 노트 드래곤 파우치 털기 벌새 안녕, 호키 포키 주홍 이야기 어떤 꽃 안전한 공 잠 안 오는 밤 Diving Moon 해 질 녘 테이블 파브르 관찰기 비밀 책 브래지어의 숲 제4부 온통 요구르트 냄새 해 본 아이 거짓말 연준이 연습 걷다가 변명 9교시 천재 Where are you from? 외투 명찰 바꾸기 파란 공 괄호 눈빛 연재에게 발문_임승훈, 「이상한 쾌활함, 이상한 우울」 에필로그 “가장 새로운 거짓말이 되고 싶어.” 거울 속 괴물의 얼굴을 닦아 줄 배수연 시인의 청소년시집 『가장 나다운 거짓말』은 거울 앞에 홀로 선 청소년의 마음을 보여 준다. 시집에 수록된 59편의 시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위장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자꾸만 거울 앞에 서서 기어이 자기 안에 숨은 괴물을 발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자들은 무서워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연습하지만 거울에 비친 ‘나만 아는 나’는 솔직하고, 그래서 두렵고 무섭다. 제목 ‘가장 나다운 거짓말’은 이러한 마음을 대표하는 시 「거짓말」의 한 구절이기도 하다. 한편, 시인의 오랜 친구인 임승훈 소설가가 쓴 발문은 시집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시집은 『조이와의 키스』를 낸 배수연 시인의 첫 번째 청소년시집이며,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세 번째 권이다. 또한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배수연 시인의 청소년시집 배수연 시인은 시인이면서 또 중학교 미술 교사이다. 하지만 시집을 읽는 동안 우리는 그 사실을 눈치 채기 어려울 것이다. 시인은 마치 자신이 청소년과 분리되지 않은 것처럼, 여전히 청소년으로 사는 것 같은 시들을 펼쳐 보인다. 그래서 시집 속 청소년들의 모습은 분명 익숙한데도 새롭고 낯설다. 고정관념처럼 떠올리는 반항적인 청소년들,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는 또 다른 청소년들이 살아 등장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이 시집을 읽으며 숨겨 두었던 비밀 노트를 펼친 것처럼 반가울 테고, 어른들은 그 시절의 내 마음이 ‘이것’이었구나 싶어 아찔할 것이다. 이 시집에는 배수연 시인의 오랜 친구인 임승훈 소설가가 쓴 발문이 있다. 시인 배수연에서 출발해 그가 쓴 시를 차례로 만나는 발문은 마치 짧은 소설을 읽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줄 것이다. 또한 배수연 시인이 쓴 에필로그 역시 또 다른 시 한 편을 읽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한편, 이 시집은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그래서 수연이는 이런 문장을 쓴 걸까? 시인의 시가 온전히 시인은 아니지만, 나는 종종 어떤 구절들에서 시인을 느끼곤 한다. 아니 느끼는 게 아니라 이런 문장 앞에선 시인과 시를 분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건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그 무언가가 나로 하여금 해당 시와 시인을 분리할 수 없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발문 「이상한 쾌활함, 이상한 우울」(임승훈)에서 “나는 가장 나다운 거짓말이 된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나를 지키는 법, 거짓말 이 시집에 등장하는 화자들은 무서워하고 불안해한다. 욕과 비명이 휘날리고, 1등이 되지 못하면 목이 푹 꺾이든 말든 ‘돌메달’을 걸어 주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나면 얼굴이 없는 사물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두렵지만 잘 지내기 위해서는 그 마음을 그대로 내보일 수 없다. 나 무서워 보일 수 있을까 아무것도 안 하면서 거짓말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곰이라고 거짓말하는 곰 인형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 ―「비밀 노트」 부분(50~51쪽) 가장 새로운 거짓말이 되고 싶어 니가 그렇고 그렇다고? 너무 완벽해서 엄마가 믿지 않는, 아빠가 믿지 않는 거실의 거울은 절대 볼 수 없는 나는 가장 나다운 거짓말이 된다 ―「거짓말」 부분(78~79쪽) 가만히 있으면 ‘나는 돌’이거나 ‘똥’이 되고 말기(「시상식」, 16쪽)에 화자들은 ‘거짓말’을 선택한다. 시인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괜찮은 척하고 센 척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거짓말’이란 말로 표현한다. 상처받기 쉬운 속마음을 감추고 보여 주고 싶은 모습으로 자신을 보이는 ‘거짓말’은 청소년들이 자기를 지키는 한 방법인 셈이다. “이상하게 내가 끔찍하게 싫었다” 내 안에 숨은 괴물을 마주하다 강한 척, 괜찮은 척 ‘거짓말’을 잘 하면, 그래서 거짓말이 진짜가 되면 어떨까? 우리는 정말 잘 지낼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 시집의 화자들은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꾸만 거울 앞에 선다. 거울 속에는 나만 아는 내 모습이, 감추고 싶은 내 모습이 괴물처럼 서 있다. 잊지 않지 매일 거울 속 괴물을 닦는 일 푹 삶아 부드럽게 헐어 버린 수건 따뜻한 김을 쐬어 괴물의 얼굴을 닦는 일 ―「드래곤」 부분(52~53쪽) 연준이 동생은 병이 있었다 병명은 너무 크고 새하얘서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어른이 되는 기분이었다 연준이를 정말 좋아했는데 학년이 바뀌면서 인사도 어색해지고 졸업식에선 모른 척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새로 사귄 친구에게 저 애 동생이 백혈병이라고 속삭이면서 이상하게 내가 끔찍하게 싫었다 ―「연준이」 부분(80~81쪽) 이 시집이 청소년들의 ‘거짓말’을 다루면서도 투명할 만큼 솔직한 이유는 모두에게 둘러댄 거짓말을 독자와는 숨김없이 공유하기 때문이다. 마치 비밀 노트를 읽는 것처럼 거짓말 속에 감춰 두었던 ‘나’의 끔찍한 모습, 약한 모습, 두려움 섞인 목소리가 가림막 하나 없이 곧바로 읽는 이들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가장 나다운 거짓말』을 읽는 동안 우리는 슬펐다가도 재미있어지고, 우울했다가도 결국은 왠지 모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푹 파묻힌 몸에선 온통 요구르트 냄새” 감각적인 이미지로 그려 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이 시집에는 배수연 시인만의 독특한 문체와 색깔이 잘 반영되어 있다. 학교생활이나 친구, 가족 등의 소재를 다루면서도 지금까지의 청소년시들과는 조금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낸다. 색깔, 소리, 냄새, 감촉 등 오감과 연결되는 감각적인 시어들이 이 시집만의 개성을 더하기 때문이다. 3월이 오면 너랑 산책하고 싶어 바람이 얼굴과 목을 간질이고 우리는 꼭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미소를 짓고 발이 닿을 때마다 세상은 자꾸자꾸 넓어져 해국이 쿡쿡 웃는 겨울 화단을 지나 나무 끝에 앉은 빈 둥지도 지나 바람이 풀어지는 곳으로 무릎을 옮기면 얼음의 헐거움 속으로 너와 내가 흘러들고 겨드랑이의 체온을 훔쳐 서로의 손을 데울 거야 푹 파묻힌 몸에선 온통 요구르트 냄새 ―「연재에게」 전문(98~99쪽) 시집을 읽다 보면 화자가 대체 어떤 상태에 처해 있는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화자의 감정이나 기분 역시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을 때도 많다. 그럼에도 우리가 알 듯 모를 듯한 그 마음을 느끼고, 나아가 내 마음인 것처럼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유는 배수연 시인만의 독특한 문체와 색깔 때문일 것이다. “무엇도 되지 않고, 무엇도 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에겐 계속되는 어떤 삶이 있습니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우리는 이 시집을 통해 무엇도 되지 않은 순간에도 ‘계속되는 어떤 삶’을 사는 중인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밤우리 집을 지나간 바람 속에는이빨이 있었다바람을 타고 온 상어 떼의각진 이빨달빛에 번쩍이는 지느러미가우리 집의 허리를 베었다모르는 척골목들이 고요했고나와 동생의 뼈는 산호처럼 굽었다 ― 「지난밤」 전문 나 조금 죽으면 안 될까조금 얼어 있으면 될까잠드는 건 싫고조금 죽으면 안 될까잠자는 모습 전혀무섭지 않으니까나 조금 죽으면 안 될까조금 멎을 수 있을까기절하는 건 싫고갈비뼈를 너무 심하게 누르진 말아 줘모두들 놀라 눈이 커지겠지나 무서워 보일 수 있을까아무것도 안 하면서거짓말처럼 보일 수 있을까곰이라고 거짓말하는 곰 인형처럼잘 지낼 수 있을까 ― 「비밀 노트」 전문


10대를 위한 직업의 세계 03 : 예술형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음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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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음
단순히 어떤 직업이 좋다, 장래가 밝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결론이나 내용을 담지 않고, 육하원칙과도 같은 물음에 친절한 텍스트의 깊이와 넓이로 답하고 있다.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과 실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지 등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직업 전망은 물론 대표 직업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실제 직업 선택 전에 요구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홀랜드 검사와 활용 PROGRAM DIRECTOR 방송연출가 01 방송연출가 이야기 02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 03 책과 영화 속에서 만나는 방송연출가 04 방송연출가의 종류와 직급 05 방송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06 방송연출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7 방송연출가의 장단점 08 방송연출가가 되기 위한 과정 09 방송연출가의 마인드맵 10 방송연출가와 관련하여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1 유명한 방송연출가 12 방송국 구석구석 살피기 13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ARCHITECT 건축가 01 건축가 이야기 02 하나의 건축물이 완공되는 과정 03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건축가 04 건축가는 무슨 일을 할까? 05 건축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건축가의 장단점 07 건축가가 되기 위한 과정 08 건축가의 마인드맵 09 건축가와 관련하여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0 유명한 건축가 11 건축 관련 직업 다 모여라! 12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MUSICIAN 음악가 01 음악가 이야기 02 음악가의 종류 03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음악가 04 음악가는 무슨 일을 할까? 05 음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음악가의 장단점 07 음악가가 되기 위한 과정 08 음악가의 마인드맵 09 음악가와 관련하여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0 유명한 음악가 11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WRITER 작가 01 작가 이야기 02 작가의 종류 03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작가 04 작가는 무슨 일을 할까? 05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6 작가의 장단점 07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 08 작가의 마인드맵 09 작가와 관련하여 도움 받을 곳 10 유명한 작가 11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 COMICS ARTIST 만화가 01 만화가 이야기 02 만화의 종류 03 만화를 만드는 사람들 04 역사, 책, 영화 속에서 만나는 만화가 05 만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06 만화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07 만화가의 장단점 08 만화가가 되기 위한 과정 09 만화가의 마인드맵 10 만화가와 관련하여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1 유명한 만화가 12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듣는다직업은 예나 지금이나 일차적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밥벌이 수단이지만,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자아실현은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초의 힘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직업은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변화와 발전을 따라 흥망성쇠를 함께 해 왔다. 그래서 갑자기 어떤 직업이 생겨났고, 또 어떤 직업은 불과 2~30년 만에 사라지기도 했다. 신종 직업은 시대의 변화를 틈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도 하고, 오래된 직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혹은 급격하게 사라지기도 한다. 또 어떤 직업들은 수 천 년을 거치며 현재까지도 당당히 대표적인 직업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위의 낡은 흑백사진속의 직업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맞다. 모두 사라진 직업들이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높은 지대에는 수도가 공급이 되지 않아 생활수를 직접 물통에 담아 와야만 했다. 이런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물장수란 직업은 수도관이 생기면서 사라졌다. 1961년에 생겨난 버스 안내양은 버스 내의 모든 서비스를 담당했다. 무거운 짐을 든 분들을 도와드리고 요금을 받고, 다음 행선지를 큰 소리로 알리던 이 직업은 버스 교통카드가 보급되고 다음 승차지 자동안내 음성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린 직업이다.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직업이기도 한 인력거군은 요즘은 해외여행 등에서나 명물로 만나는 관광 상품일 뿐이다. 80년대 자동차가 생겨나면서 급격히 사라진 직업이다. 전화교환수는 불과 100년 안에 생겨나고 완전히 사라졌다. 마치 그 직업이 존재했는가 싶을 정도로. 그런가 하면 불과 50년 전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직업들도 생겨났다. 피부관리사, 프로게이머, 커플매니저, 호스피스, 해커, 사이버수사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불과 30년 전인 1985년으로 돌아가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아는가 묻는다면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해커와 사이버수사대는 컴퓨터와 웹이라는 환경이 존재하는 것에서 탄생한 직업이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쓰는 'www(월드 와이드 웹)‘은 1990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이 직업은 불과 20년 안팎으로 생겨난 것이 된다. 1세대 프로게이머라는 아주 오래된(?) 칭호를 쓰는 임요한, 홍진호 같은 프로게이머가 생겨난 것은 불과 15년 전인 2000년의 일이다. 그런가 하면 이 세장의 사진은 첫 장과 마지막 장의 시간 차이가 최소 7,000년이다. 농사, 농경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고,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른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살아간다면 일이 즐겁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져서 삶 자체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고, 이런 검사를 통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성격과 장점, 흥미와 적성을 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검사 방법은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이 택한 방식은 홀랜드 검사 기법이다. 알다시피 <홀랜드 검사>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가 사람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만든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직업의 특성이나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6가지 진로 유형을 ‘RIASEC 유형’이라고 하는데, RIASEC란 R형(Realistic, 실재형), I형(Investigative, 탐구형), A형(Artistic, 예술형), S형(Social, 사회형), E형(Enterprising, 기업형), C형(Conventional, 관습형)의 앞 글자를 딴 용어이다. 이 책이 홀랜드 기법을 도입한 까닭은 홀랜드의 이론 및 검사가 발표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로 선택 분야에서 내용 타당도와 예언 타당도가 가장 높은 검사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등을 찾을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홀랜드 검사의 직업 유형 6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실재형(R형, Realistic) 솔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소박하고 말이 적으며 기계적인 적성이 높다. - 탐구형(I형, Investigative) 탐구심이 많고 논리적, 분석적, 합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수학적, 과학적인 적성이 높다. - 예술형(A형, Artistic)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예술에 소질이 있고, 창의적인 것을 창출해 내는 재능이 있다. - 사회형(S형, Social)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남을 도와주려는 경향이 높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대인관계 능력이 좋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기업형(E형, Enterprising) 지도력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고 경쟁적이며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외향적이고 통솔력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와 관련된 적성이 높다. - 관습형(C형, Conventional) 책임감이 강하고 빈틈이 없으며, 행동을 할 때 조심스러운 면을 보인다.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반기지 않는다. 사무 능력과 계산 능력이 좋다. 이 책은 각 유형을 대표하는 직업 5가지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실재형(R) Realistic - 엔지니어, 운동선수, 농부(농장 관리자), 요리사, 군인 탐구형(I) Investigative - 과학자, 의사(외과의사), 심리학자, 수학자, 교수 예술형(A) Artistic - 음악가, 작가, 건축가, 방송연출가, 만화가 사회형(S) Social - 교육자, 사회복지사, 경찰, 항공기 객실승무원, 간호사 기업형(E) Enterprising - 정치가, 변호사, 영업사원, 외교관, 사업가(CEO) 관습형(C) Conventional - 공무원, 공인회계사, 비서, 은행원, 컴퓨터보안전문가(프로그래머)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직업이 좋다, 장래가 밝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결론이나 내용을 담지 않고, 육하원칙과도 같은 물음에 친절한 텍스트의 깊이와 넓이로 답하고 있다.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과 실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지 등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가징 최근의 직업 전망은 물론 대표 직업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실제 직업 선택 전에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백과가 되려고 한다. 내가 어떠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가와 그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한가는 나 자신은 물론 가족, 나아가 이 사회, 이 시대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그렇기에 현재 내가 택하려는 직업이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나에게 어떤 능력이 더 필요하고, 정말로 나와 잘 맞는 직업인지를 아는 것은 앞으로 사회 속에서 가지게 될 개인이 시간 속에서 할 수 있는 의 ‘역사적 사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제로웨이스트 쫌 아는 10대
풀빛 / 최원형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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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최원형 (지은이), 방상호 (그림)
마음만 앞섰던 ‘제로웨이스트 초심자’도 과소비와 오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그림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로 잘 담아냈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환경 단체들을 QR코드로 소개하거나, 검색어 창에서 어떻게 기관명을 찾으면 되는지를 알려 주어서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환경 교과 수업과 특별 활동에 사용하기 좋으며, 가정에서는 자녀와 학부모가 환경 이슈를 토론하고 관련 단체나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방문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프롤로그: 제로웨이스트는 기후 위기를 늦추는 일 1장 우리 문명의 민낯 _ 이집트 문명도 황허 문명도 아닌 쓰레기 문명? 재난으로 만들어진 쓰레기 인간이 만들어 낸 쓰레기 섬과 쓰레기 산 소비가 ‘거대한 가속’을 부추기다 세계인의 골칫거리, 폐플라스틱 2장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_ 쓰레기는 왜 이토록 많아지게 된 걸까? 무한 성장이 진리라고? 필요하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광고 과소비를 자랑하는 좀 이상한 세상 소비자만 책임이 있을까? 폐플라스틱의 가장 큰 책임, 생산자 3장 내가 버린 것들의 행방 _ 쥐도 새도 모르게 치워지는 쓰레기 쓰레기는 왜 밤에 수거할까? 왓츠 인 유어 백! 네 가방 속이 궁금해 내가 버린 것들의 행방 4장 줄이는 건 가능할까? _ 버리지 말고 계속 살아남게 해 줘! 고쳐 쓰는 문화, 쓰고 버리는 문화 제로웨이스트에도 원칙이 있다고?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 도시 광산의 탄생, 고물이 보물 되다 친환경인가, 그린 워싱인가? 5장 변화를 이끄는 노력들 _ 지속 가능한 세상은 가능해! 공유경제,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공유재, 함께 누리고 함께 관리한다면 재활용의 발전, 업사이클링 수리할 권리를 요구하다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국제 협약 플라스틱을 어택하라! 6장 제로웨이스트는 좋은 삶 _ 삶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지구를 지키는 6가지 생활 방식 세계 여러 나라의 쓰레기 제도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과 기술의 만남 환경과 생태 공부가 필요한 이유 에필로그: 제로웨이스트는 좋은 삶어쩌다 쓰레기가 이토록 많아진 걸까? 오늘 내가 버린 것들은 어디로 갔을까? ‘제로웨이스트’는 기후 위기를 늦추는 일! 그동안 인류는 편리한 삶을 추구하느라 모든 것들을 대량으로 생산해 쉼 없는 소비를 했고,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지구는 오염되었고, 예측 불가능한 기후 현상, 즉 기후 위기를 맞이했다. 인류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지금의 상태를 멈출 방법은 없는 걸까? 생태·환경·에너지 전문가인 최원형 작가는 제로웨이스트가 대안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제로웨이스트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걸 넘어서 내 삶을 다이어트 하는 일이고, 또한 기후 위기를 늦추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권하는 ‘제로웨이스트’의 삶은 청소년이라도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새롭고 탁월하다.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고, 중고 물품을 활용하고, 전자제품은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고장 난 물건은 수리해서 쓰고, 개인 차량 대신 공유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활용하고, 채식 위주 식단으로 살고, 비헹분석을 잘 지켜 분리 배출하는 것, 그런 삶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준다. 《제로웨이스트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마음만 앞섰던 ‘제로웨이스트 초심자’도 과소비와 오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그림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로 잘 담아냈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환경 단체들을 QR코드로 소개하거나, 검색어 창에서 어떻게 기관명을 찾으면 되는지를 알려 주어서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환경 교과 수업과 특별 활동에 사용하기 좋으며, 가정에서는 자녀와 학부모가 환경 이슈를 토론하고 관련 단체나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방문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기업주님, 플라스틱세를 내세요!” 우리에겐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가 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누구? 그래, 바로 나!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면적 대비 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최고다. 이미 전국에는 300개 이상의 쓰레기 산이 있으며, 지금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금 당장 쓰레기 발생량을 과감하기 줄이지 않는다면 무분별한 자연 파괴가 인류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지금 당장 재료와 제품을 낭비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순환 경제로의 전환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제로웨이스트의 삶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이것이 과연 정말 당연한가?’ 하고 묻고, 조금 다르게 ‘쓰레기 문제’를 바라보자고 말한다. 즉 기업의 편리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우리 스스로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를 찾자는 것이다. 가령,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종이 영수증 안 받기, 일부 과목의 경우엔 교과서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 연구를 기업에게 요구하기, 신용카드에 보증금제 적용하기, 화장품 용기 수거 요청하기, 기업에게 플라스틱세 요구하기, 새옷 사지 않기, 굿즈 대신 환경 캠페인하기 등, 기발하면서도 당장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또한 제로웨이스트는 ‘좋은 삶’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세상을 변화시킨 모든 변화의 주체는 시민이었다고 강조한다. 그 시민들의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 전체에 비하면 정말 작지만, 같은 뜻을 가지고 모였고, 힘을 합쳤고, 마침내 변화를 이끌었고, 지금도 계속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그 행동에 동참하길 권한다. 가령, 재포장 금지법 시행, 브리타에 필터 재활용 요구, 홈런볼과 포장 김의 트레이 제거 요구, 일회용 컵 보증금제 부활, 플라스틱 프리 플랫폼 활성화 등이 모두 시민들의 동참으로 얻어진 결과물이다. 부당하거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에 ‘행동하는 시민’으로서 적극 참여해 보면 어떨까? 과소비를 자랑하는 좀 이상한 세상! 내 가방 속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있을까? 덜 쓰고 덜 버리는 지구생활을 위하여 소비와 관련된 신조어는 넘치도록 많고,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하울, 먹방, 플렉스, 모방 소비, 로고 플레이, 야누스 소비, 보복 소비 등등…. 광고를 보고 구입한 물건들은 쓰임을 다하거나 싫증나거나 또는 낡아서 더는 쓸 수 없게 되면 쓰레기로 버려지기 마련인데, 그 많은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 걸까? 이 책은 지금껏 욕구에 따라, 또는 습관적으로 소비하며 쓰레기를 배출해 왔던 나 자신에게 “내가 소유한 물건 가운데 얼마만큼(몇 퍼센트)의 물건이 필요한 걸까?”라고 묻게 만든다. 저자는 이처럼 쓰레기가 처치 곤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무지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이윤을 추구하느라 폐기물 문제를 알고도 눈감은 기업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국가의 정책이나 제도도 아직 부족하고, 시민 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많은 시민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거듭 말한다. 왜냐하면 개인과 세상은 둘이 아닌,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가 살아가는 공동체, 그리고 지구를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생각에 동의한다면, 우리 함께 제로웨이스트의 세계로 합류해 볼까?


메가스터디 고등수학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 고등 수학 (상) (2019년)
메가스터디(참고서) / 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서지완,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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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참고서)청소년 학습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서지완,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담은 개념서로서,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모두가 쉽게 학습할 수 있다.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유형의 예제/유제로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전 문제와 발전 문제를 통해 내신 만점에 대비할 수 있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1. 복소수 2. 이차방정식 3.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4. 여러 가지 방정식 5. 연립일차부등식 6. 이차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1. 평면좌표 2. 직선의 방정식 3. 원의 방정식 4. 원과 직선 5. 도형의 이동메가스터디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는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담은 개념서로서,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모두가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유형의 예제/유제로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전 문제와 발전 문제를 통해 내신 만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교재 특장점 쉽고 자세한 개념정리와 필수 유형 문제로 구성된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는 1. 혼자서도 완벽하게!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을 담았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개념정리에 이어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부가설명을 추가하여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지루한 개념 학습은 No! 전체 단원을 한 시간 학습 분량의 내용으로 나누어 두꺼운 개념 기본서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한 단원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다음 단원을 시작해 보세요. 3. 실전도 문제 없어! 새 교육과정의 교과서와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 유형만을 골라 필수 예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한 내용은 집중연습문제를 별도로 구성하여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 나의 남자들!
문학동네 / 이현 지음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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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이현 지음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10권. 전태일 문학상, 창비 좋은어린이책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현의 청소년 소설. 열일곱이 사랑하고 만났던 남자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금영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떡실신’ 떡 동아리 단짝들의 사연 깊은 넋두리가 속사포처럼 내쏟는 일상어로 재기발랄하게 그려져 있다. 음악이 예술이지 실용이냐? 한마디로 하나가 된 금영이와 친구들. 부유하나 아버지의 문란한 사생활로 상처받은 뒤 떡 무형문화재인 외할머니의 뒤를 이어 떡 명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키우는 마루, 검소한 목회자의 딸로 한때 도를 넘는 자유분방함으로 어디를 가나 신도들의 감시카메라에 시달리는 주관이 뚜렷한 현지, 록밴드를 꿈꾸었으나 이름과 다른 반전 외모로 고배를 마신 ‘최강’ 태진. 그리고 모든 곡번호를 섭렵하고 한마음 노래방 8번방에서 친구들과 노래 릴레이로 세상을 논하는 노래방 논객 나금영. 주인공 나금영을 둘러싼, 강동원보다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그, 그 녀석, 그 놈들의 이야기가 마지막 강동원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1. 전두환 7 2. 최강태진 26 3. 조 기자 59 4. 한상진 87 5. 선우완 122 6. 나금호 150 7. 오정우 170 8. 나성웅 206 9. 변 모 씨 241 10. 강동원 281 작가의 말 294통금 여덟 시 이후의 세계를 알기 전 나의 세계는 강동원과 강동원이 아닌 남자들로 나뉘어 있었다. 금영 노래방에 등록된 쫀득한 유행가 가사로 쓰인 열일곱 고난주간 극복기 전공과는 전혀 무관하게 노래방 자막으로 한글을 떼고 곡 번호로 수를 깨쳤으며 노랫말로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탬버린으로 박자의 개념을 배운, 생활과학 고등학교 국제조리과학과 여고생, 아니 변두리 노래방 딸 나금영. 통금 여덟 시 이후의 세계를 마주하기 전 나금영의 세상은 강동원과 강동원이 아닌 남자들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떡처럼 말랑말랑했던 세계는 전 대통령과의 묘한 악연으로부터 시작해 딸에게만 딴나라국의 법질서를 들이대는 아빠, 163센티미터가 최대치인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 단신인 남자가 대세인 날이 도래하길 꿈꾸는, 동성친구보다 더 동성 같은 친구 ‘최강’태진, 엄마의 옛사랑이자 아빠의 유구한 라이벌인 허당 엘리트 기자, 동성애자 의혹 속에 존립이 위태로운 담임선생, 교장의 유망주이자 풋사랑 엄친아, 학교 스타에서 탈의실 굴욕남으로 전락한 예비 아이돌, 형형한 눈빛과는 거리가 먼 시력으로 육사에 지원해 보지도 못한 아빠의 야망을 대신 이루어야 할 운명의 오빠, 프레지던트 변(태), 그리고 소녀들의 로망인 강동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만남과 해프닝을 거듭하며 균열을 일으킨다. 열일곱이 사랑하고 만났던 남자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금영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떡실신’ 떡 동아리 단짝들의 사연 깊은 넋두리가 속사포처럼 내쏟는 일상어와 쫄깃한 노랫말을 업고 호기롭게 내달린다. 이현의 글에는 허수아비 같은 인물들이 넘쳐난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들 냄새가 나기도 하고, 까닭 없이 말 걸고 싶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출렁거린다. 쫄깃하다. 무엇보다 “잘 모르는 동네”에 도착한 듯한 인물들이 "이대로 나가 버리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품은 채, 소설 속에서 툭툭거리며 서로 버팅긴다. 그냥 작가를 믿고 따라가다 보면 헛걸음치지 않을 거라는 신뢰가 생긴다. _김경주(시인, 극작가) 우리는 무엇의, 누구의 배웅을 받으며 그 시기를 떠나왔을까 열일곱. 마침표 혹은 시작. 어른과 아이의 경계, 일.이차성징을 이미 지나 아니면 지나는 중의 정체불명의 시기. 제대로, 근사하게 어른이 되고 싶었던 여고생, 나금영. 그러나 어른이라 이름 붙여진 세계는 길목에 진입금지 표지판이라도 박아 놓은 듯 패스하기가 가뿐하지 않다. 주민등록증 발부되듯 저절로 그 세계의 입장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나금영. 마냥 설레거나 즐겁지도 않고 어리광으로 누군가를 졸라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환호를 받으며 그 시기를 아름답게 기념하고 싶었던 나금영은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예측불허 접촉사고에 봉착하고 만다. 노래방 뒷방에서 맞닥뜨린 기성세대의 부정, 무리수를 둔 첫사랑, 오빠의 반란, 사랑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 잘난 척, 아닌 척, 있는 척, ‘척’하는 허세꾼들과 언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 같은 세상, 그 길 위에서 어딘지 모를 앞을 향해 하루에도 열댓 번 흔들리는 나침반 바늘에 기대어 나아가야 한다. “잊고 싶은 기억이거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거나” 우정 어린 농담이거나 애정 어린 충고이거나, 열 명의 남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열일곱을 떠나 열여덟에 무사히 착지하려는 나금영의 악전고투는 눈물겨우면서도 호탕하고 흐무러지게 아름답다.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삽입된 유행가 노랫말들이 마치 내 얘기 같은 만고불변의 진리를 일깨우듯 양념처럼 버무려져 있다. 엄마 아빠 품에서 보호받다가 우연히 통금 시간 여덟 시 이후의 세계를 훔쳐보게 되면서 부모와 갈등하고, 연애와 우정 사이에서 이리저리 부닥치는 나금영을 보며 환호했다. 그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또 다른 내 모습이었다._천혜민(성수여자고등학교 영상미디어과) 전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일곱의 몽타주 전태일 문학상, 창비 좋은어린이책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현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작가다. 입심은 거침없고 렌즈가 포획한 지점은 간지러운 곳을 긁는다. “푸른 유니폼에 빨간 망토를 걸치고 악당들을 묵사발로 만들어 줄 능력은 없지만” 이 소설은 우리에게 마력을 발휘한다. 전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바통 터치를 하듯 구성된 『오, 나의 남자들!』은 이어달리기를 관람하듯 감각이 요동친다. 다각화된 인물들과 유머러스한 이야기, 기성세대를 향해 날선 이야기는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변곡점을 건너는 이들에게나 이미 건너온 이들에게 “그 시절을 목청껏 노래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책 속의 아이들은 어디선가 본 듯하다. 고민을 안고 현실에서 한 발쯤 붕 뜬 채 ‘탈출’이라는 이름의 마스터키를 품고 살아가는 그 얼굴. 그러나 눈앞의 비상구를 두고도 발을 돌릴 수밖에 없는 그 얼굴은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의 내 얼굴이었다. 내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음을, ‘고마운 상처’의 시간들이 있었음을 떠올리며 읽는 내내 웃음과 뭉클함을 감출 수 없었다. 노래방으로 직행해 5131번을 누르기로 한다. “그땐 그랬지.” 참 어렸고, 뭘 몰랐으나 아름답던 그 시절을 목청껏 노래하고 싶어진다._장연정(작사가) 음악이 예술이지 실용이냐? 한마디로 하나가 된 금영이와 친구들. 부유하나 아버지의 문란한 사생활로 상처받은 뒤 떡 무형문화재인 외할머니의 뒤를 이어 떡 명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키우는 마루, 검소한 목회자의 딸로 한때 도를 넘는 자유분방함으로 어디를 가나 신도들의 감시카메라에 시달리는 주관이 뚜렷한 현지, 록밴드를 꿈꾸었으나 이름과 다른 반전 외모로 고배를 마신 ‘최강’태진, 모든 곡번호를 섭렵하고 한마음 노래방 8번방에서 친구들과 노래 릴레이로 세상을 논하는 노래방 논객 나금영, 그리고 나금영을 둘러싼, 강동원보다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그, 그 녀석, 그 놈들의 이야기가 마지막 강동원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변두리 한마음 노래방이 세상의 중심이었던 금영에게 또 다른 세상이 열리면서 찾아온 혼란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성장통은 아프다. 막이 벗겨지고 드러난 세계는 똑 떨어지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부모의 맨 얼굴을 마주한 뒤에 겪는 갈등은 십칠 년 동안 스스로를 지탱해 왔던 뿌리마저 흔든다. 싫다고 어리광을 부릴 수도 그렇다고 눈감을 수도 없는, 그 틈바구니에서 성장과 변화의 에너지는 꿈틀거린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나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는 열일곱의 몽타주는 날마다 새살이 돋아 다채롭고 역동적이다. 여느 청소년책들과는 달리 비슷한 듯, 날카롭게 구별되는 캐릭터 고유의 매력들로 전문계 고등학생의 일상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고 있다. 우리에게 맞닿아 있는 친근한 말투와 유쾌하면서도 눈물겨운 내용이 마음을 흔들었다._홍유리(성수여자고등학교 영상미디어과) 열일곱 봄날을 지나 막바지에 이르러서, 하필이면 그러나 다행히도 우연과 필연의 만남을 거듭하며 나금영이 얻은 진리는 이것. “한때, 나에게 세상의 남자는 단 두 부류였다. 강동원과 강동원이 아닌 남자들. 그리고 이제 나에게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단 두 부류라고. 나와 내가 아닌 사람들. 나의 남자들 역시 내가 아닌 사람들일 뿐이라고.” 지금까지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사회 속에서 힘겨워할 사춘기의 민감한 이들이여, 앞서 그것들에 의해 상처받고 이겨낸 ‘나금영’을 통해 어느새 한 뼘쯤 다가와 곁에서 기다리고 있을 미래를 가벼운 마음으로 맞아 보는 것은 어떨까_최윤경(성수여자고등학교 영상미디어과)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유선 (지은이), 조원희 (그림)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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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철학,종교이유선 (지은이), 조원희 (그림)
질문하는 사회 6권. 철학에서 논의되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들을 40가지 재밌는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용 철학 책이다.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내가 아는 게 진짜로 맞는 걸까?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행복해질까?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일까? 예술은 왜 이해하기 어려울까? 등 윤리학에서 실존주의를 거쳐 예술철학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철학의 전 분야를 망라했다. “컴퓨터 게임을 할 자유를 주면 안 되나요? 공부 좀 못하면 안 되나요? 왜 이렇게 경쟁을 시키는 거예요?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은데 어떡하나요? 왕따가 될까 봐 두려워요…” 입시지옥에서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며 사는 청소년들은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철학책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 명쾌한 결론은 아니더라도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이유선 교수는 따뜻한 시각으로 청소년의 고민에 이해와 공감을 표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견해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게 되고, 자신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모색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1장 나 좀 내버려 두면 안 돼? - 사회 철학 1 컴퓨터 게임 할 자유를 달라고? 2 왕따 없는 교실을 만들려면? 3 경쟁은 좋은 건가? 4 선생님은 왜 내 일기장을 볼까? 5 공부 좀 못하면 안 되나? 6 물건을 살 때 자유를 느낀다고? 7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고? 2장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 윤리학 8 오늘 거짓말을 몇 번 했니? 9 힘쓰는 일은 힘센 친구가 하면 안 되나? 10 왕따를 당하는 고통을 알고 있니? 11 굳이 개를 먹어야 할까? 3장 철학이란 무엇일까? 12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나을까? 13 철학을 전공하면 점쟁이가 되는 건가? 14 살아가는 데 철학이 필요할까? 15 철학은 어떻게 하는 건가? 4장 우리가 아는 게 진짜로 맞는 걸까? - 인식론 16 내가 아는 세상이 진짜 세상일까? 17 강아지와 나는 같은 세상을 볼까? 18 생각하니까 존재한다고? 19 책상은 진짜로 내 뒤에 있을까? 20 내일도 해가 동쪽에서 뜰까? 21 친구가 거짓말쟁이로 보여? 5장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행복해질까? - 과학 철학, 심리 철학 22 영혼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 23 주문을 외우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일까? 24 과학자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나? 25 과학자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나? 26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27 개는 사람 말을 알아듣나? 28 SNS에 내가 있다고? 6장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 실존주의 29 왜 사냐고 묻는다면? 30 자살하면 안 되는 이유는? 31 행복이 인생의 목표일까? 32 좋은 것만 하겠다고? 33 생활이 편리해지면 무조건 좋을까? 7장 예술과 역사 그리고 종교는 왜 필요할까? - 예술 철학, 역사 철학, 종교 철학 34 추상화를 이해 못하면 무식한 걸까? 35 야동은 왜 예술이 아닌가? 36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일까? 37 과거의 일들이 중요한 이유는? 38 신이 인간을 만들었을까? 39 종교가 삶을 의미 있게 해 준다면? 40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니? 에필로그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은 언제나 옳을까? 철학적인 질문은 상식에 도전하는 것! 옳다고 생각한 것이 틀릴 수도 있다!!! 컴퓨터 게임 할 자유를 달라고? / 왕따 없는 교실을 만들려면? 물건을 살 때 자유를 느낀다고? / 강아지와 나는 같은 세상을 볼까?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 야동은 왜 예술이 아닌가?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는 철학에서 논의되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들을 40가지 재밌는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용 철학 책이다.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내가 아는 게 진짜로 맞는 걸까?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행복해질까?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일까? 예술은 왜 이해하기 어려울까? 등 윤리학에서 실존주의를 거쳐 예술철학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철학의 전 분야를 망라했다.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6권 ▶ “나 좀 내버려 두면 안 돼?” 청소년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컴퓨터 게임을 할 자유를 주면 안 되나요? 공부 좀 못하면 안 되나요? 왜 이렇게 경쟁을 시키는 거예요?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은데 어떡하나요? 왕따가 될까 봐 두려워요……” 입시지옥에서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며 사는 청소년들은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철학책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 명쾌한 결론은 아니더라도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이유선 교수는 따뜻한 시각으로 청소년의 고민에 이해와 공감을 표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견해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게 되고, 자신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모색하게 될 것이다. ▶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은 언제나 옳을까?” 옳다고 생각한 것이 틀릴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씀은 나를 위해서는 옳아도 모두를 위해서는 옳지 않을 수 있다고, 선생님과 부모님이 훌륭하다고 해도 모든 것에 다다를 만큼 시야를 갖지는 못한다고 알려 준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상식에 도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옳다고 말하고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에 의문을 갖는 것이다. 철학적인 질문은 우리를 점점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고, 한 가지 정답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살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남들과 똑같은 삶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 “철학책은 넘 어려워…” 상식을 뒤엎는 쉽고 재미난 철학의 세계 철학책은 대부분 너무 어렵다. 청소년용으로 나온 책들도 성인용보다는 낫겠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 책은 철학의 기본 영역을 고루 다루면서도 어려운 개념은 거의 없고,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니체, 카뮈, 비트겐슈타인, 하버마스 등의 철학자가 이렇게 쉬운 말을 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저자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서 풀어내었다. 또한 왕따, 경쟁, 거짓말, 신상품 소비, 급식체, SNS 등 청소년들의 생활에서 에피소드를 찾아내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주제와 연관되는 내용을 문학 작품, 영화 등에서 가져와 설명하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등장하는 저자의 은근한 유머가 더욱 재미를 준다. ▶ “도대체 어디까지가 철학일까?” 철학의 기본 영역이 고루 담긴 철학 에세이 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다른 학문과 철학의 차이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다. 이유선 교수는 모든 학문들이 철학을 떠나면서 남겨두고 간 물음들이 철학이라고 알려 준다. 이 책에서는 철학에서 논의되는 기초적인 문제들을 모두 다루었다. 윤리학, 사회철학, 인식론, 과학철학, 심리철학, 실존주의, 예술철학, 역사철학, 종교철학 등 철학의 여러 영역을 고루 설명하고 있기에 철학의 전체적인 상을 쉽게 그릴 수 있다. 또 칸트, 니체, 헤겔처럼 이름을 많이 들어본 철학자뿐 아니라 존 롤스, 토머스 쿤, 리처드 로티 등 현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철학사를 빛낸 많은 철학자들이 소개되고 있어 철학 지식을 쌓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 “글은 까먹어도 그림은 기억나” 주제를 담은 깊이 있는 그림이 가득하다! 글은 쉽게 잊어버려도 그림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1등을 차지한 아이 밑에서 짓밟히며 괴로워하는 여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경쟁의 본질에 쉽게 다가설 수 있고, 힘쓰는 일은 힘센 아이가 도맡아 하고 나머지 두 아이는 딴청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서 효율성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소의 부위별 해설’처럼 개를 표현한 그림을 보면서 개를 먹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주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이미지를 통해 청소년들은 더욱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사회]는 '사회 문화', '역사', '법', '경제', '지리', '철학'의 여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사회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사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어렵고 지루한 사회는 이제 그만! 지식의 탐구를 위해서 질문하라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답변으로 재밌게 읽으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청소년들의 독서 호흡을 고려하여 간략한 답변, 명쾌한 답변으로 구성하였다. 독서력이 많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교과와의 연계도 탄탄히 하여 실제 사회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으며 더 넓고 더 깊게 사회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질문하라!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이끌어 낸다 사회를 공부하는 기본 목적은 결국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함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사회의 여러 과목을 배우게 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현실에 대해서 질문하고 또 질문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 컴퓨터 게임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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