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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자존감 수업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은이) / 2019.05.25
13,500원 ⟶ 12,15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자기관리이형준 (지은이)
나는 왜 공부하는 걸까?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정말 행복할까? 성장하는 십대들이 한번쯤 고민하고 있을 법한 질문들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 의미도 모르는 것을 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질 않기를 바라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지금 당장 삶의 자세와 방식을 바꿔 지금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학생들이 공부를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유로운 삶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성장하는 십대들이 고민하고 있는 질문의 답이자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서문 삶의 방식을 바꿔야 자유롭다 … 4 1장 삶에서 내몰린 아이들 1.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해줘서 고맙다는 학생 … 13 2. 학교 공부에 끌려 다니는 아이들 … 18 3. 학생들의 희생이 미덕인 세상 … 22 2장 자유로우려면 자존감부터 1. 자존감은 무엇일까? … 29 2.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 … 34 3. 긍정의 방법, 아무거나 선택하기 … 41 4. 미래의 행복보다 당장의 행복 … 47 5.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 54 3장 자유롭게 해주는 29가지 방법 1. 나 … 61 자기계발서 그만 읽기 | 현재 시제로 살기|외모 가꾸기 | 하지 않을 것을 선택하기 사소한 것부터 정리하기 | 해야 할 일 목록 지우기 | 규칙 지우기 혼자 있는 시간 늘리기 | 옳은 것에 집착하지 않기 | 남다르게 생각하기 | 더 게을러지기 2. 공부 그리고 일 … 113 강박관념 벗어나기 | 계획에 집착하지 않기 | 문제를 종이에 적기 한 번에 하나씩 하기 | 시험 삼아 해보기 | 믿는 대로 실행하기 | 재테크보다 공부하기 ‘잘해야 한다’를‘자주 한다’로 바꾸기 3. 관계 … 149 열등감에 지지 않기 | 거절하기 |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 참견 안하기 침묵하기 | 불편한 것 표현하기 | 다른 사람의 평가 무시하기 잘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 칭찬에 중독되지 않기 | 도움받기 4장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사람들 1. 파격(破格)이 격(格)을 이긴다 _서태지 … 203 2. 자유로운 죽음을 택했던 철학하는 인간 _소크라테스 … 215 3. 개인이 세상을 바꾸다 -스티브 잡스 … 230 에필로그 내가 결정한 것들이 모여 내가 된다 … 248 도움주신 분들께 … 256 참고문헌 … 257“삶의 방식을 바꿔야 자유롭다” 나는 왜 공부하는 걸까?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정말 행복할까? 성장하는 십대들이 한번쯤 고민하고 있을 법한 질문들일 것이다. 그런 십대들은 날마다 ‘~을 해야 한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산다. 그것이 왜 당연한지는 아무도 묻지 않으며 답하지도 않는다. 이런 질문들은 모두 자신의 몫으로 남기만을 강요당하고 있고 어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결과물에 귀속되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노력하는 방법이 맞는 걸까? 정말로 이런 식으로 행복이 오기는 할까? 날마다 질문하고 경험하면 할수록, 현실의 답은 분명하다. 행복은 그런 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 의미도 모르는 것을 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질 않기를 바라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지금 당장 삶의 자세와 방식을 바꿔 지금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학생들이 공부를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유로운 삶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스스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성장하는 십대들의 고민하고 있는 질문의 답이자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공부보다 자존감을 키워라” 이 책의 저자는 자존감의 정의를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건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며 지위, 성적, 부와 같은 것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존감은 능력과 상관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든 없든,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든, 남들의 기대에 맞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든 없든, 자존감은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결과에 의미를 두지 말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유스러운 삶속에서 자존감을 어떻게 키우며 자존감으로 자유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행복이 주는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성장하는 십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던진다. “어떤 선택을 내리든 당신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한다. 당신이 마음 가는 대 로 정한 것이고, 당신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하나, 당신이 내리는 결정에 대해선 당신이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것만 된다면 그 누구의 간섭이나 지시도 거절할 수 있다. 진정 두려운 것은 온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이지, 남의 말을 안 듣는 상황은 아니다. 삶에 연습은 없지만 책임지는 것을 반복하는 일은 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의 경향성을 띠게 되고, 그렇게 선택한 것들이 쌓여 당신이 된다.”나는 고등학교에서 일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담임도 맡고 있다.
10대에게 권하는 수학
글담출판 / 이동환 (지은이) / 2021.04.23
15,800원 ⟶ 14,22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과학,수학이동환 (지은이)
청소년이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쓸모를 알려주는 수학 교양서다. 청소년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이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학습에 동기를 부여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자동차와 세일 광고지, 유튜브와 카카오톡 등에 수학의 원리가 숨어 있음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수학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느끼도록 했다. 수학으로 인류의 삶이 발전해 왔고, 수학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 수학이 왜 점점 중요해지는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시대를 살아갈 인재들이 꼭 갖춰야 할 역량으로 손꼽히는 창의력,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등을 수학으로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 이동환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연구원으로 수학교육과정개발에 참여했다. 청소년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경남수학문화관 건립에 참여했으며,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를 통해 바람직한 수학교육 방법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청소년을 만나며 직접 확인한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도 담았다. 이 책을 읽는다면 더 이상 수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수학 공부의 이유와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CHAPTER 01. 수학이란 무엇인가요? 01. 수학은 상식의 확장이에요 02. 수학자는 계산을 빨리 하나요? 03. 수학은 숨겨진 질서와 규칙을 보여줘요 생각 더하기+ 바닥 타일의 무늬에서 나온 세기의 업적 CHAPTER 02. 수학을 왜 배워야 하나요? 01.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비결, 수학 02. 수학으로 기르는 똑똑한 경제관념 03. 글로벌 기업의 면접에 등장한 수학 생각 더하기+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CHAPTER 03. 수학이 세상을 바꾼다고요? 01. 수 개념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02. 상상의 수가 현실이 되다, 음수 03. 모르는 수를 가정해서 찾기, 방정식 04. 도형과 식의 만남, 좌표평면 05. 변화와 움직임을 다루는 언어, 미적분 생각 더하기+ 4차 산업혁명과 수학 CHAPTER 04. 수학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나요? 01. 미해결 문제에 도전해 세상을 바꿔요 02. 혁신적인 인공지능, 수학으로 만들어요 03. 환자들의 질병 진단, 수학자가 도와줘요 04. 경제와 금융 시장 변화, 수학자가 예측해요 05.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수학으로 만든다고요? 06. 스포츠 경기 결과, 수학자는 다 알아요 생각 더하기+ 미래를 예측하는 수학 CHAPTER 05.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01. 끊임없는 실패가 수학을 잘하는 비결이라고요? 02. 수학을 잘 배우기 위한 효과적인 연습법 03. 외우지 말고 차근차근 연결해요 04.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 수학으로 길러요 생각 더하기+ 3월 14일, 수학문화관에 가볼까요?수학은 정말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일까? 수학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흥미를 일깨우는 책 많은 청소년이 수학이 중요하다며 공부하고 있지만, 시험과 입시 외에는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수학의 가치와 쓸모를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수학 공식만 암기하거나 문제 풀이를 반복하다 보면, 수학에 흥미를 잃고 공부를 멀리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수학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왜 수학을 배워야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부터 해소해줘야 한다. 이 책은 진짜 수학이란 무엇인지 먼저 소개해, 수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덜고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수학은 계산을 잘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연결해 상식을 확장하는 과정임을 알려준다. 인터넷 쇼핑과 애니메이션, 스포츠 경기에는 모두 수학의 원리가 숨어 있을 만큼, 이 세상이 수학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어떻게 사람의 글씨와 목소리를 인식하는 걸까? 이 책은 인공지능이 글씨, 사진, 목소리, 동영상을 벡터라는 숫자로 바꿔서 인식하고 처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학교에서 ‘소수를 구하시오’라는 문제 풀이만 반복하던 청소년이라면, 소수가 인터넷 본인 인증과 암호 체계에 쓰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이처럼 구체적인 사례를 접한다면, 수학이 우리 삶 속에서 유익한 학문임을 이해하고 수학 공부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을까?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수학 능력 이 책은 수학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소개하고, 미래 시대에 수학이 왜 더욱 중요해지는지 알려준다. 수학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떠한 변화와 발전을 일으켰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물건을 헤아리는 수 개념부터 시작해 변화를 다루는 미적분에 이르기까지 책 속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의 가치를 알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앞으로 수학은 더욱 중요한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실제로 수학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으로 손꼽힌다. 이 책에서는 미래 시대에 왜 수학이 점점 중요해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수학을 공부하면 환자들의 질병 진단을 돕고, 경제와 금융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전염병의 확산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월스트리트에는 1,000여 명의 수학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수학을 활용해 경기의 승패 결과를 예측하고 승리 확률을 높이는 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한다. 이 책은 수학이 이공계에 진학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닌,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임을 일깨워준다.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교육 연구자가 직접 확인한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 저자 이동환 교수는 청소년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경남수학문화관 건립에 참여했으며,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를 통해 바람직한 수학교육 방법을 전해온 수학교육 전문가다. 저자는 수많은 교사, 학부모, 청소년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시계를 볼 때 ‘여섯시 육분’이라고 읽는다. 왜 같은 6인데 여섯과 육으로 다르게 읽는 걸까? 이 책은 이처럼 간단한 수학적 질문을 통해 생각을 연결하고 지식을 넓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수학 성적을 올리는 요령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대신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법, 수학을 잘 배우기 위한 연습법을 담았다. 특히 미래 인재가 꼭 갖춰야 할 창의력,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등의 역량을 수학으로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러한 수학 공부법은 시험을 뛰어넘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는다.연비를 표시하는 방법을 바꾸기만 해도 사람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겉으로 드러난 표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원리와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연비를 km/ℓ로 표시하든 ℓ/100km로 표시하든, 그 표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수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틀리지 않는 법을 알고, 똑똑하게 결정 내릴 수 있습니다. 수해력이란 일상생활에서 수와 관련된 개념을 이해하여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수해력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문해력이란 단어에서 착안한 용어입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면 사회생활이 불편하듯이, 수와 관련된 개념이 널리 사용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수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자동차의 과속을 단속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던 운전자들은 저 멀리 과속 단속 카메라가 보이면, 속도를 줄여서 과속 단속 지점을 통과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도대체 과속 단속 카메라는 단속 지점에서 자동차의 속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움직이는 물체의 특정 순간의 속도를 알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 바로 ‘미분’입니다.


십대 공감
뜨인돌 / 손병일 지음 / 2011.02.16
9,500원 ⟶ 8,55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손병일 지음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왕따, 흡연, 폭력, 가출 등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십대 관찰기’이자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생활 에세이’다. 저자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에 처한 십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문제의 근원을 치유할 수 있는 소통법을 제시한다. 부모와의 소통, 어른의 역할이 사춘기 아이들 문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깨달은 저자는 아이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에 관한 심도 있는 모색을 한다. 청소년들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저자가 경험한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통의 사각지대에 갇힌 부모와 청소년들이 한 발짝 가까이 마주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체벌이나 강요가 아닌, ‘말’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4 들어가는 이야기 8 1학기 1학기 - 마음속 고통을 마주하게 될 떼 어린 시절 상처에 갇힌 아이 1학년 2학기 - 아이들이 스스로를 패배자로 여기지 않기 위하여 모범생과 찌질이 50 십대, 왜곡된 이미지에 갇히다 73 2학년 1학기 -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시기 못생긴 나 vs. 예쁜 나 vs. 싫은 나 86 2학년 2학기 - 교실만 아니면 어디든 괜찮다는 아이들 왜 나만 이 모양인지 모르겠어 106 자꾸 몸이 아픈 아이 122 3학년 1학기 - 아직은 감정 표현이 서툰 나이 봄날은… 온다! 138 3학년 2학기 - 천의 얼굴을 가진 아이들 가면을 벗게 되는 순간 158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기 170 이 아이는 정말 지옥에서 왔을까? 179 마치는 글 188요즘 아이들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고 토로하는 어른들! 그냥 나를 좀 가만히 두라며 한숨 쉬는 아이들! 서로 속 시원하게 마음을 터놓는 소통의 길로 안내한다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 새로운 소통법 『십대 공감』 우리 때는 안 이랬어! vs.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소통의 사각지대에 갇힌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무너진 것은 오래전이다. 온몸에 돋아난 가시로 어른을 찌르는 청소년들…. 어른들은 그들의 가시가 곧 마음의 상처라는 걸 알고 있지만, 딱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답답하기는 청소년들 역시 마찬가지다.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른들을 향해 ‘그냥 나를 좀 가만히 두세요’라고 꽉 막힌 숨을 토해낸다. 『십대 공감』은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왕따, 흡연, 폭력, 가출 등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십대 관찰기’이자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생활 에세이’다. 저자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에 처한 십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문제의 근원을 치유할 수 있는 소통법을 제시한다. 부모와의 소통, 어른의 역할이 사춘기 아이들 문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깨달은 저자는 아이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에 관한 심도 있는 모색을 한다. 『십대 공감』은 저자가 경험한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통의 사각지대에 갇힌 부모와 청소년들이 한 발짝 가까이 마주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그 조언은 십대뿐 아니라 십대와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 어른들에게도 명약이 되기에 충분하다. 체벌이나 강요가 아닌, ‘말’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아이의 성장과 교육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는 부모들, 버릇없고 막 나가는 십대들을 나무라기 전에 이 책을 읽어라 『십대 공감』에는 등장하는 열 개의 이야기는 겉보기에 범상치 않은 내용들이다. 왕따를 당하고, 이혼한 부모 때문에 방황을 하고, 친구 책상에 침을 뱉어 대걸레로 닦고, 가출을 일삼고, 하루가 멀다 하고 패싸움을 하는 등 불량한 아이들의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그저 어느 학교의 어떤 학생에 국한된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십대 공감』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가족, 성적, 친구, 불안, 스트레스에 갇힌,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십대들 모두의 현실인 것이다. 저자는 십대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차분한 어조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이럴까?’ 하는 놀라움은 책을 읽는 동안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안타까움으로 변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버릇없고 막 나가는 청소년에 대한 푸념 대신 그들을 따듯한 마음으로 보듬고 싶은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경쟁을 위한 도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 자신의 부족하고 못난 모습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자기 모습을 부족하다 여기고 ‘나는 아직 모자라다’고 스스로를 탓해야 한다고. 그래야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고 남부럽지 않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다고. 그래야 ‘찌질한’ 어른이 되지 않는다고. 이렇게 강요된 경쟁의식이 내면화된 아이들은 공부 못하는 자신에게, 못생긴 자신에게, 남보다 잘나지 못한 자신에게 절망하고 스스로를 패배자로 낙인찍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자란 자기 모습’을 사랑하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십대 공감』은 공부 잘하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삶의 지혜, 즉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에 힘쓴다. 아이들이 자신의 못난 모습을 미워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상처와 고민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학년이 바뀌어 교체해야 하는 학습 교재가 아닌, 평생 곁에 두고 읽어도 좋은 진정한 ‘마음 학습’을 지향한다.학교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사고가 터진다. 급식 지도하던 담임 선생님 앞에서 국자를 집어던지고, 반 친구에게 기분 나쁜 놈이라며 라이터로 급소에 불을 지르려 했던 일도 있다. 창문 난간에 올라 운동장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난동을 부리는 녀석도 있었다. 지금 아이들과 교사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서로를 사람으로 대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대체 얼마나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기에 그런 괴물로 변해 버린 것일까. 그건 그들이 십수 년 동안 이런 말을 들으며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공부를 못하면, 일류 대학에 가지 못하면, 돈 잘 버는 직업을 갖지 못하면 사람도 아니다.’ 때로 인생에서 원치 않게 바보가 되는 때가 있다. 그 충격이 가장 큰 시기는 아마도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 시절일 것이다. 성격이 강하고 외향적인 아이라면 바보가 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기회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극도로 소심한 아이가 수십 명의 친구들 앞에서 웃음거리가 되면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중학교에서는 10월 즈음이 되면 왕따 사건이 빈번하게 터진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비해 몇 배나 늘어난 학습량에 허덕이다가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날 즈음 지칠 대로 지쳐 버린다. 이때쯤에는 중학교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게 되면서 마음마저 느슨해진다. 그중에서 부모로부터 억압을 많이 받는 우등생들이 종종 예기치 못한 폭탄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는 중에 연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왕따 행위’로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찬정이와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찬정이 스스로 자기 안에 있는 씨앗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찬정이도 서머힐 아이들처럼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아이’가 될 거라 믿었다. 무엇보다 찬정이는 눈빛이 살아 있었다. 내가 찬정이에게 강조한 것은 딱 한 가지였다.“찬정아, 선생님은 네가 어떤 잘못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해. 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학교 규칙을 어길 수도 있어. 중요한 건 그 다음이야. 너는 그럴 때마다 반드시 한 가지씩 배워 가면 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거야. 지난번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서 교내 봉사 3일 징계를 받았잖아. 여기에서 뭘 느껴야 할까?”“또 그런 위원회가 열리면 안 된다는 거요….”“왜 안 되지?”“교내 봉사를 5일 이상 받게 될 거고, 그러면 회장도 그만둬야 하니까요.”“그렇지!”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 : 04 사회형
삼양미디어 / 오규찬, 강서희, 현선주, 오지연, 이영석, 한승배 (지은이) / 2019.06.25
15,000원 ⟶ 13,500원(10% off)

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오규찬, 강서희, 현선주, 오지연, 이영석, 한승배 (지은이)
'홀랜드 검사'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가 사람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만든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직업의 특성이나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각 유형별로 20가지의 유망 직업을 소개하여, 각 직업별로 해당 직업의 세계, 하는 일, 필요한 능력, 관련 학과 및 자격증, 직업 전망, 커리어패스, 대학의 관련 학과, 중고등학교 학교생활 포트폴리오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01. 노무사 / 02. 미술 치료사 / 03. 범죄 심리 분석관 / 04. 상담 전문가 / 05. 소방관 / 06. 안경사 / 07. 언어 치료사 / 08. 웃음 치료사 / 09. 웨딩 플래너 / 10. 유치원 교사 / 11. 음악 치료사 / 12. 응급 구조사 / 13. 임상 심리사 / 14. 작업 치료사 / 15. 장례 지도사 / 16. 직업 상담사 / 17. 파티 플래너 / 18. 한의사 / 19. 호스피스 / 20. 호텔 컨시어지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고,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른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살아간다면 일이 즐겁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져서 삶 자체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고, 이런 검사를 통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성격과 장점, 흥미와 적성을 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검사 방법은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진로적성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홀랜드 검사 기법이다. <홀랜드 검사>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가 사람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만든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직업의 특성이나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6가지 진로 유형을 ‘RIASEC 유형’이라고 하는데, RIASEC란 R형(Realistic, 실재형), I형(Investigative, 탐구형), A형(Artistic, 예술형), S형(Social, 사회형), E형(Enterprising, 기업형), C형(Conventional, 관습형)의 앞 글자를 딴 용어이다. 홀랜드 검사의 직업 유형 6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실재형(R형, Realistic): 솔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며,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소박하고 말이 적으며 기계적인 적성이 높다. - 탐구형(I형, Investigative): 탐구심이 많고 논리적, 분석적, 합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수학적, 과학적인 적성이 높다. - 예술형(A형, Artistic):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예술에 소질이 있고, 창의적인 것을 창출해 내는 재능이 있다. - 사회형(S형, Social):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남을 도와주려는 경향이 높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대인관계 능력이 좋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기업형(E형, Enterprising): 지도력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고 경쟁적이며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 외향적이고 통솔력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와 관련된 적성이 높다. - 관습형(C형, Conventional): 책임감이 강하고 빈틈이 없으며, 행동을 할 때 조심스러운 면을 보인다.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반기지 않는다. 사무 능력과 계산 능력이 좋다. 이 책은 각 유형별로 20가지의 유망 직업을 소개하여, 각 직업별로 해당 직업의 세계, 하는 일, 필요한 능력, 관련 학과 및 자격증, 직업 전망, 커리어패스, 대학의 관련 학과, 중고등학교 학교생활 포트폴리오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각 권별로 소개된 직업은 다음과 같다. 01. 실재형 (R형, Realistic) 01. 건축공학 기술자 / 02. 애완동물 미용사 / 03. 재료공학 기술자 / 04. 항공기 정비사 / 05. 방사선사 / 06. 선장(항해사) / 07. 전기공학 기술자 / 08. 스포츠 트레이너 / 09. 비파괴검사원 / 10. 산업공학 기술자 / 11. 경호원 / 12. 기계공학 기술자 / 13. 피부관리사 / 14. 토목공학 기술자 / 15. 동물 조련사 / 16. 전자공학 기술자 / 17. 기상 캐스터 / 18.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 19. 치과기공사 / 20. 조선공학 기술자 02. 탐구형 (I형, Investigative) 01. 가상현실 전문가 / 02. 게임 프로그래머 / 03. 나노 공학 기술자 / 04.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 05. 빅데이터 전문가 / 06. 사이버 범죄 수사관 / 07. 생명 공학 연구원 / 08. 생물학 연구원 / 09. 손해사정사 / 10. 수의사 / 11. 에너지 공학 기술자 / 12.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 13. 자동차 공학 기술자 / 14. 정보 보안 전문가 / 15. 증강현실 전문가 / 16. 천문학자 / 17. 항공우주 공학기술자 / 18. 해양 공학 기술자 / 19. 화학 공학 기술자 / 20. 환경 공학 기술자 03. 예술형 (A형, Artistic) 01. 공연 기획자 / 02. 광고 디자이너 / 03. 메이크업 아티스트/ 04. 뮤지컬배우 / 05. 바리스타 / 06. 보석 디자이너 / 07. 사진작가 / 08. 성우 / 09. 쇼핑 호스트 / 10. 시각 디자이너 / 11. 웹툰 작가 / 12. 이미지 컨설턴트 / 13. 일러스트레이터 / 14. 자동차 디자이너 / 15. 작곡가 / 16.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 17. 큐레이터 / 18. 패션 코디네이터 / 19. 푸드 스타일리스트 / 20. 플로리스트 04. 사회형 (S형, Social): 01. 노무사 / 02. 미술 치료사 / 03. 범죄 심리 분석관 / 04. 상담 전문가 / 05. 소방관 / 06. 안경사 / 07. 언어 치료사 / 08. 웃음 치료사 / 09. 웨딩 플래너 / 10. 유치원 교사 / 11. 음악 치료사 / 12. 응급 구조사 / 13. 임상 심리사 / 14. 작업 치료사 / 15. 장례 지도사 / 16. 직업 상담사 / 17. 파티 플래너 / 18. 한의사 / 19. 호스피스 / 20. 호텔 컨시어지 05. 기업형 (E형, Enterprising) 01. 검사 / 02. 경기 심판 / 03. 교도관 / 04. 국제회의 전문가 / 05. 국회 의원 / 06. 기자 / 07. 도선사 / 08. 마케팅 전문가 / 09. 방송 작가 / 10. 소믈리에 / 11. 스포츠 에이전트 / 12. 아나운서 / 13. 여행 안내원 / 14. 영화감독 / 15. 외환 딜러 / 16. 카레이서 / 17. 통역사 / 18. 판사 / 19. 펀드 매니저 / 20. 항공기 조종사 06. 관습형 (C형, Conventional) 01. 스포츠 마케터 / 02. 식품 공학 기술자 / 03. 약사 / 04. 웹 마스터 / 05. 전자 상거래 전문가 / 06. 정보 보호 전문가 / 07. 통신 공학 기술자 / 08. 투자 분석가 / 09. 항공 교통 관제사 / 10. 헤드헌터 / 11. 환경 컨설턴트 / 12. 회계사 / 13. 감정 평가사 / 14. 관세사 / 15. 네트워크 엔지니어 / 16. 물류 관리사 / 17. 법무사 / 18. 변리사 / 19. 보험 계리사 / 20. 세무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진로 관련 검사를 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가 홀랜드 유형 검사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진로 심리 검사 결과로 나온 자신의 흥미 유형과 관련 직업을 받아보고 나면 그게 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진로 검사 결과로 나온 직업을 알아보는 진로 탐색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수업이나 진로 상담을 통해 관련 직업을 살펴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고, 홀랜드 유형과 관련하여 설명된 적절한 책이 없는 점에 착안하여 현자의 진로 상담 교사 6분이 모여 만든 책이 홀랜드 유형별 유망 직업 사전입니다. 이 책에는 홀랜드 6가지 유형별로 유망 대표 직업 20개를 선정, 총 120개의 직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미래의 직업 전망은 어떤지, 어떤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풀어놓았습니다. 또 그 직업인이 되는 경로인 ‘커리어 패스’도 있어서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직업과 연관성이 큰 대학의 대표 학과에 대한 소개도 상세히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분야로 가려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뭘 준비해야 하나요?”에 답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포트폴리오’에 동아리?봉사?독서 활동, 교과 공부, 교외 활동 시 준비할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학교생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관리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 단편소설과 시 100
리나북스 / 현진건 (지은이), 키작은기린 (엮은이)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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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북스청소년 문학현진건 (지은이), 키작은기린 (엮은이)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작품과 그 외 작가의 단편소설과 시 100편을 한 권에 담았다.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작품들이다. 한국현대문학의 시대별 상황은 소설뿐만 아니라 시에도 영향을 주었다. 소설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과 시에서의 표현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가 살아온 환경과 문학적 평가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편 같이 묶어 편집하였고 작품의 중요도에 따라 작품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작품분석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하였다.준비하는 글 6 현진건(玄鎭健) 1. 운수 좋은날 18 2. 빈처 29 3. B사감과 러브 레터 45 채만식(蔡萬植) 1. 이상한 선생님 53 2. 孟巡査[맹순사] 62 3. 미스터 방 71 이효석(李孝石) 1. 메밀꽃 필 무렵 84 2. 돼지 豚 93 백신애(白信愛) 1. 꺼래이 100 2. 적빈 117 3. 금잠 129 방정환(方定煥) 1. 꼬부랑 할머니 133 2. 나비의 꿈 134 3. 千一夜話[천일야화] 139 4. 4월 그믐날 밤 142 나도향[羅稻香] 1. 벙어리 삼룡이 147 2. 물레방아 159 3. 그믐달 174 이 상(李箱) 1. 봉별기(逢別記) 178 2. 날 개 185 3. 거울 206 4. 오감도(烏瞰圖) 207 5. 이런 시 209 김유정(金裕貞) 1. 동백꽃 212 2. 봄 봄 220 3. 땡볕 232 4. 소낙비 239 김명순(金明淳) 1. 의심의 소녀 252 2. 언니 오시는 길에 258 3. 옛날의 노래여 260 김동인(金東仁) 1. 발가락이 닮았다 265 2. 二十歲[이십세]의 野望家[야망가] 276 3. 붉은 산 277 4. 감자 284 5. 거지 292 6. 광염 소나타 299 김교신[金敎臣] 1. 포플라나무 예찬 319 2. 무표정과 위표정 321 3. 문학청년에게 323 강경애[姜敬愛] 1. 원고료 이백원(原稿料 二百圓) 327 2. 월사금(月謝金) 334 3. 나의 유년시절(幼年時節) 336 계용묵[桂鎔默] 1. 백치(白痴) 아다다 340 2. 율정기(栗亭記) 354 3. 고독한 세계 358 한용운[韓龍雲] 1. 사랑하는 까닭 360 2. 님의 손길 361 3. 님의 침묵 362 4. 그를 보내며 363 5. 복종 364 정지용[鄭芝溶] 1. 鄕愁[향수] 367 2. 봄 369 3. 歸路[귀로] 370 4. 카페 프란스 371 5. 조약돌 373 장정심[張貞心] 1. 자연의 마음 375 2. 마음 꽃 376 3. 사랑 377 4. 그 노래 378 윤동주[尹東柱] 1. 별 헤는 밤 381 2. 서 시 383 3. 소년(少年) 384 4. 사랑스런 추억(追憶) 385 5. 새벽이 올 때까지 387 6. 새로운 길 388 오일도(吳一島) 1. 꽃에 물 주는 뜻은 390 2. 새해 아침 392 3. 가을하늘 393 김소월[金素月] 1.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95 2. 진달래꽃 396 3. 가을 397 4. 가시나무 398 5. 가는 봄 三月[삼월] 399 김영랑[金永] 1. 모란이 피기까지는 401 2. 동백닙에 빛나는 마음 402 3.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 403 4. 꿈밭에 봄 마음 404 5.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405 이상화[李相和] 1. 나의 침실로 407 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409 3. 통곡 411 이육사[李陸史] 1.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 414 2. 靑葡萄(청포도) 416 3. 曠野(광야) 417 4. 황혼(黃昏) 418 5. 喬木(교목) 420 노천명[盧天命] 1. 사슴 422 2. 밤의 찬미 423 3. 남사당 424 4. 푸른 오월 426 5. 장날 428 박인환[朴寅煥] 1. 목마와 숙녀 430 2.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432 3. 검은 신이여 434 4. 세월이 가면 436 변영로[卞榮魯] 1. 論介[논개] 439 2. 봄 비 441 3. 생시에 못 뵈올 님을 443 4. 夢美人[몽미인] 444 5. 버러지도 싫다하올 이몸이 446“한국단편소설과 시 100” [한국단편소설과 시 100]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작품과 그 외 작가의 단편소설과 시 100편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 한국현대문학의 시대별 상황은 소설뿐만 아니라 시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소설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과 시에서의 표현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가 생각합니다. [한국단편소설과 시 100]에서는 작가가 살아온 환경과 문학적 평가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편 같이 묶어 편집하였고 작품의 중요도에 따라 작품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작품분석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작품을 읽으므로 수능 또는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단편소설과 시 10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교과서에서 비중 있는 작품들을 우선으로 하였습니다. - 작가의 작품을 여러 편 담아 전체적인 작가의 작품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글을 읽기 전 수능, 논술 등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설을 담았습니다. - 작품의 전문을 첫 발표당시 원문을 살려 편집하였습니다. - 단편소설과 시를 같이 담아 시대적 작품을 같이 비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중학생 필독 고전소설
타임기획 / 김혜니 지음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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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혜니 지음
은 중학생이 되어 고전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고전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설의 원작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어의 맞춤법과 어법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편집했다.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본문 옆에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작품을 읽고 난 후 작품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에서의 교과 학습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그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식 사고를 키워주고 논술 유형의 시험에도 대비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록 작품 목록] 김시습 - 이생규장전 허 균 - 홍길동전 김만중 - 구운몽 작자미상 - 춘향전 작자미상 - 심청전 박지원 - 허생전 박지원 - 양반전 작자미상 - 흥부전 작자미상 - 토끼전김시습 - 이생규장전 허 균 - 홍길동전 김만중 - 구운몽 작자미상 - 춘향전 작자미상 - 심청전 박지원 - 허생전 박지원 - 양반전 작자미상 - 흥부전 작자미상 - 토끼전[처음 읽는 고전소설의 이해와 감상] 이 책은 중학생이 되어 고전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고전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설의 원작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어의 맞춤법과 어법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편집하였습니다.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본문 옆에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작품을 읽고 난 후 작품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에서의 교과 학습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그 예시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식 사고를 키워주고 논술 유형의 시험에도 아울러 대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학생 필독 고전소설]의 특징 -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고전소설들을 엄선하여 전 작품 전문을 수록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각 작품의 문체상의 특징과 감상의 핵심을 요약 정리해 두었습니다. -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 에서 전체 내용을 다시 총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을 통해 평가문제와 구술 및 논술 학습 문항을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을 수록하여 작품 전체를 시 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봄나무 / 울리히 뵐크 지음, 전대호 옮김 /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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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청소년 과학,수학울리히 뵐크 지음, 전대호 옮김
독일의 천문학자이자 소설가인 울리히 뵐크가 깊이 있는 지식과 책 전체를 관통하는 수수께끼, 그리고 곳곳에 재치 있는 유머와 통찰을 절묘하게 녹여 탄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예,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문장 속에는 아빠와 딸의 살가운 모습, 우주와 인생의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천문학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아빠는 슈텔라가 자기만의 별, 즉 행운의 별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망원경을 선물한다. 그런데 밤하늘의 저 수많은 점 가운데 어떤 것이 진짜 별이고, 별과 행성은 어떻게 다를까? 왜 달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로켓을 타고 계속 날아가면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 외계인이 정말 있을까? 슈텔라에게 밤하늘은 궁금한 것 투성이다. 아빠는 생생한 예를 들어가며 우주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인류가 태양 중심 세계관에 도달한 과정, 하늘의 방향들, 달력, 상대성이론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아빠의 이야기 속에서 중력은 천체들을 묶어 놓는 접착제이다. 광활한 우주 속 공간의 휘어짐은 고무판 위의 구슬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어 이야기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은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알려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신의 별을 찾으려 애쓰는 여자아이 둘이 주인공 아버지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천문학을 배우는 동안, 두 아이의 엄마는 몰래 쪽지를 남겨 아이들을 ‘나의 별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결론으로 이끌어 간다.천문학자이자 소설가의 눈에 비친 우주, 문학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과학 책 《별이 빛나는 밤 아빠와 함께 천문학 여행》의 저자 울리히 뵐크는 과학과 문학 영역을 아우르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아 온 독일의 천문학자이자 소설가이다. 그는 천체물리학자로서 베를린의 천문학 천체과학 연구소에서 주로 쌍성을 연구했고, 첫 소설인 《가석방Freigang》으로 아스펙테 문학상(Aspekte-Literaturpreis)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천문학자 아버지와 딸의 모습은 그의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사랑하는 딸에게 우주의 존재와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단어를 고르며 이 책을 써냈다.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예,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문장 속에는 아빠와 딸의 살가운 모습, 우주와 인생의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울리히 뵐크는 낯설고 어려운 학문이 아닌, 아름답고 따뜻한 천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아버지가 주인공으로, 어머니와 이웃집 여자아이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겨울에서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까지, 1년여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학 책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동원하는 경우는 흔히 있다. 그런 이야기들은 아쉽게도 대개 급조한 티가 난다. 그러나 작가는 깊이 있는 지식과 책 전체를 관통하는 수수께끼, 그리고 곳곳에 재치 있는 유머와 통찰을 절묘하게 녹여 탄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기는커녕, 과학 지식을 죄다 빼 버려도 아무 지장 없이 독자들을 감동시킬 만한 진짜 이야기인 것이다. 별과 과학, 인생의 진리를 찾는 행복한 여행 자신의 별을 찾으려 애쓰는 여자아이 둘이 주인공 아버지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천문학을 배우는 동안, 두 아이의 엄마는 몰래 쪽지를 남겨 아이들을 ‘나의 별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결론으로 이끌어 간다.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줄거리이지만, 자신의 별을 찾으려는 노력과 엄마들이 일러 주는 결론이 멋지게 대비되고, 쪽지들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긴장이 높아지는 과정이 더해져 이 책을 꽤나 그럴듯한 성장소설로 만든다. 사계절이 흐르는 동안 스텔라와 함께 우주를 여행하며 독자들은 어느새 밤하늘을 수놓은 인생의 아름다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학문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것은 철학과 천문학이다.’라는 말처럼, 오래전 천문학은 문명과 정신, 종교적 삶의 중심에 있었다. 철학이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천문학은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천문학은 결국 우리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천문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천문학은 외로운 학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별이 빛나는 밤 아빠와 함께 천문학 여행》은 다정한 말투로 우리를 천문학으로 안내하고, 또한 천문학을 우리의 삶 속 깊숙한 곳으로 안내한다. 태양계의 탄생에서 공간의 휘어짐까지, 재치 있는 비유와 탁월한 설명 천문학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당연히 망원경이다. 아빠는 슈텔라가 그 망원경으로 자기만의 별, 즉 행운의 별을 찾기를 바란다. 그런데 밤하늘의 저 수많은 점 가운데 어떤 것이 진짜 별이고, 별과 행성은 어떻게 다를까? 왜 달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로켓을 타고 계속 날아가면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 외계인이 정말 있을까? 슈텔라에게 밤하늘은 궁금한 것 투성이다. 아빠는 생생한 예를 들어가며 우주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인류가 태양 중심 세계관에 도달한 과정, 하늘의 방향들, 달력, 상대성이론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아빠의 이야기 속에서 중력은 천체들을 묶어 놓는 접착제이다. 광활한 우주 속 공간의 휘어짐은 고무판 위의 구슬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싶은 내용도 종종 나온다. 심지어 어떤 대목은 웬만한 어른의 수준도 뛰어넘는다. 하지만 더 많은 곳에서 만나게 되는 탁월한 비유와 묘사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 책은 정보 전달 수준을 넘어서 복잡하게 얽힌 사실들을 새롭게 이해시키기고, 우주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과학 책이다. 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천문학자, '아버지 역할'에 대한 성찰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아버지 역할’에 대한 속 깊은 성찰이기도 하다. 저자는 딸의 천진한 생각에 귀 기울이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고, 아이의 눈으로 우주를 다시 발견하기에 이른다. 딸이 난생처음 환한 달을 보고 놀라던 때부터 우주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게 될 때까지를 다시 한번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아빠는 늘 딸의 친구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어 이야기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은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알려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빠와 딸이 나누는 살가운 대화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엉뚱하고 가끔은 논리에 맞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에도 아빠는 자상한 설명으로 답한다. 어린 스텔라는 아빠의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이다운 솔직함으로 시큰둥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 스스로 이해하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사려 깊은 태도는 우리에게 전하는 바가 크다. 이들의 아름다운 대화 속에는 지혜와 유머,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다. 천문학을 처음 접하는 이부터 자기만의 별을 찾는 아이들, 우주와 관련된 엉뚱한 질문에 대답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나 선생님, 그리고 밤하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갖고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슈텔라가 먼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았다.“배를 타고 저쪽으로 계속 가면 어디가 나와?”“미국.” 내가 말했다.“미국보다 더 멀리 가면?”“일본.”“일본에서 또 계속 가면 어디가 나와?”“그러면 인도가 나오고, 그다음에 아프리카를 우회하면 다시 여기가 나와.”“지구가 공 모양이라서?”“맞아, 정답이야.”아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럼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면 어디가 나와?”“우선 달이 나오지.”“더 멀리 가면?”“행성들이 나와.” “그다음에는?”“그다음에는 네 별이 나올지도 몰라.”“거기에서 또 더 멀리 멀리 가면 어떻게 돼?”“그건 천문학자들도 아직 잘 몰라.”나는 손을 들어 먼 바다를 가리켰다.“저기 수평선 보이지?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 사이에 그어진 직선처럼 보여. 저 수평선이 한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저기에서 바다가 끝난다고 말이야. 하지만 바다는 저기에서 끝나지 않아. 바다는 끝이 없어. 우주도 아마 그럴 거야. 우주에도 수평선이 있단다. 물론 바다의 수평선을 보듯이 우주의 수평선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주의 수평선은 있어. 우주에서 우리에게 오는 빛은 아주 먼 길을 거쳐서 오거든. 천 년이나 백만 년, 혹은 10억 년 동안 날아온 빛이라고. 그런데 우주의 나이는 140억 년이 채 안 돼. 140억 년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긴 시간이지만 그래도 무한히 긴 시간은 아니지. 그래서 우주에 있는 광선 가운데는 아직 우리에게 도달하지 않은 것들도 있단다. 너무 멀리에서 출발한 광선은 아직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했어. 말하자면 편지하고 비슷해. 옛날에 편지만 있고 전화는 없었을 때는, 지금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지. 그걸 알려면, 그 나라에서 보낸 편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어. 그러니까 빛은 우주의 편지인 셈이야. 빛은 아주 빠른 편지지만 그래도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아까 우주의 나이는 140억 년이 채 안 된다고 했지? 따라서 우리는 140억 광년보다 더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알 수가 없단다. 우주가 생겨난 이래로 거기에서 출발한 빛은 아직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했으니까. 그 빛은 아직 우리에게 오는 중인 거야. 그래서 관찰 가능한 우주(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의 수평선은 우리에게서 대략 14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어. 로켓을 타고 140억 광년보다 더 멀리 가면 무엇이 나올지 우리는 알 수 없단다. 아마 그 먼 곳도 여기와 똑같은 거야. 수많은 별과 행성이 있겠지. 왜 그렇게 추측하느냐 하면, 우리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어느 곳이나 대체로 비슷하다고 믿기 때문이야. 파도가 아주 잔잔한 날에 바다가 어느 곳이나 대체로 비슷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야.”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창비교육 / 김학중 (지은이) / 2020.08.07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학중 (지은이)
‘창비청소년시선’의 스물아홉 번째 권으로 김학중 시인의 이 출간되었다. 2009년 을 통해 등단한 이래, 2017년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집 를 펴낸 김학중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시인의 청소년 시절을 짐작케 하는 사건들이 가족과 친구들 간의 에피소드를 통해 서술되어 있다. 어려움을 묵묵히 받아들이되, 부당함에 또렷하게 저항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흙 아래로 무성히 뿌리내리는 생명력을 지녔다’는 평을 들은 시인 특유의 문체로 쓰였다. 박소란 시인의 해설과 함께 읽으면 더욱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시집은 ‘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인 예술 창작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제1부 특별한 케이스 입학식 / 무한 반복 / 마니또 게임 / 선생님, 꼭 안과에 가 보세요 / 인사의 나라 / 특별한 케이스 / 생일 아침 / 자유 낙하 / 갈 데가 없다니요 / 내 꿈은 우주인 / 누나들의 질문 / 색약 / 아픈 사람 그만 속여 먹어요 / 재능이 있어 / 나머지는 하늘의 일이다 / 로스트 템플 38 제2부 나의 하이드 씨의 경우 그 여름 처음 만난 / 버스를 잘못 탄 날 1 / 왜 너는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니 / 응급 상황 / 고마워요 빙하기를 건너와 주어서 / 나의 하이드 씨의 경우 / 저녁 뉴스 / 그런 걸 어디서 공부하니 / 만지지 마세요 / 버스를 잘못 탄 날 2 / 너는 아무 잘못 없어 / 친구잖아 / 친구를 왜 차별하니 / 소박한 소원 제3부 녹음 도서 권투 글러브 / 무서운 질문 / 모기 양식 / 수학여행 / 녹음 도서 1 / 녹음 도서 2 / 녹음 도서 3 / 소리를 맞추다 / 마지막 만찬 / 안 봐도 비디오 / 엄마가 태어난 날 / 우리는 좀 더 형제가 되어 있었다 / 그해 명절 / 분석력과 센스 /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제4부 내리막 우리 집 신학기 진학 상담 /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 강냉이 교실 / 교과서를 믿어 보기로 했다 / 언어 영역의 비법 / 최고의 노트 / 커닝이라니 / 엄마가 해고되었다 / 병원에서 / 퇴원하는 날 / 대입 면접 / 먼 / 담임이 전화했다 / 진짜 가족 / 선생과 제자 / 내리막 우리 집 발문 시인의 말김학중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출간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에는 사회의 약한 쪽에 속해 있기에 겪는 억울한 일에 맞서는 청소년 화자와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사회적 편견과 폭력에 노출되기 일쑤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친구들은 서로 의지하며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는 쪽을 택한다. 눈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수업을 녹음해 주고, 추행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가해자에게 그러지 말라고 소리쳐 준다. 그중 시인을 연상케 하는 ‘나’는 공부나 운동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다른 별난 특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특별함으로 가득한 아이인지 알게 된다. PC방에서 지는 게임을 하는 중에도 “꺼지지 않는 희미한 빛을”(로스트 템플) 보는 아이, 알은 체 하지 않았다고 머리를 때리는 선배에게 “최대한 정중하게 시각 장애에 대해 이야기”(인사의 나라) 하며 선배를 계면쩍게 만드는 아이, 뚝심 있게 일어나 자신이 맞닥뜨린 편견과 장애에 차분하게 맞설 줄 아는 특별함으로 가득한 아이가 바로 ‘나’인 것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쫄지 않고 불의에 물러서는 법이 없이 더 끈질기게 희망을 노래하며 자신 만의 특별함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이라는 시집의 제목은 수록작 잠수함 우리집의 항해일지에서 따왔다. 차가운 심해에 가라 앉아 유영하는 잠수함. 그저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는 것이 곧 인사인 고요한 심연의 바다처럼, 차갑게 느껴지는 세상에서 하루하루 잘 살아나가고 있다고, ‘나’와 친구들, 그리고 ‘나’의 가족은 끈질기게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조용히 음파를 내보낸다. 포기를 모르는 아이의 끈질긴 희망가 ‘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우정을 쌓아간다. 아마 이 씩씩하고 야무진 친구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도와줄게, 우린 친구잖아”일 것이다.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급급해 보이지만 ‘나’는 예의 그 특별함으로 친구들의 어려움을 함께 도우며 그들과 친구가 되어간다. 친구가 던진 우산에 맞았으면서도, 화를 내거나 얼굴을 찌푸리는 대신 바닥에 떨어진 우산을 주워 건네며 연서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뇌전증 발작을 일으킨 진솔이가 “몸을 떠는 동안 / 보이고 싶지 않을 모습을 가려 주려고” 담요를 빌려 진솔이의 몸을 덮어 주는가 하면(응급 상황), 등교 대신 땡땡이를 택한 소미에게 “어디 재밌는 데 가려면 나도 데려가라”고 넉살을 떨기도 한다. “나 애자까지 챙길 힘 없다. 그냥 가라”는 소미의 매서운 응대에도 서운한 내색 한 번 없이 “그래? 그럼 나 따라와. (…) 우리 봄날의 호수 공원에 가지 않을래?” 손을 내민다(버스를 잘못 탄 날 2). 권투 글러브를 들이밀며 결투를 신청한 석이와는 싸우기는커녕 금세 친해진다. 놀랍게도 “결투를 위한 선물”을 우정의 선물로 받아 안는다(권투 글러브). 그러고는 급기야 자신의 가장 오랜 아픔인 시각장애 마저 기꺼이 친구로 삼아 버린다. 일 층에서 반 층 내려가 후문으로 가는 문 그 아래 계단이 반 개 하나 같지 않은 얕은 계단이라 반 개 나는 중심을 잃고 휘청한다 고개를 낮추고 인사를 나눈다 이제 괜찮다 두려울 것이 없다 오늘은 이렇게 낯설어도 계단 수를 외우면 건물은 친구가 된다. ―입학식 부분(10~쪽) 이런 깊은 마음은 전염성이 강한가 보다. 어느새 ‘나’를 둘러싼 친구들 역시 아픈 서로가 서로를 다독인다. 진솔이의 뇌전증을 좋지 못하게 이야기하는 친구들에게 앙칼지게 따지는 소미(친구를 왜 차별하니)와 하굣길 만원 버스에서 추행을 당하는 소미를 대신해 ‘그러지 마세요!’라고 나서는 진솔이까지(만지지 마세요) 이들은 점차 친구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의 특별함에 물들어 간다. 그리고 이들 모두 자신에게 특별함을 심어 준 ‘나’를 위해 수업 내용을 녹음해 선물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이토록 애틋한 연대. 오래 간직되었으면 하는 이들의 연대는 학창 시절이 끝나고 각자의 집안 사정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느슨해진다. 이들 모두 앞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끈끈히 지켜 주기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것 보다 더 녹록치 않은 삶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이미 체감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하나의 동그라미였던 피자를 나누어 먹으며 “우리가 하나였다는 거 / 친구였다는 거 / 잊지 말자”(마지막 만찬)는 진솔이를 보건대, 함께했던 기억이 서로를 지켜줄 거라는 것도 이들은 틀림없이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였다는 거 친구였다는 거 잊지 말자 나 너희랑 친구여서 정말 행복했어 우리는 모두 울컥했다 서로 떨어진 곳에서 힘든 일을 겪더라도 우리의 기억이 서로를 지켜 줄 거라는 말 건네며 우리는 피자 한 판을 나누어 먹었고 진솔이는 치료식을 꺼내 먹었다 먹는 모습이 함께 달라서 즐거웠다. 그해 겨울바람은 매섭고 차가웠지만 마지막 만찬을 마치고 헤어지며 나눈 포옹은 따듯하고 포근했다. ―마지막 만찬 부분(88~90쪽) ‘나’도 물론 앞으로 만날 사회의 민낯이 냉혹할 것이라는 것쯤은 이미 짐작하고 있다. 어릴 적 눈이 좋지 않은 자신과 동생을 고아원에 보내려다 집을 나간 아버지, 그런 가정을 꿋꿋이 지켜온 어머니. 이 가족은 희망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생존하는 법을 터득한다. ‘나’는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엄마가 “피를 토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입원하자 어머니를 병문안 온 “엄마가 다니던 회사의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의 얼굴에서(병원에서), 도와주고 싶지만 능력이 없어 핀잔어린 걱정을 하는 외삼촌의 목소리에서,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던 수능 만점자들의 현실감 없는 인터뷰에서 ‘나’는 실낱같은 희망을 기어코 찾아 내 망망대해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갈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세우고는 하루하루 세상을 향한 생존 신고(잠수함 우리집의 항해일지)를 멈추지 않는다.… 학중이 강조하는 희망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다. (…) “희망은 그렇게 비웃음을 받는 것들에서 비롯”된다는 깨달음. 어쩌면 속으로 수차 되뇌었을 오랜 주문. “지금까지 살아가며 하루하루 쌓아 온 시간이 / 나를 지탱해 주고 있었다. //내가 살아 낸 희망은 불구가 아니었으므로”(「대입 면접」). 희망은 불구가 아니었으므로, 희망은 불구가 아니었으므로……. 이제 남은 건 오늘에서 내일로 걸음을 내딛는 학중을 응원하는 일이다. “포기를 모르는” 그를. 그와 같은 친구와 함께라면 약하고 소심한 내게도 여기 “차가운 무한의 바다”는 견딜 만한 곳이 된다. “현재 위치.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 보게 된다. ―해설: 좋은 친구를 사귀었다고(박소란) 중 발췌현재 위치, 특이한 변화 없음. 심해의 바다는 오늘도 다행히 고요했음. 여기는 밤의 심해를 항해하는 반지하급 소형 잠수함 ‘우리집’ 호. 소나수*는 낡은 이층 침대에서 불침번을 서며 항해 일지를 기록하는 중. 물고기들은 은하에서 내려오는 별빛들의 세례를 받으며 물결 속에서 잠자는 중. 우주는 바다를 탐색하며 물고기들의 잠꼬대를 듣는 중. 별들의 소나는 아직도 따듯함. 바다의 체온은 여전히차가움. 잠항 중인 잠수함들 다수. 생존이 늘 인사임을 잘 알기에 조용히 침묵함. 우리는 바다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지만 그것이 바로 잠수함의 항해법. 오늘도 무책임 함장은 귀함하지 않았음. 몇 년째 귀함하지 않았지만 승조원들은 모두 무사함. 가끔 부채 어뢰를 발사하는 무슨무슨 캐피털급 핵 잠수함을 만나면 격렬한 전투를 벌이기도 함. 그 외에 예상치 못한 해역에서 강력한 수압에 함정 전체가 찌그러질 것 같은 날도 있었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음. 나는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우리집의 승조원.예상치 못한 해역에서 강력한 수압에 함정 전체가 찌그러질 것 같은 날도 있었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음. 나는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우리집의 승조원. 승리의 날에도 침묵의 함성을 지르며 기뻐할 뿐. 가끔 이 깊은 심해를 벗어나 잠망경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 이 바다의 표면까지 부상하지 못했음. 매일매일 항해 일지는 차가운 무한의 바다에서 미래를 향해 쓰임. 현재 위치. 하루. 하루. 이상 항해 일지 끝.- 「잠수함 우리집의 항해 일지」 전문


걸리버 여행기
보물창고 /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김율희 옮김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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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김율희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26권. 18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풍자 문학가로 꼽히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대표작으로, 18세기 영국 의사였던 걸리버가 16년 7개월 동안 겪었던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여행기이다. 이 작품은 당시 영국의 사회와 정치를 조롱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도발적인 발상을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심오하면서도 노골적인 풍자는 1726년 첫 출간 당시 출판업자가 책을 펴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주인공 걸리버가 키가 10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사람들만 사는 나라 릴리푸트, 키가 20미터에 가까운 큰 사람들만 사는 나라 브롭딩낵, 하늘을 나는 섬 라푸타와 죽은 이들을 불러낼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섬 글럽덥드립, ‘휘님’이라는 말 종족이 ‘야후’라 불리는 인간 종족을 다스리는 휘님 나라 등 지금까지 어떤 인간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내는 편지 편집자가 독자에게 제1부 릴리푸트 여행 제2부 브롭딩낵 여행 제3부 라푸타ㆍ발니바비럭낵ㆍ글럽덥드립ㆍ일본 여행 제4부 휘님 나라 여행 역자 해설 작가 연보무삭제 완역본으로 만나는 풍자 문학의 걸작, 『걸리버 여행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섬’이 『걸리버 여행기』에 처음 등장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많은 독자들이 『걸리버 여행기』를 축약ㆍ삭제되거나 표현이 완화된 내용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는 총 4부로 구성된 『걸리버 여행기』의 원서에서 1, 2부에 해당할 뿐이다. 하늘을 나는 섬의 모티프가 된 ‘라푸타’,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영화 [혹성탈출]의 모티프가 된 ‘휘님’과 ‘야후’의 나라 등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걸리버 여행기』의 백미는 나머지 3, 4부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단순히 기발한 모험기에서 그쳤다면 오늘날 풍자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지 못했을 것이다.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알렉산더 포프, 존 게이와 더불어 18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풍자 문학가로 꼽힌다.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당시 영국의 사회와 정치를 조롱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도발적인 발상을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심오하면서도 노골적인 풍자는 1726년 첫 출간 당시 출판업자가 책을 펴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펴낸 ‘무삭제 완역본’ 『걸리버 여행기』는 스위프트 문학의 참맛을 알지 못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이 완역본에 담긴 정제되지 않은 상상력과 풍자는 독자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편하게도 만들 것이다. 더불어 사람과 사회가 안고 있는 아이러니에 대한 스위프트의 통렬한 고찰은 독자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걸리버 여행기』가 담고 있는 풍자 이상의 가치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부조리를 향해 던지는 스위프트의 통렬한 돌직구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스위프트는 탁월한 문장가이기도 하지만 18세기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던 아일랜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운동가이기도 했다. 영국의 지배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 「드래피어의 편지」를 가명으로 발표하자 이 글을 쓴 작가에게 현상금이 걸릴 정도였다. 스위프트의 용기는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불러일으켰고 최고의 애국자로 추앙받았다. 『걸리버 여행기』는 그런 스위프트조차 ‘감옥에 갇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출판업자가 있다면 출간을 고려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적나라한 풍자와 비판이 담겨 있다. 그러나 『걸리버 여행기』가 금서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후대에 증명되고 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모던라이브러리, 뉴욕 공공 도서관, 세인트존스 대학 도서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등에서 추천한 도서 목록을 바탕으로 종합하여 ‘역대 최고의 책 100권’을 선정했는데 『걸리버 여행기』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대학위원회 SAT에서 권장도서로 꼽고 있으며 노벨연구소에서도 세계문학 100선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서울대에서 선정한 고전 200선 중 하나이며 전 세계의 수많은 대학들이 젊은 세대를 위한 필독서로 추천하고 있다. 이처럼 『걸리버 여행기』가 현대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고 유려한 재치에 폭소하는 것 이상으로 이 작품에 담긴 신랄한 풍자와 비판이 의미심장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걸리버가 여행하는 나라들의 면면을 지켜보는 동안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부조리를 돌이켜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개인이 지향해야 할 삶의 지표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외투와 신발, 양말을 벗고 가죽조끼 차림으로 만조가 되기 30여 분 전에 바다로 들어갔다. 최대한 서둘러 걷다가 30미터쯤 되는 해협 한복판부터 발이 땅에 닿을 때까지 헤엄을 쳤다. 30분도 채 되지 않아 함대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적군은 나를 보자 소스라치게 놀라 배에서 뛰어내리더니 해변으로 헤엄쳐 갔다. 해변에는 줄잡아 3만 명은 되는 군사들이 있었다. 나는 준비한 도구를 꺼내 뱃머리의 구멍에 갈고리를 걸고 모든 밧줄 끝을 하나로 묶었다.내가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적군은 화살 수천 개를 쏘아 댔고 상당수가 내 손과 얼굴을 찔렀다. 몹시 따끔거렸을 뿐 아니라 작업에도 큰 방해가 되었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눈이었는데 불현듯 응급 대책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분명 시력을 잃고 말았을 것이다. 전에 말한 대로 국왕이 보낸 검사관들에게 들키지 않은 비밀 주머니에 다른 잡화와 함께 안경이 있었다. 나는 안경을 꺼내 최대한 단단하게 코에 고정했다. 이렇게 무장하자 적군의 화살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담하게 작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안경 유리알에 화살이 빗발쳤지만 약간 흔들릴 뿐 그 이상의 영향은 없었다. 드디어 나는 갈고리를 모두 한 다발로 묶었고 그 매듭을 손으로 들고서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닻이 너무 단단히 박혀 배는 한 척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제 대담하기 짝이 없는 활약을 펼칠 때였다. 나는 밧줄 다발을 놓고 갈고리는 배에 그대로 고정한 채 닻에 달린 밧줄을 칼로 단호히 잘랐다. 얼굴과 손에 200개가 넘는 화살이 쏟아졌다. 그 후 나는 갈고리에 달린 밧줄 다발의 매듭을 다시 들었고 무척 쉽게 적군의 대군함 50척을 등 뒤로 끌고 왔다. 이 학술원은 한 건물이 아니라 거리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 여러 채로 구성된다. 빈집을 구입해 학술원으로 쓴다. 원장은 나를 몹시 친절하게 맞이했고 나는 여러 날에 걸쳐 학술원을 구경하러 갔다. 방마다 연구자 한두 명이 있었는데 내가 들어갔던 방은 적어도 500개는 될 것이다.(중략)나는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가 끔찍한 냄새에 정신을 잃을 뻔해서 얼른 빠져나오려고 했다. 내 안내인은 나를 앞으로 떠밀며 상대방이 무섭게 화낼 테니 불쾌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속삭였다. 그래서 나는 코를 막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 방의 연구자는 학술원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구에 몰두해 온 사람이었다. 얼굴과 수염은 누르께했고 손과 옷에는 오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나를 소개받은 그 연구자는 나를 꽉 껴안았다(정말이지 사양하고 싶은 인사였다.). 그가 처음 학술원에 왔을 때부터 해 온 연구는 인간의 대변을 원래의 음식으로 되돌리는 작업이었다. 대변의 몇 부분을 분리해 쓸개즙 때문에 생긴 색깔을 제거하고 악취를 빼고 타액을 걷어내는 것이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술원으로부터 인간의 대변으로 가득 찬 통을 제공받았는데 통 하나가 브리스톨의 큰 술통만 했다. 우리 사회에는 흰 것을 검다고 증명하고 검은 것을 희다고 증명하는 기술을 어릴 때부터 배우며 자라는 집단이 있다. 그들은 돈을 받고서 목적에 따라 말을 다양하게 바꾼다. 이 집단에게 나머지 사람들은 노예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이웃 사람이 내 소를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는 내 소를 빼앗아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변호사를 고용한다. 그러면 나는 내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다른 변호사를 고용해야 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행위는 무조건 위법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진짜 주인인 나는 두 가지 면에서 무척 불리하다. 우선 갓난아기 시절부터 거짓을 변호하도록 훈련받은 내 변호사가 정의를 변호하게 되었으니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에게는 부자연스러운 일이라 악의는 없더라도 변호가 무척 서투르다. 두 번째 불리한 점은 내 변호사가 매우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으면 법조계의 관행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판사의 질책을 받고 동료 변호사들의 미움을 사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가 소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첫째는 수임료를 두 배로 주고 상대측 변호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그 변호사는 자기가 옳다는 식으로 교묘하게 말을 흘려 고객을 배신할 것이다. 다른 방법은 내 변호사로 하여금 내가 부당하게 고소했다고 포장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즉 상대편이 소의 주인인 듯 이끌어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를 능숙하게 진행하면 분명 판사의 마음에 들 것이다.


1등급 만들기 독서 535제 (미래엔 교과서 연계) (2022년)
미래엔 / 김수학 (지은이) / 2021.10.01
14,500

미래엔학습참고서김수학 (지은이)
'1등급 만들기 독서'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익히고, 학교 기출을 분석하여 뽑은 기출 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이다. 고난도, 수능형,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 1등급을 달성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Ⅰ독서의 본질 01 독서의 준비 02 주제 통합적 읽기 적중 실전 문제 Ⅱ 독서의 계획과 태도 01 독서의 계획과 실천 02 독서 문화에 참여하기 적중 실전 문제 Ⅲ 독서의 방법 01 사실적 읽기 02 추론적 읽기 03 비판적 읽기 04 감상적 읽기 05 창의적 읽기 적중 실전 문제 Ⅳ 다양한 분야의 글 읽기 01 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02 사회·문화 분야의 글 읽기 03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적중 실전 문제 Ⅴ 다양한 배경의 글 읽기 01 시대의 특성을 고려한 글 읽기 02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글 읽기 03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글 읽기 적중 실전 문제 [바른답·알찬풀이] 1.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완벽 정리 시험에 자주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 정리와 확인 문제를 풀며 개념 이해 정도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1등급 대비 3단계 문제 코스 [분석 기출 문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요 기출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도전 1등급 문제]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적중 실전 문제] 시험 직전 최종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등급을 결정짓는 수능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까지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1등급 과외 고난도 문제와 수능형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풀이 영상을 제시하였습니다. 4. 바른답 알찬풀이 친절한 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의 풀이 노하우를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
바람의아이들 / 이경혜 지음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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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이경혜 지음
반올림 40권. 죽고 싶은 마음을 견디며 살아가는 청소년의 시간과 마음이 담겨 있는 다섯 편의 단편 소설집이다. 저자 이경혜는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청소년 시리즈 반올림의 첫 책 를 통해 청소년 문학의 명징한 내면을 보여 주었다고 호평 받는 작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물들의 상처와 내면을 예민하게 어루만지는 작가는 실제 아이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생활상을 토대로 독자와 소통하는 이정표를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은 그 여정에 새로운 발걸음을 더하는 작품으로, 부디 죽으려던 마음만 떨어뜨리고 무사히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표제작 「그가 떨어뜨린 것」은 죽으려고 시도한 소년이 살아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음의 시도에서 실패해 돌아온 뒤 자신이 진정으로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게 되는 과정까지, 묵직하면서도 천진한 청소년의 심정들이 담겨 있다.1. 명령 2. 울고 있니 너? 3. 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4. 저주의 책 5. 그가 떨어뜨린 것 작가의 말죽고 싶은, 혹은 죽으려고 했던 청소년에게 죽음은 누구도 갔다가 다시 돌아온 적이 없는 곳, 죽음은 소통 불가능한 곳. 깜깜한지 밝은지조차 알 수 없는 곳이다. 그렇기에 도무지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이 소통 불가능의 세계로 주저 없이 발을 내밀고만 싶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은 바로 그런 죽고 싶은 마음을 견디며 살아가는 청소년의 시간과 마음이 담겨 있는 다섯 편의 단편 소설집이다. 저자 이경혜는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청소년 시리즈 반올림의 첫 책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통해 청소년 문학의 명징한 내면을 보여 주었다고 호평 받는 작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물들의 상처와 내면을 예민하게 어루만지는 작가는 실제 아이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생활상을 토대로 독자와 소통하는 이정표를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은 그 여정에 새로운 발걸음을 더하는 작품으로, 부디 죽으려던 마음만 떨어뜨리고 무사히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죽음과 삶의 충격을 전하는 강인한 소설 절망을 견디고 있는 청소년의 이야기 다섯 편 「명령」은 광주민주화운동 시기에 학살당한 한 소년의 이야기와 그 소년의 친구였지만 자라서 수학 선생님이 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명령을 들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말한다. 소년이 죽을 때 품에서 떨어뜨린 때문에 수학 선생님이 되었다는 화자의 고백은 ‘역사는 결국 한 사람의 이름을 사무치게 기억하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우며 마음에 깊은 의미를 새겨 준다. 「울고 있니, 너?」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 소미가 어느 날 인간도, 짐승도 아닌 이상한 존재를 목격하며 자신의 감정 속에 아우성치던 외로움과 슬픔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건 사랑이라고, 사랑」에서 엄마와의 소통 불가능으로 원하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고등학생 민하의 마음을 드러냈듯 청소년이 받는 억압과 외로운 심정이 단단하게 펼쳐진다. 한편, 「저주의 책」에는 간질을 앓는 고등학생 규리가 등장한다. 사람 없는 오후의 카페에서, 저 혼자 발작을 하고 침을 닦으며 다시 일어나는 고통의 일상이 담긴 이 작품은 자신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버티던 규리가 삶을 묵묵히 견뎌 나아가는 힘을 보여 준다. 「그가 떨어뜨린 것」은 이 책의 제목의 토대가 된 작품으로, 죽으려고 시도한 소년이 살아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음의 시도에서 실패해 돌아온 뒤 자신이 진정으로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게 되는 과정까지, 묵직하면서도 천진한 청소년의 심정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자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떨어뜨린다. 자신의 몸을 허공에 던지거나 마음에 품고 있던 무언가를 떨어뜨린다. 청소년은 늘 ‘그들’에 속하여 저마다의 삶을 학교 안에서 버티고 있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며 절망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는 『그들이 떨어뜨린 것』은 이경혜 작가의 감성적이며 강인한 문체를 통해 독자에게 죽음과 삶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하는 동시에, 그러한 절망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해 준다.


시험 1등 찍고 SKY까지 가는 가장 쉬운 중학생 반복학습법
팜파스 / 신성일 지음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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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청소년 학습신성일 지음
제대로 된 공부,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을 교육하고 강의하고 있는 저자 신성일이 성적을 확실하게 올리는 가장 쉬운 공부법으로 ‘반복학습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반복학습법의 개념을 알기 쉽게 그리고 따라 하기 쉽게 ‘영리한 반복학습법 7단계’로 정리해 주고 있다. 또한 중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과목별로 반복학습법에 따른 계획표를 세우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반복학습법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철저하게 반복해서 읽고, 암기함으로써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공부법이다. 하지만 무조건 반복해서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반복학습을 할 때는 학습할 과목과 시간, 학습량을 정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능시험의 심화 내용에 해당하는 탐구활동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읽기 전에 Interview Part 01 공부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반복의 힘 01 다 이해했다는 것이 다 기억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02 반복의 지루함을 깨는 시간을 견뎌야 성과가 나타난다 03 집중해서 본 5번의 반복이 건성으로 본 10번의 반복을 이긴다 04 단순한 기계적인 되풀이를 넘어서는 공부감각을 발휘하자 Part 02 반복학습을 위해 꼭 갖추어야 할 자세 01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시간 내에 학습량을 소화하는 습관부터 반복하자 02 실천할 수 있는 반복학습 계획표로 시험 준비를 일주일 전에 끝내자 03 반복학습의 양 날개는 시야의 확장과 생각하는 힘이다 04 몰이공부보다는 반복학습에 집중하자 Part 03 반복학습, 방법의 차이가 점수를 확 바꾼다 01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반복할지 알아야 한다 02 학습한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 반복해서 회상하자 03 실수를 줄이는 반복학습이 되어야 한다 04 반복학습을 하면서 문제풀이보다 분석을 하자 Part 04 반드시 성과가 나타나는 영리한 7단계 반복학습법 01 1단계_학교수업 마치기 전에 복습한다 02 2단계_학교수업 마친 후에 복습한다 03 3단계_잠자기 전, 잠자고 난 후 20분 암기 복습한다 04 4단계_일주일 전체복습한다 05 5단계_반복학습에 누적학습을 더하면 학습 스피드가 증가한다 06 6단계_학교 시험 치른 후에 오답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한다 07 7단계_방학을 활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복습한다 Part 05 계획을 세워 성적 올리는 과목별 반복학습 01 국어_교과서와 자습서를 통해 작품 단락의 주제 찾기를 반복하자 02 영어_학교 진도 나갈 때 교과서 문법을 반복하면서 심화 내용도 익히자 03 수학_개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고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반복해서 이해하자 04 과학_용어 이해를 철저히 반복해서 원리를 터득하자 05 사회_자료를 통해 추론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이해하자 06 역사_목차를 보면 시대의 흐름과 특성이 연상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자 읽고 나서성적을 쑥 올리는 비밀 공부법, 영리한 반복학습법! 나하고 성적이 똑같았던 내 친구, 중학교에 올라온 후 첫 시험 성적 발표날. 갑자기 성적이 쑥 올랐다. 특별히 학원을 다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성적 차이가 이렇게 나는 걸까? 놀라울 정도로 성적을 향상시킨 친구의 공부법 비밀은 바로 반복학습법에 있었다. 도대체 반복학습법이란 뭘까? 반복학습법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철저하게 반복해서 읽고, 암기함으로써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공부법이다. 하지만 무조건 반복해서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반복학습을 할 때는 학습할 과목과 시간, 학습량을 정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능시험의 심화 내용에 해당하는 탐구활동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영리한 반복학습을 위한 전략 세우기 제대로 된 공부,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을 교육하고 강의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신성일 선생님은 성적을 확실하게 올리는 가장 쉬운 공부법으로 ‘반복학습법’을 제안하고 있다. 반복학습법은 무조건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공부법은 아니다. 바로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공부가 지루하다는 감정을 이겨내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기본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몰입도와 집중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그런 후 자투리시간, 하루, 일주일, 한달 그리고 방학 동안에 할 수 있는 공부계획을 세운다. 반복학습을 하기 위한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학교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최대한 집중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해하면 복습할 때 시간과 공부할 양을 줄일 수 있다. 집중해서 5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설렁설렁 10번 보는 것을 이기는 법이다. 집중해서 반복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과 매일 해야 하는 과목 등을 파악하여 학교 진도에 맞게 공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수업이 끝나기 전 자투리시간(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고, 학교수업이 끝난 후에는 오늘 배운 과목들을 정리하는 복습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주말이나 휴일 등에는 주중에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반복해서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머리에 각인시킴으로써 기억의 시간을 지속시킨다. 신성일 선생님은 반복학습법의 개념을 알기 쉽게 그리고 따라 하기 쉽게 ‘영리한 반복학습법 7단계’로 정리해 주고 있다. 선생님이 제안하는 7단계 반복학습법을 토대로 나만의 반복학습법 공부 계획을 세워보자. 어느 순간 영리하게 공부하는 나를 발견할 것이고, 그만큼 내 성적은 쑥쑥 올라가 있을 것이다. 또한 중학생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과목별로 반복학습법에 따른 계획표를 세우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자, 어느 날 내 친구의 성적이 갑자기 쑥 올랐다면? 그 비밀은 반복학습법에 있을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내 공부 방법을 한 번 바꿔 반복학습법에 도전해 보자. 가장 쉬운 방법인 반복학습법으로 공부에 대한 열의가 쑥쑥 오른다면, 그만큼 내 성적도 쑥쑥 올라갈 것이고, 멀리만 보이던 SKY도 어느 순간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


EBS 올림포스 언어와 매체 (2020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0.03.03
11,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할 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예와 개념 체크 문항을 함께 제시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교과서의 주요 개념과 관련한 필수 유형의 문항을 개발하여 수록하였고, 총 3회의 평가를 통해 수능을 위한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다. 엄선된 수행 평가를 통해 스스로 풀어보고, 꼼꼼한 모범 답안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제1부 Ⅰ. 언어와 국어 1. 언어의 성격 2. 국어의 특질 내신 실력 UP 문제 Ⅱ. 국어의 구조 1. 음운 2. 단어 3. 문장과 문법 요소 4. 담화 내신 실력 UP 문제 Ⅲ. 국어의 모습 1. 국어의 역사 2. 국어 규범 3. 국어 생활 내신 실력 UP 문제 제2부 Ⅰ. 매체의 탐구와 활용 1. 매체와 매체 언어의 유형 2. 매체 언어의 표현과 소통 3. 매체 언어의 수용과 생산 내신 실력 UP 문제 Ⅱ. 언어와 매체에 대한 태도 1. 언어생활과 매체 생활에 대한 성찰 2. 언어문화와 매체 문화의 미래 내신 실력 UP 문제 제3부 실전 대비 평가 1회 2회 3회 시크릿 참고 자료: 수행 평가“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를 토대로 한 언어와 매체 기본서” “기본 개념부터 실전 연습까지,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한 번에 다 끝내자!” 1. 언어와 매체 과목 개념의 구슬을 꿰는 ‘단원 이해’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할 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예와 개념 체크 문항을 함께 제시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2. 내신 성적 상승의 비밀 ‘내신 기본 UP / 실력 UP 문제’ 문항을 통해 학습 내용을 이해·적용하여 내신 공부의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교과서의 주요 개념과 관련한 필수 유형의 문항을 개발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대단원 학습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실력을 탄탄히 다져 내신 단원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수능까지 잡는 “실전 대비 평가” 총 3회의 평가를 통해 수능을 위한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4. 내신 대비는 당연히 수행 평가 대비까지 ‘시크릿 참고 자료’ 엄선된 수행 평가를 통해 스스로 풀어보고, 꼼꼼한 모범 답안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5. EBSi 100% 무료강의 제공 고교강의의 중심, EBSi에서 제공하는 100% 무료 강의를 인터넷 홈페이지 / 스마트폰 ‘EBS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창비교육 / 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 2019.09.05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창비청소년시선'의 특별판으로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 총 4권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와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제1부] 간격과 간격이 모이면 처음 / 곽재구 가족의 시작 / 김주대 닮음 / 김미희 이기주의 / 반칠환 견주,라는 말 / 김선우 식구 / 유병록 키 / 유안진 산골 아이 구륜이 3 / 서정홍 꽃 / 김춘수 풀꽃 1 / 나태주 어쩜 우린 / 이장근 간격 / 안도현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최후 / 이상 [제2부]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소년 / 윤동주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호수 1 / 정지용 어덕에 누워 / 김영랑 두 친구 / 조향미 첫사랑 / 고영민 아버지와 나 / 박목월 괄호 / 문정희 사랑 / 이우환 농담 / 이문재 내 머릿속에 / 채호기 가을밤 / 조용미 성탄제 / 김종길 다정에 바치네 / 김경미 흰둥이 생각 / 손택수 [제3부] 사방이 황량한 사람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사람 없는 집 2 / 길상호 새들이 조용할 때 / 김용택 은수저 / 김광균 귀를 옹호함 / 안상학 수라 / 백석 낙화 / 이형기 개여울 / 김소월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 신경림 인연의 집 / 박지웅 저녁 2 / 이장희 그런 거 아니다 / 김상혁 동행 / 문인수 숲 / 정희성 수선화에게 / 정호승 [제4부]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묵화 / 김종삼 아름다운 위반 / 이대흠 칠월의 또 하루 / 황인숙 조용한 일 / 김사인 가방 하나 / 백무산 해피 버스데이 / 오탁번 아는 사이 / 박라연 밴드와 막춤 / 하종오 산다는 것의 의미 / 이시영 담쟁이 / 도종환 벼 / 이성부 외계인이 와야 한다 / 이영광 엮은이의 말 작품 출처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성장’과 ‘관계’를 테마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엮다 손택수·함민복 시인이 현장 교사들과 함께 엮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 ‘창비청소년시선’의 특별판으로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 총 4권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와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 ‘청소년 성장시선’으로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발견하고, ‘청소년 관계시선’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를 모색하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성장’은 청소년들의 삶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에 한때 청소년이었던 시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겪은 아픔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나는지를 그린 시들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다. 한편,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존재하기에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관계를 노래한 시를 한데 모아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시 처방을 내놓고자 하였다. “모든 시는 자서전일 수밖에 없으며 고백과 성찰을 축으로 한 성장의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문학에 ‘성장 시’는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성장 시’라는 틀로 시를 조명할 때 우리는 시적 성장통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더 정서적이고도 다채롭게 내면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_손택수 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_함민복 시인 세상의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때문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좀 더 성숙한 나, 너, 우리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 ‘관계’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시 처방전 창비청소년시선 21권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22권 『너를 만나는 시 2 ?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골라 엮은 ‘청소년 관계시선’이다. 이 시집은 시라는 갈래를 면밀히 살펴 그 가운데서 ‘관계시’라는 새 장르를 설정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청소년 관계시선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 「사과를 먹으며」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시인 함민복과 중·고등학교 교사 김태은, 육기엽이 엮은이로 참여하였다. 『너를 만나는 시 1, 2』는 중복되는 작품이나 작가 없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고루 담되 1, 2권을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하였다. 관계의 다양한 양상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는 관계, 물드는 관계, 밀어 내고 끊는 관계, 포용하고 화합하는 관계’라는 주제 아래 총 4개의 부로 구성하였다. 우리는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든 그 시작에 약간의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느끼기도 하고(곽재구, 「처음」), 설레거나 기뻐하기도 한다.(김미희, 「닮음」)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고 있음을 느끼며(조용미, 「가을밤」) 보다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관계가 멀어지거나 아예 끊어지기도 한다.(박지웅, 「인연의 집」/ 길상호, 「사람 없는 집」) 때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배척하기도 하고, 공감에서 포용, 연대로 나아가기도 한다.(박노래, 「나 거기 서 있다」, 이성부, 「벼」) 관계의 양상은 그야말로 다양한데, 현대의 청소년 관계시선은 이처럼 다양한 관계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 시들을 바탕으로 나와 너, 우리를 만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에 청소년 관계시선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처방전이다. 이 시집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관계 맺기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까지 총 22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
너의 의무를 묻는다
뜨인돌 / 이한 지음 / 2010.10.30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인문,사회이한 지음
청소년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작인 <나의 권리를 말한다>의 연작으로, 낮은 자의 편을 들면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았던 전작의 태도를 잃지 않고 보다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의무와 권리의 관계, 민주주의의 한계, 외국인 노동자, 시민 불복종, 국제 원조, 기부 문화 등 넓은 스펙트럼을 통한 만만치 않은 주제에 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전한다. 근로의 의무,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등 국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알고 있는 4대 의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는다. 의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바로 그러한 ‘의무’를 깨뜨리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기저에 깔고 있다. 경쟁과 허영으로 가득 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의무의 본질을 파악한다. 책에서 전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낮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태도다. 사람답게 살아갈 진짜 의무를 생각해 보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간을 깨닫게 한다.들어가는 글 - 4 1장 무엇이 우리의 ‘의무’가 되는 걸까? 우리가 의무라고 부르는 것 15 / 이익 추구를 위해 따르는 거 의무가 아니야 18 / 강제성을 지닌 모든 게 의무는 아니야 26 /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이익을 넘어, 외부의 강제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의무에 도달하기 28 2장 사람은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야 독단으로 의무를 판단하지 않으려면? 35 / 오해 금지! 사람은 도구가 아니야 38 / 사람을 목적으로 대우한다는 의미 41 / 사회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 46 / 목적을 위한 희생은 당연한 게 아니다 53 3장 의무 vs. 권리, 떼어 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의무와 권리 61 / 모든 이익이 권리가 되는 건 아니야 63 / 절이 싫다면 중이 떠나라 66 / 간섭 없는 상태가 권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야 71 / 원하는 사람만 집단에 소속시킬 권리는 정당한 걸까? 75 / 불평등한 인생의 몫을 지지할 수 없는 국가 7 4장 투표하는 것만이 민주주의의 전부일까? 내 삶에 가장 가깝고도 먼, 정치 83 /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나빠! 86 / 집단의 결정에 크게 좌우되는 개인의 삶 89 / 다수라는 이유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93 / 공동체의 결정이 우리의 결정이 되려면 97 / 공동체 결정의 전제는 평등한 배려 102 / 개인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집단적 결정은 노예의 정치다 105 / 숫자 집계를 넘어선 이상, 민주주의 109 5장 사회의 ‘정의로움’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공공의 약속, 핍박의 약속 115 / 불완전한 사회에서 법을 따를 의무 116 / 일그러진 법의 시대 121 / 존 롤스의 『정의론』이 말하는 시민 불복종의 요건 123 / 수전 B. 앤서니의 행위는 시민 불복종이었는가 129 / 네가 어기면 불법, 내가 어기면 정의? 133 6장 공동체,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을 위하여 공동체의 특별한 힘 139 / 친구가 되는 시간의 역사 142 / 이토록 무섭고 위험한 ‘우리’ 145 / 모든 사람의 인권은 똑같이 보호받아야 해 146 / 잊지 말아야 할, 보편적이고 합당한 의무 148 / ‘사람’을 잃어버린 사회 155 / 불법을 낙인찍힌 어둠의 존재 157 / 장밋빛으로 둔갑한 위태로운 함정 159 / 어떤 원칙을 내세워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말할 것인가 163 7장 왜 우리는 의무를 지켜야 하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 169 / 의무와 삶의 가치 173 / 쾌락만으로 삶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어 178 / 외부적인 영향력도 삶의 절대적 가치는 아니야 182 / 도전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가치 185 /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 188 참고 문헌과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 - 193국가의 말씀을 무조건 따르는 게 국민의 의무는 아니다 한 나라의 국민을 넘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본연의 의무를 생각하는 책 지금 우리에게는 ‘국민의 의무니까’ 혹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따라야 할 의무이므로’ 따라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렇게 수많은 의무가 주어지는 데 필요한 국가의 목적은 단 하나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가 제 의미와 본질을 잃고 왜곡된다는 점이다. 의무가 아닌데 의무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무조건 지켜야만 하는 걸까? 정말로 그 많은 의무를 다 지킨다면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는 진짜 이루어지는 걸까? 이 책에서는 의무를 ‘의무적으로’ 따른다고 해서 행복한 사회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 이전에 ‘왜’ 의무를 지켜야 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의 의무를 묻는다』는 근로의 의무,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등 국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알고 있는 4대 의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는다. 의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바로 그러한 ‘의무’를 깨뜨리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기저에 깔고 있다. 경쟁과 허영으로 가득 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의무의 본질을 파악한다. 책에서 전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낮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태도다. 『너의 의무를 묻는다』는 사람답게 살아갈 진짜 의무를 생각해 보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간을 깨닫게 한다. 양극에 서 있는 권리와 의무, 밀접한 접점을 찾다 청소년 인문.사회 베스트셀러 『나의 권리를 말한다』의 연작 『너의 의무를 묻는다』는 청소년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작인 『나의 권리를 말한다』의 연작으로 기획되었다. 권리와 사회, 권리와 사람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펴보며 우리 안의 인권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나의 권리를 말한다』의 분명한 목소리는 『너의 의무를 묻는다』에서도 이어진다. 사실 권리와 의무는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단어다. 하지만 ‘무엇이 의무인가’ 하는 문제를 파고들다 보면, ‘무엇이 권리인가?’ 하는 문제를 푸는 일과 동일시된다. 권리와 의무는 사회 질서의 양면을 이루고 있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너의 의무를 묻는다』는 낮은 자의 편을 들면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았던 전작의 태도를 잃지 않고 보다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의무와 권리의 관계, 민주주의의 한계, 외국인 노동자, 시민 불복종, 국제 원조, 기부 문화 등 넓은 스펙트럼을 통한 만만치 않은 주제에 관해 다양한 예시를 들며 우리의 감수성을 따뜻하게 건드려 준다. 살아가면서 읽는 사회 교과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진짜 가치는 사람과 사회에 있다 현재 출판 시장을 장악하는 책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을 위로하라는 부류의 심리학.소통.마음 치유 등의 책이고, 또 하나는 바쁜 일상을 좀 더 박차게 달려서 목표를 쟁취하라는 부류의 재테크.자기 관리.경제 경영 등의 책이다. 하지만 기록적인 열풍을 몰고 온 『정의란 무엇인가』신드롬은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좌표다. 흥행의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은 차치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의로운 사회의 진심 어린 소통에 목말라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너의 의무를 묻는다』는 왜 우리가 이토록 열광적으로 정의로움을 갈구하고 있는지 차근차근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보다 가깝고 친숙한 사례와 물음으로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정의와 관용을 찾는 새로운 소통법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의 ‘인문학적’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살아가면서 읽는 사회 교과서’라는 부제를 당당히 내걸고 출발한다.그러나 정말로 이것이 우리가 "의무란 무엇인가?"라고 진지하게 고민할 때 구하는 답일까요? 우리가 그 질문을 할 때에는 도덕적인 무게를 느낍니다. 그 질문은, "힘이 강하고 약한 사람들이 서로 협상하고 타협할 지점이 어디일까?"와 동일한 의미의 질문이라고 쉽사리 생각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고민을 멈추고,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해. 이유야 어쨌든 법은 지키는 게 당연한 의무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기 때문에 법을 지키는 것이 근본적인 의무라는 태도는 순환 논리입니다. "그러니까 내 말은, 애초에 왜 그런 법을 만들었냐고"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아, 그거야… 이미 그런 법이 만들어져 있었으니까"라고 답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진지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경제이고 무엇을 위한 번영인지에 대해 말이죠.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바쁩니다. 돈이 없고 시간도 없으니 건강을 제때 못 챙기는 건 당연합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료보험으로 보장되는 범위와 수준이 너무 협소합니다. 치료는 꿈도 못 꾸고, 일하고 들어와서 눕기 바쁩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온갖 고생을 감수합니다. 하지만 당장 하루하루가 절박하니 자녀들을 잘 챙겨 주지 못합니다. 적절한 교육 환경이 제공되지 않기에 자녀들의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남들 다 간다는 대학도 그림의 떡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대학 등록금 때문입니다. 결국 경제 번영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의 가난은 그렇게 계속됩니다. 권리의 핵심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치를 추구하는 이성적 존재로 평등하게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종이나 외모, 성별, 빈부, 학력에 따라 누구는 쓸모가 있으니 우대하고 누구는 생산성이 떨어지니 홀대할 수 없는 것이지요. 권리는 양이나 질로 측정되는 이익이 아닙니다. 무엇을 할 수 있거나 특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평등한 ‘지위’입니다. 표현의 자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표현 내용이 괜찮으니까 허용한다거나 표현을 함으로써 느끼는 만족감에 비중을 둔다는 식의 태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용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