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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키출판사 /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은이) / 2019.07.17
14,000원 ⟶ 12,600(10% off)

키출판사학습참고서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은이)
고등 영어 교과서와 모의고사 및 수능을 Corpus 기법으로 완벽 분석한 빈출 단어 덩어리들을 제공한다. 그저 단어 외우기에 그치는 영단어 공부법이 아니라, 문법 규칙에 맞는 동사 중심의 단어 확장법으로 단어와 구문을 연결하여, 내신 수행평가와 서술형에 맞게 영어 활용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초등 단어가 읽기다>의 이미 검증된 효과와 새롭고 혁신적인 단어 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고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시리즈로 진짜 어휘력을 향상시켜 보자.Part 01 1형식: 동사 하나로 1형식 문장 Unit 01 Unit 02 Unit 03 Unit 04 Part 02 2형식: 보어와 함께 2형식 문장 Unit 05 Unit 06 Part 03 1형식과 3형식 비교: 동사 하나로 1, 3형식 문장 Unit 07 Unit 08 Unit 09 Unit 10 Part 04 3형식(1): 목적어와 함께 3형식 문장 Unit 11 Unit 12 Unit 13 Unit 14 Part 05 3형식(2): 목적어와 함께 3형식 문장 Unit 15 Unit 16 Unit 17 Unit 18 Unit 19 Part 06 4형식: 목적어 두 개와 함께 4형식 문장 Unit 20 Unit 21 Part 07 5형식: 목적어, 목적격 보어와 함께 5형식 문장 Unit 22 Unit 23 Unit 24 Unit 25 Part 08 다의어: 단어 하나로 여러 의미 Unit 26 Unit 27 Unit 28 Unit 29 Part 09 구동사: 동사 하나로 여러 의미 Unit 30 Unit 31 Unit 32 Unit 33 Unit 34 Unit 35 Unit 36 Part 10 기타 표현: 여러 곳에 쓰이는 빈출 표현 Unit 37 Unit 38 Unit 39 Unit 40 INDEX 정답 확인 영단어 베스트셀러, <단어가 읽기다>의 새로운 고등 영단어 시리즈 "출간 즉시 초등 영단어 1위에 등극한 <단어가 읽기다>의 새로운 고등 영단어 시리즈" 왜 <고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인가요? 단어를 외우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기존의 어휘 공부가 아닌 최적의 의미 단위 영단어 학습 방법을 통해 내신 수행평가 및 서술형에 완벽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단어 학습법은 영단어-우리말 뜻을 반복적으로 외우며 단어의 쓰임이나 다른 단어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지 않아 단어 간의 연관성을 익히기엔 부족합니다. 그 결과 단어 학습량과 시간에 비해 그 효과가 너무 적습니다. <고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는 혁신적인 어휘 학습 방법을 통해 내신 수행평가 및 서술형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고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최적의 두 가지 학습 방법 1. 동사 중심의 확장법 고교 필수 단어의 빈출 동사, 또는 고교 빈출 표현을 중심으로 명사, 형용사를 연관시키고 전치사, 부사로 결합시켜 자연스럽게 단어를 확장합니다. 이런 확장 과정이 바로 문장 구성으로 이어져 읽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쓰기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2. 문법 규칙에 맞는 단어 확장법 빈출 단어들을 동사의 유형에 따라 분류하여 <동사 + 목적어 --> 동사 + 형용사 수식 + 목적어>와 같이 확장하며 문법 규칙에 맞게 표제어를 학습합니다. 따라서 읽기, 말하기, 쓰기를 위해 문법을 공부하거나 필수 구문들을 따로 암기할 필요 없이 바로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내신 수행평가 및 서술형에 꼭 맞는 동사 중심의 어휘 확장법! ★★★ 단어가 읽기, 말하기, 쓰기가 되는 과정을 그대로 학습 방법으로 구현한 책! ★★★ 단어의 동사 확장법을 통해 문장 구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책! ★★★ 문법 규칙에 맞는 단어 확장을 통해 수행평가의 말하기, 쓰기에 최적화된 책!


고등 셀파 사회.문화 (2019년용)
천재교육 / 김현민 외 지음 / 2015.01.23
16,500원 ⟶ 14,850(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김현민 외 지음
* 강남구청 인강은 종료되었습니다(2016)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0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02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방법 32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절차와 태도 Ⅱ 개인과 사회 구조 01 개인의 사회적 성장 02 개인과 사회의 관계 및 일탈 03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Ⅲ. 문화와 사회 01 문화의 이해 02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 양상 02 문화 변동과 한국 문화의 이해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01 사회 불평등과 사회 계층 02 다양한 사회 불평등 현상과 해결 방안 03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Ⅴ. 일상생활과 사회 제도 01 사회 제도와 가족 제도 02 교육 제도와 종교 제도 03 대중 매체 Ⅵ. 현대 사회와 사회 변동 01 사회 변동과 근대화 02 산업화와 노동 및 인구 문제 03 현대 사회의 변동과 대응▶BOOK1 : 본책 ① 내용 정리 · 4종 교과서의 내용을 소단원별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 · 주제별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화 · 시험에 자주 활용되는 교과서의 주요 글, 사진, 그래프 등의 자료를 내용 정리와 연계하여 정리 ② STEP1 문제로 개념 잡기 · 단답형, 빈칸 채우기, 줄긋기 문제 등 기초적인 개념 확인 문제로 구성 ③ STEP2 내신 문제로 실력 쌓기 · 시험 출제 비율이 높은 객관식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구성 ④ STEP3 고난도 문제로 1등급 완성하기 · 학교 시험 만점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난도 문제로 구성 ⑤ STEP4 수능 유형 따라잡기 ·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 수록 ⑥ 셀파 수능 특강 · 까다로운 기출 문제를 선정하여 접근법 및 주의할 점을 제시 ▶BOOK2 : 시험대비 부록 ① 내용 정리 : 중단원별 내용 정리 ② 학교 시험 대비 단원 평가 : 중단원별 학교 시험 대비 문제로 구성 ▶BOOK3 : 정답과 해설 빠른 해설, 상세하고 친절한 정답 풀이, 문제 자료의 풍부한 해설
흥부전 : 박을 타네 박을 타 흥부가 박을 타네
나라말 / 류수열 글, 이철민 그림, 작자 미상 원작 / 2013.10.30
10,000원 ⟶ 9,000(10% off)

나라말청소년 문학류수열 글, 이철민 그림, 작자 미상 원작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0권. 강도근, 박녹주, 박초월 같은 명창들의 「흥부가」 사설을 섞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낯설고 어려운 옛말을 이해하기 쉽게 현대어로 풀어 쓰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전 작품 원래의 꼴을 온전히 살려 두도록 하였다. 또한 해당 작품과 관련 있는 역사적 소재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한 ‘이야기 속 이야기’ 꼭지는 배경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읽기 전에’와 ‘깊이 읽기’ 꼭지를 통해서는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_ 8 <흥부전>을 읽기 전에 _ 10 흥부가 기가 막혀 _ 18 매품이라도 팔 수만 있다면 _ 26 ● 조선 시대의 서글픈 돈벌이 _ 매 맞아 드립니다! _ 38 구걸하는 흥부, 구박하는 놀부 _ 40 ● 상속 제도와 조상 숭배 _ 제사상 차려 주는 큰아들이 최고! _ 50 흥부, 제비 다리를 고쳐 주다 _ 52 ● 흥부 마을을 찾아서 _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도 궁금하오? _ 60 다친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다 _ 62 ● <흥부전>의 제비가 날아온 길 _ 나는 강북 갔다 온 제비일세! _ 72 에여루 톱질이로구나, 실건실건 톱질이야 _ 74 ● 한옥 짓기 _ 집터 잡기부터 집들이까지 _ 96 부자가 된 흥부를 찾아가는 놀부 _ 100 제비 다리 부러뜨려 박씨 얻은 놀부 _ 114 놀부가 기가 막혀 _ 120 ● 조선 시대의 떠돌이 놀이패 _ 우리 없이 놀 수 있나? 우리가 있어야 신명 나지! _ 144 <흥부전> 깊이읽기 _ 147 <흥부전>을 읽고 나서 _ 162평생 밥 한 그릇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인 흥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려고 하는 놀부 두 형제가 펼치는 판소리 한마당, 흥부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열 번째 작품, <흥부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 <흥부전>이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출판 나라말은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시리즈를 통해 교과서 지면에 실리지 못하고 수업 진도에 쫓겨 찬찬히 살펴보지 못한 고전 작품을 청소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시리즈는 낯설고 어려운 옛말을 이해하기 쉽게 현대어로 풀어 쓰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전 작품 원래의 꼴을 온전히 살려 두는 데도 마음을 썼습니다. 또한 해당 작품과 관련 있는 역사적 소재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한 ‘이야기 속 이야기’ 꼭지는 배경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줄 것이고, ‘읽기 전에’와 ‘깊이 읽기’ 꼭지를 통해서는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국민 소설 <흥부전>을 다시 읽는 까닭 <흥부전>은 욕심 많은 형 놀부와 사람 좋은 아우 흥부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와 선악의 문제를 다룬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이런 <흥부전>의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흥부전>을 ‘국민 소설’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명하다 보니 <흥부전>을 온전히 다 읽지 않은 사람도 다 읽은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또한 <흥부전>이 ‘권선징악’이라는 너무나 뻔한 교훈만 주는 작품인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흥부전>은 못살던 흥부가 부자가 되고, 못된 놀부가 개과천선하는 것으로 끝나는 그저 그런 작품이 아닙니다. <흥부전>은 한집에서 나고 자란 형제인데도 흥부와 놀부는 왜 그렇게 다른지, 잘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흥부에게서 단점을 찾을 수는 없는지, 놀부에게서 장점을 찾을 수는 없는지 등, 꼼꼼하게 짚어 봐야 할 문제들을 곳곳에 숨기고 있는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판소리 사설의 맛을 살린 또 다른 <흥부전> 도서출판 나라말의 <흥부전>은 강도근, 박녹주, 박초월 같은 명창들의 〈흥부가〉 사설을 섞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것입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마치 판소리 공연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박자를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꾼이 들려 줄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가 맞닿는 곳에 흥부와 놀부 형제가 살았으니, 놀부가 형이고 흥부는 바로 그의 아우인데, 사람의 몸속에는 오장육부가 있는 법. 그러나 놀부 몸에는 오장칠부가 있으니, 어찌하여 칠부인가 하면, 육부에다 심술보가 하나 더 왼쪽 갈빗대 아래에 대장 장기짝만 하게 불룩하게 붙어 있어 가지고, 놀부가 하는 일이라곤 잠자고 밥 먹는 것만 빼면 심술부리는 일밖에 없는데, 놀부의 심술은 꼭 이렇것다.” 어떻습니까? 놀부의 심술보가 작렬하는 모습을 묘사한 다음 장면이 기대되지 않습니까? ‘이야기 속 이야기’로 찾아가는 흥부와 흥부의 시대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의 특징인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흥부와 흥부의 시대를 들여다봅니다. 「조선 시대의 서글픈 돈벌이_매 맞아 드립니다!」에서는 매품팔이로 자식들을 먹여 살리려 했던 흥부처럼 매품을 팔아야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 갈 수 있었던 조선 시대 평민들의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흥부 마을을 찾아서_‘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도 궁금하오?」에서는 서로 자기네 마을이 진짜 흥부 마을이라며 옥신각신했던 전라북도 남원의 두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고요. 이 밖에도 「상속 제도와 조상 숭배」, 「흥부전의 제비가 날아온 길」, 「한옥 짓기」, 「조선 시대의 떠돌이 놀이패」 같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들 ‘이야기 속 이야기’를 읽어 보면 흥부와 흥부의 시대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놀부가 하는 일이라곤 잠자고 밥 먹는 것만 빼면 심술부리는 일밖에 없는데, 놀부의 심술은 꼭 이렇것다. 부정한 곳에 집을 짓고, 불길한 날에 이사 권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호박에다가 말뚝 박고, 길 가는 나그네 재워 줄 듯하다가 해 지면 내쫓고, 초라니 보면 추파 던지고, 광대 보면 소고 빼앗고, 의원 보면 침 훔치고, 양반 보면 관을 찢고, 애 밴 부인 배를 차고, 수절 과부 모함하고, 다 큰 처녀 희롱하고, 곱사등이 뒤집어 놓고, 앉은뱅이 턱을 차고, 비단 가게 물총 놓고, 고추밭에 말 달리고, 옹기 짐 받쳐 놓으면 가만가만 가만가만 가만가만히 찾아가서 작대기 걷어차고, 똥 누는 놈 주저앉히고, 봉사 눈에 똥칠하고, 노는 애기 꼬집고, 우는 애기 코 빨리고, 물동이 인 여자 귀 잡고 입 맞추고, 샘물 길어 오는 길에 함정 파고, 새 망건은 줄을 끊고, 풍류하는데 나발 불고……. 그 심술은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끝이 없구나. 주걱으로 이짝 뺨 저짝 뺨 그저 절퍽절퍽 때려 놓으니, 흥부가 뺨을 맞으면서 생각하니, 자기 형님한테 맞은 건 참을 수 있겠는데, 형수한테 뺨을 맞고 보니 두 눈이 캄캄해지고 사지가 벌벌 떨리며 기가 막혀 섰던 자리에서 폭 거꾸러지며, “허허, 세상 사람들! 이런 일이 어디가 있소? 형수가 시동생 뺨을 때리는 일이 세상 어디에 있다는 말이오? 여보시오, 형수님! 아니 아주머니! 나를 이렇게 치지를 말고, 사지를 짝짝 찢어서 아주 박살을 내어 죽여 주오! 나는 이제 더 이상 살기도 귀찮고, 배가 고파서도 못 살것소. 지리산 호랑이야 너라도 날 물어 가거라!” 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서, 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 밥이 한이 되어 내 소원이 되었구나. 에여루 당기어라. 시르르르르르. 실건실건 톱질이야. 여보게, 이 사람들. 이내 말을 들어 보소. 가난도 사주팔자에 다 있는가? 풍수지리가 글러서 가난한가? 산수가 글러서 가난하면, 형님만 잘사시고, 우리만 못사는 산수 세상천지 어디서 보았소?


윤동주 시집
미니책방 / 윤동주 (지은이) / 2018.11.22
13,800원 ⟶ 12,420(10% off)

미니책방청소년 문학윤동주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6권.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권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 윤동주의 작품을 담았다.겨울 고추밭 고향집-만주에서 부른 곡간 공상 굴뚝 귀뚜라미와 나와 그 여자 기왓장 내외 길 꿈은 깨어지고 나무 남쪽 하늘 내일은 없다 눈 눈감고 간다 달같이 달밤 둘다 또 다른 고향 또 태초의 아침 만돌이 명상 모란봉 못 자는 밤 무서운 시간 무얼 먹고 사나 바다 바람이 불어 반딧불 밤 버선본 별 헤는 밤 병아리 봄 비 뒤 비 오는 밤 비로봉 비애 비행기 빗자루 빨래 . . . 환란계 해바라기 얼굴 햇비 햇빛.바람 호주머니 황혼 황혼이 바다가 되어 흰 그림자“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17년 12월 30일에 태어나 1945년 2월 16일에 옥사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이다. 윤동주가 사망한 지 6개월 지나서 일제로부터 독립했으므로 생전에 조국의 독립을 보지는 못했다. 사후에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출간되었다. 민족적 저항시인,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지닌 시인으로 평가되며, 그의 시는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였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동주 시집>은 1318 청소년문고 의 6번째 작품입니다.별 헤는 밤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아직 나의 청춘이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어머님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한마디씩 불러 봅니다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어머님, 그리고 당신은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나는 무엇인지 그리워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내 이름자를 써 보고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그러나 겨울이 지나고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기본 수학의 정석 미적분 (2022년)
성지출판 / 홍성대 (지은이) / 2018.12.15
23,000원 ⟶ 20,700(10% off)

성지출판청소년 학습홍성대 (지은이)
1.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수렴과 발산 7 §2. 등비수열의 극한 15 연습문제 1 20 2. 급수 §1. 급수 22 §2. 등비급수 28 §3. 등비급수의 활용 34 연습문제 2 43 3.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1. 삼각함수의 정의 46 §2.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50 §3. 삼각함수의 합성 58 §4. 배각·반각의 공식 63 연습문제 3 72 4. 함수의 극한 §1. 함수의 극한 75 §2. 삼각·지수·로그함수의 극한 84 §3. 연속함수 95 연습문제 4 102 5. 함수의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105 §2. 미분법의 공식 113 §3. 합성함수의 미분법 117 §4. 음함수와 역함수의 미분법 122 §5.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의 미분법 127 연습문제 5 131 6. 여러 가지 함수의 도함수 §1. 삼각함수의 도함수 133 §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도함수 138 연습문제 6 144 7. 곡선의 접선과 미분 §1. 미분계수의 기하적 의미 146 §2. 접선의 방정식 149 연습문제 7 156 8. 도함수의 성질 §1.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158 §2. 평균값 정리 161 연습문제 8 169 9. 극대·극소와 미분 §1. 함수의 증가와 감소 171 §2. 함수의 극대와 극소 174 §3. 그래프의 개형 185 연습문제 9 193 10. 최대·최소와 미분 §1. 함수의 최대와 최소 196 §2. 최대와 최소의 활용 201 연습문제 10 204 11. 방정식·부등식과 미분 §1. 방정식과 미분 206 §2. 부등식과 미분 211 연습문제 11 214 12. 속도·가속도와 미분 §1. 속도와 가속도 215 §2. 시각에 대한 함수의 순간변화율 218 §3. 평면 위의 운동 222 연습문제 12 227 13. 부정적분 §1. 부정적분의 정의 229 §2. 부정적분의 계산 232 §3. 여러 가지 함수의 부정적분 236 연습문제 13 241 14. 치환적분과 부분적분 §1. 치환적분법 242 §2. 부분적분법 254 연습문제 14 260 15. 정적분의 계산 §1. 정적분의 정의와 계산 262 §2. 정적분의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 273 연습문제 15 279 16. 여러 가지 정적분에 관한 문제 §1. 구분구적법 282 §2. 정적분과 급수 287 §3.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295 연습문제 16 303 17. 넓이와 적분 §1. 곡선과 좌표축 사이의 넓이 305 §2. 두 곡선 사이의 넓이 313 연습문제 17 319 18. 부피와 적분 §1. 일반 입체의 부피 321 §2. 회전체의 부피 327 연습문제 18 337 19. 속도·거리와 적분 §1. 속도와 거리 339 §2. 평면 위의 운동 344 연습문제 19 348


미래를 여는 에너지
다섯수레 /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기헌 옮김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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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청소년 인문,사회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기헌 옮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 3권.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미래 에너지 기술로 물, 바람, 태양 등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무탄소 에너지 변환 기술’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완화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그 과학적 원리와 장단점, 적용 분야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원자력발전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기는 하지만 폐기물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 조력발전 같은 방식도 개펄 생태계를 사라지게 하는 문제점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조목조목 짚어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려면 어떤 에너지를 선택해야 하고, 일상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생활 방식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세계가 직면한 도전 지구 온난화 미래를 위한 전력 생산 기술 - 저탄소 혹은 무탄소 미래 에너지 기술 바람을 이용한 전력 생산 물을 이용한 전력 생산 태양을 이용한 전력생산 원자력을 이용한 전력 생산 수소기반 에너지의 미래 에너지 문제, 시간이 해결해 줄까? 유용한 웹 사이트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려면 어떤 에너지를 선택해야 할까, 그 기본 정보와 구체적 지침을 제시한다 ‘에너지’라는 말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쓰지만 그 과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에너지와 지구 온난화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산업혁명 이후 에너지 공급 방식이 급변하면서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화석연료는 인류가 오랜 결핍의 속박에서 벗어나 현재의 번영을 이룬 기반이 되었지만, 기후변화의 문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가 아니라는 것이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미래 에너지 기술로 물, 바람, 태양 등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무탄소 에너지 변환 기술’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완화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그 과학적 원리와 장단점, 적용 분야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원자력발전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기는 하지만 폐기물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 조력발전 같은 방식도 개펄 생태계를 사라지게 하는 문제점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조목조목 짚어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려면 어떤 에너지를 선택해야 하고, 일상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생활 방식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래를 여는 소비》, 《미래를 여는 건축》에 이은 세 번째 권이다. 내용 소개 ■ 세계가 직면한 도전 우리는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면서 에너지와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는 지구 온난화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이다. 지난 백 년간 사람들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태운 결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늘어나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 미래를 위한 전력 생산 기술-저탄소 혹은 무탄소 미래 에너지 기술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탄소가 관련되지 않은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열병합발전소, 바이오연료를 소개하고 있다. ■ 바람을 이용한 전력 생산 공기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바람은 좋은 에너지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바람의 힘을 이용해 왔다.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는 기술로, 절대 고갈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풍력발전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 물을 이용한 전력 생산 물은 세 가지 방법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흐르는 물의 낙차와 속도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수력발전, 밀물과 썰물의 움직임으로부터 전기를 만드는 조력발전, 파도의 움직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파력발전 방식의 차이와 장단점을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 태양을 이용한 전력 생산 태양은 가장 큰 재생에너지원이다. 태양을 이용한 전력 생산 방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열을 이용하는 태양열발전과 빛을 이용하는 태양광발전이다.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염료감응태양전지를 비롯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 원자력을 이용한 전력 생산 원자력발전은 전 세계 사용 전력의 15퍼센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방사능 누출 사고의 위험, 폐기물 처리 문제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찬반의 논쟁이 엇갈리고 있음을 알려 준다. ■ 수소 기반 에너지의 미래 연료전지를 재생에너지원과 함께 사용하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교통수단을 위한 전력을 수소 연료를 이용해 공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 에너지 문제, 시간이 해결해 줄까?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지금 바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일상의 실천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함께 대처해야 함을 역설한다.


춘향전 :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휴머니스트 / 조현설 글, 유현성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3.08.12
14,000원 ⟶ 13,300(5%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조현설 글, 유현성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2권. 판소리 '춘향가'를 소설화한 판소리계 소설이다. 민중의 진한 삶을 담은 예술이 판소리이고 민중에게 성적 욕망과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던 만큼 「춘향전」은 양반 사대부들의 억압적이고 은밀한 방식과는 다른,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진한 민중 의식이 배어 나오는 말놀음은 「춘향전」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우리말 표현의 보물창고로 만들어 준다. 판소리 사설 특유의 리듬감을 살린 문장들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절로 흥겹다. 이는 줄거리만을 따라가는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춘향전」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민화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이야기만큼이나 다채롭게 표현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특히 한자와 한글을 그림의 요소로 사용해 언어유희를 그림에서까지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춘향전》을 읽기 전에 선녀 춘향, 월매의 딸로 태어나다 이 도령, 광한루에 놀러 가다 춘향, 광한루에 그네 타러 가다 이 도령, 춘향을 만나다 이 도령, 춘향이 그리워 안절부절못하다 이 도령, 밤에 춘향을 찾아가다 이 도령, 춘향과 백년가약을 맺다 춘향, 이 도령과 이별하다 신관 사또 변학도, 남원에 내려오다 춘향, 변학도를 거부하고 싸우다 춘향, 감옥에 갇히다 이 도령, 전라도 어사가 되어 내려오다 암행어사 출두하다 성춘향, 이몽룡과 백년해로하다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의 복식 _ 골라 입는 재미가 있다 《춘향전》의 문체 _ 샌님 문체, 상놈 문체 그림으로 본 조선 시대의 사랑 _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지 조선 시대의 기생 _ 기생의 수청은 불법?! 조선 시대의 암행 일지 _ 내가 암행어사라고 절대 말 못해! 깊이 읽기 _ 영원히 마르지 않는 고전의 샘 함께 읽기 _ 춘향이 변학도의 수청을 받아들였다면? 참고 문헌꽃다운 이팔청춘의 발칙한 사랑놀음 해학과 저항이 깃든 통쾌한 사랑을 이루다 남원골 성춘향과 서울 도령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는 시공을 초월해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힙니다. 겁 없이 시작된 청춘남녀의 발칙하고 유쾌한 애정 행각은 부당한 지배 질서 앞에서 고난을 겪으며 점점 숭고하고 위대한 사랑으로 변해 가지요. 때로는 영악하게, 때로는 표독스럽게 사랑을 지키는 춘향의 전혀 새로운 면모와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오는 최고의 언어유희, 그 속에서 진하게 배어 나오는 민중 의식을 맛보며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1. 원전 본연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최고의 번역 발칙한 애정 행각을 숭고한 사랑으로 바꾼 해학과 저항 《춘향전》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 이본(異本)만도 100종 이상에 이를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창극, 오페라, 무용, 만화 등 다양한 장르로 끊임없이 재창작 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이지요. 그만큼 《춘향전》의 줄거리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춘향의 절개 높은 일편단심이 이루어 내는 사랑의 위대함, 부패한 권력자 변학도가 응징을 당하는 권선징악의 쾌감, 부당한 지배 질서를 넘어 신분 상승을 이루는 민중의 저항 정신 등은 익히 떠올릴 수 있는 《춘향전》의 핵심이지요. 하지만 이것이 《춘향전》의 전부는 아닙니다. 보다 대중적인 번역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에게 고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고 있는 서울대학교 조현설 교수가 전라도 지방의 판본이자 가장 대중적인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를 바탕으로 원전 본연의 내용을 그대로 살려 번역한 이 책은 잘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만나 보지 못한 《춘향전》의 낯설고도 새로운 매력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 첫째 매력은 춘향의 전혀 새로운 이미지입니다. 서양 고전 최고의 여주인공이 줄리엣이 라면 우리 고전 최고의 히로인은 단연 춘향일 것입니다. 그래서 춘향은 정숙하고 우아하며 아름답기 그지없는 요조숙녀의 전형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거칠 것 없이 표현하고 영악한 데다 능청스러우며 때로는 표독스럽게 사랑을 지키는 춘향의 현실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여느 현대 소설의 캐릭터 못지않게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여주인공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자극을 불러일으킵니다. 《춘향전》의 두 번째 숨은 매력은 이팔청춘 어린 남녀의 사랑놀음이 발칙하게 보일 정도로 자유롭고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춘향전》은 판소리 〈춘향가〉를 소설화한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민중의 진한 삶을 담은 예술이 판소리이고 민중에게 성적 욕망과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던 만큼 《춘향전》은 양반 사대부들의 억압적이고 은밀한 방식과는 다른,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어깨춤이 절로 나는 리드미컬한 문장 우리말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풍성한 언어유희 무엇보다 큰 이 책의 매력은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오고 연신 낄낄거리게 만드는 우리말의 말놀음과 놀라운 언어유희입니다. 판소리는 광대 혼자서 이야기(사설)를 늘어놓다가 중간중간에 창을 섞어 좌중을 울리고 웃기는데, 이런 판소리의 특성을 그대로 옮긴 소설이니 만큼 주요 대목마다 봇물처럼 넘치는 언어의 향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한 민중 의식이 배어 나오는 말놀음은 《춘향전》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우리말 표현의 보물창고로 만들어 줍니다. 판소리 사설 특유의 리듬감을 살린 문장들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절로 노랫가락이 코언저리에 맴돌고 어깨를 들썩이게 됩니다. 이는 줄거리만을 따라가는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춘향전》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화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이야기만큼이나 다채롭게 표현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특히 한자와 한글을 그림의 요소로 사용해 언어유희를 그림에서까지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세계의 끝
자음과모음 / 류츠신 (지은이), 박미진 (옮긴이) / 2019.07.15
13,000원 ⟶ 11,7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류츠신 (지은이), 박미진 (옮긴이)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권으로 엮인 총 스무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에는 류츠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이 담겨 있다. 각 이야기는 과학 이론에 근거해 이루어졌으며 최신 연구 사례도 다수 인용됐다. 책의 말미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이 첨부돼 있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더불어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드는 ‘영 어덜트 SF’ 시리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 <세계의 끝>은 공룡 대멸종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다룬 「백악기 이야기」를 비롯해,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지구의 역사를 바꿔 버리는 「운명」, 서로 다른 우주에 사는 사람들이 우연히 한곳으로 모이는 「섬유」, 외계인 때문에 일어난 뜻밖의 재난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꿈의 바다」까지 그야말로 ‘세계의 끝’을 오가는 네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서문 작가의 말 백악기 이야기 운명 섬유 꿈의 바다 과학 해설“이것이 백악기 마지막 날이었다” 평화롭던 지구에 불어닥친 뜻밖의 사건 드디어 밝혀지는 대멸종의 비밀! 공룡 대멸종의 원인은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이 아니다? 때는 백악기 후기, 지구에는 개미와 공룡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두 종은 여러 시대를 거쳐 지금의 사람과 다를 바 없는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다. 공룡 문명은 두 제국으로 나뉘어 서로 대치하고 있고, 개미 문명은 하나의 연합으로 뭉쳐 생활하고 있다. 개미는 공룡이 하지 못하는 섬세한 작업을 담당하고, 공룡으로부터 개미의 지능으로는 생각해 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 어느 날, 공룡 문명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과 두 공룡 제국 간의 핵전쟁 위협 때문에 지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 개미 연합은 환경보호, 핵무기 소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하지만 공룡들의 무자비한 조치로 총파업은 얼마 가지 못하고 무산된다. 이에 개미 연합은 지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에 돌입한다. 주요 엘리트 공룡들의 뇌에 작은 폭발 입자를 설치하고, 이를 동시에 터트려 한순간에 공룡 문명을 무너트릴 계략을 꾸민다. 개미 연합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막대한 위협이 등장한다. 남은 시간은 단 3일. 카운트다운을 막지 못하면 지구상의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지구 생태계를 한순간에 휩쓸어 버린 대멸종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가 선택한 류츠신! 휴고상 수상작 『삼체』 세계관을 담은 ‘영 어덜트 SF’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권으로 엮인 총 스무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에는 류츠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이 담겨 있다. 각 이야기는 과학 이론에 근거해 이루어졌으며 최신 연구 사례도 다수 인용됐다. 책의 말미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이 첨부돼 있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더불어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드는 ‘영 어덜트 SF’ 시리즈다. 거대한 돌덩이가 멕시코만 부근에 떨어진다? 한순간의 결정으로 공룡이 멸종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을 막아 낸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 『세계의 끝』은 공룡 대멸종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다룬 「백악기 이야기」를 비롯해,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지구의 역사를 바꿔 버리는 「운명」, 서로 다른 우주에 사는 사람들이 우연히 한곳으로 모이는 「섬유」, 외계인 때문에 일어난 뜻밖의 재난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꿈의 바다」까지 그야말로 ‘세계의 끝’을 오가는 네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류츠신의 작품은 여타 SF와 달리 최신 연구 사례가 잘 반영돼 있고, 그 지식을 뛰어넘는 풍부한 상상력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다중 우주’를 주제로 한 류츠신 특유의 무궁무진한 상상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에만 빠져 있지도 않기에 그의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끔 한다. 『세계의 끝』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끌어가면서도 류츠신 특유의 예리한 문체가 여전히 살아있다. 인물 묘사를 최소화하고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그의 문장은 다가올 미래를 넓게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다. 더불어 기발하게 넘실거리는 상상력으로 구성된 서사는 독자를 우주 저 멀리까지 데려가기에 충분하다.더 엄청난 빛발이 서쪽에서부터 비추더니 단번에 모든 것을 덮쳐 버렸다. 고온에서 기화되기 직전, 개미 두 마리는 보았다. 눈부시게 번쩍이는 태양이 서쪽 지평선에서 재빠르게 떠올랐다. 급속도로 팽창한 태양은 하늘을 절반이나 차지했고 대지 위의 모든 것이 화르르 타올랐다. 반물질이 쌍소멸을 일으킨 해안가는 이곳에서 수천 킬로미터 밖이니 충격파는 몇십 분 후에야 이곳에 도달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모든 것은 이미 화염과 함께 끝나 버렸다.이것이 백악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백악기 이야기」 중에서 에마가 흥분해서 외쳤다.“공룡을 길들인 건가요? 정말 굉장해요!”나 역시 매우 들떴다.“그러게. 우린 공룡이 생존하면 인류의 진화에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인류 문명을 더욱 강대하게 만들었어!”에마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공룡이 소나 말보다 훨씬 강할 테니까 작은 산 하나 정도 옮기는 건 일도 아닐 거야! 당신 말이 맞았어. 인간은 진짜 만물의 영장이야! 앞으로는 나도 인류 원리의 신봉자가 될 거야!”컴퓨터가 우리의 말을 통역했다. 선장이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리둥절하게 우리를 보았다.“여기는 동물원이에요. 저들은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운명」 중에서 “저기요, 당신, 섬유를 잘못 들어왔어요!”내가 이 세계로 오고서 들은 첫 마디이다. 나는 F - 18을 몰고 루스벨트호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대서양 상공에서 평소대로 순회 비행을 하던 나는 별안간 이리로 오게 됐다. 엔진출력을 최대로 올렸는데도 전투기는 거대한 투명 돔에 걸려 꼼짝도 하질 않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고정된 것 같았다.밖에는 커다랗고 누런 행성이 있었다. 행성을 둘러싼 종잇장처럼 얇은 고리는 행성 표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난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이것은 현실이라는 것도 알았다. 이성과 냉철함은 내 주특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90퍼센트의 탈락률을 딛고 F - 18을 몰게 된 것이다.“우발 진입자 등록처로 가세요!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셔야죠.”- 「섬유」 중에서


묻고 답하는 과학 톡톡 카페 2 : 화학·물리
도서출판 북멘토 / 서울과학교사모임 지음, 곽윤환 그림 /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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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과학,수학서울과학교사모임 지음, 곽윤환 그림
새로 추가된 개정 교과서의 핵심 주제를 새로 뽑아서 이야기로 풀은 과학학습서. 중학 과학 과정의 기본 개념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책이다. 1권에서는 지구과학과 생물을, 2권에서는 화학과 물리 영역을 다룬다. 또한 각 영역을 하나의 단원으로 다루고 있어 각 영역의 핵심 주제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제를 뽑는 데 있어서 개정 과학 교과서에서 중점을 두는 핵심적 가치를 기준으로 하였다. 또한 특별히 각 주제를 정리하는 페이지를 만화로 구성하여, 이 부분만 읽어보아도 중학 과학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상 세대인 요즘 청소년 독자층을 배려하여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는 최대한 풀어쓰고, 열 줄의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한 장의 그림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주요 독자층이라고 여겨지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과학 톡톡 카페 1 지구과학.생물편 1장. 별과 우주 모든 세상이 열리다 1 우리 우주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나요 2 태양계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엇이 있나요 3 태양계 식구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2장.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행성 지구 1 지구의 겉과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2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요 3 과거 지구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3장. 날씨의 변화와 바다 1 공기가 있어서 지구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2 날씨는 왜 변하는 건가요 3 바다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기나요 4장. 생물의 다양성 1 생물은 무엇인가요 2 세포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나요 3 식물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나요 4 동물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나요 5장. 식물의 구조 1 식물의 각 부분은 어떤 일을 하나요 2 식물은 어떻게 양분을 얻나요 3 꽃은 어떻게 번식하나요 6장. 인체의 구조 1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어디로 가나요 2 세포로 간 영양소는 어떻게 될까요 3 자극에 대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7장. 생식과 유전 1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나요 2 자식은 왜 부모를 닮을까요 3 사람에게 나타나는 유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과학 톡톡 카페 1 화학.물리편 1장 수많은 물질, 서로 다른 이름을 갖다 1 물은 왜 물이고, 소금은 왜 소금일까요? 2 비슷한 물질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3 혼합물을 어떻게 분리할까요? 2장 수많은 물질, 그 근원을 찾다 1 물질을 계속 확대시키면 무엇이 보일까요? 2 원소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3 원자는 어떤 방법으로 물질을 만들까요? 3장 수많은 물질, 끊임없이 변화하다 1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이유는? 2 물리 변화의 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3 화학 변화의 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4 그 많은 물질 변화에도 규칙성이 있을까요? 4장 힘과 운동 1 힘의 작용 반작용,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2 힘이 사라지면 모든 물체는 멈출까요? 3 다양한 운동은 무엇 때문에 가능할까요? 5장 빛과 파동 1 거울과 안경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2 다양한 색깔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3 목소리 구별은 어떻게 가능한 거죠? 6장 전기 1 전기적 성질은 왜 생기나요? 2 정전이 되면 왜 전기 기구가 작동하지 않을까요? 3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도 되나요? 7장 일과 에너지 1 과학에서 말하는 일이란? 2 일과 에너지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3 열의 정체는 뭔가요?개정 과학 교과서의 핵심이 보여요 7차 교육과정을 일부 수정한 개정 과학 교과서가 나와 2010년부터 적용됩니다. 개정 과학 교과서는 기존에 없었던 몇 가지 주제가 추가 되었습니다. 운동과 에너지 영역에서 “열에너지”와 물질 영역에서 “전해질과 이온”, 생명 영역에서 “생물 구성과 다양성”, 지구와 우주 영역에서 “지각의 변동과 판구조론”이 그것입니다. 이런 주제들은 과학의 핵심 원리를 담고 있는 부분으로 난이도가 무척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묻고 답하는 과학 톡톡 카페>에서는 새로 추가된 개정 교과서의 내용을 반영한 교과서 핵심 주제를 새로 뽑아서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이 작업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수업을 하기 위해 창립후 15년간 학교 현장에서 계속 연구 활동하시는 의 노련한 선생님들이 맡아주셨습니다. 개정 교과서 중학 과학 과정의 기본 개념을 한번에 정리하려는 독자들을 위해서 1권에서는 지구과학과 생물을 2권에서는 화학과 물리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아이들의 인식 체계를 반영한 것으로 우주에서 지구가 만들어지고, 지구에 생명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과정을 먼저 보여주고 인간이 주체가 되어 물질세계를 탐구해가는 미시적인 세계를 뒤에 다뤘습니다. 이런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큰 어려움 없이 중학 과학의 모든 영역을 쉽게 정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톡톡 튀는 개념 설명은 북멘토의 '묻고 답하는 카페'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1 하나의 주제 속에 어려운 개념을 이야기로 풀다 과학 교과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각 영역이 학년별로 나뉘어져 있어 맥락과 흐름을 읽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영역을 하나의 단원으로 다루고 있어 각 영역의 핵심 주제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주제를 뽑는 데 있어서 개정 과학 교과서에서 중점을 두는 핵심적 가치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주제 선별에 힘을 기울인 것은 과학이 단지 단편 지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개념과 개념의 연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념과 개념은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어, 중학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나 현재 중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서 커다란 과학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톡톡 튀는 질문으로 생각의 문을 넓히다 10개의 죽은 지식보다는 하나의 깨달음이 새로운 지식을 낳습니다. 이 책에서는 살아있는 수업 시간처럼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새로운 지식에 도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노련한 선생님들이 톡톡 던지는 물음을 따라가다보면 중학 과학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입니다. 3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되는 재미있는 과학 이미지를 주제든 개념이든 그것이 체화되려면 하나의 이미지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영상 세대인 요즘 청소년 독자층을 배려하여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는 최대한 풀어쓰고, 열 줄의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한 장의 그림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주요 독자층이라고 여겨지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별히 각 주제를 정리하는 페이지를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이것만 읽어보아도 중학 과학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이 책은 늘 즐거운 수업을 연구하시는 의 일곱 선생님들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5년간 쌓아온 많은 연구와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지만 실제 독자를 대상으로 교과서의 주제를 뽑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의 논의 과정을 거쳐서 영역별로 주제가 확정되었지만 원고 집필 과정은 더 험난했습니다. 각각의 원고는 교과서 집필처럼 엄격하게 돌려 읽고 토의를 거쳐 고치고 다듬는 과정이 끝없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즐거운 과학을 만들어주기 위해 1년여 간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신 선생님들의 값진 노력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무척추동물은 어떻게 분류하나요? 지금까지 호흡 방법, 수정 장소, 체온, 번식 방법에 따라 척추동물들을 분류해 봤어. 그럼 뼈대 없는 집안의 자손, 무척추동물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 비교적 낯선 동물들이 많이 있겠지만, 무척추동물도 척추동물과 같은 방법으로 분류하면 돼. 무척추동물은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면 좋을까?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우선 입과 항문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나눌 수 있어.p145
교과서 단편소설 읽기 (하)
평단(평단문화사) / 김원일 외 지음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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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문학김원일 외 지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 하권에는 광복 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했다. 모두 11작품을 실었다. 오마니별(김원일), 겨울 나들이.시인의 꿈(박완서),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 소음 공해.중국인 거리(오정희), 땔감(윤흥길), 유자소전(이문구), 노새 두 마리(최일남), 수난 이대.죽창을 버리던 날(하근찬) 등이다. 소설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단편 소설을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편 소설을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해당 단편 소설 작품에 대한 해제를 달았으며, 해당 단편 소설의 줄거리를 실어 학생들이 개괄적으로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예습하는 효과를 주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단편 소설이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서는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2004), 윤흥길의 '장마'(2001), 이문구의 '관촌수필'(2003.2010), 최일남의 '흐르는 북'(2008) 등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하였다. 단편 소설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소설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장에 낱말 풀이를 두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본문 중간중간에 수록된 '낱말 퍼즐'을 풀어봄으로써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김원일 오마니별 · 8 박완서 겨울 나들이 · 48 시인의 꿈 · 67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 84 낱말 퍼즐 · 134 오정희 소음 공해 · 138 중국인 거리 · 145 윤흥길 땔감 · 186 낱말 퍼즐 · 218 이문구 유자소전 · 222 최일남 노새 두 마리 · 294 낱말 퍼즐 · 324 하근찬 수난 이대 · 328 죽창을 버리던 날 · 347 단편 소설 수록 국어 교과서 보기 · 365이 책에 대하여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 거기에 2011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5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으로 늘게 되었다. 과거의 국정 1종 교과서에서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 소설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단편 소설 작품을 읽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단편 소설은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작품 읽기가 되지는 않는다. 소설 읽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사고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내신 4% 이내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태도가 강하다. 이는 모두 문학 작품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에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는 광복 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했는데, 모두 8작가의 11작품이 수록되었다. 오마니별(김원일), 겨울 나들이 · 시인의 꿈(박완서),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 소음 공해 · 중국인 거리(오정희), 땔감(윤흥길), 유자소전(이문구), 노새 두 마리(최일남), 수난 이대 · 죽창을 버리던 날(하근찬) 등이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는 2011년 1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상)을 시작으로 2011년 6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까지 전3권으로 완성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상)에는 8작가의 18작품이 수록되었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중)에는 13작가의 13작품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는 8작가의 11작품이 수록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전3권에 단편 소설이 무려 29작가의 42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로써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를 통해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의 특징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실었다. 2010년부터 바뀐 국어 교과서에는 과거 국정 1종 국어 교과서보다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공지영, 황석영, 이순원, 신경숙, 김훈, 윤대녕, 김려령, 정이현, 은희경, 노경실, 성석제 등 현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단편 소설 원문 전문을 수록했으며,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국어 교과서에는 단편 소설을 고치거나 일부분만을 수록해 단편 소설의 원문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나 문장을 임의적으로 수정해서 수록하는 일이 많았지만, 《교과서 단편소 설 읽기》 시리즈에는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단편 소설을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품 해제와 줄거리를 실었다. 단편 소설을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해당 단편 소설 작품에 대한 해제를 달았다. 이는 작품의 외적 요소를 통해 시대 상황과 주제를 먼저 학습하고 나서 작품을 읽는다면, 작품 이해에 대한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다. 또한 해당 단편 소설의 줄거리를 실어 학생들이 개괄적으로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예습하는 효과를 주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해 단편 소설과 연계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단편 소설이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김유정, 이효석, 채만식 등 단편 소설을 빼어나게 쓴 작가들의 작품은 심심치 않게 출제되어 왔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서는 오정희의 (2004년), 윤흥길의 (2001년), 이문구의 (2003년·2010년), 최일남의 (2008년) 등의 작품이 어떤 유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편 소설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낱말을 친절하게 풀이하고, 이것을 복습하기 위해 ‘낱말 퍼즐’을 수록했다. 단편 소설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소설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장에 낱말 풀이를 두어 소설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본문 중간중간에 수록된 ‘낱말 퍼즐’을 풀어봄으로써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별?” 조씨가 천장을 올려다보며 눈을 깜박이더니 추위를 타듯 어깨를 움츠리고 온몸을 떨어 댔다. “하늘에 별?” “별 보구 내 뭐라 말했어?” 봇물이 터진 듯 안나 리 여사 입에서 자연스럽게 한국말이 터졌고 낮춤말을 썼다. 그네가 팔걸이 쥔 손에 얼마나 힘을 주었던지 휠체어가 흔들렸다. “오마니별, 거기 있어…….”- 김원일 〈오마니별〉 영하에게 갑자기 떠오른 게 있었다. 신문에 내기만 하면 저 죽고 나 죽겠다고 독기를 피우던 또철이의 눈이었다. 영하는 주머니에서 기사를 꺼내 슬그머니 휴지통에 넣어 버렸다. 그가 무섭다기보다 귀찮았다. 뒤미처 골목 영감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좁쌀영감의 차가운 눈이 맨 먼저 떠올랐다. 셰퍼드의 시퍼런 눈도 떠올랐다. 갑자기 옛날 신문배달 아이의 공포에 질린 눈도 지나갔다.-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나는 차라리 죽여 줘라고 부르짖는 어머니의 비명과 언제부터인가 울리기 시작한 종소리를 들으며 죽음과도 같은 낮잠에 빠져들어 갔다. 내가 낮잠에서 깨어났을 때 어머니는 지독한 난산이었지만 여덟 번째 아이를 밀어내었다. 어두운 벽장 속에서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절망감과 막막함으로 어머니를 불렀다. 그리고 옷 속에 손을 넣어 거미줄처럼 온몸을 끈끈하게 쥐고 있는 후덥덥한 열기를, 그 열기의 정체를 찾아내었다. 초조였다.- 오정희 〈중국인 거리〉


고독한 진화
자음과모음 / 류츠신 (지은이), 박미진 (옮긴이)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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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류츠신 (지은이), 박미진 (옮긴이)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권으로 엮인 총 스무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에는 류츠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이 담겨 있다. 각 이야기는 과학 이론에 근거해 이루어졌으며 최신 연구 사례도 다수 인용됐다. 책의 말미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이 첨부돼 있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더불어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드는 ‘영 어덜트 SF’ 시리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 『고독한 진화』는 VR 안경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체험하는 「타인의 눈」을 비롯해, 지구를 꿰뚫는 터널을 둘러싼 이야기 「지구 대포」, 태양계로 다가온 외계 함대를 우연히 막아 내는 「산골 마을 선생님」까지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세 편의 큼지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서문 작가의 말 타인의 눈 지구 대포 산골 마을 선생님 과학 해설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최후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외계 함대가 태양계를 향해 다가온다? 세상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어느 산골 마을. 교육에 열정을 쏟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다. 매번 무리하는 탓에 몸이 좋지 못한 그는 식도암이라는 진단을 받지만, 아이들을 위해 매일매일 더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 시각, 은하계 중심에선 2만 년이나 지속되었던 우주전쟁이 끝나고 있었다. 탄소 연방과 규소 제국 사이에 일어난 이 전쟁에서 패한 규소 제국은 은하계 구석에 격리된다. 탄소 연방은 규소 제국이 항성을 이용한 기술로 격리 구간을 벗어날 것을 우려해 격리 구간 안에 있는 모든 항성을 파괴하고자 하는데, 태양 또한 이 구간에 속해 있다. 일정 수준의 문명이 있는 행성계는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탄소 연방은 생명이 존재하는 곳에선 ‘문명 테스트’를 진행한다. 수많은 항성을 파괴시키며 그들은 어느덧 태양계까지 도달한다. 이곳의 세 번째 행성, 지구에서 생명의 존재를 확인한 탄소 연방은 우연히 가장 먼저에 발견된 산골 마을의 초등학생을 상대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산골 마을 아이들에게 달린 지구의 운명. 아이들은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까? 휴고상·로커스상·성운상 수상작가 류츠신의 ‘영어덜트 SF' 시리즈 5권 완간!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권으로 엮인 총 스무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에는 류츠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이 담겨 있다. 각 이야기는 과학 이론에 근거해 이루어졌으며 최신 연구 사례도 다수 인용됐다. 책의 말미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이 첨부돼 있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더불어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드는 ‘영 어덜트 SF’ 시리즈다. 1권 미래세계 구출 2권 우주 탐식자 3권 아인슈타인 적도 4권 세계의 끝 5권 고독한 진화 깊디깊은 지구 내부에서 무한한 우주 은하까지 ‘류츠신 SF 유니버스’ 상상력에 마침표를 찍다!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로 단번에 지구 반대편으로 가고, 이를 넘어 우주까지 날아간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 5권 『고독한 진화』는 VR 안경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체험하는 「타인의 눈」을 비롯해, 지구를 꿰뚫는 터널을 둘러싼 이야기 「지구 대포」, 태양계로 다가온 외계 함대를 우연히 막아 내는 「산골 마을 선생님」까지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세 편의 큼지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류츠신의 작품은 여타 SF와 달리 최신 연구 사례가 잘 반영돼 있고, 그 지식을 뛰어넘는 풍부한 상상력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지구 내부’와 ‘외계 문명’을 주제로 류츠신 특유의 무궁무진한 상상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에만 빠져 있지도 않기에 그의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끔 한다. 『고독한 진화』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끌어가면서도 류츠신 특유의 예리한 문체가 여전히 살아있다. 인물 묘사를 최소화하고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그의 문장은 다가올 미래를 넓게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다. 더불어 기발하게 넘실거리는 상상력으로 구성된 서사는 독자를 우주 저 멀리까지 데려가기에 충분하다.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VR 안경이다. 이것을 착용하면 내가 보는 모든 이미지가 초고주파 신호로 발사된다. 그러면 멀리서 똑같은 VR 안경을 쓴 사람이 이 신호를 받아서 내가 보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의 눈을 달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지금 달과 소행성에서 오랜 기간 일하는 사람들의 수가 수백만에 달하지만 그들이 지구로 돌아와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구두쇠 같은 우주항공국에서 이런 장난감을 개발해 냈고,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지구에 눈을 한 쌍씩 두고 다녔다. 그러면 진짜 휴가를 떠나는 행운아들이 이 눈을 가지고 다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주인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타인의 눈」 중에서 다 함께 분지 중앙을 향해 걸었다. 길고 긴 산비탈을 걸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때, 카빈스키가 갑자기 멈추어 서서 무릎을 꿇더니 양손을 바닥에 가져다 댔다.“지하에서 진동이 일어나요!”다른 사람들도 진동을 느꼈다.“핵폭발 때문에 일어난 지진은 아니겠죠?”자오원자가 고개를 저었다.“폭발 지점이 있는 곳의 지질구조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조사했어요. 절대로 지진이 일어날 수 없어요. 이 진동은 지진이 아니에요. 폭발 후 곧바로 일어나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요. 덩이원 박사 말로는 당의 실험과 관련이 있다고 했어요. 구체적인 건 아직 저도 잘 모르지만요.”- 「지구 대포」 중에서 “조금 전 그곳이 모허?”“그래, 지구 터널의 출발점이 되면서 번영하기 시작했지.”“내가 알기로는 그곳에서 지구를 관통하면 아르헨티나 남부로 가게 되는데.”“그렇지. 하지만 터널은 미세하게 굽어 있어.”“터널이 굽어 있다면 내가 터널 벽에 부딪히는 것 아닌가?”“만약 터널이 직선으로 똑바르게 아르헨티나로 뻗어 있다면 너는 분명 부딪히게 될 거다. 그런 직선 터널은 양극 사이의 지축을 관통할 때나 실현 가능하지. 지축과 일정한 각도를 이루고 있는 터널에서는 반드시 지구의 자전을 고려해야 해. 이 터널은 네가 미끄러지듯이 통과하도록 알맞게 굽어 있다.”“허, 정말 위대한 프로젝트군!”선화베이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구 대포」 중에서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 이동 이야기
자음과모음 / 좌용주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좌용주 지음
베게너의 대륙이동이 탄생하고 비판받고 다시 인정받는 모든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책이다. 대륙이동설뿐만 아니라 그와 관계된 여러 이론도 충실히 설명하며, 그 배경 이야기까지 곁들이고 있다. 베게너와 함께 하는 열흘 동안의 수업을 통해 지구의 놀라움과 발견의 소중함을 모두 깨달을 수 있다.첫 번째 수업 해안선이 닮았네요 두 번째 수업 메소사우루스 세 번째 수업 대서양에 거대한 육교가 있었을까요? 네 번째 수업 적도에 빙하가 있었나요? 다섯 번째 수업 무엇이 대륙을 이동시키나요? 여섯 번째 수업 산맥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일곱 번째 수업 해저가 갈라져요 여덟 번째 수업 얼룩말의 줄무늬와 닮았네요 마지막 수업 땅의 컨베이어 벨트대륙 이동설부터 해저 확장설까지, 대륙 이동과 지구의 변화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 지구의 변화와 맨틀의 대류에 관한 궁금증이 풀린다 베게너가 대륙 이동의 이론을 만들어 낸지도 100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맨 처음부터 베게너의 이론을 인정해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구의 모습을 설명하는 최초의 통일 이론이었다. 베게너의 이러한 호기심이 지구를 보다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확대경이 된 것이다. 전쟁터에서 부상당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베게너는 누구나 즐기던 작은 농담을 위대한 과학 이론으로 탄생시켰다. 그리고 베게너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구를 보는 시야를 넓히게 된 것이다. 우연처럼 시작된 베게너의 이론이지만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위대한 호기심의 시작이었다. 이 책은 베게너의 대륙 이동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그 증거들을 찾아가고, 또 맨틀이 대류하면서 해저가 확장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저 과학적 이론의 설명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20세기 지구 이론은 지구를 사랑하고 지구를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려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다. 그 사람들의 생각에는 옳은 부분도 그릇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생각들이 기초가 되어 우리는 우리의 지구를 보다 생생하게 알게 되는 것이다. 베게너의 대륙 이동이 탄생하고 비판받고 다시 인정받는 모든 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 대륙 이동설뿐만 아니라 그와 관계된 여러 이론도 충실히 설명하며, 그 배경 이야기까지 곁들이고 있다. 학생들이 20세기 초반에서 중반의 지구 이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작은 발견 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앞선 과학자들의 생각을 배우며 우리의 지구가 겪은 많은 사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나간다면 장래에 보다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낼 과학자와 과학 이론들이 탄생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수학 괴물을 죽이는 법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리처드 엘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2012.12.10
15,000원 ⟶ 13,50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리처드 엘위스 지음, 이충호 옮김
사이언스 씽킹 시리즈 1권.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계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발견 35가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짧은 분량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무리수, 카오스 이론, 무한은 물론이고 과일 가게 주인은 왜 오렌지를 그런 식으로 쌓는지를 포함해 중요한 수학적 개념들의 기초를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총 35개의 토픽으로 구성된 차례를 살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방정식을 푸는 법, 수학의 괴물을 죽이는 법, 스도쿠를 잘하는 법,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법, 총알보다 빨리 달리는 법, 다빈치 코드를 푸는 법 등 토픽 제목만 봐도 즉각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각 토픽에서 다루는 내용 역시 기본적으로는 개념 설명이 주를 이루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개념들이 현실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수학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수와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 근현대의 리만 가설, 슈뢰딩거 방정식, P=NP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들을 총망라한 책이다.1장 세상의 모든 방정식을 푸는 법 2장 유명한 수학자가 되는 법 3장 원과 같은 넓이의 사각형을 그리는 법 4장 최고의 수학상을 타는 법 5장 수학의 괴물을 죽이는 법 6장 스도쿠를 잘하는 법 7장 카오스를 이해하는 법 8장 소용돌이에서 살아남는 법 9장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법 10장 총알보다 빨리 달리는 법 11장 다빈치 코드를 푸는 법 12장 수학의 위대한 업적을 감상하는 법 13장 슈퍼컴퓨터처럼 수를 세는 법 14장 하루에 100개의 도시를 방문하는 법 15장 완벽한 디너파티를 조직하는 법 16장 온 세상을 네 가지 색으로 칠하는 법 17장 살아 있는 동시에 죽는 법 18장 불가능한 삼각형을 그리는 법 19장 DNA의 매듭을 푸는 법 20장 우주의 모든 구멍을 발견하는 법 21장 5차원을 쉽게 이해하는 법 22장 완전한 패턴을 디자인하는 법 23장 완전한 벌집을 만드는 법 24장 무한까지 세는 법 25장 뇌를 만드는 법 26장 인터넷을 타도하는 법 27장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법 28장 사기를 간파하는 법 29장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만드는 법 30장 감옥을 피하는 법 31장 배심원의 오판을 유도하는 법 32장 시간의 흐름을 늦추는 법 33장 룰렛에서 이기는 법 34장 예쁜 아이를 낳는 법 35장 컴퓨터와 대화하는 법세상의 모든 호기심에 답하는 수학의 핵심 개념 35가지 기초과학 대국인 영국의 쿼커스 출판사에서 의욕적으로 펴내고 있는 ‘사이언스 씽킹’ 시리즈의 제1권으로, 특히 학교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화제작. 수학은 삼각형의 각도를 재거나 인수분해로 방정식을 푸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계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발견 35가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짧은 분량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무리수, 카오스 이론, 무한은 물론이고 과일 가게 주인은 왜 오렌지를 그런 식으로 쌓는지를 포함해 중요한 수학적 개념들의 기초를 소개한다. 수론과 기하학의 난해한 질문, 소수의 수수께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알고 싶거나, 아니면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비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신비하고 놀라운 현대 수학의 세계를 소개하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수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들을 쏙쏙 짚어주는 책 수학은 무한히 작은 세계에서부터 무한히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며, 자연계를 기술하고 측정하는 원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학은 수천 년에 걸쳐 인류가 보여준 비범한 창조성의 집합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수학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수(數)와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 근현대의 리만 가설, 슈뢰딩거 방정식, P=NP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개념 설명과 정리에 그친다면 일반적인 수학 학습서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괴짜 대중수학자’로 유명한 저자는 각 개념의 성립 배경 및 발전 과정은 물론, 그 과정에서 부닥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학자들의 노력을 재치 있게 압축해냈으며, 또한 개념 파악에 도움이 되는 그림 및 인용문을 적절히 배치한 편집의 묘로 가독성을 높였다. 읽는 이의 수준에 따라 때로는 너무 쉽게, 때로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수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과학적 사고의 근육을 키우고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지식 트레이닝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총 35개의 토픽으로 구성된 차례를 살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방정식을 푸는 법, 수학의 괴물을 죽이는 법, 스도쿠를 잘하는 법,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법, 총알보다 빨리 달리는 법, 다빈치 코드를 푸는 법 등 토픽 제목만 봐도 즉각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각 토픽에서 다루는 내용 역시 기본적으로는 개념 설명이 주를 이루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개념들이 현실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가령 이런 식이다. 스도쿠로 유명한 라틴 방진은 정보시대에 일어나는 데이터 오류를 방지, 제거, 정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랙탈 기하학은 주식시장의 종잡을 수 없는 변동성을 설명하는 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그래프 이론은 텔레커뮤니케이션에서부터 게놈 열기 서열 해독에 이르기까지 현대 세계에서 실용적으로 널리 쓰인다. 디너파티 문제에서 비롯된 램지의 정리는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벤퍼드의 법칙은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비양심적 기업가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어쩌면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수학이 과거-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우리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수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흥미가 한층 솟아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들 가우스 분포 / 거짓말쟁이 역설 / 검사의 오류 / 게임 이론 / 결정학적 제한 정리 / 공집합(?) / 광전 효과 / ‘괴물’ / 구면기하학 / 군론 / 그래프 이론 / 급수 / 기이한 끌개 / 기하화 추측 / 나비 효과 /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 다양체 / 단순군 / ‘달빛’ / 대수학의 기본 정리 / 대칭 / 도박사의 오류 / 동위각 정리 / 등각나선 / 디너파티 문제 / 디오판토스 방정식 / 디지털 물리학 / 램지의 정리 / 로그 / 리만 가설 / 리만 제타 함수 / 리처드슨 효과 / 리치 흐름 / 매듭 이론 / 모듈러 형식 / 무리수 / 무한군 / 미적분 / 벌집 추측 / 베르트랑 공준 / 벡터 미적분 / 벤퍼드의 법칙 / 벽지군 / 변호사의 오류 / 병참 본뜨기 / 복소수 / 복소평면 / 복소해석학 / 복잡성 이론 / 분수 / 비네의 공식 / 빈도 분석법 / 산술의 기본 정리 / 삼체 문제 / 상대성 이론 /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설 / 소수 계량 함수 / 소수 정리 / 수술 이론 / 순열 / 순회 세일즈맨 문제 / 슈뢰딩거 방정식 / 시에르핀스키 카펫 / 실수 / 심플렉스 / 쌍곡기하학 / 쌍둥이 소수 추측 / 아르강 다이어그램 / 아르키메데스의 다면체 / 아킬레우스와 거북의 역설 / 알고리듬 / 양수 / 양자역학 / 엔트로피 / 연분수 / 오일러 벽돌 / 오일러의 공식 / 원주율(π) / 웨이어-펠란 거품 / 위상수학 / 유리수 / 유체역학 / 유클리드 공준 / 유한군 / 음수 / 이중 슬릿 실험 / 자릿값 체계 / 정규 분포 / 정보 이론 / 정수 / 조르당-횔더 정리 / 존스 다항식 / 종형 곡선 / 기준 좌표계 / 죄수의 딜레마 / 중국인 우편배달부 문제 / 중심 극한 정리 / 지수함수 / 초월수 / 측정의 역설 / 카라토프스키 정리 / 카오스 / 칸토어의 정리 / 케플러―푸앵소 다면체 / 케플러의 추측 / 켈빈 세포 / 코흐 눈송이 /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 / 큰 수의 법칙 / 클라인 병 / 튜링 기계 / 파동함수(ψ) / 팩토리얼(!) / 퍼닛표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평행선 공준 / 폰 노이만 기계 / 푸앵카레 추측 / 프랙탈 / 플라톤의 다면체 / 플라톤의 다포체 / 플랑크 상수(h) / 피보나치 수열 / 피타고라스의 정리 / 해피엔딩 문제 / 허수 / 호바노프 호몰로지 / 확률론 / 황금분할 / 황금비(φ) / 힐베르트 호텔 / 36명의 장교 문제 / 4색 문제 / 5색 문제 / e / i / ‘NP-완전’ 문제 피타고라스를 따르던 무리 중에 히파소스(Hippasos)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정확하게 분수로 나타낼 수 없는 수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실, 반듯하고 명명백백한 정사각형에도 이 기묘한 ‘무리수’가 숨어 있었다. 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경우, 그 대각선 길이는 √2인데, √2는 바로 무리수이다.(2장 ‘유명한 수학자가 되는 법’ 참고.) √2를 정확하게 분수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 사실에 피타고라스는 크게 분노했고, 전설에 따르면 정수의 완전무결성에 위배되는 이단적인 사실을 발견해 퍼뜨렸다는 이유로 히파소스는 물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히파소스의 생각은 옳았다. 무리수는 도처에 존재하며, 무리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π도 무리수가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 그렇지만 그 사실은 18세기에 가서야 독일의 요한 람베르트(Johann Lambert)가 확실하게 입증했다. π는 무리수이기 때문에 그것을 소수로 표시하면 3.14159265358979323846264…로 끝없이 계속되며, 일정 부분이 다시 반복되는 일도 없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π는 기억력 테스트를 하기에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π의 값을 소수점 아래 몇 자리까지 외우는지 경쟁을 벌인다. 공인된 세계 기록은 2005년에 중국의 뤄차오(?超)가 세운 소수점 아래 6만 7890자리다. 다만, 공인된 기록은 아니지만,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原口證)가 2006년에 소수점 아래 10만 자리까지 외우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유한 단순군의 분류는 현대 수학이 거둔 큰 승리 중 하나인데, 거기에는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있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 관련도 없어 보이는 수학 분야인 현대 복소해석학(12장 ‘수학의 위대한 업적을 감상하는 법’ 참고)의 깊은 바닷속에는 ‘모듈러 형식(modular form)’이라는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강력하지만 비밀스러운 대상은 최근에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2장 ‘유명한 수학자가 되는 법’ 참고)의 증명을 포함해 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것은 유한군과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이지만, 1979년에 존 콘웨이(John Conway)와 사이먼 노턴(Simon Norton)이 여기서 괴물의 선명한 발톱 자국을 발견했다. 그 괴물이 지닌 측면들을 나타내는 196883과 21493760 같은 수 역시 이 이질적인 형식에서 나타났다. 그들은 이 현상을 ‘달빛(moonshine)’이라 이름 붙였다. 그 연결 관계는 마침내 1992년에 리처드 보처즈(Richard Borcherds)가 분명하게 밝혀냈는데, 그는 이 연구로 필즈상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 속에 과학이 쏙쏙
이치 / 최원석 지음 / 2005.09.29
11,000

이치청소년 과학,수학최원석 지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기적의 치료사 식물인가 동물인가? 저글링과 마린은 약물 중독자? 니 마음대로 진화하니? 누구세요? 개천에서는 용이 나지 않는다 안되면 뜯어 고쳐라 알까기? 알깨기? 난 가진 놈만 박살내! 침 뱉지 마란 말이야~ 총알탄 사나이 누가 누가 멀리 쏘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여왕님의 귀여운 아이들 날아라 슈퍼보드! 나 잡아봐라~ 스파이를 찾아라~ 느그들 오늘 다 죽었어! 전기구이 오징어? 도대체 뭘 쏘는 거야? 신출귀몰(神出鬼沒) 마법..그리고 과학게임 속에 과학이 숨어있다!! 1998년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스타크래프트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지금까지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최강의 게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폭력성과 중독성을 이유로, 자녀들에게 무조건 게임을 멀리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는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 볼 가치가 있는 문화상품이다. 가상공간 속에서 시각, 촉각, 청각을 매개로 게이머들을 사로잡는 디지털 기술, 번뜩이는 창의성 없이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호상품이기 때문이다. 은 그 누구도 찾지 못했던 게임 속 과학 원리와 개념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과학과 게임을 연결시켰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저자가 본 스타크래프트의 공간은 광활한 우주이며 마법의 세계이다. 그리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학, 환경학 등 모든 과학이 실제로 적용되는 미래 공간인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는 20세기 SF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의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SF소설이 게임의 기반이기 때문에 방사능, 핵, 유전자 조작, EMP, 아드레날린, 미네랄과 같은 많은 과학적인 요소들이 등장한다. SF영화가 과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이를 통해 과학을 논해 보는 것이 과학학습에 도움이 되듯이 스타크래프트 속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내용을 과학적인 눈으로 살펴보는 것도 과학을 좀더 친근하게 여기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햇살 속으로 직진
답게 / 남온유 (지은이) / 2020.12.15
14,000원 ⟶ 12,600(10% off)

답게청소년 문학남온유 (지은이)
나답게 청소년 소설 시리즈. 주인공 열여덟의 고등학생 모지수는 감당하기 힘든 내상을 숨긴 채 위태로운 일상을 보낸다. 모지수를 필두로 상처를 드러내지 못한 채 버티는 유가족들의 아픈 이야기가 시종일관 섬세하고 단단한 필체로 펼쳐진다. 이 책은 라디오 작가였던 저자가 방송을 통해서 만난 유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를 3년간 취재한 끝에 소설로 엮어낸 것이다. 남들보다 몇 배는 혹독한 10대를 겪던 어느 날, 주인공 모지수는 몸과 마음의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 가족을 한순간에 잃고, 슬픔과 애도의 기회마저 박탈당하며 살아내야 했던 지수는 ‘햇살 속으로 직진’이라는 자조 모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기막힌 사연을 간직한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본다. 지수는 서서히 내밀한 진심을 나누며 소통하게 되는데….1. 꽃수레 2. 내 인생의 불청객들 3. 훈이 아저씨 4. 은하수 회관 512호 5. 야외 수업 6. 인연 7. 까칠한 아이 8. 견뎌야 하는 어떤 날들 9. 바다로 가는 길 10. 내가 모르는 시간 11. 암중모색 12. 토요일의 은석사 13. 온에어 14. 처음 하는 후회 15. 뜻밖의 제안 16. 애도 17. 무대 위에서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30여년째 400여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엄선한 동화작가 분들을 섭외하여 드디어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11권 젊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진단하는 오늘 우리 사회 현상의 노골적인 풍속도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곱게 태어나 평화롭게 성장한 소년기가 아닌 가시덤불의 피나는 삶의 공간들이 예리하게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누구를 향한 정의로운 고발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듭니다. 축복받는 성장기가 아닌 고뇌와 통증극복을 그려낸 자화상들은 충격이면서 서로의 반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옥처럼 발굴한 동화작가, 시인의 필진으로 뜻깊은 토론의 광장을 활짝 열어봅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햇살 속으로 직진 - 남온유 지음 여기,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들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그들을 유가족이라는 이름 대신 ‘자살 생존자’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이 오랜 기간 부동의 자살률 1위라는 사실은 그만큼 떠난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또한, 남겨진 사람은 더 많다는 뜻일 것이다. 주인공 열여덟의 고등학생 모지수는 감당하기 힘든 내상을 숨긴 채 위태로운 일상을 보낸다. 모지수를 필두로 상처를 드러내지 못한 채 버티는 유가족들의 아픈 이야기가 시종일관 섬세하고 단단한 필체로 펼쳐진다. 이 책은 라디오 작가였던 저자가 방송을 통해서 만난 유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를 3년간 취재한 끝에 소설로 엮어낸 것이다. 남들보다 몇 배는 혹독한 10대를 겪던 어느 날, 주인공 모지수는 몸과 마음의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 가족을 한순간에 잃고, 슬픔과 애도의 기회마저 박탈당하며 살아내야 했던 지수는 ‘햇살 속으로 직진’이라는 자조 모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기막힌 사연을 간직한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본다. 지수는 서서히 내밀한 진심을 나누며 소통하게 되는데…. 소설은 지수를 통해서 유가족과 함께하며 공감하고, 위로하고, 모두가 치유의 삶을 향하여 한 발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탁월한 심리묘사와 과감한 전개, 상처로 고립된 한 청소년의 내적 성장을 리드미컬한 호흡으로 그려냈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유가족들의 심경, 그들을 둘러싼 사회의 인식, 자조 모임을 통한 상담 과정과 방송을 통한 공유의 장 확대 모습 등을 일인칭 화법을 통하여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유가족들의 상처를 공감하고 위로하기를 바라며, 누구도 그들을 사회적으로 격리하려 하거나 불명예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된다.”라는 건강한 메시지와 지지를 보낸다.그 순간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사람들인지 알 것 같았다.이 사람들도 가장 소중한 누군가를 숨기고 산다는 사실을.어디서든 가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날카롭던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존재 자체로도 위로가 되는 낯선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니. 우리는 웃고 떠들다가도 ‘사무친다’라는 단어 하나에 별안간 어두워지는 사람들이었다.남은 자의 슬픔은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사소한 변덕을 부리는 모양이었다. 따지고 보면 생각보다 자살 유가족은 많았다.최대한 숨기거나 안 그런 척해도 자살 유가족은 어디서나 발견되곤 했다.이를테면 내 친구의 친구, 한 다리 건너 친척과도 같은, 매일 내 곁을 웃으며 지나가는 사람중 누군가의 형태로. 지금 바로, 내 곁을 스쳐갔던 그 누군가가 또 한 명의 자살 유가족이자 생존자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윤동주를 읽다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20.02.24
12,000원 ⟶ 10,8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윤동주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윤동주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공간과 사람들을 살펴본 후, 그의 시들 가운데 지금 읽어도 아름다운 시 22편을 소개하고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본다면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윤동주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윤동주 시를 접할 후배들에게 윤동주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좋아하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시의 맥락과 표현, 시어 등을 바탕으로 시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이야기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윤동주의 시가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윤동주의 삶과 작품 세계 윤동주의 삶 윤동주와 학교 윤동주와 사람들 2. 키워드로 읽는 윤동주 시 새로운 길 이적 아우의 인상화 슬픈 족속 해바라기 얼굴 / 애기의 새벽 투르게네프의 언덕 자화상 소년 병원 간판 없는 거리 무서운 시간 눈 오는 지도 십자가 또 태초의 아침 또 다른 고향 길 별 헤는 밤 서시 간 참회록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의 대표시 22편을 소개하는 책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로 시작하는 윤동주의 시 . 너무도 유명한 이 시는 윤동주의 시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인다.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시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하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시다. 1917년에 태어나 참혹했던 시대적 아픔 속에서 부끄럼 없이 살고자 했던 윤동주. 그는 일본 유학 중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1945년 2월에 생을 마감했다. 27년 2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열다섯 살부터 쓰기 시작한 그의 빛나는 시들은 여전히 우리 삶을 어루만지며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윤동주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윤동주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공간과 사람들을 살펴본 후, 그의 시들 가운데 지금 읽어도 아름다운 시 22편을 소개하고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본다면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백석을 읽다》, 《정지용을 읽다》, 《윤동주를 읽다》는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주요 작품들을 현직 국어 교사의 눈높이로 풀어낸 책이다. 세 권의 책에 이어 김소월, 김수영, 한용운, 김영랑, 이상 등 한국 현대시사에서 이름 높은 시인들의 삶과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대시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시인들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당대 시대상이나 시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시적 표현이나 기법에 담긴 의미를 읽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 읽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매만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시 읽기를 권하고 싶어서’ 만들어졌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시인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시를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구체적인 작품들을 예로 들면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시인의 시 가운데 대표적인 시 20여 편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몇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시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다음, 시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의 주요한 키워드들에 대한 설명과 교사의 눈높이에서 써 내려간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본다면 시가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읽는 방법을 익히고 시의 매력에 빠지다 어떤 일이든 방법을 알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익숙해진다. 시 읽기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시를 배울 때 스스로 감상하는 방법을 익혔더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시를 가까이하고 때때로 찾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대개 시가 감상하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다 보니 시인을 만날 기회도, 작품 속 화자와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기회도, 내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시와 멀어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윤동주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윤동주 시를 접할 후배들에게 윤동주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좋아하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시의 맥락과 표현, 시어 등을 바탕으로 시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이야기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윤동주의 시가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 집필 권진희 이행 여부와 상관없이 계획 짜기를 좋아하는 사람. 포스트잇, 만년필, 나무 재질을 좋아하는 사람. 공부하고 책 읽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시가 어려워 시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 자상한 교사, 더 나은 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 이정관 늙는 게 아니라 곰삭고 싶은, 한자리에 오래 서 있어도 함께 자라는 나무 같은, 내 눈을 통해 본 세상이 더 부드러워지기를 소망하는, 곰삭은 시 같은 넉넉한 나무 같은 부드러운 세상을 꿈꾸는 그런 교사, 그런 사람.빛나는 눈, 우뚝 솟은 콧날, 앙다문 입술에 반듯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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