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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1 : 프렌즈 대모험!
해피북스투유 / 다카세 미에 (지은이), 가리노 타우, 가리노 포토 (그림), 현승희 (옮긴이) / 2022.08.10
13,000원 ⟶ 11,700(10% off)

해피북스투유명작,문학다카세 미에 (지은이), 가리노 타우, 가리노 포토 (그림), 현승희 (옮긴이)
4,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함께 닌텐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별의 커비' 시리즈의 어린이 소설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별의 커비' 시리즈는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일본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상단에 고정될 만큼, 흥행성과 작품성이 보장된 소설임을 여러 차례 입증했다.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되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1 : 프렌즈 대모험!>과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2 : 우주의 대위기!>는, 일본 출간 당시 인기 어린이 소설 <전천당>과 <엉덩이 탐정>을 뛰어넘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도약했던 작품이다. 닌텐도 대표 캐릭터 커비와 그의 친구들이 푸푸푸랜드를 배경으로 위기에 빠진 팝스타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좌충우돌 대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지던 푸푸푸랜드에 갑자기 보랏빛 구름이 몰려들고, 보라색 조각들이 땅으로 떨어져 내린다. 디디디 성 테라스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던 디디디 대왕은 하늘에서 떨어진 보라색 조각을 맞고 난폭하게 변해 버렸다. 같은 시각, 언덕 위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던 커비는 하품을 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하늘에서 떨어진 분홍색 조각을 삼키고 마는데….프롤로그 1. 보랏빛 하트 조각 2. 디디디 성의 대결전! 3. 팝스타의 위기 4. 모두의 마음을 되찾아라! 5. 가면의 검객 6. 문지기 퐁과 콩 7. 삼사신의 등장! 8. 강적투성이 자마르다 9. 마지막 싸움! 10. 평화로운 나라, 푸푸푸랜드 에필로그〈별의 커비〉 탄생 30주년 기념!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의 소설판! 전 세계 4,000만 장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 〈별의 커비〉 시리즈 소설,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 4,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함께 닌텐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별의 커비〉 시리즈의 어린이 소설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별의 커비〉 시리즈는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일본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상단에 고정될 만큼, 흥행성과 작품성이 보장된 소설임을 여러 차례 입증했습니다. 이번에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되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1: 프렌즈 대모험!》과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2: 우주의 대위기!》는, 일본 출간 당시 인기 어린이 소설 《전천당》과 《엉덩이 탐정》을 뛰어넘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도약했던 작품입니다. 닌텐도 대표 캐릭터 커비와 그의 친구들이 푸푸푸랜드를 배경으로 위기에 빠진 팝스타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좌충우돌 대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들어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소설 속에서 펼쳐지는 커비와 친구들의 요절복통 활약상을 읽다 보면, 말랑말랑하고 귀여운 커비의 볼에 손가락을 대고 싶은 충돌을 참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커비와 친구들이 펼치는 즐겁고 놀라운 대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 엄마, 아빠, 자녀 모두가 사랑하는 최애 캐릭터 등장! 〈별의 커비〉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아이들은 물론, 엄마와 아빠 모두가 좋아하는 ‘커비’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입니다. 〈별의 커비〉 시리즈는 1992년부터 시작돼, 30년 동안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성장하며 수많은 유저들을 거쳐 갔습니다. 〈별의 커비〉 시리즈가 처음 발매됐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유저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동글동글 말랑말랑 핑크핑크한 커비는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닌텐도 역시 〈별의 커비 슈퍼디럭스〉, 〈털실 커비 이야기〉, 〈도팡 일당의 습격〉,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등의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출시하며 전 세계 커비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엄마, 아빠가 된 유저들은 아이들과 함께 〈별의 커비〉 게임을 즐기고, ‘커비와 친구들’ 피규어를 모으고, 동글동글 말랑말랑 핑크핑크한 커비 이야기를 하며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책을 읽으며 게임 속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커비를 생각하고, 커비와 친구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대모험을 따라가며, 커비와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 행복 가득한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창 아래에서 하트가 희미하게 고동쳤다.조금씩, 조금씩. 아득해질 만큼의 시간을 들여, 오래전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서…….로브를 두른 사내가 중얼중얼 주문을 읊었다.그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진 그 순간.보랏빛 하트에 박혀 있던 창 하나가 쩌적 소리를 냈다.순식간에 보랏빛 하트의 힘이 강해지면서 네 개의 창이 차례차례 튕겨져 나갔다.“……!”로브를 입은 사내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그의 눈앞에서 보랏빛 하트가 산산이 조각났다. 그 순간이었다.보랏빛 하트 조각이 디디디 대왕의 눈동자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그와 동시에 디디디 대왕의 눈이 하트 조각과 같은 사악한 보랏빛으로 물들었다.반다나 웨이들 디가 벌벌 떨며 입을 열었다.“어, 어라? 하트 조각이 사라졌어……. 무슨 일일까요, 대왕님…….”디디디 대왕의 얼굴을 올려다본 반다나 웨이들 디는 헉, 하고 숨을 삼켰다.“대…… 대왕님……?”디디디 대왕의 표정이 달라져 있었다.조금 전과 같은 따분한 듯한, 나른한 듯한 표정은 온데간데없었다.대신 디디디 대왕의 얼굴에는 탐욕스러운 미소가 어려 있었다.


퀴즈! 과학상식 : 사춘기 성
글송이 / 박경은 글.그림, 손애리 감수 / 2015.12.20
9,500원 ⟶ 8,550(10% off)

글송이자연,과학박경은 글.그림, 손애리 감수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19권. 남자와 여자의 몸은 왜 다르게 생겼는지, 여자는 왜 생리를 하고 생리는 언제까지 하는지, 변성기란 무엇인지,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의 성별은 언제 결정되는지 등 말썽꾸러기 주인공들이 벌이는 엉뚱한 사건을 통해 사춘기와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1 우리는 사춘기 사춘기란 무엇일까? 사춘기에는 왜 자꾸 짜증이 날까? 2차성징이란 무엇일까? 사춘기는 언제 올까? 남자와 여자의 사춘기는 어떻게 다를까? 사춘기 성 상식 테스트 질풍노도의 시기 2 남녀의 2차성징 성호르몬이란 무엇일까? 생식기 주벼에는 왜 털이 날까? 가슴이 왜 커지고 아픈 걸까? 브래지어는 왜 해야 할까? 생리란 무엇일까? 생리혈의 양은 얼마나 될까? 최초의 생리대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생리통은 왜 생길까? 배란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난자란 무엇일까? 냉이란 무엇일까? 생리는 언제까지 할까? 변성기란 무엇일까? 수염은 언제부터 자라는 걸까? 정자란 무엇일까? 사정이란 무엇일까? 몽정이란 무엇일까? 발기란 무엇일까? 고환은 왜 몸 밖에 있을까? 포경수술이란 무엇일까? 모든 정자가 난자를 만날 수 있을까? 사춘기에 여드름은 왜 날까? 피부를 검게 만드는 호르몬이 있다고? 자위행위란 무엇일까? 남자들의 비밀 여자들의 비밀 생식기관과 관련된 호르몬 3 생명의 탄생 임신은 어떻게 될까? 쌍둥이는 어떻게 생길까? 분만 예정일은 어떻게 알까? 뱃속에서 잘나 아기는 어떻게 나올까? 뱃속 아기의 성별은 어떻게 결정될까? 태아는 어떻게 숨을 쉴까? 태반은 어떤 일을 할까? 시험관아기시술이란? 정자와 난자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수정란과 착상은 무엇일까? 피임이란 무엇일까? 제왕절개란 무엇일까? 모유를 먹으면 똑똑해질까? 생명의 탄생 뱃속 태아의 성장과정 4 궁금한 성 야한 생각을 하면 키가 안 자랄까? 순결이란 무엇일까? 처녀막이란 무엇일까? 자위를 하면 머리가 나빠질까? 음란물을 보면 왜 안 될까? 사랑에 빠지는 게 호르몬 때문이라고? 변태 성욕자란? 왜 키는 평생 동안 자라지 않을까? 키는 언제 가장 많이 클까? 엄마의 가슴이 작으면 내 가슴도 작을까? 친구들과 생리 주기가 비슷해지는 이유는? 땀이 이성을 유혹한다고? 성폭력이란 무엇일까?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성병에는 왜 걸릴까? 성병은 어떻게 전염될까? 언제까지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사춘기 이것만은 절대 안 돼! 건강한 사춘기 보내기!퀴즈로 배우는 신비한 사춘기.성 이야기! 남자와 여자의 몸은 왜 다르게 생겼는지, 여자는 왜 생리를 하고 생리는 언제까지 하는지, 변성기란 무엇인지,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의 성별은 언제 결정되는지 정말 궁금하지요? 말썽꾸러기 주인공들이 벌이는 엉뚱한 사건을 통해 사춘기와 성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확~ 풀어 보세요.


10살에 떠나는 미래 직업 대탐험 1
중앙books(중앙북스) / 한상근 글, 이우일 그림 / 2007.08.20
12,000원 ⟶ 10,800(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예술,종교한상근 글, 이우일 그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10살, 고구미와 깜자는 어느 날 미국의 홀랜드 할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받는다. 직업과 진로를 연구하는 홀랜드 할아버지의 편지 속에는 비행기표가 들어 있다. 바로 6개 흥미대륙 100개 직업나라인 JOBJOB세계로 떠나는 비행기표. 미국의 심리학자 존 홀랜드(John L. Holland)가 직업선택이론으로 제시한 6개의 흥미유형코드를 바탕으로, 교육부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원인 저자가 100개의 직업을 분류했다. 직업연구가들과 각종 미래 유망 직업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직업, 새롭게 떠오르는 신종 직업 등 총 100가지의 직업들을 담았다. 영화감독 임권택, 건축가 승효상, 패션모델 변정수, 배우 유인촌, 쇼호스트 유난희, 국악인 황병기, 아나운서 이정민 등 각 직업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의 직업 이야기가 실려 있다.누구와 함께 가지? 어디로 가지? 여행 계획 짜기 꼼꼼대륙 - 빈틈없이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세계 척척해내리아 - 전문비서 뱅커리움 - 은행원 쥬얼리아 - 보석감정사 월드그라운다 - 국제공무원 프로그래티움 - 컴퓨터 프로그래머 하늘길꽉잡아 - 항공관제사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잠시 쉬어가요! 씩씩대륙 - 용기 있는 도전이 아름다운 세계 왕모셔국 - 호텔리어 나라소개짱 - 외교관 부자될꼬아 - 펀드매니저 한표줘국 - 정치가 회의다맡아 - 컨벤션기획자 방송만드리아 - 방송PD 저널리스카 - 기자 파티스탄 - 파티플래너 말바꿔주아 - 통역사 에이전트라 - 스포츠 에이전트 법대로국 - 변호사 폴리시리아 - 경찰관 보디가리아 - 경호원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잠시 쉬어가요! 펀펀대륙 - 넘치는 끼로 재미를 추구하는 창조의 세계 페인티리아 - 화가 카투스탄 - 만화가 액토란디아- 배우 인디자이나 - 제품디자이너 나를따르라이아 - 지휘자 뮤지커란드 - 뮤지컬배우 인테리스탄 - 인테리어 디자이너 책만들리아 - 출판기획자 씽쏭리아 - 가수 티비글스탄 - 방송 작가 매직란드 - 마술사 알록달록란드 - 컬러리스트 판타스토리아 - 동화 작가 곰곰대륙 - 끝없는 탐구의 세계 큐레이티스 - 큐레이터 훨훨난다라 - 조류학자 비와눈와국 - 기상관측가 바이오텍쿰 - 생명공학자 닥털란티스 - 의사 파머스탄 - 약사 쓴약좋아국 - 한의사 동물나아스 -수의사 골고루얌냐리아 - 영양사 지켜내리아 - 컴퓨터 보안전문가 로보스탄 - 로봇공학자 별별천지국 - 천문학자 스페이시아 - 우주개발연구원 트리트리란드 - 나무치료사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잠시 쉬어가요! 당당대륙 -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세계 화면발조아란드 - 촬영감독 흰돌까만돌국 - 바둑기사 뽕뿅이기리아 - 프로게이머 플레이움 - 운동선수 퍼퓨미란드 - 조향사 솔져리아 - 직업 군인 불꺼또꺼국 - 소방관 반도체이카 - 반도체설계기술자 정리딱딱국 - 데이터베이스관리자 뚝땅붕부르 -자동차조립원 지켜낼끄아 - 문화재보존과학자 카란티스 - 자동차설계가 시티스탄 - 도시계획가 소리만드란드 - 악기제조가 파일러트아 - 항공기조종사 트레인티스 - 철도기관사 베이커리아 - 파티쉐 피쉬란드 - 어류양식가 애니멀란드 - 동물조련사 팜파스탄 - 유기농 전문가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잠시 쉬어가요! 친친대륙 -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 이미지조아 - 이미지 컨설턴트 와이니아 - 소믈리에 사달라구아 - 쇼호스트 잘읽어란드 - 아나운서 웨딩랜드 - 웨딩플래너 카드뽐니아 - 심판 널스란드 - 간호사 그리너리아 - 환경운동가 잘살자스라 - 사회복지사 신따라니아 - 성직자 랄라고쳐주니아 - 음악치료사 살려주리이카 - 국제구호활동가 스튜어디아 - 스튜어디스 커피향조아 - 바리스타 쿡크피아 - 요리사 머리카란드 - 헤어디자이너 가보고싶다리아 - 여행가이드 카운슬리아 - 심리상담사 티처리아 - 교사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잠시 쉬어가요! 새로운 여행의 시작 흥미 유형 검사 나만의 여권 만들기오늘은 로봇공학자, 내일은 가수, 모레는 선생님 등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아이들. 내 아이만큼은 꼭 의사, 변호사, 교수가 되어야 한다는 부모들. 세상이 세분화되고, 직업이 다양해졌다고 말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접하는 직업과 부모들이 권하는 직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아이들은 비슷한 꿈을 꾸고, 비슷한 공부를 하다가, 결국 자신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현실과 타협해 대학을 가고, 직업을 찾게 마련이지요. 조기 교육이 발달하고 특수 목적의 중고등학교가 생겨나면서 진로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기는 바로 10살, 초등학교 3~4학년입니다. 이 때 특정한 꿈을 따라가거나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스스로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밑그림을 잘 그려야 합니다. 《10살에 떠나는 미래 직업 대탐험》은 바로 인생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착각 탐정단 2
을파소 /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2017.08.15
11,000원 ⟶ 9,900(10% off)

을파소명작,문학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초등학교 과학 및 미술 등 여러 교과들과 연계되어 있는 지식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착시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리 동화이다.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평범하게 보아 넘기던 주변 세상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에선 가르쳐 주지 않은 소중한 배움을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의 그림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가 맡아 귀여운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귀여운 필치로 표현했다. ,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친숙해진 그의 재치있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한층 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더불어, 윤곽 착시, 카페 벽 착시, 에임스의 방 등 책에 소개된 다양한 착시 자료를 실제로 재고 비교해 보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착시와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질 것이다.등장인물 소개 1. 전학생과 유령 소동 2. 도깨비 고개 위의 집 3. 사라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4. 지음이를 찾아라 5. 사건 해결? 6. 수수께끼의 위조품 수집가 K 7. 드라마는 현실과 달라 8. 암호문에 숨겨진 비밀 9. 지음이의 연주회 교과과정 연계표★당신의 뇌는 벌써 속았다★ 그렇다면…… 착각 탐정단이 나설 때! 출판사 서평 도깨비 고개에서 사라진 친구를 찾아라! 착각 탐정단 ★ 대활약 강아지 폰조를 쫓아 들어간 으스스한 도깨비 고개에서 수상한 집 한 채를 발견한 착각 탐정단 단원들과 새로 전학을 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서지음. 며칠 뒤, 지음이는 연주회 직전 갑자기 사라지는데…… 도깨비 고개에서 주운 암호와 관련이 있는 걸까?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자!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 것! 착시의 원리를 밝혀 사건을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 우리의 눈과 뇌는 왜 실제와 다르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알고 있더라도 속을 수밖에 없는 착시. 바로 이 착시 트릭을 풀어 마을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어린이 탐정단이 등장했습니다! 에임스의 방, 비탈길 착시, 카페 벽 착시 등등 착각 탐정단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각.착시 트릭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및 미술 등 여러 교과들과 연계되어 있는 지식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착시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리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범하게 보아 넘기던 주변 세상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에선 가르쳐 주지 않은 소중한 배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구부러진 줄 알았는데 직선이다, 내리막길인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이다…… 착각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착각 탐정단을 결성한 강현우, 윤지민, 한수지, 오만수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잘 알려진 서지음은 전학을 오자마자 학교 체육 창고의 귀신 얼굴 수수께끼를 풀며 착각 탐정단의 신입 단원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귀여운 잭 러셀 테리어, 폰조를 쫓아 들어간 언덕길이 조금 이상합니다. 분명 오르막길인데 공이 저절로 데구르르 길을 올라갑니다. 게다가 언덕길 위에 세워진 집에선 커다란 귀신의 얼굴까지 나타납니다. 동네의 터줏대감 호랑이 할아버지는 그 언덕길이 옛날부터 온갖 도깨비와 귀신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 ‘도깨비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착각 탐정단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그래서일까요? 며칠 뒤 지음이는 자신의 바이올린 연주회 날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도깨비 고개에서 발견한 수상한 암호 쪽지가 행방불명된 지음이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만, 어른들은 도무지 착각 탐정단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대체 지음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리고 현우와 친구들은 도깨비 고개의 암호를 풀고 지음이를 구해 낼 수 있을까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이 책의 그림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가 맡아 귀여운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귀여운 필치로 표현했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유가 있어요》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친숙해진 그의 재치있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한층 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윤곽 착시, 카페 벽 착시, 에임스의 방 등 책에 소개된 다양한 착시 자료를 실제로 재고 비교해 보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착시와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질 것입니다. 착각 탐정단을 소개합니다! 강현우 H초등학교 4학년 1반 생활 1모둠 모둠장.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 탤런트 임나나의 열성 팬이다. 한수지 현우와 같은 반, 같은 모둠 친구. 생머리를 찰랑거리는 차분한 소녀. 텔레비전 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윤지민 현우와 같은 반, 같은 모둠 친구. 태권도 도장에 다니는 유단자다. 옆에 있는 사람을 막 때린다. 아버지는 지역 경찰서 형사다. 오만수 현우와 같은 반, 같은 모둠 친구. 먹는 것과 컴퓨터,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특기는 정보 수집이다. 서지음 잘생긴 데다 연주 실력도 뛰어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현우네 반으로 전학을 온 후 착각 탐정단의 새로운 단원이 된다. 폰조 민형준 박사가 기르는 잭 러셀 테리어. 흰색 바탕에 갈색 털이 섞여 있으며, 등에는 특이한 얼룩무늬가 있다.
앵무새 죽이기
문예출판사 / 하퍼 리 글 / 20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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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명작,문학하퍼 리 글
이미 국내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영문학자 김욱동 교수 완역본. 사람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모든 어른들의 편견을 향한 아이들의 외침을 그린 이 소설은 1960년 출간 이후 미국 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후 전세계에 40여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장소설적 구조 속에 명백히 억울한 누명임에도 흑인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유죄가 되는 미국 남부 사회 어른들의 편견어린 사고 방식에 대한 비판과 타자와의 대화 가능성을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책을 시작하면서 ... 9 제1부 ... 11 제2부 ... 217 작품 해설 : 타자의 자리에서 돌아보기 ... 529 연보 ... 540 ▶ 저자 하퍼 리와 정식 계약한 유일한 한국어판! ▶ 국내 최초의 완역본! ▶ 미국 대학진학 및 하버드대 필독서 ▶ 영문학자 김욱동 교수의 완성도 높은 번역으로 다시 태어난[앵무새 죽이기] ▶ 전세계 40여개 국어로 번역출간 3천만부 이상 판매! ▶ 퓰리쳐 상과 올해의 베스트셀러 상을 수상한 불후의 명작! 인종 문제보다는 좀더 근본적인 삶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완역본[앵무새 죽이기] 나이 어린 중인공이 온갖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대표적인 성장 소설로는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토니오 크뢰거]등을 들 수 있다. [앵무새 죽이기]역시 이러한 부류에 속하면서도 나이 어린 \'소년\'이 아니라 \'소녀\'를 화자이며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몇 안 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옮긴이는 이 작품의 주제를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계절의 변화를 찬찬히 눈여겨보라고 귀띔한다. 전반부에서는 주로 여름이 중요한 시간적 배경이 되지만 후반부에 와서는 가을이 중심적인 시간 배경이 되어 주인공 스카웃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또한 옮긴이는「작품 해설-타자의 자리에서 돌아보기」에서 하퍼 리의[앵무새 죽이기]가 1931년에 일어났던 스코츠보로 재판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추측한다. 앨라배마 주로 가던 화물차 안에서 흑인 청년과 백인 청년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흑인 청년들은 체포되고 백인 여성은 거짓으로 흑인 청년들이 자신들을 강간했다고 주장한 나머지 무려 20년이나 법정 공방이 계속된 유명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단순히 미국에 국한된 인종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보는 것은 좁은 소견임을 덧붙인다. 흑백 갈등을 둘러싼 인종 문제는 좀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옮긴이는 \"뛰어난 문학 작품이 으레 그러하듯이 이 작품도 구체성과 보편성, 특수성과 일반성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과 조화를 꾀하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앵무새 죽이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은이 하퍼 리가 곳곳에 장치해둔 상징과 은유를 간취해서 이 소설의 구체성과 보편성, 특수성과 일반성을 파악해야 한다. 옮긴이가 번역하면서 주안점을 둔 곳도 바로 이러한 부분들이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맛깔스런 표현에 주력한 옮긴이의 세심함 돋보여 원작 특유의 재치 있는 문장과 유머를 우리말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옮긴이는 작가가 사용한 다양한 문체를 살리는 것이 이 작품의 해석에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작가 하퍼 리는 등장 인물들의 의식 상태와 그가 처한 사회적 생활이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의 어려움을 고민한 흔적은 옮긴이의 원작에 대한 세심한 배려 속에 드러나고 있다. 즉 김욱동 교수는 계층별 언어와 표현을 살려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살려냄으로써, 특히 작품 전체를 통해 흐르는 가락과 감수성 그리고 특유의 해학을 건져냈다. 또한 독자들로부터 많은 지적과 의문을 불러 일으켰던 불명료한 대사들과 인물간의 관계 등을 원문에 충실하고 명확하게 풀어냈다는 점도 새로운 번역의 의의라고 말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캐롤라인 선생님은 수업 도중 한 아이의 머리에서 이를 발견하고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른다. 그 때 리틀 척이라는 학생이 \"선생님, 이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유. 이를 처음 보시나유?\" (53쪽)라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언뜻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러한 사투리는 투박스런 면 셔츠에 밀가루 자루로 만든 스커트를 입고 있는, 처지가 딱한 학생들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표현해내기 위한 번역이다. 한편 기분이 몹시 언짢은 스카웃이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아버지에게 쏟아내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는 소설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기존 번역판에서 \"네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봐야 한다는 거야\"라고 번역된 아버지의 대사를 김욱동 교수는 좀더 분명하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쓰여진 원문의 의미를 살려 \"말하자면 그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 걸어 다니는 거야\"(60-61쪽)로 번역했다. 그 밖에 \"갈색의 북미풍 담요가 내 어깨 위에 둘러져 있었고 나는 그것을 움켜쥐고 있었다\"를 \"고개를 떨구어 아래를 쳐다보니 나는 마치 인디언 원주민 여자처럼 어깨에 걸친 갈색 털 담요를 꼭 움켜쥐고 있었던 거다\"(138쪽), \"스카웃 아빤 검둥이 옹호자래요\" 는 \"네 아빤 깜둥이 애인이야!\"(159쪽)라는 식으로 개정됐다.
초등학교 3학년 필독서 세트 (전15권)
학급문고 / 학급문고 편집부 엮음 / 2016.01.01
146,600원 ⟶ 131,940(10% off)

학급문고명작,문학학급문고 편집부 엮음
1. 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2. 모네 : 순간을 그린 화가들 3. 바라우미 여우 초등학교 4.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5. 새 학년엔 멋있어질 거야! 6.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7. 알면 알수록 똑똑해지는 상식 플러스 8. 빨리 놀자 삼총사 9.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 10. 영원히 사는 법 11. 예뻐지고 싶은 거미 소녀 12. 조금 느려도 괜찮아! 13. 팥쥐 일기 14. 학교에 간 사자 15. 힘센 동생이 필요해1. 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명화를 바라보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꾸려 낸 종합 어린이 예술서다. 작가 수잔나 파르취는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한 양념으로 ‘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제시한다. 눈으로 명화를 감상하고, 귀로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감상 후 입으로 수다를 떨며, 손으로 화가의 기법을 흉내 내 보는 것이다. 2. 모네 : 순간을 그린 화가들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듯 모네의 그림 한 장 한 장에 담겨 있는 모네의 삶과 시대상을 그려내는 책이다. 모네의 작품과 함께 모네의 일생과 당시의 사회상, 역사까지 훑어 준다. 그림마다 담겨 있는 일화를 소개하고 꼼꼼하게 감상의 중심점을 잡아 주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모네에서 인상파 화가, 신인상파 화가, 현대 화가까지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3. 바라우미 여우 초등학교 쑥쑥문고 시리즈 69권. 대표작 중심으로 소개된 기존의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들과 달리 를 비롯해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다소 어렵다고 느껴져 왔던 미야자와 겐지 동화 가운데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골라 엮었다. 자연과 인간, 생물과 무생물이 한 데 어우러져 교감하는 환상적인 동화들이 어린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를 열어 주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존엄하고 소중함을 일깨운다. 4.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산하작은아이들 시리즈 24권. , 등 빼어난 역사동화를 통해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온 작가 김정희가 흙내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다섯 편을 엮어 선보인다. 표제작인 은 산자락에다 텃밭을 얻어 놓고 옥수수와 고구마 등을 기르는 단란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 새 학년엔 멋있어질 거야! 로비는 첫날부터 엄마에게 뽀뽀를 당하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이고, 보 해니란 아이에게는 '까꿍, 아가야!' 라는 놀림까지 당한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보 해니와 같은 반이 되고, 보 해니한테 슈퍼맨 속옷을 입었다는 사실까지 들킨다. 게다가 그 소문이 전교로 알려지기까지는 20분밖에 안 걸렸다. 그나마 한가지 좋은 일. 로비는 '책친구'로 뽑힌다. 책 친구로 뽑히기란 쉽지 않아서 지난 학년 성적이 모두 '우수' 여야하고 행동 발달 상황도 모두 '양호' 여야 한다. 그런데......로비는 보 해니와 책 친구가 되고 말았다! 6.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산하작은아이들 시리즈 22권. 권정생 선생님의 저학년 동화집.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상자 안에 갇혀 사는 아주머니 토끼를 보고 울상 짓는 아기 산토끼 이야기, 자신의 힘만 믿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왕에게 바른말을 하다가 숨을 거두는 개구리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7. 알면 알수록 똑똑해지는 상식 플러스 방귀를 안 뀌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왜 나라마다 말이 다른 것일까? 지폐에는 왜 남자만 그려져 있을까? 왼손잡이가 나쁜 것일까? 상식에 관한 책이 보통 과학이나 역사 등의 한 부분에만 한정된 것에 반해 이 책은 역사, 문화,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대한 상식을 담고 있다. 8. 빨리 놀자 삼총사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79권. 채인선 작가가 놀이를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자신의 아이들, 친구들, 그 엄마들과 어울렸던 행복한 시간을 아기자기하게 펼쳐 보인다. 탁 터진 들판이나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아니어도,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그 시간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감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어떤 일도 놀이로 만들어 버리는 생기발랄함에 몸이 들썩들썩, 그만 책을 덮고 밖으로 나가 한바탕 몸을 움직이며 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9.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 곰곰어린이 4권. 스페인 에데베어린이문학상 수상작. 2010년 출간된 의 개정판이다. 기나긴 장마가 계속되던 어느 날 마르타는 비가 그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온 마을이 물에 잠겨 바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러다 창밖으로 바람에 부푼 커다란 배가 지나가고, 하늘을 향해 물을 뿜는 커다란 고래가 헤엄치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이날 아침 마르타의 상상이 어떤 일을 만들어 낼지 아무도 몰랐는데…. 10. 영원히 사는 법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22권. 방이 천 개나 있는 커다란 도서관의 문이 닫히고 경비 아저씨가 잠에 떨어지면, 서가의 책들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책들 뒤쪽 너머로 문과 창문이 나타나고, 불이 켜지고, 굴뚝은 연기를 내뿜고, 책장이 거대한 도시로 변한다. 밤이 되면 살아나는 도서관에서 이라는 책을 찾아 온갖 방들과 미로와도 같은 서가와 수많은 책들 사이를 훑는 피터의 여정을 담았다. 도서관이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정교하고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어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11. 예뻐지고 싶은 거미 소녀 곰곰어린이 시리즈 11권.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상처 받았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던 어린이 모두를 위한 책이다. 무당벌레가 되고 싶은 거미 소녀 아리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은연중에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어른들에게 반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 12. 조금 느려도 괜찮아! 메를린 상, 바르코 데 바포르 상 등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스페인 최고의 아동문학가 피나 카살데레이의 작품입니다. 그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바로 이해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건과 사회 문제 또는 소외계층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13. 팥쥐 일기 엄마의 재혼으로 동갑내기 송화와 자매가 된 아주의 시선을 통해 부모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이룬 아이들이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가족애를 그리고 있다. 부모에게 갖는 원망, 그리고 마음의 상처와 이를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로 그려 내고 있다. 14. 학교에 간 사자 , , 같은 일련의 걸작을 남긴 현대 영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 필리파 피어스는 단편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주옥같은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이 책 는 피어스 특유의 ‘응축과 생략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9편의 이야기로, 피어스가 몇 년에 걸쳐 써낸 보기 드문 단편 모음이다. 15. 힘센 동생이 필요해 『힘센 동생이 필요해!』는 형제 자매 없이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갖는 형제에 대한 동경과 동생이 생겼을 때 겪게 되는 형제에 대한 질투심, 형제간의 우애 등 아이들의 심리를 현실감 있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탁아’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나감으로써 해외 입양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영어 수수께끼
해피앤북스 / 김완수 (지은이)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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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북스외국어,한자김완수 (지은이)
수수께끼 게임을 재미있게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과 동시에 어휘력을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학습서이다. 이 책 한 권을 마무리하면, 초등학교 필수 단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의 4가지 기능,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골고루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든 어른이든, 영어 초보자들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는 것은 단어 암기다. 그런데 단어 학습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애로는 재미가 없고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쉽게 싫증을 느끼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 스마트 폰 게임에 중독되어 학습 의지가 약한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단어 학습 책은 없을까? 이 책은 이런 점에 주안점을 두고 수수께끼 게임을 재미있게 하며 자연스럽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과 동시에 어휘력을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학습서이다. 날마다 엄마(아빠)와 함께 적당량의 게임을 즐기며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키워, 수수께끼를 영어로 서로 주고받는 수준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 한 권을 마무리하면, 초등학교 필수 단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의 4가지 기능,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골고루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장점 첫째,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수께끼 문제를 들으며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정서가 산만한 어린이조차도 듣기 능력 향상에 효율적임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둘째, 유추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유추하는 능력은 원어민의 빠른 말을 듣고 핵심 요지를 파악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능력이다. 핵심적인 단어나 어구를 들으며 말의 요지를 유추하는 가운데 정답을 맞히는 과정을 통해 유추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셋째, 단어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수께끼 정답의 단어를 설명해주는 문장들을 들으며 관련된 여러 단어를 동시에 습득하게 된다. 이 방법은 어린이들에게 영영사전을 통해 단어를 공부하는 효과와 습관을 길러주게 된다. 넷째, 쓰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수께끼 예문에 사용된 문장들과 유사하게 제시된 영작 연습 문제들을 풀다 보면, 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다섯째, 읽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수께끼 문제를 듣고 정답을 확인한 후, 책을 펴고 문장들을 읽으면서 들을 때 놓쳤던 부분까지 이해하는 가운데 독해 능력이 향상된다. 여섯째, 말하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수께끼 문제를 푸는데 조금 익숙해진 후, 엄마(아빠)나 친구들과 즉석에서 각자 만들어낸 수수께끼 게임을 영어로 주고받으면, 말하기 능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이다. * 이 책의 활용법 첫째, 엄마(아빠)와 함께 마주 앉아 공부를 시작한다. 이때 엄마는 책을 덮고, 음원으로 한 문제를 들려준다. 아이가 ‘stop’을 외치면, 엄마는 ‘play’를 멈추고 아이의 답을 들어본다. 정답을 맞히면 칭찬을 해주거나 보상 스티커를 준다. 정답이 틀리면, ‘play를 계속한다. 만약 한번 다 들었는데도 정답을 못 맞히면 반복하여 들려준다. 그래도 못 맞히면 [단어정리]에서 몇 개의 단어 뜻을 알려주고 다시 들려준다. 엄마가 영어 발음이 좋으면 한 문장씩 읽어주며 아이가 정답을 맞히도록 해도 좋다. 둘째, 수수께끼 문제를 맞힌 다음에는, 아이가 그 밑에 있는 영작 문제의 정답을 말하도록 한다. 못 맞히는 문제는 엄마가 정답을 보고 도움을 준다. 셋째, 한번 학습할 문제의 분량을 다 풀어본 다음에는, 아이에게 공부한 문제 모두를 소리 내어 읽으며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고, 모르는 단어는 외워서 마무리 짓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조급하고 완벽히 학습을 시키려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즐기도록 한다. 어학 실력 향상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엄마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넷째, 날마다 일정 시간 동안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공부하는 것을 아이와 함께 즐긴다. 한번 학습하는 분량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10개를 넘지 않도록 하여 지루함으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이 지도할 경우에는, 수업의 도입 부분에서 학습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5분 정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동네 이야기
푸른책들 / 정두리 지음, 강나래 외 그림 /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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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동요,동시정두리 지음, 강나래 외 그림
시읽는 가족 시리즈 16권.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은방울꽃」, 「운동화 말리는 날」 등 여러 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방정환문학상·가톨릭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 등 국내 유수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은 정두리 시인의 동시집이다. 매일 마주치지만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았던 소소한 것들, 별거 아닌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에 작은 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은 친구가 되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동시 51편이 실렸다. 1부는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과 즐겨 찾는 사물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2부와 3부는 우리 주변에 항상 머물러 있어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하는 자연과 계절을 탁월한 감수성으로 노래했다.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하나의 주제로 14편의 연작시를 엮어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제1부 떡볶이 피자ㅣ햄버거ㅣ짜장면ㅣ떡볶이ㅣ달랑무 김치ㅣ수박ㅣ당근ㅣ훌라후프ㅣ자석 단추ㅣ리모컨ㅣ건널목에서ㅣ우리 집에 왜 왔니?ㅣ아이와 어른 제2부 푸르고 싶다 꽃밭ㅣ아침ㅣ봄 산ㅣ목련꽃ㅣ봄비ㅣ봄날에ㅣ산에 올라ㅣ광릉 숲에서ㅣ푸르고 싶다ㅣ풀꽃ㅣ비 온 뒷날ㅣ땀 제3부 흙이 하는 일 방학 동안 학교에서는ㅣ술래잡기ㅣ바람의 숙제ㅣ함께ㅣ매미가 있는 한낮ㅣ호박잎ㅣ가을 풀잎은ㅣ잠자리에게ㅣ단풍나무ㅣ흙이 하는 일ㅣ겨울 산ㅣ나무의 생각 제4부 우리 동네 이야기 우리 동네 까치는ㅣ버려진 차ㅣ구두를 무릎에 앉힌 아저씨ㅣ골목길에서ㅣ추운 봄날ㅣ우리 동네, 기운 센 아저씨ㅣ우리 동네 고양이ㅣ건널목을 지나며ㅣ기분 좋은 날ㅣ봄이 오는 길ㅣ 큰 문패ㅣ헐리는 집ㅣ치과 의사 선생님ㅣ줄장미 핀 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동시집 『우리 동네 이야기』 어느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하루 일과가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바쁘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정규 수업 시간이 적은 대신에 방과 후 여러 개의 학원에 다니고 학습지와 과외 수업을 받으며 숙제까지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부쩍부쩍 크는 키만큼,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지식만큼 상상력이나 창의력, 감수성과 같은 정서 지능도 함께 자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그래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주말이면 박물관과 공연장을 찾아다니고 야외로 나가 산과 계곡에서 자연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벼락치기’ 체험이 아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할 수 있을까? 평일에 이어 주말까지 바쁘게 보내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의 정서 지능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은 일상의 작은 여유일 것이다. 방정환문학상ㆍ가톨릭문학상ㆍ세종아동문학상ㆍ한국어린이도서상 등 국내 유수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은 정두리 시인의 동시집 『우리 동네 이야기』는 누구보다 각박한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의 정서 지능 발달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그 어떤 체험 학습 프로그램보다 안성맞춤인 동시집이다. 특히 정두리 시인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은방울꽃」, 「운동화 말리는 날」 등 여러 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하다. 『우리 동네 이야기』에 수록된 동시 「떡볶이」도 초등학교 ‘1~2학년군 국어 4-가’ 개정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아이들의 교과 학습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등 다방면으로 유익함을 갖추었다. 정두리 시인은 이 동시집을 통해 일상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마시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무럭무럭 키워 주는 훌륭한 토양이라고 말한다. 떡볶이, 햄버거, 짜장면처럼 우리가 즐겨 먹는 것에서부터 리모컨, 훌라후프 등 손만 뻗으면 잡히는 갖가지 사물들,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자연과 계절, 매일 지나다니는 등굣길, 골목골목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처럼 ‘별것 아니게’ 여겨졌던 내 주변이 자그마한 관심과 호기심을 토대로 친구가 되고 한 편의 동시가 되며 더 넓고 다채로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자극적인 체험, 획일화된 경험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정서 지능 발달을 고민하는 어린이와 부모라면 동시집 『우리 동네 이야기』가 들려주는 우리 동네의 소소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우리 주변의 ‘낯익은’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오며 독자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마구마구 자극할 것이다. 정두리 시인의 다정다감한 동시는 바쁜 일상의 아이들에게 작은 여유를 북돋우고 동심을 활짝 꽃피우는 씨앗이 될 것이다. ▶ 우리 아이의 각박한 일상을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집 동시집 『우리 동네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소소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도와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가득 선사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 「떡볶이」를 살펴보자. 달콤하고 조금 매콤하고/ 콧잔등에 땀이 송골송골/ 그래도 호호거리며 먹고 싶어.// 벌써 입 속에 침이 고이는걸/ ‘맛있다’ 소리까지 함께 삼키면서/ 단짝끼리 오순도순 함께 먹고 싶어. -「떡볶이」 전문 치즈 냄새 풍기는 빈대떡(「피자」), 밥이 아니어서 좋아하는 까아만 맛(「짜장면」), 하지만 무언가 서운한 한 끼 식사(「햄버거」) 등 『우리 동네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시선과 언어와 입맛으로 요리한 동시들이 차려졌다. 독자들은 맛깔스런 동시들을 오물오물 음미하고 나면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들이 먹거리 이상으로 새롭게 보일 것이다. 그것은 육체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감수성을 살찌우는 영양분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동시집에는 싱그러운 자연을 노래하는 동시들도 만개해 있다. 개나리색과 진달래색 크레파스로 그린 봄 산(「봄 산」), 넓은 들을 달리며 밀린 숙제를 하는 바람(「바람의 숙제」), 온 동네가 울리도록 통화 중인 매미(「매미가 있는 한낮」), 궁금증 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단풍잎(「단풍나무」) 등 동시에 가득한 자연과 계절의 청량한 기운을 만지고 마시고 냄새 맡으면 절로 몸과 마음에 활력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동시집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작시이다. 정두리 시인은 골목길과 건널목, 한쪽에 몰래 버려진 폐차, 헐리는 집, 거리를 메운 간판들, 늘 더불어 사는 친숙한 구두 수선공과 환경 미화원 아저씨, 유머 감각이 넘치는 치과 의사 선생님, 심지어 동네에 놀러 온 까치와 길고양이에게까지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모든 것이 우리 동네의 식구이자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여러 동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의 일상이 그 어떤 곳이나 사건보다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처럼 동시집 에는 ‘별거 아닌’ 것에서 생겨나 흥얼흥얼 콧노래가 되는 편한 친구 같은 동시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친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독자들로 하여금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 바쁘고 각박하게 돌아가는 일상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 주요 내용 『우리 동네 이야기』에는 매일 마주치지만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았던 소소한 것들, 별거 아닌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에 작은 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은 친구가 되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동시 51편이 실렸다. 1부는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과 즐겨 찾는 사물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렸으며, 2부와 3부는 우리 주변에 항상 머물러 있어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하는 자연과 계절을 탁월한 감수성으로 노래했다.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하나의 주제로 14편의 연작시를 엮어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어쩜 그리 짝이 잘 맞니?”대답 대신 “차악” 자석음으로 한편이 되어 보이는 너희.우리를 억지로 갈라낼 순 없어요얌전히 어김없이 아주 단단히우리는 짝꿍이니까요. -「자석 단추」 전문 오래오래 참았던 말한꺼번에 다 해 버리고 싶은 줄기찬 네 수다매미끼린 전화기 없이도 통할 수 있는가 봐여름 한낮 대추나무에서 오동나무까지여기저기서온 동네가 울리도록 시끄러운지금 매미는 통화 중.- 「매미가 있는 한낮」 전문 아기 울음소리랑어찌 그리 비슷한가 몰라고양이 울음은그 고양이는 담벼락도 가볍게 뛰어오르고문밖에 내다 논짜장면 빈 그릇에도슬쩍 들어갔다 나오고그러니까 도둑고양이라고점찍어져도 어쩔 수 없지 뭐.그래도 흔적 없는 바람같이 지나가는가벼운 움직임은 놀랄 만하지? 그렇지?- 「우리 동네 고양이」 전문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풀빛 / 석혜원 지음, 유남영 그림 / 2009.08.17
11,000원 ⟶ 9,900(10% off)

풀빛학습일반석혜원 지음, 유남영 그림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중남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여섯 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세계의 사람들이 어떻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 책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경제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출 자유 지역, 세계은행 , 외환 보유액, 유럽 공동체(EC),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남미 공동 시장(MERCOSUR), 세계 무역 기구(WTO) 등 어렵게만 느꼈던 글로벌 경제 용어들을 풍성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들려준다. ‘상품을 만든 사람들의 삶’까지 생각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나라의 경제 사정을 알려 주려고 노력한 책이다. 1. 아시아 이야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012 같은 운동화를 신었네? 015 일본을 일으킨 자동차와 전기전자 산업 016 한강의 기적 019 물레질을 하는 간디 022 15개 언어가 인쇄된 루피화 025 석유 수출국의 힘을 보여 주마! 026 세계 유명 은행이 모두 모여 있어 029 나라 전체가 쇼핑센터라고? 031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 주는 그라민 은행 033 어린이는 학교로, 어른은 일터로 035 동남아시아 사람들도 빨리 잘살아야 해, ASEAN 037 1997년, 우울했던 아시아 039 친디아가 다시 일어섰다 042 하늘에서 떨어진 사막 위의 도시 044 2. 유럽 이야기 뱃길 탐험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선 유럽 050 풍차 속에 담긴 자연을 바꾼 의지 052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세계 최초의 기차역 054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부숴라! 056 프랑스를 알릴 기념물을 세우자 057 해마다 만나는 한국 아저씨 060 돈을 바꿀 필요가 없어 062 여기도 관광객, 저기도 관광객 064 7박8일 동안 기차를 타고 달린다 066 키예프에 새로 생긴 시장 068 ‘뱃속에서 무덤까지’ 보살펴 주는 나라 071 북유럽 사람들은 마음이 넉넉해 072 시장이 정말 크구나 074 어린이들이 장사하는 날 076 3. 북아메리카 이야기 이민자들이 미국의 공업화를 이끌었어 082 24달러에 사들인 맨해튼 섬 083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월스트리트 087 이겨라, 이겨라! 황소 이겨라! 088 서쪽으로 말을 몰아라! 090 미국 제일의 부자는 누구일까? 093 ‘현대’를 발명한 사람 096 실리콘밸리에서는 모험이 두렵지 않아 098 행복을 파는 딸기 농장 100 잔디 대신 텃밭을 가꾸자 103 단풍나무에서 얻어 내는 메이플 시럽 105 서커스는 사양 산업이 아니랍니다 106 북아메리카 나라들도 뭉치자, NAFTA! 109 수출은 늘었지만 살림살이는 글쎄……. 110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112 4. 중남부 아메리카 이야기 붉은 염료 나무의 나라, 브라질 116 카나리아 군단의 축구 선수가 되어야지! 118 대서양과 태평양을 이어 주는 파나마 운하 120 산티아고의 한국 전자 제품 123 돈이 많아도 살 수 없는 물건 126 유기농 과일과 채소만 먹어요 128 자연 보호가 곧 경제력, 자연의 천국 코스타리카 131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안티구아 133 산 위의 소금 호텔 135 석유가 생수보다 싸다고? 136 중남부 아메리카도 서로 뭉쳐야 해, MERCOSUR 139 5. 오세아니아 이야기 사람보다 양이 많은 나라 144 우리 나라 국민이 돼 주세요 146 20세기 최고의 계획도시 148 키위프루트의 고향은 어디일까? 151 ‘제스프리’니까 분명히 맛있을 거야 152 마오리 족의 문화는 훌륭한 관광 상품이야 155 돈이 찢어지지 않아 157 나라가 망하기도 할까? 159 온 국민이 함께 이사한다고? 161 경고합니다. 참치를 마음대로 잡지 말아 주세요! 162 이 돈을 옮기려면 스무 명이 필요해! 165 6. 아프리카 이야기 오늘은 독립기념일 170 초콜릿이 무슨 맛인지 몰라 173 나도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거야 176 아프리카에서 1달러는 177 문을 닫은 신발 공장 178 작은 도서관에서 큰 꿈을 키워요 180 이제 옥수수를 수출하게 되었어 182 광산이 개발되면 잘살 수 있겠지? 184 돈의 주인공이 동물이야 187 모로코의 가죽 공장 188 케이프타운의 두 얼굴 189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놀라운 경제 이야기! “유가는 왜 날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걸까요?” “환율은 또 왜 그러는 걸까요?” “농민들이 싫어하는 FTA는 뭔가요?” “유럽은 어떻게 같은 돈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신문이나 뉴스에서 많이 접해 봤던 이야기, 궁금했지만 누구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 밖에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경제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었어요. 그동안 알기 쉽고 재미있게 경제 이야기책을 써 왔던 석혜원 선생님이 진정한 경제 박사가 되려는 아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세계의 경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또한 석혜원 선생님은 합리적인 소비란, ‘질 좋은 상품을 싸게 사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이제는 ‘상품을 만든 사람들의 삶’까지 생각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나라의 경제 사정을 알려 주려고 노력했어요. 석혜원 선생님을 따라 한바탕 세계 여행을 하고 나면 어느새 세계의 경제 흐름은 물론 나라와 나라의 관계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될 거예요. 세계 경제 흐름의 맥을 짚어주는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이 책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중남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여섯 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세계의 사람들이 어떻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장_아시아 이야기 지구 상에서 가장 넓은 대륙과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으면서도 아프리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시아,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일본?홍콩? 싱가포르와 엄청난 석유 자원을 보유한 페르시아 만이 있는 아시아의 오늘과 내일의 경제 흐름에 대해 알아봅니다. 2장_유럽 이야기 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업화가 이루어지고 가장 부유한 나라가 많으며 세계적으로 국민들을 위한 사회 복지가 가장 발달한 유럽, 이 수많은 나라가 어떻게 ‘유럽 연합’을 만들었고, 하나의 거대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따라가 봅니다. 3장_북아메리카 이야기 불모지의 땅에 하나 둘 이민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이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발전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과, 북미 자유 무역 협정으로 경제 협력을 유지하는 북아메리카의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봅니다. 4장_중남부 아메리카 이야기 오랜 식민지 생활과 독재 정치 등으로 북아메리카에 비해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해 농수축산물이나 광산물과 같은 원료를 주로 수출하며, 세계적으로 경제가 뒤떨어지고 빈부 차이도 심한 나라가 많은 중남부 아메리카의 생활을 알아봅니다. 5장_오세아니아 이야기와 6장_아프리카 이야기 농업, 수산업, 목축업 등 1차 산업이 주요 산업인 오세아니아와 지구 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병든 사람이 많은 지역이지만,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대륙을 가졌으며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세계적인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아프리카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봅니다. "엄마, OPEC이 뭐야?" 어른들도 모르는 세계 경제 용어들이 머릿속에 쏙! 나라와 나라 간의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어려운 국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막연하게 알고는 있지만 그 개념을 정리해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란 쉽지 않아요. 용어 하나하나마다 담긴 사회 현상과 역사적 사건 등을 함께 들려주는 것이 용어를 바로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1961년 1월, 이란·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 등 5개 석유 생산국들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 :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를 만들었어. 이후 1961년에는 카타르, 1962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리비아에 이어 아부다비,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가 새로운 회원국이 되었단다. OPEC(오펙)은 겉으로는 회원국들의 석유 생산 정책을 조정해서 석유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서로 뭉치면 높은 가격으로 석유를 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중략) …1973년 10월, 이집트와 시리아가 유대인 나라인 이스라엘을 침공했는데 이스라엘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물리쳤어. 그러자 OPEC에 속한 서남아시아 나라들은 미국의 중동 정책에 항의하며 유가를 70퍼센트 올리기로 했단다. 연이어 다시 유가를 130퍼센트 인상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원유에 크게 의존하던 세계 경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을 맞게 되었지…… (본문 중에서) 이 밖에도 책 속에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출 자유 지역, 세계은행 , 외환 보유액, 유럽 공동체(EC),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남미 공동 시장(MERCOSUR), 세계 무역 기구(WTO) 등 어렵게만 느꼈던 글로벌 경제 용어들을 풍성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들려줍니다. 또한 본문 외에도 별도의 팁박스를 구성해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국제 용어를 따로 분리해 설명함으로써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활짝 열어줄 거예요.1961년 1월, 이란·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 등 5개 석유 생산국들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 :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를 만들었어. 이후 1961년에는 카타르, 1962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리비아에 이어 아부다비,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가 새로운 회원국이 되었단다. OPEC(오펙)은 겉으로는 회원국들의 석유 생산 정책을 조정해서 석유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서로 뭉치면 높은 가격으로 석유를 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중략)…1973년 10월, 이집트와 시리아가 유대인 나라인 이스라엘을 침공했는데 이스라엘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물리쳤어. 그러자 OPEC에 속한 서남아시아 나라들은 미국의 중동 정책에 항의하며 유가를 70퍼센트 올리기로 했단다. 연이어 다시 유가를 130퍼센트 인상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원유에 크게 의존하던 세계 경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을 맞게 되었지…….
으악! 늦었다!
휴이넘 / 고여주 외 지음, 김중석 그림 / 2008.05.09
9,000원 ⟶ 8,100(10% off)

휴이넘명작,문학고여주 외 지음, 김중석 그림
자라는 아이들은 학업적 성취만이 아닌 성실, 배려, 용기처럼 어린이들 마음에 담아주어야 할 여러 가치가 있다.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걷기를 배우듯이 어려움을 겪을 때 헤쳐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 지닌 마음의 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치만세' 시리즈 제1권인 이 책에서는 잠꾸러기 기찬이의 좌충우돌을 통해 '마음의 힘이 가장 중요해!'라고 말하고 있다. 기찬이는 소문난 잠꾸러기다. 오늘도 늦잠을 자고 '앞으로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엉덩이로 쓰는 창피까지 당한 기찬이. 못말리는 늦잠꾸러기 기찬이에게 어느 날 꼬꼬 자명종이 생긴다. 닭 두 마리가 그려진 동그란 시계를 머리맡에 놓고 잠든 다음날 아침, 기찬이를 깨운 것은 "꼬꼬댁 꼬꼬" 날개를 퍼덕이며 울어대는 진짜 닭이다. 기찬이는 과연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갈 수 있을까?잠꾸러기 나기찬, 오늘도 으악! 늦었다!? 기찬이는 소문난 잠꾸러기입니다. 오늘도 늦잠을 자고 ‘앞으로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엉덩이로 쓰는 창피까지 당한 기찬이. 못말리는 늦잠꾸러기 기찬이에게 어느 날 꼬꼬 자명종이 생깁니다. 닭 두 마리가 그려진 동그란 시계를 머리맡에 놓고 잠든 다음날 아침! 기찬이를 깨운 것은 꼬꼬댁 꼬꼬! 날개를 퍼덕이며 울어대는 진짜 닭이지 뭐예요! 기찬이는 과연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마음의 힘이 자라는 그림책, 가치만세! 자라는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비단 학업적 성취만이 아닙니다. 성실, 배려, 용기처럼 어린이들 마음에 담아주어야 할 여러 가치가 있습니다.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걷기를 배우듯이 어려움을 겪을 때 헤쳐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 지닌 마음의 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루한 어른들의 말이 아니라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신이 나는 놀이처럼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이야기들로 세상의 따뜻하고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치만세] 시리즈 제1권인 이 책에서는 잠꾸러기 기찬이의 좌충우돌을 통해 ‘마음의 힘이 가장 중요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마음의 힘이 자라는 그림책’ 가치 만세 시리즈 -1권 으악! 늦었다! 유치원에 처음 들어가거나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기 전이면 아이들의 설렘만큼 학부모들도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울지는 않을까, 따돌림 당하지는 않을까,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공부에 뒤쳐지지 않을까....... 하지만 1학년이 배워야 할 것들이 비단 학업 성취에만 있지 않다는 것은,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로 지어진 교과서 이름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번도 넘어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걷기를 배우듯이 어려움을 겪을 때 헤쳐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 지닌 마음의 힘이 얼마나 지니고 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하고 중요한 지 아는 마음을 가슴 깊이 심어주는 것이 꼭 필요한 나이인 것입니다. 훈계조의 어른들의 말로는 오히려 지루한 이야기가 될 지도 모릅니다. ‘가치만세’ 시리즈는 그래서,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신이 나던 놀이처럼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만나지 못한 상상이 책장마다 펼쳐지고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을 주는 이야기들로 세상의 따뜻하고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배려, 인내, 관용처럼 어려운 말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가장 힘 센 것은 마음의 힘’이라고, ‘나는 세상에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늦잠꾸러기 기찬이와 개구쟁이 이호, 말썽쟁이 동생을 둔 민지, 4학년만큼이나 키 큰 황보 원, 새침한 분홍 공주 세라 등 여섯 명의 아이들이 만드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10개의 에피소드로 묶은 이 시리즈는 각 권으로도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김중석 작가와, 윤희동 작가의 발랄한 그림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한 층 더 가깝게 할 것입니다.“어떤 물건을 찾니? 꼬마야?” 어두운 가게 한쪽에서 낮고 굵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 큰소리로 잠을 깨워주는 시계 있어요?” “시끄럽게 잠을 깨워 주는 데는 이 꼬꼬 자명종이 최고지.” “꼬꼬 자명종이요?” “아침이 되면 수탉은 울고, 암탉은 알을 낳는단다. 둥지에 알을 넣어 주면 닭들이 울음을 멈출거야.” 아저씨는 기찬이에게 꼬꼬 자명종을 덥석 안겨주었어요.- p.11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수학 1
글송이 / 류강은 지음, 김현민 그림, 김연비 감수 /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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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이수학동화류강은 지음, 김현민 그림, 김연비 감수
2006년 출간된 <숫자가 술렁술렁 논술 수학상식 93가지>의 개정증보판. 무시무시한 감옥의 수학 규칙 등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주는 수학 논술 66가지와 수학 미스터리 이야기 17가지가 들어 있다. 수학 유령과 함께 흥미진진한 수학 문제를 풀고 수학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을 것이다.1. 무시무시한 악당이 낸 수학 문제의 답은? MYSTERY 잉카 제국의 신비한 매듭수 2.멀쩡한 수학 규칙 엉뚱한 수학 규칙 3. 특이하게 생긴 케이크 똑같이 조각내기 미션 4. 수학자의 묘비에 새겨진 미스터리를 풀어라 5. 일 년 뒤 토끼를 모두 몇 쌍이 될까? 6. 수학왕에게 도전장을 내민 숫자 마술사 MYSTERY 사라져 버린 열흘을 찾아라! 7. 거미짱 체육 대회 최후의 우승자는? 8. 공룡 사기 수법이 진상을 밝혀라 9. 세로 곱셈법 Vs 격자 곱셈법 10. 단 1미터짜리 자로 탑의 높이를 구하라 . . . 60. 지구 정복을 꿈꾸는 외계인들의 회의 MYSTERY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수 61. 목수를 고민에 빠뜨린 어느 남자의 주문 62. 진짜 물건값은 얼마일까? 63. 절대 먹을 수 없는 파이의 비밀 64. 거북 등딱지에 새겨진 신비한 수 MYSTERY 아프리카 부족이 그린 수학 그림 65. 포도주 상자 속의 빈틈을 찾아라 66. 환상의 황금비는 몇 대 몇일까? 수학 유령과 함께 하는 수학 미스터리 83가지 괴물 나라에서 벌어진 투표 결과는? 수학자의 묘비에 새겨진 미스터리! 무시무시한 감옥의 수학 규칙 등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주는 수학 논술 66가지와 수학 미스터리 이야기 17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수학 유령과 함께 흥미진진한 수학 문제를 풀고 수학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사고력을 키워 주는 재밌는 수학 이야기!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수학》에는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수학 개념과 원리, 수학 사고력을 키워 주는 수학 문제가 담겨 있습니다. 수학 사고력이 생기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답 또한 스스로 알아낼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이 길러질 것입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 사고력을 키워 보세요. - 초등학교 교사 및 수학영재학급 강사 김연비 수록목록 1. 무시무시한 악당이 낸 수학 문제의 답은?·10 M 잉카 제국의 신비한 매듭수·13 2. 멀쩡한 수학 규칙 엉뚱한 수학 규칙·14 3. 특이하게 생긴 케이크 똑같이 조각내기 미션·16 (……)


주머니 속 곤충 도감 
황소걸음(광개토) / 조영권 글 / 2006.08.10
15,000원 ⟶ 13,500(10% off)

황소걸음(광개토)도감,사전조영권 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곤충 361종(멸종 위기 종 18종 포함)을 소개, 아마추어와 어린이들을 신기하고 재밌는 곤충 세계로 초대한다.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판형에 기존의 크고 두꺼운 도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정보를 수록하여, 눈앞에 있는 곤충을 야외에서 바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곤충의 특징과 구조, 분류 방법 등 곤충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 정리는 물론, 곤충의 특징과 생태가 담긴 사진과 설명, 곤충 채집할 때 필요한 준비물, 방법, 주의할 점, 관찰 일지 쓰는 법, 그리고 표본을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까지 곤충 채집과 관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목(→무리), 변태(→탈바꿈), 우화(→허물벗기), 유충(→애벌레), 식초(→먹이식물) 등 낯선 학술용어를 익숙한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바꾸었다. 따로 조명을 사용하는 기존 도감과 달리 자연 조명에서 찍은 사진으로 곤충들의 자연 상태 그대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장 제본의 단점을 보완한 튼튼한 특수 제본 방식을 적용하여 야외에서 보기에 편리하다.1. 곤충이란 곤충의 특징 곤충의 구조 곤충의 분류 날개의 여러 가지 모양 곤충의 크기 2. 꼭 알아야 할 우리 곤충 나비 무리 딱정벌레 무리 벌 무리 파리 무리 노린재.매미 무리 잠자리 무리 메뚜기 무리 그 밖에 곤충 무리들 멸종 위기의 곤충들 3. 채집과 관찰 준비물 주의할 점 재미있고 쉬운 곤충 관찰과 채집 관찰 일지 쓰기 4. 표본 하기 표본 만들기 표본 관찰하기
용감무쌍 탐험가들
주니어김영사 / 애니타 개너리 글, 마이크 필립스 그림, 오숙은 옮김 / 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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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자연,과학애니타 개너리 글, 마이크 필립스 그림, 오숙은 옮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산, 바다, 사막, 극지 등을 종횡무진 헤매고 다닌 탐험가들의 위험천만하면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글과 만화 그림으로 담았다. 때로는 스릴 넘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통해 그들이 왜 탐험을 떠났는지 그리고 그 탐험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들어가는 말 용감무쌍 고대의 탐험가들 뱃심 좋아 뱃사람들 사박사박 사막 탐험가들 기세 등등 등반가들 극한의 극지 개척자들 출렁출렁 강 탐사자들 용감무쌍 현대의 탐험가들 용감무쌍 탐험가 연표 전 세계 1천만 학생들이 열광한 학습교양서! 우리나라 500만 명의 학생들이 읽은 제2의 교과서! 1999년 첫 스타트를 끊은 는 출간 즉시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주요 일간지, 잡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일선의 각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제2의 교과서라 극찬받아 왔다. 과학.역사.스포츠.문화.상식.예술.고전.실험.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퀴즈, 만화, 카툰, 일기 형식 등 다양하게 풀고 있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는 만의 독특한 매력은 곧 500만 부가 넘는 경이적인 판매고로 이어졌다. ‘에듀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교양학습 시장의 새로운 흐름과 신화를 만들어 낸 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으로 세계 지도를 완성한 위대한 탐험가의 세계로! 인류가 처음 생긴 이래 지금까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 알지 못한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탐험하고 개척해 왔다. 먼 선사 시대에는 살아남기 위해 돌로 만든 창 하나 달랑 들고 발길 닿는 대로 살 곳을 찾아 헤맸고, 중세와 근대를 거치면서는 보다 많은 이윤과 식민지를 찾아서 정책적으로 탐험가를 파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 지도가 완성된 지금, 우리는 지구 밖으로 눈을 돌려 온갖 신비로운 베일에 싸여 있는 먼 우주 공간으로 탐험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탐험의 목적 또한 다양했다. 개인의 호기심과 열정을 주체 못한 순수한 계기에서부터, 황금과 돈을 찾기 위해, 혹은 과학적 연구를 위해서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의 결과는 참으로 어마어마하다. 초기의 인류는 자신이 발 딛고 있는 곳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넓은 대륙과 그것보다 더 큰 바다가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을 것이고, 지구가 평면이라 믿었던 중세의 사람들에게는 둥근 지구의 모습이 증명되면서 자신의 무지를 깨달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탐험을 통해 인류는 우물 안 사고를 버리고 거시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탐험의 역사가 모두 긍정적이었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점도 이 책에서는 빼놓지 않는다. 모든 개척자 혹은 개척 국가가 원주민들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으니까. 아니, 오히려 그 반대쪽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에스파냐 인들에 의한 잉카의 멸망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산, 바다, 사막, 극지 등을 종횡무진 헤매고 다닌 탐험가들의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그러나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때로는 스릴 넘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통해 그들이 왜 탐험을 떠났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탐험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이븐 바투타(Ibn Battutah)의 생활 신조는 '같은 길은 두 번 가지 않는다' 였다. 모험가한테는 아주 어울리는 말이지? 하지만 그 신조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란 굉장히 힘들었을 걸.이븐 바투타는 모로코의 탕헤르에서 태어났다. 판사가 되려고 연수까지 받았다니 성장 환경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투타는 헌신적인 모슬렘(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었다. 그는 21세 때 낙타 등에 가방을 걸쳐 놓고 사막을 건너 아라비아 반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 여행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바투타는 도중에 어떤 현명한 노인을 만났는데, 노인은 바투타가 위대한 탐험가가 되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운명을 족집게처럼 알아맞히는 노인이었던 모양이다. (79쪽, '사박사박 사막 탐험가들' 중에서)
옹주의 결혼식
푸른숲주니어 / 최나미 지음, 홍선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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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명작,문학최나미 지음, 홍선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푸른숲 역사 동화 시리즈 2권. 가부장적 가족 제도가 생겨나게 된 역사를 배경으로 ‘숙신 옹주’라는 실존 인물을 새롭게 되살려 냈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숙신 옹주, 운휘가 낯설고 힘겨운 시집살이를 하게 되기까지 벌어지는 사건들을 실감나게 그렸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혼인 풍속의 역사’를 다룬 글과 사진, 도표를 실었다. ‘시집살이’가 오래된 우리 전통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집살이는 조선 중기 이후에나 정착되었고, 그 이전에는 일정 기간 처가살이를 하다가 시집으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이유로 우리 결혼 제도가 이렇게 바뀌게 된 걸까? 이 책은 조선 초기 도입된 성리학 이론이 이전의 전통 풍속과 부딪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운휘의 입을 빌려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운휘의 시집살이를 통해 혼인 제도의 변화가 이후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왕녀가 해서는 안 될 것 알면서도 걸려든 미끼 위태로운 선택의 결과 또 다른 위로 혼인의 격 내 편이 생기는 거라고? 친영례를 치르겠습니다. 왕녀가 아닌 아내로 말 울음소리세종의 명령으로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새로운 결혼 제도 앞에 당당히 마주 선 숙신 옹주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에서 밝힌 역사 최초의 시집살이 기록을 되살리다! ‘시집살이’가 오래된 우리 전통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집살이는 조선 중기 이후에나 정착되었고, 그 이전에는 일정 기간 처가살이를 하다가 시집으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이유로 우리 결혼 제도가 이렇게 바뀌게 된 걸까? 이 책은 세종 때 그의 이복동생인 숙신 옹주가 맨 처음 시집살이, 즉 친영례를 치렀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근거해, 숙신 옹주의 삶을 복원해 본 역사 동화이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에서, 우리 시대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가족 안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한 고정관념을 뒤흔들었던 작가 최나미가, 이번에는 가부장적 가족 제도가 생겨나게 된 역사를 배경으로 ‘숙신 옹주’라는 실존 인물을 새롭게 되살려 냈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숙신 옹주, 운휘가 낯설고 힘겨운 시집살이를 하게 되기까지 벌어지는 사건들을 실감나게 그렸다. 작가는 숙신 옹주가 왜 처음으로 친영례를 치르게 되었는지에 주목했다. 그리고는 이를 궁궐 안에서 숙신 옹주의 처지, 성리학 이념을 뿌리 내리려 했던 정치적 상황, 명나라와 조선의 외교 관계 등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조명한다. 입체적으로 당시 역사를 읽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혼인 풍속의 역사’를 다룬 글과 사진, 도표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둘째 권이다. 환상만 부풀리는 공주 이야기는 가라!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옹주 이야기 동화 속 공주 하면 떠오르는 공주의 이미지들은 대부분 전형적이다. 마냥 예쁨만 받으면서 화려한 생활을 하거나,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왕자님이 짠 나타나 구해 주는 게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공주는 아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과연 진짜 역사 속 공주도 그렇게 살았을까? 이 작품에서 그린 옹주(왕과 후궁 사이에서 난 딸)는, 핑크빛 환상을 심어 주지는 않는다. 생모는 궁에서 쫓겨났고, 아비인 태종은 어릴 때 죽었기에 숙신 옹주는 부모 얼굴 한번 보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는, 외면은 명랑하고 씩씩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외로움을 지닌 옹주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작가의 말마따나 “착하고 사랑스럽기만 한 왕의 딸이 아니라, 사람 같은 옹주를 찾”은 것이다. 운휘는 왕녀로서 격을 지키라는 궁 어른들의 말에도 아랑곳 않고 호기심이 이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말썽쟁이다. 만날 사고나 치는 아이로 세종에게 찍히는 바람에 궁 안에서 늘 천덕꾸러기 신세다. 하지만 생사를 오고 간다던 생모를 만나러 궁 밖에 나가려다가 세종에게 딱 걸려 계획이 좌절되면서, 운휘는 왜 생모는 궁에서 쫓겨났는지, 왜 자신은 생모를 만날 수 없는지, 왜 이 갑갑한 궁에서 살아야만 하는지, 하는 고민으로 시름이 깊어진다. 마냥 밝고 씩씩했던 운휘가 자기 안의 슬픔을 마주하게 되고,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몸짓은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멋들어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공주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가는 것이다. ‘시집살이’하는 혼인제도, 내일은 어떤 모습이 될까? 운휘는 새로운 혼인 제도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여러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여자라면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 “남편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라고 신부 수업을 받게 되는데, 운휘는 여자의 뜻은 세상에 펼칠 수도 없는 건가 싶어 억울하기만 하다. “왜?”라고 질문을 던져 보지만, 염 상궁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성리학 이론만 읊어 댈 뿐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 도입된 성리학 이론이 이전의 전통 풍속과 부딪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운휘의 입을 빌려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운휘의 시집살이를 통해 혼인 제도의 변화가 이후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운휘의 시집살이는 궁 생활보다 더욱 팍팍했다. 생모 제사를 모시자고 했다가 시모에게 된통 혼쭐이 났고, 운휘 앞으로 궁에서 내려준 봉록마저 이제 시집의 재산이라는 이유로 만져보지도 못했다. 혼례를 치른 뒤, 따로 궁 밖에 집을 얻어서 살았던 다른 공주나 옹주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운휘는 억울하기만 한 현실에 고개 숙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키기로 한다. 힘겨운 현실에 벽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한 운휘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기 의지대로 당당하게 말하고 행동하라고 말해 주는 듯하다. 시집으로 가는 혼인 제도가 시작된 것은 500여 년밖에 안 된 일이다. 그리고 이 제도가 가져다준 가부장적 문화는, 아직도‘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가족 제도에 남아 있다.‘시집살이’의 시작점에 서서 낯선 가부장적 문화와 부딪쳤던 숙신 옹주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가족 제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조손 가족 등 현대 가족의 모습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전통의 틀을 깨트린 새로운 가족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내용] 경복궁 최고의 말썽쟁이, 운휘 내사복시에 갔다가 말 뒷발에 채여 다치고, 나무에 올랐다가 떨어져 다리를 다치고, 연못에 빠지고……. 만날 사고 치고 혼나는 게 일이지만 운휘는 아랑곳 않고 제 하고 싶은 일들은 다 하고야 만다. 그러다 보니 경복궁 최고의 말썽쟁이로 낙인이 찍힐 수밖에. 그러다 어느 날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잔치 때 썼던 폭죽을 몰래 가져다 터뜨렸다가 궁에 불을 낼 뻔한 것이다. 세종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궁 안에서 가장 엄격하다는 염 상궁을 훈육 상궁으로 붙이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악몽 같은 날들이 시작된다. “염 상궁과의 하루하루는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 전쟁의 연속이었고, 운휘는 염 상궁을 쫓아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했다. 하지만 궁에서 잔뼈가 굵은 염 상궁한테는 달걀로 바위 치는 격이었다.”41쪽 입 밖으로 꺼내 부를 수 없었던, 엄마. 익녕군에게서 궐 밖의 생모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감히 입 밖으로 한번 불러 보지도 못한 엄마였다. 운휘는 몰래 궁 밖 출입증을 마련해서는 생모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헌데, 궁 문 앞에서 세종에게 딱 걸려 계획했던 일이 다 어그러지고 만다. 운휘는 시름시름 앓고는 딴 사람이 되어 버린다. 말도 없어지고, 방에만 처박혀 있는 날들이 많아졌다. “오라버니가 제게 그랬습니다. 몰라도 되는 일이었다고요. 생모가 있거나 없거나 저는 저대로 말썽 부리고 웃전 어른들 기함 시키면서도 잘 지냈다고요. 정신이 들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차라리 볼 수 없는 어미라면 오라버니 말대로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은지도 모르겠다고요. 왕녀로 사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89쪽 날벼락 같은 세종의 명령, 시집으로 가라니! 운휘 앞에 떨어진 청천벽력 같은 소식! 세종이 운휘더러 친영례를 치르라는 명을 내린다. 장가가는 풍습이 일반적이던 때에 낯선 시집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운휘는 왜 여자가 친정집에서 살면 안 되는지, 멀쩡한 혼인 풍습을 왜 바꿔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운휘에게 친영례를 치르라고 압박해 오는 것만 같다. 운휘가 친영례를 치르면 조선의 혼인 풍속이 미개하다고 트집잡던 명나라 사신의 압박도 사라질 테고, 세자가 명나라 사절로 가지 않아도 되고, 자신을 키워 준 숙의도 궁 밖 아들 집으로 들어가 편히 지내게 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만 같았다. “전하께서는 친영례의 모범을 왕실에서 먼저 보여야 한다고 결정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번복할 사항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친영례라면 제가 먼저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39쪽 혼인 생활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혼인날이 정해진 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남편은 윤평으로 정해졌고, 친영례의 절차에 따라 혼례를 치른 뒤 곧장 시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시집살이는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사사건건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운휘를 대하는 시모와 한 집에서 지내는 일은 답답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남편 윤평은 코빼기도 보기 어렵다. 어느 날,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 일을 두고 시모는 그 동안 쌓아 두었던 불만들을 퍼붓는다. 생모의 제사를 지내려던 계획을 두고 시모가 말도 안 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든든한 제 편이 되어 주겠다던 남편은 시모의 옆에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운휘는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이대로 고개 숙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운휘는 구겨진 혼서지를 팽개치고는 찾으려고 했던 것을 기어이 뒤져 꺼냈다. 혼인하기 전에 중전이 내려 준 배내옷이었다. 운휘는 그것을 안고 무작정 대문을 나섰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조차 알 수가 없었다.” 171쪽


아이코 악동이 3
보리 / 이희재 지음 / 2008.04.10
12,000원 ⟶ 10,800(10% off)

보리만화,애니메이션이희재 지음
어린이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연재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이코 악동이>를 단행본으로 엮었다. 내 동무 같은 친근한 캐릭터들과 생생한 현실을 보여 주는 줄거리, 섬세한 아이들의 심리와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따뜻하고 착한 정서들이 어린이 만화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면모를 보여준다. 악동이와 동무들(착한 순기, 악동이를 좋아하는 금복이, 심술쟁이 수철이, 힘 센 왕남이)은 거울 나라와 현실을 넘나드는 모험을 한다. 옛 중국 땅에 가서 한자를 만든 창힐을 만나기도 하고, 삼국 유사에 나오는 정수 스님 일화를 함께 체험하기도 한다. 막연한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역사와 신화, 옛 이야기의 생생한 현장이 펼쳐진다.첫 번째 이야기_거울 나라 두 번째 이야기_청동 거울 세 번째 이야기_아이코 네 번째 이야기_ 발가벗고 뛰는 사람 다섯 번째 이야기_순기가 새를 살리다 여섯 번째 이야기_놀부가 된 수철이 일곱 번째 이야기_사람이 아니야 여덟 번째 이야기_악동이 개가 되다 아이코랑 악동이가 나오게 된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_자석 열 번째 이야기_배가 주렁주렁 열한 번째 이야기_기분 충전 음료 열두 번째 이야기_한자가 싫어 열세 번째 이야기_전설을 만나다 열네 번째 이야기_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열다섯 번째 이야기_구름 비행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_금도끼 은도끼 이희재 아저씨가 들려주는_나의 어린 시절 열입곱 번째 이야기_나무꾼과 선녀1 일여덟 번째 이야기_나무꾼과 선녀2 열아홉 번째 이야기_공주와 나무꾼 스무 번째 이야기_여의봉1 스물한 번째 이야기_여의봉2 스물두 번째 이야기_낡은 것 귀한 것 스물세 번째 이야기_그림자 스물네 번째 이야기_거울 문 나도 아이코 악동이 만화가 스물다섯 살이 된 우리 만화 캐릭터, 악동이 두 가닥 머리털을 날리면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말썽쟁이 악동이를 기억하세요? 사고를 치면서도 겁이 많고 정이 많아서 결국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악동이, 이쯤 되면 누군지 얼핏 기억이 날 것도 같지요. 지지리도 공부를 못해서 수업 시간이면 공부하는 시간보다 벌받는 시간이 많은, 아무개가 저지른 장난을 조금 더 부풀려 놓는, 우리 둘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생이나 조카 모습 그대로인 악동이가 어느 새 스물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1983년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뒤로 오늘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아 온 악동이가 2008년 《아이코 악동이》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정교해진 그림 때문에 외모가 세련되어지긴 했지만 사고뭉치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한 건 변함없습니다. 거울 속에서 나온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코’라는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내용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25년을 지켜온 우리 만화 캐릭터 악동이, 그리고 ‘안아줘! 안아줘!’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알게 해 주는 아이코, 이 두 캐릭터가 마음 나눌 동무가 그리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동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역사, 신화, 옛 이야기, 인권,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는 만화 악동이와 동무들(착한 순기, 악동이를 좋아하는 금복이, 심술쟁이 수철이, 힘 센 왕남이)은 거울 나라와 현실을 넘나드는 모험을 합니다. 옛 중국 땅에 가서 한자를 만든 창힐을 만나기도 하고, 삼국 유사에 나오는 정수 스님 일화를 함께 체험하기도 하지요. 막연한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역사와 신화, 옛 이야기의 생생한 현장이 펼쳐집니다. 그림자가 생기게 된 까닭이나 아침마다 닭이 꼬꼬댁하고 울게 된 까닭도 만화를 읽어 가다 보면 알 수 있어요. 엄마가 필리핀 사람인 다문화가정 아이, 외로움 때문에 물건을 훔치는 아이, 신선들이 사는 나라에서도 채소를 빨리 많이 키울 욕심 때문에 아토피가 생겨나는 이야기들에서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보입니다. 결국 아이들 문제는 어른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거울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드나드는 악동이, 아이코, 순기, 금복이, 수철이, 왕남이를 보고 깔깔거리면서 웃게 되지만 그 웃음 뒤에 새로운 일깨움과 감동이 남습니다. 이것이 바로‘어린이 만화’다 《아이코 악동이》는 달마다 발행되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연재되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연재가 끝난 지금까지도 아이들이 《아이코 악동이》에 대한 내용을 엽서로 보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듯 《아이코 악동이》에 열광하는 까닭은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린이 책 시장에는 만화가 넘쳐납니다. 위인들의 전기도 만화로 읽고, 과학이나 수학도 만화로 공부합니다. 어린이들이 긴 글을 읽지 않으면서 그 대안으로 만화가 만들어지는 격입니다. 하지만 만화가 동화나 학습서의 대안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대안으로 존재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코 악동이》는 ‘이것이 바로 어린이 만화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 동무 같은 친근한 캐릭터들과 생생한 현실을 보여 주는 줄거리, 놀랍도록 섬세한 아이들의 심리와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만화가 박재동이 이 만화를 보고 말한 것처럼 만화 속에 흘러넘치는 따뜻하고 착한 정서들이 어린이 만화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삼촌, 이모도 함께 읽어요 ‘달려라 하니’‘아기공룡 둘리’‘독고 탁’들은 오랜 시간 어린이들과 함께 자라면서 사랑받아 온 소중한 우리 만화들입니다. 보고 또 봐도 재미나고, 이름만 들어도 어린 시절의 추억 하나쯤 떠올리게 해주지요. 하니, 둘리, 독고 탁 같은 만화 캐릭터는 어린 시절 비밀스러운 기억을 공유한 동무 같습니다. 많은 어른들이 가슴에 아이 하나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런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악동이와 다시 만나는 시간은 가슴에 품은 아이를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아이코 악동이》를 읽어 주세요. 함께 읽으면서 엄마, 아빠, 삼촌, 이모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전해 주세요. 그리고 먼 훗날 어른이 된 아이가 돌아볼 소중한 추억이 되어 주세요. 대한민국 만화사의 큰 줄기, 이 시대 손꼽히는 만화가 이희재 이희재는 우리 나라 만화사의 큰 줄기를 이루는 만화가입니다. 과장된 웃음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책장을 덮으면서 코끝이 찡해지는 따뜻한 만화, 살아있는 만화를 그립니다. 이희재 만화에는 흔한 영웅 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희재가 그려온 만화의 주인공은 농촌을 떠나 서울로 돈을 벌러 간 누나(《간판 스타》), 방구석에서 허무한 꿈을 꾸는 룸펜(《승부》), 아이들을 셋이나 잃어버린 청소부 부부(《새벽길》), 마음 착한 목수(《민들레》), 택시 운전기사(《운수좋은 날》) 입니다. 고단하고 힘든 오늘을 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주변 소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지금까지 이희재가 그린 어린이 만화《악동이》《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저 하늘에도 슬픔이》들을 보면 얼마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만화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그려냅니다. 만화 한 컷 한 컷에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이 뚝뚝 묻어납니다. 그 마음이 ‘2000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대상을 받게 했지요. 2008년 새롭게 펴내는 《아이코 악동이》에도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세계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흥겨운 상상들, 작고 미묘하지만 소중한 마음의 움직임 들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어른들 때문에 너무 빨리 닫히고 굳어져가는 어린이들 세계가 안타까워서, 주인인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돌려주고 싶어서 악동이와 아이코를 불러냈습니다. 만화책인데 그림이 움직인다고? 아이코 악동이 세 권에는 각 권마다 재미있는 부록이 숨어있습니다. 본문 오른쪽 아래에는 움직이는 그림이 있어서 책장을 휘리릭 하고 넘기게 되면 아래 그림이 움직입니다. 지금 어른들이 어린 시절에 교과서나 동화책에 손으로 그려 넣어 휘리릭 넘기면서 놀기도 했지요. 각 권마다 다른 움직이는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1권에는 ‘《아이코 악동이》가 나오게 된 이야기’ 2권에는 작가가 들려주는 ‘나의 어린시절’ 3권에는 말풍선에 글을 넣어 만화를 꾸미는 ‘나도 아이코 악동이 만화가’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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