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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은 이제 그만!
비룡소 / 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주미사 옮김, 세르주 블로흐 그림 / 2009.12.09
7,000원 ⟶ 6,300(10% off)

비룡소명작,문학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주미사 옮김, 세르주 블로흐 그림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아픈 아빠를 돌보면서 책이 필요할 때도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아이의 솔직 담백한 어투로 담아낸 동화. 엄마 아빠에게는 책벌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책보다는 물건 조립과 분해하기를 좋아하는 바질의 일기가 펼쳐진다. 굵은 연필로 인물의 행동과 표정을 단숨에 그린 크로키 같은 생생한 삽화가 아이의 시니컬한 말투와 어울려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바질은 책이라면 지긋지긋한 아이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바질이 책을 좋아하는 줄 안다. 심지어 책벌레라며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책이라면 질색인 줄도 모르고, 엄마가 바질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책 박람회’라니. 바질이 진짜 좋아하는 건 물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인데, 엄마 아빠는 집 안을 어지른다며 핀잔을 주기 일쑤다. 바질의 비밀은 책 박람회장에서 밝혀진다. 그것도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앞에서. 자기 발에 난 물집은 아랑곳하지 않고 책에만 관심 있는 엄마에게 바질은 소리친다. “난 책을 싫어한단 말이에요!” 비밀을 밝혀 후련하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엄마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게 될까 봐 두려운 바질. 그러던 어느 날 아빠와 함께 책으로 스탠드를 만들고, 아픈 아빠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난 책을 싫어한단 말이에요!” 책이라면 지긋지긋한 아이의 심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동화 아이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 브리지트 스마자의 신작『책 선물은 이제 그만!』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책 선물은 이제 그만!』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아픈 아빠를 돌보면서 책이 필요할 때도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아이의 솔직 담백한 어투로 담아냈다. 엄마 아빠에게는 책벌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책보다는 물건 조립과 분해하기를 좋아하는 바질의 일기 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책에 대해, 자신과 부모에게 솔직해지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이다. 굵은 연필로 인물의 행동과 표정을 단숨에 그린 크로키 같은 생생한 삽화가 아이의 시니컬한 말투와 어울려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 언제나 책! 인생에서 책 말고 괜찮은 게 하나도 없단 말인가?” 바질은 책이라면 지긋지긋한 아이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바질이 책을 좋아하는 줄 안다. 심지어 책벌레라며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책이라면 질색인 줄도 모르고, 엄마가 바질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책 박람회’라니. 바질이 진짜 좋아하는 건 물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인데, 엄마 아빠는 집 안을 어지른다며 핀잔을 주기 일쑤다. 바질에게도 문제가 있다.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보는 척 거짓말했으니 말이다. 바질의 비밀은 책 박람회장에서 밝혀진다. 그것도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앞에서. 자기 발에 난 물집은 아랑곳하지 않고 책에만 관심 있는 엄마에게 바질은 소리친다. “난 책을 싫어한단 말이에요!” 비밀을 밝혀 후련하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엄마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게 될까 봐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와 함께 책으로 스탠드를 만들고, 아픈 아빠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과연 인생에서 책 말고 괜찮은 건 없는 걸까,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사랑 받을 자격도 없는 걸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이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책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바질이 품는 이런 생각과 의문들은 오늘도 책과 끙끙대며 씨름하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줄 것이다. 본인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책읽기를 권하고, 아이의 재능이나 관심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아이가 책만 펴고 있으면 무조건 안심하는 엄마 아빠들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주지 않을까. 엄마 아빠의 기세에 눌려 책읽기를 좋아하는 척했던 남자 아이가 책에 대해 마음을 열기까지의 이야기를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생활 동화이지만 ‘책의 효용과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전봇대 아저씨
창비 / 채인선 지음, 원유미 그림 / 1997.04.25
8,000원 ⟶ 7,200(10% off)

창비명작,문학채인선 지음, 원유미 그림
제1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흥미진진한 동화들이 들어있다.「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학교에 간 할머니」등 가족의 소중함만을 강조하는 기존 동화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어린이로 하여금 공포감 없이 가족과 사회와 자연의 열린 관계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동화책을 `떼려는` 초등학교 5,6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 11편 모음. "가난한 사람은 착한 사람, 부자는 나쁜 사람"이라는 이분법에서 훌쩍 벗어나 있다. 착한 이는 복을 받고 나쁜 이는 벌을 받는다는 빤한 해피엔딩이 아니다. 우리 전래의 익살에 서구풍의 유머감각이 어우러져 흔쾌하고 명랑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른들은 좀 난해할 정도로 상상력이 `튄다`. 무작정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아이를 끼고 돌려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와 많이 다르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사회, 자연과의 열린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성장소설`의 일면이 엿보인다. “아이들이 흥이 나 읽고 출간 1년 넘게 사랑받는 그런 동화가 좋은 동화”『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동화의 기준은 반드시 아이들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읽을 때 흥이 나서 다음 쪽을 보고 싶어하는 동화가 좋은 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화작가 채인선(36)씨가 말하는 좋은 동화의 조건이다. 채씨는 작년 4월 창작과비평사의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에 「전봇대 아저씨」등 11편이 당선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95년 샘터사의 「엄마가 쓴 동화상」에 당선되면서 데뷔한 이래 (95년, 웅진출판), (97년, 재미마주), (97년, 창작과비평사) 등 10여 편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채씨는 『좋은 동화를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고르기는 쉽다』며 『그 해에 나온 책을 그 해에 사지 말라』고 당부한다. 적어도 출간된 지 1년이 넘도록추천사_ 박완서 머리말_ 행복한 상상과 꿈꾸기 전봇대 아저씨 할아버지의 조끼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학교에 간 할머니 처음 본 사람이 말을 걸면 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식탁 밑 이야기 그림자는 내 친구 공룡들의 한숨 소리 파랑 가방 이야기 우리 집 안경곰 아저씨
퀴즈! 과학상식 : 독.희귀 동식물
글송이 / 신혜영 지음 / 2015.09.30
9,500원 ⟶ 8,550(10% off)

글송이자연,과학신혜영 지음
눈에서 피를 내뿜는 동물, 맹독으로 사람을 죽게 하는 동식물,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 등 희귀한 동식물들을 만나본다. 기괴한 모습과 희귀한 습성을 가진 동식물, 또한 독 있는 동물 대처법,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식물, 세계 최고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 동식물 등을 한눈에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말썽꾸러기 주인공들이 벌이는 엉뚱한 사건들을 통해 독·희귀 동식물에 관한 호기심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았다.1. 독이 있는 동식물 바다에 독이 있는 뱀이 산다고? 독화살개구리를 만지기만 해도 사람이 죽는다고? 공격을 받지 않아도 독을 내뿜는 물고기는?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버섯은? 매가오리는 어디에 독가시가 있을까? 벌처럼 쏘는 식물도 있을까? 가장 강한 독침을 쏘는 해파리는? 주목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왜 안 될까? 주머니성게의 독샘은 어디에 있을까? 파란고리문어는 왜 몸 색깔을 바꿀까?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독사는? 먹으면 미치광이가 되는 식물이 있을까? 수컷을 잡아먹는 암컷 거미가 있다고? 은방울꽃에도 독이 있을까? 복어는 왜 몸을 부풀릴까? 독이 있는 도마뱀이 있을까? 동물의 독이 진통제로 쓰인다고? 평생 독을 내뿜는 두꺼비는?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벌은? 방울뱀은 어떻게 방울 소리를 낼까? 독가스를 내뿜는 벌레는? 타란툴라 털에도 독이 있을까? 독 있는 동물 대처법 & 예방법 2. 희귀한 동식물 계절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토끼는? 나뭇잎처럼 생긴 해룡이 있을까? 육지를 걷는 물고기가 있을까? 뜯어먹히면 더 잘 자라는 식물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꽃은? 얼지 않는 물고기가 있을까? 산에 사는 낙타도 있을까? 소라게는 왜 소라껍데기를 뒤집어쓸까? 유글레나는 동물일까, 식물일까? 자라면서 이빨이 변하는 물고기는? 땅에 거의 내려앉지 않는 새가 있을까? 사람이 올라타도 끄떡없는 잎이 있을까? 사람의 피부를 먹는 물고기가 있을까? 허파가 있는 물고기가 있을까? 시체 냄새가 나는 꽃이 있을까?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도롱뇽이 있을까?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앵무새가 있을까? 고래는 바다에만 살까? 줄기에서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있을까? 죽은 척 연기를 하는 동물이 있을까? 수컷이 암컷으로 변하는 물고기가 있을까? 파충류와 새가 한 집을 쓴다고? 앞으로 걷는 게가 있을까? 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가 있을까? 일 년 내내 거의 잠만 자는 동물은? 나뭇잎처럼 생긴 물고기가 있다고? 간지럼을 타는 나무가 있을까? 평생 물을 마시지 않는 동물이 있을까? 추위에도 끄떡없는 식물이 있을까? 날개가 없는 새도 있을까? 나무 한 그루가 큰 숲을 이룬다고? 속이 보이는 투명 물고기가 있다고? 어미 젖을 먹고 자라는 새가 있다고? 새소리를 내는 돌고래가 있을까? 한 끼만 굶어도 죽는 동물은? 물을 저장하는 나무가 있을까 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을까? 딱총소리를 내는 동물이 있을까? 새끼를 낳는 나무가 있을까? 황제펭귄은 왜 수컷이 알을 품을까? 누가 누가 최고일까? 3. 무시무시한 동식물 귀신이라고 불리는 물고기가 있을까? 눈에서 피를 쏘는 뱀이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은?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은? 가장 난폭한 상어는? 뿌리가 없는 식물이 있을까? 암컷의 몸에 붙어 사는 물고기는? 엄마 뱃속에서 형제를 잡아먹는다고? 피를 흘리는 나무가 있을까? 사람도 잡아먹는 물고기가 있을까? 빛을 내는 문어가 있을까? 초록이구아나는 어떻게 적을 피할까? 사자 울음소리를 내는 물개가 있을까? 악마의 사자라고도 불리는 박쥐는? 악어처럼 생긴 거북이 있을까?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을 지켜라!퀴즈로 배우는 신기한 독.희귀 동식물! 눈에서 피를 내뿜는 동물, 맹독으로 사람을 죽게 하는 동식물,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도롱뇽 등 희귀한 동식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요? 신기한 동식물에 관한 여러분의 호기심을 싹~ 해결해 보세요.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식물의 세계!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신기해할 만한 희귀한 동식물에 관한 정보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 세계의 신비한 현상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동물학에 대한 사랑을 싹 틔우길 바랍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수많은 동물과 어울려 함께 살아야만 하는 까닭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 한양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박은호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5
가나출판사 /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2011.06.15
10,000원 ⟶ 9,000(10% off)

가나출판사자연,과학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과학과 추리를 결합한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15권.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과학 원리를 알려주고 사고력을 길러 주는 과학 추리 동화이다. 15권은 일본을 방문한 CSI 2기와 또 다른 어린이 과학 형사학교 학생들이 교과서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일본의 전통 여관에서 묵게 된 첫날 밤, 강별은 음산한 소리에 잠을 깬다. 가뜩이나 손님도 없고 으스스한 여관에서 들리는 오싹한 소리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CSI가 나선다. 소리와 진동에 관한 황수리의 물리 지식을 이용하여 CSI는 소리의 정체에 조금씩 접근해 가는데….CSI, 놀라운 뉴스 사건 1 : 노래하는 귀신을 찾아라! 핵심 과학 원리 - 소리와 진동 사건 2 : 사라진 택시 운전사 핵심 과학 원리 - 플랑크톤 사건 3 : 풍속화첩의 비밀 핵심 과학 원리 -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사건 4 : 한 연구원의 죽음 핵심 과학 원리 - 해양 광물 어린이 형사 학교의 위기 특별 활동 : CSI, 함께 놀며 훈련하다! 찾아보기과학과 추리의 만남!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교과서 과학’에 있다!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 · 과학을 사건과 접목시켜 해결해 가는 과정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어 과학지식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입니다. (flor**) ·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재구성한 스토리로 짜여 있어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킬 좋은 책이네요. 벌써부터 아이가 다음 권을 기다립니다. (unbrel**) · 시리즈가 다 있었으면 좋겠다는 우리 아이들. 국어, 수학을 100점 맞아 오면 한 권씩 사 주겠다고 했으니 기대해도 되겠죠? 사실 엄마 입장에서도 전부 사 주고 싶은 책이에요. (angelk**) CSI, 일본에 가다 일본 방문 중에 의문의 사건과 맞닥뜨린 CSI 2기. 과연 CSI 2기는 사건을 해결하고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을까?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의 재미, 여기에 소리, 플랑크톤, 해양 광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등 과학 원리를 학습하는 일석이조의 기회!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시리즈는 과학의 각 분야에 정통한 어린이 형사들이 교과서에 배우는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과학추리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과학 책입니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어린이 방송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고희정 작가님,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 서용남 작가님,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꾸준히 쓰고 계시는 곽영직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과학 원리로,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추리력, 논리력, 사고력 등을 길러 줍니다. 2008년 6월 첫 권을 출시한 후 책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5>에서는 일본을 방문한 CSI 2기와 또 다른 어린이 과학 형사학교 학생들이 소리와 진동, 플랑크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해양 광물 등 교과서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다음 과학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실험이 담겨있습니다. 사건1 : 노래하는 귀신을 찾아라! - 핵심 과학 원리 : 소리와 진동 일본의 전통 여관에서 묵게 된 첫날 밤, 강별은 음산한 소리에 잠을 깹니다. 가뜩이나 손님도 없고 으스스한 여관에서 들리는 오싹한 소리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CSI가 나섭니다. 소리와 진동에 관한 황수리의 물리 지식을 이용하여 CSI는 소리의 정체에 조금씩 접근해 갑니다. 사건 2 : 사라진 택시 운전사 - 핵심 과학 원리 : 플랑크톤 일본에 간 CSI 2기를 마냥 부러워하던 장원소, 송화산, 최운동, 소남우는 뜻밖에 첫 사건을 맡게 됩니다. 택시 운전사 박성수 아저씨의 실종 사건입니다. 네 아이들은 사건을 맡게 된 것이 기쁘면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과연 자신들의 능력으로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계속 난관에 부딪히던 수사는 남우의 플랑크톤 검출 시험 제안으로 실마리를 잡게 됩니다. 사건3 : 풍속화첩의 비밀 - 핵심 과학 원리 :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한국으로 돌아온 CSI는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새로운 사건과 마주합니다. 재일교포 3세 사업가 나카무라가 경매에 부치기 위해 일본에서 가져온 김홍도의 풍속화첩을 도난당한 것입니다. 김홍도의 또 다른 풍속화첩의 존재에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CSI의 수사 능력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사건4 : 어느 연구원의 죽음 - 핵심 과학 원리 : 해양 광물 국립과학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머리를 둔기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곧바로 CSI가 수사에 착수하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을 겪던 강별이 갑자기 수사에서 빠지겠다고 합니다. 강별 대신 수사에 투입된 송화산은 성실함과 뛰어난 지구과학 지식으로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아름다운사람들 /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2009.12.10
9,500원 ⟶ 8,550(10% off)

아름다운사람들그림책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차이와 배려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과 문화적 높이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빠와 살고 있는 피에르는 어느 날 아빠와 함께 늦잠자게 되고 그만 깜빡 하고 옷을 못 입고 알몸으로 학교에 오게 된다. 이때부터 일어나는 피에르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자신이 알몸으로 학교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 피에르는 부끄럽고 창피하여 선뜻 학교 문을 들어서지 못한다. 하지만 아무도 피에르의 알몸을 놀리지 않는다. 친구들은 약간 당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사한다. 아이들은 피에르에게 옷차림이 좀 다르다든가, 장화가 멋있다는 등의 말로 인사를 한다. 피에르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배려 속에서도 자신이 남들과 다른 알몸으로 학교에 온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창피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고 일부러 활발하게 발표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내지만 쉬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창피하여 혼자 숲 속으로 간다. 거기서 피에르는 어느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알몸으로 학교를 간다는 재미있는 발상, 곳곳에 숨겨둔 피에르에 대한 섬세한 심리적 묘사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배려해 가는 모습과 주인공이 겪는 소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차이를 대하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 알몸으로 학교에 간 피에르! 피에르는 왜 알몸으로 학교에 갔을까? 피에르, 알몸으로 학교에 가다! 아빠와 살고 있는 피에르는 어느 날 아빠와 함께 늦잠을 자게 되었다. 그래서 서둘러 등교하다가 그만 깜빡 하고 옷을 못 입고 알몸으로 학교에 오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일어나는 피에르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과연 발가벗은 채 빨간 장화만 신고 학교에 온 피에르에게는 무슨 에피소드가 벌어질까? 친구들과 선생님의 반응은 어떨까? 만약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될까?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알몸으로 학교 간 날』은 차이와 배려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과 문화적 높이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우리 어른들에게 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고 했다. 아이들 속에 나타나는 문화적 행위나 행동은 바로 그 나라 어른들의 거울과 같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 차이를 차별로 가지 않게 배려해 가는 모습과 그 배려 속에서도 주인공이 겪는 아픔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 차이를 감싸는 성숙한 배려란 무엇인가를 아이들의 시각을 통해 진지하게 우리에게 묻고 있다. 피에르의 알몸에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나중에야 자신이 알몸으로 학교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 피에르는 부끄럽고 창피하여 선뜻 학교 문을 들어서지 못한다. 그리고 오늘 같은 황당한 일이 있었던 때를 돌아보며 용기를 내려고 애를 쓴 뒤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피에르가 교문을 들어서자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하지만 아무도 피에르의 알몸을 놀리지 않는다. 단지 그의 남다른 차림에 친구들은 약간 당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사한다. 아이들은 피에르에게 옷차림이 좀 다르다든가, 장화가 멋있다는 등의 말로 인사를 한다. 그렇지만 피에르는 당황하여 제대로 인사를 받지 못한다. 이 상황이 우리나라였다면 어떠했을까? 아마 아이들은 놀리거나 동정을 했을 것이고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일장 연설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친구들이 비록 피에르를 보고 당황하긴 했지만 오늘은 피에르가 평소와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정도이다. 선생님은 평소와 다른 피에르가 주눅 들지 않도록 더 활발하게 발표를 시킨다. 동정하거나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다른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작고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차이를 감싸는 성숙한 배려는 어설픈 동정이나 가르침이 아니라 누구나 다를 수 있고 소수일 수 있다는 문화적 공감대이다. 문화란 누구나 체화되어있는 몸과 정신의 높이이다. 이 책은 차이를 감싸는 배려란 베풀거나, 이러해야 된다고 가르치기보다 차이를 대하는 우리의 문화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피에르는 왜 혼자 숲 속으로 갔을까? 피에르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배려 속에서도 자신이 남들과 다른 알몸으로 학교에 온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창피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고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다. 미술시간에는 여름해변에서 모두들 발가벗은 그림을 그릴 때 피에르는 혼자서 옷을 두껍게 입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그리는 것으로만 봐도 피에르의 마음의 상태를 잘 보여준다. 그렇지만 피에르는 그것을 이기려고 오히려 수업시간에도 활발하게 발표를 하고 적극적이었지만 결국 쉬는 시간이 되자 자신에게 쏠린 아이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창피하여 그것을 피하려고 혼자 숲 속으로 간다. 이 장면은 타인이 아무리 노력하고 편견과 차별 없이 대해도 차별과 편견의 상태에 놓인 당사자만큼 힘든 사람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타인의 성숙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가진 개인은 어떤 형식으로든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피에르, 같은 알몸의 여자아이를 만나다! 피에르는 숲 속에서 나뭇잎으로라도 자신의 알몸을 가려 창피함과 부끄러움에서 벗어나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숲 속에서 나뭇잎과 나무줄기를 찾는다. 피에르는 나뭇잎을 찾다가 자신처럼 똑같은 알몸의 옆 반 여자아이를 만나 기뻐 어쩔 줄 모른다. 둘은 숲 속에서 즐겁게 놀고 떠들면서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시작종이 울리자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피에르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여자아이를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는 쉬는 시간이 끝나자 피에르는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떨치고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한다. 피에르는 그 여자아이를 통해 차이를 가진 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간다. 그것은 내가 가진 차이만큼 다른 사람들도 차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것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피에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다. 이제 피에르는 등교할 때의 모습이 아니라 완전히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하굣길이 체육시간처럼 즐겁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또한 알몸이 가벼워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피에르는 날아갈 듯이 집으로 돌아간다. 처음 알몸으로 등교 할 때 피에르는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어색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되자 주위 사람들의 미소가 진짜 미소로 보이고 자신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장면이다. 편견 없는 배려는 주고받는 사람 모두가 열려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아무리 배려를 잘 해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진정 어린 배려조차도 동정과 편견으로 보이기 마련이란 것을 말해준다.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 이 책은 차이를 가진 당사자와 그 차이를 대하는 성숙한 문화가 어떻게 서로 교감하는지, 그 교감을 통해 차이를 가진 개인이 어떻게 자신감을 회복하는지, 그리고 그런 교감과 개인의 노력이 그 차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피에르의 일과를 통해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차이나 배려를 가르치려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차이를 감싸는 성숙한 배려를 문화로 이해하게 하는 책은 흔치 않다. 우리의 마음을 뜨끔하게 하는 주제의식만큼이나 알몸으로 학교를 간다는 재미있는 발상, 글을 압도하는 수준 높은 그림 그리고 곳곳에 숨겨둔 피에르에 대한 섬세한 심리적 묘사는 이 책을 보는 누구든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더불어 주인공 피에르의 긍정적이고도 발랄한 캐릭터는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 준다.


바닷가 아이들
창비 / 권정생 (지은이), 이혜란 (그림) / 1988.12.01
10,800원 ⟶ 9,720(10% off)

창비명작,문학권정생 (지은이), 이혜란 (그림)
머리말 제1부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늦가을 소나무와 굴뚝새 중달이 아저씨네 연이의 5월 장군님과 농부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제2부 바닷가 아이들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 진구네가 겪었던 그해 여름 이야기 빼떼기 끈 팥죽 할머니(동극) 제3부 새앙쥐 귀신이 되어 돌아오다 약장수들 초밭 할머니 해설/사람답게 사는 길_김권호한국 어린이문학의 빛나는 별 권정생! 그가 동화로 남긴 '사람답게 사는 길' 1988년 출간돼 25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권정생 대표 동화집 『바닷가 아이들』 개정판 출간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 책교실 권장도서 ● 어린이평화책선정위원회 선정 어린이 평화책 이 책은 소년소설 『몽실 언니』와 동화 「강아지똥」으로 이름난 한국 어린이문학의 대표 작가 권정생(1937∼2007)의 동화 모음집이다. 『몽실 언니』와 「강아지똥」은 명실공히 현대 우리 어린이문학의 가장 빛나는 성취로 인정받으며 특정 독자층에 한정되지 않고 널리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밖에 권정생의 대표적인 동화 15편을 3부로 구성해 담은 것으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흔인 전쟁의 고통과 함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비중 있게 실려 있다. 이 책은 1988년 처음 창비아동문고로 출간된 이래 장장 23년 동안 많은 독자로부터 세대를 넘어 끊임없이 사랑받아왔다. 본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편하도록 가독성 높은 디자인으로 새롭게 꾸미고 새 삽화를 넣은 개정2판이다(초판은 1988년, 개정1판은 1991년에 출간되었다). 시대를 앞서고 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 이 책은 반공 독재정권의 폭압정치로 엄혹했던 1980년대에 남과 북의 어린이와 민중을 모두 동등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평화와 통일에 관해 이야기한 '위험한 책'으로 출간되었다. 표제작 「바닷가 아이들」은 더 폭압적이던 1970년대 말에 씌어진 것이나 이승복 군의 반공 이야기가 널리 퍼지던 시절이라 발표되지 못했다. 남쪽 바닷가로 떠내려온 북녘 어린이와 남녘 어린이가 만나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10여 년이 흘러 이 책에 담겨 독자와 만날 수 있었다. 이렇듯 '위험한 책'이지만 25년 가까이 흐른 오늘날까지 독자들이 계속해서 찾는 이 책은 전쟁과 평화, 가난과 인권, 억압과 저항 등 어린이문학으로는 쉽게 담기지 않던 주제들을 빼어난 이야기로 담아냄으로써 시대와 불화했지만 시대를 앞선 책으로서 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이 되었다. 전쟁이 가른 남북의 고통에 관한 절절한 이야기 큰 전쟁을 두 번이나 겪은 권정생은 전쟁의 고통과 폐해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왔다. 이 책에서도 수록작 15편 중 6편이 전쟁을 다룬 이야기다. 그중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는 한국전쟁 때 죽어 치악산 골짜기에 묻힌 남녘 아이 곰이와 북녘 인민군 오푼돌이 아저씨의 이야기로,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이색적으로 변형해 액자식으로 집어넣어, 무지하게 다투다 갈라진 남과 북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그 때문에 고통받은 민중의 슬픔을 절절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다룬 어린이문학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밖에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는 한국전쟁 때 인민군으로 남쪽에 내려왔다가 포로가 되어 남은 두 사내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표제작 「바닷가 아이들」과 함께 낯선 북녘 사람을 편견 없이 비추고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전쟁의 상흔을 아프게 어루만지고자 하는 이 작품들은 어린이 세대에게 다시는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를 일구어가기를 염원하는 권정생의 바람을 오롯이 전해준다. 권정생이 동화로 남긴 '사람답게 사는 길' 이 책에는 전쟁을 다룬 이야기뿐 아니라 가난하고 보잘것없이 살아가는 약한 존재들을 그린 작품이 많다. 이 작품들은 그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의 절망과 고통을 때로는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시대와 구조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그들 특유의 활력과 인정이 모여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내는지를 들려준다. 그럼으로써 '사람다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그리로 향하려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넌지시 통찰하게 하는 것이다. 옛이야기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동극'으로 각색한 「팥죽 할머니」는 힘없는 존재들이 연합해 폭압자인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로 탈바꿈하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시종일관 딱딱하고 무겁고 진지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생동감 넘치는 대화, 풍부한 익살과 능청, 해학과 풍자의 어조 등이 한껏 발휘되어 재미있는 이야기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색다른 이야기의 세계를 맛보고 더 나은 세상을 이루려는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깊은 감동과 함께 새기길 기대한다.


어린이 직업백과
아름다운사람들 / 글공작소 지음 / 2010.08.09
17,000원 ⟶ 15,300(10% off)

아름다운사람들생활,인성글공작소 지음
창의력이 넘쳐 나는 피카소 같은 문화 예술가, 호기심 넘치는 에디슨 같은 과학자, 경제에 밝은 빌 게이츠 같은 사업가,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가진 오프라 윈프리 같은 엔터테이너, 리더십으로 똘똘 뭉친 링컨 같은 지도자, 도전 정신으로 뭐든 해내는 존 고다드 같은 모험가……. 아이들의 성격과 기질을 열 명의 성공한 인물을 바탕으로 분류해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은 아이들의 성격과 기질을 10가지로 분류하였다. 그 분류는 제인 구달형(자연 친화형), 빌 게이츠형(사업가형)이나, 존 고다드형(모험가형), 오프라 윈프리형(엔터테이너형)처럼 미래 직업에 대한 요구를 다양하게 반영하는 동시에 현재성을 띠도록 했다. 그리고 각 분류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행동 패턴이나 사소한 습관들도 놓치지 않고 잡아내어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아이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직업을 찾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성격과 기질의 소유자인지를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그 기질들이 어떤 직업에 가장 큰 재능으로 발휘될 수 있는지 찾게 되고, 서로 다른 기질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다양성에 눈뜨도록 할 것이다.1. 이순신형 책임감이 강하고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는 공직자형 판사ㆍ검사ㆍ변호사/ 직업 군인/ 교사ㆍ대학교수/ 특수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행정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이색 직업: 거짓말탐지검사관/ 사이버범죄수사관/ 위폐감식 전문가 2. 제갈 공명형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전략가형 헤드헌터/ 평론가/ 변리사/ 세무사/ 노무사/ 도서관 사서/ 전문 비서/ 웹 마스터/ 시스템 관리자/ 통계학자/ 역사학자 이색 직업: 프로게이머/ 연예인 매니저/ 도청탐지 전문가/ 보석감정사 3. 피카소형 상상력과 창의력, 미적 감각이 뛰어난 문화 예술가형 영화감독/ 방송연출가/ 큐레이터/ 만화가/ 작가/ 음악가/ 무용가/ 사진작가/ 패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번역가/ 출판 기획 전문가/ 헤어 디자이너/ 포크 아티스트 이색 직업: 비디오 저널리스트/ 캘리그라퍼/ 푸드 스타일리스트/ 네일 아티스트 4. 에디슨형 호기심이 넘치는 발명가ㆍ과학자형 로봇 연구원/ 항공우주공학 기술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가/ 치과 기공사/ 안경사/ 건축가/ 측량 기술자/ 토목공학 기술자/ 문화재 보존가/ 자동차 정비원 이색 직업: 가상현실 전문가/ 시계 부품 개발자/ 조향사/ 정보 보안 전문가 5. 빌 게이츠형 경제ㆍ경영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형 경영자(CEO)/ 경영 컨설턴트/ 외환 딜러/ 감정평가사/ 회계사/ 금융 사무원/ 보험 계리사/ 부동산 중개사/ 바이어/ 전자상거래 전문가/ 텔레마케터 6. 슈바이처형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자형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임상 병리사/ 영양사/ 비정부기구 활동가/ 상담 전문가/ 사회복지사/ 성직자/ 베이비시터 이색 직업: 퍼스널 쇼퍼/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장례 지도사/ 점역사 7. 오프라 윈프리형 언어 능력과 사교성이 뛰어난 엔터테이너형 연예인/ 기자/ 아나운서/ 통역사/ 모델/ 마술사/ 리포터/ 쇼핑 호스트/ 파티 플래너/ 웨딩 플래너 이색 직업: 버블리스트/ 경주장 아나운서/ 병원 코디네이터/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8. 링컨형 열정과 리더십이 가득한 지도자형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국회의원/ 외교관/ 국제회의 전문가/ 호텔리어/ 광고 기획자/ 게임 기획자/ 음반 기획자 9. 제인 구달형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는 자연 친화형 곤충학자/ 수의사/ 동물 사육사/ 생명공학자/ 물리학자/ 환경영향평가사/ 기상 연구가/ 해양 수산 기술자/ 농업 기술자/ 요리사/ 제과 제빵사/ 바리스타 이색 직업: 플로리스트, 애완동물 트레이너, 애완동물 장의사 10. 존 고다드형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험가형 우주비행사/ 항공기 조종사/ 항공기 승무원/ 운동선수/ 항해사/ 철도 및 전동차 기관사/ 여행 상품 개발자/ 여행 가이드/ 호텔 컨시어지 이색 직업: 스턴트맨/ 산업 잠수사/ 번지마스터/ 카레이서백 마디 잔소리보다 이 한 권의 책을! 1. 우리 아이 장래 직업 어떻게 찾아 줄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 모두 아주 어린 시절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재능을 살려서 성공한 경우입니다. 그만큼 아이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고 계발해 주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보다 일찍 자신의 꿈을 정하고 출발하면 성취동기에서 월등해지기 때문에 학습의 집중력·끈기 같은 것들이 남달라집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와 똑같은 재능과 능력을 가졌더라도 일찍 출발한 아이가 원하는 바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성취하는 것입니다. 장래 희망이나 직업 역시 성취동기에서 다른 아이와 월등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의 재능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2. 아이의 재능은 무엇으로 발견할 수 있을까?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모든 면에서 저능아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아인슈타인이 받아 온 성적표에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음 이처럼 아인슈타인은 평범한 학생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에디슨은 어려서부터 너무 창의성을 드러내어 엉뚱하다고 미움을 받아 초등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이 두 경우의 공통점은 모두 부모님이 선생님보다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끝까지 아이를 믿고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기실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과 에디슨의 예로 보듯이 부모가 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잘 이해하는 것은 장래 우리 아이 성공 여부와 결부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3. 성격과 기질이란 무엇일까? 성격과 기질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성격(personality)은 개인을 특징짓는 지속적이며 일관된 행동양식이고 기질(temperament)은 성격의 유전적·생물학적 기반이라고 합니다. 성격은 인격의 의지적 측면을 말하고 기질은 인격의 생물학적·감정적 측면을 말합니다. 즉 기질이 굳어지면 성격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의 에 따르면 인간 행동은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일관된 경향이 바로 성격과 기질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마다 또렷이 구분되는 자신만의 개성과 특징을 드러내는 차별적 성격과 기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살펴서 아이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같은 노력을 하고도 효과를 배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성취도와 만족감, 그리고 지속성도 배가 됩니다. 4. 아이의 직업을 찾는 최고의 방법, 기질과 성격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게 되면 성격과 기질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서로 다른 특징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아이에게 자신이 가진 다양한 성격과 기질이 모두 밖으로 표현되기는 어렵습니다. 타고난 기질상 논리성이 강한 아이라면 상대적으로 창의성이 부족하게,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다소 산만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즉 어른들의 눈으로 못마땅한 그 기질의 뒷면에는 반드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와 기질적 특성을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아이의 장점을 살려주는 긍정적 방향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논리적이지 못하다면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일수 있습니다. 말이 많은 아이라면 언어력이 뛰어난 아이일수 있습니다. 융통성이 없다면 책임감이 강한 아이일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마다 그 기질과 성격에 따른 서로 다른 장점과 능력을 부여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점이라고 생각되던 것까지도 하나의 재능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소한 기질과 성격조차도 어떤 직업에 있어서는 그 기질들이 꼭 필요한 쓰임새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5. 백 마디 잔소리보다 이 한 권의 책을! 훌륭한 부모는 아이가 가진 기질의 특성을 살려 주고 어리석은 부모는 반대의 부분만 보고 아이를 질책하고 나무라게 됩니다. 아인슈타인과 에디슨의 부모는 전자의 경우입니다. 둔재이고 말썽꾸러기라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그 부모는 아이의 기질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이가 위축되지 않고 자기 재능을 발휘하도록 고무하고 기다려줬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 같은 성격과 기질이라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자기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아이들의 성격과 기질을 10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그 분류는 제인 구달형(자연 친화형), 빌 게이츠형(사업가형)이나, 존 고다드형(모험가형), 오프라 윈프리형(엔터테이너형)처럼 미래 직업에 대한 요구를 다양하게 반영하는 동시에 현재성을 띠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각 분류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행동 패턴이나 사소한 습관들도 놓치지 않고 잡아내어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 윈프리형(엔터테이너형)은 남을 기쁘게 해 줄 깜짝쇼를 준비하는 것이 즐겁고 좋아요, 내 이야기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잘 털어놓아요, 어떤 상황이든 잘 적응하는 편이에요, 흥분을 잘하고 목소리가 커요, 분위를 잘 띄우고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요. 이처럼, 분류마다 조목조목 밝혀 놓은 항목을 보기만 해도 바로 ‘내 이야기야, 아하, 내가 이런 성격과 기질의 소유자구나’ 하고 무릎을 칠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아이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직업을 찾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성격과 기질의 소유자인지를 이해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 그 기질들이 어떤 직업에 가장 큰 재능으로 발휘될 수 있는지 찾게 됩니다. 세 번째로 서로 다른 기질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다양성에 눈뜨도록 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구체적으로 세운다는 것은 어른도 잘 하지 못하는 최고의 성장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동기부여를 하게 되고 목표를 향해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결국 부모님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 이 책 한 권이 아이의 행동을 바꾸어 줄 것입니다.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파란자전거 / 김영숙 지음, 홍우리 그림 / 2009.01.05
8,900원 ⟶ 8,010(10% off)

파란자전거명작,문학김영숙 지음, 홍우리 그림
아파트 재개발 붐을 타고 여기저기 파헤쳐진 땅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풍납토성의 유적 발견과 발굴 그리고 보존의 과정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역사 교양동화. 현재 우리가 밟고 생활하는 땅에서 몇 만 년 전의 우리 선조들도 방식은 다르지만 똑같이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고고학과 교수님의 이야기로 전반적인 역사를 풀어내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별면을 이용해 고고학이란 무엇인지, 발굴이란 무엇인지, 발굴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발굴은 어떻게 하는지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한, 이해를 돕는 데는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들도 함께 구성된다.글쓴이의 말 고고학, 땅속 역사를 읽어요! 우리 집 밑에 이상한 물건이… 사라진 동네 백제 왕성을 구하라! 땅을 열겠습니다! 발굴, 왜 하는 걸까? 과거를 여는 비밀 열쇠 한성 백제의 최후, 7일 전쟁 역사의 수수께끼, 하남 위례성을 찾아라! 을축년 대홍수, 풍납토성을 깨우다 사라진 또 한 번의 기회 백제의 왕성으로 떠오른 몽촌토성 지하 4미터에 숨겨진 한국의 폼페이 놀라운 세 가지 단서 잠든 한성 백제를 깨우다 부록 나도 고고학자가 될래요 하나 꼬마 고고고학자 ○×퀴즈 둘 쓱싹쓱싹 발굴 놀이1천 5백 년 땅속에 깊이 잠든 우리 역사를 깨우다! 꼬마 고고학자 혁이와 함께하는 놀랍고도 재미있는 풍납토성 고고학 체험동화 고고학, 땅속 역사를 읽어요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는 아파트 재개발 붐을 타고 여기저기 파헤쳐진 땅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풍납토성의 유적 발견과 발굴 그리고 보존의 과정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역사 교양동화입니다. 1997년 처음 발굴을 시작하여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는 풍납토성 발굴 현장. 오랜 발굴 기간이 이야기하듯이 풍납토성은 규모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 또한 매우 큽니다. 이렇듯 역사는 지나간 과거이기는 하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집 밑에, 우리 삶 속에, 우리 생각 속에 영원히 살아서 숨 쉬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우리가 밟고 생활하는 땅에서 몇 만 년 전의 우리 선조들도 방식은 다르지만 똑같이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 주는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고고학’이라는 학문의 개념이 결코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 생활 속에서도 작지만 소중한 역사 지키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주인공 혁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도 우리가 남겨 놓은 이 땅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미루어 짐작하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요. 이러한 학습 과정은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중요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도 역사 속에 길이 남게 됨을 앎으로써 돌 하나 나무 하나를 아끼는 마음은 물론, 과거에 대한 본질적인 호기심과 탐구심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앗, 우리 집 밑에 백제 왕궁이! 호기심 많은 주인공 혁이는 재개발로 파헤쳐진 자기네 집터를 찾아가 땅속을 들여다보다, 토기 조각 하나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현장 감독 아저씨에게 쫓겨나, 언덕 위로 도망친 혁이는 고고학과에서 현장 학습을 나온 대학생들과 교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아파트 공사는 중단되고 풍납토성 전면 발굴이 시작되지요. 혁이가 주운 작은 토기 조각이 백제의 첫 왕성인 ‘하남 위례성’의 흔적과 백제의 역사를 되살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혁이와 교수님 딸 민정이는 발굴하는 동안 매일매일 발굴장을 찾으며 발굴은 왜 하는 것인지, 발굴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발굴이 왜 중요한지 등을 하나하나 배우게 되지요. 그러다 혁이는 사라져가는 역사를 되살리는 고고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고, 고고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답니다. 결국 풍납토성 발굴에서는 백제의 첫 왕성인 하남 위례성의 흔적들이 수없이 발견되고, 그곳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하남 위례성’ 터라는 확신을 갖게 되지요. 하지만 성벽 이외에 대부분의 성터가 문화재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었기에 안타깝지만 그곳에 다시 아파트 공사가 재개됩니다. 그리고 혁이와 민정이는 다짐합니다. 더 이상 개발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역사가 땅속에서 잊혀져 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요. 퀴즈도 풀고 놀이도 하면서 역사의 현장 속으로 고고고~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는 역사를 동화로 풀어낸 고고학 체험동화입니다. 고고학과 교수님의 이야기로 전반적인 역사를 풀어내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별면을 이용해 고고학이란 무엇인지, 발굴이란 무엇인지, 발굴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발굴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해를 돕는 데는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들도 크게 한몫하지요. 마지막에는 ‘나도 고고학자가 될래요’라는 부록을 마련했습니다. 앞의 내용에서 익힌 발굴과 고고학, 그리고 백제의 역사에 대해 ○× 퀴즈를 풀면서 점검해보는 코너를 통해서는 고고학자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놀이로서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쉽게 할 수 있는 발굴 놀이 방법도 제시해 놓았지요. 쉽지만 깊이 있게, 흥미롭지만 진지하게, 우리 역사를 살리는 신나는 고고학의 세계!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우리 역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본문 속으로
존경합니다, 선생님
아이세움 /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유수아 옮김 / 2015.12.30
11,000원 ⟶ 9,900(10% off)

아이세움그림책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유수아 옮김
아이세움 그림책 시리즈.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의 깊은 속마음을, 어른들에게는 옛 은사님들의 소중한 가르침을, 교사들에게는 참된 교사의 모습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마음이 담긴 글쓰기를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패트리샤와 깐깐한 켈러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인 패트리샤가 성격이 고약하기로 소문난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반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패트리샤는 켈러 선생님만의 깐깐한 교육 방식을 어렵게 따라가면서 옆집에 사는 어른이자 절친한 친구인 슐로스 할아버지와 마음을 나누며, 글쓰기 실력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워 나간다. 이러한 아름다운 과정이 패트리샤 폴라코만의 인상적인 글과 독창적인 그림으로 충실하게 표현되어 독자들에게 ‘깐깐하고 고약한 선생님의 지도 방식 이면에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하다.’라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전한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당신에게는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있습니까?”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의 깊은 속마음을, 어른들에게는 옛 은사님들의 소중한 가르침을, 교사들에게는 참된 교사의 모습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 마음이 담긴 글쓰기를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패트리샤와 깐깐한 켈러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해외 추천사 패트리샤 폴라코는 그녀의 어린 시절 속 또 다른 이상적인 선생님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탄생한 이 이야기는 패트리샤 폴라코 특유의 스타일인 펜과 마커를 이용한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진정한 글쓰기란 무엇인지 알려 주면서 깊은 감동과 매력을 선사한다. -북 리스트 ‘학교 붕괴’, ‘교권 추락’ 같은 말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선생님을 향한 아이들의 존경심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는 날인 ‘스승의 날’ 역시 그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묻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없다.” 그렇다면 생각해 보자. 과연, 존경할 만한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존경합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물음에 답이 되어 주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점차 잊혀져 가는 ‘존경받는 선생님’ 상을 제시해 주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인 패트리샤가 성격이 고약하기로 소문난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반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패트리샤는 켈러 선생님만의 깐깐한 교육 방식을 어렵게 따라가면서 옆집에 사는 어른이자 절친한 친구인 슐로스 할아버지와 마음을 나누며, 글쓰기 실력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워 나간다. 이러한 아름다운 과정이 패트리샤 폴라코만의 인상적인 글과 독창적인 그림으로 충실하게 표현되어 독자들에게 ‘깐깐하고 고약한 선생님의 지도 방식 이면에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하다.’라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에 기반하여 창작한 의미 있는 작품 저자 패트리샤 폴라코는 책 말미에 “언제나 켈러 선생님을 떠올릴 때면 내 가슴이 아릿하게 저려 온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존경합니다, 선생님》은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고약하기로 소문난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반 수업 첫날, 너희를 완전히 뜯어 고쳐 놓겠다는 켈러 선생님의 엄포에 패트리샤는 잔뜩 기가 죽는다. 첫 번째 글쓰기 과제는 바로 ‘수필’. 패트리샤는 지금까지 자신이 쓴 글 중 단연 최고의 글을 썼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 앞에서 과제를 발표하지만, 돌아온 것은 켈러 선생님의 혹평이었다. 패트리샤는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인 제빵사 슐로스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슐로스 할아버지는 패트리샤에게 유의어 사전을 건넨다. 하지만 켈러 선생님의 수업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다양해진다. 게다가 다음 과제에서도 패트리샤는 켈러 선생님에게 글에 감정이 부족하다는 충격적인 평을 듣는다. 어느새 글쓰기 수업은 막바지로 향한다. 마지막 과제 하나를 남겨 둔 채 계속되는 혹평으로 좌절하던 패트리샤는 우연히 슐로스 할아버지에게 켈러 선생님의 일화를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패트리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만한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책 속에 담긴 모든 일화 하나하나가 꾸며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전한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칭찬은커녕 꾸중만 듣는 패트리샤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마침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던 패트리샤가 마지막 과제에서 받게 되는 점수는 ‘아이들이 고기 낚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 주고, ‘존경받는 선생님 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한 글쓰기 방법 1, 2, 3 켈러 선생님은 성질이 고약하고 오래 꽁하는 사람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이 책은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 시간을 면밀히 보여 주면서 진실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진짜 글’을 쓰기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켈러 선생님과 주인공 패트리샤가 만들어 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낱말 하나하나가 가진 차이를 이해하기’, ‘유의어 찾아보기’, ‘숲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각 예민하게 다듬기’ ‘사물의 원래 쓰임새와는 다른 용도를 생각해 보기’ 같은 글쓰기 팁을 녹여 어린이 독자들이 살아 있는 글쓰기 방법과 훈련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패트리샤 폴라코의 신간 동화를 쓰기 위해 주로 자신과 식구들의 이야기 주머니를 뒤지는 작가, 패트리샤 폴라코. 2001년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저자의 작품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출간 이후 누적 판매가 19만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다. 《존경합니다,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폴커 선생님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될 때까지 글을 읽지 못하는 트리샤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격려하여 마침내 트리샤가 글을 읽고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도록 이끌었다는 줄거리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이 책, 전작의 뜨거운 감동과 인기를 이어 갈 패트리샤 폴라코의 후속작 《존경합니다, 선생님》 역시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작가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저자의 자전적 경험을 살린 이 그림책은 분명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것이다.


스스로 공부해 일등하는 아이 억지로 공부해 꼴찌하는 아이
글송이 / 노정미 지음, 이경신 그림 / 2015.12.30
9,500원 ⟶ 8,550(10% off)

글송이만화,애니메이션노정미 지음, 이경신 그림
텐텐북스 26권. 이 책은 '자기주도 학습법'의 원리를 만화 속에 풀어낸 학습법을 소개하는 만화로, 아이로 하여금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노하우를 담았다.1장 공부가 즐거워지는 스스로 공부 비결·21 2장 실전에서 성공하는 공부 비결·75 3장 과목별 성적을 올리는 공부 비결·119 4장 성적을 유지하는 공부 비결·163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법! "넌 머리도 좋으면서 왜 노력을 안 하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성적이 오를 텐데." 부모님께 이런 말을 들으면 억울한 마음이 들고 섭섭하지요? 학교에, 학원에, 숙제에 치여서 제대로 놀 시간도 없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을 곰곰이 떠올려 보세요. 공통으로 들어가는 단어가 있지요? 그래요, 바로 '노력'이에요. 노력이란 내가 무엇을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해요. 노력이 들어가면 지금까지 학교와 학원 수업시간에 그저 시간 때우듯이 앉아만 있고 억지로 숙제만 해 갔던 '시켜서 하는 공부'에 큰 변화가 일어나요. 내가 공부 계획을 세우고 예습·복습을 하고 숙제 정도는 금방 해 내는 '스스로 하는 공부'를 하게 되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은비도 여러분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답니다. 그래서 우등생 친구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요. 은비와 함께 우등생이 되기 위한 힘찬 한 걸음을 내딛어 볼까요?


딱지, 딱지, 코딱지
아이세움 / 조성자 지음, 오영아 그림 / 2005.03.20
8,500원 ⟶ 7,650(10% off)

아이세움명작,문학조성자 지음, 오영아 그림
딸 셋의 막내로 집안의 귀여움을 가득 받는 아이 기쁨이는 누구 못지 않게 씩씩한 말괄량이. 그런 기쁨이의 버릇은 바로 코딱지 파기이다. 가끔씩은 먹어 버리기도 한다. 기쁨이도 이 것이 좋은 버릇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있을 때에는 조심하려 하지만, 버릇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자신도 모르게 코로 손이 가곤 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선생님 이야기를 듣던 기쁨이는 너무나 재미있게 듣다가 그만 손을 콧 속에 넣어 버린다. 게다가 코딱지를 슬쩍 입 안에 넣어버리는 엄청난 실수까지 저지른다. 이 장면을 본 짝꿍 호강이는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이 사실을 말해 버리고, 기쁨이는 졸지에 '더러운 버릇 2호'라는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갖게 된다. 기쁨이는 자기를 놀린 호강이에게도 이상한 버릇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비밀 찾기에 골몰한다. 그러나 밝혀진 호강이의 버릇은 너무도 엄청난 일! 기쁨이는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밝힐 것인가 갈등한다. 천진난만한 아이, 동시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알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 자신을 반성할 줄도 아는 아이 기쁨이의 이야기가 경쾌한 동화책이다.1. 딸만 셋이에요 2. 웃음소리, 싸움 소리 3. 부끄러운 비밀 4. 아이들이 모두 나만 쳐다봐! 5. 조롱에 갇힌 새 6. 호강이는 오줌싸개 7.우리 식구 모두 버릇이 있어요 8. 우리 반 왕칠석 9. 우리는 모두 친구


솔숲마을 이야기
창비 / 허은순 지음, 권재원 그림 / 200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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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명작,문학허은순 지음, 권재원 그림
인터넷 사이트 '애기똥풀의 집' 운영자로 이름이 알려진 지은이의 첫 동화집. '나 찬밥 아니에요', '아버지를 따라온 강아지', '얼룩 고양이', '솔숲마을 이야기', 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단편들은 월간 「어린이 문학」에 1999년 8월호부터 2000년 6월호까지 발표된 작품들이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 네 편의 동화는 모두 지은이의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겪었던 경험들이 오롯이 녹아있는만큼, 현실감 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아버지를 따라온 강아지'나 동생이 태어났을 때 형이 겪었던 소외감을 그린 '나 찬밥 아니에요'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인듯 읽을 수 있겠다. 마지막 차례에 실린 표제작 '솔숲마을 이야기'는 무릎에 앉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가 특히 돋보인다. 나날이 훼손되어 가는 우리의 자연환경을 어느 솔숲마을에 비유해 그 심각성을 깨우쳐 주는 글이다. 아이들도 쉽게 그 의미를 눈치챌 수 있는 자연스러운 비유가 엄마가 귀에 속삭여주는 듯한 따뜻한 어조를 통해 전달되어 온다. 한 자 한 자 눌러쓴 듯한 정성이 엿보이는 동화집이다.그럼 문제없어요. 제가 이야기를 다시 만들어 볼게요. 들어 보세요, 엄마.마을 사람들은 아주 행복하지만은 않았어요. 솔숲에서 솔방울 무더기를 만들며 놀던 아이들은 어렸을 때 놀았던 마을이 너무너무 그리웠답니다....그래서 마침내 아이들은 솔숲마을을 처음처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데는 십 년도 아니고, 오십 년도 아니고, 백 년도 아니고, 꼭 백삼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이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 본문 중에서


사랑을 부르는 마법의 향수
예림당 / 안비루 야스코 지음, 박미정 옮김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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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명작,문학안비루 야스코 지음, 박미정 옮김
마법의 정원이야기 시리즈 13권. 일본의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 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시리즈 동화로, 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게 되는 자렛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허브의 효능에 마법이라는 동화적 상상력을 곁들인 이야기로, 말하는 새끼 고양이 여섯 마리와 예쁜 일러스트까지 잘 어우러진,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허브 달인을 꿈꾸며 당차게 살아가는 자렛을 보며 어린이들은 자립심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우정과 사랑의 향기를 알게 될 것이다. 또 마지막 페이지의 ‘자렛의 허브 레슨’에서는 허브 편지지, 허브 향료 주머니, 허브티 등을 만드는 정보가 함께해 실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1. 뜻밖의 손님 2. 우정의 증표 3. 기피의 뛰어난 후각 4. 사랑의 묘약 5. 크림향수 만들기 6. 아나벨 씨의 두 번째 주문 7. 엄마 아빠가 보낸 선물 8. 향수 하나에 세 가지 향기 9. 사랑을 부르는 향수, 그 효과는? 10. 기피의 천 번째 냄새 11. 지금처럼, 계속 12. 사랑의 결실 13. 행복을 부르는 향수 +자렛의 허브 레슨+향수에서 퍼지는 세 가지 향기를 맡으며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깨달아요! 따뜻한 봄이 되면 주변은 싱그러운 꽃과 허브 향기로 가득해져요. 이렇게 근사한 향기로 나만의 향수를 만들면 얼마나 멋질까요? 특히, 고급 향수에는 향기가 세 가지 이상 들어 있어 서로 다른 효과를 낸다고 해요. 자렛은 수와 에이프릴과 함께 셋의 소중한 우정을 기념하여 우정의 증표를 맞추기로 했어요. 하지만 다들 원하는 게 달라 아무것도 고르지 못했답니다. 결국 마음만 상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토파즈 별장으로 돌아온 자렛은 개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 999가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개 기피가 천 번째 냄새를 찾아 여행하던 중 감기에 걸려 자렛에게 약을 부탁하러 온 거예요. 사연을 듣고 자렛은 지금쯤 기피의 주인이 몹시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별장에서 보살펴 주기로 했어요. 그 무렵, 아나벨이라는 마을 아가씨가 자렛을 찾아왔어요. 예전부터 짝사랑해 온 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향수를 주문하러 말이에요. 자렛이 고민에 빠져 있는데, 마침 부모님이 보내 주신 향수가 별장에 도착했어요. 놀랍게도 이 향수에서 처음엔 레몬그라스 향이 나더니 금세 은방울꽃 향으로 바뀌는 거예요. 마지막엔 또 다른 향으로 변했고요. 이 근사한 향기를 맡고 기피는 천 번째 냄새가 뭔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또, 자렛은 세 친구 모두의 마음에 쏙 드는 우정의 증표와 아나벨 씨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 향수를 만들 수 있을까요? 자렛이 펼치는 열세 번째 허브 이야기에서 확인하세요.


우주에서 살아남기 3
코믹컴 / 코믹컴 글, 네모 그림 / 2014.10.14
12,000원 ⟶ 10,800(10% off)

코믹컴자연,과학코믹컴 글, 네모 그림
서바이벌 만화 자연상식 시리즈. 배경이 되는 장소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풍성한 사진과 학습 정보를 위한 다양한 그래픽 및 일러스트를 수록하여 아이들이 보다 흥미를 가지고 쉽게 상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전 생활을 위해 반드시 습득해야 할 ‘생존 기술' 및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자연 과학 정보를 적절히 배치하여 학습성을 배가시켰다. 3권에서는 주니어 우주 비행사 마루가 우주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과 위기 상황을 통해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펼쳐지는 우주 비행사의 생활을 보여 준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우주 한가운데 떠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과 복잡하고 섬세한 기계 장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고 현장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직접 가가린 우주 센터를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DVD, 사진 등의 자료 수집에 많은 공을 들인 네모 작가의 노력과 그 성과가 무척 돋보인다.1장 문 페이스 10p 2장 자동 랑데부 시도 28p 3장 화재 발생 44p 4장 수동 도킹 성공 60p 5장 방송 사고(?) 78p 6장 귀신 소동 94p 7장 무중력 과학 실험 110p 8장 달리기 경주 124p 9장 공포의 우주 쓰레기 138p 10장 공기 누출 사고 150p 11장 우주에 나가다 162p 12장 환상의 우주 유영 176p 13장 지구 귀환 186p※ 본 도서는 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우주에서 살아남기 3』의 개정판입니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 지구의 바깥,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무한한 공간을 우리는 ‘우주’라고 부릅니다. 우주로 나가고 싶은 인간의 꿈은 과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50여 년 전부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61년 4월 1일 구소련에서 발사된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한 유리 가가린은 지구를 벗어난 최초의 인간이 되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우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던 미국은 1966년 닐 암스트롱을 아폴론 11호에 태워 달로 보냅니다. 그 덕에 닐 암스트롱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인간으로 기록됩니다. 우주 개발 초기에는 구소련과 미국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이후로는 다른 나라들도 우주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주 개발은 더 이상 양자 간의 경쟁이 아닌, 지구 전체의 거대한 프로젝트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75년부터 한 나라만이 아닌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우주 개발을 도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아폴로 18호와 소유스 19호가 우주에서 도킹에 성공하면서 명실공히 '우주 개발'은 한 국가의 과제가 아닌 전 세계의 공통된 숙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유럽과 일본, 우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중국과 인도까지 우주 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비행사, 이소연 씨를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내보냈으나, 다른 나라에 비하면 우주 개발에 있어서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위성 개발 능력은 있으나, 발사체 기술이 부족하여 러시아의 기술을 빌려 나로호를 발사했습니다. 몇 번의 실패 이후,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며 우리나라의 우주 발사체 개발 기술을 성장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한국형 발사체를 쏘아 올려 달에 착륙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주 개발 역사도 짧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우주 강국이 되느냐 아니냐는 앞으로 우주 개발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 나오는 마루와 수지처럼 지구가 아닌 지구 밖, 무한한 세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2호, 3호… 우주 비행사가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것이 결코 꿈에 머물지만은 않을 테니까요. 세계 최초의 어린이 우주 비행사는 바로 나! 에서는 주니어 우주 비행사 마루가 우주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과 위기 상황을 통해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펼쳐지는 우주 비행사의 생활을 보여 줍니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우주 한가운데 떠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과 복잡하고 섬세한 기계 장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고 현장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직접 가가린 우주 센터를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DVD, 사진 등의 자료 수집에 많은 공을 들인 네모 작가의 노력과 그 성과가 무척 돋보입니다. 대한민국 천만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살아남기’ 시리즈, ‘서바이벌 만화 자연 상식’으로 업그레이드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출간되기 시작하여, 약 10년 동안 총판매 부수 천만 부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서바이벌 만화 과학 상식’ 시리즈. 2011년 12월, 새롭게 선보인『히말라야에서 살아남기』①②권을 필두로 시작된 ‘서바이벌 만화 자연 상식’에 2013년 10월 ‘서바이벌 만화 과학 상식’이 마침내 더해졌습니다. 『화산 . 초원 . 바다 . 시베리아 . 동굴 . 산 . 지진 . 남극 . 곤충세계①~③ . 공룡세계①② . 우주에서 살아남기①~③』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계적으로 구성된 정보를 탑재하여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서바이벌 만화 자연 상식' 시리즈의 장점은 배경이 되는 장소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풍성한 사진과 학습 정보를 위한 다양한 그래픽 및 삽화를 수록하여 아이들이 보다 흥미를 느끼고 쉽게 상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매 회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안전 생활을 위해 반드시 습득해야 할 ‘생존 기술' 및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자연 과학 정보를 적절히 배치하여 학습성을 배가시킨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살아남기’의 정수인 16권이 추가된 ‘서바이벌 만화 자연 상식’ 시리즈는 생존법은 물론, 각종 흥미진진한 과학 이슈와 오늘날 중요성이 강조되는 생명의 존엄성 및 환경 문제 등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어 여러분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바이벌 만화 자연 상식’ 시리즈는 명실공히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교양 만화’로서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페루에서 보물찾기
아이세움 /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2013.05.14
9,800원 ⟶ 8,820(10% off)

아이세움만화,애니메이션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32권. 팡이와 사야, 코야 자매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페루 곳곳을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페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역사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는 페루에 대한 더욱 풍성한 지식을 선사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리즈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다.1 이마이나야 카샨키, 페루!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① 태양의 나라, 페루 2 황금의 땅, 엘도라도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② 페루의 역사 3 쿠스코에서 만난 소녀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③ 페루에서 일어난 잉카 문명 4 여왕의 비밀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④ 페루의 생활 문화 5 나스카에서의 비행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⑤ 페루의 축제 6 잉카의 유물은 잉카인이!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⑥ 페루의 자연환경 7 불가사의한 공중 도시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⑦ 페루의 음식과 의복 8 마추픽추 속의 콘도르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⑧ 페루의 문화유산 9 태양이 내려오는 곳 세계 탐험 역사 상식 ⑨ 페루의 국립 공원 10 잉카 진짜 유물찬란한 잉카 문명을 꽃피운 나라 페루에서 황금 도시, 엘도라도의 신비를 밝혀라!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보물찾기 짱이 모험을 떠나는 32번째 나라는 페루입니다. 잉카의 제국, 태양의 나라 페루! 해발 2,400m에 세워진 불가사의한 공중 도시 마추픽추, 사막에 그려진 거대한 지상화 나스카 문양, 매듭으로 정보를 나타낸 결승 문자 키푸 등 신비로운 유물과 유적으로 가득한 페루는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에 있는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연안, 중앙에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지형적인 요인으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원주민과 메스티소, 백인 등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입니다. 15세기에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광대한 잉카 제국을 이루었으나 100년 후 스페인의 피사로에게 정복되었고, 이후 300년 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역사의 변화를 겪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유물에 대한 뛰어난 상식과 놀라운 추리력으로 보물을 찾는 팡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겠다고 벼르는 이 조교와 페루에서 만난 잉카의 순수한 혈통을 지닌 사야와 코야 자매! 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페루 곳곳을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페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역사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는 페루에 대한 더욱 풍성한 지식을 선물합니다. 신비로운 고대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나라 페루! 마추픽추와 나스카, 키푸 등 아직도 비밀이 풀리지 않은 고대의 유적들로 가득한 신비의 나라! 태양신을 숭배하여 황금으로 태양신전을 치장하고, 거대한 돌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쌓아 건물을 건축하고, 깊은 산속에 계단식 밭을 일구고 전국에 돌길을 만드는 등 뛰어난 문명을 이룬 그들의 역사는 누구나 한 번쯤 흥미를 느끼는 것이지요. 하지만 페루에는 잉카 유적만 있는 게 아닙니다. 남미의 알프스인 안데스 고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인 티티카카, 아름다운 오아시스를 간직한 사막,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 강과 밀림 등 변화무쌍한 기후와 자연환경이 페루의 또 다른 매력이자 자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흥겨운 축제의 나라이며, 백인과 메스티소, 원주민, 흑인,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나라입니다. 또한 스페인어와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등 세 개의 공용어를 사용하고, 이질적인 문화가 고루 섞여 있는 다이나믹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신비로운 고대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페루로 보물찾기 여행을 함께 떠나 보아요! 보물을 찾으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운다!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들의 세계 여행과 모험을 만화로 엮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 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
계수나무 / 현길언 지음, 이우범 그림 / 2010.01.15
8,500원 ⟶ 7,650(10% off)

계수나무명작,문학현길언 지음, 이우범 그림
일제 말, 전쟁놀이를 하면서, 훌쩍 성장한 여덟살 세철이의 이야기가 담긴 <전쟁놀이>에 이어지는 책이다. 이야기는 여름볕이 아직 남아있는 가을 아침에 시작된다. 그날도 아픈 몸을 핑계로 지각을 한 세철이는 담임 선생님에게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복잡한 어른들의 사정과 상관없이 아이들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나간다. 미군과 일본에서, 일본과 조선으로 갈라 전쟁놀이를 한다는 것이 달라졌을 뿐. 세철이의 아버지는 친일파로 몰려, 친아들처럼 생각했던 고 선생님에 의해 살해 당한다. 그리고 4.3 사태가 일어나 마을은 불바다와 피바다가 된다. 한 아이의 성장에 담겨 있는 역사의 어두운 그늘을 더듬어 가면서, 새삼 세철이가 11살이 되던 해, 제주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아버지가 죽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이웃이 폭도가 되고, 평화롭던 마을은 불타버렸다. 이 모든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에 대해 세철이는 "머리에 뿔이 돋았다"라고 간략하게 말한다. 그토록 미워하던 고 선생님이 세철이네 집을 보호해 주고, 잡힌 공비들 무리에서 고 선생님이 없다는 것 확인하고 세철이와 엄마는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 짓는다. 역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여지없이 뒤틀리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을 이 마지막 미소에 걸어본다.- 작가의 말 열한 살 친구들에게 - 글쓴이 현길언 - 화가의 말 세철이의 마음 - 그린이 이우범 - 책을 읽기 전에 세철이가 여덟 살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 - 애국가와 태극기 - 미키코 누나 - 바람 소리 - 명환이 - 별 - 돌레떡 - 아프면서 크는 아이 - 학예회 - 고 선생님 - 뿔 달린 아이 - 겨울 바람 - 뿔이 자란다 - 운동장 사진으로 보는 우리 역사의 현장


완벽한 가족
다림 / 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남진희 옮김, 오윤화 그림 / 2010.02.23
12,000원 ⟶ 10,800(10% off)

다림명작,문학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남진희 옮김, 오윤화 그림
상상도서관 시리즈 3권. 너무나도 완벽해서 서로가 불편해진 한 가족의 이야기로 ‘완벽함’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건강한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완벽하지 않을 때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고함을 마음껏 지르라고 권한다. 서로를 채워 주면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으로 인간은 완전해지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에게 어려움을 토로하지 못했던 알렉스네 가족. 서로의 결점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가족의 사랑은 더 견고하고 단단해진다. 진정한 완벽함이란 무엇일까? 이런 물음표를 달고 시작하는 이 작품은 결말에서 명쾌하고 따뜻한 답을 내놓는다. 실수와 잘못을 감싸 주고 도와주면서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진정한 완벽함이다.완벽한 가족 작품 해설너무나 완벽해서 서로가 불편해진 한 가족의 이야기! “이 세상 모든 집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예외다. 한마디로 모두 ‘완벽’하다.” 너무나도 완벽한 가족들 속에서 답답하기만 한 알렉스는 엉뚱한 친구 라파의 꼬임에 넘어가 가족의 결점을 찾기 위해 귀여운 염탐을 시작한다! 좌충우돌한 사건을 통해 가족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어 주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그 속에서 알렉스는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발견한다. 이 책은 ‘완벽함’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건강한 가치관을 이야기한 스페인 문학으로, 진정한 완벽함에 대한 유쾌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어! 완벽함에 반대하는 알렉스의 이유 있는 반항! 물리학자 아빠, 인테리어 잡지 기자 엄마, 모든 분야에서 1등만 하는 누나들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알렉스네 가족. 겉으로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도 않고 지나치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 안 좋은 일은 이야기하길 피하고, 완벽하지 않은 상황은 만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국어와 수학 두 과목에서나 낙제를 한 알렉스. 화는커녕 알렉스를 믿는다고 달래는 부모님 앞에서 알렉스는 왠지 모르게 답답함을 느낀다. 알렉스는 가족의 결점을 찾아보기로 한다! 사람은 혼자일 때 결정적인 결점을 드러낸다는 라파의 조언에 따라 알렉스는 식구들을 훔쳐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출근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고 거리를 헤매고, 언제나 유기농 식단에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엄마는 몰래 담배를 피우고, 누나들은 컨닝 페이퍼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식구들도 자신처럼 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건만, 가족들의 비밀을 알아낼수록 알렉스의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완벽함이라는 틀에 갇혀 결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식구들의 모습에서 알렉스는 측은함을 느낀다. 귀여운 알렉스는 몇 년 전 실수로 실패했던 ‘행운의 카스텔라’를 다시 만들어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로 한다. 하지만 카스텔라 만들기는 순탄하지 않고, ‘알렉스네 결점 캐내기’에 레이더를 바짝 세운 라파에게 벗어나려다 일은 점점 꼬인다. 과연 알렉스는 가족의 평화를 찾아 줄 수 있을까? 서로의 결점을 감싸 주면서 더 견고해지는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완벽함에 대한 유쾌한 해답! 한바탕 소동 끝에 모두 모인 알렉스네 가족은 서로의 결점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가족 간의 사랑도 더 견고하고 단단해진다. 이제 모두에게 약간은 어설픈 모습도 들켜 가며 실수도 하고, 고민도 상담하며 완벽함의 탈을 벗어던지게 될 것이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런 나를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는 가족이 있으니 말이다. 꼭 100점을 받아야 1등짜리 삶이 되는 걸까? 작가 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는 이 질문에 알렉스 목소리를 통해 강하게 반대한다. 이 책은 너무나도 완벽해서 서로가 불편해진 한 가족의 이야기로 ‘완벽함’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건강한 가치관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진정한 완벽함이란 무엇일까? 이런 물음표를 달고 시작하는 이 작품은 결말에서 명쾌하고 따뜻한 답을 내놓는다. 실수와 잘못을 감싸 주고 도와주면서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진정한 완벽함이다. 서로를 채워 주면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으로 인간은 완전해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완벽한 겉모습’보다는 ‘완전한 사랑’을 첫 번째로 여기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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