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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국제정치
북앤피플 / 이춘근 (지은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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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피플
소설,일반
이춘근 (지은이)
세상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 학문을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다툼인 국제분쟁과 전쟁에 대해 올바르게 알기 위해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이고 현재 국제정치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하는 바는 전쟁에 관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현실을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것이다. 전쟁과 무기, 군사 전략의 진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저자 서문 책을 시작하며 01. 전쟁을 공부하는 이유 02. 상식과 진리 03. 국가는 전쟁을 잘하기 위한 조직 (1) 무정부 상태란? (2) 국가는 전쟁을 잘하기 위해 발달된 조직 (3)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는 우리의 정치가들 (4) 우리나라도 강대국으로 나아가자 (5) 전쟁과 평화에 대한 혼동 (6) 국가안보 혹은 전쟁과 평화의 기본원리 04. 전쟁과 국제정치를 연구하기 위한 방법 (1) 전쟁의 정의 (2) 전쟁과 평화 그리고 국제정치를 보는 관점 1)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A. 이상주의 B. 현실주의 2)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국제정치관 3) 전쟁과 국제정치를 분석하는 3차원 05. 전쟁 연구의 현황 (1) 전쟁 연구의 선구자들 (2) 전쟁의 실제 현상과 기원 (3) 인간의 자연상태는 전쟁상태였을까 평화상태였을까 1) 원시사회의 전쟁 2) 원시사회의 싸움의 특징 3) 평화로운 야만인 4) 원시인들은 전혀 평화롭게 살지 않았다는 최근의 학설 (4) 전쟁의 평균 길이: 긴 전쟁, 짧은 전쟁 1) 짧은 전쟁에 대한 환상 2) 예상보다 훨씬 길었던 전쟁의 지속기간 (5) 전쟁의 빈도: 인류의 역사에는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을까 06. 세계의 역사를 바꿔놓은 대전쟁들 (1) 한 시대 세계 챔피언을 결정한 전쟁들 1) 퀸시 라이트의 대전쟁 리스트 2) 길핀의 대전쟁 리스트 3) 월러스타인의 대전쟁 리스트 4) 토인비의 대전쟁 리스 트 5) 톰슨의 패전전쟁과 패전국리스트 (2) 챔피언 결정 전쟁(패권전쟁)의 규모 (3) 패권전쟁은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07. 전쟁의 목록 (1) 전쟁관련요인 연구계획(COW Project)의 전쟁 데이터 (2) 잭 리비 교수의 “강대국 전쟁” 데이터 08.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인간적 차원 (1) 인간의 속성과 전쟁 1) 인간의 공격본능 2) 인간의 전쟁 본능에 관한 프로이드의 설 명 3) 콘라드 로렌츠의 동물 행동학과 전쟁의 원인 4) 사회 생물학적 전쟁 원인 5) 인간의 공격본능이 전쟁의 원인이라면 인간에게 희망은 있는가? (2) 전쟁은 인간 사유의 결과: 전쟁과 철학 1) 전쟁은 인간사고의 결과 2) 전쟁은 죄악: 평화의 전쟁 철학 3) 싸워도 되는, 싸워야 하는 전쟁: 정의의 전쟁 4) 호전적 전쟁 철학 5) 호전적 문명의 상징 이슬람의 전쟁 철학 09. 국가 및 사회적 차원의 전쟁 원인 (1) 국가와 전쟁: 국가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직 (2) 전쟁 잘하는 나라들의 이야기: 강대국과 강대국의 흥망 성쇄 1) 강대국의 의미 2) 강대국이란 돈도 많고, 전쟁도 많이 하는 나 라 3) 강대국의 흥망 성쇄 4) 초강대국은 전쟁을 정말 잘하는 나라인가? 5)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미국과 소련 (3) 국가의 자연적 속성과 전쟁 1) 전쟁은 인구변화(감소)에 영향을 미쳤는가? 2) 인구와 전쟁 3) 기후 및 환경과 전쟁 (4) 정책 결정 과정: 인간이 만든 조직의 불완전성과 전쟁 1) 각하의 결정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2) 집단사고로 도출된 외교정책의 문제점 | 피그만 침공사건 3) 국내정치와 군제분쟁: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유난히 많았던 미국의 군사행동 4) 여자들이 세계 모든 나라의 대통령과 수상이 된 세상은 평화의 세상일까? A. 전쟁의 남성적 속성 B. 여자들이 국가의 통치자였는 경우의 전쟁과 평화 C. 여권주의 국제정치학 (5) 민주주의 국가들은 평화적인가? 1) 민주주의 국가들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 민주주의적 평화론 2) 민주적 평화론 비판 (6) 국가의 경제적 성격과 전쟁 1) 마르크스주의의 전쟁 원인론 2)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전쟁 및 군사문제 연구 3) 레닌의 제국주의론과 전쟁의 원인 4) 레닌의 제국주의론 비판 5) 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 경제체제와 전쟁의 관계 10. 국제체제와 전쟁 (1) 세력균형 이론과 전쟁 1) 힘의 균형은 평화의 조건 2) 세력균형이론의 비판적 해석 (2) 국제정치 체제의 힘의 분포 상황과 전쟁 1) 강대국이 몇 나라 있는 국제체제가 가장 평화로울까? 2) 영토와 전쟁 (3) 힘의 전이이론 (4) 전쟁에 관한 구조적 역사적 접근 방법 1) 패권안정이론: 하나의 막강한 강대국이 있으면 세계는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2) 패권국은 주기적으로 바뀐다: 장주기 이론 11. 전쟁과 전략 (1) 전략의 연구 1) 전략의 정의 2) 전략과 전술: 개념적 차이점 3) 국가전략과 군사전략 4) 전략적 사고 5) 군사의 영역과 일상생활 영역의 본질적 차이점 (2) 국가의 대전략 1) 지정학 2) 독일의 지정학 3) 영국·미국의 지정학 A. 마한의 해양세력 우위론 B. 매킨더의 심장지역 이론 C. 스페크만의 주변지역 이론 (3) 군사전략 1) 손자병법의 재발견 2) 손자병법의 요체 3)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4) 클라우제비츠와 손자 전략 사상의 공통점 5) 손자와 클라우제비츠가 동양과 서양의 전쟁에 미친 영향 (4) 전쟁(전략)의 기본원칙 1) 목표의 원칙 | 2) 공격의 원칙 | 3) 지휘의 통일 | 4) 집중의 원칙 | 5) 경제의 원칙 | 6) 기동의 원칙 | 7) 기습의 원칙 | 8) 안전의 원칙 | 9) 단순성의 원칙 12. 무기와 전쟁 (1) 무기가 많은 곳에서 전쟁은 더 자주 발생하는가? 1) 군비증강을 전쟁의 원인으로 간주하는 도덕적 다수 2) 군비경쟁은 전쟁의 원인이다: 과학적 연구 결과 3) 군비경쟁은 전쟁의 원인이 아니다: 또 다른 과학적 연구 결과 4) 군비와 전쟁관련 두가지 정반대 견해를 판단하는 기준: 현실주의 5) 군비가 별로 없는 곳에서도 전쟁은 발발한다 (2) 무기와 현대 전쟁 1) 폭격 이야기 2) 항공모함의 이야기 3) 나폴레옹의 군대도 능히 이길 수 있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 4) 무기의 발달과 전쟁의 잔인성: 우리는 거꾸로 알고 있었다 5) 현대 무기가 전쟁에서의 인명 피해를 늘이지 않은 이유 6) 군사기술의 혁신과 현대무기체계: 그 전략적 의미 7) RMA의 한계: 현대 신식 무기체계의 위력과 한계 8) 신식 최첨단 무기는 만능인가? 9) RMA에 관란 전략 논쟁 (3) 핵무기와 핵 전략 1) 핵무기의 파괴력 2) 핵폭발의 위력 3) 핵전쟁과 재래식 전쟁 4)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보자: 핵전쟁이 일어나면 지구는 정말 멸망할까? 5) 보복 능력의 확보는 전쟁을 억제한다: 핵전략의 기초이론 6) 핵전쟁이후의 지구 13. 전쟁연구의 신경향 (1) 전쟁이 끝난 세상 1) 냉전(1945-1990)이 끝난 세계에는 더 많은 전쟁이 발발했다 2) 냉전시대는 지구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 중 하나였다 (2) 전쟁연구의 신경향 1) 전쟁은 줄어들고 있으며 인류 멸망의 날도 멀어지고 있다 2) 21세기는 또 다른 잔인한 세기가 될 것 3)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전쟁을 줄어들고 있다 4) 인간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의 견해 5) 인간의 역사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전쟁: 이안 모리스 6) 아니다, 오직 죽은 자만이 전쟁을 더 이상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2020년 초반인 지금 한국 사람들 중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왔다고 믿는 사람들은-그들이 국제문제에 조금이라도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아마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2018년 초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평창을 휩쓸고 다니고 그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주인공인 양 우리나라의 TV 화면을 온통 장악하고 있는 동안,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정말 한국에 평화가 오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 한국 정부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통령 하나 잘 뽑으니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며 감동에 겨워했다. 한국 대통령이 북한 통치자와 악수하고 껴안은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국 지도자가 만나서 악수하고 껴안고 하는 것만으로 평화가 올 수 있었다면 아마 세계의 역사에 그렇게 많은 전쟁이 발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018년의 한반도에도 평화가 왔다는 ‘공허한 꿈’은 2019년 2월 28일 하노이에서의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이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대는 동안 급격히 붕괴되었고 결국 2019년 12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완전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 정부(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남북한의 지도자가 1년 동안 몇 번씩이나 만나며 친분을 과시하는 동안 오히려 한반도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며 장탄식을 했다. 안보장치가 붕괴되어 전쟁이 날지도 모르고 대한민국이 북한에 의해 접수될지도 모른다며, 즉 적화 통일이 될지도 모른다며 걱정이 태산 같았다. 똑같은 상황을 보고 왜 이렇게 다른 말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대통령 하나 잘 뽑으니 평화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한국의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자니 피곤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옳은 것일까? 진리는 하나 아닌가? 세상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 학문을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다툼인 국제분쟁과 전쟁에 대해 올바르게 알기 위해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이고 현재 국제정치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물론 한반도의 냉전도 끝났고 북한 핵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 새삼스럽게 전쟁, 무기, 군사전략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의문에 대해 전쟁은 아직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현실이며,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고 답하고 싶다. 세계와 한반도가 완전한 평화를 이룩한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학자의 양심에 더욱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언제라도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써야만 하며 그럼으로써 위태롭기는 하지만 평화의 시간을 계속 연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하는 바는 전쟁에 관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현실을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것이다. 전쟁과 무기, 군사 전략의 진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예일대학의 유명한 국제정치학자인 브루스 러셋(Bruce Russett) 교수는 매 학기 국제정치학 강의의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함으로써 한 학기 강의를 시작한다고 한다. “벤자민 스포크(Benjamin Spock) 박사는 육아(育兒)에 관한 저서에서 ‘엄마들은 육아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말로 책을 시작하고 있지만 나는 제군들에게 ‘제군들은 국제정치학에 대해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조금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네.” 우리들은 사실 국제정치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조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거꾸로 알고 있기도 하다. 전쟁과 국제 정치 및 군사 전략 등 세부 분야로 들어갈 경우 우리의 상식은 맞지 않는 부분이 더욱 많아진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전쟁과 국제정치에 관한 제반 견해들은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일 경우도 많다. 전쟁과 전략은 상식의 영역이 아니며 국가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에 ‘역설적’인 논리가 적용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로마인 베제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라는 유명한 금언을 남겼는데 원어로는 Si Vis Pacem, Para Bellum이며 영어로는 “If You Want Peace, Prepare for War”이다. 미국의 유명한 전략이론가 에드워드 럿왁(Edward N. Luttwak) 박사는 베제티우스의 논리를 ‘역설의 논리(Logic of Paradox)’라며 다음과 같이 해설했다. 베제티우스의 논리 구조는 그대가 A를 원한다면 B를 행하라(If you want A then do B)라는 것인데 A와 B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 “그대 날씬해지고 싶으면(A), 음식을 많이 먹어라(B)” “그대 높은 학점을 받고 싶으면(A), 공부를 조금 해라(B)”가 말이 되는가? 그런데 그대 평화(A)를 원하거든 전쟁(B)을 준비하라는 역설의 논리는 그럴듯한 말이 되지 않는가? 우리의 인생사 중에는 거꾸로 생각해야 타당한 영역들이 일부 있는데 주로 삶과 죽음을 다루는 영역에서의 일들이 그러하다. 삶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위해서 다른 즐거운 일들을 포기해야할 때가 있는 것이다. 예로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모두 군대에 가서 몇 년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를 위해서 해야만 하는 일이다. 좋은 목적을 위해 괴로운(혹은 나쁜)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우리가 전쟁에 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것이었구나!” “우리는 오히려 거꾸로 알고 있었던 것이 많았구나”라고 깨닫게 된다면 그것은 저자의 보람이 될 것이다.오늘날의 국제정치는 마치 미국 역사 초기의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 사회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부 개척 당시 용감한 개척자들이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 서부로 달려갔는데 그곳은 아직 동부의 미국 정부가 법과 질서를 집행하기 이전의 영역이었다. 서부의 사나이들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 총을 차고 다녀야 했다. 경찰서와 법원이 아직 생기기 이전의 사회였으니 말이다. 오늘의 국제사회와 미국 개척시대 초기 서부사회는 비슷한 수준의 질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국제정치에는 언제라도 폭력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미국의 젊은 여성 국제정치학자인 타니샤 파잘(Tanish Fazal)은 국가의 죽음(State Death)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816년 근대 민족 국가 체제가 시작된 이래 2000년에 이를 때까지 존재했던 나라는 207개국이었다. 그녀는 또한 184년의 기간 중에 존재했다가 멸망해서 없어져 버린 나라가 66개국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체 국가 숫자의 32%, 즉 약 1/3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없어진 나라 66개국이 파잘 교수의 직접적인 연구 대상이었는데 죽어버린 66개의 나라 중에서 75%, 즉 3/4에 해당하는 50개 국가의 멸망 이유가 이웃 나라에게 맞아 죽은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즉 멸망한 나라의 75%가 폭력적인 죽음을 당했던 것이다.국가들이 죽을 확률도 보통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인데 죽음의 이유 중 75%가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국제사회가 얼마나 험악한 곳인지를 적나라하게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1945년 2차대전이 종식된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가 유지되었는데 이를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즉 미국적 평화의 시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필자는 2차 대전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의 미국을 진정한 패권국이라고 보지 않는다. 소련 및 사회주의권이 세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Pax Americana는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소련이 붕괴하고 공산주의 체제가 소멸된 이후 유일 초강대국이 된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는 비로소 미국적 경제원칙, 즉 세계화, 자유주의, 자본주의, 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미국 패권의 세상이 된 것이다.현재 진행 중인 반테러 전쟁은 과거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대단히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라는 챔피언에 도전하는 국가들이 현재의 미국 주도의 국제 제체에 불만족해하는 2∼3위권의 강대국들이 아니라 중동의 약소국들이며, 그들이 도전하는 양식도 정규적인 전쟁이 아니라 비전통적인 방식(테러)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패권국인 미국에 오히려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1년 9월 11일 시작된 테러 전쟁의 시대는 2010년대 초반 무렵 이후 서서히 종막을 고했고 세계 역사는 다시 전통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중국의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2012년 이후 국제체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라는 전통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강대국은 전쟁을 잘하는 나라며, 전쟁을 잘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이 막강해야 하는데, 군사력은 돈과 직결되는 것이니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애초에 강대국이 될 수 없는 일이다. 부국, 그 다음에 강병이라는 순서를 지킨 나라만이 진정한 강대국이 될 수 있다. 전쟁을 잘하고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돈이 많아야 한다. 그런 나라들은 전쟁을 잘 방지할 수도 있고 그럼으로써 평화를 지킬 수 있다. 국제정치에서 전쟁과 평화는 동전의 다른 면일 뿐이다.
스무고개 탐정 3 : 어둠 속의 보물 상자
비룡소 /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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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2013년 어린이책 부문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세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단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초등학교 5학년 괴짜 탐정과 그의 친구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다. 이번 권은 1권과 2권에서 스무고개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조력자로 나선 말라깽이 형의 제안으로 여름 방학을 맞아 떠난 여행으로 시작한다. 말라깽이 형의 고향으로 여행을 온 스무고개 탐정과 문양이와 명규, 다희는 우연찮게 그곳에서 ‘보물산’을 발견한다. 그러나 보물산에서 보물이 숨겨진 땅속 비밀 창고를 발견한 스무고개 탐정 일행은 비밀 창고로 들어섰다가 땅속 깊이 갇혀 버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땅속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서로 배려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더불어 시시각각 긴장을 놓지 않고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며 아이들을 안심시키는 스무고개 탐정의 분투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작가는 이번 권에서 두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보듬고, 끝까지 배려하는 의협심이 돋보이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섬세하고도 긴박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은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갇히다! 첫 번째 고개: 말라깽이 형, 허락을 받다 두 번째 고개: 명규, 보물산을 찾다 세 번째 고개: 스무고개 탐정, 지난 사건을 추리하다 네 번째 고개: 문양이, 정곡을 찌르다 다섯 번째 고개: 다희, 스무고개 탐정을 다치게 하다 여섯 번째 고개: 명규, 임목이를 만나다 일곱 번째 고개: 다희, 아저씨들을 만나다 여덟 번째 고개: 문양이, 찌질이가 되다 아홉 번째 고개: 말라깽이 형, 누군가를 만나다 열 번째 고개: 스무고개 탐정, 비밀 공간을 발견하다 열한 번째 고개: 스무고개 탐정, 보물산에 가다 열두 번째 고개: 말라깽이 형, 시간 여행을 하다 열세 번째 고개: 네 사람, 갇히다! 열네 번째 고개: 다희, 문양이를 놀리다 열다섯 번째 고개: 마술사, 등장하다 열여섯 번째 고개: 마술사, 여정을 설명하다 열일곱 번째 고개: 여섯 사람, 탈출하다! 열여덟 번째 고개: 스무고개 탐정, 거짓말하다 열아홉 번째 고개: 스무고개 탐정, 범인을 몰아붙이다 스무 번째 고개: 말라깽이 형, 사라지다 작가의 말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그 세 번째 이야기!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2013년 어린이책 부문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세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3-어둠 속의 보물 상자』가 출간되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단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초등학교 5학년 괴짜 탐정과 그의 친구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1권이 출간된 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5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3권이 출간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1권과 2권에서 스무고개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조력자로 나선 말라깽이 형의 제안으로 여름 방학을 맞아 떠난 여행으로 시작한다. 말라깽이 형의 고향으로 여행을 온 스무고개 탐정과 문양이와 명규, 다희는 우연찮게 그곳에서 ‘보물산’을 발견한다. 그러나 보물산에서 보물이 숨겨진 땅속 비밀 창고를 발견한 스무고개 탐정 일행은 비밀 창고로 들어섰다가 땅속 깊이 갇혀 버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땅속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서로 배려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더불어 시시각각 긴장을 놓지 않고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며 아이들을 안심시키는 스무고개 탐정의 분투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작가는 이번 권에서 두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보듬고, 끝까지 배려하는 의협심이 돋보이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섬세하고도 긴박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은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진화하는 스무고개 탐정의 리더십과 추리력 “탐정이 자신이 추리한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건 백 퍼센트 확신이 들었을 때뿐이야!” -본문 중에서 스무고개 탐정은 땅속 비밀 창고에 함께 갇힌 다희와 문양이, 명규를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무 가지 질문을 내어 아이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아이들이 땅속에 있다는 생각을 떨치게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비밀 창고의 내부를 살피고, 비밀 창고 안에 있는 또 다른 방을 찾아내어 이 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 간파하는 등 스무고개 탐정은 셜록 홈즈에 비견될 만한 예리함을 더한다. 1권과 2권을 통한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는 번뜩이는 천재 탐정의 추리라기보다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서 주변의 상황과 친구들의 도움을 더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모습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권에서는 땅속에 갇힌 상황에 불안에 떨고 있는 아이들을 보듬는 스무고개 탐정의 리더십과 아이들과 나눈 스무고개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는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력이 최고로 발산된다. ●난관 속에서 꽃핀 네 아이들의 의협심과 서로를 향한 배려 “한 명도 잡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에도 스무고개 탐정에게만 맡기자고? 스무고개 탐정이 또 다치면 어떡하고?” -본문 중에서 명규는 땅속에 갇혀 경직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때로는 농담을 던지고, 정색하고 화도 내면서 스무고개 탐정이 이 위기 속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희도 땅속에 갇히기 전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어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에 힘을 실어 주고, 넷 중 가장 여리고 어리광이 심한 문양이도 스스로 땅속에 갇힌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함께 의논하고 힘이 되어 준다. 작가는 땅속의 비밀 창고라는 갇힌 공간을 통해 네 아이들의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서로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배려하며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는 의협심을 그리고 있다.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
안테나 / 주부의 벗사 엮음, 배성인 옮김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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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건강,요리
주부의 벗사 엮음, 배성인 옮김
밥상을 차릴 때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밑반찬과 국거리. 이 고민을 반으로 줄이고 싶을 때 대부분 국물을 포기한다. 하지만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국물이 절실한 날이 있다. 그래서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서는 반찬까지 대신할 수 있는 국물요리 200가지를 소개한다. 짜고 매운 국물보다는 채소로 감칠맛을 살린 건강 레시피이며, 각 메뉴마다 1인분 기준 칼로리와 채소량이 표기되어 있어 식이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Beginning Special 정통 수프의 저칼로리 레시피 Best 10 미네스트로네 모시조개 클램차우더 콘 포타주 돈지루 차가운 감자수프 가스파초 어니언 그라탱 수프 김치찌개 간단 톰얌쿵 산라탕 Part1 모두 200Kcal대 이하! 반찬이 필요 없는 국물요리 미트볼 토마토 스튜 병아리콩 베이컨 포타주 사우어크라우트 수프 탄탄 수프 육개장 그린카레 수프 배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유즈코쇼 수프 닭가슴살 삼계탕 새우 비스크 전갱이완자 국 오징어 부야베스 양상추 게맛살 수프 대구와 마늘을 넣은 스페인식 수프 모시조개 고수 수프 겐친시루 두부와 버섯을 넣은 중국식 수프 치즈 달걀국 뿌리채소 두유 포타주 중국식 콘수프 경수채와 팽이버섯을 넣은 우메보시 국 Column1 건강 영양 밥 Part2 모두 100Kcal 이하! 채소 한 가지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국물요리 흰색 채소 양파와 다진 소고기를 넣은 수프, 순무와 방울토마토를 넣은 포토푀 양파 콩소메, 마를 넣은 수프 후로후키다이콘 수프 닭고기 감자 수프, 갈아 만든 연근 포타주 양송이 밀크 차우더, 배추 콩소메 동과 수프, 콩나물국 붉은색 채소 홀 토마토 수프, 토마토 냉국 돼지고기와 당근을 넣은 완당 수프, 단호박 두유 수프 녹색 채소 구운 양배추가 통째 든 중국식 수프, 양배추 베이컨 수프 소송채 짜사이 수프, 양상추 모시조개 수프 오이 우메보시 냉국, 브로콜리 크림수프 마늘을 넣은 꼬투리콩 수프, 그린 아스파라거스 포타주 두부와 고수를 넣은 하루사메 수프, 몰로키아 수프 닭고기 부추 수프, 파슬리 베이컨 수프 미역국, 돼지고기 미역국 실말 몰로키아 수프, 명주다시마 우메보시 수프 밥상의 기본, 미소국과 맑은장국 미역과 두부를 넣은 미소국 파드득나물 달걀국 Part 3 모두 200Kcal대 이하! 다음 날 더 맛있는 냄비째 저장하는 조림요리 칠리 콘 카르네 포토푀 비프스튜 크림스튜 보르시치 닭봉 달걀 조림 소고기 감자 조림 라따뚜이 새우 요구르트 카레 프라이팬 타진 방어 무 찜 어묵탕 내장탕 간단 롤 양배추 간단 아쿠아파짜 Column 2 간편 주먹밥 Part 4 모두 100Kcal대! 보온병이 알아서 조리해주는 보온도시락 국물요리 하루사메 도시락 국물요리 닭안심살 목이버섯 하루사메 국물요리 하루사메 건더기 × 국물 조합 납작보리&톳 도시락 국물요리 납작보리와 톳을 넣은 국물요리 납작보리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곤약면 도시락 국물요리 닭육수로 만든 우동 곤약면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쇼트 파스타 도시락 국물요리 돼지고기 토마토 파스타 국물요리 파스타 국물요리의 건더기 × 국물 조합 쌀&팽이버섯 도시락 죽 명란젓을 넣은 죽 죽의 건더기 × 국물 조합 Column 3 샐러드와 마리네 Part 5 모두 300Kcal대 이하! 필수 영양소를 한 그릇에 담은 국밥&면 요리 무 게맛살 죽 풋콩 브로콜리 리소토 냉국밥 닭고기 낫토 소바 명란젓 우동 타이식 톰얌쿵 소면 닭안심살 두유 냉소면 모시조개 쌀국수 완두콩과 대합을 넣은 마카로니 수프 경수채와 다진 고기를 넣은 라면 새우만두 수프 고구마와 식빵을 넣은 수프 토마토 바게트 수프 토마토 펜네 수프 닭고기와 양배추를 넣은 쌀국수 Column 4 비닐팩 무침요리와 절임요리 Part 6 모두 300Kcal대 이하! 다 같이 둘러앉아 즐기는 전골요리 닭날개 카레 전골 소고기 소송채 전골 매콤한 중국식 전골 훠궈 소힘줄 전골 하리하리 나베 돼지고기 무 전골 양상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물두부 돼지고기, 우엉, 당근을 넣은 수제비 전골 돼지고기완자 일본식 전골 닭고기완자를 넣은 에스닉 전골 무 새우완자 전골 대구와 순무를 넣은 허브 전골 연어, 파, 새송이버섯을 넣은 술지게미 전골 타이식 전골 방어와 배추를 넣은 짜사이 전골 모시조개와 두부를 넣은 김치 전골 두부 숙주나물 찜 베이컨 토마토 전골 두유 물두부 디저트 수프 재료별 찾아보기[출판사 리뷰] 반찬 없이 국물 하나로 완성하는 밥상 밥상을 차릴 때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밑반찬과 국거리. 이 고민을 반으로 줄이고 싶을 때 대부분 국물을 포기한다. 하지만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국물이 절실한 날이 있다. 그래서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서는 반찬까지 대신할 수 있는 국물요리 200가지를 소개한다. 짜고 매운 국물보다는 채소로 감칠맛을 살린 건강 레시피이며, 각 메뉴마다 1인분 기준 칼로리와 채소량이 표기되어 있어 식이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밥과의 케미는 걱정 없다 전 세계 대표 국물요리가 여기에! 먼저 평소 잘 해 먹지 않는 국물요리에 도전해보자. 물을 넉넉하게 부어 끓이는 한국식 국물요리와는 달리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끓이거나 향신료를 첨가해 색다른 맛을 내는 ‘글로벌’ 국물요리는 의외로 밥과 환상적인 케미를 이룬다. 중국식 탕 요리의 대표 주자 산라탕(26~27쪽), 각종 채소가 새콤달콤한 소스와 조화롭고 고슬고슬한 밥에 얹어 먹으면 든든하기까지 한 라따뚜이(87쪽), 채소의 수분만으로 조리하는 모로코풍 닭요리 프라이팬 타진(89쪽)까지.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요리 레시피가 잔뜩 실려 있다.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좋은 정통 스튜와 수프 10가지(16~27쪽) ▶밥과 면을 말아 든든한 국밥&면 요리 15가지(118~132쪽) ▶추운 겨울 더욱 인기 만점인 전골 요리 19가지(140~160쪽)로 색다른 밥상을 차려보자. 육수는 그대로, 채소 건더기만 바꿔 새롭게 특별한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만 기본이 빠지면 섭섭한 법. 미소나 장으로 간을 맞추는 미소국과 맑은장국은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밥상의 단골 메뉴다. 하지만 식감을 좌우하는 건더기 재료는 비슷비슷해 자주 먹으면 지루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육수와 궁합이 맞는 다양한 건더기 조합을 알아두는 것은 필수!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는 ▶채소 한 가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국물요리 50가지(56-71쪽) ▶미소국 또는 맑은장국 건더기로 좋은 채소 조합(72-75쪽)을 알려줘 국거리 걱정을 싹 씻어준다. 지금까지 없었던 도시락! 국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도시락 레시피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이 부쩍 늘었다. 사 먹는 것보다 낫다며 아쉬운 대로 도시락을 싸지만 국물이나 면 요리가 먹고 싶을 때면 도시락으로는 아쉽다. 만약 면 요리를 도시락에 쌀 수 있다면? 쇼트 파스타가 부드럽게 익어 먹기 좋고 든든한 국물요리를 점심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다면? 도시락 메뉴의 폭을 넓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레시피! 간단히 손질한 재료를 육수에 넣고 1~2분 끓인 후 보온 도시락에 담고 하루사메, 납작보리, 곤약면, 쇼트 파스타 중 하나를 넣어 먹는 국물 도시락이 뜨끈한 한 끼를 책임져줄 것이다(102~111쪽). 작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에는 작지만 알찬 정보로 가득하다. ▶버섯, 해초 등을 넣은 영양 밥 10가지(52~54쪽), ▶오이, 잔멸치, 연어 등을 넣은 주먹밥 13가지(96~99쪽), ▶자투리 채소로 손쉽게 만드는 상큼한 샐러드와 마리네 8가지(112~115쪽), ▶작은 접시에 조금씩 내어 먹으며 입맛을 돋우는 절임반찬과 무침반찬 8가지(134~137쪽)로 밥상을 건강하게 채워보자.
서가명강 1 :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21세기북스 / 유성호 (지은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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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유성호 (지은이)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에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호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또한 죽음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 삶의 품격을 높이는 ‘죽음’ 공부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 법의학자 가방엔 누군가의 일생이 있다 죽음과 동반을 결심하다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법의학 앞에 완전 범죄는 없다 2부 우리는 왜 죽는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생명의 시작’ 죽음의 과학적 이해- ‘죽을 권리’와 ‘살릴 의무’ 어떤 죽음은 사회를 바꾼다 자살, 남겨진 자가 해야 할 것들- 3부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제야 깨달았다. 생이 이렇게 짧은 줄” - 죽음은 내 인생의 마지막 스토리 장례식장에서 탱고를! 2045년,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 나가는 글 서가명강 시리즈를 펴내며 참고문헌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법의학자의 예리한 시선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낸 죽음 지침서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에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호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또한 죽음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www.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팟캐스트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 내 인생에 필요한 진짜 공부였다! ★★★★★ 배움에 대한 내 안의 열정을 다시 깨워준 명품 강의! 서가명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SBS 유성호 교수의 최고의 ‘죽음’ 강의! 죽음은 두려운 것인가? 품위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계획할 수 있는가? 죽음을 비켜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 죽음은 늘 생경하고 아득하다. 매주 시체와 마주하는 법의학자에게도 죽음은 항상 낯설다. 매주 시체를 만나는 법의학자에게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닐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유성호 교수는 20년간 1500건의 부검을 담당했다. 누구보다 많이 죽음을 만났고, 누구보다 깊이 죽음을 고찰한 그는 끝에 죽음을 가까이 할 때 역설적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성호 교수는 죽음에 관한 다양한 논제들과 부검 사례를 엮어 ‘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서울대학교 교양강의를 개설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죽음을 인정하고, 바로 보기 시작한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게 되었다. 학생들은 “단언컨대,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강의였다!”,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등 환희에 젖은 수강후기를 남겼다. 서울대학교 대표 교양강의를 엮은 이 책은 법의학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들,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논제들, 죽음에 관한 정의들을 소개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헤매고 있거나 일상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삶의 가치와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살, 뇌사, 안락사, 존엄사, 유서, 유언……. 죽음에 관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모았다! 우리 모두 피할 수 없지만, 결코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는 ‘죽음’. 유성호 교수는 오히려 죽음을 공부하고 먼저 준비할 것을 권한다. 삶에 명확히 마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자신이 추구하려는 가치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즉 죽음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 그리고 ‘삶’이 갖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위한 ‘죽음 지침서’다.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에서는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죽음을 풀어나간다. 법의학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법의학적으로 죽음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 , 등에도 소개되었던 부검 사례를 살펴본다. 평범한 사람들의 억울한 죽음, 갑작스러운 죽음 은 죽음이 우리 삶의 뒷면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2부 ‘우리는 왜 죽는가’에서는 생명과 죽음의 정의,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죽음관의 변천, 죽음의 원인을 밝힌다. 다음으로 뇌사, 존엄사, 안락사, 자살 등에 관한 사례와 주장들을 소개한다. 죽음이 스스로에 의해, 타인에 의해 선택될 수 있는 것인가? 유성호 교수는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과 따듯한 조언을 제시한다. 3부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서는 죽음을 예감하고 남겼던 유언들을 소개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리고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여러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처럼 죽음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논제들을 전함으로써 독자들은 ‘죽음’을 좀 더 쉽고 자주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공부하고, 죽음이 더해진 삶의 풍경은 훨씬 더 다채로워질 것이다.죽음, 세상에 이보다 무겁고 힘들고 어려운 주제가 있을까? 죽음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언급 또한 피하려고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죽음을 우리 삶과 철저하게 분리한 채 우리에게 죽음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없게 되고, 삶을 그저 닥치는 대로 면서 일시적인 위안과 위로에 현혹되기 쉽다. (…) 그러면 막상 죽음이 닥쳤을 때 우리는 비참함과 슬픔에 사로잡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도 감정의 둔마를 겪게 되고 더 나아가서 무관심하게 될지 모른다.【들어가는 글】
마음의 미래
김영사 / 미치오 가쿠 (지은이), 박병철 (옮긴이)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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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미치오 가쿠 (지은이), 박병철 (옮긴이)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미치오 카쿠의 최신작. 미치오 카쿠가 뇌과학과 신경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동향과 전망을 듣고 특유의 치밀한 정보수집력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해 인간의 의식세계에 대해 집중 탐구한 저작이다. 두뇌스캔부터 텔레파시, 염력, 기억 저장, 꿈, 외계인의 두뇌까지, 현대물리학과 신경과학이 만나 밝혀낸 의식세계의 비밀과 미래세계를 뒤흔들 다양한 연구와 위대한 발견들이 공개된다.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인간의 마음과 뇌는 가장 신비로우면서 흥미로운 과학분야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이다. 미래사회의 좌표가 궁금한 지식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로봇은 언제든지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 돌변할 수 있다. 지금 사용되는 무인폭격기 프레데터Predator는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지만, 아직은 수천 km 떨어진 곳에서 조이스틱으로 조종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프레데터의 발포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프레데터가 얼굴인식 능력을 갖게 되면 “타깃이 제거대상과 99% 이상 일치하면 승인 없이 발포해도 좋다”고 프로그램될 수도 있다. 번거로운 승인절차 때문에 중요한 적을 코앞에서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개입이 배제되면 프레데터는 데이터와 일치하는 사람을 모두 죽이려 들 것이다.게다가 얼굴인식 소프트웨어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프레데터는 통제불능의 살인무기가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런 로봇이 군단을 이루어 중앙통제센터의 명령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중앙컴퓨터의 트랜지스터 하나가 망가져서 오작동을 일으키면 로봇군단은 살인집단으로 돌변할 것이다.로봇이 아무런 오류 없이 완벽하게 작동해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프로그램 안에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에러가 하나라도 있으면 언제든지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로봇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 목적이 상충되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_ '로봇이 사람을 능가할 수 있을까? 중에서 여러 차례의 멸종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살아남은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 해도, 의식이 있는 생명체는 극히 일부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은 그 자체만으로 매우 값진 존재이다. 아마도 이것은 우주에서 가장 복잡하고 희귀한 존재일 것이다.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다 보면 때때로 스스로 자멸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화산폭발이나 지진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지만, 가장 끔찍한 것은 핵전쟁이나 인공세균의 확산 등 인간 스스로 불러온 종말일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인류는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다. 아니, (아마도) 우리 은하에서 유일하게 의식이 있는 생명체가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우리만의 비극이 아니라, 범우주적인 비극이다. 우리는 의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생명체가 겪어온 길고 험난한 생물학적 사건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심리학자 스티븐 핀커Steven Pinker는 이렇게 말했다. “의식이 존재하는 모든 순간은 말할 수 없이 값지면서 깨지기 쉬운 선물과 같다. 이 사실을 안다면 삶의 목적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커다란 목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_ ‘철학과 신경과학’ 중에서 과학이 무언가를 알아낼 때마다 신비함이 사라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에 숨어 있는 비밀이 밝혀지면 고귀하게 여겨왔던 인간의 정신이 별것 아닌 일상사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뇌에 관하여 많이 알게 될수록 더욱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아는 한 뇌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이다. 데이비드 이글먼 박사는 말한다. “뇌는 자연이 창조한 경이로운 걸작이다. 그리고 두뇌분석 기술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면서 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는 정말로 운 좋은 사람들이다. 뇌는 우리가 우주에서 발견한 것 중 가장 경이로운 구조물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뇌를 많이 알수록 신비감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져간다. 2천여 년 전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혜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이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머나먼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_ ‘의식의 기적’ 중에서
기초영어 1000문장 말하기 연습
토마토출판사 / 박미진 (지은이)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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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
소설,일반
박미진 (지은이)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부담 없이 한 번에 100문장을 직접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획했다. 하루에 10분 남짓만 투자하면, 큰 어려움 없이 100문장이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00문장을 마스터하기까지 넉넉하게 한 달, 아니 2주면 가능하다. 독자들의 효과적인 독학을 위해, 강의, 훈련, 그리고 복습용 MP3를 제공한다.Unit 1 하고 싶은 걸 말하고 싶을 때 ― ‘할래’ want to (wanna) Unit 2 의무를 말하고 싶을 때 ― ‘해야 돼’ have to Unit 3 가능성이나 능력을 말하고 싶을 때 ― ‘할 수 있어’ can Unit 4 허락(요청) 을 말하고 싶을 때 ― ‘해도 돼’ can Unit 5 약속이나 제안을 말하고 싶을 때 ― ‘할게 & 할까?’ will & shall Unit 6 형용사나 명사를 사용해 현 상황을 말하고 싶을 때 ― be 동사 현재 Unit 7 동사를 두 개 사용해 길게 한 문장으로 말하고 싶을 때 ― to 부정사 Unit 8 조언을 말하고 싶을 때 ― ‘하는 게 좋겠다’ should Unit 9 하고 싶은 걸 부드럽게 말하고 싶을 때 ― ‘할래요’ would like to Unit 10 계획을 말하고 싶을 때 ― ‘할거야’ be going to (gonna)이제 지겨운 '공부'는 그만하고, '연습'으로 말문을 틔우자! ▷영어공부 한다고 했는데, 왜 말이 안 나올까? 새해엔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공부하기 싫을 땐 미드도 왕창 봤다. 근데 막상 영어가 필요할 땐 말이 안 나온다. 만약 영어회화가 목적이었다면, 그동안 잘못 공부한 것이다. 이제 의미 없는 인풋은 그만하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영어 단어들로 말하는 연습을 바로 해보자! 훨씬 효율적으로 스피킹이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외울 필요 없이, 2주면 1000문장 자동암기! 장황한 문법 설명,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 영어 문장들, 깨알 같은 글씨로 페이지를 가득 채운 주석들... 혹시 갖고 있는 영어 교재가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서 펼쳐보기도 싫진 않은가? 이 책은 다르다. 책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부담 없이 한 번에 100문장을 직접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획했다. 하루에 10분 남짓만 투자하면, 큰 어려움 없이 100문장이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00문장을 마스터하기까지 넉넉하게 한 달, 아니 2주면 가능하다! ▷강의 및 훈련용 MP3 제공! 독자들의 효과적인 독학을 위해, 강의, 훈련, 그리고 복습용 MP3를 제공한다. 책을 보면서 강의를 들으면 효과는 두 배가 되고, 책을 펴기도 귀찮을 땐 귀로 들으면서라도 공부해보자! 딱 10강만 따라오면, 여러분의 영어회화는 완전히 달라져있을 것이다!
꽃잎처럼
다산책방 / 정도상 (지은이)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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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정도상 (지은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40년. 이웃의 생명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시민군이 계엄군의 압도적 화력에 스러져간 1980년 5월 27일 새벽을 그린 장편소설이 나왔다. 1987년 전남대에서 주최한 오월문학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나선 정도상의 신작이다.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이야기하는 5·18 그날의 이야기, 신작 장편소설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챕터는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새벽 5시 이후까지 한 시간 단위로 디테일하게 구성돼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한다. <꽃잎처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이뤄진 광주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날의 밤과 새벽, 전남도청에서 결사항전의 순간을 기다리던 오백여 명의 시민군들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스물한 살 청년이었던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재구성한 현장 소설이자 기록 소설이다.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가 고백한 바, 주인공 스물한 살 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재했거나 실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꽃잎처럼>을 통해 5·18의 현장으로 다시금 투신해 직접 주인공 명수의 귀와 눈과 입이 되어 당시의 뼈를 깎는 핍진한 순간들을 40년 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히 전한다.제1부 5월 26일 1. 저녁 7시 2. 저녁 8시 3. 밤 9시 4. 밤 10시 5. 밤 11시 제2부 5월 27일 6. 0시, 자정 7. 새벽 1시 8. 새벽 2시 9. 새벽 3시 10. 새벽 3시 50분 11. 새벽 5시 15분 작가의 말5·18 40주년, 세밀하게 이어지는 새롭고 뜨거운 서사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40년. 이웃의 생명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시민군이 계엄군의 압도적 화력에 스러져간 1980년 5월 27일 새벽을 그린 장편소설이 나왔다. 1987년 전남대에서 주최한 오월문학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나선 정도상의 신작이다.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이야기하는 5·18 그날의 이야기, 신작 장편소설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챕터는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새벽 5시 이후까지 한 시간 단위로 디테일하게 구성돼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한다. 소설의 1인칭 화자 스무 살 청년 명수는 5월 18일 이후 구성된 투쟁위원회의 대변인 상우의 경호원을 자처하며 도청에서 결전의 순간을 기다린다. 명수는 배우지 못한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야학 ‘들불’에 들어갔던 청년이다. 그곳에서 첫사랑 희순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명수는 실존적 방황을 하면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중이었다. 26일 밤, 도청과 주변 건물들에 모여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는 오백여 명의 시민군과 폭도를 진압하겠다고 탱크를 앞세운 채 광주로 들어오는 공수특전단을 비롯한 이만여 명의 계엄군. 시민군은 모두 최후의 순간을 직감하면서도 도청에서 계엄군을 기다렸다. 27일 새벽, 계엄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들의 솔직한 심정은 이랬다. ‘오지 말아라. 하지만 온다면 피하진 않겠다.’ 그러나 ‘오너라, 얼마든지’란 마음을 가진 사람도 꽤 있었다. 명수와 동년배인 수찬도 그랬고 회의실에서 오열하며 동생의 복수를 울부짖던 순찬반장도 그랬다. 반면, 명수는 생각했다. ‘내가 지금 도청에 있는 이유는 단 한 사람, 희순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희순은 들불야학의 강학으로 광주전남민중민주운동의 도도한 흐름 속에 실재했던 인물이며 동시에 소설적으로 가공된 인물이기도 하다. 27일 새벽 3시 50분, 계엄군은 도청으로 쳐들어와 무차별 사격을 시작한다. 소설은 계엄군 진압 작전이 개시되는 몇 시간 전부터 5·27 최후까지 긴박한 순간을 따라가며 그날의 상흔들을 불러낸다. 40년이 흘렀지만 바로 눈앞의 일인 듯 선연하게 그려진 풍경 속에서 시민군 개개인의 실존을 느껴볼 수 있다. 『꽃잎처럼』은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소설이 아니라, 시민군 개개인의 실존을 탐구한 소설이다. 『꽃잎처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이뤄진 광주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날의 밤과 새벽, 전남도청에서 결사항전의 순간을 기다리던 오백여 명의 시민군들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스물한 살 청년이었던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재구성한 현장 소설이자 기록 소설이다.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가 고백한 바, 주인공 스물한 살 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재했거나 실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꽃잎처럼』을 통해 5·18의 현장으로 다시금 투신해 직접 주인공 명수의 귀와 눈과 입이 되어 당시의 뼈를 깎는 핍진한 순간들을 40년 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히 전한다. “백기가 게양된 텅 빈 도청으로 계엄군이 들어오는 것을 시민군은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청에서 피 묻은 깃발을 들고 계엄군과 맞서 싸우지 않았더라면, 이후의 역사는 다르게 쓰였을 것입니다. 오월에서 오월로 이어지는 게 우리 세대의 숙명처럼 느껴져요. 그 새벽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의식이 80-90년대 민주화운동의 동력이 되었지요. 민주정부 수립, 남북관계의 진전, 촛불혁명 등이 모두 광주의 그 새벽에서 시작되었어요.” 현실 정치의 변화를 일궈내는 일이라면 한 손이라도 보태려 했던 작가의 심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정도상 작가이기에, 그가 바라보는 우리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이 더욱 궁금해지는 게 사실이다.내일은 희순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날이 밝으면 손에 쥐고 있는 카빈소총을 놓고 여기를 떠날 것이다. 집에 돌아가자마자 라면을 끓여 국물에다 소주 한잔을 마시고 푹 잘 예정이다. 오후 4시쯤 느긋하게 일어나 목욕탕에 가서 때 빼고 광낸 다음, 청바지와 흰 남방을 차려입고 희순을 만나러 갈 것이다. 광천동 들불에서 YWCA로 나오면서 희순과 했던 약속이라 꼭 지키고 싶었다. 달을 바라보는 곳, 그곳에서 희순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일은 망월이 뜨는 날이다. 망월은 만월이 아니다. 달맞이꽃이라도 한 묶음 들고 희순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렸다. “야야, 병규야 이놈아. 내가 똑 죽것다. 휴교를 했어도 그냥 서울에 있지 왜 내려와 도청으로 들어왔어. 금쪽같은 내 새끼가 여기 있으니 먹을 수도 잘 수도 없어. 더구나 내일 아침은 귀빠진 날이잖여…….”“알았어, 알았어 엄마. 나만 금쪽같고 귀빠진 사람인가? 여기에 있는 사람 다 금쪽같아. 내일 아침 일찍 집으로 갈게. 아무 걱정 말고 집에 가서 미역국이나 끓여놔, 응? 그거 먹고 몸보신 좀 하게.”몸보신이라는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젊은 사람의 입에서 나올만한 말이 아니었다.“병규 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사냐?”“엄마, 나 오늘 안 죽어. 내일 아침에 미역국이나 끓여놓으라니까. 가서 먹는다고!” 여러분은 지난 아흐레 동안 이 도시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지켜보았습니다. 여러분은 목격자입니다. 우리의 항쟁을 잊지 말고 후세에도 이어가게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한 치도 흔들림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기록할 것입니다. 그 기록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계엄군이 밀려오기 전에 어서 여기 도청에서 떠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싸움은 어른들이 해야 합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은 살아남아 오늘의 목격자가 되어 역사의 증인이 돼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21세기북스 / 오공삼(오영세) (지은이)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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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취미,실용
오공삼(오영세) (지은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했지만 모두 실패한 여성이 여기 있다. 30일 만에 10kg을 감량, 100일 만에 20kg을 감량한 그녀는 유튜버 ‘오공삼’. 다이어트 때문에 우울해하고 울기를 반복하다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다’라고 결심하며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결과는 드라마틱했다. 이 책은 유튜버 오공삼의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구독자 Q&A, 레시피를 비롯해, 30일간 직접 실천하며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양을 제한하지 않고 통곡물, 채소,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다이어트와 완전히 다르다. 먼저 배부르게 많이 먹을 수 있어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적다. 또 건강한 식단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피부와 몸 건강까지 좋아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인생 다이어트’로 불리고 있다.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시작하는, 시작할 모두에게 PART 1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A-Z 1. 자연식물식이란? 2. 자연식물식은 반짝 다이어트가 아니다?! 3. 자연식물식+간헐적 단식=꿀조합의 탄생 4. 자연식물식이 하고 싶지만 떡볶이, 라면은 먹고 싶어! 5. 요리가 필요 없는 초 간단 식사 6. 영원한 정체기는 없다! 7. 자연식물식, Diet에서 Life로 라인이 달라지는 틈시간 스트레칭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Q&A PART 2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Do or Do Not List 작성 tip Do List Do Not List 30일 챌린지 다이어리 작성법 30일 챌린지 다이어리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를 마치며 30일만 해도 체질이 바뀌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의 마법! 요요 NO! 요리 NO! 배고픔 NO! 30일 만에 10kg 감량! 100일 만에 20kg 감량! 인기 유튜버 “오공삼”의 리얼 노하우 30일만 해도 체질이 바뀌는 자연식물식의 마법! “배터지게 먹어야 살이 쑥쑥 빠진다” 인기 유튜버 “오공삼”의 리얼 노하우+30일 다이어리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했지만 모두 실패한 여성이 여기 있다. 30일 만에 10kg을 감량, 100일 만에 20kg을 감량한 그녀는 유튜버 ‘오공삼’. 다이어트 때문에 우울해하고 울기를 반복하다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다’라고 결심하며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결과는 드라마틱했다! 자연식물식은 그 어떤 다이어트보다 가장 쉽고 배부른 다이어트였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살 빼고 싶은가? 건강하게 아름다워지고 싶은가? 자연식물식을 30일만 해보자. 키토식(저탄고지식), 덴마크 다이어트, 1일 1식…. 배도 고프고 맛도 없었던 기존의 다이어트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 책은 유튜버 오공삼의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구독자 Q&A, 레시피를 비롯해, 30일간 직접 실천하며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란? ※ 주로 과일, 채소, 통곡물(현미, 호밀) 등 인위적인 가공,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먹는 식사법.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지는 기적의 다이어트로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요요NO! 요리 NO! 배고픔 NO! 30일 만에 10kg 감량! 100일 만에 20kg 감량!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여성들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꼽을 것이다. 통곡물, 채소, 과일 등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이 다이어트는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 상륙해 주목받고 있다. 살 빠지고 싶으세요? 그럼 제발 배부르게 드세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양을 제한하지 않고 통곡물, 채소,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다이어트와 완전히 다르다. 먼저 배부르게 많이 먹을 수 있어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적다. 또 건강한 식단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피부와 몸 건강까지 좋아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인생 다이어트’로 불리고 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로 인생역전 68kg 모태 통통녀, 48kg의 슬림녀가 되다! 대한민국에서 또 한 번 다이어트 열풍을 만들 자연식물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유튜버는 ‘오공삼(오영세)’이다. 수많은 다이어트를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던 저자는 자연식물식으로 1개월 동안 10kg, 100일 동안 20kg 감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은 8만 구독자가 저자의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비법을 배우며 자연식물식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자연식물식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책에는 오공삼의 자연식물식을 독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30일 챌린지 다이어리’를 수록한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한 달만 해도 몸의 체질이 달라지고 체중과 체형이 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다이어트다. “좋은 것을 먹으면 좋은 몸이 된다!”는 말처럼 30일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의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자연식물식의 기적을 경험한 구독자들의 후기 ※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는데 자연식물식이 압도적으로 좋더라고요. -조** 한 달 만에 10kg 감량! 제 인생 다이어트법을 이제야 찾은 것 같아요 ㅠㅠㅠ -김** 자연식물식을 시작한 후로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오** 키토식은 속이 불편했는데, 자연식물식은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김** 한 달 만에 출산 전 몸무게를 되찾았어요! 15kg이나 뺐답니다! -김** 자연식물식은 중간에 일반 음식을 먹어도 요요가 없어요! -최**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하지만 자연식물식에 길들여지는 순간,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해진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내가 원하는 숫자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살을 더 빼고 싶지 않은 순간과 입어본 적 없는 바지 사이즈를 입는 날이 올 것이다.【1. 자연식물식이란?】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면 항상 ‘다이어트=배고픔’이라는 공식을 떠올릴 것이다. 배고픔을 참는 게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식욕을 참지 못하고 다시 먹게 된다. 결국 원래대로 살이 찌거나 원래보다 더 많이 찌는 현상을 겪는다. 반면 자연식물식은 지속가능한 식습관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한 달 만에 뺐다가 다시 요요가 오는 반짝 다이어트와는 완전히 다르다!【2. 자연식물식은 반짝 다이어트가 아니다?!】 우리는 친구도 만나야 하고, 불가피한 회식도 가야 하고, 여행도 가야 한다. 자연식물식을 할 수 없는 상황들은 너무나 많다. 무엇보다 ‘평생’ 자연식물식대로만 먹어야 한다니…. 나는 ‘평생’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길 때는 먹으면서 자연식물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덜했다. 자연식물식이 식습관으로 익숙해지다 보니 ‘먹어도 괜찮아!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4. 자연식물식이 하고 싶지만 떡볶이, 라면은 먹고 싶어!】
2020 단기 합격 해커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 직무수행능력평가
해커스공기업 / 김소원, 김태형, 복지훈, 윤종혁,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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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기업
소설,일반
김소원, 김태형, 복지훈, 윤종혁,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NCS 최신 출제경향 및 기출 유형을 완벽 반영한 2020년 최신판 교재다. 최신기출유형부터 실전모의고사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NCS 통합 기본서로 NCS 단기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3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인성검사까지 NCS 채용 합격 전략을 한 권에 담았고, 직무수행능력평가 대비 경영.경제/행정 관련 직무의 선택형+서술형 문항을 수록하였다.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한다.NCS 합격을 위한 이 책의 활용법 학습 플랜 [NCS 완전 정복] - NCS 알아보기 - NCS 기반 서류전형 알아보기 - NCS 채용 단계별 합격전략 - NCS 채용 궁금증 해결하기 PART1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직업기초능력평가 소개 1. 의사소통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2. 수리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 실력 향상 PSAT 문제 3. 문제해결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 실력 향상 PSAT 문제 4. 자기개발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5. 자원관리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6. 대인관계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7. 정보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8. 기술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9. 조직이해능력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10. 직업윤리 - NCS 핵심 압축 정리 - 대표 기출 유형 공략 - 출제 예상 문제 PART2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실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1회 실전모의고사 2회 PART3 NCS 직무수행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소개 직무수행능력평가 출제 예상 문제 PART4 NCS 인성검사 및 면접 인성검사 면접 [부록] 2020 공기업 합동채용 대비 가이드 [책 속의 책] 정답 및 해설 공식 워크북에는 없는 빈출 암기 노트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이해능력공사 공단 수험서 베스트셀러 1위! 기획재정부 시행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의 NCS 초청강사 집필 한 권으로 끝내는 공사공단 NCS 통합 기본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모든 공사공단 NCS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통합 기본서가 필요한 분들 2. 한 권으로 NCS 기출유형부터 실전모의고사까지 다 학습하고 싶은 분들 3.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인성검사, 면접까지 NCS 채용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대비하고 싶은 분들 4. 최근 난이도가 높아진 NCS에 대비해 PSAT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고득점을 달성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NCS 최신 출제경향 및 기출 유형을 완벽 반영한 '2020 최신판' 1) 가장 최근인 2019 하반기 시험까지 공기업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 및 반영 2) 최근 시험에 출제되는 NCS 10개 영역, 34개의 기출유형으로 공사공단 통합 대비 가능 3) 출제 영역 일람표를 통해 주요 기업의 직업기초능력평가 NCS 출제 영역을 한눈에 파악 가능 2. 최신기출유형부터 실전모의고사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NCS 통합 기본서 1) 직업기초능력평가의 대표 기출 유형 학습과 실전모의고사 풀이로 유형 파악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 권으로 학습 가능 2) 직무수행능력평가의 출제 예상 문제를 통해 직무별 선택형/서술형 문제를 한 번에 학습 가능 3. NCS 단기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3단계 학습 시스템 [1단계] NCS 출제 필수이론 학습하기 1) 로 단기간에 기본 이론 학습 2) 로 NCS 출제 필수이론 및 공식 완벽 정리 [2단계] 기출 유형별 전략 익히기 및 유형별 집중 문제 풀이 1) 기출 유형별 풀이 전략 학습을 통해 유형별 특징과 시간 단축 풀이법 학습 2) 학습한 풀이 전략을 유형별 문제에 적용하며 집중 문제 풀이 [3단계]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 키우기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실전모의고사 2회분(영역형/통합형)을 통해 실전 감각 극대화 4.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인성검사까지 NCS 채용 합격 전략을 한 권에 담은 교재 1) NCS 도입 전과 이후의 채용 과정을 비교하여 합격 전략을 익히는 수록 2) NCS 기반 면접 유형과 기업별 기출 질문을 파악하고 면접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수록 3) NCS 인성검사의 대표 출제유형 및 유형별 예시 문항을 확인할 수 있는 수록 4) 공기업 합동 채용에 대한 정보와 합격 전략을 제공하는 수록 5. 직무수행능력평가 대비 경영경제/행정 관련 직무의 선택형+서술형 문항 수록 직무별로 다르게 출제되는 직무수행능력평가의 선택형/서술형 문제에 맞춤 대비 가능 6.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 제공 1) 모든 문제에 이해하기 쉬운 상세한 해설을 함께 수록 2) 문제집과 해설집을 분리하여 편리하게 학습 가능 3) ‘빠른 문제 풀이 Tip’을 통해 수리능력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법을 익히며 효율적인 시험 대비 가능 4) ‘더 알아보기’를 통해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이론을 한번에 학습 가능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공기업 epublic.Hackers.com] 1. 소원쌤의 시험장에서 통하는 수리 SKILL 강의 (교재 내 수강권 수록) 2. 공기업 취업성공전략 동영상강의 (교재 내 수강권 수록) 3. NCS 온라인 모의고사 (교재 내 응시권 및 해설강의 할인쿠폰 수록) 4. 본 교재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5. NCS 모의고사 온라인 성적 분석 서비스 (교재 내 이용권 수록) 6. 공기업 취업 GUIDE : 에너지발전 공기업편 (교재 내 이용권 수록) [공사 공단 수험서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취업/수험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2019.10.31. 인터넷 일간 베스트, 개정 8판 기준) 책 소개 공사 공단 수험서 베스트셀러 1위! 기획재정부 시행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의 NCS 초청강사 집필 한 권으로 끝내는 공사공단 NCS 통합 기본서 1. NCS 최신 출제경향 및 기출 유형을 완벽 반영한 '2020 최신판' 2. 최신기출유형부터 실전모의고사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NCS 통합 기본서 3. NCS 단기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3단계 학습 시스템 4.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인성검사까지 NCS 채용 합격 전략을 한 권에 담은 교재 5. 직무수행능력평가 대비 경영경제/행정 관련 직무의 선택형+서술형 문항 수록 6.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 제공
모차르트의 편지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지은이), 김유동 (옮긴이)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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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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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지은이), 김유동 (옮긴이)
모차르트는 35년 10개월 9일의 짧은 생을 살았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약 10년 2개월 동안 여행을 했다. 열세 살 때 이탈리아에서 보낸 이 책의 첫 편지부터 죽음을 약 두 달 앞두고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까지 평생 동안 500여 통이나 되는 편지를(추산, 현재 남아 있는 편지는 300통) 쓴 것은 그의 수많은 여행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모차르트의 편지>에는 모차르트가 남긴 편지 중 209통과 아버지의 편지 5통을 합해 총 214통의 편지가 실려 있다. 모차르트가 편지에서 그의 심오한 예술론이나 인생에 관한 철학을 전개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모차르트 편지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그가 남긴 편지의 대부분은 신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생생한 보고이다. 참새가 지저귀듯이 명랑하고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소년 모차르트의 천진난만한 장난기가 배어나오는 어린 시절의 편지부터, 잘츠부르크 대주교와의 결렬 경위를 가족에게 분노를 곁들여 자세하게 전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편지, 그가 타고난 음악의 천재적인 재능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그리고 때 이른 그의 삶의 만년에 온천으로 요양을 간 아내에게 보내는 너무도 애틋한 사랑의 편지 등 모차르트가 남긴 편지는 파란만장한 그의 삶의 굴곡이 그대로 반영된 한 편의 ‘로망’이자 한 음악가의 연대기적 자서전이다.이탈리아 소식 대주교와의 알력 ‘베즐레’, 알로이지아 어머니의 죽음 상심 대주교와의 결렬 이사 결혼, 부자간의 갈등 영광과 궁핍, 아버지의 죽음 핍박, 분주 권태, 저녁놀 죽음 폭풍의 장례 모차르트 연보 작품 색인 인명 색인 옮긴이의 말‘저 순수하고 선량하고 씩씩한 웃음’ 모차르트는 35년 10개월 9일의 짧은 생을 살았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약 10년 2개월 동안 여행을 했다. 열세 살 때 이탈리아에서 보낸 이 책의 첫 편지부터 죽음을 약 두 달 앞두고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까지 평생 동안 500여 통이나 되는 편지를(추산, 현재 남아 있는 편지는 300통) 쓴 것은 그의 수많은 여행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펴낸 '모차르트의 편지'에는 모차르트가 남긴 편지 중 209통과 아버지의 편지 5통을 합해 총 214통의 편지가 실려 있다. 모차르트가 편지에서 그의 심오한 예술론이나 인생에 관한 철학을 전개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모차르트 편지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그가 남긴 편지의 대부분은 신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생생한 보고이다. 참새가 지저귀듯이 명랑하고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소년 모차르트의 천진난만한 장난기가 배어나오는 어린 시절의 편지부터, 잘츠부르크 대주교와의 결렬 경위를 가족에게 분노를 곁들여 자세하게 전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편지, 그가 타고난 음악의 천재적인 재능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하지만 자신의 소질을 발휘할 기회를 얻으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결국은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초조감이 엿보이는 편지, 궁핍한 가운데서 친구에게 무려 20회에 걸쳐 돈을 빌려 달라는 안쓰러운 편지, 그리고 때 이른 그의 삶의 만년에 온천으로 요양을 간 아내에게 보내는 너무도 애틋한 사랑의 편지 등 모차르트가 남긴 편지는 파란만장한 그의 삶의 굴곡이 그대로 반영된 한 편의 ‘로망’이자 한 음악가의 연대기적 자서전이다.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음악가 모차르트와는 다른 비속한 인간 모차르트의 이미지가 일반에게도 널리 알려졌지만 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차르트의 억제할 수 없는 유머와 장난기는 실로 인상적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자신은 모차르트가 아니며 ‘트르차모’라는 사람이라고 말장난을 한다거나, 낙담하고 있는 아버지를 웃기려고 ‘몸이 한쪽만 있는 소를 봤다’고 하고, 유명한 ‘베즐레 서한’의 어이없을 정도로 저속한 편지들은 인간 모차르트의 강렬할 정도로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면모를 뚜렷하게 독자들에게 각인시켜 준다. 그런 반면에 여행에 동행했던 어머니의 죽음을 전할 때 가족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차르트가 한 용의주도한 배려를 보면 그가 또한 얼마나 사려 깊은 인간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과중한 창작의 부담으로 나날이 깊어가는 병에 시달리면서도 온천에 요양 가 있는 아내에게 보낸 위안의 말과 일상적인 당부들을 보면 모차르트가 ‘그처럼 명랑하게 견뎌낸 불행’에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현재 유튜브에서 클래식 음악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대중적이지만 당대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음악의 신동으로 일찍이 전 유럽에 걸쳐 명성을 떨쳤지만 당시 예술의 후원자이자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 할 왕족과 귀족들로부터 모차르트는 평생 안정적인 후원을 얻는 데 실패했다. 모차르트 음악의 천재성을 인정한 것은 음악가들과 일부 음악 애호가들, 그리고 대중들이었다. 모차르트 본인을 포함해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가 왕실과 귀족들에게서 받은 푸대접에 대해 분개했다. 모차르트가 음악가로서 취업에 실패한 것은 당연히 그의 음악 때문이 아니었다. 한 편지에 나오는 대로, 모차르트가 재능은 절반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처신을 좀 더 약삭빠르게 하지 않으면 후원자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 친지의 말은 당시의 신분 질서와 그것에 극도의 반감을 품었던 모차르트의 성격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차르트는 어렸을 때부터 편지에, 손이 아파서 편지를 길게 쓸 수 없다, 는 말을 여러 차례 썼다. 열네 살 때 첫 오페라를 써서 큰 성공을 거두는 등 36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모차르트가 남긴 600편이 넘는 작품들을 생각하면 모차르트가 작곡에 쏟은 시간과 열정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그의 ‘손이 아프다’는 편지를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모차르트는 작곡을 할 때야말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그것이 자신에게 재능을 내려준 신에게 가장 보답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모차르트는 자신이 천재임을 자각하고 있었지만, 당시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모차르트의 짧은 비평들이나 자신보다 더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연구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 글들을 보면 그는 노력하는 천재이기도 했다. 한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연주를 보고 자신은 아무리 연습해도 저렇게 잘 칠 수 없을 것이라고 탄식하자 모차르트는 자신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이제 더 이상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한 것은 노력하는 천재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편지는 인간 모차르트의 진솔한 면모를 전하는 것 말고도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내용들이 무수히 담겨 있다. 건반악기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슈타인 피아노가 모차르트의 제안으로 개선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바티칸의 비곡인 '미제레레'는 모차르트가 성당에서 한 번 듣고 악보에 기록해서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탈리아풍의 음악이 음악계를 지배하고 이탈리아의 코믹 오페라가 무대를 석권하는 가운데서 모차르트가 얼마나 오페라를 쓰고 싶어 했으며 완벽한 독일 오페라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등의 걸작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모차르트의 수많은 걸작들의 배경 이야기와 모차르트가 자신의 작품들에 가졌던 자부심과 곡의 사연 등을 직접 모차르트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모차르트 안에는 천상의 선율을 인간 세상에 전달한 위대한 천재 작곡가의 면모와 천진난만하면서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들을 너무 잘 믿는’ 호인 기질에 너무도 형편없는 경제관념, 시시껄렁하고 지저분한 농담을 즐기는 인간적인 모차르트의 모습이 공존했다. 그의 음악과 동떨어진 듯한, 그래서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허구적으로 살리에리가 신의 불공평함을 원망하게 만들었던 어릿광대 같은 인간 모차르트의 모습은 일면 부조화의 극치로도 보인다. 하지만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모차르트의 불멸의 선율들과 그의 음악이 주는 편안함과 숭고함은 인간 모차르트와 결코 따로 떼어놓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모차르트가 편지 곳곳에 남긴 ‘저 선량하고 순수하고 씩씩한 웃음’을 한번 듣고 나면 모차르트의 음악은 그 전과는 조금은 다르게 들릴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랬듯이 그의 음악을 평생의 반려로 삼게 만들 것이다. 베토벤은 천재는 있었지만 취미가 결여되어 있었다. 이에 반해 모차르트에게는 지고의 재능과 취미가 공존했다. -드뷔시 모차르트는 인간을 우롱하기 위해 악마가 보냈다. -괴테우리는 늦은 시간 침대에 들었습니다. 여행을 하느라 피곤했거든요. 그래도 25일에는 7시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제 머리카락이 아주 엉망이었기 때문에 10시 반에는 제아우 백작 댁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백작은 벌써 사냥을 나갔다는군요. 참자, 참자! 오늘 셴보른 백작과 대주교의 자매가 되는 부인네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저는 마침 극장에 가 있었습니다. 알베르트 씨가 말씀하시는 중에 제가 이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제가 일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백작님에게 말씀드려주셨습니다. 두 분은 의아하게 생각하시며, 제가 그리운 추억의 액수인 12플로린 30크로이처라는 급료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좀처럼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두 분은 그만 마차를 갈아타셨지요. 저와 말씀을 나누시기를 원하신 것 같았는데…… 그 뒤로는 두 분을 볼 수 없었습니다. 잘레른 백작 댁에서 사흘 동안 여러 음악을 악보 없이 암보로 연주하고, 다음에는 백작 부인을 위해 2개의 카사치오네하고 마지막으로 론도가 있는 종곡(終曲)을 암보로 연주했습니다. 잘레른 백작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빠는 상상할 수 없으실 겁니다. 어찌 됐든, 그분은 음악을 알고 계십니다. 다른 귀족들은 코담배를 만지작거리거나, 코를 푼다거나, 기침하기도 하고, 아니면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지만, 백작은 언제나 “브라보”라고 하셨거든요.
내 몸이 변하고 있어요 (여자)
규장(규장문화사) / 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김유비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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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김유비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01 너는 특별해 CHAPTER 02 남자와 여자, 하나님의 생명의 선물 CHAPTER 03 하나님이 너를 처음부터 돌보셨어 CHAPTER 04 잘 자라고 있어 CHAPTER 05 사춘기에 일어나는 변화 CHAPTER 06 나는 정상일까? CHAPTER 07 매력적인 여자가 되는 법 CHAPTER 08 살아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야 용어 해설 부모에게 드리는 글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주일학교 성교육 교재 채택 사춘기를 앞두고 궁금한 것도, 두려운 것도 많은 우리 자녀에게 건강한 성경적 성 가치관을 심어주세요 아이의 상황에 맞게 연령별로 성별에 따라 가르치는 맞춤 성교육 성에 개방적인 사회가 되어갈수록 올바른 성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가듯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도 자라나지요. 하지만 자녀에게 성에 대해 드러내어 말하기는 여전히 부끄럽고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학교나 가정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성 지식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나누며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한 그림과 친근한 설명을 통해 만 9~11세 아이들이 소년과 소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해하고 변화하는 내 모습을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편 139편 14절) 소중한 우리 자녀가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기 전에 건강한 성경적 성 가치관을 심어주세요! 연령별로 성별에 따라 가르치는 우리 자녀 맞춤 성교육 최근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의적절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을 흔들려는 사회, 문화의 분위기 때문에 성경적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입니다. 문제는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성교육’ 하면 여전히 어딘지 불편하고 민망한 마음이 들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현실입니다. 올바른 성교육이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SNS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하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만 앞섭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올바른 성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인식한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와 규장은 너무나 소중한 우리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성경적 가치관 안에서 때에 따라 맞춤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는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성윤리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를 거슬러 일어나는 성적 일탈과 성경적 가치관을 왜곡하는 문화 속에서 성경만이 유일한 진리의 기준임을 제시하며, 성경을 기준으로 삶의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건강한 가정상을 제시하여 다음세대를 행복하게 길러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설립 취지에 따라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힘쓰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출판사인 콩고디아 출판사(Concordia Publishing House)에서 나온 성교육 시리즈인 ‘Learning about Sex Series’를 발굴 및 감수하여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란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자라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언제,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하는지 많은 크리스천 부모님과 선생님의 고민이 깊습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유아기 때부터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5단계로 나누어 각 연령대의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기반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또한 성별에 따라 남자와 여자 책으로 분리하여 맞춤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교회의 건전한 성문화 정립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비빔툰 시즌2 : 1 - 우리는 가족으로 살기로 했다
트로이목마 / 홍승우, 장익준 (지은이) /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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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홍승우, 장익준 (지은이)
2000년대 당시 2030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가족만화 <비빔툰>이 2020년 5월, '가정의 달'에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단행본 만화로 2000년 5월 첫 번째 책을 출간한 이후 20년만에 선보이는 <비빔툰 시즌2>는, 주인공 정보통 가족(정보통, 생활미, 정다운, 정겨운 4인 가족)이 은행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면서 이사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이웃,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다양하면서도 익숙한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 홍승우 작가는 <비빔툰 시즌2> 1권의 제목을 '우리는 가족으로 살기로 했다'고 정했는데,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금은 가족의 의미, 가족의 형태가 여러 갈래로 분화되고 확장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에서는 그런 변화들을 살펴보고 싶습니다."라고 부연하면서, 홍승우 작가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가족들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1. 오르락 내리락 2. 이웃에게 인사를 3. 뒤도 안 돌아보고 4. 레드 카드 5. 비정상 회담 6. 짜장의 추억 7. 다 돌아오게 되어 있어 8. 둘에서 다섯으로 9. 새 인생 시작 10. 포인트 해 드릴까요? 11. 테트리오 12. 아이러니 13. 산책 14. 전학생 15. 빠른 친구 16. 인사는 하고 다니냐? 17. 싸가지가 없어 18. 공감된 만남 19. 거울신경세포 20. 나의 장래 희망 21. 나 혼자 밥을 먹고 22. 음양의 조화 23. 숨은 고수 24. 분산투자 25. 체온 Director's Cut Scene #1 Director's Cut Scene #2 Director's Cut Scene #3 Director's Cut Scene #4 26. 새 친구 27. 레옹의 방문 28. 달인의 비애 29. 우리만의 방식 30. 동상이몽 31. 어흐! 시원하다 32. 동전의 추억 33. 아도겐 34. 위험 구역 35. 적절한 타이밍 36. 산책 1 37. 산책 2 38. 어느새 39. 아빠끼리 1 40. 아빠끼리 2 41. 큰그림 42. 어시스트 43. 장수슈퍼 44. 장수슈퍼 비긴즈 45. 장수슈퍼 리턴즈 46. 전기차 47. 영업중 1 48. 영업중 2 49. 고독한 미식가 50. 기억나? Director's Cut Scene #5 Director's Cut Scene #6 Director's Cut Scene #7 Director's Cut Scene #8 51. 공부하려는데 52. 반응 53. 딱 한 판만? 54. 나도 그랬지 55. 전문가의 조언 56. 사회성 1 57. 사회성 2 58. 자신감 뿜뿜 59. 보고 배운다 60. 제대로 된 사회 61. 스포일러 62. 순발력 63. 슝슝슝 64. 귀여운 농담 65. 흑역사 66. 최후의 만찬 67. 개국공신 68. 치수성찬 69. 치킨향의 힘 70. 고마운 치킨 71. 던전히어로즈 72. 설마 73. 다 달라요 74. 뉴트로인싸 75. 뭐가 그렇게 급해 Director's Cut Scene #9 Director's Cut Scene #10 Director's Cut Scene #11 Director's Cut Scene #12 76. 동물의 왕국 77. 철학자 78. 착시현상 79. 영웅의 고뇌 80. 종지부보스 81. 솔직해서 82. 원코인 게이머 83. 쓴소리 84. 다중인격 85. 자력갱생 86. 명함 1 87. 명함 2 88. 댓글 89. 잘 되어 가고 있는 건가 90. 님과 함께 91. 짐 정리 92. 제안 93. 해결사 94. 프로의 솜씨 95. 프로의 비애 96. 우리 나이쯤 되면 97. 남들 눈엔 내가 98. 객층키 99. 라면 먹고 갈래요? 100. 그래 이 맛이야 Director's Cut Scene #13 Director's Cut Scene #14 Director's Cut Scene #15 Director's Cut Scene #16 Commentary대한민국 대표 가족만화 ‘비빔툰’, 시즌2로 귀환! 새로운 스토리와 감성을 담은 ‘카툰에세이’로 돌아왔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7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가족만화 ‘비빔툰’이 시즌2로 돌아왔다. 만화가 홍승우는 1998년 지역정보 신문 에 ‘정보통’이라는 평범한 회사원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일일만화 ‘정보통 사람들’을 연재하며 만화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보통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평범하고 아기자기한 일상을 그리면서 만화 ‘비빔툰’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홍승우 작가는 ‘비빔툰’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를, “우리 삶의 대부분은 아주 작은 감정들이 비빔밥 비벼지듯 서로 모여 만들어집니다. 감정도 비벼지고, 사람도 비벼지고, 사건도 비벼지고... 뭐 그런 거겠죠.”라고 말했다. 만화 ‘비빔툰’은 1999년부터 의 일일만화로 연재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의 ‘광수생각’, 의 ‘도날드닭’과 함께 3대 신문 연재만화로 오랫동안 신문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비빔툰’은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을 때론 따뜻하게 때론 풍자를 섞어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 5월 단행본 만화 《비빔툰》1권이 출간되었고, 2012년 9권을 끝으로 시즌1의 이야기가 끝났다. “‘비빔툰’을 평생 그리겠다는 마음이 시즌1을 끝내고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무려 14년을 그렸으니 말이죠. 그런데 홀가분한 것은 잠깐이고 더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질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비빔툰’은 제 업보인가 봅니다.”라고 시즌2 출간의 소회를 밝힌 홍승우 작가는, 《비빔툰 시즌2》1권의 제목을 ‘우리는 가족으로 살기로 했다’로 정했다. “시즌1이 만화가 홍승우와 함께 성장해 온 가족만화였다면, 시즌2는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가족의 의미, 가족의 형태가 여러 갈래로 분화되고 확장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에서는 그런 변화들을 살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1권을 작업하면서도 최대한 많은 분들의 경험을 녹여내려 노력했고요. 앞으로도 직접, 간접으로 알게 된 수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비빔툰 시즌2》라는 그릇에 담고 싶습니다.”라고 제목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시즌1 1권 출간 20년만에 새롭게 출간하는 시즌2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홍 작가는 시즌2를 준비하면서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변화도 시도했는데, 바로 짧은 글을 만화 옆에 함께 실어 ‘카툰에세이’로 엮었다는 점이다. 즉 8컷 카툰과 짧은 글을 한 편으로 묶어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4인 가족’으로 대표되던 시대에서 1인 혹은 2인 가구의 증가와 빠르게 변해 가는 기술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다양해진 현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홍 작가는 작가 장익준과 협업함으로써 에피소드의 소재를 함께 구상하고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다양한 사회 경험과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해서 함께 작업하면 만화를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장 작가와의 협업의 의미를 말하면서 홍승우 작가는, 앞으로 시즌2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시즌1처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14년간 70만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가족생활만화 ‘비빔툰’,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이웃과 친구들, 다양해진 가족의 모습,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 속 대한민국 보통 가족들과 보통 이웃들의 따뜻하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 대한민국 대표 가족만화 ‘비빔툰’이 시즌2로 돌아오다 2000년대 당시 2030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가족만화 ‘비빔툰’이 2020년 5월, ‘가정의 달’에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단행본 만화로 2000년 5월 첫 번째 책을 출간한 이후 20년만에 선보이는 《비빔툰 시즌2》는, 주인공 정보통 가족(정보통, 생활미, 정다운, 정겨운 4인 가족)이 은행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면서 이사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이웃,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다양하면서도 익숙한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 홍승우 작가는 《비빔툰 시즌2》 1권의 제목을 ‘우리는 가족으로 살기로 했다’고 정했는데,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금은 가족의 의미, 가족의 형태가 여러 갈래로 분화되고 확장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에서는 그런 변화들을 살펴보고 싶습니다.”라고 부연하면서, 홍승우 작가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가족들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 새로운 등장인물과 에피소드, 감성적 글이 어우러진 ‘카툰 에세이’를 선보인다 《비빔툰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해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 우선 정보통 자녀들이 성장해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생이 되었다는 것과 강아지 토리의 등장, 그리고 새로 이사한 동네의 다양한 이웃들과 직장 동료들, 학교 친구들 등 등장인물이 많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홍승우 작가의 8컷 카툰과 함께 감성적인 짧은 글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글은, 이번 시즌2를 함께 준비해 온 장익준 작가의 글로, 짧은 카툰에 감성을 더해주거나 카툰이 주는 여운을 더 이끌어주기도 한다. 때로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로, 때로는 사회적 시선으로, 때로는 이웃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홍 작가와 장 작가는, 더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담기 위해 오랜 시간 관찰하고 논의해 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등장과 유행, 이혼 가정의 증가로 인한 가족 형태의 변화, 1인, 2인 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증가, 게임과 유튜브, 스마트폰에 빠진 자녀와의 갈등, 치킨집편의점으로 대변되는 자영업자의 모습, 아르바이트와 청년 실업의 현실, 벌어지는 빈부 격차 현상 등, 훨씬 다양해진 대한민국 가족살이의 모습을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가슴 뭉클하게 카툰과 글로 엮어가고 있다. 나에게 집은 하우스(House)인가? 홈(Home)인가?우리에겐 그냥 집인데...영어로는 단어가 두 개더란 말이지.사전을 찾아보았더니하우스는 ‘집’이고 ‘주택’인데홈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한다.하우스를 사거나 빌리는 것은통장 사정에 달려 있는 것이겠지만언제라도 돌아가고픈 홈으로 가꾸는 것은가족이 함께 쌓아 나가는 ‘무엇’에 달려 있겠지... - 1. 오르락 내리락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진다.비슷한 부분은 대개 골치 아픈 쪽이다.아이들 학교 보내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문제들.내 집 마련을 고민하면서 메마른 통장을 짜내는 일들.직장을 옮기고 싶지만 딱히 대안은 없을 때면... 어휴~그래도 믿고 싶다.비슷비슷한 불행으로 가지 않기 위한 고민이라고.우리 가족만의 행복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 9. 새 인생 시작 어려서 아버지를 따라 이발소에 가면이발소 의자 팔걸이에 빨래판 비슷한 것을 가로질러 놓고는거기 앉아 의자 위로 머리가 올라온 다음에야 이발을 할 수 있었다.처음으로 빨래판 비슷한 것을 놓지 않고 이발소 의자에 앉던 날,여전히 빨래판에 앉는 친구를 보며 괜히 으스대던 생각이 난다.그러고 보니 빨래판도 옛날 물건이네?이발소, 빨래판... 사라져 가는 옛날 물건을 기억하는 나도그렇게 옛날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일까? - 23. 숨은 고수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 6
대원씨아이(만화) / 히라오 아우리 (지은이)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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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오 아우리 (지은이)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알에이치코리아(RHK) / 이소영 (지은이)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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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이소영 (지은이)
아트 컬렉터이자 등으로 좋은 작품을 책으로 전해온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스웨덴의 국민 화가인 ‘칼 라르손’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웨덴의 작은 아트 숍에서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칼 라르손의 작품이 담긴 엽서가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예쁜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일까?’ 하며 무작정 그가 살았던 스웨덴으로 여행을 떠났고, 칼 라르손의 집 ‘릴라 히트나스’에서 그가 그린 행복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칼 라르손은 장인에게 선물 받은 집 ‘릴라 히트나스’를 고쳐나가는 과정, 아내 카린이 책 읽는 모습, 아이들이 정원에서 뛰노는 풍경, 크리스마스 홈 파티에서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 일상에 숨어 있는 작은 행복을 기록하고 또 기록했다.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평범함과 특별함이 실은 같을 말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준다. 그들의 일상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평범함을 특별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PROLOGUE 칼 라르손이 그린, 행복이 궁금해서 PART1 빈민가의 아이, 화가가 되다 스웨덴 스톡홀름, 칼 라르손을 만나는 여행의 시작 빈민가의 아이 칼 라르손 칼 라르손, 프랑스로 가다 평생의 동반자, 카린을 만나다 파리 만국 박람회에 참가하다 PART2 칼과 카린의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첫 아이, 수잔 장난꾸러기 울프 후원자의 이름을 딴 아이, 폰투스 사랑스러운 리스베스 귀여운 브리타 찰나지만 행복했던 매츠 애교쟁이 커스티 릴라 히트나스의 막내, 에스뵈른 또 다른 가족, 카포 PART3 그림보다 아름다운 화가의 집, 릴라 히트나스 햇빛 속의 집 릴라 히트나스 가족 모두의 기쁨이 모이는 곳 식당 릴라 히트나스의 특별한 점 릴라 히트나스의 숨겨진 공간 릴라 히트나스의 천국 같은 정원 칼 라르손의 농장 스파다르벳 릴라 히트나스의 축제 릴라 히트나스, 책으로 세상에 알려지다 부록 여성 화가 카린 라르손에 대하여 칼 라르손이 그린 사람들 칼 라르손, 세상을 떠나다 EPILOGUE 연보 참고 도서 “이케아의 모든 디자인은 칼 라르손에서 시작된다!”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의 행복한 삶과 그림 이야기 스웨덴 국민 화가이자 이케아 디자인에 영감을 준 화가가 있다. 화가의 이름은 칼 라르손. 그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그려낸 행복한 삶과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원천이 되었다. 스웨덴의 화목한 가정 풍경을 담은 그의 그림은 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지니고 다닌 책이기도 했다. 그에 비해 그동안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삶과 가족, 집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 담긴 책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가 출간되었다. 칼 라르손이 그린 많은 작품에는 아내 카린 라르손과 함께 손수 꾸민 집, 릴라 히트나스와 8명의 아이들의 일상이 담겨 있어 스웨덴의 목가적인 풍경과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기업 이케아는 ‘칼과 카린의 삶의 방식과 그들의 집 릴라 히트나스가 이케아의 정신적 뿌리’라고 말한다. 칼 라르손의 그림에 담긴 따뜻한 가족들의 모습, 햇살이 가득한 정원 등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라곰’, ‘휘게’, ‘피카’와 같은 삶의 방식과도 연결되어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전한다.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 누군가의 ‘인생 화가’이자 이케아의 ‘정신적 모토’가 된 칼 라르손이 그린 행복의 비밀 아트 컬렉터이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등으로 좋은 작품을 책으로 전해온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스웨덴의 국민 화가인 ‘칼 라르손’이야기로 돌아왔다. 스웨덴의 작은 아트 숍에서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칼 라르손의 작품이 담긴 엽서가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예쁜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일까?’ 하며 무작정 그가 살았던 스웨덴으로 여행을 떠났고, 칼 라르손의 집 ‘릴라 히트나스’에서 그가 그린 행복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특별한 행복의 비밀 따위는 없었다. 그는 단지 그냥 별일 없는 하루를 그림으로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별일 없는 하루가 왜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다.”-본문 중에서 행복을 그린 화가도 사실 우리처럼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살았고, 단지 그 하루를 차곡차곡 기록했을 뿐이었다.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을, 사랑했던 아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의 슬픔을 말이다. “8월 11일 카린이 딸을 낳았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다. 너무 기뻐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너는 꽃이었다. 너의 삶 내내 그랬던 것처럼 강하고 용감했던 너를 나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칼 라르손은 장인에게 선물 받은 집 ‘릴라 히트나스’를 고쳐나가는 과정, 아내 카린이 책 읽는 모습, 아이들이 정원에서 뛰노는 풍경, 크리스마스 홈 파티에서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 일상에 숨어 있는 작은 행복을 기록하고 또 기록했다.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평범함과 특별함이 실은 같을 말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준다. 그들의 일상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평범함을 특별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 사랑하거라 얘들아. 사랑은 모든 것이니까.” "카린과 함께 꾸민 집, 내 가족에 대한 추억, 이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림들이 내 인생 최대의 작품이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
파란정원 / 한날 (지은이)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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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
교양,상식
한날 (지은이)
맛있는 공부 20권. 퀴즈 대회 꼴찌 찹이와 함께 20라운드의 다양한 퀴즈를 풀어 보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끝까지 답을 찾아 이런저런 창의적인 생각을 이어가며 성취감을 갖게 한다. 또한,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찾아보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끼게 한다. 쉬운 난센스 퀴즈부터 시작해 난이도를 조절하며 오르락내리락 다양한 퀴즈를 푸는 재미가 있다.퀴즈 어디까지 풀어 봤니?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 퀴즈 얼마나 빨리 질문을 파악하고 답을 도출할 것인가? 퀴즈의 기본인 낱말 퀴즈와 난센스 퀴즈부터 지식이 담긴 상식, 역사, 과학 퀴즈 그리고 빠른 판단이 필요한 추리 계산 퀴즈, 연관 단어 퀴즈까지 퀴즈 꼴찌 찹이와 함께 퀴즈왕이 되어 보세요. 어린이 퀴즈 대회를 시작합니다! 학교 퀴즈 대회에서 꼴찌를 하게 된 찹이. 분명 꿈에서는 퀴즈 대회 1등이었는데, 찹이에게 퀴즈란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이런 찹이에게 친구들은 다른 학교와 대결하는 어린이 퀴즈 대회에 나가자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꼴찌인데, 학교 대항전이라니……. 친구들은 찹이에게 한 달 동안 퀴즈를 푸는 노하우를 알려주며 함께 공부해 갑니다. 그리고 시작된 어린이 퀴즈 대회. 찹이는 이번 대회에서 꼴찌를 면할 수 있을까요? 귀여운 찹이 패밀리와 즐거운 퀴즈 여행을 떠나요. 찹이 패밀리와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퀴즈도 풀고, 수백 명의 찹이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찹이도 찾아보세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덮을 수 있는 퀴즈 책. 우리 같이 시작해 볼까요! 맛있는 공부 스무 번째 이야기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에서는 퀴즈 대회 꼴찌 찹이와 함께 20라운드의 다양한 퀴즈를 풀어 보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끝까지 답을 찾아 이런저런 창의적인 생각을 이어가며 성취감을 갖게 합니다. 또한,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찾아보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끼게 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풀게 된다 쉬운 난센스 퀴즈부터 시작해 난이도를 조절하며 오르락내리락 다양한 퀴즈를 푸는 재미에,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퀴즈를 풀어야 책을 덮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상식이 커진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우리나라 특별시와 광역시 수는? 최초로 우주에 간 동물은?’ 알 듯 모를 듯 떠오르지 않는 답을 찾아보며 나도 모르게 상식이 됩니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 이렇게 읽어요 1단계 다양한 퀴즈를 순서에 맞춰 푼다. 2단계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찾아보기 찬스! 3단계 해답과 맞춰 보며 퀴즈왕이 되었는지 확인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다른상상 / 팀 페리스 지음, 최원형.윤동준 옮김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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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팀 페리스 지음, 최원형.윤동준 옮김
디지털 노마드 논의에 처음으로 불을 붙인 당사자이자 지금도 선도자로서 성공적인 인터넷 기업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협상의 앞 글자를 딴 4단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최소한만 일하며 원하는 대로 사는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저자는 4가지 단계별 과정을 제시하는데, 협상(DEAL)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4가지 전략은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으로 요약된다. 또한 무엇보다 힘주어 이야기하는 부분은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는 것인데, 그 방법으로 80 대 20 법칙과 파킨슨의 법칙을 소개한다. 어떻게 수입과 시간을 분리시켰고, 질질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냈는지를 상세히 들려준다.서문 이 책이 필요한 이유 | Step1 | 적게 일하고도 많이 벌 수 있다 -정의Definition를 위한 D 성공의 정의를 바꿔라 2 o당신은 뉴리치인가, 일의 노예인가 규칙을 바꾸는 규칙 o기존 개념은 모두 틀렸다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 o두려움과 무기력을 피하는 법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o모호한 일에 분명한 태도 취하기 | Step2 | 단순함이 답이다 -제거Elimination를 위한 E 시간 관리는 이제 그만! o효과적으로 일하기 과도한 정보를 끊는 법 o현명할수록 무시하고 넘어간다 거절하는 기술 o나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법 | Step3 |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 뮤즈 만들기 -자동화Automation를 위한 A 인생을 아웃소싱하라 o지겨운 일은 맡기고 행복해지기 수입 자동화 과정 1 o뮤즈를 찾아서 수입 자동화 과정 2 o뮤즈 테스트하기 수입 자동화 과정 3 o경영은 필요 없다 | Step4 |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 -해방Liberation을 위한 L 사무실에서 탈출하는 법 o원하는 곳에서 일한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직장을 버려라 o퇴사는 승자가 되는 길 삶의 중간에 떠나는 미니 은퇴 o여행하는 라이프스타일 터득하기 일을 없앤 후 공허함 채우기 o인생에 생기 불어넣기 뉴리치가 많이 하는 실수 13가지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야기들 주 4시간 일하며 살기 꼭 읽어야 하는 이메일 몇 가지 중요한 읽을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아마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 5,000개에 달하는 아마존 독자 리뷰 35개 언어로 번역, 130만부 판매된 장기 베스트셀러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의 역작! 월급의 노예든, CEO든 당신의 삶을 바꿀 최고의 지침서! 최소한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사는 법 맹목적으로 돈을 좇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삶.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야근, 휴일 근무까지 하면서 '양에 의한 결과 측정 방식'에 순응하며 사는 삶. 효과적인지, 효율적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을 위한 일을 하며,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은 은퇴 후로 집행유예 하는 삶. 이는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살아야 하지?" 한 번뿐인 인생, 최대한 적게 일하고 원하는 곳에서 사는 자유를 쟁취한 저자는 묻는다. 백만장자처럼 살 수 있는 재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진짜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도 하루 8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8시간도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책의 목표를 분명히 밝힌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기게 하는 것이라고. 믿기 어렵지만 저자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 나머지 시간엔 자유를 누린다. 전혀 지구인답지 않은 이러한 일과 삶의 방식을 개척한 내용으로 프린스턴대학 기업가 과정 강의를 했고, 젊은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책으로 출간까지 하게 됐다. 출간 즉시 아마존,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금까지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130만 부 이상 판매를 올렸다. 딱 10년 만의 일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의구심을 품은 독자들이 실제 저자가 제시한 방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성공했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저자는 그 사례들을 모아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부록으로 실으며 시간이 흘렀지만 주 4시간 근무는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사례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디지털 노마드 논의에 처음으로 불을 붙인 당사자이자 지금도 선도자로서 성공적인 인터넷 기업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협상(DEAL)의 앞 글자를 딴 4단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최소한만 일하며 원하는 대로 사는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이제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차례다. "괜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 선도자의 완전히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회사에 취직해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연봉 4만 달러를 벌었다. 그 회사에서 1년을 버틴 후에야 자신이 회사에서 두 번째로 임금이 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도 해고당한 후에 들은 얘기지만 말이다. 그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창업을 했지만 일주일 내내 12시간씩 일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친다. 창업했으니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는 견디다 못해 회사가 돌아가도록 응급처치를 해 놓고 탈출한다. 그런데 오히려 일주일에 4시간 일하면서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된 것이다.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 싶겠지만 실제 그의 삶을 통해 증명한다. 저자는 여전히 우리에게 생소한 디지털 노마드, 즉 인터넷의 보급과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 근무'를 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일하는 방식의 선구자였다. 그리하여 가능하게 된 '주 4시간 근무' 이야기를 이 책에 거침없이 풀어낸다. 책을 읽다 보면 믿어진다. 정말로 그렇게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ABC News가 평했듯이 "이 책이 괜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게 아니다."라는 느낌이 팍팍 온다. "주 4시간 근무, 말도 안 돼!" 일주일에 4시간 일하고 한 달에 4만 불을 버는 사나이 팀 페리스의 4단계 전략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할 수 있으려면 먼저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게 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는 것. '내가 돈만 더 많았어도…'라고 탓하는 것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즐거운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진지한 자기 성찰과 결정을 미루는 가장 하기 쉬운 변명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연 수입 5,000만 원이면 한국 땅에서는 호사스런 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인도에서라면? 왕 같은 생활은 몰라도 귀족 같은 생활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결국 근무 시간과 장소에 대한 선택권을 확보함으로써 수입의 변화 없이도 생활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셈이다. 과연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기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4가지 단계별 과정을 제시한다. 협상(DEAL)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4가지 전략은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으로 요약된다. '정의'는 기존의 잘못된 상식들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알려 준다. '제거' 과정에서는 시간 관리에 관한 케케묵은 기존 관념들을 완전히 뿌리 뽑는다. 하루 12시간 근무하던 일을 2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자동화' 단계에서는 환차익 거래, 아웃소싱, 무결정(nondecision) 규칙을 이용하여 업무를 자동적으로 만들고 현금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해방' 단계에서는 상사에게서 벗어나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과 속박의 끈을 영원히 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사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 노예처럼 일할 필요가 있을까?" 원격근무, 정보 다이어트, 수입 자동화, 미니 은퇴… 최소한만 일하며 원하는 대로 사는 법 삶은 원래 가혹한 것이고, 느긋한 주말과 짧은 휴가를 보내는 대가로 회사에 하루 종일 붙박여 고된 일을 감수해야 하는 것일까? 그럴 필요 없다고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그가 강조하는 방식은 기존의 규칙을 벗어나라는 것, 남들보다 효과적으로 일하라는 것과 사무실을 벗어나라는 것 등이다. 그의 방식에는 수입 자동화, 정보 다이어트, 원격 비서, 원격 근무, 경영 부재, 삶의 중간중간 떠나는 미니 은퇴와 자기 삶 자체의 아웃소싱까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역발상 관리 기법이 총동원된다. 무엇보다 힘주어 이야기하는 부분은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한다. 80 대 20 법칙 : 투입물(시간, 종업원, 고객)의 20%가 산출물(결과, 판매, 생산성)의 80%를 차지한다. 핵심을 찾아서 거기에 집중한다. 파킨슨의 법칙 :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24시간이 주어진다면, 시간 압박으로 일의 실행에만 집중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만 하게 된다. 똑같은 임무에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6일 동안 별것도 아닌 일을 크게 벌여 씨름하게 된다.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 근무 시간을 줄여라. "40년 동안 일만 하다 은퇴 후 보상받는 인생 계획이 정말 괜찮은가?" 이 책은 당신의 삶을 바꿀 것이다! 시애틀에 사는 바론은 이 책을 읽고 원격 근무 계약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켰다. 그 후 하루에 9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주간 단위의 업무 관련 출장 여행을 다니다가, 일주일에 4시간 일을 하고 한 달에 일주일 출장을 가게 됐다. 그리고 일에 있어서 전년 대비 2배의 생산성 향상으로 1만 달러의 급여 인상까지 받았다. 사진작가 마크 카피로는 수많은 사진가들과 연결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서비스를 판매했다. 이로 인해 돈은 더 많이 벌고 시간적으로 자유는 더 많이 얻었다. 저자처럼 첫 미니 은퇴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수많은 독자 사례가 날아들었다. 책을 읽고 실행에 옮긴 이들은 하나같이 기존 나인 투 파이브의 출근문화를 박차고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선택해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다. 스위스풍 스키 별장, 집사, 이국정취의 여행, 그리고 테라스에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해먹에 누워 배 위에 코코아버터를 바르는… 백만장자만이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러한 삶을 경험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과연 백만장자가 되어야만 가능할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았고, 이제 여러분에게 그 방법을 알려 준다. 어떻게 수입과 시간을 분리시켰고, 질질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냈는지를 상세히 들려준다.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진 다음에 BMW 굴려 봐야 뭐 그리 큰 즐거움이 있겠는가? 이삼십 년 뒤가 아니라 지금 당장 꿈꾸는 대로 살고 싶다면 기꺼이 이 책을 읽어보라. 은행 계좌에 100만 달러를 갖게 되는 것, 이런 걸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꿈이란 100만 달러가 있으면 가능한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 보자. 처음부터 100만 달러를 가지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자유로운 백만장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까? 지난 5년 동안 나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았고, 이제 여러분에게 그 방법을 알려 주고자 한다. 내가 어떻게 수입과 시간을 분리시켰고, 세계를 여행하며 이 세상이 제공하는 최고의 것을 누리면서도 나만의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냈는지 보여 주겠다. 도대체 무슨 수로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1년에 4만 달러밖에 못 받던 내가 일주일에 4시간 일하면서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되었을까? 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가장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이 같은 선택의 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모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지금 하는 일의 반만 하고도 더 많은, 아니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14
대원씨아이(만화) / 타니가와 니코 (지은이)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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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가와 니코 (지은이)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다산초당(다산북스) / 조 지무쇼 (엮은이), 최미숙 (옮긴이), 진노 마사후미 (감수)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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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지무쇼 (엮은이), 최미숙 (옮긴이), 진노 마사후미 (감수)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사는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세계 문명을 좌우한 로마, 아테네, 파리는 물론 장안, 앙코르, 교토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고,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다.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다시 공부하는 사람 혹은 기초부터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의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글 30개 도시 세계지도 01 바빌론: 성서에 이름을 남긴 고대의 요충지 우루크 02 예루살렘: 고난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 03 아테네: 민주정을 꽃피운 문화와 학문의 도시 04 알렉산드리아: 헬레니즘문화가 탄생한 학술 도시 05 테오티우아칸: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은 ‘신들의 도시’ 06 로마: 몇 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바티칸 07 콘스탄티노플: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요충지 08 장안: 수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수도의 대명사 09 바그다드: 이슬람제국의 최전성기를 구축한 ‘평안의 도시’ 10 교토: 일본의 중심이었던 ‘천년의 수도’ 11 사마르칸트: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12 앙코르: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원을 품은 밀림 속 도시 13 튀니스: 3000년의 역사를 품은 지중해의 십자로 14 베이징: 지방도시에서 중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역대의 수도 15 믈라카: 세계유산과 일상이 혼재하는 오래된 항구도시 16 모스크바: 대삼림에 건설된 ‘제3의 로마’ 17 이스파한: ‘세계의 절반’이라고 불린 고원의 고도 18 베네치아: 무역으로 지중해를 석권한 ‘물의 도시’ 19 델리: 다문화가 혼재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뭄바이 20 상트페테르부르크: 표트르대제가 건설한 ‘유럽으로 열린 창’ 21 파리: 세계로 전파된 프랑스 문화의 발신지 22 암스테르담: 프로테스탄트 상인이 만들어낸 무역도시 23 런던: 19세기에 ‘세계의 중심’이 된 도시 24 뉴욕: 초강국 미국을 상징하는 메가시티 워싱턴 D.C. 25 빈: 합스부르크 가문이 일군 ‘음악의 도시’ 프라하 26 리우데자네이루: 열대의 미항에 건설된 뉴타운 상파울루 27 시드니: 리아스식 해안에 조성된 항만도시 28 싱가포르: 아시아 부국으로 자리 잡은 도시국가 29 상하이: 경제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급성장한 항만도시 홍콩 30 두바이: 사막지대에 출현한 근미래 도시 도판 출처 및 지도 참고문헌 ‘세계 도시의 역사’라는 출발점에서 세계사 공부를 시작해 보자!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 주요 도시의 역사’라는 익숙하고 흥미로운 출발점에서 세계사 공부를 시작한다. 역사 공부는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일률적으로 암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인 ‘도시’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단순 명쾌하게 풀어낸다. 총 30개 도시를 다룬 30편의 글은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언제든 가볍게 펼쳐, 읽고, 기억하고,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분량에 맞춰,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역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다. 하루 한 도시 부담 없이 역사 여행을 마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세계사의 전체 흐름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수천 년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도시 이야기를 통해 한눈에 펼쳐내다! 이 책은 각자 흥미를 끄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하는 방식으로 역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이끈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 도시는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을까?’ ‘이미 다녀온 도시, 다음에 방문할 도시에는 어떤 역사가 새겨져 있을까?’ ‘그 유명한 문화유산은 왜, 어떻게 건설되었을까?’ 일단 책을 펼치고 관심 있는 도시부터 읽어보자. 유럽, 아시아 등 흥미 있는 대륙의 도시들만 모아서 단번에 읽어도 좋다. 한 도시에서 벌어진 각 세력들의 흥망성쇠를 비롯해, 주요 인물의 행적, 유명 문화유산의 설립 배경, 주요 고고학지식까지. 풍부한 도판과 함께 경쾌하게 정리된 역사 지식이 눈앞에 펼쳐지며 수천 년 도시 문명을 단숨에 통과하는 지적 쾌감을 경험할 것이다. 하루 한 도시 가볍게 펼쳐 언제든 시작하는 세계사 공부!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로마, 아테네, 파리, 베이징은 물론 테오티우아칸, 이스파한, 사마르칸트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세계 문명은 오랜 옛날부터 도시를 위주로 발달했다. 도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정치와 경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인 도시는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이 책은 ‘도시’라는 효율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가장 쉽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방대한 세계사를 정리해주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역사 공부법을 제시한다. 두껍고 어렵고 일방적인 암기만을 요구하는 역사책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역사교양서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권한다. 하루 한 도시 역사 여행을 마쳐나가다 보면,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훑었다는 성취감과 함께 어느새 세계사의 기본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의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많은 사람이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바벨탑’ 전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전설에 의하면, 당시 크게 번성했던 고대도시 바벨(바빌론)의 왕이 하늘까지 닿는 거대한 탑을 쌓으려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기원전 6세기에 만들어진 바빌론신전의 석탑은 약 90미터의 어마어마한 높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메소포타미아 평원에 수천 년 전, 무엇이 존재했을까?바빌론: 성서에 이름을 남긴 고대의 요충지 고대 그리스 시대에 고대 민주정을 완성한 아테네. 이곳에서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교류하며 철학, 문학, 건축 등 학문을 발달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그리스에 존재한 많은 도시국가 중에서 아테네가 특히 민주정을 발전시키고 크게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아테네: 민주정을 꽃피운 문화와 학문의 도시 현재 산시성 시안시인 장안은 전한 시대부터 오랫동안 수많은 중국왕조의 수도 역할을 했다. 치밀한 도시계획하에 정돈된 장안은 당대 최고의 거대도시로,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주나라, 진나라의 도읍도 자리했던 장안 일대에는 당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중국사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다. 광대한 중국 영토 중에서도 장안과 그 주변지역이 수도로 거듭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장안: 수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수도의 대명사
비밀 소원
사계절 / 김다노 (지은이), 이윤희 (그림)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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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김다노 (지은이), 이윤희 (그림)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하는 ‘나다움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런 시도들은 성차별적 인식에 갇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긍정하고 다른 이의 삶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나다움은 세계적 흐름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통해 이런 ‘나다움’을 발견한 어린이 독자들은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지구 마을의 시민이 될 것이다. 미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이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랑이는 부모의 불화로 엄마, 아빠가 별거 중이라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태권도 학원을 다닌다. 같은 반 친구 현욱이는 김대니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엑스트라급 연예인이다. 현욱이의 아빠는 과거엔 야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가사일에 전념하며 현욱이를 응원하고 있다. 작가는 어린이 주인공들의 이런 다양한 가족 관계를 표 나게 드러내지 않고 섬세하게 배치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다. 소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이러한 장치들은 나와 다른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1. 이랑이에게 생긴 일 2. 모든 걸 알 수는 없어 3. 팬클럽 댓글 사건 4.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은 저녁 5. 카메라 테스트 6. 소원이 주렁주렁 7. 비밀 소원 8. 열한 살의 생일 파티 작가의 말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심사평“꼭 남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행복한 건 아니야.”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소원은 입 밖으로 꺼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힘을 발휘한대요. 하지만 어떤 소원은 남들 모르게 마음속으로만 간절히 바라게 되지요. 비혼주의자 이모와 할머니와 함께 사는 미래, 엄마 아빠가 따로 사는 이랑이, 그리고 엄마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꿈을 꾸는 현욱이의 비밀 소원을 들어 보세요. 여러분에게도 이런 비밀 소원이 있나요?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 나다움어린이책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하는 ‘나다움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나다움어린이책’의 핵심가치는 크게 3가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긍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름을 존중하는 ‘다양성’, 서로 배려하고 평등하게 연대하는 ‘공존’이다. 2019년 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어린이책 작가, 어린이독자, 어린이책의 매개자인 교사학부모, 어린이책 출판사 등과 함께 ‘성평등’ 포럼을 진행하고, ‘나다움’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끌어왔다.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기긍정, 다양성, 공존을 지향하는 어린이책을 선정해 ‘나다움어린이책’ 도서목록을 발표하고, 학교에 나다움어린이책 책장을 선물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나다움어린이책’이 지향하는 가치를 좀 더 구체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를 제정했다. 그림책과 장편동화, 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한 제1회 공모에서 총 274편이 접수되었다.(그림책 73편, 장편동화 76편, 단편동화125편) 이 가운데 김다노 작가의 『비밀 소원』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출판사 공모를 통해 사계절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심사는 김유진 아동문학평론가와 이현 동화 작가가 맡았다. 이런 시도들은 성차별적 인식에 갇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긍정하고 다른 이의 삶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나다움은 세계적 흐름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통해 이런 ‘나다움’을 발견한 어린이 독자들은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지구 마을의 시민이 될 것이다. 정상가족, 비정상가족이 존재할 수 있나요? 미래와 이랑이는 ‘절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만큼 친한 친구’, 절친이다. 같은 유치원에 같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같은 반에 집도 가깝다면, 결정적으로 생일까지 같다면 절친이 안 되려야 안 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절친이라도 서로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법. 미래는 이랑이의 일상에 뭔가 변화가 생겼음을 감지한다. 미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이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랑이는 부모의 불화로 엄마, 아빠가 별거 중이라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태권도 학원을 다닌다. 같은 반 친구 현욱이는 김대니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엑스트라급 연예인이다. 현욱이의 아빠는 과거엔 야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가사일에 전념하며 현욱이를 응원하고 있다. 미래의 이모는 ‘비혼주의자’로 엄마 아빠가 할 수 없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미래의 할머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할머니들과 헌법을 공부하기도 한다. 인생 선배로서 이모는 나이 들면서 좋은 게 무엇인지 미래한테 이렇게 말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거야. 난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보다 늙은 엄마와 어린 조카와 사는 게 더 행복한 사람이야. 지금이 좋아. 낮에는 일하고 퇴근하면 가족과 보내고 남는 시간엔 이렇게 책도 읽고.”-72쪽 현욱이는 집안일을 하는 아빠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자신의 첫 번째 팬이기도 한 아빠는 현욱이에게 소중한 친구 같은 존재이다. 이랑이는 부모님의 별거로 자신의 삶에 큰 변화가 생겼지만 “어떻게 살든 상관없이” 가족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작가는 어린이 주인공들의 이런 다양한 가족 관계를 표 나게 드러내지 않고 섬세하게 배치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다. 소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이러한 장치들은 나와 다른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우리 모두의 비밀 소원 김현욱이 출연하는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현욱이네 반 아이들을 촬영하기로 하자, 미래는 이랑이를 출연시키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TV에 나와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 방송인데 실제로 소원을 이룬 아이들이 많다는 소문 때문이다. 미래와 이랑이는 김현욱이 시키는 대로 ‘김대니 팬클럽’을 만들고 출연을 약속받는다. 팬클럽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로 미래와 이랑이는 그동안 잘 몰랐던 현욱이의 고민과 꿈에 대해 알게 된다. 연예인은 현욱이 엄마의 바람이지 현욱이가 원하는 건 아니고, 현욱이는 아빠처럼 야구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하지만 현욱이는 미래와 이랑이를 출연시켜 달라고 방송국 피디한테 말하지 못한다. 결국 미래네 반 아이들은 에 출연하기 위해 현욱이의 사인에 따라 카메라 테스트를 받는다. 드디어 촬영 당일,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각자의 소원을 말한다. 얼른 어른이 되어 공부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소원, 반려견이 나이가 많은데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원, 가족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원……. 미래는 반 아이들의 소원을 들으며 ‘절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만큼 친한 친구’ 사이인 이랑과도 서로의 모든 걸 알 수 없었듯이 아이들마다 심각하든 사소하든 똑같이 간절히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이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오늘 촬영한 것이 모두 텔레비전에 나가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텔레비전에 나간 소원이 더 귀하고, 못 나간 건 덜하다는 뜻도 아니에요. 소원은 입 밖으로 꺼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힘을 발휘하거든요. 우리가 친구들의 소원을 듣고 올바르게 이루어지도록 응원해 줍시다.”-94쪽 방송국 피디의 말처럼 소원은 자신의 현실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의 표현이다. 그래서 소원 빌기는 결국 자신의 현실을 돌아보고, 꿈을 키워 가는 과정이자 자신의 마음을 남들에게 알리는 것이 된다. 방송이 나간 뒤에 덜 혼나게 되거나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는 등 이미 소원을 이룬 아이도 있고, 미래와 이랑이, 현욱이처럼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소원이지만 그것을 이뤄 나가는 과정 중에 있는 아이도 있다. 스스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당찬 목소리 부모의 바람과는 다른 꿈을 꾸는 현욱이의 이야기는 모든 어린이가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준다. 심사를 맡은 김유진 아동문학평론가와 이현 동화 작가는 “‘어떻게 살든 상관없이’ 가족이 각자 행복하면 좋겠다는 이랑의 소망과, 새로 구성된 가족인 할머니, 이모와 함께 잘 살길 바라는 미래의 소망은 소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벗어나야 가능한 희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했다. 사소하든 심각하든 모두에게 똑같이 간절한 소망, 비밀 소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의 솔직한 목소리는 재미와 함께 감동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성장한다. 작품이 보여주듯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해나간다. 이런 아이들의 당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어른,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온전히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사회 환경이 필요할 뿐.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혼자 있는 걸 좋아했지만 이상해 보일까봐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자신을 변화시켰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남들과 다른 나”를 외면했던 그 시절의 자신에게 미안해한다. 누구나 자신마다 다른 모습이 있다는 걸 열한 살에는 왜 몰랐을까요. 왜 다른 점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들키면 안 될 것처럼 꽁꽁 숨기기만 했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나에게 미안합니다.-120쪽 그래서 작가는 저마다 다른 미래, 이랑이, 현욱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무슨 걱정을 하든, 비밀이 무엇인지 상관없이 전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비밀 소원』에 나오는 미래의 이모나 할머니, 현욱이 아빠처럼. 태권 소녀, 여성 경찰, 여성 피디 등 당당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주변 인물들도 작가의 세심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존재감을 획득했다. 그림을 그린 이윤희 화가 역시 ‘나다움’에 초점을 맞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고, 따뜻한 색감으로 생생한 장면을 정감 어리게 그려냈다.나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할머니와 이모랑 산다는 걸 모르는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이랑이네 엄마 아빠가 따로 산다는 걸 몰랐던 것처럼. 김현욱의 원래 꿈이 야구 선수라는 건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거의 매일 얼굴을 보고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누군가의 모든 걸 알 수는 없다. 우리는 아직 어리지만 바보는 아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해 준다면 답답함이 덜할 텐데. 어른이 아이에게 자신들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다. 용기가 없어서다. “할머니가 이모 노처녀라고 걱정하잖아. 혹시 나 때문에 결혼 안 하는 거야?”“노처녀가 뭐야. 고상하지 못하게. ‘비혼주의자’라고 하는 거야.”
20세기 소년 완전판 8
학산문화사(만화) / 우라사와 나오키 (지은이)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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