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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고 더한 푸른배달말집
오롯이 겨레말로 풀이한 우리말 사전
배달말터 | 부모님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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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말살이를 널리 펴기 위해 한 해 만에 새로 손질한 증보판으로, 빠진 낱말을 찾아 올리고 풀이를 더 우리말답게 다듬어 올림말 5만8천 낱말에 이르는 방대한 말집을 완성한다. 잊힌 우리말을 되살리고 새로 들온 말을 우리말로 바꾸는 과정에서 ‘겨레가 어떻게 우리말을 되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었다.

말집 만들기의 출발점은 우리말 살리기에 생을 바친 국어학자 빗방울 김수업의 뜻에서 비롯되었으며, 그의 뒤를 이어 ‘푸른누리’와 한실 등이 여섯 해 동안 우리말을 모으고 다듬어 온 결실이 이번 책이다. 일상에 가려 잊힌 말부터 새말까지 모든 풀이를 우리말로 쓰며, 어느 쪽을 펼쳐도 구슬 같은 우리말을 만날 수 있도록 편찬했다.

  출판사 리뷰

올림말 풀이부터 보기말까지 오롯이 우리말로만 지은,
겨레말을 깁고 더해 갈무리한 새 배달말집


2024해 가을에 『푸른 배달말집』을 펴내고, 한 해 만에 『깁고 더한 푸른배달말집』을 새로 펴낸 까닭은 모자라는 것을 더 채워 우리말살이를 널리 펼치는 일이 하루가 바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한 해 동안 빠진 낱말을 찾아 올리고, 말 다듬기도 더 우리말답게 손질했습니다. 새로 올린 우리말이 일곱 즈믄(7,000) 낱말이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올림말이 모두 58,000 낱말 가까이 됩니다.
깁고 보태고 다듬는 일을 하면서 내내 든 생각은 ‘우리 겨레가 어떻게 하면 우리말을 되찾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 말집 만들기는 빗방울이라는 덧이름(호)를 쓰며 우리말 살리기와 고장 삶꽃(지역 문화) 살림이로 삶을 바친 김수업 님으로부터 비롯합니다.
2014해 봄, 국어학자 빗방울 김수업 님은 ‘우리말을 살리고 가꾸어 서로 뜻을 쉽고 바르게 주고받고 겨레말 속살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풀이한 책을 짓는 것’을 큰 과녁으로 삼고, 골잘 최인호, 날개 안상수, 들꽃 주중식, 마주 박문희, 한꽃 이윤옥, 그리고 한실 최석진을 모아 일곱 사람을 겨레말 살리는 뜻을 일으킨 ‘세움이’로 하여 우리말을 쉽게 풀이한 “배달말집”을 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말집(사전)을 펴내는 큰 과녁은 ‘우리말을 살리고 가꾸어 서로 뜻을 쉽고 바르게 주고받고, 겨레말 속살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풀이한 책을 지어 펴내는 일’이었습니다.
2018해 빗방울 님이 돌아가시자 한실과 모둠살이(지역공동체) ‘푸른누리’에서 뜻을 이어받아 여섯 해 동안 책을 펴내려고 우리말을 찾아 모으고 다듬었습니다. 책은 나날삶에서 마땅한 듯 쓰이는 한자말과 하늬말(서양말)에 가려져 잊힌 우리말을 찾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풀이를 우리말로 쓰고, 새롭게 들온 말을 우리말로 바꾼 새말을 실었습니다. 지은이 한실이 말한 것처럼 “이 말집 어느 쪽을 펼치더라도 구슬 같고 깨알 같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만나게” 됩니다.

편집자의 글

배움(교육), ㅤㅁㅟㅁ(운동), 갈(학문), 삶꽃(문화) ……
니혼말, 하늬말(서양말)에 가려진 우리말을 찾고
겨레의 삶꽃을 실은 아름다운 배달말과 새말을 풀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말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날마다 ‘우리말을 쓰면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날살이에서 너무나 많은 니혼말과 유에스말과 잉글말(영어)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우리말을 버리고 한자말이나 하늬말(서양말)을 쓰자고 내세우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쓰는 말이 얼마나 우리말일까요? 그 전에 우리말은 무엇이며, 우리말살이는 또한 무엇일까요?
지은이 한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말을 쓴다는 말은 우리말로 말하고, 생각하고, 꿈꾸고, 우리말로 쓴 글이나 책을 읽고 산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쓰는 말은 다 우리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니혼말을 우리말인 줄 잘못 알고 쓰며 삽니다. 정치·경제·교육·문화·사회·혁명·운동·환경·노동·민족은 니혼 한자말입니다. 거기에 걸맞은 우리말은 “다스림·살림·배움·삶꽃·모둠·뒤엎기·ㅤㅁㅟㅁ·터전·일·겨레”입니다. 우리말이 더 어렵지요? 그만큼 우리가 거꾸로 된 말살이에 물들어 있습니다.”

『깁고 더한 푸른배달말집』은 다음과 같은 밑벼리(원칙)로 지었습니다.
1. 배달말을 으뜸 올림말로 잡아 풀이하고 보기말(용례)을 되도록 입말로 들었다.
2. 호미, 메주, 빵 같은 들온 말을 배달말과 똑같이 다뤘다.
3. 니혼말에서 건너온 한자말과 쫑궈에서 들어온 한자말은 널리 쓰더라도 버릴 말로 여겨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4. 잉글말 같은 하늬말도 버릴 말로 여겨 다듬었다.
5. 버스, 카드 같은 요즘 들어온 하늬말 가운데 널리 쓰는 말은 들온말로 여겨 배달말처럼 다뤘다.
6. 대중말(표준말)에 배달말이 없을 때는 고장말(방언, 사투리)이 있으면 그 배달말을 올림말로 삼았다.

이 책은 씨갈래(품사) 이름부터 풀이를 비롯한 모든 말을 우리말로 썼다. 새로 지은 말들도 있지만 이미 우리 안에 있던 말이 더 많다. 새말을 담으려 애쓰기보다는 이미 있는 우리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더 많이 불리는 일을 먼저로 했다. 1,864쪽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올림말과 그 풀이는 씨갈래부터 익은말(관용구), 슬기말(속담)까지 말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종요롭다. 말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부터 “어진 사람”인 어른까지, “차근차근 곱씹고 되새기면서, 우리말을 이제 처음으로 익힌다고 여기면서” 살핀다면 “모든 사람이 저마다 제 삶터와 마을과 보금자리에서 문득 생각을 빛내고 밝혀서 스스로 새말을 짓는 징검다리 노릇을 할 낱말책“이다.

일찍이 우리 겨레는 글 없이도 누리 어느 겨레보다 먼저 아름답고 빼어난 삶꽃(문화)을 꽃피웠습니다. 그것은 우리 겨레 옛 삶터에서 쏟아져 나온 땅속 자취에서 뚜렷이 드러납니다. 그런 훌륭한 삶꽃을 남 먼저 꽃피웠다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일했다는 뜻이고 사람 사이를 잇는 겨레말이 일찍 꽃피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겨레가 우리말을 잡아둘 우리글을 지어내지 못해서 이웃 나라 한자를 빌어 적으면서 우리말을 갈무리하려고 쓴 한자 글말이 거꾸로 야금야금 입말에 섞여 들어 우리말을 잡아먹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니혼말을 배곳(학교)에서 가르치고, 새뜸(신문)과 널냄(방송)에서 떠들고, 그위집(관청)에서 니혼말을 우리말인 것처럼 써 버릇하니, 거의 모든 사람이 이 니혼말을 우리말인 줄 잘못 알고 쓰며 삽니다. 정치·경제·교육·문화·사회·혁명·운동·환경·노동·민족……. 이런 말, 이거 다 니혼 한자말입니다. 거기에 걸맞은 우리말은 “다스림·살림·배움·삶꽃·모둠·뒤엎기·터전·일·겨레”입니다. 왜말이 쉽고, 우리말이 어렵지요? 그만큼 우리가 거꾸로 된 말살이에 물들어 있습니다.

사람은 나날이 쓰는 말로 생각을 하고 꿈을 꿉니다. 나날 말살이를 한자말로 한다는 말은 생각을 한자말로 한다는 뜻이고 자면서 꿈도 한자말로 꾼다는 뜻입니다. 얼이 한자말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사람한테 우리 겨레 얼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겨레 얼이 살아있는 사람은 겨레말을 쓰고 겨레말로 생각하고, 말하고 글을 써도 겨레말로 쓰고 꿈을 꿔도 겨레말로 꿉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실
● 엉클어진 우리말에 눈을 떠, 죽어가는 우리말을 살려내고, 어려운 한자말과 하늬말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오롯이 겨레말로 풀이한 우리말 사전 《푸른배달말집》을 쓰고 엮었다.● 우리 겨레 삶 내내 갈고 다듬어 온 배달겨레말 살려 쓰기를 다룬 《우리말 사랑》을 펴냈다. ● 토씨 말고는 한자말 범벅인 으뜸벼리(헌법) 온서른 가지(130조) 한자말를 싹 다 우리말로 바꿔 쓴 《헌법을 우리말로 다듬었다고?》를 펴냈다.● 사라 고장 사부루(경북 상주)에 ‘마음닦는마을’(명상센터)을 꾸려, 누구라도 마음닦아 괴로움에서 벗어나 흐뭇하고 홀가분한 삶을 살도록 돕는 터전을 마련하여 마음닦기를 이끈다. ● <푸른누리>를 일구어 뭇목숨과 함께 누리흐름에 맞게 사는 삶을 살며 메와 들에 절로 나는 먹을거리로 살림을 꾸린다.● 일찍부터 일하는 사람이 나라 임자가 되는 일과 갈라진 겨레를 하나로 잇는 일을 하였다.● 《푸른배달말집》이 ‘2024년 올해의 책’(한겨레신문)으로, ‘2024년 우리말 으뜸지킴이’(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로 뽑혔다.

  목차

깁고 보태어 새로 펴내면서
머리말
나눔글
일러두기

가갸
나냐
다댜
라랴
마먀
바뱌
사샤
아야
자쟈
차챠
카캬
타탸
파퍄
하햐

본 책
고마운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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