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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생명을
실천하는 의사 우석균 저작선
책갈피 | 부모님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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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누군가에게는 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를 품은 동네 병원의 의사로, 누군가에게는 TV 토론에 나와 정부 관료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이나 영리병원 도입 논리를 통쾌하게 반박하던 논객으로, 누군가에게는 사회 변화를 위해 집회를 조직하고 유인물을 쓰고 감동적 연설을 하던 활동가로 기억되는 사람 우석균. 이 책은 건강권과 보건의료 분야는 물론이고 한미FTA, 광우병 위험 쇠고기, 신종 감염병, 핵발전소 사고와 같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쟁점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과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그 쟁점 한복판에서 저항운동을 건설하고자 했던 우석균의 여러 글을 선별해 묶은 저작선이다.

의사이지만 무엇보다 활동가인 우석균의 글은 대부분 현실의 운동에 개입하면서 발휘한 예리한 관찰력과 비판 의식 그리고 운동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기아와 빈곤, 제국주의와 전쟁 등 자본주의 체제가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한다. 그의 글은 짧아도 깊이가 있고 사회운동의 전략과 전술을 고민하게 만든다. 체제의 불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실천하는 의사 우석균의 여러 글을 선별해 묶은 저작선이 나왔다.
우석균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를 품었던 서울 성동구 성수의원 원장으로 24년간 일했다.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병들고 죽어 가던 노동자들뿐 아니라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차가운 시선에 지친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 으리으리한 병원들의 비급여 주사 권유에 지친 할머니들, 호르몬 치료를 거부받은 성소수자 등이 병원으로 모여들었다”(“‘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 품었던 동네병원의 마지막 ··· 안녕, 성수의원”, <경향신문> 2025년 9월 11일 자).
우석균은 각종 토론회의 논객이자 뛰어난 연설가로도 유명하다. TV 토론에 나와 정부 관료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이나 영리병원 도입 논리를 통쾌하게 반박했고,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윤석열 정부를 길거리 강연에서 날카롭게 비판하는 등 수많은 집회와 강연회에서 연설했다.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
무엇보다 우석균은 사회 변화를 위해 집회를 조직하고 유인물을 쓰며 저항운동을 건설하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하고 함께 농성한 활동가다. 건강권과 보건의료 분야는 물론이고 한미FTA, 광우병 위험 쇠고기, 신종 감염병, 핵발전소 사고와 같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쟁점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과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그 쟁점 한복판에서 운동을 건설하고자 했다.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는 구호 아래 건설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공동대표였고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우석균의 글은 대부분 현실의 운동에 개입하면서 발휘한 예리한 관찰력과 비판 의식 그리고 운동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기아와 빈곤, 제국주의와 전쟁 등 자본주의 체제가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한다. 그의 글은 짧아도 깊이가 있고 사회운동의 전략과 전술을 고민하게 만든다. 체제의 불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이 보여 준 것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황우석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소문에 개떼처럼 모여들었던 권력과 자본은 이제 그 파산 소식에 쥐떼처럼 흩어졌다. 이들이 도망친 자리에 남은 것은 피해자들과 약자들이다. 정작 반성해야 할 자들은 사라지고 반성의 알맹이는 빠진 채 "우리 사회전체가 반성해야 한다"는 공허한 책임론이 난무한다. 과학자들이 나서 학계의 풍토를 반성하지만, 정작 돈 되는 곳에만 예산을 지원하고 기초과학은 외면해 온 과학·산업 정책의 책임자들은 반성의 자리에 없다


인간과 질병, 그리고 생태계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 세계적 감염병이 이제는 몇 년에 한 번씩 있을 정도로 흔하다. 동물 종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키는 힘을 얻었고, 그것을 육종학 나아가 유전공학으로까지 발전시켰으며, 동물들을 공장식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냈지만 이 공장식 축산업은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과 전 세계적 감염이라는 위협으로 인간에게 다가왔다. 자본주의의 이윤 추구가 이를 계속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인간이 자신의 머리에 대고 러시안룰렛을 하고 있는 모양을 연출하고 있지만 자본주의가 눈앞의 이윤을 좇아 인간에 대한 위협을 무시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은 이유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한 이유, 그리고 한국 정부가 그 쇠고기를 굳이 전면 개방해서 수입하는 진짜 이유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미국 정부는 동물성 사료를 포기 안 하며 광우병 검사를 피한다. 미국의 거대 농식품 기업의 이윤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일부 기업은 자신의 이윤 때문에 수입 전면 개방을 원한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 미국과 한국 기업의 이윤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석균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중보건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했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을 지냈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운영위원이자 《의료와 사회》 편집위원이다. 사스·신종플루·메르스·코로나19 등의 감염병이 이윤 추구와 환경 파괴에 기초한 자본주의 체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공공의료 강화,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기업주의 감염병 예방 의무화 등을 주장했다. 한미FTA와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등 의료 민영화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후쿠시마 사고 때에는 핵에너지의 위험을 경고하고 탈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북한·이라크·아이티·팔레스타인 등에서 벌어지는 빈곤과 전쟁의 참상이 제국주의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고발했다.《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 《포스트 코로나 사회》 등을 공저했고, 《괴물의 등장》(마이크 데이비스),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콜린 레이스, 리오 패니치) 등을 공역했다. 최근에는 건강과대안에서 모든 이들의 건강권을 위한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목차

어떤 활동가가
머리말을 대신하는 엮은이의 소회

1장 보건의료와 한국 사회
‘황금박쥐’, 다들 어디 갔나?
FTA에서 할 일은 정부 응원?
한미FTA를 ‘제2의 IMF’라 하는 이유
한미FTA, 누가 거짓말 하나?
보건의료 혹은 건강 문제와 정치

2장 자본주의와 생태
2-1 바이러스와 자본주의
항생제와 백신만 있으면 전염병은 끝인가?
신종플루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자본주의
조류독감·메르스·광우병: 자본주의와 생태계
코로나19, 환경 위기, 자본주의
한국은 왜 감염병 재난에 취약해졌나?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
코로나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
2-2 광우병
샤일록도 울고 갈 탐욕 … 누가 막을 것인가?
달라진 것이 뭐지?
곰탕과 햄버거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은 이유
광우병 10문 10답
2-3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기후변화
아이들에게 방사능 괴담을 교육하는 정부 (1)
아이들에게 방사능 괴담을 교육하는 정부 (2)
자국민 생명에 수수방관인 한국 정부
사람들 피난길로 방사능도 함께 달렸다
‘히로시마가 있는 나라’와 우리 아이들의 나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의 진실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3장 자유무역협정과 건강
한미FTA의 ‘세이렌의 노래’에 맞불을
한미FTA가 한국 보건의료에 미칠 영향
한미FTA와 한국의 반신자유주의 운동
한미FTA 재추진의 두 가지 배경
한미FTA 2년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촛불운동 2기, 민주주의, 반신자유주의 운동

4장 의료 민영화 반대
4-1 영리병원, 의료자회사, 약값, 건강보험
‘돈’보다 훨씬 고귀한 ‘생명’ 이야기
영리병원 허용과 의료 민영화
박정희가 건강보험의 아버지인가?
건강보험 통합 10년, 현재 상황과 과제
의료 민영화를 막아야 하는 이유
박근혜와 재벌들의 추악한 거래
4-2 제주 영리병원
제주도의 전면적 의료 시장화 계획의 문제점
또 추진되는 제주도 영리병원,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제주 영리병원 취소, 의료 영리화 반대 운동의 승리
제주 영리병원 허용 판결의 의미와 향후 과제

5장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
의사들에게 의료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이 이익일까?
신해철에게 믿을 만한 의사 친구가 있었다면
온 국민이 사망진단서 작성법 공부하는 시대
의사 집단 진료 거부, 어떻게 볼 것인가?

6장 노동자와 보건의료
‘의료 산업화’와 병원 노동자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 반대 투쟁
의료인으로서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

7장 반전평화운동과 보건의료
석유와 기업 이익을 위한 전쟁
베트남전쟁의 또 하나의 피해자
아이들의 십자군 전쟁
기근 빵과 세계의 비참, 그리고 아이티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끝내려면

8장 운동 안의 논쟁
‘신복지운동’론과 무상의료로 가는 길
먼저 양보한다고 저들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까?
무상의료와 무상복지, 쟁점과 대안
한국 사회 ‘극우의 주류화’와 사회운동

9장 대안을 찾아서
공공의료 또는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와 오해)
복지 확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무상의료 운동: 의료 시장화에 맞선 구체적 대안
무상의료·무상교육을 실현하려면
러시아 혁명과 보건의료
한국 보건의료 운동의 역사와 동아시아 민중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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