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꿈 많은 소년이었던 알렉상드르의 어른이 된 모습은 누가 봐도 멋지다. 마천루가 즐비한 대도시 뉴욕의 아파트에서 멋진 옷차림을 하고 매일 아침 길을 나선다.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안정적인 직장으로 출근하는 알렉상드르. 깔끔하고 세련된 알렉상드르의 모습은 ‘성공’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알렉상드르는 시계추처럼 오직 세 단어 사이만을 오간다. ‘지하철, 일, 잠.’ 이것이 정말 알렉상드르가 어린 시절 꿈꾸었던 삶일까? 사회가 말하는 성공과 내가 원하는 성공은 같은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것들은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바로 외로움이다. 화려한 겉모습 속에 감추어진 외로움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내 안의 작은 나’와 만나게 되는 알렉상드르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거대하고 복잡한 도시 속에서 지쳐 가던 어른 알렉상드르를 통해 유쾌하고 뭉클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찾아온 곰 한 마리의 질문
“정말 날 못 알아보는 거야? 나야 나, 곰돌이!
나를 맨날 그렸으면서 몰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가던
어른 알렉상드르가 어느 날, 커다란 곰과 마주칩니다.
당신 곁에도, 곰돌이가 찾아갈지도 모릅니다꿈 많은 소년이었던 알렉상드르의 어른이 된 모습은 누가 봐도 멋지다. 마천루가 즐비한 대도시 뉴욕의 아파트에서 멋진 옷차림을 하고 매일 아침 길을 나선다.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안정적인 직장으로 출근하는 알렉상드르. 깔끔하고 세련된 알렉상드르의 모습은 ‘성공’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알렉상드르는 시계추처럼 오직 세 단어 사이만을 오간다. ‘지하철, 일, 잠.’ 이것이 정말 알렉상드르가 어린 시절 꿈꾸었던 삶일까? 사회가 말하는 성공과 내가 원하는 성공은 같은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것들은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바로 외로움이다. 화려한 겉모습 속에 감추어진 외로움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내 안의 작은 나’와 만나게 되는 알렉상드르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거대하고 복잡한 도시 속에서 지쳐 가던 어른 알렉상드르를 통해 유쾌하고 뭉클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당신의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남들이 보기엔 더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 어른 알렉상드르.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같은 길을 따라 집으로 향한다. 특별할 것도, 부족할 것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일상이다. 하지만 눈부시게 화려한 도시 뉴욕의 정신없는 삶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자기 회의에 빠져들 때쯤 퇴근길 골목에서 어린 시절 자주 그렸던 곰돌이와 마주친다. 거대한 빌딩 숲 사이에서 화가가 꿈이었던 알렉상드르를 기다린 곰돌이는 자기 자신조차 잊고 살아가는 알렉상드르가 안타까운 듯 질문 세례를 퍼붓는다.
“여기서 뭐하시냐고? 정말 날 못 알아보는 거야? 나야 나, 곰돌이! 나를 맨날 그렸으면서 몰라? 그럼 나도 하나 물어볼게.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야? 넌 화가가 되고 싶어 했잖아? 그런데 따분한 일만 하고 있네! 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아니, 아무 일도 안 일어났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나.”
기운 없는 알렉상드르의 대답은 곰돌이를 물러설 수 없게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분명했던 알렉상드르가 구경꾼의 삶을 멈추길 바랐던 곰돌이는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그의 삶의 모순을 지적한다. 이제 어느 정도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진지한 어른이 된 알렉상드르는 곰돌이 같은 건 무시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미 늦었고, 지금 삶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곰돌이와의 대화를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 설렘, 그리고 오래전 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게다가 알렉상드르의 아기 때 냄새가 아직도 배어 있는 여우 인형 폭실이까지 나타나자 알렉상드르는 마음속에 어떤 파도가 밀려오고 있음을 느낀다. 곰돌이와 폭실이를 만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다시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알렉상드르는 자기가 되고 싶어 했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꿈꾸는 법’을 배울 용기를 내 보기로 한다. 진짜 나를 마주하는 건 두렵지만, 그로 인해 다시 꿈꿀 수 있다면 그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임을 알렉상드르는 깨닫는다.
흑백으로만 강렬하게 담아낸 뉴욕의 거리와 생생한 판타지 속 주인공들벨기에 화가 가야 비스니엡스키는 성공적으로 살아왔던 알렉상드르가 사실은 본인이 꿈꾸던 삶과 멀어졌다는 것을 곰돌이와 여우 폭실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흑백으로 거친 듯 섬세하게 그렸다. 겨울 뉴욕의 거리 곳곳을 세밀하게 묘사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화려한 건물들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도시 뉴욕의 소음이 흑백의 음영 속에서 잦아들며 세 주인공 알렉상드르와 곰돌이와 폭실이에 더욱 주목하게 한다. 도시의 추운 겨울과 성공보다는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어릴 적 친구들의 따뜻함이 한 장면에 녹아들어 독자들을 이질감 없이 현실과 판타지의 세계로 빨아들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야 비스니엡스키
화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말 그대로 ‘연필과 종이 속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녀는 브뤼셀의 생-뤽 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마친 다음 미술 교사가 되었다, 동시에 벨기에 아동문학관인 WOLF에서 수많은 워크샵을 이끌었는데, 이 일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그녀의 욕망을 더욱 부추겼다. 2016년부터는 벨기에를 떠나 프랑스 제르 지방으로 이주하여 일러스트레이션에만 전념하고 있다. 『뉴욕에 나타난 곰』은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The White Ravens)’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