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수확자> 시리즈로 한국 독자의 큰 사랑을 받은 닐 셔스터먼의 대표적 SF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가 강동혁 번역가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임신 중지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어 벌어진 <하트랜드 전쟁>. 소득 없는 싸움을 되풀이하던 양 진영은 <언와인드>라는 기묘한 합의에 도달한다. 임신 중지를 금지하는 대신, 부모가 원할 경우 13세부터 18세 사이의 자녀를 <소급적으로> 중절할 수 있다는 법안이다. 이 제도는 언와인드가 되더라도 자녀의 장기가 다른 사람 안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궤변을 늘어놓으며 부모들의 선택을 합리화한다. 이 잔혹한 언와인드 제도를 피해, 세 아이가 도망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모 속을 썩이던 코너, 보호 시설에서 자란 고아 리사, 신께 몸을 바치는 <십일조> 레브, 각각의 사연을 지닌 셋은 국가로부터, 경찰로부터, 그리고 부모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도주를 시작한다. 그들은 과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난 당신 아들이 아니야! 그렇게 소리치고 싶다. 당신이 언와인드 의뢰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당신 아들이 아니었어!― 언와인드
「진정하렴, 워드. 언와인드는 죽음이 아니야. 네가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선동적인 말을 쓰지 않는다면 여기 있는 모두가 좀 더 편안해질 테고. 사실 네 몸의 백 퍼센트는 계속 살아갈 거야. 그냥 분리된 상태로 살아가는 거지.」― 언와인드
작가 소개
지은이 : 닐 셔스터먼
1962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6세 때 가족과 함께 멕시코시티로 이주해 그곳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심리학과 연극을 전공했다.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대중성을 인정받아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 『게임 체인저』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중이다.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아들인 재러드 셔스터먼과 소설, 시나리오 등을 공동 작업하고 있다.홈페이지 storyman.com페이스북 @NealShust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