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좋든 싫든 평생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기까지 오랜 세월 다양한 관계를 맺어왔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람을 어려워한다. 살면서 하는 대부분의 고민은 인간관계와 관련됐을 정도로 관계 맺는 일은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더는 나를 증명하지 않기로 했다》에서 독자들에게 진정한 성장의 가치를 전한 장서우 작가가 성숙한 어른의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일상의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적이나 편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관계의 균형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이 책과 함께 다양한 관계를 대하는 유연한 태도를 기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던 사람 혹은 나를 너무 잘 알아서 가끔은 버겁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1장 나의 내면을 관찰하고 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시간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인간관계인간관계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 번째 이유는 따뜻한 관계를 가로막는 ‘내 안의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 장벽은 트라우마, 상처, 그림자, 방어기제, 콤플렉스, 열등감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내면의 벽을 허물고 리모델링하는 기술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간접적으로 그림자를 의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유독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입니다. 이를 ‘그림자 투사’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자신의 특성을 타인에게서 볼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2장 오해를 부르지 않는 소통의 공식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세 가지 생각들우리는 자기가 보는 세상의 모습이 객관적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소박한 실재론’이라고 합니다. 소박한 실재론에 강하게 지배당한 사람일수록 항상 자신의 관점만 옳고, 자신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타인의 관점은 틀렸다고 확신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서우
삶을 여행하는 고요한 자기실현자. 심리학, 철학, 문학, 뇌과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자와 함께 ‘좋은 질문’을 나누는 작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 건강하게 관계 맺고 살아가는 방법이란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전체 인구 대비 상위 1% 이내의 고지능자이지만, 예민한 기질로 인해 오랜 세월 내적 고통을 품고 살아가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에 빠져들기도 했다. 온전한 나로서 타인과 진정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경험은 인간관계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고, 그 여정에서 찾은 단단하고도 유연한 내면의 태도를 전하고자 《어른은 적도 편도 만들지 않는다》를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저마다의 인간관계를 들여다보면, 타인과 자신을 바라보는 열린 관점은 물론 관계를 다루는 현명한 자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답게’ 더 나은 삶을 모색한 또 다른 저작인 《더는 나를 증명하지 않기로 했다》 등 4권의 단독 저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