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생이라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신학기 첫날에 대한 그림책이다. ‘ㅅ’이라는 단서만 남긴 채 끝끝내 나타나지 않는 담임 선생님은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서 환호하며 자유를 누리는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안도를 넘어 설렘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선생님 이름은 ㅅ』 속에 녹아든 작가의 유머와 재치에 빠져들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저 멀리 떨쳐 버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렐 것이다.
출판사 리뷰
★<캐나다 총독 문학상> 최종후보작 ★<아마존> 이달의 베스트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북리스트> 올해의 어린이·청소년책 ★<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
★<시카고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 ★<에반스톤공립도서관> 올해의 훌륭한 어린이책
“아르날도의 이 엉뚱하고 흥미로운 신학기 이야기엔 혼란, 미스터리, 웃음이 메뉴로 등장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내가 읽어 본 신학기 그림책 중 가장 재미있다.” -애덤 렉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터무니없는 상황, 교사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 진지하면서 유머러스한 스토리텔링.” -<북리스트>
“어린 독자를 위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그림책. 웃음과 토론 거리를 한꺼번에 안겨 준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서사의 모든 것이 유쾌하며,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질문에 끌릴 것이다. 샌드위치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커커스 리뷰>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처음’하루에도 몇 건씩 생성되는 스마트폰 알림이 전부 성가시기만 한 건 아니다. 별 기대 없이 터치하곤 하는 ‘추억 속 오늘’이라는 메시지는 때론 아련하고 뭉클한 순간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 속에는 어느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처음’이 고스란히 펼쳐지고 있다. 처음 뒤집기를 했던 날, 처음 배밀이를 했던 날, 첫걸음마를 탔던 날, 처음 두발자전거를 탔던 날….
이렇듯 수많은 ‘처음’이 모여 오늘을 이루었으며 누군가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는 타인으로서는 짐작할 수 없을 만큼의 두려움과 걱정, 설렘이 함께였음을 알기에 또 다른 ‘처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헤아려 보게 된다.
『선생님 이름은 ㅅ』은 학생이라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신학기 첫날에 대한 그림책이다. ‘ㅅ’이라는 단서만 남긴 채 끝끝내 나타나지 않는 담임 선생님은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서 환호하며 자유를 누리는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안도를 넘어 설렘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선생님 이름은 ㅅ』 속에 녹아든 작가의 유머와 재치에 빠져들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저 멀리 떨쳐 버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렐 것이다.
▶진지해서 더 우스운 엉뚱 케미 폭발
-그림으로 한 번 더 읽어야 하는 ‘그림’책그림책이 ‘그림’책인 이유는 그림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선생님 이름은 ㅅ』은 더없이 충실한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을 한눈에 보며 책장을 휘릭 넘기기엔 미처 다 보지 못하는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선생님 이름은 ㅅ』은 속표지에서부터 또 하나의 그림 속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선생님 이름에 대한 단서가 왜 ‘ㅅ’뿐이었는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기도 하다.
『선생님 이름은 ㅅ』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선생님을 궁금해 하며, 칠판에 적힌 단 하나의 단서와 선생님 자리에 놓인 샌드위치로 선생님의 정체를 밝히려는 아이들의 익살스러움과 엉뚱함이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나타나 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물음표투성이의 아이러니한 ‘창밖의 사고 현장’에도 웃음 포인트가 숨겨져 있다. 뒷모습에서조차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창밖의 선생님은 상황이 종료되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교실로 돌아와 ‘진지하게’ 미처 끝내지 못한 자기소개를 마친다. 마침내 교실 안과 밖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져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 내며 아이들의 미스터리가 해결되는 순간이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하고 있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피부색이 서로 다른 아이들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의 의견을 내세우며 반으로 갈리기도 하고, 함께 모여 수업도 하는 모습은 어린 독자들이 나와 다른 타인을 존중하며 이해하고, 그 과정을 통해 함께 융화되는 방법을 자연스레 체득케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니카 아르날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추구하며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다가 그림책과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수채화 물감, 색연필, 잉크 등 다양한 재료를 결합하여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림책 『넌 치즈버거니?』로 ‘블루 스프루스 상’을 받았고, 신작 『선생님 이름은 ㅅ』으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으며 북리스트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시카고공립도서관 · 뉴욕공립도서관 등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퀘벡에서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